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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제연행 한인에 일 보상은 마땅”

    ◎IED 파커수석대표,유엔 인권소위서 주장/65년 체결된 한일 청구권협정 무효/개인 대일 배상권리 소멸되지 않아/“피해보상” 국제적 압력 가중… 일 대응 주목 일본은 종군위안부(정신대)등 일제에 강제연행된 한국인들에게 배상 및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여론이 국제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국제인권단체의 하나인 국제교육개발(IED)은 지난 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경제협력협정이 국제법의 강행규범을 위반했기 때문에 일본은 강제연행된 한국인들에게 보상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IED의 파커수석대표(변호사)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의 차별방지·소수자보호소위원회(인권소위)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강행규범은 일본 민법 90조의 『공공질서 또는 미풍양속에 반하는 사항을 목적으로 하는 법률행위는 무효』라는 규정과 같은 논리이다. 인권소위는 지난 14일 전종군위안부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한 피해실태조사 자료수집 결의안도 채택했다.유엔인권위원회의 노예에 관한 소위도 이에 앞서 지난 봄 종군위안부 관련자료의 유엔제출을 권고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IED의 파커대표는 『인간 모두는 본래의 기본적인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국가도 그러한 권리를 소멸시킬수 없다』고 국제법이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 권리(청구권)는 소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파커대표는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제2차대전중 강제로 연행된 한국인을 비롯,아시아인들은 보상청구권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노예제도의 국제적 금지와 제2차대전 이전에 만들어진 강제노동을 금지한 국제노동기구(ILO) 29호 조약등을 근거로 『강제노동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종군위안부로 끌려가지 않을 권리등은 국제사회의 공공질서와 미풍양속으로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그 권리는 당연히 보상청구의 권리도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개인의 청구권이 소멸되었다고 일본이 주장하는 한일협정은 국제법의 강행규범을 위반하고 있기 때문에 협정의 일부 또는 전부가 무효라는 것이 국제적으로 인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이같은 국제인권단체의 논리가 국제적으로 인정될 경우 전종군위안부 뿐만아니라 일본에 의해 강제연행되었거나 학살된 아시아인들의 대일청구권의 근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일본은 제2차대전이 끝난지 거의 반세기가 지났지만 과거 침략행위와 종군위안부 강제연행등 반문명적 행위에 대한 반성과 전후청산을 하지 않고 있다. 일본정부를 상대로한 전종군위안부등 피해자들의 개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최근 계속 증가하고 있다.중국의 피해자들도 10만명이상이 「연합회」를 결성,일본에 대한 배상요구를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조일)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아시아피해국가들의 이같은 움직임과 국제사회에서 고조되고 있는 피해보상 당위론에 대해 일본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요미우리신문은 배상청구문제가 국제문제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일본정부는 국제법과 인도적 차원에서 해결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3개현안」 본격협상 착수/정치특위 첫회의/법개정심의반 구성 합의

    ◎「전원합의제」로 회의 운영/민자·국민/“대선법 초점”/민주/“「단체장」부터” 여야는 17일 정치관계법심의특별위원회 첫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법등 개정심의반등 3개 개정심의반을 구성키로 합의하는 등 정치관계법 현안에 대한 본격협상에 들어갔다. 여야는 앞으로 3개 심의반을 매일 상오 10시에 개최키로 하고 특위 전체회의와 개정심의반의 의결은 3당대표회담의 합의정신에 따라 다수결이 아닌 전원합의제 방식으로 운영키로 합의했다. 또 개정안 도출의 1차시한은 8월말까지로 정하고 각 심의반은 위원장이 없이 각당이 돌아가며 사회를 맡기로 했다. 여야는 이같은 합의안을 18일 열리는 특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고 3개 심의반의 구체적인 구성은 이날 열릴 특위의 의결사항으로 정해 바로 활동에 들어 가기로 했다. 특위는 그러나 민자·국민당이 대통령선거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단체장선거의 연내실시에 비중을 두고 있어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심의반·특위에서의 여야절충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여야가 합의한 심의반의 성격에 대해 민자당은 『심의반이 국회법상 기구이기 때문에 법적효력은 「소위」나 마찬가지』라는 입장을,민주·국민당은『전원합의제라는 여야영수회담 정신에 따라 국회법상「소위」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앞서 특위는 민자당 신상식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민자당의 김중위의원,민주당의 박상천의원,국민당의 정장현의원을 각각 각당 간사로 선임했다. 특위는 이날 3개법 분과모임의 명칭을 둘러싸고 민자당이 「소위원회」로 할 것을 주장한 반면 민주·국민당이 단지 협상팀으로 하자는 의견이 대립,진전을 보지 못하다 이날 하오3시30분쯤 「심의반」으로 통일키로 하고 특위운영방안을 매듭지었다.
  • 막오른 「특위정국」…출발은 순풍/「18인정치특위」 첫회의 이모저모

    ◎“국민여망 부응해 공약수 도출” 다짐/“여야의견 존중” 전원합의제는 성과/3개법 개정심의반 성격싸고 한때 입씨름도 17일 국회에서 첫회의를 가진 정치관계법 심의특위는 위원장과 각당간사 3명을 선임한뒤 3당간사회의를 소집,지방자치법등 3개법안 개정심의만을 운영하기로 하는등 향후 운영방향및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이날 전체 회의 분위기는 여야의원들이 본격적인 심의 내용의 중요성을 의식한듯 절차적인 문제는 비교적 쉽게 처리했다. ○…신상식위원장과 3당간사는 이날 첫 전체회의가 끝난뒤 간사회의를 열고 ▲특위는 3당대표의 합의사항을 기본바탕으로 하여 법안을 성안하여 의결한다 ▲3개법 개정심의반을 구성하여 법안을 성안한다 ▲특위전체회의와 3개법등 개정심의반의 의결은 전원합의제로 한다 ▲3개법개정안의 1차시한은 8월말까지로 한다는 등의 4개항의 특위운영원칙에 합의. 이 가운데 가장 논란이 벌어졌던 부분은 3개법 개정심의반의 성격 규정문제. 민자당은 『개정심의반은 명칭이야 어떻든 국회법상의 기구이며 따라서 소위원회와 같다』는 입장을 보인데 반해 민주당측은 『명칭에서 나타나듯이 소위가 아닌 3당 합의에 의한 임의기구』라고 주장. 야당이 소위구성에 반대하는 이유는 소위에서 의결된 사항은 특위위원장이 직권으로 본회의에 상정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을 갔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시기가 결론나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별타결을 막기 위한 것. 이 때문에 두당은 기자들에게 합의사항을 발표하는 순간까지 개정심의반의 성격을 두고 입씨름을 벌였으나 전원합의에 의해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3당대표의 정신에 따라 민자당이 한발 양보. 이에 따라 개정심의반은 위원장을 선출해 다수결 원칙으로 운영하는 소위원회와 달리 위원장을 뽑지 않고 심의반 소속 의원 전원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사회를 맡고 의결은 전원합의제로 하기로 결정. ○…이날 국회 501호실에서 열린 정치관계법심의특위 첫회의는 관례에 따라 연장자인 민주당의 김봉호의원이 임시의장을 맡아 사회를 진행. 김임시의장은 우선 특위를 이끌어갈 위원장선임건을 상정,민자당의 황윤기의원이 위원장선임을 구두호선으로 선임하자고 동의하자 다른특위위원들이 이에 재청,동의안이 성립됐음을 선포. 이에 민자당 김영진의원이 4선의 신상식의원(민자)을 위원장으로 추천하고 다른의원들의 추천이 없자 신의원으로 자동낙착. 신위원장은 선임인사말을 통해 『위원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가 4개월이상 공전돼 있는 이때 특위가 지자제법·대선법·정치자금법을 원만히 협의·결정해 훌륭한 타개책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피력. 이어 신위원장을 제외한 여야특위위원 17명은 상견례 및 자기소개인사를 나누며 『잘해보자』고 다짐. ○…의사지휘봉을 임시의장에게서 넘겨받은 신위원장은 곧바로 각당간사선임건을 상정. 신위원장은 『각 교섭단체별로 민자당은 김중위의원,민주당은 박상천의원,국민당은 정장현의원을 추천해왔다』고 밝히고 간사선임에 아무 이의가 없음을 확인하고는 이들을 간사로 선임. 여야 3당간사들은 선임직후 『정치특위가 한정된 짧은 기간내에 국민여망에 부응하도록 합의를 도출해내는데최선을 다하겠다』고 간략하게 인사말. ○…특위 첫회의가 끝난 뒤 곧장 열린 3당간사회의는 특위의 운영방향·의사일정 등에 관해 여야의 이견이 맞서 아무런 결론을 내리지 못한채 하오에 회의를 속개키로 하고 일단 정회. 이어 여야특위위원 18명 전원은 박준규국회의장 초청으로 국회귀빈식당에서 오찬을 나누며 특위의 원만한 운영에 관한 환담을 교환. 박의장은 이 자리에서 『발상의 전환으로 여러분이 잘해내 대선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할 수 있는 타결안을 내놓으라』고 특위위원들에게 주문.
  • 유엔 인종위,「정신대」 조사/피해자료 수집 결의안 채택

    ◎배상기준·사례보고서 내년 발표 【브뤼셀 연합】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는 14일 2차대전중 일제가 징발했던 종군위안부를 포함,전시 강제에 의한 매춘행위 피해자들의 보상과 명예회복을 위해 이들의 피해실상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로 결의했다. 소위 제16의제(현대판 노예제도) 실무그룹은 지금까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회와 기타 국제인권단체 및 개인들로부터 입수한 모든 관련자료를 제4의제(인권피해자에 대한 배상) 특별보고자인 테오 반 보벤박사에게 전달,보고서 작성에 반영하도록 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반 보벤박사는 이들 자료를 토대로 배상의 기준,국제법과 국제관례,실제사례,참고의견 등을 포함하는 특별보고서를 작성,내년 여름에 열리는 소위 연례회의에 제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정대협은 이미 제출한 자료외에 추가자료를 작성하는 한편 반 보벤박사 및 일본의 국제인권변호사인 도쓰카 에즈로(호총열랑)씨등과 접촉,한국측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소위는 섹스관광의 만연으로 일부 지역 여성들이 현대판 성노예로 전락해 가고 있다고 지적,이같은 행태를 불식하고 특히 어린이 매춘을 방지하기 위해 국제여행관련기구들이 조속한 시일내에 회의를 열어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촉구했다.
  • 정신대 모집경위·실태 규명/유엔조사위 구성 요구

    ◎정대협,배상중재위 설치도 【브뤼셀 연합】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10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 회의에서 정신대문제의 역사적 경위와 실상을 소개하고 인권위 소위가 일본정부의 성의있는 조처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대협은 또 유엔정신대문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아시아 피해국가들에 파견할 것과 배상중재위원회를 설치할 것도 요구했다. 인권위 소위에 참석한 정대협의 신혜수국제위원장은 이날 의제 16항(근대적 형태의 노예제도)에서 발언권을 얻어 ▲한국여성 20만명이 일본군의 종군위안부로 끌려갔고 ▲대부분 강제에 의한 것이었으며 ▲하루에도 수십명의 군인을 상대하다가 병들어 죽거나 일본군이 후퇴할때 잔인하게 살상당했다는 점 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본의 이토 제네바주재대표부 공사는 일본정부가 위안부 모집에 일부 관여했다는 사실을 이미 인정,이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혔음을 상기시키고 보상문제에 관해서는 『법적으로는 지난 65년 한일협정에서 이미 마무리됐으나 인도적 차원에서 최대한의 성의를 보이겠다』고 답변했다.
  • 전기공사 입찰부정 경기교위,특별조사

    【수원】 경기도교육위원회(위원장 최병익)는 10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의 하부교육청 전기공사 입찰사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 위해 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도교위는 이날 상오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교육청 부교육감과 관리국장으로부터 이 사건에 대한 자체감사결과를 보고 받은뒤 이같은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위해 현행 입찰제도의 문제점 파악 및 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조사소위원회를 구성,특별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 정신대문제 국제여론화 모색/유엔인권소위서 우리대표 증언

    ◎일제 직접개입등 만행실상 폭로/본회의서도 정식안건 채택될듯/「국가권력에 의한 매춘」 문제론 처음 논의 일제 침략의 상처로 남아 있는 정신대문제가 유엔인권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서 정식안건으로 다뤄진다.이에 따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이효재공동대표와 신혜수국제위원장이 정신대 희생자인 종군위안부 출신 황금주씨(65)와 함께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3∼28일 스위스제네바)에 참가한다. 이 문제는 소위원회 「현대판 노예제」분과에서 제16의제로 채택되어 10일(현지시간)신혜수위원장이 황금주씨를 증언자로 내세워 정식거론하게 된다.이 자리에서는 정대협등 민간단체와 우리 정부의 조사발표 결과를 토대로 ▲일본 정부의 직접 개입 ▲한국여성의 강제 연행 ▲위안소의 비참한 생활등 정신대문제에 대한 실상을 알려 정신대 문제를 국제여론화할 계획이다.그리고 유엔이 정신대문제의 진상을 조사하고 일본정부에 책임과 보상을 요구하는데 나서줄 것도 촉구한다. 이번에 정신대문제를 다루는 「현대판 노예제」분과는 비정부민간단체들을중심으로 구성된 유엔 인권위원회 산하 기구.지금까지 민간업자들에 의한 아동매춘,강제매춘,아동 장기매매등의 문제가 주로 제기되고 논의돼 왔다. 이효재공동대표는 『이번 정신대 문제와 같이 민간이 제기한 인권피해 차원이 아니라 「일본제국주의라는 국가권력에 의해 강요당한 매춘문제」는 처음 다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국제법학자들과 여성 및 인권문제 전문가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어 본회의 정식안건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정신대문제가 인권위 소위원회 의제로 상정된것은 정대협이 지난 2월 유엔인권위에 정신대 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한데서 비롯됐다.이후 국제폐지련맹(IAF),인신매매를 반대하는 국제연합,국제교육발전협의회등 3개 민간단체들은 지난 5월 제네바에서 열린 「현대판노예제」분과 실무회의에서 정신대문제를 제기,최종 보고서에서 채택했고 소위원회에서 다시 다루어지게 된 것이다. 특히 이 문제가 다루어지기까지는 국제관계법 전문가인 일본인 인권변호사 도쓰카 에쓰로씨가 제네바 실무회의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부와 희생자 개인은 별개의 존재이므로 한 일정부간 누구도 인권을 무효화할 아무런 자격도 갖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이 문제를 부각시켰다.따라서 『인권침해를 당한 개개인의 일본정부에 대한 권리는 한 일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9일 출국하는 신혜수씨는 『16일 제네바 한인교포들을 대상으로 황금주할머니의 증언을 듣는 모임이 마련될 예정이며 국제적인 여론화를 위해 기자회견도 가능한 한 주선하고 우리의 요구와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로비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정신대 문제가 인권위 소위원회의 결의안으로 통과될 경우 내년 2월 세계 53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는 유엔인권위 본회의 주요 안건으로 다뤄지게 된다.
  • 교육부­교총 9개안건 의제채택 합의/어제 첫 정기교섭

    ◎교원처우 개선방안등 협의키로/30일 2차회의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2일 서울서초구우면동 교총세미나실에서 교원지위향상을 위한 특별법제정이후 첫 정기교섭을 갖고 40만교원의 처우개선과 권익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완규교육부장관과 현승종교총회장을 비롯,양측에서 5명씩이 참석한 이날 교섭에서 양측은 교총이 제안한 교원처우개선방안 등 5개부문 9개안건을 정식의제로 결정하는데 합의했다. 교총은 이날 질의를 통해 ▲교섭및 합의내용에 대한 정부측의 관철의지 ▲교육부직제에 교육전문직 임용확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앞서 조장관은 인사말에서 「전교조」및 「전추위」활동과 관련,현행법을 무시한 교원들의 단체행동은 용납될 수 없으므로 교원들의 정당한 요구는 교총의 합법적인 대화창구를 통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교총은 일선교사들의 건의나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측은 각 2명씩으로 교섭대표 소위원회를 구성,오는 30일 교총세미나실에서 2차 교섭을갖기로 했다.
  • 후보자 현수막 게시 금지/선거 3일전부터 대중연설회도 중단

    ◎민자대선법 개정소위 민자당의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원회(위원장 신상식)는 8일 4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의 소속당과 기호,이름및 구호가 적힌 현수막의 게시를 전면 금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개표구마다 설치된 선거사무소와 선거연락소에는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현수막의 게시를 허용하기로 했다. 개정소위는 또 선거일 직전의 과열·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선거일 3일전부터는 대중 연설회를 열지 못하도록 했다. 소위는 이와함께 현행법의 포괄적 제한규정이 법리상으로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저해하는 것으로 판단,철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소위는 그러나 후보자와 찬조연사가 전국을 돌며 벌이는 연설회는 정견발표회로 명칭만 바꾸고 3천4백여회의 연설횟수는 현행법대로 두기로 했다.
  • 여성계 「성폭력 특별법안」 마련/친고죄서 반의사불벌죄로 고쳐

    ◎가정법원 관할… 조사관제도 도입/국가·자치단체의 피해자보호 책임 명시 여성계는 「성폭력 대책에 관한 특별법안」을 자체적으로 마련,6일 국회에 상정했다. 여성계의 이같은 조치는 정부와 민자당이 지난주 발표한 「성폭력 예방 및 규제등에 관한 법률안」이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취해진 것이다. 이 특별법안 제정 추진주체는 한국여성의 전화,한국성폭력상담소,대구여성회등 12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폭력특별법제정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신혜수).법조계,여성계,학계등 전문가로 구성된 법률소위원회가 이종걸변호사의 시안을 토대로 지난 4월부터 검토과정을 거쳐 마련한 이 특별법안은 전문44조로 돼 있다. 성폭력의 개념을 「성적자기결정침해의 죄」로 새롭게 규정한 여성계의 법안은 ▲국무총리 산하 성폭력특별위원회 설치 ▲고소기간과 친고죄 조항 폐지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및 가해자 교화시설 설치에 중점을 두었다. 이밖에 ▲성폭력 범죄의 관할을 가정법원 산하에 두고 조사관 제도를 도입 또는 활용 ▲수사·재판과정중 피해자보호조치와 피해자에 대한 배상판결 제도 도입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루었다.이와 함께 성폭력 법죄의 유형을 행위별,대상별,주체에 따라 세분화시켰으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에 대한 책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성폭력특위가 지적한 정부와 민자당 법안의 문제점으로는 ▲강간,강제추행등을 여전히 「정조에 관한 죄」로 규정함으로써 인권 침해 우려 상존 ▲특례조항을 빼고는 친고죄 규정이 그대로 남아 성폭력의 범죄구성요건이 여전히 피해자증명부담으로 돼있는 기존 형법의 문제점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점을 들었다.또 ▲음란물 제조,판매등 성폭력을 유발·조장하는 자에 대한 제재 미흡 ▲성폭력 대책활동을 벌여온 민간단체들에 대한 규제 ▲인신매매,강요된 매춘,신체장애인에 대한 성폭력,부부 사이의 강간등이 성폭력 범주에서 제외된 점등을 꼽았다.특히 친고죄 조항의 경우 여성계의 법안에서는 피해여성의 의사에 반해 처벌하지 않는 「반의사 불벌죄」를 신설하고 친고죄를 폐지함으로써 성폭력 범죄를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 비해 민자당안은 중강제추행 미수,직장내 성추행,공공장소에서의 성추행등을 모두 친고죄로 남겨 놓은 점도 문제점으로 들춰 냈다. 신혜수위원장은 『정부와 민자당 안은 여성단체들이 그동안 제기해온 요구사항을 어느정도 수렴했으나 문제점이 아직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따라서 『신고나 재판과정에서 피해자의 고통이 가중되는 친고죄,공개재판,증거제일주의등 성폭력 관련법의 문제점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보완,진정으로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국내외 망라한 북의 「주사」추종집단/「범민련」의 정체와 목표

    ◎북측본부 윤기복·해외 윤이상이 주도/“평화통일” 내걸고 실제론 「연방제」획책 오는 8월15일 서울에서 남북한 및 해외인사가 참가하는 이른바 「제3차 범민족대회」를 갖겠다고 해 정부당국과 국민들의 깊은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조국통일 범민족연합(범민련)」은 과연 어떤 단체이며 이들이 노리는 목표는 무엇일까. 「범민련」은 지난 90년11월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범민족대회」개최 등 이른바 「범민족통일운동」을 벌인다며 남·북한 및 해외인사 9명이 이른바 「3자회담」을 갖고 태동시킨 단체라 할수 있다. 이들의 합의에 따라 북한의 이른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부위원장 윤기복을 본부장으로 하는 「북측본부」와 재독교포 윤이상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해외본부」가 지난해 1월 결성됐으며 이들과 함께 결성하려던 「남측본부」는 이해학목사·조성우씨 등 추진세력의 핵심인사들이 구속되는 바람에 「준비위원회」만 발족시켜 문익환씨를 위원장으로 뽑았으나 문씨 또한 구속돼 강희남씨를 위원장직무대행으로 삼아 활동해오고 있다. 따라서 「범민족대회」를 위한 「범민련」의 제1추진 주체는 「베를린3자회담」을 주도한 북한 공산정권으로 볼수밖에 없다. 겉으로는 남한에 있는 친북한 세력들이 「범민족대회」등을 제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김일성이 지난 80년 10월10일 제6차 북한노동당대회에서 제시한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등 북한의 대남적화전략을 그대로 추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직상으로도 북한의 대남적화통일전략등 대남담당정책을 총괄하는 「조평통」부위원장인 윤기복이 북측 본부장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다. 「남측본부」준비위원회도 문익환씨가 위원장,강희남씨가 위원장 직무대행이지만 구속된 이창복씨가 실행위원장을 맡고 있고 「조직소위」「재정소위」「정책소위」등의 소위원회는 사실상 재야운동권의 친북성향 인사들이 실세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른바 「주사파」계열에 의해 장악돼 있는 실정이다. 또다른 주체로 볼수있는 「해외본부」는 윤이상씨를 의장으로,북미주 양은식,일본 양동민,유럽 정규명,조총련 김정수,러시아 강일,중국 이철재,호주 윤석,캐나다 전충림씨 등이 각지역 의장으로 있으나 모두 반한·친북인사들로 이들은 어쩌면 「범민련」의 주체이기보다는 「추종」세력으로 볼수 있다. 이같은 친북한 인사들이 조직한 「범민련」은 올해 「제3차범민족대회」계획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겉으로는 「남북합의서 이행」등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슬로건을 내걸고 실제로는 「반전·반핵·미군철수운동」과 「연방제통일」을 위한 「민족통일정치협상회의소집」을 지지하는등 북한의 대남적화노선을 그대로 추종하고 있다. 지난 90년9월15일자 「전민련신문」에 실린 「범민족추진본부」의 「범민족대회평가서」(시안)에도 남·북한 해외를 망라한 조국통일을 위한 범민족적 단결의 사상 및 조직적 조건마련 등 5개항을 명시,김일성이 주장해온 「민족통일전선」의 추종세력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이들은 우리 정부의 민족대화합에 의한 평화통일을 오히려 방해하고 남북한 주민들이 서로의 현실을 정확히인식하고 남북한 사이에 필요한 호혜적 협력을 할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기 보다 혼란을 부추기고 있을 뿐이다. 특히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불법정치집회는 남북당국자간의 대화에 악영향을 미쳐 책임있는 노력과 실천을 가로막는 「통일방해대회」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당국의 지적이다. 이들은 이번 8·15대회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가 중앙대에서 가지려는 「통일대축전」기간과 연계,실상 「전대협」세력을 앞세워 한마당 선전의 장으로 활용할 속셈을 갖고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안보분야의 한 전문가는 『「범민련」이 추진하는 「범민족대회」란 사실상 북한의 「인공기」를 다른 색깔로 바꿔단 것이나 마찬가지 행사로 평화통일을 방해하고 북한의 「연방제통일」을 추진하기 위한 것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 그린벨트 건축규제 완화 추진/민자 「행정규제완화특위」의 활동계획

    ◎토지거래허가 절차간소화 적극 모색/연근해 선원 병역·임대주택 특혜 확대 국민생활과 기업활동과 관련된 과도하고 불합리한 행정구제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민자당이 설치한 행정구제완화특별위원회(위원장 황인성정책위의장)가 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정규제완화특위는 이날 ▲국민기본생활 ▲국민문화생활 ▲기업창업및 생산활동 ▲기업세제및 기술고용등 4개 소위원회를 구성,이성호·정영훈·이상득·나오연의원을 각각 소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4개 소위에서 다룰 중점과제로 ▲개발제한구역 관리방안 합리화 ▲각종판매업 인허가 완화 ▲수도권정비 계획조정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권한위임 ▲석유사업기금 운영방안 개선등 20여개를 선정,적극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특위는 정부의 각 부처가 별도로 진행하고 있는 행정간소화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당정협의를 거쳐 오는 8월안에 행정규제완화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위 활동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완화문제. 지난 73년 첫 지정된그린벨트인 도시환경의 유지에 큰 기여를 한 반면 시행 20년이 지나면서 재산권행사를 제한하고 생활향상욕구를 억누르는 부작용을 낳기도해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그린벨트정책의 기본틀은 유지하되 가축개량시설의 신·증축을 허용하고 산림보전지역및 경치지역에 농민휴양소를 설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위는 토지 이용규제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군사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부지를 정리하는 한편 토지거래심사제도와 산림매매증명·택지취득증명을 취득할 때 받아야 하는 허가목적심사를 생략하는 등 토지거래허가제도를 간소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위는 또 농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업피해 구제제도 개선 ▲민박농어민에 대한 행정규제완화 ▲화훼소비규제조치완화 ▲새마을부녀회 구판장의 슈퍼마켓연쇄점용 주류판매 허용 ▲연근해 출어선원의 병역특례확대및 임대주택 입주수혜 등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 대통령선거법 개정방향(대선정국:17)

    ◎혼탁·과열 막을 「장치」마련해야/대규모 옥외집회 지역감정만 촉발/TV통한 토론­정책대결이 바람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12일 대통령선거법 개정의견을 확정하고 이에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한 이후 선거법개정문제가 여야간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야는 모두 대통령선거법의 개정 필요성을 인정,이미 이를 위한 실무작업에 들어간 상태여서 빠르면 개원국회에서,늦어도 정기국회에서는 대통령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민자당은 지난15일 신상식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원회」를 구성,실무작업을 한창 진행중이다. 민주당도 14대 국회개원 이전에 대통령선거법개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선관위의 개정의견에 대한 실무진의 검토를 마쳤으며 국민당도 김건정책실장으로 실무팀을 구성,시안마련에 들어갔다. 민자당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의 신상식위원장은 『이번 선거법개정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야할 부분은 망국적인 지역감정에 근거한 과열선거양상을 방지하고 정책·정견의 대결을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관권·행정선거를 막고 돈안드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방안마련을,국민당도 공명선거와 돈을 적게 쓰는 선거를 법개정의 기본방향으로 잡고있다. 새로 제정될 대통령선거법에서 최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안은 과열·혼탁선거의 방지라는 것이 국민대다수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 문제는 엄청난 인적·물적자원의 소모를 유발하는 옥외대중집회의 폐지문제로 요약된다. 13대 대통령선거당시 민정당의 노태우후보를 줄곧 수행했던 강용식의원은 『옥외대중연설은 반드시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당시 선거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들의 절실한 바람이었다』고 말한다. 이 점은 당시 선거를 함께 치렀던 야당인사들도 공감하고 있다. 대규모 옥외군중집회로 인한 국력의 소모도 크지만 수십만 인파의 군중심리가 곧바로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폐해를 가져온다는 지적이다. 중앙선관위가 개정의견을 마련하는 과정에서도 옥외군중집회의 폐지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었으며 전면적인 폐지를 주장하는 의견도 많았다.그러나 우리 국민의 정치심리나 정서에 비추어 급작스런 폐지는 사실상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연설횟수를 줄이는 정도로 의견이 모아졌다. 다만 선거일 전 3일부터는 옥외대중집회를 전면적으로 금지하자고 의견을 모아 막판의 과열혼탁선거를 방지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개정 대통령선거법은 선거를 정책대결의 장으로 이끌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역감정이 투표행태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우리의 정치현실에서 정책을 통한 대통령후보자의 선택은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이때문에 TV등 언론매체를 통한 후보자나 선거운동원들의 토론이 선거의 쟁점을 정책문제로 유도하는 방편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19일 저녁 민자·민주·국민등 각 당의 의원들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시기와 개원문제를 둘러싸고 벌인 TV토론에는 많은 관심이 모아졌으며 여야가 자신들의 입장을 국민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도 됐다. 따라서 TV토론을 제대로 활용하면 옥외군중집회를 줄이고 정책대결을 유도하는 2중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매번 선거때마다 제기되는 부정시비를 종식하는 방안을 개정될 선거법에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선관위는 선거부정시비의 대명사처럼 인식되고 있는 군부재자 투표에 대한 의혹을 불식하기 위해 영외투표를 허용하도록 제안하고 있다.
  • 새정치 두모임 두모양/한종태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19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민자당국회의원 8명이 중심이 되어 발족한 「의정활동을 위한 경제연구회」모임과 18일 하오 한국종합전시관에서 열린 「깨끗한 정치선언을 지지하는 시민의 모임」발기대회는 둘 다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전자는 국회의원 스스로 공부하자는 모임이었고 후자는 유권자인 시민들이 국회의원들의 자정선언을 지지하는 행사였다. 부정적인 면이 크게 부각되어 있는 작금의 정치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은 이들 모임이 새로운 정치풍토조성과 정치발전을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상당수 국회의원 이름앞에는 「공부와는 담쌓은」「아무 것도 모르는」등의 나쁜 수식어가 따라붙은 게 사실이었다. 국회본회의장에서는 물론 전문성이 필요한 각 상임위 또는 분과위·소위원회 등에서 「얼토당토않은」발언으로 빈축을 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또 축의금·화환값등을 대느라 「검은돈」에 약해왔고,이는 정경유착이라는 정치그늘을 만들어온지도 오래됐다. 따라서 어느때보다 깨끗한 정치문화의 창출과 점차 의원들의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에서,특히 경제분야에서는 더욱 많은 지식이 필요한 시점에서 「공부하는 모임」과 「지지하는 시민모임」이 발족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더구나 시민모임은 국회의원에게 「무엇인가를 요구하는」유권자들의 정서가 상존해 있는 현실임을 감안할때 의미있는 일이었다. 그런데 두 모임 다 아쉽고 유감스러운 점이 있었다. 먼저 공부하는 모임에 자리를 함께 한 의원들의 수와 정치신인들의 참석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이다.「처음이니까」하고 지나칠 수도 있지만 너무 낯익은 얼굴들 뿐이었다.경제기획원·재무·상공장관과 당정책위의장 출신의 나웅배의원을 비롯,코오롱대표이사를 지낸 이상득의원,노동부장관출신의 장영철의원,경기지사를 지낸 임사빈의원 등 저마다 경제·노동·지방행정분야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인사들이었다.공부모임을 가져야할 의원들은 정작 이들만이 아니었다는 이야기이다. 시민의 모임도 당초 목적과는 달리 야당 대통령후보자들의 대선을 의식한 연설때문에 큰 흠을 남겼다. 주최측으로 민주당의 김대중,국민당의 정주영,신정당의 박찬종대표는 한결같이 연설을 통해 『정치부패의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다』『정치자정을 이루려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강변했다.그들은 정치지도자로서 책임 시인이나 반성없이 자신들의 「결백」과 「네탓」만을 강조했다. 이 모임의 주최자인 서경석 경실련사무총장은 집회가 끝난뒤 『유감스런 유세성 발언』이었다고 지적했다.
  • 노사 이견 못좁혀 오늘 노동위 중재/지하철공사 협상

    서울지하철공사 노조측은 16일 하오4시30분부터 제10차노사협상실무소위원회를 열고 주택자금융자등 후생복지분야를 논의했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했다.노조측은 이날 기본급 인상안을 6만9천원에서 2만9천1백원으로 조정하는 대신 20억원인 주택자금융자규모를 5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요청했으나 공사측은 30억원으로 맞서 타결점을 찾지 못한채 17일 중앙노동위원회의 중재조정을 맞게 됐다.
  • 대통령선거법 개정/민자,소위구성키로

    민자당은 13일 대통령선거법개정소위원회를 구성,현행 대통령선거법의 개정문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강용식제1정책조정실장과 강재섭의원등 당내 율사출신 의원들로 구성되며 신상식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 재원소위/대제3세계 재정지원 축소/「대기보전」협상은 계속 난항

    ◎임산물의 수출관세 폐지안 철폐/부시,“「생물다양성협약」 거부” 재천명/리우회담 【리우데자네이루 연합】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는 1백여개국 국가원수 및 정부수뇌들이 참석하는 정상회담 시작을 이틀 앞둔 가운데 10일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리우선언」과 행동지침인 「의제21」의 핵심분야별 마무리 협상을 벌였다. 이번 회의의 주위원회는 분야별 소위원회 협상이 끝나는대로 합의된 문안을 모아 의제21의 최종 텍스트를 정리 확정하며 이를 12∼13일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담에 올린다. 분야별 소위는 10일 선진­개도국간의 집중적인 협상을 통해 미해결 쟁점사항들에 대한 최종합의를 도출해 내기위한 노력을 벌였는데 현재 최대쟁점으로 부각된 재원마련문제에서는 유엔이 당초 요구한 선진국들의 제3세계 재정 지원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쪽으로 타협이 이뤄진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대기보전,산림보전문제의 경우에도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양측이 팽팽하게 맞서있어 합의에 도달하는데 상당한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대기보전문제의 경우에도 합의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금까지 쟁점이 돼온 에너지효율문제등을 놓고 계속 협상을 벌여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산림보전원칙은 산림의 보전문제가 생산 및 무역문제로까지 확대되면서 임산물 수출에 부과하는 관세의 폐지주장이 말레이시아 등 주요 임산물 수출국에 의해 제기됐으나 관세를 폐지할 경우 임산물의 수입 및 소비를 지속적으로 늘리게 돼결국 산림보전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한국 일본등의 입장이 반영돼 관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11일 리우 환경회담에서 생물다양성 협약 서명 거부방침을 재천명하고 이때문에 미국이 고립되더라도 어쩔수 없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리우 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도 이 협약안의 취지에는 이견이 없으나 이번 협약안 내용은 동식물및 천연자원보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것이 실상』이라고 주장했다.
  • 「상품만들때 환경비 반영안」 철회/한국등 개도국 유리

    ◎리우회담 소위원회 □유엔보고 열대목삼림 남벌 10년새 50% 증가 이라크선 걸프전때 유황등 방류 【리우데자네이루 외신 종합】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행동지침인 「의제21」가운데 대기보전문제를 다루고 있는 소위원회는 9일 회의에서 상품의 제조원가에 환경보전비용을 반영토록 한 쟁점조항을 전면 삭제키로 결정함으로써 한국을 비롯한 개도국들에 유리해졌다. 이 조항은 각국이 상품의 제조원가에 환경비용을 반영토록 했었는데 이 조항이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 세금과 같은 환경세의 도입으로 연결될 것을 우려한 산유국과 개도국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의제21」의 대기보전조항에서 삭제됐다. 우리측은 당초 이 조항과 관련,환경비용을 제조원가에 반영하도록 노력하되 환경파괴의 정도에 따라 원가반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했었다. 한편 영국은 생물다양성 협약 서명방침을 천명했으며 분과별 회의들도 핵심쟁점인 재원조달 협상을 포함,여러 분야에서 거의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의 가장 큰 진전은 영국의 생물다양성협약 서명 방침 발표로서 영국은 지금까지 이 협약안의 일부 내용에 난색을 보여왔었다. 【리우데자네이루 AP 연합】 지난 10년동안 열대삼림지역의 남벌이 50% 가량 증가하는등 심각한 삼림훼손행위가 저질러진 것으로 9일 공개된 유엔의 한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리우환경정상회담에서 공개된 이 유엔보고서는 이와함께 전세계 삼림지대 가운데 1천6백90만㏊가 매년 파괴되고 있으며 남미와 중미지역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바그다드OPECNA 연합】 지난해 걸프전 기간중 이라크에서는 수천만t에 이르는 원유와 가스,액화유황,살충제등 기타 유독성 화학합성물이 유출돼 심각한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최근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리우환경회의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전세계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이라크의 권위있는 환경학자인 라이드 알 카사브박사는 환경문제 전문가들 및 고위 정부관리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주말 열린 한 환경대책회의에서 유엔보고서를 인용,원유 2천4백만t과 액화유황 5만3천t등이 걸프전 기간동안 한꺼번에 유출됐다고 밝혔다.
  • 남북 핵상호사찰 실현책 논의/한­미 안보정책 소위 오늘 하와이서

    ◎7월 G7회담서 대북성명 채택 요청키로 한국과 미국은 9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한·미고위안보협의회 안보정책검토소위원회(PRS)를 개최,남북상호핵사찰 실현을 위한 대응책 논의에 들어간다. 한국측에서 남북핵통제공동위원회 부위원장인 번기문 외무부장관특별보좌관등과 미국측에서 드세이 앤더슨 국무부아시아태평양지역부차관보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까지 계속될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이 상호사찰에 응하도록 하기 위한 한·미양국간의 협조체제 강화방안등이 깊이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본이 북한의 상호사찰수용을 일·북한 수교의 전제조건에서 후퇴시키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한·미양국이 일본측에 한반도 핵문제의 해결없이는 일·북한 수교가 불가능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도록 촉구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양국간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에 보고될 IAEA의 임시사찰결과를 검토한뒤 최종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7월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서방선진7개국(G­7)정상회4담에서 북한의 상호사찰수용을 촉구하는 성명이 채택될 수 있도록 미국측에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동북아에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서유럽국가들이 우크라이나,카자흐,벨로루시등 유럽을 사정권에 둔 국가들의 핵개발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감안,이들 국가들로 하여금 북한의 핵무기 수출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이 회의에서 특히 북한이 강력 거부하고 있는 우리측 사찰규정안의 군사기지부분을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미국측의 양해를 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이 IAEA의 사찰이 불충분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특별사찰개념을 명시하고 있는 남북상호사찰을 관철시킨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여 회의 결과가 주목된다.
  • 리우회담/「환경­무역연계」 삭제 합의

    ◎한국등 대비책 마련에 시간확보/「환경재원」엔 이해대립 【리우데자네이루 외신 종합 연합】 유엔환경개발회의(지구정상회담)의 분야별 소위원회에서 ▲환경과 무역규제의 연계 ▲대기보전 ▲기술이전문제등 한국에 큰 영향을 미칠 의제들에 대해 급속한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각국대표들은 회담 6일째인 8일 가장 핵심의제인 환경정화및 보호를 위한 재원마련방안에 대한 집중논의에 들어갔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연간 1천2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소요비용 마련방안에 대해서는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심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이 크게 우려해온 환경보전과 무역규제조치를 연계시키는 문제는 「의제 21」 최종안 확정을 위한 주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완전히 삭제키로 합의함으로써 한국은 대비책 마련을 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자동차와 가전제품,반도체등 우리 수출 주종산업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온 대기보전 문제의 경우 오염물질 배출기준및 에너지효율기준 등을 마련토록 한 쟁점조항들이 최종협상에서 전면 삭제되거나 희석되는등 한국측에서 볼때 유리한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한편 미국이 선진국중 유일하게 생물다양성협약에 대한 서명거부방침을 고집,미국에 대한 비난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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