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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명 사망 과천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1심 “양형 부당”

    5명 사망 과천 제2경인 방음터널 화재 1심 “양형 부당”

    검찰이 지난해 12월 5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의 1심 판결이 부당하다며 항소 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 형사3부(부장 최종필)는 범행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양형이 부당해 항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 6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된 ㈜제이경인연결고속도로 관제실 책임자 A씨에게 금고 2년을,관제실의 다른 근무자 2명에게는 금고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금고형은 감금하되 노역을 부과하지 않는 형벌이다. 또 같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초 발화 트럭 운전자 B씨와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해당 트럭 소유 업체 대표 C씨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원은 트럭 운전자 B씨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법원은 A씨 등 관제실 관계자에 대해 “피고인들은 교통사고 감시와 사고 대처를 통해 시설물을 유지하고 운전자의 생명을 보호할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판시했다. B씨에 대해서는 “차에 불이 나자 차량 내 소화기로 불을 끄려고 했고,119에 신고하는 등 화재 진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보인다”며 일부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피고인들에게 죄에 부합하는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는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1시 46분 발생했다.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발생한 화재로 차량 44대가 터널에 고립돼 5명이 사망하고 56명이 다쳤다. 당시 A씨 등 관제실 근무자들은 CCTV를 주시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고, B씨와 C씨는 최초 발화한 5t 폐기물 운반용 집게 트럭에 대한 관리를 평소 소홀히 해 화재를 예방하지 못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 바이든 남동생, 나체 셀카 유출에 “해킹당한 것 틀림없어”

    바이든 남동생, 나체 셀카 유출에 “해킹당한 것 틀림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골칫거리’ 남동생 프랭크 바이든(69)의 나체 사진이 게이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5년 전 해당 사이트에 업데이트 된 사진에 대해 당사자는 해킹 피해를 주장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프랭크가 중요부위 등 전신을 노출한 채 찍은 셀카 사진이 2018년 한 사이트에 올라와 현재까지 5년째 남아 있다고 최초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이 사이트가 게이 포르노 블로그가 소유한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뉴스위크는 “남성들이 자기 신체 사진을 공유하고 평가를 받는 플랫폼으로, 엄밀히 말해 게이만을 위한 사이트는 아니다”라고 했다. 사진을 처음 발견한 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 이끄는 비영리 단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이 단체는 오랫동안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부패 혐의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해 왔다. 프랭크는 데일리메일에 사진 속 인물이 자신이 맞는다고 인정하면서도 “누군가 내 휴대전화를 해킹한 것이 틀림없다. 어디에도 그 사진을 게시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프랭크는 1985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을 낳은 뒤 1990년대에 이혼했다. 이후 아메리칸항공 승무원 출신 민디 워드와 2010년부터 연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 프랭크는 “어떤 종류의 노출 사진이든 민디와 저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며 “더 할 말은 없다”고 했다. 프랭크는 바이든 대통령이 유력 정치인이 됐을 때부터 여러 스캔들로 속을 썩여왔다. 2009년 바이든이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이 됐을 때 플로리다에서 영리 목적 차터스쿨(자율형 공립학교) 벤처사업에 참여하며 형의 이름을 팔아 논란이 됐다. 2018년 바이든이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던 시기에는 플로리다주 로펌의 고액 연봉 임원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2021년엔 바이든이 대통령으로 취임하자마자 프랭크가 임원으로 있는 로펌이 취임식날 플로리다주 지역 신문에 바이든 형제를 내세운 광고를 게재해 바이든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 31㎏으로 숨진 韓여성…‘그리스도 군사들’ 용의자 3형제 母도 체포

    31㎏으로 숨진 韓여성…‘그리스도 군사들’ 용의자 3형제 母도 체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종교단체 ‘그리스도의 군사’ 살인사건과 관련해 살인 용의자 한인 6명 가운데 3형제의 어머니가 7번째 용의자로 추가 체포됐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11일(현지시간) 한인 여성 이모(54)씨를 살인, 사체은닉, 감금, 증거인멸 혐의로 체포했다. 앞서 체포된 이모(26)씨 등 3형제와 현모(26)씨 등 6명은 지난달 14일 한국 국적자 조모(31·여)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현씨는 지난달 12일 조씨의 시신을 자동차에 싣고 애틀랜타 한인타운 찜질방 주차장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특정 종교단체 소속인 이들은 자신들을 “그리스도의 군인들”이라고 칭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로렌스빌의 이씨 가족 소유 자택에서 조씨를 감금한 채 몇 주간 음식을 주지 않고 폭행해 살해했다. 조씨의 사망 원인은 영양실조로 전해졌다. 숨진 조씨는 발견 당시 몸무게가 31㎏에 불과했다고 경찰은 밝혔다.체포영장에 따르면 3형제의 어머니 이씨는 ‘종교적 훈련’ 명목으로 몇 주간 피해 여성을 감금한 뒤 물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치료받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기간 피해자는 여러 차례 폭행당했으며, 각종 ‘임무’를 강요당하다가 몸에 상처를 입었다”고 전했다. 한편 용의자 현씨는 이날 귀넷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보석금 납부를 조건으로 석방을 허가받았다. 현씨 변호인 측은 “현씨야말로 이씨 일가족에 의한 종교 극단주의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씨 3형제 중 1명은 이날 귀넷 고등법원에 보석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 주차 시비로 이웃 살해한 70대에 ‘전자장치 부착명령’ 추가 구형

    주차 시비로 이웃 살해한 70대에 ‘전자장치 부착명령’ 추가 구형

    주차 시비 끝에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70대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이 재범 위험이 크다며 피고인에게 ‘10년간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추가로 요청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강현구 부장판사)는 12일 살인 등 혐의를 받는 A(77) 씨의 변론기일을 열었다. 재판부는 애초 이날 A씨에 대한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검찰이 지난 8월 31일 결심공판 이후 A씨에 대한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 신청서를 추가로 제출하면서 추가적인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변론을 재개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사소한 문제를 핑계 삼아 범행해 충동 자제력이 부족해 보이는 점, 거주지 건물 CCTV 전원을 차단하고 치밀하게 범행한 점, 범행이 잔인해 위험한 성향을 보인 점 등으로 미뤄 재범의 위험이 크다”며 ‘전자장치 부착 명령’ 추가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변호인은 “피고인이 77세 고령인 점, 이 사건 외에 전과가 없는 점, 장기간 수용이 예상되는 점 등으로 미뤄 재범의 위험이 없으니 부착명령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너무 후회한다”라며 울먹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월 결심 공판에서 A씨가 범행 전 거주지 건물의 CCTV 전원을 차단하고, 본인 소유 차량의 블랙박스를 꺼 건물 현관 앞에 주차한 뒤 피해자 B(55) 씨를 2시간가량 기다리는 등 계획 범행을 했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6월 22일 오전 7시쯤 경기 광주시 행정타운로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이웃 주민 B씨와 주차 문제로 다투고 소위 ‘일본도’로 불리는 진검을 B씨에게 휘둘렀다. B씨는 오른 손목 부위를 크게 다쳐 과다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에서 닥터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선고 기일은 이달 26일이다.
  • 중문관광단지 골프장 매각 11월부터 본격 추진… 매입가 놓고 신경전 예고

    중문관광단지 골프장 매각 11월부터 본격 추진… 매입가 놓고 신경전 예고

    지지부진했던 중문관광단지 골프장 부지 매각협상이 다음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중문관광단지 내 한국관광공사 소유 자산 매입을 위한 협상이 11월부터 예정대로 진행된다. 지난 9월에 구성된 실무 인수협상단은 자산현황 분석, 법률 검토, (도로 및 공원) 무상귀속, 매입금액 산정, 인수협약 등 8개 분과로 구성된다. 단장은 기획조정실정이 맡았다. 서귀포시도 9개 부서가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16일 한국관광공사 측이 매입 협상을 먼저 제안해 왔으며 도는 8월 8일 인수의향서를 발송했다. 매각협상 시한은 2026년까지다. 다소 여유가 있지만, 협상 과정에서 비용을 놓고 인수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중문골프장 95만 4767㎡(약 28만 9000여평) 부지와 클럽하우스 등 부대시설, 도로, 주차장, 건축물 등이다. 중문골프장은 지난 2011년 감정평가 결과 1200억원 가량으로 산출됐지만, 현재는 1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도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출입 기자단들과의 차담회에서 “제가 알기론 10여년 전에 제주연구원에서 이와 관련된 용역을 추진했던 것으로 아는데 그 내용도 참고해볼만 하다”면서 “변화된 현 시점에서 그 진단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입장에선 협상때 현재의 시가에서 접근하려고 할텐데, 도 입장에선 관광단지가 조성될 당시 토지 수용 과정에서 발생한 도민들의 희생, 피해가 있었는지에 대한 진단이 먼저 필요하며 그 진단에 기초해 가격이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관광공사는 매각 협상을 앞두고 지난 11일 개발사업시행승인변경을 도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중문관광단지의 사업면적을 바로 잡기 위해 개발사업 기한도 매각 마지노선인 2026년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중문관광단지는 관광 육성을 위해서 1971년 박정희 정권에서 추진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78년부터 서귀포시 중문, 대포, 색달 일원에 조성해 온 45년 된 사업이다. 장기간에 걸쳐 호텔, 컨벤션센터 등 여러 시설들이 들어섰지만, 아직 완료되지 못했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속한 중부지구(108만 8048㎡)는 중문골프장과 신라호텔, 롯데호텔, 여미지식물원 등이 들어서 개발이 사실상 완료됐지만,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부영호텔&리조트 등이 들어선 동부지구(110만여㎡)는 호텔과 상가, 쇼핑몰, 공연장 등 상당수 사업이 지지부진하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부지구와 동부지구 도로·산책로 등 면적이 약간의 오류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사업 실행계획도 변경되면서 총 사업비는 4조 2685억원으로 기존 4조 2522억원과 비교, 163억원이 증액됐으며 사업기한도 중부와 동부1지구는 2027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동부2지구는 2028년말 까지로 정했다.
  • 가족 명의 고급 아파트·건물·골프연습장 ‘수색’…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 고액 체납자 숨긴 재산 15억원 징수

    가족 명의 고급 아파트·건물·골프연습장 ‘수색’…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 고액 체납자 숨긴 재산 15억원 징수

    고액 체납자인 울산의 A씨는 수차례 납부 독촉에도 본인 명의의 재산이 없어 세금을 낼 돈이 없다며 버텨왔다. 그러나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이 재산을 추적한 결과, 배우자 소유의 남구 옥동 고급 아파트에서 사는 것으로 확인돼 체납액 5000만원을 냈다. 또 다른 체납자 B씨는 부친 이름으로 대형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다고 특별기동징수팀에 적발돼 체납세 3000만원을 완납했다. 울산시는 고액 체납자 징수를 전담하는 울산시 특별기동징수팀을 신설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체납액 15억 3000만원을 받아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는 올해부터 특별기동징수팀을 가동해 시세 30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 658명(체납액 111억 2100만원)을 기초단체인 구·군으로부터 이관받아 직접 징수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별징수기동팀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고액 체납자 658명에 대한 실태 조사를 완료하고, 가택 수색 등 강제 징수 활동과 행정 제재, 압류 재산 공매·추심을 통해 209명으로부터 15억 3000만원을 징수했다. 기동징수팀은 또 숨긴 재산을 추적해 부동산, 자동차, 금융 자산, 채권 등 442건을 압류 조치했다. 주요 징수 사례를 보면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도 재산 은닉 등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 4명에 대해 지난 9월 한 달간 가택 수색을 해 현금 8300만원과 분납 4000만원 등 총 1억 2300만원을 징수했다. 체납자 C씨는 배우자가 소유한 남구 달동의 한 건물에 거주하면서 가족 이름으로 된 사업장까지 운영하다가 기동징수팀의 가택수색에 적발됐다. C씨는 체납세 2300만원에 대한 납부이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지난달부터 매월 300만원씩 나눠 내고 있다. 또 D씨는 사업부도로 본인 명의의 재산을 경매처분했지만, 배우자 명의의 고급 대형아파트에 살면서 세금 2000만원을 체납했다. 가택수색에 적발된 D씨는 납부이행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달부터 매월 200만원씩 분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 체납자는 강도 높은 추적 조사로 끝까지 징수하겠다”며 “영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처분을 미루고 복지 시스템을 연계하는 등 회생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野 “李 체포동의안 단정적 표현” 韓 “그 정도 자신감 없어서 되겠나”

    野 “李 체포동의안 단정적 표현” 韓 “그 정도 자신감 없어서 되겠나”

    11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한동훈 장관이 지난달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을 놓고 거세게 맞붙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이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하면서 단정적인 표현으로 이 대표의 혐의가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공세를 펼쳤다. 한 장관은 이 대표 혐의가 재판이 시작되면 드러날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민주당과 한 장관은 35년 만의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서로 책임론을 제기하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달 21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한 장관이 가결을 요청하며 “이 대표가 비리 혐의 정점이고 이 대표가 빠지면 구속된 실무자들의 범죄사실은 성립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구조”라고 발언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의 이런 발언은 감정이 많이 투입된 것”이라며 “국민과 법원에 대한 설득력을 스스로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의겸 의원도 “당시 한 장관은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많다고 했지만, 법원은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거나 ‘(이 대표가 범죄에) 직접 개입했다고 단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고 공세를 가했다. 이에 한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는 짧은 시간에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한 명의 판사가 보는 재량이 많은 영역”이라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도 영장이 기각됐지만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고 맞받았다. 한 장관은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는 지적에 대해선 “검찰이 야당 대표를 구속하려 하는데, 그 정도 자신감도 없어서 되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장 공백 사태에 대해 법무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송기헌 의원은 “낙마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검증을 법무부가 한 게 맞느냐”고 질의했고, 한 장관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만 하고 가부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받아넘겼다. 한 장관은 이 전 후보자의 비상장 주식 소유 현황이나 미신고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특정한 검증 대상에 대해 검증에 관여한 사람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책임론에 대해서도 “(이 전 후보자 낙마는) 입맛에 맞는 사법부를 구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당리당략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한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범계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미국 출장비 내역과 관련해 전임 정부 때와 올해 확인된 법무부 자료상 금액이 다르고, 공무원 해외 출장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내용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당은 다르지만 동료로서 마주 앉아 있는 의원에 대해 해외 출장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데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김경수·안희정도 기각 후 중형”…이재명 영장 책임론 빠져나간 한동훈

    “김경수·안희정도 기각 후 중형”…이재명 영장 책임론 빠져나간 한동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제기한 구속영장 기각에 따른 책임을 따져 묻는 야당 의원들을 향해 “김경수, 안희정 전 지사도 영장 기각 후에 중형을 받고 수감됐다”며 “(이 대표의 혐의는) 곧 재판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지난달 21일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설명할 당시 유죄가 확정된 것처럼 말했다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의 지적에 대해 “검찰이 야당 대표를 구속하겠다는 취지인데 저 정도 자신도 없어서 되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 대표가 비리 혐의의 정점이고 이 대표가 빠지면 구속된 실무자들의 범죄사실은 성립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구조”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은 뒤 “한 장관의 감정이 많이 투입된 것이며 국민과 법원에 대한 설득력을 스스로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의겸 의원도 “당시 장관은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많다고 했지만, 법원은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거나 ‘(이 대표가 범죄에) 직접 개입했다고 단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고 맞불을 놨다. 이에 한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라는 것은 아주 짧은 시간에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한 명의 판사가 보는 아주 재량이 많은 영역”이라며 “유창훈 판사도 얘기했다시피 위증죄는 인정된다는 취지였지만, 그래도 (영장을) 기각할 수 있는 무제한의 재량이 인정되는 영역”이라고 반박했다. 구속영장이 기각이 무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거론하며 “다 영장이 기각됐었지만 실제로 중형을 받고 수감됐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제가 판단하고, 검찰로부터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분히 그렇게 말할 만한 근거가 있었다”며 “수사 단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확정한 건 아니지만 곧 검찰이 (이 대표를) 기소하거나 판단할 것이니까 재판에서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대법원장 낙마 사태에 대해 법무부 책임론도 피해 나갔다. 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대법원장 후보자 검증을 법무부가 한 게 맞느냐”고 질의했고, 한 장관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만 하고 가부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받아넘겼다. “이 전 후보자의 비상장 주식 소유 현황이나 미신고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한 장관은 “특정 검증 대상에 대해 검증에 관여한 사람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답변을 피했다. 이후에도 법무부 책임론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자 한 장관은 “(이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은) 입맛에 맞는 사법부를 구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당리당략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 한동훈-민주당 격돌…이재명 수사, 인사 검증 등 갈등 최고조

    한동훈-민주당 격돌…이재명 수사, 인사 검증 등 갈등 최고조

    11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선 더불어민주당과 한동훈 장관이 지난달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을 놓고 거세게 맞붙었다. 민주당은 한 장관이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하면서 단정적인 표현으로 이 대표 혐의가 확정된 사실인 것처럼 몰아갔다고 공세를 펼쳤다. 한 장관은 이 대표 혐의가 재판이 시작되면 드러날 것이라며 맞받아쳤다. 민주당과 한 장관은 35년 만의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에 대해서도 서로 책임론을 제기하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지난달 21일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한 장관이 가결을 요청하면서 “이 대표가 비리 혐의 정점이고 이 대표가 빠지면 구속된 실무자들의 범죄사실은 성립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구조”라고 발언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한 장관의 이런 발언은 감정이 많이 투입된 것”이라며 “국민과 법원에 대한 설득력을 스스로 훼손했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의겸 의원도 “당시 한 장관은 (이 대표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많다고 했지만, 법원은 ‘직접 증거가 부족하다’거나 ‘(이 대표가 범죄에) 직접 개입했다고 단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고 공세를 가했다. 이에 한 장관은 “영장실질심사는 짧은 시간에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사건 기록을 한 명의 판사가 보는 재량이 많은 영역”이라며 “김경수 전 경남지사, 오거돈 전 부산시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등도 영장이 기각됐지만 중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고 맞받았다. 한 장관은 단정적인 표현을 썼다는 지적에 대해선 “검찰이 야당 대표를 구속하려 하는데, 그 정도 자신감도 없어서 되겠느냐”고 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장 공백 사태에 대해 법무부 책임론도 제기했다. 송기헌 의원은 “낙마한 이균용 전 대법원장 후보자 검증을 법무부가 한 게 맞느냐”고 질의했고, 한 장관은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자료를 수집하는 역할만 하고 가부 판단을 하지 않는다”고 받아넘겼다. 한 장관은 이 전 후보자의 비상장 주식 소유 현황이나 미신고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질문에는 “특정한 검증 대상에 대해 검증에 관여한 사람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한 장관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책임론에 대해서도 “(이 전 후보자 낙마는) 입맛에 맞는 사법부를 구성하기 위한 (민주당의) 당리당략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맞섰다. 이 전 후보자는 비상장 주식 신고 누락 등 개인적 문제가 불거지고 여야가 강 대 강으로 대치하면서 지난 6일 국회 표결을 넘지 못하고 낙마했다. 한편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박범계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미국 출장비 내역과 관련해 전임 정부 때와 올해 확인된 법무부 자료상 금액이 다르고, 공무원 해외 출장 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내용도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당은 다르지만 동료로서 마주 앉아있는 의원에 대해 해외 출장 관련 문제를 제기하는 데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심사·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확정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조례안 심사·202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 확정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10일 건설소방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건설도시국 소관 조례안 2건과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심사·의결했다. 허 복 의원(구미3)이 발의한 건설도시국 소관 ‘경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주거환경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토지 등 소유자가 정비계획의 입안권자에게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할 경우 필요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비율을 완화함으로써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기 의원(문경2)이 발의한 ‘경북도 도로터널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터널이나 지하차도 내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이에 대응하는 방재 시설과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예방시설 설치를 통한 사고방지를 위해 제정했다. 또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채택의 건’을 심사·의결해 2023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확정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통합신공항추진본부, 소방본부와 직속기관·사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도정 주요시책 전반에 대한 추진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은 “도민의 안전과 복리증진을 위해 민생 관련 조례안 제·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는 11월 7일부터 시작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23년 현안사업 추진상황 등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감독을 철저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허복 경북도의원, ‘경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허복 경북도의원, ‘경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허복 의원(국민의힘·구미3)은 제342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10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조례안은 주민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계획의 입안을 제안할 경우,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비율을 완화해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통해 도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발의됐다. 허 의원은 “기존 조례에서는 입안권자에게 정비계획을 입안 제한 시 토지등소유자의 비율이 타 지자체 보다 다소 높아,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이 어려웠다”며 “이번 조례개정을 통해 동의 비율을 완화함으로써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번 조례개정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주요내용은 정비계획의 입안 제안에 필요한 주민 동의 비율 중 토지등소유자 총수의 3분의 2 이상을 5분의 3 이상으로 개정했다. 조례안은 오는 20일 본회의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시행될 때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비율을 완화함으로써 주거환경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9개 전제조건, ‘광주신세계 확장’여부 가른다

    9개 전제조건, ‘광주신세계 확장’여부 가른다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여부를 결정지을 광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최종 심의결과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심의에선 지난 3월 도시계획위원회가 신세계측에 제시한 ‘9개 조건’에 대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들 조건이 얼마나 충족됐는지’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오는 13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광주신세계 확장·이전 사업을 골자로 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심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공동위에선 신세계측이 제출한 ‘9개 현안에 대한 조치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3월 30일 개최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세계측의 사업계획을 도시관리계획에 입안하는 조건으로 9개 현안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었다. 지역에서는 이날 심의에서 ▲백화점 확장·이전시 기존 백화점 활용방안 ▲금호월드 등 주변민원 적극 해소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세계측은 ‘기존백화점 활용방안’의 경우 ‘백화점 확장·이전 이후엔 금호고속으로부터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 백화점을 판매시설로 쓰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접한 부지에서 대규모 판매시설인 백화점 2곳이 동시에 운영될 경우 우려되는 교통체증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하지만, 오는 2033년 임대기간이 끝나면 이 건물이 또다시 대규모 판매시설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보다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변민원 해소 방안의 경우 지난 10일 광주시와 신세계, 금호월드 등이 모인 ‘3자 협의체’ 1차 회의가 열렸으나 의견일치를 보지는 못했다. 공동위원회 개최 전날인 12일 ‘3자 협의체’ 2차회의가 열리지만 뚜렷한 합의안이 나올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3자 협의체 당사자들은 ‘합의안 마련 따로, 공동위 심의 따로’라는 입장이지만 심의 과정에서 이같은 입장이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이마트 광주점과 주변 주차장 사이에 있는 광주시 소유 ‘군분2로 60번길’을 신축·확장될 광주신세계에 편입하는 방안을 둘러싼 ‘특혜 논란’도 이어질 전망이다. 신세계는 이 도로의 일부를 새 백화점 부지에 편입하고 대체도로를 내는 대신 건물 1층에 공공보행로를 낸다는 입장이지만 공적재산인 도로를 특정기업에 넘겨주는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사업비 9000억원을 들여 현재 백화점 옆 이마트 부지와 주차장을 합친 부지에 프리미엄급 백화점인 ‘신세계 아트 앤 컬처 파크’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 착공해 오는 2027년 말 완공이 목표다.
  • “주식·코인 실패한 남편, 이혼하면 2억 빚 분할하겠답니다”

    “주식·코인 실패한 남편, 이혼하면 2억 빚 분할하겠답니다”

    무리한 투자로 사채까지 쓴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 여성이 재산분할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결혼 1년 만에 이혼을 결심한 여성 A씨는 10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냈다. A씨는 결혼 전 신혼집을 알아보다 남편에게 빚 2000만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남편은 주식에 투자했다가 빚이 생긴 사실을 말하며 다시는 주식에 손대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A씨는 모든 수입을 자신이 관리하기로 한 만큼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결혼했다. 그러나 남편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결혼 이후 가상 화폐에 빠진 남편은 어느날 울면서 집에 들어오더니 가상 화폐에 투자했다가 빚을 크게 졌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1금융권과 2금융권에서 대출받다 급기야 아내와 공동으로 소유한 아파트를 담보로 대부 업체에서도 돈을 빌렸다. 그렇게 불어난 빚이 2억원이 넘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A씨는 남편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그러자 남편은 “투자 실패로 생긴 빚도 재산분할 대상이다. 당신이 빚의 절반을 책임지라”고 주장했다.“배우자 몰래 빚 내 투자…부부간 신뢰 훼손” 류현주 변호사는 “투자라는 것이 돈을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투자 실패 사정만으로는 재판상 이혼사유가 되긴 어렵다”라면서도 “배우자 몰래 반복해 빚을 내 투자를 하고, 그 금액이 수억원에 이른다면 이는 부부간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이자 가정경제를 파탄 내는 행위. 즉, 민법 840조 제6호의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판례는 전체 재산이 마이너스인 경우에는 빚만이라도 나눠야 한다고 보지만 그 대상은 ‘부부공동재산’에 한한다. 부부가 공동으로 생활하며 그 혼인생활에 수반해 형성된 적극재산 또는 소극재산만이 분할 대상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를 하기 위해 받은 대출이라도 부부가 상의하고 받은 대출이라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되지만 배우자 몰래 거액의 대출을 받아 투자했다면 이는 분할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의 경우 결혼 전 남편이 또다시 빚을 내 투자하지 않기로 약속했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아내가 부부 소득을 전부 관리했다. 그런데도 남편이 1금융권은 물론이고 공동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부업체에서 대출받았다. 이는 혼인생활에 수반해 형성된 소극재산으로 보기 어렵기에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동명의 부동산을 한쪽으로 귀속시키는 것에 합의가 된다면, 지분을 넘기고 내가 받아야 하는 재산분할금을 현금으로 정산받는 것이 가장 좋다”며 “판결을 통해 소유자를 가릴 경우 부동산 담보의 대출이 있다면 보통 대출 계약상 채무자에게 부동산을 귀속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류 변호사는 “채무자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채권자인 금융기관 동의가 필요한데 개인별 신용이나 소득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금융기관은 채무자 변경을 잘 허가해 주지 않는다”고 이유를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을 한쪽 명의로 귀속시키면 부동산 시세를 확정해 다른 쪽에게 현금 정산을 명해야 하는데 시세 확정 자체가 부담이기에 공동명의 부동산을 남겨둔 채 재산분할 판결을 하는 경우가 있다”며 “그런 부동산은 당사자가 협의해 처분하거나 ‘공유물분할청구’라는 소송을 통해 권리관계를 확정할 수밖에 없다”고도 전했다.
  • 레바논에서 로켓 15발 시리아에서 박격포…양측 사망 3500명 넘겨

    레바논에서 로켓 15발 시리아에서 박격포…양측 사망 3500명 넘겨

    이스라엘군(IDF)은 1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에서 자국을 향해 로켓이 발사돼 포격 대응했다고 텔레그램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한 보안 소식통은 이번 공격이 팔레스타인 세력에 의해 이뤄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모두 15발의 로켓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4발은 대공 방어망을 통해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10발은 민가가 없는 개활지에 떨어졌다고 했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무장 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이날 하마스의 텔레그램 계정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 지역에 “로켓 폭격을 가했다”고 밝힌 뒤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로 헤즈볼라 소유의 감시초소 두 곳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우리 군은 모든 영역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이스라엘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아도 이날 이스라엘에 박격포 공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IDF는 이날 성명에서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영토로 다수의 박격포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발사된 박격포 일부는 이스라엘 영토의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IDF는 전했다. 이어 “(이스라엘) 군인들이 시리아의 발사 원점을 향해 대포와 박격포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 발발 이후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교전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도 이날 “헤즈볼라와 협력하는 팔레스타인 세력이 골란고원을 향해 박격포탄을 발사했다”면서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은 쿠네이트라와 다라에 있는 시리아 정권의 기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격에 따른 인명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골란고원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으로 시리아 및 레바논과 접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팔레스타인, 동예루살렘과 함께 골란고원을 점령했으며 1981년 골란고원 일대 1200㎢를 병합했다. 시리아는 이란, 이라크, 레바논 등과 함께 이슬람 ‘시아파 벨트’ 국가로 꼽힌다. 이슬람 양대 종파 중 하나인 시아파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수니파에 맞서고 있다. 한편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무력충돌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양측의 사상자 집계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무장대원 시신 1500구를 발견한 데 이어, 가자지구 공습도 지속하고 있어 희생자 수는 더 늘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이날까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댄 골드퍼스 준장은 브리핑을 통해 “테러 단체 하마스와 가자지구의 다른 모든 단체를 공격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75년 만에 최대 사망자로 이 가운데 123명이 군 장병이다. 부상자는 28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이 이어지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가 830명으로 아동, 청소년, 여성도 다수 포함됐으며 부상자는 425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요르단강 서안에서도 지난 7일 충돌 발발 이후 주민 18명이 숨지고 100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무력충돌 나흘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사망자를 합하면 2000명을, 양측 부상자 합계도 7000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스라엘군이 발견한 하마스 대원 시신까지 합치면 사망자는 3500명에 이른다. 알자지라 방송은 가자지구 사망자 중에 팔레스타인 기자 3명과 어린이 140명이 포함됐으며 부상자 가운데 200명 이상이 어린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의 인질을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이스라엘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중 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에 따른 외국인 사망자, 실종자, 인질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 울산 매립장에 전국 최대 54홀 파크골프장

    울산 매립장에 전국 최대 54홀 파크골프장

    울산 쓰레기매립장에 전국 최대인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완충녹지에 조성돼 ‘정원 속 골프장’으로 불릴 전망이다. 울산시는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 22만 6653㎡에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내년 7월 착공해 2025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파크골프장은 파4 100m, 파5 150m 등 최소 36홀에서 최대 54홀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클럽하우스와 연습장도 들어서 전국 대회 개최도 가능하다. 경기장과 부대시설은 일반 대중골프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들 계획이다. 삼산·여천 쓰레기매립장은 1970년 국가공단 주변 완충녹지로 지정된 이후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생활쓰레기를 매립했다. 이어 2009년 4월 안정화 기간이 만료됐고, 현재 사후관리 중이다. 매립장 부지는 97% 이상이 롯데정밀화학 소유다. 이에 울산시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부지 매입비 398억원을 마련했고, 지난 3월 의뢰한 ‘실외체육시설 타당성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도 이달 완료된다. 시는 토지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에 토지 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중 삼산 매립장은 사후관리가 완료됐지만, 여천 매립장은 2032년까지 사후관리가 예정돼 있다. 따라서 시는 여천 매립장을 파크골프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이 파크골프장은 완충녹지와 함께 조성돼 정원 같은 아름다운 녹지 속에 명품 파크골프장이 내려앉은 것 같은 느낌을 들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파크골프장은 생활쓰레기매립장에 공원(완충녹지)을 겸한 체육공원으로 조성돼 2028년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국 파크골프 회원은 이날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 회원 기준으로 13만 7500명이다.
  •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대형마트 새벽배송이 휴식권 침해?… “1803명 신규 고용 창출”

    포장·배송 신규 채용 긍정적 효과규제완화 땐 고용불안 해소 기대야권은 근로자 과로 등 문제제기노동계도 “야간 노동 몰아” 비판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대형마트가 영업을 못 하도록 규제하면서 대형마트 기업들이 별도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두지 않는 강원·전남·제주 등지에선 전날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역 차별이란 비판이 일어나며 관련 규제를 해제하자는 논의가 국회에서 이뤄지는 중인데,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의 논거 중 하나가 대형마트 근로자의 건강권·휴식권 보호에 맞춰져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대상 국정감사에서도 대형마트 근로자가 참고인으로 출석해 관련 진술에 나섰다. 그러나 기존 유통기업의 인력 배치를 감안하면 새벽배송이 오히려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는 조사가 실시돼 눈길을 끌었다. 국회에서 10일 열린 산업부 국감에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가 (영업규제 시간인) 야간과 새벽시간,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화를 전국적으로 한다면 대형마트 도심물류센터(MFC)가 급격히 늘어 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원 요청에 따라 참고인으로 출석한 정민정 마트산업노조 위원장은 “(대형마트) 영업 제한시간 배송은 그나마 있는 (근로자들의) 휴일도 빼앗고, (근로자들을) 야간 노동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새벽배송이 낮에 택배 수령이 어려운 1인가구나 맞벌이 부부 등의 소비자 후생을 높이는 방안이긴 하지만, 소비자가 편해지는 만큼 마트 근로자들의 휴게시간은 줄어들 것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가 대형마트 3사를 조사한 결과 새벽배송 근로자들은 신규 채용되거나 노사 간 협력에 따른 재배치 과정을 거쳐 배치되는 빈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협회는 현재 ‘새벽배송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을 실시할 경우 직원 713명, 배송기사 1090명 등 총 1803명의 신규 고용이 일어날 것으로 추산했다.이는 수도권 지역 등에서 쿠팡이나 대형마트들이 새벽배송 인력을 운영하는 체계를 적용해 계산해 나온 숫자다. 쿠팡의 경우 근무시간대별로 근로자를 별도 채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근로자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하는 주간조,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일하는 야간조, 오후 9시에 출근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작업하는 야간조 등 3개 근무조 가운데 선택해 근무하는 체계다. 지속적인 야간근무가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해친다는 점은 세계보건기구(WHO) 등이 공인한 사실이지만, 야간근무를 오히려 선호하거나 야간 근로 시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보고 선택하는 사례도 있다. 민주노총(마트산업노조)이 아닌 한국노총 소속 이마트 노조는 지난해 8월 대형마트 폐점 등으로 생기는 고용불안정 대신 새벽배송 등 신규 서비스로의 인력 재배치 필요성을 인정, 규제완화를 통한 고용 유지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대형마트 3사 전체 직원 5만 6000명 중 노조 가입률은 40%(2만 2000명)로 한노총 23.6%, 민노총 16.4%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최근 5년 동안 대형마트 폐점수는 36개로 이전 5년간 폐점수(14개)에 비해 157% 증가했고, 점포당 평균 고용 인원을 300명으로 보면 산술적으로 10년간 1만 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며 새벽배송이 대형마트 고용 유지나 창출의 새로운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김 의원은 “야간·휴일 근로는 근로자 본인의 합의가 전제돼야 가능한 일”이라면서 “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은 온라인 배송 확대와 직접 관계가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어 “소비 트렌드가 온라인 위주로 급격히 바뀌면서 대형마트 규제 효과는 중소유통업자 보호가 아닌 온라인 유통업체에 돌아가고 있고, 물류센터가 없는 농어촌 등 대부분 지방 소비자들은 서비스 소외로 불편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온라인 배송이 허용되면 추가 고용 유발은 물론 중소 납품업체들의 판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협력업체의 92.8%가 중소상공인이고 새벽배송의 주요 품목이 신선식품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유통시장 매출 비중 온라인 30→50% 껑충대형마트 26→13% 뚝 통계청과 산업부의 ‘주요 유통시장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 부문 조사가 시작된 2015년 온라인 업체 매출 비중은 30.3%에서 올해 상반기 49.8%로 급증한 반면, 대형마트는 같은 기간 26.3%에서 13.3%로 크게 낮아졌다. 유통시장에서 전통시장이 차지하는 점유율(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 역시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 이후 2013년 14.3%에서 2020년 9.5%까지 하락했다.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은 문재인 정부 당시 MZ세대 등 지방 젊은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의원입법안으로 제출했다. 당시 민주당은 이 법을 ‘당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규정했지만 정권이 바뀐 이후 입장이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정부와 대중소유통업체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와 준대규모(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의 온라인 배송 허용과 중소유통 역량을 강화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법안은 내년 4월 자동 폐기된다.
  • 고군산군도 관리도, ‘예술섬’으로 탈바꿈한다

    고군산군도 관리도, ‘예술섬’으로 탈바꿈한다

    전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일대를 예술을 테마로 한 ‘예술섬’으로 조성한다. 군산시는 군산시수협과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 관련 토지 사용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사업은 고군산군도에 있는 관리도 121만㎡ 일원에 대해 예술을 테마로 하는 예술 관련 시설, 관광시설,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산시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한 관리도 예술섬 사업유치를 위해서는 먼저 사업 예정지 토지 권원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 예정지의 74%(88만㎡)를 소유한 군산시수협과 토지 사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군산시수협은 관리도 내 수협소유부지 34필지(88만㎡)가 사업에 포함되는 것에 동의하며, 향후 사업시행자에게 소유권 이전될 수 있도록 협조하게 된다. 군산시는 수협소유의 부지를 포함한 예술섬 조성사업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유치, 고군산군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시와 군산시수협간 토지 사용 협약을 통해 토지 권원을 확보해 관리도 예술섬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공모지침서 등 세부적인 내용이 마련되면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한 교사의 후원 덕에…화천 마지막 ‘웅담채취용’ 반달가슴곰 구조

    한 교사의 후원 덕에…화천 마지막 ‘웅담채취용’ 반달가슴곰 구조

    웅담(곰 쓸개) 채취용으로 사육되던 반달가슴곰이 한 고등학교 교사의 적극적인 요청과 후원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전해졌다. 10일 동물보호단체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와 동물권행동 ‘카라’는 강원 화천군에서 웅담 채취용으로 사육하던 2013년생 암컷 반달가슴곰 한 마리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는 한 고등학교 교사가 사육곰 구조 비용과 구조 후 보호 비용까지 모두 부담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이 교사는 북극곰을 돕기 위해 오랫동안 돈을 모았는데, 사육곰의 비극적인 현실을 알게 되면서 기부를 결심했다. 농가 소유주 역시 환경부에서 공영 보호시설(생츄어리)을 짓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지막 남은 사육곰은 도축하지 않겠다고 다짐, 이들 단체와 원만한 협의 과정을 거치는 등 구조에 협조했다. 구조된 곰은 후원자의 이름을 딴 ‘주영이’라는 이름으로 군 내 동물단체 자체 보호시설에서 새 삶을 살게 된다. 화천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사육곰 농장이 폐쇄됨으로써 전국 사육곰 농장은 총 18개로 줄었다.두 단체는 2021년부터 화천에서 17마리의 사육곰을 구조해 자체 보호시설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농장 시설을 보호시설로 개조해 좁은 공간에서 갇힌 채 살아온 사육곰들에게 과일, 채소 등을 제공하고 적응 훈련을 거쳐 흙과 바위, 나무, 인공 연못이 조성된 방사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1981년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시작한 사육곰 산업은 웅담 채취를 위해 사육곰이 10살이 되면 도축을 허용한다. 구조된 사육곰도 도살이 가능한 10살이 되자 웅담을 사고 싶다는 사람이 나타났으나 소유주의 결정으로 무사히 고비를 넘긴 것이다. 최인수 카라 활동가는 “이번 구조로 군에서 사육곰이 완전히 사라진 점은 의미가 크지만, 아직 전국에는 300마리에 가까운 곰들이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사육되고 있다”며 “지난해 정부와 사육곰 농가, 동물단체가 모여 사육곰 산업을 끝내고 남아 있는 사육곰을 보호하기로 협약했으며 이에 발맞춰 국회와 환경부에서 관련법과 보호시설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사육곰 산업 종식을 위한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지난달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결돼 통과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최태구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 대표는 “정부의 공영 사육곰 보호시설이 완공돼도 현재 남아 있는 사육곰들의 절반가량은 여전히 갈 곳이 없고, 보호시설의 운영 주체에 따라 복지 수준도 달라질 수 있어 민간에서도 자체적으로 보호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우리 단체의 보호시설도 완전한 형태를 갖추기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주어진 환경에서 사육곰들을 구조하고 복지 향상을 위해 나날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강형욱, 고민견 공격에 피 봤다…거실 ‘엉망진창’

    강형욱, 고민견 공격에 피 봤다…거실 ‘엉망진창’

    강형욱이 강한 공격성을 보이는 고민견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피를 봤다. 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입질이 고민인 장모 치와와 ‘울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울이는 가족 외의 존재에게 공격성을 보였다. 이미 보호자에 대한 소유욕과 공격성으로 여러 사람을 다치게 한 후였다. 강형욱을 만난 울이는 지칠 법도 한데 계속해서 공격적인 행동을 보였고, 강형욱 역시 이를 제압하기를 반복했다.격렬한 입질 과정에서 극도로 흥분한 울이는 입 안에서 피가 터져 새빨갛게 물들었다. 거실 역시 혈흔으로 엉망진창이 됐다. 강형욱은 “개마다 기질이 있다. 사람도 그렇지 않나. 소극적인 걸로 공격하는 방어적인 공격성을 보이는 강아지들은 발을 공격한다. 이 아이는 얼굴이다. 이건 기질, 습관적인 공격성이다. 벌써 무는 걸 배웠고 그걸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라고 조언했다.
  • “음주운전 전력이 무려 9번?”…경기남부경찰, 상습범 등 차량 40대 ‘압수’

    “음주운전 전력이 무려 9번?”…경기남부경찰, 상습범 등 차량 40대 ‘압수’

    경찰이 무려 아홉 차례나 음주운전을 한 상습범 등 위반자 40명에 대해 차량을 압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7월부터 10월 말까지 ‘상습 음주운전자 등 악성 위반자 재범 근절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시행 3개월 만에 상습범 5명 등 음주운전자들의 차량 40대를 압수하고 상습범(5명)에 대해선 전원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 압수 차량 가운데 6대는 법원 영장에 의해 조처했고 나머지 34대는 임의제출을 통해 압수했다. 가장 많은 횟수의 위반 사례로는 무직 상태인 50대 남성 A씨로 포터2 화물차량을 이용해 무려 9차례나 적발된 건이다. 무직 상태인 60대 남성 B씨의 경우 스포티지 승용차량으로 음주운전을 5차례 단속되면서 뒤를 이었다. 이번에 압수된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자동차가 31대(77.5%), 이륜자동차 5대(12.5%), 화물자동차도 4대(10%)로 집계됐다. 경찰은 특히 초범 음주운전자 차량 7대에 대해서도 범행의 중대성이나 재범 우려 등을 고려해 압수했다는 설명이다. 압수 차량은 검찰로 송치된 뒤 법원에서 최종 몰수판결을 받게 되면 공매 절차 등을 거쳐 소유권이 국고로 귀속된다. 경찰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다른 범죄와 달리 재범률이 40%가 넘는 등 상습성이 두드러진다”며 “적극적인 차량 압수와 엄정한 수사로 교통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최근 5년간 2회 이상 음주 전력자가 중상해 사고를 입히는 등 중대 위반 건에 대해 차량 압수조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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