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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 여성위 전문위원 사이수리 차티쿨(인터뷰)

    ◎“태국 여성학 발전에 한국경험 참고”/공무원 60%가 여성… 지위향상 가일층 노력 『여성학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매우 중요한 학문입니다.아시아 국가들간의 활발한 정보·학술교류는 공동의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태국의 국가여성위원회 교육·고용·문화 전문위원인 사이수리 차티쿨박사(58).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소 주최 제1차 아시아여성학자워크숍(25∼27일 이대인문관)에 옵서버로 참석하기 위해 최근 내한한 그는 아시아 각국에서 온 여성학자들과 여성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여성학 관련자료수집에 여념이 없다.『3개월전 치앙마이대학 학부과정에 태국에서 최초로 여성학과가 개설됐다』고 밝힌 그는 『아직 태동기에 있는 태국의 여성학이 빠른 시일내에 학문으로 정착시키는데 한국의 경험은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무처장관(91∼92년)을 지낸 차티쿨박사가 몸담고 있는 국가여성위원회는 지난 89년 설립된 태국 총리실 직속기구. 여성정책을 입안하고 여성관련 각종 건의문을 각료회의에 전달하며 각 분야에서 여성의 참여를 촉진시키고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 각부처의 공무원과 민간단체 대표들·학자등 전문위원 30명이 교육·고용·문화 소위원회를 비롯,보건·환경,노동,법률등 15개 소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태국은 현재 공무원의 60%가 여성이지만 고위직에는 5%에 불과하다』고 설명한 차티쿨박사는 『여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는 각종 법·제도적 조항을 없애는 일이 국가여성위원회의 가장 큰 임무』라고 덧붙인다. 각 위원들이 지속적인 활동을 벌인 결과 30일이던 여성의 출산휴가를 90일로 늘렸으며 여성에게 불리하게 적용되던 이혼관련 법규도 동등하게 수정하는 작업도 해냈다. 또한 지난 1월 태국 최초의 여성도지사가 탄생했고 「부구청장은 남성에 한한다」는 성차별적 조항도 삭제키로 합의를 보았다고 전한다.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교육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차티쿨박사는 국립 출라룸대학에서 교육학을 강의했으며 지난 80년부터 관직에서 일하고 있다.
  • 취임식 총지휘 김종민씨 총무처 의정국장

    ◎문민시대 걸맞게 시민참여 역점/“건강·환경 고려 담배제작·꽃가루뿌리기 등 생략” 『개인적으로 영광스럽지만 무엇보다 밤늦게까지 집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준비를 철저히 했던 행사요원들의 고생이 컸습니다』 「신한국 창조」라는 주제로 치러진 제14대 대통령취임식 행사의 총괄부장직을 맡아 이번 행사를 실무적으로 총지휘한 김종민총무처 의정국장(45)은 40일동안 취임준비를 하느라 심신이 피로하기는 했지만 문민정부의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돼 기쁜 마음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32년만에 탄생한 문민대통령이라는 점에 착안,역대 대통령 취임행사때와는 달리 각분야별 전문가를 모아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여러 의견을 모아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특히 경직된 분위기를 없애고 식전·식후행사를 시민참여위주로 준비했던 것이 취임행사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초청자들중 소외계층이 많았는데. ▲그렇다.화합과 단결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각계각층의 국민대표를 골고루 초청했으며 소외계층 2천명을 특별초청했다. 이들은 소록도·나자로마을주민,등대원·낙도경비대·장애인·대성동주민·소년소녀가장·미화원·광원·집배원·시장상인등이다. ­13대 취임식과 비교해 달라진 점들이 많다고 하는데. ▲먼저 역대 대통령취임식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취임식날은 공휴일로 정하지 않았다. 또 과거에는 행사당일 참석자들에게 종이로 만든 무궁화꽃을 비표로 배부했으나 행사가 끝난뒤 바닥에 버리는 등의 문제가 있어 이번에는 열쇠고리·노리개겸용인 「한마음 매듭」을 사용했다. 이밖에도 건강과 환경을 고려,관행이던 기념담배제작을 중지했으며 연도의 시민동원행사,풍선날리기,건물옥상에서 종이와 꽃가루뿌리기,육교에의 현판부착등을 일체 중지한 점이 역대 대통령취임관행과 달랐다. ­행사규모는. ▲시민참여위주로 검소하게 치른다는 원칙아래 13대때보다 조금 적은 1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3만명을 초청했다. 물가와 인건비가 5년전보다 크게 올랐지만 최선을 다해 예산을 절약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김국장은 서울대법대를 졸업하고 72년 행정고시 11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20년이 넘게 총무처에서만 근무한 총무처맨. 서울올림픽때는 조직위에 파견근무하면서 짜임새있는 진행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굵직한 행사를 치러내기도 했다. 매사에 치밀하고 꼼꼼하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 동자­체청부 폐지안 통과/「쌀개방반대 대책위」 구상

    ◎국회 행정·농수산위 국회는 20일 행정위를 속개,동자부와 체육청소년부를 상공부와 문화부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로 처리,본회의에 넘겼다. 당초 민자당안은 상공부의 명칭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었으나 민주당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상공자원부로 변경시켰으며 문화체육부에도 체육청소년담당차관보를 두도록 최종 확정했다. 이날 행정위는 민주당측이 민자당이 제안한 개정안에 대해 정부기구 전반에 대한 검토의 결여와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들어 동자부폐지는 부적절하다며 반대했으나 표결처리 끝에 11대2로 통과시켰다. 농수산위는 이에앞서 19일 쌀 수입개방문제에 대해 국회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여야의원 19명으로 「쌀수입개방반대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 대선사범 취임전 모두 처리/정부 상위답변/정파·지위막론 엄단 원칙

    ◎통합선거법 제정 적극 검토/환경기술개발원 설립 추진 국회는 19일 법사·행정·내무·재무등 12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부처별로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사흘째 정책질의를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정부조직법 개정 ▲이완용손자의 재산반환 소송▲통합선거법 제정의 방향등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였다. 내무위에서 윤관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모든 공직선거법의 체계를 통합하기 위해 통합선거법의 제정의견을 작성하겠다』고 밝히고 『선거체계의 통일과 절차를 합리화하는 것이 통합선거법 제정의 기본 방향』이라고 말했다. 보사위에서 이재창환경처장관은 『환경문제에 대한 종합·과학적인 전문연구를 수행하고 관련연구기관 사이의 역할분담등을 조정할 환경기술개발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히고 『오는 4월부터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아닌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환경처와의 사전협의를 의무화하는 총리훈령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상수원 보호구역의 지정및 관리업무를 건설부로부터 넘겨받도록 상수원 관리규칙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법사위에서 이정우법무부장관은 대통령선거사범의 처리와 관련,『2천2백58명의 단속자 가운데 아직 수사중인 2백54명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펼쳐 새정부 출범전까지 모두 처리를 완결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소속정파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되 경미한 사안은 국민대화합의 차원에서 관용을 베풀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형식으로 열린 외무통일위에서 이상옥외무부장관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하는 고려인의 권익을 위해 올해안에 주카자흐스탄대사관과 타지키스탄공화국을 겸임하는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을 신속히 개설하겠다』고 보고하고 『현재 러시아 최고회의에서 심의중인 「고려인 명예회복에 관한 결의안」의 통과를 위해서도 측면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수산위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따른 쌀시장등의 개방에 대한 대처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쌀시장개방반대대책소위원회」를 구성,정시채위원장이 소위원장을 겸임하기로 했다. 농림수산위에서 김영진의원(민주)은 『정부가 축산기금 가운데 5백억원,국유임야관리기금중 3백억원을 93년도 재특회계에 예탁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전용했다』고 주장하고 『이를 즉각 원상회복시켜 축산농가와 산림보호를 위해 투자하라』고 촉구했다.
  • 미 「한·일 쌀개방」법안 상정 초읽기

    ◎의회 보호무역법안 무더기 추진 안팎/다양한 통상법안 종합… 일괄입법 가능성/교역국 압박… UR협상 주도권행사 속셈 출범이후 미국의 경제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클린턴행정부와 장단을 맞춘듯 미국 의회에서도 위협적인 내용이 담긴 초강경 통상법안들이 잇따라 상정되고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교역상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상하의원 관련 소위원회에서 나오고 있는 법안들은 지난해에도 의회에서 논의되다 폐기된 「92년 무역확대법안」에 들어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이들 법안은 부시 행정부의 보호무역 조치 반대정책에 따라 햇빛을 보지못했으나 민주당 정권의 출범과 함께 어떤 형태로든 입법화될 가능성이 많아졌다. 의원들이 단독으로,또는 유력그룹을 만들어 잇따라 제출하고 있는 이들 무역관련 법안은 논의 과정에서 「종합무역법안」이나 「무역확대법안」등으로 한데 묶여 처리될 공산이 크다. 상원에 제출된 관련법안으로는 지난 2일 맥스 보커스 의원이 낸 슈퍼 301조 부활법안및 무역협정 이행법안과 지난 3일 칼 레빈 의원등 3명이 공동으로 낸 슈퍼 301조 영구화 법안및 불공정 관행 제재강화 법안등이 있다. 하원에서는 조지 게파트 민주당 원내총무를 중심으로 슈퍼 310조 부활및 덤핑규제와 상계관세 강화등을 주요 골자로 한 보호무역 법안들이 곧 제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밖에 92년 무역확대법안에 포함됐던 일본과 한국등에 대한 쌀시장 개방요구를 담은 법안도 곧 상정될 전망이다. 이들 법안은 한결같이 미국의 교역 상대국을 겨냥한 보호무역 법안들로 그 내용이 거의 비숫비슷하다. 이같은 보호무역법안의 연쇄 상정 분위기는 미국의 무역역조가 너무 심각한 상황아래 의원들이 지역구민들과 밀착돼 있고 업계의 강력한 로비를 받고 있기 때문에 빚어지는 현상이며 이미 새 회기가 시작되면서부터 예상돼왔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일은 국제사회가 미국을 따라 모두 보호무역으로 가게되면 가장 큰 피해를 받게될 나라가 미국이라는 사실이다.그럼에도 미국 의회에서 이처럼 초강경 통상관련법안들을 상정하고 있는 것은 갈데까지 갈수 없는 행정부의 제한된 입지를감안하여 외국을 상대로 시장을 개방하라고 가장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의회이기 때문이다.문제는 이들 법안이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과 관련,어떻게 진행될 것이냐하는 점이다. 미국 행정부는 현재의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 바탕을 둔 무역체제를 지탱할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인 UR협상의 성공에 진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각국의 우려이다. 미국의 업계와 의회는 UR협상의 조속 타결에 반대하면서 행정부에 대해 외국과 경쟁을 하기 위한 온갖 보호장치를 요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의원들은 UR협상기간동안 초강경 보호무역법안들을 잇따라 의회에 제출하고 논의함으로써 일본을 비롯한 교역 상대국들에게 최대한의 양보를 얻어낼수 있는 심리적 압박감을 가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분석이다.이렇게 해서 일본등 교역국가들의 양보를 얻을만큼 얻어 UR협상을 미국에 유리하게 귀결짓겠다는 것으로 해석할수 있다. 그러나 의회에 쏟아지고 있는 법안들이 UR협상과 맞물려 처리될지 아니면 일부법안들은 독자적으로 입법화 될지는 아직 불투명한 실정이다.
  • 임시국회 오늘 개회/정부조직법 개정·총리동의안 등 처리

    제160회 임시국회가 20일 회기로 9일 하오 개회된다. 국회는 이날 개회식에 이어 10일부터 토·일요일인 13·14일을 제외하고 16일까지 본회의를 열어 정치,외교·안보·통일,경제1,경제2,사회·문화 등 5개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인다. 국회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회법개정안등 30여개안건을 처리하고 안기부법을 비롯한 정치관계법 협상을 벌인다. 이번 국회는 특히 25일 새정부출범에 맞춰 국무총리와 감사원장 임명동의안과 동자부·체육청소년부를 상공부·문화부등 유관부서에 흡수통합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국회는 또 회기중 상임위활동을 통해 쌀시장개방을 포함한 UR협상대책과 중소기업대책등 당면 민생현안을 다룬다. 민자·민주·국민 3당은 이에 앞서 8일 하오 국회에서 수석부총무회담과 총무회담을 잇따라 열어 이같은 국회운영 일정을 논의했다. 또 이날 회담에서 동자부와 체육청소년부를 폐지하기 위한 정부조직법개정과 관련,민자당은 이번 회기내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민주·국민당이 『정부조직에 대한 포괄적인 개편안이 마련된 뒤에나 검토해 볼 문제』라고 반대의사를 분명히해 처리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3당총무는 또 정부조직법의 개정과 맞물려 있는 국회법의 개정은 운영위원회에서 소위원회를 구성,심의하기로 했다.
  • 미 대외정책 굳기전 실리챙기기/와타나베 일 외상 조기방미 안팎

    ◎내수확대 등 제시로 미 불만 무마/러 지원·북한핵 저지도 협상의제 일본의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외상이 11일부터 미국을 방문한다.와타나베외상은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등 미국의 새정부 주요 각료들과 회담하며 빌 클린턴 대통령과도 만날 가능성이 크다. 와타나베외상이 이처럼 서둘러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미국의 대외정책이 결정되기전에 일본의 입장을 설명,이익을 극대화하려는 발빠른 「실리외교」로 풀이되고 있다.와타나베외상은 7일 『미국의 대일정책이 모두 결정되기전에 일본의 입장과 정책을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조기방문의 뜻을 강조했다. 일본은 와타나베외상의 방미에 이어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총리의 조기방문도 추진하고 있다.와타나베외상의 이번 방문목적중에는 미야자와총리의 미국방문 일정을 조정하는 일도 포함돼 있다. 와타나베외상은 이번 미국방문과 관련,『구체적인 협상은 하지않고 정책조정을 하고싶다』고 말해 양국간의 현안및 국제정세에 대한 정책조율이 주요 테마가 될 전망이다.주요 의제는 ▲오는 7월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 정상회담을 위한 미일간의 폭넓은 협의 ▲러시아및 중국정책 ▲미일안보및 미군의 아시아주둔과 북한의 핵개발문제등 아시아안보문제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및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조정 ▲유엔개혁등 냉전후 새로운 세계질서에서의 협조 ▲환경과 에너지 문제 ▲양국간의 경제현안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은 이가운데서도 특히 「도쿄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미국의 협조와 클린턴정권의 대외경제정책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일본은 미국이 철강제품에 덤핑예비판정을 내리고 상원국제무역소위원회에 이른바 「슈퍼301조」 부활법안이 제출되는등으로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것은 아닌가 우려하고 있다. 미국의 대외경제정책에 긴장하는 것은 미국이 일본의 최대 교역상대국일뿐만 아니라 양국간에는 경제마찰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미국은 대일무역적자가 거의 5백억달러에 이르는데다 반도체등 미국상품의 일본시장접근에 아직도 많은 장벽이 있는데 대해 심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와타나베외상은 내수확대및 국내경기부양책을 설명하고 일미구조문제협의(SII)를 대신하는 새로운 「경제정책협의방법」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지만 미국이 어떻게 나올지는 물론 미지수이다. 와타나베외상은 양국간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러시아 지원문제에 대해서는 영토문제의 진전이 없는한 대규모 경제지원을 할수 없다는 기본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그는 또 북방4개섬의 반환을 위한 미국의 중재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일본은 중국의 개방정책을 지원하는 것이 중국의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미국에 인식시키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등 아시아·태평양안보문제에 대해서도 미국과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 대통령 취임행사 위원회 오늘 설치/위원장엔 현 총리

    정부는 14일 국무회의를 열어 현승종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하고 전국무위원·국회사무총장등 29인을 위원으로 하는 제14대대통령취임행사위원회를 15일부터 2월27일까지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이 위원회의 실무사항을 추진키위해 총무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각부처의 기획관리실장·국회사무처관리국장·민자당총무국장등 33인을 위원으로하는 실무위원회도 설치한다. 이와함께 총무처장관으로 하여금 위원회의 전문적인 사항을 자문토록 민간전문가및 관련부처관계관을 위원으로 하는 행사소위원회를,위원회의 소관업무를 집행하기 위한 행사실무작업단을 총무처에 각각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 민주당 전당대회 3월11일로 확정/최고위원회의 결정

    민주당은 6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도체제를 개편하기 위한 정기전당대회를 오는 3월11일 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오는 13일쯤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당헌·당규개정소위원회를 구성,지도체제및 대표·최고위원선출방식을 결정한뒤 25일부터 전국 2백27개 지구당및 시도지부개편대회를 열어 대의원을 확정할 예정이다.
  • ’92여성계 결산/남북여성교류 정례화 기반 마련

    ◎“성폭력 추방” 사회문제로 쟁점화/정신대문제 국제 여론화 돋보여/국회진출 3명뿐… 정치참여·세력화 구호로 그쳐 92년 한햇동안 여성계는 성폭력추방과 정신대문제의 올바른 해결,그리고 여성의 정치참여 활성화등 여성계의 현안해결을 위해 다각적이고 다채로운 활동을 벌였다.그리고 우리측 여성인사들이 분단 47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지난해 북측여성들의 서울방문으로 처음 결실을 거두었던 남북여성교류를 정례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월 이우정·윤정옥·이효재씨를 비롯한 남한 여성인사 20여명은 「아시아의 평화와 여성의 역할」 평양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분단이후 처음으로 판문점을 통과,북한을 방문했다.이 토론회에서 남북한 여성들,그리고 일본여성들은 정신대문제의 해결을 위해 3국의 여성들이 연대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이 모임을 1년에 한차례씩 갖기로 했다. 지난해 「김부남사건」을 계기로 여성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성폭력추방운동은 올들어 성폭력 피해여성의 권리를 최대한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제도적·법적장치 마련으로 발전했다.「성범죄발생 세계3위」라는 현실 아래 한국여성단체연합(회장 조화순)은 올해를 「성폭력추방의 해」로 정하고 성폭력특별법제정 특별위원회를 발족,특별법 제정에 총력을 기울였다.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 전화,서울YMCA등 15개 민간단체가 참가한 성폭력특위(위원장 신혜수)는 피해여성들을 최대한 도와줄 수 있고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여성계의 의견을 모아 성폭력특별법안을 마련했고 세미나·공청회등을 거쳐 민자·민주·국민당의 법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했다.자신을 13년간 성폭행한 의붓아버지를 남자친구와 함께 살해한 「김보은­김진관사건」은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근친강간의 심각성을 사회에 일깨워 주는 가운데 성폭력특별법 제정운동을 가속화 시켰고 여성계는 공동대책위를 구성,김보은·김진관에 대한 구명운동을 전개했다.한편 성폭력 범죄의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응급기관인 성폭력위기센터 건립을 위한 모금운동이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여성신문사에 의해 진행중이다. 지난 1월 일본 미야자와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연초부터 여성계의 최대관심사로 부각됐던 정신대문제는 올바른 해결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등 여성계의 활약이 돋보인 분야.일본정부가 강제연행사실을 부인한 채 사죄와 정신적·물질적 배상을 도외시하며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는 가운데 한국정신대 대책협의회(공동대표 윤정옥·이효재·박순금)는 일본의 반인간적 범죄를 국제여론의 심판대에 올리기 위해 유엔인권위원회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작업을 성사시켰다.이를 위해 신혜수정대협국제협력위원장이 정신대피해자인 황금주할머니와 함께 지난 8월18일 유엔인권소위원회에 참석했으며 지난 12월12일 유엔인권소위 배상문제특별보고관인 반보벤박사를 초청,「국제인권협약과 강제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한 국제세미나를 가졌다.정대협은 국제여론화작업의 일환으로 대만·필리핀·인도네시아등 일제에 의해 피해를 당한 아시아 6개국과 함께 「강제종군위안부문제 아시아연대」를 결성하기도 했다.12월1일에는 사회각계인사 57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신대할머니 생활기금 모금 국민운동본부가 발족됐다.3월총선과 12월대선등 두차례의 선거를 치르면서 여성계는 여성의 정치참여와 정치세력화에 목소리를 높였으나 결과적으로 남성중심적인 정치현실과 여성에 대한 높은 장벽을 실감하는데 그쳤다.실제로 3월총선에서는 각정당이 여성후보 공천에 인색,무소속(7명)을 포함해 19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단한명도 지역구에서 당선되지 못했고 결국 전국구의원인 강선영·주양자(이상 민자당)·이우정(민주당)씨등 3명이 14대국회에서 활동중이다.연말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각당은 여성표를 모으기 위해 여성할당제등 갖가지 공약을 내걸었으나 실천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다.
  • 3당,후보TV토론 합의/시간·방법등 확정/타당후보 참여 추후 논의

    민자·민주·국민 3당은 23일 3당대통령후보의 TV토론과 연설원의 토론을 갖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3당은 이날낮 여의도 63빌딩에서 한국방송공사(KBS)주관으로 TV토론개최문제에 관한 실무협상을 벌여 이같이 합의했다. 최재욱 민자·박상천 민주당의원과 국민당의 봉두완홍보위원장및 박성범KBS방송총본부장이 참석한 이날 협상에서 3당은 각당후보가 동의하는 사회자 1인이 각후보에게 동일한 질문을 40초이내로 하고 이에대한 후보들의 답변은 2분이내로 하기로 했다. 또 예정된 모든 질문이 종료된뒤 토론 참여후보들은 사회자를 통해 1회에 한해 보충질문(1분이내)을 할수 있도록 했다. 3당은 특히 토론종결직전에 후보들이 3분이내의 결론발언을 할수 있도록 합의했다. 3당은 질문내용과 관련,KBS와 3당이 협의해서 토론주제를 결정하고 구체적인 질문내용은 KBS내 질문작성소위원회에서 편집인협회·학계등 관련인사의 참여하에 작성키로 했다. 3당은 후보들이 지명하는 연설원들의 토론에 관해서도 각당이 동의하는 사회자 1인이 동일한 질문을해 답변토록 했다. 또 연설원 토론의 경우에 한해서만 각당 토론자간의 직접 자유토론을 허용토록했다. 이날회의에서 최 민자의원은 『TV토론은 공정하게 진행되어야한다는 법정신에 따라 특정정당을 배제할수는 없다』며 『대선참여 정당및 후보자들에게 모두 문호를 개방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민주·국민당측은 3당만의 TV토론을 갖자고 주장했다. 3당은 TV토론의 구체적인 방송일자에 관해서는 KBS측과 추후 논의키로했다. 한편 3당은 조만간 MBC·SBS등과도 TV토론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날 3당협의에서는 3당만의 토론을 가질것인지,타당후보들도 같이 참여할것인지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현행 대통령선거법 제44조는 방송시설경영자가 주관하고 2인이상의 후보자나 2인이상의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이 참여하는 방송대담 또는 토론을 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후보자와 연설원은 TV및 라디오 대담·토론에 각3회(1회 2시간 이내)까지 참가할수 있다.
  • 담배 자판기 없애야 한다(사설)

    서울시의회가 청소년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담배자판기설치규제를 위한 조례제정이 진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시의회는 당초 학교나 학원주변에서 2백m 이내에는 담배자판기 설치를 제한한다는 조례안을 마련했다가 「성인업소를 제외한 시전역에서 제한한다」는 수정안의 발의로 5인소위원회에서 절충안을 작성토록해 지난10일 사회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에 상정했으나 부결됐다는 것이다.결국 이 문제는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키로 했다고 한다.무엇 때문에 시의회가 간단한 조례하나 제정을 못하고 몇달씩이나 엎치락뒤치락 하고있는지 한마디로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서울시의회의원들이 담배자판기를 규제해야 한다는 데에는 대부분 뜻을 같이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찍부터 알려진바 있다.따라서 그 기본원칙은 이미 정해진 상태에서 이 원칙에 합당한 조례를 제정하기만하면 되는 데도 그렇듯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다. 사회복지위 상임위에서 부결은 됐지만 절충안이라는 것도 그렇다.이 안은 당초 발의됐던 수정안에 비해 금지구역설정 등이 조금도진전된 것이 없다.게다가 금지구역내에 자판기를 설치할 경우 5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개월 이하의 징역등의 벌칙조항을 삭제해 오히려 금지조항을 유명무실하게 만들었던 것이다.시민여론을 이렇게 외면해도 되는 것인지 묻지않을 수 없다.그러고도 어떻게 시민을 대표한다고 자부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많은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자판기의 전면규제이지 부분규제가 아니다.담배 수입선과의 통상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든가,자판기업자의 직업선택의 자유를 고려해 부분규제를 검토한다는 것은 시민정서에도 전혀 맞지않는다고 본다. 담배자판기의 설치를 전면규제해야 할 필요성은 다른데 있는 것이 아니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나아가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것이다.남의 눈치를 보지않고 손쉽게 담배를 살 수 있는 자판기로 인해 중·고생,특히 여학생의 흡연인구가 최근들어 급격히 늘고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도 자판기의 부분규제를 두둔하는 일은 부끄러운 일임을 의원들은 알아야 한다.흡연이 건강에 해롭고 청소년정서에 유해하다면 흡연을 유혹하는 담배자판기의 전면규제는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될수가 없다고 본다. 선진국에선 지금 담배를 추방하여 자국민의 건강을 지키려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특히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흡연억제정책도 나라마다 적극 추진하고 있다.서울시의회와 지각있는 의원들은 담배와 관련된 안팎의 이런 상황들을 잘살펴서 자판기 전면규제에 대한 조례제정에 임해야 할줄로 안다.
  • 과기정책은 전문가 손으로/전일동 연대교수·핵물리학(해시계)

    우리 조상들은 고려청자나 조선조 백자같은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들어 내는 재능과 기술을 갖고 있었다.또한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몇백년 동안이나 완벽한 상태로 보존할 수 있는 보관소의 구조는 놀라울 정도로 과학적이다.이러한 우리기술이 임진왜란때 많은 도공(도공)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고 그곳에서 뿌리를 내려 오늘날 일본 도자기를 낳게 된 것이다. 어떤 면에서 국산도자기보다 앞선 기술을 개발해 냈고 이제 우리쪽에서 그 기술을 역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같은 뿌리에서 나오고 같은 사람들이 계승한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몇백년 동안에 이렇게 차이가 난 것이다.양쪽 도공들이 서로 노력을 했을 것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 수준에 차이가 난다면 그것은 외적요인때문임이 분명하다.어떤 역사학자는 임진왜란의 본질적인 목적은 바로 기술약탈에 있었다고 하였다.즉 기술이전을 폭력을 갖고 이행시킨 것이다.이렇게 선진기술을 갈망하고 있었던 당시 일본의 위정자들은 약탈해간 기술을 아끼고 보호하고 육성하였다.그 하나의 결과가 오늘날의일본 도자기이다.이 작은 역사를 살펴보아도 과학기술정책의 중요성과 그것이 가지고 오는 엄청난 결과를 실감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책은 누구나 쉽게 세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과학기술이 지니고 있는 역사성과 사회개발의 원동력 또한 경제발전과의 연관성,포괄적으로는 인간과의 상관관계에서 가치관까지 그것이 미치는 영향의 중대성등을 비추어 볼때 조예가 깊은 전문가가 담당해야 한다.우리나라에서는 그러한 전문가가 별로 많지 않은것 같다.과학기술정책 수립과 동시에 정책전문가 양성도 추진해야 한다.대학에서 과학정책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여 고급전문인력 양성에 나서야 할 때이다.한편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중에서 과학기술에 조예가 깊은 인재가 얼마나 될까? 단순히 과학기술의 중요성만 외쳐봐야 과학기술발전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요는 그것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국정에 반영되게 행동을 옮길 수 있는 의원이 얼마나 있는가에 달렸다.기술 선진국에서는 그러한 인재들이 국회의원으로 많이 있고 또한 로비스트로 활동도 많이 한다.우리나라에서도 과학기술을 올바르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 정당내에 과학기술정책 소위원회를 발족시켜야 하며 과학기술 담당 대통령 보좌관을 확충하여 실질적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과학기술처와 교육부간의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협력체제를 강화해야 한다.과학기술은 세밀한 계획을 세우고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야만이 비로소 우리손에 쥘수 있게 되고 우리에게 커다란 경제적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 준다.과학기술정책 담당자와 과학기술자가 일체감을 가졌을 때 우리는 처음으로 과학입국으로의 면목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 28일부터 지구당 창당

    가칭 「새 한국당」창당추진협의회는 21일 상오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2차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23일의 발기인대회가 끝나면 곧 법정지구당수인 48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임명한뒤 28일부터 지구당 창당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밖에 「국민후보」추대 문제를 논의,외부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당내인사중에서 내세우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 선대기구 주내 가동… 대선정국 돌입/3당의 선거캠프 어떻게 짜나

    ◎박태준­김윤환라인 내정/민자/상부 소수정예화·하부 대폭 보강/민주/현대출신 측근 보좌역 대거 기용/국민 민자·민주·국민등 3당은 국회정상화에 발맞춰 선거대책기구의 구성및 인선을 사실상 마쳤거나 서두르며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특히 노태우대통령의 「9·18」선언으로 한때 「동요」했던 민자당은 「선대위」발족과 함께 분위기를 본격 선거국면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며 민주·국민당은 이번 주중에 선거대책기구 인선을 끝내고 본격 가동시킬 방침이다. ▷민자당◁ 노대통령의 당적이탈과 중립내각구성선언으로 당내갈등이 야기됐던 지난주초까지만 하더라도 김영삼총재는 9월말 「선대위가동」이란 카드로 당내 동요를 무마한다는 생각이었으나 의외로 동요가 조기에 수습되자 이를 다소 순연시켰다. 민자당은 이에따라 노대통령이 오는 5일쯤 탈당하고 10일을 전후해서 중립내각구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중립내각구성이 끝나는 시점에서 「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민자당은 선대위원장에 박태준최고위원을,총괄부위원장에 김윤환의원을 각각 내정해 놓고 있다. 그동안 청와대측을 중심으로 당내일각에서는 이춘구의원의 총괄부위원장 기용설이 있었으나 김총재는 김의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최고위원을 정점으로 하는 「선대위」는 지역및 직능을 각각 담당하는 부위원장을 두고 「주력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인데 현재 당내에서 거론되는 부위원장에는 이한동·이춘구·최형우의원등 중진 실세를 수도권,중부권,부산·경남권등 권역별 책임자로 임명한다는 것이다. 또 전략지역으로 평가되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은 김복동의원이 맡으며 정순덕·서석재의원등은 직능분야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선대위」는 선거실무와 지원을 담당하는 선대본부장에 김영구사무총장을 두고 그 밑에 분과별 기획단을 둘 방침이다. 그동안 김총재는 선대위구성과 관련,▲박선대위원장,직능·권역별 5명정도의 부위원장,선대본부장,기획단안과 ▲박위원장,5명내외의 직능·권역별 부위원장,기획단 ▲박위원장,5명내외의 직능·권역담당 선대본부장,기획단등 3가지 정도의 선대위그성안을 고려했으나 당내파문의 진정과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최근 제1안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최종 인선을 위해 속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30일 대선기구의 구성을 끝내고 이번주중 김대중·이기택 두 대표가 만나 구체적인 인선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민자·국민당보다 먼저 기구를 드러내지 않을 방침이지만 늦어도 5일이나 6일쯤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조직구성은 중앙당과 지구당의 기존 조직을 활용하면서 상부는 소수 정예화하고 하부는 대폭 보강,집행기능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대책본부에는 홍보·유세·청년위원회 등 10개 안팎의 소위원회를 두고 선거기획실을 별도로 운영,각종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특히 본부에는 부정선거대책위원회를 설치,관련 정보를 입수해 즉각 고발조치하거나 민간감시기구와 연대를 모색한다는 것이 당측의 설명이다. 운영은 각 조직별로 최고위원 8명이 선거대책위원회의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별로 책임분담을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거공식기구와는 별도로 소위 「미국캠프」를 활용,선거자문을 받을 예정인데 카터 전미국대통령,아키노 필리핀 전대통령을 보좌해 당선시킨 무어교수 등이 캠프의 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적극 도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거기구발족과 관련,이해찬기획실장은 『새 정치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신나는 정치에 바탕을 두고 다양하고 재미있는 소규모 유세에 주력할 것』이라고 조직운영방식을 설명했다. 선거운동방식은 후보가 대형버스를 타고 지역을 누비는 「버스투어」,전화상담실격인 「폰 뱅크」등 미국선거기법이 많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현재 선거대책위원장에 이기택대표,본부장엔 한광옥사무총장,기획실장에 이해찬기획실장,선거대책 부위원장에 8명의 최고위원이 각각 내정된 상태이다. ▷국민당◁ 김동길최고위원을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하고 선거대책본부장 및 하위조직의 인선은 이번주중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대책본부장밑에는 부본부장제를 도입하고 그밑에 총괄·조직·홍보·연수·여성 등 6∼8개 분과별 책임자를 둘 계획이다. 또 대책본부장에는 선거운동을 측면에서 도와줄 7명 안팎의 보좌역을 임명할 계획인데 보좌역에는 현대출신 핵심측근들이 대폭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본부장은 김효영사무총장이,부본부장에는 윤영탁정책위원장,차수명비서실장,이병규특보 등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개혁 비능률 개선에 초점”/1·3정우회 토론회 주제발표 요지

    ◎“유능·정직한 정치인의 창출제도 절실/당내 측근정치,공식기구 중심 전환을” 13대 국회의원및 국무위원출신 친목단체인 1·3정우회(회장 정종택)는 25일 하오 시내 프레스센터에서 「우리정치 어떻게 개혁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황수익서울대교수가 「정치개혁의 기본과제」,남시욱동아일보상무가 「정치개혁의 제도개선」,이치호전국회법사위원장이 「국회및 정당운영의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실정치의 개혁필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에는 최병렬 민자당의원 조순승 민주당의원 김호진고려대교수 황소웅 한국일보논설위원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토론자로 참여했고 이민섭 김기배 박세직의원을 비롯,전현직의원 1백여명이 참석했다.이어 토론회가 끝난뒤 가진 리셉션에는 김영삼민자당총재가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 요지는 다음과 같다. ▷황수익 교수◁ 개혁은 변화지만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체계적이고 기본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우리 정치개혁의 초점은 이러한 정치인들을 양산한 비능률적인 제도를 개선하고 유능하고 정직한 정부와 정치인들을 창출할 수 있는 제도를 모색하는데 모아져야 한다. 또 우리제도 가운데 ▲너무 강한 대통령의 권한 ▲너무 약한 의회(야당)의 권한 ▲정치자금의 문제(선거공영제및 정당에 대한 국고보조의 확대) ▲부정부패의 문제(증수뢰를 포함한 공모적 범죄자에 대한 쌍벌규정 폐지와 금융실명제의 조속한 시행)등은 반드시 개혁돼야 한다.그러나 이같은 개혁방안은 원론수준일 뿐이다.역사와 이론은 민주주의 기본원칙의 충실한 실현만이 유능하고 정직한 정부를 갖게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남시욱 동아일보상무◁ 한국정치가 당면한 문제는 여전한 권위주의적 정치형태와 부패,부정선거,관권개입,지역주의,국회의 파행적 운영,정당의 비민주적 요소,과다한 선거자금과 정치자금등 헤아릴수 없이 많다. 이러한 대의정치의 위기는 우리 헌정제도와 운영이 많은 결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대통령중심제이면서 내각제요소를 가미해 대통령권한을 약화시킨것 ▲국회다수와 대통령의 소속이 다를때 생기는 갈등의 해결방법이 없는것 ▲임기 5년의 단임제등은 여야타협의 산물로서 파행의 원인이 되고 있다. 권력구조를 포함한 이런 결함등은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고의 계산에서가 아닌,국가장래에 이로운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또 정치부패와 과다한 선거비용의 지출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돼야 한다. ▷이치호 전국회법사위장◁ 정치개혁의 중심은 의회와 정당운용의 개혁에 있다.따라서 첫째 국회가 명실상부한 토론의 장이 돼야 한다.의회의 의안처리에는 필히 공개토론을 법적으로 의무화하고 소위원회에 백지위임하거나 토론을 생략할 수 없게 해야 한다. 둘째 정당의 개혁을 위해서는 당내 민주주의를 법적으로 실천할수 있도록 정당법을 개정하고 당의 모든 의사결정은 공식기구에서 공개토론을 반드시 거치게 해야한다.또 당의 모든 요직은 경선을 거치게 하고 의원후보및 기타 공직후보자는 지구당 차원에서 경선해야 한다. 측근 실세정치를 지양하고 모든 정당운용을 당공식기구 중심으로 해야한다.
  • 유엔 정신대 조사관 12월초 한·일 방문

    【도쿄=이창순특파원】 종군위안부 실태조사를 위해 유엔의 담당 조사관이 12월초 일본을 방문,유엔의 종군위안부실태조사가 본격화된다고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유엔인권소위원회는 지난달 종군위안부실태에 관한 자료수집등 본격적인 조사를 결의했었다.
  • 「학교찬조금 금지」 철회 건의/서울시교육위

    ◎“교육부 획일적 방침… 자치 역행” 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유인종)는 4일 하오 임시회를 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각급학교의 찬조금금지 및 육성회비인상문제를 논의한 끝에 교육부가 시·도교육청에 시달한 찬조금금지조치를 철회해 줄것을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날 이같은 건의안의 채택을 발의한 이재근교육위원은 『교육청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할 찬조금문제를 교육부에서 획일적으로 방침을 정해 15개 시·도교육청에 시달한 것은 교육자치를 그르친 것』이라고 지적하고 『찬조금 및 육성회비 문제는 교육청과 학교가 협의해 해결할 과제이며 근본적으로는 학교재정의 확충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또 『찬조금을 걷지않는 대신 육성회비를 현실화하라고 시달한 것은 초등의무교육에 대한 재정지원부담을 학부모들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위는 이날 이의원의 발의를 만장일치로 채택,5명의 의원으로 「건의서작성소위원회」를 구성,금명간 찬조금금지조치의 철회를 위한 공식의견서를 만들어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
  • 브라질 대통령 탄핵절차 착수/하원,청원서 접수

    【브라질리아 AFP AP 연합】 부패·독직혐의로 전국가적인 사임압력을 받고있는 페르난도 콜로르 데 멜로 브라질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를 요구하는 청원서가 지난 1일 브라질 하원에 접수됨에 따라 멜로 대통령에 탄핵 절차가 공식 개시됐다. 이에앞서 사전 조사를 벌여왔던 브라질 하원의 소위원회도 멜로 대통령의 독직사실을 포착하고 관련 은행 서류등 방대한 양의 조사자료와 증거물을 검찰에 제출했으며 멜로 대통령을 지지하던 자유전선당(PFN)이 멜로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철회,브라질 사상 처음으로 자유총선에 의해 선출된 멜로대통령이 95년까지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탄핵,축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한인 종군위안부 일본에 배상촉구/국제인권단체

    【브뤼셀 연합】 국제인권단체인 리버레이션은 26일 일본정부에 대해 2차대전중 한국인 종군위안부와 강제징집 노동자들에게 저지른 비인도적 만행의국제법적 책임을 솔직이 인정,철저한 자체조사를 통해 진상을 유엔에 보고하고 피해자 개개인에 대해 최선의 배상을 하라고 촉구했다. 런던에 본부를 둔 유엔등록 비정부기구(NGO)인 리버레이션은 이날 유엔인권위원회 소위원회 제4의제(인권피해자에 대한 배상) 회의에서 그같이 촉구하는 한편 배상에 관한 인권위특별보고자인 테오 반 보벤 박사에게 관련당사국 정부들을 비롯, 각급 국제기구,NGO,개인들로부터 광범위한 자료를 수집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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