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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 ‘경상북도 태양광 설비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이동업 의원, ‘경상북도 태양광 설비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상북도의회 이동업 의원(포항)은 지난 13일 태양광 설비의 설치․관리에 있어 안전과 도시경관의 조화를 확보하기 위한 사항을 규정한 ‘경상북도 태양광 설비의 설치 및 관리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도지사가 태양광 설비의 설치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경북도 또는 도 소속 공공기관에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 및 도의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되는 태양광 설비를 대상으로 설치기준과 관리기준을 마련하도록 했다. 또한, 도지사가 해당 태양광 설비 설치 시 도시경관과 조화를 이루는데 필요 시책 마련하도록 했으며 시설의 소유자 및 관리자의 안정성 확보에 대한 의무를 명시했다. 이어서, 태양광 설비 디자인 공모전 또는 전시회 개최 등의 시책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설비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도 함께 규정했다. 이날 이동업 의원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의 이용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며, 그 중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태양광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태양광 설비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 도시경관 훼손으로 인해 민원의 발생 등 부정적 인식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경북도의 태양광 설비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도시경관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신재생에너지 관리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례안은 지난 13일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1일 제336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군 무단 점유·사용 사유지 분쟁 ‘해소’

    군 무단 점유·사용 사유지 분쟁 ‘해소’

    군이 무단 점유·사용 중인 사유지 관리가 강화되고 사유지 정리사업의 실태조사를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15일 군의 사유지 무단 점유·사용으로 인한 갈등과 국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군 사용 사유지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국방부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군이 국방·군사시설로 점유한 사유지 3209만㎡ 중 법적 근거없이(권원) 무단으로 사용하는 면적이 52%(1669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131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권익위 조사 결과 부대가 작전관할구역 등에서 사용 중인 국유재산(국방·군사시설 및 토지 등)은 타인의 무단 점유 등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를 규정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사유지 무단 점유와 관련해서는 부대의 실태 파악 및 조치 등 관리 규정이 없어 재산권 침해 민원이 해소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토지 소유주와 협의해 토지 매입 및 유·무상 사용 계약, 임대차 계약으로 법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지만 부당한 절차를 통해 무상 사용 계약을 체결하거나 사용 종료 기간을 명시하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또 무상 사용 계약 종료 전 사전 통지 미비, 후속 조치 지연, 사용하지 않는 토지 반환 미조치 등으로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권익위는 군 작전관할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에서 부대가 무단 점유·사용하는 사유지의 실태 파악 등 관리 규정을 마련토록 했다. 군이 사용하는 사유지 정리사업 실태조사 및 처리 지연 방지, 인력 부족 해결,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기관에 실태조사를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 아우디·테슬라·현대차 5만여대, 제작결함에 자발적 리콜

    아우디·테슬라·현대차 5만여대, 제작결함에 자발적 리콜

    아우디 A6·Q5와 테슬라 모델Y, 현대차 카운티 일렉트릭 등 5만여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5일 폭스바겐그룹코리아와 테슬라코리아,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68개 차종 5만452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대부분 수입차다.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6 45 TFSI Premium 등 61개 차종 2만 3141대는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진할 때 후방카메라 영상이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 Q5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1018대에서는 커넥팅 로드의 가공 불량으로 엔진이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됐다.테슬라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모델Y 1만 3210대에서는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미등이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모델3 1만 2891대는 후방카메라 케이블 경로 설계 오류로 트렁크를 반복적으로 열고 닫을 때 케이블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후방카메라 영상 화면이 나오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현대차에서 제작·판매한 중형 버스 카운티 일렉트릭 192대는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 내구성 부족에 의한 마모로 주차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비 보상 신청을 할 수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언제든지 해당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경찰차가 ‘16억’ 애스턴마틴…“팔기 귀찮다” 버리기까지

    경찰차가 ‘16억’ 애스턴마틴…“팔기 귀찮다” 버리기까지

    카타르 경찰은 포르쉐 파나메라와 카이엔,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같이 고가의 스포츠카를 경찰차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월드컵 보안을 이유로 3억원대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추가 구입했다. 카타르 이웃 나라인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경찰도 벤츠와 페라리, 롤스로이스와 벤틀리 등을 경찰차로 사용하고, 이탈리아와 체코 경찰도 각각 장기 이송이나 폭주족 추격 같은 긴급한 상황에 슈퍼카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람보르기니의 우라칸을 경찰차로 도입한 이탈리아 경찰은 “람보르기니 우라칸 덕분에 기증자의 신장을 이식을 위해 제시간에 이송했다”라며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이탈리아 경찰은 도심에서 250㎞ 속도로 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경찰 승합차로 현대자동차를 쓰고 있다.16억 슈퍼카 경찰차로 쓰는 나라 두바이 경찰 슈퍼카 BMW M6그란쿠페의 최고속도는 시속 250km,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1초면 끝난다. 가격은 우리돈 약 1억 3700만원이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약 3억 7400만원으로 12기통 690마력의 엔진, 최고속도는 시속 349km, 100km 도달까지 2.9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는 8기통 591마력의 엔진을 바탕으로 최고속도 시속 322km를 낸다. 0-100km까지 약 3.7초에 불과하며 약 2억7000만원이다. 애스턴 마틴 One-77은 전세계에 77대만이 판매된 차로 최고속도는 시속 354km로 100km까지 3.7초가 걸린다. 약 16억원이다.“멀쩡한 람보르기니도 버려지고 있다” 최근 두바이에서는 매년 슈퍼카 수천 대가 별다른 이유 없이 버려지고 있다. 두바이 부자들의 ‘귀차니즘’에 매년 2000~3000대의 슈퍼카가 버려지거나 폐차장으로 보내진다. 람보르기니를 비롯해 페라리, 애스턴 마틴, 아우디, BMW 등 각종 슈퍼카가 별다른 흠집이 없이 멀쩡한 상태에도 버려지고 있다. 두바이 부자들이 새 슈퍼카를 산 뒤에 기존에 보유하던 슈퍼카를 되팔기 귀찮다는 이유로 수억 원에 달하는 차를 그냥 버리고 있는 것이다. 두바이에서는 차량이 무단으로 버려지면 현지 당국이 차량 소유자에게 안내문을 문자로 발송하고, 15일 이내 응답이 없으면 차량을 압류한다. 차량 소유자는 압류 6개월 동안 벌금을 내고 차량을 가져갈 수 있다. 6개월이 지나면 압류 차량을 두바이 정부 재산으로 간주, 경매로 처분하거나 폐차장으로 향한다. 압류된 슈퍼카 일부는 두바이 경찰차로도 사용된다. 두바이 경찰은 시내 거리의 차 대부분이 스포츠카이거나 배기량이 높은 차량이라며 이들 중 교통법규를 어긴 차를 잡기 위해 슈퍼카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바이에는 버려진 슈퍼카를 수집해 판매하는 연봉 3만 파운드(약 4770만원)의 직업과 함께 경매사이트로 생겼다. 
  • 공시가 14년 만에 하락… 17억 주택 보유세 372만→내년 312만원

    공시가 14년 만에 하락… 17억 주택 보유세 372만→내년 312만원

    서울 -8.55%로 가장 많이 떨어져강남·서초·송파·용산 등 하락폭 커2020년 수준 하향… 稅 부담 줄 듯땅값도 5.92%↓경남·제주·경북順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이 내년에 5% 넘게 하락, 보유세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가 부동산 침체기 속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하는 표준지 56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발표했다. 의견수렴을 거친 뒤 정부가 내년 1월 25일에 공시하는 표준 공시가격은 전국 토지 3502만 필지와 단독주택 411만 가구의 가격 산정 기준이 된다.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7.34%)와 비교해서는 13.29% 포인트나 감소했다. 전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의 하락폭이 -8.55%로 가장 컸다.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대전(-4.84%)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서울 내에선 강남(-10.68%), 서초(-10.58%), 송파(-9.89%), 용산구(-9.84%)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11월 기준 실거래 시세 17억원인 단독주택이라면 공시가격이 올해 14억 3520만원에서 내년에 12억 8010만원으로 낮아진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전했다. 공시가격에 따라 1주택자인 보유자가 80%의 세액공제를 받는 경우를 가정하면 보유세가 올해 372만 3000원에서 내년 312만 5000원으로 줄게 된다.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5.92% 떨어졌다. 이 역시 2009년(-1.42%) 이후 14년 만의 하락 전환이다. 올해(10.17%)보다는 16.09%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 경남(-7.12%), 제주(-7.09%), 경북(-6.85%), 충남(-6.73%), 울산(-6.6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6.61%), 농경지(-6.13%), 주거(-5.90%), 공업(-5.89%) 순으로 하락률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 포인트 낮아진다. 표준지 공시가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 포인트 떨어졌다. 공시가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부동산원이 산정하는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하면 공시가격이 나온다.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추며 표준 단독주택은 7.5%, 표준지는 8.4% 공시가가 떨어졌다. 만약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도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은 오히려 더 올랐을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 “토종 한국인 박씨”…세계 미인대회 우승자, 남친 덩달아 화제

    “토종 한국인 박씨”…세계 미인대회 우승자, 남친 덩달아 화제

    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 인터내셔널 2022’에서 독일 대표 자스민 셀버그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그녀의 한국인 남자친구가 이목을 끌고 있다. 자스민 셀버그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돔 시티홀에서 열린 ‘제60회 미스 인터내셔널 세계대회 2022′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독일 대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그는 현재 대학생이다. 국제적인 미인대회 커뮤니티 ’미쏘솔로지‘에 따르면 셀버그는 앞서 또 다른 미인대회인 ‘미스 글로브 2021’과 ‘미스 수프라내셔널 2022’에 출전했지만 수상하지 못했지만, 계속 도전해 왕관을 거머쥐었다. 셀버그는 “나는 운이 좋았다”며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그런데 그의 수상 직후 국내 네티즌의 시선은 다른 곳으로 쏠렸다. 미쏘솔로지는 이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파워 커플”이라며 자스민 셀버그와 그의 남자친구 사진을 올렸다. 셀버그는 한국인 남자친구 박씨와 오랜시간 만났다는 설명도 달았다. 자스민은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바 있다. 지난해 2월 두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는 “집에 오고 싶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운이야. 거의 3년을 너와 함께 보냈다”고 했다. 사진 속 남자친구는 키가 훤칠하고, 다부진 체격의 소유자다. 박씨는 서울 출신으로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현재 독일의 정보기술(IT) 회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올해로 60주년을 맞이한 미스 인터내셔널은 미스 인터내셔널은 ’미스 어스‘와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는 2021 미스코리아 ’선(善)‘ 김수진이 참가했다.
  •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5.95% 하락…보유세 부담 완화 전망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5.95% 하락…보유세 부담 완화 전망

    전국 땅값과 단독주택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내년에 5% 넘게 하락하며 보유세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6만 필지와 표준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표준지와 표준주택은 전국 토지 3502만 필지와 단독주택 411만 가구의 가격 산정 기준이 된다. 정부가 내년 1월1일 기준 표준 공시가격을 공개해 가격이 확정되면 지자체에서 개별토지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정한다.내년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 모두 5%대 하락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5.95% 하락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올해(7.34%)와 비교해서는 13.29%포인트나 감소했다. 전 지역에서 공시가격이 떨어진 가운데, 서울이 -8.55%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 대전(-4.84%) 순으로 감소율이 컸다. 특히 고가 주택이 몰려있는 서울에서 강남(-10.68%), 서초(-10.58%), 송파(-9.89%), 용산구(-9.84%)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5.92% 떨어졌다. 이 역시 2009년(-1.42%) 이후 14년 만의 하락 전환이다. 올해(10.17%)보다는 16.09%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남(-7.12%), 제주(-7.09%), 경북(-6.85%), 충남(-6.73%), 울산(-6.63%)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6.61%), 농경지(-6.13%), 주거(-5.90%), 공업(-5.89%) 순으로 하락률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공시가 현실화율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포인트 낮아졌다. 표준지 공시가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정부가 부동산 침체가 이어질 경우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속출할 수 있다고 보고,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가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시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부동산원이 산정하는 시세에 현실화율을 곱하면 공시가격이 나온다.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추며 표준 단독주택은 7.5%, 표준지는 8.4% 공시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부동산 침체기에도 단독주택과 땅의 시세는 소폭 상승하며, 실제 공시가 하락률은 각각 5.9% 수준에 머물렀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10월 1.86% 올랐으며, 토지는 2.4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누적치도 마이너스는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공시가 현실화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도 표준 단독주택과 표준지 공시가격은 오히려 더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땅과 단독주택은 공동주택(아파트)보다 가격 안전성이 있어 현재 시장 상황과 다소 온도차가 있다는 게 국토부 측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만 보면 가격 하락 폭이 크지만, 땅은 주택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인 편이고 마이너스 시세가 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면서 “단독주택은 공동주택과 땅의 중간 성격인데 급락세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공시가격은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보유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 하락에 따라 보유세 부담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2일까지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25일 공시된다. 표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 공개될 예정이다.
  •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5.95% 떨어져…14년 만에 첫 하락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 5.95% 떨어져…14년 만에 첫 하락

    내년 전국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5.95% 내린다. 표준지 공시가는 5.92% 하락한다. 표준 단독주택 및 토지의 공시가 하락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14일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와 표준주택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표준지는 전국 3502만필지 중 56만필지, 표준주택은 전국 단독주택 411만호 중 25만호가 대상이다. 정부가 대표성이 있다고 판단해 공시가 산정의 기준으로 삼은 ‘샘플’이다. 이 가격이 확정되면, 지자체에서 개별 단독주택과 토지 공시가격을 정한다. 내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5.95% 하락했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하락은 2009년(-1.98%) 이후 14년 만이다. 앞서 2020년에는 4.47%, 2021년엔 6.80%, 올해는 7.34% 오른 바 있다. ● 서울 단독주택은 8.55% 떨어져…강남·서초 등 크게 하락 서울(-8.55%) 공시가격이 가장 크게 떨어졌고 경기(-5.41%), 제주(-5.13%), 울산(-4.98%)에서도 하락 폭이 컸다. 전국 평균보다 공시가격 하락률이 작은 지역은 전남(-2.98%), 강원(-3.10%), 부산(-3.43%) 등이다.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53.5%로, 올해(57.9%)보다 4.4%포인트(p) 낮아졌다.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질 경우 공시가격이 실거래가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빈번해질 수 있다고 보고, 정부가 내년 공시가 현실화율을 문재인 정부가 현실화 로드맵을 수립하기 전인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데 따른 것이다. 2020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 현실화율은 올해보다 0.01%포인트 높은 53.6%였다. 서울 내에서도 고가 주택이 많은 강남구(-10.68%), 서초구(-10.58%), 송파구(-9.89%)와 용산구(-9.84%), 마포구(-9.64%) 공시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공시가 현실화 로드맵에 따라 고가 단독주택 현실화율을 더 빠른 속도로 올렸는데, 이를 환원하다 보니 공시가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공시가는 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기초연금 등 67개 행정제도 기준으로 사용된다. 공시가 하락으로 보유세 부담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 표준지 공시지가도 5.92% 하락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으로 5.92% 내렸다. 역시 2009년(-1.42%) 이후 14년 만의 하락이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2021년엔 10.35%, 올해는 10.17% 오르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시도별로는 경남(-7.12%), 제주(-7.09%), 경북(-6.85%), 충남(-6.73%)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6.61%), 농경지(-6.13%), 주거(-5.90%), 공업(-5.89%) 순으로 하락률이 크게 나타났다. 내년 표준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4%로 올해(71.4%)보다 6%포인트 낮아졌다. 공시가 현실화율을 2020년 수준으로 되돌린 것은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을 7.5%, 표준지는 8.4% 떨어뜨리는 효과를 불러왔다. 그러나 시세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정되면서 실제 공시가 하락률은 이보다 낮은 5%대로 축소됐다. 현실화율을 낮추지 않았다면 부동산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토지·단독주택 공시가가 오를 수 있었다는 얘기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집값 하락 폭이 가파른 것은 공동주택”이라며 “단독주택과 토지는 연간으로 마이너스 시세가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택 동향을 보면, 서울 단독주택의 올해 1∼10월 누계 상승률은 2.51%다. 10월 들어 0.07% 떨어지며 하락 전환했다. 전국 단독주택 평균 가격은 1∼10월 1.86% 올랐다. 토지 역시 전국과 서울에서 1∼10월 누계로 각각 2.5%, 2.7% 오르고 10월 들어 하락 전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의 열람 및 의견 청취 기간은 내년 1월 2일까지다. 이후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25일 공시된다. 아파트·연립·빌라 등 표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내년 3월에 공개된다.
  •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잿빛 도시 적시는 녹색 오아시스… 잃어버린 감수성이 샘솟다 [정여울의 힐링 스페이스]

    토론하고, 그림 그리고, 춤추고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공원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삶 누리며아름다운 공간 소유 아닌 향유 아무 목적 없이 걸을 수 있는 곳수많은 숫자·계산서 잠시 해방집들이하는 친구네 집을 부러워하느라 내 집의 소중함을 잊어버린 적이 있는가. 나는 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내 친구 K의 집은 그녀가 손수 인테리어를 담당한 것이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였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감식안을 가지고 있는 K는 그야말로 눈썰미가 뛰어난 친구다. 바닥 타일 하나하나, 조명이나 가구 및 침구는 물론 욕실 수전이나 방문 손잡이까지 모두 그녀가 고른 것들이었다. 자잘한 소품 하나까지도,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었다. 보통 어느 집이나 ‘여기만은 남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 ‘예쁘지 않은 공간’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K의 집은 현관부터 드레스룸에 이르기까지 예쁘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나왔다. 그건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보는 눈’의 문제였다. ‘나는 이런 미적 감각이 없구나’ 하는 생각 때문에 갑자기 내 집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나는 공간을 예쁘게 꾸미는 데 재주가 없다. 청소를 열심히 하는 부지런함도 없다. 장소를 아름답게 가꾸는 재능이야말로 내가 가장 부러워하는 능력 중 하나다. 오랜 시간이 지나 생각해 보니 그렇게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은 내가 나를 공격하는 고통스러운 감정노동이었다. 그저 묵묵히 내 방을, 내 집을 소중히 가꾸면 되는 것이었다. 숨 가쁘게 살다 보면 아름다운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점유’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자꾸만 잊어버린다. 나는 나만의 작은 공간을 소유하기는 했지만 그 공간을 제대로 점유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자꾸만 밖으로 나돌고, 집은 그냥 잠자는 공간이 돼 가고 있었다. 한마디로 내 집을 어떻게 가꿀지 생각하고, 집을 여유 있게 바라보는 시간 자체가 없었다.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집에 있는 시간이 최고의 휴식 시간이 되는, 그런 향기로운 삶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이 공간의 소유자이긴 하지만 향유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자 문득 쓸쓸해졌다.●고층건물 벗어나 자연과 매 순간 소통 공간을 소유하기보다는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가장 잘 보여 주는 공간이 어디일까. 그것은 바로 아름다운 공원이 아닐까. 아무도 사적으로 소유하지 못하는 국립공원이나 시립공원, 그런 곳에서는 어떤 입장료도 없이 모두가 행복해질 수가 있다. 센트럴파크야말로 그런 공원의 이상향을 보여 주는 살아 있는 유토피아다. 개인이 소유한 공간이 아니기에 그곳에 가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그런 공간. 콘크리트 건물 속의 인간은 안전함 대신 어떤 모험도 할 수 없고 주변 환경과의 소통도 하지 못하지만, 숲이나 정원, 공원 속에서 걸어가는 인간은 자연과 매 순간 새롭게 소통할 수 있다. 걷기, 뛰기, 자전거타기, 체조하기, 명상하기, 요가하기, 춤추기, 반려견과 산책하기, 벤치에 앉아서 독서하기, 심지어 바닥에 누워 하염없이 하늘 바라보기까지. 그 모든 다채로운 몸짓들이 공원 속에서는 아름답고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다. 아파트나 고층건물 속에서 자연과 어떤 소통도 하지 못하고 ‘거주하는 기계’가 돼 가는 현대인을 가리켜 철학자 이반 일리치는 ‘호모카스트렌시스’라고 불렀다. 대지에 뿌리를 박고 농사를 지으며 살던 인간은 매일 날씨와 계절의 민감한 변화에 반응하며 자연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아파트나 건물에 ‘수용되는 인간’, 즉 호모카스트렌시스가 돼 가는 우리 현대인들은 장소를 돈으로 계산하고 소비하며 장소의 진정한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걷고, 달리고, 춤추고, 체조하고, 보트를 타고,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을 보며 비로소 살아 있는 기쁨을 느꼈다. 뉴욕의 엄청난 물가에 놀라 커피 한 잔을 마실 때조차도 ‘이게 한국 돈으로 얼마지?’라고 계산하며 어리둥절해하던 나는 센트럴파크에서 비로소 평온을 찾았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어떤 돈도 필요하지 않다. 센트럴파크에서는 자본주의, 뉴욕의 물가, 달러 환율이라는 마음의 무거운 부담으로부터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다.●셰익스피어 작품 속 주인공들 만나기 센트럴파크는 단지 나무와 꽃들만이 아니라 인공적 조형물도 흥미롭다. 공원 안에 있는 수많은 위인들의 동상과 호수 위의 보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장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이 아름다운 동상으로 만들어져 여행자들을 반기는 곳, 들라코트극장이다. 여름에는 이곳에서 셰익스피어의 연극 축제가 열리는데, 수많은 연극 팬들이 이곳에 모여 아름다운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든다. 연극이 상연되지 않는 평소에도 이곳은 아름답고 고즈넉하다. 사람들은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읽으며 토론을 하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며 이곳을 더 아름다운 장소로 만든다. 장소 자체도 아름답지만, 그 장소를 빛내 주는 것은 역시 ‘사람의 몸짓’이다. 공원의 나무와 꽃을 가꾸는 사람, 아이들과 산책을 하거나 공놀이를 하면서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사람, 유유히 흘러가는 호수에서 연인과 보트를 타며 추억을 만드는 사람, 돗자리를 깔아 놓고 샌드위치를 먹으며 행복해하는 사람, 심지어 고풍스러운 마차를 타고 설레는 미소로 공원을 가로지르는 사람까지. 센트럴파크에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서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의 온갖 천태만상이 하나하나 다 아름답고 소중하게 느껴진다. 건물 안에 앉아 있을 때 우리는 대체로 ‘업무’ 모드일 때가 많다. 일하고, 또 일하느라 우리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살아가지 못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시간에는 미소가 절로 우러나온다. ‘우리 동네 공원’을 산책할 수 있는 자유를 매일 누리는 것이야말로 센트럴파크나 하이드파크 부럽지 않은 ‘나만의 아름다운 산책길’이 될 것이다. 두 발로 걷는 일은 두뇌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마음에 안정감을 준다. 걸을 때야말로 최고의 창조성이 우러나오는 것임을 예찬한 작가들이 얼마나 많은지. 니체, 루소, 헨리 데이비드 소로, 리베카 솔닛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작가와 철학자들은 걷기야말로 인간의 창조성을 가장 쉽게 끌어낼 수 있는 활동이라고 했다. 노동하지 않으면서도 움직이는 것, 움직이되 너무 많은 주의집중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바로 걸으면서 사색하는 것이야말로 ‘내가 나이면서도 동시에 나를 벗어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을까. ●무료로 즐기는 곳, 나라의 행복 결정 건물 안에 ‘수용되는 인간’일 때 우리는 저마다의 머릿속에서 온갖 계산과 비교분석으로 복잡한 심사에 사로잡힌다. 부동산 걱정, 대출이자 걱정, 아이들 교육 걱정, 치솟는 물가 걱정으로 365일 골머리를 앓는 우리 현대인의 삶. 그러나 공원을 산책하는 일은 어떤가. 어렵지도 않고, 돈이 들지도 않으면서, 엄청난 결심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걷기에는 아름다운 중독성이 있어서 한번 걷기 시작하면 계속 걷고 또 걷고 싶어진다. 목적지를 향해 시간을 정해 놓고 걷는 것이 아닌,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운동량이나 소모되는 칼로리 계산도 없이 걷는다는 것. 그 자체가 좋다. 걷기를 통해 우리는 우리를 구속하는 수많은 숫자들로부터 해방된다. 소비하지 않고, 소유하지 않고, 오직 향유하는 행위. 걷는 동안 우리는 땅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땅의 기운을 느끼면서 땅에 닿는 내 발의 감촉도 함께 느낀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리베카 솔닛은 ‘걷기의 인문학’에서 산책이야말로 ‘상상력의 풀밭’을 가꾸는 창조적인 행위라고 이야기한다. 아름다운 자연 속을 걸음으로써 우리는 자칫 무미건조해지고 척박해질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보살필 수 있다. 이반 일리치는 ‘따로 돈을 내지 않고 모든 시민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얼마나 많은가에 따라 그 나라의 행복이 결정된다고 했다. 공용장소, 즉 주로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며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유지되는 국립공원이나 광장, 도서관 같은 곳이 많을수록 인간은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숲속을 산책하고 나올 때마다 자신이 어느새 나무들보다 더 커져서 나오는 느낌이라고 이야기했다. 숲속에 들어갈 땐 분명 나무들보다 작은 키였는데, 숲속을 다 산책하고 나면 나무들보다 훨씬 더 커진 듯한 자신을 느낀다는 것이다. 매일 네 시간 이상 숲속을 산책하지 않으면 ‘살아가는 맛’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다운 아름다운 성찰이다. 시인 칼릴 지브란은 ‘나무야말로 지구가 하늘에 쓰는 시(詩)’라고 말했다. 온갖 나무와 꽃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오케스트라를 듣고 있으면 나의 부족함도 어느새 용서가 되고, 우리의 그 수많은 상처도 언젠가는 치유될 수 있을 것만 같다. 문학평론가·작가
  • 유기동물 12만 → 6만 마리 감축… 동물학대 땐 재발방지 교육 이수

    유기동물 12만 → 6만 마리 감축… 동물학대 땐 재발방지 교육 이수

    정부가 동물 돌봄 체계를 구축, 지난해 약 12만 마리에 달했던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동물 수를 2027년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2024년에 동물복지법으로 명칭과 내용을 개편해 동물에 대한 돌봄의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20마리 이상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민간 시설은 시설·운영 기준을 갖추어 신고하도록 하는 민간동물보호시설 신고제를 내년 4월쯤 도입하고 현재 등록제로 운영되는 동물 전시·위탁관리·미용·운송업에 대한 허가제 전환을 2024년까지 검토키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동물복지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사람·동물이 모두 행복한 하나의 복지’(One-Welfare) 실현을 목표로 동물복지 강화, 사전예방적 정책 확대, 무분별한 생산·판매 제한 등 3가지 축을 중심으로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농식품부는 우선 동물등록제 활성화에 나서 현재 50%대 수준인 등록률을 2027년 70%까지 높이기로 했다. 코주름과 같은 동물의 생체정보를 이용해 간편하게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등록 의무화 도입을 논의하기로 했다. 동물을 기르던 사람에게 장기 입원·재난 등 동물을 돌보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면 지방자치단체가 동물을 인수할 수 있는 제도 마련도 추진된다. 동물복지를 위한 사전예방적 정책으로 마당개 등을 줄로 묶어 기를 때 2m 이내 짧은 목줄 사용을 금지키로 했다. 또 적정한 운동, 사람과의 접촉 제공과 같은 동물의 기본적 욕구 충족을 위한 돌봄 의무를 마련하고 이를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 의무화 방안, 맹견 생산·수입·판매 등을 제한하는 방안, 맹견과 사고견에 대한 기질평가제 도입 등도 검토한다. 동물 학대 처벌 수위 상향도 추진된다. 정부는 학대 행위자에 대한 기존 처벌(최대 징역 3년, 벌금 3000만원) 외에 재발방지 치료프로그램 수강·이수 명령을 부과하고 피학대동물을 소유자에게 반환할 때 사육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또 대법원과 동물학대범죄 양형기준 마련 방안을 협의키로 했다.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방안으로는 동물 수입·판매·장묘업 등을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하는 내용과 함께 반려동물 온라인 판매 제한 방안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민간 동물보호단체의 역할과 권한이 미흡하다고 판단, 동물보호단체에 학대행위 조사·자문과 같은 전문적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 “손흥민, BTS 비행기 탑승 가능”…‘랩핑 항공기’ 규제 풀린다

    “손흥민, BTS 비행기 탑승 가능”…‘랩핑 항공기’ 규제 풀린다

    행정안전부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했다. 그간 상업 광고가 불가능했던 항공기 등에 광고를 허용한다는 내용이다. 행정안전부는 6일 “상업 광고가 불가능했던 항공기 등에 광고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항공기 동체에 광고하려면 항공기 소유자 성명·주소·업소명·전화번호·상표 등만 가능했다. 또 본체의 2분의 1 이내 넓이로 비상업 광고만 허용했다. 이런 규정에도 국내 항공사는 상업 광고로 추정되는 전면 광고를 종종 항공기에 게시했다. 이는 엄밀히 말하면 위법이다. 다만 비상업적 목적의 래핑 광고는 위법이 아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미주·유럽·동남아시아에 투입·운항 중인 A350 항공기가 대표적이다. 이 항공기에는 손흥민·황희찬·황의조·김민재·김승규 등 5인 사진을 12m·세로 5m 규모로 래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로서, 카타르월드컵에서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래핑 항공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이 2010년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게임 캐릭터 이미지를 여객기에 담은 것도 마찬가지다. 당시 대한항공은 e스포츠게임 후원사 자격으로 블리자드와 공동 마케팅 형태로 래핑 광고를 붙였다. 이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공익 광고로 인정받거나 자사 마스코트를 이용한 광고는 합법”이라고 했다.옥외광고물법 시행 전 일부 연예인 생일 축하 광고는 위법 논란 소지가 있었다. 옥외광고물법 10조에 따르면 단속권을 가진 시·군·구는 이와 같은 행위에 500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수 있었다. 다만 6일 법이 바뀌면서 모두 합법이 됐다. 행정안전부는 “불법으로 동체에 래핑한 시점에 광고를 적발했다면 이행강제금 부과가 가능했지만, 이제 아니다”고 설명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원 화해권고결정 따라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입해야”

    박석 서울시의원 “서울시, 법원 화해권고결정 따라 도시자연공원구역 매입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에서 도시자연공원구역 협의매수 과정에서 드러난 서울시의 불합리한 행정을 질타했다. 도봉구 쌍문근린공원은 주거지와 인접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으로, 2020년 ‘동네뒷산 공원화 사업’으로 데크 및 난간이 설치됐다. 박 의원은 “데크가 설치된 사유지는 도시공원구역으로 변경됐고, 협의매수가 지연되자 토지소유자가 데크를 폐쇄하였다”며, “공원 방문객들은 데크 옆 비탈길로 우회하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에 따르면, 토지소유자가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소송에 지난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서울시는 전체 필지(2,413㎡)를 매수한다’는 화해권고결정을 내렸고 서울시는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또한 박 의원은 “서울시는 산책로 분할매수(377㎡)를 고수하는데 이는 남은 토지를 기한 없는 맹지로 만들어 재산권 침해 피해를 키우는 것이며, 공원 관리주체인 서울시가 도시계획을 파편화시켜 미래의 도시공간 활용에 걸림돌을 만드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서울시는 폐쇄돼 있는 한남근린공원 매입에는 423억원을 편성하면서,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정상화에는 형평성을 이유로 소극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쌍문근린공원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눈물 나게 고마운 은인” 박수홍이 공개한 귀한 손님

    “눈물 나게 고마운 은인” 박수홍이 공개한 귀한 손님

    방송인 박수홍이 보육원 후원을 통해 인연을 맺은 친구들을 초대했다. 2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년 인연의 특별한 손님을 초대하는 박수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려묘 다홍이와 하루를 시작한 박수홍은 “정말 고맙고, 보고 싶은, 선물 같은 분들이 온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난 한식 조리사 자격증 소유자니까”라고 외치며 필살기 마라 소스를 이용한 진미채볶음, 카레를 더한 어묵볶음 등 집 반찬을 준비했다. 이어 메인메뉴로 산낙지, 차돌박이에 완도 전복, 홍성 대하, 태안 반건조우럭, 울진 대게 등 전국의 진미를 더한 팔도보양해물찜을 완성했다. 귀한 손님은 박수홍이 20년간 꾸준히 지원해온 보육원의 친구들이었다. 박수홍은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보육 시설의 친구들이다”라며 “아이들이 퇴소하고 한동안 못 봤었는데, 얼마 전 방영한 르포 프로그램에 저를 위해서 자진해서 나와준 친구들이다”라고 했다. 이들은 박수홍을 돕기 위해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 박수홍을 지지하는 인터뷰를 해주며 박수홍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박수홍은 “눈물 나게 고마운 은인이다”라고 했다. 박수홍은 이제는 성인이 되어 푸드개발팀 팀장, 유치원 교사가 된 두 사람의 모습에 뿌듯해했다. “따뜻한 밥 한 끼 해주고 싶었다”는 박수홍의 말에 한 친구가 “퇴소 후 누가 밥해주는 것 처음 본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박수홍과 함께 했던 스키캠프, 뮤지컬 관람, 합창대회 등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들에게 박수홍은 ‘키다리 아저씨’같은 존재였다는 후문이다.
  •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신동원 서울시의원, ‘백사마을 재개발 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신동원 시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1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백사마을(노원구 중계본동 30-3번지 일대)은 서울시 내 마지막 달동네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후 2009년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지 12년이 지난 2021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사 고시를 통해 재개발정비사업이 시작됐다. 시행자는 SH공사이며 ‘주거지보전사업’을 도입해 공동주택용지와 주거지보전지역을 나눠서 분양주택 1,953세대와 임대주택 484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지난 4월 주거지보전지역 매각이 1,7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임에 따라 예산 편성을 위한 사전 절차로 행정안전부 타당성 심사 및 중앙투자심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5월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SH공사는 11월 8일부터 12월 7일까지 분양주택단지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분양신청을 받고 있다. 중계본동 주택재개발사업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행정안전부 심사 결과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심사 결과 발표 후 분양주택단지와 임대주택단지를 한 번에 분양하자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신동원 의원은 “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주택단지에 대해서만 조기 분양을 추진하는 것은 개발 방식에 대한 주민들 간의 의견 차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이번에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토지등소유자들에 대한 추가 분양을 허용해야 한다”고 서울시와 SH공사에 요구했다.
  • 인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1만톤 규모 리튬 조광권 확보…산자부 신고 마쳐

    인동첨단소재, 볼리비아서 121만톤 규모 리튬 조광권 확보…산자부 신고 마쳐

    한국의 2차전지 관련 중소업체가 볼리비아에서 121만톤 규모의 리튬 광산 개발권을 확보했다. 인동첨단소재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인근에 위치한 리튬 광산 조광권을 취득해 산업통상자원부 신고를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조광권은 타인의 광구에서 광물을 채굴해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번에 인동첨단소재가 취득한 조광권은 우유니 사막 1지구에 위치한 리튬 광산이다. 광업권 소유자는 미국 에너지기업 그린에너지글로벌(GEGI)이다. GEGI는 미국 에리조나주 소재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태양관 발전 전문기업이다. GEGI가 확보한 리튬 광산의 채굴권은 900만톤이라고 인동첨단소재가 전했다. 앞서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8월 GEGI로부터 1차로 121만 5000톤 조광권을 획득했다. 채굴 사업은 GEGI와의 합작법인 ‘인동미네랄볼리비아’가 진행할 예정으로, 합작법인 지분은 GEGI가 55%, 인동첨단소재가 44.2%를 보유한다. 인동첨단소재는 2025년까지 1억 618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리튬 정광 설비와 증발 연못 등 주요 생산 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인동첨단소재는 일차적으로 내년까지 4000톤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해 양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024년에는 연간 2만 4000톤, 2025년에는 연간 4만톤 규모로 3년안에 생산 규모를 10배 가량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리튬 가격이 작년부터 연일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리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 증가를 기반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인동첨단소재는 지난 9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국내외 자원과 에너지 탐사, 채취, 개발 및 기술용역 업무제공 ▲광산업, 광산물의 판매 ▲자원개발 및 판매 ▲비철 금속 제련 및 판매업을 정관에 추가했다.
  • 중문골프장 공공매각 안되면 민간매각… “만약 민간에 넘기면 헐값에 넘긴 주민들은 피눈물”

    중문골프장 공공매각 안되면 민간매각… “만약 민간에 넘기면 헐값에 넘긴 주민들은 피눈물”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중문골프클럽(중문CC)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문골프장 매각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우선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공공기관 매각이 안 될 경우 민간매각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양경호 제주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노형갑)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중문CC 매각에 나설 예정이다. 양 의원은 “지난 10월 1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에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중문CC 골프장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중문관광단지는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는 옛 조상들의 삶의 터전이었고 또 정부를 믿고 토지를 헐값에 수용해 준 지역 주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문CC가 만약에 민간에 매각이 된다면, 그 당시 이렇게 헐값에 수용해 준 지역 주민들은 피눈물이 날 것”이라며 “이제는 (중문단지 조성)당시와 지금 골프장의 환경이 많이 달라졌고, 골프장 허가가 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 매각이 공론화 된다면 제주도차원에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문CC는 2008∼2009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매각이 추진된 바 있다. 소유자인 한국관광공사는 당시 제주도와 우선협상을 진행했지만 매입가격 차이로 결렬됐다. 그 이후에도 2012년까지 세 차례나 민간 매각을 시도했는데 유찰 돼 답보 상태였다. 이번에 다시 기재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한국관광공사가 중문CC를 매각하려고 하는 것. 세계 유명선수들이 격찬한 아시아 최초공인 PGA 규격코스의 중문CC는 면적이 95만 4767㎡(약 28만 9000평)로, 2011년 감정평가 결과 1200억원으로 추산됐다. 공시가가 30∼40%를 오른 것을 고려하면 현재 감정가격은 최소 1500억원에서 최대 16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도 중문CC 등의 용지 매각이 추진돼 제주도와 인수 협상을 진행했으나 유보됐다. 김애숙 도 관광국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중문 골프클럽을 큰 틀에서 매각하겠다고 결정했고 세부적인 계획이 안 나왔다”며 “주변 동향을 살피고 있지만 추가 계획이 나오면 적극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문관광단지는 지난 박정희 정부시절인 1978년부터 서귀포시 중문·대포·색달동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단지다. 지역주민들은 지난 1987년 한국관광공사에 토지를 강제수용 당했다. 당시 정부는 3.3㎡당 시가 1만 1000원 토지를 1200~3600원 수준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방세 체납자 12명 가택수색… 현금 4800만원·황금열쇠·롤렉스 등 14점 압류

    지방세 체납자 12명 가택수색… 현금 4800만원·황금열쇠·롤렉스 등 14점 압류

    집에서 롤렉스 시계 나오고 현금 4000만원이 나왔는데 지방세 상습 체납하다가 딱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00만원 이상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2명에 대한 가택수색을 지난 7일부터 28일까지 총 3회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택수색 대상자들은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는데도 장기간 납부하지 않거나 압류 등 체납처분을 피하기 위해 재산을 배우자 명의 등으로 은닉한 혐의가 있는 체납자들로, 체납액은 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세무공무원 6명을 투입해 가택수색에 나서 현금 4800만원과 황금열쇠·고급시계·반지 등 귀중품 14점을 압류 조치했다. 특히 분납계획서를 제출했으나 이를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법인)을 수색해 현금 4400만원을 압류했으며 증거 채증을 위해 영상기록장치(바디캠 및 고프로)를 착용하고 가택수색과 동산압류를 진행했다. 압류한 현금으로 체납액을 즉시 충당했으며, 황금열쇠 및 반지 등 귀금속 14점 등은 전문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 감정과 매각가격을 결정한 후 공매 의뢰할 예정이다. 수색을 실시했으나 압류 물품을 찾아내지 못한 체납자 1명에 대해서는 수색조서를 등록해 소멸시효 중단 조치를 했으며, 체납자 4명은 분납계획서를 제출했다. 도는 올해 초부터 불법명의 자동차(일명 대포차)를 추적해 강제매각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66대를 추적, 매각해 2억 2900만원을 징수했다. 대포차는 법인 부도, 소유자 사망, 개인 간 채무 등에 의해 발생되며 세금 체납과 함께 음성적 거래 및 뺑소니 등 불법행위 도구로 사용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추적해 매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중환 도 기획조정실장은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이외에도 명단 공개, 출국금지 요청 및 관허사업 제한 등 행정제재를 가해 체납액을 강력하게 징수해 나갈 계획”이라며 “세금을 납부할 능력이 있음에도 재산을 은닉하는 자는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 협의 시작

    GH,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손실보상 협의 시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 협의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경기 용인 기흥구 일원 275만7000㎡ 규모로 경제 도심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보상계획 공고, 올해 8~10월 감정평가 진행, 지난 16일 대토 보상계획 공고를 냈다. 이번 손실보상 협의 대상은 사업 지구 내 토지(사유지)로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보정동, 신갈동, 수지구 상현동, 풍덕천동 1757필지와 조사 완료 된 지장물(1차) 670여 건이다. 협의 기간은 2023년 5월 26일까지이며, 28일부터 부재 부동산 소유자의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내달 12일부터는 현지인 계약 체결, 12월 21일부터는 대토 계약 체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GH 관계자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수도권 남부의 핵심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상을 조속히 완료해서 공공의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최대 무역항 부산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사전대비 덕 화물 반출입량은 상승

    최대 무역항 부산서도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사전대비 덕 화물 반출입량은 상승

    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안전운임 일몰제 완전 폐지를 요구하며 지난 6월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국내 최대 무역항을 둔 부산에서도 총파업 출정식이 열렸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24일 오전 10시 강서구 부산신항 삼거리에서 주최측 추산 조합원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조합원들은 “안전운임 품목 확대 쟁취” “화물 악법 철폐” 등 구호를 외쳤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전국에 42만 대의 화물차가 있지만 6.2%만 안전운임제 대상이다. 올해 말로 예정된 안전운임제 일몰을 완전히 폐지하고, 품목 확대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적장한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낮은 운임 때문에 화물운송 종사자들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과속, 과적 등을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다. 안전운임제는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두 품목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올해말로 종료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에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을 추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출정식을 마치고 3부두와 5부두 방면으로 행진했으며, 이날 오후에는 북항 등 다른 부두에서도 집회를 열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조합원들이 파업 불참 화물차주의 운행을 방해하는 등 불법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주요 물류거점에 주요 물류 거점에 기동대 9개 중대 등 890명을 배치했다. 부산시는 물류난에 대비하기 위해 8t 이상 자가 화물차 소유자에 임시로 유상운송을 허가했다. 또 터미널 내에서만 컨테이너를 옮기는 야트트랙터가 야적장까지 임시 운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는 터미널운영사의 수출화물 선적 반입 가능 기준일을 3일에서 5일로 늘려 파업 전에 수출화물이 부두에 반입될 수 있도록 했다. 수입 화물과 야적장 내 적체 화물은 신속하게 반출해 부두 혼잡도를 낮췄다. 이런 조처 덕에 파업 첫날임에도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은 평시보다 많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화물 반출입량은 2만 8917TEU(1TEU는 20피트 크기 컨테이너 1개)로, 지난 10월 동시간대 평균 반출입량 2만 5572TEU보다 많았다. 항만에 컨테이너를 쌓아둔 비율을 뜻하는 장치율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67.3%였다. 전날 같은 시각 64.7%보다는 높았지만, 10월 평균 68%보다는 낮았다. 통상 장치율이 80%를 넘으면 포화 상태로, 90%를 넘으면 항만 기능이 마비된 것으로 본다. 지난 6월 화물연대가 파업했을 때 부산항 장치율은 최대 79.6%까지 치솟았다.
  • 이승진 변호사의 MZ세대가 알아야 할 법률스킬<2>

    이승진 변호사의 MZ세대가 알아야 할 법률스킬<2>

    주택임대차계약이란 사람들이 월세 계약 또는 전세 계약이라고 부르는 계약입니다. 임대차계약이라는 것은 어떤 물건을 빌려줄 권한이 있는 사람이 그 물건을 일정한 기간 동안 다른 사람에게 빌려 주고 빌린 사람은 그 사용료를 지급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입니다. 다시 말해 물건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사용료를 지급하는 계약입니다. 따라서 주택임대차계약이란 주택을 빌려 주고 그 대가로 보증금과 월세를 지급하는 계약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은 경우 주택임대차계약의 내용은 부동산에서 사용하는 표준임대차계약서라는 것으로 정해집니다. 표준임대차계약서라는 것은 누가 만들었을까요. 바로 국토교통부가 만들었습니다. 왜 만들었을까요.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조금 어려운 말로 얘기하자면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장된 임차인의 권리를 계약상 명확하게 포함시키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임차인은 임대인보다 경제적으로 열악한 지위에 있기 때문에 임대인은 흔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나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주택임차인의 중요한 것 세 가지 권리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도 없이 사용하게 될 지식이므로 조금 어렵더라도 꼼꼼히 읽어보고 기억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첫째, 대항력입니다. 대항력은 주택 소유자가 바뀌더라도 기존 임대인과 체결한 계약의 효력을 동일하게 주장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전월세 계약을 맺고 주택에 거주하는 도중 임대인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이 매매되는 경우, 임대인이 과도한 채무로 인해 개인회생이나 개인파산을 해서 주택에 대한 경매가 진행되는 경우 매수인이나 경락인이 새로운 소유자가 됩니다. 이 때 새로운 소유자는 임차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일이 없지만 전소유자의 지위를 그대로 승계하게 됩니다. 즉, 임차인에게 대항력이 있다면 임차인은 쫓겨나지 않습니다. 매수인이나 경락인이 임대차계약의 존재를 모른 상태에서 주택을 매수하였더라도 임차인은 계약의 효력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계약의 효력을 주장한다는 말은 기존 임대인과 합의한 월세를 지급하고 기존 임대인과 합의한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다는 의미이므로, 임차인은 뒤에 말하는 계약갱신청구권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강력한 권리인 대항력은 모든 임차인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임차인이 실제로 주택에 거주하고 전입신고를 한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따라서 이사를 하게 되면 전입신고를 하는 일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선변제권입니다. 이는 임차인이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임대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고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우선변제권이 있게 되면 임차인은 전입신고를 한 날을 기준으로 그 이후에 발생하는 임대인에 대한 채권자보다 우선하여 보증금을 변제받을 권리를 갖게 됩니다.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때 부동산에서는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보여주면서 선순위저당권이 설정돼 있는지 안내하도록 돼 있습니다. 우선변제권을 취득하게 되면 만에 하나 경매가 이루어진 경우 선순위저당권 다음 순서로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셋째, 계약갱신청구권입니다. 전월세 계약은 기본 2년의 기간을 정해서 체결되는데 임차인이 원하는 경우 2년의 계약연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계약갱신청구권은 계약만료일 6개월에서 2개월 사이에 행사해야 합니다. 임대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계약갱신청구권의 행사를 막을 수 없습니다. 위에서 임대인이 개인회생 또는 개인파산으로 인해 주택이 매매되거나 경매된 경우를 살펴본 바 있습니다. 이렇게 주택 소유자가 바뀐 경우에도 대항력을 가진 임차인(대항력이 무엇인지는 위 대항력 부분 참고)은 새로운 소유자를 상대로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임차인의 강력한 3가지 권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전월세계약을 체결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대항력, 우선변제권, 계약갱신청구권을 기억하신다면 전월세계약을 체결하면서 손해를 볼 일이 드물 것입니다. 법률이 보장하는 정당한 권리를 잘 기억하시고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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