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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원모임 선거제 개편…“전원위 소위원회 구성”

    의원모임 선거제 개편…“전원위 소위원회 구성”

    22대 총선을 앞두고 여야 의원들로 이뤄진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원모임) 회원 30여명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위해 구성된 국회 전원위원회의 향후 운영방안 등을 논의하고 선거제 개혁 의지를 다졌다. 동석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민주화 이후 12대부터 21대까지 국민 표심의 절반은 완전히 죽여 버리는 사표비율 50%에 이르는 결과를 가지고 국회를 구성한다. 첫날부터 보수와 진보가 나뉘어 거대 정당 극한 대립의 바보 같은 게임을 반복하는 정치는 그대로 갈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변화를 호소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선거구제를 찬성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그런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나오는 제도들이 국민 입장에서 보면 생소하다”고 주장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기 계신 의원들이 절실하게 얘기해주면 전 국민이 말하는 ‘선거제 개혁은 필요치 않지만 정치 개혁은 필요하다’는 모순된, 조금 답답한 결론을 바꿀 수 있다”며 비례제·지역구 등 주제별 논의보다는 총론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패자의 공포’와 ‘승자의 저주’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경험해 봤다”면서 “승자도 패자도 공존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승리이자 국민의 희망”이라고 설파했다. 의원모임은 논의 끝에 ▲총론·공론·질의응답·종합토론 순서로 전원위 진행 ▲전원위 산하 소위원회(5~7인)를 구성해 결의안 초안 성안 ▲의원모임 간사(김영배·최형두·이은주)들로 이뤄진 별도 상황실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안을 김영주 부의장(전원위원장)과 전원위 여야 간사에게 제안하기로 했다.
  • “XX” 생방송 욕설 정윤정, 영구 퇴출…현대홈 무기한 출연 금지

    “XX” 생방송 욕설 정윤정, 영구 퇴출…현대홈 무기한 출연 금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로 물의를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씨에 대해 현대홈쇼핑이 영구 퇴출 결정을 내렸다. 특정 쇼호스트가 방송 출연 금지 당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현대홈쇼핑은 3일 내부 심의를 거쳐 정씨에 대한 자사 홈쇼핑 방송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방송 사업자로서의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의 홈쇼핑 욕설 방송에 대해 이례적으로 법정 제재를 결정했다. 현재는 방심위 전체회의 의결만 남겨둔 상태다. 다만 전체회의에서 제재가 확정되더라도 정씨 개인이 직접적인 제재 대상은 아니라는 점에서 도덕적 해이 우려가 불거졌다. 판매 실적에 대한 부담에도 현대홈쇼핑이 방송 영구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든 것 역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억대 연봉의 톱 쇼호스트에 대한 방송 영구 퇴출 결정에 업계는 그 여파를 주목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선 정씨가 타사 홈쇼핑 방송에는 계속 출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XX”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냈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의 요구에 정씨는 얼마 후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과마저 성의가 없다며 항의를 쏟아냈다.방심위에도 관련 민원이 접수되는 등 논란이 확산했지만 정씨는 시청자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사뭇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최근에는 “방송이 편하냐”는 지적에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특별한 사과 없이 지나가는 듯했던 정씨는 그러나 현대홈쇼핑이 예정된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자 결국 “결코 해서는 안 될 표현을 하고 말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법정 제재 등 방심위의 수위 높은 징계와 여론 악화가 잇따르면서 현대홈쇼핑은 정씨의 영구 퇴출을 결정했고, 정씨는 앞으로 무기한 현대홈쇼핑 방송 출연이 어렵게 됐다. 2002년부터 쇼호스트로 활동해온 정씨는 ‘홈쇼핑 완판녀’로 유명하다. 현재 프리랜서로 업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MBN ‘카트쇼’에선 “팔았다 하면 1만 개를 팔아서 완판녀에서 ‘만판녀’로 별명이 바뀌었다”고 스스로 소개했다. 당시 “연봉 40억원은 받지 않느냐”는 물음에 정씨는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 제일 많이 받는다”고 주장한 바 있다.
  • 초당적 의원모임, ‘소위원회 구성’ 등 전원위원회 운영안 제안

    초당적 의원모임, ‘소위원회 구성’ 등 전원위원회 운영안 제안

    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 논의를 주도해온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의원모임)이 3일 전원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시 의기투합했다. 의원모임은 3일 토론 끝에 ‘소위원회’ 구성 등 전원위 운영과 관련한 3가지 안을 공식 제안하기로 결론 내렸다. 의원모임은 전원위를 일주일 앞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제 개편의 방향 및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전원위 구성 및 운영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해 “민주화 이후 12대부터 21대까지 국민 표심의 절반은 완전히 죽여버리는 사표비율 50%에 이르는 그런 선거제, 결과를 가지고 국회를 구성한다”면서 “첫날부터 보수와 진보가 나뉘어서 거대 정당 극한 대립의 바보 같은 게임을 계속 반복하는 정치는 그대로 갈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변화를 호소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선거구제가 좋다’고 답한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현행 제도가 좋다고 답변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나오고 있는 제도들이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생소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들은 여야, 정치권이 자기들끼리 ‘쑥덕쑥덕’해 이해관계를 만들어내는 것 아니냐 의심하는 것 같고 당사자인 여야 정당도 우리가 모르는 제도를 가지고 상대 당이 뒤통수 치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에 빠지는 것 같다”며 선거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제대로 알고 결정하자고 당부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첫날 여기 계신 의원들이 절실하게 얘기해주면 전 국민이 말하는 ‘선거제 개혁은 필요치 않지만 정치 개혁은 필요하다’는 모순된, 조금 답답한 결론을 바꿀 수 있다”며 비례제·지역구 등 주제별 논의보다는 총론 중심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패자의 공포’와 ‘승자의 저주’는 동전의 양면이라는 것을 우리 모두 경험해봤다”면서 “승자도 패자도 공존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승리이자 국민의 희망”이라고 설파했다. 의원모임은 이날 논의 끝에 ▲총론-공론-질의응답-종합토론 순서로 전원위 진행 ▲전원위 산하 소위원회(5~7인)를 구성해 결의안 초안 성안 ▲의원모임 간사(김영배·최형두·이은주)들로 이뤄진 별도 상황실 구성 등을 골자로 하는 건의안을 김영주 부의장(전원위원장)과 전원위 여야 간사들에게 공식 제안하기로 했다.
  • 광주 군공항 이전, 이번주 ‘슈퍼위크’ 맞았다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향후 전체 사업의 향방을 결정지을 ‘슈퍼위크’를 맞았다. 이번주 중 국회에서는 군공항이전 특별법을 심의하기 위한 국방위 회의가 열리고, 함평에서는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설명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이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특별법이 다음주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함평 군민 설문조사도 이르면 이달말 마무리되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는 5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을 처리하기 위한 소위원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6일엔 국방위 전체 회의를 개최한다.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이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쌍둥이법’으로 불리는 ‘TK 신공항 특별법’과 동시에 통과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와 관련 3일 차담회를 열고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국방부와 기재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법 내 문제가 제기됐던 조항에 대한 조율이 이뤄졌다”며 “5일 국방위 소위 통과를 비롯해 특별법 국회 통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군공항 유치의 조건으로 일부 함평 주민이 요구한 ‘함평 광주편입’에 대해선 “대구와 군위의 선례가 있어 불가능하진 않을 것”이라며 긍적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까지 5차례 군공항이전 설명회가 열린 함평에서는 이번주 중 함평군이 주최하는 ‘이전사업 읍면설명회’가 이틀간에 걸쳐 4차례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함평군이 전체 군민을 상대로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5일 오전엔 서부권의 손불·신광면 주민, 오후엔 동부권의 나산·해보·월야면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린다. 이어 6일 오전엔 남부권의 학교·엄다면 주민, 오후엔 중심권의 합평읍·대동면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함평군은 이번 ‘읍면 설명회’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 군민을 상대로 ‘광주 군공항 유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연호 함평군 군공항유치위원회 임시상임위원장은 “함평 군민을 상대로 한 이전설명회는 이번 읍면설명회가 마지막”이라며 “다음달부터는 농번기가 시작되는 만큼 광주군공항유치 의사를 묻는 군민 설문조사는 오는 21일까지 마무리해 줄 것을 함평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 ‘가덕도공항 조기 착공법’ 등 통과시킨 여야… 최민희 방통위원·50억 클럽 특검법은 충돌

    국회는 30일 본회의를 열고 반도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산업 설비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늘리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비롯해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법’, ‘임차인 열람권 확대법’ 등 주요 법안을 처리했다. 본회의를 통과한 K칩스법은 지난해 말 처리된 관련 법의 후속 조치다. 당시 국회는 대기업 세액공제율을 6%에서 8%로 올리는 정부안을 통과시켰으나 야당 안(10%)보다 낮은 수치로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세제 지원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정부는 공제율을 높인 정부안을 지난 1월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달까지 여야 대치로 지지부진했던 K칩스법의 심사는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아울러 여야는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전세 사기를 방지하고자 공인중개사의 처벌을 강화하는 ‘공인중개사법 개정안’도 각각 처리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임차물 사용 대가로 지급하는 돈 등)과 보증금에 관한 정보와 납세증명서를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제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공인중개사법 개정안은 공인중개사가 금고 이상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 유예기간이 만료돼도 향후 2년간 활동할 수 없도록 ‘결격기간’을 갖도록 했다. 이 밖에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토지 보상 시점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가덕도신공항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다. 여야는 임기가 만료된 안형환 방통위원(부위원장) 후임으로 추천된 최민희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 인사 안건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정치적 편향’을 문제 삼고 투표에 불참했지만 민주당은 의석수를 앞세워 찬성 156표, 반대 18표, 기권 1표, 무효 2표로 해당 안건을 단독 처리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했다. 상정된 특검법은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이 각각 발의한 50억 클럽 특검법 3건으로, 여야 의원들은 대체토론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을 사실상 ‘이재명 셀프 특검법’이라고 규정하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서의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법’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사위는 해당 법안을 법안심사1소위로 회부해 계속 심사한다.
  • ‘50억클럽’ 특검법 법사위 상정…“李셀프특검” vs “김건희도 특검”

    ‘50억클럽’ 특검법 법사위 상정…“李셀프특검” vs “김건희도 특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상정했다. 이날 상정된 특검법은 정의당 강은미·더불어민주당 진성준·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이 발의안 3건이다. 법사위는 여야 의원들의 대체토론 후 해당 법안들을 법안심사1소위원회로 회부해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 대체토론에서 여야 법사위원들은 신경전을 벌였다. 국민의힘 “이재명 셀프 특검법” 국민의힘은 이들 특검법을 사실상 ‘이재명 셀프 특검법’이라고 규정하면서 법안심사1소위에서의 수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이 사건의 핵심 피해자는 제1야당의 이재명 대표인데, 자신 관련 사건의 특검을 추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사실상 핵심 피의자가 특검을 추천하고 임명하겠다는 것은 후안무치하다. 이른바 ‘이재명 셀프 특검법’은 소위 심사 과정에서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의원은 “민주당에서 법사위의 특검법 상정이 본회의에서의 패스트트랙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 아니냐고 하는데,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며 “원래 상임위에서 법안을 상정하고 소위에서 논의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이고 패스트트랙 하겠다는 것이 꼼수”라고 비판했다. 전주혜 의원은 “50억 클럽 수사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생긴 것은 곽상도 전 의원 1심 무죄 이후”라며 “하지만 정작 곽 전 의원에 대한 추가 기소는 어려운 상황이라 특검에서 제외돼야 하는 내재적 한계가 있어서 아쉽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건희 특검법도 해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다룰 ‘김건희 특검법’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검찰이 이날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 점을 언급, “공교롭게도 국회에서 50억 클럽에 대한 특검법에 합의한 바로 다음 날 바로 검찰이 강제수사 절차에 들어갔다”며 “특검이 움직이니 검찰이 춤을 춘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김 여사에 대한 특검도 마찬가지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민적 관심사인 김 여사의 특검 수사도 진행돼야 한다”며 “50억 클럽 특검법 역시 아무리 늦어도 오는 4월 10일을 넘겨선 안 된다”고 했다. 특검법이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에서 계류돼 특검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되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김의겸 의원은 “중앙지검이 이 대표에 대해서는 독하고 집요하게 끝까지 가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과 가족에 대해서는 소프트하게 수사를 해왔다”며 “김만배씨의 동결된 자산 2000억원 가운데 윤 대통령 부친 집을 김만배의 누나가 사준 것도 포함돼 있지 않나”라고 질의했다. 김 의원은 “검찰이 하나도 수사하지 않고 있다. 김만배의 누나가 이 집을 산 게 2019년 3월, 4월이고 그 직전 대장동 수익이 분배됐으니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개별 자산까지 장관이 어떻게 파악하겠나. 일단 부동산 업계에 대해서는 (김 의원이) 누구보다 잘 알지 않나”라고 꼬집은 뒤 “김만배 누나가 한 거래는 당시 시가에 부합한 부동산 거래여서 야당에서도 의혹 제기가 끝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 장관은 이어 “이런 부분 때문에 특검을 한다면 저는 이해하기 어렵다”며 “김만배 누나를 검찰에서 조사했다는 메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 “××” “故개그우먼” 쇼호스트 ‘막말’에도 방송사만 제재…“출연자도 제재해야”

    “××” “故개그우먼” 쇼호스트 ‘막말’에도 방송사만 제재…“출연자도 제재해야”

    최근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48)씨와 유난희(58)씨가 방송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청자 질타를 받은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의 쇼호스트를 직접 제재할 방법이 없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이 방심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3년간 홈쇼핑 쇼호스트와 관련해 방심위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총 757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0년 402건, 2021년 167건, 2022년 158건, 2023년 1~2월 30건이다. 방심위는 홈쇼핑 방송에서 쇼호스트 멘트, 자막 등 방송 내용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으로 판단되면 방송법 제100조에 따라 해당 방송사에 대해 적절한 제재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문제는 제재 대상이 방송사업자로 한정돼 있어, 정작 논란을 일으킨 쇼호스트는 제재를 피해간다는 점이다. 쇼호스트 등 출연자에 관해서는 각 방송사업자가 경고와 출연제한 등 출연자에 대한 조치 결과를 방송법 제100조 제4항에 따라 ‘제재조치 명령 이행결과’에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에 보고하고 있다. 방심위가 출연자를 직접 제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이번에 논란이 된 정윤정 방송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 받아요. 여행상품은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을 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이 정정을 요구하자 정씨는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 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말했다. 방심위 광고심의소위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고 정씨가 방송 중에 짜증을 내고 욕설을 했다며 민원이 접수된 현대홈쇼핑 1월 28일 화장품 판매 방송분에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 청취 후 법정제재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하지만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더라도 홈쇼핑 방송사만 제재받을 뿐 정씨는 대상이 아니다. 방송사 측이 정씨에게 구두 경고를 했다고 밝혔고, 정씨도 뒤늦게 사과문을 내놓았으나 그것이 전부다. 방송 중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방송사도 일종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셈이다.‘쇼호스트계의 대모’로 불리는 유난희도 지난 2월 4일 홈쇼핑 방송 CJ온스타일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 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어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유씨가 연예인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치료 관련 임상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질환 고민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개그우먼이 이 제품을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제기됐다. 이에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민원이 제기된 유씨의 CJ온스타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위원 5명 중 3명이 ‘의견진술’, 2명이 ‘권고’ 의견을 내면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으로,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위원들은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며, 회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영식 의원은 “최근 일부 쇼호스트들의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들은 고객에게 상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은커녕 일명 ‘완판’(모두 판매)에만 열을 올리며 시청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방송의 신뢰성을 무기 삼아 막대한 수입을 쌓아 올리는 쇼호스트들의 일탈에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제작진이 관리하지 못한 책임 있다”

    욕설 쇼호스트 정윤정, 방심위 “제작진이 관리하지 못한 책임 있다”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28일 회의를 열어 인기 쇼호스트 정윤정이 생방송 도중 욕설을 한 데 대해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었는데 김유진 심의위원이 이렇게 질타했다. 현대홈쇼핑 채널의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한 화장품이 일찍 매진됐는데도 방송을 빨리 끝낼 수 없다는 이유로 짜증을 내고 심지어 욕설까지 내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 방심위 광고소위는 이날 제작진 의견진술을 들은 뒤 경고와 관계자 징계를 함께 의결했다. 방심위 소위가 법정 제재를 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방심위 전체회의 의결만 남겨두고 있다. 의견진술에 나선 현대홈쇼핑의 이경렬 대외협력 담당 상무는 “경영진이 출연자에게 구두 경고를 했고,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으며, 추후 동일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늦었지만, 본인이 깨닫고 반성한 점도 고려해 선처해 달라. 이런 적도 없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옥시찬 위원은 “귀신에 씌었나. 외람된 것 같지만 그렇다”고 했고, 김유진 위원은 “해당 출연자의 방송 스타일을 살펴보면 예견된 사고다. 여타 방송에서 지속해 부적절하게 개인의 감정을 드러냈음에도 넘어야 할 선을 넘지 않게 제작진이 사전에 관리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며 “시청자의 면전에 대고 욕설을 한 것이고 사후 조치가 미흡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허연회 위원도 “개인 유튜버도 이렇게 욕을 하지 않는다. 홈쇼핑 전체 채널에 대한 모욕감을 느낀다. 욕설 후 ‘예능처럼 봐주면 안될까요’ 했는데, 예능 프로도 욕하지 않는다”고 꾸짖었다.
  • “美의회, 尹 방미 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조율”

    “美의회, 尹 방미 때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 조율”

    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인태) 소위원장이 다음달에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낙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 의회가 윤 대통령의 연설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인태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외교위 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과 함께 의회 연설에 대해 전권을 쥐고 있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윤 대통령의 연설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김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윤 대통령에게 의회 연설을 위한 공식 초청장을 보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정도로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다음달 26일에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을 갖는다. 만찬에서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의회가 윤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은 북한 정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처하는 한미 동맹의 강화를 뒷받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닛케이]영 김 “美 국빈 방문 때 윤대통령 의회연설 낙관적”

    [닛케이]영 김 “美 국빈 방문 때 윤대통령 의회연설 낙관적”

    영김, 인터뷰서 의회연설 정하는 매카시 하원의장에 매콜 외교위원장 등과 연설 촉구 서한 보냈다고 언급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인도태평양(인태) 소위원장이 다음달에 미국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낙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 의회가 윤 대통령의 연설을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인태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아미 베라 의원,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외교위 위원장, 그레고리 믹스 외교위 민주당 간사 등과 함께 의회 연설에 대해 전권을 쥐고 있는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윤 대통령의 연설을 촉구하는 공동 서한을 보냈다. 김 의원은 매카시 의장이 윤 대통령에게 의회 연설을 위한 공식 초청장을 보내는 것은 “시간문제일 정도로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 대통령은 다음 달 26일에 한미정상회담과 함께 공식 환영식과 국빈 만찬 등을 갖는다. 만찬에서는 블랙핑크와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협연 공연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의회가 윤 대통령을 초대하는 것은 북한 정책을 높이 평가하는 것을 반영한다”면서 북한과 중국에 대처하는 한미 동맹의 강화를 뒷받침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 또 불타오르는 황영웅…‘실화탐사대’ 게시판에 팬들 항의

    또 불타오르는 황영웅…‘실화탐사대’ 게시판에 팬들 항의

    학교폭력 등 과거 행적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을 둘러싸고 MBC 시청자게시판이 불타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가 황영웅 논란을 다룬 편을 30일 방송하기로 하고 예고편을 내보내자 황영웅 팬들이 항의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실화탐사대 시청자게시판에는 지난 26일 이후 1600개가 넘는 글이 올라왔다. 평소 20개 안팎의 글이 올라온 것과 비교해 뜨거운 반응이다. 지난 2일 실화탐사대 제작진이 ‘황영웅씨 학폭·폭행 등 논란 제보를 기다린다’며 예고한 이후 관련 방송을 해달라는 의견과 하지 말라는 의견이 엇갈렸던 게시판은 26일 황영웅 편 예고편이 공개되자 방송 반대를 요구하는 황영웅 팬들의 요구가 빗발쳤다.황영웅 편 방송을 반대하는 이들은 “황영웅을 두 번 죽이는 거냐” “흙수저 죽이기다” “후회하고 반성한다는데 청년의 꿈을 왜 짓밟느냐”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일부 시청자는 “진행자 과거는 떳떳한가요”라며 MC 신동엽의 과거 전력을 언급하는가 하면 제보자의 얼굴을 공개하라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자기 자녀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생각해봐라. (황영웅에게) 기회를 달라고 하는데 그 기회를 당신들이 줘야 한다고 해서 줘야 되나. 피해자가 용서를 못하겠다는데”라며 황영웅 지지자들을 향해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앞서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황영웅 논란이 불거지자 그의 과거에 대한 취재를 해왔다. 예고편에서 제작진은 ‘피해자를 울리는 황영웅의 노래’라는 자막과 함께 “TV에 나와서 저런다? 진짜 우릴 생각 안 한 거죠”라는 제보자의 목소리를 담았다. 황영웅 논란을 최초로 폭로했던 유튜버 이진호는 실화탐사대 방송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내가 얼마나 정제된 내용을 전달했는지 시청자들이 보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훨씬 더 많은 내용이 다뤄질 것이다. 공중파 방송에서 훨씬 더 꼼꼼하게 취재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됐지만 과거 상해 전과와 학교폭력 및 데이트폭력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결국 최종 결승전 직전 하차했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면서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다만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에 대해서는 저를 믿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꼭 바로잡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불타는 트롯맨’의 황영웅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제작진을 불러 의견진술을 듣기로 했다. 해당 방송분은 타 참가자들이 가사를 틀린 경우 자막으로 틀린 부분을 부각했으나 황영웅이나 황영웅이 포함된 조의 팀원이 가사를 틀린 경우에는 가사가 틀렸다는 표시가 없는 등 편파적인 방송을 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됐다.
  • 1인 시위 나선 세종시장이 “국회규칙안 조속히 제정하라”

    1인 시위 나선 세종시장이 “국회규칙안 조속히 제정하라”

    최민호 세종시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원 앞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안’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최 시장의 1인 시위는 지난 22일 국회운영위원회 운영개선소위원회에서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만 의결하고, 국회규칙안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강한 유감의 표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28일 국회법 개정 이후 지난해 11월 국회사무처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기본조사·설계비 147억 원과 토지매입비 350억 원이 정부예산에도 반영됐다. 그러나 이전 규모를 가늠할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여야는 국회 세종의사당의 건립 규모 및 설계 방향, 이전범위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심사하는 전문가 자문단 구성안을 놓고서도 정치적 책임 공방을 벌이는 상태다. 최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이미 연구용역을 통해 기본계획까지 수립된 사항”이라며 “전문가 자문단의 의견을 들어서 정한다는 것은 여야가 규칙제정을 지연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규칙안이 또다시 정쟁의 볼모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지체하지 말고 이번 소위원회에서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팔면 그만? “XX” “故개그우먼”…홈쇼핑 왜 이러나 [이슈픽]

    팔면 그만? “XX” “故개그우먼”…홈쇼핑 왜 이러나 [이슈픽]

    쇼호스트 정윤정(48)씨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쇼호스트계의 대모’로 불리는 유난희(58)씨가 방송 도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청자 질타를 받았다. 유씨는 지난 2월 4일 유씨는 화장품 판매 방송 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어요. 네, 모 여자 개그맨.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던. 아 이걸(화장품)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요”라고 말했다. 유씨가 연예인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치료 관련 임상적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부질환 고민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개그우먼이 이 제품을 사용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는 표현을 하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제기됐다.이에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를 열고 민원이 제기된 유씨의 CJ온스타일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심의위원 5명 중 3명이 ‘의견진술’, 2명이 ‘권고’ 의견을 내면서 ‘의견진술’이 결정됐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에 소명 기회를 주는 것으로, 홈쇼핑사는 다음 회의에 출석해 위원들의 관련 질문에 답해야 한다. 위원들은 소명을 들은 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며, 회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유씨 방송에 대해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10조(품위 등)제 9호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 심의위원들 의견이 엇갈렸다.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해당 규정 적용은) 너무 주관적이고 막연하다”며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케 한다는 측면에서 적용 조항을 제5조(일반원칙)제3항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김유진 위원은 “개그우먼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워낙 유명한 개그우먼이었고 안타까운 사건으로 잘 알려진 사건이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언급만으로도 그분을 떠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았을 거라고 본다”고 지적했다.[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제5조(일반원칙) ①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정보를 생략하여서는 아니 되며, 지나치게 작은 글자로 자막고지를 하거나 짧은 시간 또는 빠른 속도로 고지하는 등 시청자가 명확하게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고지하여서도 아니 된다. <개정 2014.1.9.> (중략) ③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시청자가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야 하며, 근거 불확실한 표현 및 성분, 재료, 함량, 규격, 효능, 가격 등에 있어 시청자를 오인하게 하여서는 아니된다.제10조(품위 등)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은 방송의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치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되는 표현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개정 2014.1.9., 2014.12.24.> (중략) 9. 그 밖에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하여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치는 표현김 위원은 “그분의 죽음을 이렇게 상품판매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당황스럽기도 하고 분노스럽기도 했다. 사무처가 왜 제10조 제9호를 적용했을까 고민이 이해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적지 않은 시청자가 이 정도의 언급만으로도 그분을 떠올릴 가능성이 높았을 거라고 본다. 마치 이 화장품을 알았더라면 그분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는 식의 뉘앙스까지 주고 있어서 굉장히 예의에 어긋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강조했다. 유씨의 고인 언급이 불쾌감·혐오감 등을 유발하여 시청자의 윤리적 감정이나 정서를 해치는 표현이었다고 본 것이다. 정 위원장과 일부 위원은 김 위원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제10조 제9호보다는 제1호 적용이 적절하지 않은가 하는 의견을 냈다. 반면 다른 위원은 확대해석이라고 반박했다.옥시찬 위원은 화장품의 품질과 관련해서는 제5조 제3호 적용을 따져볼 수 있겠으나 “지나가는 얘기로 ‘어느 누가 생각난다’고 한 정도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쇼호스트 언급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우석 위원은 “개인마다 (느끼는 게) 다른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김 위원은 “우리가 지나치게 (제재)하는 것도 2차 가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만약 법정제재로 기사가 나오면 오히려 문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든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대 해석하는 것도 문제라고 본다. 법정제재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권고’ 정도가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홈쇼핑 생방송을 진행한 CJ온스타일과 유난희는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23일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원래 유난희씨가 방송 중 연예인 언급을 많이 하시긴 한다. 방송에서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해당 멘트가 나간 것을 인지했고, 바로 다음 방송에서 유씨와 채널 측이 직접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씨는 CJ온스타일 전속이 아닌 프리랜서 쇼호스트”라며 “차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씨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유씨는 24일 인스타그램 사과문을 통해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며 “누군가를 연상케 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자신이 언급한 개그우먼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며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마음 한쪽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로 나왔는데, 그게 상처를 드린 거 같다”면서 사죄했다. 부적절한 발언으로 시청자 질타를 받은 ‘스타 쇼호스트’는 비단 유 씨뿐만이 아니다. 앞서 17일 쇼호스트 정윤정씨도 욕설 문제와 관련해 “큰 잘못을 저질렀고,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정씨는 지난 1월 28일 게스트로 출연한 현대홈쇼핑 생방송 중 “XX”이라는 욕설을 내뱉었다. 판매 상품이 매진됐음에도 방송을 조기 종료할 수 없다며 짜증을 냈다. 정씨는 “뒤에 여행 방송은 일찍 못받아요. 여행상품은요, 딱 정해진 시간만큼만 방송하거든요. 이씨 왜 또 여행이야”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XX 나 놀러 가려고 그랬는데”라고 불만을 표했다. 내부적으로 문제를 인지한 제작진의 요구에 정씨는 얼마 후 “정정 뭐 하나 할까요. 난 정정 잘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 방송 부적절 언어. 뭐했죠? 까먹었어”라며 “방송하다 보면 제가 가끔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서 죄송하지만, 예능처럼 봐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고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과마저 성의가 없다며 항의를 쏟아냈다. 이 같은 논란에도 정씨는 시청자와 SNS에서 설전을 벌이며 사뭇 당당한 태도로 일관했다. 최근에는 “방송이 편하냐”는 지적에 “나를 굉장히 싫어하나 보다. 그러면 내 인스타그램, 내 방송 절대 보지 마라. 화나면 스트레스 생겨서 님 건강에 안 좋다”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이후 시청자의 악성 댓글과 비난이 잇따르자 정씨는 SNS를 비공개 상태로 전환했다. 특별한 사과 없이 지나가는 듯했던 정씨는 그러나 홈쇼핑 업계가 예정돼 있던 정씨의 판매 방송을 다른 방송으로 대체하는 등 이른바 ‘손절’에 나서자 결국 사과했다. 정씨는 “처음에는 저 스스로가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만, 많은 분께서 잘못을 지적해주시고, 저 역시 지난 방송 내용을 수없이 반복해 보며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인지 심각하게 깨닫게 됐다“며 ”진심을 담은 사과조차 늦어져 다시 한번 죄송하다. 많은 분의 꾸짖음을 새겨듣고, 더 돌아보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방심위는 정씨 방송에 대해서도 ‘의견 진술’ 결정을 냈다.
  • [서울광장] 자율 확대되는 OTT, 공적 책임 고민할 때다/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율 확대되는 OTT, 공적 책임 고민할 때다/이순녀 논설위원

    최근 유명 쇼호스트가 홈쇼핑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에 오른 일이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 1월 화장품 판매 방송에서 상품이 조기 매진됐는데도 방송을 일찍 끝낼 수 없다며 짜증을 내고 욕설을 내뱉었다. 제작진이 방송 도중 정정 발언을 요구했지만 “예능처럼 봐 주세요. 홈쇼핑도 예능 시대가 오면 안 되나”라는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방심위는 지난 14일 광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의견진술은 법정 제재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으로, 그에 따라 제재 수위가 판가름된다. 방송에서 욕설은 금기다. 방송법에 따른 방송심의 규정상 그렇다. 흡연도 규제 대상이다. 드라마 주인공이 고뇌에 차서 담배를 입에 무는 것까지는 허용되나 불을 붙여선 안 된다. 하지만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예능이나 드라마 콘텐츠에선 다르다. 가령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 콘텐츠 ‘피지컬 100’에는 출연자들의 욕설과 과도한 비속어가 여과 없이 나온다. 세계적인 화제작 ‘더 글로리’에선 여주인공의 흡연 장면이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래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는다. OTT는 방송법이 아닌 정보통신망법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욕설, 흡연, 노출, 폭력 등 사회적 윤리와 정서를 해치는 표현에 대해 세세하게 규제하는 방송심의와 달리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심의는 제한적이어서 콘텐츠의 표현 수위가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넷플릭스), ‘국가수사본부’(웨이브)가 OTT 저널리즘에 대한 공론화 필요성을 촉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상파 방송 시사프로그램 PD가 만든 이 콘텐츠들은 사이비종교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경찰의 수사 현장을 생생히 전달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러나 동시에 선정성과 폭력성, 인권침해와 모방범죄 우려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OTT 플랫폼이기에 시청 가능한 콘텐츠이지만 아무리 OTT라도 사회적 영향력이 큰 미디어로서 지켜야 할 윤리의 선이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은 점은 아쉽다. 기존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하고 파격적인 콘텐츠 덕에 OTT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정부도 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를 최소화하고, 사업자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정책 방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오는 28일 시행되는 OTT 자체등급분류제도도 그중 하나다. 지금까지는 OTT 사업자가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사전 등급분류를 거쳐야 했지만 이제는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시청 등급을 설정할 수 있다. 영등위의 사전 등급분류에 최대 14일이 걸려 적시에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는 불만을 토로해 온 업계의 숙원이 풀린 것이다. 영등위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 관리를 한다지만 이 같은 OTT 사업자의 자율 규제에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지난해 조사에서 ‘사업자가 일부러 등급을 낮춰 분류할 것’이란 의견이 64.8%였고, ‘엄격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65%에 달했다. OTT 플랫폼 자체는 방송도 아니고, 언론도 아니기에 방송법이나 언론법처럼 엄격한 규제를 적용하는 건 맞지 않다. 그러나 인터넷과 연결된 TV로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방송과의 경계가 흐릿해지고, 대중적인 영향력도 확대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마냥 손놓고 있을 일은 아니다. ‘규제 사각지대’를 악용해 자극적인 영상으로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에 대해선 어떤 방식으로든 제재가 필요해 보인다. 우선은 OTT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표현의 자유를 누리는 만큼 사회통념을 존중하고,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공적 책임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기대한다.
  • “故 개그우먼, 이 화장품 알았다면…” 유난희, 홈쇼핑 중 망언 논란

    “故 개그우먼, 이 화장품 알았다면…” 유난희, 홈쇼핑 중 망언 논란

    쇼호스트계 전설이라 불리는 유난희(58)가 화장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방송 도중 유명을 달리 한 개그우먼을 언급했다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유난희는 해당 발언에 대해 뒤늦게 공개적으로 사과했지만, 시청자들의 민원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 대상에 올랐다. 유난희는 지난달 4일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라이브로 진행하던 중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발언을 했다. 그가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다가 2020년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을 떠올리게 했다. 유난희가 판매한 화장품과 고인이 된 개그우먼이 고통받던 피부질환과의 임상 증거는 전혀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유난희가 화장품을 더 많이 팔기 위해서 한 연예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용해 유가족과 그 지인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것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후 유난희는 방송을 통해 문제의 발언을 사과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고, 지난 14일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CJ온스타일 화장품 판매 방송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광고심의소위원회 측은 해당 안건을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 의견개진 결정을 내렸다. 이는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업체 측에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이다. CJ온스타일 측은 “직접 실명 언급은 하지 않았고 유난희가 해당 발언에 대해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고 의견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정개특위, 선거제 3개 안 의결… 300석 유지한 채 비례대표 개선

    정개특위, 선거제 3개 안 의결… 300석 유지한 채 비례대표 개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300석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한 세 가지 방안은 ▲중대선거구제(도농복합선거구제)+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소선거구제+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다. 1안은 국민의힘이, 2안과 3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했다. 1안은 하나의 선거구에서 3~5인을 뽑는 도시의 중대선거구제와 하나의 선거구에서 1인을 뽑는 농어촌의 소선거구제가 복합된 방식이다. 비례대표 배분 방식은 준연동형에서 병립형으로 변경하고, 권역을 7~17개로 나눈다. 2안은 하나의 선거구에서 4~7인을 뽑는 대선거구제다. 정당은 후보자 명부를 제출하고 선거인은 하나의 정당과 후보자를 각각 기표하는 방식이다. 지역구 의석 배분은 각 정당의 득표 비율에 의석 정수를 곱해서 산출한다. 비례대표는 전국 단위로 뽑되 병립형으로 변경한다. 3안은 기존의 소선거구제를 유지하고, 비례대표 배분 방식도 지금처럼 준연동형을 유지하되 권역을 6개로 나눈다. 준연동형의 경우 법적으로 위성정당 창당을 방지하기 어려운 만큼 별도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개특위는 지난 17일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를 열고 세 가지 선거제도 개편안을 담은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선에 관한 결의안’을 의결했다. 세 가지 안 중 두 가지 안이 국회의원을 350명으로 늘리는 내용이었지만 국민 비판이 거세지자 여야는 증원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정개특위 결의안은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이어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위원회에서 토론을 벌이고 단일 안을 만들 예정이다. 전원위는 오는 27일부터 2주간 하루에 5~6시간, 5~7회 정도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다음달 28일 본회의에서 최종 개편안을 처리할 구상을 갖고 있다. 야당 간사인 전재수 의원은 “오늘 채택한 결의안은 추후에 열리는 전원위 논의의 가이드라인이 전혀 아니다. 전원위를 개문발차하기 위한 형식에 불과하다”며 “300명이 자신이 선호하는 선거제에 관한 의견을 전원위에서 양심과 소신에 따라 밝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은 전원위 개최와 관련해 여야 의원 83명의 찬성 서명을 받았다. 국회법상 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이 전원위로 회부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4분의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조만간 국회 의사과에 동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해 국회의원 정원을 310석으로 늘리는 방안도 제안했다. 김 의장은 “소선거구제로 가게 된다면 (지역구) 의석을 10석 줄이면 국민들께 ‘우리가 10석은 줄였으니 10석만 늘려 주십시오’ 하면 최소한의 비례대표 증원은 된다”고 했다.
  • “임차인, 임대인의 미납세액 열람”…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임차인, 임대인의 미납세액 열람”…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2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임차주택 정보와 임대인의 미납세액 등에 대한 임차인의 열람권을 확보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임대차 계약을 할 때 확정일자 부여일, 차임(임차물 사용 대가로 지급하는 돈 등) 및 보증금에 관한 정보와 납세증명서를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제시하도록 했다. 임대인이 이같은 임차주택 관련 정보나 미납세액 열람에 대해 동의하도록 하고, 임차권등기명령이 임대인에게 송달되기 전에도 이를 집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의결된 법안은 오는 27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 “文정부 사람 다 때려잡아” 김어준 뉴스공장 발언, 방심위 행정지도

    “文정부 사람 다 때려잡아” 김어준 뉴스공장 발언, 방심위 행정지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1일 회의를 열고 현 정부를 편파적으로 비판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현재 폐지)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터는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문제가 된 방송은 작년 8월 1일 방송분이다. 해당 방송에서 진행자 김어준씨는 감사원의 국회 업무보고 관련 소식을 전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징 중 하나가 취미활동처럼 국가 사정 권력을 수집하는 것 같다”, “감사원도 대통령 국정을 위해 보좌하는 기관이라는 인식을 가진 사무총장이 있는 거 아닌가” 등의 발언을 했다. 김 씨는 “문재인 정부 사람들 다 때려잡으면 나라가 바로 서고 국가가 융성하게 된다는 세계관인 것 같다. 저는 정체를 잘 모르겠다. 본인들은 스스로 알까 싶은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위 위원 5명 중 4명이 김씨의 과한 표현을 이유로 권고 의견을 냈다.방송소위는 대우조선해양이 파업에 참여한 하청노동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하청 노동자들의 파업은 합법 파업이었습니다”라고 단정해 불법 파업을 옹호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제기된 MBC TV ‘뉴스데스크’(2022년 8월 23일 방송)에 대해서도 권고를 의결했다. 하이트진로 화물노동자 파업 과정에서 허위 사실로 노조 측을 옹호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TBS FM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음주 방송을 미화한 예능들에 대해서도 연이어 권고 의결이 이뤄졌다. 청소년 시청 보호 시간대 출연자가 주량을 과시한 내용을 방송한 tvN ‘서울 체크인’(2022년 12월 5일 방송), 외국인 출연자들이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을 만들고 건배사를 하며 음주를 즐기는 장면을 내보낸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올해 2월 7일 방송)이 행정지도를 받았다.
  • 김진표 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여야 양곡관리법 등 3월 본회의 상정 놓고 평행선

    김진표 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 여야 양곡관리법 등 3월 본회의 상정 놓고 평행선

    김진표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0일 회동을 가졌지만 과잉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 문제 등을 놓고 입장 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렸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실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1시간가량 회동을 갖고 오는 23일 예정된 본회의 관련 현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시 한번 협의할 여지가 있는지 챙겨보겠다”면서도 “다만 의무 매입이 있는 한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임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은 이미 국민 앞에서 23일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을) 반드시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공언했다. 일단 처리의 시점에 대해서는 그것은 불변”이라고 했다. 의무 매입 조건을 ‘초과 생산량 3~5%, 가격 하락 폭 5~8%’로 조정한 수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가 추진 중인 선거제도 개편안에 대해서는 양당 모두 신중한 태도다. 국회 전원위원회가 열리더라도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의원정수 증원에는 여론을 살피는 모습이다. 정개특위가 압축 의결한 3개 안 가운데 2개 안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을 지금보다 50석 늘려 의원정수를 350석으로 증원하도록 했다. 주 원내대표는 “양당 지도부 입장도 안 정해졌고 의원정수를 늘려야 한다, 늘리지 말아야 한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면서 “다만, 국민 여론 자체가 의원정수를 늘리는 데 반대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선거법과 관련해서 아직 공식적인 당의 입장을 정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며 “의원정수를 국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늘리기가 쉽겠느냐. 50명이나 증원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반도체 시설 투자에 추가 세제 지원을 하는 내용의 이른바 ‘K칩스법’으로 불리는 반도체특별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문턱을 넘은 데 대해서도 감사를 표했다.
  • 새달 한국 찾는 美하원 외교위…尹 방미 기간 의회연설 기대감

    새달 한국 찾는 美하원 외교위…尹 방미 기간 의회연설 기대감

    마이클 매콜(왼쪽)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미 의회 대표단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시점이어서, 윤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의회 연설에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19일 워싱턴DC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9명의 외교위 소속 하원의원들은 다음달 5일과 6일에 한국을 찾는다. 공화당 소속으로 매콜 위원장을 비롯해 영 김(오른쪽) 인도태평양소위원회(인태소위) 위원장, 프렌치 힐·마이클 롤러·가이 레션살러·너새니얼 모런·마이클 왈츠 의원이, 민주당에서는 아미 베라·매들린 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하원 내 첨예한 양당의 대립 구도에도 이번 대표단은 초당적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방한 기간에 윤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 한국 정부와 국회 인사를 두루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한미 동맹을 포괄적 동맹으로 격상할 방안, 대북 확장 억제 강화책, 한미 간 산업·기술 협력 등에 대해 미 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들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윤 대통령의 다음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때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들의 방한이 연설 수용에 대해 전권을 쥔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미국 의회 주요 인사의 방한은 지난해 8월 초 민주당 소속인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휴가 중으로 펠로시 의장과 면담하지 않았고, 한국 국회에서도 공항 도착 때 영접하지 않아 외교적 결례 논란이 일었다. 미 하원 대표단은 한국 방문길에 대만과 일본 순방을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봄으로 알려졌던 매카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지난 16일 켄 캘버트 의원 등 하원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6명이 대만을 찾아 차이잉원 대만 총통 등을 만났다. 지난달 중순에 마이크 캘러거 특위 위원장도 대만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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