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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 아버지 홀로 돌본 막내딸에 아파트…언니들 “무효” 반발

    치매 아버지 홀로 돌본 막내딸에 아파트…언니들 “무효” 반발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자신을 돌본 막내딸에게 아파트를 증여해주자 다른 자녀들이 “치매이기 때문에 증여는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홀로 병간호 중이라는 A씨는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다 그만두고 재취업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A씨는 육아와 직장생활로 바쁜 언니들을 대신해 연로한 아버지를 돌보며 혼자 고향에 남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A씨를 못 알아보거나 외출 후 집을 못 찾아 파출소에 가는 등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결국 A씨는 아버지를 요양병원에 모셨고 매일같이 찾아가 함께 대화를 나누며 1년을 보냈다. A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다른 자식들과 달리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며 A씨를 법무사 사무실에 데려간 뒤 본인 명의인 아파트를 증여하고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아버지의 치매 증상은 점점 심해졌고, 증여 사실을 알게 된 첫째·둘째 언니는 “원래 우리에게 주기로 했던 아파트다. 아버지는 치매에 걸렸기 때문에 증여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A씨는 “제게 아버지 간호를 맡기고 한 번도 고향에 오지 않았으면서 이제 와 화를 내는 게 억울하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들은 이준헌 변호사는 16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증여계약 당사자는 사연자와 아버지이기 때문에 사연자의 자매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증여 무효의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할 수는 없다”라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아버지의 치매 증상이 심해진 상황이기 때문에 자녀들은 아버지의 성년후견개시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자매들 중 한 명 또는 여러명이 아버지의 성년후견인이 된다면, 그 자매들이 포괄적인 대리권을 갖게 되고 아버지를 대리해 증여 무효의 확인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년후견이란 질병이나 장애, 노령 등 사유로 인한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 처리 능력이 결여된 성인이 본인·배우자·4촌 이내의 친족·후견인· 검사 등의 청구에 따라 가정법원 결정으로 선임된 후견인을 통해 재산관리 등에 대한 보호를 받는 제도다. 이 변호사는 “아파트 증여 당시 아버지에게 의사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며 “요양병원 진료기록에 대한 문서제출명령을 신청해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진료기록에 대한 감정 등을 통해 증여 당시 아버지의 정신상태가 온전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버지의 정신이 온전할 때가 많았다는 영상이나 대화 녹음이 존재한다면 입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경기도,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35명 수사 의뢰

    경기도,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35명 수사 의뢰

    214명에게 225억 원 가로챈 혐의 ‘정씨일가’ 등 139건 적발경기도가 전세 사기 가담이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450개소를 점검해 139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35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국토교통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해 10월 4일~12월 22일 특별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상반기 경기도 전세피해지원센터에 접수된 상담 물건을 1회 이상 중개한 업소 314개소, 수원 ‘정씨일가’ 관련 전세사기 가담 의심업소 41개소, 지난해 1·2차 특별점검 결과 적발된 95개소 등 총 450개다. ‘정씨일가’ 3명은 2021년 1월~2023년 9월 수원시 일대에서 가족과 법인 명의를 이용해 피해자 214명에게 225억 원 상당의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지난달 구속 기소됐다. 이번 합동 점검 결과 공인중개사 450개소 중 99개소(22%)에서 불법행위 139건을 적발했다. 그중 전세사기 가담 의심, 중개수수료 초과 수수 등 35건(35명)은 고발 및 수사 의뢰했다. 이밖에 ▲등록 기준에 미달하는 1건은 등록취소 ▲이중계약서 작성, 계약서 미보관,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미교부, 고용인 미신고 등 40건은 업무정지 처분 ▲36건은 과태료 부과 처분 ▲기타 경미한 사항 27건은 경고·시정 조치했다. 대표적인 적발 사례를 보면 안산시 단원구 지역에서 부동산거래 신고된 당사자 직거래 매매 계약 총 12건(보증금 규모 17억 4000만 원)이 ‘무자본 갭투자’로 의심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세계약과 동시에 매매계약을 통해 바지임대인으로 소유자를 변경하는 ‘동시진행’ 수법의 전세사기가 확인돼 사기, 공인중개사법 위반 및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공인중개사, 중개보조원, 매도인, 바지 임대인 등 관련자 46명을 수사 의뢰 조치했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전세사기 가담을 차단하려면 이들의 범죄수익이 의무적으로 몰수·추징될 수 있는 규정을 신속히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법률 위반 사실’을 공개할 수 있는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공인중개사법’ 개정을 건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박민영 “지긋지긋해”…前남친 돈 ‘2.5억’ 수수설에 입 열었다

    박민영 “지긋지긋해”…前남친 돈 ‘2.5억’ 수수설에 입 열었다

    배우 박민영(37)이 옛 남자친구이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41)씨에게 현금 2억 50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지긋지긋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민영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ick of it all(다 지긋지긋하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 마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박민영은 엄지를 치켜들고 윙크하고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앞서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영이 강씨와 교제하며 현금 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강씨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계좌에 3단계 과정을 거쳐 입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박민영은 지난해 2월쯤 강씨가 자신의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과 관련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사에 언급된 2억 5000만원 역시 강씨에 의해 박민영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박민영은 1년 이상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오해를 받았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의 질타를 받아들이며 여러모로 신중하지 못하게 행동한 점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면서 “좋은 작품을 통해 좋은 연기를 보여 주는 것만이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이고 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해 본업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흠집내기식의 의혹 제기로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민영은 지난 2022년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 강씨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박민영은 열애설 보도 이틀 만에 결별을 알렸으나 이 과정에서 박민영의 친언니가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사외이사로 등기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친언니는 논란 직후 사외이사를 사임했다. 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돼 불구속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후 박민영은 지난 1일 공개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간 연기 활동을 해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 푸틴 측근 “러, 우크라에 승리하면 다음은 폴란드”

    푸틴 측근 “러, 우크라에 승리하면 다음은 폴란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면 폴란드가 다음 상대가 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한 명이 자국 방송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위협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 메신저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국영 TV 로씨아1의 인기 토론 프로그램인 ‘60분’의 토론자로 나선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로디나당 총재는 러시아 지도부인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에 이어 폴란드와도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주라블료프 총재는 지난 12일 러시아 언론 감시단체 러시아미디어모니터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해당 프로그램 영상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폴란드가 러시아의 다음 침공 대상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다른 질문으로는 서방 사람들은 어떻게 할 거냐는 것”이라면서 “그들은 우크라이나가 끝났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그럼 다음은 무엇이겠나. 스웨덴은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고 발칸반도(국가들)도 마찬가지”라면서 “폴란드는 좀 잠잠해지긴 했는데, 아마 자신들이 다음 (침공 대상)이라는 점을 깨닫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가 착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다음 단계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주라블료프 총재는 지난 2022년 같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러시아가 서방에 핵 공격을 감행하면 단 몇 분 만에 국가가 사라질 것이라고 위협을 가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당시 토론에서 “러시아가 영국에 핵무기를 발사하면 어떻게 될 지 생각해보라”며 “사르마트 미사일 한 방이면 영국의 섬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토론자가 “하지만 그들도 핵무기가 있다. 핵 전쟁이 벌어지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하자 주라블료프는 “사르마트 같은 미사일은 중간에 요격이 불가능하다. (서방의) 미사일 요격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했다. 사르마트는 러시아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으로, 프랑스 본토나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크기의 지역을 한 방에 초토화시킬 수 있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 중 하나로 평가된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이 미사일을 두고 “당분간 이것과 비교할 만한 무기는 없을 것이다. 적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째가 다가오면서 주라블료프 총재와 같은 러시아 인사들은 우크라이나에 이어 추가 침공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지속해서 퍼뜨리고 있다고 더 메신저는 지적했다. 이 매체는 미 정치 전문 매체 더 힐의 전 소유자인 지미 핀켈스타인이 지난해 설립했다.
  • “푸바오 4살 생일은 중국에서”…中 반환날짜 이달 중 발표

    “푸바오 4살 생일은 중국에서”…中 반환날짜 이달 중 발표

    용인 에버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구체적인 중국 반환 시점이 이달 중 결정된다. 15일(현지시간) 중국 내 외교소식통은 “에버랜드와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가 푸바오 반환 시기와 절차 등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푸바오가 만 4세가 되는 올해 7월 20일 전에 반환이 이뤄질 예정이고, 이달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과 중국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푸바오는 4세가 되는 내년 짝을 만나기 위해 중국으로 떠나야 한다. 멸종 취약종인 판다는 소유권이 중국에 있어 푸바오처럼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때가 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3세 생일을 맞은 지난해 7월부터 중국 측과 푸바오 귀환 문제를 협의해왔다.
  • 방 1788개·슈퍼카 7000대…결혼식만 ‘9박 10일’ 합니다

    방 1788개·슈퍼카 7000대…결혼식만 ‘9박 10일’ 합니다

    9박 10일짜리 결혼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만 1788개, 세계 최대 궁전 이스타나 누룰 이만 왕궁에서 피로연을 여는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왕실인 브루나이의 네 번째 왕자 압둘 마틴(32)과 그의 약혼녀 아니샤 로스나 이사 칼레빅이다. 지난 7일 시작된 결혼식은 오는 16일까지 열흘 동안 진행된다.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을 비롯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등 전 세계 정상급 인사와 유명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1991년생인 마틴 왕자는 왕위 계승 서열 6위로 왕위에 오를 가능성은 작지만, 잘생긴 외모와 폴로 선수 경력 등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50만명에 이를 정도로 팬이 많다. 마틴 왕자는 킹스칼리지 런던대와 영국 왕립 육군사관학교를 나왔다. 폴로 선수로 활동하며 2019년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브루나이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지금은 브루나이 공군 소령으로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하고 있으며 국제 외교 무대에도 자주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2022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과 지난해 찰스 국왕 대관식에 아버지인 볼키아 국왕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마틴 왕자와 결혼하는 아니샤는 볼키아 국왕의 특별 고문 이비차 칼레빅의 손녀로 패션업체와 관광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 사람은 수년 전부터 교제해 왔다. 보르네오 섬 북서부 해안에 있는 브루나이는 영국 보호령이었다가 지난 1984년 독립한 이후 세습군주제를 이어오고 있다. 인구는 45만명에 불과하지만 산유국이라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6000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1968년 즉위한 볼키아 국왕은 55년간 왕위를 유지하고 있어 생존하는 세계 최장수 재위 군주다. 그는 브루나이 앞바다 유전을 소유하고 있어 공식 재산만 300억 달러(약 39조 5000억원)에 이르며, 슈퍼카 역시 7000여대를 소유하고 있다.
  • 학생 체벌하다 학부모와 갈등에···극단 선택 교사 ‘순직’ 인정

    학생 체벌하다 학부모와 갈등에···극단 선택 교사 ‘순직’ 인정

    학교폭력 가해자인 학생들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학생 체벌로 학부모와 갈등을 빚다 극단 선택한 중학교 교사가 법원으로 부터 순직을 인정받았다. 전남 고흥 금산중학교에 근무했던 고 백두선 교사는 지난 2019년 학교폭력 학생들을 체벌하다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피소 후 형사 및 징계 처분을 받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검찰은 백 교사가 훈육 과정에서 저지른 범행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재판에 넘기기 않고 기소유예 처분했지만 교육당국의 인사 불이익이 이어졌다. 전남교육청은 이듬해인 2020년 1월 견책 징계를 내리고, 성과상여금과 기말수당 지급 대상자에서도 제외했다. 또 2021년 3월 비선호 지역에 있는 한 중학교로 발령받아 또 다시 생활지도와 학교폭력 업무를 맡게 되자 좌절감과 상실감을 겪다 발령 6일 만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전교조 전남지부와 고인의 유족은 이후 ‘고 백두선 선생님 명예회복추진위’를 구성하고 5000명 이상 참여한 교사들의 탄원서와 함께 인사혁신처에 순직 인정을 요구했으나 두 차례에 걸쳐 순직유족급여 청구를 기각당했다. 이에 유족은 서울행정법원에 순직유족급여불승인처분 취소소송을 제기, 마침내 지난 11일 ‘순직유족급여 불승인 처분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받았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15일 성명서를 통해 “늦었지만 법원이 고 백두선 선생님의 죽음에 대해 공무상 인과관계를 인정해 공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는 판결을 내려 환영한다”며 “이번 결정으로 고인의 명예가 지켜지고 유가족들에게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인사혁신처는 학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사들의 죽음에 대해 교사들의 감정과 정서적 인과 관계까지 적극적으로 고려하도록 판단 기준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원의 경우 공무상 사망(순직) 인정 비율이 30%도 채 되지 않고, 다른 공무원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적다”며 “특히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교원의 경우는 더 낮은 만큼 인사혁신처가 교원의 공무상 사망(순직) 인정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 신도림 무단 점유 폐건물 철거나선 구로구청 “적극 행정”

    신도림 무단 점유 폐건물 철거나선 구로구청 “적극 행정”

    서울 구로구가 신도림동의 한 신축 오피스텔 앞 대로변에 방치됐던 폐건물을 법적 소송 승소에 따라 철거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철거한 당일 보도를 포장하는 공사까지 마무리하는 등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신도림동에 위치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은 1층 대로변에 철거되지 않은 폐건물로 논란이 됐다. 지난해 9월 준공됐지만 무단 점유 건축물로 오피스텔 수분양자들이 피해를 호소했다.해당 건축물은 2022년 11월 도시 계획상 구로구에 수용됐지만 전 소유주는 행정절차 상 법적 하자 등을 근거로 퇴거를 거부해왔다. 이에 구로구는 부동산 점유 이전 금지 가처분, 부동산 명도 단행 가처분, 부동산 명도 소송 등 3건의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2월 22일 승소 판결을 받았다. 구로구는 주민 편의를 위해 추진력 있는 적극행정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무단 점유 건축물이 도로 확장 사업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받게 했다”며 “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승소 판결 일주일 만에 철거와 보도 포장공사까지 마치는 등 적극행정에 나섰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신도림동 439-58~427-4 간 도로 개선에 이어 거리공원 입구 사거리 주변 도로확장 사업이 완료됐다. 구는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를 신설하고 가로등, 교통신호기, 횡단보도 등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그동안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께 이제라도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540억대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2곳 또 적발

    540억대 ‘불법 공매도’ 글로벌 IB 2곳 또 적발

    글로벌 투자은행(IB) 두 곳이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하다 적발됐다. 앞서 적발됐던 BNP파리바와 HSBC와는 다른 회사로 이번에도 규모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 14일 금융감독원은 국내에서 공매도 거래를 한 상위 10여개 글로벌 IB를 조사한 결과 두 곳의 글로벌 IB가 5개 종목에 대해 540억원대의 불법 무차입 공매도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공매도는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실제로 주가가 내려가면 싼값에 되사는 매매 방식이다. 주식을 빌리지 않은 채 매도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이번에 적발된 A사는 2022년 3월부터 6월까지 2개 종목을 무차입 공매도했다. 차입 내용이 중복으로 입력된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잔고를 기초로 공매도 주문을 낸 셈이다. A사는 또 기존 차입한 주식 중 일부는 외부에 담보로 제공된 상태라 자사가 처분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그대로 주식 매도 주문을 내기도 했다. 해당 기업은 주문 후 결제 수량이 부족하자 나중에 부족분을 차입해 결제를 마쳤다. 공매도 거래는 주문한 뒤 이틀 후에 실제 결제가 이뤄지는데 이런 구조를 이용했다. B사는 2022년 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3개 종목에 대해 무차입 공매도를 했다. B사는 회사 내 부서 간에 주식을 빌리거나 매매하는 과정에서 소유한 주식을 중복으로 계산해 실제보다 많이 표시된 잔고를 기초로 매도 주문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금감원은 두 회사가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불법 공매도를 자행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금감원은 두 곳의 공매도 규제 위반 행위에 대해 제재 절차에 착수하는 한편 나머지 IB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금감원이 불법 공매도로 적발한 BNP파리바 홍콩법인, HSBC 홍콩법인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두 회사는 560억원 규모의 무차입 공매도를 주문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12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수탁 증권사인 BNP파리바증권과 함께 265억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 농생명산업지구·국제K팝학교… 대한민국의 ‘미래 테스트베드’

    농생명산업 개발 권한 일부 위임반려동물 관련 기업 지원 특례도 오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의 333개 특례는 전북의 강점을 반영했다. 지향하는 목표는 ‘대한민국 미래 테스트베드’다. 농생명과 문화관광 등 전북이 잘하는 산업을 육성하고 고령친화산업, 이민자 정책 등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시험하고 도전해 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특례, 국제K팝학교 특례, 고령친화산업 육성, 외국인 특별고용 특례, 금융 특례,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특례를 부여받아 특별한 시책을 추진한다. 전북특별자치도법 개정안에 담긴 농생명산업 관련 12개 특례는 전북 농생명산업의 발전을 더욱 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생명산업지구는 다른 지역에는 없는 전북만의 특화 지구다. 전북도만의 특화된 농생명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개별 특례들이 담겼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정책으로 농생명 자원의 생산·가공·유통·연구개발 등 산업의 집적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전후방 산업과 연계해 농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거점 지역으로 변모시키는 목표를 담았다. 지구에 대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지 전용, 협의 등 장관 권한의 일부를 이양받을 수 있게 됐다. 농생명산업지구의 개발에 필요한 중요 권한들이 도와 시군에 위임되며 행정절차가 간소화된다는 의미다. 농생명산업지구 안에서만큼은 도가 주도적으로 식품과 바이오, 종자, 반려동물, 곤충산업 등 미래 농업에 도전할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산업적으로도 크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본격적인 육성을 위해 도내 관련 기업에 대한 지원 특례도 마련됐다. 농생명산업지구 내의 전북자치도 소유 부동산을 입주 기업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공유재산 사용 및 매각 등에 관한 특례를 만들어 전북도의 민간육종연구단지 등에 농생명산업 관련 기업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새만금 농생명 용지와 국가식품 클러스터 등 지역특화산업 지구를 지원하고 기타 농생명산업 분야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항이 명시됐다. 귀농·귀어·귀촌 활성화 특례, 가축방역관의 역할 및 공중수의사의 업무 등 특례, 학교·공공급식 등 지역산 농산물 공급 특례 등이 그것이다.
  • 투기꾼 배만 불리는 인천 ‘아메리칸타운’

    투기꾼 배만 불리는 인천 ‘아메리칸타운’

    인천시 산하 공기업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특수목적법인인 인천글로벌시티㈜를 만들어 민간 건설사와 조성 중인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파트가 내국인들에게 대거 매매돼 재미동포와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라는 당초 취지가 사라지고 투기꾼들의 배만 채우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화복합단지에 조성 중인 송도 아메리칸타운은 재미동포들이 한국에서 지낼 거주 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주거시설 위주의 1단계와 비주거시설 중심의 2단계(투시도)로 추진됐다. 아파트 830가구와 오피스텔 125실을 짓는 1단계 사업은 2015년 착공해 2018년 완공됐으며, 2단계 사업은 2020년 착공해 2025년 준공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초기에 완전 분양됐다. 그러나 인천경제청과 인천글로벌시티가 외국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들만 분양받도록 한 후 소유권 등기 이후에는 내국인에게 팔 수 있도록 허용해 외국인 전용 주택단지라는 취지가 무색해졌다. 특히 노른자위에 조성된데다가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낮아 투기꾼들의 먹잇감이 됐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14일 “외국인 명의를 빌려 분양받은 후 되팔아 목돈을 챙긴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다른 업체 관계자도 “상당수 교포들이 시세차액을 노리고 들어왔다”면서 “외국 영주권자들은 입주 초기에 바로 팔고 떠났다”고 귀띔했다. 이로 인해 1단계 실제 입주자 중 50~60%는 내국인으로 알려졌다. 입주 6년차를 맞고 있는 1단계 아파트 36평형(118.89㎡)은 4억 7000만원에 분양했으나 현재 9억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한때 12억원대까지 치솟았다. 현재 공사 중인 2단계 아파트도 1억 5000만원의 웃돈이 얹어져 전매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시민권자, 영주권자 확인을 거쳐 분양계약을 했지만 투기세력까지 막을 순 없었다”면서도 “재산권 침해 논란 때문에 입주 후 내국인에게 분양권을 파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 법원 “가게 문 닫아도 계약 기간에는 공용 관리비 내야” [법정 에스코트]

    법원 “가게 문 닫아도 계약 기간에는 공용 관리비 내야” [법정 에스코트]

    카페 등을 운영하는 A사는 2021년 3월 부산의 한 오피스텔 상가에 자리를 잡고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건물 관리업체 B사는 2022년 3월까지 오피스텔의 유지, 보수, 운용 등의 관리를 맡고 있었습니다. A사는 8개월 만인 2021년 11월 영업을 중단했으나 점포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B사가 청구한 2021년 12월~2022년 2월분 관리비 2074여만원을 납부했습니다. A사는 관리비에 상가 복도·로비 등 공용 부분 관련 비용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했습니다. 자신들이 운영한 점포의 관리비만 계산해 보니 400만원이면 충분했는데 1600여만원을 더 걷어 갔다고 본 겁니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 A사가 더 따져 보니 영업 중단 이후 이용하지 않았던 에스컬레이터의 유지관리보수비와 주차비, 청소비 등도 같이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밖에 A사는 별도로 화재보험을 들고 보험료를 냈지만, B사는 건물 전체 보험비용 명목으로 따로 보험료를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A사는 실질적으로 오피스텔 공용 부분을 이용하지 않았는데도 B사가 관리비와 보험료 등을 가져갔다며 총 2066만원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해 7월 “영업 여부와 무관하게 소유자나 임차인은 공용 부분 관리비를 부담해야 한다”며 A사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다른 점포를 소유하거나 빌린 사람들과 함께 쓰는 공용 부분의 관리비에 대해 이들이 계약서상에서 사전에 따로 정한 바가 없다면 점포 면적 비율에 따라 관리비를 내는 게 맞다고 본 겁니다. 재판부는 “공용 부분의 성질상 소유자 또는 임차인 등이 실제로 이를 사용했는지 여부가 관리비 부담 의무를 결정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개·고양이만 보호받나요… 유기 사각지대 놓인 토끼·햄스터

    개·고양이만 보호받나요… 유기 사각지대 놓인 토끼·햄스터

    대전 유성구에 사는 김모(24)씨는 지난달 29일 아파트 단지에서 추운 날씨에 버려진 드워프햄스터 한 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인근 동물보호소에 연락해 봤지만 작은 동물은 받지 않는다고 거절해 직접 임시 보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동물권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개나 고양이와 달리 햄스터 같은 소동물은 유기돼도 구조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초에 소동물을 받는 동물보호센터가 적은 데다 소동물은 법적으로 허가받고 매매해야 하는 ‘법적 반려동물’로 분류됨에도 소유자를 등록해야 하는 반려견과 달라 버려도 소유주를 찾기 어려워서다. 이 때문에 반려 소동물을 내다 버리는 일이 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제외한 기타 동물 4종(토끼·패럿·기니피그·햄스터)의 유기 건수는 2019년 441건에서 2023년 613건으로 증가했다. 소동물은 발견하거나 포획하기도 까다로워 실제 유기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나 민간 차원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도 유기된 소동물을 맡는 건 부담이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동물보호소 93곳 가운데 개나 고양이가 아닌 기타 동물을 받는 곳은 14일 기준 38곳(40.9%)뿐이다. 그나마도 영역 동물인 소동물을 케이지당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씩 두는 경우도 많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보호소 설치나 운영은 지방자치단체 소관이라 (정부가 세부 방침을) 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유기된 소동물이 생태계 파괴나 과도한 번식 등 여러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이다. 소동물을 보호하는 보호소를 점차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소동물은 보호하는 데 공간적, 비용적으로 부담이 적다”며 “지자체에서 직영이나 위탁 동물보호시설과 계약할 때 소동물도 같이 받도록 하면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해 드려요”

    대전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해 드려요”

    대전시는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빗물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건축물이나 단독·공동주택 등에 집수·여과·저류·배수 등 빗물이용시설(빗물저금통)을 설치해 조경용수나 청소 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붕 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가구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소유자다. 설치비는 공사비의 90%까지 지원되는데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지원금은 1000만∼2000만원이다. 신청자는 빗물저금통 설치계획서, 설치비 산출내역서, 보조금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다음달 19일부터 29일까지 등기우편으로 보내거나 방문해서 제출하면 된다. 시는 빗물 활용도, 집수능력, 설치 여건 등을 심사해 5월까지 사업 대상자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 “9년 키운 강아지 두 번이나 버려졌다…살이 도려진 채로”[김유민의 노견일기]

    “9년 키운 강아지 두 번이나 버려졌다…살이 도려진 채로”[김유민의 노견일기]

    강아지 인식칩을 파낸 것으로 보이는 상처를 가진 유기견 사연에 네티즌들이 공분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역대급 악마 같은 강아지 유기 사건 발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게시글 내용에 따르면 사진 속 푸들은 주인에게 두 번이나 버려지는 아픔을 겪었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녀석에게는 인식칩까지 심을 정도로 소중하게 여기던 가족이 있었다. 그런데 그런 가족에게 버려졌다. 처음 유기당했을 때 보호소에서 인식칩을 인식해 보호자에게 연락해 데려가라고 했지만 며칠 뒤 차로 25분 떨어진 인적 드문 곳에 다시 버려졌다. 여성이 푸들을 구조해 병원을 데려갔고, 수의사는 상처 난 곳이 원래 인식칩을 넣어놓는 곳일 수도 있다며 인위적으로 인식칩을 떼어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A씨는 “악마 같은 인간이다. 어떻게 8~9년 키운 아이 살을 도려내서 칩을 빼느냐. 월요일에 고발할 거다”라며 분노했다. 동물보호법에 의하면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은 모두 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반려견 유기·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인데 강아지의 주인은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을 막고자 칩을 뜯어내는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동물을 유기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네티즌들은 “인간이 미안해” “똑똑해서 주인이 자기 버리려는 거 다 눈치챘을 거다.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 사연이 화제가 되자 천안시 측은 인식칩 내장이 확인돼 다시 소유자에게 반환했다는 입장을 밝혔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법정 에스코트] 가게 문 닫았는데 상가 공용 관리비 내야할까요?

    [법정 에스코트] 가게 문 닫았는데 상가 공용 관리비 내야할까요?

    “실제 사용했는지 여부와 관계 없다” 카페 등을 운영하는 A사는 2021년 3월 부산의 오피스텔 관리업체와 상가 운영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듬해 2월까지 1년간 오피스텔 일부를 빌려 쓰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A사는 8개월 만인 2021년 11월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다만 계약기간이 남아 있었기에 관리업체가 청구한 2021년 12월~2022년 2월분 관리비 2074만여원을 냈습니다. A사는 이 관리비에 상가 복도·로비 등 공용부분 관련 비용이 포함됐다는 걸 알고 격분했습니다. 자신들이 운영한 점포 관리비만 계산해보니 400만원이면 충분했는데, 1600여만원을 더 걷어갔다고 본 겁니다. 억울한 생각이 든 A사가 더 따져보니 영업 중단 이후 이용하지 않았던 에스컬레이터 유지관리보수비와 주차비, 청소비 등도 같이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A사는 별도로 화재보험을 들고 보험료를 냈지만, 관리업체는 건물 전체 보험 비용 명목으로 따로 보험료를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A사는 영업을 중단해 실질적으로 오피스텔 공용부분 등을 이용하지 않았음에도 관리업체가 관리비와 보험료 등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며 총 2066만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지법 동부지원은 지난해 7월 “영업 여부와 무관하게 소유자나 임차인은 공용부분 관리비를 부담해야 한다”라며 A사의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다른 가게 임차인과 함께 쓰는 공용부분 관리비에 대해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서상에서 사전에 따로 정한 바가 없다면, 빌려 쓴 가게 면적 비율에 따라 관리비를 내는 게 맞다고 본 겁니다. 재판부는 “공용부분의 성질상 임차인 등이 실제로 이를 사용했는지 여부가 관리비 부담 의무를 결정한다고 볼 수도 없다”라고 판단했습니다.
  • ‘법적 반려동물’이지만 유기 사각지대… 보호소도 못 가는 토끼·햄스터

    ‘법적 반려동물’이지만 유기 사각지대… 보호소도 못 가는 토끼·햄스터

    버려지는 소형 반려동물 증가세‘기타’ 품종 받는 보호소 40%뿐 대전 유성구에 사는 김모(24)씨는 지난달 29일 아파트 단지에서 추운 날씨에 버려진 드워프 햄스터 1마리를 발견했다. 김씨는 “인근 동물보호소에 연락해 봤지만 작은 동물은 받지 않는다고 거절해서 직접 임시 보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개 식용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등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개나 고양이와 달리 햄스터 같은 소동물은 유기돼도 구조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초에 소동물을 받는 동물보호센터가 적은 데다, 소동물은 법적으로 허가받고 매매해야 하는 ‘법적 반려동물’로 분류됨에도 소유자를 등록해야 하는 반려견과 달라 버려도 소유주를 찾기 어려워서다.이 때문에 반려 소동물을 내다 버리는 수치도 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개나 고양이를 제외한 기타 동물 4종(토끼, 패럿, 기니피그, 햄스터)의 유기 건수는 2019년 441건에서 2023년 613건으로 증가했다. 소동물은 발견하거나 포획하기도 더 까다롭기에 실제 유기 사례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나 민간 차원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도 유기된 소동물을 맡는 게 부담스러운 현실이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동물보호소 93곳 가운데 개, 고양이가 아닌 기타 동물을 받는 곳은 이날 기준 38곳(40.9%)뿐이다. 33곳이 연계 동물병원이나 동물단체 등 민간에서 위탁 보호하는 경우로, 직영은 5곳에 그친다. 그나마도 영역 동물인 소동물을 케이지당 한 마리가 아니라 여러 마리씩 두기 다반사다.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소유자를 알 수 없는 피학대 동물은 구조 보호 대상이지만, 보호소가 여건상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면서 “보호소 설치나 운영은 지방자치단체의 소관이라 (정부가 세부 방침을) 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유기된 소동물이 생태계 파괴나 과도한 번식 등 여러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소동물을 보호하는 보호소를 점차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소동물은 보호하는 데 공간적, 비용적으로 부담이 적다”며 “지자체에서 직영이나 위탁 동물 보호시설과 계약할 때 소동물도 같이 받도록 하면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안에 경기도 건의사항 반영…도심복합사업 개선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안에 경기도 건의사항 반영…도심복합사업 개선

    경기도가 노후 원도심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건의한 제도개선 사항이 정부정책안에 반영됐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에 경기도가 지난해 5월과 10월 건의한 ▲우선공급기준일 이후 부동산 거래 허용 ▲상가 및 다가구주택 임대수입 보상 ▲3년 한시의 일몰기간 연장 등 3건이 반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관련법령 개정안을 오는 3월 발의할 예정이다. 반영된 내용은 원활한 주민 동의 확보를 위한 것으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2021년 9월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을 통해 새로 도입된 주택공급 모델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일반정비사업과 비교해 용적률(법정상한의 최대 1.4배) 등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인센티브가 있다. 특히 추진위·조합 구성, 관리 처분 등의 절차가 없어 사업 기간을 3~5년 단축할 수 있다. 그동안 민간 정비사업 추진에 따라 발생하던 원주민 내몰림, 사업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보완할 수 있고, 장래 발생할 수 있는 미분양․분담금 증가 등 위험도 공공시행자가 함께 부담한다. 그러나 우선공급(재개발의 ‘입주권’에 해당)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2021년 6월 29일(개정 법안 본회의 통과일) 이전 토지 등 소유자로 엄격히 제한되고, 이후 부동산 매수자는 원칙적으로 현금 청산돼 사실상 부동산 거래가 불가능하다는 점, 상가 및 다가구주택 임대수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토지등소유자는 보상 이후 공사기간 동안 임대수입 단절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 당시 주민들의 반발이 있었다. 이번 개정안이 법제화되면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올해 9월 21일까지 3년 한시 사업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연장(구체적 기한은 미정)이 결정돼 사업의 지속성도 확보됐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원도심 정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분적립형주택의 공급가격기준 합리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매몰비용 지원 근거 마련 및 반지하주택 노후도 기준 완화 등을 제도개선사항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노후화‧저이용 원도심을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복합해 개발하고 주변 지역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사회간접자본(SOC)을 제공하는 거점공간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노후된 원도심 정비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 수준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 서정희, 6살 연하♥ 건축가 남친과 함께 지은 집 공개

    서정희, 6살 연하♥ 건축가 남친과 함께 지은 집 공개

    서정희가 6살 연하 건축가 남자친구 김태현씨와 함께 지은 집을 공개했다. 김태현씨는 13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서정희와 함께 건축 작업을 하면서 사랑의 싹을 피웠다고 말했다. 김태현씨는 “평생 건축을 한 사람이라 사람을 많이 만나는데 이분이 가진 재능은 정말 무궁무진한 거 같다. 감히 제가 같이 앞으로 디자인을 같이 해보자고 제안을 드렸다”라며 건축가로서 서정희의 재능을 극찬했다. 이어 “제가 부탁을 했다. 회사를 같이 만들어서 일을 하면 좋겠다. 일을 통해서 관계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그게 시작점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서정희의 매력에 대해 묻자 김태현 씨는 “굉장히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다. 서정희는 순수하고 섬세하고 어떨 때는 반대로 굉장히 터프하다. 그래서 제가 ‘내가 CEO 자리에 있는 거보다 서정희 대표가 CEO 자리에 있는게 훨씬 더 맞겠다’라는 말을 종종 한다. 그만큼 제가 만났던 분들 중에 가장 독특하다. 긍정적인 의미로 그런 부분이 매력이 깊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제가 정리 정돈을 잘하는데 저보다 잘하는 남자는 못 봤다. 그런데 저보다 잘하더라. 거기에 제가 딱 꽂혔다. 그리고 제가 공구 매니아인데 그것도 똑같다”라며 좋아하는 관심사나 생각이 통해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의 언어 잘 모르지만 건축 자재 보러 가고 의견 나누면서 데이트한다”라고 덧붙였다.
  • [그러니까] 600만 반려인구 주목, 올해부턴 동물병원 진료비 ‘폭탄’ 미리 막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600만 반려인구 주목, 올해부턴 동물병원 진료비 ‘폭탄’ 미리 막을 수 있어요

    앞으로는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전 미리 가격을 알 수 있다. 맹견을 키우려면 시도 지사에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하고, 반려동물의 행동 교정을 지도하는 국가 자격증이 신설된다. 지난 2021년 국회를 통과했던 수의사법 개정안과 2022년 통과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각각 지난 5일, 오는 4월 27일부터 시행되면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5.4%로 약 602만 가구에 이른다.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 추세와 발맞춰 정부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며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주요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는 무엇이 있을까.동물병원 진료비 ‘미리’ 알 수 있어요 올해부턴 모든 동물병원이 주요 진료 항목의 비용을 병원 내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동물병원의 접수 창구나 진료실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벽보를 부착하는 방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식 등으로 사전에 공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1차 시정명령이 떨어지고 최대 9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비용을 미리 게시해야 하는 주요 진료에는 진찰, 입원, 예방접종, 검사 등 농식품부령으로 정하는 주요 동물진료업 행위가 모두 포함된다. 기존에 수의사가 2명 이상인 대형 동물병원에만 해당됐지만 이달 5일부턴 수의사가 1명 이상 상주하는 모든 동물병원으로 확대 적용됐다. 당초 수의사법 개정은 동물병원 이용자의 알권리와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됐다. 1999년 동물병원의 수가 제도가 폐지되고 수의사가 진료비를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게 되면서 병원별로 진료 항목 명칭과 진료 행위, 진료비 구성 방식 등이 달라 동물병원 이용자가 사전에 진료비를 파악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 진료를 받기 전 진료 내용이나 진료비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지 못해 진료비가 과다 청구되거나 과잉 진료를 하는 등 동물병원과 이용자 간의 분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021년 동물병원 이용 경험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2.9%가 ‘반려동물 진료비가 부담된다’고 답했고 동물병원에 바라는 개선점을 묻는 질문에 가장 많은 65.6%가 ‘진료비 의무 게시’를 뽑았다.우리 집 강아지가 핏불이라면…10월까지 사육 허가 받으세요 4월 27일부터는 맹견사육허가제가 새로 도입된다. 현재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은 총 5종으로, 도사견, 로트와일러, 핏불테리어, 아메리칸스태퍼드셔테리어, 스태퍼드셔불 및 해당 견종들과 교배한 잡종견 등이다. 앞으로 맹견을 사육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동물 등록과 중성화 수술을 마친 뒤 맹견 책임보험에도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뒤 관할 지방자치단체 시도 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사육할 수 있다. 이미 맹견을 사육 중인 사람 역시 제도 시행 후 6개월이 지난 10월 27일까지 같은 요건을 갖춰 사육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맹견으로 지정된 견종이 아니더라도 사람이나 동물에 위해를 가하거나 공격성을 보여 분쟁에 휘말린다면 기질평가를 통해 맹견으로 지정될 수 있다. 기질평가에는 개의 건강 상태와 행동 뿐만 아니라 개의 소유자가 개의 행동을 얼마나 통제할 수 있는지 등 개의 공격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들이 포함된다. 맹견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 배경에는 개의 소유자가 맹견과 함께 외출할 때 목줄과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착용시키는 등 안전 관리 지침이 강화됐음에도 개물림 사고 건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7년 2405건이었던 개물림 사고는 2019년 2154건으로 소폭 줄었다가 2022년 다시 2216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앞으로는 사육 허가를 받지 못하면 아예 맹견을 키울 수 없도록 소유자의 책임이 강화된 것이다.제2의 ‘개통령’ 국가공인제도로 기릅니다 올해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시험’이 시행된다. 이전까지 반려동물의 행동을 지도하거나 관리하는 분야에 국가 공인 제도가 없어 민간 차원에서 지난해 기준 141개 종류에 이르는 서로 다른 자격증들이 난무했다. 그러나 반려동물 인구의 증가로 소음, 안전사고 등 사회적 갈등이 늘어나면서 행동 교정과 입양 전 교육, 기질평가 등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반려동물 지도 능력과 관련 법규, 보호자 교육 능력 등을 검증하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제도를 운영해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연관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시험 과목과 합격 기준, 일정 등 세부 사항은 상반기 중 정해져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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