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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부에 중재 신청/한국통신

    한국통신(사장 이준)은 15일 그동안 17차례의 노사협상에도 불구하고 노조가 계속 불가능한 협상안을 고집하고 2차례의 쟁의발생신고와 15일자 일부 조간지 광고를 통해 투쟁을 선포함에 따라 노동부와 중앙노동 위원회에 노동쟁의 중재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의 이번 중재요청은 지난 5월 2일부터 유덕상 노조위원장과 4차례,대표권을 위임받은 최병훈 부위원장과 6차례등 모두 10차례의 본회의와 7차례의 소위원회를 열고 단체협상을 진행했으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취해진 것이라고 한국통신측은 밝혔다.
  • “한국·조선학교 졸업생에 일 국립대 입학자격 차별”

    ◎교포,유엔에 첫 제소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국립대학이 한국·조선학교 졸업생에게는 수험자격을 인정하지 않는 문제가 처음으로 유엔 인권위에서 논의된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조총련계 민족학교인 조선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입학 자격검정시험을 본 뒤 일본 국립 교토대에 입학한 김해영씨(21·이학부 3학년)는 7월말부터 제네바에서 열리는 유엔 인권위원회 차별방지 소수보호소위원회(차별소위)에 국립대학의 불평등 실태를 제소할 계획이다. 일본은 민단계 한국학교를 비롯해 조총련계 조선학교를 교육법상 정식 고등학교로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대학입학자격을 부여하고 있지 않다.
  • 미­중관계 악화일로/미국적 인권운동가 「해리 우」 석방 촉구

    ◎중서 불응땐 보복 시사/미 하원 【워싱턴 AFP 연합】 중국이 미국시민권을 가진 인권운동가 해리 우를 즉각 석방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정치 경제적 보복을 당할 수도 있다고 미하원의원들이 28일 경고했다. 미하원 인권소위원회소속의 톰 랜토스 의원(민주)은 『해리 우가 무조건 즉각 석방되지 않을 경우 인권소위내에서 엄청난 반발이 일 것』이라고 말하고 『경제,정치와 그밖의 분야에서 치루어야 할 대가는 상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너 로러배처 의원(공화)은 중국에 가할 수 있는 보복조치 가운데 하나는 미국기업인들의 중국여행을 금지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 우는 중국 강제수용소에서 19년을 보낸 중국의 유명한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으나 지난 19일 여성 동료와 함께 신강성을 통해 중국에 입국하려다 국경수비대에 붙잡혀 구금돼 있는 상태다. 미국무부는 이미 그의 석방을 촉구한데 이어 그가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신강호텔로 외교관을 보내 그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토퍼스미스 의원(공화)등은 해리 우가 미국의 여권과 중국당국이 발급한 비자를 갖고 있다고 강조하고 『무고한 미국 시민이 외국 감옥에 갇혀 있는데도 백악관이 이를 좌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미,“대중봉쇄 재개” 경고/로드 국무차관보

    ◎“양국 장기적 적대국 될수도” 【워싱턴 로이터 연합】 윈스턴 로드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차관보는 28일 미국은 중국과의 긴장관계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미·중 양국이 결국은 장기적인 적대국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중국주재 대사를 지낸 로드 차관보는 이날 하원 아·태 소위원회에 출석,『21세기에 중국이 어떠한 형태의 강국이 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다른 국가들과 함께 중국에 대해 봉쇄정책으로 전환할 수도 있으나 그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드 차관보는 이어 클린턴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대결적 자세로 접근하는 것을 여전히 반대하고 있다면서 『봉쇄는 절대적으로 미국의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서도 봉쇄보다는 관계지속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일부 관리들은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및 일본에 대한 안보유대 강화,또 베트남과의 관계개선 등을 통해 이미 중국에 대한 「봉쇄」 전략에 착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드 차관보는 이와 관련,『미국이 중국과의 불편한 관계를 극복해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중국과 기존의 전반적인 관계회복을 위해 미국이 그동안 공식·비공식 채널을 가동,중국과의 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편 조셉 나이 미국방부 국제안보 담당차관보도 미국의 대중 관계개선 노력이 무위로 끝나면 『양국관계가 언제든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이민한도 제한 개혁법안 발표/미 하원 소위

    【워싱턴 AP 연합】 미하원 이민소위원회의 래마 스미스 위원장은 21일 법정이민수를 30% 감축하고 미남부국경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침투불능」 방책을 세워 요새화함으로써 불법입국자들을 단속하기 위한 법안을 발표했다. 이 법안은 가족이 보증하는 이민의 연간 한도를 33만명으로 책정하고 미시민권 소유자들의 형제자매 및 성인이 된 자식들의 비자취득 자격을 배제하는 한편 취업이민을 13만5천명으로 하고 난민과 정치망명자의 수를 7만명으로 제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학교운영위 구성과 운영방안」 공청회 지상중계

    ◎총위원 10∼20명… 학부모가 40% 참여/교사·지역사회인사 30%씩… 당원은 자격없어 한국교육개발원의 강무섭 교육발전연구본부장이 20일 공청회에서 제안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 구성과 운영방안을 간추려 본다. 위원수는 10∼20명으로 하되 위원의 40% 가량은 학부모로 구성하고 교장을 포함한 교사는 30% 가량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나머지 30%는 동문대표·교육행정기관의 인사·교육전문가·기업인 등 지역사회인사로 구성한다.실업계고교는 지역사회의 기업인을 적어도 1명이상 포함시킨다. 학교장은 당연직 위원이 되고 학부모 위원은 우편투표나 학급 학부모회에서 학급대표를 선출하고 이들가운데서 학년대표를 선출한뒤 다시 위원을 선출하는 다단계 방법이 검토될 수 있다. 교사위원은 교직원회의에서 직선으로 선출하고 교육경력과 해당 학교에서의 경력 등을 고려한다. 학부모·교사위원 선출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선출관리위원회」를 둔다. 학부모,교사 위원과 당연직위원인 교장은 다른 위원을 위촉한다.동문대표는 동문회,교육행정인사및 교육전문가는 교육청,기업인은 지역 경제단체,지역사회인사는 기초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위원의 임기는 국민학교 위원중 학부모와 교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도록 한다.중·고교는 학부모와 교사는 1년으로 하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위원중 지역사회인사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1회에 한해 연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모든 위원은 특정정당의 당원이 아니어야 한다.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둔다.위원장은 학년도말에 운영회의 결과를 보고서의 형태로 발간해 학부모들에게 돌린다. 학교운영위는 초기에 학교장의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 및 심의기능을 갖고 정착되어감에 따라 의결기능을 확대해 나간다. 위원회의 의결사항은 학교장·교사추천위원회 구성,학교운영지원비 징수·관리,학교발전기금(기부금)의 조성 및 관리 등을 들 수 있다. 장기학교발전계획에 드는 경비나 학교발전기금은 반드시 공개하고 기업인 등이 아닌 학부모의 기부금은 거둘 수 없도록 한다.학부모의 자발적인 찬조금은 지금처럼 교육청에서 받을 수 있다.또 방과후 유상 특별활동프로그램의 실시도 결정한다. 심의 사항은 학교예산·결산,선택교과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의 선정,학교헌장 및 규칙제정,종합생활기록부의 공정성여부,만5살 어린이의 취학여부,속진 대상아동의 선정 등이다. 자문내용은 교복선정,방학시기의 결정,도서선정,교내연수,급식내용,운동회날의 결정 등으로 한다. 운영위는 사안에 따라 자문·심의·의결을 위한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 교육행정기관의 업무중 많은 부문을 학교로 넘긴다.특히 지금 세목을 정해 지급하는 학교예산을 완전도급형태로 배분하고 단위학교 인사권도 이양한다. 육성회는 폐지하고 새로운 학부모회를 조직한다.학교장과 학교운영위의 권한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교육청에 중재위원회나 교육위원회 등을 둔다.
  • 초·중·고 운영위원/학교운영비·발전기금 관리

    ◎고육개발원 공청회서 시안제시/교육부 내달초 확정키로 한국교육개발원은 20일 초·중·고교의 자율 운영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수를 10∼20명이내로 하고 학부모 40%,교장을 포함한 교사 30%,동문 등 지역사회 인사 30%로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교육개발원 강무섭 교육발전연구본부장은 이날 중앙교육연수원에서 「학교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으며 교육부는 이 시안을 토대로 다음달 초까지 시행안을 확정해 올 2학기부터 시·도별로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교육개발원은 학교장이 운영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이 되고 학부모 위원은 학부모회에서,교사위원은 교직원회의에서 직접 선출하도록 하며 지역인사위원은 동문회나 경제단체에서 추천받은 사람 가운데서 위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운영위는 ▲학교운영지원비 관리 ▲학교발전기금의 관리 ▲학교예·결산 ▲선택교과의 선정 ▲학교헌장 및 규칙제정 ▲종합생활기록부의 공정성 확보 ▲만5세 어린이의 취학 ▲속진 대상아동 선정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교복선정·방학시기결정·도서선정·교내연수·급식문제 등을 자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개발원은 위원을 공정하게 선출하기 위한 「선출관리위원회」와 재무관리·시설관리·교육과정 등의 소위원회를 두고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교육청에 중재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제안했다.
  • 교육개혁 발자취/50년새 6차례… 「입시」만 11회 “손질”

    ◎정권 바뀔때마다 손대 수험생들 혼란 초래/「새안」 여론수렴 1백여회… 15개월만에 “햇빚” ▲세계 최고의 입시지옥 ▲한해 사교육비 17조원 ▲토플점수 세계 25위 ▲고교학력 세계 최하위 ▲공교육비 선진국의 3분의 1 ▲대학교수 한 사람앞 대학생수 일본의 3.5배­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다. 이 지표에서 보듯 우리교육의 세계 석차는 「꼴찌」에 가깝다. 정부의 교육개혁은 이같은 우리교육의 낙후성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출발했다. 교실에서 분필로 가르치는 암기식 교육으로는 미래의 첨단 정보사회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다는 판단 또한 교육개혁의 절실함을 더해 주었다. ○…교육개혁은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입시제도를 중심으로 개혁안을 만들었다.그러나 추진력의 부족과 이해집단의 반발,국민의 인식부족으로 언제고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오히려 혼란만 초래했을 뿐이다.시행착오를 거듭하며 11차례나 바뀐 입시제도는 수험생을 혼란스럽게 한 교육행정의 대표적인 잘못된 사례였다. ○…해방 이후 굵직굵직한 교육개혁 조치만 6차례가 단행됐다. 미군정기와 제1공화국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개혁조치는 6­3­3­4제의 단선형 학제 채택과 의무교육 실시가 핵심이었다.한자와 왜색문화 일소를 기치로 내걸었던 당시의 개혁은 미국식 교육의 도입과 교육재건이라는 특징을 지녔었다. 60년 4·19혁명으로 탄생한 제2공화국이 학원혼란 수습이란 차원에서 단행한 개혁은 교육행정의 분권화를 내세웠지만 61년 5·16군사혁명후 혁명정부의 개혁안에 밀려 흐지부지됐고 혁명정부는 반공과 국방교육의 강화,정신혁명을 근간으로 하는 인간개조,생산과 기술교육의 진작 등을 내걸어 군·학 연계에 의한 개혁이라는 특징을 보였다. 제3공화국에서 유신정권으로 이어지는 시기에는 경제발전에 따른 인력양성과 학생운동의 통제수단으로 개혁이 필요했다.중학교 무시험제 도입,고교평준화제 실시,교수 재임용제·학도호국단 창설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제5공화국도 집권 초기인 80년7월30일 대학본고사 폐지를 주내용으로 하는 대학입시 개혁안을 발표했다.졸업정원제실시,대학입학인원 확대,과외금지 등을 주내용으로 한 당시의 개혁은 국민의 지지기반을 넓히기 위한 수단이기도 했다. 88년 제6공화국은 독학사제도 도입과 함께 대학입시제도를 수능·내신·본고사로 치르는 개혁안을 내놓았다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김영삼 대통령의 선거공약에 따라 93년8월10일 교육개혁위원회 규정이 대통령령으로 공포되고 대통령의 직속 자문기구로 교육개혁위원회가 발족됐다. 이 규정에 따라 교육개혁위는 지난해 2월 위원장에 대우재단 이석희 이사장,부위원장에 서강대 김윤태 교수를 선임하고 위원 23명도 위촉,교육개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어 3월에는 전문위원 10명을 위촉했고 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실무협력위원회가 구성됐다. 교육개혁위는 위원회의 구성을 마친 뒤 곧바로 국민여론 수렴 작업에 들어가 그동안 공청회 3회,정책협의 29회,교육현장 방문 80여회,국민제안 접수 4백40여건등 활동을 벌였으며 외국실태도 3차례나 조사했다.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교개위는 2백여차례의 소위원회,14번의전체회의를 통해 교육개혁안을 논의했다.교개위는 그러나 지난해 6월 대학입시 본고사를 95년부터 폐지하자는 건의안을 냈다가 하루만에 철회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그 뒤 지난해 9월 ▲교육재정 확충 ▲대학교육 개혁 ▲사학의 자율과 책임 제고를 우선 추진 3대 과제로 삼고 교육개혁 11대 과제를 마련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교개위는 이 방안을 토대로 최종 개혁안의 입안에 나서 9대 과제를 교육개혁안으로 확정,발표하게 된 것이다. ○…교육개혁안을 마련하는데 핵심역할을 한 사람은 이명현 상임위원(53)이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이 위원은 한국외국어대 교수를 거쳐 서울대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위원과 함께 새 입시제도를 마련하는데 중심적인 활동을 한 곽병선 전문위원(54)은 미국 마켓대 철학박사 출신으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공학연구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 “「파업 가담」임금 안준다”/현자 분규휴업 이모저모

    ◎분대위 지지 천명 촛불시위/현중 노조 “내주중 쟁의 결의” 휴업 이틀째인 현대자동차 사태는 18일 「분신대책위」측이 이른바 출근 투쟁을 하고,현대그룹노조총연합회(현총련)가 공권력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가운데 경찰 병력도 늘어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총련은 이 날 하오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소속 노조들이 잔업을 거부하고 현대자동차 앞에서 규탄집회를 가진 뒤 오는 20일 울산 일산 해수욕장에서 또다시 규탄 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적극 개입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노조원 4천여명도 하오 7시부터 사내 운동장에서 임투출정식을 갖고 『회사측이 교섭에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다음주중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발생을 결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정공 노조도 내주중 사측의 상견례 거부에 맞서 쟁의발생 결의 뜻을 비쳐 계열사 노조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회사측은 파업에 적극 가담한 근로자에게는 임금을 지불하지 않기로 하고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휴업지불 예외신청」을 하기로 했다. ○…분대위는 이 날 상오 규탄집회에 이어 밤 9시부터 사내에서 2천여명의 근로자들이 모인 가운데 2시간 남짓 「양봉수씨 회생기원 촛불 집회」를 개최.이상범 분대위 공동의장은 「공권력이 투입되더라도 비폭력으로 대항,우리의 뜻을 알리겠다」고 말했다.집회가 끝나자 일부는 회사에 남아 정문 등을 돌며 순찰을 강화.촛불시위가 열리는 동안 현총련도 회사 앞에서 70여명이 모여 동조시위를 벌였다. ○…이 날 하오 7시 쯤 이경권 노조 사무국장과 사측의 전현찬상무 등 4명으로 구성된 양씨 가족 방문단이 양씨가 입원해 있는 대구로 출발.이는 노사가 이 날 두차례 만나 양씨 가족과 제반문제를 협의해 사태를 해결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 ○…한편 대구 동산병원 화상환자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양씨는 16일 밤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이 날 하오 다소 호전돼 위독한 상태는 넘겼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현자사태 불씨 양봉수는 누구/생산라인 무단정지… 2번째 해고당해양봉수씨(28)는 지난 90년 5월 이 회사에 입사했다가 두차례나 해고된 근로자다.92년2월 불법 파업을 주도하다 해고된 뒤 이듬해 1월 의장 2부로 복직했다가 지난 2월 다시 해고됐다. 두번째 해고 사유는 월차휴가를 내고 회사에 들어와 생산라인을 무단으로 20여분간 정지시켰기 때문이다.양씨는 당시 쏘나타 라인에서 마르샤를 생산하자,작업장의 차종을 변경할 때에는 먼저 노조와 협의를 거쳐야 한다며 임의로 생산라인을 멈추게 했다. 그는 지난 해 10월에도 토요 특근작업시 라인정지,퇴근강요 등 정상 업무에 지장을 초래했으나 당시는 8대 대의원 임기가 시작되는 시점이라 노사화합 차원에서 그냥 넘어갔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양씨는 두번째 해고된 뒤 지난 3월 경남지방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했으나 지난 11일 기각됐다.다음 날인 12일 노조가 인정하지 않는 「공동 소위원회」가 개최하는 연합 발대식에 참석하려다 경비원들이 막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기도,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대구 동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현대자 해고근로자 분신자살기도 중태

    【울산=이용호 기자】 12일 하오 4시45분쯤 경남 울산시 중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정문 앞에서 이 회사 해고 근로자 양봉수씨(29·전남 무안군 봉탄면 사창리)가 분신자살을 기도,온몸에 3도 중화상을 입고 대구 동산병원으로 후송 됐으나 중태다. 양씨는 이날 하오 5시쯤 회사내 본관 앞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자동차 2기 공동 소위원회 연합발대식에 참석하려다 정문 경비원들이 제지하자 미리 준비한 시너를 몸 하체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 WTO 제소절차 어떻게 되나/제기되면 30일내 양국간 협의

    ◎60일내 해결안되면 소위설치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일 양국이 서로 벼르고 있는 WTO(세계무역기구)제소는 문자 그대로 가맹국간의 무역분쟁이 생길 경우 WTO에서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다. WTO를 통한 분쟁해결은 분쟁당사국의 요청이 있어야 이루어지며 일단 한쪽 당사국의 요청이 제기되면 30일이내에 WTO의 감시하에 양국간 협의를 개시하도록 돼 있다. 일본이 정부간 교섭에서 타결에 실패한 자동차및 자동차부품 협상을 WTO로 옮겨 더 논의하자고 밝히고 있는 대목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러나 분쟁해결 요청시부터 60일이내에 결말이 나지 않을 경우,즉 양국간 협의에서도 타결을 보지 못할 경우에는 WTO 전 가맹국으로 구성되는 분쟁해결기관(DSB)에 분쟁처리소위원회의 설치를 요구할 수 있다. WTO제소는 본래는 이같은 소위원회 설치를 요청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전의 양국간 협의요청 단계도 넓은 의미에서 제소로 볼 수 있다. 분쟁처리소위원회의 심리기간은 원칙적으로 6개월간이지만 긴급시에는 3개월로 단축될 수 있으며 소위원회의 결정을 WTO 분쟁해결기관이 검토한 뒤 보고서를 정식으로 채택하게 된다.
  • 미의 국제질서 주도의지 관찰/NPT 무기연기 합의 안팎

    ◎비동맹국 반발불구 핵5강 일방승리/인 등 NPT미 가입… 핵 불안 여전 NPT 1백78개 회원국들의 표결없는 NPT 무기한연장 합의는 21세기 국제질서의 틀을 5대 핵강대국 주도하의 평화라는 모양으로 그려냈다. 특히 이번 NPT 평가 및 연장회의에서 채찍과 당근을 유감없이 휘두르며 「핵확산금지」 의지를 관철시킨 미국의 핵외교력은 냉전체제 이후의 국제질서를 「미국중심」으로 재편해 놓는데 성공했으며 향후 미국이 세계평화의 이니셔티브를 행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당초 이 회의의 초반에는 선진국들의 핵과점에 반대하는 비동맹세력들의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이 구체화되어 NPT의 연장여부가 불투명함은 물론 25년간 유지돼온 기존의 NPT체제 자체가 시험을 받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비핵보유국들의 핵무기 소유를 막고 기존의 핵과점체제하의 평화를 유지하려는 미국의 의도는 확고했고 그 힘 또한 막강했다. 따라서 「이스라엘의 NPT 우선 가입」 조건을 내걸고 최종까지 입장표명을 유보해오던 이집트등 14개 아랍국들이 10일 미국의 새제안을 수용,조건을 철회함으로써 지난 한달간 계속돼온 NPT 무기한 연장을 둘러싼 논란을 종식시켰던 것이다. 미국은 이날 아랍국들에게 NPT 연장안에 「이스라엘」 명기 대신 『모든 중동국가들이 이 조약에 가입하며 보유 핵시설들에 대한 국제사찰을 수용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 명시를 제안했었다. 이로써 미국은 최근 이란에 대한 러시아의 핵기술 판매를 중지시킨데 이어 다시 한번 「핵확산금지」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했다. 11일 채택될 NPT 연장안에는 비핵보유국들이 평화적인 목적의 핵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으며 이들이 핵위협을 받지 않도록 보장하는 한편 NPT 평가절차를 강화하고 핵비확산 및 핵군축의 원칙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원칙은 실질적인 구속력을 갖는 것이 아니어서 이번 회의는 사실상 비핵보유국들을 아무런 조건이나 실질적인 보장없이 핵무기 보유권리를 포기케 한 핵강대국들의 일방적인 승리로 평가될 수 있다. 이같은 국제적인 컨센서스에도 불구하고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거나 제조능력이 있음에도 NPT에 가입하고 있지 않은 인도·이스라엘·파키스탄등의 존재와 또 현재 국제적으로 가장 위험한 핵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으면서도 회의종료 사흘을 남겨 놓고 회의에서 철수하는등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북한과 같은 국가의 존재는 계속 불안한 문제로 남아 있다. 이번 무기한 연장 합의로 이제 볼은 5대핵강국으로 넘어갔다.그들이 이번 회의과정에서 비핵국가들에 약속한 사항들에 대한 신뢰성 여부가 앞으로의 세계평화에 큰 관건이 되기 때문이다.특히 이번 회의에서 핵확산금지에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던 미국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과의 핵협정 이행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평가절차 강화위 요지 ①NPT 회의는 NPT VⅢ 3항의 이행을 조사하고 조약의 전문과 조항의 목표들이 구체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평가절차를 강화한다. ②NPT회의 당사국들은 NPT Ⅷ3항에 따라 평가회의를 5년마다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이에 따라 다음 평가회의를 2000년에 개최한다.③97년부터 3년간 평가회의를 위해 준비위원회가 매년 회의를 개최하되 회의기간은 통상 10일로 한다.필요하다면 4번째 회의를 평가회의가 열리는 당해연도에 개최할 수 있다. ④준비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조약의 서명국확대와 완전한 이행 그리고 평가회의에 내놓는 권고안 작성을 위한 원칙과 목표 그리고 방법들을 고찰하는데 있으며 이번에 채택되는 핵확산금지와 군비축소를 위한 원칙과 목표를 결정하는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준비회의는 또한 평가회의를 위한 절차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 ⑤NPT내 3개 주요 위원회는 앞으로도 유지돼야 하며 2개 이상의 위원회에서 중복토의돼야 하는 문제는 일반위원회에서 처리한다.일반위원회는 특정 문제에 대한 보고준비가 한 위원회에서 책임감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각 위원회의 업무을 조정한다. ⑥각 위원회에는 조약과 관련이 있는 특정문제를 다루기 위한 소위원회를 둔다.이들 소위원회는 평가회의를 위한 준비위원회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⑦평가회의는 과거는 물론 미래도 내다봐야 한다.평가회의는 조약당사국의 맡은 바 임무에 대한 수행을 포함한 평가기간의 결과를 평가하고 상황의 개선을 위한 영역과 수단을 확보토록 해야 한다.평가회의는 또한 조약의 이행과 서명국확대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각별히 해야 한다.
  • 안광구 청장에 듣는 「특허행정 선진화」(국정 어떻게 돼 갑니까)

    ◎「특허 사업화 알선센터」 하반기 설치/전자출원시스템 99년 가동… 인력 등 절감/실용신안·의장부문 무심사제 도입 추진/교육부와 협조… 국교·지역내 발명교실 운영 특허청은 올해 87명의 인력을 증원했다.「작은 정부」정책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인력을 늘린 것은 특허심판관의 절대수 부족으로 특허심사기간이 평균 2년11개월이나 걸려 기술보호를 제대로 못해주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국내의 특허출원은 세계 5위권(93년 기준)수준으로 한해평균 11% 이상씩 증가,인력증원에도 불구하고 심사기간은 3년으로 연장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안광구 특허청장(53)을 만나 특허행정의 개선방안과 WTO체제 출범이후 고조되고 있는 산업재산권과 관련,통상압력에 대한 대책을 들어보았다. ­첨단기술의 수명은 날로 단축되는데 특허심사기간은 자꾸 길어져 특허가 나오면 기술수명이 끝나고 만다는 「특허무용론」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대책은 없습니까. ○인력수급계획 수립 ▲독일의 경우 지난해 특허출원건수는 19만건인데특허청의 직원숫자는 2천6백명이었습니다.우리는 특허출원건수는 비슷한데 직원이 6백60명입니다.일손이 달리니 처리기간이 길어진 것은 당연합니다.그래서 임시방편적인 인력증원이 아니라 10년후를 내다본 출원증가추세에 맞춰 체계성있는 충원계획을 세우고자 전문기관에 의뢰해 「특허행정 인력수급 10개년계획」을 수립중입니다.특허심사기간 2년 실현을 목표로 장기전망을 해보니 2004년까지 2천4백명정도의 인원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인원 확보가 관건입니다. ­언제까지 인원만 늘리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특허청은 지난해 전산화7개년계획을 대폭수정해 1999년부터 전자출원시스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특허 실용신안 의장 등의 DB구축사업이 끝나고 전자출원시스템이 본격화되면 약1백40명의 심판관인력이 절감될 것입니다.특허청은 또 실용신안과 의장에 대해서는 먼저 등록을 해준 뒤 분쟁이 생기면 사후에 해결토록 하는 무심사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각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12월말까지는 도입여부를 결정할 작정입니다. ○발명분위기 진작 ­WTO체제의 출범이후 세계는 기술전쟁·특허전쟁의 상황에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발명분위기를 보다 진착시켜야 할 것으로 보는데요. ▲먼저 기업체의 직무발명과 학생발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일본은 특허·실용신안의 96%가 기업체의 직무발명에서 나오고 있는데 반해 우리는 8만8천개의 제조업체중 2.5%만이 특허·실용신안을 갖고 있습니다.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곳도 0.4%에 불과해요.정부는 지난해 발명진흥법 제정을 통해 직무발명을 촉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최근에는 「직무발명 보상규정 표준안」을 제정해 전국 기업체에 배포하는 등 직장내 발명 활성책을 쓰고 있습니다.학생발명도 20세기말까지는 1천6백40개의 전국 모든 국민학교에 발명반을 설치하는 사업을 펴고 있고 교육부와 협조해 「발명공작교실」을 지역내에 설치하는 사업도 올해부터 시작합니다. 다음으로는 발명의 사업화정책을 들 수있습니다.특허의 사업화율은 81년 22%에서 93년 39%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여전히 사장률이 높습니다.특허청은 전문기관이 발명의 기술성과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줘 금융기관 등이 마음놓고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발명평가제도」를 실시하려고 합니다.또한 발명자와 사업자를 연결시켜주는 「특허복덕방」인 「특허기술사업화 알선센터」를 발명진흥회에 설치해 하반기부터 운영함으로써 발명인의 사기를 높여줄 계획입니다. ­독일특허법원장을 초청하는등 특허법원 신설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습니까. ○평가제도 도입키로 ▲정부는 지난해 법원조직법과 특허법을 개정해 특허심판제도를 정비했습니다.골자는 현재 특허청이 특허분쟁에 대해 1심과 2심을 모두 맡고 있는 것을 고쳐 98년 3월1일부터는 특허심판원과 특허법원을 각기 설치,1심은 특허심판원에서 맡고 2심은 특허법원에서 맡는다는 것입니다.정부는 특허청의 경험많은 심사·심판관들이 특허법원의 「기술심리관」으로 참여해 판결의 신뢰도를 제고토록 하는등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이 타결되면서 73개 조문의 무역관련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UR/TRIPS협정)이 성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달라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은 이미 영업비밀보호법·저작권법·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등 관련법령의 정비작업을 꾸준히 벌여왔습니다.앞으로 상표법을 개정해 색채상표를 도입하고 특허법을 고쳐 특허권의 존속기간을 현행 출원공고일로부터 15년에서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할 계획입니다.또 강제실시권의 발동요건에 불공정경쟁행위의 시정 및 비상사태를 추가하는 등 법령 정비작업을 올가을 정기국회때까지 마치겠습니다. ­미국하원 지적재산권위원회 산하 한·중·일 소위원회의 의원단 일행이 21일 방한한다고 듣고 있습니다.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미국 유럽 등의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주십시오. ▲산업재산권 압력에 대해서는 정정당당하게 대응할 작정입니다.세계화 추세에 맞춰 법도 개정하고 불법상표·복제 등에 대한 단속도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정부는 대검 지적재산권침해단속본부와 전국 19개 지방검찰청의 단속기관을 통해 지난 한해만도 1백만점을 압수한 실적을 갖고 있습니다.우리가 보호를 받으려면 남의 것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이 세계화시대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같은 관점에서 문제시 됐던 것이 중국에서의 한국상표 도용 사례였는데 이제는 우리 산업재산권의 보호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9개국과 협력 모색 ▲그렇습니다.정부는 지난3월말 중국에서 한·중 특허청장회담을 열어 양국 특허청에 애로신고창구를 개설하고 긴밀한 항시연락체제를 구축키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앞으로 러시아 호주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등 모두 9개국과도 특허청장 회담을 가져 국제무대에서 공조 협력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청장은 63년 제1회행정고시에 최연소자로 합격,상공부 산업정책국장과 기획관리실장·제2차관보를 지내고 93년 3월부터 특허청장으로 재임하고 있는 정통 상공관료.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석사와 뉴욕대학 경제학석사학위도 갖고 있다.「무역거래법」「일본기업 왜 강한가」등 4권의 저서도 펴낸 그는 강의와 저술을 즐기는 문사형 관리다. ◎특허 전산화 7개년계획/98년까지 모든 특허자료 DB구축/새달중 특허정보센터 설립… 내년 본격 서비스 발명인이 특허 출원을 했을때 특허심사관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그 발명이 이전에 있었던 것인지,정말 새로운 것인지를 알아보는 일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유럽 등 각국의 특허등록자료를 확보해 놓고 있다. 특허청에 해마다 추가되는 자료건수는 1백만여건.이렇게 늘어나는 특허관련 자료는 특허심사 과정을 지체시킬뿐만 아니라 물리적인 무게만도 9백t에 이르러 특허청 건물에 균열을 일으키는 등 업무에 지장을 초래해 왔다. 특허청이 92년부터 98년까지 「산업재산권 행정 전산화 7개년계획」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정보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이 계획은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만 했다.정보검색의 효율화,자료보관의 편이성 뿐만 아니라 급격히 발전된 정보통신기술을 빌려 특허출원과 등록도온라인으로 하고 축적된 기술정보를 산업계에 서비스하는 새로운 차원의 전산화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특허행정 전산화 수정기본계획」으로 불리는 이 개념에 따르면 98년까지 모든 국내외 특허자료의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완료되며,99년1월부터는 발명인이 종이서류를 들고 특허청에 찾아갈 필요없이 온라인컴퓨터로 특허출원을 할 수 있는 「전자출원시스템」이 시행된다.또 특허기술정보센터가 기술정보를 온라인으로 공급,기술개발을 계획하는 산업체들이 중복기술 개발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어지게 된다. 98년까지 총 5백50억원이 투입되는 특허DB 구축사업은 98년까지 매년 20∼30%씩 자료를 전산화하되 활용빈도가 높은 산업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완료,활용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특허청은 이미 미국전산자료 도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일본특허청이 과거 10년간 수집해온 전산자료를 도입하기 시작했다.또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의 과거분 출연자료 70만건에 대해서도 올해 8만건 등 초록 가공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올해 말까지 영문 및 국문·일문자료검색시스템을 통합개발하고 7∼8월쯤에는 주전산기와 주변기기를 설치,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준비를 마치며 하반기부터는 우선 완성된 반도체·자동차·고분자화학 분야에 대해 시범적으로 전산검색을 개시할 방침이다. 전산출원시스템은 시스템 개발문제 뿐만 아니라 전자서류에 대한 법적 효력 인정문제 등 제반 법령정비도 필요한 제도.이에 따라 특허청은 이달말 전자출원마스터플랜이 나오는대로 시스템개발 및 관련법 정비에 들어가기로 했다.특허청은 전산출원시스템 실시에서 오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96년7월부터는 현재 3부를 제출토록 돼 있는 특허출원서류중 1부를 특허청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의한 플로피디스크로 제출토록 의무화,온라인출원의 적응기간을 가진뒤 99년1월부터 온라인 출원을 본격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98년까지 총 1백57억이 투입되는 특허기술정보센터는 가입자가 단말기를 통해 특허청이 축적한 특허DB·기술자료·상표자료 등을 온라인으로 받아볼 수 있는 정보서비스 사업을 벌이며 재단법인 한국발명진흥회에 부설형태로 설립된다.5월중 현판식을 목표로 현재 발명진흥회와 특허청의 특별팀이 가동중이다.특허기술정보센터는 내년초 10∼20개기업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기간을 거친뒤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 공무원 「정책전문직제」 도입/4급이상 통상·기술 등 전문가 대상

    ◎결재권 없이 참모역할 전념/세계화추진 소위 세계화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이홍구·김진현) 산하 고급공무원 임용체계 개선을 위한 소위원회는 9일 전문지식의 축적과 지속성의 유지가 필수적인 통상·기술·남북관계·정책평가심의 등 일부 공직의 4급(서기관)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전문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정책전문직제가 시행되면 4급 이상부터는 보직관리가 일반관리직계와 결재권을 갖지 않고 순수한 참모 역할만 수행하는 정책전문직계로 나뉘어지며 정책전문직계는 ▲국장보 ▲3급차관보 ▲2급차관보 ▲1급차관보 등으로 승진한다. 세계화추진위는 또 35세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행정고시의 응시연령을 외무고시와 마찬가지로 32세이하로 낮추고 행정·외무·기술고시의 응시횟수를 5차례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고급 과학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7급 기술직 정원의 일부를 5급 기술고시의 정원으로 전환,해마다 40명씩 뽑고 있는 기술고시 합격자의 수를 늘리는 한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건의를 받아 들여 과학기술자의 특채를 확대하기로 했다.
  • WTO 제소∼보복 최소 18개월/미의 한국제소 계기로 본 절차

    ◎당사국간 조정 안되면 「해결위」 상정/패널보고서 이행 못할땐 보복조치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과거에는 유명무실하던 무역분쟁의 국제적 해결체계가 실질적 영향력을 갖게 됐다. WTO협정에 따르면 국가간의 무역분쟁해결은 반드시 WTO협정중 「분쟁해결규칙및 절차에 관한 양해 제23조」의 절차를 따르도록 돼있다.이 규칙은 통상현안이 WTO에 제소되면 60일동안 분쟁당사자가 양자간 협의를 진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양자간 극한대립을 피하도록 조정기간을 두고 있는 것이다. 60일간의 양자협의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해당사안은 WTO의 「분쟁해결소위원회」로 넘겨진다.여기서는 당사국관계자들을 불러 기술적인 문제를 심의,검토하게 된다.소위의 심의,검토결과는 분쟁해결기구 본회의에 넘겨져 최종결론(패널보고서)이 내려지는데 이 결론은 「제소후 1년이내」에 나와야 한다. 규칙은 또 당자자가 분쟁기구의 결론에 불복할 경우 6개월안에 항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따라서 제소에서 무역보복등의 제재조치까지는 최소한 18개월이 걸리게 되는 셈이다. 보상·보복규정을 보면 당사국이 최종결론을 이행할 능력이 없을 경우 상대방에게 보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당사국이 최종결론을 이행하지도 않고 보상도 하지 않을때에는 피해국은 보복조치를 취할 수 있다. WTO체제하에서는 최종결론을 이행치 않을 경우 피해국은 문제사안이외의 분야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하는 「교차보복」이 인정돼있어 실제로 분쟁해결기구의 최종결론을 거부하기는 힘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로스쿨제 도입키로/세계화 추진위

    ◎“교육통한 법률가 양성에 의견일치”/새달 1일 4차회의때 사시 개편방안 논의 세계화추진위원회(민간위원장 김진현)는 25일 법률서비스및 법학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제3차 전문가회의를 열고 전문사법대학원(로 스쿨)제도를 도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법률서비스및 법학교육의 세계화 소위원회 연구간사인 권오승서울법대교수가 준비한 기초자료를 토대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법률가의 수를 충분히 늘려야 한다는데 대체적인 의견이 모아졌으나 구체적인 수에 대해서는 크게 늘려야 한다는 학계의 의견과 사법고시의 정원을 다소 늘리자는 법조계의 의견이 엇갈려 법률가의 직역별 수요를 근거로 논의를 더 계속하기로 했다. 또 법학교육이 시험을 통한 선발에서 교육을 통한 양성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나왔으며 전문사법대학원을 설치하는 문제에 관한 토론이 있었다. 세계화추진위는 오는 4월1일 제4차 회의를 열어 사법시험제도 개편방안과 시험에 합격한 뒤 임용될 때까지 실시되는 연수·교육제도의 개편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 도농통합시/인구상한 별도 설정/국회 선거구획정위

    ◎21만유력… 7곳 해당될듯 국회 선거구획정위(위원장 최종률)는 23일 상오 국회에서 3인 소위원회를 열고 도농 복합형 35개 통합시에 별도의 인구상한을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농통합 지역에 대한 별도 인구상한은 오는 27일 전체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으나 21만명이 유력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러나 여야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일반 선거구의 인구 상·하한기준은 30만과 7만명을 고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농통합으로 기존 선거구 2곳이 합쳐지면서 인구 30만이하가 된 9군데의 선거구 가운데 상당수가 현재의 선거구를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인구기준이 적용된다해도 인구 21만에 못미치는 안동시(19만3천)와 제천시(14만5천)는 분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인구 30만이하로 선거구가 겹친 통합시는 다음과 같다. ▲군산(27만3천,군산·옥구) ▲순천(24만3천,순천·승주) ▲경주(28만,경주시·군) ▲안동(19만3천,안동시·군) ▲춘천(22만8천,춘천시·군) ▲원주(23만1천,원주시·군) ▲강릉(22만2천,강릉시·명주군) ▲제천(14만5천,제천시·군) ▲구미(28만6천,구미시·선산군)
  • 사법 개혁 공동추진/대법·세추위/새달 25일 최종안 발표

    대법원과 세계화추진위원회는 18일 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해 오던 법조개혁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세추위는 법학교육과 기초법조인의 양성분야를,대법원은 법조인력의 운용 및 그에 관한 제도와 관행분야에 중점을 두어 개혁을 추진키로 하는 등 법조개혁작업에 있어 역할 및 영역을 서로 분담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내주초 작업실무팀간의 정례회동을 열어 이견 조정 등 공조체제구축문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대법원산하의 기획단과 세추위소속 소위원회가 각각 개혁안을 만든뒤 이견부분에 대한 조정 및 조율절차를 거쳐 근대사법탄생 1백주년인 4월25일 법조개혁에 관한 최종 합동실무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일(대법원)과 28일(세추위)각각 개최할 예정이던 사법개혁 관련심포지엄과 공청회를 연기,4월중 만들어지는 합동실무안을 바탕으로 합동공청회를 열어 이해당사자인 법무부,재야법조계,학계,소비자단체 등 각계의견을 수렴키로 의견을 모았다.
  • 사법개혁 대법·세추위 공동추진 배경

    ◎여론수렴·법조계 반발 차단 “양수”/당사자 의견 충분히 반영… 뒤탈 없도록/의도 좋지만 시간 모자라 졸속 우려도 세계화추진위원회와 대법원이 18일 사법개혁을 공동추진키로 한 것은 국민적 혼선과 낭비를 최소화하고 각계의 광범위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우리 실정에 가장 적합한 개혁안을 만들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는 정부와 대법원이 그동안 법학교육 및 사법시험제도에 문제점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면서도 로스쿨제도 도입 및 사법시험제도폐지 등 핵심사항을 두고 심각한 이견을 보여 국민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제공한 데다 「직역이기주의」의 다툼이라는 인상까지 심어준데 따른 것이다. 사법개혁문제는 법조계 뿐만 아니라 학계·시민단체 등 각계에서 줄곧 그 필요성을 제기해 왔으나 막상 개혁에 착수하려 하면 기득권층의 반발과 관련기관 및 단체들의 이해상충으로 번번이 무산되어 온 게 사실이다. 정부가 사법개혁에 「칼」을 뽑아든 것도 사법부의 개혁작업이 미온적인 데다 국민들의 기대치에 훨씬 못미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또 변호사의 과다수임료와 전관예우문제 등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데도 당사자격인 법조계는 뒷짐을 지고 있어 사법개혁에 불을 댕긴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달 세계화추진위원회로부터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제 우리 사법시험제도와 법학교육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국민적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말해 평소 구상해온 사법개혁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었다. 대통령이 이처럼 세계화추진위원회측에 힘을 실어주자 사법개혁은 바로 가속화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대법원과 변협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특히 93년 윤관 대법원장 취임 이후 사법제도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온 대법원으로서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격이었다. 대법원은 지난해 사법개혁의 후속작업으로 법조인력 양성방안을 본격적으로 연구해 왔고 오는 4월 근대사법제도 도입 1백주년을 앞두고 오는 20일 대규모 심포지엄계획까지 세워 놓았었다. 대한변협도 최근 성명을 내고 『국가백년대계인 사법제도 및 법학교육제도 개혁이 일부 행정관료에의해 단기간에 이뤄질 경우 시행착오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면서 『그동안 사법제도를 운영하고 개선에 진력해온 대법원·법무부·대한변협 등이 주축이 돼 개혁안을 마련하는 것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길』이라고 정부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그동안 사법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온 정부가 이날 대법원과 업무를 분담하기로 한 것도 법조계의 반발을 차단하기 위한 무마책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같은 계획안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귀추가 주목된다. 한 변호사는 『이제 한달여 밖에 시일이 남아 있지 않았는데 충분한 기초조사 없이 어떻게 개혁안을 만들고 공청회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겠느냐』면서 『시행착오가 예상되는 졸속안을 만드느니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국민적 합의에 의한 개혁안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서 성 법원행정처차장 일문일답/“법조계­여론 「간격」좁히기 문제없다” 대법원의 사법개혁 주체인 서성 법원행정처차장은 18일 세계화추진위가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뒤 『3월안으로 대법원과 세추위안을 각각 만든뒤 이견 조정을 거쳐 예정대로 4월25일에 최종 합동실무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개혁일정을 밝혔다. 서 차장과의 일문일답. ­4월25일에 개혁안을 발표키로 한 일정은 시간상 너무 촉박한 것이 아닌가. ▲대법원과 세추위의 내부안이 이미 만들어진 상태이므로 가능하리라고 본다.합동실무안을 마련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합동공청회를 개최,또 다른 이해당사자인 법무부,재야법조계,학계,시민단체 등의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동발표문에 따르면 대법원은 법조인력의 운용 및 관련 제도와 관행분야를 맡고,세추위는 법학교육과 기초법조인의 양성부분을 담당키로 역할을 서로 분담했는데 실제 이같은 역할분담이 가능한가. ▲법조개혁은 상호 연결고리를 맺고 있으므로 편의상 담당 영역을 나눴지만 서로 적절한 공조체제가 갖춰진다면 영역에 구애받지 않고 추진해 나갈 수 있으리라고 본다. ­구체적인 추진방법은. ▲기존의 대법원 산하 기획단과 세추위소속 소위원회가 실무를 담당한다.관계자들이 정기적으로 접촉,이견을 조정한 뒤 각자안을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양측의 단일안을 최종 발표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서차장은 끝으로 『국민이 법률전문가의 조력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법조인수를 늘리되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춘 법률전문가를 양성하는 방향으로 법조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데 양측이 인식을 같이 하는 만큼 최종안 마련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해 이견조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항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 한은법 개정안 논의/법안심사 소위 구성/국회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다루기 위해 민자당 5명,민주당 3명,무소속 1명등 모두 9명의 의원들로 법안심사 소위원회(위원장 정필근)를 구성했다. 소위는 이달안에 민자당이 당내 의견수렴절차를 마치는 대로 여야 절충을 벌여 가능한한 4월안에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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