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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세부터 전사와 강제결혼…女리스트 만드는 탈레반 [김유민의돋보기]

    12세부터 전사와 강제결혼…女리스트 만드는 탈레반 [김유민의돋보기]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전역을 장악하면서 수도 카불의 거리에는 여성들이 자취를 감췄다. 탈레반은 전사와 결혼 시킬 12세부터 45세 미만의 여성 목록을 만들고 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했을 때 그들은 이슬람 율법에 대해 엄격한 해석을 하는 샤리아 법을 시행했다. 법보다 강력한 권위를 가지는 종교 칙령에는 ‘12세 소녀부터 45세 미만의 과부를 정부가 소유하게 해 이번 점령에 기여한 전사들에게 선물해준다’라고 적혀있다. 수많은 여성들이 강제 결혼당하며 인권을 탄압받고 있다. 12세 소녀도 피해갈 수 없다. 여성들은 남성의 에스코트 없이 집을 떠날 수 없고, 일을 하거나 공부할 수도 없다. 입고 싶은 옷을 선택할 수도 없다. 규칙을 어긴 여성들은 탈레반의 종교 경찰에게 구타를 당하고, 공개 처형을 당했다.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25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집을 떠났고 그 중 80%가 여성과 어린이 였다. 탈레반 통치 당시 카불에서 온 26세 여성인권 운동가인 자르미나 카카르는 어머니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데리고 나가 잠시 얼굴을 노출했다는 이유로 탈레반 전사에게 채찍을 맞았던 때를 기억했다. 그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탈레반이 집권하면 우리는 암흑기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이스크림 사러 나갔다고 채찍 맞아 현재 카불의 상점, 기업, 관공서 대부분이 문을 닫았다. 탈레반은 “히잡(머리카락만 가리는 스카프)을 쓴다면 여성은 학업과 일자리를 가질 수 있고, 혼자 집 밖에 나서는 것도 허용할 것”이라며 유화 정책을 내세웠지만 시민들은 과거 암흑기를 기억하며 공포에 떨고 있다. 탈레반은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출근하지 않은 남성 노동자들도 집마다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아프간 북부 쿤두즈의 한 병원 입구 벽면에는 “직장에 복귀하지 않으면 탈레반의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경고성 안내문이 붙었다. 카불 시내 한복판에는 미용실이나 결혼식 광고 속 여성 사진들에 흰 페인트가 덧칠해졌고, 아프간 방송에선 뉴스와 드라마가 사라지고 광고 없는 종교프로그램만 방영되고 있다. 탈레반은 카불을 장악한 뒤 곳곳에 검문소를 세우고 아프간 경찰과 미군이 버린 차를 탈취해 탈레반 깃발을 달고 타고 다니며 순찰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인간과 동물의 그림을 허용하지 않고 음악과 남녀가 함께 있는 것을 금지해온 근본주의 세력인 탈레반이 앞으로 어떻게 통치할지를 엿볼 수 있는 광경”이라고 분석했다.아프간 출신 모델 “도와주세요” 아프가니스탄 출신 모델 비다는 탈레반에게 항복한 모국을 걱정하며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다. 비다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다른 나라로 떠났고, 비다의 부모님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비다의 국적은 미국이지만 그의 친척들은 여전히 아프가니스탄에 머물고 있다. 비다는 17일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21년인데 나라가 이렇게 된 걸 보니까 너무 마음 아프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뉴스에 나온) 사진도 제대로 못 본다”고 했다. 비다는 “어머니가 (아프간에서 탈출하려는 사람들을 보고) 많이 슬퍼하시더라. 어머니의 가족, 친척들은 집에서 못 나가는 상태니까 더 슬퍼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간의 전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 가족들과의 전화 연결도 쉽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12살 여자 아이를 탈레반과 결혼시키는 집단이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여자를 도울 수 있느냐. 아무것도 못하게 할 거고, 돈을 벌 수 없으니 밥도 못 먹을 것이다. 희망이 없어지는 느낌이다.”
  • 국내 부동산 쇼핑, 중국인 9년째 1위…어디 쓸어담았나

    국내 부동산 쇼핑, 중국인 9년째 1위…어디 쓸어담았나

    국내 부동산을 사들이는 외국인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중국인이 9년째 국내 부동산 매입이 가장 많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경기도 부동산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에서 발표하는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외국인의 부동산 매수는 전체 대비 0.69%였다. 이 수치는 2010년(0.20%)부터 지난해를 제외하고 매년 상승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의 국적은 2010년 이후 중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매수 비중은 2013년(36.48%) 1위로 올라선 이래 9년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비중이 60~70%대로 올라섰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가팔라지면서 해외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지리적으로도 인접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인은 경기도, 인천, 서울 순으로 부동산을 많이 찾았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에서 가장 많이 매수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은 2010년(52.68%) 국내 부동산 외국인 매수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나 최근 5년간은 10%대로 떨어졌다. 미국인은 지난해부터 미군기지 이슈가 있는 경기 평택시에 부동산 매수가 집중됐으며 서울 강남·용산구에서의 매수도 두드러졌다. 직방은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규제 강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보유 주택 수 산정, 자금 출처 소명 등이 어려운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은 내국인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며 “국내 경제 규모가 커지고 그에 따른 외국인 투자도 늘어나는 만큼, 미비한 법률과 제도에 대한 정비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민 절반 “주거안정 불안” 답변…보고서 공개

    국민 절반 “주거안정 불안” 답변…보고서 공개

    국민의 절반은 주거안정에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주택 소유 인식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7일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인 바이브컴퍼니에 의뢰한 ‘장기공공임대주택 대국민 인식조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조사는 19∼59세 성인 3000명을 대상으로 LH가 공급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설문과 함께 주택·주거와 관련한 대국민 인식 조사, 전문� ㅐ鎌莫喚窩� 심층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주거 상황이 안정돼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50.8%가 ‘그렇다’고 답했다. 거주 형태별로 자가주택 거주자의 63.6%가 ‘그렇다’고 답했고 전·월세 거주자 중에는 33.5%가 ‘그렇다’고 답했다.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중에는 48.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거주 불안의 이유는 월세·전세 보증금 지출 부담이 크다거나,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같은 금액으로 같은 수준의 주거 환경을 유지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으로 분석됐다. 20∼30대 젊은 층의 주택 소유 욕구도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감과 위기의식이 함께 작동한 결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부동산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 사례를 다수 목격하면서 좋은 직장에서 월급을 받아도 재테크 잘한 것만 못하다는 인식이 강화됐고, 지금 집을 소유하지 않으면 앞으로 집값이 더 올라 사지 못해 실패한 인생이 될 수 있다는 압박감이 커지면서 위기의식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은 세간의 인식과 달리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기회가 있다면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76.6%가 그렇다고 답할 정도로 일반의 인식은 나쁘지 않았다. 주거지로는 ‘역세권’ 선호 현상이 뚜렷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미세먼지 등 환경·보건 이슈로 숲이나 작은 정원이 거주지 주변에 있는 ‘숲세권’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신혼부부나 기혼은 회사뿐 아니라 ‘친정집’의 위치도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고려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 오아이오아이(OIOI), 블랙핑크 로제 모델 선정…첫 화보 발표

    오아이오아이(OIOI), 블랙핑크 로제 모델 선정…첫 화보 발표

    파인드폼(FINDFORM)이 전개하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5252바이오아이오아이(5252 BY OIOI)와 컨템퍼러리 브랜드 오아이오아이컬렉션(OIOICOLLECTION)이 블랙핑크 로제를 모델로 발탁했다고 17일 밝혔다.블랙핑크의 메인 보컬이자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로제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이미지는 물론 밝고 트렌디한 매력을 두루 갖춰 5252바이오아이오아이가 추구하는 방향성에 부합해 모델로 발탁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 설명이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 유통망 확대에 나선 5252바이오아이오아이는 로제와 함께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와 입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5252바이오아이오아이의 2021 Pre-Fall 컬렉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델 활동을 전개하는 로제는 최근 첫 화보 촬영을 마치고 그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로제는 2021 시그니처 후디와 슬림한 블랙 바이크 쇼츠를 매치해 스포티한 무드의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로제가 착용한 제품은 5252바이오아이오아이의 시그니처 후디로 트윌지에 아플리케로 포인트를 준 2021 FW 시즌 메인상품이다. 슬랙스나 스커트는 물론 쇼츠와 데님 등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전천후 아이템으로 다양한 컬러 옵션은 물론 S부터 XL까지 사이즈 폭도 넓어 여성과 남성 모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외 니트와 비니 등 다양한 FW 캐주얼웨어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매 시즌 위트 있는 아이디어와 실용성을 더한 컬렉션으로 MZ 세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5252바이오아이오아이가 독보적인 매력의 소유자 로제와 함께 만들어갈 새롭고 긍정적인 시너지가 벌써부터 기대된다.”라며 “향후 공개될 영상과 화보를 비롯해 오아이오아이컬렉션의 모델까지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5252바이오아이오아이는 17일 로제의 첫 화보 공개와 함께 23일에는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21 F/W의 온라인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 변중석 14주기… 한자리 모인 범현대가

    변중석 14주기… 한자리 모인 범현대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중석씨의 14주기를 맞아 범현대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3월 20일 청운동 자택에서 정 명예회장의 20주기 제사를 지낸 지 약 5개월 만이다. 재계에 따르면 범현대가는 변씨의 14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저녁 서울 종로구 청운동 옛 자택에 모여 제사를 지냈다. 범현대가는 그동안 정 명예회장과 변씨의 제사를 따로 지냈으나 지난해에는 두 제사를 합쳐 지내며 8월에는 별도로 모이지 않았다. 올해부터 다시 제사를 따로 지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지난 3월처럼 참석 인원을 축소하고 시간대를 나눠 순차적으로 지냈다.현대가는 2015년 변씨의 8주기부터 제사를 청운동에서 한남동에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자택으로 옮겼다가 2019년 3월 청운동 주택 소유권이 정몽구 명예회장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넘어간 뒤 다시 청운동에서 모이고 있다. 이날 제사는 장손인 정의선 회장이 제주(祭主)로 범현대 일가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부부와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등이 제사에 참석했다. 1921년 강원 통천군에서 태어난 변씨는 1936년 정주영 명예회장과 결혼해 8남 1녀를 뒀다. 한국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을 이끈 정주영 명예회장을 평생 내조하며 범현대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 생전 “재봉틀 하나와 아끼던 장독대가 내 재산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로 소박하고 검소한 성품으로 존경을 받았다.
  • 불법촬영 절반 이상 불기소 처분… 디지털 성범죄에 너무 소극적인 檢

    불법촬영 절반 이상 불기소 처분… 디지털 성범죄에 너무 소극적인 檢

    불법촬영, 불법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고발됐지만 기소가 안 된 피의자 중 약 80%가 검찰이 피의자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정상을 참작해 기소를 유예하거나 피의자의 소재를 찾지 못해 불기소 처분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검찰의 소극적인 사건 처리가 디지털 성범죄의 근절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16일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학술지 ‘젠더와 문화’에 실린 ‘검찰의 디지털 성범죄 기소 관행과 그 한계’ 논문에 따르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가 고발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 피의자 172명 중 절반이 넘는 93명(54.1%)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논문은 한사성이 2018년 7월 불법 촬영물이 유통되고 있는 136개 해외 서버 사이트를 수사기관에 고발한 사건의 불기소 결정서를 분석했다. 불기소 처분 종류별로 살펴보면 절반이 넘는 49명의 피의자는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최종 결정을 중지하는 기소중지 처분을 받았다. 죄는 인정되지만 반성의 정도, 범행 횟수와 전력 등의 사정이 고려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피의자는 26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둘을 합치면 불기소 처분된 피의자의 10명 중 8명이 여기에 해당됐다. 한사성이 고발한 사건 중 불법 촬영물이 유통된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은 피의자는 49명이다. 이 중 대다수인 42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사이트 운영자를 특정할 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거나 운영자는 특정했지만 그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기소중지 처분의 주된 이유였다. 42명 중 34명에 대해 검찰은 피의자를 특정할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기소중지 처분을 했다. 논문 저자인 김소라 제주대 사회학과 강사는 “경찰이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건들에 대해 검찰은 보완수사 지휘 없이 경찰의 수사 결과를 그대로 인용했다”면서 “검찰의 형식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강사는 또 “피의자들이 인터넷 사이트의 ‘인증·자랑·후기’ 게시판 등을 통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사건에서 약식기소와 기소유예 처분이 혼재돼 나타났다”며 “유사한 범죄행위에 대해 각기 다른 처분이 내려지는 것은 문제”라고 했다. 이에 논문은 피의자 특정 불가 및 소재 불명으로 인한 기소중지 처분 남용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이상의 수사기간을 강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촬영물을 유통하는 사이트를 규제하기 위해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 가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유럽평의회 주도로 2001년 제정된 이 협약은 현재 45개 유럽국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캐나다 등 21개 비유럽국에서 발효 중이다. 김 강사는 “협약을 체결한 국가 간에는 해당 지역 수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촬영물을 유통하는 사이트 운영자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정부가 협약 가입 필요성을 검토하고 국제협력을 도모할 방법을 찾는 게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소득이 모든 걸 도와준다?… 기본소득은 복지철학에 대한 도전”

    “소득이 모든 걸 도와준다?… 기본소득은 복지철학에 대한 도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는 16일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개념의 호도가 너무 심하다”며 “소득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있다는 잘못된 설정”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이 추구해 온 복지국가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 소득 격차를 줄이자는 것인데, 기본소득은 이런 기본 철학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집권하면 탄생할 정부를 ‘민주정부 4기’로 규정했으며,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 설정은 ‘포지티브(긍정적) 차별화’로 정리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의 일문일답.●예산으로 기본소득 홍보 올바른 일 아냐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안희정 충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도 사퇴하지 않고 대선 레이스에 참가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게 됐느냐를 생각해 보는 게 먼저다. 기본소득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 예산을 최소 34억원 썼다. 올바른 일이 아니다. 도정의 연장이 아니라 개인 홍보라고 봐야 한다.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경기도교통연수원 직원은 저를 모욕하고 비방하는 SNS 활동을 주도했다.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지사직 유지가 쟁점이 된 것이다.” -양측이 네거티브 중단에 어느 정도 합의한 와중에 (이낙연 캠프 소속) 윤영찬 의원에 대한 협박메일 사건이 발생했다. “경쟁을 하다 보면 서로 지지 않으려고 격앙되는 경우가 있고, 또 절제로 돌아가기도 한다. 다만 윤영찬 의원에 대한 협박메일은 심각한 범죄다. 경찰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매우 끔찍한 일이다.” -이낙연 캠프에선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등을 들어 이 지사의 인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후보께서도 이 지사의 인성이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보나. “이미 캠프에서 얘기를 했으니 제가 추가로 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 지사가 경기도민 상위 12%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발표했다. “그 돈을 그렇게 쓰는 것이 옳은가. 그 돈으로 가난한 아이들 10만명에게 144일 동안 세 끼를 먹일 수 있고, 경기도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127만명에게 32만원씩 드릴 수 있다. 상위 12%의 부자에게 국회의 결정을 뛰어넘어서 돈을 주는 것이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보다 가치 있는 일인가. 영화 ‘기생충´으로 비유하자면 송강호에게 더 갈 수 있는 것을 굳이 이선균에게 줘야 하는가.” -코로나19 관련해 ‘경제적 회복 조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루스벨트 대통령의 뉴딜도 구제(릴리프), 회복(리커버리), 혁신(리폼)의 3R이었다. 내년은 구제에서 회복으로 넘어가는 해다. 회복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지금 미리 준비해야 한다. 회복은 단순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 이후 산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내다보면서 그쪽으로 가도록 지원하고 받쳐 드리는 것이 회복이다.” -이 후보가 부동산 정책으로 제시한 토지공개념 3법이 반시장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마냥 규제를 풀면 시장은 어떻게 될까. 더 불안정해진다. 그 불안정의 피해는 누구에게 갈까. 서민들에게 간다. 토지공개념은 단순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자산 격차라는 병리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다. 개인 소유 토지의 77%를 상위 10%가, 법인 소유 토지의 92%를 상위 10%가 독과점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세습자본주의, ‘수저자본주의’로 간다.” ●윤석열·최재형 발언 보며 저렇게 엉터리일까? -국민의힘 윤석열·최재형 후보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부정하며 ‘자유시장주의’, ‘작은 정부’를 해결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분이 정확히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 불쑥불쑥 나오는 말마다 이상하기 때문에 그 발언이 두 분의 신념체계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설마 저렇게 엉터리일까’ 싶은 생각까지 든다. 토막 발언만 보면 엉터리도 이런 엉터리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공직자로 20~30년 산 사람들의 사유체계가 저 정도에 머물러 있다는 건 불행한 일이다. 그분들이 국가 경영을 책임지겠다고 나오는 게 과연 대한민국에 맞는 일인가. 충격적이다.” -복지의 확장 차원에서 볼 때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서 취할 점도 있지 않나. “개념의 호도가 너무 심하다. 국회가 규정한 재난지원금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말이 세계 어느 나라에 있나. ‘기본 시리즈’는 소득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 잘못된 설정이다. 인간의 삶이 소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부자라고 미세먼지 안 마시나. 김동연 전 부총리의 지적대로 기본소득은 부자에게는 필요 없는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을 주자는 것인데,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 누구에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다. 더구나 소득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 격차를 오히려 벌릴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 후보가 주창한 ‘신복지’는 무엇인가. “기존과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세로축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국민의 삶을 최소한 인간답게 살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가로축은 그동안 좁은 시야로만 복지를 봤는데 광범위하게 보자는 것이다. 그것을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 8개 분야로 나눴다. 세로축은 더욱 깊게 보장하고, 가로축은 더 넓어질 것이다.” -‘신복지’와 ‘기본소득’ 모두 민주당이 주장해 온 ‘보편적 복지’ 아닌가. “보편 복지에 대한 광범위한 오해가 있다. 보편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는 건강보험이다. 누구나 아프면 그 혜택을 볼 수 있어 기회가 보편적으로 열려 있다는 뜻이지 암 환자와 감기 환자에게 혜택을 똑같이 주자는 게 아니다. 보편 복지는 (기본소득처럼) 똑같이 나눠주자는 것이 아니다.” ●정경심 재판 ‘비례의 원칙’ 무너져 지적 -민주당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와 상당히 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낙연 정부’는 문재인 정부 시즌2인가. “제4기 민주정부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다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차례 민주정부가 매번 똑같지는 않았다. 시대의 요구, 국민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해 왔다. 4기 민주정부도 마찬가지다. 저는 ‘포지티브 차별화´에 나서겠다. 자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전임 정부를 헐뜯는 네거티브 차별화가 아니라 더 나아지기 위한 차별화다. ‘신복지´가 대표적인 사례로 문 대통령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남방정책에서 중남미·아프리카 등으로 더 확장된 외교 다변화를 꾀하는 ‘연성강국 신외교’도 포지티브 차별화 중 하나다.” -정경심 교수 항소심 판결 직후 ‘조국 전 장관과 함께 가겠다’고 SNS에 밝혔는데, 조국 사태를 극복하려는 당 지도부와 배치되는 입장 아닌가. “잘못이 있다면 잘못에 비례해서 사법적인 판단이 나와야 한다. 그 비례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잘못보다 훨씬 과도한 수사, 판단, 보도가 이뤄졌다. 그것에 대한 연민을 말한 것이다. 지금 붙잡고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비례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추미애 후보가 이 후보의 당 대표 재직 때 개혁의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선거를 위한 틀 씌우기다. 6개월 반 만에 422건의 법안을 어떻게 처리했겠나. 그건 아무것도 아닌가. 대통령이 ‘환상적인 당정 관계’라고 평가했는데, 대통령의 평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인터뷰] 이낙연 “기본소득? 소득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인터뷰] 이낙연 “기본소득? 소득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없어”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낙연 전 대표는 16일 당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에 대해 “개념의 호도가 너무 심하다”며 “소득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있다는 잘못된 설정”이라고 비판했다. “대한민국이 추구해온 복지국가는 어려운 사람을 도와 소득 격차를 줄이자는 것인데, 기본소득은 이런 기본 철학에 대한 도전”이라고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집권하면 탄생할 정부를 ‘민주정부 4기’로 규정했으며, 문재인 정부와의 관계 설정은 ‘포지티브(긍정적) 차별화’로 정리했다. 다음은 이창구 정치부장과 일문일답.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유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안희정 충남지사, 홍준표 경남지사 등도 사퇴하지 않고 대선 레이스에 참가했다.  “왜 그런 얘기가 나오게 됐느냐를 생각해보는 게 먼저다. 기본소득을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 예산을 최소 34억원 썼다. 올바른 일이 아니다. 도정의 연장이 아니라 개인 홍보라고 봐야 한다.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경기도교통연수원 직원은 저를 모욕하고 비방하는 SNS 활동을 주도했다. 이런 일이 벌어지니까 지사직 유지가 쟁점이 된 것이다.”  -양측이 네거티브 중단에 어느 정도 합의한 와중에 (이낙연 캠프 소속) 윤영찬 의원에 대한 협박메일 사건이 발생했다.  “경쟁을 하다 보면 서로 지지 않으려고 격앙되는 경우가 있고, 또 절제로 돌아가기도 한다. 다만 윤영찬 의원에 대한 협박메일은 심각한 범죄다. 경찰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를 해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자를 문책해야 한다. 매우 끔찍한 일이다.”  -이낙연 캠프에선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 등을 들어 이 지사의 인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후보께서도 이 지사의 인성이 대통령직 수행에 부적합하다고 보나.  “이미 캠프에서 얘기를 했으니 제가 추가로 더 말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 지사가 상위 12%에도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발표했다.  “그 돈을 그렇게 쓰는 것이 옳은가. 그 돈으로 가난한 아이들 10만명에게 144일 동안 세 끼를 먹일 수 있고, 경기도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127만명에게 32만원씩 드릴 수 있다. 상위 12%의 부자에게 국회의 결정을 뛰어 넘어서 돈을 주는 것이 가난한 사람을 돕는 것보다 가치있는 일인가. 영화 ‘기생충‘으로 비유하자면 송강호에게 더 갈 수 있는 것을 굳이 이선균에게 줘야 하는가.”  -코로나19 관련해 ‘경제적 회복 조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루즈벨트 대통령의 뉴딜도 구제(Relief), 회복(Recovery), 혁신(Reform)의 3R이었다. 내년은 구제에서 회복으로 넘어가는 해다. 회복을 위한 예산과 정책을 지금 미리 준비해야 한다. 회복은 단순히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다는 게 아니라 코로나 이후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것을 말한다. 코로나 이후 산업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내다보면서 그쪽으로 가도록 지원하고 받쳐드리는 것이 회복이다.  -이 후보가 부동산 정책으로 제시한 토지공개념 3법이 반시장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마냥 규제를 풀면 시장은 어떻게 될까. 더 불안정해진다. 그 불안정의 피해는 누구에게 갈까. 서민들에게 간다. 토지공개념은 단순한 부동산 정책이 아니라 자산 격차라는 병리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다. 개인 소유 토지의 77%를 상위 10%가, 법인 소유 토지의 92%를 상위 10%가 독과점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세습자본주의, ‘수저자본주의’로 간다.”  -국민의힘 윤석열·최재형 후보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부정하며 ‘자유시장주의’, ‘작은정부’를 해결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두 분이 정확히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이야기하는지 잘 모르겠다. 불쑥불쑥 나오는 말마다 이상하기 때문에 그 발언이 두 분의 신념체계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설마 저렇게 엉터리일까’ 싶은 생각까지 든다. 토막 발언만 보면 엉터리도 이런 엉터리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공직자로 20~30년 산 사람들의 사유체계가 저 정도에 머물러 있다는 건 불행한 일이다. 그분들이 국가 경영을 책임지겠다고 나오는 게 과연 대한민국에 맞는 일인가. 충격적이다.”  -복지의 확장 차원에서 볼 때 이재명 지사의 ‘기본 시리즈’에서 취할 점도 있지 않나.  “개념의 호도가 너무 심하다. 국회가 규정한 재난지원금도 재난기본소득이라고 하지 않나. 그런 말이 세계 어느 나라에 있나. ‘기본 시리즈’는 소득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 잘못된 설정이다. 인간의 삶이 소득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부자라고 미세먼지 안마시나. 김동연 전 부총리의 지적대로 기본소득은 부자에게는 필요없는 돈을, 가난한 사람에게는 부족한 돈을 주자는 것인데,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은 돈이 들어간다. 누구에게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다. 더구나 소득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소득 격차를 오히려 벌릴 수가 있다.  -그렇다면 이 후보가 주창한 ‘신복지’는 무엇인가.  “기존과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세로축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국민의 삶을 최소한 인간답게 살도록 보장하는 것이다. 가로축은 그동안 좁은 시야로만 복지를 봤는데 광범위하게 보자는 것이다. 그것을 소득,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문화, 환경 8개 분야로 나눴다. 세로축은 더욱 깊게 보장하고, 가로축은 더 넓어질 것이다.”  -‘신복지’와 ‘기본소득’ 모두 민주당이 주장해온 ‘보편적 복지’ 아닌가.  “보편 복지에 대한 광범위한 오해가 있다. 보편 복지의 대표적인 사례는 건강보험이다. 누구나 아프면 그 혜택을 볼 수 있어 기회가 보편적으로 열려 있다는 뜻이지 암 환자와 감기 환자에게 혜택을 똑같이 주자는 게 아니다. 보편 복지는 (기본소득처럼) 똑같이 나눠주자는 것이 아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이재명 정부’가 문재인 정부와 상당히 다를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낙연 정부’는 문재인 정부 시즌2인가.  “제4기 민주정부라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 다만,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차례 민주정부가 매번 똑같지는 않았다. 시대의 요구, 국민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4기 민주정부도 마찬가지다. 저는 ‘포지티브 차별화’에 나서겠다. 자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전임 정부를 헐뜯는 네거티브 차별화가 아니라 더 나아지기 위한 차별화다. ‘신복지‘가 대표적인 사례로 문 대통령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다.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남방정책에서 중남미·아프리카 등으로 더 확장된 외교 다변화를 꾀하는 ‘연성강국 신외교’도 포지티브 차별화 중 하나다.  -정경심 교수 항소심 판결 직후 ‘조국 전 장관과 함께 가겠다’고 SNS에 밝혔는데, 조국 사태를 극복하려는 당 지도부와 배치되는 입장 아닌가.  “잘못이 있다면 잘못에 비례해서 사법적인 판단이 나와야 한다. 그 비례가 무너졌다고 생각한다. 잘못보다 훨씬 과도한 수사, 판단, 보도가 이뤄졌다. 그것에 대한 연민을 말한 것이다. 지금 붙잡고 어떻게 하자는 게 아니라 비례의 원칙이 무너졌다는 지적을 한 것이다.”  -추미애 후보가 이 후보의 당 대표 재직 때 개혁의 시기를 놓쳤다고 비판했다.  “선거를 위한 틀 씌우기다. 6개월 반만에 422건의 법안을 어떻게 처리했겠나. 그건 아무 것도 아닌가. 대통령이 ‘환상적인 당정 관계’라고 평가했는데, 대통령의 평가를 무시하는 것이 아닌가.”
  • ‘내돈내산’ 나뭇가지 잘랐다고 2600만원 벌금 폭탄 받은 中남성

    ‘내돈내산’ 나뭇가지 잘랐다고 2600만원 벌금 폭탄 받은 中남성

    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남성이 자신 소유의 나뭇가지를 잘라냈다는 이유로 14만 4200위안(약 260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중국 신민일보는 지난 1월 20일 상하이에 거주하는 주민 리 씨가 본인 소유의 녹나무 일부를 다듬었다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이 같은 거금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16일 이 같이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논란이 된 이유는 리 씨가 다듬었던 수목이 지난 2002년 그가 직접 자신의 돈 1만 1000위안을 들여 구매했던 본인 소유의 나무였다는 점이다. 한화로 200만원이 훌쩍 넘는 벌금을 납부하게 된 리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리 씨는 무성했던 나뭇가지 일부를 잘라낸 것과 관련해 “정원에 심었던 나무가 자라면서 주택 정면을 모두 가렸고, 한 낮에도 햇볕이 들지 않아서 몇 년 전 나무를 정원 밖의 길가로 다시 옮겨 심었다”면서 “하지만 몇 년 후 또다시 나무가 울창하게 자란 탓에 정원 화초들이 해를 보지 못해 시들해지는 것이 안타까웠다. 나뭇가지 일부를 잘라낸 것은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실제로 그는 올 초 나무의 줄기만 남기고 모두 잘라냈다. 하지만 리 씨가 나뭇가지를 정비한 직후 이웃 주민들이 관할 부처에 그를 '무단 수목 벌목' 혐의로 신고했다는 것이다.  도시 관리국 측은 리 씨가 나무의 일부만 다듬었다고 주장한 것은 허무맹랑한 것으로 그의 행위를 벌목으로 규정했다.  도시관리국 저우쉰시 부서장은 “리 씨가 벌목한 나무는 그가 소유한 땅에 심어진 것이 아닌 국가 토지 중 녹화사업 부분에 속한 토지 위의 수목이었다”고 설명했다.  도시관리국 측에 따르면 국가 토지 중 녹화 사업 부문의 수목은 엄연한 국가의 재산으로, 관할 당국의 적절한 심사가 수반 되기 전에는 사인이 무단으로 공적인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다.  리 씨 사례의 경우, 그가 기존 자신의 토지 위에 있었던 나무를 햇볕을 가린다는 이유 등으로 국가 소유 녹지에 옮겨 심으면서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리 씨의 주장대로 나뭇가지 일부만 다듬었다고 해도 이 과정에도 반드시 국가가 규정한 표준 법규에 따라 집행해야 했던 셈이다. 하지만 관련 부처의 이 같은 설명에도 리 씨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 2019년 리 씨와 유사한 사례에서, 한 주민이 아파트 단지 내 정원에 있었던 총 150여 그루의 나무를 잘라낸 혐의로 단 1만 5000위안의 벌금을 부과받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리 씨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가볍게 처벌하면서 왜 나만 무거운 벌금을 납부해야 하느냐”면서 “나무 가지 일부를 손질하는 정도는 똑같은 것인데 벌금 액수에서의 차이가 너무 많다”고 했다.  이에 대해 도시관리국 측은 앞선 사례에서 훼손한 수목과 리 씨가 훼손한 것이 그 종류가 다르고 손질의 정도에서도 리 씨의 사례는 지나칠 정도로 과도한 수준이었다고 지적했다. 상하이시 녹화도시관리국이 준수하는 주거지역 수목관리 조례 43조 2항에 따르면 리 씨가 주장하는 ‘나뭇가지 일부를 다듬었다’는 주장은 허무맹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저우 부서장은 “리 씨는 나뭇가지 일부를 다듬은 것이 아니라 '벌채'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나무를 잘라낸 뒤 그루터기만 남겨놓은 상태”라고 했다.  반면 이 같은 관련 부처의 완고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네티즌들은 리 씨에게 부과된 벌금이 지나치게 무겁다는데 힘을 실었다.  한 네티즌은 "부처 관계자가 설명한 벌금 폭탄에 대한 이유는 살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어떤 사건과 사례라도 법규에 따라야하는 것은 맞지만 법규 자체가 틀렸다면 그것이 설령 법이라도 수정하고 고쳐야한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모든 정책과 법은 현실에 맞게 시대마다 연구해야 한다"면서 "시대착오적으로 불합리한 법률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법 자체가 틀렸는데 마치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틀린 법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편 리 씨는 수 개월에 걸친 항의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근 벌금 전액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요기요 품는 GS리테일, 인수 자금 어떻게 조달하나

    요기요 품는 GS리테일, 인수 자금 어떻게 조달하나

    배달앱 ‘요기요’를 품는 GS리테일이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 ‘파르나스호텔’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GS그룹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요기요 인수를 확정한 GS리테일은 파르나스호텔을 GS건설에 넘겨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 13일 사모펀드와 컨소시엄을 꾸리고 요기요 인수를 확정했다. 인수금액 8000억원 중 GS리테일이 투자하는 금액은 총 3000억원이다. 구주 30%를 인수하는 데 2400억원, 요기요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쓰이는 2000억원 규모 증자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GS리테일은 보도자료에서 “올해 매각 대금 납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을 뿐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안은 거론하지 않았다. GS홈쇼핑을 품고 최근 공식적으로 출범한 GS리테일의 현금성 자산은 2541억 6800만원(올 1분기 기준 GS리테일 371억 2900만원, GS홈쇼핑 2170억 3900만원)에 불과해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파르나스호텔은 1985년 GS(당시 LG)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출자한 곳이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사진) 등을 소유하고 있다. 원래 GS건설이 가지고 있었으나, 2015년 회사가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GS리테일에 보유 지분 67.56%를 넘겼다. 매각가는 7600억원이다. 그러나 편의점 위주인 GS리테일과 호텔사업이 어울리지 않고, 협업 시너지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인수 당시부터 꾸준히 제기됐다. 코로나 여파 속 투숙객이 줄며 2019년 64억원의 흑자에서 지난해 14억원의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다만, 아예 외부로 매각하는 것보다는 같은 그룹사인 GS건설에 넘겨 제자리를 찾아주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전해진다. 허창수 전 GS그룹 회장을 비롯한 오너일가가 호텔에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이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약 2조 4600억원 정도로 여유가 있고, 건설사와 호텔사업의 시너지도 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이 통합 이후 퀵커머스 등 역량을 강화하는 단계에서 파르나스호텔의 역할이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파르나스호텔 정리를 통해 요기요 인수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편의점 등 핵심 사업부 중심의 재편을 꾀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GS 측은 “추가 자회사 매각 없이도 충분히 요기요 인수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매각설을 부인했다.
  • 경찰 ‘양경수 구속영장 집행’ 고심

    경찰 ‘양경수 구속영장 집행’ 고심

    법원이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입건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경찰이 영장 집행 시기와 방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양 위원장이 향후 사법 절차를 모두 거부하겠다고 밝힌 만큼 영장 집행을 강행하면 2015년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체포 당시 물리적 대치까지 치달은 사례가 반복될 수도 있다. 역대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는 양 위원장의 구속영장 집행에 필요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청 관계자는 “양 위원장의 소재 파악에 착수했다.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영장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우선 양 위원장이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등에 대한 통신영장을 발부받을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장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만큼 양 위원장의 소재지를 파악하기 위해서다. 또 양 위원장이 타인의 거주지에 있다면 수색영장도 발부받아야 한다. 형사소송법 216조 1항 1호에 따라 피의자가 있는 곳이 타인의 거주지 등이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야만 해당 거주지에 들어갈 수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도 크다. 경찰이 영장 집행을 위한 준비 작업을 모두 마쳤더라도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면서까지 영장을 집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양 위원장은 서울 중구에 있는 경향신문사 소유 건물에 있는 민주노총 사무실에 머물며 오는 10월 총파업 투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 위원장의 외부 활동에 제약은 따르겠지만 이곳에 머물며 다른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18일 민주노총 건물에서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앞으로의 일정과 총파업 의제들을 설명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3일 양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5∼7월 서울 도심에서 여러 차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감염병예방법 위반 등)를 받는다. 양 위원장 측은 현재까지 구속적부심사 청구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을 노동개악으로 규정하며 시위에 나섰다가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한 전 위원장은 2015년 서울 조계사에서 경찰과 25일간 대치를 이어 오다 자진 출두해 체포됐다.
  • [단독] 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단독] 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녀의 강남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4억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75%의 이자를 매달 자동이체로 받아 왔다고 해명한 가운데 이자 소득에 대한 소득세 42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재형 캠프 관계자는 15일 이자소득세 탈루 여부에 대해 “(최 전 원장의) 가족들이 그런 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다”며 “(문제 제기 후) 바로 세무소에 연락해 미납세금 고지서를 받았고 17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장녀가 2019년 9월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중도금을 대출받지 못해 4억원을 빌려줬다면서 원금의 일부인 8000만원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갚았고 매달 이자를 배우자 명의의 예금계좌로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세법 실무상 부모·자식 간 거래임에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연간 1000만원 내의 이자 소득을 상정하기 위해 연 2.75%의 이율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자 소득에 대해서도 세법상 소득세가 부과돼 원천징수의무자인 장녀에게 세법상 원천징수의무가 부과되고 원천납세의무자는 소득의 귀속자인 최 전 원장의 배우자가 된다. 최 전 원장의 가족은 지난 2년간 422만 8200원의 소득세를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 측은 실제로 세법을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고 문제 제기 후 위반사항을 확인한 만큼 미납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고 국세청에 기한 후 신고 및 납세할 경우 가산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보수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로서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차녀에게도 배우자 소유의 목동 아파트를 임대보증금 1억 2000만원에 매달 100만원씩 받고 반전세를 줬다고 해명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변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대선 예비후보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최 전 원장은 이자 소득을 증빙하기 위한 계좌거래 내역과 기한 후 신고 및 납세 내역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실수 격발” 5살 아이 총에 3살 숨져… 또 아동 총기 참변 [이슈픽]

    “실수 격발” 5살 아이 총에 3살 숨져… 또 아동 총기 참변 [이슈픽]

    집서 실수로 쏜 총에 맞아 3살 이송 후 사망아기가 쏜 총에 영상회의 중 엄마 숨지기도 미 아동 실수 총격 올해만 239건올해만 아동·청소년 972명 총격 사망작년 5141명 아동·청소년 총격으로 사상 미국에서 또다시 아동의 실수 총격으로 인해 세 살배기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미 미네소타주의 다섯살 남아가 실수로 총을 쏴 세살 여아가 숨졌다. 14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전날 새벽 미네소타주 카스카운티 베나의 한 주택에서 5세 남아가 실수로 쏜 총에 3세 여아가 맞았다. 여아는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두 아이 관계는 공개되지 않았다. 남아가 총을 손에 넣은 경위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수사가 진행 중이며 부검은 진행될 예정이다. 총기규제 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동이 실수로 총을 쏜 사고가 올해에만 최소 239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94명이 숨지고 157명이 다쳤다. 비영리 연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GV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실수로 총이 발사된 사고는 총 1357건이다. 총격에 고의가 있었는지와 무관하게 올해 총에 맞아 숨진 17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972명이고 부상자는 25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7세 이하 아동·청소년 총격 사상자는 총 5141명이었다.3살 형이 쏜 총에 8개월 동생 숨져성인 4명 집에 있었지만 사고 못 막아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8개월 동생이 3살 형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당시 집안에는 성인이 4명이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다. 이들은 사고 후 경찰이나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아이를 직접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아이는 복부에 심각한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총은 가족들이 아이를 병원으로 이송시킨 차 안에서 발견했다. 사건 당시 총기는 장전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경찰 관계자는 “반드시 총기에 잠금 장치를 해달라”면서 “모든 부모와 부호자들에게 어떤 가족 구성원도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총기 사고에 대해서는 “그저 비극적 사건이다. 이 가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전했다.20대 엄마,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져 또 미국에서 20대 여성이 영상회의 도중 자신의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NBC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근 한 아파트에서 샤마야 린(21)씨가 업무 관련 화상회의 도중 아들로 추정되는 아기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장전된 권총을 발견한 유아가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회의 참석자도 “(사고 현장에) 아기가 보였고 린씨가 뒤로 넘어지기 전 소음이 들렸다”고 911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기 소유가 자유화된 미국에서는 해마다 총기 사용으로 인한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 미국내 총기 규제 여론이 거세지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총기 폭력은 전염병이자 국제 망신”이라며 총기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 천안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폭발사고로 차량 666대 피해

    천안 지하주차장 출장세차 폭발사고로 차량 666대 피해

    지난 11일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출장세차 차량이 폭발하며 발생한 화재로 차량 600여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는 차량 10억원, 부동산 9억원(배관설비 30% 소실)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차량 규모는 666대로, 이 중 전소 16대, 반소 12대, 부분소 16대, 그을음 피해 622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차량 피해액 규모가 이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불은 지난 11일 오후 11시 9분쯤 천안시 불당동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던 출장세차 영업용 승합차(스타렉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하주차장 폐쇄회로(CC)TV에는 당시 차량 내부에서 폭발이 일어나 불이 번지는 모습이 찍혔다. 이 차량은 야간에 아파트를 돌며 출장세차를 하는 업체 소유로, 폭발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직원이 내린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불이 크게 번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불로 당시 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파트 주민 등 14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30대 남성 1명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뒤 소방관 384명과 소방차 50여대가 투입돼 3시간여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조사하고 있다”면서 “화재 원인을 토대로 과실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독]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 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단독]장녀에게 4억 빌려준 최재형, 이자 받고도 소득세 안 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장녀의 강남 아파트 매입과정에서 4억원을 빌려주고 연이율 2.75%의 이자를 매달 자동이체로 받아왔다고 해명한 가운데 이자소득에 대한 소득세 420여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최재형 캠프 관계자는 15일 이자소득세 탈루 여부에 대해 “(최 전 원장의) 가족들이 그런 세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다”며 “(문제 제기 후) 바로 세무소에 연락해 미납세금 고지서를 받았고 오는 17일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원장은 장녀가 2019년 9월 강남 아파트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중도금을 대출받지 못해 4억원을 빌려줬다면서 원금의 일부인 8000만원은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갚았고 매달 이자를 배우자 명의 예금계좌로 받고 있다고 해명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세법 실무상 부모·자식 간 거래임에도 증여세를 회피하기 위해 연간 1000만원 내의 이자소득을 상정하기 위해 연 2.75%의 이율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자소득에 대해서도 세법상 소득세가 부과돼 원천징수의무자인 장녀에게 세법상 원천징수의무가 부과되고 원천납세의무자는 소득의 귀속자인 최 전 원장의 배우자가 된다. 최 전 원장 가족은 지난 2년간 422만 8200원의 소득세를 미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전 원장 측은 실제로 세법을 알지 못해 납부하지 못했고 문제 제기 후 위반사항을 확인한 만큼 미납세금을 납부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조세범처벌법상 조세포탈 혐의로 처벌이 가능하고 국세청에 기한 후 신고 및 납세할 경우 가산금이 부과된다는 점에서 보수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로서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차녀에게도 배우자 소유의 목동 아파트를 임대보증금 1억 2000만원에 매달 100만원씩 받고 반전세를 줬다고 해명해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변호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헌법상 납세의 의무를 준수하는 것은 대선 예비후보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최 전 원장은 이자소득을 증빙하기 위한 계좌거래 내역과 기한 후 신고 및 납세 내역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 목욕하다, 신발도 못신고 대피…7.2 강진 덮친 아이티

    목욕하다, 신발도 못신고 대피…7.2 강진 덮친 아이티

    토요일 아침 대규모 지진이 카리브해의 아이티를 또다시 뒤흔들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 29분쯤 아이티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웃 도미니카공화국과 자메이카, 쿠바에서도 지진이 감지될 정도여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 현재까지 304명 사망에 최소 1800명 부상으로 집계됐지만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2010년 대지진으로 최대 30만명이 목숨을 잃은데다 지난달 대통령이 총격으로 암살된 충격까지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티 남서부 인구 3만명의 도시 제레미에서 라디오 방송국을 소유한 랄프 시먼은 많은 집과 건물이 무너지거나 파손됐다며 잔해 속에서 2구의 시체를 봤다고 말했다. 진원에서 가까운 해안도시 레카이에서 시민보호를 담당하는 셀베라 기욤은 “끔찍한 상황이다. 잔해 밑에 사람들이 있다”며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응급요원들을 보냈지만 충분치 않다고 우려했다. 이곳 주민인 장 마리 시먼도 “내가 지나는 모든 곳에서 고통의 비명을 들었다”고 말했다.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레카이의 도로에 잔해가 널려 있고 먼지가 공기에 가득 차 있는 등 광범위한 파괴가 이뤄진 모습들이 보인다. 또 폭삭 내려앉은 주택가에서 시신을 끌어내는 장면이 있는가 하면, 잔해를 걷어낼 장비가 없어 주민들이 망연자실한 채 콘크리트 더미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12만 6000명이 사는 레카이에선 지진 발생 후 한때 물이 범람해 쓰나미 공포도 일었지만 얼마 후 사라져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이곳에서 가장 큰 병원의 관리자는 병원이 피해자들로 넘쳐나지만 모두 대처할 수 없다면서 인력과 약품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병원 공간이 부족해 마당에 텐트를 치거나 트럭에 환자를 눕혀 치료한다는 보도도 나온다. 구호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의 아이티 담당 국장은 수많은 부상자와 사망자가 있다면서 “피해 규모를 완전히 평가하는데 수일이 걸리겠지만 대규모의 인도적 비상사태임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지진 당시 황급한 상황에 대한 증언도 나온다. 레카이에 거주하는 학생인 자빈 폰투스는 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밖으로 나왔다며 어머니와 한 형제는 대비하다 떨어지는 파편에 찰과상을 입었다고 말했다.레카이의 한 주민은 아내와 2살 난 딸이 목욕을 하다 집이 무너지기 직전 벌거벗은 채로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125㎞ 떨어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도 진동을 느낀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거리로 뛰쳐나올 정도였다. 34세의 여성 나오미 베르네우스는 “신발을 신을 시간이 없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달리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인구의 46%가 이미 심각한 식량 불안에 시달리는 가운데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구조 및 구호 활동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아이티에는 오는 17일 오전 열대 폭풍 그레이스가 상륙할 것으로 보여 폭우로 인한 추가 피해 위험까지 겹쳐 있다. 가뜩이나 아이티의 치안이 불안한 상황에서 지진의 직접적 여파를 받은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는 갱단이 밀집한 지역이어서 구호 단체의 접근이 쉽지 않다. 선교 활동을 하는 가톨릭 신부인 프레디 엘리는 범죄조직 탓에 지진 지역으로 접근이 방해받고 있다면서 “도움을 바라는 이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이티의 한 기업가는 트위터에 “이 나라는 결코 쉴 틈을 주지 않는다”며 “누적된 효과로 우리는 모든 것에 취약해졌다. 바로잡으려면 수년이 걸리지만 아직 시작도 못했다”고 한탄했다.
  • 잠든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10대 구속기소...檢 “심신미약 아니라고 판단”

    잠든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10대 구속기소...檢 “심신미약 아니라고 판단”

    검찰이 잠든 아버지를 살해하려 흉기를 휘둔 혐의를 받는 10대 청소년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서정식)는 집에서 잠을 자던 아버지를 칼로 찔러 살해하려 한 아들 A(18)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수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군은 평소 조현병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어깨와 목 등에 상해를 입었으나 곧장 병원에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도 도주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지난 2일 A군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 5일 A군을 검찰에 넘겼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A군이 조현병 치료 전력이 있지만, 범행 당시 심신상실이나 심신미약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한 공소유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피해자의 상해 치료비, 현장을 목격한 가족들에 대한 심리치료 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의뢰했다.
  • 자립형 도시로 성장하는 이천시…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자립형 도시로 성장하는 이천시…GS건설 ‘이천자이 더 파크’ 9월 분양 예정

    경기도 이천시 지역경제는 물론 부동산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팹을 준공했다. SK하이닉스가 국내외 보유한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M16 생산라인은 축구장 약 8배의 넓이인 총면적 5만 7000여㎡ 부지에, 길이 336m, 폭 163m, 높이 105m로 지어졌다. 현재 이천시는 뛰어난 광역교통망 및 입지적 강점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현대엘리베이터, 신세계푸드, SK실트론, 팔도,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등 대기업 및 중견기업 19곳과 중소기업 등 이외 사업장 1128곳에, 약 4만 5000여 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지역이다. 이천시는 재정자립도 38%로 경기지역 상위 10개 지역안에 속한다. M16 활성화로 이천은 더욱 탄탄한 경제활동 인구를 갖춘 자립형 경제도시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서 이천은 용인, 화성, 평택과 함께 ‘스마트반도체벨트’로 지정돼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해 지난 38년 동안 받아왔던 과도한 중첩 규제가 일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자립형 경제도시로 기대감이 높은 이천에서 9월 GS건설이 ‘이천자이 더 파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며, 지하 6층 지상 최고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07㎡ 706가구다. 단지 인근으로는 이천중앙로 문화의거리,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관고전통시장 등 도심생활권 입지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이천시립도서관 등 도시 주요시설 또한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송정초, 이천양정여자중·고, 송정중, 다산고, 이천고 등도 근거리에 있다. 민간공원 조성특례사업으로 들어서 쾌적한 환경도 기대된다. 이천자이 더 파크가 들어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부악근린공원 총 면적은 16만 7000여㎡로 이 중 축구장 약 18배 정도의 크기인 12만 5000여㎡가 부악공원시설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잔디마당, 어린이정원, 가족피크닉장 등 다양한 레저·문화공간과 온 가족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 체육공간인 꿈자람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판교 및 서울 강남 접근성도 좋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등을 통해 서울 및 인근 도시로 진입이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경충대로, 이섭대천로, 성남이천로 등이 조성돼 있다. 경강선 이천역 이용도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면 강남역까지 갈 수 있다. 이천자이 더 파크는 4베이, 판상형 위주의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전용면적 59㎡는 모두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안방에 드레스룸 등이 있다. 84㎡ 일부 가구(17가구)와 102㎡(9가구)는 서비스면적이 넓은 옥외공간형으로 설계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사우나 시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이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이천 거주자뿐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그리고 경기도 및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 기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으며, 특히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오픈 예정이며,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이천시 일대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주상복합 ‘대구역자이 더 스타’ 분양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떠오르는 오피스텔…주상복합 ‘대구역자이 더 스타’ 분양

    오피스텔 청약 시장에는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을 찾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용면적 59㎡ 이상 오피스텔 분양에선 전국 11곳 2356실 모집에 7만 4970건이 접수돼 31.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렇듯 오피스텔 청약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 설계에서부터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으로 기획된 점도 크지만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한 점도 큰 몫을 차지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역자이 더 스타’가 9월 중 오피스텔 분양을 예고했다. 이 단지는 대구시 북구에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3개동 규모로 아파트 424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 ▲77㎡ 84세대 ▲84A㎡ 84세대 ▲84B㎡ 169세대 ▲84C㎡ 84세대 ▲113㎡ 3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84㎡ 81호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구역자이 더 스타’는 대구역과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이용해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 게다가 바로 앞 태평로,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시내 어디로나 접근이 쉽다. 도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롯데백화점이 자리하고 있고, 도보거리의 동성로 상권, 대형마트, 칠성시장 등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삼성창조캠퍼스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DGB파크, 체육관, 빙상장, 스쿼시장 등이 들어선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근거리에 위치해 워라밸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에게 최적의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도보 거리에 옥산초를 비롯, 경명여중·고, 칠성고 등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침산동 학원가와 동성로 학원가 이용에도 편리해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도 만족시킬 수 있다. 오피스텔 전 가구가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빌트인 가전 등 풀옵션이 분양가에 포함된다. 중도금 무이자도 수요자들에겐 반가운 혜택이다. 견본주택은 9월 중 공개할 예정으로 달서구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
  • 미군 떠나는 아프간… 여성·어린이, 탈레반 공포에 떨고 있다

    미군 떠나는 아프간… 여성·어린이, 탈레반 공포에 떨고 있다

    탈레반, 농촌 넘어 북부도시 점령 확대여성은 학교 못 가고 혼자 외출도 못 해13세 이상 여아는 탈레반과 강제 결혼개선되던 여성 인권이 순식간에 무너져미군 철수 발표 이후 아프간 탈출 러시국제사회가 아프간 지원하고 감시해야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를 한 달 앞두고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농촌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해 왔던 탈레반은 5월 이후 전통적으로 반(反)탈레반 지역인 북부 도시 위주로 점령 지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여성과 어린이의 암흑기였던 20년 전 탈레반 체제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탈레반 그동안 변했다지만 말뿐 탈레반이 점령하는 지역이 늘어날수록 아프간 여성과 여자 어린이들은 공포에 떨고 있다. 지난 20년간 점진적으로 개선된 여성 인권이 순식간에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할 때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부르카를 입어야 한다. 남자 동행 없이는 외출도 할 수 없다. 12세 이상 여자아이들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없다. 전쟁미망인과 미혼 여성, 심지어 13세 이상 여자아이들을 탈레반 조직원과 강제로 결혼시키고 있다. 텔레비전도 볼 수 없고, 좋아하는 음악도 들을 수 없다.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다. 어렵게 쟁취한 여성폭력금지법이 무력화될 수도 있다. 엄마들은 10대 딸들이 학교에 계속 다니고 탈레반 조직원과 강제 결혼하는 상황을 피하고자 집을 떠나고 있다. 최근 두 달여 동안 외신을 통해 전해진 아프간, 특히 탈레반이 장악한 지역의 실상이다. 이슬람법을 엄격하게 지키는 탈레반은 20년 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주장하지만, 전혀 바뀐 게 없다는 게 아프간 사람들의 증언이다. 탈레반은 여성을 동등한 인격체가 아닌 남성의 소유물처럼 다뤄 왔다. 여자아이들은 초등학교 이상의 교육은 필요 없다며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한다. 실제로 수년 전 탈레반 세력이 장악한 아프간 북부의 농촌 지역 두 곳에서는 하룻밤 새 6000명의 여학생이 학교에서 쫓겨났다. 여성 교사는 물론 남성 교사들도 일자리를 잃었다. 이슬람법에 어긋난다는 게 이유였다. 탈레반은 마을을 점령한 뒤 가장 먼저 학교를 장악한다. 여학교는 문을 닫거나 아예 불태웠다. 지난 5월 9일 수도 카불 시내 여학교 3곳에 대한 폭탄 공격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자아이들이 상당수였다. 탈레반은 자신들 소행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다. 여학교에 대한 잇단 공격은 여성에 대한 교육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근 1~2년 새 아프간 전역에서 1000여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한다.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하는 여성 언론인이나 기업인, 법조인도 테러의 타깃이 되고 있다. 탈레반이 아프간을 다시 통치하게 된다면 여성과 여자아이들 이외에 소수민족과 시아파 무슬림에 대한 억압과 차별도 심해질 것으로 인권단체들은 우려하고 있다.●수도 카불, 석 달도 못 버틸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의 완전 철수를 발표한 직후인 5월부터 아프간 상황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고 있다. 아프간 정부군은 미군의 지원으로 군사 장비와 수에서는 우세하지만 사기는 바닥이다. 탈레반의 보복이 두려워 싸워 보지도 않고 인근 타지키스탄이나 파키스탄으로 도망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한다. 지난 6일 이후 34개 주 가운데 9개 주의 주도가 탈레반 수중으로 넘어갔다. 유럽연합(EU)의 고위 관리가 “탈레반이 현재 아프간 영토의 65%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한다. ●올 들어 아프간 민간인 피해 급증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올해에만 35만 9000명의 피란민이 발생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일 주말 이후 북부의 쿤두즈에서만 6만명이 탈출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탈레반의 수도 카불 함락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1일 미군 철수 후 90일 이내에 수도 카불이 함락될 수 있다는 미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전했다. 심지어 또 다른 당국자는 한 달 내에 카불이 탈레반에 넘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는 앞서 미 정보 당국이 미군 철수 후 아프간 정부군이 6개월에서 12개월도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보다 훨씬 비관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 이상 탈레반을 향한 미군 공습은 이달 말 철수 완료와 함께 종료될 것으로 전문가들과 미 언론은 전망한다. 미국은 지난 20년 동안 군비와 재건 비용으로 2조 달러를 아프간에 쏟아부었지만 결과는 최악의 내전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유엔아프간지원단(UNAMA)에 따르면 지난 5~6월 아프간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했다. 사망자 783명을 포함해 사상자는 2392명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9년 이후 최대다. 올 1~6월 전체 사상자 수도 5183명(사망 16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나 늘었다. 특히 여성과 어린이 피해가 컸다. 사상자의 약 32%가 어린이였고, 여성 사상자는 14%나 됐다. 탈레반 못지않게 현 아프간 정부에 대한 불신도 높다. 아프간 정부가 여성폭력금지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지만 경찰과 검찰, 법원 등 사법체계는 여전히 여성 인권에 관심이 없다고 국제 인권단체들을 분석하고 있다. 휴먼라이츠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아프간 여성과 여자아이의 87%가 가정폭력을 경험했다. 남편에게 맞아 부인이 죽어도 경찰이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고 미적거리기 일쑤다. 사법기관의 부정부패가 심각해 국민의 불신이 최고조에 달해 있다고 보고서는 전한다.●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프간 탈레반 치하를 경험하지 않은 아프간의 신세대가 성인이 됐다. 전체 학생 가운데 여성이 40%를 차지한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탈레반 치하였던 1999년에는 여자 중학생은 한 명도 없었고 초등학생도 6000명밖에 없었다. 영국 BBC방송이 세계은행과 유엔, 앰네스티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3년 아프간의 중등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수는 240만명으로 약 6%에서 2017년 350만명 39%로 늘었다. 대학생의 약 3분의1이 여성이다. 교육 기회가 늘었지만 학교가 여전히 그림의 떡인 어린이도 많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370만명의 어린이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이 중 60%가 여자 어린이다. 하지만 탈레반 치하에서는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여성 인권이 나아졌다. 여성의 22%가 일을 하고 있고, 공무원의 20%가 여성이다. 국회의원의 27%가 여성이다. 개인 사업을 하는 여성도 1000명에 달한다. 인터넷과 휴대전화 보급도 늘었다. 전체 인구 3900만명 중 약 22%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69%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가 440만명에 이른다. 탈레반이 20년 전으로 시계를 되돌리려 할수록 저항은 거셀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여성 인권 지원 약속 지킬까 미국은 여성과 어린이, 특히 여자 어린이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며 초기 테러와의 전쟁에 유럽 각국의 동참을 끌어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0년간 아프간 여성의 인권 향상을 위해 7억 8000만 달러를 지원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수 이후에도 아프간 여성의 인권과 권리 향상을 위해 외교적·인도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립서비스에 그쳐서는 안 된다.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에 정부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하비바 사바리는 미 외교협회(CFR) 온라인 기고에서 이후 누가 집권하든 더 많은 여성이 평화 협상과 정부 구성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간 안팎에서 여성들 스스로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지원하겠지만, 미국과 EU, 유엔, 중국, 이란 등 국제사회도 여성과 어린이 인권 향상을 아프간에 대한 지원과 연계하고, 이를 지키는지 감시해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프간이 국제사회의 관심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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