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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죄 피해자 돕는 웹드라마 나왔다

    범죄 피해자 돕는 웹드라마 나왔다

    재판·경제적 지원 등 제도 소개… 하루 한 편 16일까지 네이버 공개 법무부가 기획·제작한 웹드라마 ‘저스티스 팀(Justice Team) : 범죄피해자를 구하라’가 13일 낮 12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저스티스 팀’은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범죄를 전담하는 일선 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배경으로 한 수사물로, 가해자의 범죄 혐의를 밝혀내는 과정과 피해자가 어떤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소개한다. 웹드라마 속에는 피해자 국선 변호사 제도 외에 아동·장애인 피해자가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진술 조력인 제도’, 범죄 피해자에게 치료비·생계비·장례비를 지원하는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제도’, 강력범죄 피해자의 심리적 후유증을 무료로 치료해주는 ‘스마일센터’가 등장한다. 법무부 관계자는 “가정폭력·성폭력·아동학대 피해자들은 겉으로 드러나기 어렵고, 보호를 받아야 함에도 정작 방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범죄 피해자를 위한 법무부의 정책을 소개하고자 처음 웹드라마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사에서 이뤄진 밤샘 촬영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한상진은 팀의 리더인 검사 강민혁 역을 맡았고, 성지루는 수사관 장민국 역을, 신소율은 범죄 피해자를 돕는 국선변호사 이보배 역을, 이현경은 진술조력인 정가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저스티스 팀’은 오는 16일까지 매일 낮 12시 하루 한 편씩 공개되며, 20일 오후 2시에는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지하대강당에서 출연진이 모여 시사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문희준-소율 ‘아이돌 커플’ 내년 2월에 비공개 결혼식

    문희준-소율 ‘아이돌 커플’ 내년 2월에 비공개 결혼식

    그룹 H.O.T 출신 가수 문희준(왼쪽·38)과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오른쪽·25)이 결혼 날짜를 내년 2월 12일로 확정 지었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두 사람이 이날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 24일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힌 이후 첫 아이돌 커플의 탄생으로 관심을 모았다. 2년 전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며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패스트푸드점·공연장도 달군 촛불

    패스트푸드점·공연장도 달군 촛불

    최근 6회에 걸친 촛불집회 기간 동안 서울 광화문 일대인 종로구, 중구 지역이 깜짝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장과 특급호텔 이용자가 크게 늘어났다. 반면 패밀리레스토랑과 영화관 이용은 뚝 떨어졌다. KB국민카드는 지난 6차례 촛불집회가 열린 날 중구와 종로구 내 카드 사용 건수는 108만 69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7만 6743건)보다 24.0% 늘었다고 8일 밝혔다.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카드 이용 건수는 4만 9994건으로 지난해보다 65.1% 늘었다. 공연장·전시장(64.9%)과 편의점(50.6%), 특급호텔(39.4%) 이용 증가율도 눈에 띈다.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서 자연스레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연장이나 전시장 이용이 급증한 것은 광화문과 가까운 대학로나 인사동에서 공연이나 전시를 본 뒤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가족 단위 집회 참가자들이 많았음에도 패밀리레스토랑을 찾은 사람들은 적었다. 전국 평균은 0.9%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 종로구·중구의 패밀리레스토랑은 35.9%나 감소했다. 영화관은 23.5% 줄어들어 전국 평균(-0.5%) 감소율보다 23.0% 포인트 더 떨어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싱데렐라’ 문희준, “소율, 3년 전 첫 만남부터 호감” 반한 계기는?

    ‘싱데렐라’ 문희준, “소율, 3년 전 첫 만남부터 호감” 반한 계기는?

    문희준이 예비 신부 소율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채널A ‘싱데렐라’에서 문희준은 소율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문희준은 소율과의 첫 만남에 대해 “2013년 가요 프로 할 때 처음 봤다. 무서운 팬들인 줄 알았다. ‘빠빠빠’ 무대를 보고 가수인 줄 알았다. 그때부터 눈이 갔다”고 말했다. 또한 문희준은 “반한 계기가 있었다”면서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했다. (소율이) 우엉차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본인이 먹고 있었다. 만나는 날, 되게 큰 박스를 질질 끌고 오더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우엉차 1.5리터 10개를 끓여서 갖고 온 것이다”고 전했다. 문희준은 “평생 사랑하면서 살고 싶다”면서 “사랑의 유통기한이 3년이라고 하는데, 그런 게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이날 ‘싱데렐라’에서 문희준은 “도시락은 남자가 싸는 것 아니냐”면서 여자친구를 위해 김치볶음밥, 유부초밥, 김밥 3단 도시락을 싸줬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산업수도 울산 ‘추락’… 수출 1000억弗 ‘추억’

    산업수도 울산 ‘추락’… 수출 1000억弗 ‘추억’

    산업도시 울산이 수출 급감으로 ‘대한민국 산업수도’의 위상도 추락하고 있다.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동반 부진으로 내년 수출길도 암울할 전망이다. 7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수출액은 지난 10월 현재 531억 7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억 달러보다 68억 달러가량 줄었다. 현재 추세라면 연말까지는 650억 달러가량 수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업종별 수출 감소율은 자동차 -11.7%, 조선 -19.2%, 석유화학제품 -23.7% 등이다. 울산은 그동안 자동차·조선·석유화학제품 수출로 국내 경제를 이끌어 온 ‘산업수도’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1년에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수출액이 1000억 달러를 돌파한 101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 이후 5년 만에 수출액이 절반 가까이 줄었다. 수출액은 2012년 972억 달러, 2013년 915억 달러, 2014년 924억 달러 등 3년간 900억 달러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729억 달러로 곤두박질을 쳤다. 불과 1년 새 21% 줄면서 700억 달러 선으로 뒷걸음질했다. 여기에다 올해는 600억 달러대에 머물 전망이다. 또 지자체별 수출 1위를 지키던 울산은 2013년 경기도에 내준 이후 올 들어 10월 현재 경기(789억 달러), 충남(536억 달러)에 이어 3위로 처졌다. 연간 수출 순위에서 울산은 2004∼2007년 4년 연속 2위를 차지했고, 2008∼2012년 5년 중 4년(2010년 2위)간 1위에 올랐다. 2013년부터는 경기에 1위를 내준 이후 2위를 지켰으나 올해는 한 단계 더 내려앉을 위기다. 울산은 3대 주력산업의 지독한 수출 부진에다 반갑지도 않은 ‘불황형 흑자’만 쌓이고 있다. 다양한 대외적 변수로 내년 수출 전망도 밝지 않아 이전에 없었던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 강헌우 무역협회 울산본부 과장은 “수출이 점차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만 월별 급등락이 심한 선박 인도물량,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 준수, 미국 금리 인상,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라디오스타’ 문희준, 결혼 암시했다? 그가 내뱉은 은밀한 한 마디

    ‘라디오스타’ 문희준, 결혼 암시했다? 그가 내뱉은 은밀한 한 마디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문희준이 결혼 발표 전날 녹화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녹화 내용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는 배우 서지혜, 가수 토니안, 문희준, 방송인 서유리, 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이 출연했다. 이날 서지혜와 서유리는 과거 H.O.T의 열렬한 팬이었다며 ‘토니 부인’과 ‘칠현(강타 본명) 부인’이었던 사실을 밝혔다. 이를 듣던 MC 규현은 “희준 부인은 없는 거죠?”라며 문희준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희준이 결혼을 암시하는 은밀한 한 마디를 내뱉은 것으로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문희준은 그룹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 내년 2월 쯤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기 때문에 녹화 현장에서 어떤 말을 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구조조정 파고에… 울산 비정규직 20% 늘었다

    구조조정 파고에… 울산 비정규직 20% 늘었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에서 지난 1년 동안 비정규직 근로자가 20% 넘게 늘어났다. 전국 평균 증가율의 7배가 넘는 것으로, 전국 최대이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울산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13만 8000명으로 1년 전 조사 때보다 2만 3000명(20.1%) 늘었다. 울산의 비정규직 근로자 증가율은 전국 16개 광역 시·도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2.8%였다. 이러한 증가율은 2003년 8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가장 큰 수치다. 울산의 비정규직 증가율은 2위 인천(16.3%)과도 4% 포인트 가까이 차이가 났다. 울산과 인천 이외 다른 시·도는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 광주에서는 오히려 -5.6%가 줄어들기도 했다. 울산 지역의 핵심 산업인 조선·해운업이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감에 따라 기업체들이 정규직을 줄이고 비정규직을 늘렸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울산의 정규직 근로자는 2만 8000명(-7.8%)이 줄었는데 정규직 감소폭 역시 전국에서 가장 컸다. 정규직 근로자의 전국 평균 증가율은 1.1%였다. 구조조정 영향권에 놓인 경남도 고용시장이 얼어붙어 1년 사이 정규직 근로자가 5만 3000명(-6.2%) 줄었다. 감소율로는 울산보다 낮았지만, 인원으로는 전국 최대였다. 성재민 한국노동연구원 동향분석실장은 “내년 초에는 경기 둔화와 구조조정이 좀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되고, 구직의 어려움이 심화되면서 실업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밤에 난폭해지는 치매… 밝은 데서 지내고 있나요

    [메디컬 인사이드] 밤에 난폭해지는 치매… 밝은 데서 지내고 있나요

    낮에도 어두운 데 있으면 증상 심화해 지기 전 방에 불 켜두면 도움 돼규칙적 일상생활 하도록 보살펴야조기 치료 땐 돌봄 7800시간 감소 치매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치매 환자 수는 46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면서 2025년이면 환자 수가 100만명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이 병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치매라고 하면 무조건 ‘치료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여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27일 전문가들을 만나 치매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치매 환자는 야간에 집을 나가 거리를 배회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밤만 되면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간혹 난폭한 행동을 취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욕설을 하기도 합니다.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답변을 하고 한자리에 차분히 앉아 있지 못해 서성이거나 앞에 놓인 물건을 만지작거리고 들었다 놓았다 반복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가족의 고통이 크지만 이유를 알지 못해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일몰 증후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오형근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는 “일몰 증후군은 전형적인 치매 증상 가운데 하나로, 쉽게 화를 내고 과민 반응을 보이거나 강박적 행동을 하는 것으로 표출된다”며 “생체시계 리듬이 깨졌거나 망상 증상이 있으면 증세가 더 심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약을 먹지 않고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명심해야 할 점은 환자를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 교수는 “낮에 어두운 조명 아래 그늘진 곳에 주로 있으면 해가 진 뒤 불안과 혼돈 증세가 심해진다”며 “그래서 일몰 증후군이 있으면 낮에 환자를 햇빛이 잘 들거나 실내 조명이 밝은 곳에서 지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해가 지기 전부터 방에 불을 켜 놓는 것이 도움이 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가족이 보살펴야 합니다.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도록 돕고 식후 20~30분 산책하기, 화초 기르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힘들다고 환자 방치하는 건 금물 건망증과 치매를 혼동하기도 하는데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건망증은 잊어버린 내용에 대해 주변에서 이야기해 주면 기억이 되살아날 때가 많습니다. 반면 치매는 단순히 기억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인지기능 자체가 망가지는 병입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었는데 어디서 몇 시에 모이기로 했더라’라고 물으면 건망증이고, ‘난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는데’라고 하면 치매에 의한 기억장애라고 보면 됩니다. 박진영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건망증은 갑자기 친한 친구 이름이나 집 전화번호가 생각나지 않는 정도의 일시적 망각”이라며 “치매는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거나 밥을 먹고도 다시 상을 차리는 것처럼 경험 자체를 망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초기 치매 증상은 기억력 감퇴로 시작됩니다. 조금 전 했던 말을 반복하거나 질문을 되풀이하고 정확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으로 표현할 때가 많아집니다. 적어두지 않으면 중요한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치매가 중기에 들어서면 돈 계산이 서툴러지고 휴대전화, TV를 조작하지 못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예’라고 단답형으로 대답하기도 합니다. 반복적 행동을 하거나 집안을 배회할 때도 많은데 이때까지는 가족을 알아봅니다. 누군가 밥에 독을 넣었다거나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는 ‘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집이 18층인데도 ‘누가 들어올지 모른다’고 문을 닫아버리고 TV 드라마를 보다 손가락질을 하며 ‘아주머니들은 왜 여기서 시끄럽게 싸우느냐’고 묻기도 합니다. 이때는 전문의 상담을 통해 망상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박 교수는 “배우자나 자식을 알아보지 못하고 혼자 웅얼거리거나 대부분의 기억을 상실하면 말기로 본다”며 “이후에는 식사, 옷 입기, 대소변 가리기 등의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기 때문에 거의 누워 지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치매를 치료하기 힘든 병이라고 여겨 환자를 가둬두거나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완치가 불가능한 ‘알츠하이머병’ 환자가 72%로 가장 많지만 10%는 혈관성 치매, 17%는 원인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박 교수는 “원인에 따라 10%는 완치가 가능하고 30%는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며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치매도 60%는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매 환자가 기억장애가 생긴 시점부터 사망하기까지는 평균 8~10년이 걸립니다. 음식을 제대로 삼키지 못해 생기는 폐렴이나 영양 상태 불량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오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약을 복용해도 점차 병이 악화되기 때문에 가족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지치기 쉽다”며 “의사와 가족이 서로 격려해야 이겨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8년 동안 치료비 6400만원과 돌봄 시간 7800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5년 뒤 요양기관 입소율도 55% 감소합니다. 박 교수는 “가령 환자가 대답하지 못하더라도 ‘귀로 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고 여기고 배려해야 한다”며 “긴 절망과의 싸움이지만 환자의 과거를 떠올리고 아직 감정이 있음을 명심해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MRI·CT 외 ‘신경심리검사’ 필수 초기에 검진을 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보통 가족과 환자는 자기공명영상(MRI)·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일상생활 능력, 성격 변화에 대한 사전 진료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경심리검사’도 필수입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4명 가운데 1명은 직계 가족 중 같은 환자가 있을 정도로 유전 경향이 강합니다. 치매 환자는 여성이 60%를 차지하는데,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오 교수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뇌 인지기능을 올바로 작동시키기 위한 에너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며 “증상이 빠르게 악화하는 데 폐경이 분기점이 된다는 이론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는 60세 이상 여성이라면 인지기능저하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희준 소율 결혼, 방송에서 이미 사심 드러냈다? “나는 이제 크레용팝”

    문희준 소율 결혼, 방송에서 이미 사심 드러냈다? “나는 이제 크레용팝”

    가수 문희준과 소율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만남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종영한 KBS W ‘나르는 쇼퍼맨’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문희준이 과자 ‘허니버터칩’을 획득하는 미션 수행을 위해 전화로 소율을 불러낸 것이다. 문희준은 “얼마 전 이 과자를 팬에게 선물받은 후배를 알고 있다”며 크래용팝 소율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소율은 성남 본가에서 쉬고 있었음에도 문희준의 미션 수행을 돕기 위해 잠실까지 한걸음에 달려 왔다. 문희준은 과자를 챙겨 온 소율에게 “나는 이제 크레용 팝이야. 소녀시대도 버렸어”라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추운데 빨리 들어가. 다음에 방송에서 보자”라며 챙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문희준은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 소율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나다가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내년 2월 정도 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KBS W ‘나르는 쇼퍼맨’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문희준♥소율 결혼, H.O.T 멤버들이 보인 반응은?

    문희준♥소율 결혼, H.O.T 멤버들이 보인 반응은?

    문희준(38) 소율(25)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H.O.T 멤버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4일 강타는 MBC 라디오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 생방송에서 문희준 소율의 결혼을 축하했다. 강타는 “우리도 몰랐다. 이렇게 결혼 발표를 할지 몰랐다. 연애하는 것도 몰랐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 가족이 결혼하는 것 같다. 또 축가는 우리(H.O.T)가 할지 모르겠다. 문희준 씨와 상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날 토니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희준아 사회는 나다”라며 그의 결혼식 사회를 자처하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4일 팬카페에 직접 쓴 손편지를 올리며 크레용팝 멤버 소율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같은 분야에서 좋은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오게 됐다. 소속사 측은 “결혼은 내년 2월 쯤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최초 아이돌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격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H.O.T 문희준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깜짝 발표

    H.O.T 문희준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깜짝 발표

    그룹 H.O.T 출신 엔터테이너 문희준(왼쪽·38)이 여성 아이돌그룹 크레용팝의 소율(오른쪽·25)과 결혼한다. 문희준은 24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깜짝 발표’란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 주니스트 여러분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라며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이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라고 결혼 소식을 밝혔다. 또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역시 “문희준과 소율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소율은 지난달 공황장애로 그룹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문희준, 13살 연하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아이돌 부부’

    문희준, 13살 연하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 ‘아이돌 부부’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2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상대는 크레용팝 소율. 문희준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이상형이 눈길을 끌었다. 문희준은 과거 한 방송에서 “눈이 아주 큰 여자가 좋다. 근데 인위적으로 크면 안 된다. 태어날 때부터 커야 한다”며 “쌍꺼풀이 있고 피부가 하얀 여자가 이상형이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지민은 웃으면서 “문희준의 이상형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며 골룸을 꼽았다. 그러자 문희준은 “예전부터 송혜교를 이상형으로 꼽았는데 송혜교보다 골룸 비슷한 사람 찾는 게 더 힘들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희준은 H.O.T 멤버들 중 최초의 유부남이 됐다. 그는 자필편지로 “함께 해온 세월이 흐른만큼 소중한 추억 역시 많이 생겼네요.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거 같아요. 우리 주니스트 여러분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라고 자신의 결혼소식을 전했다. 한편 문희준의 예비신부는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율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39세의 문희준과 26세의 소율은 13세의 나이차가 나는 예비부부다. 원조 1세대 아이돌과 현직 아이돌의 결혼으로도 눈길을 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0월 수출 -3.2%… 착시효과도 안 통했다

    10월 수출 -3.2%… 착시효과도 안 통했다

    10월 수출이 현대자동차의 파업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3.2% 감소했다. 지난 9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정부는 태풍까지 겹친 각종 악재 속에 지난 9월(-5.9%)보다 감소폭이 완화된 건 선방한 것이라고 자평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16.0%나 급감했던 수출을 감안하면 지난달 감소폭 축소는 일종의 ‘착시 효과’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19억 달러, 수입액은 34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5.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는 조업일수 감소(0.5일)와 자동차 파업, 갤럭시노트7 단종 등으로 총 21억 1000만 달러(-4.9%) 규모의 수출 차질이 빚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무선통신기기와 자동차 2개 품목의 수출감소액(15억 7000만 달러)이 13대 주력품목 수출감소액(12억 6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28.1%로 2012년 7월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전화 완제품은 48.8% 급감했다. 자동차는 11.8%, 자동차 부품도 6.8% 각각 감소했다. 채희봉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자동차 파업과 갤럭시노트7 단종 영향 등이 없었다면 10월 수출액은 440억 달러까지 가능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 단가가 오르면서 철강(-0.7%)과 석유화학(-0.1%), 석유제품(-4.5%), 가전(-2.5%)의 수출 감소율은 완화됐다. 반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된 섬유(-8.7%)를 포함해 수출유망품목인 의약품(-12.8%), 패션·의류(-5.5%)는 수출 단가 하락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대(對)중국 수출액이 111억 달러로 올 들어 가장 좋았다. 하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1.3% 줄었다. 미국(-10.3%)과 일본(-1.7%)으로의 수출도 여전히 부진했다. 배준호 한신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조선업은 당장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자동차도 업황이 좋지 않아 해외 여건을 빼고도 수출 호재가 거의 없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규제 완화로 기업 수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영란법 한달… 외식업 타격] 매출 절반 뚝↓ 일식집 울었魚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외식사업장 10곳 중 7곳이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식당은 매출이 절반 이상 줄어 직격탄을 맞았다. 28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외식업 매출 영향조사’에 따르면 외식업 운영자 68.5%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외식업종별로는 일식당의 타격이 가장 컸다. 일식당 사업주 90.7%가 청탁금지법 이후 매출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이들 일식당의 매출 감소율은 54.8%였다. 청탁금지법에 저촉되지 않는 3만원 미만의 식당들도 65.0%가 매출이 줄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응답 외식 사업자 29.4%는 휴·폐업 또는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식당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의 경우 38.9% 가 휴·폐업 및 업종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용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평균 객단가가 3만원 이하인 서민형 식당도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는 건 모임과 회식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일반 시민에게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정부 차원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외식업체 419개를 대상으로 지난 24~27일 이뤄졌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신소율, LG-NC 플레이오프 3차전 관중석 포착 ‘목놓아 응원’

    신소율, LG-NC 플레이오프 3차전 관중석 포착 ‘목놓아 응원’

    배우 신소율이 LG 대 NC의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을 찾아 열혈 응원을 펼쳤다. 2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배우 신소율이 일반석에서 LG팬들과 응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LG 트윈스의 열혈 팬임을 드러내온 신소율은 잠실구장에서 자주 포착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 16일에도 자신의 SNS에 “경기 내내 비 와서 젖었으나 마음은 뽀송뽀송 맑음”이라는 글과 함께 엘지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관을 인증하기도 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서 2패를 당했던 LG는 이날 연장 승부 끝에 11회말 양석환의 끝내기 안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악중심 크레용팝, 독특한 ‘두둠칫’ 안무… 이번에도 통할까 ‘어깨가 들썩’

    음악중심 크레용팝, 독특한 ‘두둠칫’ 안무… 이번에도 통할까 ‘어깨가 들썩’

    걸그룹 크레용팝이 독특한 ‘두둠칫’ 안무를 들고 컴백했다. 크레용팝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음악중심’에 출연해 정규 1집 타이틀곡 ‘두둠칫’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크레용팝은 분홍색의 복고풍 교복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이어 멤버들은 크레용팝만이 할 수 있는 재기 발랄한 퍼포먼스로 원조 콘셉트돌 다운 면모를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둠칫’은 감각적인 레트로 디스코 곡으로 인터넷 용어 ‘두둠칫’을 차용한 곡으로 이모티콘을 형상화 한 안무다. 한편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소율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라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활동에 합류할 예정이며 크레용팝은 당분간 4인 체제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MBC ‘음악중심’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AI 판사는 인간 판사 대신할 수 없어”

    “AI 판사는 인간 판사 대신할 수 없어”

    “인공지능(AI) 판사는 인간 판사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 법률정보 서비스 업체인 ‘렉스 마키나’의 공동설립자 조슈아 워커는 18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단언했다. 그는 과거의 여러 결론과 렉스 마키나가 법률 예측 시스템을 시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판사라도 같은 사건을 미래에 다시 재판한다면 불분명한 부분이 명확해지면서 다른 판결이 나올 수 있는 만큼 AI의 결정이 인간의 결정을 대체할 수는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법률 전문가로서 기술에 파묻히면 안 된다. 사법 정의 등 중요한 가치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커는 “렉스 마키나의 판결 예측 시스템이 실제 일반 판결과 맞아떨어질 확률은 처음에는 65%였고, 특정 종류의 사건 판결의 경우 95%까지 확률이 올라갔다”며 “그러나 이를 기반으로 변호사가 본안과 쟁점에 집중해 변론하면 또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AI는 분쟁을 해결하는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단순 사건의 경우 기존 판례 분석을 통해 결론을 쉽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어떤 분쟁이 법원으로 갔을 때 결론이 뻔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불필요한 소송이 제기되지 않을 것”이라며 “판사나 변호사 등은 (비효율적인 시간을 줄여) 더 가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08년 설립된 렉스 마키나는 법원과 지적재산권 관련 판결을 공유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판사별 평균 소요 시간, 승소율, 평균 배상액 등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은 관할 법원을 선택하거나 소송 전략을 짤 수 있다. 워커는 렉스 마키나가 소송 당사자 기업과 변호사뿐만 아니라 판사들에게도 유용한 도구로 이용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허 사건을 싫어하기로 유명한 스티븐 브라이어 미 연방대법관은 렉스 마키나를 활용해 좀 더 짧은 시간 안에 특허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언론과 비영리단체 등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원에서 판결 정보를 얻기 위해 겪었던 갈등과 시행착오를 떠올리며 “법률 관련 분야가 어둠 속에 가려져 있어서는 안 되고 누군가는 불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신소율, 엘지 넥센 준플레이오프 4차전도 직관? “다시 뜨거울 예정”

    신소율, 엘지 넥센 준플레이오프 4차전도 직관? “다시 뜨거울 예정”

    배우 신소율이 엘지 트윈스의 열혈팬임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신소율은 자신의 SNS에 “경기 내내 비 와서 젖었으나 마음은 뽀송뽀송 맑음”이라는 글과 함께 잠실야구장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엘지와 넥센 히어로즈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 직관을 인증한 것. 앞서 지난주에도 신소율은 엘지의 경기를 직관했다. 신소율은 지난 9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마지막 홈 경기를 관람한 후 “올 한해..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lgtwins #하지만 내일부터 다시 시작 다시 집착 다시 뜨거울 예정 #오늘부터 예열한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다. 이에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도 신소율이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평소 엘지 트윈스의 열혈 팬임을 드러내왔고 실제 잠실야구장에서도 자주 포착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3년 방송된 MBC ‘토크 클럽 배우들’에서는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신소율은 “취미가 야구 관람”이라면서 “취미 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다. 좋아하는 팀이 다르더라도 야구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야구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신소율, LG 트윈스 열혈팬 인증 “비 와서 젖었으나 마음은 뽀송뽀송”

    신소율, LG 트윈스 열혈팬 인증 “비 와서 젖었으나 마음은 뽀송뽀송”

    배우 신소율이 응원팀인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경기 관람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16일 신소율은 자신의 SNS에 “경기 내내 비 와서 젖었으나 마음은 뽀송뽀송 맑음”이라는 글과 함께 잠실야구장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소율은 야구장을 배경으로 지인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환한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소율은 평소 엘지 트윈스의 열혈 팬임을 드러내왔고 실제 잠실야구장에서도 자주 포착돼 야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진행된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엘지가 4대1로 승리하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넥센과 엘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리며 SBS에서 생중계한다. 야구 중계로 일일드라마 ‘당신의 선물’, ‘생활의 달인’의 결방이 확정됐고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는 야구 경기 마감시간에 따라 방송 여부가 결정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동학대 급증 불구 기소율 하락… 처벌법 시행 후 46%로 떨어져

    아동학대에 대한 처벌 기준을 강화한 ‘아동학대 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아동학대 신고와 검거 건수는 급격히 증가한 반면 기소율은 계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청과 대법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처벌법 시행 직후인 2014년 9월 29일~12월 31일 83.1%까지 치솟았던 기소율이 지난해 54.3%, 올해 8월 기준 46.3%까지 곤두박질쳤다. 구속률 역시 법이 막 시행된 2014년 5.6%에서 지난해 3.7%로 떨어졌다. 올해는 8월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구속률이 0.6% 포인트 오르긴 했으나 법 시행 첫해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대법원 제출 자료를 보면 기소 후 형사재판에서 징역형(금고 포함)을 받은 사람은 2015년 10명뿐이었고, 올해 들어선 6월 기준으로 1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4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4337명이 아동학대로 검거됐는데도 보호 결정은 408명(9.4%)에게만 내려졌다. 정 의원은 “아동학대 처벌법이 제정됐을 때는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컸고 집중 단속을 하면서 기소율도 높았는데 시간이 지나며 점점 수그러들었다”며 “가해자에 대한 미약한 처벌은 신고자나 피해자에게 신고해 봤자 소용 없다는 좌절감만 안겨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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