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유자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25명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 독서
    2026-03-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19
  • 개인택시 면허제 전면 수술

    개인택시 면허를 사고팔 수 있고 상속까지 가능한 현행제도 전반에 대한 대수술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7일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양수와 상속문제를 처음부터 재검토하기 위해 시정개발연구원에 연구용역을 곧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한규정 없이 개인택시 면허를 사고팔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고 이에 따라 서비스의 질또한 저하된다는 것이다.또 개인택시의 수를 제한하고 있는 상태에서 한번 개인택시 면허를 받으면 평생 면허를 갖게 되며 본인이 사망한 뒤에는 상속까지 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결국 성실하게 일하는 법인택시 기사들이 개인택시 면허를 획득할 기회를 차단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양수·양도를 할 때 엄격한 요건을 두도록 하는 한편 개인택시 면허를 받은 사람이 일정기간 사용한 뒤 반납해 다른 사람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택시의 서비스를 높이는 쪽으로 제도를 바꿀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93년 시정개발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의 택시 적정규모를 7만대로 정한 것도 현재의 여건에 타당한 지 여부도 함께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현재 서울의 개인택시는 4만 6853대.이중 59%에 달하는 2만 7639대가 사고판 택시로 시중에서 프리미엄까지 붙여대략 7000만∼750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용역결과는 내년 3월쯤 나올 예정이며,기득권 포기에 직면한 기존 개인택시 면허 소유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남양주 8400가구 쏟아진다, 호평·평내지구 5월분양 검토

    경기도 남양주 호평·평내 택지개발지구에서 이달부터 8400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대부분의 업체가 분양열기를 띄우기 위해 5월초 동시분양을 검토하고 있다. ◆호평·평내는 어떤 곳=호평지구가 32만 9000평,평내지구는 25만 7000평으로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내년 12월 택지조성공사가 끝난다.46번 경춘국도변에 붙어있고 주변에 천마산 스키장,서울 리조트 등의 레저시설이모여 있다. 대부분의 공동 주택지가 분양됐고 호평지구 1필지(1만 1000평),평내지구 3필지(3만 1000평)는 이달 26∼27일 공급된다. 그동안 교통여건 등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주택업체들이 분양을 미뤄왔다.그러나 판교∼구리 왕복 8차선 공사가 올해 마무리돼 교통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얼마나 공급되나=호평지구는 대주건설이 오는 25일 모델하우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평당 분양가는 410만원대로 책정했다. 이어 한화·중흥·한라·효성건설 등 9개 업체가 64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이들 업체는 대주건설의분양률을 지켜본 뒤 분양가를 매길 계획이다.대략 평당 400만∼450만원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평내지구에서는 우남종합건설이 26일 모델하우스를 열고32평형 378가구를 분양한다.모두 4개 업체가 2000여 가구를 공급한다.분양가는 호평지구와 비슷하다. ◆문제점은=남양주 호평지구 분양은 경춘선 철로 이설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업체에서는 2004년에 입주하는 시점에 맞춰 철로이설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고 분양을 준비해왔다.그러나 토지공사와 철도청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일부 물량은 분양시기가 늦춰질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이 노리나=주택업체들이 호평·평내지구 분양에 앞서 시장조사를 한 결과,선호 평형과 적정 분양가는 32평, 평당 400만원대로 나타났다.주 수요층은 남양주·구리시,서울 강동·중랑·노원구 무주택 소유자 및 큰 평형 이주 희망자로 나타났다. 호평·평내를 꼽는 이유는 택지개발 지구인데다 서울과가깝기 때문.쾌적한 자연환경도 눈에 띈다.그러나 개발 초기 대중교통 불편과 교육문제가 우려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백두대간 함부로 손 못댄다”

    국토의 난개발 방지를 위해 내년부터 산지전용 허가기준이 강화되고 20㏊ 이상 대규모 개발은 전문가로 구성된 산지관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 전용허가 시에도자연경관 및 산림훼손 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각종 조건을 부과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산지관리법 제정안을 국무회의 심의와 추후 입법절차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지관리법에는 우선 백두대간 등 주요 산맥의 능선부,명승지,재해발생 우려지역을 산지전용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개발을 엄격히 제한한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현재 3만 7434㏊인 산림형질변경 제한지역에 더해 약 8만 7000여㏊을 산지전용 제한지역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산지전용 제한지역에 편입된 산지 소유자의 재산권 침해방지를 위해 해당 산지를 국가가 매입하는 협의매수제도를 신설,내년부터 2007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약 8163㏊의 산지를 매입키로 했다. 또 채석허가 권한이 현행 시장·군수에서 산림청장으로 상향조정되고,영세업자들의 무분별한 채석을 막기 위해 일정한 장비를 갖춘 사람에게 채석허가를 내주는 채석허가자격기준도 도입된다. 채광을 빙자한 채석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광석을 석재로 사용 또는 판매하고자 하는 경우 별도로 채석허가를 받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산지전용허가를 받은 뒤 사업을 중단,토사유출이나 산사태 등의 우려가 높은 지역에 대해 재해방지시설설치 및 조림 등의 재해방지명령을 내릴 수 있게 됨으로써 2001년 8월 현재 공사가 중단된 전국의 골프장 11개소(1300㏊)에 대한 조속한 정리가 기대된다. 최종수 산림청 차장은 “산지관리법은 보존산지는 철저히 보존하면서 이용자의 개발편의를 더욱 보장한 법”이라면서 “이 법의 시행으로 무분별한 산림 파괴가 감소하는 등 보존과 개발이 조화되는 산지관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공영개발지구 미분양 땅 3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벌이는 공영개발사업지구의 부지미분양 금액이 3조원을 넘는 등 지자체의 주먹구구식 사업 관행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해 6∼10월 행정자치부와 서울시 등 62개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재정 운용실태’ 종합감사에서 이같은 사실을 지적,시정을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천문학적인 공영개발사업 미분양 금액=지난해 6월 말 현재 전국 124개 공영개발사업지구의 미분양 금액은 3조 863억원에 이르고,분양률이 50% 미만인 사업지구도 13곳에 달했다. 특히 지자체들은 사업추진 과정에서 지방채를 마구잡이로 발행,지방채 원리금 상환 압박을 받고 있고 이는 지방재정 운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었다.충남 금암지구 택지개발의 경우 1650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지방채가 1208억원에 이르러 지방채 비율이 무려 73.3%였다. ◆10년 이상 미집행 사업 보상,특단의 대책 필요=대부분의 지자체가 도시계획시설의 지방비 조달방안과 국비지원 규모를 확정하지 않고 사업을 시행,앞으로 부지 소유자가 매수청구 등을 할경우 실제 보상액이 훨씬 더 들어갈 것으로 지적됐다. 경기도 의정부 등 보상액을 산정한 전국 189개 지자체의경우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부지 보상액이 9조 8948억원에 이르지만 실제보상액과는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규모 투·융자사업 심사 보완 시급=감사원이 95년부터 2000년까지 500억원 이상의 133개 투·융자사업을 분석한 결과,62개 사업(47%)은 신청 당시보다 평균 3.6년이 연장되고,42개 사업(32%)은 사업비가 7조 1326억원에서 10조 5801억원으로 평균 48.3%(3조 4475억원) 증액된 것으로 밝혀졌다.따라서 대부분의 지자체는 실시설계 때 사업기간연장 또는 사업비 증액 등으로 추가 재원조달에 차질을 빚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었다. 또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융자사업은 단체장들이 공약 또는 선심성으로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중단 및 지연되는 사례가 부지기수였다. 이와 관련,감사원이 1995∼2000년 행자부로부터 승인을받고 실시설계 중인 사업(172개)을 제외한 876개 사업의추진실태를 확인한 결과 225개 사업(26%)이 중단되거나 착수되지 못했고,393개 사업(45%)은 지연되고 있었다. 한편 29개 시·군·구는 자체 수입(지방세+세외수입)만으로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고,146개 시·군·구는 지방세수입으로 자체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현재 지방채무액은 18조 7955억원이었으며,광역시·도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이 94.9%로 가장 높고,전남이14.7%로 가장 낮았다. 정기홍기자 hong@
  • 美 갑부상징 ‘블랙카드’

    [뉴욕 연합] 미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사(아멕스)의‘센추리온 카드(일명 블랙카드)’가 ‘부자의 전유물’로새롭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아멕스사는 사용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고급카드로유명한 플래티넘 고객 중 일부를 선정,지난 99년부터 ‘센추리온 카드’를 사용토록 권유했다. 가입대상은 1년에 15만달러(약 2억원) 이상 결제한 카드고객이며, 연회비는 1000달러(약 130만원)로 알려졌다. 블랙카드 고객은 전세계 어디서나 24시간 여행 상담을 할수 있고 전화 한 통이면 델타항공 등 유명 항공기 1등석과힐튼 호텔을 비롯한 고급 호텔 숙박권을 구할 수도 있다. 아멕스사는 블랙카드 소유자의 정확한 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대략 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중에는 랩가수이자 프로듀서로 유명한 션 콤스(Sean Combs·예명 Puff Daddy)도 포함돼 있다.
  • 비자자격 강화 파장/ 도피성 美유학 힘들듯

    미국 이민귀화국(INS)이 9일(한국시간) 비자발급 요건을대폭 강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단기 어학연수나 초·중·고생들의 조기유학,‘도피성’ 유학이 힘들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유학알선 등 국내 관련 업계는 물론 장기 체류자와 유학생을 주고객으로 하는 로스앤젤레스·뉴욕 등지의 여행사,유학원,영어학원,음식점 등 한인 업소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 [무엇이 달라지나] 이르면 다음달부터 상용(B1) 및 관광(B2)비자 소유자의 미국내 체류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30일이내로 단축된다.여행 목적과 기한을 설명해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체류기한이 30일 이내로 제한된다. 관광비자를 학생비자로 변경하려면 미국에 입국하기 전공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따라서 미국 현지에서관광비자를 유학비자로 변경하는 일은 사실상 금지된다.치료,사업문제 등 예상치 못한 이유로 비자를 연장할 수 있지만 재정보증이 필요하며 연장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된다. INS는 8일 연방관보에 이 조치들을 입법예고한 뒤 한달간여론수렴을 거쳐 시행한다. 미도파유학센터 김홍일 팀장은 “앞으로 3∼4개월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불가능해졌다.”며 지난해 3만명에 이르렀던 어학연수생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걱정했다.또한조기유학 붐에 편승,관광비자로 장기 체류하며 자녀교육을뒷바라지하는 일이 불가능해진다. 딸이 미국에서 출산할 경우 어머니가 산후조리를 하는 일도 힘들어지게 됐다.또 상사·지사 주재원으로 일하는 자녀 집에서 몇달씩 머물던 부모들의 ‘미국 생활’도 어려워지게 됐다. [왜 강화하나] 지난해 9·11 테러 용의자 두 명이 단기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뒤 학생비자를 받을 때까지 1년간 플로리다주 항공학교에서 훈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비자발급 요건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현재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학생은 4만 5000명으로추산되고 60만명의 외국 유학생 가운데 4위이다..한국 유학생의 10%선인 4000여명이 관광비자로 입국해 현지에서학생비자를 취득한 것으로 추정된다. 2001회계연도(2000년 10월1일∼2001년 9월30일)에 관광·유학 등 비이민 비자를 얻은한국인은 43만여명이었고,이중 2만 8000여명이 유학비자로 입국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경매 포인트/ 묵동 한국아파트 34평형

    ◆묵동 한국아파트 34평형. 서울 중랑구 묵동 한국아파트 101동 801호(34평형)가 22일오전 10시 서울 북부지원 경매5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1-21724’.지난 98년 지어졌고 묵동삼거리 북서쪽에 있다.마을버스,시내버스 정류장이 걸어서 5분 거리.주변에는 단독주택,다세대가 많고 2개동 225가구 단지다.간선도로 연계가 쉽다.방 3개,화장실 1개로 동향,계단식이다.공릉·신묵초등학교를 걸어 다닌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 8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 44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전세가는1억 1000만∼1억 2000만원.전세 수요가 많은 곳이다.1억 5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후순위 임차인 1명이 살고 있으나 법원에 배당요구를 했기 때문에 경락자 부담은 없다.주택 소유권 이전에도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납부와 동시에 소멸된다. ◆신내동 라이프미성 31평형. 서울 중랑구 신내동 라이프미성 B동 505호(31평형)가 22일오전 10시 서울 북부지원경매5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22420’.지난 92년에 지은 277가구 단지.상봉터미널,한양대 구리병원,현대스포츠센터,대명프라자 등 생활편의 시설이 가깝다.신내·중화초등,태능·송곡고교가 있다.버스정류장은 걸어서 3∼5분거리.서향으로 방 3개,화장실 2개이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 1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88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1억 1000만∼1억 2500만원.전세가는 8000만원∼9000만원.입찰가를 1억원 이상 제시하면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 [안전성]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모두 말소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주택 명도의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 국민 일인당 2.6그루 식수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지난해 일년동안 심는 나무는평균 2.6그루로 지난 91년(3.2그루) 이후 매년 감소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814명을 대상으로 산과 나무에 대한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72.8%(1320명)가 ‘중요하다’고 인정하고 있음에도 나무를 심겠다는 사람은5명 중 1명에 불과했다는 것이다.나무를 심는 목적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필요해서’가 53.7%로 가장 많았고 10명 중 3명은 ‘기념식수’라고 답해 식목일 식수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개인적 필요에 의해 나무를 심은 사람은 대부분 50세 이상과 산림 소유자였고 기념식수는 20∼30대의 산림을 소유하지 않고 있는 계층이 많았다. 나무를 심지 않는 이유는 ‘바빠서’가 49%를 차지했고이어 ‘어떻게 심는지 몰라서’(16.7%),‘심을 곳이 없어서’(12.9%) 등의 순이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정책기조 변화속 재테크 전략/ 가계대출 축소·주택구입 미뤄야

    버블의 우려 속에 경기가 회복세를 타자 정부의 정책기조가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다.이럴 때 주식,주택 등 부동산투자와 가계대출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증시,정책기조 영향 덜 받을 듯=증시전문가들은 2·4분기부터 주가를 이끄는 주도주가 내수주에서 수출주로 전환되면서 추세적 상승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미국·일본에 비해 여전히 낮고,미국 반도체 경기가 설비투자 확대등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부동산 과열 등 버블경기를 우려해 금리인상 조치를 취하더라도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투신권이 추가적으로 매수할 여력이 있는 주식형펀드 규모가 9조 1400억원,주식투자로 책정된 5대 연기금의 규모가2조 7000원에 이르는 등 14조 6000억원의 유동성이 신규로 확보돼 있고,고객예탁금도 12조원을 웃돈다.증시부양을목적으로 지난해 10월 선보인 ‘장기증권저축’ 상품의 경우 지난달 말(판매시한)까지총 4조 5000억원어치가 팔렸다.간접투자 2조 7000억원,직접투자 1조 8000억원어치다. 다만,노사문제와 정계개편 등 경제외적 변수가 증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대증권은 3일 올 연말 적정목표지수를 기존의 850∼880에서 1100∼1200으로 상향 조정했다.오현석(吳炫錫)연구위원은 “우리 수출의 40%를 차지하는 전기전자·정보통신장비·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출단가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어 주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며 “업종별 수출주도주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가계대출,금리상승땐 위험=한국은행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는 갈수록 늘고 있다.전년말 대비 가계대출 증가율은 99년말 16.6%에서 2000년말에는 24.7%,지난해말에는 28.0%로 꾸준히 증가추세다.지난해말 현재 가계신용규모는 341조원. 금리가 오르거나 자산가치가 떨어지면 가계대출로 인한개인들의 채무상환 부담은 은행건전성을 위협하게 되며,한편으론 가계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특히 대출을 받아 주식투자를 하거나 부동산 투자에 나선 사람들은 이같은 외부요인에 따른 변화에 더욱 더 조심해야 한다.금리가 높아지면 이자부담이 그만큼 많아지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채무상환 압력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금융팀의 최공필(崔公弼)선임연구위원은 “가계대출 문제점에 대한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는것을 보면 포트폴리오 차원의 조정이 필요한 시점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대출을 많이 받은 사람은 부채규모를 줄여야 하고 신규로 대출받으려는 사람들도 대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얘기다. 최 연구위원은 그러나 경기가 전반적으로 살아났다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은행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금리인상 요인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택구입은 잠시 미뤄라=버블논란이 이는 이 시점에서주택투자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주택구입을 잠시 뒤로 미루라고 조언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위원은 “앞으로 집값에 하향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내집마련시기를 2∼3년 뒤로 미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도 “지금은 주택시장이 유동적인 만큼 대세가 판가름 나기까지는 유보적인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며 “굳이 투자를 하고자 한다면 저평가 아파트 등 틈새시장을 공략하라.”고 권고했다. 집값에 거품이 형성되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주택담보대출이다.대부분의 주택소유자들은 저금리에다 집값 상승으로 담보가액이 높아져 대출을 많이 받은 편이다.그러나집값이 떨어지면 대출금은 고스란히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돼있다.따라서 가급적이면 집을 담보로 하는 대출은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책임연구원은 “강남의 집값 상승의 여파로 오히려 강북 등 주변지역에 거품이 형성된 경향이 있다.”며 “이런 때는 대출을 받더라도 상환여력 한도내에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 김성곤 박현갑기자 bcjoo@
  • [만나고 싶었습니다] 개관 10돌 ‘추리문학관’ 김성종 관장

    “바다가 좋아 서울을 떠나 부산에 눌러 앉은지 만 22년이됐습니다.문화나 정보 측면에서는 서울보다 떨어지지만 부산 생활에 만족합니다.” 지난달 28일로 개관 10돌을 맞은 국내외 유일의 ‘추리문학관’(부산 해운대구 중동) 소유자이자 운영자인 추리소설 작가 김성종(金聖鍾·61)씨. 지난 91년 TV드라마로 방영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킨 ‘여명의 눈동자’의 저자인 그는 한편으로 만족스럽게 보내고있는 근황을 얘기하면서도 추리문학관을 운영하느라 겪는 고충을 솔직하게 토로했다. 잘 알려져있듯 이 추리문학관은 김씨가 지난 92년 사재 2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은 것.경관이 좋은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자리잡은 이곳은 여름철이면 입소문을 들은 피서객들이 길을 물어 찾아오기도 하는 등 부산의 명소가 됐다.그러나 김씨는 지난 10년간 만성적인 적자로 큰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적 지원을 호소했다. “찾는 사람이 평일에는 40∼50명이 고작이고 주말에도 100명 안팎이어서 늘 적자에 허덕입니다.사설도서관 지원법 제정이 절실하지요.” 이곳에는 일반 도서관에서는 볼 수 없는 국내외 추리소설 6000권을 포함해 모두 3만여권의 장서가 빼곡히 들어차 있으며 세계 문호들의 진기한 사진 100여점도 전시돼 있다. 김씨는 적자폭이 매년 수천만원에 달하지만 사설이라는 이유로 국고 지원이나 보조가 전혀 안돼 지난해 문을 닫을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부산 관광을 소개하는 책자나 인터넷 홈페이지에 버젓이 추리문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장소로 소개되고 있지만 1인당 3000원인 입장료 수입만으로는 적자를 메우기 어려운 게현실이라는 것. “다행히 지난해에는 부산시에서 일부를 지원해줘 숨을 돌렸지만 올해는 아무런 대책이 없어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씨는 적자폭을 줄여보기 위해 현재 비어있는 지하층(90평)에 미스터리 영화 상영 전문소극장과 어린이 전문도서관 개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작품구상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와 요코하마·오사카를 다녀왔으며,현재 이들 지역을 무대로 한 추리작품을구상중이라고 말했다.추리문학관에서는 그동안 추리연극,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져 왔으며,김관장은 독자들에게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독자와 함께하는 추리여행’등 각종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에 개최되는 ‘금요일의 시인들’행사는 시인과 독자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잡았다.김관장은 “개관 10주년 기념을 위해 전국의 문인들과 독자들을 초청한 문학강연과 조촐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며 부산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문시장 제주 땅 4000평 소유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은 문 시장이 부동산권리자 명의등기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포착,집중 수사중이다. 정현태(鄭現泰) 1차장검사는 29일 “문건 작성자인 이모(65)씨가 당초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던 남제주군 남원읍임야 4000여평 땅의 실제 소유자가 문 시장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정 차장검사는 “이 땅이 96년 이씨 명의로 구입돼 2000년 문모(62)씨 명의로 넘어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문씨를 상대로 취득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문 시장을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검찰은 또한 문시장의 비자금 조성 및 사용과 관련,지역 경제계 및 정치권 인사들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성남 구시가지 본격개발…노후·불량주거지 17만평

    대한주택공사가 경기도 성남시 구시가지 개발에 본격 나선다. 주공과 성남시는 지난 25일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사업공동시행합의서’를 맺고 성남시 수정·중원구 일대 노후·불량 주거단지 17만평에 대한 재개발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상반기까지 재개발사업에 대한 시범구역 지정을 마치고선 이주 후 개발하는 순환재개발 사업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성남 도촌동 택지개발지구에 이주단지를 조성키로 했다.2,3단계 재개발 사업용 이주단지는 판교 택지지구와 그린벨트 해제지역에 건설할 방침이다. 성남 구시가지는 지난 69년 서울시 철거민들이 이주해 형성된 주거단지로 주거지의 절반 이상이 경사 5%대의 구릉지 또는 산동네여서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하다. 성남시는 이 지역을 20개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내년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개발키로 했다.단대구역 등 6개 구역은 기존 건축물을 전면 철거하고 새로운 주택 및 기반시설을 건설하는 ‘철거재개발’ 방식이 적용된다.은행2구역 등 14개 구역은 지방자치단체가 도로·공원 등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건축물은 건축계획에 따라 건물 소유자가 개발하는 ‘수복재개발’방식으로 추진된다. 류찬희기자
  • 경매 포인트

    ■옥수동 극동아파트 50평형. 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 극동아파트 3동 707호(50평형)가다음달 8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로 나온다. 사건번호 ‘2001-15471’.지난 86년에 지어진 900가구 규모의 단지.방 5개,욕실 2개로 계단식이다.옥정초,옥정중,동호공고,단국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걸어서 10분 거리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3억7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96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3억6000만∼4억8000만원.전셋값은 2억∼2억3000만원 수준.도심과 가깝고 남산 줄기에 붙어 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등기부등본에 있는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내면 자동 말소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등촌동 대림아파트 34평형. 서울 강서구 등촌동 694 대림아파트 103동 103호(34평형)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1계에서 나온다.사건번호는 ‘2001-28340’.지난 95년에 지어진 8개동 680가구 단지.동현초,마포중,경복여상,마포고등이 가깝다.도시지역,일반주거지역으로 12m 포장도로와 붙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2억6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8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아파트 값은 2억8500만∼3억2000만원.전셋값은 1억8000만∼2억원.2억5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살고 있어 명도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자동 소멸된다.
  • 아카데미영화제/ 남우주연상 덴젤 워싱턴, 여우주연상 할 베리

    제74회 아카데미영화제에 ‘검은 돌풍’이 몰아쳤다.24일 밤(한국시간 25일)미국 로스앤젤레스 코닥극장에서 열린올해 아카데미는 ‘트레이닝 데이’의 흑인 배우 덴젤 워싱턴과 ‘몬스터스 볼’의 흑인 여배우 할 베리에게 각각남녀주연상을 안겼다. ‘아카데미의 꽃’이라 불리는 남녀주연상이 한꺼번에 흑인 배우들에게 돌아간 것은 물론 흑인 여배우가 여우주연상을 받기는 아카데미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또 흑인 남자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한 것 역시 ‘야생백합’(1963년)의 시드니 포이티어 이후 39년만이다. 천재 수학자 존 포브스 내시의 일대기를 그린 ‘뷰티풀마인드’는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론 하워드),여우조연상,각색상 등 주요 부문 4개상을 거머쥐었다.역경을 이겨내는 휴먼스토리를 좋아하는 할리우드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남녀조연상은 ‘아이리스’의 짐 브로드벤트와 ‘뷰티풀마인드’의 제니퍼 코넬리에게 각각 돌아갔다.브로드벤트는 영국의 여류 철학자겸 소설가인 아이리스 머독의 생애를 그린 영화에서 알츠하이머를앓는 아내를 끝까지 사랑으로 돌보는 남편,코넬리는 정신분열증 천재 존 내시의 헌신적인 아내를 연기했다. 무려 1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역대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아온 ‘반지의 제왕’은 분장·시각효과·촬영·음악 등 ‘비주류’ 종목인 4개상 수상에 그쳤다. 세계적 화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지난 2월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했었다.골든글로브에서 내비친 전조를 아카데미에서 깨기 어렵다는 전통이 다시 입증된 셈. ‘글래디에이터’로 일찍부터 주요 부문 수상작이 좁혀졌던 지난해와는 달리 막판까지 결과를 점치기가 어려웠던게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의 특징.감독상 수상이 유력했던로버트 알트만의 ‘고스포드 파크’는 각본상을 받는 데그쳤다. 외국어영화상은 올해 골든글로브에서도 수상한 보스니아산(産) ‘그 남자는 거기에 없었다’가 따냈다.올해 처음 신설된 장편 애니메이션상은 드림웍스의 ‘슈렉’이 차지해 디즈니(‘몬스터 주식회사’)의 김을 뺐다. 남녀주연상을 흑인에게 돌린 이번 아카데미는 ‘흑색 파티장’을 방불케 했다. 입심좋은 흑인 여배우 우피 골드버그의 사회로 진행된 데다 공로상 수상자로 ‘밤의 열기 속으로’의 흑인 명배우 시드니 포이티어가 선정돼 무대의‘흑색’ 열기를 더했다.공로상 공동 수상자로 로버트 레드포드. 황수정기자 sjh@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덴젤 워싱턴'. “God Is Great.”(신은 위대하다.) 제74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확정되자 덴젤 워싱턴(48)은 기립박수 속에 무대에 올라서 몇번이나 신에게 감사했다.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한다는 흑인배우 시드니포이티어가 남우주연상을 탄 지 꼭 39년만의 ‘이변’에스스로도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러나 그는 곧 “시드니(포이티어)만 쫓아다니면 이런 큰 상을 받게 되게 마련”이라며 여유있는 유머로 좌중을 웃겼다. 그는 대학에서 의학도의 길을 걷던 중 아르바이트삼아 연극캠프에 참여했던 게 인연이 되어 연기인생을 살게 됐다. 이후 끊임없이 변신하는 할리우드의 간판 흑인배우로 자리매김해 왔다. ‘크림슨 타이드’,‘말콤 X’,‘에너미 오브 스테이트’,‘본 콜렉터’,‘리멤버 타이탄’ 등이 주요 작품들. 지난 99년 ‘허리케인 카터’에서 살인누명을 쓴 흑인 챔피언 복서로 나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과 동시에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다. 그에게 이번 상을 안긴 안톤 후쿠아 감독의 ‘트레이닝데이’는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 변신을 했던 작품.부패한 베테랑 형사로,연기생활 20여년만에 처음 악역을 맡았다. “대학때 세계 최고의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더니 친구들이 비웃었다.그러나 최선을 다해 이런 영광을 얻었다.”고 그는 수상소감을 밝혔다.그는 최근 국내 개봉된 영화 ‘존 큐’에서 죽어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인질극을 마다않는 부성애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아카데이 여우주연상 '할 베리'. 아카데미 영화제의 꽃인 여우주연상은 ‘몬스터스 볼’(국내 미개봉)의 흑인배우 할 베리(35)에게 돌아갔다.‘물랑루즈’의 니콜 키드먼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르네 젤위거 등 쟁쟁한 백인 경쟁자를 제친 것.할 베리는 ‘몬스터스 볼’에서 사형수 남편의 형을 집행했던 남자와 사랑에 빠지는 미망인 역을 맡아 절망적인 사랑을 연기했다. 170㎝를 넘는 늘씬한 몸매,흑인이지만 깊고도 시원한 눈빛의 미녀배우 할 베리는 시상식에서 이름이 불려지자 오랫동안 참았던 설움이 터져나오는 듯 흐느꼈다.그는 “앞선 모든 유색인종의 여배우들에게 이 상을 돌리고 싶다.”면서 “이로써 우리에게도 길이 열렸다.”고 울음섞인 목소리로 크게 외쳐 역동적이나 의례적인 기쁨의 인사말을기대하고 있던 참석자 및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식장의 몇몇 배우들은 동감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눈물로뒤범벅된 그의 얼굴은 미와 부를 거머쥔 할리우드 여배우라기보다는 오랜 세월을 투쟁한 투사같은 인상을 전세계시청자에게 주었다. 국내에선 그리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그의 아카데미상을 향한 발걸음은 이미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베리는 17살에 미스 오하이오USA로 뽑혔을 정도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그러나 얼굴만 예쁜 인형같은 배우라는 이미지를벗기 위해 ‘정글피버’‘불워스’‘엑스맨’ 등에서 온갖 기괴한 역할을서슴지 않았다. 그는 외모가 아닌 연기를 인정받아 2000년 ‘도로시 댄드리지 소개하기’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송하기자 songha@
  • 인천 화평동 주거개선사업

    인천의 대표적인 주거환경 열악지역중 한 곳인 동구 화평동 일대의 노후 주택들이 오는 2005년까지 새롭게 단장한다.인천 동구는 지난 98년 6월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지정된 화평동 1 일대 낡은 주택 729채를 현지 개량 방식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지구내 주민들에게 거주확인서를 발급하고 25평이내의토지소유자에 대해 2000만∼4000만원의주택개량자금 융자를 알선해 줄 계획이다. 또 40억원을 들여 소방도로 7개 노선을 신설 또는 확장하고 주차장(180평)과 공원(372평) 등의 기반시설을 조성해줄 방침이다. 기반시설에 포함된 토지 1393평에 대한 보상 협의는 토지 및 건물 감정평가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시작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새영화/ ‘정글쥬스’

    “에라,이 양아치같은∼” 상대도 하기 싫을 만큼 비굴한 이에게 갖다붙이는 시쳇말이다.뒷골목을 전전하면서도 제대로 주먹 한 번 쓸 줄 모르고,되도록이면 고민은 하지 않되 최대한 세상을 즐기며살고픈 단순한 인생관의 소유자들.영화 ‘정글쥬스’(제작 싸이더스·22일 개봉)는 딱 그런 유형의 남자 둘이 주인공인 ‘생양아치 영화’다. 아무리 잘 봐주고 싶어도 기태(장혁)와 철수(이범수)는한심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다.꼬마들 모아놓고 걸핏하면 동네축구나 하며 시간을 죽이는 철수.뭣 하나 내세울 것없이 잔뜩 폼만 잡는 기태. 청량리 사창가에 빌붙어 살며 둘이 기껏 함께 한다는 짓이 친구같은 창녀 멕(전혜진)을 붙들고 하는 정력 겨루기다. 그런 그들을 정신없이 뛰어다니게 만드는 사건이 생긴다. 조폭의 중간보스인 민철(손창민)의 마약거래에 끼어들었다가 꼼짝없이 그가 잃어버린 마약값을 물어주게 생겼다. 영화속엔 상식을 기대할만한 인간유형이라곤 아예 없다. 마약값을 물어주려고 엄마같은 아줌마에게 몸을 팔고,꼬맹이들의 코묻은 돈을뺏는 것도 모라자 장기까지 팔려는 기태와 철수에게서 영화의 특별한 스케일을 기대하기란 애초부터 힘들다.잃어버린 마약봉지를 우연히 손에 넣은 이들이 부산까지 원정밀매하러 나선 것도 멕의 배짱 덕분이다. 정글쥬스란 여러가지 약을 뒤섞어 만든 즉석 환각제.범죄와 폭력의 수위는 잔혹액션 뺨치게 높지만 가볍게 난무하는 욕지거리와 잡다한 유머에 얼렁뚱땅 희석됐다. 피비린내가 역겨울 만큼 과잉인 데도 낙천적이고 씩씩하고 경쾌한 액션영화라는 ‘환각’을 일으킨다.‘개같은 날의 오후’,‘인샬라’를 조연출했던 조민호 감독의 데뷔작. 황수정기자
  • 재난위험 건물77% 방치

    지난해 8월 은평구 대조동의 노후상가 붕괴사고로 11명의 사상자를 낸 후 시작된 서울시내 노후주택 정비활동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8일 보수·보강공사가 필요하거나 당장 철거해야 할 노후주택 261동 가운데 자치구에서 현황을 제출한 106동에 대한 정비내용을 검토한 결과 전체의 77%에 해당하는 77동이 보수·보강없이 방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방치된 77동에는 주요 부분의 노후화 및 구조적 결함으로 긴급한 보수·보강 및 사용을 제한해야 할 필요가있는 재난관리 D급 이하 건물 5동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있어 사용금지와 함께 개축해야 할 재난관리 E급 건물5동이 포함돼 있다. 이처럼 정비실적이 저조한 것은 거주자가 영세민으로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달동네 등에 위치해 철거가 곤란하기때문이며 일부는 소유자가 무관심하거나 정밀진단에도 불구하고 자치구에 신축이나 정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세입자 또는 소유자에게 위험 상태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붕괴 우려가 높은 건물은재난관리 E급으로 지정해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관리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최소한 장마철 이전까지 철거나 보수를 통해 재난위험을 해소하기로 했으며 붕괴가우려되는 건물에 대해서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거주자를 대피시키거나 빈집으로 남겨두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81년 12월31일 이전에 발생한 이른바 ‘기존 무허가 건축물’ 4만9000여동중 건물을 무단 개조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 “자동차세 할인혜택 받자” 선납신청 220%나 늘어

    ‘자동차세 선납하세요,더 이득입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서 실시하는 자동차세 선납제도를 활용하면 정상납부세액보다 10%를 할인받게 된다.은행금리가 5%밖에 되지 않는 점에 비춰 훨씬 유리하다는 것. 이같은 이유 때문에 지난 1월 서울시내 각 자치구에 신청된 것은 전년 대비,220%나 증가했다. 지난 한햇동안 선납제도를 활용한 것은 1만 3939건에 33억400만원이었으나 지난 1월 한달간 신청한 선납요청건은 3만751건에 63억 6800만원에 이른다. 자동차세 선납제도는 1·3·6·9월에 신청을 하도록 하는데 빠르면 빠를 수록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 실제로 소나타 2000㏄ 소유자의 연세액은 51만 9200원인데 3월에 선납신청을 하면 3만 8950원을 할인받으나 6월에 신청하면 2만 5970원만 할인된다. 이와 함께 시와 자치구는 자동차세를 6월과 12월에 납부토록하고 있으나 차량 소유자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분할납부방법도 시행하고 있다. 이달에 신청하면 6월에 한꺼번에 내던 것을 3월과 6월에 나눠 낼 수 있다.또 9월에 신청하면 12월에 내던 것을 9월과 12월에 나눠 낸다.물론 선납이 아니기 때문에 할인혜택은 없다. 선납신청은 자동차 등록지 관할구청 세무부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조덕현기자
  • 교통유발 부담금 크게 오를듯

    판매시설의 교통유발부담금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90년 도입된 교통유발부담금제에 대해 단위부담금에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해 합리적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2일 시민공청회를 개최하고 27일 도시교통정책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친뒤 5월쯤 조례를 개정할예정이다. 시는 교통유발부담금 현실화 방법으로 우선 교통량을 유발하는 시설물 전체에 경계선을 설정하고 유·출입량을 사람단위가 아닌 차량단위로 조사해 교통유발계수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실화하게 되면 의료 및 판매시설 등은 교통유발량이 단위면적에 비해 상당히 불어나 교통유발부담금이 크게 인상될것으로 보인다. 시는 특히 백화점 세일기간 등과 같은 특정한 기간에 교통유발량이 평상시에 비해 현저히 증가하는 경우 동일 시설물이라도 기간에 따라 교통유발계수를 다르게산정,적용할 방침이다. 또 시설물 소유자들의 교통량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유발부담금 제도 도입 당시 책정됐던 면적 1㎡당 단위부담금최저 350원을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현실화하되 유료화 등 자체적으로 감축노력을 할 경우 부담금의 90%까지 감면해 줄예정이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혼잡을 유발한 만큼 부담을 지게 하는 제도로 각층 바닥 면적의 합계가 1000㎡이상인 시설물에대해 부과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경매 포인트

    ■상계동 주공아파트 17평형.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204동 403호(17평형)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북부지원 경매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1342’.1739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88년에 지었다.미도파,건영옴니,이마트,한신코아 등 생활편의 시설이 많다.상원·청원초,노원·청원중,청원고를 걸어다닐 수 있다.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거리.근린공원이 많고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수익성=최초감정가는 7800만원이었으나 1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624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아파트 거래가는 8000만∼8800만원.전세가는 6500만∼7000만원.7500만원이하로 낙찰받으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성=임차인 한명이 살고 있으나 후순위다.법원에 배당요구를 한 상태여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자동 말소된다. ■양평동 벽산아파트 29평형.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2가 벽산 102동 1303호(29평형)가오는 18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2001-22014’.90년에 지어진 417가구의단지.버스정류장과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걸어서 10분거리.롯데,신세계,경방필 등 큰 백화점이 몰려 있다.방3개욕실1개인 남향 복도식 아파트.당중·문래초,문래·양화중,관악고가 가까이 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1억3000만원이었으나 1회 유찰돼최저입찰가는 1억400만원으로 떨어졌다. ◆안전성=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완납하면 모두 소멸된다.소유자가 살고있어 주택을 명도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