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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양계·양돈농가 울고 낙농 웃었다

    작년 양계·양돈농가 울고 낙농 웃었다

    지난해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가격의 하락으로 양계·양돈 농가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통계청은 2012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육계(닭고기)와 계란, 비육돈(돼지고기) 농가는 사료비, 자가노동 임금단가 등이 올랐지만 가축비, 자본용역비 등이 줄어 생산비가 대체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생산비 감소율은 닭고기 1.2%, 계란 3.1%, 돼지고기 2.9%였다. 그러나 돼지 경락가격이 전년보다 31.9%나 하락하면서 비육돈의 순수익은 마리당 14만 3000원에서 9000원으로 폭락했다. 계란 산지가격도 17% 하락하면서 산란계 순손실이 마리당 1101원에서 5944원으로 급증했다. 육계도 순수익이 마리당 144원에서 96원으로 33.3% 줄었다. 반면 한우·낙농 농가의 수입은 한우 번식우를 제외하고는 늘거나 적자폭이 줄었다. 전년 대비 생산비는 사료비와 자가노동 임금 단가 상승으로 송아지 6.3%, 한우 비육우 1.3%, 육우 1.0%, 우유 9.3% 등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원유(原乳) 가격이 전년보다 9.6% 오르면서 젖소의 마리당 순수익은 전년 150만 8000원에서 162만 9000원으로 늘었다. 한우 비육우(소고기)는 한우(거세우, 지육) 경락가격이 전년보다 8.9% 오르면서 마리당 91만 6000원의 순손실을 냈다. 그러나 전년의 116만 6000원보다는 크게 개선됐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자생한방병원 동작침법, 국제학술지 ‘PAIN’ 첫 게재

    [Weekly Health Issue] 자생한방병원 동작침법, 국제학술지 ‘PAIN’ 첫 게재

    최근 국내외 의료계를 놀라게 한 소식이 전해졌다. 우리 고유의 침술이 가진 통증 치료효과를 검증한 연구논문이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PAIN’지에 채택되어서다. 국내에서 개발된 침치료법이 급성 요통의 통증을 효과적으로 경감시킨다는 임상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린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동작침법을 완성한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이사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① 동작침법은 어떤 치료법인가. 동작침법은 자생한방병원에서 개발한 고유의 침술로, 주로 급성 요통 및 척추질환 등 근골격계 질환으로 심한 통증이 나타날 때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중증 디스크질환은 걷는 것은 물론 서 있기도 힘들 만큼 통증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응급차에 실려 온 환자가 동작침법 시술을 받으면 10∼30분 안에 스스로 걸을 만큼 뛰어난 통증억제 효과를 보인다. ② 따로 약물을 주입하지 않고 침만 사용하는 치료인가. 그렇다. 침으로 굳은 근육과 인대를 자극해 통증을 줄이고, 이어 치료 매뉴얼에 따라 병소를 견인한 상태에서 걷도록 해 통증을 경감시킨다. 통증을 없앤 뒤에는 약제를 이용해 디스크나 협착 부위의 염증을 없애고, 병변의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는데, 이런 방법으로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2∼3개월 안에 치료가 가능하다. ③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PAIN’지에 논문이 게재됐다. 임상은 어떻게 진행됐는가. 급성 요통환자 5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대조군 28명은 일반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통주사제로, 실험군 28명은 동작침법으로 치료했다. 그 결과 30분 후에 진통제 주사치료 그룹의 통증 감소율은 미미했으나 동작침법 치료그룹은 통증지수가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환자의 요통 기능지수 평가에서도 진통제 그룹은 거의 변화가 없었던 반면 동작침 그룹은 스스로 보행이 가능할 만큼 기능지수가 개선됐다. 일어서기도 어려운 심각한 요통환자들이 단 한번의 침치료로 통증이 빠르게 감소할 뿐 아니라 치료기간도 짧아 전반적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PAIN지가 높이 평가했다. ④ 어떻게 완성됐는가. 선친이 한의사이자 서양의학을 공부한 의사였는데, 척추질환을 앓다가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동양의학에 근거한 척추질환 치료에 관심을 가졌다. 문헌을 뒤져 수기치료법인 추나요법을 개발했고, 이어 우리 집안의 가전비방을 분석해 근골격계 질환에 따른 통증은 물론 중풍 등으로 인한 마비증상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침법 연구에 몰두해 1988년에 동작침법을 완성했다. 동작침법은 선친이 급성 요통에 사용한 침술이 토대가 됐는데, 이 치료법이 뛰어난 통증 감소 효과를 보여 과학성을 입증할 자신이 있었다. ⑤ 동작침법은 어떤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가. 급성 요추염좌나 추간판탈출증 등 통증이 심해 걷지도, 일어서지도 못하는 환자들에게 주로 적용한다. 또 목·어깨·골반·무릎 등 각종 근골격계 질환도 이 원리를 적용해 치료한다. 물론 중풍이나 구안와사에 의한 마비증상 해소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동작침법만으로 중증의 질환을 모두 완치하기는 어렵다. 동작침 치료로 통증을 없앴다 해도 엄밀하게는 증상 완화지 완치가 아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따로 비수술 한방치료를 개발했다. 동작침 치료 후 2∼3개월 정도 이 치료를 받도록 하는데, 척추·디스크의 퇴행이나 척추관협착이 심한 경우 6개월 이상 치료하기도 한다. ⑥ 일반 침술과는 어떻게 다른가. 전통적인 침 치료는 보통 몸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침을 놓거나 침을 놓은 뒤 제한된 부위를 수동적으로 움직여 주는 방식이다. 이에 비해 동작침법은 환자의 통증 부위나 통증과 관련이 있는 경혈에 침을 놓은 뒤 환자 스스로가 병변은 물론 전신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한다. 특히 급성 요통으로 보행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침을 꽂은 상태에서 전신을 움직이고 걷게 하는 것이 특징적인 치료 방식이다. 동작침법은 일반적으로 추나요법과 병용하는데, 이런 점에서 보면 전통적인 침치료 이론을 한 단계 발전시킨 우리 고유의 침법이라고 보면 된다. ⑦ 문제는 치료 프로토콜을 확정해 항상성이 보장된 치료가 가능해야 할 텐데…. 이런 점 때문에 한의학의 표준화가 절실하다. 자생한방병원은 서울을 비롯한 국내외 22개 네트워크 병의원에서 동일한 척추질환 치료방법을 공유하고 있으며, 표준화된 진단과 처방을 시행하고 있다. 또 여기에서 사용하는 모든 한약제는 우수한약재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 ‘hGMP’ 인증시설에서 안전하게 만들어지는 등 한방 과학화를 위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이울러 동작침법뿐 아니라 다양한 한방치료법에 대한 과학적 검증을 위해 국내외에서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⑧ 외국에서는 어떻게 평가하는가. 우리는 서양의 많은 전문의들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동작침법과 자생의 비수술 척추질환 치료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는 점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 LA의 올림피아드 메디컬센터와 베벌리힐스 시더사이나이 메디컬센터, 얼바인의 세인트주드 메디컬센터, 시카고 러시대학병원 등 미국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유명 병원들이 척추질환 치료를 위해 우리 병원과 양한방협진시스템을 구축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⑨ 향후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 미국 미시간주립대 정골의학대학은 동작침법이 급성 요통과 근골격계 질환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에 놀라고 있다. 우리와 미시간주립대는 2011년에 공동연구 및 상호 학술교류를 위한 MOU를 맺었으며, 미시간주립대는 지난해부터 동작침법의 치료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연구비 지원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연구에서 동작침법의 치료 메커니즘이 규명된다면 한의학 세계화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설] 최대 실적속 마른 수건 짜는 日기업을 보라

    지난주 일본 엔화가 4년 만에 달러당 100엔을 돌파했다. 심리적 저항선인 100엔 벽을 무너뜨림에 따라 엔저(低)는 더욱 속도를 낼 것 같다. 세계 주요국들은 엔화 약세를 명시적으로 문제 삼지 않고 있어 일본의 통화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인 성장전략을 발표한다. 엔저 장기화에 따른 대비책을 재점검할 때라고 판단된다. 국내 수출업체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등 미시적 정부 대책으로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외환시장의 개입에도 한계가 있다. 수출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환율 정책을 추진하기는 어렵다. 엔저 현상에 대한 국제적인 대책은 어제 폐막된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은행의 금융 완화 및 엔화 약세 상황과 관련해 비판적인 의견은 없었다고 한다. 일본의 ‘이웃나라를 거지로 만드는 정책’이 하루빨리 중단되어야 하겠지만, 국제 사회의 여론이 아직 우리에게 유리하게 조성되지 않아 안타깝다. 이럴 때일수록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기를 당부한다. 기업들은 연구개발 투자(R&D)를 대폭 늘리는 등 기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의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정보기술(IT) 업종은 기술·품질 경쟁력이 뒷받침되면서 수출이 8개월째 증가하는 등 선전을 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원·엔 환율이 10% 하락하면 한국의 자동차 수출액이 약 12%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엔저 파장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거나 통폐합하는 등 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 일본 기업들은 엔화 약세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리고 있음에도 경쟁력을 더 키우기 위해 원가 절감에 나서고 있다.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85엔 또는 90엔을 기준으로, 내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른 수건을 다시 짜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어떤가. 현대·기아자동차는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에 따른 노조 특근비 문제로 적잖은 생산 차질을 빚고 있다. 노사가 원가 절감을 위해 기존 설비의 생산성을 높여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토요타자동차를 눈여겨볼 때다.
  • [헷갈리는 한국경제] 8분기째 0%대 성장률 민간소비 도로 마이너스…경제 위기 여전하다

    [헷갈리는 한국경제] 8분기째 0%대 성장률 민간소비 도로 마이너스…경제 위기 여전하다

    “전기 대비 0.9%의 성장률은 큰 의미가 없다. 지난해 1분기 대비 1.5% 성장에 그친 것을 보면 여전히 경기 흐름이 나쁘다.”(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9%를 두고 ‘서프라이즈’라는 평가가 나오자 정부는 ‘경기 반등으로 볼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로는 부진한 민간 소비를 들었다.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준내구재 등의 감소로 전기 대비 0.3% 줄었다. 5분기 만의 뒷걸음질이다. 한파가 지나간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조만간 봄이 올 것으로 기대하기에는 무리라는 얘기다. 전기 대비 성장률이 여전히 0%대에 그친 점도 정부가 비관론의 근거로 드는 대목이다. 전기 대비 1% 안팎 성장률이 앞으로 계속되어도 올해 성장률은 2%대 중후반에 머문다는 것이다. 잠재성장률(4% 안팎)에 크게 못 미친다. 3%도 안 되는 성장률을 근거로 경기 회복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는 게 기획재정부의 주장이다. 1.5%인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역시 2009년 3분기(1.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한다. 최 국장은 “0.9%를 경기 회복 시그널로 보기에는 여전히 미약하다”면서 “1% 중반대는 가야 정상적인 경기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현상도 강하다고 주장한다. 지난 3분기와 4분기의 전기 대비 성장률이 워낙 낮아 상대적으로 올 1분기 성장률이 높게 나왔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오히려 2011년 1분기(1.3%) 이후 0%대 성장률이 8분기 연속 지속된 점을 들어 우리 경제가 저성장의 굴레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한은도 기저효과가 있다는 점은 일부 인정한다. 김정관 기재부 종합정책과장은 “이번 달 초 추가경정예산안을 공식 발표할 때도 1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을 한은과 비슷하게 0.7~0.8%로 추정했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로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8분기 연속 0%대 성장률에 그쳤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설명했다. 건설투자가 나아진 것도 동탄 신도시 개발 등 일회성 사업의 결과라고 주장한다. 성장을 주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설비 투자도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5%나 떨어져 여전히 부진하다. 글로벌 경기가 여전히 어둡다는 점 역시 정부의 ‘경기위기론’에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미국과 중국, 유럽 등 주요 경제권의 제조업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내구재 주문 건수 감소율이 5.7%에 달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조만간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엔저의 공습’까지도 예견된 상황이다. 엔화 약세의 영향이 올해 하반기에 본격화되면 올해는 물론 내년 경기가 추가로 악화될 수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최근 우리나라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9%에서 3.6%로 하향 조정한 것도 이런 우려가 깔려 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南北 긴장 팽팽할수록 안보관광은 늘었다

    南北 긴장 팽팽할수록 안보관광은 늘었다

    최근 수년 동안 남북 간 긴장 속에도 제3땅굴 등 서부전선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경기 파주 민북관광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남북 관계가 극도로 냉각돼 북의 미사일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부전선 안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평일 평균 2200~2700명이 찾는 등 전년 같은 기간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늘었다. 특히 북한당국이 최근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전쟁에 대비해 대피 대책을 세울 것을 경고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은 아직 줄지 않고 있다. 한반도 긴장 상황이 내외신에 연일 보도되면서 지구촌 유일의 동족분단 현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70%로 압도적이다. 민통선 북쪽(민북) 안보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2006년 34만 6956명이었으나 천안함 폭침(3월)과 연평도 포격 도발(11월)이 발생한 2010년 50만명을 돌파하고 2011년 60만명을 넘어섰다. 또 장거리 로켓발사(4월, 12월)로 시끄러웠던 지난해에는 82만 9234명을 돌파해 1년 새 무려 22만 6200명이 급증했다. 외국인들의 비중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7년 13만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24만명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50만명을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 30만명을 추월했다. 내외신에 보도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오히려 홍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남북 간 긴장이 더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무장지대(DMZ) 관광 상품을 비롯해 국내 호텔이나 항공편의 예약 취소나 문의 전화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 DMZ 외국인 관광 전문 업체 관계자는 “최근 예약 취소율이 30~40%에 이르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꾸준히 취소 전화가 늘고 있으며 북의 전쟁 위협 때문에 한국 방문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파주 민북관광사업소 매표소 관계자도 “12일 일본 학생 400명이 방문하기로 돼 있었으나 안보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파주시 민북관광사업소 문창기 팀장은 “한반도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면 일시적으로 관광객 수가 줄 수는 있지만 앞으로 다시 늘어날 것이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외국인들이 부쩍 늘어난 것만 봐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 문 팀장은 “7월 도라산 평화공원이 재개장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늘려가다 보면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주시는 관광객이 급증하자 시 문화관광과에 있던 민북관광팀을 지난해 11월 서부전선 안보를 총괄하는 민북관광사업소로 개편했으며 6급 팀장이 맡던 업무는 5급 소장이 맡게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南北 긴장될수록 안보관광 오히려 늘었다

    南北 긴장될수록 안보관광 오히려 늘었다

    최근 수년 동안 남북 간 긴장 속에도 제3땅굴 등 서부전선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경기 파주 민북관광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남북 관계가 극도로 냉각돼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서부전선 안보 관광지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은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평일 2200~2700명이 찾는 등 전년 같은 기간보다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늘었다. 특히 북한당국이 최근 남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전쟁에 대비해 대피 대책을 세울 것을 경고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은 아직 줄지 않고 있다. 한반도 긴장 상황이 내외신에 연일 보도되면서 지구촌 유일의 동족분단 현장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70%로 압도적이다. 민통선 북쪽(민북) 안보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2006년 34만 6956명이었으나 천안함 폭침(3월)과 연평도 포격 도발(11월)이 발생한 2010년 50만명을 돌파하고 2011년 60만명을 넘어섰다. 또 장거리 로켓발사(4월, 12월)로 시끄러웠던 지난해에는 82만 9234명을 돌파해 1년 새 무려 22만 6200명이 급증했다. 외국인들의 비중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007년 13만명에 불과했으나 2010년 24만명을 돌파하고 지난해에는 50만명을 넘어서면서 처음으로 내국인 관광객 수 30만명을 추월했다. 내외신에 보도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이 오히려 홍보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남북 간 긴장이 더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에는 사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무장지대(DMZ) 관광 상품을 비롯해 국내 호텔이나 항공편의 예약 취소나 문의 전화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 DMZ 외국인 관광 전문 업체 관계자는 “최근 예약 취소율이 30~40%에 이르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도 “꾸준히 취소 전화가 늘고 있으며 북한의 전쟁 위협 때문에 한국 방문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파주 민북관광사업소 매표소 관계자도 “12일 일본 학생 400명이 방문하기로 돼 있었으나 안보 문제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파주시 민북관광사업소 문창기 팀장은 “한반도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면 일시적으로 관광객 수가 줄 수는 있지만 앞으로 다시 늘어날 것이다.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 이후 외국인들이 부쩍 늘어난 것만 봐도 그렇다”고 말했다. 또 문 팀장은 “7월 도라산 평화공원이 재개장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늘려가다 보면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한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할 날도 머지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주시는 관광객이 급증하자 시 문화관광과에 있던 민북관광팀을 지난해 11월 서부전선 안보를 총괄하는 민북관광사업소로 개편했으며 6급 팀장이 맡던 업무는 5급 소장이 맡게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심장병 예방, 조깅보다 걷기 좋아”

    “심장병 예방, 조깅보다 걷기 좋아”

    빠르고 꾸준하게 걷는 운동이 달리기 보다 심장병 위험 감소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폴 윌리엄슨 박사팀은 빠르고 꾸준하게 걷는 운동이 같은 에너지를 소비한 달리기 운동보다 심장병 3대 위험요인인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당뇨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등이 4일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국의 걷기운동 건강조사(NWHS) 대상자 1만 5045명과 달리기운동 건강조사(NRHS) 참가자 3만 3060명의 건강 상태를 6년간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달리기 운동을 한 그룹은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4.5% 감소했지만 걷기 운동을 한 그룹은 2배 이상인 9.3%나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 수치도 걷기 운동을 한 그룹(7.2%·7%)이 달리기 운동을 한 그룹(4.2%·4.3%)보다 두 배 가까이 낮춰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당뇨병에서는 두 그룹 모두 위험이 12% 대의 비슷한 감소율을 보였다. 이에 대해 윌리엄슨 박사는 “강도가 덜한 걷기 운동과 강도가 높은 달리기 운동에 사용한 에너지 양이 같으면 고혈압과 고 콜레스테롤, 당뇨병 위험도 비슷하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지 ‘동맥경화·혈전·혈관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온라인판 4일자로 발표됐다. 사진=플리커 자료(Trailnet·CC BY-SA 2.0)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이폭시 ‘Design your body’ 제1기 체험단 발족

    하이폭시 ‘Design your body’ 제1기 체험단 발족

    봄철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본격적인 몸매관리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이어트는 음식과 약품 섭취를 통하거나 운동으로 살을 빼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건강을 지키면서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운동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전 세계 40개국 35만 명이 이용하는 신개념 체지방 연소 운동으로 인기몰이 중인 ‘하이폭시’가 하이폭시 메소드라는 고유의 운동 원리를 널리 알리고 그 효과를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이폭시 제1기 체험단’을 운영하며 많은 여성들의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이폭시(www.hypoxikorea.com)는 현재 3명의 체험 도전자를 선정, 도전자의 체형을 고려하여 계획된 개인별 하이폭시 운동법은 두 달간 3회 격일로 진행된다. 하이폭시 운동을 통해 도전자 개인의 블로그에 하이폭시 다이어리를 작성하여 매주 블로그나 공식 SNS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지방과 전체적인 신체 부위에 대한 둘레길이 등 사이즈 감소율을 실감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폭시는 교차압력과 저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결합하여 잘 제거되지 않는 특정 부위의 지방을 없애주는 새로운 개념의 운동법으로 오스트리아의 스포츠 과학자 노베르트에거(Norbert Egger)박사에 의해 세계 최초로 고안됐다. 특히 하이폭시의 저강도 운동법은 30분씩 주 3회, 2개월간 이용하면 탄력적인 피부와 함께 원하는 부위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단기간에 원하는 몸매를 만들고 싶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하이폭시 스튜디오 1호점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 파이낸스센터(GFC) 엑슬 피트니스 내에 입점해 있으며, 향후 3년 내 100개점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인터넷뉴스팀
  • 고가 수입브랜드 줄줄이 가격 인상

    한국에서 높은 콧대를 자랑하던 루이비통, 샤넬 등 고가의 수입 브랜드들이 매서운 경기 불황을 견디지 못한 채 매출 감소라는 수모를 겪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편에서는 제품 단가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어 손실 보전용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두 자릿수까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매장에서는 전년 대비 감소율이 20%대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루이비통은 올해 들어서도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온 루이비통이 매출 감소를 겪기는 처음이다. 루이비통의 국내 관계자는 “매출이 지난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현재까지도 두 자릿수대의 감소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불경기를 타지 않는다는 루이비통의 불패 신화가 사실상 무너진 것”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샤넬도 올 들어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샤넬의 올해 매출이 한 자릿수대에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명품들의 매출 감소는 업계 불황에다 수입 브랜드 수가 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해외 트렌드에 민감해지면서 기존 명품에 대한 충성도가 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에서 명품 쇼핑을 즐기던 일본 관광객들이 엔저로 발길을 끊은 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루이비통은 이달 초 일부 제품 가격을 최고 6%까지 올렸다. 이날 구찌는 지난 1월에 이어 또 핸드백, 지갑 가격을 각각 4.8%, 3.7% 올리기로 했다. 1월에는 핸드백 1종 4%, 지갑 3종을 5~11% 올렸다. 프라다는 지난해 12월 인기 제품 가격을 6∼8%(전 제품 기준 2%) 올리는 등 한 해에만 세 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다. 에르메스도 이달 초 일부 제품가를 최고 6% 올렸다. 셀린느, 멀버리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 가격 인상 요인이 있겠지만 매출 감소분을 로열티 높은 한국의 소비자에게서 한꺼번에 충족하려는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여 추가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해석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검은돈 놀이터’ 주식시장 제대로 청소하라

    정부가 어제 주가를 조작한 범법자를 엄단하고 제도 개선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얼마 전 첫 국무회의에서 건전한 주식거래를 제도화·투명화하라고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혼탁하기 짝이 없는 주식시장의 실상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시의적절했다고 판단된다. 주식시장이 탈법과 불법 행위가 활개치는 ‘검은돈의 놀이터’로 방치돼선 안 될 말이다. 이번 개선안은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세청이 나서 조사와 적발, 처벌 등 모든 단계에서의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고 한다. 주가 조작을 조사하는 인력을 확충하고, 과징금 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포괄적 계좌추적권 도입도 검토한다고 한다. 개선안은 새 정부가 내세우는 경제민주화와 지하경제 양성화를 실행한다는 차원에서 ‘손톱 밑의 가시’를 뽑는다는 의지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국내 지하경제 규모가 무려 37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하지 않았는가. 주가 조작의 유형은 흔히 ‘작전’으로 불리며 그 형태도 다양하다. ‘묻지마 테마주’는 그중 가장 큰 피해 사례다. 이는 지난해 대통령선거 과정에서도 익히 보았다. 안철수 바람으로 형성된 안철수테마주는 대표적인 정치테마주로 꼽혔다. 개인투자자들은 어김없이 투기성 단기 자금의 피해자가 됐다. 2011년 6월부터 2012년 5월까지 35개 주요 정치테마주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1조 5500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통계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들 기업은 하나같이 경영 상태가 좋지 않다는 데 있다. 이 외에도 증권가 정보지, 증권 전문사이트 등 투자 유혹 세력은 부지기수다. 주식의 시세 조종(주가 조작) 및 비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성 행위는 신속한 조사와 함께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 투기꾼은 이 기간에 자금을 빼돌리고 증거를 인멸하기 때문이다. 시세 조종을 처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3년이나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기소율도 35%로 아주 낮다. 또한 공시제도 강화 등으로 불공정 정보의 유인을 차단하는 시장감시 기능도 강화하고, 시세 차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거래소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 상어 1억마리가 매년 사라지는 이유 알아보니…

    전세계에서 매년 1억마리의 상어가 불법포획 등으로 사라지고 있다. 영국 BBC의 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핼리팩스의 댈하우지 대학 연구팀은 중국요리 샥스핀의 재료로 팔기 위해 지느러미만 잘린 채로 바다에 버려지는 상어가 많아 정확한 집계가 어렵지만 매년 지구상에 존재하는 상어의 6.4~7.9%가 포획된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62종의 상어를 조사한 결과 오직 4.9%만이 개체수를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제는 식용으로 쓰이는 귀상어 등 인기 상어의 상당수는 10년 이상 자라야 하는 등 번식속도가 느려 개체수 감소율 만큼 빠른 속도로 번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1990년대 이후 송로버섯, 캐비아 와 함께 인기메뉴로 떠오른 상어지느러미 요리 일명 샥스핀이 이러한 현상을 더 부채질하고 있다. 한편 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멸종위기 동식물의 국제 거래 협약 (the Conference on International Trade of Endangered Species) 당사국 총회에서 개체수가 급감해 멸종위협에 놓인 상어들의 거래를 규제하는 안건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뉴스팀
  • 9억이상 수도권 아파트 42% 줄었다

    이명박(MB) 정부 5년 동안 수도권에서 9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9억원 이상 아파트 가구 수는 현재 13만 7507가구로 MB 정부가 출범한 2008년 2월 23만 8235가구보다 42.28%(10만 728가구) 감소했다. 서울이 2008년 19만 2939가구에서 최근 12만 7913가구로 5년 동안 33.70%(6만 5026가구) 줄어들었다. 경기는 1만 779가구에서 2059가구로 80.90%나 줄어들었다. 2008년 2월 당시 9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있었던 광명·수원·안양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사라졌다. 신도시의 9억원 이상 아파트는 MB 정부 초기에는 3만 3058가구였지만 현재는 7502가구로 77.30% 감소했다. 산본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모두 사라졌고 평촌(98.3%), 일산(78.03%), 분당(74.94%) 등도 감소율이 높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대형마트 1월 매출 24.6% ‘뚝’

    대형마트 1월 매출 24.6% ‘뚝’

    지난달 국내 유통업체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설 명절이 2월인 데다 경기 한파가 이어지면서 내수가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의 1월 매출액 합계가 지난해 동기보다 24.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2005년 매출 동향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매출감소율은 식품이 26.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의류 26.4%, 가전문화 24.5%, 가정생활 24.1%, 잡화 21.9%, 스포츠 9.0% 등의 순이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의 지난달 매출 합계도 8.2% 감소했다. 불황을 모르고 성장세를 이어오던 외국 유명브랜드의 판매도 7.1% 줄었다. 전월인 지난해 12월 대비로는 21.6%나 하락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朴 “법·질서 확립… 사회안전 신뢰 쌓아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9일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법과 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신뢰’를 강조한 것이다. 박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업무는 국민행복의 기본조건이자 새 정부가 지향하는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1995년 저서 ‘트러스트’에서 밝힌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신뢰’라는 개념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은 “사법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했는데 이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사회지도층 범죄에 대한 공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과 법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하면서 교육부와 법무부 등에 초중고 교육과정에서의 법 교육 강화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4대 범죄 근절과 재난안전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때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을 민생을 불안케 하는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검찰과 경찰의 인력운영 실태를 평가해 민생치안이나 범죄예방 이외의 업무에 불필요하게 인력이 몰려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인력 운영을 재편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인력 증원 등과 관련해서는 연간 4000명씩 총 2만명 증원과 기본급 인상, 수당 현실화 등 대선 공약을 다시 언급하며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112센터의 인력과 장비 충원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성범죄가 급증하는데 기소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는 것도 분명히 문제”라며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성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의 확대 설치도 주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공직 파워우먼] (23) 공정거래위원회

    [공직 파워우먼] (23)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 내 대표적인 남초(男超) 부처다. 과장 이상 보직을 맡고 있는 간부 중 여성은 한 명뿐이다. 그마저도 내부 출신은 아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는 최근 들어 확 꺾였다. “10년 뒤엔 과장의 절반 이상이 여성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3년간 신입 사무관 22명 가운데 13명(59.1%)이 여성일 정도로 여풍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선두에 김은미 심판관리관(국장)이 있다. 판사 출신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9년 법조계에서 김 국장을 영입해 온 이후 판례로 삼을 수 있는 수준 높은 의결서가 많이 생겼다는 게 내부 진단이다. 이는 승소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과징금 취소소송에서 공정위 승소율은 2011년 86.6%에서 지난해 95.3%로 올라갔다. 공정위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신속한 의결로 시장에 신호를 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심의과정에서 일반 법원처럼 기업들의 방어권이 충분히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 국장은 되도록 사무처의 조사착수 보고서 제출부터 심의까지의 기간을 2~3주로 하되, 1~2주 연장 요청은 가능한 한 받아주도록 원칙을 정했다. 피심인이나 소비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서다. 지난해 4월에는 ‘동의의결 제도 운영 규칙’을 마련, 소비자와 중소기업의 피해에 대해 빠르고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직원들이 의견서를 작성할 때는 “숙제하듯이 하지 마라”고 입버릇처럼 강조한다. 도식적인 법 적용을 지양하라는 의미다. 과징금 제도도 개선했다. 애매한 감경 사유를 엄격하게 제한하면서도 조사 협조 인센티브를 최대 30%까지 늘렸다. 이순미 서기관(과장급)은 이름 앞에 늘 ‘여성 최초’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사무관·서기관·과장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3년 기한으로 파견됐다. 2011년 9월 약관심사과장 때 애플코리아의 약관을 고치게 한 일은 유명하다. 애플이 자체 약관을 고친 것은 해외 진출국 가운데 처음이었다. 새 제품에 결함이 있어도 이른바 ‘리퍼폰’으로만 바꿔 주는 정책을 우리나라 소비자 보상규정에 맞게 수정한 것이다. 같은 해 6월에는 연예기획사들이 청소년 연예인들에게 과도한 노출이나 선정적인 행위를 요구할 수 없도록 표준 계약서를 만들기도 했다. 이와 함께 10대 연예인들의 학습권 등 기본권도 보장하도록 했다. 민혜영 서기관은 위원회 전체 총괄 격인 경쟁정책과 총괄을 맡고 있다. 공약이행계획 등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보고서도 민 서기관의 손끝에서 나왔다. 2007년에는 제약회사 리베이트 사건을 담당했다. 제약사들과 약국·병원 간의 불공정 관행에 대한 첫 제재였다. 정희은 서기관은 소비자정책국 총괄이다. 소관 법만 8개다. 위원회 전체 법(13개)의 61%에 이른다. 2006년 5월에는 ‘이달의 공정인’에 뽑히기도 했다. OECD 자료망도 구축했다. 1995년 이후의 OECD 주요 의제를 정리, 내부 정보망에 올림으로써 누구나 관련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권혜정 소비자안전정보과 서기관은 한국형 컨슈머 리포트인 ‘비교공감’의 기획자다. 미국은 물론 호주·영국·프랑스·독일 등에 연락을 취해 일일이 정보를 수집하고, 각국 소비자 정보잡지를 분석해 벤치마킹했다. 배현정 행정관리담당관실 서기관은 2010년 국제카르텔 조사팀 소속일 때 16개국 21개 항공사 간의 화물운송 운임 담합 행위를 4년여의 끈질긴 추적 끝에 밝혀냈다.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참 사장 “새대통령에 장기휴가 건의”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께 재임 기간 동안 리프레시 장기 휴가를 꼭 가시라고 설득하겠습니다.”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5일 서울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국민들이 모두 국내 휴가를 다녀올 경우 관광 매출 5조원이 발생하는데 대통령이 솔선수범하면 우리나라 휴가 문화 정착도 빨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새해 업무계획 가운데 하나로, 4대 강변에 조성된 600㎞ 자전거 길을 종단하는 국제 자전거 대회를 올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은 워낙 ‘워커홀릭’이라 설득이 안 됐지만 새 대통령에게는 일주일간 휴가를 가도록 설득할 것”이라며 “1년에 한 번이라도 미국과 독일처럼 장기휴가를 갈 수 있는 사회적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예상되는 일본인 관광객 감소에 대해선 “지난해 동기 대비 30%까지 감소하다 지난 12일에는 감소율이 20%대로 줄었다”며 “중국 내륙 관광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미국과 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1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수를 1700만명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숙박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1250만명, 관광수입은 11% 증가한 156억 달러(약 16조 5000억원)를 올해 목표치로 잡았다. 의료 관광객 유치는 20만명, 국제회의 개최는 세계 5위로 한 단계 올라서는 게 목표다. 의료·크루즈 등 고부가가치 관광상품도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저가 숙박시설을 늘리고, 체험숙박 지원을 확대하며, 공공부문 관광호텔펀드를 조성해 관련 투자를 지원키로 했다. 관광공사는 또 내년 5~6월 2만 5000명에 달하는 중국암웨이의 인센티브 여행단이 여수 ·부산·제주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예약 취소율까지 고려하면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올해) 1400만명까지 가능하다”며 “숙소 등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고 관광인프라 펀드는 새 정부 들어서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국민 하루 평균 TV 시청 3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2시간 못 미쳐

    국민 하루 평균 TV 시청 3시간 스마트폰 사용은 2시간 못 미쳐

    지난해 국내 미디어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TV를 시청해 신문(30분)의 6배가 넘는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2시간에 못 미쳤다.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6441명을 대상으로 매체 이용 형태를 조사해 14일 이같이 발표했다. 지난해 5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 설문에서 TV 시청량은 하루 평균 3시간 9분으로 다른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스마트폰 1시간 57분, PC·노트북 1시간 50분, 태블릿 PC 1시간 28분, 라디오 1시간 1분, 신문 30분 순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의 이용률은 ‘오후 9시대’ 44.7%, ‘오전 8시대’ 15.6%로 케이블TV(3.7%, 0.9%) 등 유사 매체에 비해 12배 이상 높았다. 반면 ‘오후 2시대’에는 케이블TV 이용률이 3.6%로 지상파TV(1.2%)보다 오히려 3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또 우리나라 사람 2명 중 1명(53.4%)은 TV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고 있었고 4명 중 1명(25.0%)은 스마트폰을 필수 매체로 선택했다. 10대(45.9%)와 20대(50.7%)는 스마트폰이 가장 필수적인 매체라고 응답한 반면 50대(81.0%)와 60대 이상(92.9%)은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해 연령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TV 이용 감소율(43.3%)은 스마트폰 비이용자(10.4%)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 TV와 인쇄 매체뿐 아니라 PC·노트북 이용 시간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관계자는 “TV를 시청하더라도 관련 인터넷 검색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을 동시에 하는 등 능동적인 TV 소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1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서울 정릉동 김정인·이선영씨 부부의 집에는 두 어머니가 함께 살고 있다. 뇌졸중과 노환으로 고생하시는 정인씨 어머니와 치매를 앓고 있는 선영씨 어머니다. 어린아이가 된 두 어머니를 위해 부부는 자식이 아닌 부모가 됐다. 오래전 부모님이 자식들을 사랑으로 길러냈듯 두 어머니의 호출에 언제든 달려가는데…. ■삼국지(KBS2 밤 1시) 사마의는 위흥 태수 신의에게서 맹달이 제갈량과 신성에서 대군을 일으켜 낙양을 취하고, 천자를 체포할 거란 말을 듣고 맹달의 목을 벤다. 사마의는 맹달의 목을 조예에게 바치고, 조예는 장안과 낙양의 병력을 사마의에게 넘기고 제갈량을 공격할 것을 명한다. 사마의는 촉군의 군량 소재지인 가정을 치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토크클럽 배우들(MBC 밤 11시 15분) 배우 9명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자의 개성을 지닌 배우들. ‘럭셔리 카리스마’ 심혜진, ‘절대미모’ 황신혜, ‘채플린 박’ 박철민, ‘예만옥’ 예지원, ‘피오나 고’ 고수희, ‘원더풀 송’ 송선미, 그리고 2013년 최고의 기대주 신소율, 고은아, 민지를 비롯해 ‘로맨틱 가이’ 존박이 함께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오후 5시 35분) 제작진 앞으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서 한 통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초대장을 따라 찾아간 경북 포항의 한 마을에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한창이었다. 추위도 잊고 온 동네를 뛰어다니며 사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은 바로 청림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아이들로 6년째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었는데…. ■EBS 다큐 프라임(EBS 밤 9시 50분)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라는 스웨덴, 핀란드와 같은 나라의 노동자들에게도 해고와 실업의 위험은 늘 존재한다. 그러나 이것을 두려워하는 노동자들은 없다. 프로그램은 해고와 실업을 두려워하지 않는 보편적 복지국가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최고의 복지는 노동복지를 통해 완성되는 것임을 확인한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인천 시내의 한 마트에 절도범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범인은 대담하게도 마트 영업시간에 찾아와 범행을 저질렀다. 범인이 노리는 것은 오직 분유뿐.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모자를 눌러써 얼굴 확인은 불가능했지만 30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됐다.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결심한 젖먹이 엄마의 범행이었을까.
  • [2일 TV 하이라이트]

    ■특별기획 환경스페셜 제1편(KBS1 밤 10시)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서귀포 앞바다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청정 수역인 독도 해역을 소개한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수중 생태계의 원형이 고스란히 살아 있는 두 지역의 다양한 바다 생물들.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으로 생생한 수중세계를 선보인다. ■수목드라마 전우치(KBS2 밤 10시) 무연(유이)은 살아 있는 강림(이희준)을 보고도 모른 체하며 전우치(차태현)에게 그 사실을 숨긴다. 왕은 부원군의 말에 따라 과거제를 시행하는 등 개혁의 움직임을 보이고, 오용 일파는 부원군을 몰아내려 역모를 꾸민다. 한편 이를 알게 된 전우치는 부원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2012 코이카의 꿈(MBC 오후 6시 20분) 끊임없는 분쟁의 고통으로 인해 아픔을 갖고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경희의료원 의료진과 코이카 봉사단원 19인이 그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함께한다. 이동 진료소에서 잠시나마 주민들의 아픈 몸을 치료해 주는 의료진과 봉사단원들. 조촐하게 펼쳐진 화덕구이 파티와 눈물의 이별 현장도 담아 본다. ■좋은 아침(SBS 오전 9시 10분) 영화 ‘범죄와의 전쟁’과 ‘이웃사람’ 등에서 섬뜩한 연기를 보여 줬던 김성균을 청룡영화제가 있던 날 밀착 취재했다. 김성균 못지않은 여성 유망주도 담았다. 바로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소율이다. 그는 최근 영화 개봉부터 드라마까지, 무서울 정도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의 일상을 엿본다. ■달라졌어요(EBS 밤 7시 35분) 안산 매화초등학교 이진영 선생님은 경력 10년 차 교사로로 6학년 담임을 맡고 있다. 철두철미한 수업준비와 아이들에게 언제나 친절한 선생님으로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선생님은 아이들의 몸싸움에 가까운 장난에도 관대하고, 심지어 아이들은 선생님 말을 안 듣기 일쑤인데…. ■따로 또 같이 2부(OBS 밤 11시 5분) 충남 보령에는 고금자씨와 박동열씨 가족이 살고 있다. 나이가 지긋한 부부는 두 늦둥이 아들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열두 살 예찬이와 열 살 예준이가 바로 부부의 사랑을 듬뿍 받는 주인공들이다. 두 딸을 시집보내고 입양을 택했던 부부는 마음으로 낳은 두 아들이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인사]

    ■대법원 ◇승진 <법원이사관>△대구고법 사무국장 권오복△특허법원 〃 김찬규<법원부이사관>△법원행정처 사법등기심의관 최충식 김영선△법원공무원교육원 사무국 모경필△부산가정법원 사무국장 노필호△제주지법 〃 나채찬△수원지법 사무국 권중탁△광주지법 사무국 박종희<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김용필△법원공무원교육원 최용택△양형위원회 도형기△대전고법 신철재△대구고법 정호길△서울중앙지법 오태훈 이현규 이의랑 추천엽 이소영 김선형△서울남부지법 권영민△의정부지법 김규문 정동찬 김상현 정종선 노학균△인천지법 당선증 김형남 김오균△수원지법 유영도 이상신△춘천지법 박만식 이병욱 서용일△대전지법 함낙원 김주호△청주지법 이경순 배창현 전재권△대구지법 이동기 이종락 이광희 안소율 박종식 김영록 윤성자 이자봉△부산지법 김형수 장문규 옥동건 박종일△부산가정법원 임경호△창원지법 정오석 김광석 한동환 김성훈 이영기△광주지법 양동길△제주지법 노기형△울산지법 박장배△창원지법 권병희 권삼천△전주지법 선주태△법원행정처 조효주 문귀환<기술서기관>△법원행정처 김남필◇전보△법원행정처 재판사무국장 최환열<사무국장>△법원공무원교육원 구연모△법원도서관 김금남△서울가정법원 황성호△서울남부지법 김용안△대전지법·가정법원 천안지원 박도철△청주지법 윤기환△울산지법 김은숙△광주지법 김종혁<법원서기관>△법원행정처 배은석 김병길 김흥규 정동린△법원공무원교육원 김주완 고요원 조정근 이종연 김가나△법원도서관 김경운 이래홍△서울고법 김진국 권문자 인치영△광주고법 노덕생△서울중앙지법 이상순 김병석 민국식 조순희 박문양 이석범△서울가정법원 정성희 홍승옥 김호욱△서울동부지법 민동원 조성묵 국정식 이헌기 곽남구△서울남부지법 오성남 최영철△서울북부지법 서영식 김기록 김용식△서울서부지법 이혜란 강승종 김성원△의정부지법 백종홍 손영철△인천지법 김필수 박희국 한재필 김강건△수원지법 유재균 김진수 조동철 윤영재 원진희△춘천지법 이규철 류시청△대전지법 이택우 정찬주△대구지법 황복인△창원지법 원경섭△광주지법 정희태 문충현△전주지법 김종진△서울중앙지법 김세경 안달용△서울남부지법 이종언 신민권△수원지법 안재후 이상영 최재광△대전지법 김영준△부산지법 박헌호 정병화△울산지법 이점욱△창원지법 이윤태 ■방송통신위원회 △정책관리담당관 권병욱△편성평가정책과장 곽진희△국립전파연구원 지원과장 위관식△중앙전파관리소 지원과장 김택주△〃 전파운용팀장 최승만△서울전파관리소 운영지원과장 강도성◇팀장△방송정책기획 손승현△네트워크정보보호 이승원△심결지원 장대호△시장분석 우영규△홍보기획 임정규 ■우정사업본부 △감사담당관 김윤기△우편정책과장 이동명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장 이철희△체육과학연구원장 정동식 ■대한불교 천태종 △종의회 사무처장 갈웅◇부장△총무 월도△교무 도웅△교육 갈수△재무 월중△사회 보광△규정 갈지 ■LS그룹 ◇승진 <부사장>△예스코 대표이사 CEO 노중석△LS-니꼬동제련 해외사업부문장 전승재<전무>△LS전선 중국전력사업담당 겸 LSHQ법인장 김선국△가온전선 영업본부장(CMO) 천성복△E1 재경본부장(CFO) 윤선노△E1 수급본부장 최영철△LS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 안경한<상무>△㈜LS 경영관리부문장 한상훈△LS전선 소재사업부장 진충제△LS전선 해양사업부장 이인호△LS전선 어플리케이션센터 연구위원 김동욱△LS산전 태양광솔루션사업부장 신동진△LS-니꼬동제련 CFO 김환우△LS-니꼬동제련 중국사업부장 구본혁△LS엠트론 중앙연구소 연구위원 신현철△E1 지원본부장 강정석△E1 영업본부장 박영문△LS네트웍스 프로스펙스사업본부 상품기획담당 홍진표◇신규 선임 <부사장 전입>△LS네트웍스 신규브랜드본부장 이경범<전무 전입>△LS산전 CSO부문장 최민구<이사 선임>△LS전선 구미/인동 주재임원 박원규△LS전선 글로벌비즈니스그룹장/CGMO 김종원△LS전선 CAE기술그룹장 연구위원 김원배△LS산전 HVDC연구실장 연구위원 정용호△LS산전 전력시험기술센터장 연구위원 김영근△LS-니꼬동제련 생산담당 유경△LS엠트론 중국지역부문장 겸 LSMW법인장 김인찬△LS엠트론 생산기술센터 연구위원 이현구△가온전선 경영지원/구매부문장 정현△가온전선 전략/재경지원부문장 주완섭△E1 운영부문장 송연복△LS네트웍스 브랜드전략담당 차연수△LS네트웍스 글로벌사업본부 자원원자재담당 이장호◇이동△LS-니꼬동제련 CSO 박희석△LS전선 중국사업개발담당 신용민 ■동방그룹 ◇승진 <동방>△상무 정운건△상무A 이광섭 하종열 김명학 이정헌△상무보 김순규 송종복 최수웅<광양선박>△상무A 류광식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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