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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죄’ ‘상관제지불복종죄’…日군국주의의 유산 [밀리터리 인사이드]

    ‘사전죄’ ‘상관제지불복종죄’…日군국주의의 유산 [밀리터리 인사이드]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우리는 35년간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고 모진 탄압을 견뎌야 했습니다. 그 기간 일제는 우리의 모든 행정체계와 문화도 그들의 것으로 바꿨습니다. 해방 이후 우리는 긴 시간 동안 일제 잔재를 청산해왔지만, 여전히 망령처럼 떠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군형법’입니다. 최근 이근 전 대위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논란이 됐던 ‘사전죄’도 알고 보면 ‘일본 형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형법 조항입니다. ‘삼일절’을 앞두고 군형법 등에서 여전히 떠돌고 있는 일제의 잔재를 살펴봤습니다. 26일 한국형사정책학회 ‘군형법의 문제점과 개정방향에 대한 고찰’ 보고서에 따르면 군형법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거론된 시기는 6·25 전쟁 기간 중이던 1952년이었습니다. 그러다 1961년 5·16 군사정변으로 탄생한 ‘국가재건최고회의’가 법률 정비사업 형태로 군형법을 탄생시켰습니다. ●한국 군형법의 뿌리는 ‘일본 군형법’…왜? 국가재건최고회의는 입법·사법·행정 등 3권을 행사한 막강한 기구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수많은 법률을 일제 정비하다보니 졸속입법이 속출했습니다. 이 때문에 우리 군형법은 일본 군형법을 거의 그대로 모방해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군형법은 19차례 개정됐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일제는 1882년부터 엄격한 군형법을 시행했습니다. 시모노세키전쟁, 청일전쟁, 러일전쟁, 조선 병합을 위한 식민지 전쟁, 태평양전쟁을 거치면서 지방군벌과 군의 군기문란을 규율하고 일왕 1인 체제에 대한 절대 복종을 강요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법입니다. 그들이 만든 ‘엄벌주의’가 우리 군형법에 그대로 녹아들어가게 된 겁니다.대표적인 사례가 형법 제111조 ‘사전죄’입니다. 개인적으로 외국의 전쟁에 참여하면 처벌한다는 조항인데, 무려 ‘1년 이상의 금고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처벌받은 사람은 단 1명도 없습니다. 이근 전 대위도 ‘여권법 위반’ 혐의만 적용됐습니다. 왜 법 적용 사례가 없을까. 이 조항은 강력한 왕권을 위해 지방군벌이 일왕 명령 없이 참전하지 못 하도록 한 ‘메이지 형법’이 바탕이 됐습니다. 대표적 지방군벌 조슈번이 1863년 미국, 프랑스 등 서구 열강을 상대로 일으킨 ‘시모노세키전쟁’이 원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금은 법을 적용하려 해도 적용할 대상이 없습니다. 만약 엄격한 법 적용을 한다면 미군 복무나 프랑스 외인부대도 모두 처벌해야 합니다. ●처벌 사례도 없는데 ‘엄벌주의’만 강조 일제의 엄벌주의는 우리 군형법에서 ‘사형’을 남발하는 결과도 낳았습니다. 법정형이 오로지 사형뿐인 조항만 14개, ‘사형·무기징역형’인 조항이 6개, ‘사형·무기징역형·10년 이상 징역형’인 조항도 12개나 됩니다. 한국이 실질적인 사형폐지국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군형법은 ‘사형 성역’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군형법을 평시와 전시로 구분해 전시 특별법을 제정하고, 순수 군형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면 일반 형법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명칭만 그럴듯한 사문화된 조항의 정비도 필요합니다. 군형법 제31조 ‘특수군무이탈죄’, 제46조 ‘상관제지불복종죄’, 93조 ‘부하범죄부진정죄’가 그것입니다. ‘상관제지불복종죄’는 ‘폭력 행위를 하다 상관의 제지에 불복종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례가 많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처벌사례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미 상관폭행, 초병폭행, 직무수행자폭행, 형법상 폭행 등으로 처벌할 수 있고 ‘항명죄’로 처벌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언뜻 처음 들어선 이해하기 힘든 ‘부하범죄부진정죄’는 ‘부하 다수가 공모해 범죄를 저지른 것을 알면서도 제어하지 않을 때’ 3년 이하 징역형 및 금고형에 처하는 형벌입니다. 그러나 법 적용 범위가 너무 넓고 모호한데다 형법상 ‘직무유기죄’로 처벌 가능한 만큼 삭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입니다. ●특수군무이탈죄, 군무이탈죄와 처벌이 같다? ‘특수군무이탈죄’는 ‘위험하거나 중요한 임무를 회피할 목적으로 직무를 이탈한 사람’이 해당되는데, 어떤 임무는 중요하고 어떤 임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심지어 명칭으로는 훨씬 중대한 법죄일 것 같지만, 군형법 제30조 일반 군무이탈죄와 처벌이 동일해 굳이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흔히 ‘탈영’을 의미하는 일반 군무이탈죄 개선 의견도 있습니다. 물론 중대한 상황에서의 군무이탈은 엄히 다스려야 할 겁니다. 그래서 최고형은 ‘사형’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가까운 시일 안에 자수하거나 재복무 의사를 밝혀 ‘기소유예’나 ‘집행유예’ 처분을 받습니다. 따라서 징역형으로만 처벌하는 것에 더해 벌금형이라는 옵션을 추가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비슷한 사례로 군형법 제74조 ‘군용물 분실죄’라는 게 있습니다. 의도적 행위에 의한 군용물 분실은 엄격히 처벌하는 것이 맞지만, 단순 과실에 대해서도 무조건 징역형으로만 다스리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있습니다. 징역형에 더해 금고형과 벌금형을 선택적으로 추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지적입니다. 또 제75조엔 군용물 범죄에 대해 가중처벌하는 조항이 있는데, 적용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형법상 ‘살인죄’와 법정형이 동일해 중대 사례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법조계에서도 일제의 잔재를 조금씩 변화시키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법원은 지난해 4월 동성간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군형법 제92조 ‘추행죄’로 처벌할 수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군 전문가들이 장병의 인권보장을 강화하고, ‘일제시대’가 아닌 현재의 상황에 맞는 군형법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겁니다.
  • 자산 ‘2조 7000억’ 美 유명 사모펀드 재벌, 극단적 선택

    자산 ‘2조 7000억’ 美 유명 사모펀드 재벌, 극단적 선택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사모펀드 투자 귀재로 불린 토머스 H. 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78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사모펀드 회사 THL 미국 맨해튼의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매체들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사망 생전 월가 레버리지드 바이아웃 업계의 전설로 알려졌던 그의 순자산은 무려 20억 달러(약 2조 6360억 원)에 달했다. 그는 생전에 빌 클린턴·힐러리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별장 휴가를 떠나는 등 친분을 과시해왔던 인물이다.  1944년생인 토머스 H. 리와 결혼 27년 차인 아내 앤과 5명의 자녀, 2명의 손자가 있으며, 그의 유가족들은 리의 죽음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매우 비통함을 느낀다.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프지만 가족들이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건을 담당한 관할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8세 남성이 5번가 767번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 받았으며, 이 주소가 토마스 리 소유의 회사 사무실이 있는 곳이라는 점을 확인 후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찰 대변인은 총기를 사용한 자살 의혹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은 채 법의학자에 의한 상세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만 밝혔다. 생전 리는 사모펀드 투자의 선구자로 꼽혀왔다. 하버드대 경제학과 출신의 그가 지난 1974년 설립한 최초의 사모펀드 THL에서 그는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했다.  그과 관련한 가장 성공한 대표적인 거래는 지난 1992년 스내플(Snapple)을 인수, 2년 뒤 17억 달러에 팔아 무려 32배의 시세 차익을 얻은 사례가 꼽힌다.  또 그는 생전에 자신의 모교인 하버드대에 2200만 달러(약 290억 원) 기부했는데, 1996년 하버드대에 천문학적인 장학금을 기부한 뒤 그는 “큰돈을 벌 수 있어서 매우 다행이다”면서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모교에 기부할 수 있어서 돈을 많이 번 것 이상으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혀 또 한번 대중의 환호를 받았다. 당시 그의 기부액은 하버드대 출신의 생존한 동문이 전달한 기부금 중 가장 큰 금액이었다.  그는 특히 예술과 교육 분야에서도 유명한 자선 사업을 벌이기도 했는데, 링컨 아트 센터와 휘트니 미국 미술관을 포함한 다수의 예술 단체 이사로 활동하며 거액의 기부금을 매년 투척해왔다.  리는 생전에 정치권 유명 인사들과도 끈끈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과 별장 휴가를 떠나기도 했다. 또 지난 2008년 힐러리 클린턴이 대선에서 패배한 뒤에는 남편 클린턴과 함께 한동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는데, 이때 클린턴 부부는 리 소유의 뉴욕 이스트햄프턴에 소재한 별장에서 휴식을 취하며 추후 일정을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여친 父 가상화페 6억 ‘슬쩍’…고급 외제차 산 10대 최후

    여친 父 가상화페 6억 ‘슬쩍’…고급 외제차 산 10대 최후

    여자친구 아버지 소유의 가상화폐를 몰래 팔아 6억원에 달하는 돈을 챙긴 1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운서)는 사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19)군에게 징역 4년 6개월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해 3월 여자친구의 아버지 B씨 소유의 가상화폐를 빼돌려 6억 10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여자친구가 집에서 몰래 들고나온 아버지 B씨의 휴대전화로 가상화폐거래소에 접속해 B씨 소유 가상화폐를 팔아 5000만원 상당으로 환전했다. 이후 약 보름 동안 같은 방법으로 총 27회에 걸쳐 B씨 소유 가상화폐 6억 1000만원어치를 환전해 지인 은행 계좌로 송금해 빼돌렸다. A군은 이 돈으로 고급 외제차를 구입하고 투자금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과 별개로 A군은 고등학교 동창과 후배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폭행한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았다. 그는 오토바이 폭주를 하고, 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도주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는 모든 책임을 여자친구에게 떠넘기면서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재산 손실이 발생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 “하트 모양 감자칩 먹었다가”…1억 5천만원 기회 날린 英여성

    “하트 모양 감자칩 먹었다가”…1억 5천만원 기회 날린 英여성

    영국의 한 여성이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에 달할지도 모르는 하트 모양 감자칩을 먹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22일(현지시각) 영국 미러와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는 슈퍼마켓에서 근무하는 여성 돈 사가르(40)가 10만 파운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완벽한 하트 모양의 감자칩을 먹어버린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가르는 지난 15일 유명 감자칩 ‘레디 솔티드(Ready Salted)’를 먹다가 특별한 감자칩을 발견했다. 가운데가 움푹 파인 하트 모양이었던 것. 그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친구들에게 공유했다. 그러곤 감자칩을 먹어버렸다. 감자칩 한 봉지를 다 먹었을 무렵 친구는 그에게 “감자칩을 ‘공모전’에 출품할 것이냐”고 물었다. 친구가 말하는 ‘공모전’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던 사가르는 설명을 부탁했다. 이에 친구는 유명 과자 회사 ‘워커스(Walkers)’가 진행하는 행사에 대해 설명했다. 워커스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월 20일까지 가장 완벽한 하트 모양의 감자칩을 찾은 구매자에게 10만 파운드의 상금을 내걸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들은 워커스 감자칩 제품 중 가장 완벽한 하트 모양 칩을 찾아 사진 찍고 ‘러브프롬워커스’(#LoveFromWalker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업체에 따르면 출품된 감자칩들은 얼마나 대칭적인 하트 모양인지, 두 곡선이 얼마나 아치형인지, 하트 모양의 특징인 뾰족한 꼭지점이 있는지 등 심사기준에 따라 평가된다.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 20개를 선정한 후에는 영상 통화 등을 통해 하트 모양 감자칩과 칩이 담겨있던 과자 봉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가운데 최고의 하트 모양 칩 소유자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아쉽게 응모 기회를 놓친 사가르는 “나는 일평생 그 정도의 거금을 소지해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어쩌면 상금은 나를 불행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며 “물론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인생이 특별히 더 불행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워커스 측은 사가르의 하트 감자칩이 우승 후보가 될 수도 있었다면서도 “보다 완벽한 하트 모양의 감자칩을 찾을 시간이 충분하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하트 모양 감자칩을 찾는다면 칩과 과자 봉지 보관을 꼭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 남궁역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밥퍼 무료급식소 불법증축…서울시의 대응 촉구

    남궁역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밥퍼 무료급식소 불법증축…서울시의 대응 촉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3)은 지난 23일 실시된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동대문구에 위치한 밥퍼 무료급식소의 불법증축에 대해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동대문구에 소재한 밥퍼 무료급식소는 지난 1988년 최일도 목사가 청량리역에서 시작해 1990년 답십리굴다리로 이어졌고, 2002년 서울시의 특별교부금으로 동대문에서 만들어 다일복지재단에서 급식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10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 지하 하수암거이설 공사를 하면서 저촉되어 지금의 위치로 이전해 설치했다. 그런데 이 가설건축물은 도시계획시설로 인정되지 않아 건축물로 등재되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무허가 가설건축물이다. 그후 2021년 다일복지재단은 밥퍼 무료급식소 건물을 무단으로 증축했고, 이에 동대문구청은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도 2021년 12월 행위자 다일복지재단을 고발했지만, 지난 2022년 1월 서울시장과 다일복지재단 최일도 대표가 면담을 하고 서울시는 고발을 취하했다. 이는 다일복지재단에서 건축 후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겠다는 조건으로 서울시가 토지사용승낙을 한 것이었다. 토지사용승낙을 근거로 다일복지재단은 동대문구청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며, 이 당시 기존 건물까지 모두 철거후 신축한다는 조건으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 다일복지재단은 모두 철거후 신축이 아니라,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양쪽으로 증축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남궁 의원은 건축허가조건과 분명히 다른 공사를 진행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남궁 의원은 다일복지재단이 법과 절차를 지키고 불법증축에 대해서 서울시에서도 강력하게 대응하도록 촉구했다. 이에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서울시와 다일복지재단의 토지사용승낙 조건은 적법한 영구시설을 건축한 후 기부채납하는 것이였고 건축 과정중에서 발생하고 있는 동대문구청과의 현재 상황을 지켜보고 최종 판단해 토지사용승낙 조건을 어길시 취소를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남궁 의원은 “현재의 어르신 급식지원사업은 경로식당, 동행식당, 도시락배달, 반찬배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세밀해지고 촘촘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시대가 변하고 있는데 줄을 세워 배식을 하는 밥퍼는 35년간 그대로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밥퍼의 수고는 인정하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현행법을 지키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밥퍼로 거듭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시유지, 시건물인만큼 밥퍼 불법증축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라며 시정질문을 마무리했다.
  • 정체불명의 거대 쇠공…일본 해변가에 나타나 소동

    정체불명의 거대 쇠공…일본 해변가에 나타나 소동

    일본 해변에 커다란 공처럼 보이는 금속 물체가 나타나 그 정체와 출처를 둘러싸고 한때 소동이 일었다. 2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의 한 해변에 지름 약 1.5m 크기의 금속 구체가 발견됐다. 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이 이를 발견한 뒤 “해변에 기뢰 같은 것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고,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해 현장 출입을 통제한 뒤 문제의 금속 구체를 조사했다. 폭발물 처리반이 엑스레이 탐지기 등을 동원해 조사한 결과 이 금속 구체 내부는 비어 있었고, 폭발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한 주민은 “저 구체가 나타난 지 한 달 이상 됐다. 다가가서 손으로 밀어본 적도 있는데 무거워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즈오카현은 24일 문제의 금속 구체를 철거, 시내 모처에 보관 중이라고 밝혔다. 현 관계자는 “향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당국이 금속 구체의 용도나 출처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일본의 당국자들이 구체 부표를 알아보지도 못하다니 믿을 수 없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도 “이런, 이건 강철로 만든 계선 부표(외항에 선박을 계류시켜 정박하기 위한 설비)다. 일본인이라는 게 부끄럽다”라고 탄식했다.하마마쓰의 지역 토목사무소 역시 “외국에서 떠내려온 부표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해양과학협회 소속 해양학자 마크 인올 교수 역시 “이 구체가 무엇인지 곧바로 알아봤다”면서 “과학자들이 연구 장비를 바다에 띄우기 위해 사용하는 물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코틀랜드 해안에도 종종 비슷한 구체가 밀려온다고 덧붙였다. 인올 교수는 당국이 금속 구체의 정체를 쉽사리 파악하지 못한 것이 놀랍다면서도 일반 대중이라면 알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2차 세계 대전 당시 사용된 기뢰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기뢰 표면엔 스파이크가 박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올 교수는 이러한 부표가 수십년간 바다를 표류할 수도 있으며, 해변으로 밀려올 때 종종 표기된 정보가 사라지거나 녹이 슨 상태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BBC는 금속 구체에 대한 일본 내 뜨거운 관심에 대한 나름의 분석을 내놨다. 최근 일본 주변의 안보 상황이 예민해진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 1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일본 영해에 떨어진 데 이어 20일에도 북한은 한미일 연합훈련에 항의하며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곳곳에서 중국의 ‘정찰풍선’이 포착된 데 대한 경계와 우려가 커진 일도 있다. 일본 정부는 2019~2021년 자국 영공에서 발견된 미확인 비행 물체 중 최소 3개가 중국 것으로 “강력하게 의심된다”고 밝힌 바 있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SH공사’에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제외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 보상대책 마련 촉구

    신동원 서울시의원, ‘SH공사’에 백사마을 재개발사업 제외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 보상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23일 제31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에는 백사마을 재개발사업에서 제외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의 보상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또한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에는 중계본동 백사마을의 저층주거지 보전지구를 해제하고 공동주택용지로 통합개발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 현재 중계본동 백사마을 (노원구 중계본동 30-3 일대)재개발은 지난 2009년 공동주택용지(분양주택, A1)와 저층주거지보전지역(임대주택, A2, 이하 ‘저층주거지’)로 구분해 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최근 토지등소유자에게 저층주거지(A2)에 분양신청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분양신청에서 130여세대가 분양신청 자격을 인정받지 못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이 세대들은 해당 재개발 지역의 수십년을 거주한 세대이지만 무허가건축물로 인정 받지 못해 분양을 신청하지 못한 것이다.이런 억울한 상황에 대해 신 의원은 시행사인 SH공사와 간담회를 통해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행정처리 한 사실을 발견하고 법률검토를 통해 공사의 잘못을 지적하고 바로 잡기 위해 이번 시정질문을 하게 된 것이다. 이날 신 의원은 재개발 사업성 하락을 이유로 약자를 외면하는 SH공사를 질타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수행했을 때는 무허가건축물 기준일이 지난 1989년 1월 24일이였지만, 2016년 LH공사가 서울시의 저층주거지 계획으로 인해 사업을 포기 하게 됨에 따라, 2017년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사업성 하락을 이유로 무허가건축물 기준일이 1981년 12월 31일로 변경되었다”라면서 “그런데 2017년 SH공사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추진 동의안(이하 ‘동의안’)을 살펴봤더니 전혀 다른 내용이 담겨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 의원은 SH공사에 대한 의구심은 우려가 아닌 사실임을 지적하면서, “동의안에 보면 지난 2017년 2월 SH공사가 사업참여를 결정하게 된 배경은 국공유지를 무상양여 할 수 있도록 도정법이 개정되어, 350억원에 상응한 사업성이 확보됐으며, 중소형 위주로 공급세대수를 조정해 약412억을 확보하는 등 사업성 부족을 보완해 의회의 동의를 받았다”라는 사실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2017년 그때는 사업성이 있던 재개발이 왜 2020년 7월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 전 사업성 하락을 명분으로 무허가건축물 기준을 토지보상법의 1989년 1월 24일 기준이 1981년 12월 31일로 규정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라며 “서민의 주택공급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사의 역할을 왜 포기했는지 따져 묻고 싶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한편, 이번 시정질문에서 서울시는 최근 저층주거지사업의 지방재정투자사업 심사에서 사업성 부족으로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으며, 이후 신 의원은 SH공사에서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변경용역을 위한 공고 절차를 진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 신 의원은 “정비계획 변경을 통해 저층주거지사업도 공동주택용지와 같이 개발하게 된다면, 사업성이 높아지므로 기존 토지등소유자의 추가 분담금 없이 인정받지 못한 무허가건축물 소유자에게도 실질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SH공사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 시정질문 마무리에서 신 의원은 지난 8일까지 진행된 ‘서울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이행강제금 강화’와 관련한 입법취지를 확인하고, 입법예고 기간 시민들의 의견을 소개하며 “불법건축물에 대한 규제에는 공감하나,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중고에 서민경제가 흔들리는 이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것인지? ‘약자와의 동행’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울시 시정에 다소 아쉬움을 표명하며, 다시 한번 고려해 줄것을 당부했다.
  • “좋은 흙 주겠다며”...알고 보니 쓰레기 폭탄

    “좋은 흙 주겠다며”...알고 보니 쓰레기 폭탄

    토지주에게 좋은 흙을 주겠다고 속이고 실제로는 폐기물을 선물한 일당이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6일부터 연천군 장남면 일대 불법 성토 단속을 펼쳐 골재와 운반, 성토 업자 3명을 적발해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일당은 연천군 장남면 일대 941㎡ 규모의 농지 소유자에게 “농지에 좋은 흙을 성토하겠다”고 속인 뒤 지난 13~15일 새벽 덤프트럭 63대분 1575t 상당의 무기성 오니 폐기물을 매립했다. 무기성 오니는 암석을 모래로 생산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인데, 인산 부족이나 토양 수소이온농도 상승을 유발해 농경지 매립이 금지돼 있다. 폐기물을 정상 처리했을 경우 약 5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데, 일당은 1200만원을 들여 불법 매립한 뒤 3800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사경은 윤종영 경기도의원과 주민의 제보로 연천군과 합동 단속에 나서 야간 잠복 수사 끝에 15일 불법 매립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홍은기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장은 “농지 성토 관련 불법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련 업계에 경각심을 갖도록 사업장폐기물 불법행위를 연중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與 전대 신경전 지속...安 “울산 땅 편법” 金 “민주당식 행동”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김기현 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이 주요 화두로 불거진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24일 “편법을 사용해 재산을 증식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고 비판하자 김 후보 측은 “민주당식 행동”이라고 맞받았다. 안 후보는 이날 YTN 라디오에 출연해 김 후보가 울산 땅 관련 의혹에 대해 불법적 사안이 드러난 게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정치에서는 법만 지키면 되는 게 아니지 않는가”라며 “정치적 문제는 사실 그보다 범위가 훨씬 더 넓다”고 반문했다. 해당 의혹은 울산KTX 역세권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지난 2007년 8월 착수 보고 당시의 경로가 같은 해 12월 변경되며 김 후보가 소유한 임야를 지나도록 휘었고, 이 과정에 김 후보가 관여해 시세차익을 얻은 것 아니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기간 김 후보는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울산 남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안 후보는 “도덕적인 문제가 있고 편법을 사용해서 재산을 지나치게 많이 증식한다고 하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결선투표를 거쳐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결선에서 김 후보가 더 이상 시너지를 낼 부분이 없다. 제가 더 유리한 것”이라며 “아마 김 후보로 가는 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후보 측은 안 후보의 부동산 의혹 관련 언급에 강도 높게 반발했다. 김 후보 캠프 김시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후보는 보수주의자인가 ‘위장 보수주의자’인가”라며 “시세차익이 가짜뉴스로 명백히 밝혀졌음에도 빌미를 준 자체가 부도덕하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또 “김 후보의 실체 없는 부동산 의혹에 2030세대가 분노하고 있다고 선동하는데 정작 2030세대는 불토명한 정체성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안 후보에게 실망하여 지지를 철회하고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는 말로는 보수를 지향하지만 행동은 민주당식으로 이어지는 언행불일치를 반복한다”며 “민주당 DNA를 버려야 진정한 보수주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품 무상운송 지원

    현대글로비스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현지에 구호물품 무상 운송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확보하고 있는 다량의 40HQ(폭2.35m, 높이 2.7m, 길이 12.03m) 컨테이너를 제공해 200t 규모의 구호물품을 운송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시민단체, 종교기관, 시민 개개인 등 국내 각처에서 기부한 의류와 핫팩, 위생용품, 칫솔과 치약 등 구호물품 중 일부를 운송할 예정이다. 구호물품은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인천의 한 물류창고에 보관돼 있다. 해당물류 창고에 구호물품이 지속적으로 적재되고 있어 지진 피해 현장으로 신속한 운송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구호물품을 컨테이너에 실어 소유하고 있는 부산 소재 컨테이너 화물 작업장(CFS)으로 옮긴 뒤 선적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튀르키예 메르신까지 운송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로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 구호물품인만큼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살려 지원 물자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구호품 운송 시스템을 구축한 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도와 경북에 발생한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품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2021년에는 수해를 입은 경북 지역에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구호품의 원활한 운송을 위해 전용 차량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강남·프랑스 아파트 보유…유재훈 예보사장 52억원 최다 [공직자 재산공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작년 11월 임명된 고위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24일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작년 11월 2일부터 12월 1일까지 1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신규 임용된 10명, 승진 5명, 퇴직 15명 등 총 35명이다.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이번 신고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51억 5300만원을 적어냈다. 유 사장은 본인 소유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아파트(18억 7400만원)와 프랑스 파리의 아파트(8억 5832만원), 서울 종로구 홍파동 아파트 전세권(7억 1000만원)을 보유했다. 유 사장은 경기도 안성시의 임야와 서울 은평구 대지 등 8억 3429만원 상당의 토지도 신고했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6억 7000만원), 가족 예금 18억 1000만원, 본인 소유의 주식 1억원 등 50억 1857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조 원장의 배우자는 2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도 보유했다. 국무위원 중 가장 늦게 합류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4억 5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부총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24억 4800만원)를, 배우자는 경기 평택의 1천511㎡ 임야(3억9100만원)를 각각 보유했다.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본인 소유의 140.36㎡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18억 400만원)와 장남 소유의 84.99㎡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2억 3000만원),가족 예금(10억 4000만원) 등 40억 4000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국회의원(대전 대덕) 출신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본인 소유의 대전 대덕구 아파트(2억 5000만원)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4억 3000만원), 예금 20억 3000만원 등 33억 10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정 사장의 배우자는 경남 하동과 부산 서구 일대에 총 5억5천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성동구 옥수동 아파트(12억 7000만원), 예금 3억 4000만원, 증권 3억 4000만원 등 26억 5000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위원장의 배우자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아파트(4억 7000만원), 강남구 대치동 복합건물(2억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1억 8000만원), 골프 회원권 6000만원, 예금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부부 공동소유의 세종시 종촌동 아파트(6억 8000만원) 등 7억 2000만원을 신고했다. 오용준 한밭대 총장은 부부 공동 명의로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24억원)와 대전 유성구 도룡동 아파트 전세권(10억원)을 보유하는 등 총 35억 6000만원의 재산을 적어냈다.
  •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는 지금과 같은 정치 못 바꾼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는 지금과 같은 정치 못 바꾼다[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6위 군사·10위 경제대국 됐지만 행복감과 공동체성 지표는 낮아 모두가 화내고 억울해하는 사회 권위주의 때도 민주화 이후에도 좋았던 ‘야당의 역할’ 축복받아 “직선·野대통령까지 잘 마무리” 다음 단계인 정당 다원주의 실패 대통령 되기 전쟁의 부속물 전락 대중 정치, 팬덤·양극화 부추겨 대통령도 변하고 국회 달라져야 다원적 요구 대표자로 경쟁하고 유능한 정책 공급자 능력 키워야1. 일제 35년의 긴 식민 상태를 겪었고 1950년대까지만 해도 필리핀과 파키스탄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한국 사회가 그 뒤 이룩한 빠른 발전은 국가 간 비교역사 연구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세계 7개국밖에 없다는 ‘3050클럽’에 속한다. 세계 6위의 군사 강국이자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80개 안팎의 탈식민지 국가 가운데 한국 같은 성공 사례는 없다. 이제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도 아니고 신흥발전국도 아닌, 그 이상으로 발돋움했다.국가의 힘을 가리키는 이런 지표들과는 달리 구성원들의 행복감이나 사회의 공동체성을 보여 주는 지표는 아주 다른 사실을 말해 준다. 모두가 분열과 갈등, 불공정과 양극화, 적대와 대립을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말한다. 자살률, 출생률, 산재사망률, 비정규직, 남녀 임금격차, 노인빈곤 등의 지표는 매우 나쁜 상황이다. 더는 못사는 나라가 아니게 됐으나, 행복한 사회 공동체에 다가가기보다는 멀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시민들도 서로에게 다정하기보다는 더없이 사나워지고 있다. 모두가 화를 내고 모두가 억울해할 뿐 공동체가 필요로 하는 협동의 힘은 자라날 수 없는 시민사회가 된 느낌이다. 주말의 대규모 거리집회의 양상이 보여 주듯 같은 공동체의 구성원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이질적이고 상호 적대적인 열정이 시민들 사이를 갈라치고 있다. 신뢰할 만한 언론도, 존경할 만한 지식인도, 주권을 기꺼이 위임할 만한 정당도 찾아보기 힘든 한국 사회다. 2. 한국 현대사가 부정적인 측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2차 대전 이후 독립한 신생국가들을 비교의 대상으로 놓고 보자면 한국 사회가 산업화의 과제를 달성하고 또 민주화를 일궈 내는 과정에서 두 가지 큰 축복이 있었다. 하나는 민주화 이전 권위주의 시기의 축복이었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 이후 시기의 축복이었는데, 공통적인 것은 두 시기 모두 야당의 역할이 좋았다는 데 있다. 첫째, 여당보다 야당이 먼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해방 후 초기 입헌 질서를 주도한 세력은 야당이었다. 반면 여당은 자유당의 사례가 보여 주듯 1공화국 탄생 이후에 만들어졌다. 정권을 잡고 나서야 여당이 만들어졌다. 공화당도 그랬고, 민정당도 그랬다. 정당이 정권을 만든 게 아니라 정권이 여당을 사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 냈다. 야당은 달랐다. 야당은 늘 있었다. 정권이 바뀌고 정변이 있고 군부 쿠데타가 있을 때도 야당이 있었다. 야당이 있는 권위주의와 야당이 없는 권위주의는 몹시 다르다. 야당이 있었기에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난 지 7년 만에 전국적인 민주혁명에 성공할 수 있었다.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도 안 된 1960년에 있었던 4월 혁명과 2공화국의 출현이 확고하게 만든 것이 있었다. 적어도 남한에서만큼은 ‘민주주의 없는 산업화’의 길이 인정될 수도, 정당화될 수도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민주화 없는 공산주의 산업화’의 막다른 길로 가게 된 북한과 남한은 이로써 서로 완전히 다른 역사의 경로를 밟게 됐다. 군부 정권에서도 의회와 정당의 공간을 폐쇄할 수 없었으며 탄압과 분열 공작을 통해 야당을 없앨 수는 없었다. 야당이 없었더라면 한국의 민주화 과정은 훨씬 더 많은 피와 희생을 치렀을 것이다. 이는 야당의 역할이 거의 없었기에 반체제 운동이나 무장투쟁으로 맞서야 했던 중남미나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사례와 비교해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다. 1985년 2월 총선이 사실상의 야당 승리로 마무리된 것은 한국 민주화의 큰 선물이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학생과 노동자들은 더 오랫동안 더 격렬하게 싸워야 했을 것이다. 야당이 없었더라면 1987년 평화적인 민주화 이행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같은 군사정권이라 할지라도 야당이 있는 권위주의에서의 민주화 이행은 확실히 덜 폭력적인 경로를 만든다. 3. 둘째, 비슷한 시기 민주화를 했다고 해도 나라마다 그 이후 과정은 똑같지가 않다. 중남미의 여러 국가의 사례에서 보듯 민주화 이후에도 혼란은 계속될 수 있다. 법이 아니라 폭력과 부패가 지배하는 국가도 있고, 군부 역시 병영으로 순순히 돌아가지 않은 나라도 많다. 반군과 반체제 무장투쟁이 민주화 이후에도 계속되거나 재현된 사례도 적지않다. 한국의 사례는 이들과 크게 달랐다. 핵심은 한국의 경우 야당의 집권이 조기에 그것도 평화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있었다. 민주화를 이룬 나라는 많았지만, 야당 집권이 순조롭게 받아들여진 사례는 보기 어렵다. ‘수평적 정권교체’라고 불렸던 야당의 집권을 우리는 10년 만에 이루었다. 그것이 가져온 선한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한밤중에 누군가 군홧발로 문을 박차고 들어올지 모른다는 공포에서 벗어났고, 기본권으로서 자유는 확고한 것이 됐다. 시민사회는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됐으며, 관료나 재벌 대기업도 민주주의에 순응하게 됐다. 군부나 정보기관도 잘못된 야심을 완전히 버려야 했다. 이로써 한국의 민주화는 불가역적인 것이 됐고, 누구든 민주주의 안에서 이익을 추구하고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경쟁해야 하는 단계로 들어섰다. 민주주의가 ‘우리 동네의 유일한 게임 규칙’으로 자리를 잘 잡지 않았더라면 한국 경제가 선진국이 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권위주의의 복원이나 군사정권의 재집권이 대안으로 고려되는 상황이었다면 민주적인 절차와 제도, 규범과 가치는 여러 행위자 집단의 마음속에 안착할 수가 없게 된다. 민주화를 되돌이킬 수 없게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노동자와 공존하는 길을 선택했기에 한국의 대기업은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었다. 권위주의 시대의 기업 문화로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야당의 집권은 세계화 시대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도 축복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에 있었다. 4. 한국의 민주화는 시민의 손으로 최고 통치자를 선출하는 ‘대통령 직선제’ 요구로 시작했다. 이 요구는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10월 헌법 개정, 그리고 12월의 대통령 선거로 실현됐다. 이 단계의 과업은 권위주의 체제의 복원 시도가 불가능해지는 시점에서 종결된다. 정치학자들은 이를 ‘민주적 공고화’라고 부르는데, 1997년 야당 후보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을 기점으로 한국의 민주화는 명실상부하게 공고화됐다.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한국 사회의 비극적 양상은 공고화 이후, 즉 민주주의는 역전되기 어려운 단계로 들어섰고 이제 민주주의의 내용을 채워야 하는 단계가 됐는데, 바로 거기서 문제가 생겼음을 실증한다. 민주주의는 왕을 선출하는 것이 아니다. 사회의 다양한 이익과 열정을 자유롭게 표출하고 집약하는 정치 체계가 작동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를 주도하는 것은 정당‘들’이다. 이들이 공익을 두고 책임 있게 경쟁해야 민주주의는 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요구가 배제됨 없이 대표되고, 그들 사이의 갈등을 조정될 기회를 향유하는 것, 이른바 ‘정당 다원주의’가 민주화의 다음 단계를 이어 갔어야 했다. 한마디로 말해 직선 대통령, 야당 대통령의 과제에 이은 민주화의 다음 과제는 정당정치의 발전으로 구현됐어야 했다는 말이다. 바로 이 단계에서 한국 민주주의가 길을 잃었다. 정당정치가 아니라 대통령 전쟁이 민주주의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극단적으로 분열시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정당은 자율성을 잃고 대통령 전쟁의 부속물이 돼 버렸다. 국회는 ‘대통령 관심 사안’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리전을 치르는 곳으로 전락했다. 정당 정부가 아니라 대통령 정부, 혹은 청와대 비서실 정부가 더 심화됐다. 정당들 ‘사이’의 책임 정치가 아니라 대선 후보 및 당대표를 둘러싼 당내 경선 전쟁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일이 당 내부를 분열로 이끌었다. 사회의 중대 의제를 둘러싼 정치가 아니라 당내 경선, 즉 대통령 후보가 되고자 하는 잘못된 싸움으로 민주주의는 망가졌다. 한국 정치의 모든 것이 대통령 혹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변질돼 버렸다. 5. 대통령은 야당을 인정하지 않는다. 야당은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여긴다. 여당은 집권당이 아니라 대통령을 엄호하는 역할을 한다. 여야는 마주 보고 정치하지 않는다. 각자 등을 지고 돌아서서 자신들만의 지지자를 향해 아첨하고 상대를 비난하는 방식으로 일한다. 여야 서로 ‘두고 보자’는 식의 복수의식을 키우는 정치를 한다. 정부는 ‘정부조직법’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내각 위에 대통령비서실이 있고, 국무회의 위에 대통령 수석보좌관회의가 있다.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오는 대통령들은 의원들을 동료 정치인으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과 대화하지 않는다. 질문도 받지 않는다. 대신 카메라에 향해 ‘국민 여러분’만 호명하다 연설이 끝나면 국회를 떠난다. 대통령에 의한 정당 지배를 막기 위해 만든 ‘당정분리 원칙’도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 정당 내부에서 대통령 혹은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을 비판하는 것은 ‘내부총질’로 비난받는다. 대통령 선거는 분명 행정부 수반을 선출하는 시민총회인데, 실제는 거의 국가를 들었다 놓았다 할 정도의 에너지가 동원된다. 대통령 이름 뒤에 붙어야 할 것은 ‘행정부’인데, 누구나 다 ‘대통령 정부’라고 부른다. 과거처럼 ‘자유당 정부’, ‘민주당 정부’, ‘공화당 정부’라고 불려야 할 것을 이제는 문재인 정부, 윤석열 정부처럼 사인화된 명칭을 사용한다. ‘문민정부’, ‘국민의정부’, ‘참여정부’라고 하던 관행도 사라졌다. 6. 정당이 대통령 후보를 배출하는 것도 아니다. 이제는 정당 밖에서 여론의 지지를 얻는 사람이 후보도 되고, 대통령도 되고, 정당도 장악한다.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경력이나 성품을 가진 사람도 열성 지지자만 만들 수 있으면 정치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 이 모든 일은 ‘국민 참여 정치’로 정당화된다. 정당의 공직 후보자를 결정하는 결정도 ‘국민참여경선’이라 부르고, 정책도 예산도 청원도 다 ‘국민 참여’로 하는 것을 좋은 일로 여긴다. 민주주의는 참여가 아니라 평등한 참여에 기초를 둔 체제이고, 평등한 참여는 대표의 포괄성, 즉 사회의 다양한 요구들이 더 넓게 대표되는 것의 함수다. 대표의 질이 좋아야 참여의 질도 좋다. 그렇지 않고 좁은 대표의 문제를 그대로 둔 채 국민 참여만 강조하면 민주주의는 목소리 큰 소수의 지배로 전락한다. 그렇게 되면 정치가 권력투쟁에서 승자가 될 상위 두 거대 정당 사이에서 극단적 다툼이 되고, 여기에 무례한 대중이 동원되는 일도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이런 것이 관행이 될 때쯤이면 민주주의는 강한 성격의 소유자들 사이에서 극단적인 권력투쟁이 전개되는 양상으로 퇴락하고 만다. 대표의 체계를 대신해 국민의 직접 참여가 커지면 정치는 민주화되는 것이 아니라 여론의 주목을 받는 인물 중심으로 더 개인화된다. 이는 대중 정치가 안고 있는 법칙적 현상이다. 국민주권을 강조할수록 포퓰리즘의 한 유형인 국민투표민주주의로 퇴락한다. 논의나 숙의의 과정 없이 국민 참여식으로 결정하는 일이 많아지면 시민성은 조급해지고, 셀럽 엘리트의 영향력은 더 커진다. 지금 우리 정치가 그렇다. ‘정치하는 정치인’은 사라졌고, 서로를 감옥 보내겠다고 협박하는 ‘처벌 집행자’들이 권력투쟁의 전면에 서 있다. 7. 변화는 어디서 일어나야 할까. 대통령도 변하고, 국회도 달라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민주화의 두 번째 단계에서 승부를 봐야 할 곳은 정당이다.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 그 어떤 변화도 지금과 같은 정치를 바꾸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와 민주주의가 아닌 체제를 구분하는 핵심은 복수의 정당에 있다. 경쟁하는 정당들이 좋지 않으면 민주주의도 얼마든지 나빠질 수 있다. 좋은 정당이 없으면 대중민주주의가 갖는 역동성은 얼마든지 포퓰리즘 정치, 팬덤 정치, 양극화 정치를 불러올 수 있다. 정당들이 사회의 다원적 요구를 잘 대표하고, 의회정치를 책임 있게 이끌며, 공공정책의 유능한 공급자로서 능력을 키워 가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최악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오늘의 한국 사회가 말해 준다. 정치발전소 학교장
  • “하남에 강남 못지않은 신도시 만들 것”… 기획·법무·자금력 ‘탄탄’

    “하남에 강남 못지않은 신도시 만들 것”… 기획·법무·자금력 ‘탄탄’

    경기 하남시 원도심에서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을 하고 있는 ㈜서우디벨로퍼(대표 이용주)는 기획, 법무는 물론 자금력까지 갖춘 디벨로퍼 업계에서 검증된 업체로 손꼽힌다.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 최초로 금융업체를 소유하고 있기도 하다. 종합부동산 개발업무 대행사로 성장한 서우디벨로퍼는 2005년쯤 부동산개발 분야에서 기획, 컨설팅을 시작으로 지역주택조합 건설업무대행 등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실적을 쌓으면서 성장해 왔다. 서울에서 상도두산위브트레지움, 상도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상도역롯데캐슬파크엘, 힐스테이트 상도 센트럴파크 등 총 3300여 가구의 개발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핵심 인력들이 의기투합해 2016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2016년 지역주택조합 업무대행사를 시작으로 재건축, 재개발 및 일반 시행사업까지 추진하는 등 활동반경을 넓히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사업현장은 하남시 덕풍동이다. 하남스타포레 1, 2, 3차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성공리에 진행 중이다. 4차, 5차도 진행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총 3200여 가구 규모로 하남에서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가 될 전망이다. 하남 이외 서울 동작구에 있는 동작하이팰리스 지역주택조합(674가구)과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인천 송도 등에서도 추진 중이다. 일반 공동주택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남시 신장동 450-10 일대에서 공동주택 신축을 추진 중이고, 신장동 427-412 일원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를 벌일 예정이다.서우디벨로퍼에는 다양한 전문가 및 인재들이 포진하고 있다. 개발사업에는 대형 시행사 및 1군 시공사 출신 전문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다. 관련 분야 공무원은 물론 설계 디자이너, 공인중개사, 법무, 은행 출신 등 다양한 인재들이 합류해 있다. 협력업체로는 코리아이엔씨 건축사사무소와 유엔씨도시계획 기술사사무소가 있으며, 착공은 두산건설로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법무 관련 협력업체로는 법무법인 굿플랜, 법률사무소 승진, 태남법률사무소 등이 있고, 자금 업무 관련해서는 세무법인 두리, 장진경 세무사 사무소, 회계법인 길인과 협력하고 있고 자금관리사는 우리자산신탁이다. 홍보 모델로는 연예인 조영구와 홍인규가 하남스타포레 3차 홍보 모델로 활동 중이다. 서우디벨로퍼는 ‘건실한 투자와 경영, 투명한 조합원 관리’라는 3대 원칙을 세워 두고 조합주택사업에 대한 신뢰 회복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대표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하남 아파트 분양시장에 ‘강남 위의 하남’, ‘강남특권 하남불패’, ‘어제는 강남 이제는 하남’등 여러 가지 다양한 슬로건이 있다”면서 “하남에 강남 못지않은 신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아빠 찬스’로 산 21억 법인 아파트, 딱 걸렸네

    A씨는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 아파트를 21억원에 직거래로 사들였다. 거래 대금 전부는 기존 전세보증금 8억 5000만원에 아버지로부터 증여받은 12억 5000만원으로 조달했는데, 전세보증금 이체 내역과 법인 장부 처리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법인자금 유용 및 편법 증여가 의심된다며 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이처럼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아파트 직거래 중에 이상 동향이 있는 거래를 고강도 기획조사한 결과 총 802건 중 불법의심거래 276건(34.4%)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적발된 불법의심거래 중 계약일 거짓신고나 업다운계약 등 거래 신고 위반이 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수관계자 간에 직거래를 통한 편법 증여나 차입금 거래도 77건으로 다수 적발됐다. 이 외에 법인 명의신탁 등 19건, 대출 용도 외 유용 등 18건이 이상 거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을 타인에게 다시 임대한 사례도 적발됐다. 이는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제한된다. 매도인은 공공기관이 임대해 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매수인에게 전대해 살게 한 뒤 분양전환 시기에 이르러 소유권을 다시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어머니가 모녀 공동명의 아파트의 자녀 지분을 3억 7500만원에 사들이면서 운전 자금 용도인 기업자금대출 3억원 전액을 매수 자금으로 사용해 대출 용도 외 유용이 의심된 사례도 있었다. 거래신고 위반이 적발되면 취득가액의 5% 이하 과태료 처분이 부과된다. 편법 증여 등은 세무조사 대상이 돼 미납 세금이 추징된다. 명의신탁 등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을 받는다. 대출 용도 외 유용이 확인되면 대출이 회수 처리된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뤄진 불법 의심 아파트 직거래가 대상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이후 직거래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2차 조사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허위 신고가로 거래신고를 했다가 취소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서도 3~7월 기획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계약서 존재 등을 확인해 허위 실거래 신고가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명의신탁·탈세 등 위법 사항 조사도 병행된다.
  • 서울 이문차량기지 ‘친환경 녹색도시’로 만든다

    서울시가 동대문구 이문동에 있는 이문차량기지를 복합개발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이문차량기지 약 20만㎡ 개발 기본구상 용역을 시작으로 이 지역에 서울 동북권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지역 복합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기본구상에는 인근 지역에서 시행 중인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계획에 따른 대단위 주거개선사업 시행, 중랑천 공원화 등과 연계해 성북구 석관동, 이문동 일대에 부족한 지역 주민 생활편의시설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다른 역세권에 견줘 활성화가 낮은 신이문 역세권 활성화 방안도 포함된다. 아울러 친환경 건축 인증시스템을 적용해 대중교통과 보행 중심의 친환경 녹색도시, 콤팩트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문차량기지 바로 옆의 중랑천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공원화 계획이 있는 만큼 주변 계획과 연계한 종합 개발구상도 수립한다. 시는 개발계획이 구체화되면 토지 소유주인 코레일과 협업해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목표다. 단순한 주거 지역으로의 개발이 아닌 주거, 상업, 업무 복합용도와 도로, 철도, 역사, 주택 등의 수직적 공간계획을 수립해 석관동·이문동 지역 활성화의 구심점을 마련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철도시설의 복합적 활용은 광역교통이 만나는 위치에 있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새로운 거점을 육성할 획기적 방법”이라며 “이문차량기지 복합개발 구상을 통해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변 지역과 연계한 혁신적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10년 허송세월’ 동해 망상1지구, 정상궤도 오르나

    ‘10년 허송세월’ 동해 망상1지구, 정상궤도 오르나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이 동해 망상1지구 개발 사업 정상화에 나선다. 망상1지구 사업은 망상동 343만6125㎡에 복합리조트, 주거시설, 관광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3년 시작됐으나 사업시행자 교체와 개발 계획 변경 등으로 인해 10년째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동자청은 현 시행자인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이하 동해이씨티)를 연내 바꿀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동해이씨티는 2018년 시행자로 지정된 뒤 망상1지구를 공동주택 위주로 개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와 갈등을 빚어왔다. 동자청은 공모를 통해 새로운 시행자를 지정한 뒤 동해시와 협의를 거쳐 사업 계획도 전면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동자청 관계자는 “현 시행자가 자금조달 난항으로 토지 수용재결 공탁금을 미예치한 점, 사업 부지의 과반이 넘는 소유 토지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상황이다”며 “새로운 시행자를 구하기 위해 2~3개 기업과 투자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망상2지구 사업은 올해 안에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 토지 보상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망상2지구 사업은 22만3603㎡ 부지에 호텔, 콘도, 아트뮤지엄 등을 짓는 게 골자다. 망상3지구 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망상3지구는 호텔·콘도, 인피니티풀, 쇼핑몰 등으로 개발되고, 부지 면적은 총 14만2048㎡이다. 심영섭 동자청장은 “망상1지구 사업을 정상화하고, 2·3지구 사업은 본격 착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 협의를 전개하고,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발톱 빠지고 피투성이”…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1km 달린 견주

    “발톱 빠지고 피투성이”…오토바이에 개 매달고 1km 달린 견주

    전북 군산에서 오토바이에 개를 매달고 달린 견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23일 군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시는 지난 15일 오후 1시 40분쯤 군산시 옥구읍 어은리의 한 마을회관 인근에서 밧줄로 개를 오토바이에 묶어 끌고 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인근 주민이 발견 후 “오토바이 운전자가 개를 매달고 주행 중”이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전날 전주MBC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에 묶여 약 1㎞ 거리를 시속 20㎞ 정도로 끌려간 개는 바닥에 쓸린 상처로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발톱은 모두 빠졌으며 다리와 배에 피가 흥건했다. 주민의 항의로 뒤늦게 개를 태운 오토바이에도 핏자국이 선명했다. A씨는 “이사하려고 그랬다. 거리가 얼마 안 된다. 이사하려면 여기로 옮겨야지”라며 개를 옮길 방법이 없어 오토바이에 묶고 달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개는 배와 다리에 화상을 입는 등 전치 5주의 중상을 입고, 현재 익산의 한 보호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에게 무혐의 처분이 날 경우, 개는 다시 A씨에게 돌아가야하는 처지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그 사람의 고의성이 가장 중요하다. 진짜 알고 그랬는지 모르고 그랬는지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군산시청 관계자도 “혐의가 없다고 나오면 견주에게 돌아가도록 조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개를 차량에 묶고 달리는 학대 행위는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제주에서도 개를 트럭에 쇠줄로 묶어 끌고간 60대 남성이 입건된 바 있다. 해당 남성은 조사에서 “지인이 돌보던 개가 혼자 도로에 돌아다니고 있는 것을 보고 주인에게 데려다주려고 했다”며 “개가 순하지 않은 탓에 트럭에 싣지 못하고 뒤에 묶어 약 200m 거리를 비상등을 킨 채 천천히 갔고 개 상태는 후방 카메라로 계속 확인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2021년엔 경북 상주에서 자신의 차량 뒤편에 개를 끈으로 묶은 채 약 5㎞를 달리다 죽게 한 혐의로 견주가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는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상해나 질병을 유발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농식품부 ‘동물복지 강화방안’…동물학대 재발 방지 강화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람의 돌봄 의무를 강화하고 동물 학대를 막을 수 있도록 선진국 수준으로 제도를 정비하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반려동물 입양예정자에 대한 양육 관련 소양·지식 등 사전교육을 온라인 강의에서 실습 훈련으로 강화하는 등 확대하고, 충동적인 반려동물 입양을 방지하기 위해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방안도 마련한다. 또한 동물학대를 없애고 학대 재발을 막기 위해 단계적으로 선진국 수준의 제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대 행위자에 대하 기존 형사처벌 외에도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프로그램 수강·이수 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학대 피해 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경우 소유자가 사육계획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한다. 또한 관계기관·학계 등 논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의 동물 양육을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동물학대 개념을 ‘상해·질병 유발 여부’에서 ‘고통을 주는지 여부’로 넓히는 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 ‘아빠찬스’로 21억 법인아파트 매수…수상한 직거래 276건

    ‘아빠찬스’로 21억 법인아파트 매수…수상한 직거래 276건

    A씨는 부친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 아파트를 21억원에 직거래로 사들였다. 거래 대금 전부는 기존 전세금 8억 5000만원과 부친으로부터 증여받은 12억 5000만원으로 조달했는데, 전세보증금 이체 내역과 법인 장부처리 내역이 확인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는 법인자금 유용 및 편법 증여가 의심된다며 이를 국세청에 통보했다. 국토부는 이처럼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은 아파트 직거래 중에 이상 동향이 있는 거래를 고강도 기획조사한 결과, 총 802건 중 불법의심거래 276건(34.4%)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적발된 불법의심거래 중 계약일을 거짓신고하거나 업·다운계약 등 거래신고 위반이 214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수관계자 간에 직거래를 통한 편법 증여나 차입금 거래도 77건으로 다수 적발됐다. 이 외에 법인 명의신탁 등 19건, 대출 용도 외 유용 등 18건이 이상 거래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을 타인에게 전대한 사례도 적발됐다. 매도인은 공공기관이 임대해 준 10년 공공임대아파트를 매수인에게 전대해 거주하게 한 뒤 분양전환 시기에 이르러 소유권을 다시 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모친이 모녀 공동명의 아파트의 자녀 지분을 3억 7500만원에 사들이면서 운전 자금 용도인 기업자금대출 3억원 전액을 매수 자금으로 사용해 대출 용도 외 유용이 의심된 사례도 있었다.거래신고 위반이 적발되면 취득가액의 5% 이하 과태료 처분이 부과된다. 편법 증여 등은 세무조사 대상이 돼 미납세금이 추징된다. 명의신탁 등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 벌금의 형사처벌을 받는다. 대출 용도 외 유용이 확인되면 대출이 회수 처리된다. 이번 조사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이뤄진 불법 의심 아파트 직거래가 대상이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이후 직거래를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2차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허위 신고가로 거래신고를 했다가 취소하는 이른바 ‘실거래가 띄우기’에 대해서도 3~7월 동안 기획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는 계약서 존재 등을 확인해 허위 실거래 신고가 이뤄졌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명의신탁·탈세 등 위법 사항 조사도 병행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저가 직거래를 편법 증여나 명의신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거래 침체 속에서 시세를 왜곡해 시장 불안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을 낳으므로 이런 불법행위를 엄정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윤종복 서울의원, 현실적 건축 규제 완화 통한 주택공급 및 거주환경 개선 요구

    윤종복 서울의원, 현실적 건축 규제 완화 통한 주택공급 및 거주환경 개선 요구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윤종복 의원(국민의힘·종로구1)은 지난 21일 제31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 내 거주환경 개선 및 주거공급, 토지 이용규제에 따른 완화 및 보상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청했다. 윤 의원은 첫 번째 시정질문을 시작하며 각종 규제로 인해 주택공급이 어려운, 노후주택에 거주하며 겪는 안타까운 한 시민의 사례를 소개하며 종로 및 강북지역의 슬럼화 실태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다. 또한 이러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지난 13년간 1만 7000여 명의 종로 구민의 지역 이탈했음을 밝히고, 앞으로 이 지역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 만들기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오세훈 시장은 “도심 한가운데 슬럼화로 인해 공가가 늘어나면 추후 걷잡을 수 없는 관리상의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라며 늦기 전에 건폐율, 높이 제한과 같은 건축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올해 상반기에 새로운 해법을 모색해 공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용역을 통해 건축 규제지역 내에서 최소한의 경제성과 사업성을 확보해 건물을 허물고 짓는데 망설임이 없도록 적절한 선이 어디까지인지 균형점을 찾는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시정질문에서는 도시생태현황도 제작에 따른 비오톱 유형 평가 및 토지이용 규제 실태와 관련한 것으로 특히 비오톱 1등급 지정에 따른 사유재산 침해의 위헌성에 대해 논리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이러한 사유재산 규제 내용은 상위법인 국토계획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 규정이 없어 비례의 원칙을 위반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또 이렇게 개인의 재산권을 강력히 규제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행정절차 상 문제가 없어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윤 의원은 분명히 밝혔다. 이에 오 시장은 “개개인의 토지소유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라고 공감하며 규제에 상응하는 재산상의 인센티브, 보완 장치를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윤 의원은 구체적으로 ▲행정에서 토지를 행정에서 매수하는 방법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방법▲지구단위계획 편입 방법 등 대안을 제시하며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오 시장은 “지형에 어울리는지, 토지 수급은 어떠한지, 미래지향적인 내용인지 관련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겠다”라고 밝히며 조만간 긍정적인 내용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이제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위해 서울시가 현실을 직시해 시의적절한 정책이 만들어지고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행복의 원천인 보금자리 마련과 유지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 LG CNS, 어도비 솔루션 3종 국내사에 공급한다

    LG CNS, 어도비 솔루션 3종 국내사에 공급한다

    디지털전환(DX) 전문 기업 LG CNS가 어도비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 고객사의 DX를 위한 디지털 채널 강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LG CNS와 어도비코리아는 고객의 쇼핑 플랫폼,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의 마케팅 자동화를 돕기 위해 협력한다. 두 회사는 어도비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LG CNS는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Adobe Experience Manager Sites),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Adobe Experience Manager Assets), 어도비 커머스(Adobe Commerce) 3종 솔루션을 통해 어도비와 협업한다.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사이트는 소비자의 디지털 채널 접근방식을 분석해, 맞춤형 채널을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고객사는 디지털 채널의 화면 레이아웃을 손쉽게 조정 가능해, 소비자 수요를 신속히 채널에 반영할 수 있다. 글로벌 디지털 채널을 운영하는 고객사는 업데이트 사항을 서비스 대상지 전역에 한 번에 배포할 수도 있다.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에셋은 고객이 보유한 방대한 디지털 자산을 클라우드로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은 이미지, 영상 등 필요한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내 채널에 반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콘텐츠 자동편집도 가능하다. 어도비 커머스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 디지털 채널 여정 등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시각화해 제공한다. 제품의 실시간 재고관리와 연동된 주문처리 기능도 지원한다. 고객은 개발자 도움 없이 소비자 대상의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솔루션 3종은 모두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제공된다. SaaS는 솔루션을 영구 소유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고객이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3종 이외에도 어도비가 보유한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 소비자 여정 분석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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