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위원회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피로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위험 방치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남자아이돌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고령자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67
  • 일 나카소네 정치생명 “풍전등화”/4등당선 지역구 오부치와 결합

    ◎인기도 뒤져 비례대표 전락위기 관록의 정치인 나카소네 야스히로(중증근강홍·77)전총리가 최근 정치생명을 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80년대 국제무대에서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나카소네지만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로 바뀌면서 지역구를 내놓으라는 압력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지난 47년부터 일본 중부의 군마현 제3선거구에서 18번 당선했다.지난 선거까지 군마3구에서는 자민당에서 나카소네 전총리 말고도 후쿠다 야스오(복전강부·48·재선·후쿠다 다케오 전총리의 장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58·11선·자민당부총재)등이 당선해 왔다.이 가운데 후쿠다 의원의 아버지인 후쿠다 전총리와는 선거때마다 득표율을 놓고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져 「복·중전쟁」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였다. 나카소네 전총리는 하지만 중앙무대에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정작 선거구에서는 후쿠다와 오부치에게 뒤져 왔다.지난 선거에서는 사회당의 야마구치 쓰루오의원에도 뒤져 4등으로 당선했다. 앞으로의 이야기는 더 험난하다.지난해 선거제도가 바뀌면서 4명을 뽑던 선거구가 둘로 나뉘고 정원이 2명 줄었다.자민당내에서 누군가 한명은 탈락이 불가피하다.후쿠다 집안은 떼놓은 당상격이고 오부치부총재는 선거구조정 소위원회를 맡고 있는 실력자.오부치 부총재는 신군마5구를 택하고 어디서 나와도 당선가능한 후쿠다는 남부인 신군마4구를 주며 역시 신군마4구가 기반인 나카소네를 비례대표로 밀어내기로 복안을 마련했다.이러면 신군마4구에서 다시 「복·중전쟁」이 일어나고 자신은 여유있게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오부치가 지난달 23일 나카소네를 찾았다.『총리를 거친 원로들은 비례대표로 나가주셔야죠』하고 운을 뗐다.나카소네는 『나는 이제 일개 병졸일뿐.당간부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정면으로 거부했다. 여기에 후쿠다씨는 득표율등을 감안해 신군마5구를 택하겠다고 선언했다.50년 벌여온 복·중전쟁이 1백년 지속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졸지에 오부치와 나카소네의 「중·소전쟁」으로 돼 버렸다. 하지만 오부치가 좌장인 소위는 나카소네를 비례대표로 하는 조정안을 마련했다.비례대표가 되면 「뿌리없는 풀」신세가 될 것은 뻔한 일.의원직을 물려주기도 어렵고 영향력도 낮아진다.비례대표를 기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제 조정안은 고노 총재의 손에 넘어가 있다. 정계원로인 나카소네는 군마의 산길을 홀로 걸으며 고군분투할 것인지 비례대표라도 누릴 것인지 어려운 선택에 내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법학교육 개선」 난항/법조계,사시제도 개선 병행 주장

    ◎세계화추진위 소위 논의 무산 세계화추진위원회 산하 「법률서비스및 법학교육의 세계화」소위원회는 16일 제2차 전문가회의를 열고 전문사법대학원(로스쿨)제도의 도입을 골자로 하는 법학교육제도 개선안을 논의했으나 법조계 대표들의 반대로 논의 자체가 무산됐다. 이날 회의에서 소위원회 산하 과제별소위의 연구진 간사인 권오승서울법대교수는 ▲학부를 4년,대학원(로스쿨)을 2년으로 하는 4+2제도 ▲법과대학을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예과 2년,본과 4년으로 운영하는 2+4제도 ▲학부와 대학원을 각각 3년씩으로 하는 3+3제도 ▲학부를 4년,대학원을 3년으로 하는 4+3제도등 4가지 법학교육 개선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손지열 서울고등법원부장판사 등 법조계 참석자들은 『법률가의 수를 결정하는 민감한 사안인 사법시험제도에 대한 논의없이 법학교육제도 개선방안만을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강력하게 반대했다. 법조계 참석자들은 또 전문가회의와 별도로 법조계를 포함한 각계 대표들로 실무작업반을 구성하자고 제안했으나 나머지 참석자들의 반대로 관철되지 못했다. 전문가회의는 25일 제3차 회의를 가질 예정인데 이날 회의에서 나타난 것과 같은 법조계의 반발 때문에 여전히 논란이 예상된다.
  • 폴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 「미하원 청문회」 연설 요지

    ◎“「미북핵합의」 정치­법적 지위 모호”/「평양보유 플루토늄」 언급 않은점도 의문/“남북대화 최우선” 양원 합동결의 필요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는 지난 23일 북·미간 핵합의를 주제로 청문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은 북·미핵합의서에 대한 3가지 의문점을 지적하고 북핵문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선 상하양원 합동으로 북핵관련 결의안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뒤늦게 입수된 그의 연설문을 요약,소개한다. 지난해 10월 타결된 북한핵 관련 합의안에 대해 의원 여러분이 주목해야 할 세가지 사항이 있다. 첫번째로 합의안의 법적·정치적 자격이 의심스럽다.합의안은 분명 조약도 아니며 행정협정도 아니다.그렇다면 정확한 지위는 무엇인가. 둘째,지난해 10월 클린턴 대통령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최고지도자」 김정일에게 친서를 보냈다.친서에서 대통령은 『「북한의 통제권을 넘어서는」 어떠한 이유로 원자로 계획이 완료되지 못하거나 대체연료가 제공되지 않을 때에는 미의회의 승인을 받아 원자로와 연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권을 사용하겠다』고 밝혔다.만약 행정부가 이를 위해 다국적 기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미국 납세자들이 이를 떠맡아야 하는 것인가. 셋째,북한은 현재 핵무기를 만들 능력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온 바 있다.그러나 북·미 합의안에는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정도의 플루토늄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미 중앙정보국(CIA)은 그동안 이같은 합의안이 북한에 핵무기 1∼2개를 제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이는 미국에는 광범위한 전략적 위협이 되지 않겠지만 한국과 인접국가에는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은 이 합의안으로부터 많은 이익을 거두며 지금 이 순간에도 핵폭탄을 제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북·미 합의안에 대한 대중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서울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특히 내가 지적한 세번째 사항으로 인한 어려움이 클 것이다.게다가 서울은 평양측이 서울을고립시키거나 서울과 미국,두 동맹국간에 거리를 멀게 하도록 워싱턴에 압력을 가하는데 합의문을 이용할 것이라는 우려를 갖고 있다.이는 북한이 지난해 4월 휴전협정을 북·미 평화조약으로 대체하자고 한 요구 사항과 남한 경수로를 계속 거부하는 것의 목적이기도 하다.미정부는 그동안 북한이 남한의 (경수로 건설을 위한) 기술지원에 동의했다고 우리들에게 확신시켜 왔다.따라서 북한은 또하나의 약속을 어겼다는 예가 된다. 10월의 협정은 미국이 성취한 가장 좋은 협정은 아니었다.합의문의 결점이 아·태소위원회와 양원의 다른 위원회에서 충분히 검증돼야 한다. 그렇다고 이 합의가 포기돼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우리는 한사람의 대통령과 한사람의 국무장관을 갖고 있을 뿐이다.대신 의회가 이 합의문 이행을 강화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고 싶다. 한반도의 영구평화는 워싱턴과 평양간의 협상만으로는 이룩될 수 없다.영구평화의 열쇠는 남북대화다. 의회는 한반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 원칙적인 요구들을 강조함으로써 이를 진전시킬 수 있다.북한이 한국과 진실하고 생산적인 대화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평양측이 이 요구를 별 이유없이 피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쉽게 예상할 수 있다.실제로 북한은 여러 방면에서 이같은 의도를 보여주었다. 미의회는 합의문의 결점을 강력히 말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한다.이것이 정부가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이를 위해 의회는 합의문을 위한 미래 투자와 정치적 지지가 우선적으로 남북관계의 개선에 의존해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합동결의안을 제출해야 한다.핵위기를 완화시키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미국은 긴장 감소 단계를 더욱 없애버림으로써 이익을 최대한 거둘 것이다.이 내용은 결의안에 포함돼야 하는 원칙이며 나는 위원회가 이 중요한 주도권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합동결의안 제정은 세가지 측면에서 평화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그 첫째는 북한측에 한국과의 긴장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단계를 밟아야 한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둘째,합동결의안 가결은 우리의 동맹국 한국에 대한 지지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된다.셋째,결의안 자체가 미정부에 비핵확산이라는 좁은 틀을 벗어나 생산적인 남북대화의 재개와 긴장 감소라는 오래된 현안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고무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한반도의 지속적인 평화를 확보하는데 이 결의안이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 “한·미관계 손상땐 연락소개설 안해”/미 하원 북핵청문회 주요발언

    ◎“미,중유처분 검증능력… 군전용 없어/남북대화­북 제재완화 연계 않을것” 미하원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위원장 덕 비라이터)는 23일 미국무부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와 톰 허버드 동아태부차관보,국방부의 에드워드 워너 전략소요담당차관보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핵청문회를 열었다. 다음은 이날 청문회의 주요발언록. ◇갈루치북핵대사=북한의 폐연료봉을 통속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궁극적으로 해외로 반출하기위한 과정이 이번 봄부터 시작되어 내년 가을이면 끝날 수 있을 것이다. 연락사무소개설에 관한 전문가회담은 대부분의 기술적인 현안들과 영사문제는 타결되었으나 건물부지 선정 등을 위해 추가적인 회담이 있을 것이다. 경수로는 한국형이외에 대안이 없다.북한에 제공한 중유가 군용기나 차량에 사용될 수는 없다. 우리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제네바합의문의 전면적인 이행을 위해서는 남북대화가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있다. ◇허바드 동아태부차관보=제네바합의의 이행과 관련한 경수로공급은 한국형이필수적이다.앞으로 북한과 연락사무소를 개설한다면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줄것이다.예를 들어 지난번과 같은 헬기사건이 났을때 고위관리를 북한에 파견하지않고도 일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다. 우리는 몇가지의 기술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면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데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외교관계를 맺기위해서는 미사일확산,재래식 군사력의 전진배치등과 관련한 문제도 해결되어야하며 미군실종자 유해봉환,진실한 남북대화도 함께 이루져야한다. ◇워너 차관보=만약 북한이 공격을 하려한다는 조기경보를 받으면 우리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미군을 증강시키는 것이 절대적일 것이다. 미군이 증강되는 동안 공습을 계속해 북한병력을 고착시키고 이어 충분한 준비태세가 갖춰졌을 경우 역습을 감행,북한을 격퇴할것이다. ◇토비 로스의원(공화)질문=북한이 한국형을 거부하면 합의가 깨진다는 것인가. ◇갈루치 핵 대사=우리는 한국형 모델외에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없다. ◇로스 의원=한국형이 아니라면 북핵합의가 파기되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는가. ◇갈루치 대사=북한이 한국형모델을 받아들이지 않지만 핵활동을 동결한다면 ,그래서 합의문을 준수한다면 우리는 계속 일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될것이다.북핵합의문에서 경수로는 그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인 것이다.북한이 한국형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핵합의문의 이행에 장애는 아니다. ◇하워드 버먼의원(민주)=김정일은 왜 아버지의 타이들을 승계하지 않는가. ◇갈루치 대사=그것은 이상하나 김정일이 권력을 잡고있다. ◇제이 킴(한국명 김창준)=중유가 군비행기 등에 사용될 수 없다고 말했는데 중유가 발전용으로 사용되는 것을 보장하기위해 어떤 검증장치가 필요한가.북한이 계속 한국형경수로를 거부한다면 제재조치를 취할 것인가,양보할것인가. ◇갈루치 대사=제네바합의문에 중유처분에 대한 검증절차는 없다.그러나 중유처분을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은 있다.나는 남북대화재개와 대북한 제재조치완화를 연계시키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 세계화 과제/외국어 조기교육 등 19개로/「추진위」 잠정선정

    ◎정부정책 개선대상은 37개 세계화추진위원회는 1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이홍구 국무총리와 김진현 공동위원장 주재로 제4차 회의를 열어 「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등 6개분야,19개 중점추진 과제를 잠정 선정했다. 추진위는 이와함께 세계화추진 관련위원회나 정부 부처가 시행방안을 작성,위원회에 제출할 과제로 「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등 37개를 선정했다. 추진위는 오는 21일 제5차회의를 열어 추진과제를 확정한 뒤 25일 김영삼대통령주재로 열리는 제6차회의에 보고한다. 추진위는 3월까지 분야별 소위원회를 가동,과제별로 구체적인 추진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잠정 선정된 중점추진과제와 위원회 상정과제는 다음과 같다. ◇중점추진 과제 ▲외국어 조기교육실시등 효과적인 외국어교육▲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강화▲청년들의 세계봉사와 입시제도 연계▲행정·교육·복지분야의 정보화 촉진▲법률서비스 향상과 사법시험제도 개선▲세계화에 걸림돌이 되는 경제규제 철폐▲노사제도및 관행의 합리화▲세계촌 운영방안▲기업지배 구조의 개선▲세계화를 위한 언론의 역할▲공무원의 국제감각 함양을 위한 교육훈련제도 개선▲행정전문성 제고를 위한 고급공무원 임용 육성체제 개편▲지방자치제하의 지역균형개발추진▲세계화에 부응한 지방자치단체 역할증대▲한반도 주변4강 조사연구체제 구축▲국제기구 참여확대▲해외동포사회 활성화▲자율적 민간운동의 활성화와 각종단체 운영의 합리적 개선▲국가이미지 일류화(해외여행문화 개선,한국형 적십자운동 전개 ◇위원회 상정과제 ▲창의력과 인성중시 교육제도 개선▲미래산업구조에 대응한 산업인력 양성체제 개선▲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사회 각분야의 정보화 촉진▲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및 연구개발 활동의 세계화▲출연연구기관의 관리체계 효율화▲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정보통신서비스 산업의 경쟁 촉진▲행형제도 개선▲치안서비스 개선▲경제환경변화에 대응한 경제운영방식 개선▲징세제도 개선▲외국인노동자 종합대책▲농어촌의 세계화▲연금·의료·고용보험제도 발전▲식품·의약품안전관리체계 선진화▲금융·외환개혁의 가속화▲세계무역기구체제 출범에 대응하는 산업지원체제 개편▲도로 공항 항만 고속철도 확충▲시민정치의식의 세계화▲감사제도 확립▲공무원간 직급 불균형 시정▲공직자 경쟁풍토 조성을 위한 인사제도 개선▲공무원 사회의 긍지제고와 부정부패 척결▲지방재정의 확충▲국가와 지방정부간 재정및 정책연계성 제고▲통일에 대비한 남북한 이질성 해소▲실리외교의 추구▲신해양질서 형성에 적극 참여▲21세기 환경 비전과 추진방안▲한반도 환경보전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우리 문화예술의 세계진출과 외국문화의 합리적 수용▲세계인상 제도 도입▲기초질서 확립과 국민생활 개혁▲문화예술 공간의 확충▲문화와 관광연계▲지식 문화산업의 경쟁력 제고
  • 대학자율화 올해 시행… 최대 성과/교개위발족 1년

    ◎학제 등 11대과제 심층 논의… 최종안 관심/본고사 폐지안은 강경반대 부딪쳐 철회 대학입시제도의 개선 등 교육 전반에 걸친 혁신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위해 대통령 자문기구로 설치된 교육개혁위원회가 5일로 발족 1주년을 맞았다. 이석희 대우재단이사장을 위원장으로 25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교개위는 그동안 월1회 전체회의와 2백여회의 소위원회 회의 등 2백40여차례의 회의를 열고 3차례의 공청회를 개최,11대 교육과제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여왔다. 교개위는 미국과 호주·싱가포르 등 외국교육제도를 살펴보기위해 출국한 김윤태 부위원장(서강대 교수)과 이명현 상임위원(서울대 교수)이 돌아오는대로 그동안의 논의결과를 종합,3월쯤 교육개혁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교육개혁안은 지난해 9월5일 마련된 교육개혁종합구상안에서 전체적인 골자는 발표됐지만 대입제도 개선 등과 관련해 어떤 시행방안이 나올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혁구상안은 교육재정의 확충,사학자율화의 제고,대학경쟁력강화 등 3대 우선과제 외에 ▲대입제도의 개선 ▲학제다원화와 탄력성 ▲초·중등학교교육과정 및 운영내실화 ▲교원의 전문성 신장및 사기앙양 ▲학교공동체중심 교육운영 등 모두 11가지의 개혁과제로 구성돼 있다. 또 교육개혁의 주요지표로는 98년까지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의 5%까지 확충하고 2005년까지 만5세 어린이 1백%가 취학전 교육을 받도록하며 의무교육을 고교까지 확대하고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이하로 줄이는 것 등을 설정해 놓고 있다. 교개위는 이들 과제를 토대로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있고 대학과 중등학교의 자율화 등 일부는 이미 95학년도부터 시행될 계획이다. 또한 우리 교육현실로 미루어 곧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장기과제들도 많다. 초·중·고교의 학제를 6­3­3년제에서 5­5­2년제 등으로 바꾼다든지 교육재정을 대폭 확충하는 방안 등은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렵고 국가예산안과도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어떤 최종안이 나올지 주목거리이다. 특히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인 대입제도와 고교평준화제도의 개선안은 교개위의 방안이 여론의 반발을사고 교육부나 일선 교육청 안과 어긋나 한때 알력을 빚기도 했다. 교개위가 지난해 6월 발표한 본고사를 폐지안이 충분한 예고기간이 필요하다는 교육부와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딪쳐 철회된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교개위의 연구과제중 자율화와 관련해서는 대학의 정원책정과 학사행정에 관한 권한을 대학에 대폭 위임하고 학교장의 권한을 강화하기로 확정되었고 2월말까지 교육부의 법령개정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이번 95학년도부터 시행된다.
  • 변호사수임료 1백% 인상 추진/변협,3월부터

    ◎형사사건 착수금 천만원 이하로/민사는 소송가의 30%로 인하 대한변협(회장 이세중변호사)은 3월1일부터 변호사 수임료를 형사사건은 1백% 인상하고 민사사건은 10%포인트 낮추는 것을 골자로 한 「변호사보수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변협내 「변호사보수 연구소위원회」(위원장 고재혁변호사)가 최근 내놓은 개정안에 따르면 착수금과 성공사례비가 각각 5백만원 이하이던 형사사건의 수임료를 1천만원 이하로 상향조정하고 민사사건 수임료는 현행 소송가액의 40%이하에서 30%이하로 낮춘다는 것이다. 변협은 또 현재 권고사항에 불과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던 수임료 상한액수를 강제규정으로 전환,기준치 이상의 과다수임료를 받는 변호사는 징계토록 개정안에 명문화했다. 이 개정안은 지난달 소속 회원변호사 2천8백여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마련됐으며 2월말 총회에서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 일 위안부 위로금지급 대상/자국여성도 포함시키기로

    ◎요미우리신문 보도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정부는 「종전」50주년을 맞아 전후 처리문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기금에 의한 종군위안부 위로금 지급 대상에 일본 여성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종군위안부에 대한 위로금 지급은 당초 한국등 외국인 여성들을 주대상으로 구상된 것이지만 종군위안부 가운데는 일본 여성들도 있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자민당과 사회당 신당사키가케등 연립여당의 「전후50년문제 프로젝트팀」의 종군위안부문제등 소위원회가 마련한 제1차 보고서에는 「기금은 전종군위안부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괴로움과 쓰라림을 맛본 여성을 대상으로 조치를 행한다」고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일본인 여성의 경우에도 정부에 신청해 인정된다면 당연히 다른 나라와 같이 성의있게 대응키로 결정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 재무위/법사위/「주세법」 정면대결 양상

    ◎법사위 “위헌” 시각에 재무위 즉각 반발/주류업계 저항도 거세 진통 장기화 예고 주세법 개정안이 20일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위헌판정을 받았다.아직 법사위 전체회의의 의결절차를 남겨놓고 있지만 관례상 법안심사소위의 결론을 뒤집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그러나 이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재무위쪽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서 정면대결의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더욱이 진로소주를 제외한 나머지 주류업체들의 저항이 뒤따를 것이어서 앞으로도 좀처럼 진통이 가라앉기 힘들 것 같다. 이날 소위가 끝난 뒤 정기호소위원장이 소개한 결론은 간단하다.특정 소주업체의 시장 점유율을 일정기준 이하로 강제로 낮추도록 한 이 법안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것이 다수 의견이라는 설명이었다.따라서 헌법에 위배되는 법을 만들지 못하도록 법사위의 고유권한을 행사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이러한 취지를 전체회의에 회부하고 이어 재무위와 협의해 수정방안을 내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비록 재무위와의 협의가 제대로 안되더라도 『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문제조항의 삭제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거래 위원회의 의견서,법제처 및 법무부의 소견자료가 참고자료로 활용됐다.모두가 위헌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이미 알려졌지만 정위원장은 일체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실무진에게 지시해 극도로 보안에 신경을 썼다. 이에 대해 재무위쪽에서는 매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심정구 재무위원장은 이 조항이 잘못됐다는 세가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발했다.그는 정부의 행정규제 완화라는 큰 방향과 어긋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한도의 제한등 엄연히 각종 규제조치들이 상존하고 있으므로 형평상의 문제가 있다는 논리를 폈다.또 시장점유율을 강제로 규정하는 것이 세계 유례가 없는 제한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본도 주정판매량을 강제로 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위헌 소지가 있다는 법사위의 결론은 독단적이자 지나치게 협의적인 법 해석으로 특정업체의 시장점유율을 다소 제한함으로써 지방군소업체의 발전을 기할 수 있는 형평상의 이점을간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 위원회가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지만 일단 주도권은 법사위에 넘어가 있다.그러나 법사위의 생각대로 가려면 먼저 넘어야 할 벽이 있다.법사위가 재무위의 상위 위원회가 아닌데도 다른 상임위의 결정사항을 뒤집을 수가 있느냐 하는 위상의 문제이다.법사위측은 법제처가 일반 부처들이 낸 법안을 심의할 때 위헌 내지 위법·부당사례가 있다고 판단되면 상위부처가 아니면서도 철회시켜 왔다는 관행을 들고 있다. 법사위쪽은 재무위에서 이 법안을 자체 철회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그러나 주류업체들의 치열한 반발과 함께 두 위원회가 원만한 결론을 도출해 내지 못하면 오랫동안 계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 미하원 김창준의원/아태소위원회 배정

    【워싱턴 연합】 한국계 미연방 하원의원인 김창준의원이 내년초에 개원될 제 1백4대의회에서 국제관계위(옛 외교위)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됐다. 김의원은 15일 아·태소위에 배정된 것과 관련,『다수당인 공화당의원이자 아태소위원중 유일한 아시아계 의원이므로 나자신의 발언이 미국의 대아시아정책에 적지 않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내년도에 세계무역기구(WTO)가 발족하는 만큼 한국,중국,일본,대만,베트남문제 등과 함께 무역문제에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회,병역법 개정 제동/상근예비역제 등 전력약화 소지

    ◎국방위,수정키로 상근 예비역제도와 공익법무관제도의 신설등을 골자로 한 병역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제출한 병역법 개정안이 군 전력 약화와 특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가결을 보류했다. 국방위는 이에 따라 소속의원 7명으로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구성,병역법 개정안의 문제조항을 고쳐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야는 병역법 개정의 기본취지에서부터 견해를 달리하고 있어 자칫 연내에 처리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 “미 대외원조 대폭 삭감”/상원 세출소위장,20% 감축 제의

    【워싱턴 AFP 연합】 내년 미상원 세출위원회 대외활동소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할 미치 맥도넬의원(공화,켄터키주)은 12일 대외원조를 대폭 삭감하고 특히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원조를 축소하며,원조를 실시할 때는 미국의 국익과 연계된 엄격한 조건을 제시할 것을 제안했다. 맥도넬 의원은 유럽과 중동 등 최우선 원조지역 이외 국가들에 대한 원조를 당초 계획의 약 20%씩 삭감하겠다고 말하고 특히 러시아에 대해서는 러시아정부가 옛 소련 붕괴 후 독립한 국가들에 대해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맥도넬 의원은 또 자신의 원조삭감 계획에 따르면 전체 대외원조 액수가 현재 약 1백37억달러에서 1백20억달러로 줄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계획은 아프리카 1천6백90만달러,미주지역 3천90만달러 등 특정지역에 대한 원조 할당을 폐지하는 등 그간 특정지역이나 국가에 부여했던 원조수혜권을 없애고 원조를 받기 위한 상호경쟁체제를 도입토록 하고 있다.
  • 북·미합의 이행/머코스키 미의원

    【도쿄 AP 연합】 오는 11일 북한을 방문할 미국 공화당의 프랭크 머코스키의원(알래스카주)은 6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북한과 체결한 핵합의 조건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머코스키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달 중간선거를 통해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이 미·북한간 합의를 파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 위안부 개인별 보상/일 정부에 출자 촉구/연립여당 방침 확정

    【도쿄=강석진특파원】 일본 연립 3당의 「종군위안부문제등 소위원회」는 6일 하오 3당 대표회의를 열고 전종군위안부 여성들을 위한 민간기금 설치 문제를 논의,▲전종군위안부 개개인에게 일시금을 지급한다 ▲민간기금에 정부가 「가능한한 출자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최종 결정해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이같은 내용은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취해온 「위안부 개인에 대한 보상 거부」입장과는 다른 것이다. 그러나 이같은 방침은 전종군위안부 단체 및 여성단체등이 요구하는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 위에 국가에 의한 개인보상」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소위원회는 7일 상오 연립 여당의 「전후50주년문제 프로젝트팀」 전체회의에서 최종 보고서를 확정한 다음 정부측에 공식 제출할 방침이다. 자민당은 이날 종전 입장을 완화,사회당이 주장하는대로 『전종군위안부를 대상으로 보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최종 보고서에 명기하는데 합의했다.
  • 미하원 23개상위 대폭 재편/공화당 의회기구개편안 마련

    ◎10개위 개명… 3개위·20개소위 폐지/49년만에 살빼기… 상원선 내년초 추진 미공화당은 의회의 조직과 운영을 전면 재편하겠다는 공약에 따라 하원 23개 위원회중 3개 위원회를 폐지하고 남는 20개 위원회 가운데 10개 위원회의 이름을 바꾸는 하원 기구개편안을 마련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군사위원회가 국가안보위원회,외무위원회가 국제관계위원회,교육·노동위원회는 경제적기회위원회,행정위원회는 정부개혁 및 감독위원회,에너지·통상위원회는 통상위원회,과학·우주·기술위원회는 기술 및 경쟁력위원회로 이름이 바뀌며 현재 1백15개인 하원 소위원회도 95개로 줄어든다. 공화당은 또 이 개편안에서 거의 모든 위원회의 활동은 일반인의 방청이나 TV중계로 낱낱이 공개하도록 했다.현재의 하원 위원회들은 지난 19 46년에 통과된 법에 따라 존속해 온 것으로 만 49년만에 조직의 전면 재편이 이뤄지는 것이다.공화당은 이와 함께 내년 3월1일을 목표로 종합적인 상원개편안도 준비하고 있다. 공화당의 피트 도미니치 의원 등이 추진중인 상원개편안은 ▲상임위원회 직원 15%축소 ▲회계감사원 직원 25% 감축 ▲입법부 예산 2억달러 삭감 등과 함께 일부 위원회의 개폐를 내용으로 하고 있어 미의회조직이 전반적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특히 공화당측이 의회보좌관 및 상임위직원들의 대폭적인 물갈이를 추진중이어서 그 대상이 될 것이 거의 분명한 민주당소속 의회직원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 미상원 북핵청문회

    ◎공화입장과 클린턴 복안/미 지원 경감·한국에 부담 떠넘기기 시사 지난 10월 북·미 제네바합의 이후 처음 열린 1일의 미상원 북핵 청문회는 두가지 면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하나는 공화당이 그들이 지배할 내년초의 새 의회에서 클린턴 행정부가 어렵게 끌어낸 북핵합의를 파기하려 할 것인가 하는데 대한 답변을 준 것이고 다른 하나는 클린턴행정부가 경수로 제공 등 북핵합의 이행과 관련,재정적 면에서 얼마나 기여할 것인가 하는데 대해 어느 때보다도 분명한 입장을 밝힌 것이다. 북핵 합의에 대한 공화당의 입장은 차기 상원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내정자인 프랭크 머코스키 의원(알래스카주 출신)의 질문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그는 질문 첫머리에 『북핵 합의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하기 위해 여기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북한의 약속 불이행시 대응 조치와 미국의 부담 문제에 관해 집중적인 질문을 폈다. 공화당의 시각은 당초의 「북핵합의 파기」「대북 재협상」의 목소리에서 지금은 가급적 북핵합의 내용을 정밀검토하고미국의 부담을 적게 하는데 표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로버트 갈루치 북핵대사는 의원들의 경비부담 추궁에 미국이 부담해야 할 돈의 액수는 수천만달러에 불과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클린턴 행정부가 북핵합의 이후 경비문제에 관한 한 분명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밝힌 내용은 ▲중유 1차분 5백50만달러 ▲폐연료봉 저수조 정화 수십만달러 ▲폐연료봉 보관 5백만달러 이상,1천만달러 미만 등을 포함해 수천만달러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이는 경수로지원 40억달러에 비하면 매우 적은 것이라고 언급함으로써 경수로 제공에 따른 대부분의 부담을 한국이 떠맡을 것을 시사한 것이다.일본이 「역할」을 한다고는 하나 한국에 비하면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 또 특별사찰 실시 전까지,다시 말해 향후 5년간 경수로 제공에 따른 기초조사·토목공사 등 건설사업에 들어갈 비용이 총규모의 절반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경수로의 주요부품이 북한에 반입되지 않더라도 20억달러의 자금은 이미 투입된 상태가 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공개한 것이다. 북한에 한국형 경수로 원자로를 제공하지만 경수로의 핵심기술이 미국의 기술인 만큼 경수로 건설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미국과 북한간에 원자력기술협력협정이 체결돼야 한다. 이는 미의회의 승인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미국은 대북한 경수로 제공에 관한 전반적 검토를 다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클린턴행정부의 북·미합의에 대한 복안은 『지휘·감독·연출은 하지만 자금은 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의원­갈루치 질의응답/경수로모델 한국형… 핵심부품 미서 공급 다음은 1일 미국 상원외교위 동아·태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있었던 로버트 갈루치 핵담당대사와 머코스키 상원의원 등과의 토론 내용이다. ­대북한 지원이 어떤 대가로 이뤄지는 것인가(롭 위원장). ▲북한의 NPT 및 핵안전조항 준수와 플루토늄을 많이 추출할 수 있는 흑연감속로 포기에 대한 보답이다.그 뿐만 아니라 북한이 특별사찰을 수용하고 핵프로그램도 없애기로 한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북·미 합의시 첨부된 비공개 내용을 밝힐 수있나(롭 위원장). ▲공개할 수 없다.다만 전체가 10문장(영문 기준)이며 그 내용은 경수로 공급 일정과 북한의 이행 의무가 매우 비중있게 강조된 부분 등을 포함,모두 8개항으로 돼 있다는 것만 말할 수 있다. ­합의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조약이나 국제협정으로 하지 않은 이유는(머코스키 의원). ▲40억달러나 소요될 경수로 공급의 법적 의무를 지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조약 체결은 생각지 않았었다.우리가 바랐던 건 정치적 합의였다. ­경수로 기술은 누가 주며 이때 미기업은 어떤 혜택을 볼 수 있나(머코스키 의원). ▲한국이 경수로 건설의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 현재의 예측이다.한국은 울진 3,4호기와 같은 모델을 건설할 것이다.그러나 주요 핵심부품은 미국이 공급하게 될 것이다. ­특별사찰이 실시되기 전까지 북한에 어느 정도 지원이 제공될 것으로 보는가(머코스키 의원). ▲경수로 소요 예산 40억달러중 절반 가량이 그때까지 쓰여지지 않겠느냐는 판단이다. ­북한에 제공되는 기름이 엉뚱하게 쓰여지면어떻게 하나(머코스키 의원). ▲북한은 당장에 에너지난이 심각하며 더욱이 외부에서 지원되는 중유를 엉뚱한 용도로 전용하는데 필요한 여분의 정유 능력도 없다. ­중유 공급과 폐연료봉 처리에 들어갈 미국의 부담은(펠 의원). ▲중유 1차 선적비 5백50만달러와 폐연료봉이 들어 있는 정화수조를 깨끗이 하는데 몇십만달러가 들어간다.중유 비용은 국방부 예산에서 지출되며 연료봉의 경우 에너지부가 부담한다.모두 의회 승인이 필요없는 상태다. ­북한이 돌연 합의 이행을 거부할 경우의 대비책은(펠 의원). ▲양국합의는 깨지고 제재로 복귀하게 될 것이다.북한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믿는다.
  • 「WTO 1월 출범」 기정사실로/미·일의회 UR법안 비준이후

    ◎EU는 19일 의회의결 거쳐 21일 공포/8일 가트회의서 「발효D데이」 결정 21세기 세계무역질서를 이끌어갈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을 가로막아온 가장 큰 걸림돌이 제거됐다. 1일 미 상원은 지난달 29일 압도적 다수로 하원을 통과한 우르과이라운드(UR)협정 이행법안을 표결 통과시킴으로써 1년간 끌어온 행정부와 의회간의 지루한 싸움에 마침표를 찍음과 동시에 내년 1월 WTO의 발족을 거의 돌이킬 수 없는 사실로 못박았다. 이날 미국의 WTO 관련 법안 통과로 1백24개 UR협정 참가국 가운데 비준절차를 모두 마친 나라는 독일 영국 등 다른 중심국가를 포함해 모두 38개국으로 늘어났다. 미국이 비준을 마침으로써 일본 프랑스 캐나다 등 미국의 움직임만을 예의주시해오던 대다수 주요국가들도 오는 10일 까지는 비준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비준이 WTO체제를 더이상 거부할 수 없는 현실로 만들었다며 국민과 의회를 설득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들 가운데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나라는 일본이다.일본은 2일 이미 중의원에서 WTO비준동의안을 의결한 데 이어 3일의 참의원 표결만을 남겨두고 있으나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UR 반대여론이 가장 드센 프랑스도 오는 중순까지는 비준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함께 현재 5개국이 개별적으로 국내 비준을 마친 EU는 오는 19일 EU의회의 비준을 거쳐 21일 EU이사회가 비준안과 함께 UR이행법안을 확정·공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로 예정된 WTO의 확실한 출범일자는 8일 열리는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총회 및 각료회의에서 결정된다.WTO 조기출범의 열쇠를 쥐고 있는 미국이 이번 의회 표결로 WTO비준을 마친데다 주요선진국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내년 1월 출범을 주장해온 상태이기 때문에 이날 총회에서 출범일자가 미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국의 관심은 출범일자가 언제냐 보다는 출범이후 WTO가 제대로 굴러갈 것이냐 쪽으로 쏠리고 있다.이번 미국의 WTO비준이 지난달 23일 있었던 클린턴 대통령과 로버트 돌 공화당 원내총무간의 「조건부」합의에 결정적으로 힘입었기 때문이다. 이미 알려진 바대로 이 합의는 WTO의 결정이 미국의 이익을 침해할 경우 탈퇴할 수도 있다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합의내용을 좀더 자세히 보면 WTO가 출범한 뒤 5년동안 이 기구의 결정이 미국의 이익을 3차례에 걸쳐 침해했다고 미국의 심사소위원회가 판정하면 미의회는 WTO탈퇴를 묻는 투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것은 국익우선의 원칙아래 국제기구의 결정을 무시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다. WTO의 출범의의 가운데 하나는 가트에는 없는 국제무역재판소 기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미국이 국익 침해를 이유로 탈퇴를 할 수도 있다면 WTO의 존재의의는 크게 위협받을 수 밖에 없고,향후 세계무역질서를 어그러뜨리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우려는 미국이 계속 고집하고 있는 「슈퍼301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제기된다.국익을 침해했다고 판단될 경우 분쟁상대국에 일방적으로 보복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이 통상법조항은 WTO의 기본정신(분쟁의 공동해결)과 거친 마찰을 빚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보여주는 「강대국 이기주의」말고도 WTO의 순항을 방해할 역풍은 적지 않다.프랑스의 농업관련 문제가 그중 하나다.지난해 UR타결 과정에서 농업보조금 삭감 문제로 가장 격렬히 반발했던 프랑스는 UR협정을 비준하더라도 농산물 관련협정은 내년 하반기부터나 적용한다는 입장이어서 또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다. 이와 함께 관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중국의 가트가입문제이다.중국은 올해안에 가트가입 협상을 마무리하려 하고 있으나 미·EU쪽은 중국이 먼저 시장개방을 확대하고 지적소유권 보장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가입시기가 언제가 됐든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이 국제무역질서 안으로 들어서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따라서 현재의 경제발전 속도와 시장의 크기로 볼때 중국의 가트가입은 국제무역질서내 힘관계가 재편되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WTO발족후 10년간의 미 손익/농업·서비스 중심/2,000억$ 과실/70만명 고용창출… 새시장 개척 효과 극대화/관세 평균38% 인하로 세수 4백억$ 감소 1백24개국이 참가한 새로운 세계무역기구(WTO)의 발족과 각종 관세를 평균 38%인하하는 등의 UR협정이 미의회의 비준동의를 얻음에 따라 내년부터 곧바로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 미의회는 UR협정안을 비준해줬으나 이것이 미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열띤 공방전을 통해 UR협정통과이후의 미국의 손익계산을 따졌다. 미국이 가장 이익이 될 것으로 보는 대목은 미국상품의 수출이 크게 늘 것이며 특히 농업과 서비스분야에서 대폭적인 신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린턴 행정부는 UR의 시행으로 향후 10년간 2천억달러어치의 상품과 용역이 늘어날 것이며 같은 기간중에 7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겨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소프트 웨어·항공우주·중건설장비·금융서비스 및 농업분야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이익이 아니라 손해가 될 것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이들의 주장은 첫째,WTO가 미국의 주권을 유린할 수 있고 둘째,일부 분야에서는 대량실직이 초래될 수 있으며 셋째는 관세인하에 따른 세수부족분에 대한 벌충방안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는 모든 국가가 동등한 1표씩을 갖고 있어 무역분쟁을 다수결에 의해 결정을 할 경우 미국의 법규나 환경보호규정등이 무력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이와 관련,클린턴 대통령과 보브 돌 공화당 상원원내총무는 정치적 합의를 통해 WTO의 결정을 검토하는 특별 심사위원회를 설치,미국의 국익을 해치는 판정을 3회이상 했다고 인정될 때는 의회가 탈퇴를 결의할 수 있도록 하는 보완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미국의 노동조합은 클린턴 행정부의 판단과는 달리 고용창출보다는 일자리를 잃는 것이 더많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예를 들어 2백만명의 미국노동자들이 종사하고 있는 섬유산업의 경우 UR협정으로 인해 심대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있다.일부 전문가들은 외국의 경쟁을 제한하는 수입쿼터제가 철폐되면 섬유산업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정부의 재정면에서 보면 UR협정에 따른 관세인하로 향후 10년간 4백억달러의 세수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UR이행법안은 첫 5년간 일부 예산삭감과 일부 세목의 상향조정으로 1백20억달러만 벌충되도록 조정했으나 나머지 부분은 미조정상태로 남아있다.클린턴 행정부측은 관세인하에 따른 무역확대로 세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굳이 예상감소액 전부를 예산에서 조정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UR체제의 출범으로 미국의 농부들은 일본과 유럽에다 더많은 농산물을 팔수 있게 되며 하이테크 업체들은 오랫동안 보호장벽속에 놓여있던 외국의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게 된다.
  • 위안부 위로금 충당/민간기금 창설 합의/일 연립여당

    【도쿄 연합】 일본 연립여당은 25일 오후 전군대위안부문제 등 소위원회를 열고 ▲전군대 위안부에 민간모금으로 기금을 창설,위로금을 지급한다 ▲기금의 대상은 전군대위안부만으로 한정시키지 않고 여성의 지위 향상 등 미래지향적 사업을 포함시킨다는 것 등에 대체적 합의를 봤다. 연립여당은 이에 따라 앞으로 세부적인 조정 작업을 벌여 연내에 최종적으로 민간기금 창설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일본정부가 위로금과함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의 이름으로 사죄 편지를 전군대위안부 개개인에게 발송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
  • 미상원,30일 북핵청문회/외교위 등 3개위

    ◎공화의원들 “대북원조 견제” 【워싱턴=이경형특파원】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한 미의회는 오는 30일부터 타결된 북미핵협상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의 찰스 톱 동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위원장은 이날 북핵관련 청문회를 오는 30일 상오9시부터(한국시간 30일밤 11시)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미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엔드 월드 리포트지도 이날 『많은 공화당의원들이 북한핵타결이 잘못됐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북한핵문제를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주미대사관측도 이날 상원 외교위와 세출위 대외활동소위등에서 북핵청문회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외원조를 승인하는 상원 세출위 대외활동 소위원장을 맡게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츠 머커늘 상원의원(공화·켄터키)은 이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대한 어떠한 종류의 원조도 윙윙거리는 둥근 톱과 부딪치게될 것』이라고 밝혀 대북한원조를 단호히 견제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 일 파벌·금권정치 구조 “대수술”/참의원 특별위 정개법안 통과

    ◎소선거구제·헌금제한 통해 부패 차단/사회·공산당 타격… 정계 대변혁 가능성 일본 참의원은 18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중의원소선거구의 선거구분할법안,정당법인격부여법안,부패방지법안등 정치개혁관련법 개정안 3건을 통과시켰다.이 법안들은 오는 21일 참의원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되게 되며 오는 25일 공포될 예정이다.공포 한달 뒤 효력을 발생하게 되면 내년 초부터는 이 법안에 따른 선거가 가능하게 된다. 이들 법안은 올해 1월에 통과됐던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정당조성법 개정안등과 함께 일본 정치개혁의 새 지평을 열게 된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중의원 소선거구제.일본의 선거구제도는 전후 한차례를 제외하고는 줄곧 중선거구제였다.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수뢰사건에 연루돼 유죄판결을 받아 왔지만 금권정치의 폐해는 사라지지 않았고 파벌정치와 이권결탁정치로 일본의 정치는 유권자들의 의사가 제대로 투영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소선거구제는 권력집중 가능성도 있고 사표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부패정치의 근절을 위해서는 이 방법뿐이라는 것이 소선거구제등 정치개혁법들이 성립하게 된 배경이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소선거구제하에서도 금권정치는 계속될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정치인들도 있다.그러나 새 선거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반대는 이 법안들이 기존의 정치판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것이라는 점 때문이었다. 새 선거제도에 따르면 한 선거구에서 2∼6명이 사이좋게 갈라먹던 것이 더 이상 불가능하다.오로지 한 사람만이 살아 남는다.「원숭이는 나무에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정치인은 낙선하면 정치인이 아니다」라는 정치격언처럼 정치인의 대폭적인 물갈이와 정당판도의 대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사회당과 공산당등이고 자민당과 신·신당의 경우 타격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양대 정당제의 성립이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공산당은 벌써 후와 위원장과 시이 서기국장등이 비례대표로 「피신」하기로 했다. 또 새 정치자금규정법에 따라 정치인 개인은 헌금을 받지 못하며 기업의 헌금액수도 크게 제한된다.헌금도 웬만하면 공개되게 된다. 새로운 시대를 맞는 각 정당들의 대비 움직임도 천차만별이다. 가장 발 빠르게 대비책을 내놓고 있는 것은 자민당이다.자민당은 18일 선거대책본부 소위원회에서 선거대책요강과 후보자선정기준을 결정했다.연내에는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대략 70%의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고민이 있다면 도후쿠·시코쿠등에서 현역의원이 넘친다는 것과 도쿄·오사카·사이다마현등에서는 후보가 부족하다는 것.이 때문에 연립정권의 사회당과 선거협력을 강화,15선거구에서 후보추천을 양보하겠다는 여유를 보이고 있다. 신·신당은 다음달 10일 신당으로 발족하면 곧 후보 선정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여러 정당이 합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60여 곳에서 현역의원끼리 충돌하는 것이 조정에 어려운 점. 제일 사정이 어려운 것은 사회당.양대 정당제의 물결속에서 「익사」할 것인지 제3극으로 살아 남아 캐스팅 보트를 쥘 것인지 막막하기만 하다. 게다가 내부에서는 자민당과의 선거협력을 원하면서 무라야마총리를 지지하는 좌파와 「민주 리버럴 세력」의 신당을 주장하는 우파사이에 충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일본 정치의 새 판짜기는 이제 막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다만 새 총선거가 언제 실시될지는 아직 불명확한 상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