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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4) ‘독립문 공동체’ 예수회 박문수 신부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24) ‘독립문 공동체’ 예수회 박문수 신부

    종로구 행촌동, 독립문 전철역 인근 골목의 천주교 ‘무악동 선교본당’. 마당과 툇마루가 달린 아담한 ㄷ자 한옥집의 이 선교본당엔 ‘독립문 공동체’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 천주교 신자들의 미사와 성사가 이뤄지는 신앙공간이기에 앞서 지역주민들에게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길’을 찾아 주기 위한, 이 지역 주민 공동체 운동의 중심. 천주교 예수회에 소속된 미국 출신의 박문수(67·본명 프란시스 부크마이어) 신부는 10년간 이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부대끼며 ‘사회복음’에 앞장 서온 독특한 사제이다. 예수회 사제로 살기 위해 한국에서 신학공부를 했고 예수회가 세운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로도 20년간 대학에 몸담았지만 결국 가난한 사람들의 곁을 택해 교수직도 버린 채 소신을 펴고 있는 거리의 사제요, 거리의 사회학자이다. ●공공임대 입주민들에겐 ‘과거사의 산증인´ 선교본당이란 재개발이 한창이던 지난 80∼90년대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재개발 지역의 힘없는 빈민들을 돕기 위해 세운 작은 지역 성당들. 모두 5개의 선교본당이 세워졌고 무악동 선교본당은 그 가운데 가장 작은 본당으로 예수회가 맡아 오고 있다. 박문수 신부가 이 곳 주임신부 발령을 받은 것은 1999년이었으니 햇수로 10년째 주임 소임을 보고 있는 셈. 그동안 청소년 스카우트 운동을 비롯해 지역주민들의 권익 찾기를 위한 자치회와 노인회, 부녀회 결성과 운영을 이끌고 돕는 일에 발벗고 나서 이 지역 주민들에겐 아주 유명한 ‘푸른 눈의 신부님’이 되었다. 특히 독립문 일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에겐 결코 잊을 수 없는 과거사의 산 증인이다. 현재 이 선교본당에 적을 두고 있는 신자는 고작 50여명. 보통 성당이라면 응당 천주교 신자 중심의 신앙공간이겠지만 박 신부는 이 선교본당을 말할 때마다 꼬박꼬박 “사회정의가 깃든 지역사회를 일구기 위한 공동체”라고 말한다. 가난한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자신있게 목소리를 내고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인 만큼 신자든 아니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독실한 천주교 집안에서 일곱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난 박 신부는 앨라배마 주 스프링힐 대학에서 철학과 생물학을 전공했으면서도 한국에서 사제로 살기 위해 한국의 가톨릭대학 신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예수회가 운영하는 스프링힐 대학에서 박 신부가 공부하던 무렵 미국 예수회에선 한국에 관구를 설립하기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었다고 한다. 학생들 사이에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았고 박 신부도 함께 공부하던 한국인 학생들과 사귀면서 주저없이 한국행을 택했다. 사제의 꿈을 키워 한국행을 결심한 그가 번듯한 본당 대신 이른바 ‘도시빈민’들을 위한 작은 선교본당에서 한국의 가난한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교수시절 철거현장 강의로 유명 “원래 생물학에 관심이 많았어요. 유전공학과 생명윤리는 천주교회에서 중요한 전략적 분야였으니까요. 하지만 서품을 받을 당시 군사정권의 암울한 한국 상황은 사제로서 개인적인 관심사에만 머물 수 없다는 생각을 들게 했어요.” 힘없는 지역 주민들의 수난,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인권, 재갈 물린 언론 등 초창기 한국생활에서 겪은 부조리는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고 한다. 한국사회를 좀더 알고 파고들기 위해 사제서품을 받은 이듬해 하와이 주립대 대학원으로 유학,5년간 도시사회학을 공부한 끝에 박사학위를 받고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와 곧바로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직을 맡아 이 곳 선교본당 주임으로 오기까지 20년간을 강단에 섰다. 서강대 교수 시절 학생들을 이끌고 인근 도화동 재개발 지역을 찾아 다니며 철거현장의 폭력이며 내쫓기는 주민들의 아픔과 투쟁을 직접 체험케한 현장강의는 당시 박 신부에게 배웠던 사회학과 졸업생들에겐 지금도 잊지 못할 수업으로 기억된다고 한다. “한국의 재개발 사업은 정부의 투자를 기업체의 자본으로 충당하는 기본속성상 업체의 이윤창출과 가난한 지역민들의 희생이 따랐지요.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정부·업체의 횡포와 주민 강제철거는 도시사회학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알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사회에 뛰어들어 가난한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유학까지 다녀온 사제였으니 도시빈민들의 수난에 관심을 가진 건 당연한 일. 제정구(1999년 작고) 의원과 예수회 소속 정일우 신부가 주도했던 천주교 도시빈민회에 가입, 본격적으로 빈민운동에 뛰어 들었다. 먼저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끝까지 한국사람들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에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에 귀화했다.1985년이었다. 공교롭게도 그 무렵 상계동 재개발 사건이 터졌다. 말로만 듣던 철거현장에 직접 나가 목격한 실상은 “정말 가공할 만한 것이었다.”고 한다. “억울하게 내쫓기는 세입자들과 가옥주들을 원수지간으로 만들고 용역회사 직원과 깡패를 동원한 강제 철거, 무자비한 폭력에 수수방관하는 경찰…. 철거현장에서 저질러지는 비인간성의 극치를 보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함에 눈물을 쏟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사회정의는 사람이 인간답게 사는 것 ‘나약한 대학교수’로 강단에 선다는 것에 회의를 갖게 되었고 현장으로 파고 들었다. 강제철거가 진행되는 재개발지역을 찾아가 폭력사태를 촬영하고 기록하다가 철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시작했고 그들을 뭉치게 하는 일에도 나섰다. 1990년 독립문 지역 철거에 앞서 다른 예수회 신부 두명과 전셋방을 얻어 살면서 주민들과 세입자대책위원회를 꾸렸고 결국 200가구에 달하는 세입자들이 임대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이끈 주인공이다. 강단에 서면서도 늘상 “대학교수보다는 빈민들의 옆에서 활동하는 사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 중 1999년 서울대교구에서 ‘선교본당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해와 미련없이 교수직을 내놓고 이곳으로 옮겨와 살고 있다.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가장 빠른 길은 가장 나약한 사람들을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것”이라고 거듭 말하는 박 신부. 이젠 상황이 많이 바뀌어 도시빈민들의 입지도 예전보다 좋아졌지만 여전히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은 홀대받기 일쑤라며 안타까워한다. “사제는 교회를 만들어 신자를 모으는 사목과 영성의 매개자로서의 소임도 갖지만 사람들이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를 일구는 ‘사회사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지난 80∼90년대 도시빈민들의 실상을 알리고 권익을 찾는데 앞장섰다면 이제는 주민들의 눈 높이에 맞춘 또다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기쁜 소식, 즉 복음의 가치는 바로 정의와 평화가 흐르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란 소신엔 변함이 없다. “한국이 어려웠던 시절 천주교 사제들과 평신도가 함께 뜻을 모은 도시빈민회에 참여해 가난한 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행동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박 신부. 내년 2월이면 이 곳 주임신부 근무연한이 다해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르지만 어디에 있든 ‘한국의 사회 사도’임엔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웃는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박문수 신부는 ▶1941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출생 ▶1960년 예수회 입회 ▶1966년 스프링힐대학 철학과 졸업 ▶1973년 가톨릭대 성신교정 신학과 졸업, 사제서품 ▶1979년 하와이주립대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1979∼1999년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 ▶1985년 한국 귀화 ▶1999년∼ 무악동 선교본당 주임
  • 문소리 “노르웨이전 때 임오경위원과 펑펑 울어”

    문소리 “노르웨이전 때 임오경위원과 펑펑 울어”

    영화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에서 국가대표 핸드볼 선수로 출연한 문소리가 “한국 대 노르웨이전 경기를 보고 펑펑 울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내 인생의 황금기’(극본 이정선 연출 정세호)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문소리는 “이번 올림픽 때 DMB를 처음 알게돼 촬영 틈틈이 경기를 봤다. 특히 노르웨이전 때는 임오경 해설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함께 펑펑 울었다.”며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메달보다 값진 이야기와 감동이 있었다고 생각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내 인생의 황금기’에서 ‘황.금.기’ 세 자매 중 첫째 딸 이황 역을 맡은 문소리는 6살 난 딸을 둔 북디자이너로 다혈질적이고 즉흥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등장한다. 더욱이 그 동안 영화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우.생.순’ 등에서 색깔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는 문소리는 ‘태왕사신기’를 제외하곤 브라운관에서 활약한 경력이 없어 이번 드라마에 남다른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소리는 “맨날 젓가락질과 숟가락질만 하다가 포크와 나이프를 잡은 기분”이라며 “4회까지는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5회 부터는 드라마 시스템에 하루빨리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BC ‘내 인생의 황금기’는 부모와 자식, 형제와 자매, 사랑과 결혼, 이혼과 실직, 투병과 극복, 꿈과 좌절, 희망과 용기 등 가족이 1년 여 동안 겪은 일들을 그려내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 박해일

    [NOW포토] 강렬한 눈빛의 소유자 박해일

    박해일, 김혜수 주연의 영화 ‘모던보이’(감독 정지우)의 제작보고회가 2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모던보이’는 낭만의 화신임을 자부하는 문제적 모던보이 이해명(박해일 분)이 비밀을 간직한 팔색조 같은 여인 조난실(김혜수 분)을 사랑하게 되면서 겪는 예측불허의 사건과 변화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한윤종기자 han0709@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양극화의 함정/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양극화의 함정/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우리는 그동안 다른 나라에서 보기 어려운 빠른 경제발전을 했다. 이러한 경제성장은 정부가 경제적 평등을 선호하는 동시에 경제하려는 욕구가 강한 우리의 국민성을 잘 파악해서 경제정책을 사용했기 때문에 가능했다.1949년 농지개혁을 하기 전까지 우리는 양극화로 인해 계층 간 분열과 생산성 저하로 높은 성장을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농지의 소유상한을 3정보로 제한하는 농지개혁으로 양극화를 해소했고 그 후 1960년대 박정희 정부는 경제개발계획으로 우리 국민들의 경제하려는 욕구를 자극시켜 결국 높은 경제성장을 가능케 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후 60년이 지난 지금 우리 경제는 다시 양극화의 함정에 빠지게 되었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양극화가 다시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국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면서 사회적인 분열과 근로의욕 저하로 생산성이 떨어져 기업의 경쟁력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려는 거시경제정책을 사용해도 시위와 파업으로 기업투자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우리 경제는 다시 성장이 정체되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기업투자를 가로막고 있는 정부규제를 완화해 이러한 양극화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각종 정부규제를 철폐해 기업투자를 촉진시켜 일자리를 만들게 되면 부의 양극화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만으로 지금의 양극화를 해결하기는 어렵다. 임금소득을 어느 정도 높여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더 큰 문제인 재산가치의 양극화를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부의 양극화는 임금소득의 양극화와 재산가치, 혹은 재산소득의 양극화로 나눌 수 있다. 임금소득의 양극화는 외환위기 이후 기업의 구조조정과 기업의 투자부진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가 주된 원인이었다. 그러나 재산가치의 양극화는 국민의 정부 마지막인 2002년 부동산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그동안 금기시되던 재건축을 허용하면서 시작되었다. 강남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가격이 급등하면서 강남과 강북, 그리고 서울과 지방의 재산가치의 양극화가 시작된 것이다. 재산가치는 임금소득에 비해 금액규모가 월등히 크다는 점에서 벌어진 양극화를 해소하기 어려워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이유로 임금소득의 양극화보다 재산가치의 양극화가 근로의욕을 저하시키고 국민들의 불만을 높여 사회통합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 결국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기 어려워 정부규제를 철폐해도 기업투자는 늘어나지 않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정부규제 철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보다도 재산가치의 양극화를 축소하는 데에 정책의 초점을 두어야 한다. 재산가치 양극화의 가장 큰 원인인 재건축을 규제하거나, 외국과 같이 정부개발 방식으로 전환해서 재건축의 이익이 주택소유자에게 돌아가지 못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부동산가격을 안정시켜 더 이상의 재산가치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는 것이다. 경기부양을 위한 부동산 규제완화도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 과거 정부에서도 경기부양을 위해 규제를 완화했으나 그 결과는 일시적이었으며, 결국 부동산 가격을 상승시켜 재산가치의 양극화를 심화시켰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양극화를 해소하지 않고는 지금의 경기침체와 성장둔화를 해결하기 어렵다. 부동산가격이 오를수록, 그리고 재산소득 혹은 재산가치의 양극화가 진전될수록 국민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시위와 파업으로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결국 기업투자가 늘어나지 않게 된다. 기업투자 부진과 양극화 심화라는 악순환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먼저 부동산가격을 안정시켜 재산가치 양극화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제적 평등을 중요시하는 우리 국민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우리의 경제하려는 욕구를 자극시켜 다시 높은 성장을 이루도록 해야 한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故 이언 발자취, 씨름선수·모델에서 연기자까지

    故 이언 발자취, 씨름선수·모델에서 연기자까지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탤런트 이언(27, 본명 박상민)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부산 출신인 이언은 1997년 고등학교과 입학과 동시에 씨름 운동을 시작하며 2년 연속 교내외 씨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유망한 씨름 선수로 주목 받았다. 188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였던 이언은 1999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배우 차승원을 보고 패션 모델을 꿈꾸게 되며 30kg을 감량하고 오디션을 통해 패션쇼에서 활약하게 됐다. 2006년 연예계에 진출한 이언은 과거 씨름 선수와 모델이었다는 독특한 경력을 기반 삼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케이블 방소 Mnet의 ‘아이 엠 어 모델 멘’(I AM A MODEL MEN)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2007년 KBS 2TV 월화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길에 들어선 이언은 MBC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면서 ‘민폐 민엽’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올해 출연작으로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누구세요?’가 있으며 지난 6월 부터 이번 달 19일 까지 방영됐던 KBS 2TV 월화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자객단 일원인 자자역으로 열연했다. 이언은 21일 새벽 1시 반 께 최근 출연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최강칠우’ 종영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숨지는 사고를 당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이언 추모 물결…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

    故이언 추모 물결… “당신이 있어 행복했다”

    모델 출신 배우 겸 탤런트 이언(27)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들의 애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언은 21일 새벽 최근 종영한 드라마 KBS 2TV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하고 귀가하던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오토바이 사고를 당했다. 갑작스런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이언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자신의 연예활동 사진을 비롯해 솔직한 마음을 글로 표현했던 이언의 미니홈피에는 추모의 심경을 담은 네티즌들의 글들로 가득 차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믿기지 않는다.”, “모든 것이 거짓이었으면 좋겠다.”, “갑작스런 소식에 믿기지 않아 눈물조차 흐리지 않는다.” 등 이언을 추모하는 글들이 많아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믿을 수 없지만 그와 함께 한 시간은 너무 행복했다.”. “이른 나이에 꿈을 접었지만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등의 글들이 올라왔다. 부산 출신인 이언은 1997년 고등학교과 입학과 동시에 씨름 운동을 시작하며 2년 연속 교내외 씨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유망한 씨름 선수로 주목 받았다. 188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였던 이언은 1999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배우 차승원을 보고 패션 모델을 꿈꾸며 30kg을 감량하고 오디션을 통해 패션쇼에서 활약하게 됐다. 2006년 연예계에 진출한 이언은 과거 씨름 선수와 모델이었다는 독특한 경력을 기반 삼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케이블 방소 Mnet의 ‘아이 엠 어 모델 멘’(I AM A MODEL MEN)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2007년 KBS 2TV 월화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길에 들어선 이언은 MBC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면서 ‘민폐 민엽’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올해 출연작으로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누구세요?’가 있으며 지난 6월 부터 이번 달 19일 까지 방영됐던 KBS 2TV 월화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자객단 일원인 자자역으로 열연했다. 사진= 故 ‘이언’의 미니 홈피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 이언,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

    故 이언, 그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말

    오토바이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이언(27. 본명 박상민)의 애도물결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생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남긴 글귀가 알려지면서 슬픔을 더하고 있다. ’커피프린스1호점’ 종방 후 이언은 2008년 1월 남긴 글에서 “잔치도 끝났고, 여흥도 끝났다. 올해 나의 목표는 작년의 나를 넘어서는 것…인생에 라이벌 같은 건 없다. 비교불가. 나는 나다. 시선은 언제나 정면. 옆 따위는 보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더 곧고 빠르고 안정되게 달릴 수 있을 지만 생각 하자…인생은 전쟁. 살아남자. 웃으면서 미친 듯이 즐기자. 세상은. 그리고 인생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고 연기자로서의 각오를 전했다. 또한 이언은 지난 7월 15일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1년 동안 씨름을 했던 108kg의 체중을 가진 남자는, 두달 만에 30kg를 감량하고 모델이 됐다. 20살 때부터, 27살까지. 워킹과 포즈가 세상의 전부였던 남자는, 현장에서만큼은 연기자가 되려 한다.”는 삶에 대한 자전적 글을 남겼다. 같은 시기에 남긴 글에서는 “18살인 김연아는 몇 십톤의 얼음 위를 다스리고, 19살인 박태환은 몇만 리터의 물을 지배 한다. 21살인 류현진이 던진 공 하나에 몇 십만 명의 시선이 23살인 하승진의 덩크에 수천개의 셔터가 터진다…20살인 권지용이 만든 노래에 모두가 환호하고, 21살인 류덕환의 연기에 사람들은 기립박수를 친다…자, 27살인 나는 무엇으로 누구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라며 앞날에 대한 뚜렷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부산 출신인 이언은 1997년 고등학교과 입학과 동시에 씨름 운동을 시작하며 2년 연속 교내외 씨름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유망한 씨름 선수로 주목 받았다. 188cm의 훤칠한 키의 소유자인 이언은 1999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배우 차승원을 보고 패션 모델을 꿈꾸며 30kg을 감량하고 오디션을 통해 패션쇼에서 활약하게 됐다. 2006년 연예계에 진출한 이언은 과거 씨름 선수와 모델이었다는 독특한 경력을 기반 삼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와 케이블 방소 Mnet의 ‘아이 엠 어 모델 멘’(I AM A MODEL MEN)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후 2007년 KBS 2TV 월화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본격적인 연기자 길에 들어선 이언은 MBC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하면서 ‘민폐 민엽’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올해 출연작으로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누구세요?’가 있으며 지난 6월 부터 이번 달 19일 까지 방영됐던 KBS 2TV 월화 드라마 ‘최강칠우’에서 자객단 일원인 자자역으로 열연했다. 사진=故 이언의 미니홈피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림픽 영웅들, 역경 어떻게 극복했나

    각본 없는 인간승리의 드라마, 올림픽. 베이징에서 태극전사들의 금빛 낭보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EBS TV ‘다큐 10’은 베이징 올림픽 특집으로 20일과 21일 오후 9시50분 올림픽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먼저 20일 방송되는 ‘올림픽 영웅들-인간승리의 주인공들’편에서는 역경을 뛰어넘어 결실을 거둔 주인공들을 만난다. 전쟁의 상처를 딛고 1968년 올림픽에서 우승한 라트비아 출신 창던지기 챔피언 야니스 루시스, 경제적 어려움과 부상을 딛고 쇼트트랙에서 행운의 금메달을 딴 호주의 스티븐 브래드버리,1992년 올림픽 혼성 경기인 스키트 사격에서 남자들을 꺾고 우승한 중국의 장산 등은 올림픽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대표적인 얼굴들이다. 이밖에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18년만에 영국에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컬링 대표팀, 바르셀로나 올림픽 10주 전에 근육파열 부상을 입고도 불굴의 의지로 동메달을 딴 조정 선수 실컨 라우먼 등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혹독한 시련과 극복과정을 돌아본다. 생생한 경기장면과 세계적인 올림픽 스타들의 현재 모습은 한편의 기록영화를 보는 듯 즐겁다. 21일 방송되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높이 더 높이 뛰는 사나이’에서는 특수카메라에 잡힌 세계 최고 높이뛰기선수의 경기장면을 분석,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을 짚어본다.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스테판 홀름(스웨덴)의 신장은 181㎝. 높이뛰기 선수로는 작은 키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기술 개발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할 수 있었다. 우승 비결은 도움닫기 스피드와 막대처럼 곧은 도약 자세, 엄청난 충격을 견뎌낼 수 있는 왼쪽 다리의 힘이었다. 지난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높이뛰기 부문 우승을 차지한 도널드 토머스(바하마)는 농구선수 출신. 높이뛰기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만에 세계를 제패해 화제를 모았다. 토머스의 높이뛰기 방식은 기존의 이론과는 완전히 상반된 것이었다. 타고난 체형을 바탕으로 도약 지점 및 방식 등을 독창적으로 개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완벽한 높이뛰기 기술의 소유자인 홀름과 선천적인 체형을 무기로 뛰는 토머스의 경기 모습과 훈련법 등을 과학적으로 짚어본다.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슈주 신동, 귀공자풍 파격헤어 변신 ‘눈길’

    슈주 신동, 귀공자풍 파격헤어 변신 ‘눈길’

    그룹 슈퍼주니어-해피의 멤버 신동(본명 신동희·21)이 독특한 헤어 스타일과 연신 웃음을 자아내는 무대 매너로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영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 슈퍼주니어-해피의 신동은 타이틀 곡 ‘파자마 파티’ 무대에서 특유의 개그적 끼를 발산했다. 신동은 마치 중세 시대 유럽 귀공자들이 했을 법한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과 언밸런스한 파자마 의상으로 무대에 올랐다. 여기에 익살스런 표정과 코믹한 춤으로 무대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슈퍼 주니어 중 밝고 경쾌한 노래를 추구하는 해피의 감초 역을 맡고 있는 신동은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 모습이 멤버들 사이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었지만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주력했다. 해당 방송 게시판을 통한 의견에도 “신동의 익살스런 모습에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개그 무대를 보는 듯 재치가 넘쳤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편 2005년 슈퍼 주니어의 멤버로 발탁된 신동은 제9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 ‘개그짱’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가수로서 이례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신동은 지난 해에는 KBS 2TV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현재 케이블 채널 M.net의 ‘춤추는 용형동제’ 등의 진행자로 나서며 해피주니어-해피 음반 활동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사진 = SBS 인기가요 방송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Beijing 2008] 몽골 44년만에 첫金

    장성호(30·수원시청)를 8강전에서 제압한 몽골의 유도 선수 투브신바야르 나이단(23)이 올림픽 출전 44년 만에 처음으로 조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1964년 도쿄 대회부터 올림픽에 출전한 몽골은 2004년 아테네 대회까지 은메달 5개, 동메달 10개를 따낸 것이 전부였다.1980년 모스크바 대회부터는 그나마 있었던 ‘은맥’도 자취를 감췄다. 우직한 인상에 힘좋게 생긴 나이단이 14일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아슈하바트 지트케예프(카자흐스탄)를 제압하고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나이단은 장성호를 어렵게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지만 그의 범상치 않은 면모는 1회전부터 드러났다.2004년 아테네 대회 100㎏이상급 금메달 리스트이자 2003년과 2005년 세계선수권 100㎏급을 거푸 제패했던 일본 유도의 강자 스즈키 게이지(28)를 다리잡아메치기 한판으로 꺾었기 때문. 일본 유도계는 스즈키의 한판패로 충격에 휩싸였다. 나이단에게 충격의 패배를 당한 스즈키는 벤자민 벨라(독일)와 맞선 패자 1회전에서도 경기 시작 1분도 안돼 모로돌리기 한판으로 지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나이단은 176㎝ 키에 몸무게 105㎏으로 약간 비대해 보이는 체격의 소유자. 게다가 지난해 세계선수권 무제한급 5위, 아시아선수권 2위에 이어 올해 아시아선수권에서 100㎏급 3위가 그가 거둔 성적의 전부였다. 이렇다 보니 장성호나 스즈키 등 강호들로부터 경쟁자로 인식되지 않은 점도 금메달을 따내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길섶에서] 장관과 주방장/오풍연 논설위원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라. 공자는 “친구가 있어 먼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논어 학이편에 나오는 글귀다. 이 세상에 친구처럼 좋은 이가 또 있을까. 더욱이 친구가 찾아오면 그 기쁨을 무엇에 비유하랴. 며칠 전 A장관과 저녁을 함께 했다. 제법 이름있는 식당에서 만나잔다. 평소 그 분을 잘 알고 지내온 터라 다소 의외였다. 수더분한 성격의 소유자이기에 허름한 한정식 집 정도를 생각했다. 일행이 모이자 음식이 나왔다. 몇 차례 들른 적이 있었지만 그날따라 달랐다. 음식에 정성이 듬뿍 담긴 느낌을 받았다. 필자뿐이 아니라 모두가 그랬다. 한참 지나서야 장관이 궁금증을 풀어 줬다.“여기 주방장이 저의 50년 지기랍니다.” 주방장과는 시골 중학교 친구 사이라고 했다. 우리 일행은 어떤 분인지 보기 위해 자리로 모셨다. 장관과 주방장은 친구로서 예를 갖췄다. 서로를 치켜세우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래서 우정은 금보다 값지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휴대폰 사려면 지문 찍어”…아르헨서 논란

    앞으로 아르헨티나에서 휴대전화를 사려면 총기류처럼 지문을 찍고 등록을 해야 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휴대전화가 범죄도구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 클라린, 라 가세타 등 아르헨티나 주요 일간지에 따르면 현지 정부 고위 소식통은 “납치, 유괴 등에서 휴대전화가 범행을 저지르는 데 사용되는 일이 많아졌지만 휴대전화 소유자에 대한 정리된 기록이 없어 수사가 난항하는 일이 많다.”며 휴대전화 소유자 의무등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무등록을 할 때는 휴대전화 구입자의 지문까지 채취, 신분증 위조 등이 불가능하도록 엄격한 절차를 밟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수년간 휴대전화 사용자가 급증, 전체 인구수를 넘어섰다. 2008년 현재 전체 인구는 3800만 명으로 추정되지만 보급된 휴대전화는 4000만 대를 돌파했다. 휴대전화 사용자가 엄청나게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면서 아르헨티나 국회에선 이미 두 차례 휴대전화 소유자 의무등록에 관한 법을 통과시켰으나 행정부 세칙이 나오지 않아 법률은 제구실을 하지 못했다. 한편 휴대전화 회사 관계자들은 “휴대전화 소유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건 이해하지만 지문까지 찍으라는 건 황당한 얘기”라며 정부 방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손영식 nammi.noticias@gmail.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생 갈대 사료 활용 눈길

    국제 곡물가격 인상으로 사료 값이 급등하자 전북 일부 지역 축산농가들이 야생 갈대를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군산시 등에 따르면 이 지역 축산농가들은 군장 국가산업단지 외곽에서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야생 갈대를 사료화하기 위해 공장 소유자들의 허락을 받아 7일부터 수확에 나서기로 했다. 이 일대 갈대밭은 약 30㏊로 이중 트랙터로 수확할 수 있는 면적은 15㏊이다. 생산량은 약 150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확한 물량은 군산시 낙우회를 통해 젖소 사육농가 20여곳에 무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갈대 150t은 젖소 100두가 2개월 이상 먹을 수 있는 분량이어서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다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도 그동안 풀씨 때문에 양묘장의 퇴비로 사용할 수 없었던 각종 부산물을 가공해 축산농가에 사료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금강 주변의 야생 갈대와 가공한 부산물을 사료화하면 연간 7000여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 ㎏당 280원이던 가축용 곡물 사료 값은 지난달 450원까지 치솟아 1년 반 만에 60%가량 인상됐다. 축산농가들은 “미국 쇠고기 수입 재개와 사료 값 인상으로 가축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가 점차 늘고 있다.”면서 “원가 절감이 이뤄지면 축산농가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번지점프 줄 ‘뚝’… 30대 추락사

    전남 나주의 유명 유원지에서 번지점프를 하던 30대 남성이 줄이 끊겨 추락해 숨지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후 1시38분쯤 나주시 남평읍 중흥골드스파&리조트 근처에 설치된 37m 높이의 번지 점프대에서 뛰어내린 박모(36)씨가 줄이 끊기면서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 박씨는 바닥 위에 깔려 있던 에어매트 모서리 부분에 떨어졌다가 바닥으로 굴렀으며 이 과정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점프대 주변은 맨 땅인데다 에어매트 크기나 위치도 엉망이어서 안전 대책이 허술했다는 지적이다. 박씨의 발을 묶은 고무줄은 5.7m 길이에 가느다란 고무줄 수십가닥으로 만들어졌으며, 박씨의 발목에서 70㎝ 떨어진 곳에서 끊어졌다. 충남 천안의 제약업체에서 근무하는 박씨는 이날 회사 동료와 놀러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이 유원지의 소유자 신모(36)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축구에서 뛰었던 올라운드 스포츠맨’ 누가있나?

    ‘축구에서 뛰었던 올라운드 스포츠맨’ 누가있나?

    네덜란드 ‘토털축구’의 현신 요한 크루이프(61)가 야구 투수였다? 축구 골키퍼의 ‘전설’ 레프 야신(1929~90) 은 일찌감치 아이스하키 골키퍼로 뛰어난 재능을 발휘했다? 믿기 힘든 이야기지만 모두 사실이다. 최근에는 스포츠 종목의 특화와 세분화가 진행됨에 따라 여러 종목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사라지는 추세다. 하지만 축구역사를 잠시 살펴보면 팔방미인형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각광받던 시절이 있었다는 사실을 금방 알 수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축구에서 뛰었던 올라운드 스포츠맨’의 역사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스포츠 역사 초창기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대표적인 선수는 영국의 찰스 버기스 프라이(1872~1956). 잉글랜드 축구대표였던 그는 사우샘프턴에서 뛰며 FA컵 결승전에 참가하는 등 축구에서 맹활약했지만 이는 그의 경력에서 ‘빙산의 일각’이었다. 그는 1893년에는 멀리뛰기 세계 기록을 경신했고 크리켓. 체조. 럭비 선수로도 활약했다. 은퇴한 뒤에는 교사. 정치가. 작가. 출판 편집자. 방송인으로도 명성을 얻었다. 잉글랜드대표팀과 에버턴. 첼시에서 골키퍼로 뛰었던 잉글랜드의 벤 하워드 베이커(1892~1987)는 높이뛰기 세계기록 소유자였다. 1912년과 1920년 올림픽에 영국 높이뛰기 대표로 출전했다. 1930년 1회 우루과이 월드컵에서 브라질 월드컵 역사상 1호골을 기록했던 프레지뉴(1905~1979)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주장으로 명성이 높았지만 배구. 농구. 워터폴로. 수영. 하키 선수로도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구 소련의 베볼로트 보브로프(1922~1979)는 축구 겸 아이스하키 선수였는데 하계올림픽(1952)과 동계올림픽(1956)을 동시에 경험했고. 1956년 동계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브루스 아레나(57)는 라크로스 선수 출신. 구 소련의 전설적 골키퍼 레프 야신과 전 잉글랜드 대표 골키퍼 데이비드 시먼(45)은 아이스하키 골키퍼로 뛰었던 경력이 있다. 네덜란드 축구의 전설 요한 네스켄스(57)는 1960년대 유럽청소년야구대회에서 최우수 타자로 선정됐고. 요한 크루이프는 축구 선수이기에 앞서 야구 투수였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행안부 “섬개발 민간업체 참여 확대”

    낙후된 도서(섬) 개발사업에 민간업체의 참여가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도서종합개발사업의 민간사업자 지정요건을 완화한 ‘도서개발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업시행자의 요건을 기존 ‘개발사업에 필요한 대상 토지의 3분의2 이상 토지소유자로부터 동의를 얻은 자’에서 ‘2분의1 이상 토지소유자로부터 동의를 얻은 자’로 완화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요건을 완화해 민간업체의 참여를 확대시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서개발촉진법은 섬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986년 제정됐으며, 행안부는 이 법을 근거로 1988년부터 10년 단위 도서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마돈나,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개

    마돈나,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공개

    팝의 여왕 마돈나가 이번엔 영화제작자로 변신했다. 지난 4월 11번째 스튜디오 앨범 ‘하드캔디’를 발매하며 50을 넘긴 나이에도 활발한 음반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돈나가 다큐멘터리 ‘아이 엠 비코즈 위 아’ (I am because we are)를 공개했다. 다큐멘터리 ‘아이 엠 비코즈 위 아’는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국가 말라위(Malawi)에 있는 고아들의 삶에 관한 영화로 지난 2일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린 트레버스 시티 영화제에서 공개됐다. 트래버스 시티 영화제는 마돈나의 고향인 미국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영화제로 ‘식코’,’화씨 911’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감독 마이클 무어가 2005년에 창설했다. 이날 마돈나와 만난 마이클 무어는 “마돈나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따뜻하고 관대한 영혼의 소유자”라며 “그녀는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빛 같다.”고 극찬했다. 마돈나는 “내 영화를 고향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 며 “무어 같은 사람이 내 삶에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마돈나는 딸 루드르와 영화감독 나단 리스만과 함께 나타났고 남편인 가이리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진=bbc 인터넷판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소 간사장은 누구

    |도쿄 박홍기특파원|아소 다로(67) 자민당 전 간사장이 당의 얼굴인 간사장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9월 자민당 총재선거에 출마하고자 간사장에서 사퇴한 지 10개월만이다. 총재 선거에서는 197표를 얻어 후쿠다 총리에게 패배했다. 이후 전국 지방을 돌며 터닦기에 나섰다.159곳에서 강연을 했다. 줄곧 일본인의 잠재능력을 고무시키는 주제를 다뤘다. 최근 지역구인 후쿠오카의 한 축제에 엉덩이가 드러나는 차림으로 참여할 정도로 서민 속으로 파고들었다.‘포스트 후쿠다’를 겨냥해서다. 대중적 인기는 높다. 아소 간사장은 9선의 중의원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아베 신조 전 정권에서 당의 정책의장격인 정조회장, 총무상, 외무상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후쿠다 총리에게 패배한 뒤 입각 요청을 거부한 적도 있다.“철학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말로 후쿠다 총리와는 거리를 뒀다. 고이즈미·아베를 잇는 강경 우파다. 그러나 당내 기반이 약하다. 아소파는 20명에 불과하다. 후쿠다 총리가 포함된 최대 파벌인 마치무라파의 지원 없이는 사실상 ‘총재’를 바라볼 수 없는 처지다. 철학은 달라도 자신의 ‘야망’을 위해, 자민당을 위해 후쿠다 총리와 손을 잡은 셈이다. 물론 차기 중의원 선거의 결과에 따라 후쿠다 총리와의 동반 몰락 가능성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정치적 베팅이다. 아소 간사장은 일본 보수정치의 뿌리로 꼽히는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의 외손자이자 스즈키 젠코 전 총리의 사위다. 부친은 일제 강점기에 1만여명의 조선인을 징용, 강제 노역을 시킨 규슈의 아소탄광 소유자다. 아소 간사장도 32세때 아소시멘트 사장을 역임했다. 몬트리올 올림픽때 사격 국가대표로 출전한 이색 경력과 함께 만화를 애독하는 ‘만화광’이다. hkpark@seoul.co.kr
  • 뛰는 주연 위에 나는 조연 있다

    뛰는 주연 위에 나는 조연 있다

    “올여름 한국 영화의 흥행 돌풍 뒤에는 ‘반짝이는’ 조연이 있었다.” 맛깔스럽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인공을 빛나게 해줄 뿐 아니라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 주고 있다. 관객 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마동석,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16만명을 동원해 저력을 보여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이병준,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한 ‘님은 먼곳에’의 엄태웅,400만명 이상을 불러모으며 한국 영화 부활의 버팀목이 된 ‘강철중:공공의 적 1-1’의 강신일 등이 대표적인 조연들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등장하는 수많은 ‘놈’들 중 한 명인 마동석은 강력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나쁜 놈’ 이병헌의 부하인 창이파 넘버3인 ‘곰’ 역으로 강렬한 비주얼과 폭발적인 힘을 선보이며 ‘센놈’의 전형을 그려냈다. 극중 ‘곰’은 매머드급 체구와 으르렁대는 목소리, 독특한 레게 머리와 야성적인 의상 등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강렬한 외모의 소유자다. 특히 쇠망치로 사람을 한번에 날려버리는 가공할 파워를 갖춘 인상 깊은 이미지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병준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에서 여장 남자인 ‘안토니오’ 역을 맡아 파격적으로 변신했다. 극중에서 낮에는 금은방 사장, 밤에는 트랜스젠더 클럽 마담으로 나오는 그는 불꽃 튀는 머리 싸움을 하는 두 주인공(한석규·차승원) 사이에서 관객들에게 배꼽을 잡게 하는 ‘웃음 제조기’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긴 치마를 입고 “어머∼ 언니!”라는 코맹맹이 소리나 새끼 손가락을 살짝 들어 올린다든지, 야들야들한 몸짓은 천생 트랜스젠더이다. 그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영화를 단숨에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다. ‘님은 먼곳에’에서 주인공 수애(순이 역)의 님인 ‘상길’역을 맡은 엄태웅은 항상 진중한 눈빛과 가슴 따뜻한 목소리, 그리고 혼신을 다하는 열연을 보여준다. 피를 토하는 듯한 절규와 동공이 풀린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전쟁의 광기와 참상, 인간이 겪는 극한의 공포심을 매끄럽게 연기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철중:공공의 적 1-1’에서 ‘엄반장’ 역을 맡은 강신일은 설경구 아닌 ‘강철중’을 떠올릴 수 없듯, 그가 아닌 ‘엄반장’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관객들을 잡아끄는 마력을 지녔다. 툭하면 사고 치고 사표 내는 ‘강철중’을 호랑이 같은 눈으로 제압하면서도 따뜻한 속내를 감추지 않는 ‘엄반장’은 사실 날카로운 눈매와 사람 좋은 웃음을 지닌 강신일 인간 그 자체다. 간암 투병 중인 가운데서도 그것마저 연기로 승화시키고 있으니 그야말로 타고난 배우다. 영화평론가 전찬일씨는 “좋은 영화에는 분명히 훌륭한 조연이 있기 때문에 조연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도 “조연이 주연을 보좌하는 역할인 만큼 그 역할에도 충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한혜진, 와인드라마 ‘떼루아’ 여주인공 캐스팅

    한혜진, 와인드라마 ‘떼루아’ 여주인공 캐스팅

    배우 한혜진이 국내 최초 와인드라마 ‘떼루아’ (연출 김영민ㆍ극복 황성구)의 여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드라마 ‘주몽’ 이후 1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내는 한혜진은 ‘떼루아’ 속 톡톡 튀는 스파클링 와인 같은 여자 이우주 역으로 변신한다. 극중 이우주는 어린 시절 할아버지로부터 전통주 조제방법을 전수 받은 절대 후각의 소유자로 남자 주인공 강태민(김주혁)과의 만남을 계기로 와인을 향해 새로운 눈을 뜨게 된다. 한혜진은 “‘주몽’ 속 소서노 의 이미지 각인으로 어느정도의 선입견이 존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우주를 통해 현대극과 사극의 경계를 넘나드는 진정한 배우의 이미지를 보여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떼루아’ 는 9월초 국내 촬영을 기점으로 9월말에 맞춰 프랑스 보르도 현지로 해외로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예당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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