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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만에 종부세 또 올리나… 與 “3주택 이상 차등해야”

    한 달 만에 종부세 또 올리나… 與 “3주택 이상 차등해야”

    업계 “총선 앞두고 규제책 쏟아내 혼란”여권에서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세율이 좀더 세분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12·16 부동산 종합 대책’ 당시 한 차례 종부세율이 강화된 상황에서 불과 한 달 만에 종부세를 다시 강화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제대로 검토도 거치지 않은 주택 관련 규제책이 우후죽순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정우 의원은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종부세 관련 “다주택 소유자를 좀더 세분해 살펴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종부세 과세 체계는 1주택, 2주택, 3주택으로 크게 구분이 된다. 3채를 소유한 사람과 5채를 보유한 사람에게 동일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조세 정의 측면에서 적정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김 의원 측과 협의를 진행한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김 의원은 종부세율을 다주택자에 대해 0.2∼0.8% 포인트, 1주택자에 대해 0.1∼0.3% 포인트 각각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종부세 세 부담 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올해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를 중심으로 제대로 검토되지 않은 주택 정책을 쏟아내는 것이 시장을 혼란스럽게 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청와대 강기정 민정수석에 이어 여당의 기재위 간사가 세제와 관련해 협의되지 않은 대책들을 쏟아내는 것이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면서 “규제가 필요하다면 제대로 된 논의 과정을 거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이낙연, ‘전세 대출’ 어떻게 받나 봤더니…“잠원동 집 비워놨었다”

    이낙연, ‘전세 대출’ 어떻게 받나 봤더니…“잠원동 집 비워놨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고가 전세계약’에 대한 의혹이 풀렸다. 일각에서 ‘편법으로 전세대출을 받는다’, ‘전에 살던 잠원동 아파트를 매각한다’는 등의 낭설이 떠돌았지만 답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다. 이 전 총리의 측근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교남동 경희궁 자이에 투입될 전세자금은 잠원동 주택의 전세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금까지 이 전 총리의 새집 보증금 마련에 관심이 쏠렸던 것은 금융당국이 고가 아파트 소유자들의 전새대출을 봉쇄하면서 이 전 총리 역시 전세자금을 마련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실제로 16일 금융위원회는 시세 9억 이상 유주택자들의 전세대출을 어렵게 하는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전세대출이 어려운 사람들이 대안으로 삼던 SGI서울보증에서의 대출보증도 제한하는 내용이었다. 그간 정부는 고가 주택 소유자들의 전세대출을 막아왔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주택금융공사 등 공적 대출보증만 제한해 실효성이 높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조치는 민간 보증업체까지 같은 기준을 적용했다. 이 전 총리는 규제 이전 전세 계약을 맺은 탓에 SGI서울보증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이 또한 현 정책에 어긋나는 ‘꼼수’라는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었다. 이 전 총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 자산도 4억여원 남짓으로 9억원에 달하는 교남동 자이 전세금에는 절반에도 못미쳤다. 여기에 이 전 총리가 오랜시간 공관에서 생활한 탓에 보유하고 있는 잠원동 아파트를 누군가에게 ‘전세’를 줬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전세로 빠져 있는 상태라면 9억원에 달하는 교남동 자이 아파트의 전세자금을 충당할 만한 여력이 없을 것이라는 의혹이었다. 그러나 이 전 총리는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에도 잠원동 주택에 세를 주지 않고 비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직을 언제 그만둘지 모른다는 ‘압박’ 때문이었다. 이 전 총리 측근은 “아무도 살지 않는 채로 비어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리는 조만간 잠원동 자택에 세입자를 받아 전세 계약을 할 예정이다. 마침, 교남동 자이와 잠원동 자택의 전세가 시세도 ‘9억원’으로 정확히 일치한다. 이 전 총리는 SGI서울보증에 돈을 빌리거나 잠원동 자택을 처분하지 않고도 무사히 서울 종로 교원동의 새 집으로 이사할 수 있게 됐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씨줄날줄] 반려맹견 허가제/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려맹견 허가제/박홍환 논설위원

    인간이 소, 말, 돼지, 닭 등을 사육하기 시작한 것이 채 1만년을 넘지 않는데 1만 4000~1만 2000년 전부터 개를 가축화해 함께 살았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과 가장 친밀한 동물인 개의 조상은 아시아 권역의 늑대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무리를 지어 사냥하며 생존해 온 아시아 늑대의 일종이 유전적 변화를 거쳐 인간의 ‘울타리’ 안에 들어왔다는 것. 그렇게 아시아에서 시작된 개의 혈통이 지구 곳곳으로 퍼져 현재는 400여종에 이르게 됐다. 이슬람교 창시자인 무함마드를 곤경에 빠뜨렸다는 이유로 무슬림 국가에서는 고양이에 비해 홀대받지만 개는 지구촌 대부분 지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목숨 바쳐 주인을 구한 충견(忠犬)설화가 많다. 경북 선산, 평남 용강, 충남 부여 등에는 주인을 구하고 죽은 개의 충직함을 기리는 의구(義狗)총과 의구비 등이 전해져 온다. 인간은 개의 본능과 성향 등을 감안해 사냥견, 경비견, 탐지견, 안내견, 목양견, 경주견, 투견, 애완견 등으로 용도를 나누어 사육해 왔다.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 유독 다양한 견종이 전해지는데 특히 복잡한 교배를 거쳐 공격 성향이 강한 테리어 계열 견종을 많이 만들어 냈다. 개의 조상이 늑대인 만큼 상당수 개들은 본능적으로 야생성과 공격성을 타고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티베트와 몽골 등 중국 서북부 지역에 분포하는 ‘사자개’(티베탄 마스티프, 중국명 짱아오·藏獒)는 송아지만 한 덩치에 날카로운 이빨을 갖고 있어 늑대는 손쉽게 물리치고 호랑이와도 대적할 정도라고 한다. 영국의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는 아예 투견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개이다. 근육이 단단한 불도그와 싸움을 잘하는 테리어의 교배를 통해 탄생했다. 미국에서는 연간 450만건 이상의 개물림 사고가 발생해 20~3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자 중 절반은 10세 이하 아동으로 흥분한 핏불과 로트와일러 같은 맹견에 물리는 게 일반적이다. 국내에서도 반려견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개물림 사고 또한 빈발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맹견을 키우는 가정이 많아져 분쟁으로 번지기도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실정을 감안해 내년부터 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2022년부터는 공동주택에서 맹견을 사육할 때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대상은 동물보호법에 규정된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이들의 잡종이다. 또 맹견이 아니더라도 개의 공격성을 평가해 행동교정과 안락사로 처리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stinger@seoul.co.kr
  • 벽 하나 사이 병원 옆 약국 개설 가능...법원 판결

    상가 건물 같은 층에 가변 벽체를 사이에 두고 병원 바로 옆에 약국 개설이 가능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제2행정부(최병준 부장판사)는 A 씨가 부산 남구보건소장을 상대로 제기한 약국 개설 등록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15일 밝혔다. 원고 A 씨는 2018년 12월 부산 남구 상가건물 2층에 한 약국이 병원 옆에 문을 열자 약국 위치가 병원의 시설 안 또는 구내에 해당해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행정심판을 냈다. A 씨는 부산시 행정심판에서 본인이 사건 처분의 이해 상대자가 아닌 제3자에 불과하다는 이유로 청구가 각하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약국과 병원이 상가건물 같은 층에서 칸막이로만 구분해 운영하고 출입문이 같은 층,같은 면에 접해있는 점 등을 들어 약사법 제20조 제5항 제2,3호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약사법 제20조(약국 개설등록)에서는 약국이 의료기관 시설 안 또는 구내에 위치해서는 안 되고,의료기관의 시설 또는 부지 일부를 분할·변경해 개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또 의료기관과 약국 사이에 전용 복도,계단,승강기,구름다리 등 통로가 설치돼 있어도 안 되고 이를 설치하는 경우도 금지하고 있다. 재판부는 상가 소유자가 내부에 가변 벽체를 설치해 구획한 다음 병원과 약국을 각각 임대한점,가변 벽체 로 공간적,구조적으로 병원과 약국이 완전 분리돼 있는점 ,중앙 복도 외 병원과 약국 사이에 별도 통로가 없는 점 등을 들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반려견 어두운 데 가두면 처벌받아요

    반려견 어두운 데 가두면 처벌받아요

    2022년부터 교육받아야 동물 입양 가능 실내서 1m 짧은 목줄 금지 등 구체화 유골만 수습하는 장묘 ‘수분해장’ 허용농림축산식품부가 14일 발표한 ‘2020~20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은 유기견 발생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됐던 ‘쉽게 개를 사고팔던’ 시스템을 개선하고, 소유자의 의무를 강화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중은 2010년 17.4%에서 지난해 26.4%로 크게 늘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산업 규모가 올해 3조 4000억원에서 2026년 5조 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반려동물 입양 전 교육을 의무화해 교육 이수자만 동물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동물 등록도 활성화한다. 구매자 명의로 동물 등록 신청 후 판매가 의무화된다. 통계청은 올해 인구·주택 총조사 항목에서 반려동물 사육 여부와 마릿수 등을 묻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부터 동물이 학대당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주인으로부터 해당 동물을 격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직접적인 상해나 신체적 고통이 확인돼야 격리된다. 소유자의 사육 관리 의무도 구체화된다. 예를 들어 집 안에서 1m가량의 짧은 목줄 등으로 묶어 사육해 동물의 행동을 심하게 제약하거나 채광이 차단된 어두운 공간에 감금해 사육하면 처벌 대상이 된다. 또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등록 대상 동물과 동반 외출 땐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할 계획이다. 맹견 소유자가 내년부터 책임보험 가입 의무를 어기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소유자 보험 가입과 공동주택 사육 허가제의 대상이 되는 맹견은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등 5종과 이들의 잡종으로 한정된다. 다만 맹견은 아니지만 중형견들이 종종 사람을 무는 사례가 발생하자 농식품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의 공격성을 평가해 행동 교정과 안락사로 처리하는 방안을 2022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맹견 판정위원회를 도입해 맹견 기준을 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반려동물이 증가함에 따로 올해부터 동물 장묘 방식에 강(强)알칼리 용액을 활용해 사체를 녹이고 유골만 수습하는 ‘수분해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파트서 맹견 키우려면 지자체 허가 받아야

    아파트서 맹견 키우려면 지자체 허가 받아야

    2022년부터 아파트에서 맹견을 기를 땐 지방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사람을 물거나 위협한 반려견은 공격성을 평가해 안락사로 처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내년부터 맹견 소유자의 보험 가입이 의무화되고 동물을 학대해 죽이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이런 내용의 ‘2020~2024 동물복지종합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내년부터 맹견 소유자를 대상으로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2022년엔 공동주택에서 맹견을 기를 때 지자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개의 공격성을 평가해 행동 교정이나 안락사를 명령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도 도입된다. 동물 학대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다. 반려동물이나 가축을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이면 현재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지만 내년부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으로 강화된다. 동물 학대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동물 소유권 자체가 제한된다. 정부는 10월 4일을 ‘동물보호의날’로 지정하는 방안과 등록 대상 동물의 범위를 반려견에서 모든 개와 고양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日, 중국산 드론 몰아낸다…곳곳에서 “中 배제” 본격화

    日, 중국산 드론 몰아낸다…곳곳에서 “中 배제” 본격화

    경제, 군사 등 중국의 급격한 확장에 대한 일본의 경계심이 속속 정책에 반영되고 있다. 자국 안보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중국산 제품 등에 대한 배제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4일 “정부는 점차 이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드론(소형 무인비행기)과 관련해 일본 기업의 자체적인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는 현재 일본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산 드론을 사실상 배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일본 정부는 오는 20일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아사히는 “드론은 향후 고기능화와 5G(5세대 통신) 보급 등에 따라 인터넷을 통한 자동운항이 대세가 될 것”이라면서 “이때 제3자가 해킹을 통해 기체를 마음대로 조종하거나 카메라 촬영영상을 빼내는 등 악용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정부는 중국산 드론을 통해 중요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 등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본도 이런 안보의 관점에서 국산 드론 보급을 촉진하기로 했다”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중국산 드론을 배제하게 될 경우 중국 측이 반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사히는 또 “정부는 5G 기지국 등에서 기기사용의 안전성을 인정하는 시스템도 도입하기로 했다”며 “화웨이 등 중국 기업 2곳이 전세계 통신설비 시장의 40%를 점하고 있는 가운데 이 기업들을 사실상 배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또 자국 영해에서 이뤄지는 측량 등 민간 해양조사에 중국계 선박이 참여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자국 정부의 이런 방침을 전하고 “지난해 일본 영해를 조사하려는 중국계 선박의 시도가 잇따른 가운데 해저 지형 등 일본의 영토 관련 정보가 중국에 넘어가 군사적으로 이용될 위험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해상 풍력발전 시설 건설과 해저 케이블 부설 등을 목적으로 해양조사를 실시하는 사업자 등에게 일본 영해에서 활동하게 될 조사선의 소유자나 데이터 관리 방법 등을 사전에 신고하도록 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해저 지형과 해수 온도 등 정보가 있으면 잠수함 등의 잠행 활동이 쉬워지고 해저 케이블을 통해 기밀정보를 빼내갈 수도 있다”며 “정부는 경제활동을 목적으로 할 경우 일정한 절차만 밟으면 외국 선박도 일본 영해내 조사를 할 수 있었던 허점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부산,노후 경유차 폐차보조금 48억원 지원...3천대 폐차

    부산,노후 경유차 폐차보조금 48억원 지원...3천대 폐차

    부산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48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보조금은 신청일 기준 부산시에 1년 이상 등록,최종 소유자 차량 소유 기간 6개월 이상,자동차 정기검사 유효기간 이내,중고차 성능 상태 검사 결과 정상 운행이 가능하다고 판정된 차량 등에 지원된다. 정부 지원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 엔진으로 개조 지원받았던 자동차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조기 폐차 대상 차량 소유자가 저소득층이면 일반 대상자보다 지원율이 10% 추가된다.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등기우편( 20~22일은 방문접수도 가능)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 등록증 사본,신분증 등을 첨부해 부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에서 지급대상 확인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확인일로부터 2개월 이내에 보조금을 청구해야 한다. 신차구매 및 추가지원금 신청은 지급대상 확인일부터 4개월 이내 조기 폐차 후 신차를 등록해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경유차 폐차 후 LPG 1t 트럭으로 신차를 사면 40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동일하고,신청서류는 신청서,주민등록등본,자동차 등록증,신분증 등이다.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부산시 기후대기과( 051-888-3557),부산시 콜센터( 051-120)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는 2006년부터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현재까지 8천562대를 지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단독] 부처 1급 이상들의 주택 ‘강남 밀집도’

    [단독] 부처 1급 이상들의 주택 ‘강남 밀집도’

    13일 서울신문이 관보에 게재된 ‘고위 공무원 재산공개 현황’을 통해 18개 정부부처의 1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주택 분포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고용노동부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밀집도가 60%로 가장 높았다. 18개 정부부처 소속 고위 공직자 128명이 소유한 주택 151채 가운데 29.1%에 해당하는 44채가 강남3구에 밀집했다. 구체적으로 서초구에 20채, 강남구 15채, 송파구에 9채였다. 수도권 노른자위 땅으로 분류되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경기 성남시 분당구, 그리고 과천시까지 포함하면 43.0%(60채)까지 치솟는다. 정부 정책의 최종 의사 결정권자들이 소유한 주택 10채 중 4채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지역에 있다는 의미다. 부처별로 강남3구 밀집도를 따져 보면 고용부가 1위였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가 50.0%로 두 번째로 높았다. 법무부(42.9%)와 국토교통부(35.3%)가 각각 세 번째, 네 번째였다. 기획재정부와 중소벤처기업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4개 부처에선 3채 중 1채(33.3%)가 강남3구에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6%, 여성가족부 25.0%, 외교부 23.1%, 교육부와 환경부 각 16.7%, 해양수산부가 12.5% 순이었다. 강남3구에 주택을 소유한 고위 공직자가 전혀 없는 부처로는 국방부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3곳이었다. 특히 농식품부는 마용성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도 주택 소유자가 없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집값 정책 결정하는 그분들… 80%가 강남에 집 있다

    [단독] 집값 정책 결정하는 그분들… 80%가 강남에 집 있다

    ‘실무 지휘’ 박선호 국토 1차관 서초구에 ‘대출 규제’ 총책임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靑 김상조 실장·윤성원 비서관은 강남구 홍남기, 강남엔 없지만 다주택자로 분류 “이러니 국민들이 주택정책 믿겠나” 지적서울신문이 관보에 게재된 ‘고위 공무원 재산공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정책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고위 공직자 10명 중 8명이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이들이 강남아파트를 ‘애지중지’ 보유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불신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일각에선 지적한다. 13일 주택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청와대(정책실장·국토교통비서관)와 기획재정부(장관·1차관·차관보), 국토교통부(장관·1차관·주택토지실장), 금융위원회(위원장·부위원장) 고위 공직자 10명이 보유한 주택을 조사한 결과 홍남기(경기 의왕시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김현미(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하이파크시티) 국토부 장관을 뺀 8명이 서울 강남 3구에 집을 갖고 있었다.부동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현대ESA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또 주택정책을 만드는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은 학군지역으로 유명한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를 갖고 있었다. 또 부동산 대출 규제를 맡고 있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각각 서초구 잠원동 현대아파트와 반포동 한신서래마을 아파트 소유자다. 주택정책에 관여하는 김용범(서초구 서초동 서초래미안) 기재부 1차관과 방기선(강남구 삼성동 진흥아파트) 기재부 차관보도 강남에 아파트가 있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청와대의 주택정책 라인인 김상조(강남구 청담동 한신오페라하우스) 정책실장과 윤성원(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아파트) 국토교통비서관 등도 모두 강남 주택 소유자였다. 주택정책 라인의 고위 관료 중 다주택자는 분양권을 제외하면 윤 비서관과 김 1차관, 은 위원장 등 3명이고, 세종시에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한 홍 부총리를 포함하면 4명이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건설부동산개혁본부 국장은 “주택정책 결정권을 가진 이들 중 40%가 다주택자고, 강남주택 소유 비율이 80%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해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홍 부총리가 집을 여러 채 보유한 고위 관료들에게 집을 팔라는 메시지를 줬지만 매각 대상이 된 것은 지방 아파트였다”면서 “고위 관료들도 강남 아파트를 핵심 자산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강남 집값을 잡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단독]주택정책 결정하는 그분들의 집은 어디에

    [단독]주택정책 결정하는 그분들의 집은 어디에

    서울신문이 관보에 게재된 ‘고위 공무원 재산공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주택정책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고위 공직자 10명 중 8명이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집값을 잡겠다는 이들이 강남아파트를 ‘애지중지’ 보유하고 있으니 시민들이 정부 부동산 정책에 불신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일각에선 지적한다. 13일 주택정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청와대(정책실장·국토교통비서관)와 기획재정부(장관·1차관·차관보), 국토교통부(장관·1차관·주택토지실장), 금융위원회(위원장·부위원장) 고위 공직자 10명이 보유한 주택을 조사한 결과 홍남기(의왕시 내손동)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김현미(고양시 일산서구) 국토부 장관을 뺀 8명이 강남3구에 집을 갖고 있었다. 부동산 정책을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은 서초구 서초동, 이문기 주택토지실장은 강남구 대치동에 아파트가 있었다. 또 부동산 대출 규제를 맡고 있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각각 서초구 잠원동과 반포동에 집이 있다. 경제 컨트롤타워로 주택정책에 관여하는 김용범(서초구 서초동) 기재부 1차관과 방기선(강남구 대치동) 기재부 차관보도 강남에 아파트가 있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청와대의 주택정책 라인인 김상조(강남구 청담동) 정책실장과 윤성원(강남구 논현동) 국토교통비서관 등도 모두 강남 주택 소유자였다. 김성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건설부동산개혁본부 국장은 “주택정책 결정권자들의 강남주택 소유 비율이 80%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이해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사랑의 불시착’ 현빈, 피아노 치는 모습 포착 ‘로맨틱’ [SSEN컷]

    ‘사랑의 불시착’ 현빈, 피아노 치는 모습 포착 ‘로맨틱’ [SSEN컷]

    ‘사랑의 불시착’ 현빈의 변신이 예고됐다. 1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7회에서는 리정혁(현빈 분)이 몽환적인 분위기 속 피아노를 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평소 보여줬던 각 잡힌 군복 차림과는 달리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와 눈을 맞추며 미소 짓는 다정한 표정의 반전 매력도 보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과거에 피아노를 전공했지만 형 리무혁(하석진 분)의 죽음 이후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리정혁의 사연이 드러났다. 피아노를 치는 동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리무혁의 살아생전 모습과 함께, 스위스에 유학까지 다녀올 정도로 뛰어난 재능의 소유자였던 리정혁의 과거가 밝혀지며 왠지 모를 안타까움을 자아낸 상황. 그가 피아니스트의 꿈을 접고 군인의 길을 택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가슴 아픈 사연의 실체와 리정혁 캐릭터의 숨겨진 이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사랑의 불시착’은 1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지역 주택조합 설립 깐깐해져…3년 지나면 해산도 가능

    지역 주택조합 설립 깐깐해져…3년 지나면 해산도 가능

    지역 주택조합의 설립 요건이 까다로워지고, 조합 설립 인가 이후 3년 이내 사업 계획 승인을 받지 못하면 조합 해산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리모델링 사업은 요건이 완화되고, 금융결제원이 담당했던 주택청약 업무를 2월부터 한국감정원이 수행한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조합 관련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지역 주택조합의 설립 인가 조건을 강화하고, 조합 운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사업성 없는 지역주택조합 난립으로 주택 수요자가 피해를 보는 일을 막기 위해서다. ●80%이상 토지 사용권원에 토지소유권 15%이상 확보해야 우선 토지 확보 요건이 강화됐다. 지금은 해당 대지의 80% 이상 토지 사용권원을 확보하면 되지만 앞으론 이와 함께 대지의 15% 이상 소유권원도 확보해야 한다. 지역 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위해 관할 시·군·구에 조합원 모집 신고를 받을 때는 해당 건설 대지의 50% 이상 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조합원을 모집하도록 정했다. 조합 설립인가 이후 3년간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면 조합이 총회를 거쳐 해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조합원 모집 신고가 수리된 날부터 2년 이내 주택조합 설립인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에도 총회에서 사업의 종결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사업이 지체됐는데도 조합 탈퇴가 쉽지 않아 생기는 피해자를 위해 퇴로를 열어준 것이다. 조합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임원은 다른 조합의 임원, 직원이나 발기인을 겸할 수 없도록 했다. 주택조합의 발기인이나 업무대행자는 분기마다 실적 보고서를 작성해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됐다. 또 업무대행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담보하기 위해 조합 업무를 대행하기 위한 최소한의 자본금 요건을 법인의 경우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상향했다. 개인은 자산 평가액 6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했다. 자금 운용 방지를 위해 주택조합의 자금보관업무를 자본시장법에 따른 신탁업자가 대행하도록 했다. 조합원을 모집할 때는 가입 신청자에게 계약상 중요 사항을 사전에 설명하고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 사업개요, 조합원 자격기준, 분담금 등 각종 비용, 토지 확보 현황, 탈퇴 및 환급 등이 설명 대상이다. 거짓·과장 광고를 못하도록 조합원 모집 시 금지행위를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리모델링 주택조합 75%이상 동의에 예외규정도 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요건이 완화된다.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75% 이상의 동의를 받은 경우 이에 찬성하지 않는 토지·주택 소유자에 대해 매도청구권을 행사하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예외규정이 생긴다. 현재는 100% 동의를 해야 하는데, 이는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밖에 금융결제원이 담당했던 주택 청약업무는 오는 2월부터 한국감정원이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청약신청 이전에 신청자에게 주택소유 여부, 세대원정보 등 청약자격 관련 정보를 제공해 부적격당첨자를 최소화한다. 현재는 청약신청시 신청자 본인이 무주택 기간, 세대원의 재당첨 제한기간 등을 직접 확인해야 했기 때문에 기간착오·계산오류 등으로 인한 당첨취소 사례가 있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중랑구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 사업 참가자 모집

    서울 중랑구가 민간시설물 남녀공용 화장실을 남녀 전용으로 분리하고 안전설비를 개선하는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중랑구는 공공화장실 개선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민간 남녀공용 화장실에 대해 출입구 또는 층별 분리를 지원하고, 남녀가 분리된 민간화장실에 대해서는 비상벨, 폐쇄회로(CC)TV 등 안전설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화장실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구에서 화장실 공사비의 5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건축물 소유자는 공사 후 최소 3년 동안은 개방화장실로 운영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민간건축물 소유자 및 관리자는 오는 7월 말까지 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금요칼럼] 공원일몰제, 오는 7월 1일 공원은 사라지는가/황두진 건축가

    [금요칼럼] 공원일몰제, 오는 7월 1일 공원은 사라지는가/황두진 건축가

    반년 앞으로 다가온 공원일몰제, 그런데 아직 그 말조차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공원에 해가 진다는 건가, 그런데 그게 어때서?’라고 엉뚱하게 반문하는 경우도 있다. 그 정도 문제라면 이런 글을 쓸 리도 없다. 서울환경연합의 자료를 인용하자면, 전국의 수많은 도시공원 중 면적 대비 약 80%, 개수로는 무려 1만 9000여 곳의 운명과 관련된 심각한 일이다. 서울만 해도 삼청공원, 안산도시자연공원, 성산근린공원, 북한산도시자연공원 등의 친숙한 이름들이 오르내린다. 강남의 어떤 도시공원에서는 이미 토지 소유자들이 자기 토지에 접근금지 푯말과 함께 줄을 치고 있다는 소문도 들려온다. 도대체 어떤 상황일까. 이야기는 무려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99년 10월 21일, 헌법재판소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어 관련법이 제정되면서 20년의 말미가 주어졌다. 원래 공원이란 도시계획시설의 일부로서 별도의 절차를 걸쳐 지정하게 돼 있다. 일단 지정이 되면 예산을 투입해 토지를 수용하고 공원조성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공원은 대표적인 선심성 공약 대상이기도 하다. 그래서 예산도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남발돼 왔다. 이에 격분한 토지 소유주들이 그들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받고 있음을 호소한 것은 자명한 순서다. 그리고 헌법재판소는 그들의 주장이 정당하다고 보았다. 선과 악이 아닌, 선과 선이 충돌한 대표적인 경우다. 그리고 이제 그 실효 시한이 불과 6개월 후인 2020년 7월 1일로 다가온 것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적어도 지금쯤 지자체 의회를 통해 관련 예산이 승인돼 있어야 한다. 거기에 개별 토지 소유자들과의 협상과 수용에 걸리는 시간도 고려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협상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어차피 7월 1일이 되면 도시계획시설 지정이 해제돼 사유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데, 과연 누가 협상에 응할 것인가. 어쩌면 이미 늦었는지도 모른다. 미처 예산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지금부터 7월 1일 사이에는 우리의 관심을 끌 만한 수많은 사회적 사건들이 줄줄이 놓여 있다. 일단 한국 현대사의 불변상수인 북한 문제가 그렇고, 이란 사태, 경제문제 등 그 리스트는 끝이 없다. 슬슬 발동이 걸리기 시작한 총선도 그렇다. 일단 선거 국면으로 넘어가면 모든 관심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일 것이 뻔하다. 선거가 끝난다고 해도 그 후유증은 생각보다 오래간다. 총선일이 언제인가? 4월 15일이다. 결국 이번 선거가 끝나면 공원일몰제는 불과 두 달 남짓 후, 그야말로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이번 선거는 지자체장이 아닌 국회의원을 뽑는 것이어서 공원일몰제가 선거의 핵심 이슈가 되기도 어려울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민간이 공원 부지 중 사유지를 매입해서 일부를 개발하고 나머지를 공원으로 조성, 기부 채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같은 것이 있지만 그 성과는 제한적이고 그나마 이제는 시간도 없다. 지자체 대신 정부가 해결하라는 주장도 나온다. 정부가 애초에 이 문제를 지자체에 떠넘겼다는 논리다. 그런데 정부인들 주어진 시간 안에 예산과 사회적 합의를 확보할 수 있을까. 닥친 일을 먼저 하는 것이 인간의 본능이다. 공원일몰제 또한 다른 더 급한 일들에 계속 밀리면서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이제 코앞에 닥친 일이 됐으니 지금이라도 모두의 지혜를 모아 보기를 기대한다. 우리 사회의 집단 창의력이 본격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미 수많은 사람의 삶의 일부가 된 전국의 공원들이 갑자기 여기저기서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하겠다.
  • 여야 ‘젊은 인재’로 이슈 선점… “전문·대표성은 부족”

    여야 ‘젊은 인재’로 이슈 선점… “전문·대표성은 부족”

    민주 영입 6명 중 4명이 20대~40대 초반 ‘6호’ 인물도 40대 워킹맘 홍정민 변호사 젊은 남성 인재 ‘청년’ 빼면 사회 경력 미약 한국당도 북한 인권·미투 관련 상징성 치중 전문가 “근본적으로 인적 구조 안 바꾸고 이벤트성 영입은 정치 후진성 보여주는 것”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경쟁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이슈 선점을 다투고 있다. 민주당은 장애·청년·안보·경제 카드를 차례대로 꺼냈고, 한국당은 북한 인권 및 성폭력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과 관련해 상징성 있는 인물들을 내세웠다. 그러나 정당들의 인재 영입이 상징성에만 치우쳤지 제대로 된 전문성이나 대표성을 지니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선 양당은 청년층을 의식한 듯 20대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인물들을 앞세운 것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9일 현재까지 발표한 6명 가운데 4명이 20대에서 40대 초반이며, 한국당이 발표한 2명도 각각 20대와 30대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여섯 번째 총선 영입 인물 역시 40대 초반의 워킹맘 홍정민(42) ‘로스토리’ 대표다. 홍 대표는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11년 서울대에서 응용계량경제학 및 금융경제학 분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다. 2014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다가 2018년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로스토리를 설립했다.민주당 여성 인재의 경우 비례대표에 ‘여성’ 할당이 있는 만큼 ‘여성·장애·청년’(최혜영 교수), ‘여성·청년·4차산업 인재’(홍정민 대표) 등 ‘멀티 카드’로 내세울 만한 인물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젊은 남성 인재의 경우 ‘청년’이라는 점 말고는 이렇다 할 전문성을 보여 주지 못해 한계로 지적된다. 민주당이 2호로 발표한 원종건(27)씨의 경우 사회 초년생으로 내세울 만한 경력이 사실상 전무하며,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는 감동 스토리를 빼면 어린 나이가 유일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발표한 인재 6명 가운데 여성이 2명밖에 없다는 점도 한계다. 상대 당의 약점을 파고들어 전략적으로 내세운 인물들도 눈에 띈다. 민주당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58) 전 육군대장을 영입해 보수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안보’ 이슈를 선점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한국당이 영입하려다 공관병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철회한 박찬주 전 육군대장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 반면 한국당은 지난 8일 여성 인권 분야의 상징적 인물인 테니스 선수 출신의 김은희(29) 코치를 영입했다. 김 코치는 체육계 성폭력 사건을 처음 고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여성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온 한국당은 김 코치를 통해 여성 인권에 관심을 보여 주는 동시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이라는 아픈 기억이 있는 민주당이 쉽사리 들고 나올 수 없는 이슈를 전략적으로 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그러나 이처럼 총선에 대비한 전략적 인재 영입에 대한 쓴소리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근본적으로 인적 구조를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총선 때마다 갑자기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을 발굴하는 식의 이벤트성 영입은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안보’ 선점한 민주당, ‘미투’ 내세운 한국당…여야 뒤바뀐 인재영입 전략

    ‘안보’ 선점한 민주당, ‘미투’ 내세운 한국당…여야 뒤바뀐 인재영입 전략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경쟁적으로 인재를 영입해 이슈 선점을 다투고 있다. 민주당은 장애·청년·안보·경제 카드를 차례대로 꺼냈고, 한국당은 북한 인권 및 성폭력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운동과 관련해 상징성 있는 인물들을 내세웠다. 그러나 정당들의 인재 영입이 상징성에만 치우쳤지 제대로 된 전문성이나 대표성을 지니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우선 양당은 청년층을 의식한 듯 20대에서 40대 초반의 젊은 인물들을 앞세운 것이 눈에 띈다. 민주당은 9일 현재까지 발표한 6명 가운데 4명이 20대에서 40대 초반이며, 한국당이 발표한 2명도 각각 20대와 30대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여섯 번째 총선 영입 인물 역시 40대 초반의 워킹맘 홍정민(42) ‘로스토리’ 대표다. 홍 대표는 2008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11년 서울대에서 응용계량경제학 및 금융경제학 분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법률 전문가이자 경제 전문가다. 2014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다가 2018년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 로스토리를 설립했다. 민주당 여성 인재의 경우 비례대표에 ‘여성’ 할당이 있는 만큼 ‘여성·장애·청년’(최혜영 교수), ‘여성·청년·4차산업 인재’(홍정민 대표) 등 ‘멀티 카드’로 내세울 만한 인물을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젊은 남성 인재의 경우 ‘청년’이라는 점 말고는 이렇다 할 전문성을 보여 주지 못해 한계로 지적된다. 민주당이 2호로 발표한 원종건(27)씨의 경우 사회 초년생으로 내세울 만한 경력이 사실상 전무하며, 시각장애인 어머니와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했다는 감동 스토리를 빼면 어린 나이가 유일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발표한 인재 6명 가운데 여성이 2명밖에 없다는 점도 한계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민주당 김성환 당 대표 비서실장은 “저희도 그게 고충이다. 대체로 특정 분야 전문가가 되려면 연배가 50∼60대가 되는데, 사회의 또 다른 요구는 청년들이 정치에 진입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청년이 전문성이 뛰어나기에는 세대적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상대 당의 약점을 파고들어 전략적으로 내세운 인물들도 눈에 띈다. 한국당은 지난 8일 여성 인권 분야의 상징적 인물인 테니스 선수 출신의 김은희(29) 코치를 영입했다. 김 코치는 체육계 성폭력 사건을 처음 고발한 인물이기도 하다. 여성 인권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 온 한국당이었기에 김 코치 영입이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 나온다. 삼고초려를 통해 김 코치를 영입한 한국당은 여성 인권에 대한 관심을 보여 주는 동시에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으로 아픈 기억이 있는 민주당이 쉽사리 들고 나올 수 없는 이슈를 전략적으로 택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한국당의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은 “김 코치가 가진 용기와 희망을 더 확산시키기 위해 우리 당이 힘이 돼 주고 함께 하겠다고 설득했다”면서 “3번 만났을 때 비로소 주위 분들과 상의해 한국당이 여성 인권과 스포츠 발전에 함께한다면 동참하겠다고 해서 모시게 됐다”고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반면 민주당은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출신의 김병주(58) 전 육군대장을 영입해 보수 진영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안보’ 이슈를 선점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한국당이 영입하려다 공관병 갑질 문제가 불거지면서 철회한 박찬주 육군대장과의 대비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국당이 영입한 탈북자 출신의 중증장애인 북한인권운동가 지성호(39) ‘나우’ 대표와 민주당이 영입한 검사장 출신의 소병철(62) 순천대 석좌교수는 각각 북한 인권과 사법 개혁이라는 각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그러나 이처럼 총선에 대비한 전략적 인재 영입에 대한 쓴소리도 나온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정치도 나름의 기술과 훈련이 필요한데 총선용 인재 영입이 너무 상징적인 면에만 치우쳐 있다”면서 “매번 새로운 인력들을 충원하겠다고 하면서 근본적으로 인적 구조를 바꿀 생각은 하지 않고 총선 때마다 갑자기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들을 발굴하는 식의 이벤트성 영입은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윤제문 SM C&C와 전속계약 ‘강호동과 한솥밥’ [공식]

    윤제문 SM C&C와 전속계약 ‘강호동과 한솥밥’ [공식]

    배우 윤제문이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SM C&C 측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연기파 배우 윤제문이 SM C&C의 새 식구가 되었다. 영화와 드라마, 공연을 넘나들며 깊은 내공을 쌓아 온 윤제문이 더욱 좋은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밑받침이 되겠다”고 전했다. 윤제문은 지난 1999년 연극 ‘청춘예찬’으로 데뷔한 이후 KBS2 ‘아이리스’, SBS ‘뿌리깊은 나무’, MBC ‘더킹 투하츠’, JTBC ‘라스트’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 ‘너는 내 운명’, 영화 ‘비열한 거리’, 영화 ‘아빠는 딸’, 영화 ‘상류사회’,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왔다. 이처럼 윤제문은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대중들에게 ‘선 굵은 배우’로 존재감을 각인시켜왔다. 노련한 감정선과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소유자인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캐릭터로 찾아오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윤제문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SM C&C는 김수로, 황신혜,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김병만, 전현무, 이학주, 김지민, 배다빈, 윤나무 등 배우, MC 등이 다수 소속되어 있다. 사진 = SM C&C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을지면옥 결국 3월 철거 준비 들어갈 듯, ‘노포 보존’ 대안 마련 못해

    을지면옥 결국 3월 철거 준비 들어갈 듯, ‘노포 보존’ 대안 마련 못해

    주인의 손때 묻은 맛이 묻어나는 ‘노포(老鋪)’는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며 재개발 사업이 일시 중단됐던 서울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안의 을지면옥 건물이 결국 헐리게 될 전망이다. 이르면 3월에 철거 준비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해 초 “노포를 보존할 대안을 연내에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해가 바뀌도록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고, 토지주들이 강제 매입에 들어가 법원의 매입가 결정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고 8일 여러 매체들이 보도했다. 을지면옥이 포함된 세운3구역의 토지주연합 관계자는 전날 “3~4월쯤 법원의 강제 매입을 승인받아 철거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지주연합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토지주 4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난해 서울시가 을지면옥 등 보존을 이유로 재정비 사업을 돌연 중단하자 “14년째 진행하던 재개발 사업을 무슨 근거로 중지하느냐”며 강력 반발했다. ‘35년 된 을지면옥 하나를 보존하는 것이 열악한 도심의 주거 환경 개선과 맞바꿀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란 비판도 터져나왔다. 박 시장과 서울시가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자 참다 못한 토지주들은 지난해 9월 법원 결정을 통한 강제 매입 절차에 들어갔다. 토지주연합 관계자는 “법원에서 매입가가 확정되는 대로 세입자들에 대한 영업 보상안을 협의하고 철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와 토지주연합 등에 따르면 을지면옥 매입은 사실상 확정됐다. 현행 법에 공공 사업을 위해 필요한 토지와 건물은 소유자로부터 강제 수용할 수 있다. 법원에서도 강제 매입을 전제로 을지면옥 건물의 매입 가격을 결정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현실적으로 토지주들과의 협상 중재가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재개발이 진행되더라도 이곳이 을지면옥 터였음을 알리는 조형물을 세우면 좋겠다는 입장으로 발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광주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재정비

    경기 광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실효에 따른 선제 대응과 관리방향 설정을 위해 도시계획시설 정비방안을 마련 한다고 8일 밝혔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상 ‘도시계획시설 부지 내 토지소유자에게 아무런 보상 없이 개발행위를 장기간 제한하는 것은 위헌적 규정’이라는 1999년 대법원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마련된 제도로 도시·군 계획시설에 대해 고시일로부터 20년이 지날 때까지 그 시설의 설치에 관한 도시·군 계획시설 사업이 시행되지 아니한 경우 그 고시일로부터 20년이 되는 날의 다음날에 그 효력을 잃게 되는 제도이다. 시의 경우 2019년 말 기준 도시계획시설은 2585곳 3578만242㎡로 미집행시설은 1324곳 727만2277㎡이며 이중 2020년 7월까지 장기미집행 시설은 148곳 157만4620㎡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실효대상 시설에 대한 정비방안을 마련해 해당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등의 행정절차 이행을 추진 중이다. 시는 해당 정비방안에 따라 집행필요시설로 검토된 시설에 대해서는 실효이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완료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토지보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반면, 지형 여건이나 수혜도 등을 고려해 집행가능성이 낮거나 집행이 시급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17개소 등에 대해서는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절차 이행을 통해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1년 이후 실효대상인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서도 올해 상반기 내 정비방안에 대한 검토를 완료하고 이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이행할 예정”이라며 “장기미집행 실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합리적이며 지속가능한 도시계획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실효대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정비방안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를 진행 중이다. 시청 도시계획과나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열람도서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정(안)에 대해 의견을 제출하고자 할 경우 열람기간 내에 열람 장소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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