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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행정수도 후보지 8월 결정

    신행정수도 최종 후보지가 연말에서 오는 8월로 앞당겨진다. 정부는 21일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신행정수도건설추진위원회 민간 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민간 위원장에는 김안제 서울대 교수가 위촉됐다. 노 대통령은 “지금까지 잘했고,앞으로도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어려워도 참여의 보람도 있을 것”이라며 “많은 위원회가 있지만 이 위원회만큼 역사적으로 뜻이 깊은 위원회도 많지 않을 것”이라며 위원들을 격려했다. 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6층에서 현판식을 갖고 추진위 운영규정 및 이전계획,건설기본계획 수립,입지선정,도시설계 등을 심도있게 검토하기 위한 소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추진위는 관계부처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3명과 관련 분야 교수를 포함한 민간전문가 17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으며 국무총리와 김안제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위원회는 6월중 평가대상 후보지를 선정하고,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토지공사 대전 연수원에서 합숙하면서 평가 작업을 실시한 뒤 7월중 결과를 공개하고 8월중 최종 후보지를 확정할 방침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경제플러스]한투·대투 인수후보 7곳 선정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19일 매각소위원회를 열어 한투·대투 인수 후보자로 국내 4개,외국계 3개 등 7개 투자기관을 선정했다.국내기관으로는 국민은행,하나은행,우리금융지주,동원금융지주가,외국계로는 칼라일,AIG,푸르덴셜그룹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은행은 JP모건 체이스,하나은행은 골드만 삭스와 각각 컨소시엄을 형성했다.˝
  • 민주노동당 “소속의원 임금 월 180만원으로”

    50여년간 유지돼 왔던 대한민국 국회의 골간을 민주노동당이 바꾸겠다고 선언해 주목된다. 국회의원의 세비와 의원전용 엘리베이터 등 제도의 철폐는 물론이고 투명성과 공개성이 떨어지는 국회 소위원회와 상임위원회를 바꾸겠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원내교섭단체 구성 방식도 바꾸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일단 ‘여의도 1번지-국회 문화’를 확 바꾸겠다는 생각은 국회의원들의 임금,즉 세비에서 출발한다.지난 16대 국회에서 의원들에게 지급됐던 세비는 월 평균 814만원.여기에 보좌진 5명에게 지급된 경비는 국회의원 한 사람당 월 2500만원에 이른다. 민주노동당은 이런 의원·보좌진들에게 지급되는 세비를 모두 당에 귀속시킨 뒤 노동자 평균임금(2004년 기준 월 180만원)만을 받고 나머지는 당 정책개발·생산에 쏟겠다는 약속을 내걸고 있다.민주노동당은 이에 그치지 않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개인적 이해관계의 민원을 받지 않겠다는 것,비례대표 연임을 금지한다는 등의 약속도 내세웠다. 노회찬 사무총장은 18일 “우리는 노동자·서민의 뜻에 따라 국회에 들어왔고,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정당인 만큼 노동자 평균임금을 받고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당원과 당선자 모두가 흔쾌히 동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의원전용 엘리베이터·출입문·목욕탕,업무외 새마을호 이용 등 각종 기득권도 없애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방안도 추진중이다.복장도 자유화할 계획이다.노동운동가 출신의 단병호 당선자는 “양복은 안 어울린다는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 농민인 강기갑 당선자는 “개량 한복을 입겠다.”고 밝혔다. 제도적 변화의 핵심은 상임위다.국회 상임위는 특위를 포함해 모두 19개다.민주노동당 의원 숫자는 10명에 불과하지만,법사위·재정경제위·환경노동위 등 핵심 상임위에 각각 한 명씩 진출시켜 ‘감시자’ 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상임위의 속기록 작성과 정보공개를 의무화하는 한편 상임위의 시민 방청권 보장 등을 추진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여대야소 정국] 與, 17대국회 개혁 구상

    “상임위 소위원회 속기록까지 포함,국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회의는 공개됩니다.담장은 사라집니다.벚꽃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도 국회안에서 따사로운 봄 햇볕을 즐길 수 있습니다.정문 옆에 마련된 ‘시민광장’에서는 오후 2시에 국회의장과의 대화시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는 6월 개원되는 17대 국회 의사당 정문을 들어가는 방문객들은 이같은 안내방송을 수시로 들을 수 있을 전망이다. 16년 만에 ‘여대(與大)’로 의회권력 교체를 이룬 열린우리당이 구상 중인 ‘일하는 국회·투명한 국회·열린 국회’상이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는 16일 “17대 국회에서는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즉시 당에 국회개혁추진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국회개혁추진단은 국민들과 여·야 국회의원들이 동수로 참여,국회 개혁방안을 마련하는 국회의장 직속기구로 두기로 했다.국회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공약을 내세운 만큼 17대 국회 개원에 앞서 당의 실무 방안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소위 속기록도 공개 17대 국회에서는 ‘밀실·담합·야합’이라는 표현은 더 이상 찾기 어렵게 된다.국가안보나 인권침해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국회 소위 회의록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지금은 위원회 의결만 있으면 비공개가 가능해 이해당사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 속기록 삭제도 금지된다.상대 당 의원을 헐뜯거나 비방하는 말을 했다가 사후 결의로써 없던 일로 해버리는 구태를 막기 위해서다.국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회의는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고 자격을 갖춘 시민단체의 의정감시 활동도 보장된다.이라크 파병안 논의 등 첨예한 현안을 다루는 상임위나 본회의장이라 하더라도 공간이 허용하는 한 관련 시민단체들의 의정감시 활동도 적극 보장된다. 열린우리당은 이를 위해 관련 국회법을 17대 국회가 열리는 즉시,개정하기로 했다. ●1년내내 문 연다 상시 개원제가 도입된다.미국 의회처럼 여름휴가와 연말휴가 기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개원한다는 것이다.이를 통해 토론을 활성화하고 국회가 정치의 중심이 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국회의원 면책특권 남용방지방안도 마련한다.산자위에는 기업체를 경영하는 사람이 절반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등 상임위에 이해관계가 없는 국회의원을 과반수 배정한다.관련 유관단체와의 이해관계에 빠져 전체 국민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정실주의를 배제하기 위해서다. ●부정부패 의원은 직무정지 국회를 국민들에게 개방하는 것과 동시에 국회의원의 청렴성도 이에 못지않게 중시하기로 했다.불법으로 받은 정치자금은 국고로 무조건 환수하고 출당조치키로 했다.부정부패에 연루된 단체장이나 의원은 국민투표를 통해 임기중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하는 국민소환제도 개원 즉시 마련하기로 했다. ●일자리 창출 등 민생도 중시 이밖에 재래시장 육성특별법 제정 등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10가지 법안은 국회 개원과 함께 반드시 처리하기로했다.당은 이를 위해 다음주부터 일주일에 3번씩 정부측과 정례 정책협의회를 갖기로 했다.오는 19일에는 경기동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재경부와 첫 정책협의회를 갖는다.정책위 관계자는 “그동안은 의원숫자가 적어 제대로 정책을 추진할 수 없었으나 이제는 과반수 의석이 확보된 만큼 의원수 부족으로 정책을 추진못했다는 소리는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정진성 교수, UN인권소위 위원 뽑혀

    |제네바 연합|정진성(鄭鎭星·여·50)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유엔 인권소위원회 정위원으로 선출됐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2명의 정위원 자리를 놓고 일본,시리아와 경합을 벌인 정 교수는 이날 실시된 제60차 유엔인권위원회의 표결에서 후보자 가운데 최다득표(44표)를 기록하며 가볍게 관문을 통과했다. 정 교수와 경합한 일본의 요코다 요조 후보는 40표를 얻었으며 시리아 후보는 18표에 그쳤다.이번 득표 결과를 보면 일찌감치 지지를 선언한 서방과 중남미 국가는 물론 아시아와 중동,아프리카권의 부동표도 대거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정 교수는 러닝메이트로 교체위원에 동반 당선된 백지아(여·41)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과 함께 2008년까지 4년간 활약하게 된다. 유엔 인권소위 위원에 외교관이 아닌 순수 민간인이 출마,당선된 것은 정 교수가 처음이다.그동안 한국인으로서는 박쌍용 전 외무차관(1997∼200년)과 박수길 전 유엔대사(2000∼2004년)가 인권소위 정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 교육부 “私學분쟁 적극개입”

    앞으로 초·중·고·대학 등의 사학이 분쟁 조정을 신청하면 최대한 90일 이내 처리될 전망이다.또 교육부장관 자문기구인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법적 독립기구로 개편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사학 분쟁을 신속·공정하게 처리하고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학분쟁조정법’ 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시안은 현행 조정위원회에 소위원회에서 검토된 뒤 관계 부처의 협의를 거쳐 6월쯤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현행 조정위원회는 법적 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의견 청취,자료 조사 등이 어려워 적극적인 분쟁 해결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안에 따르면 조정위원회는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분과위원회를 두며 위원은 20명 이내로 구성하되 판사·검사·변호사·공인회계사와 부교수 이상의 교육전문가,3급 이상 공무원,학교법인 임원 등을 일정수 이상 반드시 포함하도록 했다.위원은 교육부장관이,위원장은 부총리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임기는 2년,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조정이 신청되면 화해 절차를 포함,60일 이내에 마무리지으며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30일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고,사건마다 3명의 조정위원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당사자간 합의가 이뤄지면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하고,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직권으로 조정안을 작성해 양 당사자가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 것으로 간주한다. 또 기한을 정해 이행 결과를 보고하고,이행하지 않을 때 관할 부처에 당사자 징계나 행·재정상 불이익 조치 등을 건의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UN인권소위원 후보 정진성씨

    정부는 유엔인권소위원회 정위원 후보로 정진성(51·여)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를,교체위원에 백지아(41·여) 주제네바 대표부 참사관을 추천했다고 2일 밝혔다.˝
  • “정치자금 요구만해도 처벌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정치인이 기업에 정치자금을 요구하거나 기업이 이를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제시한 경우에는 실제 수수가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은 5일 전경련 회장단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정치개혁특위 소위원회가 마련한 정치자금 제도개선안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정치자금 처벌을 2년 이상 5년 이하 징역에서 3년 이상 10년 이하 징역으로 강화하고,정치자금 관련 공소시효도 5년에서 10년으로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현 부회장은 “현실적으로 정치권이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현실성이 없는 정치자금제도를 만들면 결국 범법자만 양산해낼 가능성이 있으므로 벌칙을 엄하게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월 총선과 관련,“경제를 알고,재계를 이해하는 사람 가운데 청렴하고 일도 열심히 하는 후보가 있다는 걸 ‘세일즈’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러 방법이 있지만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해 ‘지정기탁금제 부활’을 주장하면서도 “친기업적 정당으로 정치자금이 몰리기를 바란다.”고 밝히는 등 사실상 정치활동을 선언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한적 남북협력위원장에 이종렬씨

    대한적십자사(총재 이윤구)는 2일 이종렬(사진·58) 전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장을 남북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했다.남북협력위원회는 이산가족 면회소 건설과 인도적 대북지원 업무 등 남북 협력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한적 남북적십자교류전문위원회 산하 소위원회로 이번에 설립됐다.이 위원장은 통일부 남북회담사무국장과 인도지원국장,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하면서 남북 협력과 이산가족 사업을 맡아왔다.
  • 정치플러스/법사위 ‘친일 반민족법’ 반려 논란

    국회 법사위는 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일제 강점하 친일 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국회 과거사진상규명특별위원회에 되돌려 보내기로 했다. 김용균 제2법안심사소위원장은 “반민족행위 대상이 너무 광범위해 대한민국 국민 중 친일행위로 걸리지 않을 사람이 없을 정도로 법체계에 문제가 있어 과거사특위에 반려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법사위의 결정과 상관없이 의원 30명의 서명을 받아 오는 9일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플러스/정개특위 “기업 후원금 안받기로”

    국회 정개특위는 28일 정치자금법 소위원회를 열어 국회의원 개인후원회나 시·도지부 후원회는 물론,각 당의 중앙당 후원회도 기업의 후원금을 일절 받을 수 없도록 하기로 합의했다.합의안이 법안으로 확정되면 각급 후원회에 대한 개인후원만 허용되고 기업의 정치자금 제공은 전면 금지된다.소위는 또 중앙당의 연간 후원금 모금 상한액을 50억원까지로 낮추기로 했다.
  • 예산 2조5000억원 증액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일반회계 기준 120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8일 오후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열어 새해 세출예산 규모를 정부 원안인 117조 5000억원(일반회계기준)보다 2조 5000억원 순증한 120조원으로 잠정확정했다.주요 예산증액 내용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3000억원 ▲농어촌투자 2800억원 ▲중소기업지원 2000억원 ▲태풍으로 인한 지방비 지원 1000억원 ▲교육·문화 800억원 ▲국방비 300억∼400억원 ▲기타 700억∼800억원 등이다. FTA비준동의안과 신행정수도특별법의 경우 정부와 농민단체,출신지역 의원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찬반 양론이 대립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FTA비준안과 관련,국회는 법사위와 농해수위에 계류돼 있는 FTA이행특별법안 등 4대특별법안을 처리한 뒤 본회의에 함께 상정할 예정이나 농촌출신 의원들은 농업·농민 피해에 대한 충분한 보상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예결위도 새해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FTA관련법 처리를 전제로 농·어민 지원을 위한 예산을 잠정 확정,이들 법안 처리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경우 새해 예산안 처리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박관용 국회의장은 FTA관련법 처리 과정에서 의원들이 소신투표를 하지 못할 가능성을 우려,비공개 투표를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구태 못벗는 예산배정

    참여정부 들어 국회의 예산편성과 심사는 과거와 얼마나 차별성이 있을까? 새해 예산안 확정이 임박한 28일 대한매일이 예결위 조정소위원회 심사자료를 분석한 결과,별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해당 상임위에서 문제점을 지적당하고도 예산을 그대로 편성,결국엔 삭감당하는 정부의 ‘막무가내식’ 행태에서부터 총선을 의식한 의원들의 ‘끼워 넣기식’ 증액사례 등 구태는 여전했다. ●부패방지위와 부정방지위는 다르다? 국회 법사위는 감사원의 기본운영경비 45억여원 가운데 부정방지대책위 운영경비 2700만원을 삭감했다.예결위 종합심사에서 한 위원은 부정방지위의 운영경비 8600만원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지난해 1월 대통령직속의 독립 국가기관으로 발족한 부패방지위와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 기능이 중복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부정방지대책위는 각종 부정부패 실태를 파악하고 그 해소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1993년 발족한 감사원장 자문기구다.국회는 지난해에도 부정방지위 예산편성의 문제점을 감사원에 지적한 바 있다.법사위는 부정방지대책위 연구용역비와 부정부패 신고보상금 및 포상금(각 6000만원)도 부패방지위의 부정부패 신고보상금과 유사·중복지원이라는 이유로 삭감했다. ●도로개설은 총선용? 총선을 의식한 국회의원들의 예산불리기 행태도 여전했다. 건교부에서 일반국도 건설비로 편성한 예산은 1조 3458억여원.건교위원들은 여기에다 2600억원을 추가했다.여수∼영광 250억원,김천∼추풍령 107억원 등이다. 각 정당에서도 예산증액에 가세했다.포항∼울진 국도 4차로 확장공사비 532억원,담양∼순창간 국도 24호선 확장·포장비 15억원,여수∼남해간 한려대교 가설 설계비 10억원,금산 인삼전시관 우회도로 개설비 9억원 등 여야 할 것 없이 너도나도 수정의견을 내 사업비를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전용도로 10억원? 정부가 예산을 아예 배정하지도 않았는데 상임위와 각 교섭단체가 추가한 예산도 대부분 총선을 의식한 예산이라는 지적이다.건교위와 각 교섭단체는 무안 인근의 남악 신도시에 버스전용도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경비로 10억원을 똑같이 배정했다.항공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항공대회 개최경비 지원명목으로 2억원도 상임위에서 추가됐다.강원 인제군에 자동차 전용경주장 건립지원비 10억원은 교섭단체에서 끼워 넣었다. 국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의원간 밀실야합과 편법적인 예산증액을 방지하기 위해 각 교섭단체별로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문서로 내면 이를 계수조정소위원회에서 참고하도록 했다.”면서 “그러나 이같은 심의방식 개선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는 두고볼 일”이라고 말해 한계가 있음을 시인했다. 박현갑기자
  • “정당서 유권해석 의뢰땐 사전운동 여부 면밀 검토”‘盧총선발언’ 선관위 곤혹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 총선과 관련해 한 발언들이 정치권에서 파장을 일으키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선거관리 주무부서로서 정치공방에 휘말릴 가능성 때문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5일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정당에서 유권해석을 의뢰해오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법에는 단순한 의견개진이나 의사표시는 선거운동으로 보지 않으며 선거운동에 해당되려면 내가 당선되거나 다른 사람을 당선 또는 낙선시키기 위한 분명한 목적이 드러나고 대상도 특정돼야 한다.”고 지적,사실상 “사전선거운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다른 관계자는 “대통령 발언은 막연하고 추상적인 표현으로 이것이 사전선거운동이라면 당의 대변인이나 대표가 이런 말을 했다 하더라도 사전선거운동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선관위는 조심스럽다.한나라당 등이 “선관위 자체가 불공정”이라고 비난하는 가운데 선뜻청와대 편을 들기도 힘들다. 선관위는 한나라당이 지난 22일 제기한 ‘리멤버 1219’ 행사에 대한 사전선거운동 혐의조치 요구에 대해서는 내년 1월2일 전체위원회를 소집,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선관위는 이 문제를 ▲과거와 달리 주심위원을 지정,논의하게 하거나 ▲소위원회에서 예비심사를 거쳐 전체회의에 회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금까지 선관위에서는 선거운동을 둘러싼 고발이나 조치요구 등을 접수받으면 사무처에서 사안을 검토한 뒤,의견을 달아 전체위원회에 회부해왔다. 관계자는 “3가지 방안을 놓고 위원장과 논의해 어떤 방식을 택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교수임용’ 갈등 서울대 대학원장 사퇴

    서울대는 신규교수 임용문제로 의견차가 벌어지자 사퇴 의사를 밝힌 환경대학원장 김정욱(57) 교수의 사직서를 지난 17일 수리했다고 25일 밝혔다.단과대학장이나 대학원장이 직무관련 사유로 중도에 물러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김 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내년 4월3일까지였다. 환경대학원이 내정한 신임 교수 임용예정자는 지역경제 전공자로 대학원 자체 심사에는 통과했지만 본부의 자격기준에 미달돼 여러 차례 임용이 거부됐다.환경대학원은 지난해 교수임용 자체심사규정을 만들어 적용했으나 본부심사 결과 평가점수가 미달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인사규정에 예외사항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면서 “임용 불가문제는 학장회의 운영 소위원회에서도 모두 논의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 뉴스플러스/금융자산 일괄조회 기준 완화

    고액 체납자에 대한 금융자산 일괄조회 기준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상인 사람으로 완화된다.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소위원회를 열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해 통과시켰다.당초 정부안은 500만원 이상 체납자를 일괄조회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국회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며 기준 요건을 완화했다.
  • 금융특집/대투 ‘인베스트 스페셜혼합펀드’ 투자전략소위 통해 리스크 관리

    대한투자증권은 절대수익률인 ‘은행정기예금금리+α’를 추구하는 ‘인베스트 스페셜혼합 4호’와 ‘인베스트 스페셜 30 혼합2호’를 오는 30일까지 판매한다.‘인베스트 스페셜혼합펀드’는 다른 혼합형 펀드와는 달리 절대수익률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하기 위해 평시에는 채권과 유동자산을 중심으로 운용하고,주가전망에 따른 한시적인 주식운용을 통해 추가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투자기간은 1년 이상이다. ‘인베스트 스페셜혼합4호’의 목표수익률은 연 7.2%,주식투자한도는 60% 이하이며,‘인베스트 스페셜 30 혼합 2호’의 목표수익률은 연 6.5%,주식투자한도는 30% 이하이다.특히 펀드운용을 펀드매니저 단독이 아닌 투자전략소위원회 합의제 방식으로 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 “삼청교육 보상 약속 파기시점은 93년2월 현행법으론 보상 못받아”대법, 원고승소 원심 파기

    삼청교육대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 소멸시효의 시작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보상약속을 한 뒤 후속조치 없이 퇴임한 93년 2월24일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내려졌다.대법원 2부(주심 裵淇源 대법관)는 “노 전 대통령이 보상 약속을 지키지 않아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삼청교육대 피해자 강모(46)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을 뒤집고 원고패소 취지로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21일 밝혔다. 예산회계법상 국가배상 소멸시효가 5년임을 고려할 때 98년 2월 이후 소송을 제기한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는 한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89년 이후 미온적인 자세로 4차례나 보상입법을 무산시킨 국회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이번 회기에도 ‘삼청교육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에 관한 법안’이 국회국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하고 전체회의에 계류하고 있지만 이 역시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지난 88년 11월 노 전 대통령의 담화는 그 경위 등으로 미뤄 당시 대통령의 시정방침일 뿐 후임 대통령이 승계할 법적 의무는 없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담화에 따른 후속조치 없이 퇴임한 시점에 약속이 깨졌다고 보고 그때부터 소멸시효를 계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씨는 80년 11월 대구 중부경찰서에 삼청교육 대상자로 연행돼 삼청교육을 수료한 뒤 청송감호소에서 복역하다가 82년 11월 출소했으며 2001년 9월 소송을 제기,1심에서 패소했으나 2심에서 일부승소했다. 홍지민기자 icarus@
  • “美, 내년 이민규제 완화할 듯”공화당 의원 “인력난 직종 방문연장 가능성”

    |워싱턴 블룸버그 연합|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의 의회가 내년 국내 정치·경제적 압력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이민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공화당 소속 짐 콜베 의원이 9일 말했다. 하원 대외원조지출 소위원회 위원장인 콜베 의원은 미 경제전문통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내에서 충원이 어려운 직업을 찾아 온 입국자의 방문 연장을 허용해주는 ‘방문 노동자’ 프로그램이 새로운 방식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그는 “대통령이 적어도 원칙적으로는 방문 노동자 프로그램이나 국경을 넘어 입국한 이들을 합법화해주는 임시 노동자 프로그램 없이 이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데 적어도 원칙적으로 동의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800만∼900만명에 달하는 밀입국자들이 현재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가운데 그들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점증하고 있는 현실,미국인들이 기피하거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직업의 충원을 요구하는 미국 기업이 늘고 있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콜베 의원은 9·11 사태 이후부시 대통령과 다수 의원들은 이러한 직종의 충원을 위한 별도의 이민제도,순전히 경제적 이유만으로 미국 입국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합법적 경로를 만듦으로써 미국의 안보 상황을 개선할 수 있음을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 NGO/천주교 인권위 창립15돌 11일 첫 후원모금 행사

    인혁당 사건 및 KAL기 폭파사건 등과 같은 역사적 미제 사건과 각종 의문사 사건에 대한 조사,인권상담 활동 등을 벌여온 ‘인권운동단체의 원조’격인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창립 15년만에 첫 후원모금 행사를 연다. 천주교 인권위원회는 오는 11일 ‘나눔의 밤,세상에 오직 하나뿐인’이란 타이틀로 후원모금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1988년 11월 창립된 ‘천주교정의구현 전국연합’ 산하 인권소위원회를 모태로 하고 있는 이 단체가 후원모금 행사에 나서게 된 것은 부족한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시민·사회단체들은 회비 등으로 확보한 한해 예산으로 각종 사업을 마친 뒤인 이맘때쯤 후원행사를 열어 부족한 예산을 마련하고 있다. 경실련은 지난달 2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후원회를 갖고 정·관계 인사 및 각 시민단체로부터 1년 예산의 20%에 해당하는 1억 6000여만원을 모금했다.녹색연대,환경운동연합,함께 하는 시민행동 등도 후원행사를 가졌다. 천주교 인권위원회 김지현 부위원장은 “최근 테러방지법,이주노동자 문제 등 인권 현안이 쏟아지는데도 재정문제로 활동을 줄여야만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단체를 사단법인화하려 했지만 자산이 있어야 등기허가가 나오기 때문에 모금행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상을 떠난지 100일째를 맞는 고 김승훈 신부의 추모미사와 함께 열리는 이날 ‘나눔의 밤’에는 이돈명 변호사 등 인권위원회에 몸담았던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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