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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재고 줄여라… 中 판자촌 주민들 ‘재개발 입주권’ 추진[특파원 생생리포트]

    주택 재고 줄여라… 中 판자촌 주민들 ‘재개발 입주권’ 추진[특파원 생생리포트]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낙후 지역 재개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상하이 등 일부 도시는 규제 완화 시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해 부양책 마련에 신중한 입장이다. 28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저장성 자싱시는 지난 25일 낙후 지역 재개발·주민 재정착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방표’(주택표)를 통한 유상 수용 방식이 담겼다. 방표는 지역 재개발 수용 가구의 권리를 계량화해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증명서로, 원주민은 이를 제시하고 인근의 다른 집을 살 수 있다. 이는 신축 주택 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일재경은 “자싱뿐 아니라 안후이성 허페이, 장쑤성 난징, 저장성 란시, 허난성 정저우, 장시성 난창 등에서도 ‘성중촌’(城中村·도심 속 빈민촌) 재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중촌은 한국 도시들의 ‘판자촌’에 해당한다. 이 도시들에서도 방표 보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달 31일 ‘소비 회복과 확대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주거 여건 개선 주택 수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25일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도 ‘개인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 수 인정 기준에 관한 통지’를 통해 이미 주택을 샀던 사람도 ‘생애 첫 주택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베이징의 ‘부동산 부양’ 신호에 지방정부들이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을 서두르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을 전후해 ‘방표 보상 재개발’이 활성화됐다. 당시 국무원이 “빈민촌을 재개발할 때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중시하라”고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기존 ‘대량 철거·대량 건설’ 방식이 원주민들을 지역 밖으로 내쫓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판단에 따라 방표 보상을 통해 재개발 지구 인근에서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재개발이 활발해졌고 단기적으로 주택시장 소비를 활성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급증하는 주택 재고에 부담을 느낀 지방정부들이 하나둘 방표 보상 카드를 꺼내는 것도 이를 부동산 경기 침체를 해소할 대안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대도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다만 ‘경제 수도’ 상하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 시 자금이 밀려들 것을 우려해 부동산 부양에 소극적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이 한 말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상하이 부동산 투자자 인란은 SCMP에 “상하이에서는 한 세대가 세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돼 있으며, 지방 공무원들은 주택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른 지방 도시와 상하이는 180도 다른 고민을 하는 셈이다.
  •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민 삶 밀접한 국토부터 땅속·하늘까지… 4100명 뛰는 ‘공룡부처’[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는 국토가 있는 모든 곳을 관할하는 ‘전국구 부처’다. 교통이 닿는 땅속과 하늘까지 국토부의 소관이다. 부동산 정책부터 신도시 조성, 도로·철도·공항 건설 등 부서별 관장 업무에 국민적 관심이 높다. 전세사기, 건폭전쟁, 철근 누락 아파트,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최근에도 부서별로 이슈가 끊이지 않는 부처이기도 하다. 원희룡 장관이 이끄는 국토부 조직은 둘로 나뉜다. 김오진 1차관 소관인 국토·도시·주택·건설 분야와 백원국 2차관 산하 교통·항공 분야다. 여기에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 광역교통 문제의 컨트롤타워 구실을 하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2019년 출범하며 대광위 위원장을 사실상 국토부 3차관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업무 범위가 넓은 만큼 소속 공무원도 많다. 본부 인원만 1040여명이고 소속 지방국토관리청 15곳 등 3080여명을 더하면 정원이 4100명을 넘는 공룡 부처다. 국토부는 5실 4국 18관 87과 9팀으로 이뤄져 있다. 기술직(기술고시)과 행정직(행정고시)이 섞여 있는 국토부에서는 최근 두 직렬 간 칸막이가 사라지고 있는 분위기다.장관 직속 김오진 1차관은 용산 참모 출신으로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차관 자리를 꿰찼다. 국토부에서는 첫 정치인 출신 1차관이다. 국회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이명박 정부에서 총무1비서관을 지냈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대통령실 용산 이전 실무를 수행하며 ‘용산시대’를 자리잡게 한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김 차관은 술을 전혀 하지 않는다. 고정관념을 기피하는 그의 신념이 담겼다. 술을 마시지 않고도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주변의 권유에도 술을 입에 대지 않았다고 한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점심 자리에서 주는 약주도 마시지 않았더니 이 전 대통령이 “옛날이면 어주(御酒·임금이 주는 술)를 거절하는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는 일화가 있다. 술은 마시지 않지만 술자리에 끝까지 남는 스타일이다. 낮은 자세로 주택·부동산 정책을 익히고 현안들에 적재적소 대응하며 취임 당시 제기됐던 전문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있다. 특유의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대통령실과 국토부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는 평가도 받는다. 차관 취임 직후에는 야당 의원들을 먼저 찾으며 설득 작업에 나섰다. 고등학생 때는 음악 서클에서 금관악기를 다뤘다. 요즘 특별히 하는 운동은 없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즐겨 본다. 국토부의 ‘입’인 강주엽 대변인은 정책통이자 기획통으로 불린다. 과장 시절에 재정담당관, 기획담당관을 지내고 국장 승진 후 정책기획관으로 일하는 등 기획 부서에 잔뼈가 굵다. 이런 배경 덕에 소관 업무를 두루 이해하고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분하고 꼼꼼하면서도 눈치가 빨라 대변인으로 낙점됐다. 등산을 좋아한다. 김석기 감사관은 아이디어가 많고 순발력이 좋다. 국토부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장을 지내고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으로 파견을 가는 등 다양한 이력을 갖췄다. 후배들과 격식 없이 대화해 신뢰받는 상사로 인기가 높다. 원칙에 얽매이지 않는 변화 지향적인 혁신가 스타일에 업무 개선 능력이 탁월하다. 혁신담당관 시절 소통 및 역량강화 ‘소행성’ 프로그램을 진행해 직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국토부 내 대표 얼리어답터다. 빠른 업무 처리를 위해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사용한다. 평소 건축 탐방을 하거나 박물관과 미술관에 가는 것을 즐긴다. 기획조정실 문성요 기획조정실장은 온화한 신사 스타일로 통한다. 원 장관과 동향인 제주 출신인 데다 국토도시실장 시절 원 장관과 지방 출장에 자주 동행하며 친분을 쌓아 일각에서 ‘원희룡 황태자’로 부르기도 한다. 평소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이지만 업무 앞에서는 강단과 책임감을 보인다. 이런 리더십으로 올해 국토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단체 약속보다 개인 시간을 즐긴다. 주말마다 대전으로 수영을 간 지 10년이 넘었다. 형은 제주에서 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지낸 문성윤 변호사로 이른바 ‘수재’ 집안 출신이다. 이성훈 정책기획관은 실력과 인품을 갖춘 간부로 평가된다.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그는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의사결정을 합리적으로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기획조정 세 번, 교통물류 세 번, 주택토지 두 번 등 국토부 모든 실국에서 두루 근무해 업무 이해도가 남다르다. 사무관 시절에는 인천공항 부지 매립 공사 방식을 변경해 수천억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도로운영과장으로 재직할 때는 정부 최초로 수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 이력이 있다. 물리, 화학과 같은 자연과학 분야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다. 국토부의 비상 대비 업무를 총괄하는 조창현 비상안전기획관은 군인 출신 간부로 강직한 리더십을 갖췄다. 종합군수학교 교수부장, 군수사령부 탄약창장 등을 거쳐 대령으로 예편했다. 원칙을 중시하고 열정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이다. 취미는 조깅이다.국토도시실 최임락 국토도시실장은 지덕체를 겸비한 리더다. 시야가 넓고 핵심을 꿰뚫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매너가 좋고 직원들을 잘 챙겨 국토부 노조 주관 모범 리더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최 실장은 ‘운동광’이다. 테니스 구력만 20년이 넘은 그는 국토부 내 동아리 회장을 맡을 정도로 테니스에 진심이다.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 술 약속을 자제하고 출퇴근길에 걸어 다니기 위해 운동화를 즐겨 신는다. 김정희 국토정책관은 합리적인 성품을 갖추고 명확한 지시를 하는 상사로 유명하다. 어려운 업무를 직접 처리하는 해결사 면모도 보인다.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15곳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기업·산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된다. 이상주 도시정책관은 구김살 없는 성격에 책임감을 갖춘 ‘덕장’이다. 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열성적으로 뚝심 있게 일한다. 그의 추진력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법안 마련부터 통과, 설립을 이끄는 과정에서 빛을 발했다. KIND 명칭을 지은 주인공이다. 주거복지정책관 시절에 저출산고령화 관련 주거정책 등을 만들었다. 다수의 해외 경험을 쌓은 덕에 외국어 능력이 출중하다. 유학 시절에는 골프를 쳤지만 현재는 아들과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이정희 건축정책관은 온화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맏언니’ 리더십으로 통한다. 차분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스물네 살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수재다. 속도감 있는 일 처리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도시계획국장으로 근무하며 내년 개교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공동캠퍼스’ 조성을 지휘했다. 박건수 국토정보정책관은 강인한 인상과 달리 섬세한 업무 스타일을 자랑한다. 도시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정확한 판단력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이 많다.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디지털트윈 조기 완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주택토지실 진현환 주택토지실장은 스마트하다는 평가를 받는 ‘주택통’이다. 주택정책과에서 사무관, 총괄계장, 과장으로 일하고 주택정책관으로 6년 근무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 주로 집값 상승기보다 침체기에 주택실에서 근무해 최근 시장 상황에 걸맞은 적임자로 통한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에서 2년간 파견 근무하며 미국 주택 시장을 다룬 안내서 ‘쉽게 읽는 미국 주택정책’을 펴냈다. 지금도 부동산 대학원 교재로 많이 쓰인다. 소통 능력이 뛰어난 데다 솔직하고 자상한 성격으로 대변인 재직 시절 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좌우명은 ‘자신을 믿어라’다. 평소 조용히 클래식 음악을 듣는다. 쇼팽의 ‘녹턴’을 가장 좋아하며, 피아니스트 임윤찬에 관심이 많다. 주말에는 아내와 트레킹을 하고는 한다. 김효정 주택정책관은 주택정책의 브레인으로 꼽히는 국토부 대표 ‘에이스’다. 사무관 시절부터 주택정책 업무를 다뤘다. 주거복지 업무를 하며 주거급여를 도입하는 데 힘썼다. 주거복지사 개념을 정착시키기도 했다. 섬세하고 꼼꼼한 업무 스타일을 지녔으며, 열정과 책임감이 남다른 워커홀릭이다.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업무 장악력이 뛰어나고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간부다. 굵직한 이슈와 복잡한 과제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부 내에서 ‘멋쟁이’로 통한다. 과장 시절 건축물관리법 제정에 이바지했다. 최근에는 AI를 활용해 전세사기 등을 막는 부동산 이상 거래 선별 고도화 시스템 구축과 리츠 활성화를 위한 리츠 제도 개선 방안에 힘쓰고 있다. 취미로 국궁을 즐긴 지 6년이 넘었다. 일주일에 한 번 가까운 활터에 나가 시위를 당기며 정신 수양을 한다. 건설정책국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소탈하고 화끈한 ‘형님 리더십’의 소유자다. 다소 터프한 말투에 직원들을 세심하게 챙기는 ‘반전 매력’이 있다. 대변인 시절 기자들과도 격의 없이 지내 최근 복도통신에서 대변인 인사 대상으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우리나라의 건설 기본을 세우기 위한 국가건설기준센터 설치에 앞장섰고, 건축물 안전관리 수행을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 설치를 이끌었다. 규제 완화의 선봉장으로 건축법 제정 초기부터 있던 도로사선 규제를 과감히 폐지하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에서 도시설계에 핵심 역할을 하며 관련 경험과 지식에 힘입어 도시계획기술사를 취득했다. 취미는 테니스와 바둑이다.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깔끔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차분하면서도 눈치가 빠르고 필요할 때는 강단 있는 성격이다. 국토와 교통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정책 시야가 넓다. 최근 철근 누락 아파트 관련 조사에서 전문성을 토대로 현장 대응을 진두지휘했다. 별도 조직 박재순 공공주택추진단장은 뛰어난 업무 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직원들과 소통이 잘되며 일 처리가 신속·정확해 실력과 인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4대강추진본부에서 개방행사지원단 부단장으로 근무하며 자전거길과 생태하천 조성 등을 이끌었다. 평소 역사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읽는 게 취미다. 박연진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국토부 내 대표 미남이다. 조용하고 겸손한 성격으로 조직 안팎에서 신뢰가 높다. 그러면서도 통찰력이 뛰어나고 결단력이 있다는 평이 뒤따른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복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조정하고 통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강인해 보이는 외모에 부드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영국 리즈대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주제로 석·박사 학위를 딴 학구파다. 박병석 전세사기피해지원단장은 꼼꼼하고 차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부드러운 리더십의 소유자다. 현장 대응 역량이 강해 전세사기 사태 이후 새롭게 발족한 피해지원단을 이끌고 있다. 안전과 건설 분야에 관심이 많다.
  • 中, 부동산 부양 위해 ‘재개발’ 카드 꺼내…‘경제수도’ 상하이는 신중

    中, 부동산 부양 위해 ‘재개발’ 카드 꺼내…‘경제수도’ 상하이는 신중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촉발한 위기가 사회 전반으로 번지는 가운데 지방정부들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낙후 지역 재개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만 상하이 등 일부 도시는 규제 완화시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해 부양책 마련에 신중한 입장이다. 28일 중국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저장성 자싱시는 지난 25일 낙후 지역 재개발·주민 재정착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방표’(주택표)를 통한 유상 수용 방식이 담겼다. 방표는 지역 재개발 수용 가구의 권리를 계량화해 지방정부가 지급하는 증명서로, 원주민은 이를 제시하고 인근의 다른 집을 살 수 있다. 이는 신축 주택 재고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제일재경은 “자싱뿐 아니라 안후이성 허페이, 장쑤성 난징, 저장성 란시, 허난성 정저우, 장시성 난창 등에서도 ‘성중촌’(城中村·도심 속 빈민촌) 재개발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성중촌은 우리나라 도시들의 ‘판자촌’에 해당한다. 이들 도시 역시 방표 보상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은 지난달 31일 ‘소비 회복과 확대에 관한 조치’를 발표했다. 주거여건 개선 주택 수요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 재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25일 중국 주택도시농촌건설부도 ‘개인 주택담보대출 중 주택 수 인정 기준에 관한 통지’를 통해 이미 주택을 샀던 사람도 ‘생애 첫 주택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베이징의 ‘부동산 부양’ 신호에 지방정부들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을 서두르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2015년을 전후해 ‘방표 보상 재개발’이 활성화됐다. 당시 국무원이 “빈민촌을 재개발할 때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중시하라”고 지침을 내렸기 때문이다. 기존 ‘대량 철거·대량 건설’ 방식이 원주민들을 지역 밖으로 내쫓는 부작용을 낳았다는 판단에 따라 방표 보상을 통해 재개발 지구 인근에서 살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재개발이 활성화됐고 단기적으로 주택시장 소비를 활성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현재 급증하는 주택 재고에 부담을 느낀 지방정부들이 하나둘 방표 보상 카드를 꺼내는 것도 부동산 경기 침체를 해소할 유력한 대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이 흐름은 대도시로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다만 ‘경제 수도’ 상하이는 부동산 규제 완화시 자금이 밀려들 것을 우려해 부동산 부양에 소극적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상하이 부동산 투자자 인란은 SCMP에 “상하이에서는 한 세대가 세 채 이상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으며, 지방 공무원들은 주택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른 지방 도시와 상하이는 180도 다른 고민을 하는 셈이다.
  • “보트 위 올리는 데만 7시간” 美서 4.3m 거대 악어 잡혀

    “보트 위 올리는 데만 7시간” 美서 4.3m 거대 악어 잡혀

    미국에서 몸길이 4.3m가 넘는 거대 악어가 잡혀 화제다. 28일(현지시간) 마이애미 해럴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미국 미시시피주(州) 야주 강에서 길이 약 4.34m의 엘리게이터 악어가 포획됐다. 이 악어의 무게는 약 364㎏, 허리둘레는 약 1.67m다. 종전 기록은 2017년 잡힌 악어로, 길이 약 4.29m, 무게 약 347㎏이었다. 미시시피주 야생동물·어류·공원 관리국(MDWFP)은 전날 성명을 통해 이번에 잡힌 악어의 사진을 공유하고, 미시시피 지역에서 잡힌 악어들 중 가장 크다고 밝혔다. 사진을 본 한 여성은 “공포 영화 소재 같다”고 말했다.미시시피 당국은 이번 악어가 4인조 악어 사냥팀에 의해 잡혔다고 소개하면서도 팀원들인 태너 화이트와 돈 우즈, 윌 토마스, 조이 클라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악어 소유 자격까지 갖춘 우즈는 현지 매체 ‘클라리온-렛저’와의 인터뷰에서 “악어에게 8, 9번가량 낚싯바늘을 걸었지만 계속해서 (낚싯줄을) 끊었다. 우리가 악어를 보트 위에 올리는 데만 7시간이 걸렸다”고 회상하면서도 “몸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지쳤다”고 말했다. 한편 미시시피주는 2005년부터 매년 일정 기간 16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악어 사냥 면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악어 개체 수 증가로 반려동물이 잡아먹히는 등 민원이 급증해 악어를 합법적으로 사냥할 수 있게 한 조치다. 미시시피 외에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텍사스, 조지아, 앨라배마, 아칸소 지역에도 같은 제도가 있다. 올해 악어 사냥 시즌은 지난 25일부터 시작됐으며, 내달 4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25달러인데 200달러를 추가 납입하면 포획 악어를 소유하고 판매·가공할 수 있는 허가증(태그)이 발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주 국립강원과학관 첫 삽…400억 들여 2025년 완공

    원주 국립강원과학관 첫 삽…400억 들여 2025년 완공

    국립 강원전문과학관이 오는 29일 첫 삽을 뜬다. 원주시는 이날 오후 3시 옛 미군기지인 태장동 캠프롱에서 강원전문과학관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생명·의료 과학을 테마로 한 강원전문과학관은 캠프롱 내 부지 2만4000㎡에 지상 3층 연면적 7005㎡ 규모로 2025년 3월까지 건립된다. 전시 공간은 2833㎡이다. 사업비는 국비 244억원을 포함 총 406억원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강원전문과학관은 국내 최초의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이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 국내 1호 전문관이다”며 “차별화한 과학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남녀노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지난 2020년 7월 과기부 공모에 선정됐고, 이어 기본계획 수립, 기본·실시 설계를 마쳤다.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는 2021년 12월 조건부로 통과했다. 중앙투자심사 과정에서 사업비는 당초 490억원대에서 90억원가량 낮아졌고, 연면적도 7800㎡에서 800㎡ 정도가 줄었다. 캠프롱을 소유한 국방부는 3월 강원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건축 실착공 사용 동의를 했다. 캠프롱에는 강원전문과학관 외 미술관, 박물관, 복합체육센터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과학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교육·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명소가 될 것”이라며 “사업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과기부, 강원도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 유투바이옴 베베, ‘맞춤형’ 아기유산균으로 엄마 마음 잡는다

    유투바이옴 베베, ‘맞춤형’ 아기유산균으로 엄마 마음 잡는다

    (주)유투바이오(대표 김진태)가 선보인 영유아 장 건강 토탈 솔루션 ‘유투바이옴 베베’가 ‘내 아이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유투바이옴 베베’는 아이의 현재 장 환경을 분석해 필요한 유산균을 추천하고 맞춤형 제품까지 배송해 준다.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가 인기를 모으는 요즘, 아이들 유산균도 ‘맞춤형’으로 진화한 것이다. 생후 36개월까지의 영유아에게 장 건강은 전체 건강 상태와 직결될 만큼 중요하다. 장내 미생물이 아이의 장에 잘 정착하면 면역체계 발달 및 평생의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업체에 따르면 ‘유투바이옴 베베’는 간편한 장 검사 키트를 통해 영유아기 아이들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하고 장 성숙도 및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 유익균 분석과 함께 발달지표와 건강지표를 개별적으로 제공한다. 한 번의 검체(아이의 변) 채취로 아이의 뱃속이 편안한지,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등을 파악해 결과는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아이에게 필요한 ‘맞춤형’ 유산균 제품과 좋은 식품 및 식단도 추천해준다. 아이의 장 환경을 분석하고 그에 따른 통합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유투바이옴 베베’의 목표이다. 유투바이옴 베베는 세 아이의 엄마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소유진을 모델로 선정해, 이달 29일까지 신제품 론칭 기념 특별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아파트 불신 확산에 인기 치솟는 후분양… 부실 예방은 “글쎄”

    아파트 불신 확산에 인기 치솟는 후분양… 부실 예방은 “글쎄”

    올해 하반기 후분양 아파트 공급이 대거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후분양 아파트란 공정률이 60~80% 이상 진행된 시점에 분양을 진행하는 단지를 의미한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771가구),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641가구), 경기 광명 ‘트리우스 광명’(3344가구), 화성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1227가구),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1500가구) 등이 후분양을 앞두고 있다. 국내 분양 시장은 선분양이 대부분인 상황이다. 미리 계약금, 중도금을 받지 않고 대규모 아파트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건설사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후분양 아파트의 장점은 내가 살 아파트의 실물을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에서 분양받을 수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빠른 입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단기간 내 자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불거진 LH 아파트 철근 누락 사고 등과 관련해 일각에서 후분양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전문가들은 꼭 후분양 아파트라고 해서 부실 시공이 예방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분양 주체들이 수익을 키우기 위해 후분양을 선택한 건데 최근 마케팅을 통해 마치 ‘순살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한다. 100% 다 지어진 뒤 분양을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가 골조만 보고 부실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분양 단지의 경우 자산 증식 기대 효과, 전매에 따른 수익 등 투자도 일정 부분 기대할 수 있지만 후분양 단지는 이런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잘 판단해서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 역시 “후분양의 이유는 선분양하려고 했던 시기에 분양 시장 분위기가 안 좋거나 시행 주체들이 분양가를 더 받기 위해 선택한 것이지 일반 계약자를 위해 후분양을 하는 경우는 없다”며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최근 분양 시장 분위기가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 (분양을) 하려고 서두르는 단지들이 많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2021년 5월 공급 예정이었지만 부지 소유권 문제로 법정 공방을 벌이느라 분양이 연기된 바 있다. 같은 해 6월 분양 예정이던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는 시공사와 조합 간 법정 공방으로 분양이 미뤄진 사례다. 해당 조합은 대우건설과 2019년 공사비 증액 문제로 갈등을 빚다 같은 해 계약을 해지하고 삼성물산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 ‘베르몬트로 광명’에서 ‘트리우스 광명’으로 이름을 바꾼 광명2R구역 재개발 단지는 2021년 분양가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분양이 미뤄졌으며 지난해는 조합과 시공 사업단 간의 공사비 증액 문제로 분양이 늦춰졌다. 한편 최근 선보인 후분양 아파트 단지들은 양호한 청약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서울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 후분양 아파트는 평균 3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 5월 후분양을 진행한 경기 용인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와 남양주 ‘해링턴 다산 플레이스’도 각각 3.8대1, 3.4대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 17년 넘게 보관된 법원 경매차, 주차장에 10억 내야

    17년 넘게 보관된 법원 경매차, 주차장에 10억 내야

    법원의 강제 경매개시결정에 따라 압류된 자동차를 17년 이상 장기간 보관해 온 자동차 보관업자에게 국가가 약 1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7일 자동차업자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임치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주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광주지법 강제경매 절차 등에서 인도 집행된 차 41대를 보관하던 중 2019년 소송을 냈다. 차들은 A씨가 2004년부터 보관하거나 폐업한 다른 주차장으로부터 인수한 것들이었다. A씨는 법원 집행관들로부터 차량 보관을 위탁받았다며 국가에 보관료를 달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자동차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나 소유주인 채무자가 보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 왔다. 1심은 정부가 보관료를 직접 지급하겠다고 약정한 사실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2심은 정부는 상법상 보관 차량에 대한 보관료 상당의 보수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료 9억 3994만여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미출고 차량 26대에 대한 각 보관 종료일까지 보관료를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정부가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젤렌스키 씨” 조롱하던 러 병사, 우크라에 잡히자 “난 아직 19세” 태도 돌변 (영상)

    “젤렌스키 씨” 조롱하던 러 병사, 우크라에 잡히자 “난 아직 19세” 태도 돌변 (영상)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를 노획했다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조롱한 러시아 젊은 병사가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힌 뒤 자신은 아직 19세라며 180도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채널 24’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언론인 안드리 차플리옌코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호출부호명이 ‘시미가’로 알려진 한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잡히기 전후 모습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공유했다.첫 번째 영상에서 시미가는 동료들과 함께 그들 뒤에 있는 브래들리 보병전투차가 자신들이 노획한 전리품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는 젤렌스키 씨에게 인사를 건넨다”며 “이제 차량을 가지고 와서 이 XXX를 실어갈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자신들은 “케르치 분견대”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매체 ‘소유즈노예 베체’에 따르면 케르치 분견대는 러시아 제42근위차량화소총사단 제291근위차량화소총연대의 별칭이다. 이 부대에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 인터넷상에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을 자주 공유하며 러시아를 선전하는 집단이기도 하다.차플리옌코도 “케르치 분견대는 대다수가 우크라이나인을 그냥 싫어하는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이들은 러시아의 선전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되는 언론 1호 부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조롱 섞인 인사를 건넨 시미가가 러시아에서 만화 영웅이 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러나 시미가와 그의 전우들이 기뻐하는 날은 그리 길지 않았던 모양이다.추가 영상에서 시미가는 이전에 자신감 있던 모습과 달리 겁에 질린 채 자신이 19세밖에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우크라이나군 측 한 병사는 시미가에게 “모든 것이 괜찮아질 것”이라며 그를 진정시킨다.
  • 압류 후 장기간 보관된 차량…“정부, 상법상 보관료 10억 직접 줘야”

    압류 후 장기간 보관된 차량…“정부, 상법상 보관료 10억 직접 줘야”

    법원의 강제 경매개시결정에 따라 압류된 자동차를 17년 이상 장기간 보관해온 자동차 보관업자에게 국가가 약 1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27일 자동차업자 A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임치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 주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광주지법 강제경매 절차 등에서 인도 집행된 차 41대를 보관하던 중 2019년 소송을 냈다. 차들은 A씨가 2004년부터 보관하거나 폐업한 다른 주차장으로부터 인수한 것들이었다. A씨는 법원 집행관들로부터 차량 보관을 위탁받았다며 국가에 보관료를 달라고 주장했지만 정부는 자동차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나 소유주인 채무자가 보관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1심은 정부가 보관료를 직접 지급하겠다고 약정한 사실이 인정되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2심은 정부는 상법상 보관 차량에 대한 보관료 상당의 보수를 지급할 책임이 있다며 보관료 9억 3994만여원과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 미출고 차량 26대에 대한 각 보관 종료일까지 보관료를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 정부가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 ‘링크’ 클릭해 휴대폰 해킹당한 피해자 통장에서 4억원 빠져나가

    ‘링크’ 클릭해 휴대폰 해킹당한 피해자 통장에서 4억원 빠져나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해 스마트폰을 해킹당한 피해자의 통장에서 다른 사람 통장으로 거금이 이체되는 사건이 부산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수십차례에 걸쳐 비정상적으로 자금이 이체될 동안 은행 측 연락을 못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금액은 4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지난 22일 택배 수신 주소가 잘못돼 정정을 요구하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고 인터넷주소(URL) 링크를 눌렀다가 피해를 당했다. 27일 사상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사건은 A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해킹한 해커 범죄로 추정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7분 누군가 3억원이 넘는 자신의 정기예금을 해지하고 보통예금으로 입금한 뒤 약 8시간 30분 동안 29차례에 걸쳐 다른 사람에게 계좌이체로 돈을 빼돌렸다. A씨는 사건 발생 다음 날 오전 9시/즘 비정상적으로 계좌이체가 되고 있다는 은행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A씨의 휴대전화는 스미싱으로 이미 ‘먹통’이 된 상태여서 은행 통보 시점까지 피해를 알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바일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 발급의 허점을 노린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이 온오프라인에서 계좌 주인과 동일 인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발급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은 온라인으로 금융기관에서 OPT 재발급을 받아 계좌이체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통 계좌에서 이체가 되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소유주에게 알려주는데 이번 사건은 누군가 A씨의 휴대전화를 먹통으로 만든 뒤 계좌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보인다”며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모바일 OPT 발급 여부 등 계좌 이체 과정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잘 가~ 푸바오”… ‘국내 1호 아기판다’ 中 귀환해야 하는 이유

    “잘 가~ 푸바오”… ‘국내 1호 아기판다’ 中 귀환해야 하는 이유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는 ‘국내 1호 아기판다’ 푸바오는 자이언트판다다. 중국이 1981년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하면서 자이언트판다는 상업적 거래가 불가능해졌다. 이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 24일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판다 관련 중국과의 협약에 귀환 시점은 ‘만 4세 이전’으로 돼 있다”면서 “푸바오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지난달부터 중국 측과 귀환 협의를 시작했으나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진 못했다”고 말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났다. 에버랜드 동물원이 푸바오 귀환에 협의하는 대상은 중국 내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을 담당하는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 에버랜드의 판다 연구 파트너인 ‘중국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등이다. 자이언트판다, 전 세계 2400마리 남아 27일 세계자연기금(WWF)과 에버랜드 등에 따르면 야생 자이언트판다는 1800여마리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동물원에 사는 판다는 600마리 정도다. 한국을 포함해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네덜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대만, 태국, 영국, 미국 등 21개국에서 자이언트판다를 볼 수 있다. 과거 중국 양쯔강과 황허 유역, 베트남 북부, 미얀마 북부에도 분포했던 야생 자이언트판다는 현재 중국 쓰촨(四川)성, 산시(陝西)성, 간쑤(甘肅)성에만 서식한다. 이 중에서도 2006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쓰촨성 자이언트판다 보호구역이 최대 서식지다.판다를 멸종위기로 몰아넣은 최대 천적은 인간이다. 인간이 도로를 놓고 댐을 만들어 판다 서식지를 파괴했고, 울창했던 대나무숲은 논밭으로 바뀌었다. 기후변화 역시 판다에게 영향을 줬다. 판다 주식인 대나무는 종에 따라 15~120년에 한 번씩 꽃을 피우기 때문에 변화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다. 실제로 친링과 다샹링 등지에서는 대나무숲 면적이 줄어들고 종 다양성이 감소하고 있다. 판다가 먹는 대나무는 전체 1250종 가운데 25종에 불과하기 때문에 종 다양성 감소에도 적잖이 영향받는다. 쓰촨성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도 문제다. 미국생태학회 발표에 따르면 2008년 5월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8.0 대지진으로 판다 서식지 23%, 야생 자이언트판다 60%가 영향을 받았다. 중국, 1981년 CITES 가입…상업적 거래 못 해 중국 ‘판다 외교’의 시작은 1941년 장제스 국민당 총통이 중국을 지원해 준 미국에 감사의 표시로 기증했을 때부터다. 이후 냉전 시절인 1972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한 쌍의 판다가 미국에 건네지면서 판다 외교가 본격화했다. 중국은 1981년 CITES에 가입하면서 자이언트판다를 선물하는 대신, 임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했다. 자이언트판다는 CITES 부속서Ⅰ에 올라 있다. CITES는 국제적 멸종위기 동식물을 보호 필요에 따라 부속서Ⅰ, Ⅱ, Ⅲ로 나눈다. 부속서Ⅰ에 오른 종은 상업적 거래를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 학술연구를 위한 거래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자이언트판다 한 쌍에 대해 1년에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의 판다보호기금을 출연하며, 이는 자이언트판다 보호 및 연구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 중인 자이언트 판다가 폐사하면 보상해야 한다. 태국 치앙마이 동물원은 올해 5월 자이언트 판다 ‘린후이’가 사망하면서 중국에 보상금 1500만밧(약 5억 7000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새끼 자이언트판다가 태어날 때도 최소 20만 달러(약 2억 7000만원)를 중국에 낸다. 새끼 자이언트판다는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가야 하는데, 이는 4~8세면 성적으로 성숙해져 번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구상에 현존하는 모든 판다에 대해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 중국은 판다 관리와 존속을 위한 ‘판다 보호에 관한 법률’도 제정해 국외 반출 등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한편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중 친선을 도모한다는 상징으로 암컷 아이바오와 수컷 러바오를 한국에 보냈다. 이들 사이에서 태어난 판다가 푸바오다.
  • “부동산 전세사기 방지, 권원보험제 활성화가 최적 대안”

    “부동산 전세사기 방지, 권원보험제 활성화가 최적 대안”

    한국정책개발학회(회장 윤종설)는 지난 25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윤석열 정부! 노동과 부동산 정책 어디로?’라는 주제로 하계 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플랫폼 노동자 및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문제를 주제로 ‘윤석열 정부의 노동과 부동산 정책’을 살펴보고, 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이준석 중앙대 박사는 “플랫폼 노동자 삶의 질의 변화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격히 늘어난 플랫폼 노동자의 실태와 사회적 과제를 짚었다. 이 박사는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리랜서 형태로 일하는 플랫폼 노동자는 지난해 기준 세계 11억명에 이르며 이가운데 미국이 5500만명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도 전체 근로자 기준 플랫폼 노동자의 비율은 약 3.0%로 8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는 “플랫폼 노동자 대부분이 저숙련 불완전 노동자로 3분의 2가 서비스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면서 “노동시간과 공간의 선택권은 늘어났지만, 노동의 불안정성은 극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보험 등과 같은 보호장치가 미약하다며 플랫폼 노동자 보호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윤현종 동국대 교수는 “전세사기 등 부동산 거래사고 예방 및 해소 정책”라는 논문을 통해 권원보험 활성화 및 보험료 국가지원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등기의 공신력 한계를 극복할 최적의 대안이 권원보험이지만, 수수료 문제로 대중화되고 있지 못하다며 “서민층에게는 권원보험 수수료 대부분을 지원해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권리보험인 권원보험은 부동산의 소유권 같은 일종의 권리를 보증해 주는 보험으로 일종의 보증보험 성격을 갖고 있다. 한국정책개발학회는 행정학과 정책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의 폭을 확장시키고, 정부 행정과 정책에 대한 정확한 문제 진단과 해결방안 제시를 위해 2000년 창립되었으며, 매년 2회(하계, 동계) 정기적으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 트럼프는 머그샷에 진심이었어…‘직접’ 티셔츠 등 굿즈 내놨다 [포착]

    트럼프는 머그샷에 진심이었어…‘직접’ 티셔츠 등 굿즈 내놨다 [포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범죄자 식별 사진(이하 머그샷)을 촬영하는 불명예를 안은 가운데,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해당 머그샷을 이용한 다양한 ‘굿즈’(기념품)이 출시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공개된 뒤 해당 머그샷을 인쇄해 넣은 머그잔이 먼저 공개됐다. 뒤이어 티셔츠와 액세서리, 스티커 등도 줄줄이 출시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 본인뿐만 아니라 반대 진영에서도 ‘트럼프 머그샷 굿즈’ 제작과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머그샷 굿즈에 ‘진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내년에 열리는 대통령선거 유세를 위해 개설한 ‘트럼프 2024’ 홈페이지를 통해 머그샷이 새겨진 컵과 티셔츠, 포스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표심을 이용해 관심과 후원금을 동시에 모으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머그샷이 새겨진 반팔 티셔츠는 34달러(한화 약 4만 5200원). 포스터는 28달러(약 3만 7200원). 머그잔은 25달러(약 3만 3200원) 상당에 판매되고 있다. 판매수익의 9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유세를 위한 선거자금으로 쓰이며, 나머지 10%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활동위원회인 ‘세이브아메리카’로 들어간다.  가디언에 따르면 해당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정치자금 후원에 관한 연방법에 따라 미국 시민권 또는 영주권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본인의 자금으로 해당 물품을 구매한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홈페이지에는 “가짜 정의의 이름으로 선거개입이 벌어지고 있다. 나(트럼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미국을 구해낼 것”이라면서 “가능하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끌어내고 미국을 구하기 위한 일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문’이 적혀 있다.  트럼프 반대 세력도 ‘트럼프 머그샷 활용하기’ 열풍 자신의 머그샷을 정치 후원금 모금에 활용하는 트럼프만큼이나 진심으로 이를 활용하는 세력은 또 있다.  공화당 내에서 트럼프에 반대하는 세력인 ‘링컨 프로젝트’는 이미 머그샷 촬영이 예정돼 있던 지난주부터 그의 몸무게를 정확히 맞추는 사람에게 공짜로 머그잔을 주겠다는 ‘공약’이 걸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기소 절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을 촬영하고 키와 몸무게를 잰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따르면, 트럼프의 키는 6피트 3인치(약 190.5cm), 몸무게는 215파운드(약 97.5kg)다. ‘링컨 프로젝트’는 머그샷이 공개된 직후 이를 이용한 유리잔을 제작해 판매에 나섰다. 해당 유리잔의 앞면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뒷면에는 트럼프의 현재 상황을 조롱하는 ‘FAFO’(F**k around and find out의 약자)라는 글귀가 인쇄돼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백악관 참모였던 클로드 테일러가 이끄는 한 정치 단체도 트럼프의 머그샷에 ‘범죄 피고인’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철제 머그잔을 출시하며 “감옥에서 쓰기 딱 좋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가디언은 “보석금 20만 달러를 내고 석방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득을 찾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면서 “자신의 X(트위터) 계정에 머그샷이 그려진 머그잔 사진과 함께 ‘결코 굴복하지 않는다’라는 글을 적었으며, 판매 페이지로 연결되는 웹사이트 링크를 걸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 상품이 그에게 대규모 정치자금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이오와주 대선 유세 활동에 참여한 데이비드 코첼은 로이터와 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극성팬들이 주먹을 흔들며 돈을 입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개가 넘는 범죄혐의로 기소된 일을 (상품으로) 기념하는 지경이 됐다는 게 슬플 뿐이다. 현재 미국 정치 수준이 이렇다”고 덧붙였다.
  •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 원하는 95년생 女”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 원하는 95년생 女”

    ‘중매술사’ 의뢰인이 높은 이상형으로 시선을 끌었다. 24일 KBS Joy에서 방송한 ‘중매술사’에는 95년생 미모의 발레 강사 양설화 의뢰인이 운명의 짝을 찾기 위해 출연했다. 이날 양설화는 무용과 졸업 후 입시 전문 발레 강사 및 무대 안무 감독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욕이 없는 편”이라며 어릴 때부터 예금, 적금에 올인해 현금 자산 약 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 시선을 끌었다. 중매술사들은 아름다운 외모와 올바른 경제관념은 플러스 요인이지만 호불호 갈리는 직업군과 기준이 높은 이상형을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으며 의뢰인의 중매 매칭 점수로 82점을 부여했다.의뢰인이 내세운 조건은 ‘키 180cm 이상, 어깨너비 48.4cm 이상’, ‘수도권 아파트 소유자’, ‘주 2회 이상 술 마시는 남성 NO’, ‘나보다 기념일을 많이 챙기는 남자’였다. 특히 시선을 끈 건 수도권 아파트 소유자였다. 그는 “결혼 적령기가 되면 내 집 마련에 목표를 두고 안정적인 삶을 사는 분이 저와 생각이 맞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다만 그린 중매술사는 “수도권에서도 어느 지역인지가 중요하다. 지역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신도시라는 말에는) 욕심이 과하시다. 신도시면 6억원 이상이다. 남자들은 ‘내가 수도권에 9억원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2억원 모아 놓고 9억원을 바라네?’ 할 수도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중매술사’는 대한민국 최고 중매쟁이들의 자존심을 건 리얼 중매-쑈 프로그램이다.
  • 스티브 잡스 차고서 만든 애플의 첫 PC…낙찰 가격이 무려

    스티브 잡스 차고서 만든 애플의 첫 PC…낙찰 가격이 무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자신의 차고에서 최초로 만들었던 애플의 개인용 컴퓨터가 경매에서 약 3억원에 팔렸다. 해당 PC의 소유주는 이 제품을 과거 한 전시회에서 중고로 666달러(약 88만원)에 샀으며 최초 구매 가격의 300배가 넘는 차액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미 경매업체 RR 옥션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 애플이 처음 만든 첫 개인용 PC 애플-1(APPLE-1)이 지난 24일 22만 3000달러(2억 9659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PC는 애초 경매에서 약 20만 달러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예상을 훌쩍 넘어선 가격에 낙찰됐다. 당시 판매가 666달러의 334배 수준이다. 경매 규칙에 따라 낙찰자가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컴퓨터는 1976년과 1977년 캘리포니아 로스앨터스에 있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차고에서 만들어진 200개 PC 중 하나다. 이 컴퓨터의 소유자는 1980년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에서 열린 컴퓨터용품 전시회에서 중고로 산 것으로 확인됐다. 또 2017년엔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이언트 대학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Woz’라는 서명을 남겼다. 이 컴퓨터는 올 초 경매에 앞서 애플 전문가의 손을 거쳐 실제로 작동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졌다. 앞서 지난 7월에는 경매에서 포장도 뜯지 않은 1세대 4GB 아이폰이 19만 373달러(2억 5319만원)에 낙찰됐고, 1990년대 애플이 일회성 경품으로 만든 운동화 한 켤레가 경매업체 사이트에 5만 달러에 매물로 나오는 등 애플의 초기 제품들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 국민연금,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찬성키로…KT차기 수장 둘러싼 혼란 정리될 듯

    국민연금,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찬성키로…KT차기 수장 둘러싼 혼란 정리될 듯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고 KT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KT의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 입장을 확정하면서 KT차기 수장을 둘러싼 혼란이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원회는 이날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건 외에도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모두 4건의 안건에 ‘찬성’ 의견을 내기로 했다. KT 지분의 7.99%(6월말 기준)를 보유 한 국민연금은 지난해 12월 KT 이사회가 구현모 전 대표를 차기 대표 후보로 결정하자 “경선 기본 원칙에 부합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내며 반대의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구 전 대표는 중도 하차했다. 국민연금은 구 전 대표가 연임 도전을 선언한 지난해 11월에도 ‘소유 분산 기업의 지배 구조 문제에 적극 의견을 개진하겠다’라며 반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민연금의 반대 가능성에 KT 차기 대표이사 문제는 9개월 동안 표류됐다. 차기 수장 논란의 핵심 중 하나인 국민연금이 찬성의견을 내기로 하면서 김 후보가 차기 대표이사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 2대 주주인 현대차 그룹은 찬성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그렇지만 업계는 국민연금이 찬성의사를 밝힌 만큼 2대 주주인 현대차 그룹도 같은 입장으로 정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6월 말 현재 현대차(4.69%)와 현대모비스(3.10%)를 합쳐 7.79%의 KT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T는 30일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후보 대표이사 선임 등 4개 안건을 처리한다.
  • 총알처럼 내달린다…‘너무나 영국적인’ 초호화 SUV[라이드ON]

    총알처럼 내달린다…‘너무나 영국적인’ 초호화 SUV[라이드ON]

    차 이름에 쓰인 숫자 ‘707’은 다분히 상징적이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여도 여전히 ‘스포츠카 DNA’를 간직한다는 이 차가 내는 힘(707마력)을 자랑하고 있어서다. 총평은 ‘너무나 영국적인 자동차’로 요약할 수 있겠다. 마냥 칭찬인 건 아니다. 유서 깊은 헤리티지는 존중할 만하지만, 그 감성을 위해 견뎌야 할 ‘불편함’도 분명하다.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DBX 707’를 최근 타보고서 느낀 점이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그야말로 ‘총알처럼’ 내달린다. ‘4.0ℓ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과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차량 무게가 2245㎏인데, 제로백은 3.3초에 불과하다. 웬만한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 ‘DBX’보다 최고 출력과 토크가 각각 157마력·200Nm 향상된 707마력·900Nm의 힘을 낸다. 이 점에서는 람보르기니 ‘우루스’ 등 경쟁 차종을 넘어선다. 엔진 성능뿐 아니라 브레이크의 반응성, 코너링 등 주행에서는 흠잡을 곳 없이 완벽했다.3억 170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을 보면 이런 성능이 수긍이 간다. 어지간한 벌이로는 범접하기 어렵다. 많이 판매하는 게 목적이 아닌 만큼 디자인은 매우 희소하다. 애스턴마틴의 트레이드마크인 전면부 거대한 타원형의 라디에이터그릴이 매력적이다. 애스턴마틴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영화 ‘007시리즈’에 본드카로 등장한 ‘DB5’에도 적용됐던 그 그릴인데, 크기가 훨씬 커졌다. 전장이 5m가 넘는(5040㎜) 대형 SUV이지만, 늘씬한 비율 탓인지 그리 육중한 인상은 아니다. 실내 디자인도 고급스럽다. 럭셔리와 고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동차답게, 우아하면서도 곳곳에 통통 튀는 요소들로 지루함을 없앴다. 내장 전반에 최고급 가죽을 사용했고, 시트 헤드레스트에는 애스턴마틴 로고를 수놓았다. 테일게이트를 열었을 때 공간은 적당히 여유로운 편으로 공식 제원상 트렁크 용량은 638ℓ다. 애스턴마틴은 1913년 설립돼 올해로 110주년을 맞은 유서 깊은 브랜드다. 영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역사를 자랑하며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함께 영국의 자존심이기도 한 자동차 회사다. 마치 이런 영국적인 ‘클래식함’을 소유하려면, 어느 정도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듯이 조작은 친절하지 않은 편이다. 우선 센터 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체 내비게이션이 탑재돼 있긴 한데, 찾는 주소도 제한적이고 글자 입력도 굉장히 까다롭다.
  • ‘신림 성폭행 살인’ 최윤종, 8년 전 소총 들고 탈영했었다

    ‘신림 성폭행 살인’ 최윤종, 8년 전 소총 들고 탈영했었다

    신림동 성폭행 살인 피의자 최윤종(30)이 8년 전 군 복무 당시 무장 상태로 탈영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2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윤종은 2014년 말 육군에 입대한 뒤 두 달 만인 2015년 2월 탈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최윤종은 강원 영월에서 혹한기 훈련을 하다 소총과 실탄을 휴대한 채 무단으로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탈영 사건을 일으킨 최윤종을 기소유예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탈영 사건이 있었던 2015년 최윤종은 우울증 진료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최윤종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신상공개 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최윤종은 계획범죄 혐의를 재차 부인했다. 최윤종은 “왜 범행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발적”이라고 답했다. “범행을 언제 계획했느냐”는 질문에 “그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최윤종은 “피해자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죄송하다”고 답했다. 최윤종은 지난 4월 구입한 금속 재질 흉기인 너클을 양손에 끼우고 30대 여성을 폭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이틀 뒤 숨졌다.
  • 거짓자료로 총수 친척 독립경영 인정받으면 취소… 공정위 개정 지침 시행

    거짓자료로 총수 친척 독립경영 인정받으면 취소… 공정위 개정 지침 시행

    대기업 총수의 친족이 계열에서 나와 회사를 독립 경영할 때 거짓 자료를 제출했을 경우 독립 경영 인정이 취소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독립경영 인정제도 운영지침 개정안을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독립 경영은 기업집단 동일인(총수)의 친족 또는 임원이 회사를 독립적으로 경영한다고 인정되는 경우, 그 회사를 기업집단에서 제외하고 해당 친족 등을 동일인 관련자에서 제외하는 제도다. 개정된 지침에는 독립 경영 인정의 취소 사유에 ‘거짓의 자료를 제출해 독립 경영을 인정받은 경우’를 명시했다. 공정위는 “행정기본법 상 위법·부당한 처분을 소급해 취소할 수 있다”며 “기업집단 제출 자료의 진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동일인 친족의 범위를 6촌 혈족, 4촌 인척에서 4촌 혈족, 3촌 인척으로 축소한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 내용도 반영했다. 친족의 범위는 ‘배우자, 4촌 이내의 혈족 및 3촌 이내의 인척, 동일인이 지배하는 국내회사 발행주식총수의 1% 이상을 소유한 5촌·6촌인 혈족이나 4촌인 인척, 동일인이 민법에 따라 인지한 혼인 외 출생자의 생부나 생모’로 규정했다. 또 임원 독립 경영의 요건인 동일인 측과 임원 측 간 상호 매출·매입 의존도의 산정 근거를 명확히 했다. 임원 독립 경영을 인정받기 위해선 매출·매입 의존도가 50% 미만이어야 한다. 기존에는 의존도 산정 근거인 거래금액 산정 시 임원 독립 경영 신청일의 ‘직전 1년간’ 거래금액을 기준으로 해 기업들이 이를 산정하는 데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이를 신청한 날이 속한 사업연도의 ‘직전 사업연도’의 거래금액 기준으로 개선했다. 공정위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친족 범위 및 임원 독립 경영 거래금액 산정 기준이 명확해졌다”며 “거짓 자료 제출 시 독립 경영 인정 취소가 가능함을 명시해 신청 서류의 진정성이 확보되고 제도의 악용 가능성도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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