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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성매매집결지 이르면 내주 강제 철거

    ‘용주골’로 더 잘 알려진 성매매업소 집결지 폐쇄를 추진 중인 경기 파주시가 조만간 위반 건축물 강제 철거에 나설 예정이다. 6일 파주시와 지역사회에 따르면 파주시는 이미 1단계 정비 대상 32개 불법건축물에 대해 행정대집행(강제철거) 영장을 발부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강제 철거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행정대집행을 위한 내부 방침을 세우고, 파주경찰서와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설 경우 성매매 종사자들과의 몸싸움 등 충돌이 예상된다. 현재 성매매업소 집결지 곳곳에는 폐쇄에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들이 걸려 있으며 상권 관계자와 성매매 종사자, 성매매업소 업주들은 파주시의 행태를 ‘공권력에 의한 폭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 성매매 업주는 최근 파주시장과 건축주 간담회에서 “시가 폐쇄 결정을 한 뒤에 간담회를 하는 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시장이 본인의 업적으로 남기기 위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주시는 성매매 집결지 내 위반건축물 철거를 위해 지난 2월 실태조사해 불법 증축, 무허가 등 100여개 건물을 파악한 뒤 소유주 등에게 자진 시정명령을 통보했다. 이 중 무단 증축 주택 5개 동과 무단 증축 근린생활시설 1개 동 등 6개 동은 소유주가 자진 철거에 나섰다. 파주시는 무허가 건축물이면서 토지소유자만 확인된 30개 동은 건축관계자 확인 후 행정처분을 진행 중이며, 건물주가 확인된 70개 동에 대해서는 지난 5월 3억 2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 때리는 남편 할퀸 아내가 폭행죄?…헌재 “정당방위 여부 살펴봤어야”

    때리는 남편 할퀸 아내가 폭행죄?…헌재 “정당방위 여부 살펴봤어야”

    남편에게 폭행당하던 아내가 손톱으로 남편 팔을 할퀸 사건을 기소유예한 사건에 대해 정당방위 여부를 살펴볼 필요가 있었다며 처분을 취소하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6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A씨가 인천지검 검사가 내린 기소유예 처분이 자신의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다며 처분 취소를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인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결혼한 A씨와 남편 B씨는 2021년 1월 22일 오전 9시쯤 인천 남동구의 집에서 서로 다투게 됐다. 경찰관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오른팔에 긁힌 모양의 상처가 있었고, A씨는 약 28일간의 치료가 필요한 요추 골절상 등을 입었다. 검찰은 ‘A씨가 남편과 말다툼하다가 112에 신고하기 위해 남편이 들고 있던 휴대전화를 빼앗는 과정에서 손톱으로 남편의 팔 부위를 할퀴는 방법으로 폭행했다’고 조사했다. 이후 검찰은 A씨의 폭행 피의 사실과 B씨의 상해 피의 사실을 모두 기소유예했다. 그러나 A씨는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을 뿐이지 B씨를 폭행한 사실이 없고, 설사 팔을 뿌리치는 과정에서 상처가 났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기소유예 처분을 함으로써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헌재는 “당시 상황을 더 면밀히 살펴 정당행위나 정당방위에 해당하는지를 밝혀 봤어야 함에도 별다른 고려 없이 바로 A씨에 대한 폭행 혐의를 인정한 잘못이 있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 미진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었다”고 판단했다.
  • ‘쿠팡은 되고 대형마트는 안돼’ 민주당 새벽배송 반대축 보니… “누굴 위한 정치냐” 들끓는 민심 [뉴스분석]

    ‘쿠팡은 되고 대형마트는 안돼’ 민주당 새벽배송 반대축 보니… “누굴 위한 정치냐” 들끓는 민심 [뉴스분석]

    민주 “새벽배송, 골목상권 침해”대·중소유통업체 상생안 합의에도“대표성 부족, 영향평가 가져와야”“소상공인 비례대표 의원 결사반대로개정안 통과 어려워” 정부에 전달산업 “전남·강원·제주 새벽배송 불가”“MZ·지역소비자 선택권·편익 누려야”수도권 중심 배송에 지역 역차별 논란네티즌 “골목상권 보호하다 지역소멸” 쿠팡, 마켓컬리 등을 이용한 온라인 새벽배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지역에 전국망이 갖춰진 대형마트를 활용한 새벽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영업시간 규제(자정~오전 10시)를 완화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 개정안이 민주당의 반대로 기약 없이 늦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관련 법 개정안을 발의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내년 4월 법안 자동 폐기까지 이제 8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엔 MZ세대 소비자들의 강력한 염원을 담은 이 개정안을 ‘당이 통과시켜야 할 법안’으로 규정했던 민주당은 정권이 바뀌면서 법안을 낸 소속 의원에게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권익을 침해하는 개정안을 철회하라고 압박할 정도로 입장이 바뀌었다. 민심은 들끓었다. 민주당의 지지기반인 전라도(광주·전주 제외)와 강원·제주 등 새벽배송 미시행 지역 소비자들은 6일 “새벽배송하는 수도권엔 골목상권이 없느냐”, “왜 국회가 나서서 지방 새벽배송을 막느냐”, “전통시장이 새벽배송을 다해줄 수 있느냐”, “시대 변화는 못 읽고 쿠팡만 보호하는 꼴”, “사람 적다고 지역 차별하느냐” 등 격앙된 반응들을 쏟아냈다. 민주당이 총선 전까지 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지역 민심에 미칠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 이 법안의 통과를 막고 있는 이른바 ‘대형마트 새벽배송 저지’의 축과 이유를 살펴봤다.● 8월 21일 국회 산자위 법안소위서 벌어진 일 유통법 처리 여부를 결정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지난달 21일 1년 9개월 만에 회의를 열었다.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법 개정안은 2020년 7월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2021년 6월 고용진 민주당 의원이 의원 입법안으로 제출했지만 논의는 지지부진했다. 2021년에도 세 차례 논의선상에 올랐지만 번번이 개정안과 쟁점 수 과다에 따른 논의 부담으로 인해 실질적인 토론은 이뤄지지 않았다. 본격적인 논의가 처음 진행된 지난달 21일 법안소위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 법안을 통과시켜줄 수 없는 이유로 크게 3가지를 언급했다. ▲정부(국무조정실,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형마트(한국체인스토어협회) 측과 전통시장(전국상인연합회)·슈퍼마켓(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중소상공인 대표 측이 합의한 ‘대중소유통 상생발전 협약’이 도출되기까지 협상에 참여한 단체들의 대표성 부족 ▲온라인 새벽배송의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에 미칠 영향평가 필요 ▲골목 상권과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세한 기금 조성 규모 등 중소유통 상생 방안의 구체성 부족이다. 속기록에 따르면 홍정민 민주당 의원은 “골목상권이라고 하는 분들의 피해와 소비자 편익과 (이를 누리는) 분들이 실제로 원하는지 딱 정리된 숫자나 눈에 보이는 정확한 요소가 적다”면서 “시장상권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과 수퍼마켓조합(수퍼마켓연합회) 그분들만 골목상권을 다 대변하는 것도 아니지 않나”고 지적했다. 박영순 의원은 명칭이 헷갈리는지 전통시장상인연합회가 전국상인연합회가 맞느냐고 거듭 물은 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예”라고 답하자 “그분들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전체가 아닌) 일부를 대표한다”면서 “객관적 데이터 없이 이해관계자 몇몇만 여러 차례 만나서 이해관계를 주고 받아 합의했다고 해서 법이 통과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법 통과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장 차관은 “(지난해 10월 상생협약체가 구성된 이후) 저희들이 19차례 만나면서 상세한 내용을 다 공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들이 (법 개정을) 원한다는 것”이라면서 “(2012년 유통법에 대형마트 영업규제 도입 이후) 12년간 유통규제 관련 논의를 하면서 계속 카운터파트(협상 상대)였고 특별히 문제가 없었다. 조직화돼 있지 않은 모든 상인들을 다 포괄해서 의사결정을 만들어낼 수 없고 필요하면 그 부분을 계속 확대해가면 되는데 그것 때문에 힘들게 합의한 것 자체를 그냥 또 ‘기다려라’고 하면 전국상인연합회나 수퍼마켓연합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가 된다”고 호소했다. 같은 당 신영대 의원은 “제가 가장 많이 만난 단체들은 소상공인연합회인데 전통시장연합회는 굉장히 부정적이던데 그런 단체들의 의견 수렴을 쭉 다시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수퍼마켓협동조합은 정부가 지원을 많이 해줘서 일정 정도 정부 시책에 좀 수동적인 부분도 있고 이 친구들은 물류창고만 만들어주면 최고라고 생각한다”며 소상공인연합회의 입장 등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장 차관은 “소상공인연합회에는 미용사·노래방 등 관련 없는 업종(전국 56개 업종)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물류와 직접 관련된) 수퍼마켓연합회도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에 대해 “대형유통업체들이 쿠팡이나 마켓컬리가 하는 걸 또 하겠다는 것”이라면서 “의무휴업 제도를 무력화하는 것으로 대기업의 경쟁력은 훨씬 더 강화되고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소상공인들, 골목상권들, 편의점 이런 것은 다 훨씬 경쟁력이 약화될 게 눈에 뻔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 통과시) 중소상공인들의 피해 정도 등 깊이 있는 영향분석이 있어야 한다”면서 “유통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민의힘과 정부, 여당이 객관적인 데이터 없이 밀어붙이려는게 아니냐”라고 따졌다. 장 차관은 “2012년 (대형마트 영업규제 당시) 사회적 상황과 지금 상황이 많이 다르고 그때 합의하자고 했으면 시장상인연합회나 슈퍼마켓연합회가 반대했을 것”이라면서 “(그런데) 자기들도 10년 이상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해보니 자신들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법이 이게(규제) 아니라 자신들이 원하는 시장 현대화, 물류 현대화에 있다고 보고 서로 딜(합의)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누가 봐도 만족할 만한 결론이 나오기는 어렵지만 그보다 이건 국민들이 규제를 풀어 달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국회나 정부가 ‘분석이 안됐으니 안되겠어’가 아니라 이해당사자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풀어주고 그 다음에 부작용이 있으면 또 보완하는게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틀어막고 ‘조금 이따가 보자’고 한다면 사회는 발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구가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당수 비수도권 지역에 물류센터가 없어 새벽배송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핵심 이해당사자인 소상공인들이 동의했고 지역에 있는 MZ세대들과 청년들이 수도권의 소비자들이 누리는 혜택을 조금이라도 받는데 동의한다면 굳이 (국회가) 반대할 이유가 있느냐”고 되물었다. MZ세대를 비롯한 지역 소비자들의 선택권과 편익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취지다. 골목상권을 보호한다는 명분 아래 현재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가 되레 지역 소비자들에 대한 역차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산업부와 국조실, 중기부, 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정부와 대·중소유통업계는 19차례의 지난한 협의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의 영업제한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고 중소유통 역량 강화하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대중소 유통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서에는 전통시장과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지원과 교육·연수, 대형마트의 온라인 플랫폼에 전통시장의 상품을 입점과 마케팅 지원 등 중소유통업을 대표하는 전국상인연합회와 슈퍼마켓조합연합회가 희망했던 상생 방안들이 담겼다. 또 지속가능한 상생을 위해 온라인 배송 등으로 인한 수익금을 기금으로 조성해 정부와 대형유통업계가 중소유통의 필요사항을 지원하는 내용도 합의돼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19번이나 2년에 걸쳐 상생 협력을 어렵게 만들어온 거라면 국회가 이걸 ‘못 믿겠다’, ‘우리가 막아야겠다’고 하는 건 국회의 역할이 좀 과하다”라면서 “대규모 점포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92%가 중소기업·농업·수산업 생산자에 의해 공급되는 물품들인데 이걸 이분법적으로 ‘대기업을 왜 도와주느냐’, ‘중소기업은 손해 아니냐’는 시각은 맞지 않아 보인다. 상생 협약이 돼 오고 민간이 합의한 거라면 최대한 반영해주는 게 옳다”고 견해를 밝혔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도 “젊은 세대들과 시장에 가기 힘든 계층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동의했다. 김성원(국민의힘) 소위원장은 ‘협상 참여 단체의 대표성이 없다’는 신 의원의 의견에 “(협상에 참여한) 협회(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연합회)에 속하지 않은 사각지대에 있는 골목상권들은 어떻게 하느냐는 건데, 그렇게 따지면 국회가 (각 지역 국민을 대표해) 하고 있는 대의민주주의 자체가 부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는 결국 민주당 반대에 막혀 결론 없이 끝났다.● 민주 내부서도 필요성엔 공감… ‘눈치보기’고용진 “새벽배송, 중소상권 뺏는 것 무관”쿠팡 매출 25조… 대형마트 3사 합친 수준 민주당 내부에서도 공감대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개정안을 발의한 고 의원을 비롯해 온라인 새벽배송이 활성화된 시대 변화에 맞게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쿠팡과 마켓컬리 등 다른 온라인 유통매체처럼 풀어줘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의원들도 있다. 고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새벽배송 허용은) 시대가 바뀌었고 중소상권을 빼앗는 것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면서 “이미 쿠팡은 다 하고 있는데 대형마트는 (영업규제로 새벽배송을) 못하는 건 불공정한 부분이 있고 전국망을 갖추고 있는 대형마트를 통해 지역 소비자들도 혜택을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실상 경쟁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 로켓배송을 ‘주무기’로 장착한 쿠팡의 지난해 매출은 25조원으로 이마트(15조원), 홈플러스(6조 4000억원·2021년 3월~2022년 2월 기준), 롯데마트(5조 9000억원) 등 대형마트 3사 매출을 다 합친 수준에 맞먹는다. 현재 전국에는 대형마트(3000㎡ 이상)는 472개,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 준대규모 점포는 1700개 정도가 있지만 유통법상 영업시간 규제를 받고 있다. 이미 일상화된 온라인 유통업체의 새벽배송 속에 올해 6월 기준(오픈서베이)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몰 역시 쿠팡 37.7%, 네이버 27.2%, 지마켓 6.8%, 11번가(5.5%), SSG(2.3%) 순으로 쿠팡과 네이버가 3분의 2(65%)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지역 역차별 논란과 함께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간 형평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 실질적으로 법안 반대를 이끄는 의원들은 중소상공인 비례대표 출신인 이동주 의원과 김경만 의원이 꼽힌다. 이 의원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상임부회장 출신이며, 김 의원은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 출신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소상공인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두 의원은 모두 국회 산자위 위원이지만 법안소위 위원은 아니어서 지난달 21일 법안소위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은 소상공인 단체를 대변하는 두 사람의 반대 의사가 워낙 커 개정안에 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형마트 새벽시간 온라인 배송 허용’개정안 낸 고용진 의원에 한때 철회 요구 일부 민주당 산자위 위원들은 정부에 “이 의원과 김 의원이 결사반대하고 있어 법안을 통과시켜주기 어렵다”고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안을 낸 고 의원은 소속 당 위원으로부터 “법안을 철회해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고 의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산자위는 아니지만 법안의 필요성이 있어 발의했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는 “법안 취지나 논리를 몰라서도 아니고, 소비자 편익을 이해하지 못해서도 아닌 것 같다”면서 “대형마트와 골목상권, 이렇게 기존의 대립 구도를 잡은 채로 끌고 가야 하는 ‘이념’의 문제인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신념과 함께 차기 총선을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두 의원을 비례대표로 끌어준 원동력이 된 특정 이익단체의 지지여부 등 정치공학적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유통시장 경쟁구조는 대형마트 대 전통시장에서 오프라인 대 온라인으로 변화했고 이번에 합의된 상생 방안은 2012년부터 참여해온 골목상권 대표단체들이 중소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마트의 지원을 이끌어낸 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면서 “매달 (상생협의체에서) 만나면 법안 통과시 (여러 상생 방안 중 하나를 가리키며) 이것부터 하자고 중소유통에서 얘기를 하는데 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으니 빨리 해주지 못해 안타까울 뿐이다”라고 답답해했다.● “불편해서 귀향도 못하겠네”“새 서비스 외면해 지역 더 차별” 불만 쇄도 정부는 이런 기조가 유지될 경우 결국 전남·강원·제주 지역 등에는 새벽배송이 당분간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업체들도 수익성을 따져가며 물류센터를 짓기 때문에 수도권 외의 지역에 신속한 확장은 그야말로 업체 마음에 달렸다. 이 때문에 대형마트의 야간시간과 의무휴업일에 온라인 배송을 저지하는 것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피해보다 정말 필요한 소비자의 편익을 더욱 제한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역 MZ 소비자들이 2021년 문재인 정부 당시 이러한 온라인 새벽 배송의 필요성을 요구해 입법안이 추진된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이 일부 강성 의원들의 의견에 따라 법안을 무산시킬 경우 지역을 포함한 청년 등 진보의 기반 지지층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 광주, 전주를 뺀 새벽배송 미시행 전체인 전라도에서는 이번 개정안 보류에 대해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이 지역구를 싹쓸이한 제주와 총선 격전지인 강원 지역 소비자들의 불만도 속출하고 있다. 이들 새벽배송 미시행 3개 지역의 인구 수는 500만명이 넘는다. 경상도에서도 광역시 등 일부 도시를 제외한 인구가 적은 지역들은 아직 새벽배송 서비스가 안 되는 지역들이 많이 있다. 한 네티즌은 “골목상권을 보호하려다 지역 소멸되는 것을 겪지 않았느냐”며 지역 소비자 역차별을 국회가 방치하고 있음을 에둘러 지적했다. 또다른 네티즌은 “새로운 서비스를 받아들여 지역을 발전시킬 생각은 안하고 소비자들을 더 차별받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는 유통업체들의 새로운 서비스를 기존의 지역 곳곳에 깔려 있는 유통 채널을 통해서도 보완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목상권 침해라는 이유로 지역 확산을 막아선 정치인들에 대한 분노로 보인다.“노인들은 언제까지 5일장만 선호할 것 같아?” 비단 불만은 젊은 소비자들에 국한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살고 있다는 전라도 출신 네티즌은 “오래 전부터 이용해온 새벽배송이 도서 지역을 빼면 당연히 다 되는 줄 알았는데 나이 들어도 귀향을 못하겠다”면서 “나이 들어 기운 없고 돌아다니기도 힘든데 주차가 힘든 전통시장 가서 물건 찾아 헤매는 것도 싫고, 온라인으로 검색해서 결제하고 집에서 새벽에 받아보는 것에 익숙해진 지금은 대형마트에서 물건 찾고 계산하느라 줄서는 것조차 귀찮다”고 했다. 그는 “노인들은 계속 전통시장만 선호할 것 같으냐”면서 “미래의 노인들은 전통시장보다 새벽배송을 더 좋아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온라인 유통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노인들이 언제까지나 익숙하고 편안한 것만 찾아 기존의 전통시장이나 5일장만 선호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다.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도 “새벽배송 받고 싶어 하는 전라도민들 많은데 너무한다”, “골목상권이 새벽배송을 해주느냐”, “새벽배송이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건 구태스러운 발상이다”,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치를 위한 정치다”, “지역이 역차별을 받고 있는데 국회까지 (법 개정을) 더 막고 있으니 젊은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다” 등의 비판글들이 쇄도했다. 새벽배송을 사용하다가 미시행 지역을 옮기게 된 소비자들의 불편 글들도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유통업체 들어오겠다는 것도 막고 새벽배송도 막고 다른 지역이 다 잘 이용하고 있는 것을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서 필요한 것을 제때 배송받지 못하다보니 이사 온 후로 삶의 질이 엉망이 됐다”고 푸념했다. 또다른 네티즌도 “이사갈 때도 새벽배송이 되는지 여부를 살피게 되는데 왜 국회가 이걸 막지는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네티즌은 “교통 안 좋고 물건 구입이 어려운 지역에 새벽배송이 되면 서민들은 더 좋은 건데 그걸 골목상권 따지고 있으니 답답하다”고 직격했다. 또 “대형마트 새벽배송 막는 건 쿠팡만 보호해주는 꼴이다”, “억지 논리로 소수 상권 보호한다고 다수 소비자의 권익을 내던진 셈이다”, “골목상권 많은 수도권은 새벽배송 되고 지방은 안되느냐”, “정권이 다르다고 현 정부의 좋은 정책마저 무조건 막는 건 지지해주는 지역 유권자이자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일이다” 등의 비판 여론이 이어졌다.
  • 덕적도 옛 유베드로 병원 천주교기념관 추진

    덕적도 옛 유베드로 병원 천주교기념관 추진

    고 최분도 신부가 인천 덕적도에 세운 병원이 천주교 역사 기념관으로 탈바꿈한다. 인천시 옹진군은 덕적도의 옛 유베드로 병원 건물에 천주교 역사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천주교 인천교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건물 소유주인 천주교 인천교구가 옹진군에 건물을 기부채납하면, 옹진군이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거쳐 전시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이후 내부에 진열될 전시품을 마련하고 전시관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덕적도 사적지를 전국 143번째 천주교 성지로 만들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이번 협약은 1960년대 연평도와 덕적도에서 섬 주민들을 위해 헌신한 최 신부의 업적을 기리고, 옹진군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교구 천주교 성지 사업과 순례 여정 지원옹진군은 순례자를 위한 섬 관광 인프라 구축 문경복 옹진군수는 “인천교구는 천주교 성지 사업과 순례 여정 지원을,옹진군은 순례자를 위한 섬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맡기로 했다”면서 “천주교기념관 조성을 통해 낙후된 섬에서 의료와 기반 시설 확충에 큰 역할을 한 최 신부를 기리겠다”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출신인 최 신부는 1959년 한국 땅을 처음 밟은 뒤 인천 답동·송림동·백령도 본당에서 활동하며 옹진군과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1966년 덕적도 본당에 부임해 섬에 복자 유베드로 병원을 짓고,미군 함정을 활용해 만든 병원선으로 인근 섬을 돌며 진료하는 등 10년 넘게 섬 주민을 위해 봉사했다. 이 병원은 외과·내과·산부인과 등을 갖추고 전국에서 찾아온 환자들을 진료했으나 1970년대 문을 닫은 뒤 빈 건물로 방치되고 있다.
  • 전기차·충전기 화재 예방 등 안전 강화 협의체 가동

    전기차·충전기 화재 예방 등 안전 강화 협의체 가동

    산학연 전문가들이 전기차 및 충전기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환경부는 6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안전 강화 협의체’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민경덕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각계 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제도,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4개 전문분과에서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안전 강화 방안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한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제도분과는 전기차 및 충전기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 해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사항 검토에 나섰다. 전기차와 배터리분과는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출시·관리를 위해 화재 예방 기능을 추가하거나 배터리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충전기분과는 화재 예방·대응 및 배터리 상태정보 제공 등이 가능한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는 내용의 기능 및 지원 방식 등을 논의한다. 화재방지 충전기는 전기차 충전 중 화재 발생 징후를 확인해 자동차 소유주에게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사전 예방이 가능하다. 환경부는 내년 예산에 화재예방 미래형 충전기 사업으로 800억원을 신설했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2030년 전기차 420만대와 충전기 123만기 보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한 충전 기반 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현재 300평대 카페 주인” 前아이돌 근황 ‘깜짝’

    “현재 300평대 카페 주인” 前아이돌 근황 ‘깜짝’

    투야 출신 안진경의 근황이 공개됐다.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새만금에 3만평 카페…연예계 비리 스캔들로 희생된 최강 비주얼 3인조 멤버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안진경은 현재 카페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카페를 오픈한 지 1달 정도 됐다. 카페가 3층까지 있는데, 주차는 100대 정도 가능하다. 건물 자체만 300평대가 된다. 부지가 전체 다 합하면 3만평 정도 된다. 농어촌공사 소유의 땅인데, 입찰공고를 보고 입찰이 되어서 임대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진경은 “투야를 역대 최고의 비주얼 걸그룹이라고 꼽는 분들도 많다. 단 한 번의 활동으로 20년째 회자되고 있다”는 말에 “그랬나. 맞다. 타이틀곡 내고 후속곡 활동하면서 접었다. 그 당시 연예계 큰 비리 사건이 터졌다. 굉장히 슬픈 일이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 문을 닫았고 저희도 갈라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세 분이 처음 만났을 때 첫인상이 어땠냐”는 질문에 “언니들 미모가 너무 뛰어났다. 제가 막내였다. 가운데 지혜 언니를 처음 봤을 때는 제가 굉장히 좋아했던 잡지에서 보던 모델이었다. 같은 동급으로 보질 않았다”며 “저는 시골에서 갓 상경한 가수의 꿈을 가진 소녀였고 언니는 떠오르는 스타였기 때문에 언니랑 팀을 한다고 해서 너무 설레고 기분 좋았다. 여신이었다”고 털어놨다. 팀 해체 후 극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는 그는 “정말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큰 사랑을 받았다. 갑자기 사라지고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깨어 있는 시간이 너무 괴롭다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정말 ‘어떻게 하면 빨리 죽을 수 있을까’라는 그런 여러 가지 상상을 했던 것 같다. 숙소 생활을 하다가 회사가 없어지니까 자취를 했다. 반지하 생활도 해보고. 나는 투야였는데 누가 나를 대형 기획사에서 불러주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했었던 거 같다. 자만하기도 했다”며 울먹였다. 그는 “심한 우울감이 와서 어디 목매달 데 없나 맨날 천장을 보면서 다녔던 것 같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고 잔 적 있는데 옆에 안 계신데 아빠 목소리가 들렸다. ‘진경아, 정신 차려’라고 소리를 지르시더라. 그걸 듣는 순간 나는 살아야겠다. 정신이 번쩍 들더라”고 했다. 이후 대형 기획사 오디션에서 베이비복스 리브 멤버로 발탁돼 활동 했고 안마 의자 브랜드 지점장 등 다양한 사회 생활을 하다 현재는 결혼해 5세 딸아이를 키우고 있다. 안진경은 “올해 12월에 투야가 다시 뭉치게 됐다”며 “아이한테 엄마도 한때 이랬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음성군, 군부대 주둔했던 곳에 주민복지시설 건립

    음성군, 군부대 주둔했던 곳에 주민복지시설 건립

    충북 음성군이 군부대가 주둔했던 곳에 노인과 여성, 아동 등을 위한 다목적 시설을 만들었다. 6일 군에 따르면 이날 음성읍 읍내리 675번지 일원에서 한빛 커뮤니티케어센터 준공식이 열렸다. 2021년 12월 착공한 이 센터는 총 면적 2949㎡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총사업비는 국도비를 포함해 130억원이다. 지하 1층은 전기실과 기계실, 1층은 음악실, 요리교실 교육장, 일자리창출을 위한 작업장, 식당, 카페, 2층은 여성과 아동들을 위한 교육장, 3층은 물리운동치료실, 탁구장, 당구장, 강당 등으로 꾸며졌다. 센터 내 식당의 한끼 밥값은 어르신 2000원, 일반 6000원이다. 이 센터는 민간복지기관이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가 들어선 부지는 예비군 육성부대인 2161부대 3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2019년 군부대가 이전하면서 군사시설 유휴지로 방치돼왔다. 군은 음성읍을 거점으로 하는 음성·소이·원남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공간을 조성하기로 방향을 잡고 국방부와 부지 소유권 이전협약을 진행했다.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도 확보했다. 이후 군은 2021년 6월 군부대 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이 센터는 노인복지와 생활체육시설, 주민교육 및 체험 공간 등을 고루 갖춘 다목적 커뮤니티케어센터”라며 “외관 또한 음성천 물결무늬를 반영하는 등 아름다워 음성읍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폭행 남편에 안 끌려가려 할퀴었다가 ‘폭행죄’…헌재 “아내 정당방위”

    폭행 남편에 안 끌려가려 할퀴었다가 ‘폭행죄’…헌재 “아내 정당방위”

    부부싸움 중 폭력을 행사한 남편에게 저항한 아내에게 폭행죄가 있다고 판단한 검찰 처분이 헌법재판소에서 취소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A씨가 낸 헌법소원을 받아들여 인천지검의 기소유예 처분을 지난달 31일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취소했다. A씨는 2021년 1월 인천의 집에서 남편과 다투는 과정에서 남편의 팔을 할퀴어 다치게 했다. A씨는 남편이 자신을 잡아끌거나 배를 차고 물건을 던지는 등 폭행을 가했고 이에 저항하다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그는 남편에게 차여 넘어지다 책상에 부딪혀 전치 4주의 골절상을 입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같은 해 5월 A씨에게 폭행 혐의가 있다며 기소유예 처분했다. 남편에게는 상해죄를 적용해 기소유예했다. 기소유예란 혐의가 인정되지만 검사가 여러 정황을 고려해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지 않는 처분이다. 형사 처벌은 면할 수 있으나 수사기관이 죄가 성립한다고 판단했다는 점을 근거로 민사 책임을 질 수 있고 수사경력자료도 5~10년간 보존된다. A씨는 검찰 처분이 부당하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헌재는 이를 받아들여 검찰 처분이 평등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해 부당하다며 취소했다. 헌재는 “여성인 A씨가 남성인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발로 차이고 잡혀 끌려가자 이에 저항하며 남편의 손을 떼어내려고 시도하고 그 과정에서 손톱으로 남편의 팔을 할퀸 것은 폭행을 회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이고 일방적인 위법한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함과 동시에 이를 벗어나기 위한 소극적인 유형력 행사로서 사회적 상당성이 있는 정당방위에 해당할 여지가 충분하다”며 “기소유예 처분은 그 결정에 영향을 미친 중대한 수사미진과 법리 오해의 잘못이 있다”고 지적했다.
  • 여성이 건넨 휴대전화가 ‘펑’…러 연방보안국 고위직 암살시도 당해

    여성이 건넨 휴대전화가 ‘펑’…러 연방보안국 고위직 암살시도 당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고위직 관리가 자신의 휴대전화에 심어진 폭탄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의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FSB 소속의 유리 아파나세브스키(64) 소장은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루한스크주(州)의 자택에서 자신의 휴대전화가 폭발해 크게 다쳤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그의 아들(21)은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현지 소식통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 단체가 FSB 소장에게 전달된 휴대전화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 측은 러시아가 점령 중인 루한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의 암살 시도로 FSB 소장이 목숨을 잃을 뻔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에게 휴대전화를 건넨 사람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FSB와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용의자가 폭발물이 설치된 휴대전화를 아파나세브스키 소장에게 건넸다고 자백했다”면서 “해당 용의자는 전화가 활성화되면 터지는 폭발장치가 장착된 휴대전화를 피해자에게 건넸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피해자인 아파나세브스키 소장이 해당 휴대전화를 ‘순순히’ 건네 받은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아파나세브스키 소장은 살아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휴대전화가 폭발해 부상한 아파나세브스키는 FSB 대령 소속으로 루한스크 지역의 세관장 직을 맡고 있었다. 현지에서는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지도자인 레오니드 파세치니크의 ‘금고지기’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맞서 싸운 친러시아 준군사 단체에 자금을 전달하기 위한 자금 세탁도 도맡아 왔다.  아파나세브스키는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이후 영국과 유럽연합, 캐나다, 스위스, 일본 등의 제재 명단에 오른 요주의 인물이며, 조세 피난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금융계좌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산업혁명 발상지 英 버밍엄시 사실상 파산 선언…동일임금 패소가 결정적

    산업혁명 발상지 英 버밍엄시 사실상 파산 선언…동일임금 패소가 결정적

    도쿄와 워싱턴, 베이징 특파원이 정리한 일본과 미국, 중국 지방정부의 파산 사례를 종합해 6일 오후 3시 30분쯤 업데이트합니다.영국 버밍엄시가 5일(현지시간) 사실상 파산을 선언했다. 산업혁명의 발상지이며 유럽 최대의 지방자치단체, 인구 110만여명으로 영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파산해 놀라움을 안긴다. 더욱이 남녀 동일임금 관련 재판에서 패배한 것이 파산을 선언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란 점은 충격을 더한다. 잉글랜드 중부 버밍엄시 의회는 이날 지방정부재정법에 따라 필수 서비스 외 모든 지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올해 예산이 32억 파운드(약 5조 4000억원)인데 이 중 8700만 파운드(1459억원)가 빈다고 했다. 이런 판국에 동일 임금 판결에 따라 최대 7억 6000만 파운드(1조 7000억원)를 소급 지급해야 하는데 그럴 재원이 없어 파산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2012년 대법원은 버밍엄 시의회에서 교육 보조, 급식 등의 업무를 한 여성 170여명이 낸 소송에서 이들에게도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과거 시의회는 쓰레기 수거와 환경 미화에 종사하는 남성들이 많은 직종에만 상여금을 줬다. 시의회는 이와 관련해 이미 11억 파운드를 지출한 데다 미국 오라클 사가 맡고 있는 새로운 정보통신(IT) 시스템 비용까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다 물가 상승, 성인 사회복지 수요 확대, 법인세 세수 급감 등도 전례 없는 재정난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10여년 보수당 정부가 지방에 보내는 예산을 줄인 탓도 있다고 비판했다. 내각제인 영국은 각 지역도 의회 중심으로 운영되며, 버밍엄 시의회는 노동당이 집권당이다. 영국 지자체는 지출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판단될 때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그 뒤 수정 예산을 통해 서비스 지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한다고 BBC는 전했다. 앞서 크로이든, 워킹 등 몇몇 지자체도 균형 예산을 운영할 수 없게 됐다며 역시 파산 선언을 했다. 리시 수낵 총리의 대변인은 예산 관리는 지방정부의 몫이라면서도, 버밍엄시가 특수한 문제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버밍엄 시의회의 리더 존 코튼은 “거침없고 확고한 결정들”이 내려질 것이라면서 법에 따라 의료나 취약계층 돌봄 등 필수 서비스는 계속 주민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지만 도로와 공원, 도서관, 문화 프로젝트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하는 이들이 많고, 특히 2026년 유럽육상선수권에 대한 재정부담을 어떻게 질 것인가를 놓고 우려하는 시선이 많다고 BBC는 지적했다.‘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로도 유명한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 시의 사례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유바리 시는 1960~70년대까지만 해도 탄광촌으로 유명했지만 쇠락해 2006년 6월 파산했다. 탄광산업 호황 덕에 12만명에 가까웠던 유바리시 인구는 현재 6000여명으로 무려 95%나 감소했다. 6일 유바리시 홈페이지를 보면 ‘빚 시계’ 코너가 있는데 현재 얼마나 빚을 갚았고 빚이 얼마 남아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현재 264억 8367만엔(2396억원)의 빚을 갚았지만 여전히 88억 4972만엔(800억원)의 빚이 남은 상태다. 시대 변화를 읽지 못한 투자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석탄에서 석유로 에너지 정책이 바뀌면서 광산업은 내리막을 걸었다. 유바리시는 관광산업에 사활을 걸고 투자했는데 폐광에 따른 인구 급감으로 세수 확보는 어려워지면서 지방채 발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유바리상공회의소는 “스키장 등에 많은 투자를 한 것이 엄청난 적자가 발생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을 겪은 이후 지자체 파산제를 처음 도입했다. 지자체 별로 연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하는 방식과 상급 정부가 파산을 선고하는 방식 둘 중 하나로 운용 중이다. 지난해 파산을 신청한 푸에르토리코 자치정부는 정식 주는 아니지만 총 부채 1200억 달러(143조원)로, 미국 공공 부문의 최대 채무 재조정 기록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는 2006년 경기 침체 이후 경상비 충당을 위해 차입을 늘렸고, 그 와중에 2017년 거푸 허리케인 피해를 당하며 파산의 늪에 빠져들었다. 이전까지 미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 파산은 2013년 180억 달러(당시 21조원)의 빚을 진 디트로이트시였다. 디트로이트는 지역 경제를 먹여살렸던 자동차 산업이 1950년대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기업들은 강성 노조와 높은 인건비를 피해 다른 주와 외국으로 우후죽순처럼 빠져나가며 결국 파산했다. 중국도 지방정부 재정 상황이 심상찮다. 지난 3년에 걸친 ‘제로 코로나’ 여파로 내수 침체가 이어진 데다 부동산 시장 붕괴로 지방정부 재정의 40%를 차지하는 토지사용권 매각 수입도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기업 활력 저하로 이어져 법인세 수입도 줄었다. 2021년 중국은 31개 성시 가운데 상하이를 제외한 모든 지방정부가 적자를 기록했다. 중앙정부는 9조 8000억 위안(1910조원)을 지방에 보조했고, 기업 세금 감면도 2조 5000억 위안(485조원)에 달했다. 중앙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서 지방정부와 기업들에 통 큰 혜택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선전했지만, 실은 ‘지방정부 재정이 악화돼 중앙정부에 대한 의존이 늘었고 기업들의 도산도 늘어 세금을 제대로 걷지 못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후베이성 우한시는 지난 5월 국유기업과 연구소 등의 채무 독촉 공고를 게재했다. 모두 259곳이 대상으로 4년 이상 연체된 빚들이다. 중국 지방정부가 자기 소유 국유기업과 구정부 등에 채무를 갚으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지방정부 재정난이 절박한 상황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분석했다.
  • [마감 후] 영화 ‘치악산’ 유감/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마감 후] 영화 ‘치악산’ 유감/김기중 문화체육부 차장

    13일 개봉하는 영화 ‘치악산’ 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치악산 구룡사와 강원 원주 지역 농축협 등 4개 단체가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원주시도 지난 1일 같은 취지의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영화는 ‘치악산에서 1980년 정밀하게 절단된 시체 10구가 발견됐다’는 괴담을 바탕으로 제작한 공포·미스터리 장르물이다. 경찰이 괴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온라인에는 여전히 이 괴담이 진짜인지 묻는 글이 올라온다. 지역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고 관광 산업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지역 주민들로선 충분히 불쾌한 일일 터다. 제작사 도호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영화 개봉 소식을 접한 원주시는 지난달 23일 첫 협의에서 제목 변경과 영화 속 ‘치악산’ 대사 삭제·묵음 처리, 혐오 포스터 삭제 등 세 가지를 요구했다고 한다. 제작사는 논란이 된 포스터는 이미 삭제했고, 제목도 바꿀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그런데도 원주 시민들의 화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번과 비슷한 사례로 경기 광주 곤지암읍 남양신경정신병원을 배경으로 한 ‘곤지암’(2018)이 거론된다. 영화 개봉 전 정신병원 건물과 부지 소유주가 법원에 상영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당시 법원은 영화가 소유주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볼 수 없고, 괴담 자체가 영화 제작 전 널리 퍼져 있었다는 점에서 제작사의 손을 들어 줬다. ‘곡성’(2016)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사례다. 곡성 주민들의 반발을 사자 제작사는 제목의 ‘곡’을 다른 한자로 바꿨다. 여기에 당시 유근기 군수가 지역 신문에 ‘곡성(哭聲)과 다른 곡성(谷城) 이야기’라는 글을 실으며 상생의 길을 택했다. 영화는 관객 687만여명을 모았고, 지역 브랜드 주목이란 효과도 가져왔다. 이번에도 제작사 측이 문제를 바로잡을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 제작사 측은 “원주시와 23일 협의 당시 제목 변경 가능성을 알렸는데, 일부 언론이 오도하는 바람에 문제가 커졌다”고 밝혔다. 사태의 심각성을 재빨리 인지하고 원주시와 발 빠른 협의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혐오 포스터의 경우 지난달 중순부터 많이 퍼졌고, 여전히 인터넷 공간에 많이 남아 있다. 이를 제작한 김선웅 감독이 죄송하다며 뒤늦게 고개를 숙였지만, 남아 있는 포스터를 없애려는 노력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논란 속 영화를 미리 본 입장에선 굳이 ‘치악산’이라는 제목을 붙일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치악산보다는 산에서 발생한 초자연적인 현상을 주로 보여 주기 때문이다. 결국 ‘곤지암’처럼 노이즈 마케팅을 선택한 건 아닌지 의심이 든다. 8일 상영 금지 가처분에 대한 법원 심의에 대해 영화계는 앞선 ‘곤지암’ 사태처럼 법원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다. 법원의 판단, 혹은 개봉 이후 흥행의 결과와 상관없이 앞으로 영화를 제작할 이들이 ‘치악산’ 사태를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영화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또 지자체장의 생각이 다르기에 무엇이 정답이라 할 수는 없다. 다만 노이즈 마케팅을 기대하기보다는 영화 자체의 힘으로 승부를 걸어 보는 게 좋을 것이다.
  • 일본인 밀집 中 다롄 식당 ‘일본인 출입사절’ 논란 [여기는 중국]

    일본인 밀집 中 다롄 식당 ‘일본인 출입사절’ 논란 [여기는 중국]

    일본 정부가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강행한 이후 중국 내 반일 감정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새다. 최근 중국 내 일본인 학교에 돌과 계란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다롄시의 한 식당에서 일본인의 입장을 거부하는 항의 움직임이 목격됐다. 5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의 한 고기전문점 입구에는 ‘일본인 매장 출입 사절’이라는 주의 문구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고 중국 매체들을 잇따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고기 전문 식당을 운영하는 중국인 사장은 “순전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면서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이 변경되지 않는 한 일본인에게는 고기를 일절 판매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인은 받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경고 안내판이 등장한 다롄시에는 약 5000명의 일본인들이 밀집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당 식당 역시 일본인이 주요 고객으로 전해졌다. 이 익명의 사장은 “당국에서 경고판을 철거하라고 했지만 그럴 생각도 없고 이유도 없다”면서 “영업에 다소 영향은 있겠지만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중국 매체들은 잇따라 이 식당 사례를 집중 보도하는 등 관심을 집중시키는 양상이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당 식당 사장의 반일 감정 표출에 대해 찬성과 반대 등 엇갈린 목소리를 냈다. 해당 경고 안내문 부착 행위를 비판하는 중국 네티즌들은 “어떤 형태로든 소비자를 국적에 따라 차별해서는 안 된다”면서 “모두가 다 볼 수 있는 경고 안내판으로 차별하는 행태는 명백히 법치 정신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자신을 산시성 출신이라고 밝힌 익명의 한 네티즌 역시 “이런 행태가 도덕적이라고 볼 수 있느냐”면서 “세계화가 점점 심화되는 시대에 서비스업 종사자가 고객으 최우선으로 해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지 개인적 의견으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는 것은 직업 윤리에 어긋난다”고 했다. 하지만 이와 다른 의견을 내는 네티즌들도 다수 목격됐다. 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가게 소유자인 사장이 마음대로 운영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면서 “일본인 고객에게 음식을 판매를 하든 안 하든 사장이 결정할 권한이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한 발 더 나아가 “반일, 항일 감정은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했든 하지 않았든 상관없이 중국인이라면 누구나 뼈에 새길 만큼 투철한 것”이라면서 “자손 대대로 중국인들의 반일 감정의 골은 깊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 SNS 웨이보 등에는 지난달 24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후부터 줄곧 일본산 수입품 불매 블랙리스트가 공유되는 등 반일 감정이 확산되고 있다. 베이징의 일식당이나 생선 전문점 입구에는 ‘일본 수산물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이 걸리기도 했다. 또, 중국 당국은 중일 양국간의 고위급 교류를 전면 차단, 일본의 연립 야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의 방중 시기를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 금천구 “안전한 추석 귀성길 자동차 무상점검 해드려요”

    금천구 “안전한 추석 귀성길 자동차 무상점검 해드려요”

    서울 금천구는 추석을 맞이하여 구민들의 귀성길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자동차 무상점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무상점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금천구청 주차장 출입구에서 진행된다. 금천구민 또는 금천구 직장인이 소유한 자동차가 대상이다. 서울시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금천구지회에 소속된 정비 요원 70여명이 참여한다.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등의 오일 점검, 유리 세정액 및 냉각수 보충, 각종 전구류 점검 및 교환, 타이어 상태와 공기압, 벨트, 배터리 점검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유명 래퍼, 보트서 ‘음란행위’ 찍혀 “평생 탑승금지”

    유명 래퍼, 보트서 ‘음란행위’ 찍혀 “평생 탑승금지”

    미국의 유명 래퍼이자 킴 카다시안의 전 남편인 칸예 웨스트가 재혼한 아내와 보트에서 음란행위를 벌이다 해당 보트 회사로부터 평생 탑승 금지 처분을 받았다. 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래퍼 겸 프로듀서 칸예 웨스트와 아내 비앙카 센소리는 지난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보트를 빌려 선상 데이트를 즐겼다. 그런데 개방된 보트 위에서 두 사람은 음란행위를 했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보트 뒤쪽 갑판에 칸예 웨스트가 걸터 앉아 있었는데, 그의 바지춤이 내려가 엉덩이가 보일 정도였다. 동시에 아내 센소리는 칸예 웨스트가 걸터앉은 갑판보다 높이가 낮은 보트 안쪽 선실에서 칸예 웨스트의 허리춤을 마주보고 있었다. 칸예 웨스트 부부가 빌렸던 보트 회사 측은 문제의 사진이 공개된 후 “두 사람은 이제 우리가 소유한 배에 탑승할 수 없다”고 밝혔다. 보트 회사 측은 당시 두 사람을 태웠던 직원들은 사진이 공개되기 전까지 문제의 행위를 절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트 조종수는 주변을 살피느라 음란행위를 보지 못했다”면서 “만약 당시 음란행위를 목격했다면 조종수가 즉시 두 사람을 하선시키고 당국에 이들을 신고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당시 동행인 여성이 두 사람의 음란행위가 보이지 않도록 조종수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을 접한 전 부인 킴 카다시안은 소식통을 통해 “절망적으로 당황스럽다”면서 “오직 칸예와 비앙카의 행운을 기원할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칸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이혼 2개월 만에 건축 디자이너인 비앙카 센소리와 극비리에 결혼했다.
  • ‘문제없다’ 넘어간 단순 교통사고, 다시 보니 ‘보험사기’

    ‘문제없다’ 넘어간 단순 교통사고, 다시 보니 ‘보험사기’

    1, 2차로 동시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에서 1차로를 벗어난 차량만 골라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가로챈 일당 10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애초 단순 교통사고로 불송치된 사건을 직접수사해 조직적인 보험사기였음을 밝혀냈다. 광주지검 인권보호부는 A(23)·B(25)·C(26)씨 등 3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또다른 공범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또, 달아난 2명을 기소 중지하고 1명은 군검찰로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단기 보험에 가입한 뒤 서울과 대구, 광주 등지의 교차로에서 차로를 이탈한 차량만 골라 고의 사고를 내고 65차례에 걸쳐 5억 9850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다. A씨 등은 인터넷 도로 지도를 보고 1·2차선에서 동시 좌회전이 가능한 교차로를 물색한 뒤 사전 답사를 하는 등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명씩 번갈아가며 팀을 만든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보험사기에 쓸 차량을 싼 값에 매입하거나 단기로 빌렸으며, 사고 직전엔 보험회사에 단기 보험을 가입했다. 사고 당일엔 사전에 물색해놓은 교차로 2차선에서 여러 차례 좌회전을 반복하다가 1차선에서 좌회전을 하던 중 차로를 이탈하는 차량을 발견하면 피하지 않고 고의로 들이받았다. 이후 1차선 차량의 과실로 사고가 난 것처럼 보험사를 속여 보험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 사고를 접수해 상습 보험사기 범죄 의심을 피했다. 또 자신들의 몸에 새겨진 문신을 드러내보이며 피해 차주들이 사고 경위에 항의하지 못하도록 압박했다. 애초 이 사건은 경찰이 보험사기 주범인 A씨를 교통사고 피해자로 판단하면서 ‘단순 사고’로 묻힐 뻔했다. 경찰은 지난 2022년 12월 A씨가 다른 차 백미러에 팔이 부딪쳐 다쳤다는 이유로 보험금을 수령한 뒤 ‘처벌 불원’ 의사를 밝히자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했었다. 하지만, 교통사고 기록을 검토하던 검찰은 A씨가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특정 교차로에서만 3차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점에 의심을 품고 계좌·통화내역 등을 분석, 조직적인 보험 사기라는 점을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개정으로 검사의 직접수사 개시 대상 경제범죄에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위반’이 포함되면서 이번 보험사기 범죄를 밝힐 수 있었다”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최대 ‘코뽈소 농장’ 팔린 사연

    세계최대 ‘코뽈소 농장’ 팔린 사연

    ‘무시무시한 돌진’을 상징하는 코뿔소가 왜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놓였을까. 장신구로 가공하거나 항암 효과, 정력 보강, 해열 및 해독 등 건강에 좋다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면서 마구잡이로 사냥하기 때문이다. 어떤 나라에선 가죽을 팔아도 돈이 된다.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선 코뿔소의 뿔 거래를 불법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너무나 역부족이어서 한숨만 쑥쑥 자랐을 뿐이다. 한때 코뿔소 밀렵을 막으려고 뿔을 자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코뿔소의 자신감을 꺾어 서식 범위를 축소하고, 상호작용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어디 ‘뿔 없는 코뿔소’가 가당키나 한가. 조사 결과 뿔을 잃은 코뿔소들의 서식 범위가 급격히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컷과 암컷의 서식 범위가 각각 38%, 53% 줄어들었으며 일부 수컷의 경우 서식지가 82%까지 축소됐다. 또 뿔이 제거된 코뿔소들이 의도적으로 서로를 기피하면서, 뿔이 없으면 상호작용이 3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뿔이 잘리지 않은 코뿔소들은 서식 범위를 50% 확장했다. 게다가 코뿔소 뿔은 손톱처럼 계속 자라서 18~24개월마다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큰 돈을 들여야 하고, 뿔을 뽑다가 코뿔소와 작업자 모두 위험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인공으로 코뿔소 뿔을 만드는 기술도 나와 잠시나마 눈길을 끌었다. 인공 장기를 생산하는 3D 바이오프린팅과 코뿔소 DNA로 합성 케라틴을 만들면 유전적으로 코뿔소 뿔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해 코뿔소를 인공으로 배양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하지만 역시 성공했다는 소식은 여전히 들리지 않고 있다. “코뿔소를 보존하자”는 인간의 목소리가 정말인지 의구심만 키웠다. 총체적으로 풀이하면 이러한 아이디어들이 되려 코뿔소 뿔을 홍보하는 결과를 낳는다. 현재 전 세계에서 서식하는 코뿔소는 1만 6000여마리에 불과하다. 20세기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한때 밀림을 지배했던 코뿔소는 이젠 소수생물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참담하다. 그런데 그나마 한 줄기 빛처럼 달가운 소식이 나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에 있는 세계 최대 코뿔소 농장 ‘플래티넘 라이노’(Platinum Rhino)가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아프리카 파크’에 인수됐다. 이곳에선 서울 여의도 면적(2.9㎢)의 약 27배인 78㎢ 에 2000여마리의 흰코뿔소를 키우고 있다. 아프리카 파크는 “남아공 정부의 지원을 받고 긴급모금, 철저한 실사를 거쳐 농장과 코뿔소를 모두 사들이기로 합의했다”며 “향후 10년 내 코뿔소들을 잘 관리되고 안전한 지역에서 야생으로 돌려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행 사육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중단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플래티넘 라이노는 관광개발 사업자인 존 흄(81)이 흰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사재를 털어 마련한 시설이다. 흄은 지난 30년 동안 1억 5000만 달러(약 1988억원)를 쏟아부었다고 말했다. 경비 인력만 100명에 달하는 등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순찰에 가장 큰 비용이 들었다. 그러다 저축 고갈로 운영자금을 대기 어렵게 된 흄은 올 3월 농장을 1000만 달러(약 132억원)에 경매 매물로 내놓으며 “호화 요트를 소유하는 대신 코뿔소 멸종을 막을 억만장자에게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남겼다. 이후 6개월 가까이 아무도 응찰하지 않다가 결국 새 주인을 만나게 됐다. 아프리카 파크는 12개국 정부와 협력해 야생동물 보호구역 22곳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관계자는 농장 인수에 대해 “멸종 위기에 가까운 동물에게 던져진 생명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 박진, 이란 외교장관에 “동결자금 8조 이전 최선”

    박진, 이란 외교장관에 “동결자금 8조 이전 최선”

    박진 외교부 장관은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이란 외교장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당시 대(對)이란 제재로 국내 은행에 묶여있던 이란산 원유 수입대금 이전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5일 전했다. 박 장관은 전날 오후 통화에서 “동결 자금이 이란 국민 소유라는 명확한 인식 하에 동결 자금 이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최근 관련국들의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하여 현안 해결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압돌라히안 장관도 이러한 진전을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각각 자국 내 수감자 5명씩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타결하면서, 한국과 이라크, 유럽 등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에 동결된 자금은 2019년 5월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의 제재로 국내 은행에 동결된 이란산 원유 수입 대금이다. 이란 현지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국내에 동결됐던 이란 자금 8조원이 지난달 10일 스위스 은행으로 이체됐다. 이 자금은 유로화로 환전된 뒤 카타르 은행의 이란 계좌로 최종 이체된다. 박 장관은 또한 수교 61주년을 맞아 양국이 새로운 60년을 열어나가자고 하면서 학술, 과학, 체육, 문화 등 추진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박 장관은 아울러 우리나라가 내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을 수임하는 만큼 중동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봉준 서울시의원, 합리적 해체공사 감리비용 산출방안 마련 촉구

    이봉준 서울시의원, 합리적 해체공사 감리비용 산출방안 마련 촉구

    지난 1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현안 업무보고에서 이봉준 의원(국민의힘·동작구 제1선거구)은 서울시의 해체공사 감리비용 갈등 해소 방안의 신속한 실행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민간 해체공사 시 구청장이 단수로 지정한 감리업체와 계약을 해야만 하는 불합리한 상황으로 인하여 감리비용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건축물 소유주 등 관리자와 감리자 간에 갈등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므로 서울시가 해체공사 감리비용이 합리적으로 산정될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주택정책실장은 예탁금을 받아 공공에서 계약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으며, 이 의원은 현장에서는 해체공사 감리 비용의 이견으로 인해 감리를 철회하고 다시 신청해 철거공사가 수개월이나 지연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으므로 서울시에서 빨리 대책을 마련, 실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바이든 “갈 집이 없다” 입길에…공화 “집 두 채에 백악관도 있는데”

    “나는 갈 집이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말마다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에 있는 별장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이곳 해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답을 하는 과정에 바이든 대통령은 “휴가를 온 것이 아니다”면서 “나는 갈 집이 없기 때문에 하루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PTN이 다음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이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있는 사저의 보안 관련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델라웨어주에 오면 여기 말고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기자들이 ‘홈리스냐’고 묻자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홈리스가 아니다”라면서 “나는 집이 한 채 있고, 그 집은 매우 아름답다. 다만 진짜 집에 갈 수 없기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재차 해명했다. 그러자 하원 법사위 소속 공화당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에서 약 3만명의 예비역 군인이 홈리스”라면서 “두 채의 집에 더해 백악관까지 있는 조 바이든이 갈 곳이 없다고 말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고 의회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초에도 레호보스 비치 별장에서 일주일의 여름휴가를 보냈다.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산불 화재로 참사가 발생했으나 휴가 때문에 현장 방문 등이 지연되면서 비판을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18일) 후에도 캘리포니아주와 네바다주에 걸친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관광 명소 레이크 타호 주변의 개인 주택을 빌려서 일주일 휴가를 보냈다. 당시 이 집이 억만장자 투자자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자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시장 가격에 맞게 돈을 내고 빌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델라웨어주 연방 상원의원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은 윌밍턴에 사저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을 물러난 직후인 2017년 274만 달러에 레호보스 비치 별장을 구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노동절인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노조 행사에서 자신이 재임 중 일자리 1350만개를 창출하며 실업률을 3%대로 낮추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했다고 자찬하면서 트럼프 재임기의 고용 성적을 비판했다. 그는 “내 전임자(the last guy)는 역사상 선출됐을 때보다 일자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퇴임한 (전직 대통령) 두 명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분, 나머지 한 명은 누군지 아느냐”며 대공황 때 재임한 허버트 후버(1874∼1964·제31대) 전 대통령을 거명했다. ‘뉴딜정책’으로 유명한 민주당 출신 프랭클린 루스벨트(1882∼1945) 전 대통령에게 져 재선에 실패한 후버와 트럼프를 동렬에 놓은 것이다. 대공황의 책임이 온전히 최고 지도자에게 있다고 할 수 없지만 후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역대 최고, 최악의 대통령을 뽑는 조사 중 ‘최악’ 쪽에서 종종 거론되는 인물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거 아느냐? 위대한 부동산 개발업자인 그 전임자는 (재임기간) 무엇 하나 짓지 않았다”고 비꼰 뒤 인프라 구축 실에서 자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재임 때) 우리는 일자리를 중국으로 넘겼다”며 “지금 우리는 중국으로부터 일자리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전임자가 여기 있을 때 당신의 연금은 위태로웠지만 우리는 여러분들의 협조 속에 수많은 연금을 구하도록 도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임자가 여기있을 때 그는 ‘파크 애비뉴(뉴욕 번화가)’에서 세상을 봤지만 나는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 델라웨어주 클레이몬트에서 세상을 본다”면서 친(親) 중산층 대통령임을 내세웠다. 나이, 건강 논란과 차남 헌터의 비위 의혹 등으로 재선 가도가 평탄치 않은 상황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경선 레이스를 압도하며 ‘리턴매치 설욕전’을 압박해 오자 바이든 대통령도 본격적으로 트럼프 때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주목되는 점은 네 가지 사안으로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건드리지 않고, 민생과 경제에 집중하는 점이다. 현지 언론은 ‘정치적 단죄’라는 역풍이 만만찮은 상황에 이 문제를 거론하면 되레 공화당 지지자들이 결집할 수 있음을 바이든 대통령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송중기, ‘27억’ 하와이 콘도 매입… “뷰가 환상적”

    송중기, ‘27억’ 하와이 콘도 매입… “뷰가 환상적”

    배우 송중기가 구매한 하와이 콘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일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서는 ‘역대급 규모, 스타의 해외 부동산’ 특집으로 송중기, 손흥민, 방시혁 등의 해외 부동산을 살펴봤다. 배우 송중기가 매입했다는 하와이의 콘도는 신흥 부촌인 카카아코에 위치했다. 미국 내륙 평균보다 높은 부동산 시세를 자랑하는 하와이에서 송중기는 2019년 12월 당시 약 228만달러(27억7000만원)에 콘도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 송중기가 구매한 호실은 약 46평의 호실이고 2개 침실, 2개 욕실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다이아몬드 헤드와 와이키키 바다의 경치가 한 번에 펼쳐지는 가장 인기가 높은 호실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곳의 투자 가치와 전망에 대해 전문가는 “비슷한 타입의 호실은 지난해 280만달러(36억9000만원)에 거래됐다”라며 “입지가 좋아 연식이 오래됐어도 가격이 올라간다. 해당 콘도가 위치한 카카아코 지역은 2010년대 급격히 발전한 신흥부촌이며 현재까지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 사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시세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송중기는 2019년 6월 배우 송혜교와 이혼했다. 송중기는 올해 영국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해 지난 6월 득남했다. 송중기는 한국 서울, 이탈리아 로마, 하와이에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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