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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산 112조 7500억원(1000억달러) 넘는 부자 2명

    재산 112조 7500억원(1000억달러) 넘는 부자 2명

    세계 억만장자 가운데 1000억 달러(약 112조 7500억원) 이상을 가진 초슈퍼 거부는 단 두명이었다.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그들이다. 20일(현지시간) 금융전문 미디어그룹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약 2800명의 억만장자 가운데 145명은 100억 달러 이상을 가진 슈퍼 거부였다. 베이조스는 올해에만 207억 달러를 늘려 재산이 현재 1456억 달러에 이른다. 게이츠의 재산는 지난해 95억 달러 증가해 현재 딱 1000억 달러가 됐다. 게이츠는 이미 2000년대 초 ‘닷컴 경제’ 붐 때 1000억 달러 재산을 기록했었다. 닷컴 경제 붐이 꺼진 후 탈락했다가 이번에 복귀했다. 게이츠가 처음 1000억 달러를 달성했을 때 베이조스는 세계 부호의 길을 막 시작했다. “두 사람의 재화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자본을 가진 사람들의 부의 증식이 가장 빨리 이뤄짐에 따라 부의 격차가 커지는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는 전 세계적 조류다. 뤼이뷔통, 디오르 등 50개 명품 브랜드 소유자인 프랑스 최대 부호 뤼이뷔통 모헤 헤네시 그룹 창업자 베르나르 아르노의 재산 862억 달러는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3%에 해당한다. 블룸버그는 “스페인의 (‘자라’ 브랜드로 유명한 인디텍스 창업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노의 재산은 스페인 GDP의 5%에 이르고, 그루지야의 (총리를 지낸) 비드지나 이바니쉬빌리의 부는 그루지야 GDP의 약 3분의 1 크기”라고 부의 극소수 집중을 설명했다. 게이츠는 재산의 최소 절반을 부인과 함께 설립한 자선재단에 기부할 생각이다. 베이조스는 부인과 이혼하게 돼 이들의 ‘1000억 달러 클럽’은 오래 계속되지 않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여원에 낙찰…온전한 사용권 행사 불투명

    전두환 연희동 자택 51억여원에 낙찰…온전한 사용권 행사 불투명

    공매에 나온 전두환씨의 서울 연희동 자택이 팔렸다. 2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18~20일 전씨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 대한 6차 공매를 진행한 결과, 최저가인 51억 1643만원보다 높은 51억 3700만원을 제시한 응찰자가 나왔다. 매각 금액은 최초 감정가(102억 3285만원)의 50.2% 수준이다. 공매 대상은 연희동 95-4, 95-5, 95-45, 95-46 등 총 4개 필지의 토지와 2건의 건물이다. 소유자는 부인 이순자씨와 며느리 이 모씨, 전 비서관인 이모 씨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해 말 전씨의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해당 물건의 공매를 신청했다. 이로써 미납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전씨의 연희동 자택 공매 절차가 한달여 만에 일단락됐다. 법원은 다음 주에 매각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 이로부터 30일간 낙찰자에게 잔금 납부기한이 주어진다. 잔금 납부 시 1000억원이 넘는 전씨의 미납 추징금 중 일부를 환수하게 된다. 공매는 일단 매각허가 결정이 내려지면 체납자가 체납 세금을 모두 내도 공매 절차가 취소되지 않는다. 전씨의 연희동 자택은 현재 법적 다툼이 있어 낙찰자가 잔금을 내도 온전한 사용 수익권을 행사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현 소유자인 이순자 씨 등이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에 공매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소송으로 주택 명도 역시 제약을 받게 된다. 공매의 특성상 낙찰자가 직접 명도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데, 결론이 나려면 최소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승소하더라도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씨에 대해 강제집행을 시도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법원 경매전문인 지지옥션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명도 부담에다 예상치 못한 소송까지 제기된 공매 물건이 매각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낙찰자가 만약 대출을 받아 잔금을 내야 한다면 사용 수익권 행사가 가능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자금 압박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2억 전달받은 적 없어”

    ‘MB 재산관리인’ 이병모 “2억 전달받은 적 없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이병모 전 청계재단 사무국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 불법 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증언했다. 이 전 국장은 오늘(20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또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 김재정씨가 관리한 재산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고 진술한 내용도 번복했다. 이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김백준 전 기획관은 2007년 하순경 김소남 전 의원으로부터 현금 2억원을 받아 영포빌딩으로 가 증인에게 전달했다고 한다”고 묻자 이 전 국장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김 전 기획관으로부터 돈을 전달받은 적은 있으나, 김소남 전 의원이 준 돈이라는 말은 들은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 또 김 전 의원의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는 김 전 기획관의 진술에 대해서도 “재임 기간에 대통령을 만난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는 김 전 기획관이 지난해 1월 구속된 후 검찰에서 자수한 내용을 뒤집은 것이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 전 국장의 진술보다는 김 전 기획관의 진술을 주된 근거로 삼아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따라서 오는 22일로 예정된 증인신문에서 김 전 기획관이 얼마나 신빙성 있는 증언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 예정이다. 이 전 국장은 김재정씨의 다스 지분과 부동산 등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이라고 언급한 진술도 번복했다. 그는 “김재정씨가 관리하는 재산이 모두 이 전 대통령의 재산이라는 의미로 ‘재산관리인’이라 생각한 적이 없고, 김재정씨로부터 그런 말을 들은 적도 없다”며 “김재정씨 재산의 실소유자가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다만 검찰의 반대 신문 때는 도곡동 땅 매각 자금 등 재산 내역을 문건으로 정리해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또 검찰이 압수한 ‘재산보유 현황’ 문건 역시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던 문건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국장은 2008년 특별검사팀 조사를 받으면서 이상은 다스 회장 명의였던 도곡동 땅 매각 대금 입금 계좌를 이상은 회장 본인이 관리했고, 인출한 돈도 이상은 회장에게 줬다고 진술한 것은 ‘거짓 진술’이었다고 주장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뉴질랜드 총기 반납 권고에 37명이 동참...총격 사건 희생자 첫 장례식

    뉴질랜드 총기 반납 권고에 37명이 동참...총격 사건 희생자 첫 장례식

    “한 사람이 총기를 반납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뉴질랜드가 전보다 더 안전한 곳이 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해요.”50명이 사망한 뉴질랜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 사흘째 되던 18일 저신다 아던 총리가 총기 규제 강화를 예고하며 시민들에게 총기 반납을 권유하자 20만㎡ 농가에서 양과 소를 키우는 존 하트는 곧장 인근 경찰서에서 자신이 갖고 있던 반자동 소총을 반납하며 이렇게 말했다. 뉴질랜드 북섬 매스테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하트는 “총기는 (농사에서) 여러가지 업무에 유용하지만 사실상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총이 나에게 주는 유용함과 이 총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끼칠 수 있는 위험성은 비교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19일 뉴질랜드 전역에서 하트를 포함해 최소 37명의 총기 소유자들이 경찰서에 자신들이 소유한 총기를 반납했다고 전했다. 전날 아던 총리가 내각 회의 후 열흘 안에 구체적인 총기 규제 법안을 내놓겠다고 말한 후 즉각적인 반응이 나온 셈이다. 아던 총리의 발언 몇 시간 전 뉴질랜드 최대 온라인 옥션 사이트 ‘트레이드미’는 반자동 소총과 관련한 물품의 매매를 금지하며 “사람들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뉴질랜드 사냥 로비 단체 ‘피시 앤 게임 뉴질랜드’도 반자동 소총 사용 금지하고, 군사용 반자동 소총을 가진 시민들로부터 이를 재매입하자는 개선안에 찬성하는 입장을 내놨다. 이들은 애초 군사용 무기로 변형하기 용이한 대용량 탄창을 제한하는 것에도 지지를 표명했다.한편 CNN에 따르면 마이크 부시 뉴질랜드 경찰청장이 20일 총격사건 용의자 브렌턴 태런트(28)가 당국에 제지되기 전 제3의 공격을 위해 이동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전체 사망자 중 2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시신을 유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총격 사건이 일어난 지 5일 만에 수백명의 추모객이 모인 가운데 내전을 피해 뉴질랜드에 왔던 시리아계 아버지와 아들 칼리드 무스타파(44)와 함자(15)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함자의 동생은 다리에 총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던 총리도 이날 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학교를 방문해 희생자에게 관심을 둘 것을 촉구하며 테러범 이름과 사는 곳을 거론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김종천 과천시장 등 3기 신도시 지자체장, 공공주택지구 현실보상 요구

    김종천 과천시장 등 3기 신도시 지자체장, 공공주택지구 현실보상 요구

    3기 신도시로 지정된 4개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양도소득세 감면을 확대하고 지역주민 재정착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3기 신도시 지자체장과 함께 지난 19일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을 만나 과천공공주택지구 등 토지보상과 관련 양도소득세 감면을 공동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과천~위례선 연장과 현실적인 보상을 위해 제도개선도 요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인천 계양구 부청장, 하남시장, 남양주시장이 참석했다. 4개 지역 지자체장은 “주민의 의지와 관계없이 토지를 수용당하는 입장에서 양도소득세 감면 확대는 현실적인 보상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책사업 등 공익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동의와 호응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이 건의한 사항은 양도소득세 감면율과 감면 한도액 확대를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을 요청하는 사항이다. 법 개정이 이루어지면 토지보상에 따른 토지 양도소득세가 상당 부분 감면돼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보상금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김종천 시장은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개발정책인 선교통 후개발 원칙에 따라 ‘과천-위례선’ 노선을 과천 원도심까지 연장을 건의했다. 토지 보상 시 적정한 실거래가 기준으로 보상하고 협의양도인 택지 공급 확대, 지구 내 상가소유자 재정착 방안을 위한 관련법령의 개정 등을 적극 요구했다.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은 “국가정책의 실현을 위해 토지가 수용되는 지역주민의 고충을 이해한다”며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국회 기획재정위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서 심도 있게 검토 하겠다”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 지자체장들은 앞으로도 토지보상 현실화 등 토지보상체계 등의 개선을 위하여 국토교통부 등에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열린세상] 지식이 권력이다/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열린세상] 지식이 권력이다/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세계의 도서관 중 가장 높은 24층 106m 높이를 자랑하는 중국 상하이도서관의 중앙 정원에는 큼직한 공자상이 서 있고, 그 옆에는 조경술을 활용한 ‘구지’(求知·지식을 추구하라)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세계의 도서관을 많이 가보았지만 이곳처럼 지식의 가치를 강조하는 곳은 보지 못했다. 복도를 걷다 보니 ‘아는 것이 힘이다’(지식이 권력이다) 같은 의미의 문장을 세계 20여개 언어로 새겨 놓은 커다란 벽이 나타났다. 한국어는 어디 있는지 물었더니 대형 화분을 밀쳐서 보여주었다. 그런데 ‘지식은 결코 힘이다’라고 잘못 새겨져 있기에 고쳐 주었다. 아무튼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면에서는 잊히지 않는 곳이다. 옛날부터 지식은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현대는 지식·정보혁명의 시대이므로 지식의 역할이 훨씬 중요해졌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상원의원 시절인 2005년 전미국도서관대회 기조연설에서 “현시대는 지식이 권력이 되고 성공의 관문이 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권력은 총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에서 나온다”고 말할 정도로 도서관과 지식의 중요성을 아는 인물이다. 미국인들은 도시를 조성할 때 학교,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도서관의 위치를 먼저 정할 정도로 지식의 전당인 도서관을 중시한다. 한때 세계에서 가장 넓은 제국을 건설했던 몽골이 장기적 발전에 실패한 것은 유목민족의 특성상 늘 옮겨 다니느라 지식을 축적, 재생산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제도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랜 감옥 생활을 절호의 독서 기회로 활용함으로써 ‘지식의 힘’으로 자신을 철저하게 무장해 논리와 지성이 결여된 한국 정치에서 독보적 위상을 확보했으며, 결국 그 힘으로 대통령에까지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만년에 몇 시간씩 신장 투석을 할 때도 책 읽어 주는 사람을 통해 독서를 할 정도로 왕성한 지식욕의 소유자였다. 가난하여 학교를 제대로 못 다닌 링컨은 책만 보면 닥치는 대로 읽은 덕에 오히려 명연설을 할 수 있었고, 그 힘으로 대통령까지 됐다. 의원 시절에는 의회도서관에서 마음껏 독서를 했으며, 도서관에서 터득한 군사학 지식은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내면의 힘이 됐다고 한다. 미국 4대 대통령 매디슨은 “지식은 영원히 무지를 지배할 것이다. 자기 자신의 통치자가 되려는 국민은 지식이 주는 힘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한복판 권력의 심장부 크렘린 바로 앞에는 러시아의 지적 무기고 역할을 하는 국가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 도서관에는 크렘린을 위해 ‘지식 서비스’를 해 주는 부서가 따로 있을 정도로 권력과 지식은 밀접하게 공존하고 있다. 크렘린과 국가도서관은 지하도로 연결돼 있다. 세종과 정조도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왕실 도서관인 집현전과 규장각을 각각 운용했다. 세자(세손) 시절 선왕으로부터 ‘건강을 해치니 책을 그만 읽어라’는 금서령(禁書令)을 받을 정도로 지독한 독서광이었으며, 학문이 신하들보다 뛰어났다고 한다. 태종이 양녕을 폐세자한 후 충녕을 세자로 지명하면서 교지를 통해 밝힌 이유는 ‘공부하기를 좋아하고 밤새도록 독서를 한다’(好學終夜讀書·호학종야독서)는 것이었다. 정조 때 최고 지식인들의 집합소였던 규장각이 최고 권부가 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개혁은 ‘칼로 하는 개혁’과 ‘붓으로 하는 개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정조는 규장각을 활용해 학문과 지식의 힘으로 개혁했다. 칼을 이용한 개혁은 주관적, 과거지향적인 반면 붓을 이용한 개혁은 객관적, 미래지향적이다. 이런 바람직한 개혁은 정조 자신이 뛰어난 지식으로 무장하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식에는 비약이 없다. 어느 누구라도 날마다 하나둘씩 축적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기하학의 대가 유클리드에게 왕이 비결을 묻자 “학문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아무리 왕이라 해도 열심히 공부하는 것 외에 달리 비결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젊은 시절 얻은 지식은 두고두고 평생을 써먹는다. 이 불확실한 세상에 결코 녹슬지 않을 최고의 무기인 ‘지식근육’으로 무장하라.
  • “1만원에 내장형 등록칩 이식” 반려견 유기 방지 나선 서울

    “1만원에 내장형 등록칩 이식” 반려견 유기 방지 나선 서울

    2021년까지 매년 4만마리에 지원 유기견 입양 땐 1년간 보험료 지급이달 말부터 1만원만 내면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에 내장형 칩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동물 등록을 해줄 수 있다. 유기견을 입양하면 서울시가 연간 20여만원의 동물보험 납입료를 1년간 내준다. 서울시가 이런 내용을 담은 ‘동물 공존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동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제적 조치로 동물 유기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에만 서울에서 8200마리의 유기동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3.5%가 안락사로 처리됐다. 유기 반려동물은 전국을 통틀어 2017년 기준 10만 2593마리다. 이에 따라 시는 3월 말부터 동물 유기 방지→응급구조 강화→입양 활성화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우선 반려견 내장형 동물등록 칩을 2021년까지 3년간 매년 4만 마리, 통틀어 12만 마리에 지원한다. 시중에서는 4만~8만원이나 시내 동물병원 540여곳에서 1만원만 내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칩에는 동물 고유번호와 소유자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저장돼 있고 외장형 칩이나 인식표와 달리 제거가 어려워 동물 유기·유실 예방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울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는 시민들에게는 20만원가량의 동물보험 납입료 1년치를 지원한다. 동물의 상해, 질병 치료비뿐 아니라 동물로 인한 시민의 안전사고, 물적 피해에 대해서도 최대 500만원을 보상해 준다. 시는 앞으로 고양이 동물등록제가 시행되면 고양이 입양 시민에게도 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개발·재건축지역 들개, 길고양이 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조례’ 등 관계 법령을 개정해 공사 시행 전 실태조사, 동물보호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또 견주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반려견놀이터를 현재 시내 4곳에서 올해 10곳, 2022년에는 25곳(자치구 전체)으로 확대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아이템’ 제작진 “주지훈-진세연, 아이템 모으기 위한 치열한 싸움”

    ‘아이템’ 제작진 “주지훈-진세연, 아이템 모으기 위한 치열한 싸움”

    ‘아이템’의 새로운 물건과 기능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제작진이 “오늘(19일) 밤, 아이템을 모으기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고 예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에서 강곤(주지훈)과 구동영(박원상) 신부를 공격하고 레이저포인터와 라이터, 그리고 반지까지 빼앗은 조세황(김강우). 팔찌를 찬 손에 반지를 끼웠고 미지의 세계로 순간 이동했다. 그런데 이 다른 세상은 강곤의 조카 다인(신린아)이 있는 곳이어서 조세황이 다인을 만나 무슨 일을 벌일지,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강곤은 다인을 구하기 위해 소원의 방에 가려면 아이템을 모두 모아야 한다. 하지만 무려 세 가지의 아이템을 소유한 구동영이 조세황에게 공격을 당하고 물건을 모두 빼앗기며 계획에서 멀어졌다.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 방학재(김민교)가 오리모자와 팩트, 이 두 가지 아이템의 소유자이기 때문. 아직 팩트의 기능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오리모자는 착용자의 몸이 투명해지는 기능을 갖고 있어 조세황 부하들의 공격을 피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몰래 피해 다닐 일이 많은 이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드림월드 화재참사 당시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던 또 다른 아이템 도장의 소유자 하승목(황동주)이 소방 대장을 찾아가 용기를 얻었고, “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할 순 없습니다. 용기 내 함께 해 주십시오. 기다립니다”라며 들풀천사원의 주소를 보냈던 신구철(이대연)의 문자를 보며 무언가 결심한 듯했다. 이 역시 강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는 대목.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5744509)에는 오리모자를 쓰고 조세황의 집에 들어가 팩트를 이용하던 방학재가 들뜬 목소리로 “우들이 무엇을 가지고 왔을 거 같소”라고 묻자 “조세황이 가지고 있던 물건입니까”라는 강곤의 목소리가 담겼다. 그리고 텅 빈 밀실을 바라보며 매서운 눈빛으로 “나름 나한테 반격을 한건가요?”라는 조세황의 모습이 그려지며 방학재가 아이템을 빼돌린 것이 암시돼 기대감을 조성한다. 이에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에서는 강곤과 신소영(진세연), 신구철, 방학재, 하승목이 모두 힘을 합쳐 빼앗긴 아이템을 되찾는 것은 물론 조세황의 아이템까지 빼내기 위해 큰 그림을 그릴 것”이라며 “조세황을 향한 치열한 반격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사이다 반격이 기대되는 ‘아이템’, 오늘(19일) 밤 10시 M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서울특별시 동부여성발전센터(대표 최선희) 여성창업보육센터가 3월 4일부터 3월 22일까지 2019년 여성창업보육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여성에게 적합하고 고부가가치적인 유망업종 예비 또는 기창업자를 발굴하여, 경영지원과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성장을 도모하고자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대상은 유망업종 사업아이템 소유자로서 창의적, 적극적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춘 예비창업자와 기창업자 등이다. 기창업자의 경우 창업 후 3년이 경과하지 않은 여성창업자여야 한다. 동부여성발전센터 또는 여성인력개발기관 교육수료생,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분야 (예비)창업자(팀), 장애인, 결혼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예비 창업자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에게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무공간, 집기, 공동회의실, 컨설팅룸, 커뮤니티룸, 인터넷, 공용PC, Free-Wifi, 복사기, 스캐너, 팩스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업단계별 맞춤 컨설팅, 1:1 멘토링, 창업 기초교육, 심화교육, 특강, 정부와 서울시 등 유관기관 연계협력 지원사업, 상품/서비스 홍보 및 마케팅, 판로지원 등 창업 지원도 이어진다. 입주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로드 한 후 작성하여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4월 2일 서류심사 합격발표, 4월 12일 면접심사를 거쳐 4월 19일 최종 입주기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서울특별시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여성창업자들이 창업가로서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여성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시가 후폭풍… 들쭉날쭉 인상·지역별 편차에 ‘부글부글’

    공시가 후폭풍… 들쭉날쭉 인상·지역별 편차에 ‘부글부글’

    신반포8차 53㎡ 아파트 현실화율 63% 잠실 주공5단지 83㎡는 75.6%에 달해 실거래가 접근율 높이는 조사체계 필요 1주택자·은퇴자, 재산·종부세 급증 우려 다주택자는 6월 과세 이전에 증여 고심 보유세 부담 늘어 ‘거래절벽’ 심화될 듯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보유세 급등에 따른 불만도 있지만, 지역별·단지별로 들쭉날쭉한 것도 불만을 키우고 있다. 거래절벽을 불러와 주택시장 침체를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세 증가폭, 공시가 인상률보다 커 비싼 집에 부과하는 종합부동산세 납부 대상 공동주택이 대폭 늘어난다. 1주택자 보유 기준으로 종부세를 내야 하는 주택은 공시가격 9억원 이상이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종부세 부과 대상 공동주택은 21만 9862가구로 지난해 14만 807가구보다 56% 급증했다. 서울 강남권뿐 아니라 강북 아파트 등 비강남권 아파트도 상당수 종부세 대상에 편입됐다. 성동구 옥수동 옥수래미안리버젠(113㎡), 동작구 흑석동 한강센트레빌(114㎡)도 올해는 공시가격이 9억원을 넘어 종부세를 내야 한다. 이는 어디까지나 1주택자 보유 기준이고 다주택자는 합산과세하기 때문에 종부세 부과 대상 주택이 늘어난다. 저렴한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집 부자는 물론 집 한 채 가진 서울 강남권 중산층과 은퇴한 고령층의 세금 부담도 급증할 전망이다. 보유세는 양도세와 달리 주택 보유 기간과 관계없이 부과되기 때문에 오랫동안 집 한 채를 보유한 실수요자도 세금 부담이 증가한다. 공시가격 인상으로 세금 부담에 따른 불만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보유세 증가폭은 공시가격 인상률보다 크다. 보유세는 비쌀수록 세율이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누진 구조이기 때문이다. 비싼 아파트는 물론 서민 아파트라도 보유세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1주택 소유자 기준으로 성동구 금호동 브라운스톤 84㎡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6억 2100만원으로 19.4% 인상됐지만, 보유세는 26.1% 오른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132㎡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9억 9200만원으로 지난해(16억원)보다 24.5% 인상됐지만, 보유세는 659만원에서 올해는 954만원으로 늘어난다. ●수도권 공시가 현실화율 높아져 국토교통부는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률은 평균 5.3%로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가격이 많이 오른 단지를 중심으로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 국토부도 시세보다 공시가격이 낮았던 고가 주택(시세 12억원 이상)에 대해서는 공시가격 인상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339만 가구에 이르는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을 짧은 기간에 정확히 매기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면적이 같은 아파트라도 동, 층, 향, 내부 인테리어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공시가격은 해당 단지의 대표 주택형과 로열층을 중심으로 산정하기 때문에 모든 가구를 만족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시세의 68% 선에 맞췄다고 하지만 단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다. 여기에 정부는 지난해 가격이 많이 오른 아파트에 대해 시세와의 격차를 줄이려고 높은 인상률을 적용하면서 형평성 문제도 불거졌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8차 52.74㎡ 아파트는 실거래가(14억 7500만원)와 비교해 현실화율이 63%선에 그친다. 올해 공시가격이 9억 2800만원으로 41% 올랐지만, 현실화율은 한참 떨어진다.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7㎡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17억 3600만원으로 15.43% 올랐지만, 지난해 말 기준 감정원 시세(평균 27억 5000만원) 대비 현실화율은 63.1%에 머물렀다. 반면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82.61㎡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3억 6800만원으로 시세(18억 1000만원) 대비 현실화율이 75.6%에 이른다. 공시가격 인상폭이 큰 단지일수록 현실화율은 더 떨어졌다. 수도권은 현실화율이 높아졌다. 경기 과천시 중앙동 주공10단지 105.27㎡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10억 8800만원으로 실거래가(15억 1000만원) 대비 현실화율이 72%를 넘는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한솔주공4단지 35.28㎡ 아파트도 공시가격이 2억 5600만원으로, 지난해 말 실거래가(3억 6500만원)와 비교해 현실화율이 70.1%에 이른다. 장희순 강원대 교수는 “공시가격 반발, 민원을 줄이려면 지역별·단지별 공시가격 편차를 줄이고 실거래가 접근율을 높이는 가격 조사 체계 정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주택자 집 내놔도 거래 안 될 것” 보유세 부담이 급증하면서 다주택자는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증여하거나 처분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이 깊어졌다. 공시가격 인상은 보유세 부담 증가뿐 아니라 주택시장 침체도 부채질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세금 부담으로 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구매 욕구가 떨어지면서 거래절벽 현상이 더욱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주택자들이 보유세 부담 때문에 주택을 처분하려는 욕구는 커지겠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주택자가 주택을 처분하고 싶어도 양도세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급매물이 폭주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집을 계속 보유하기도, 처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면서 세금 부담을 줄이려고 증여를 선택하는 집주인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정부 규제에 따른 매수 심리 위축, 집값 하락 분위기가 대세인 데다 보유세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 거래량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종합] 공현주, 오늘(16일)결혼..신랑은 금융업 종사자

    [종합] 공현주, 오늘(16일)결혼..신랑은 금융업 종사자

    배우 공현주(35)가 오늘(16일) 결혼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공현주는 16일 서울 모처에서 한 살 연상의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식을 올린다. 공현주의 예비신랑은 훈훈한 외모에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졌다. 일반인 예비신랑을 배려해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 및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공현주는 결혼이 알려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공현주는 사진과 함께 “조심스럽게 결혼 소식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진심으로 기뻐해 주시고 축복해주시는 말 한마디에 너무나 큰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따뜻하게 바라봐주시고 세심하게 마음 써주시는 분들 정말 너무 감사해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01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공현주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활발히 활동하다가 2009년 영국 유학길에 올랐던 공현주는 플로리스트로 변신, 배우 활동과 겸업 중이다.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벤츠 빠뜨리고 보험금 건지려던 동호회 회원들

    보험금을 노리고 일부러 외제차를 개천에 빠뜨린 외제차 동호회 회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차량 소유자 조모(40)씨와 브로커 임모(43)씨 등 5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2일 오전 3시쯤 인천 계양구 귤현천로에서 조씨의 벤츠 차량을 고의로 전복시킨 뒤 운전미숙으로 발생한 사고인 것처럼 꾸며 보험금 6500만원을 가로챘다. 당시 조씨의 차량 시세는 3300만원 수준이었다. 이들은 외제차가 중고 시세보다 전손보험금이 많다는 사실을 악용했다. 전손 보험금이란 차량 수리비가 차 값보다 많아 보험사의 폐차 결정으로 나오는 보험금이다. 조씨는 벤츠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전직 중고차 거래상 임씨로부터 “교통사고로 위장해 자차 전손 보험금처리를 하면 중고 시세보다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았다. 조씨가 제안을 받아들이자 임씨는 보험사 현장출동원과 견인기사 2명을 섭외해 범행을 공모했다. 이들은 보험사 눈을 속이기 위해 인적이 드문 범행 장소를 물색하고 3m 높이의 둑 아래로 차를 밀어 전복시켰다. 이후 미리 섭외된 보험사 현장출동 직원과 견인기사들을 불러 사고를 수습했다. 이들은 112에 신고해 사고 확인을 받는 대담함까지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사고 장소가 조씨와 연고가 없는 데다 스키드마크 등 사고 흔적이 없는 점을 의심한 보험사 사기 전담팀의 수사 의뢰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의 능숙한 범행 수법 등을 볼 때 밝혀지지 않은 추가 범행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찰은 15일 조씨 일당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외제차 동호회는 보험 사기 공범을 모집하거나 범죄수법이 공유되는 정보의 바다”라며 “보험사기 신종수법을 지속 발굴해 차단하면 국민의 보험료 인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시세 29억 서초 반포자이 보유세 694만→ 1041만원

    시세 29억 서초 반포자이 보유세 694만→ 1041만원

    시세 12억 이하는 작년 상승분만 반영국토교통부가 서울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대폭 올리면서, 소유자들의 보유세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공시가격이 많이 오른 ‘마용성’(마포·용산·성동)으로 대표되는 강북 인기 주거지 아파트들은 이번에는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넘지 않는 곳이 많았지만, 정부가 공시가격 인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종부세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부가 14일 공개한 올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늘어나는 보유세를 추산한 결과 시세 12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국토부가 시세 12억원 이하 아파트 공시가격에는 지난해 가격 상승분만 반영한 반면, 12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해선 지난해 가격 상승분에 더해 이제까지 낮았던 시세 반영률을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16억원이었던 서울 서초구 반포자이(132㎡·시세 29억 4000만원 추정)는 올해 공시가격이 19억 9200만원으로 뛰면서 내야 하는 보유세가 694만 3200원에서 1041만 4800원으로 50%가 뛴다. 50%는 1가구 1주택 기준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공시가격이 8억 8800만원이었던 경기 과천 래미안에코팰리스(111㎡)는 올해 공시가격이 9억 8400만원으로 오르면서 254만 7000원이던 보유세가 종부세 22만 2000원을 포함, 312만 7000원으로 22.7% 늘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한 채만 갖고 있는 경우에도 부담이 적지 않지만, 다주택자가 내야 하는 보유세 부담은 훨씬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세 12억원 이하 아파트 보유자들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종부세 대상 편입이 유력했던 마포래미안푸르지오(84㎡)는 공시가격이 지난해 6억 8000만원에서 올해 8억 4800만원으로 오르는데 그쳐, 종부세는 면했다. 보유세는 177만 3000원에서 230만 5000원으로 늘어난다. 재건축으로 지난해 가격 상승폭이 컸던 노원구 상계주공3단지(84㎡)도 공시가격이 3억 1900만원에서 3억 74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덜 올랐다. 이에 따라 보유세가 68만 8000원으로 전년보다 늘어나는 세금은 6만 2600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관계자는 “국토부가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의 상승폭은 제한해 조세저항을 최소화하려고 한 것 같다”면서 “마포와 흑석 등의 인기 아파트 공시가격이 9억원보다 낮게 설정된 것은 의문”이라고 전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세종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시세 12억 이상 정조준… 공시가 17% 뛴 마용성, 종부세 속출할 듯

    시세 12억 이상 정조준… 공시가 17% 뛴 마용성, 종부세 속출할 듯

    국토교통부가 14일 발표한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고가 아파트의 공시가격 현실화 및 형평성 개선으로 요약된다. 정부는 시세 12억원(공시가격 9억원)을 넘으면서 그동안 공시가격이 낮게 책정됐거나, 집값이 많이 오른 주택을 정조준했다. 이에 서울 강북권과 경기 과천·성남 분당 지역의 공시가격이 많이 오르면서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내년도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 전망에 대해 “현실화율을 한번에 공동주택과 맞출 수는 없다”면서 “서민층의 부담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점진적,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혀 주택가격 공시가격 인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명확히 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강남 3구의 공시가격 상승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실제 수도권 공시가격 상승률 상위권은 강남 3구가 아닌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으로 대표되는 강북권의 재개발·재건축 지역들이 휩쓸었다. 수도권에서 공시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과천(23.41%)은 대부분 단지들이 지어진 지 30년이 넘어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17.93%)와 마포구(17.35%), 영등포구(16.78%), 성동구(16.28%) 등도 뉴타운 등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신규 아파트 입주가 많았던 곳들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덕·아현, 신길, 흑석, 왕십리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많은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다”면서 “지난해 9·13 대책 이후 강남권의 가격 조정(하락)이 컸던 것도 강북권 공시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오는 데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시세 30억원이 넘는 초고가 주택보다 12억원 안팎 주택들의 상승폭이 크다는 점도 눈에 띈다. 시세별 변동률을 보면 12억~15억원 구간의 상승률이 18.15%로 가장 높았으며 9억~12억원이 17.61%로 뒤를 이었다. 30억원 초과 주택은 13.3%, 15억~30억원은 15.57%를 각각 기록했다. 시세 12억원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9억원 정도로, 1가주 1주택자라면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종부세 부과 대상은 전체 공동주택의 2.1%인 21만 9800가구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로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800만원(0.11%) 오른 68억 6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공시가격 인상이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건보료의 경우 공시가격 확정 이후 가입자의 보험료 및 자격 변동 여부를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필요 시 건강보험료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 전까지 제도를 개선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유한 부동산의 공시가격 변동을 반영해 2020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을 조정할 예정이다. 주택 소유자는 다음달 4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또는 해당 공동주택이 있는 시·군·구청 민원실에서 공시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종부세 대상인 9억 초과 7만 가구 늘어 고가 주택 세 부담 커져… 새달 말 확정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4.17% 오른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서울 용산구(17.98%), 마포구(17.35%) 등이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주택의 상승폭도 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평균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지역 상승률(14.17%)은 2007년 28.4% 이후 가장 높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경기 과천(23.41%)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거제(-18.11%)와 김해(-12.52%) 등은 하락폭이 컸다.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정도)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800여가구에서 올해 21만 9800여가구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공동주택 97.9%에 해당하는 시세 12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 변동률보다 낮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을 공동주택 시세로 나눈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현실화율(53%)이나 표준지(64.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시가격 상승이 일부 고가 주택에 집중됐고 시세 상승분만큼 반영돼 서민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 분야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4일까지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정 확정·공시된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 14.17% 오른다

    용산 마포 17%대·경기 과천 23% 껑충종부세 대상인 9억 초과 7만가구 늘어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4.17% 오른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서울 용산구(17.98%), 마포구(17.35%) 등이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주택의 상승폭도 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평균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지역 상승률(14.17%)은 2007년 28.4% 이후 가장 높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경기 과천(23.41%)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거제(-18.11%)와 김해(-12.52%) 등은 하락폭이 컸다.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정도)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600여가구에서 올해 21만 9000여가구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공동주택 97.9%에 해당하는 시세 12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 변동률보다 낮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을 공동주택 시세로 나눈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현실화율(53%)이나 표준지(64.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시가격 상승이 일부 고가주택에 집중됐고 시세 상승분만큼 반영돼 서민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 분야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4일까지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정 확정·공시된다.서울 올해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14.17% 오른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서울 용산구(17.98%), 마포구(17.35%) 등이 전체 상승률을 이끌었다. 시세 12억원이 넘는 주택의 상승폭도 커 고가 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19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발표했다. 올해 전국 공동주택 1339만가구의 평균 상승률은 5.32%로 지난해(5.02%)보다 소폭 올랐다. 서울 지역 상승률(14.17%)은 2007년 28.4% 이후 가장 높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경기 과천(23.41%)은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반면 지역경제가 위축된 경남 거제(-18.11%)와 김해(-12.52%) 등은 하락폭이 컸다.  1가구 1주택자 기준으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이 되는 공시가격 9억원(시세 12억원 정도)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14만 600여가구에서 올해 21만 9000여가구가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체 공동주택 97.9%에 해당하는 시세 12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는 시세 변동률보다 낮게 공시가격을 산정했다”고 밝혔다. 공시가격을 공동주택 시세로 나눈 현실화율은 지난해와 같은 68.1%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표준 단독주택 현실화율(53%)이나 표준지(64.8%)보다 높은 수준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조세 부과 기준이 되며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도 활용된다. 이문기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공시가격 상승이 일부 고가주택에 집중됐고 시세 상승분만큼 반영돼 서민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 분야 수급기준 조정 등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동주택 공시가격은 다음달 4일까지 주택 소유자의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같은 달 30일 최정 확정·공시된다.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북 영주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160억원으로 사유지 모두 매입

    경북 영주시가 160억원을 들여 도시공원 내의 개인 토지를 매입하는 등 일몰제 대응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도시공원 일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예산 50억원, 올해 110억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까지 사유지를 전부 사들인다. 시는 우선 가흥공원과 광승공원, 철탄산공원,구학공원, 구성공원을 우선 관리지역으로 선정해 터 보상을 위한 예산을 수립했다.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근린공원) 터 소유자를 상대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3월 현재 일몰제에 대비한 보상 면적은 14만 8770㎡, 금액은 약 70억원이다. 사유지 대비 보상 비율은 26%에 이른다. 일몰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원 조성을 위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한 뒤 20년이 넘도록 추진하지 않을 때 주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이를 해제하는 것으로 내년 7월부터 시행한다. 배종태 영주시 도시과장은 “시가 도시공원 사유지를 모두 매입하는 것은 경북도 내 첫 사례”라면서 “미세먼지 흡수나 흡착, 폭염 완화 같은 순기능을 발휘하는 도시공원 사유지를 모두 매입해 시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부천시, 노후 공동주택 보수비 4억원 투입 지원

    부천시, 노후 공동주택 보수비 4억원 투입 지원

    경기 부천시가 올해 소규모 노후 공동주택 유지보수에 총 4억 124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승인 후 15년이 지난 연립·다세대주택이 대상으로, 붕괴 위험이 있는 담장 등 낡은 기반시설과 공용시설 보수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6일까지 지원신청을 받은 결과 총 209건이 접수됐다. 노후도나 긴급사안에 따라 우선 지원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영세한 노후주택의 낙하물과 담장 등을 보수해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 전국 최초로 부천시가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08건이 접수된 가운데 3억 5000만원을 들여 58건을 지원했다. 이봉수 건축관리과장은 “주택 유지보수는 소유자가 하는 것이 맞은데 영세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경우 보수가 어려워 주민들이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부천시는 다세대주택 건축비율이 높은 지역인 만큼 더 많은 단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예산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건축관리과(032-625-4151)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전두환 일가 “구십 노인 집에서 나가라고… 사저 매입, 비자금과 무관”

    전두환 일가 “구십 노인 집에서 나가라고… 사저 매입, 비자금과 무관”

    檢 “이순자씨 이의제기 안 해 차명 시인”전두환(88)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1000억원가량을 걷기 위해 검찰이 전씨의 연희동 사저를 공매에 내놓자 전씨 일가가 본격적인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전씨 일가 변호인은 “구십 노인을 집에서 나가라고 하는 건 생존권 위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 정준영)는 전씨의 아내 이순자씨와 전직 비서관 이택수씨, 셋째 며느리 이윤혜씨가 제기한 재판 집행 이의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13일 열었다. 전씨는 반란수괴 등의 혐의로 기소돼 1997년 추징금 2205억여원의 확정판결을 받고 현재 1000억원 이상이 남아 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공무원범죄몰수법에 따라 제3자인 가족 명의로 된 사저 대지 및 건물도 강제집행 대상이 된다고 판단해 사저를 공매에 넘겼다. 현재 이순자씨는 연희동 자택 대지와 본채를, 이택수씨는 정원 등을, 이윤혜씨는 별채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 일가 변호인단은 사저 매입이 불법으로 얻은 수익과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순자씨와 이택수씨를 대리한 정주교 변호사는 “추징금은 (전씨의) 대통령 재임 기간에 축적한 비자금을 대상으로 한다”면서 “그러나 신청인(이순자씨)이 이 부동산을 취득한 건 1969년으로, 십수년 이전에 취득한 재산이기 때문에 불법 수익으로 유래된 재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택수씨는 사저의 정원이 자기 소유라는 취지로 주장하지만 2013년쯤 검찰 조사에서는 차명 소유임을 명확히 시인했다”면서 “이순자씨 등도 2013년 사저를 압류당하고도 5년 넘도록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점 등을 보면 실제 소유자가 피고인(전씨)임을 시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9억 넘는 집 가진 55세 매달 130만원씩 받는다

    9억 넘는 집 가진 55세 매달 130만원씩 받는다

    정부가 주택연금의 가입 연령을 낮추고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을 올리기로 하면서 노후 준비를 고민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연금은 집을 소유하고 있지만 소득이 부족한 고령층이 집을 담보로 맡기고 매달 생활자금을 받는 제도다. 주거 안정과 소득 보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좇을 수 있는 대표적 상품인 것이다. 13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만 52명이다. 가입자들의 평균 나이는 72세로, 평균 2억 9200만원 상당의 주택을 맡기고 매달 100만원을 타 가고 있다. 현재 주택연금 가입은 주택 소유자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만 60세 이상일 때 가능하며, 월지급액은 부부 중 나이가 적은 사람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올해 업무 계획을 통해 주택연금 가입 대상 주택의 가격 상한선을 현행 시가 9억원에서 공시가격 9억원(시가 13억~15억원 상당)으로 올리기로 했다. 현재 60세 이상인 가입 연령도 50대 중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정확한 나이 기준은 향후 주택금융공사법 개정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입 주택의 임대(전세·반전세)도 허용하기로 해 가입자들이 연금 외 추가 소득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지금은 연금 가입자가 사망하면 자녀 동의가 있어야 배우자가 연금을 승계할 수 있지만 관련 규정을 고쳐 자녀 동의 절차를 밟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듯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는 대신 연금 지급액 상한선은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이라 하더라도 월지급액은 시가 9억원에 맞춰 산정한다는 의미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우선 얼마 동안 연금을 받을지, 매달 연금만 받을지 목돈도 함께 받을지 등을 선택해야 한다. 연금을 평생 받으려면 종신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 중에서도 매달 연금만 받는 ‘종신 지급 방식’과 의료비, 교육비, 주택수선비 등을 대비해 목돈을 남겨 두고 나머지를 연금으로 받는 ‘종신 혼합 방식’으로 나뉜다. 일정 기간에 집중적으로 받으려면 ‘확정 기간 방식’이 좋다. 대부분의 가입자들은 사망할 때까지 연금을 받는 종신 방식을 택하고 있다. 전체 가입자 중 65.8%가 종신 지급 방식, 22.9%가 종신 혼합 방식에 가입해 약 90%에 육박한다. 종신 방식의 경우 지급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정액형은 평생 동안 매달 같은 금액을 받는 것이고, 전후후박형은 초기 10년간은 정액형보다 많이 받다가 11년째부터는 초기 월지급금의 70% 수준으로 받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부 중 나이가 어린 사람이 70세인 경우 종신 지급 방식 중 정액형에 가입하면 주택가격 3억원은 89만 5000원, 5억원은 149만 2000원, 9억원은 268만 7000원을 매달 받을 수 있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하더라도 감액 없이 같은 금액을 받는다. 향후 정부가 추진 중인 대로 주택금융공사법이 개정된다면 9억원이 넘는 주택을 가진 55세 가입자가 매달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은 약 130만 3000원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아직 법 개정안의 세부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월지급액은 일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신 혼합 방식에 가입하면 대출 한도의 50% 이내에서 인출 한도를 설정한 뒤 목돈을 수시로 찾아 쓸 수 있다. 대출 한도란 가입자가 100세까지 받을 연금액을 현재 시점 가치로 환산한 금액을 말한다. 인출 한도를 제외한 부분을 연금으로 받기 때문에 종신 지급 방식보다는 월지급액이 적다. 고객이 선택한 기간에만 연금을 받는 확정 기간 방식은 10년, 15년, 20년, 25년, 3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짧은 기간 동안 종신 지급 방식보다 더 많은 월지급액을 받는다. 70세, 3억원 주택 기준으로 10년의 확정 기간 방식을 선택하면 매달 156만 2000원을 받아 종신 방식 정액형보다 매달 약 66만 7000원을 더 받게 된다. 다만 기간 종료 후에는 연금이 끊기기 때문에 반드시 대출 한도의 5%를 인출 한도로 묶어 두고, 연금 지급 종료 후에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만약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대출 상환 방식’에 가입하면 된다. 대출 상환용으로 대출 한도의 50~90% 내에서 돈을 찾아 쓰고, 나머지 부분을 연금으로 받는 방식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부터 대출 상환 방식의 인출 한도를 기존 70%에서 90%로 확대해 주택대출이 있는 고령자도 주택연금 가입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 방식’도 있다. 부부 기준 1억 5000만원 미만의 1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 종신 방식보다 월지급액을 최대 13% 우대해 받는 방식이다. 나중에 부부가 모두 사망하면 주택을 처분해 정산한다. 월지급액 합계, 수시 인출금, 대출이자 등 연금 이용 비용을 모두 합한 값이 주택 처분 금액보다 적을 경우 남는 부분은 상속인에게 돌아가며 반대로 집값을 초과하더라도 상속인에게 금액을 청구하지는 않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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