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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 음주 뺑소니’ 차량 압수당한 20대 운전자 구속 기소

    ‘오산 음주 뺑소니’ 차량 압수당한 20대 운전자 구속 기소

    대낮에 만취 운전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3명을 차로 들이받아 1명을 사망하게 한 2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3부(김성원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혐의로 A(25)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경기 오산시 오산동 오산우체국 앞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QM6 차량을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 등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B씨가 숨지고 나머지 2명도 중경상을 입었다. 사건을 담당한 경기 오산경찰서는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에 따라 A씨의 차량을 압수한 바 있다. 음주운전 차량이 압수된 사례는 전국에서 이번이 첫 사례다. 법원이 차량에 대한 몰수를 판결하면 차량 소유권은 완전히 A씨를 떠나게 된다 A씨는 사고 후 1㎞를 도주하다가 신호 대기 중인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고 멈춰 섰으며 출동한 경찰관에게 체포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가 넘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사망 피해자 유족에 대한 유족 구조금 및 심리치료, 중상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 지원 등 범죄 피해자 지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프리고진 사업체들 반란 후에도 140억원대 계약 체결 ‘건재’

    프리고진 사업체들 반란 후에도 140억원대 계약 체결 ‘건재’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 후에도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 사업체들은 러시아 내 학교·병원 등과 10억 루블(약 140억원) 규모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RTVI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 그룹의 군사반란이 있었던 지난달 24일 이후 프리고진의 음식 공급 사업체가 새롭게 체결한 계약은 9건으로, 그 규모는 10억 루블 이상이다. 이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음식 공급 업체 ‘프로드푸트서비스’와 모스크바 근교 미티시 행정부 교육국이 체결한 7억 500만루블(약 100억원) 상당의 계약이다. 이 계약에 따라 해당 업체는 2025년까지 이 지역 공립학교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한다. 이밖에 프리고진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AVK’, ‘루소츠캐피탈’ 등도 모스크바 보건국 산하 병원, 진료소 등과 8건의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지 매체 RBC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AVK의 전화번호는 프리고진이 소유한 음식 공급업체 ‘콩코드M’의 자회사인 ‘SP 콩코드’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소츠캐피탈은 프리고진이 소유한 다른 사업체들이 경쟁업체들과의 입찰에서 이길 수 있도록 들러리 역할을 정기적으로 수행했고, 프로드푸트서비스 전 소유주는 프리고진 소유 업체 ‘콩코드 플러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한 경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TVI는 새 계약 체결 외에 이미 프리고진 관련 업체들과 음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국가기관들도 이를 파기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AVK와 계약을 체결한 러시아 외무부 산하 의료·건강센터는 “지금까지 음식 공급에 관한 불만이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종료할 근거가 없다”고 RTVI에 밝혔다. 모스크바 보건국 역시 “계약 해지는 연방법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프리고진은 러시아 국방부와 군 수뇌부가 바그너 부대 진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비난한 뒤 이튿날 수천 명의 용병을 이끌고 주둔 중이던 우크라이나에서 국경을 넘어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 지역으로 진격했다. 용병들은 이후 하루 만에 1000㎞ 가까운 거리를 달려 모스크바로 접근했으나, 프리고진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협상을 통해 군사반란 관련 형사사건 취소와 벨라루스행을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했다. 이후 크렘린은 프리고진과 바그너 그룹 지휘관 등 35이 반란 중단 닷새 만인 지난달 2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3시간 동안 면담했다고 밝혔다. 현재 프리고진 및 반란 가담 그룹 용병들의 소재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다만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벨라루스에 배치돼 벨라루스군 군사 훈련에 협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너 그룹 지휘관 가운데 한명인 안톤 옐리자로프는 최근 한 텔레그램 채널과 인터뷰에서 “프리고진은 모든 용병이 8월 초까지 휴가를 보내도록 했으며, (휴가)이후 해야 할 임무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용병들의 벨라루스 배치를 위해 “우리는 기지와 훈련장, 벨라루스 지방 행정기관 등과의 협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그너 그룹 용병들은 러시아 국민이 부를 때 조국과 국민을 도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승진시켜준대” 여경에 ‘지역 유지’ 접대 요구한 파출소장

    “승진시켜준대” 여경에 ‘지역 유지’ 접대 요구한 파출소장

    서울의 한 파출소장이 지역 유지와 식사자리에 여경을 불러 “회장님이 승진시켜 준다”며 접대와 비서 노릇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인아 경위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박 경위는 실명을 밝힌 이유에 대해 “아직 두렵고 무섭지만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할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박 경위에 따르면 해당 파출소장은 지난 4월 80대 남성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박 경위를 불렀다. 소장은 해당 남성이 관내 건물을 소유하고 지역 행사 등에 기부금을 내온 유지라고 소개했다. 박 경위는 왜 그 남성과 식사를 해야 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소장의 권유로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그로부터 8일 뒤 소장은 “회장님의 호출”이라며 박 경위에게 남성의 사무실에 갔다 오라고 했다. 박 경위가 몸 상태를 이유로 거절하자 소장은 “회장님이 승진시켜준대. 똘똘하게 생겼다면서 (박 경위) 칭찬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사무실 복도에는 앞서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고 박 경위는 전했다. 이 밖에도 소장은 근무 시간에 박 경위에게 단둘이 실내 암벽등반장에 가자고 요구했다. 박 경위는 결국 지난 5월 병가를 내고 청문감사관실에 조사를 요청했다. 감찰 결과는 구두 처분인 ‘직권 경고’에 그쳤다. 근무 시간에 사적인 자리에 불러낸 건 부적절하지만, 갑질이나 강요로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였다. 박 경위는 “(이번 일로) 한 가정이 정말 망가졌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있는데 딸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해당 부서에도 ‘아파트에 올라가 떨어져 죽는다. 그제야 인사발령 해 줄 것이냐’고 하자 두 달 만에 인사발령을 해줬다”고 밝혔다. 박 경위의 신고 이후 소장은 다른 직원들에게 박 경위의 근태나 복장 불량에 관한 진술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 경위는 “제가 병가를 떠나는 동안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파출소 내부 직원이 제보해줬다”고 했다. 이어 “파출소장이 저에 대한 진정을 넣었다”며 “오히려 제가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 경위는 여기에 경찰이 ‘더 이상 사건을 확대하지 않으면 파출소장처럼 경징계에 그치도록 하겠다’는 회유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박 경위는 “경찰청에다가 마지막으로 이의신청했는데 회유의 시도가 있었다”면서 “‘우리 소장님이 받은 똑같은 징계에서 멈춰줄 테니까 앞으로 경찰 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회유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경위는 경찰청에 이의제기한 까닭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더 이상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절차가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박 경위는 “우리 조직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아무런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런 노력으로 조금 사회가 변하고 조직이 변할 수 있다면 오히려 딸한테 떳떳한 엄마가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주변에서 응원해 주니까 조금씩 마음을 바꾸고 한번 열심히 대응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제주음식점 대표 살인청부 주범 알고보니… 여성에 접근 수차례 형사처벌 전력

    제주음식점 대표 살인청부 주범 알고보니… 여성에 접근 수차례 형사처벌 전력

    제주 유명 음식점 대표 살인을 청부한 주범 박모(55)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또 공범 김모(50)씨는 징역 35년, 김씨 아내 이모(45)씨는 징역 10년이 각각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진재경)는 13일 오전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주범 박모(5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박씨와 김씨에 대해 각각 사형을, 김씨 아내 이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박씨는 채무 관계로 얽혀 있던 도내 한 유명 음식점 대표 50대 여성 A씨를 살해해 달라고 김씨 부부에게 시킨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피해자 A씨와 사이가 틀어진 박씨가 채무를 상환해야 한다는 압박과 피해자 소유의 유명 음식점 경영권을 가로채겠다는 욕심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봤다. 피해자가 운영하던 식당의 전 관리이사인 박씨로부터 사주 받은 김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 2분에서 10분 사이 제주시 오라동 피해자 주거지에 몰래 숨어 들어가 3시간 넘게 기다렸다가 귀가한 피해자를 둔기로 살해하고 고가의 가방과 현금 등 18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피해자 모르게 피해자 주거지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 실행 당일에는 피고인 박씨가 직접 피해자의 동정을 확인하고 김씨 아내 이씨가 피해자를 미행해 동선을 미리 파악하기도 했다. 박씨는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피해자의 환심을 사고 자신이 해당 식당운영에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등 겉으로 도움을 주는 척했다. 그러나 자신의 기망적 행위가 드러나 피해자의 신뢰를 잃고 채무 변제를 독촉받는 등 피해자와의 경제적인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 이르자, 아무것도 모르는 두딸에게 식당에 상당한 지분이 있는 것처럼 행세하고 피해자와 관련 없는 김씨 등을 끌어들였다. 심지어 박씨는 강도살인 범행을 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형편에 있던 김씨부부에게 수천만원을 지급하고 “서울의 고가아파트 재건축 분양권을 주겠다” “식당 2호점의 공사권과 운영권을 주겠다”며 현혹해 범행에 가담시켰다. 박씨는 이 사건 전에도 여성들에게 접근해 돈을 편취하는 등 사기 행각을 일삼아 징역형 등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씨는 3차례 사기죄로 실형을 받았으며, 이외 폭행과 음주운전 등 다수의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하지만 잘못을 뉘우치기보단 자신의 범행을 피해자와 다른 피고인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씨는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범행을 위해 피해자 주거지에서 3시간이나 기다렸고, 둔기로 20차례 넘게 피해자를 무참히 때려 살해했다”며 박씨의 사주를 받은 김씨가 계획적으로 음식점 대표 살해에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범 박씨는 범행에 필요한 자금을 대주며 김씨에게 ‘오랜 시간 병원에 있으면 좋다’, ‘못 일어나면 못 일어날수록 좋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 과정에서 박씨는 “피해자에 대한 강도와 상해까지는 예상했지만, 살해를 지시하거나 공모한 적 없다”며 “범행도 김씨 부부가 주도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박씨가 아니었으면 피해자를 알지도 못했던 다른 피고인들이 범행할 이유가 없다. 박씨는 직접 가해행위를 하지 않았을 뿐이지 범행을 주도했다고 봐야 한다”며 “김씨는 잔인하게 생면부지 피해자를 사망케 했지만 주도했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 아내가 범행에 가담은 했지만, 사건 당일 남편 김씨가 흉기는 소지하지 않고 갈아입을 옷만 가져간 점, 박씨가 이씨에게는 직접 이 사건 범행 내용을 공유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남편이 살인할 줄은 몰랐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한편 피해자의 첫째 딸은 검찰의 증인신문에서 “사건 발생 이후 박씨가 연락 와 자기만 믿으라고 했다. 다른 사람 전화는 받지 않아도 자기 전화만 받으라고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 경찰이 연락 와 박씨와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며 “돈과 욕심 때문에 엄마를 무참히 살해한 사람들이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엄벌에 처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한 바 있다.
  • [서울 on] 빚으로 지은 집/송수연 경제부 기자

    [서울 on] 빚으로 지은 집/송수연 경제부 기자

    ‘빚으로 지은 집’은 ‘가계부채 저승사자’를 자처했던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이 직원들에게 추천했던 책 중 하나다.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 중 하나는 ‘과도한 빚은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킨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10만 달러 집을 소위 ‘영끌’해서 8만 달러의 주택담보대출과 2만 달러의 현금으로 샀다고 치자. 집값이 20% 떨어지면 주택 소유자의 순자산은 0이 되지만 빚은 갚아야 한다. 반면 부유층은 상대적으로 부채 비율이 낮고, 금융자산 비율이 높다. 부유층은 예금, 채권 등의 형태로 은행에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기에 영끌족이 은행에서 빌려 쓴 돈은 사실 부유층의 돈과 다름없다. 집값이 떨어져도 은행은 대출을 해준 집에 대한 우선 청구권을 갖고 있으니 부유층은 손실을 볼 일이 거의 없다. 결국 집값 하락으로 가장 손실을 보는 건 빚을 많이 진 집주인이다. 부유층은 달라질 게 없으므로 양측 간 격차는 더 벌어진다는 게 저자의 논리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빚으로 지은 집’의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3년간 불어난 빚잔치 이후 집값 하락이 불평등 심화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집 한 채밖에 없는 영끌족은 집값 하락에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하우스푸어’가 될 처지에 놓였다. 이 중 직격탄을 맞은 계층은 역시 주거 피라미드의 최하위층인 세입자들이다. 이들은 부동산 상승기에 전세금이 오르자 울며 겨자 먹기로 대출을 받아 전세금을 벌충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 가격보다 낮아진 ‘역전세’가 속출했다. 세입자들은 전세대출금도 못 갚았는데, 보증금조차 돌려받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전세사기를 당한 인천 미추홀구에서 세입자 4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내놓은 해법이 집주인에 대한 대출 규제완화다.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SR)을 풀어 빚을 더 늘릴 수 있게 했다. 물론 올해 하반기 역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자 일단은 세입자들이 당장 보증금을 못 받는 사태는 막자는 취지는 이해가 간다. 그러나 이 같은 대책이 오히려 부의 불평등을 더 악화시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2017년부터 지난 5월까지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고자 전세보증금 반환 대출을 신청한 전셋집 중 80%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남 3구’에 집중돼 있다. 강남 갭투자 집주인은 이번 규제완화로 집을 팔지 않고 빚을 내 전세금을 돌려줄 수 있게 됐다. 정부 정책이 빚으로 지은 집을 떠받드는 셈이 됐다. 책의 저자인 아티프 미안, 아미르 수피는 해결책으로 ‘책임분담모기지’를 제시한다. 채무자에게 과도하게 위험을 전가하지 말고 대출을 한 은행과 예금주도 같이 담보 가치에 하락에 따른 위험을 부담하게 하라는 얘기다. 주택담보대출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올린 은행들이 들으면 화들짝 놀랄 일이다. 저자가 제안한 해결책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현재 우리나라 가계부채에는 그 정도의 충격요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더는 빚이 부의 불평등 확대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 머스크, 회사 돈으로 집 지으려다 ‘들통’

    머스크, 회사 돈으로 집 지으려다 ‘들통’

    억만장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유리 값만 수백만 달러인 ‘특수유리구조’ 자택을 회사 돈으로 지으려다 내부 반발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머스크가 텍사스주 오스틴의 테슬라 본부 인근에 특이한 자재와 디자인을 사용한 자택 건설을 계획했다고 보도했다. WSJ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테슬라 공장 옆 해안가 육각형 부지에 건설되는 주택은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유리상자 모양에 폭포도 곁들였다. 문제는 집을 짓는 데 회사 자원을 동원했다는 점이다. 머스크는 ‘프로젝트 42’라고 명명한 대형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비밀리에 테슬라 직원을 투입했고, 테슬라를 통해 주택 외벽에 쓸 초고가 특수 유리를 주문했다. 이런 와중에 뭉칫돈이 지출돼 사용처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말 이런 사실을 파악한 테슬라 이사회는 머스크의 자택 건설에 회사 자원이 전용됐는지 여부와 머스크가 어느 정도까지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이후 테슬라는 특수 유리 주문을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실제 취소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는 2020년 “집을 소유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캘리포니아에 보유했던 7채의 주택을 처분했다. 당시 소득에 비해 세금을 적게 낸다는 비판을 듣자 소득세율이 낮은 텍사스로 이사했다. 이후 머스크는 오스틴 외곽에 직원들이 일과 거주를 병행할 수 있는 일종의 ‘유토피아’를 만든다는 계획 아래 주택과 야외 레저시설 건설에 착수했다. 머스크의 포부는 시장과 행정조직까지 갖춘 완벽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었다. 머스크는 자택도 이곳에 둘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
  • 서경환 “배우자·장남, 한결 비상장주식 모두 원가 처분”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다 보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와 장남의 비상장 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들의 비상장주식 소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하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서 후보자의 2019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장남은 비상장 주식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했다. 당시 매입가는 각각 1억 5000만원과 5000만원이었다. 한결은 부동산임대업 회사로 특정 보육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건물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서 후보자의 배우자도 해당 보육지원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4년 만에 평가액이 7배 이상 오르며 투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2018년쯤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어린이집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옮겨야 했는데 건물을 구하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여 아예 돈을 모아 건물을 사자고 얘기가 됐다”며 “배우자와 아들이 2억원을 출자했고 출자분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에서 건물을 사면서 주식 평가액이 늘었는데, 주주 간 협약에 따라 우리 지분은 2억원밖에 없고 회사 운영이나 나머지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일절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 등록 때마다 계속 평가액이 늘어 언젠가 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주주인 조모씨가 소개해 준 분한테 취득 원가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재차 비판했다. 김승수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한 윤종섭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루더니 6년이나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겼다”며 사법부의 정치 편향을 지적하자 서 후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도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법언을 명심하겠다”고 말했다.
  •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인사청문회서 “대주주 소개로 넘겨” ‘김명수 대법원장 편향’ 與 지적에 “사회 영향 있는 사건 결론 빨라야”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다 보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와 장남의 비상장 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들의 비상장주식 소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하자 “송구스럽다”며 이렇게 해명했다. 서 후보자의 2019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장남은 비상장 주식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했다. 당시 매입가는 각각 1억 5000만원과 5000만원이었다. 한결은 부동산임대업 회사로 특정 보육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건물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서 후보자의 배우자도 해당 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4년 만에 평가액이 7배 이상 오르며 투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2018년쯤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어린이집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옮겨야 했는데 건물을 구하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여 아예 돈을 모아 건물을 사자고 얘기가 됐다”며 “배우자와 아들이 2억원을 출자했고 출자분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에서 건물을 사면서 주식 평가액이 늘었는데, 주주 간 협약에 따라 우리 지분은 2억원밖에 없고 회사 운영이나 나머지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일절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 등록 때마다 평가액이 늘어 언젠가 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주주인 조모씨가 소개해 준 분한테 취득 원가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한 윤종섭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루더니 6년이나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겼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을 비판했다. 이에 서 후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강민정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임명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을 거론하며 “재판거래를 하고 ‘판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맞받았다.
  •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서경환 대법관 후보, 한결 비상장주식 보유 논란에 “원가에 처분…송구스럽다”

    서경환(57·사법연수원 21기) 신임 대법관 후보자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과다 보유 논란이 일었던 배우자와 장남의 비상장주식을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서 후보자는 이날 “가족들의 비상장주식 소유는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적하자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해명했다. 서 후보자의 2019년 3월 공직자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배우자와 장남은 비상장 주식회사 ‘한결’의 주식을 각각 15만주, 5만주 보유했다. 당시 매입가는 각각 1억 5000만원, 5000만원이었다. 한결은 부동산임대업 회사로 특정 보육지원재단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건물과 토지 등을 보유하고 있고, 서 후보자 배우자도 해당 보육지원재단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식은 4년 만에 평가액이 7배 이상 오르며 투기 논란이 일었다. 서 후보자는 “2018년쯤 재단에서 운영하는 일산어린이집이 임대차 기간이 만료돼 옮겨야 했는데 건물을 구하지 못해 폐원 위기에 놓여 아예 돈을 모아 건물을 사자고 얘기가 됐다”며 “배우자와 아들이 2억원을 출자했고 출자분에 대한 주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결에서 건물을 사면서 주식 평가액이 늘었는데, 주주 간 협약에 따라 우리 지분은 2억원밖에 없고 회사 운영이나 나머지 다른 재산에 대해서는 일체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산 등록 때마다 계속 평가액이 늘어 언젠가 털고 가야겠다고 생각했고 대주주인 조모씨가 소개해주는 분한테 취득 원가로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재차 비판했다. 김승수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을 담당한 윤종섭 부장판사는 재판을 미루더니 6년이나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하다 자리를 옮겼다”라며 사법부의 정치 편향을 지적하자 서 후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건일수록 법원이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답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도 “‘지체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다’는 법언을 명심하겠다”고 했다.
  •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저 여자 가슴이 왜 저래”…속옷 들추니 ‘이것’ 산 채로 꿈틀

    몸매가 수상한 여성의 신체를 수색했더니 ‘이것’이 산 채로 꿈틀거리며 쏟아져 나왔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세관 공무원들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살아있는 뱀을 밀반입하려던 여성을 적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관문인 광둥성 선전(심천) 푸톈항 세관원은 최근 ‘수상한 체형’의 한 여성을 검문하다 속옷 안에서 꿈틀거리는 뱀 무더기를 발견했다. 세관 검색대를 통과하는 여성의 가슴 모양이 이상해 속옷을 들춰보니, 그 안에는 뱀 5마리가 각각 스타킹에 담긴 채 똬리를 틀고 있었다. 중국 세관은 8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 여성이 속옷 안에 뱀을 숨겨 들어오려다 발각됐으며, 문제의 뱀들은 미국 원산의 옥수수뱀이었다고 전했다.옥수수뱀은 아름다운 색상과 온순한 성격 덕에 애완용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다. 중국 동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SCMP는 중국 애완동물 소유자 중 5.8%가 파충류를 기르고 있다고 부연했다. 푸톈항에서는 지난달에도 살아있는 볼비단구렁이 6마리를 양말에 숨겨 밀반입하려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세관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해외에서 수입된 동물의 경우, 생태학적 피해와 외래 전염병을 방지하기 위해 검역을 실시한 뒤 통관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는 뱀을 만지지도 못하는데 속옷 안에 숨기다니 놀랍다”는 반응과, 체형만으로 밀반입을 적발한 세관원 눈썰미에 대한 칭찬이 잇따랐다고 SCMP는 전했다.
  • 美 농장서 남북전쟁 때 묻힌 ‘700개 금·은화’ 와르르 대박

    美 농장서 남북전쟁 때 묻힌 ‘700개 금·은화’ 와르르 대박

    미국 켄터키의 한 농부가 남북전쟁 시대에 땅에 묻힌 700개 이상의 금화와 은화를 발견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농부가 자신의 밭에서 1850년에서 1862년 사이 주조된 주화를 무더기로 발굴했다고 보도했다. 최소 수백 만 달러의 가치가 매겨진 이 주화들은 대부분 1, 10, 20달러 등의 금화들로 이중 일부는 수십 만 달러가 넘어설 정도로 극히 희귀한 것도 포함되어 있다. 미국 주화 딜러회사인 고브민트 측은 "발견된 주화의 95%는 1달러 골드 인디언, 10달러 골드 리버티, 20달러 골드 리버티"라면서 "보존상태가 매우 좋아 미쳤다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놀라워했다. 고브민트에 따르면 이중 가장 휘귀한 금화는 1863년 20달러 골드 리버티로 1개 당 가치가 최소 1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1억 원이 훌쩍 넘는다.세간의 관심은 이 '보물'이 매장된 위치와 농장주의 신원에 쏠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아무 것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발견 시기는 올해 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원 소유자는 누구이며 왜 이곳에 보물을 묻었던 것일까? 조지아 서던대학 고고학자인 라이언 맥누트는 "남북전쟁 당시 부유했던 많은 켄터키인들이 남부군에 의해 도난당하는 것을 막기위해 막대한 돈을 묻었다는 소문이 있었다"면서 "실제로 1863년 6월부터 7월까지 남부군 장군이었던 존 헌트 모건이 이곳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켄터키는 북부와 남부의 경계에 있어 특히 이같은 공격에 취약했다"면서 "남북전쟁 당시의 경험때문에 많은 미국인들이 돈을 땅에 묻었고 그 결과 엄청난 양의 주화가 유통되지 못하고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 “밤늦게 남친과 친오빠집에?” 할머니 신고한 최준희, CCTV 공개

    “밤늦게 남친과 친오빠집에?” 할머니 신고한 최준희, CCTV 공개

    배우 고(故) 최진실씨의 딸 최준희(20)씨가 늦은 밤 남자친구와 함께 오빠 최환희씨의 집을 찾았다는 외할머니 정옥숙(78)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최씨는 11일 인스타그램에 할머니 정씨와 갈등이 있었던 지난 8일 밤~9일 새벽 사이 서울 서초동 G아파트 내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화면과, 경찰 출동 당시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최씨는 “오빠 없는 집에 남자친구랑 놀러 갔다는 건 거짓”이라며 “혼자 들어가서 할머니의 폭언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경찰과 남자친구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혼자 집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 얼마 후 경찰과 남자친구가 함께 집을 방문한 모습 등이 담긴 CCTV 화면을 시간대별로 공개했다. 최씨는 또 경찰 출동 당시 할머니 정씨가 욕설하는 동영상을 첨부하며 “앞과 뒤가 다르다는 게 이 말이다. 나는 이걸 19년 동안 너무 익숙하게 듣고 자랐다”고 했다. 최씨는 앞서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며 “할머니와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았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미성년자였던 2017년 학대 혐의로 할머니 정씨를 경찰에 신고했을 당시 정씨가 자신의 외손자이자 최씨의 오빠인 최환희씨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어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나를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덧붙였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자정쯤 서초동 G아파트에 최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정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했다. 정씨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최씨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동의를 받지 않고 지난 7일부터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해당 아파트는 최진실씨가 생전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던 곳으로, 그가 사망한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작년까지 함께 거주하다 최씨가 성인이 된 후 따로 나와 살고 있다. 최씨 역시 독립해 오피스텔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해당 아파트에는 오빠 최씨가 홀로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22)씨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씨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한다. 정씨는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손녀 최씨가 ‘할머니가 왜 여기 있느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이어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씨는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이후 정씨와 최씨의 진실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앞서 언급하대로 최씨는 남자친구 등 동행인 없이 홀로 오빠집을 찾았으며, 그곳에서 할머니 폭언을 듣고 견디다 못해 경찰에 신고했다는 입장이다. 또 정씨가 체포된 것은 현장에 출동한 여경을 밀치고 욕한 것이 원인이라고 주장한다. 최씨는 정씨의 ‘횡령’ 의혹도 거론하고 있다. 그는 ”외할머니와의 갈등은 내가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가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것“이라고 했다. 최씨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까웠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어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빠 최씨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는 최환희이며, 외할머니는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 모든 자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할머니는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환희도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 해남군의원 배우자 ‘불법 인력장사’ 들통

    전남 해남군의회 A의원의 배우자 B씨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아놓고 이 가운데 일부 근로자를 자신의 작업장이 아닌 다른 작업장으로 보내 소개료까지 챙긴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A의원의 배우자 B씨는 지난 3월 해남군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9명을 배정받았다. 9명은 한 농가에서 배정받을 수 있는 최대 인원으로, B씨는 고추 8000그루를 경작하기 위해 인력이 필요하다고 신청했다. 문제는 배정받은 계절근로자 일부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이다. 이들을 받아들인 화산농협 측은 인력이 부족해 먼저 A의원 측에게 인력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이며 계절근로자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농협 측은 “A의원 측으로부터 최근 2주 동안(근무 일수 10일) 외국인 근로자 3명을 받아 화산농협 유통센터에서 고구마 선별작업을 하도록 했다”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작업이 이뤄졌고 1인당 하루 급료 10만원을 법인 통장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문제가 커지자 해남군은 지난달 A의원 측을 상대로 현지 조사에 나섰다. A의원은 화산농협 측이 요청해 3명만 보냈을 뿐 다른 농가에 보낸 적은 없으며 농협에서 받은 일당은 계절근로자들의 월급을 줄 때 모두 사용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행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배정받은 계절근로자의 경우 근로계약을 체결한 농가의 작업장에서만 일하게 돼 있다. 작업장을 변경하려면 사전에 출입국관리사무소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A의원의 경우 필요한 절차를 밟지 않고 현행법을 어긴 것이고 돈까지 받으며 불법 인력 장사를 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또 근로자는 보통 한 달에 26일 근무하고 200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데 일당으로 치면 7만~8만원 수준이다. A의원 측은 이보다 더 많은 일당을 받았다. 해남군 농정과 한 관계자는 “해남군에서 배정받은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작업장으로 차출돼 일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해당 B씨에게 벌금 210만원이 부과됐고, 앞으로 1년간 외국인 근로자 채용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산면 주민 김모씨는 “최대 허용인원인 9명을 배정받고 이를 이용해 사실상 불법 인력 장사를 한 사실이 드러난 것은 충격적이다”며 “일부는 화산농협 외에 다른 농가로도 인력이 보내졌고, 1인당 12만원까지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A의원은 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을 수년 동안 무단으로 점용해 사적으로 이용한 사실이 적발된 적이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한 관계자는 “당의 윤리규정을 위배하고 품위를 훼손한 A의원에 대해 지난 6월 징계 절차에 들어갔지만 8월로 연기됐다”면서 “당초 지역주민 사이에 빚어진 폭행 사건 때문에 징계 논의가 시작됐지만 또다시 국유지 사유화와 계절근로자를 이용한 불법 인력장사 의혹이 불거져 이들 사안도 병합해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의회는 이번 일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동료의원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석순 해남군의장은 “A의원 배우자 B씨의 ‘불법 인력장사’ 관련해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면서 “다만 군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기 때문에 윤리위원회를 열고 의원 품위 훼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현장소통으로 재정비 착수…정비사업 주민학교 운영

    영등포구, 현장소통으로 재정비 착수…정비사업 주민학교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속도감 있는 재개발 사업을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찾아가는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는 지하철 2·9호선, 한강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췄음에도 가늘고 긴 대지와 인근 아파트로 가로막힌 한강 조망 등으로 재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이에 서울시는 지난 5월 해당 지역을 신속통합 주택재개발로 선정하고, 39층과 78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정비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12일 오후 4시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의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정비사업 주민학교’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학교는 추정분담금 산출 기준과 조합 직접설립제도에 방점을 둔다. 구는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추정분담금의 산정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하여 재정비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조합 직접설립제도를 안내한다. 정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구는 정비사업 주민학교가 복잡하고 어려운 정비사업의 절차와 법령을 주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분쟁과 갈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주민 눈높이에 맞춘 현장 소통으로 시행착오를 줄여 재개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는 영등포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 운영으로 정비사업의 물꼬를 트고,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용역을 통해 개발 소외 지역에 대한 정비 방안을 마련하는 등 명품 주거 도시로 거듭나는 데 구정 역량을 총동원한다. 또한 노후 단지의 재건축도 촉진하고자 안전진단 비용도 지원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설명회를 통해 주민분들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비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속도감 있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질 높은 주택을 공급하고 공공시설을 확충해 서남권의 중심 도시로서의 영등포 위상을 되찾겠다”고 전했다.
  • 최준희, 외할머니 112 신고…“횡령·폭행” 주장 점입가경

    최준희, 외할머니 112 신고…“횡령·폭행” 주장 점입가경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가운데, 양측이 반박에 반박을 거듭하며 갈등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최준희는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112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가 성인이 된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준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할머니 정씨 “최환희 부탁으로 갔다”최환희 “할머니 부모 역할 최선” 정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며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퇴거 요구에 불응하던 정씨는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로 긴급체포 연행됐다. 그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오전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하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다시 한 번 최준희와 정씨의 갈등이 불거진 것에 대해 최준희의 오빠인 최환희의 소속사 로스차일드 측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는 최환희이며, 외할머니가 최환희가 성년이 된 후 모든 자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할머니는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으며, 최환희도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할머니 정씨는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재차 비참함을 드러냈다. 정씨는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15년 동안 내 인생을 포기하고 해달라는 걸 다 해주면서 키웠는데 비참하다”며 “(최준희가) 무슨 일만 있으면 나를 고소하겠다고 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경찰을 밀고 욕해 현장에서 체포당했다는 최준희의 주장에 대해서는 “몸도 아프고 기운도 없는데 내가 어떻게 경찰을 밀겠나. 내가 밀려서 밀릴 사람들이 아니었다. 양 옆에서 경찰들이 나를 붙잡고 있어서 아프다고 몸부림을 친 것뿐이다”라며 “옷도 제대로 안 입고 있었다. 흰색 런닝같은 거 하나 입고, 슬리퍼를 신고 6층부터 1층까지 그대로 끌려갔다. 그리고 아침 6시까지 조사를 받았고, 아침에 경찰서에 나와서 택시를 잡으러 가는 내내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최준희 “할머니 폭언·폭행 일삼아” “횡령을 해서 신뢰가 무너져” 논란이 심화하자 최준희는 할머니 정씨가 어릴 때부터 자신을 폭행하고 폭언을 일삼았다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최준희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미성년자일 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 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라며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정씨가 과거 최환희와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메시지를 사진으로 첨부했다. 최준희는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됐다는거죠? 가정법원 가서 직접 사건번호 신청하고 일일이 확인한 사람은 바보인가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15세의 최준희도 아니고 할머니에게 말 대답을 하는 그런 철없는 중학생이 아니”라며 외할머니 정씨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최준희는 앞서 이날 위키트리에 정씨의 횡령을 주장하기도 했다. 최준희는 “외할머니와 갈등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거다. 긴급체포된 것도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닌 여경에게 욕을 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깝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 롯데 렉스 방출, MLB 6년 42홈런 친 구드럼 영입

    롯데 렉스 방출, MLB 6년 42홈런 친 구드럼 영입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국인 타자 잭 렉스를 내보내고 새 외국인 타자 니코 구드럼(31)을 영입했다. 롯데 구단은 11일 구드럼과 연봉 4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스위치히터인 구드럼은 201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에 2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402경기에서 타율 0.226, 42홈런, 152타점을 올렸다. 201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1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5, 16홈런, 53타점으로 활약했던 구드럼은 지난해까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었다. 그리고 보스턴 레드삭스로 팀을 옮겼지만 올해는 빅리그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트리플A에서는 타율 0.280에 8홈런, 3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88의 성적을 냈다. 구드럼은 “롯데의 일원이 돼 기쁘다. 무엇보다 열정적인 팬을 소유한 롯데의 선수가 된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면서 “중요한 시기인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거둬 팀이 우승에 도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5일 입국 예정인 구드럼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21일 이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이날 롯데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렉스는 올 시즌 타율 0.246, 4홈런, 30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후반기 롯데에 입단해 타율 0.330, 8홈런, 34타점으로 활약해 연봉 100만 달러에 재계약했던 렉스는 올해 무릎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 최준희, 외할머니 ‘횡령’ 주장…최환희 “부모 역할” 반박

    최준희, 외할머니 ‘횡령’ 주장…최환희 “부모 역할” 반박

    고 최진실 딸 최준희(20)가 외할머니 정옥숙(78)을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정옥숙씨는 외손녀를 훈육 차원에서 혼을 내다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는 입장이지만 최준희는 “내 몫의 재산을 건드렸다”라며 횡령을 주장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최준희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외할머니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112 신고했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가 성인이 된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였다는 것이다.정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며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퇴거 요구에 불응하던 정씨는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로 긴급체포 연행됐다. 그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오전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하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준희 “횡령을 해서 신뢰가 무너져”최환희 “부모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최준희는 이날 위키트리에 “외할머니와 갈등은 미성년자일 때 내 몫의 재산을 건드리면서 시작됐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니다. 횡령을 하니까 신뢰가 무너진 거다. 긴급체포된 것도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닌 여경에게 욕을 하고 밀쳐서 그런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준희는 “내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외할머니는 내 몫의 재산으로 오빠 학비를 냈다. 오빠는 국제고에 다녔고 학비는 1억원에 가깝다. 이외에도 자잘자잘하게 돈을 빼 자신의 계좌로 넣고 다시 그 돈을 오빠의 계좌로 송금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어릴 때부터 대중들에게 미친 사람처럼 보이고 있다. 근데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니다. 할머니는 내 재산을 계속해서 빼돌렸고 오빠만 더 챙겨주려고 했다”며 “엄마 지인들도 내가 루푸스병에 걸린 게 다 할머니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라고 한다”고 덧붙였다.최준희는 “오빠는 왕자처럼 자랐고 재산도 많다. 다들 나도 부모에게 물려받은 돈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10평짜리 원룸에서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면 최환희(래퍼 지플랫)측은 스포츠조선에 “최환희는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는 따로 독립해 출가한 지 수년째로,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 최환희가 혼자 독립해 거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가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할머님은 최환희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셨으며 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 또 성년이 된 후에는 모든 재산 내용을 오픈하시고 금전 관리 교육에 대한 신경도 많이 기울이신 것으로 알고 있다. 기존의 기사 내용으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 푸바오 ‘쌍둥이 동생’ 소식에 중국도 들썩…“韓국민 사랑 감사”

    푸바오 ‘쌍둥이 동생’ 소식에 중국도 들썩…“韓국민 사랑 감사”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판다 러바오(樂寶·10세)와 아이바오(愛寶·9세) 부부가 첫딸 푸바오(福寶·3세) 출산 3년 만에 쌍둥이 딸을 얻었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한국에 보냈던 중국도 축하를 보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이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에 ‘푸바오: 내가 언니가 됐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한국에 살고 있는 판다가 3년 만에 다시금 낭보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판다는 임신과 출산이 극히 어려운 동물로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이다. 보통 3~4월경의 하루에서 사흘가량만이 임신할 수 있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에버랜드는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아이바오 부부의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과학적으로 분석해가며 짝짓기 성공 확률이 높은 시기를 찾아내 지난 2월 중순 자연 교배에 성공했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산모 아이바오가 진통을 시작한 지 1시간여 만인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언니 판다는 180g, 막내 판다는 140g이었다. 현재 몸무게가 98㎏에 이르는 ‘맏언니’ 푸바오(3세)는 2020년 7월 태어날 당시 197g이었다.대사관은 “에버랜드는 전력을 다해 지원하고 세심히 보살피며 24시간 판다의 상태를 살폈다”면서 “최근에는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특별히 전문가를 초빙해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판다 가족에 대한 한국 국민의 보살핌과 사랑에 감사하고, 태어난 두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아기 판다들이 빠른 시일 안에 관람객을 만나 더 많은 기쁨을 주고, 중한(한중) 우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매체들도 쌍둥이 판다 탄생 소식을 잇따라 보도했다. 관영 중국중앙TV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한중 양국 전문가들이 아이바오의 산후 건강 관리를 위해 실시간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웨이보에서는 ‘아이바오가 쌍둥이를 낳았다’는 해시태그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기준 최상단에 위치한 검색어가 됐다. 쌍둥이의 탄생을 기뻐하는 반응들과 한국 사육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내용도 눈에 띄었다.‘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쌍둥이 아기 판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당분간 일반에 공개하지 않고 판다월드 내실에서 집중 케어한 후 공개 시기를 검토할 계획이다. 푸바오의 경우 네 발로 걷고 대나무를 먹기 시작한 생후 6개월쯤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났다.한편 2012년생 수컷 러바오와 2013년생 암컷 아이바오는 2014년 시진핑 중국 수석의 방한 이후 2015년 에버랜드 개장 40주년을 기념해 국내로 반입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는 사육사들의 보살핌 속에 성체로 자랐고 2020년 7월 새끼 푸바오를 낳았다.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구체적인 푸바오의 반환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 경찰 긴급체포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 경찰 긴급체포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20)가 외할머니 정옥숙(78)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1시쯤 최준희가 정씨를 주거침입으로 112 신고해 수사 중이다. 정씨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최준희 명의로 된 아파트에 찾아가 그의 동의를 받지 않고 이틀간 머무른 혐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과 함께 살았고, 사망 후 최환희·최준희 남매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씨는 두 남매의 보호자이자 후견인으로서 지난해까지 함께 거주했지만, 최준희가 성인이 된 현재는 따로 나와 살고 있었다. 최준희 역시 따로 오피스텔을 얻어 생활하고 있고, 해당 아파트에는 최환희 홀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아 집안일을 하고 쉬던 중 남자친구와 밤늦게 들어오는 최준희씨와 마주쳤고, 수차례 실랑이를 벌이다 최준희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정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7일 손자 최환희가 3박 4일 집을 비우면서 반려묘를 돌봐달라고 부탁해 집에 갔다”며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했고, 다음날인 8일까지 반찬 준비와 빨래를 하고 거실에서 쉬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친구와 집에 온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 있냐. 이 집은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나가달라”고 했다고 정씨는 전했다. 정씨는 “경찰이 ‘집주인인 외손자가 부탁해서 집에 와 있었다고 해도 집을 공동소유하고 있는 또 다른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법적으로 주거침입이 된다’고 하면서 퇴거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퇴거 요구에 불응하던 정씨는 경찰에 의해 관할 반포지구대로 긴급체포 연행됐다. 그는 지구대에서 1시간가량 대기하다 9일 오전 1시쯤 서초경찰서로 이송돼 피의자 진술을 하고 오전 6시쯤 귀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혐의 여부는 양쪽 진술을 들어본 뒤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준희와 정씨의 갈등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준희는 2017년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씨로부터 그동안 폭행·폭언을 당했고 이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며 극단적인 선택에 대한 충동도 느꼈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을 정씨가 반대했다면서 “‘스님이 내가 연예인을 하면 (최진실과)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이유에서였다”며 원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혐의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 “사찰 팔아요”…업주 속여 1억원 챙긴 알바생

    “사찰 팔아요”…업주 속여 1억원 챙긴 알바생

    조부로부터 공동 상속받아 단독으로 양도할 수 없는 사찰을 팔겠다고 속여 자신이 아르바이트하는 피시방 업주에게 1억원을 편취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박현진 부장판사는 사기, 절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피시방 업주 B씨에게 ‘조부로부터 상속받은 사찰을 1억원에 팔겠다’는 취지로 말하며 2021년 9월 23일 계약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4월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1억1624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사찰은 산림청 소유 부지에 세운 불법건축물이어서 철거 예정이었고, 여러 명과 공동으로 상속받아 A씨 단독으로 양도하는 등 정상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할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부장판사는 “고용주인 피해자와의 신뢰 관계를 저버린 채 사실상 양도가 불가능한 사찰 소유권 이전 대금 명목으로 거액을 편취했다”며 “피해가 전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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