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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윤정, 120억 현금으로 산 그 집…이웃사촌은 공유·김고은

    장윤정, 120억 현금으로 산 그 집…이웃사촌은 공유·김고은

    가수 장윤정, 방송인 도경완 부부가 한강뷰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장윤정 부부는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소재의 아페르한강(아페르파크) 펜트하우스 한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사들였다. 복층 구조로 상하층 전용면적 273.98㎡(약 83평)의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120억원 정도다. 도경완 부부는 지난 4월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한강과 용산공원 사이에 있는 아페르한강은 지하 8층~지상 9층, 1개 동, 전용 면적 261~377㎡, 26가구로 구성된 고급 주거단지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과 교수가 건축 디자인을 맡아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콘셉트를 적용했다. 펜트하우스 타입의 경우 탁 트인 용산공원뿐만 아니라 남산타워 조망도 가능하다. 도경완 부부는 2021년 3월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를 50억원에 공동명의로 분양받아 거주해왔다. 올해 4월 해당 평형대 최고가인 120억원에 매각해 7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었다. 이는 지난 3월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7차 전용 245㎡(115억원)의 실거래가를 넘어선 것으로, 올해 등록된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라 주목받았다. 도경완 부부가 이번에 산 아페르한강은 단 24가구만으로 구성됐지만 이미 다수의 연예인이 소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도 펜트하우스 세대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제이홉은 2020년 이곳을 분양 받았으며, 이달 10일 소유권 이전을 마무리 지었다. 이밖에 배우 공유와 김고은, 수애, 한효주 등이 다른 타입의 세대를 샀다.
  • ‘이게 되네’ 중국 사찰서 자석을 이용해 동전을 훔친 남성 체포

    ‘이게 되네’ 중국 사찰서 자석을 이용해 동전을 훔친 남성 체포

    중국의 한 사찰에서 남성 두 명이 자석을 이용해 동전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혔다.21일 중국 웨이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후베이성 상양시에 있는 한 불교 사찰에서 남성 두 명이 긴 줄을 물이 담긴 커다란 항아리에 넣어 동전을 꺼내는 모습이 영상에 포착됐다. 이 항아리는 사찰을 찾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동전을 넣는 항아리로 알려졌다. 한 남성이 자석이 달린 줄을 항아리에 넣고 크게 원을 몇 번 그린 뒤 항아리에서 꺼내 자석에 붙은 동전을 가방에 넣었다. 이들은 같은 행동을 여러차례 반복했다.이들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한 사찰 측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동전을 훔친 남성들은 경찰에서 “부처님께서 허락하셨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7일간 경찰에 구금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사람들은 “상상만 했던 일인데 실제로 벌어졌다”, “부처님께서 허락하신 게 맞다”, “신은 어차피 신경 안 쓰실 것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각종 관광지에서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분수대나 항아리, 연못 등을 볼 수 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소원을 빌면서 동전을 던졌을 경우 통상적으로 소유권을 포기하는 행위가 되는 것이므로 동전 소유권이 시설 관리자에게 넘어간다. 특히 시설 관리자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동전을 무단으로 가져가면 절도죄가 성립될 수 있다.
  • ‘사생팬’이라며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한 아이돌…피해자 “욕설 문자 폭탄”

    ‘사생팬’이라며 일반인 전화번호 노출한 아이돌…피해자 “욕설 문자 폭탄”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NCT의 한 멤버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온 한 일반인을 ‘사생팬’으로 오인해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삭제하고 사과했다. 이 일반인은 이틀 동안 해당 멤버의 국내외 팬들로부터 욕설이 담긴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받는 피해를 입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1일 사과문을 내고 “지난 20일 런쥔(NCT 멤버)이 자신에게 걸려온 모르는 연락처를 ‘사생’으로 생각해 팬 소통 플랫폼에 노출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오픈된 플랫폼에 연락처를 공개한 점, 이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런쥔은 지난 20일 팬 소통 커뮤니티 ‘버블’을 통해 “그만 전화하세요”라며 한 전화번호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이후 해당 전화번호를 소유한 A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B씨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A씨는 친구의 이름과 함께 저장했던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모르는 남성이 받았다”면서 “A씨는 자신에게 온 문자와 전화들로 인해 자신의 휴대전화에 저장했던 번호가 런쥔의 것임을 알았다”고 밝혔다.A씨와 B씨의 설명을 종합하면, 런쥔이 ‘사생팬’이라며 A씨의 전화번호를 공개한 탓에 A씨의 휴대전화에는 20일 이후 국내외 팬들이 보낸 문자와 전화가 쏟아졌다. 문자메시지에는 “미X 사생”, “개XX”, “인생 헛되게 살지 마라” 등 듣기 힘든 욕설이 다수 포함됐다. 런쥔의 해외 팬들은 SNS를 통해 A씨와 무관한 허위 사실과 함께 A씨의 전화번호를 유포하기도 했다. A씨는 X를 통해 자신이 NCT의 팬이 아니며, 전화번호 유출과 이로 인한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일부 팬들은 “사생팬이면서 아닌 척 한다”며 A씨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A씨가 경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 접촉한 뒤에야 런쥔이 버블에 올린 글은 삭제됐다. SM은 “피해자분이 지역 경찰서를 방문해 문의했다는 연락을 받은 직후, 담당 수사관님을 통해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게시글 삭제 조치를 취했다”면서 “계속해서 더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할 것이며, 피해자분께 연락을 삼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런쥔은 경솔한 행동에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고 있으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숙였다. 런쥔 역시 뒤늦게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제가 한 경솔한 행동으로 피해를 보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자분이 고통을 받고 있다. 피해자분께 연락을 멈춰달라”고 밝혔다. 2016년 NCT의 유닛인 NCT DREAM으로 데뷔한 중국인 멤버 런쥔은 지난 4월 컨디션 난조와 불안 증세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자신이 사생팬의 과도한 사생활 침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 “나는 신이다”...싱가포르 종교 지도자, 사기 및 학대 혐의로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나는 신이다”...싱가포르 종교 지도자, 사기 및 학대 혐의로 징역 10년 [여기는 동남아]

    싱가포르의 한 종교 지도자가 신도들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9억원)를 갈취하고, 불복종하는 신도들에게 기괴하고 폭력적인 처벌을 가한 혐의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채널뉴스아시아(CNA)를 비롯한 싱가포르 현지 언론은 지난 19일 우메이호에(54,여)가 사기, 중상해 등의 혐의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우 씨는 2012년부터 8년간 30명가량의 신도들에게 본인이 ‘신’이라고 속인 뒤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이상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들은 부동산을 팔고, 보험금을 해약하는 등의 방법으로 마련한 현금과 금융 기관에서 받은 대출금을 모두 우 씨에게 바쳤다. 우 씨는 신도들에게 본인을 ‘주님’이라고 부르도록 강요했다. 또한 ‘나쁜 업보’를 제거하고, ‘좋은 업보’를 쌓기 위해 소유한 전 재산을 모두 바칠 것을 강요했다. 그녀는 이 돈을 인도의 영적 지도자인 스리 삭티 나라야니 암마에게 전해 새로운 사원을 건설할 예정이라고 속였다. 또한 신도들에게 집과 콘도, 자동차 등을 ‘예배의 한 형태’로서 바치라고 지시한 뒤 본인이 사용하기도 했다. 신도 중 일부는 우 씨와 함께 살면서 청소, 요리, 운전 등의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또 일부의 신도들은 직장을 그만두라는 명령에 복종해야 했다. 신도들의 일상생활과 주고받은 메시지는 모두 그녀에게 보고됐다. 자기 말을 따르지 않는 신도들에게는 채찍질하거나, 대변을 먹도록 강요했다. 가혹한 처벌로 인해 일부 신도들은 영구적으로 시력이 상실되거나 심각한 골절상 등의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신도들은 가혹한 처벌이 두려워 종교 시설을 떠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면 잔혹한 학대와 전 재산을 잃게 된 일부 신도가 우 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우 씨는 2020년 10월 구속됐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그녀가 범행 당시 편집증적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지만, 본인이 저지르는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의 행동은 그녀를 따르는 신도들의 삶을 산산조각 냈고, 심각한 재정 파탄에 이르도록 했으며, 일부는 영구적인 신체장애를 입었다”면서 엄벌을 촉구했다.
  • 카프카의 문학적 유산은 누구 것이어야 하나

    카프카의 문학적 유산은 누구 것이어야 하나

    올해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이야기꾼 프란츠 카프카(1883~1924)의 사망 100주기다. 카프카가 위대한 작가로서의 불멸성을 획득한 건 그의 사후다. 카프카는 죽기 전에 자신이 쓴 글들을 불태워 달라고 절친 막스 브로트에게 부탁했지만, 카프카의 천재성을 일찌감치 꿰뚫어 본 브로트는 카프카의 뜻을 거스르고 그의 유고(遺稿)를 세상에 알렸다. 카프카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장편소설 ‘성’, ‘소송’ 등은 이런 과정을 거쳐 우리 곁에 오게 됐다. 그런데 불태워지지 않은 원고들은 이후 어떻게 됐을까.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은 바로 이 카프카 유고의 운명을 추적한 책이다. 유고 소유권을 두고 에바 호페라는 이스라엘 여성과 두 국가(이스라엘·독일) 사이에 벌어진 소송을 담았다. 개인의 소유권과 두 나라의 공익이 맞부딪친 유명한 소송전을 다큐멘터리처럼 짜임새 있게 재구성했다. 책을 관통하는 질문은 ‘카프카 같은 위대한 작가의 문학적 유산은 과연 누구의 것이어야 하나’라는 것이다. 카프카는 유대인이었지만 고향인 체코 프라하를 거의 떠나지 않았다. 그의 모국어는 독일어였다. 당시 프라하를 지배하던 나라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었기 때문이다. 카프카는 독일어로 생각하고 독일어 책을 읽었으며 독일어로 글을 썼다. 그런데 소송은 뜻밖에 이스라엘에서 벌어졌다. 브로트는 나치가 유럽의 국경을 봉쇄하기 직전 카프카 유고를 챙겨 프라하를 떠났다. 이후 현재의 이스라엘에서 살던 그는 원고 작업을 돕던 여비서 에스페르 호페에게 카프카 유고를 남긴 채 세상을 떴다. 소송은 에스페르 호페가 숨진 2007년 시작됐다. 에바 호페 등 두 딸이 이를 상속하려 하자 이스라엘 국립도서관과 독일 마르바흐 아카이브는 저마다의 당위성을 내세우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후 2016년까지 9년에 걸쳐 진행된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한 쪽은 에바 호페였다. 카프카 유고는 결국 보상 한푼 없이 이스라엘 국립도서관으로 갔다. 책은 소송의 전말과 함께 카프카의 문학이 지금처럼 자리매김하게 된 구체적인 과정들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 “제주도는 중국섬”…대만 언론이 뼈아픈 지적한 이유[핫이슈]

    “제주도는 중국섬”…대만 언론이 뼈아픈 지적한 이유[핫이슈]

    대만 언론이 제주도의 투자이민제도가 제주도를 중국인들의 섬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19일 ‘제주도가 중국 섬이 된다? 한국 정부는 혼란을 수습하느라 분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제주도에 상당수 유입된 중국인 규모와 한국의 투자이민제도에 대해 언급했다. 자유시보는 “2008년 한국은 중국인을 상대로 무비자 여행을 허용했고, 제주도에 중국인의 대규모 투자 이민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라면서 “중국 개발업자들은 테마파크, 카지노, 그리고 고층 호텔·아파트 건설을 목적으로 제주도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중국 투자자들이 투자 이민 제도를 이용해 한국 영주권을 취득하는 것은 물론, 자국민들의 관광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 제주 땅을 사들이면서 중국인 사이에서는 ‘제주도가 중국 섬으로 변하고 있다’는 말이 농담처럼 나온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말 기준으로 제주도에서 외국인이 소유한 땅은 2254만 8255㎡이며, 이중 가장 많은 땅을 가진 외국인은 중국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기준 중국인이 소유한 제주도 면적은 약 981만㎡, 서울시 중구(996만㎡) 면적과 비슷하다. 비율로는 외국인이 소유한 제주도 땅 중 43.5%가 중국인의 것이다. 자유시보는 중국 개발업자들이 테마파크, 카지노, 고층 호텔, 콘도미니엄 등을 짓겠다며 제주에 땅을 계속 사들이면서 중국 자본이 대거 유입됐으나, 경기 침체로 자금줄이 끊기자 제주도 곳곳에 흉물이 남아있게 됐다고도 지적했다.매체는 “실상 대규모 프로젝트에 백지수표를 써온 중국 투자자들은 최근 몇 년 사이 중국 부동산 경기의 위기가 계속되면서 자본 공급이 끊어졌고, 프로젝트 중간에 투자를 철회하면서 (고층 호텔·아파트 등이) 흉물로 전락한 사례가 해외로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제주 녹지국제병원’를 언급했다. 제주 녹지국제병원은 제주도에서 외국인에게만 진료하는 조건으로 허가된 국내 1호 영리병원이었다. 병원과 콘도, 요양시설을 한데 갖춘 제주도 의료관광 개발 프로젝트였으나, 자금 문제가 발생해 사업 추진이 좌초됐다. 결국 법정 개원 기한이 만료됐고 개설 허가가 취소됐다. 자유시보는 중국인이 제주도에 자리잡게 된 또 다른 원인으로 한국의 낮은 이민 문턱을 꼽았다. 국내에 장기체류하기 위해 발급받는 F-2 비자는 약 5억원만 내면 발급받을 수 있고, F-5(영주권) 비자는 15억원을 투자하면 받을 수 있다. 이는 최소 투자 비용이 14억 이상 드는 미국이나 호주 등 국가에 비해 문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자유시보는 “투자이민제도를 활용해 한국에 온 외국인 중 중국인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등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 큰 문제가 됐다”면서 “이에 한국은 2023년 뒤늦게 투자이민자들의 투자액을 높이는 등 혼란을 수습하느라 바쁘다”고 지적했다.
  • 부산 신항 컨터네이너서 코카인 33㎏ 적발…국제 마약조직 ‘배달 사고’ 추정

    부산 신항 컨터네이너서 코카인 33㎏ 적발…국제 마약조직 ‘배달 사고’ 추정

    미국에서 부산항으로 들어온 냉동 컨테이너에서 시가 165억원 상당의 코카인 33㎏이 발견됐다. 해외 마약 밀매 조직이 경유지에서 코카인을 회수하려다 실패해 우리나라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과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4월 7일 부산 신항에 입항한 미국발 화물선에서 내린 냉동컨테이너에서 코카인 33㎏을 적발해 전량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시에 11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코카인은 벽돌 같은 형태로 1.1㎏씩 30개로 나눠 포장된 채 냉동 컨테이너 내부 패널 뒤에 숨겨져 있었다. 세관은 이 컨테이너를 엑스레이 검사하는 과정에서 이상 물체가 있는 것으로 감지되자 내부 화물을 모두 내리고 패널을 해체해 마약을 발견했다. 이 컨테이너는 지난 2월 29일 미국 중부 캔자스시티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육류를 적재한 뒤 지난 3월 10일 열차로 미국 서부 롱비치항으로 옮겨졌다. 이후 화물선에 선적된 뒤 지난 4월 부산 신항으로 입항해 하역됐다. 부산 신항에 입항하기 전 이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은 브라질 산토스항에서 출발해 모로코 탕헤르항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중남미에서 모로코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경로는 코카인 밀수에 자주 사용된다. 이에 따라 검찰은 해외 마약 밀매 조직이 컨테이너에 숨긴 코카인을 모로코에서 회수하려다 실패하는 바람에 우리나라까지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한다. 검찰이 컨테이너 소유 업체, 화물·수입 업체, 물류 대행업체, 창고 업체 등에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코카인 밀반입에 관여한 인물,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컨테이너 주변에서 잠복수사를 했지만, 접근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코카인 배송 목적지가 우리나라가 아니라고 보고 수사를 종료하고, 수사 정보를 브라질과 모로코 수사 당국에 전달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세관,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 국내외 관련 기관과 공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전문성 있는 수사를 통해 마약류의 대규모 국내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상무관 등 ‘우수 건축자산 30곳’ 체계적 보존 나선다

    광주시, 상무관 등 ‘우수 건축자산 30곳’ 체계적 보존 나선다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245, 상무관, 중앙초등학교, 광주월드컵경기장, 충장로우체국, 염주종합체육관 등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광주지역 건축물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광주시는 광주지역의 건축자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건축자산은 고유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과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고 있는 건축물·공간환경·기반시설을 의미한다. 단,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지정·등록된 문화재는 제외된다. 광주시는 도시 개발에 따른 대형화,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 등으로 건축자산 유지와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를 보존하기 위해 이번에 처음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건축자산 시행계획에는 기본방향과 기초조사 및 보존·활용의 체계화, 건축자산 진흥구역 지정, 관련법 조례 개정 등 주요 사업과 세부계획 제안 내용을 담았다. 또 건축자산 후보군을 도출하기 위해 건축물대장, 현장조사 등 단계별로 기초조사를 거쳐 광주지역 533건의 후보군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이 가운데 역사·예술·경관적 가치와 광주만의 전통·이미지·정신 등이 스며든 광주다움 등을 평가해 우수 건축자산 후보군 30곳을 최종 선정하고, 광주시 소유 공공건축물부터 등록할 방침이다. 또 건축자산 후보군 건축물의 소유자가 광주시에 우수자산 등록을 신청하면 건축자산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광주시의 건축자산으로 등록할 계획이다. 등록 자산 건축물은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조례’에 따라 외부·내부 수선이 필요할 때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스며있는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활용방안도 마련하고자 한다”며 “광주만의 권역별 건축자산 기반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해 꿀잼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산시,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미이전 토지 소유권 넘겨받아

    안산시, 재건축 조합으로부터 미이전 토지 소유권 넘겨받아

    경기 안산시는 최근 원곡주공2단지 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조합으로부터 시가 55억원 상당의 토지(5필지, 1,686㎡)를 이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시가 소유권을 이전받은 토지는 현재 원곡벽산블루밍아파트 진입도로로 사용 중인 곳이다. 앞서 지난 2001년 12월 안산시는 원곡주공2단지의 아파트 주택 재건축 사업을 승인하면서 조합으로 하여금 해당 토지를 아파트 진입도로로 조성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하지만 조합에서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조합장 및 임원 대부분이 사망하며 실질적으로 조합은 해산한 상태에 있었다. 이에 시는 부득이 올해 2월 소유권 이전을 위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이달 법원으로부터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 이행 판결을 받았다. 한편, 안산시는 적극행정을 기반으로 지난 2021년부터 최근까지 ▲반월국가산업단지 ▲안산 신도시 개발 등 정부의 각종 개발사업 완료 후 시로 미이전된 6,653억 원 상당의 공유지(236필지, 59만 5466㎡)를 이전받은 바 있다.
  • ‘거리에 똥싸기’ 공분…중국인들이 제주로 몰려드는 이유

    ‘거리에 똥싸기’ 공분…중국인들이 제주로 몰려드는 이유

    제주 도심 한복판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변을 보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일었다. 19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시 연동 길거리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올라왔다. 길가 화단에 바지를 벗은 채 쭈그리고 앉은 아이 옆에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이 서 있지만 이를 막지 않는 모습이다. 게시글은 모두 이들을 중국인으로 지목했다. 글을 올린 A씨는 “술 한잔하고 2차 가는 길에 봤다”며 중국어를 몰라 영어로 제지했지만 말을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른 게시판에 글을 올린 B씨는 “중국인들이 제주로 여행 오는 건 그나마 괜찮은데 남의 나라 길거리에서 아이가 대변을 보게 한다. 도민으로서 너무 화가 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은 신고 접수 직후 현장에 출동했으나 사진 속 관광객들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길에서 대소변을 보는 행위는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범죄 처벌법은 길, 공원, 그 밖에 여러 사람이 모이거나 다니는 곳에서 함부로 침을 뱉거나 대소변을 본 사람 등은 1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구류, 과태료의 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과거에도 제주로 관광 온 중국 단체관광객 중에 관광지 훼손, 성추행, 공공장소 소란 등 몰상식한 행동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사는 경우가 많았다.대만 언론 “중국, 제주도를 난장판으로” 대만 자유시보는 20일 중국 도심 길거리에서 중국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아이가 대변을 보는 사진과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한국 소식을 전하며 “많은 중국인들은 늘 자신들이 ‘5000년 역사와 문화’를 지닌 위대한 나라라고 주장하지만, 중국인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변을 자주 본다’고 한다”라고 비꼬았다. 매체는 “이러한 야만적인 행위는 전 세계 사람들로 하여금 중국인을 경멸하게 만들었다”면서 “최근 제주도에서는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이 혼잡한 거리에서 아이들에게 바지를 벗고 똥을 싸도록 허용하는 사건이 보도돼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샀다”고 했다. 또 ‘제주도가 중국섬이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2008년 중국에 무비자 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6년에는 중국인 관광객 200만명이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도에 중국인들의 대규모 ‘투자 이민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다. 중국 개발업자들은 테마파크, 카지노, 그리고 고층 호텔·아파트 건설을 목적으로 제주도 땅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9년 중국인은 제주도 면적 약 981만㎡를 소유하게 됐다. 서울시 중구(996만㎡) 땅 크기와 유사하다. 제주도에서 중국인이 소유한 땅은 전체 외국인 소유분의 43.5%에 이른다. 이 시기 중국의 대표적인 제주도 투자 사례로 중국 녹지그룹의 ‘제주 녹지국제병원’ 건립이 꼽힌다. 제주 녹지국제병원은 제주도에 외국인에게만 진료하는 조건으로 허가된 국내 1호 영리병원이었다. 하지만 조건부허가 이후 법정 개원 기한이 만료되자 개설 허가가 취소됐다. 중국인들이 제주도에 자리를 잡게 된 원인으로 한국의 낮은 이민 문턱이 꼽힌다. 국내에 장기체류하기 위해 발급받는 F-2 비자는 약 5억원만 내면 발급받을 수 있고, F-5(영주권) 비자는 15억원을 투자하면 받을 수 있다. 이는 최소 투자 비용이 14억 이상 드는 미국이나 호주 등 국가에 비해 문턱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자유시보는 “한국은 2023년 뒤늦게 투자이민자들의 투자액을 높이는 등 혼란을 수습하느라 바쁘다”고 지적했다.중국인, 제주 부동산 투자 꿈틀 실제로 최근 제주 부동산에 대한 중국인 등 외국인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관광·휴양시설 투자 이민제도를 통해 지난해 중국인 등 외국인이 39건의 제주 부동산(콘도 등 관광숙박시설)에 290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2021년 4건, 2020년 14건에 비해 각각 9배 이상, 2.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 부동산에 투자한 외국인의 국적은 30건 이상이 중국인이며 이어 러시아, 미국 등이다. 부동산 투자에 따른 비자 발급 건수도 2019년 205건에서 2021년 13건, 2022년 16건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64건으로 다시 늘었다. 관광·휴양시설 투자 이민제도는 외국인이 부동산에 투자하면 경제활동이 자유로운 거주 자격(F-2)을 부여하고 일정 기간 투자 상태를 유지하면 영주 자격(F-5)을 부여하는 제도다. 2010년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라는 이름으로 제도가 운용돼 오다가 지난해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도로 명칭이 변경됐다. 투자 기준 금액도 기존 5억원에서 10억원 이상으로 상향됐다.
  • “새 식구 맞이해”…최동석, 갑작스러운 ‘기쁜 소식’

    “새 식구 맞이해”…최동석, 갑작스러운 ‘기쁜 소식’

    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스토리앤플러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스토리앤플러스 측은 20일 최동석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소유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최동석을 새 식구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라며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존재감을 빛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동석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방송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었는데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주셔서 감사했다”며 “방송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응원의 말씀들이 닫힌 제 마음의 문을 열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관찰 예능에 도전한다. 극 I(내향인)인 제가 잘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많이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최동석은 ‘연예가중계’부터 ‘사랑의 리퀘스트’, ‘뉴스9’ 등 프로그램의 장르를 뛰어 넘으며 깔끔한 진행 실력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많은 바 있다.최동석은 오는 7월 첫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꾸밈없이 보여주며 MC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 ‘1억잔 판매’ 스테비아 커피믹스 이은 펄세스 당제로 식품은?

    ‘1억잔 판매’ 스테비아 커피믹스 이은 펄세스 당제로 식품은?

    펄세스(대표 양승철)가 당 ‘제로’ 식품 통합브랜드 ‘제로윗’을 공개하며 당 ‘제로’ 식품 사업 강화에 나섰다. 펄세스는 제로윗의 첫 상품으로 제로윗 아이스크림 4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로윗은 설탕이 아닌 천연 대체 당인 스테비아로 단맛을 살려 건강한 단맛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만든 펄세스의 당 ‘제로’ 식품 브랜드다. 펄세스는 이미 1억잔 판매를 돌파한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인기를 이어 무더위를 시원하게 해줄 제로윗 아이스크림으로 이어간다는 목표다. 제로윗 아이스크림은 바와 컵 형태로 각각 바닐라와 초콜릿으로 구성됐다. 바의 경우 바닐라와 초콜릿 모두 초콜릿 코팅을 했음에도 당이 ‘제로’다. 아이스크림 특유의 쫀득함과 달콤한 맛은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제로윗 아이스크림의 칼로리는 일반 아이스크림의 절반 수준인 80~165㎉에 불과하다.펄세스는 스테비아 커피믹스의 모델인 배우 소유진을 제로윗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소유진은 세 아이의 엄마로 자녀들의 음식에 고민이 많으며, 최근 출연한 육아 프로그램의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유진은 제로윗 브랜드 광고를 통해 당 섭취의 위험을 알리면서 제로윗의 건강한 단맛을 통해 부모에게 안심과 신뢰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펄세스 제로윗 아이스크림은 펄세스몰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6일 홈쇼핑 홈앤쇼핑을 통해 홈쇼핑 판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구매 채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로윗 제품은 스테비아 커피믹스와 아이스크림에 이어 디저트류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양성희 펄세스 전략본부장은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고, 단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식품에 대한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고 건강한 단맛을 선사하기 위한 펄세스의 노력이 제로윗으로 이어졌다”며 “1억잔 판매를 돌파한 스테비아 커피믹스에 이어 또 하나의 인기 제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년 창업한 펄세스는 ‘사람의 생명의 소리’라는 의미로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을 선사하자는 신념으로 크릴오일 제품인 ‘크릴56’, 천연 설탕대체제 ‘스테비아스위트’와 스테비아스위트를 사용한 ‘스테비아 커피믹스’를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 자율주행차, 새벽·돌발·유턴 땐 사람보다 안전성 떨어져요[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자율주행차, 새벽·돌발·유턴 땐 사람보다 안전성 떨어져요[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빅테크 기업들까지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으로 총 6단계로 나뉩니다. 현재는 부분 자동화 수준인 2~2.5단계입니다. 주행차선 변경, 속도조절, 주차 등을 도와줄 뿐 여전히 인간이 주도권을 갖고 운전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이전보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 피로감이 훨씬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오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요.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도시·환경·건축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돌발 상황이 아닌 일반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사고를 덜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정교한 센서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갖춘 자율주행차는 교통 상황을 정밀하게 탐색하도록 설계돼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주요 원인인 인적 오류를 줄여 더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려면 자율주행차가 인간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낫거나 나쁜 상황이 언제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2100대와 인간이 운전하는 차 3만 5133대의 사고 자료를 수집·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이 캘리포니아를 대상으로 한 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동시에 유일하게 운행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분석 결과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훨씬 안전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돌이나 측면 추돌 사고에서도 각각 0.5배, 0.2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지만 새벽이나 해 질 무렵처럼 햇빛이 약한 저조도 상황이나 회전 교차로, 유턴 지역 등 특정 지역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각각 5.25배, 1.9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모하메드 압델아티(교통공학) 교수는 “자율주행기술은 도로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작동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델아티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인간의 운전 능력을 완전히 따라잡거나 능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개입 없이 시스템이 운전하는 4~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 시대가 올 것입니다. 완전자율주행차가 거리에 가득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행자와 자동차 소유자,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인지 같은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기술 발달과 함께 기술이 가져올 문제에 대한 윤리적, 철학적 고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 [단독] ‘노무현·문재인 측근’ 고성규, 현대차 고문에 임명

    [단독] ‘노무현·문재인 측근’ 고성규, 현대차 고문에 임명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고성규(57) 전 청와대 행정관이 현대자동차 고문으로 새롭게 임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재계 등에 따르면 고 전 행정관은 이달 초 현대차 고문으로 임명됐다. 그는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약국을 경영하면서 토익 만점을 획득하고 ‘이것이 토익이다’ 등 토익 관련 저서를 다수 펴낸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997년 개인 영어교사로 노 전 대통령과 처음 연을 맺어 민주당 경선 직전까지 노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로 곁을 지켰다. 2002년 4월 노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자 정치권을 떠났다가 문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정부 초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되면서 다시 인연을 이어 갔다. 부산에 살던 문 전 대통령이 민정수석으로 임명돼 급하게 서울에 올라오면서 거처를 구할 때까지 고 전 행정관 집에서 함께 살기도 했을 정도로 문 전 대통령의 ‘절친’으로도 전해진다. 현대차 측에서는 그의 영입에 대해 대외정책 지원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고문으로 위촉해 기업활동에 필요한 자문을 얻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일례로 현대차는 글로벌 통상 및 정책 대응을 위해 지난해 말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역으로 위촉하기도 했다. 다만 2004년 3월 문 전 대통령(당시 민정수석)이 청와대를 떠난 직후 사직하면서 정치권에서 나온 뒤 고 전 행정관이 약 20년 동안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재계 안팎에서는 그의 영입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현재와 같은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회 등 야권과의 스킨십을 위해 내부 소식을 잘 알고 오랜 ‘인맥 풀’도 갖고 있는 인사가 필요해 영입했을 것이란 시각이 많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수소사회 전환 등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중점 추진해 온 미래 비전에 여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이같은 맥락을 이해하고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대관(對官·우호적인 경영 여건 조성 및 정책 동향 파악 등을 위해 정부, 국회 등 관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기업활동)이 목적이라면 ‘친명’(친이재명)이 득세하고 있는 현재의 정치 상황에서 ‘성골 친문’ 인사를 등용하는 것은 다소 적합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 “소형 평형 늘리고 청년 청약모델도 재설계해야”[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소형 평형 늘리고 청년 청약모델도 재설계해야”[인구 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고려해 소형 평형 위주로 주거 서비스를 준비해야 합니다. 청년의 주택 소유를 위해 주택청약 모델도 혁신적으로 재설계해야 합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송인호 경제정보센터 소장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중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시장 변화의 필요성’이란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한국의 인구 구조가 1인 가구 중심으로 변화하는 만큼 주택공급 시장도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아파트와 비아파트를 균형 있게 공급해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송 소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있지만 소형 면적 주택 인허가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그는 “1인 가구는 꾸준히 늘고 있지만, 대다수 1인 가구원이 살아가는 소형 면적(40㎡)의 인허가가 2021년 7만 5280호에서 2023년 2만 7177호로 크게 줄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비아파트 공급이 줄어드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송 소장은 “다세대와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주택의 인허가 수가 급감했다. 서민의 주거비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는 점이 우려된다”면서 아파트와 비아파트를 균형 있게 공급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의 주택 소유를 도울 혁신적인 청약모델이 필요하다는 게 그가 주장하는 해법의 요지다. 송 소장은 “청년들도 내 집 마련 욕구가 강해지는 추세인 만큼 청년 1인 가구에 대한 주택분양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면서 “누구나 주택 지분의 일부를 가질 수 있게 소유권을 주고, 거주권을 청약하는 임차 청약을 별도로 분리해 각각 참여할 수 있게 해 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파트의 투자 수요와 주택의 거주 수요를 분리해서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자는 구상이다. 이렇게 하면 소수의 당첨자가 개발이익을 독점하는 이른바 ‘로또 청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주택 소유권을 청약한 누구에게나 소유권을 주면 주택을 보유하지 않아서 생기는 자산 격차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청약 가점제도 변화도 촉구했다. 송 소장은 “출산 장려 차원에서 부양가족이 많은 가구를 우선 배려할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청년 1인 가구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해서 가점제도 항목을 다양화하거나 부양가족 수 항목의 배점 하향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 ‘수억원대 뇌물’ 혐의 이화영 재판, 대북송금 유죄 판결한 재판부가 맡는다

    ‘수억원대 뇌물’ 혐의 이화영 재판, 대북송금 유죄 판결한 재판부가 맡는다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을 이 전 부지사의 쌍방울 대북송금 대납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재판부가 재차 맡게 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재판이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에 배당됐다. 검찰은 전날 경기도 업체 등으로부터 5억원대 뇌물 등을 수수한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추가 기소했다. 법원이 순서대로 사건을 배당한 결과 수원지법 내 부패 사건 담당 부서인 형사14부와 형사11부 중 형사11부가 해당 사건을 맡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관내 건설업체 대표 A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관리 중인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15회에 걸쳐 매달 2000만원씩 총 3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21년 12월경 ‘(대선) 선거캠프로 사용하려고 하니 집을 빌려달라“고 요청해 A씨가 소유한 전원주택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이 전 부지사는 2015년 10월 경기도 소재 전기공사업체 대표 B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급여 명목으로 4300만원을 기부받고, 2016년 9월 B씨의 회사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리스료와 보험료 등 55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평화부지사(2018년 7월∼2020년 1월)와 킨텍스 대표이사(2020년 9월∼2022년 9월)로 재직할 당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근 개인사무실 2곳의 월세와 관리비 명목으로 5200만원을 B씨에게 대납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2018년 8월∼2019년 11월 아스콘·레미콘 업체 부회장 C씨로부터 자신의 수행 기사를 허위 직원으로 등재하게 해 급여 명목 3700만원을 대신 주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또 이 전 부지사가 2020년 2월 자신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김 전 회장에게 고액 후원을 요청했고, 김 전 회장은 다른 사람 이름으로 500만원씩 쪼개 총 2000만원을 후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앞서 이달 7일 대북송금 관련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특가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 전 부지사에게 유죄를 인정해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한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전 부지사가 경기도 스마트팜 비용 500만 달러와 경기도지사 방북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쌍방울로 하여금 북측에 대납하게 하고, 부지사 등으로 재직할 때 쌍방울로부터 3억원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해당 재판부는 내달 이 전 부지사에게 뇌물 등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선고를 앞두고 있다. 형사11부는 최근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건도 배당받았다. 한편 이 전 부지사는 전날 검찰의 추가 기소와 관련해 가족이 관리하는 본인 계정 페이스북에 ‘총성 없는 전쟁, 끝나지 않은 전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검찰을 비판했다. 그는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곳은 하루종일 CCTV가 돌아가고 피의자를 감시하는 독방에 있다”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기소는 이미 성공했고 사건 조작 회유에 가담하지 않았던 저는 이대로 감옥에서 썩으라고 던져진 듯하다. 검찰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단지 그 이유로…”라고 말했다. 이어 “저를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어내기 위해, 부패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공권력을 남용하는 검찰의 행태를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이화영 수용자의 이송은 법무부 지침에 따라 항소제기에 의한 항소심 재판관할 교정기관으로 이송한 것”이며 “동 수용자가 수용된 곳은 징벌실이 아닌 일반거실이며, 형집행법 등에 따라 일반거실에도 수용자 보호를 위하여 CCTV를 설치·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5억대 뇌물 수수 혐의…檢, 이화영 추가 기소

    5억대 뇌물 수수 혐의…檢, 이화영 추가 기소

    ‘쌍방울 대북 송금’ 혐의로 1심에서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받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도내 업체들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또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허위 직원으로 올려 월급 받아 지난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데 이어 약 일주일 만에 다른 혐의로 재차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서현욱)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는 지위를 내세워 경기도 내 4개 업체로부터 5억 3700만원에 달하는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부지사는 2021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관내 건설업체 대표 A씨로부터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용인갑 지역위원회 운영비 명목으로 총 3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1년 12월엔 ‘대선 선거캠프’ 활용을 이유로 A씨가 소유한 전원주택을 무상 제공받아 사용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여의도 사무실 월세 대납시켜 이 전 부지사는 2015년 10월 경기도 소재 전기공사업체 대표 C씨가 운영하는 회사에 허위 직원으로 등재돼 급여 4300만원을 기부받고 C씨 회사 명의로 리스한 차량을 6년간 무상으로 사용하면서 55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받는다. 킨텍스 대표이사 등으로 재직할 당시 국회의사당 부근 사무실 2곳의 월세 등 5200만원을 대납하게 한 혐의도 있다. 그는 아스콘 및 레미콘 업체 부회장 D씨로 하여금 자신의 수행 기사 급여 명목으로 3700만원을 대납하게 하고 특정 경찰관에 대한 승진 요청 대가로 김성태 쌍방울 전 회장에게서 3000만원을 수뢰한 혐의도 받는다.
  • ‘소변 보고 발로 밟은’ 식재료 판매…중국도 놀란 비위생 공장 충격 [포착]

    ‘소변 보고 발로 밟은’ 식재료 판매…중국도 놀란 비위생 공장 충격 [포착]

    중국에서 또 한 건의 충격적인 위생 논란이 불거졌다. 베이징을 대표하는 매체인 신징바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가금류 식품 가공 공장의 비위생적인 환경을 고발했다. 허난성 칭펑현에 위치한 해당 공장에서 가공되는 오리 내장은 세척 등을 거쳐 주로 훠궈 식당이나 마트, 도매시장에 납품되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공장에서는 작업자들이 고무장화를 신은 채 거위 창자를 밟아 오물을 짜내고 있었다. 회색빛에 가까운 오리 내장을 붉은 액체에 담가 분홍빛으로 염색을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하루에 14만 마리의 오리를 도축하는 산둥성 빈저우의 공장 위생도 끔찍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이곳에서는 일부 직원은 담배를 피우다 오리 내장이 담긴 바구니에 꽁초를 던져 넣는 한편, 아무렇게나 소변을 본 하수구에 오리 내장이 빠지자 그대로 건져 다시 생산라인에 올려놓기도 했다. 여러 직원이 소변을 본 하수관에는 오리 깃털과 오물이 뒤섞여 있었다. 오리 내장을 세척하기 전 바닥에 아무렇지 않게 쌓아두었는데, 바닥을 청소할 때 세정제를 오리 내장 더미가 있는 곳까지 뿌려 청소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기자 신분을 감춘 신징바오 취재진이 세정제와 오물로 뒤덮인 오리 내장을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직원들은 물로 씻으면 된다고 답할 뿐이었다. 일반적으로 작업장에서 생산되는 오리 내장은 세척하고 분쇄해 가공한 뒤 냉동 배송되거나, 내장과 배설물을 1차적으로 제거한 뒤 식당 등에 판매된다. 해당 작업장의 직원들은 대부분 발로 밟아 세척하는 방식을 이용했고, 붉은 액체로 염색해 신선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신징바오는 취재를 마친 뒤 산둥성과 허난성 지역 당국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문제의 작업장을 소유한 업체 측은 취재진에게 연락해 “오리 내장 작업장은 그동안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어왔기 때문에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러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리 내장 작업장은 제3자에게 위탁해 생산, 운영, 판매하고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회사는 생산 주체로서 가능한 빨리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시정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칭펑현 작업장 담당자는 “지난해와 올해 규제 당국의 점검을 받았고, 위생 환경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지역 당국은 이미 현장 사전 조사를 마쳤으며, 문제의 작업장이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당국은 현재 해당 작업장을 봉쇄하고 관련 책임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가사도우미에 “일당 만원 줘” 英최고부호 가족, 실형위기

    가사도우미에 “일당 만원 줘” 英최고부호 가족, 실형위기

    영국의 억만장자 가족이 별장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의 노동을 착취하고 이들을 인신매매했다는 혐의로 실형을 받을 위기에 처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검찰은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형사 재판에서 영국 최대의 부호 가족인 힌두자 일가 4명에게 노동착취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힌두자그룹 유럽 회장 프라카시 힌두자(78)와 그 아내에게 각각 징역 5년 6월을, 그 아들 아제이 힌두자의 부부에게는 각각 4년 6월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법정 비용으로 100만 스위스 프랑(약 15억5000만원)을, 직원 보상 자금으로 350만 스위스 프랑(약 54억원)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다. 순자산 370억파운드(약 65조원) 이상을 보유한 힌두자 가족은 영국에서 금융, 정보기술(IT), 부동산 등 수십개 분야에서 사업체를 운영한다. 최고급 스위트룸이 하룻밤 2만5000파운드(약 4400만원)에 이르는 래플즈 호텔도 이 집안 소유다. 이들 가족이 처음 노동착취 등의 피소된 것은 6년 전으로, 민사 사건은 지난주 직원들과 합의했지만, 형사 사건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가사도우미 한 명보다 개 한 마리에게 더 많은 돈 써” 이들이 제네바 호숫가에 소유한 별장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한 여성의 경우 일주일에 7일, 하루 최대 18시간을 일하고도 일당으로 현지 임금 수준에 턱없이 못 미치는 고작 7 스위스 프랑(약 1만원)을 받는 데 그쳤다고 검찰은 공판에서 주장했다. 반면 ‘반려동물’이라는 이름으로 분류된 예산 문서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반려견에 쓴 돈은 연간 8584 스위스 프랑(약 133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브 베르토사 검사는 법정에서 “그들은 가사도우미 한 명보다 개 한 마리에게 더 많은 돈을 썼다”고 말했다. 검찰은 고용 계약서에 근무 시간이나 업무에 대한 언급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직원들은 언제든 대기 상태여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하는 동안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고, 여권은 압수당하고 고용주 허락 없이는 별장을 떠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힌두자 가족 측은 검찰의 주장을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존엄과 존경’으로 대우받았다는 직원들의 증언을 인용하며, 검사가 급여를 오도했다고 반박했다. 또 직원들에게 식사와 숙박도 제공되기 때문에 급여만으로는 정확히 그들의 보수를 설명할 수 없으며, 하루 18시간 일했다는 것도 과장이라고 말했다. 한 직원이 제네바에서의 급여가 인도에서 번 돈에 비해 좋다고 말했다며, 직원의 자유의지에 따라 업무에 계속해서 복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제이 힌두자는 직원 모집은 인도에 있는 힌두자그룹이 담당했으며, 자신은 근로자들의 노동조건에 대해 몰랐다고 증언했다.
  • 박승진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확대로 고조되는 주민 간 갈등...전체적인 해법 필요”

    박승진 서울시의원 “모아타운 확대로 고조되는 주민 간 갈등...전체적인 해법 필요”

    서울시의회 박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3)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주택공간위원회 회의에서 모아타운 사업의 무리한 추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전체적인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MBC, KBS 등 주요 언론사들은 골목쪼개기 분양, 찬반으로 갈리는 주민 간 갈등, 정비업체 주도의 사업 추진 등 모아타운 사업 추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보도하고 있다. 모아타운 사업은 서울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로정비주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여러 개의 인접한 소규모정비사업을 모아서 개발할 수 있도록 해 대규모 재개발 사업 못지않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지만 실제 서울시 곳곳에서는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이 된다고 해도, 실제 재개발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토지등소유자 동의율 충족, 조합설립 등 기존 재개발 사업을 어렵게 만들었던 과정들을 모두 거쳐야 한다. 그러나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을 연내 1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주민들 간의 찬반 갈등과 투기세력의 개입 등 여러 부작용이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지만, 서울시에서는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기에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의원은 “모아타운 방식 중 자치구 공모의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주민제안 방식은 문제가 많다”며 “정비업체 주도로 모아타운 주민제방 방식이 추진되면서, 구역을 나누어 놓고 반대가 심한 구역은 제외, 찬성이 많은 지역은 포함해서 진행하는 곳들도 보인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중랑구 묵1동 화랑마을에도 정비업체 주도로 주민제안 방식의 모아타운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고, 이에 따라 찬반 주민들 간에 갈등이 심각한 문제인 상황이다. 주민들을 현혹하기 위해 평당 공사비를 낮게 책정해 홍보하는 현수막도 걸려 있어, 주민들이 정확한 정보로 판단하기가 어렵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정주 요건이 매우 뛰어난 화랑마을에서도 이런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며 “주민 갈등이 있는 곳은 대상지 선정에서 제외한다고 했지만, 그걸로 주민 간 갈등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니, 지금 시점에서 모아타운 추진 부작용에 대한 전체적인 해법을 고민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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