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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군 규율 무너질수도”/미 상원 아·태소위 청문회 발언록

    ◎나진·선봉 경제개방 전면확대 필요/한반도 대화재개 시한통첩 보내야 미 상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는 12일 북한관련 청문회를 가졌다.참석자들은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군의 규율이 무너지는 상황에까지 이르는 등 매우 심각한 수준에 와있다고 밝혔다.아울러 북한에 대한 지원은 장기적으로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고 남북대화 재개와 연계시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주요 발언을 요약한다. ▲마크 민튼 국무부 한국과장=지난 4년동안 미국은 대북한 정책에서 일련의 긍정적인 성과들을 거뒀다.제네바 합의,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출범,4자회담 제의,북·미 미사일회담,미군유해 공동발굴,북한 식량지원 등이 그것이다.이는 튼튼한 한·미 공조가 이루어져서 가능했다. ▲윌리엄 라이트 해군소장(국방부 국제안보국 동아태국장)=1백10만명에 달하는 북한군도 식량난의 영향을 받고있다.이로인해 북한군의 규율이 무너지기 시작할지 모른다는게 우리의 판단이다.미군 포로의 생존설은 현재로서는 분명한 답이 없지만 대부분은 소문에 지나지않은 것으로 본다.우리 생각으로는 1960년대 북한으로 넘어간 4명의 미군이 이런 보도의 근거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평화의 근간은 경계심이다.한국과 미국은 남북한간에 새 평화협정이 맺어지기 전까진 정전협정이 효력을 가져야 된다고 굳게 믿고 있다. ▲제임스 릴리 전 주한미대사=북한은 식량난을 호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GNP의 25∼30%를 군사비에 쓰고있다.미국민의 세금이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우상화 작업에 쓰이고 있다.북한은 일본의 조총련으로부터도 해마다 6억∼8억달러의 현금 지원을 받는다.북한에 대한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북한의 개혁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세워야 한다.이를 위해서 미 정부가 북한의 나진·선봉지구에 한해서 경제 제재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다. ▲로버트 갈루치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북한의 경제난은 홍수로 인해 초래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데서 비롯된 것이다.국제사회는 인도적인 목적을 위한 식량지원 요청에는 정치문제를 연계시키지 말고 응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무역제재의 추가완화는 남북대화의 진전과 연계시켜 점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윌리엄 테일러 국제전략연구소(CSIS)부소장=북한 독재정권은 조만간 무너질 것이나 서울에 대파멸의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군사력을 그때까지 유지할 것이다.미국은 미사일방어망,대공 방어 등 한국방위의 취약점을 보완하는 문제를 경비분담 등 한국과 구체적인 협상을 거쳐 되도록 빨리 실행에 옮겨야 한다.미국은 남북대화 재개의 시한을 정해 북한에 이를 요구해야 한다.경수로건설,중유지원을 남북대화 진전과 연계시켜 계속여부를 정하는 법을 명문화해야 하며 연락사무소,경제제재 완화도 마찬가지다. ▲토니 홀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내가 북한에서 목격한 배고픔과 영양실조의 모습은 다른 나라완 아주 달랐다.내가 기억하기에 세계에서 북한만이 다 자란 자식이 자기 부모보다 키가 작은 나라였다.북한 방문기간에 수도나 시골이나 할것 없이 무서우리만치 괴괴하고 조용한 점,흔히 듣게 되는 닭소리 새소리마저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나를 압도했다.
  • 노개위 진통/복수노조 등 이견… 전체회의 연기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노사관계 개혁위원회(위원장 현승종)는 12일 노동법 개정시안을 확정짓기 위해 이날 열 예정이었던 노개위원 전체회의를 오는 1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일로 예정된 노개위의 노동법 개정시안 청와대 보고시점도 오는 23일로 잠정 순연됐다. 노개위는 지난 3일부터 노사 각 2명과 공익대표 5명으로 구성된 노동법개정 요강 소위원회를 가동,개정시안을 마련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으나 현재까지 주요 쟁점들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소위의 노사 및 공익대표들은 특히 교원과 공무원의 단결권 인정 여부,복수노조 및 제3자 개입 금지조항 철폐 여부,정리해고제,변형근로제,근로자파견제의 도입 여부를 놓고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인 비자면제법안 미 의회 통과 어려울듯

    【워싱턴=나윤도 특파원】 제이 킴 미 하원의원(한국명 김창준,공화·캘리포니아)이 발의한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법안이 미의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의원은 4일 미상원 이민소위원회의 앨런 심슨 위원장(공화·와이오밍)으로부터 대한 무사증 법안을 검토한 결과 아직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거부율이 5∼7%에 달하는 등 기준에 미달되고 있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통과되기가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 신길웅 해양수산부 항무국장(폴리스 메이커)

    ◎외국인력 관리강화로 선상폭력 차단/자임금위주 탈피… 내년 선원법 대폭 개정 『국내 선원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외국인선원을 고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는 것인데 이번 페스카마호사태를 계기로 기존의 외국인선원 관리방식을 재점검하고 이러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신길웅 항무국장(42)은 지난달 25일 페스카마호 선상반란사건을 통보받은 직후 사고수습반을 가동하고 「선원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대책반」을 구성,선원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장단기대책마련에 착수했다. 외국인선원이 동승하는 원양어선에서 일어나는 선상폭력사고는 임금의 현격한 차이와 열악한 근로여건 등 물질적인 요인 못지않게 서로 다른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이해의 부족과 외국인 근로자 관리에 대한 경험부족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그러나 이번에 사고가 난 페스카마호의 경우 국적이 외국으로 돼 있어 정부의 행정지도에 한계가있다고 지적한다. 해양부는 우선 외국인 선원인력의 고용방침에 대한 선주들의 인식이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싼 임금위주의 선원고용방법에서 탈피해 노동력의 효율성,인력관리상의 문제여부,안전에 관한 기본적 자질 등 제반 조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인력을 고용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우선 사적인 노사간의 합의사항이나 지나치게 불공평한 계약,임금체불 등에 대해서는 정부의 근로감독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또 외국적 선박에 우리나라 선원과 외국인선원을 공급하는 해외송출업체의 등록기준을 강화,임금체불로 인한 선상사고가 일어날 소지를 줄일 계획이다. 외국인선원들에 대한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단순히 업무습득에만 머물렀던 기존의 교육에서 벗어나 우리나라의 문화와 생활습관등을 이해하도록 사전에 충분한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우리나라 선원들에게 외국인 선원관리의 방법과 요령 및 이들 국가들의 생활,사고방식 등에 대한 교육내용을 기존의 법정 교육과정에 교과목으로 포함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신국장은 『선원의 교육,훈련,근무조건 등 전반적인 선원법개정은 현실적으로 당장 이뤄지기 어렵다』며 『국제해사기구와 국제노동기구 등 국제적 수준에 맞춰 개정해야 하는데 오는 11월쯤 이들 기구의 소위원회에 참석,입장을 조율한뒤 내년 정기국회때 대폭적으로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2년 건국대 상학과를 졸업한 신국장은 70년 교통부에 들어와 부산청 부두과장,총무과장,해운항만청 기획관리관 등을 지냈다.
  • 북 식량난 심화… 소요 가능성 커져/통일장관회의 확대 안팎

    ◎농림·해양부 참석… 식량회담 대비 정부가 통일관계장관회의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결정한 것은 북한의 식량·에너지난으로 인한 사회불안이 점차 가중됨에 따라 한반도에 긴급한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대해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사회·국제기구등과 함께 인도적인 지원노력을 하고 있지만,북한이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점차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정부는 27일 통일안보장관회의를 통해 우선 회의참가대상을 기존의 11개 부처장관등 19개 부처 관계자에서 13개 부처장관,21개 부처관계자로 확대하기로 했다.농림부와 해양수산부가 새로 참석대상에 포함됐다. 이는 정부의 거의 전부처를 망라한 규모다.말하자면 정부 전부처가 북한의 유사시에 대비한 종합적인 대응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규모가 커지면 효율성은 떨어진다.따라서 정부는 통일관계장관회의를 ▲통일·대화 ▲경제 ▲사회·안보등 3분야의 소위원회로 분할키로 하고,각 소위의 활동영역을 조정중이다. 통일·대화소위원회에는 통일원·외무·국방부장관과 청와대 비서실장·외교안보수석·안기부장등 기존의 통일정책조정회의 멤버와 총리행정조정실장·비상기획위원회·민주평통·정무1장관실·공보처 관계자가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통일대화소위에서는 북한의 상황변화를 분석하고,이에 대한 대응방향을 검토하는 한편 대북정책을 점검하고 이를 정치권과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등을 맡게 된다.일부에서는 통일·대화소위원회와 통일안보조정회의간의 차이점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양자간의 논의대상을 조정하는 등 기술적 문제를 협의중이다. 경제소위원회에는 재경원·통산산업·건설교통부·과기처장관과 새로 회의에 들어온 농림·해양수산부장관이 참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북한에 대한 경제협력이나 식량지원문제등이 협의될 예정이다.한 당국자는 남북관계의 진전상황에 따라 정보통신부장관도 곧 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경제소위원회는 관련부처가 대부분 과천 제2청사에 있기 때문에 회의장소도 과천으로 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문화소위원회에는 내무·법무·문화체육·교육·보건복지부장관이 참석대상으로 꼽히고 있다.대량탈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책과 남북간의 동질성확보방안등의 현안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관련규정에 따르면 통일관계장관회의는 매달 열리도록 되어 있다.그러나 최근 몇년간 해마다 한번 열리기도 어려웠다.따라서 정부는 통일관계장관회의 전체회의는 분기마다 한번씩 열어 종합적인 대북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소위원회를 수시로 열어 해당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통일관계장관회의 확대/3개소위설치 등 기능도 강화

    ◎농림·해양부 포함 21개부처 참여 정부는 북한의 식량난 가중등으로 남북한 관계가 급변할 가능성에 대비해 통일관계장관회의의 참석범위를 확대하는 한편,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소위원회를 설치하는등 통일관계장관회의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권오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그동안 11개 관계부처 장관등 19개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오던 통일관계장관회의에 농림·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시켜 13개부처 장관등 21개부처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로 확대하고,이를 ▲통일·대화 ▲경제 ▲사회·문화등 3개의 소위원회로 나눠 해당분야의 통일정책관련 현안을 집중협의하기로 했다.
  • “위안부 보상 등 해결하게 일본에 행정재판소 설치”

    ◎유엔인권위 결의안 제네바 유엔 인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23일) 군대위안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국내에 행정재판소를 설치하고 국제중재재판소에서 피해자와 보상문제를 해결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유엔 인권위의 「차별방지 및 소수자보호소위원회」가 준비중인 결의안은 이같은 권고와 함께 일본정부가 유엔 인권위와 국제노동기구(ILO)등 국제기구의 군대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은평구의회/낙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 온 힘(구의회를 찾아)

    ◎시·구에 진관내동 월드컵 경기장 유치 건의/주민청원 적극 처리… 재해 예방활동도 펼쳐 은평구의회(의장 전우대)의 주된 관심은 낙후된 도시기반시설 확충. 구 전체 면적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그린벨트 등 녹지를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꾸준히 연구해 왔다. 개발과 건설이 은평구의회 최대 관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현 의회는 지난해 7월 출범한 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유치 건의안 ▲경기도 고양시를 잇는 도로 개설 촉구 건의안 ▲불광근린공원 조성계획 변경 건의안 등 3개의 건의안을 집행부인 구와 서울시에 제출했다. 2002년 월드컵경기장 유치 건의안은 통일로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진관내동에 월드컵 경기를 치를수 있는 대규모 축구장을 건설하자는 것. 통일의 의지를 새롭게 가다듬는 차원에서 통일의 상징으로 통일로변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도로개설 촉구 건의안은 대단위 아파트단지인 경기도 일산시구를 연결하는 도로를 새로 건설함으로써 지역발전의 상승작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작성했다. 불광 근린공원조성계획 변경 건의안은 3만여평이나 되느 넓은 땅에 공원만 조성할 것이 아니라 도서관·체육관·노인회관 등 부대시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을 함께 설치하자는 내용이다. 이같은 건의안들은 은평구의회가 주로 개발과 건설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은평구의회는 개발과 함께 주민들의 청원과 진정도 긍정적인 입장에서 적극 처리해 왔다. 구파발 주거환경 개선 사업지구내 국·공유지 불하가격을 내려달라는 청원을 접수받아 평당 약 10만원씩 인하시켰다. 또 대조동 67의35 아파트건축 고도제한 등 14건의 진정을 집행부인 구와 협의해 해결했다. 또 지난 91년부터 매년 6월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도시건설위 소속 의원들로 재해대책 소위원회를 구성해 재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관내 20개 동의 재해취약지구를 돌면서 보수를 독려하고 있다.
  • 대만,중에 화전 건설/장주시에 30억달러/본토투자중 최대규모

    【홍콩 연합】 대만정부는 13일 중국 복건성 장주시에 30억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려는 대만 플라스틱공업사의 중국투자계획을 잠정 승인했다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4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는 대륙투자심사 소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오는 19일 대륙투자전체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종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경제부의 이수구 차장(차관)은 이번 중국 화력발전소 투자건은 대만의 대륙투자중 최대액수로 1차심사 결과 기술적인 문제가 없어 대륙투자심사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말했다. 대만플라스틱은 이 발전소 투자·건설을 위해 대만의 남아플라스틱 및 대만 석유·화학사와 합작을 했으며 이미 지난 7월12일 사실상 시공에 들어갔다.
  • 무형문화재 지정 청탁 수뢰/정명호 전 전문위원 구속

    ◎사기장 싸고 5백여만원 받아 서울경찰청은 13일 중요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지정 소위원회 회원이었던 D대 정명호 예술대 명예교수(61·전 문화재 전문위원)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하고 윤용이 W대 박물관장(49)과 임영주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발굴조사 실장(52)을 입건했다. 사기장 지정을 부탁하고 금품을 건넨 이계임씨(36·여·경기도 이천시 신둔면)는 배임증재 혐의로 입건했다. 사기장은 한국 전통의 도자기를 만드는 기능보유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94년 12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정씨는 문화재 관리국 제4분과 전문위원으로 있던 지난 5월7일 이씨로부터 도자기공인 시아버지 홍모씨(64)를 사기장으로 선정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백만원을 받는등 4차례에 걸쳐 5백4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와 임씨도 이씨에게 각각 1백4만원과 58만원 어치의 금품을 받았다. 이들은 홍씨가 5월 말 사기장 지정에서 탈락한 뒤 금품을 받은 사실을 폭로하겠다는 혐박편지를 보내자 금품을 모두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 재벌 핵분열 촉진… 「공룡화」차단/공정거래법 개정안 방향과 의미

    ◎내부거래 금지 강화… 공정경쟁 유도/공정위에 불공정법령 시정 요청권 6일 모습을 드러낸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경제정책의 큰틀인 경제력집중 완화를 모색하면서 경쟁촉진으로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담겨 있는 게 특징이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5일 법 개정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기업구조 자체가 기본적으로 불균형한 우리의 특수성을 이해하지 않고는 경제력집중 억제문제를 풀 수 없다』고 말했다.그는 또 공정거래법 제1조에는 「경제력 집중억제를 위해…」라는 표현이 명시돼 있음을 상기시켰다. 기업들이 공정한 게임원리에 따라 자유로운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재벌의 덩치를 작게 하는 것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한 대목이다. 공정위가 이에 대한 내놓은 대책의 핵은 친족독립 경영회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점이다.이는 이른바 위장·위성계열사를 해체시키는 절차를 마련,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의 계열분리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부당 내부거래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려는 2중의 목적을 겨냥한 것이다.재벌의 소유구조 개선을 통해 경제력집중을 억제하고 기업간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차원이다. 그러나 친족독립 경영회사에 대해 상호 채무보증 및 출자총액 제한 등 두 조항은 모기업과 별도로 적용하되 부당내부거래는 금지키로 한 조항은 앞으로 입법과정에서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단지 친·인척이 운영하는 회사라는 이유로 분리·독립했음에도 계열사간에만 적용되는 부당내부거래는 금지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위가 이번 법 개정을 통해 현재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들어있는 계열사의 개념을 법에 명시하기로 한 것은 적절한 조치로 평가된다.이는 전경련이 최근 법 시행령에 의해 계열사를 정의한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수용한 조치다. 기업결합의 신고대상에 금융·보험사를 포함시킨 것도 경제력 집중 억제 시책의 일환이다.최근 재벌들이 공정거래법상 기업결합 신고대상의 예외가 인정되는 점을 악용,소속 금융사를 동원해 편법적인 기업사냥에 나서는 것에 쐐기를 박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가 관계부처 등에서 경쟁 제한적인 법령을 제·개정할 때 시정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한 것도 관심의 대상이다.경제정책의 큰 흐름이 종전의 개별산업 위주에서 경쟁촉진 쪽으로 바뀌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그러나 80년 제정 이후 대폭 손질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은 입법예고 전 관계부처와 사전 법령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일부 수정될 가능성은 있다. ◎공정거래법 개정안 내용/「경쟁제한 결합 금지」 전기업 확대/재벌 자산·자금도 내부거래 금지/불공정 행위시 징역·벌금형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6일 마련한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간추린다. ▲공정거래법 적용 확대=행정기관의 장이 경쟁제한적인 법령을 제·개정하거나 처분 등을 내릴 때 사전에 공정위와 협의해야 하는 대상을 경쟁제한적인 법령이나 고시 및 예규,명령·처분·승인 등으로 명확히 한다.또 「사후시정 요청제도」를 도입,사전협의를 하지 않았거나 이미 시행중인 법령이 경쟁제한적일 경우 공정위가 관계기관에 시정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거나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가격을 결정·유지하는 행위 등 8개 유형인 부당한 공동행위에 대한 열거주의 방식을 경쟁제한적인 공동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포괄적 금지방식으로 바꾼다.현재 일정 규모(자본금 50억원 또는 자산 2백억원)에 한해 적용하는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의 금지대상도 기업규모와 상관 없이 모든 기업으로 확대한다.그러나 기업결합신고 의무는 자산 또는 매출액 5백억원 이상인 기업에만 부과한다. ▲경제력 집중 억제시책=재벌 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행위의 금지대상을 현행 상품·용역거래 이외에 자산과 자금을 추가,부당한 가지급금이나 대여금·담보제공·유가증권·부동산 거래로 확대한다.재벌 소속회사의 내부거래를 조사하기 위해 필요시 은행감독원이나 증권감독원 등 관련기관에 관련자료를 확인하거나 조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결합 제한제도=중소기업의 시장점유율이 3분의 2이상인 분야에 대규모 회사(자산총액 또는 매출액 5천억∼1조원 이상)가 기업결합을 할 때에도 경쟁저해성이 큰 것으로 추정하는 등 혼합결합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대기업이 기업결합을 통해 중소기업 분야에 침투,시장을 지배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또 상장법인간 기업결합에 따른 주식소유 비율을 계산할 때 특수관계인 및 계열회사 지분도 합산한다.기업결합 신고를 원칙적으로 사후신고제로 바꾸고 경쟁제한성이 작은 소규모 기업결합에는 간이신고제를 도입,심사기간을 현행 30∼60일에서 15일로 줄인다. ▲부당한 공동행위 규제=부당한 공동행위에 참여했더라도 이를 처음 자진신고한 사람에 대해 시정조치나 과징금 부과,고발 및 형을 면제 또는 경감해 주는 면책제도를 도입한다.또 불공정거래 행위 등으로 과징금을 부과할 때 부과기준인 매출액이 없을 경우에는 일정액(5억∼10억원이하)을 부과할 수 있게 한다. ▲기업활동의 자율성·창의성 보장=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공동행위 및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 등 중대한 법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형사벌을 계속 유지하고,형사벌의 최고 한도도 현행 징역 2∼3년에서 3년으로,벌금을 1억5천만∼2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위원회 운영=신고사건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심사하기 위해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경미한 사건을 심의·의결하는 소위원회 제도를 도입한다.또 현직 판·검사 등 법률분야 전문직 공무원을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수 있게 하고,공정거래법에 의한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 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늘린다.
  • 코닥­후지 「필름전쟁」/코닥사 “일 시장 진출방해” 비난이 발단

    ◎코닥­“배급 커미션 뿌려 유통망 통제”/후지­“점유율 똑같이 70%대 10%” 반박/미 정부서 WTO에 판정 위임… 2년 걸릴듯 세계 최대의 라이벌 필름제조업체인 미국의 코닥과 일본 후지필름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다.코닥이 『후지필름이 불공정한 유통구조를 이용,코닥의 일본 진출을 교묘히 통제하고 있다』며 일본시장의 완전개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코닥의 일본시장점유율은 10%인 데 비해 후지필름의 점유율은 70%다.반면 코닥의 미국시장점유율은 70%,후지필름의 점유율은 10%.따라서 두 회사는 세계최대의 필름시장인 미국과 일본을 똑같이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미국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코닥이 후지필름에 대해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은 후지필름이 코닥의 미국시장을 「야금야금」 잠식해오는 데 따른 위기의식에서 비롯된 것.코닥이 『후지필름이 일본의 필름배급망을 장악,외국업체의 진입을 원천봉쇄해도 일본정부가 아무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2백52쪽짜리 보고서를 미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하면서 이번 싸움은 촉발됐다. 후지필름이 매년말 필름배급업자에게 커미션을 주면서 일본시장의 배급망을 통제하는 불공정무역를 일삼고 있다는 게 코닥의 주장이다.코닥은 후지필름이 이같은 비관세장벽을 철폐하지 않는 한 미통상법 301조를 발동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그러나 후지필름의 대응도 만만찮다.후지필름은 『자사의 미국시장점유율이 10%이고 코닥의 일본시장점유율도 10%인 만큼 불공정행위가 있을 수 없다』는 내용의 5백85쪽짜리 반박문을 내놓으며 맞불작전을 펴고 있다. 또 지난달말에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한 무네유키 마사유키회장을 사령탑으로 앉혔으며 세계유력지에 전면광고를 싣는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후지필름이 일단 판정승한 상태.미국정부는 이 문제를 세계무역기구(WTO)로 넘겨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WTO가 분쟁소위원회를 구성,이 문제를 판정하는 데는 적어도 2년정도가 소요되는 탓에 후지필름으로서는 2년이라는 기간을 벌 수 있다는 얘기다.〈김규환 기자〉
  • 일 자민의원들 망언 잇따라/교과서 검정문제 쟁점화 여세

    ◎“「위안부」·「남경 희생자 20만」은 거짓”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 중학교에서 내년부터 사용될 역사교과서검정결과 등을 둘러싸고 16일 개최된 자민당 총무회에서 일본군 위안부,남경대학살 등에 대한 기술을 문제삼은 발언이 잇따랐다고 일본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자민당은 특히 「교과서검증문제 검토소위원회」(가칭)을 설치,교과서검정문제를 정치문제화하겠다는 태세여서 주목되고 있다. 이날 자민당 총무회에서는 교과서검정결과등에 대한 문부성측의 보고,설명에 대해 『종군위안부는 연행된 것이 아니다.거짓말도 백번 말하면 정말이 돼버린다』,『남경사건에 대해 희생자 20만명이라는 숫자는 근거가 없다』,『위안부가 강제적으로 끌려간 사람들만은 아니다』고 불만과 비판을 표시한 의원들의 발언이 잇따랐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앞서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망언을 했던 이타가키 다다시(판원정)의원은 『왜 일본인이라는게 싫어지게 되는 내용만 교과서에 실리는 사태가 벌어지는가』라고 교과서검정제도 자체를 비판했다.
  • 야 컴퓨터교육도“공조”/국민회의·자민련,인터넷·PC등 함께 공부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대가 총선공약을 단일화하는 「정책공조」에서 컴퓨터 교육을 함께 받는 「컴퓨터 공조」로까지 발전했다. 두당은 25일 하오 국회에서 의원들과 보좌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PC통신과 인터넷접속 실무이론을 배웠다.농어촌 대책에서 시작된 두당의 정책공조가 실무차원으로까지 확대된 것은 「컴퓨터 박사」로 통하는 국민회의 정호선 의원의 노력에 힘입었다. 국민회의 과학기술특위 부위원장인 정의원은 의정활동에 컴퓨터의 활용이 필수적임을 역설하며 자민련 통신과학기술분과위원장 김선길 의원에게 공동교육을 제의했다. 이에 따라 1차로 이론교육을 하고 내달 10일부터 12일까지 PC통신과 인터넷접속 실습을 할 계획이다.컴퓨터 기자재는 한국통신이 제공했다. 이에 앞서 두당은 24일 국회에서 정책공조추진협의회 소위원회를 열어 각당의 총선공약을 단일화하고 공동법률안 마련에 착수했다.여기에는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한 검·경의 중립보장안,중소기업등의 각종세율 인하,양곡수매제 개선등 농어촌대책,공보처와 내무부 폐지등 정부조직개편,방송위원회의 독립등 통합방송법제정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권력구조에서는 국민회의가 대통령제,자민련이 내각제를 당론으로 삼고 있으며 복수노조 허용등 노사관계와 금융실명제와 토지공개념 등의 경제정책기조,통일·안보 등에 있어서는 국민회의가 다소 진보적인 반면 자민련은 보수적이어서 두당의 정책공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백문일 기자〉
  • 임진강 어민 대표들 정부상대 보상 신청/물고기 떼죽음 관련

    【파주=박성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어민 대표들은 물고기 떼죽음사건과 관련,22일 시청에서 회의를 열어 「어민생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을 신청하기로 했다.대책위는 지난해 파주시 통계연보에 나타난 어획량을 근거로 피해보상액을 산정하고 어민·공무원 등 7명으로 별도의 조사소위원회를 구성,한국해양연구소의 협조를 받아 임진강 오염피해 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 문화재 지정·해제 어떻게 하나

    ◎1∼3개월 걸려 「위원회」서 최종결정/「귀함총통」은 3일만에 졸속 지정 유형문화재가 국보·보물로 지정되기 위해선 우선 발견자가 시·도에 즉시 신고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각 시도는 자체 문화재평가심의회를 통해 1차적으로 문화적 가치를 판단, 지체없이 문화체육부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해당 유물의 사진·도면 및 녹음물등 필요한 자료를 갖춰 문체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문화재관리국은 관계 전문가로 소위원회를 구성,대상 문화재를 재검토한뒤 문화재위원회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여부를 문화재위원회에 상정한다.문화재위원회는 이 소위원회의 학술보고서와 감정평가서등을 토대로 최종 심의하는데 지정까지 1∼3개월 정도가 소요돼 사안별로 차이가 난다.이번 조작 인양된 것으로 밝혀진 국보 제274호 「귀함별황자총통」은 3일만에 국보로 지정돼,극히 이례적인 케이스다. 문체부장관은 문화재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국보나 정보로 지정,그 소유자에게 지정서를 교부하는데 문화재의 소유자나 점유자,관리자가 지정 인정통지를 받은 날부터 그 효력을 발생하도록 돼있다. 또 이들 국보·보물이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상실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을 때는 역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지정이 해제된다.국가지정문화재가 가짜로 판명되거나 천재지변으로 심하게 훼손,또는 멸실될 경우가 이에 해당되는데 국보·보물등 소유자가 해제통지를 받은 때에는 통지를 받은 날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문화재의 지정서를 문체부장관에게 반납해야 한다.지금까지 국가지정문화재가 해제된 예는 5건이다.〈김성호 기자〉
  • 공공사업장·관련부처 움직임

    ◎노동부­근로감독관 파견… 파국막기 안간힘/지하철·한통 이견 거의 해소… 절충 계속/진 노동 “파업중단하라” 노조간부에 전화 공공부문 5개 노조의 연대파업 시한을 하루 앞둔 19일 서울지하철·한국통신 등 각 사업장 노사는 임금인상과 해고자 복직 등 쟁점에 대한 절충을 계속,이견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전면 파업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하오 11시30분에 열기로 했던 서울지하철 노사 5차 실무회담 3인 소위원회는 15분이 지난 11시45분에 재개. 노조측 대표 3인은 먼저 회의 장소에 도착,사측 대표를 기다렸으나 사측대표가 나타나지 않자 김진호 사장실로 내려가 김사장과 10분동안 면담. 김사장은 『실무위원들의 수고가 많아 차나 한잔 하려고 불렀다』며 『좋은 결과가 나오기 위한 진통』이라고 설명. 한편 임판호 관리이사는 『문안을 정리하기 위해 만났다.사장과의 면담은 협상이 되든 안되든 마지막 관행』이라고 말해 타결가능성을 강하게 시사. ○…이에 앞서 서울 지하철공사 노사는 하오 8시20분쯤 노조측이 제시한 최종안에 대해 김진호 지하철공사사장이 실무교섭을 제의해 옴에 따라 하오 9시 성동구 군자차량기지 교육원 3층 시청각실에서 6차 실무교섭을 재개. 실무교섭에 들어가기에 앞서 노조의 집행위원 7명은 3천여 조합원들에게 「96 임금협상 투쟁」의 승리를 다짐하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의 승리』라며 협상 타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노조원들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노조측의 최종안 수용을 촉구하라며 노조 사무실앞 광장에서 농성을 했다. ○…한국통신 노조는 19일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을 보지 못하면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당초 방침과는 달리 20일 상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파업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발표,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듯한 분위기. 노조측은 그러나 『하오 11시에 열릴 지부별 비상조합원총회를 앞두고 전국의 조합원들이 지역별로 집결,파업을 개시할 태세가 돼 있다』고 계속 강경 자세. ○…노동부는 이날 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공부문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 요청사실을 공표한 데이어 주요 사업장에 근로감독관을 파견,타결을 독려하며 파국을 막기 위해 안간힘. 진임장관은 특히 이날 출근과 동시에 아시아자동차 노조위원장 등 분규가 진행 중인 사업장의 노조간부 및 사용자들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어 파업중단과 성실한 교섭을 거듭 촉구. 진장관은 『수입개방과 수입선 다변화 등 급격한 구조조정을 거치는 시기에 지난 해 적자를 낸 상태에서 「공로대」나 「민주노총」의 지침에 따라 파업을 벌이면 회사의 장래는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고 『노조의 의식수준이 그것 밖에 되지 않는데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호통. ○…진념 노동부장관과 김상신 한국조폐공사 노조위원장은 이날 하오 KBS 11시 뉴스라인 대담 프로에 출연,서로의 견해를 개진하며 설전. 진장관은 『해고자복직·임금 가이드라인 철폐 등의 주장은 개별 사업장이 요구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질서있는 요구로 문제를 해결하자』고 호소. 이에 김위원장은 『직권중재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유일한 제도』라며 『노조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이런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김상연·조현석·정승민 기자〉
  • 여/민생개혁 추진 본격화

    ◎분야별 소위공식 출범… 정책개발 박차/시급한 민원현장엔 의원시찰단 파견 신한국당 정책위는 19일 두가지 눈에 띄는 결정을 내렸다.민생정책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움직임이다. 첫번째는 시급한 민원현장에 의원 시찰단을 파견키로 한 것이다.13대 민생개혁 소위원회별 위원장들이 관심있는 초선의원들과 함께 민생실태를 조사하고 현장감을 익힌다는 취지다. 1차로 20일 상오 영세 소규모기업 지원소위팀이 경기도 광주로 간다.상수원보호구역내의 무등록·영세공장을 둘러볼 계획이다.거수명위원장을 포함,15∼16명의 의원이 동행한다. 다른 팀도 시화공단을 비롯한 산업현장시찰 등을 준비하고 있다.필요하면 일정을 1박2일로 잡을 예정이다. 두번째는 예산심의 당·정협의를 예년에 비해 앞당기고 횟수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예산관련 첫 당·정협의는 오는 24일 하오 열린다.이어 국회가 정상화되고 예결위가 구성되는대로 다시 분야별 당정회의를 갖기로 했다.정부의 예산안 편성 이후인 7월쯤 한차례 모여 당·정협의의 요식절차를 마무리 짓던 종전의 경우와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강두 제2정책조정위원장은 『예산안 편성 초반기에 당·정협의를 갖고 당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건물을 다 지은 다음에 새로 방을 만들려는 형식적인 제스처보다 설계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끼여들겠다는 뜻이다.특히 시급하고 산적한 민생정책에 초점을 둔다는 계산이다. 두가지 결정 모두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색다른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눈가리고 아옹」하는 식보다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9일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첫 모임을 가진 「민생개혁 13대 소위원회」의 공식출범이 갖는 의미도 같은 맥락이다.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조찬을 겸한 회의에서 『과거에는 거창하게 소위를 구성한다고 떠들어 놓고 실질적인 작업은 용두사미식으로 흐지부지됐던 게 사실』이라고 차별화 했다.『국회가 공전된다고 해서 의원이 놀고 먹을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일하는 의원상」을 강조하기도 했다. 회의에 참석한 중진급 소위 위원장들은 향후 운영방안과 활동계획에 대해 활발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최우선으로 영세민과 저소득층을 위한 정책개발에 힘쓴다는데 이견이 없었다. 실무적으로는 각 소위가 의원 4∼5명과 원외지구당 위원장 1∼2명,국책자문위원,중앙상무위원 등 10명 이내의 위원을 21일까지 선임하도록 했다.24일에는 각 소위별 회의가 일제히 열려 분야별 민생현안들을 하나하나 챙긴다.활동시한은 따로 없다. 단기적인 처방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필요한 시행령은 만들고 불요불급한 규제는 푸는 등 법령과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해 정부시책과 입법에 반영한다는 포부다.집권 여당의 새로운 정책 접근법이 얼마나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박찬구 기자〉
  • 「민생개혁」 소위장 맡은 한승수 의원(오늘의 인물)

    신한국당의 한승수 의원(59).서울대 경제학과 교수(71∼88년),13대 의원(88∼92년),상공부장관(88∼90년),주미대사(93∼94년),그리고 청와대비서실장(94∼95년).화려한 공직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4월 고향인 춘천에서 재선에 도전했을 때 그는 「거물」대접을 받았다.선거결과도 이를 벗어나지 않았다.신한국당내에서 그는 국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서열상 세계화추진위원장(박세직 의원)에 이어 9위이다.직제에 따른 당직이 36개이니 그의 「무게」에 걸맞는 자리로도 여겨진다. 그런데 당은 17일 그에게 의외의 자리를 맡겼다.민생개혁을 위한 13개 소위를 구성하면서 「군사시설보호구역내 불합리한 규제조정 소위원회」의 위원장에 선임한 것이다.선수로 따지면 이상할 것도 없다지만 이홍구 대표가 지난해 국무총리를 지낼 때 청와대비서실장으로서 정부의 양축을 이대표와 나눠 쥐고 있었던 그이다.명실상부한 정책정당으로 발돋움하려는 당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으로 볼 수 있다. 18일 하오 동료의원들에 섞여 여야 대치를 앞둔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서던 그는 이 서운할 듯도 싶은 인선에 『중요한 일이니까…』라며 싱긋 웃었다.그리고는 살짝 뒤돌아서서 한마디 덧붙였다.『당분간 내 얘기는 쓰지 말아줘』.권력보다 직능을 앞세우는 말로도,조용히 때를 기다리겠다는 말로도 들린다.〈진경호 기자〉
  • 민생개혁소위/신한국 12개 부문 후보내정 안팎

    ◎위원장 중량급 대거 포진/해당분야 연관 지역성·경륜 등 고려 발탁/“치열한 경쟁으로 지도부 인선 고심” 후문 신한국당의 「민생개혁 12대 소위원회」 위원장직 인선작업이 15일 거의 마무리됐다. 내정된 위원장 후보들은 상임위원장급 중진의원과 중량급 초재선이 대부분이다.경쟁도 치열해 지도부가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면면도 화려하다.3선이 4명,4선도 한명 끼여있다.민생개혁에 대한 실천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국회상임위원장직 인선을 앞두고 당내 중량급 인사들을 대거 포진시킨 부분도 눈에 띈다.「교통정리」를 겸한 배려 차원의 인사라는 지적도 있다. 경기출신이 4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이 3명,서울이 2명,부산·강원·전북이 각각 1명씩으로 고루 분포됐다. 구체적인 면면으로는 4선의 이성호의원(경기 남양주)이 「개발제한구역 불편해소 소위」 위원장 후보로 내정됐다.3선의 유흥수(부산 수영)·백남치(서울 노원갑)의원은 「민생치안·학원폭력방지대책 소위」와 「영세민·노인복지·장애자대책소위」위원장을 각각 맡을 전망이다. 같은 3선인 이택석(고양 일산)·이해구(안성)의원은 「대중교통수단확대 및 운행체계개선 소위」와 「수도권규제 현실화 소위」위원장을 맡는다. 재선으로 위원장직에 내정된 인사는 모두 6명이다.한승수의원(강원 춘천갑)이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조정 소위」를,나오연의원(경남 양산)이 「조세제도 개편소위」를,거수명의원(울산남갑)이 「영세소규모 기업지원소위」를 맡는다. 이명박(종로)·황성균(사천)의원은 각각 「도시재개발·재건축소위」와 「농어촌 의료·식수대책 소위」위원장 후보로 뽑혔고 「광역상수원 보호지역 수질개선촉진 및 지원 소위」위원장으로는 이규택의원(여주)이 내정됐다. 중량급 초선인 강현욱의원(전북 군산을)은 「재래시장 재개발 촉진 소위」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해당 민생과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지역구 의원이다.특정지역과는 무관하게 전문 식견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해당분야의 경륜이나 식견이 인선 기준이 됐다. 소위에는 소속의원 4∼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각 소위는 각종 규제완화와 서민생활 향상을 위해 시급한 민생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조정한다.오는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률의 제정과 개정도 추진한다. 특히 이날 이홍구 대표의 주례보고에서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이 차질없는 민생개혁과제의 실천을 강조한 대목에서 이들의 역할과 비중을 읽을 수 있다.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본격적인 민생개혁 작업의 신호탄』이라고 촌평했다.〈박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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