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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 랜드마크… 단지 학원 1년 무료

    평택 랜드마크… 단지 학원 1년 무료

    1905년 개통된 평택역 주변이 ‘상전벽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변모 중이다. 특히 역세권인 ‘통복2지구’에서는 49층 초고층으로 평택의 랜드마크가 될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이 눈에 띈다. 이 단지는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총 4개 동 규모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거주지역, 청약통장, 주택 소유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평택 최초로 입주민을 위한 비서 서비스, 조식 배달, 방문 세차, 세무사 상담, 라이프 케어, 펫케어, 택배 예약 등 호텔급 콘시어지 서비스가 도입된다. 단지 앞에는 통복시장과 평택역 주변 중심상업지구, AK플라자, CGV와 이마트, 로데오거리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통복천 수변공원과 안성천, 노을생태문화공원(예정) 등 자연녹지공간도 풍부하다. 평택역이 도보 거리인 역세권 단지로 한 정거장 거리의 평택지제역에서 1호선과 SRT, 수원발 KTX(2025년 개통 예정)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점이 확정된 종로엠스쿨을 통해 입주민 자녀 1년 무상교육 및 추가 1년 5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성동유치원과 평택중앙초, 한광중·고등학교, 시립비전도서관, 비전동과 합정동 학원가 등 다양한 교육 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 수원서 수십억 원대 전세 사기 의혹…“전세금 돌려받지 못했다 24건 접수

    수원서 수십억 원대 전세 사기 의혹…“전세금 돌려받지 못했다 24건 접수

    경기 수원시에서 다세대주택 여러 채를 가진 임대인으로부터 수십억 원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임대업자 A 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 24건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24건의 고소장 중 22건은 수원시 팔달구 B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이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B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은 고소장에 A 씨로부터 총 32억 7500만 원가량에 이르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고소장 2건은 A 씨가 소유 중인 C 다세대주택 임차인들이 B 다세대주택 임차인들과 같은 피해를 호소하며 제기했다. 피해를 본 세입자 대부분은 A씨로부터 ‘건물 전체에 대한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라거나 ‘가입 신청 중’이라는 말을 듣고 직접 가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차인들은 A 씨가 자기 자본 없이 실제 매매대금보다 높게 받은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수하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 작년 주택거래 중 아파트 비중 76.6% ‘역대최고’…쏠림현상 심화

    작년 주택거래 중 아파트 비중 76.6% ‘역대최고’…쏠림현상 심화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76.6%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역전세·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의 시장이 위축됐고, 젊은층의 아파트 선호를 반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거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는 64만 2576건 이뤄졌다. 이 중 아파트 거래량이 49만 2052건으로 전체의 76.6%를 차지했다. 다세대주택 거래량이 7만 5943건(11.8%)으로 아파트 다음으로 많았고, 단독주택(7.5%), 연립주택(2.9%), 다가구주택(1.2%) 순이었다. 지난해 아파트 거래 비중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다.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0% 중후반에서 70% 초반대를 오가다가 집값이 급등기인 2020년 73.0%까지 뛰었다. 2021년 아파트 거래 비중은 65.9%로 다시 낮아졌고, 부동산 시장이 냉각되며 주택 거래량이 반토막 난 2022년에는 58.7%로 떨어졌다. 그러다 2023년에는 역전세·전세사기 사태로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거래량이 2022년의 14만 2010가구에서 9만 3244가구로 급감했고 아파트 거래량은 늘었다. 지방 주택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서울보다 높다. 지난해 서울 주택매매 거래에서 아파트 비중은 62.4%였다. 대구에서 일어난 주택 매매거래 2만 7663건 중 90.5%(2만 5027건), 광주에서도 1만 8497건 중 90.5%(1만 6740건)가 아파트였다. 세종의 경우 주택거래의 96.3%를 아파트가 차지했다. 울산(89.5%), 대전(82.5%), 경남(81.9%), 부산(81.3%)은 아파트 거래 비중이 80%를 넘었다. 아파트 쏠림 현상은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세종시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주택 물량이 아파트라 아파트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고 광주도 마찬가지”라며 “MZ세대가 주택시장의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이왕 소유하려면 살기 편하고 나중에 팔기도 쉬운 아파트로 몰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미공개 내부 정보 이용” 증선위, 신풍제약 2세 장원준 검찰 고발

    “미공개 내부 정보 이용” 증선위, 신풍제약 2세 장원준 검찰 고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관련 미공개 내부정보를 이용해 손실을 회피한 신풍제약 장원준 전 대표와 지주사 ‘송암사’의 검찰 고발을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증선위는 신풍제약 실소유주인 장 전 대표가 신약 개발 임상 결과가 실패임을 인지하고, 자사주 200만주를 사전에 매도해 369억원 규모의 손실을 회피했다고 봤다. 증선위 관계자는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코스피 상장사 실소유주가 오히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은 내부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신풍제약의 최대 주주이자 지주사인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 일가가 소유한 가족회사다. 증선위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2021년 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임상을 진행했지만, 2상에서 시험 주 평가지표의 유효성 목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를 알게 된 장 전 대표는 해당 정보가 공개되기 전인 2021년 4월 자신과 가족들이 운영하는 송암사가 보유한 신풍제약 주식 지분을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
  • 이집트, ‘하마스 배제’ 가자지구 재건 대안 마련…하마스 반응은? [핫이슈]

    이집트, ‘하마스 배제’ 가자지구 재건 대안 마련…하마스 반응은? [핫이슈]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소유해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을 반대해 온 이집트가 세계은행과 함께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6일(현지시간) 아랍 국가들은 오는 2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릴 아랍정상회의에서 이집트가 마련한 이 대안을 논의하고 그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안에는 가자지구의 관료와 시민단체 인사들이 모인 지원위원회가 재건과 통제를 임시로 담당하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배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원위원회는 독립적인 관료들과 시민사회단체 노조의 대표들로 구성되며, 특정한 파벌에 의해 지배되지 않도록 꾸린다는 구상이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를 중심으로 한 아랍 국가들은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의 거주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는 전제로 가자지구 재건 자금 확보를 위한 재정적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현재 가자지구는 65% 정도가 파괴된 상태로 재건은 최소 3년에서 5년 정도 걸리리라 예상된다. 이와 관련 아랍에미리트의 고위 외교 고문인 안와르 가르가쉬는 최근 아흐메드 아불 게이트 아랍연맹 사무총장이 가자지구 행정부에서 하마스가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한 데에 대해 “적절하고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불 게이트 사무총장은 트럼프의 팔레스타인인 이주 계획이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의 이익이 하마스의 이익보다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향후 군사적 지위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이스라엘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한 대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하마스를 가자지구에 남겨두는 계획은 이스라엘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팔 자치정부, 이집트 계획 반대…하마스 “팔 정부에 이전 준비”한편 요르단강 서안을 담당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서안과 가자지구 간의 영구 분할에 대한 우려로 가자지구에 지역 지원위원회를 두려는 이집트의 계획을 지지하지 않고 있다. PA를 주도하는 정파인 파타당 관계자는 가자지구 지역 지원위원회 설립에 대한 논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하마스가 가자지구를 PA에 넘길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 아랍어가 이날 밤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 방송에 “하마스가 (가자지구) 행정부 직원 중 누구도 새 행정부에 다시 흡수될 수 있다고 했다”면서 “급여 지급을 보장하며, 은퇴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 광주시, 자동차번호판 봉인 63년만에 폐지

    광주시, 자동차번호판 봉인 63년만에 폐지

    광주시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자동차등록번호판 봉인제도가 오는 21일부터 폐지된다고 밝혔다. 자동차의 도난 및 번호판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된 이후 63년 만이다. 자동차등록번호판 봉인제도는 첨단기술의 발달로 자동차번호판의 도난 및 위·변조 차량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봉인 발급 및 재발급 비용 등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폐지 의견이 잇따랐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봉인훼손 때 번호판을 재발급받기 위해 관할 자치구를 방문하거나 차량말소 때 봉인을 반납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게 됐다. 또 봉인 미부착 운행으로 부과하던 과태료와 벌금도 폐지된다. 법 시행일 이후부터는 봉인에 대한 별도의 제한 규정이 없어 소유자가 봉인 부착을 원하지 않으면 별도 볼트를 직접 구매해 체결해도 되지만, 볼트 풀림 방지를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봉인 방식을 유지해도 된다. 정준호 교통운영과장은 “봉인제도 폐지에 따라 자동차 등록사무 간소화를 통해 시민생활의 불편이 크게 감소하게 됐다”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교통운영과로 연락하면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노원, 장애인 차량 보조기기 지원

    노원, 장애인 차량 보조기기 지원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최초로 중증장애인의 이동에 필요한 ‘차량용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인 개인 차량 보조기기는 리프트, 경사로, 이동 시트 등이다. 노원구 관계자는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차량에 탑승하는 등 단계마다 보조기기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기존 지원 사업에 차량용 보조기기는 제외됐었지만 추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내용은 차량용 보조기기를 구입하고 차량을 개조하는 비용이다. 그중 차량 탑승에 필요한 리프트, 경사로 설치를 우선 지원 항목으로 한다. 이동시트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노원구에 거주하는 중증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 중 보조기기 개조가 가능한 차량 소유자와 보호자다. 휠체어 없이는 거동이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는 장애인에 한하며 단순 보행성 장애인이나 시설에 입소 중인 장애인은 제외된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비용의 80%, 차상위계층은 70%, 그 외 일반 장애인은 50%를 지원하고 나머지 비용은 자부담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장애인 당사자와의 공감과 교류를 통해 신체적 장애가 일상생활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돕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양천 공항소음대책지역, 일자리·문화공간 변신

    양천 공항소음대책지역, 일자리·문화공간 변신

    서울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이 일자리와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변신한다.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콘텐츠 향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신월동 내 사업 대상 유휴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창작공예센터는 연면적 180㎡, 3층 규모로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톱 카페, 비행기전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센터 설치를 통해 공예작가를 위한 공예품 개발과 판로 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한다. 센터 옥상공간(3층)에 조성될 비행기전망대와 루프톱 카페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창작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휴식처가 된다. 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추진 과정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제2창작공예센터 구축 등 중장기적인 주민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창작공예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과 문화 향유, 일자리 기회가 폭넓게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민주화 심장’까지 갈라놓은 탄핵정쟁

    ‘민주화 심장’까지 갈라놓은 탄핵정쟁

    ‘민주화의 성지’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만명(주최 측 신고)이 집결한 것을 두고 16일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차 겁탈 살해당하는 모멸감”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광주가 민주당 정치인의 독점적 소유물인가”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여야 모두 광장으로 달려가는 장외 여론전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금남로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에 격앙된 분위기다. 이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에 대해 “계엄이 시행됐다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킬링필드는 1970년대 캄보디아에서 벌어진 ‘크메르루주’의 대학살로 170만명의 주민이 희생된 사건이다. 이 대표는 특히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 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인가”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갓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 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한달음에 저도 광주로 달려가고 싶었을 만큼 불안했지만 광주는 달랐다.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극우세력들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모독하고 있다”고 썼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탄핵 반대 세력들이 광주 금남로를 찾아 ‘5·18 광주 정신’을 짓밟은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반응을 “광주 정신 사유화”라고 비판하며 금남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보수 성향 집회가 열린 것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탄핵 반대 집회 자체를 비판할 수는 있어도 광주는 안 된다는 발상은 지역주의와 편가르기 조장이자 반민주적”이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특히 “이 대표의 논리라면 광주 민주화운동만 중요하고 부산이나 대구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광주와 민주주의 그리고 ‘광주 정신’이 오로지 민주당 정치인들의 독점적 소유물인가”라며 “광주는 모든 국민들의 광주다. 반헌법적·반민주적 망동을 자행하며 ‘진정한 광주 정신’을 모욕한 일부 민주당 정치인들은 국민과 광주 시민에게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일어나지 않은 일을 기정 사실화하는 ‘공포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일이 과연 공당의 대표가 할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80년대 이후 광주에서 수만명의 군중이 모인 보수단체 집회가 금남로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만큼 빛고을 광주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 장기 집권하의 광주가 왜 이리 낙후됐느냐며 민주당의 위선을 책망한다”고 했다. 호남 출신으로 대통령실 미래기획비서관을 지낸 장성민 전 의원은 “금남로 민심은 이 대표 대선 불출마 요구”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킬링필드’를 거론한 이 대표를 향해 “광주의 비극적 역사는 우리가 숙연하게 받아들이고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건이며, 이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김대중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정치적 고난을 겪었지만 그 아픔을 자신의 정치 여정에 작위적으로 활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금남로 탄핵 찬성 집회에서 윤 대통령 부부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된 데 대해 “국가원수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17일 딥페이크 음란물로 이를 고발하기로 했다.
  • CJ올리브영 사례, 美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교재 채택

    CJ올리브영 사례, 美 하버드 경영대학원 수업 교재 채택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의 수업 교재에 CJ올리브영의 사례 연구가 담겼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대표 유통 채널로 중소기업 중심의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 자사의 연구 사례가 지난 11일 경영대학원 2학년생의 ‘경영 혁신 수업’에서 처음 공개됐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수업을 들은 학생 중 약 30%이 올리브영을 경험한 적 있었다”며 “학생들은 올리브영의 핵심 역량을 짚어보고 미국 시장 진출 방식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고 했다. 이날 수업은 유명한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며 시장을 넓혀간 올리브영의 ‘인큐베이터’ 역할에 주목했다. 단순히 가격 협상을 해 상품 입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협력관계를 맺는 상품기획(MD), 온·오프라인 채널이 유기적으로 연동되는 옴니채널 등이 올리브영의 핵심 경쟁력으로 분석됐다. 매장에서의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온라인 전략에 반영하고 온라인 주문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도심 물류 창고로 이용하는 점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또한 옴니채널 전략 강화를 위해 물류와 정보기술(IT)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병행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는데 실제 올리브영은 지난해 글로벌 겨냥 경기 안성물류센터와 비수도권을 담당할 경북 경산물류센터를 차례로 여는 등 도심형 물류 거점(MFC) 구축에만 140억 원을 투입했다. 업계 표준이던 브랜드별 진열을 탈피, 트렌드와 카테고리 중심의 진열을 도입하고 고객이 요청할 때만 직원이 도움을 제공하는 매장 운영 방식도 조명 받았다. 한편 올리브영 사례 연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레베카 카프 교수와 슈 린 연구원이 공동 집필했으며, 향후 하버드 경영대학원 소유 월간 경영학 잡지사인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통해 출판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尹 응원 화환’ 모두 없앴다… 용산 내 2810개 철거

    ‘尹 응원 화환’ 모두 없앴다… 용산 내 2810개 철거

    서울 용산구가 지난 13일 대통령 집무실 앞 화환 약 80개 정비를 끝으로 이태원로, 한남동, 이촌역 등 지역 내 인도와 도로변에 설치된 화환 약 2810개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말 대통령실 주변을 시작으로 설치된 화환 처리에 난항을 겪었다. 구 관계자는 “화환에 대한 구체적 처리규정이 없어 이를 단순 노상적치물로 볼 것인지, 정치적 의사표시를 담은 광고물로 볼 것인지 불분명했다”며 “자치구별 화환 처리 방식과 화환에 대한 법률 자문 결과도 일관되지 않아 검토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12월 말 법률자문 및 타 자치구 사례 검토를 거쳐 화환을 입간판에 준하는 유동광고물로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화환 철거 대집행을 위한 법률검토에 착수했다. 동시에 화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1월 초부터 화환설치구역 정기적 순찰, 전 구간 전도방지 안전띠 설치, 화환 잔재물 주기적 청소 등을 병행했다. 화환 철거 대집행 검토 과정에서 화환이 불특정 다수에 의해 설치된 관계로 대집행 공시송달 후 폐기물 업체 계약을 통해 일괄 처리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처리절차 지연, 처리비용 문제, 철거작업 중 충돌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시 화환을 관리하던 현장 자원봉사자 측이 자진 정비하는것으로 협의했다. 자진정비는 화환업체를 통해 무상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업체의 수용능력과 구간별 위험도 등을 고려해 녹사평역 및 이태원로, 한남동, 이촌역, 삼각지역 주변 등으로 구간을 나눠 차례대로 이뤄졌다. 지난달 17일 녹사평역 인근 100여개 화환 철거를 시작으로 지난 13일 대통령 집무실 앞 화환 80여개 철거까지 약 한달여 기간 동안 단계적으로 정비가 실시돼 지역 내 설치된 화환 총 2810개 철거가 마무리됐다. 화환처리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했다. 용산구 자체적으로 화환 현황을 파악하고 파손상태가 심해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되는 화환은 선제적으로 수거했다. 화환업체가 철거하는 과정에서도 구청이 적극적으로 개입하기도 했다. 직접 업체와 소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정비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철거 과정에서 파손된 화환은 구에서 즉각 수거했다. 한편 구는 향후 유사한 사례 발생 시 처리방법을 검토 중이다. 검토 사항으로는 화환 즉각 수거 후 소유권자(주장하는 자)에게 과태료 부과, 설치업체에 직접 자진정비 명령 후 미조치 시 과태료 부과 등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전례 없던 상황을 행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허점이 없도록 꼼꼼히 검토해 처리를 마쳤다”며 “화환으로 인해 어떠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구민분들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관련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왜 돈 안 줘?”···부모 건물 방화 30대 딸 긴급 체포

    “왜 돈 안 줘?”···부모 건물 방화 30대 딸 긴급 체포

    자신에게 돈을 안 물려준다는 이유로 부모가 소유한 건물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3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30대 여성 A 씨를 긴급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57분쯤 인천에 있는 부모 소유의 건물 1층 사무실에 기름을 뿌려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층 상가 건물 중 1층 사무실 일부와 집기류 등이 탔다. A 씨는 불을 지른 뒤 자신의 차를 몰고 경기 김포시 자택으로 도주했다가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서 A 씨는 “부모님이 동생에게만 재산을 물려줄 것으로 생각해 먼저 돈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당하자 불만을 품고 불을 질렀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소유진,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공유 SNS 게시물 화제

    소유진,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공유 SNS 게시물 화제

    최근 언론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백종원 대표.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와 예능 활동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아내이자 배우 소유진의 SNS 게시물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책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를 읽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실전 경제 교육 전문가인 정회일 작가의 신작으로, 현실적인 경제적 도전과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을 담고 있다. 그녀의 게시물은 많은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며, “소유진도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책이 던지는 의미 백종원 대표는 오랜 시간 요식업 프랜차이즈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장사의 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에는 지방 소도시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런 그와 함께하는 소유진이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를 읽었다는 사실은 단순한 독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해당 책은 기존의 자본과 배경 없이도 새로운 사업이나 경제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제시하며, 도전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남편 백종원이 걸어온 길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요식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확장하며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책을 읽은 소유진, 그녀의 새로운 행보? 소유진은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세 아이의 엄마이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육아, 요리, 자기 계발 등과 관련된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독서 게시물이 단순한 관심 표현인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암시하는 것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책을 접한 독자들은 “소유진도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건가요?”, “백종원의 창업 정신과 이 책의 메시지가 닮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 어떤 독자에게 필요한 책인가? 이 책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 기존 직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사람 등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는 독자들에게 유용한 조언을 담고 있다. 특히, 자기 손으로 개척하는 삶을 지향하는 이들에게 『이제 시작해도 괜찮아』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제는 누구나 작은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다는 메시지가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성북구 석관동·용산구 원효로4가에 모아타운 3490가구 들어선다

    성북구 석관동·용산구 원효로4가에 모아타운 3490가구 들어선다

    서울 성북구와 용산구에서 추진 중인 모아주택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석관동과 원효로4가에 3490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석관동 334-69번지 외 1개소 일대 모아타운’과 ‘용산구 원효로4가 71일대 모아타운’에 대한 관리계획안 통합심의를 통과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석관동 334-69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5곳 추진 시 1703세대(임대 345세대 포함), 석관동 261-22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2곳 추진 시 1183세대(임대 195세대 포함)가 공급된다. 석관동 334-69번지 일대 및 261-22번지 일대는 의릉에 연접해 일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주거환경은 열악하나 높이규제로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관리계획에 따라 화랑로32길은 의릉,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지역문화자원과 연계해 가로활성화시설과 공공보행통로변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했다.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해당 구간은 저층, 중앙부 고층, 돌곶이로변 중층 배치를 통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계획했다. 원효로4가 71번지 일대는 모아주택 1개소가 추진돼 604세대(임대 120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도로와 공공공지 등 정비기반시설 확충, 공공청사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 등 지역 필요시설 공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주도로인 효창원로는 건축한계선을 설정해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기존 교통섬은 광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부도로인 원효로19길은 모아주택 개발 규모에 맞게 충분한 규모로 확폭(8→12m)하도록 계획했다. 주도로변으로 기존 주민센터를 이전 배치하고 공공공지도 조성한다. 또한 대상지는 인근 국가유산(용산신학교, 원효로 예수 성심성당)으로 인해 높이 규제를 적용받던 지역으로서, 대상지 내부 도로를 폐도한 후 한 개의 사업구역으로 통합 개발해 높이 규제 적용을 최소화했다. 시 관계자는 “폐도되는 도로를 대신해 주택단지 내에 폭 8m의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용산문화원과 신설되는 주민센터 및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 매실나무·목련·황칠나무 무료 나눔… “제주숲 고치 맹글어요”

    매실나무·목련·황칠나무 무료 나눔… “제주숲 고치 맹글어요”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 무료로 나눠드려요. 제주숲 고치 맹글어요(같이 만들어요).” 제주도가 제80회 식목일 전후로 전 도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기관·단체와 생애주기별 해당 도민에게 나무 6000여 그루를 무료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급 수종은 매실나무, 단감나무, 목련, 황칠나무 등 10종이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기관·단체 및 생애주기별 전용 큐알(QR)코드 및 홈페이지(https://naver.me/GG7lVqbc)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관·단체 물량은 5400여 그루로, 도내 기관, 단체, 마을 등이 소유한 토지나 주변 자투리땅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할 경우 수종·수량·장소·식재 일정 등을 기재해 신청하면 된다. 내 나무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기념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돌, 성년, 환갑) 나무 나눔은 1인당 5그루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600여그루가 공급된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나무심기 참여는 미래 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제주를 지키는 소중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나무심기 ‘초록동행’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시의회사무처 청사 유지관리 예산 10% 절감

    이상욱 서울시의원, 시의회사무처 청사 유지관리 예산 10% 절감

    서울시의회 이상욱 의원의 지적으로 시의회사무처는 기 납부한 교통유발부담금을 환급받고, 추가적인 경감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해 11월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서울시의회 사무처의 2025년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의회 청사 유지관리비로 편성된 ‘교통유발부담금’에 대해 지적했다. 교통유발부담금은 ‘도시교통정비촉진법’ 및 ‘서울시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통 유발원이 되는 시설물 소유자가 비용을 부담하고, 교통유발시설의 분산을 유도하여 교통수요의 간접적 억제를 도모하는 제도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의 경우, 1년 중 회의일수 123일을 제외하면 비회기 기간으로 인해 교통량을 충분히 감축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다른 경감방안이 있어 보인다”라고 지적하며 “이에 대해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사무처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100만원, 2024년 14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납부했고, 이 중 2022년과 2023년에는 의회 본관 용도변경 시 공공건축물 할인 대상에 누락되어 과다 납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의회사무처는 이 의원 지적에 따라 2021년 기 부과된 교통유발부담금 과다 청구된 1800만원을 환급받을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업무택시제 운영(5% 감면) ▲유연근무제 운영(5% 감면) 등 교통유발부담금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최대 10%의 예산을 절감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교통유발부담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경감방안을 통해 시의회사무처의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회원 수 증가세 전환·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정상화 앞장”

    “회원 수 증가세 전환·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정상화 앞장”

    신규회원 600명·신생클럽 7개 확대퇴거 요구받는 교육시설 유지 총력 “봉사는 함께할 때 더욱 큰 힘을 발휘합니다. 남은 임기 안에 회원 수를 순증가세로 반전시키고 ‘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옛 어린이교통안전교육장)’ 정상화를 임기 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국제라이온스협회(라이온스클럽) 354-D지구(서울 강남) 지훈 총재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 키위새가 천적이 없고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날개가 퇴화돼 사라진 것처럼, 라이온스클럽도 변화에 안주하면 도태될 수 있다”고 밝히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최대 라이온스 지구본부인 354-D지구에는 210개 클럽이 있으며 67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신규 회원 가입 저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 총재는 임기 내 회원 순증 600명, 신생 클럽 7개 창립을 공약하고 라이온스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 총재의 공약대로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뒤 반년이 지난 현재 회원 수는 증가세로 반전했으며 신생 클럽 창립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또한 354-D지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료급식센터 지원, ‘흰지팡이의 날’ 행사 계승, 소아암 병동 쉼터 조성, 친환경 생활화 캠페인, 범시민 당뇨 극복 운동 등을 추진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만란초등학교 신축 지원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지 총재는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봉사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지 총재는 어린이재난안전교육원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교육원은 서초구로부터 퇴거 압박을 받고 있다. 교육원은 354-D지구가 2002년 서울시 소유의 서초구 양재동 부지 5971㎡에 연면적 386㎡ 규모로 건립한 시설로, 20여년간 32만명 넘는 어린이에게 무료로 교통안전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재난 교육도 추가했다. 교육원은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돼 왔고 운영 비용도 전액 354-D지구가 부담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후 서초구가 정원여가센터 등으로 활용하겠다며 퇴거를 요구하고 있다. 지 총재는 “당초 서울시 및 서초구와 협의해 교육 연구 및 교육장 용도로 건립한 시설인데, 당시 담당 공무원들이 퇴직하면서 설립 취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어린이 교통사고는 여전히 심각한 문제이며, 교육원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총재는 해외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노이 인근에 있는 만란초등학교 신증축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만란 지역은 베트남전 당시 격전지였기 때문에 참전한 한국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지 총재는 “현재 8개 교실을 증축하고 내부 시설을 마련하는 데 약 2억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다음달 3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유엔에 가입된 단체이며, 대한민국도 6·25전쟁 당시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았던 만큼 이제는 어려운 국가를 돕는 방식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동안 지 총재는 체계적인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젊은 세대의 참여를 독려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회원들이 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 354-D지구의 영향력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까지의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적극적인 홍보로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北,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일방 철거

    北,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일방 철거

    정부 “반인도적 행위 즉각 중단을” 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 안에 마지막으로 남은 우리 정부 시설인 이산가족면회소를 무단 철거하기 시작했다. 인도주의 차원의 시설까지 허무는 데 대해 정부는 유감을 표시하며 중단을 촉구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13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이산가족 상시 상봉의 염원을 담고 있는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철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남북이 합의해 설치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북한이 일방적으로 철거하고 있는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철거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또 “면회소 철거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짓밟는 반인도주의적인 행위이며 우리 국유재산에 대한 중대한 침해 행위”라면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당국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북한의 면회소 철거 동향을 포착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면회소 본관 꼭대기층 전망대와 건물 외벽·타일을 뜯어내는 작업과 사무실 용도로 지어진 두 개의 부속 건물 벽체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강원 고성군 온정리 조포마을에 위치한 면회소는 2003년 11월 제5차 남북적십자회담 합의에 따라 2008년 7월 완공됐다. 정부 예산인 남북협력기금 550억원이 투입됐다. 이곳에서 2009년 9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총 5차례 4000여명의 이산가족이 ‘눈물의 상봉’을 했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4년 ‘원산·금강산 관광지구’를 지정한 뒤 이 지역을 개발했다. 그러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실패한 뒤 2019년 10월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2022년부터 현대아산 소유의 해금강호텔과 금강산문화회관 등이 철거됐다. 이후 ‘남북 적대적 두 국가’ 방침으로 단절 작업이 이어지며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면회소까지 허물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것이 새 관광지구 조성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이 엄청난 콘도 역량을 갖고 있다”며 북한 개발에 관심을 드러낸 만큼 북미 대화의 소재가 될 가능성도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은 “정치적으로 두 국가론에 따라 남북의 모든 걸 단절하는 것이고, 경제적으론 제재를 받지 않는 관광산업으로 숨통을 트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 새 건물을 짓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다.
  •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일자리·문화공간으로 변신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 일자리·문화공간으로 변신

    서울 양천구 공항소음대책지역이 일자리와 문화콘텐츠 거점으로 변신한다. 양천구는 공항소음대책지역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콘텐츠 향유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는 ‘창작공예센터’를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1월, 신월동 내 사업 대상 유휴부지를 소유한 한국공항공사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예를 매개로 창작과 생산, 전시와 판매,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작공예센터는 연면적 180㎡, 지상 3층 규모로 ▲1층 전시·판매장 ▲2층 공동작업장 및 교육실 ▲3층 루프탑카페, 비행기전망대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구는 센터 설치를 통해 공예작가를 위한 공예품 개발과 판로개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체험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예문화축제,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를 추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다양한 일자리 기회 창출에도 집중한다. 센터 옥상공간(3층)에 조성될 비행기전망대와 루프탑카페는 새로운 영감을 주고 받으면서 창작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휴식처가 된다. 구는 오는 7월 개관을 목표로 창작공예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추진 과정에서 한국공항공사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지속해 구체적인 협력사업 발굴과 제2창작공예센터 구축 등 중장기적인 주민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대책지역에 새롭게 조성하는 창작공예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창작과 문화 향유, 일자리 기회가 폭넓게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서구 “전세 저렴하게 들어가세요”

    강서구 “전세 저렴하게 들어가세요”

    서울 강서구가 주거 취약계층 지원에 팔을 걷었다. 강서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주관하는 ‘2025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입주자로 선정된 취약계층이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S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는 적은 비용으로 원하는 주택에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강서구에 공급하는 전세임대는 총 162가구다. 지원 가능한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되지만, 미성년 자녀 세 명 이상인 가구나 가구원 수가 5인 이상인 경우는 85㎡를 초과하는 주택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인 이달 5일 기준 강서구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1, 2순위 유형별 신청 자격을 갖춘 자이다. 1순위는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생계·의료 수급자 ▲한부모가정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 ▲만 65세 이상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이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 이하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100% 이하인 장애인 등이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1순위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며, 신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1순위 신청이 미달될 경우,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2순위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한도액은 1억 3000만 원이다. 이 중 5%는 입주자가 부담해야 한다. 임대 기간은 2년이며, 1순위 입주자는 자격 유지 시 횟수 제한 없이 재계약이 가능하고, 2순위 입주자는 최대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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