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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조국 가족 조사’ 요구…국세청장 “명확한 혐의 없인 조사 안해”

    野 ‘조국 가족 조사’ 요구…국세청장 “명확한 혐의 없인 조사 안해”

    청장 “구체적 증빙 있어야…언론 제기만으로 조사 안돼”“모든 제보 조사 안해…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에 김현준 국세청장이 22일 “구체적인 증빙이나 명확한 혐의 없이 단순히 언론 등에서 제기되는 사안만으로 현 단계에서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모든 제보에 대해 조사하는 게 아니다”라며 절차대로를 강조했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조 후보자 가족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과 증여세 탈루 의혹 등에 관한 질의에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말씀드리기가 곤란하다”면서 “향후 인사청문회를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조사를) 검토하겠다”고 거듭 답했다. 앞서 추경호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청장에게 “조 후보자 부인과 조 후보자 동생 전처간 부동산 거래 자금 움직임에 문제가 있다”면서 “부산 해운대 빌라 명의는 동생 전처 명의로 돼 있는데 자금은 조 후보자의 부인으로부터 왔다. 실소유주가 조 후보자 부인이면 부동산 실명법 위반이고 그냥 돈이 오간 것이면 증여세 탈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국세청에서 다 조사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나 몰라라 팔짱을 끼고 있어서야 되겠느냐. 정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줘야 국민, 후보자 본인, 당국 모두가 분명해진다. 조사를 안 하면 의혹만 증폭된다”고 강조했다.한국당 권성동 의원도 “기재위 한국당 위원 일동으로 국세청에 관련 내용에 대해 탈세 제보를 하면 조사를 할 것이냐”고 김 청장에게 물었다. 김 청장은 “모든 제보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분석해 구체적 증빙이나 명백한 혐의가 있으면 하고 있다”면서 “법과 절차에 따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조사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권 의원은 “제보를 했는데 국세청이 기본적 조사를 하지 않으면 청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전국체전 경기용기구 구입 예산 67억에 대한 전수 조사 필요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성배 의원(자유한국당·비례대표)은 서울특별시의회 체육단체 비위근절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의 전국체전 대회운영 예산의 방만함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즉각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서울시는 10월 4일부터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의 47개 종목을 대상으로 대회 운영에 필요한 경기용기구 구입(60억)과 임차(6억5천만)를 위해 약 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서울시체육회를 통해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시체육회와 시종목단체 간 수요현황에 대한 조정 및 협의를 거쳐 서울시체육회 소유로 구입한 용기구는 해당 시 종목단체에서 관리하고 향후 제100회 전국소년체전 등에 활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요트 종목의 경우 현재 서울시요트협회가 부재한 상태에서 총 3억 9천8백만원을 들여 44종의 용기구를 구입하거나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배 의원은 “서울시체육회의 회원종목단체 자격을 가진 전문성을 지닌 서울시요트협회가 없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들어 구조정과 경기정을 구입한 것이 적절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향후 서울시요트협회 출범시 시요트협회에 인계하여 관리할 예정이라 하나 시요트협회의 가입 승인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구조정 구매가 시급했는지, 경기용기구 예산이 시의적절하게 사용된 것인지 전수조사가 필요하다. 특히 구조정의 경우 경기정과 달리 감독과 코치들이 이용하는 보트로 임차가 가능한 품목인 바, 시민의 혈세가 방만하게 사용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이 의원은 전국체전을 위한 경기장 및 용기구에 대한 준비가 체계적이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전국체전이 종목마다 전국에서 분산개최되어 전국체전이냐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초종목인 수영조차 논의되던 인천 박태환수영장도 아닌 김천에서 개최하게 됐는데 전국체전 서울개최가 2015년에 결정되고 그동안 경기장 확보도 안한 것은 명백한 업무태만이다. 서울소재 올림픽수영장은 회원 민원발생과 영업손실로 대관을 거부당하고 잠실제1수영장은 38년이 경과된 노후시설인데 이런 인프라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유치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어불성설이다”라고 힘주어 지적했다. 한편 이성배 의원은 그간 조사특위에서 서울시가 학생선수 및 실업팀 선수를 위한 노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하였으며 선수 합숙소 환경 개선 등을 강력하게 건의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스틸컷 첫 공개 “촌므파탈”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스틸컷 첫 공개 “촌므파탈”

    하반기 최고 기대작 ‘동백꽃 필 무렵’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공효진의 스틸컷을 첫 공개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왔던 공효진은 옹산의 카멜리아 사장님 동백 역을 맡았다. 오늘(22일) 공개된 스틸컷의 동백 이미지는 그녀가 옹산으로 이사 왔던 시점에 포착한 것.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옹산은 삼대가 뿌리박고 살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 없는 그야말로 ‘고인물’ 동네다. 따라서 뉴페이스의 등장만으로도 이곳 토박이들에겐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슈감인데, 동백은 마리아와 마돈나를 섞어놓은 것 같은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 무심히 뒷주머니에 찔러 넣은 목장갑을 보니 생활력도 있어 보인다. 새하얀 티셔츠와 청바지에 빨간 스니커즈, 굉장히 단출한 옷차림에도 곳곳에서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동백.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 본 적은 없지만, 사랑을 베풀 줄 알고, 오래 그리고 자세히 들여다보면 누구나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인물이다. 공효진 특유의 ‘공블리’한 매력과 동백의 어여쁘고 강단 있는 캐릭터가 만나, 올 가을 안방극장엔 ‘동블리’ 설렘주의보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저스티스’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팬엔터테인먼트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밭을 갈거나 도토리 줍다가… 세상에 나온 국보급 문화재들

    밭을 갈거나 도토리 줍다가… 세상에 나온 국보급 문화재들

    2009년 5월 한 주민이 화분 받침대로 쓸 돌을 찾으려고 포항 도로개설 공사장 돌무더기를 뒤졌다. 글자가 적힌 돌을 발견한 주민은 이를 포항시청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돌은 신라 시대의 것으로 밝혀졌다. 신라 시대 가장 오래된 석비로 알려진 국보 제318호 ‘포항 중성리 신라비’는 이렇게 세상에 나왔다.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국민이 찾아낸 매장문화재 현황을 소개한 ‘우연한 발견’을 냈다고 21일 밝혔다. 2014~2018년 대구·경북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 사례를 모은 책으로, 감정평가를 거쳐 문화재로 확정한 유물 35건 93점이다. 발견 경위는 제각각이다. 하천에서 물놀이하다가, 산에서 도토리를 줍다가, 또는 밭을 갈거나 비닐하우스 공사를 하다가, 염소 사육장을 청소하다가 눈에 띄어 문화재가 됐다.이들은 사료로서 가치 있는 문화재들이다. 2013년 12월 경북 상주시 무양동에서 흙을 깎아 내다 발견한 ‘이수보 애민선정비’(李秀輔 愛民善政碑·1742년 건립), 2014년 4월 포항 법광사지 주변 문화재를 탐방하다 밭둑에서 발견한 포항시 북구 신광면 소재 선사비 등은 지역 역사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2017년 금속 탐사 과정 중 경산시 갑제동에서 발견한 ‘청동유물 일괄’은 기원 전후 1~2세기 유물로, 원삼국 시대 분묘 문화 연구에 중요한 참고 자료다. 이 밖에 경주시 나원리 발견 석등 옥개석, 황남동 발견 석조귀부는 경주 나원리사지, 황복사지와 같은 중요 절터 관련 유물이다. ‘우연한 발견’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nrich.go.kr/gyeongju)에서 열람할 수 있다. 사례집에는 매장문화재 발견 신고 절차와 관련 법령도 담았다. 매장문화재를 발견하면 7일 이내 시군구 등 담당 지자체나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90일 공고 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가가 보관·관리한다. 가치에 따라 신고자에게는 보상금이나 포상금을 준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안재현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은 구혜선 모함… 부끄러운 짓 안해”

    안재현 “‘여성들과 긴밀한 연락’은 구혜선 모함… 부끄러운 짓 안해”

    배우 안재현(32)이 구혜선(35)과의 파경 위기가 알려진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안재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안재현은 “저희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랐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면서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 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뒤늦게 입장을 밝히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고, 구혜선님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저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했던 아내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부연했다. 안재현은 “하지만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다”며 “이후 소속사에 이혼사실을 알렸고, 8월 8일 대표님과의 미팅에서 이혼에 대한 만류, 시기 등의 설득의 시간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 스페어키를 받아 들어왔다.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며 “그날 밤 저는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굳혔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저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상황도 털어놨다. 아울러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적 없었다.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히드랍더볼” 카스티요, 도텔과 마약 자금세탁 연루 혐의

    “히드랍더볼” 카스티요, 도텔과 마약 자금세탁 연루 혐의

    “히 드랍 더 볼(He dropped the ball)”로 유명한 전 메이저리거 루이스 카스티요(오른쪽·44)와 투수 출신 옥타비오 도텔(왼쪽·46)이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마약자금 세탁 연루 혐의 소식이 전해졌다. 도텔은 경찰에 체포됐고 카스티요는 현지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AP통신 등 외신들은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이 마약 밀매 조직을 일망타진하는 과정에서 카스티요와 도텔이 포함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 당국은 미국 마약단속국(DEA), 연방수사국(FBI)과 연계해 세사르 에밀리오 페랄타가 소유한 나이트클럽 등에서 일당을 검거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페랄타는 마약 자금을 세탁하기 위해 카스티요와 도텔, 가족 등을 이용해 회사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해당 조직이 지역 내 가장 중요한 마약 조직이었다고 밝혔다. 도텔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반면 카스티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999년 데뷔한 도텔은 2013년 은퇴할 때까지 빅리그에서 15시즌 동안 통산 59승 50패 평균자책점 3.78 탈삼진 1143개의 성적을 남겼다. 카스티요는 1996년부터 2010년까지 15시즌 동안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3회를 수상했고 0.290의 타율과, 28홈런, 443타점을 기록했다. 카스티요는 2009년 6월 12일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간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상대 타자가 친 뜬공을 처리하지 못해 현지 해설로부터 “히 드랍 더 볼”이라는 유명한 멘트를 들은 주인공이다. 이후 메이저리그에선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책이 나올 때마다 단골 멘트로 쓰이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사망한 남편에게서 정자 채취한 호주 여성… “가족의 꿈 이루려”

    사망한 남편에게서 정자 채취한 호주 여성… “가족의 꿈 이루려”

    사망한 남편의 시신에서 정자를 채취한 아내의 행동이 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 뉴질랜드헤럴드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세바스찬 모이란과 그의 아내 제르미마는 17살 때부터 연애를 시작해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신혼을 즐긴 뒤 2020년 경 아이를 갖기로 계획했고, 이를 위해 아내는 자연요법 수업을 듣는 등 건강한 아기를 임신·출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남편 세바스찬 역시 평소 단란한 가정을 꿈꾸며 다가올 생명을 기다렸다. 그러나 지난 14일, 남편은 갑작스럽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남편의 충격적인 죽음을 접한 아내는 감정을 추스릴 새도 없이 현지 법원에 남편의 시신에서 정자를 채취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내 제르미마의 변호인단은 “의뢰인은 가족을 이루고자 했던 남편의 꿈을 실현시키고 남편에 대한 기억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 향후 임신을 위한 정자를 채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원 측은 사망한 남편으로부터 정자를 채취하는 행위를 허가했고, 남편이 자살로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난 후 현지의 한 병원에서 정자를 추출하는 수술이 시작됐다. 이로써 아내는 사망한 남편의 정자가 생식능력을 유지할 수 있는 10년 동안 해당 정자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다만 법적 분쟁이 끝난 것은 아니다. 법원 측은 사망한 남편에게서 정자를 채취하는 행위까지는 허용했지만, 이를 사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추가적인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고지했다. 소셜 펀딩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는 이러한 아내의 사연을 담은 페이지가 열렸다. 아내는 이 페이지에 “남편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나와 가족은 극심한 충격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앞으로의 생활과 태어날 아기를 위한 환경을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 여성의 남편이 갑작스럽게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유가족 측은 정신실환이라고만 설명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건축 조합, 분양가 상한제 소급 적용에 거센 반발

    재건축 조합, 분양가 상한제 소급 적용에 거센 반발

    “관리처분인가 받은 단지 제외해 달라” 靑청원·국토부 홈페이지에 반대 봇물 헌법소원·대규모 시위 집단행동 검토정부가 이르면 10월부터 민간택지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서울 지역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이미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은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소급 적용하는 것이다. 정부가 예외 조항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요건 완화를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14일 입법 예고된 이후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370여건의 분양가 상한제 반대 의견이 접수됐다. 대부분 불만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시점을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단지의 경우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하는 때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입주자 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시점에 적용하도록 바꾼 것이다. 이 경우 이미 관리처분 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까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이 된다. 한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인 A씨는 “법치주의 원리에 반하고 개인의 권리·자유에 부당한 침해를 가하는 이번 분양가 상한제 소급 적용에 반대한다”며 “기존 관리처분 인가 지역에는 경과 및 유예 규정을 부칙으로 둬 구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북의 흙수저 조합원’이라고 밝힌 B씨는 “아끼고 아껴서 내 집 장만해 보겠다고 재개발 주택을 하나 구입해 이주가 마무리되는 중인데 갑자기 상한제를 적용해 추가 분담금이 더 나오면 빚더미에 앉게 된다”고 호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상한제 반대 의견들이 올라와 있다. 재건축·재개발 조합들은 정부 규제에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와 헌법 소원 등 집단행동에도 나설 예정이다. 정부는 “관리처분 인가에 포함된 예상 분양 가격은 법률상 보호되는 확정된 재산권이 아닌 기대이익에 불과하고, 국민의 주거 안정이라는 공익이 조합원 기대이익보다 크다고 볼 수 있다”며 관리처분 인가가 끝난 단지에 상한제를 적용하는 것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에도 국토부가 기존에 집을 소유한 적이 있는 신혼부부를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가 소급 입법이라는 비판에 예외 조항을 만든 적이 있어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조국 둘러싼 고소·고발전… 딸 “포르쉐 탄다” 유포 법적 대응

    조국 둘러싼 고소·고발전… 딸 “포르쉐 탄다” 유포 법적 대응

    차명 부동산·위장 소송·사모펀드 의혹 한국당 등 고발 4건… 檢, 자료 검토 착수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위기에 처했다. 차명 부동산, 채권양도계약서 위조(위장 소송), 사모펀드 투자 의혹 등 핵심 의혹의 실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후보자 부부와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51)씨 등 3명이 부동산실명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성상헌)에 배당하고 자료 검토에 들어갔다. 2017년 조 후보자 아내 정모(57)씨가 소유한 부산 해운대 아파트가 조씨 명의로 바뀐 것이 위장매매에 해당하는지를 밝히는 게 관건이다. 명의신탁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 관련 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하지만 조 후보자가 처벌을 받으려면 정씨와의 공모 여부도 밝혀져야 한다. 조씨는 전날 호소문을 통해 “2017년 매매한 송금자료, 계약서, 세금 납부 서류를 모두 가지고 있다”며 위장매매가 아니라고 했다. 노영희 변호사는 “실제 돈이 오갔는지 등 돈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주광덕 의원이 조 후보자 동생과 전처 조씨 등을 형법상 사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도 이날 접수됐다. 대검은 검토를 거친 뒤 관할 등을 고려해 배당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조 후보자 동생 부부가 2006년 조 후보자 부친이 운영하는 웅동학원을 상대로 밀린 공사대금 51억원을 돌려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채권양도계약서를 위조했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검사 출신 변호사는 “있지도 않은 채권을 팔아넘긴 게 아니기 때문에 위조 증거가 명확하지 않으면 처벌로 이어지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조 후보자와 가족을 부패방지법 위반(공직자의 업무상 비밀이용 금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의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고발한 건도 당초 배당된 서울서부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조 후보자 가족이 2017년 74억원대 출자를 약정한 사모펀드가 투자한 회사의 실적이 급증했는데, 조 후보자 측이 미리 정보를 알고 투자를 했는지를 규명하는지가 핵심이다. 조 후보자의 업무상 배임 혐의는 조 후보자 동생 부부가 2006년 웅동학원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조 후보자가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했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 소송에서 웅동학원은 무변론으로 대응했다가 패소했다. 한 변호사는 “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해도 재산 관리 임무를 맡고 있었거나 변론을 하지 못하도록 교사를 했는지 등 관련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후보자를 향한 의혹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사실과 다른 루머도 함께 퍼지면서 조 후보자 측도 법적 대응에 나섰다. 조 후보자의 딸 조모씨에 대해 “포르쉐를 탄다”, “가정대를 나왔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는 주장이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넷 커뮤니티 ‘82쿡’ 등지에서 퍼지자 조씨는 이들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이에 맞서 강용석 변호사가 소속된 가로세로연구소 측도 조씨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검에 업무상배임죄 및 공무집행방해죄로 고발 조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조국 의혹 고소·고발 ‘난타전’…조국 딸 “포르쉐 의혹 허위” 고소

    조국 의혹 고소·고발 ‘난타전’…조국 딸 “포르쉐 의혹 허위” 고소

    부동산 차명보유·웅동학원 채무면탈 의혹사모펀드 투자 의혹도 모두 검찰로…난타전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하면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도 전에 고소·고발이 이어지는 등 공방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검찰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 후보자 가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고발장을 제출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주택 3채를 실소유하면서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논란을 피하기 위해 동생의 전 부인인 조모씨에게 2채를 넘긴 것으로 의심된다며 조 후보자 부부 등을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조 후보자 부부가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한 서울 서초구 아파트 외에도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와 빌라를 조 후보자의 전 제수씨 명의로 차명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김 의원 측의 주장이다.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보수 성향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이 배우자·자녀의 사모펀드 투자를 문제 삼아 조 후보자를 고발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한다. 이 단체는 전날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는 관급 공사를 수주하는 중소기업에 투자했고, 해당 기업은 1년 만에 매출이 74%, 영업이익은 2.4배 수준으로 급증했다”며 “대통령 비서실에서 근무하며 많은 정보를 취급한 조 후보자가 업무 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가족이 이득을 취득하도록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조 후보자의 선친이 운영하던 사학재단 웅동학원의 52억원 규모 채무 면탈 의혹을 제기하며 조 후보자 동생과 전처 등을 사기죄로 고발했다. 조 후보자 동생과 전처가 웅동학원을 상대로 밀린 공사대금 51억 7000만원을 지급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이때 웅동학원 측이 재판에 전혀 응하지 않는 ‘짜고 치는 고스톱’ 방식으로 소송을 해 ‘소송 사기’라는 것이 주 의원 측의 주장이다. 이날 오전 주 의원의 고소장을 접수한 대검찰청은 조만간 사건을 일선 검찰청에 배당할 예정이다.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조 후보자 측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의혹의 중심에 있는 조 후보자 전 제수씨가 전날 A4지 4장 분량의 ‘호소문’을 낸 데 이어 이날은 조 후보자 동생이 “웅동학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채권은 모두 기술신용보증 채무를 갚는 데 내놓겠다”는 입장문을 냈다. 조 후보자의 딸은 이날 자신에 대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 대학에서 꼴찌를 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됐다며 유포자들을 경찰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했다. 고소대상에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인터넷 커뮤니티 ‘82쿡’ 게시물 작성자 등이 포함됐다. 조 후보자 딸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했는데도 장학금을 받았고, 외국어고 재학 시절 의대에서 2주간 인턴을 한 뒤 논문 1저자로 이름을 올려 논란이 됐다. 조 후보자 딸에게 고소당한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진은 서울중앙지검에 조 후보자 딸과 단국대 의대 장모 교수를 업무상배임죄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공범으로 고발했다. 장 교수는 조 후보자 딸에게 2008년 ‘인턴 프로그램’을 마련해줬고, 이를 통해 딸이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의 1저자로 등재됐다. 강용석 변호사는 “장 교수와 딸 조씨의 행위는 부산대 입시 전형을 방해하는 것으로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한다”며 “또 (연구기금을 지원한) 정부 출연 재단인 코리아 리서치 파운데이션에 재산상 손해를 가한 것이므로 업무상 배임죄의 공범에도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거버넌스 운영

    경기 성남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과 하이테크밸리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거버넌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거버넌스는 2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그룹1은 시민·근로자·기업체(토지소유자), 그룹2는 시 관련부서, 관계기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그룹인 시민, 근로자, 기업체(토지소유자) 구성원은 각각 20명씩 6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20일부터 9월 3일까지 기업지원과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모집 공고문은 시 홈페이지 내 일반공고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2그룹은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강화사업 추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성남시 내 관련부서와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하이테크밸리의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주민, 입주기업인, 근로자의 참여는 재생사업전략을 마련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ROAD FC 여수 대회, 11월 9일 개최

    ROAD FC 여수 대회, 11월 9일 개최

    여수에서 ROAD FC 대회가 열린다. ROAD FC 김대환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 이향수 ROAD FC 여수 대회장은 지난 14일 여수 시청에서 권오봉 여수 시장과 만나 ROAD FC 여수 대회 개최를 확정지었다.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이 출전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형인 샤밀 자브로프(35)와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부터 종합격투기 대중화와 지역 스타 발굴을 위해 전국을 돌며 대회를 개최 중인 ROAD FC는 광주, 전주, 목포 등 여러 후보를 두고 전라도 대회 개최지 선정을 논의했다. 그중 이향수 대회장이 여수 지역 유치를 강력히 희망해 최종 확정됐다. ROAD FC 여수 대회장인 이향수 회장은 한국프로복싱연맹 (KPBF) 회장을 맡고 있다. 가수로도 활동하는 이색적 경력의 소유자다. 이향수 여수 대회장은 “아시아 최고의 ROAD FC 대회를 내 고향 여수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여수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활기가 넘치는 도시다”고 소감을 보였다. 그는 “박상민 부대표, 정문홍 전 대표와는 20년 넘게 호형호제하는 사이다”면서 “여수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ROAD FC 대표는 “ROAD FC 다음 대회 개최지가 여수로 확정되면서 권아솔 선수의 복귀전 날짜와 장소도 확정됐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신 권오봉 여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성공적인 여수 대회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백종원♥소유진, 식대만 2억 든 결혼식 피로연

    백종원♥소유진, 식대만 2억 든 결혼식 피로연

    백종원♥소유진 결혼식 당시 두 사람의 피로연 식대로만 2억이란 돈이 들었다는 사실이 새삼 화제다. 과거 Mnet ′E News′ 1632회 ′명단공개′ 에서는 ‘스타 결혼식의 숨겨진 1인치’로 꾸며져 소유진&백종원의 결혼 피로연에 대해 공개했다. 특별한 결혼식 피로연 TOP3에 꼽힌 백종원과 소유진. “매출 700억 가까이 됐다”고 직접 밝혔던 백종원은 강남의 최고급 VVIP에서 열린 피로연을 럭셔리하게 꾸몄다. 피로연 음식은 보스턴 랍스터 샐러드, 고급 도미요리, 호주산 최상급 안심스테이크, 4가지 디저트까지 초호화로 이뤄졌다. 결혼식에는 하객이 1500명이 초대돼 최소 약 2억 원 이상 들었을 거라고 예측됐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여기는 중국] 직원에 ‘환자 호객’ 강요한 병원…실적 미달성시 급여 삭감

    [여기는 중국] 직원에 ‘환자 호객’ 강요한 병원…실적 미달성시 급여 삭감

    중국의 한 병원이 직원들에게 호객행위를 강요하고, 환자 한 명당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조항까지 내 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허난성 정저우시에 문을 연 이 병원은 간호사를 포함한 병원 직원들에게 한 달에 5명의 환자를 직접 유치하도록 지시했다. 만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급여에서 200위안(한화 약 3만 4200원)을 공제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이어졌다. 이러한 사실을 폭로한 한 직원은 허난 지역방송국과 한 인터뷰에서 “개인 소유인 이 병원은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실적이 좋지 않다. 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환자 유치를 지시한 것 같다”면서 “급여에서 200위안이 공제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아니지만, 병원 경영진의 요구사항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해당 병원의 간호사는 “병원 경영진으로부터 그러한 요구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실적을 채우기 위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아버지를 모셔와 입원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병원 측은 이러한 사실을 취재하던 방송국 기자와 촬영 스태프를 거칠게 대하며 취재를 방해했다. 강압적으로 신분증을 요구하는 한편 기자의 마이크를 빼앗아 던졌고, 취재 스태프들을 병원 내 특정 공간에 가두거나 강제로 휴대전화를 빼앗는 등의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방송사의 기자는 “이 병원은 언론의 취재를 방해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했으며, 더 중요한 것은 직원들을 ‘판매원’처럼 대하며 환자들을 유치하라고 요청했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정저우시 보건위원회 측은 자체 조사팀을 꾸려 해당 병원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혼유사고때 시동걸려 있으면 차주도 일부 책임

    주유소에서 경유차에 휘발유를 잘못 주입하는 혼유사고 때 차에 시동이 걸려있었다면 차주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민사23단독 김동현 판사는 주유소 업자 A씨가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주유소 업자인 원고는 혼유사고로 인한 손해 금액의 90%를 차량 소유자 B씨에게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유소 측은 주유하는 차에 사용하는 연료의 종류를 확인하고 주유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B씨도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주유 때 시동을 꺼야 할 주의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혼유사고 당시 B씨 승용차에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였고 이것이 손해가 확대되는 원인으로 작용한 점을 고려해 주유소 측 배상 책임을 90%로 한정했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수입승용차 차주 B씨는 2017년 12월 A씨가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3만원을 주고 주유하던 중 종업원이 유종을 혼동해 휘발유를 주입하는 혼유사고를 당했다. B씨는 이로 인해 견인비와 하자 수리비 등으로 383만8680원을 지출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美 10센트 짜리 동전, 경매 나와 무려 16억원 낙찰

    美 10센트 짜리 동전, 경매 나와 무려 16억원 낙찰

    125년 전 주조된 10센트 짜리 동전 하나가 경매에 나와 무려 16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CNN 등 현지언론은 20일(현지시간) 지난 주 시카고에서 열린 경매에서 1894년 주조된 10센트 희귀 동전이 132만 달러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액면가의 1000만 배가 훌쩍넘는 가격에 낙찰된 이 동전은 1894년 샌프란시스코 조폐국이 주조한 것으로 이름은 ‘1894-S 다임’(1894-S Barber Dime)이다. 이처럼 거액의 낙찰된 이유는 특별한 희소성 때문.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시 조폐국은 경기 침체로 동전이 많이 필요없어 단 24개의 1894-S 다임만 주조했다. 이중 현재 남아있는 것은 불과 9개로 이중 2개는 심각하게 마모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화폐애호가들 사이에서 1894-S 다임은 1804년에 주조된 1달러 동전, 자유의 여신상 얼굴이 들어간 1913년 리버티 헤드 니켈(5센트) 주화와 함께 대표적인 수집 목록에 올라있다. 경매를 주관한 스택 바우어스 갤러리 브라이언 캔드랠라 회장은 "이 동전은 희귀한 것 중에서도 가장 희귀한 것"이라면서 "동전을 소유할 자격이 있는 새 주인을 만나게 돼 너무나 기쁘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1894-S 다임의 새 주인은 미국 프로축구(MLS) 레알 솔트레이크 구단 소유주인 델 로이 한센으로 현지에서는 동전수집가로 유명하다. 한편 지난 2016년에도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한 1894-S 다임이 경매에 나와 199만 7500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깜찍한 약속 “그린란드에 트럼프 타워 짓지 않겠다”

    트럼프 깜찍한 약속 “그린란드에 트럼프 타워 짓지 않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 밤(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사진 하나를 올렸다. 호주 대륙을 제외하고 지구에서 가장 큰 이 섬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 트럼프 타워가 서 있는 것처럼 합성한 사진이다. 그는 “그린란드에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마천루 위쪽에 금박으로 자신의 이름을 입힌 트럼프 타워 아래 그린란드 주택들은 초라해 보이기까지 한다. 덴마크령이지만 지난 2009년 상당한 자치권을 얻어내 덴마크로부터 독립을 추진할 수도 있는 그린란드를 사들이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으며 그 일이 최우선 순위가 아니란 사실도 인지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의 일이다. 미국 경제 전망이 어둡다는 전문가들의 관측이 무성한 시점에 탁월한 사업가인 트럼프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로 채굴이 쉬워질 것으로 보이는 광물 자원 권리와 군사 기지및 레이더 기지 등 전략적 가치 등을 내세워 아예 그린란드를 사버리겠다는 통 큰 포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다. 거기에 발 붙이고 사는 5만 6000명 그린란드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야 그에게 기대할 일도 아니다. 세계 각국에서는 그저 트럼프의 허풍이나 허세로 받아들이며 웃어넘기지만 그린란드 주민이나 덴마크 국민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부터 무례하다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미쳤다고 생각한다”는 주민부터 “거만한 발상”이라고 일축하는 이도 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판매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멍청한 짓”이라며 “그린란드는 매물이 될 수 없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도 아니고, 그린란드 자신의 소유다. 이 게 진지한 일이 아니길 강하게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사실 문제의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이 먼저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고 영국 가디언은 20일 전했다. 에릭은 “여러분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난 그린란드를 사겠다는 컨셉을 좋아한다”고 적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아니랄까봐.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범죄’ 엡스타인이 사망 2일 전에 남긴 7천억대 재산 수탁자

    ‘성범죄’ 엡스타인이 사망 2일 전에 남긴 7천억대 재산 수탁자

    미성년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던 제프리 엡스타인(66)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 이틀 전 7000억원에 이르는 모든 재산을 신탁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그러나 그의 신탁 재산을 받을 상속인이 불분명하다. 뉴욕포스트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1페이지 분량의 법정 문서를 입수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NYP)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엡스타인의 재산은 부동산, 현금, 주식 등 5억 78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달한다. 엡스타인이 유언장에 서명한 날짜는 8일로,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한 날은 10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이날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법정 문서를 제출하면서 모든 재산을 ‘1953 트러스트’에 신탁했다. 1953년은 그가 태어난 해다. 엡스타인이 자신도 2개의 섬을 소유한 버진 아일랜드에 유언장을 제출한 것은 재산 신탁을 보다 은밀하게 진행하기 위해서였을 것이라고 뉴욕포스트는 자사 법률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신탁 수혜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법정 문서는 엡스타인의 유일한 잠재적 상속자가 그의 형제인 마크 엡스타인이라고 적시하면서 이 문서를 남기지 않았다면 마크가 그의 유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도 이날 엡스타인의 전 재산 신탁 소식을 전하면서 이로 인해 그에게서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진술하는 여성들의 피해 배상 노력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나경원, 조국 사모펀드 논란에 “동물의 왕국 비유하더니 이중성”

    나경원, 조국 사모펀드 논란에 “동물의 왕국 비유하더니 이중성”

    “강의 한번 없이 세금 845만원 받아”“폴리페서 비난하더니 본인은 월급루팡”“남에겐 엄하고 본인에겐 관대한 이중성”“조국 사퇴는 ‘과거 조국’의 명령”“진보좌파의 민낯…문 대통령 결단해야”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어린이에게 주식, 부동산, 펀드를 가르치는 것을 동물의 왕국에 비유했던 조 후보자가 자녀를 동원해 의혹 덩어리인 사모펀드 투기에 나섰다”면서 “조국 사퇴는 과거 조국의 명령”이라고 일갈했다. 나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 및 조국 인사청문회 대책 태스크포스(TF) 연석회의에서 “과거에 사사건건 주옥같은 말씀을 많이 남겼는데 (조 후보자의 발언) 그대로라면 사퇴는 물론 스스로 검찰청을 찾아야 마땅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후보자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된 직후 사모펀드인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에 약 100억원의 전체 약정액 중 74억 5500만원을 출자 약정했다. 특히 조 후보자의 부인(9억 5000만원)뿐 아니라 아들, 딸도 각각 5000만원씩 돈을 넣어 사모펀드를 이용한 재산 편법증여 의혹이 불거졌다. 조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56억원을 전 재산이라고 신고했다. 조 후보자 측은 “사모펀드의 성격이나 투자처를 몰랐다”고 해명했다.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준비단 관계자는 “조 후보자는 부인에게서 가족들이 기존에 소유했던 주식을 팔고 사모펀드에 투자한다는 것을 들었지만 펀드의 성격이나 투자처는 몰랐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나 원대대표는 “남에게는 엄하면서 본인에게는 관대한 이중성, 그 모순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는 집권 세력의 민낯이고, 진보좌파의 모습”이라면서 “지금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가장 앞장서서 촉구하는 사람은 한국당이나 다른 야당이 아니라 바로 과거의 본인”이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서울대 교수로 복직 신청을 한 조 후보자의 급여 수령에 대해서도 비난을 이어갔다. 그는 “팩스 복직으로 스리슬쩍 교수직을 복원하더니 강의 한번 없이 국민 세금 845만원을 받았다고 한다”면서 “폴리페서 비난을 거칠게 하고 정작 본인은 월급 루팡까지 한다”고 비판했다. 또 조 후보자 자녀가 특목고에 간 뒤 의사가 되기 위해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한 것과 고교생 신분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린 데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는 특목고, 자사고를 원래 취지대로 운영하자면서 본인의 자녀는 외고를 보내고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시켰다”면서 “고등학생 때 2주 인턴 과정으로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주는 스펙 관리는 남의 자식은 안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사고의 결정판”이라고 주장했다.조 후보자의 딸 조모(28)씨는 2005∼2006년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귀국한 뒤 2007년 한영외고 해외진학 프로그램(OSP·유학반)에 진학했다. 이어 학회지 논문 등재 1년 만인 2010년 3월 고려대 이과계열에 수시전형에 합격해 입학했다. 이후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다. 조 후보자 측은 딸의 논문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렇게 앞뒤가 다른 조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은커녕 민정수석, 교육자, 공직자로서 그 모든 기본적인 수준에 미달한다”면서 “조 후보자를 보호할수록 더불어민주당도 이중성의 모습이 있다는 것을 자인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으며,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는 결단해야 한다”고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소유진, ♥ 백종원에 애정 듬뿍 담긴 요리 “남편 위한 병어조림”

    소유진, ♥ 백종원에 애정 듬뿍 담긴 요리 “남편 위한 병어조림”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을 위해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19일 소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출장갔다 돌아오는 남편맞이 ㅎㅎ 보글보글 ...#병어조림 준비중 #paikso_kitchen”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 한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소유진이 백종원을 위해 요리한 병어조림의 모습이 담겼다. 남편에 대한 소유진의 애정이 담긴 음식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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