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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릉 아파트’ 입주 시작…7월 ‘입주 러시’ 예상

    ‘왕릉 아파트’ 입주 시작…7월 ‘입주 러시’ 예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 허가 없이 건설된 아파트에서 31일 주민 입주가 시작됐다. 김포 장릉 인근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단지 3곳 중 이날 입주를 시작한 한 아파트 단지 곳곳에는 ‘고객님의 입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곳곳에 걸렸다. 이 아파트 단지는 입주 첫날인 데다 총 735세대 중 1세대만 입주해 한산한 분위기였다. 그러나 입주지원센터에는 입주 전 아파트를 살피려는 예비 입주자들 발길이 이어졌다. 예비 입주자 A씨는 “새달 입주할 계획인데 그 전에 아파트를 보고 싶어서 왔다”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차질없이 입주할 수 있게 돼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다른 예비 입주자 B씨는 “입주는 입주자가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근거가 되므로 의미가 크다”며 “김포 장릉 앞에 지어졌다는 이유로 건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관련 행정 절차가 더뎌진 것은 여전히 불만스럽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김포 장릉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에서 허가 없이 건립됐다는 이유로 문화재청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려 건립이 중단됐다. 관할 구청인 인천시 서구는 전날 이 아파트 건설사인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에 사용 검사 확인증을 내주면서 사실상 아파트 입주를 승인했다. 앞서 이 아파트는 건설사 측이 예고한 것처럼 오는 9월 14일까지 아파트 입주를 진행하기로 했다. 입주지원센터 관계자는 “애초 이 아파트는 오는 7월 입주가 예정돼 있었으나 공사 관련 절차가 예정보다 빨리 마무리돼 일찍 입주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며 “상당수 세대는 7월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서구청은 김포 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지은 다른 건설사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과 대방건설(시공사 동일) 사용검사 신청이 들어오면 마찬가지로 주택법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다. 앞서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한 채 건설된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되면 소유권 등 법률관계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서구에 사용검사 처리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아파트 입주를 유보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도 제기할 상태다. 또 공사중지 명령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을 두고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9월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이뤄진 경찰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김포 장릉은 조선 인조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왕후가 묻힌 무덤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 왕릉에 포함돼 있다.
  • [씨줄날줄] 나쁜 총, 좋은 총/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나쁜 총, 좋은 총/임병선 논설위원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초등학교 총기 난사에 여교사와 학생 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현장을 찾아 참배하자 시민들이 “뭐라도 해 보라”고 외쳤다. 대통령이 “하겠다”고 답했는데 곧이 듣는 이들은 많지 않다. 전미총기협회(NRA)의 막강한 자금력과 로비력을 잘 알기 때문이다. 같은 주의 휴스턴에서는 NRA가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연례 총회가 열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교사도 무장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총기 규제는) 법을 지키는 시민까지 무장 해제하라는 것”이라며 “악(惡)의 존재는 오히려 시민들을 무장시켜야 할 이유”라고 했다. 웨인 라피에어 NRA 부회장은 2012년 코네티컷주 샌디훅초등학교 참사 후 “총을 가진 나쁜 사람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총을 가진 좋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1871년 창설된 NRA는 세 단계를 거쳤다. 동호인들이 총기를 안전하게 다루는 법을 교육하던 첫 단계, 기관총처럼 많은 인명을 살상하는 무기를 제한하는 데 찬동한 두 번째 단계. 그런데 1977년 모든 총기 소유를 허용해야 한다는 강경 우파들이 총기 반대파를 제압한 ‘신시내티 쿠데타’로 NRA를 장악했다. 이들은 수정헌법 2조에 의거해 모든 국민이 총기로 무장해야 한다며 공화당 우파와 손잡고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휘둘렀다. NRA는 연간 4억 달러 예산 중 절반 이상을 관청 로비와 홍보에 쓴다. 대통령부터 연방·주 의원, 판사 등의 총기 옹호 성향을 A~F 등급으로 매겨 관리한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TV 광고 중 총기 규제는 20여건인 반면 총기 옹호는 100건이나 됐다. 참극이 거듭돼도 미국 정부는 아무런 조치를 못 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상황에서 연방대법원은 뉴욕주 라이플피스톨협회 대 브루엔 판결을 앞두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해도 좋다고 판결이 나오면 또 한 차례 격렬한 여론 대립이 빚어질 전망이다. 수정헌법 2조에는 “규율을 갖춘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州)정부의 안보에 필요하므로 무기를 소유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가 침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돼 있다. 총을 잘 써서 독립하고 서부 개척에 성공한 나라답다.
  • 도심 정원 6000만 송이 ‘꽃대궐’… 울산, 전국 최고 생태도시로

    도심 정원 6000만 송이 ‘꽃대궐’… 울산, 전국 최고 생태도시로

    ‘도심 정원’의 봄꽃이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으면서 생태도시 울산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에는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다. 울산의 도심 생태관광도 일상회복에 발맞춰 본격화되고 있다. 울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상회복 단계에 접어들면서 도심 속 정원인 울산대공원과 태화강 국가정원에 방문객이 늘면서 전국 최고의 도심 생태도시라는 명성을 회복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공원, 식물원·체육시설로 인기 만점 울산대공원(면적 200만여㎡)은 남구 신정동과 옥동 일대 도심 한가운데 있는 전국 최고의 도심 속 자연생태공원이다. 그중 면적 5만 6174㎡의 장미원에는 265종 5만 7000여 그루의 장미가 심어져 있다. 식물원과 느티나무 산책로, 생태여행관 등에서는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수영장, 파크골프장, 농구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키즈 테마파크도 조성돼 있다. 동호회와 가족 방문객들이 많은 이유다. 울산대공원은 울산시에서 556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한 뒤 SK에너지가 1995년부터 10년간 1020억원 상당을 투자해 조성했다. 한일월드컵이 열린 2002년 4월 1차 개장한 뒤 2006년 4월에 완공했다. 기업의 사회 공헌과 행정의 뒷받침으로 태어난 대표적 상생 사례로 평가받는다.●재즈·국악… 음악 어우러진 장미축제 제14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으며 11만명이 방문했다. 올해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체험 행사를 통해 ‘치유와 행복’을 제공했다. 재즈, 케이팝, 트로트, 국악, 마임, 어린이 뮤지컬, 로즈버스킹, 로즈스튜디오 등 아름다운 선율과 볼거리로 넘쳐났다. 올해는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로 진행된 ‘로즈 밸리 퍼레이드’와 드론 200대를 활용해 장미축제를 형상화하는 ‘드론라이트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전국 최대 규모인 12개국 265종 300만 송이의 장미가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도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24만 4808명이 찾아 꽃양귀비와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의 꽃을 즐겼다. ●태화강, 20여개 정원 속 대나무 60여종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2019년 7월 지정됐다. 83만 5452㎡ 규모로 도심 속 유일한 국가정원이면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수변공원이다. 6개의 주제를 가진 20여개 정원이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60여종의 대나무에다 나무와 꽃의 종류도 700그루가 넘는다. 태화강십리대숲과 은하수길, 태화강생태체험관 등 명소도 많다. 올가을에는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 정원이 시민들을 만난다. 국가정원 내 국화원 일대 1만 8000㎡ 부지에 국내 자생식물을 포함해 약 200종의 다양한 식물로 조성된다. 오는 9월쯤 식재를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정원이 완성되면 울산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아우돌프의 정원을 소유한 도시가 된다.● 산림 공기로 오염 물질 도심 밖 배출 울산시는 대공원과 국가정원뿐 아니라 도심 전체를 쾌적한 녹색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 사업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이다.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를 도심 내부로 유도·확산할 수 있도록 연결된 숲을 말한다. 신선하고 깨끗한 산림의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여 대기 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게 목적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산림청 공모 사업으로 선정됐고, 2020년부터 200억원을 들여 도시 전역에 25㏊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온산·장현지구 1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 인근에 가시나무와 동백나무 2만여 그루를 심어 14.6㏊의 숲을 조성했다. 중구 장현공원에는 홍가시나무 등 5000여 그루로 2.7㏊의 도시숲을 조성했다. 올해는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띠녹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번영로와 산업로, 염포로 등 7개 지역에 6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선한 바람을 빨리 확산시키고 도심 속 공원녹지 기능을 강화한다.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산림청 주관 ‘2021년 녹색도시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미세먼지 차단 숲’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의 도심 유입을 막고 공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숲과 정원 등 녹색 공간 확충은 시민의 건강뿐 아니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울산이 전국 최고의 친환경 생태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왕릉 아파트’ 논란 끝에 결국 준공 승인… 오늘부터 입주

    ‘왕릉 아파트’ 논란 끝에 결국 준공 승인… 오늘부터 입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김포 장릉 인근에 문화재청의 허가 없이 건설된 아파트의 입주를 관할 구청이 승인했다. 인천 서구는 30일 김포 장릉 인근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735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지은 건설사 대광이엔씨(시공 대광건영)에 사용검사 확인증을 내줬다고 밝혔다. 사용검사 확인증이 나오면 건설사는 입주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서구가 사실상 해당 아파트의 입주를 승인한 것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택법에 따라 관계 부서 협의와 현장점검 등을 진행했다”며 “사업계획 승인 당시 내용대로 아파트 건설이 완료됐는지 확인하고 사용검사 확인증을 교부했다”고 말했다. 건설사는 앞서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한 대로 31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아파트 입주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구는 또 장릉 인근에 아파트를 지은 다른 건설사 제이에스글로벌(시공 금성백조)과 대방건설(시공사 동일)도 사용검사 신청이 들어오면 마찬가지로 주택법에 따라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전영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은 “지켜야 하는 세계유산이 훼손될지도 모를 지경에 빠지게 됐다”면서 “잘잘못을 떠나 문화재위원장으로서 안타깝고, 문화재위원들도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을 위반한 채 건설된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되면 소유권 등 법률 관계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며 서구에 사용검사 처리를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문화재청은 아파트의 입주를 유보하기 위해 국무총리실 소속 행정협의조정위원회에 행정조정 신청도 제기한 상태다. 문화재청은 검단신도시 34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44개 동 중 19개 동의 공사를 중지하라고 명령했으나 법원이 건설사들의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공사가 재개됐고, 현재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문화재청이 지난해 9월 건설사 3곳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면서 현재 경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다.
  • 48년 만에 누명 벗은 민청학련 피해자들

    48년 만에 누명 벗은 민청학련 피해자들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관련자들이 48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는 대검찰청의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등 조치’에 따라 긴급조치 1·4호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A(73), B(70), C(68)씨 등 3명을 최종 ‘혐의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 때 지명수배자의 도피를 지원하고 단체 포섭활동과 관련한 유인물 배포 등의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아 비상보통군법회의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긴급조치 1호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반대·왜곡 또는 비방하는 일체의 행위’를, 4호는 ‘민청학련 관련 단체 조직 및 가입·동조·회합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체 행위’를 금한다고 규정했다. 당시 이들은 비상보통군법회의에서 두 달가량 구금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정상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국방부 검찰단에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 재개를 신청했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19일 검찰에 사건을 이송했고 검찰은 열하루 만인 이날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검찰은 긴급조치 1·4호가 “표현의 자유와 검사의 신청에 의한 영장주의,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해 위헌·무효이므로 A씨 등의 행위는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며 무혐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2010년과 2013년 긴급조치 1·4호를 연이어 위헌 판결했고 헌법재판소도 2013년 긴급조치 1호를 위헌 판결한 바 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과거의 잘못된 공안사건 처리로 피해 입은 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화운동 사건이 법원 재심·검찰 재기를 통해 무죄·죄가 안 됨·혐의 없음 처분으로 변경됨으로써 대상자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형사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 절차를 적극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 12억 집주인 67만원 덜 낼 때, 6억 집주인은 7만원만 감면

    12억 집주인 67만원 덜 낼 때, 6억 집주인은 7만원만 감면

    정부가 30일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에 1주택자 부동산 보유세 인하 방안을 담은 건 물가 급등으로 생계비 지출이 늘어난 만큼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가구당 재산세가 적게는 몇천 원에서 많게는 수십만 원이 감면될 예정이다. 하지만 고가주택일수록 감면 폭이 커지는 구조인 건 논란이 될 소지가 있다. 이날 정부가 공개한 보유세 부담 완화 대책 핵심은 양대 보유세인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모두 올해에 한해 2020년 수준으로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재산세는 올해 공시가격이 아닌 지난해 가격을 적용(특례)해 매기기로 했다. 재산세의 경우 이미 세율을 0.05% 포인트 낮춘 부담 완화 방안(9억원 이하 대상)이 시행 중이라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해도 대부분 2020년보다 적은 세금이 부과된다. 종부세는 이런 조치로는 충분하지 않아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인하하기로 했다. 정부의 시뮬레이션을 보면 이번 조치로 공시가격 6억원인 집을 가진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가 80만 1000원에서 72만 8000원으로 7만원가량 낮아진다. 2020년 부과받은 79만 5000원보다도 적은 금액이다. 정부는 1주택자의 약 91%(896만 가구)에 달하는 6억원 이하 주택의 올해 재산세가 이처럼 2020년보다 적을 것으로 추산했다. 세금이 많이 부과되는 고가주택은 감면액이 더 크다. 공시가격 12억 5800만원인 집을 소유한 1주택자의 재산세는 기존 392만 4000원에서 325만 5000원으로 67만원가량 낮아진다. 다만 2020년(253만 6000원)과 비교해선 72만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공시가격 34억 4800만원인 집을 소유한 1주택자 재산세는 기존 1207만 1000원에서 1040만 4000원으로 167만원가량 감면된다. 종부세는 최근 2년 새 오름폭이 워낙 컸기에 지난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로 조정해 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맞춘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세금을 부과하는 기준인 과세표준을 정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공시가격에 이 비율을 곱한 금액이 과세표준이 된다. 따라서 이 비율이 낮을수록 과세표준은 낮아지고 세금도 줄어든다. 이 비율은 올해 100%로 올라가는데,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낮출지는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재산세 완화는 법 개정이 필요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고 종부세는 정부가 시행령만 고치면 된다. 정부는 보유세를 근본적으로 낮추기 위해 문재인 정부 시절 만들어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연내 보완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턴 개편된 공시가격을 바탕으로 세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 檢, ‘민청학련 긴급조치‘ 위반 3명 48년 만에 무혐의 처분

    檢, ‘민청학련 긴급조치‘ 위반 3명 48년 만에 무혐의 처분

    과거 박정희 정권 시절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대통령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관련자들이 48년 만에 누명을 벗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최창민)는 대검찰청의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등 조치‘에 따라 긴급조치 1·4호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던 A(73), B(70), C(68)씨 등 3명을 최종 ‘혐의 없음’ 처분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1974년 민청학련 사건 때 지명수배자 도피를 지원하고 단체 포섭활동과 관련 유인물 배포 등의 활동을 벌인 혐의를 받아 비상보통군법회의에 의해 체포·구금됐다. 긴급조치 1호는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반대·왜곡 또는 비방하는 일체의 행위’를, 4호는 ‘민청학련 관련 단체 조직 및 가입·동조·회합 등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일체 행위‘를 금한다고 규정했다. 당시 이들은 비상보통군법회의에서 두 달가량 구금됐다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났다. 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정상참작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A씨 등은 지난해 3월 국방부검찰단에 명예회복을 위해 수사 재개를 신청했다. 국방부검찰단은 지난 19일 검찰에 사건을 이송했고 검찰은 열흘 만인 이날 무혐의 처분을 결정했다. 검찰은 긴급조치 1·4호가 “표현의 자유와 검사의 신청에 의한 영장주의,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해 위헌·무효이므로 A씨 등의 행위는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며 무혐의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10년과 2013년 긴급조치 1·4호를 연이어 위헌 판결했고 헌법재판소도 2013년 긴급조치 1호를 위헌 판결한 바 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과거의 잘못된 공안사건 처리로 피해를 입은 분의 아픔을 위로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화운동 사건이 법원 재심·검찰 재기를 통해 무죄, 죄가 안 됨·혐의 없음 처분으로 변경됨으로써 대상자들이 명예회복과 형사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절차를 적극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승희 “문 대통령에 ‘치매’ 발언, 부메랑 돼 내게 돌아와”

    김승희 “문 대통령에 ‘치매’ 발언, 부메랑 돼 내게 돌아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문재인 대통령에게 치매 증상이 보인다’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돼 논란이 되자 “야당 국회의원 시절에 했던 정부 비판과 견제가 지금 부메랑이 되고 있다”며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설명하고 이제 국민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30일 오후 서대문구 충정로 국민연금공단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과거 발언에 대해 “정치인으로서 태도, 생각과 행정부처에서 종합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면서 국민 행복과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해야 하는 위치는 다르다”고 말하며 당시 발언은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결과라는 취지로 답했다. 그는 이어 “청문회에서 민주당 의원님들께서 (문 대통령 관련 발언에 대해) 많이 물어보실 텐데 (장관 후보자에게는) 사회적 갈등 통합이 우선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제 부적절한 표현이 있다면 그에 대해 의원님들께 충분히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치매로 빗댄 발언을 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된 적 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기억력을 거론하며 “치매와 건망증은 의학적으로 보면 다르다고 하지만, 건망증이 치매 초기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본인과 장녀의 아파트 ‘갭투자‘ 의혹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식약처 재직 당시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은 뒤 실거주하지 않고 매도해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에 대해 “그 아파트가 지금 굉장히 고액인데 투기 목적이었다면 지금까지 소유했지 팔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자는 또 “공직을 퇴직하고 국회의원이 되면서 2017년 실거주 사유가 없어져서 팔았고 당시 세입자가 ‘아파트값이 굉장히 올라가는데 왜 파냐’고 했다”며 “특별분양이지만 다시 살 것 같지 않아서 처분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녀가 후보자의 어머니, 즉 외할머니로부터 상도동 아파트를 구입한 데 대해서도 고령의 모친이 노후에 쓸 현금이 필요해서 장녀가 사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 후보자는 “나중에 (공직을 맡을 때) 오해받을까 봐 시세대로 매매 및 전세 거래를 했고 세금도 다 냈다”고 말했다.
  • ‘막말 논란·투기 의혹’ 김승희…“야당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

    ‘막말 논란·투기 의혹’ 김승희…“야당 의원으로서 의정 활동”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의원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력을 두고 ‘치매 증상’이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 “야당 의원으로 정부를 비판하고 견제한 의정 활동이 부메랑이 되고 있다”며 에둘렀다. 자신과 딸의 부동산 ‘갭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30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사옥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이전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자 “정치인으로서 태도와 생각, 행정부처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위치는 다르다”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이 우려하지 않게 부적절한 표현이 있었다면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대답했다. 앞서 그는 자유한국당(전 국민의힘) 의원이던 2019년 10월 국정감사에서 문 대통령의 기억력을 언급하며 “건망증은 치매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하며 김 후보자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갭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충실하게 설명을 덧댔다. 김 후보자는 공무원 특별공급을 받은 세종 소재 아파트로 1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입주 전에 퇴직해 세입자를 받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취임 시기에도 임대 기간이 남아 실거주를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회의원이 되면서 아파트를 처분했다면서 “아파트가 굉장히 고액인데 투기 목적이면 지금까지 소유했지 팔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장녀의 ‘갭 투기’ 의혹에 대해 김 후보자는 고령의 모친이 노후 자금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 장녀는 외할머니로부터 2019년 서울 동작구 소재 아파트를 4억 6000만원에 구입한 뒤 3억 6000만원에 전세를 줬다. 김 후보자는 “오해를 받을까 매매와 전세는 시세대로 했고 세금도 다 내 법적 하자는 없다”고 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복지부의 중요 문제를 해결할 역량이 있다고 인정받아 지명됐다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의 섬세하고 부드럽고 따뜻한 시각으로 사회의 보이지 않는 어두운 면면까지 따뜻하게 보듬을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美 총기난사 다음날 또 총격…‘권총 소지 여성’이 참사 막았다

    美 총기난사 다음날 또 총격…‘권총 소지 여성’이 참사 막았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여성이 졸업파티에서 총격범을 권총으로 사살해 영웅으로 떠올랐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익명의 웨스트버지니아주 여성은 지난 25일 찰스턴의 비스타뷰 아파트 단지에서 열린 졸업파티에서 참석자 약 40명을 향해 AR-15 소총을 난사한 데니스 버틀러(37)를 호신용 권총으로 사살했다. 총격범이 쏜 총에는 다행히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 사건은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샐버도어 라모스(18)가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을 쏴 숨지게 한지 불과 하루 만에 일어났다.버틀러는 파티가 열리던 아파트 단지에 차를 몰고 갔다가 과속주행으로 경고를 받았다. 아이들이 근처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차를 몰고 나갔다 돌아와 총기를 난사했다. 당시 파티 참석자들 사이에 있던 익명의 여성이 지갑에 호신용으로 넣어놓은 권총을 꺼내 버틀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 총격범이 여성에게 사살됐다고 발표했다. 여성을 영웅으로 칭송했지만 안전을 위해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토니 헤이즐릿 찰스턴 경찰청 형사국장은 “그녀는 합법적으로 총기를 휴대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일 뿐이다. 도망치는 대신 총격범의 위협에 맞서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익명의 여성은 총격 사건 후에도 현장에 남아 경찰에 협조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기소하지 않을 계획이다.미국에서는 텍사스 총기 참사 이후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개인이 총기를 소유해 스스로 보호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자유로운 총기 소지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2조의 지지자들은 제2의 총격 참사를 막은 익명의 여성을 영웅이라고 부르고 있다. 자신을 총기 규제 반대자라고 한 브렛 크로스비는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 언론까지 주목할 만큼 큰 사건이지만, 뉴욕타임스와 CNN, MSNBC(진보 성향 언론)에서는 다루지 않고 있다”면서 “언론의 정치적 편향은 사실이었다”고 지적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졸업파티에서 총격범을 권총으로 사살한 익명의 여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28일 “그녀가 사람들을 구하다니 잘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CNBC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총기 구매자에 대한 신원 조사를 강하게 할 것을 촉구하면서도 정치적 독재에 대항하는 보호장치로서의 총기 소지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
  • ‘일제가 했던 그대로’ 21세기 중국판 토지조사사업…생존 위기에 선 티베트인들

    ‘일제가 했던 그대로’ 21세기 중국판 토지조사사업…생존 위기에 선 티베트인들

    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을 상대로 했던 수탈 행위를 중국이 그대로 하고 있다. 29일 티베트타임스와 티베트의목소리 등은 최근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 자치구에 거주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초원 사용 권한을 제한하고, 이를 거부하는 170여 명의 주민을 강제 구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아들에 걸쳐 수백 년 동안 티베트 초원에서 유목 생활을 했던 이들에게 ‘초원(목초지) 사용권 박탈’이라는 일방적인 통보문을 전달했다. 초원 위를 유랑하며 생활했던 유목민들은 더 이상 이전의 생활을 유지하기 힘들게 된 셈이다. 중국 당국은 초원 사용 권한을 제한하는 이유에 대해 유목민들이 토지조사사업 기간 동안 관련 서류를 공안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목 생활을 해왔던 티베트 주민들은 일정한 거소지가 특정돼 있지 않았다는 점, 상당수 티베트인이 중국어로만 작성된 공안 당국의 통지문을 해석하지 못한다는 점 등에서 중국 당국의 이 같은 주장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는 게 현지 주민들의 입장이다. 특히 이는 1910년 전후 일본이 식민지 체제 수립을 위해 조선에 강제했던 ‘토지조사사업’과 그 내용과 형태가 매우 유사하다.일제강점기 일본은 다수의 국유지를 창출히 조선총독부 소유지로 개편하기 위한 간악한 수단으로 토지조사사업이라는 표면적인 사유를 들어, 조선 왕조와 관청, 궁실이 가졌던 토지를 무단 강탈했다. 또, 토지조사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일제는 우리나라 곳곳에 광범위하게 존재했던 미간지를 무단으로 점유했다. 그런데 그로부터 100년이 흐른 21세기 티베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티베트 자치구에서 버젓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매체들은 크게 분노했다. 중국 당국에 의해 주민들의 토지가 수탈된 주요 지역에는 간더현, 반마현, 마친현, 다르현 등 다수로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 1970녀누터 일명 초원 보호와 국립 공원 조성 등의 이유를 들어가며 티베트 유목민들을 대상으로 한 초원 사용권을 등록, 발부해왔다.티베트 자치구에서 유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산당이 발급한 초원 사용 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문제는 이 초원 사용증명서 세부 내용에 따르면 사용 기한은 단 50년으로 한정적인 기한 내에서만 유목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중국은 이 내용을 근거로 수백 년 동안 이 일대에서 유목하며 생존했던 티베트 유목민들에게 초원을 떠나도록 강제하고, 이에 항의하는 주민을 가두는 폭력을 일삼고 있다고 이 매체들은 전했다. 티베트 망명 정부인 티베트 행정 중앙제정연구센터의 다와차이런 주임은 “중국이 티베트 고원 곳곳에 흩어져 생활했던 유목민들을 한 곳에 모아 관리, 감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한족으로 동화시키기 위해 도시로 이동을 강요하는 등 티베트인들의 삶을 통제하려고 이런 간악한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승희 후보자, 이번엔 농지법 위반 의혹…고민정 “논란 불가피”

    김승희 후보자, 이번엔 농지법 위반 의혹…고민정 “논란 불가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갭투자’ 의혹이 불거진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투기 목적 농지 매입 의혹을 새롭게 제기하며 농지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29일 고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가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 농지를 구입한 뒤, 해당 농지가 공공주택 부지로 수용됐다”며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구입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가피하고, 농지 구입 후 직접 영농을 하지 않았다면 ‘농지법 위반’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김 후보자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해당 농지 지분 939㎡(약 284평)를 2010년 3월 23일 당시 90세였던 모친에게 증여했다”며 “당시 모친도 동작구 상도동에 거주했고, 90세의 노모였던 점을 고려하면, 영농 목적의 증여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에 임명돼 재산등록 및 공개 대상이 되면서, 농지 소유가 법 위반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노모에게 증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가 2012년 공무원 특별공급을 받은 세종시 아파트에 실거주하지 않다가 2017년 1억이 넘는 시세차익을 남기고 매각했다며 ‘갭투자’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수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불량’, ‘갭투자’ 인사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감정의 ‘갭’이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김 후보자에 대한 내정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부동산 투기에 대한 윤 정부 인식을 판단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 ‘가짜 농부‘ 밀양시 전현직 부부공무원들 무더기 징역형

    ‘가짜 농부‘ 밀양시 전현직 부부공무원들 무더기 징역형

    시세차익과 보상금을 노리고 농부 행세를 하며 농지 취득 자격증명을 허위로 발급받은 경남 밀양시 전·현직 공무원들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창원지법 밀양지원 형사1단독 맹준영 부장판사는 농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남 밀양시청 현직 공무원 4명과 퇴직 밀양시청 공무원 1명 등 5명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맹 부장판사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퇴직 밀양시청 공무원 부인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했다. 농지법은 직접 농사를 짓거나 주말 체험 영농에 이용하거나 이용할 자가 아니면 농지 소유를 금지한다. 또 농지를 소유하려고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아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 법원은 이들 전·현직 공무원 등은 모두 농지를 사들인 뒤 시세차익을 얻은 후 팔거나 개발사업 수용에 따른 보상금을 받으려는 목적으로 직접 농사를 짓지 않고 주말체험 영농을 할 의사가 없었는데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부정하게 발급받아 농지를 취득했다는 검찰 공소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A씨와 B씨, C씨와 D씨는 현직 밀양시 부부 공무원들이다. 또 E씨는 밀양시 퇴직 공무원이고 F씨는 E씨 부인이다. 밀양시 한 면사무소에서 함께 근무하던 A·C·E 씨는 부인들과 함께 2016년 6월 부북면 일대 농지 2600여㎡와 500여㎡를 스스로 농사를 짓고 농업경영·주말체험 영농을 하겠다며 농지취득자격증명 신청서, 농업경영계획서를 밀양시에 제출해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A씨 부부와 E씨 부부는 비슷한 시기 같은 방법으로 부북면 일대 농지 1900여㎡ 매입에 필요한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별도로 받았다. A씨 부부와 C씨 부부는 2016년 매수한 부북면 농지가 ‘밀양 부북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수용되면서 보상금을 받았다. 이들은 이 보상금으로 코레일 직원 G씨와 함께 2020년 2월∼4월 사이 밀양시 용평동 농지 3800㎡와 1800여㎡를 공동 또는 별도로 매입하면서 농사를 지을 상황이 아닌데도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발급받았다. 맹 부장판사는 “피고인 대부분이 실제 농사를 지을 의사가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시했다. 맹 부장판사는 “토지개발 등 정책 수립과 시행을 직접 담당할 수 있거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위에 있는 공무원들이 농지취득 자격을 부정하게 발급받은 점에서 사안이 무겁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울진 산불 진화율 80% “오늘 주불 진화 가능”

    울진 산불 진화율 80% “오늘 주불 진화 가능”

    산림청장 “오전에 총력 기울여 진화”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울진 산불 진화율이 80%에 이르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9일 오전 경북 울진에 있는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 산불현장지휘본부에서 브리핑을 통해 “진화율은 오전 5시 65%였다가 오전 9시 현재 80%로 오전에 바람이 불지 않아 총력을 기울여 진화한다면 오늘 중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 들어서는 초속 약 10m의 바람이 불고 돌풍도 예상된다”며 “산불 현장에 암석지가 있어 헬기에서 불을 끄더라도 지상에서 마무리 작업을 해야 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림청, 경북도, 울진군, 소방, 군부대 등은 산불 구역을 18개로 나눠 진화하고 있다. 남 청장은 산불 원인에 대해 “공사장에서 용접하다가 불티가 튀어서 산으로 날아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울진 산불 때보다 진화가 빠른 이유를 묻자 “봄에는 전국에 산불 상황이 있어 헬기 운용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전국 헬기와 장비, 인력을 동원할 수 있어 3월보다는 비교적 쉬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울진에 대형 산불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고 울진은 토양과 기후 영향으로 자생수종으로 소나무가 많은 것이 한 이유”라며 “복구할 때는 과학적으로 전문가 의견과 주민, 산 소유주 의견을 들어 조림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누를수록 고개 드는 中민주화 열기?...’분열 분자’ 가수들 콘서트 수천만명 몰려

    누를수록 고개 드는 中민주화 열기?...’분열 분자’ 가수들 콘서트 수천만명 몰려

    대만 출신의 가수 뤄다유는 대만에서 만큼은 ‘음악의 대부’로 통하지만, 중국에서는 그의 이름 앞에 ‘반역 분자’, ‘분열 분자’, ‘반란 조장 가수’ 등을 붙여 부른다.  그의 대표작인 ‘둥팡즈주’’라는 노래를 모르는 중국인은 거의 없을 정도이지만, 오히려 그 점이 중국 공산당의 눈엣가시로 작용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천안문 시위가 열렸던 지난 1989년 당시 시위대에 참여했던 1970년대생 중국인들은 시위 중 그의 노래를 함께 불렀고, 그 일로 인해 중국 공산당은 뤄다유를 지목해 ‘반란 조장 인물’이라는 비난을 가해왔다.  특히 천안문 사태가 있었던 1989년 당시 그는 덩샤오핑을 겨냥해 비판한 노래 ‘주유지가’를 불렀는데, 이 노래에는 ‘5천년을 독재한 자를 숙청하러 (베이징에)오십시오. 그러나 누가 그대의 손에 묻은 피빈내를 씻어줄까. 위대한 승리를 인민에게 바치자’는 등의 노랫말이 담겨있었다. 이 노래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금지곡으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오히려 그가 써낸 다수의 곡들이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그를 중화권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르게 했다는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실제로 최근 뤄다유의 온라인 콘서트 소식이 공개되자 무려 3천 5백만 명의 중국인 관중이 생방송에 참여해 그의 공연을 시청하면서 그에 대한 인기가 여전한 것을 증명했다. 지난 27일 저녁 8시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 콘서트는 ‘동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카메라 앞에 기타를 메고 등장한 뤄다유는 올해 67세의 흰머리가 성성한 모습으로 뿔테 안경과 흰색 티셔츠 차림으로 나타났다. 이날 뤄다유는 약 2시간동안 그의 대표곡 동방즈주 외에도 황후대도동, 동년, 연곡1980, 지호자야 등을 열창했다. 그는 콘서트가 막바지에 접어들자, 마지막 곡으로 명천회갱호를 열창하며 “우리의 내일과 모레, 내년, 내후년 그리고 10년 후가 더 나아지길 원한다”고 외쳤다. 그리고 그의 발언이 담긴 영상과 사진은 SNS를 통해 다수 공유됐다.콘서트 당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그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밝힌 상하이에 거주하는 익명의 중국인은 “내 친구들 주에는 1980년대 중국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뤄다유의 노래는 비록 어두운 시대상에 가려져 중국에서 불리는 것 자체가 금지된 것들이 많지만, 그의 노래는 70년대생부터 2000년대 출생한 청년들까지 모두를 감화시키는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이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앞서 지난 4월에는 중국 록의 대부라 불리는 추이젠이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으며, 당시에는 무려 4천 5백만 명의 관객이 몰려 화제가 됐던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노래 일무소유, 일괴홍포, 최후일창 등을 관객들과 함께 열창했다. 조선족 출신의 가수 추이젠 역시 1989년 민주화 운동을 유혈 진압한 공산당을 비판하는 듯한 노랫말로 줄곧 중국 내 공연이 금지된 채 개인 콘서트를 개최하지 못하는 탄압을 감수해왔다. 조선족 3세인 그는 이날 온라인 콘서트에서 천안문 사태를 시사하는 노래 일무소유를 포함한 다수의 금지곡을 잇따라 열창했다.   
  • 뒤통수 때려…잔나비 前멤버 윤결,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

    뒤통수 때려…잔나비 前멤버 윤결,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

    남성 밴드 잔나비 드러머 출신 윤결씨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은 결과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김원호 부장검사)는 상해 등 혐의를 받은 윤씨를 기소유예했다. 기소유예란 혐의는 인정됐으나, 검사가 정상참작 사유 등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을 뜻한다. 윤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 결혼식 피로연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술에 취한 윤씨가 여성에게 말을 걸었지만 무시당하자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당사자인 윤결을 통해 사건에 대해 전해 들었으나 뉴스에 보도된 바와는 상이한 내용이라 당혹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계약상 잔나비의 멤버가 아니지만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알렸다.
  • [여기는 남미] 전 남친 이름이 얼굴에…끔찍한 ‘강제 타투’ 당한 여성

    [여기는 남미] 전 남친 이름이 얼굴에…끔찍한 ‘강제 타투’ 당한 여성

    브라질에서 끔찍한 강제타투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는 브라질 남부 타우바테에 사는 18살 여성 타이아니 칼다스.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여자는 최근 자신의 전 남자친구를 감금, 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칼다스는 등굣길에서 전 남자친구 알베스 코엘료(20)에게 납치당했다. 그녀를 강제로 자동차에 태운 전 남자친구는 폭행 경력이 있어 브라질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칼다스를 납치했다.  전 남자친구는 칼다스의 두 손을 결박하고는 "아무리 내 곁을 떠나려고 해도 넌 내 것이야"라면서 얼굴에 타투로 그 표시를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자신의 얼굴에 이름을 타투로 새기겠다는 말에 칼다스는 "내 인생을 완전히 망치려느냐. 제발 그러지 말라"고 애원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는 막무가내였다. 완강히 저항하는 칼다스에게 주먹까지 휘두르면서 끝내 그는 전 여자친구의 얼굴에 자신의 이름을 타투로 새겨 넣었다. 칼다스는 "타투가 끝난 뒤에도 (너무 괴로워) 한참 동안이나 거울을 보지 않았다"면서 "나중에 얼굴을 보니 이미 나는 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나를 살인한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내 얼굴에 강제로 자신의 이름을 새기면서, 나에게 '너는 나의 소유물이야'라고 고함치면서 나를 죽였다"고 울먹였다. 칼다스가 끔찍한 몰골로 집에 돌아간 건 하루 뒤였다. 깜짝 놀란 엄마는 딸을 데리고 경찰서로 직행, 사건을 신고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칼다스와 전 남자친구는 6년 전 알게 된 사이다. 이후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년 전 동거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동거를 하면서 전 남자친구는 감당하기 힘들 만큼 폭력성을 보였다. 그와 헤어진 뒤 칼다스가 소송을 내 접근금지 처분을 받아낸 것도 그 때문이었다. 가족들도 전 남자친구의 폭력성에 대해선 익히 알고 있었다. 경찰은 "피해자가 가족과 나눈 모바일메신저 대화, 가족들과 전 남자친구의 모바일메신저 대화 등을 증거로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남자친구는 무죄를 항변하고 있다. 칼다스의 동의를 받아 전에도 그녀의 다른 신체 부위에 타투를 한 적이 있고, 이번에도 동의가 있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경찰은 "피해자가 동의하는 동영상까지 증거로 제출하며 피의자가 무죄를 주장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손이 묶인 채 동의를 강요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인간의 욕망은 지도를 바꿨다”…이 작가가 간척지 찾은 이유

    “인간의 욕망은 지도를 바꿨다”…이 작가가 간척지 찾은 이유

    커다란 바위 틈에 랩으로 싼 듯한 거대한 바위가 있다. 앙상한 나무를 실로 꽁꽁 동여매 양쪽에서 끌어당기는 모습은 어떤가. 마치 바위를, 나무를 포장해 가져가기라도 하겠다는 걸까.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박형렬 작가의 개인전 ‘땅, 사람, 관계탐구’의 한 장면이다. 박형렬 작가는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사진, 영상 작업을 해왔다. 10년에 걸친 작업을 통해 그는 오늘날 땅을 잠식한 개발과 자본의 논리를 성찰하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난개발이라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해 찢기고 상처 난 땅을 위로하고자 한다. 서해안 간척지 현장에서 이뤄진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했다. 왜 간척지였을까. 이에 대해 작가는 “한평이라도 땅을 늘리겠다는 욕망이 투영된 공간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곳에서 땅을 지배적, 수직적으로 바라보는 인간의 사고가 드러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스스로 ‘별 볼 일 없는 땅’이라고 명명한 곳을 찾아다니는 게 작업의 시작이다. 인간의 욕망 탓에 지도마저 바꿔버린 간척지, 아무도 찾지 않지만 개발을 앞둔 수도권의 땅, 이제는 사라져 기록으로만 남은 산과 들…. 박 작가는 “도시에서 태어나 그 안에 살면서 자연스럽게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소유할 수 없는 자연에 집착하는 사람들 때문에 발생하는 풍경의 이질적 모습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비닐, 실, 아크릴 등 인공적 생산물로 자연을 포획하고자 하는 시도를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 ‘포획된 자연’ 시리즈, 누구도 관심 갖지 않는 돌의 균열을 인간의 신체로 재구성한 ‘형상 연구’ 시리즈 등의 사진 작업들은 인간의 욕망을 은유적으로 폭로한다. 이번 개인전은 1998년부터 시작한 ‘성곡 내일의 작가상’ 53번째 전시다. 6월 5일까지.
  •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해운대 모래조각 작품 훼손 남성들 배상금 내고 기소유예

    술에 취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에 올라갔던 남성들이 배상금을 내고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7일 부산 해운대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후 9시쯤 40대 A씨 등 2명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축제를 위해 작업 중인 모래조각 작품 위로 올라가 작품을 훼손했다. 당시 이들은 보안요원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작품 위에 올라갔다”며 잘못을 시인한 뒤 구청에 500만원을 배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피해를 배상했다는 점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 미국 소비자 “LG 창문형 에어컨, 가장 신뢰하는 제품”

    미국 소비자 “LG 창문형 에어컨, 가장 신뢰하는 제품”

    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이 미국 소비자들이 뽑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어컨으로 꼽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룸 에어컨’을 발표하면서 창문형 에어컨 소형 부문 최고 제품으로 LG전자 제품(모델명 LG LW6019ER)을 선정했다.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의 창문형 에어컨에 대해 “실내를 빠르게 냉방 하는 탁월한 성능과 저소음을 갖췄다”라면서 “침실을 위한 좋은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 제품은 5년 내 고장이 날 가능성 등을 평가하는 ‘예측 신뢰성’에서 최고점인 ‘탁월’(Excellent) 등급, 실제 제품을 소유한 고객의 만족도에서도 조사 대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우 우수’(Very Good)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가전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 설문과 엄격한 자체 테스트를 기반으로 평가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기존 창문형 에어컨의 ‘돌출 구조’를 최소화한 창호형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를 출시하면 시장 강화에 나섰다.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 제품을 이중창 바깥쪽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 에어컨을 창호 규격에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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