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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쇠고기 고시 위헌 아니다”

    “美쇠고기 고시 위헌 아니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26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며 합헌 결정을 내렸다.5명이 기각,3명이 각하,1명이 위헌 의견을 냈다. 재판부는 쇠고기 고시가 대부분 쇠고기 소비자로 구성된 청구인들의 기본권과 법적 관련성이 있어 헌재의 심판 대상이라고 봤으나 국민의 생명·신체 안전을 보호할 국가 의무를 명백하게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앞서 지난 5월29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을 고시하자 이튿날 진보신당 등 야당이 2건의 헌법소원을 냈고,6월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9만 6000여명의 이름으로 단일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청구인이 참여한 헌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특정위험물질(SRM)까지 수입가능하게 한 고시는 ‘인간 광우병’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현저하게 늘리기 때문에 헌법이 보장한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행복추구권,생명권,보건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5명의 재판관은 국제수역사무국(OIE)의 국제기준과 현재 과학기술 지식을 토대로 한 고시가 자의적인 재량권 행사라거나 합리성 상실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특히 고시상 보호조치가 겉으로 느끼기에 완벽한 것은 아니라 해도 쇠고기 소비자인 국민을 보호하는 데 절대적으로 부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3명의 재판관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한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위험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기본권 침해 가능성을 인정할 수 없다거나 고시가 기본권을 침해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도 않다며 각하 의견을 냈고,1명은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를 불충분하게 이행했기 때문에 기본권 침해”라고 위헌 의견을 제시했다. 경실련 등은 이와 관련,논평을 내고 “이번 결정은 헌법적 가치와 헌법재판소의 위상을 스스로 무너뜨린 잘못된 결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들은 “헌재는 결정문에서 농림부의 미 쇠고기 수입고시가 완벽하지 못해 국민들의 권리가 침해당할 수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그러나 엉뚱하게도 그것을 단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합헌결정을 한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최후 사법기관으로서의 소임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전원재판부는 참여정부의 취재지원 시스템 선진화 방안에 대한 헌소와 관련해서는 사건심리 자체를 회피한 1명을 제외한 8명이 만장일치 의견을 내 각하했다.이는 정권이 바뀌는 바람에 헌재가 나서서 찾아줄 권리가 이미 회복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홍지민 오이석기자 icarus@seoul.co.kr 용어클릭 ●기각 소송 청구인의 주장을 살핀(본안 심리) 뒤 타당하지 않다고 결정하는 것을 뜻한다. ●각하 형식적으로나 절차적으로 소송을 한 것 자체가 부적법하다며 본안 심리를 하지 않고 배척하는 것을 말한다.
  • [깔깔깔]

    ●오늘의 운세 아빠:“드디어 결전의 그 날이군.80년도 졸업생 친목 고스톱대회!” 엄마:“오늘 잘할 수 있죠?” 아빠:“내 최선을 다하지.가만가만 오늘의 운세나 한번 볼까?” 엄마:“제가 봐드릴게요.어? 61년생, 오늘 운수대통이래요!” 아빠:“이렇게 기쁠 수가.시작 전부터 예감이 좋은데.” 엄마:“그런데, 여보! 친구들이 모두 동갑 아닌가요?” ●죄수의 소원 어느 겨울 날 죄수의 사형 날이 다가오자 간수가 말하였다. 간수:“내일이 사형 날이니 소원 하나를 들어 주겠소.” 죄수:“딸기를 주시오.” 간수:“지금은 겨울이라서 딸기가 없는데….” 죄수:“그렇다면 착한 내가 봄까지 기다려 주겠소.”
  • “어려울수록 나눔과 배려 잊지 말자”

    “어려울수록 나눔과 배려 잊지 말자”

    기축년 새해를 1주일 앞둔 종교계가 일제히 각 종단 신자와 국민을 향한 새해 인사를 내놓았다.불교,천주교,개신교,민족종교 대표들이 24일 나란히 세상에 발표한 신년법어와 신년사는 한결같이 어려운 경제상황속 나눔과 배려를 당부하고 있다.그러면서 각 종교의 특성을 살린 다짐과 약속들이 담겨 눈에 띈다.각 종교 수장들의 신년법어와 신년사를 요약 소개한다. ■불교계 ●법전 조계종 종정 세계(世界)는 보리(菩提)가 널리 퍼져 군생(群生)이 도업(道業)을 이루니/눈앞에 다가서는 모든 장악(障嶽)은 무너지고/대지(大地) 위에 되풀이되는 전도(顚倒)의 고통이 그칩니다./만물(萬物)은 이택(利澤)을 베푸는 대시문(大施門)을 열고/사람들은 근기에 따라 무생법인(無生法忍)의 기틀을 얻으니/목인(木人)은 봉황(鳳凰)을 타고 하늘 밖으로 날아가고/철우(鐵牛)는 걸림 없는 법륜(法輪)을 굴려 모든 중생(衆生)을 평등케 합니다./탐(貪)하는 이는 장애(障碍)의 풍운(風雲)이 높아질 것이고/베푼 자는 오늘의 화택(火宅)을 벗어나는 길을 열 것이니/치우친 곳에서 만나지 못하고/현현한 가운데에서는 잃지 않을 것입니다. ●혜초 태고종 종정 常有欲以觀其?(상유욕이관기요) 常無欲以觀其妙(상무욕이관기묘) 己丑新年心淸淨(기축신년심청정) 自他共成普賢道(자타공성보현도)/욕심이 지나치면 부분밖에 볼 수 없고 욕심을 여의면 전체가 보인다네.기축년 새해에는 항상 청정심을 잃지 말고 너와 나 모두 같이 큰 소원을 이루세. 마음이 너그러우면 복이 두꺼워지고 생각이 좁으면 하는 일이 옹색해집니다.어려울 때일수록 마음을 열고 분수를 지키며 주어진 인연을 소중히 하여,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바위처럼 본성을 잃지 않는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반드시 제자리를 되찾게 될 것입니다. ●도용 천태종 종정 一念普觀無量劫(일념보관무량겁) 無去無來亦無住(무거무래역무주) 如是了知三世事(여시료지삼세사) 超諸方便成十力(초제방편성십력) /한 생각에 무량세월 널리 살펴보니 가는 것도 없고 오는 것도 없으며,또한 머무는 것도 없구나.삼세가 일념이고 일념이 삼세이니 지혜로써 밝게 보아 연꽃 행을 펼쳐보라.모든 아픔은 희망의 등불이 켜지는 과정이요,불행은 행복의 동반자이다.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저 소나무 모진 시련 이겨내며 비바람에 꺾이지 않는 뿌리를 가꾸나니.동업대중이여,백 길 절벽에서 한 발 더 나아가라.그제야 알게 되리라.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독교계 ●정진석 추기경 고통과 역경 중에서도 더 발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혜를 하느님의 말씀 안에서 얻어야 할 것입니다.허망하고 옳지 않은 곳에 마음을 두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하느님의 말씀 안에 우리 인생의 모든 해답이 있습니다.하느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해서 삶의 길을 찾고 위로와 희망도 그 안에서 발견하기를 바랍니다.새해에는 더 따뜻한 마음으로 생각하고,더 넉넉한 마음으로 베풀고,보다 겸손한 마음과 여유로움을 갖기를 바랍니다.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실망과 후회에 우리의 미래를 맡겨둘 수는 없습니다.그리스도인들의 내면에서 진행되는 영적 각성과 회개의 눈물은 언제나 외적인 한계상황을 극복하는 담대함과 용기로 승화되어 세상을 변화시켜왔습니다.한국교회가 믿음을 퇴색시키는 인본주의적 가치관을 지양하고 사회를 섬길 때 영광스러운 역사가 재연될 것입니다.한국교회가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과 책임을 자각하며,사회와 국가 그리고 세계를 향한 책임과 의무를 감당하는 2009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삼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새해는 여러 면에서 어렵고 힘든 상황이 될 것입니다.그리스도인들이 먼저 물신만능의 가치관을 버리고 한 영혼,한 영혼을 소중하게 여기며,자신만을 위한 탐욕을 포기하고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평화의 시대를 열어가는 일에 나서야 하겠습니다.교회는 자신을 새롭게 하여 그리스도의 평화,생명,정의를 이루는 그리스도의 몸이 되고자 기도하고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이 고통의 때를 헤쳐 나갑시다. ■민족종교 ●경산 원불교 종법사 모든 난국의 근본은 자원의 부족이나 물질의 부족,지식의 부족도 아닌 오직 도덕성의 빈곤임을 절감하게 됩니다.먼저 마음을 고요히 하여 인간의 내면에 갊아 있는 본심을 찾아 지켜야 합니다.어느 곳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을 속이지 말고,사람을 속이지 말고,진리를 속이지 않는 참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원칙이야말로 우리 사회질서의 바탕이며 목탁과 같은 것입니다.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습니다.남을 이겨야 내가 잘 되는 상극(相克) 세상은 곧 가고,남이 잘 돼야 내가 잘 되는 상생(相生)의 세상이 반드시 열립니다.상생(相生)의 한 마음(一心)으로 천지와 세상사람 모두가 기뻐하는 참된 성공을 향해 소걸음으로 나아갑시다.소걸음처럼 꾸준히 덕을 닦아 다같이 잘 되고,다같이 기뻐하는 참된 성공 이루기를 축원합니다. ●김동환 천도교 교령 분명 쇠운(衰運)이 지극하면 성운(盛運)이 옵니다.성운을 맞이하려면 현숙한 모든 군자가 동귀일체(同歸一體)를 이루어야만 합니다.어두운 생각보다는 새롭게 변화하는 밝은 한해가 되기 위하여 다 같이 노력합시다.집집마다 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리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새해엔 이들에게도 희망이…] “법정 오가느라 목회자 꿈도…”

    [새해엔 이들에게도 희망이…] “법정 오가느라 목회자 꿈도…”

    검찰·경찰 등 공권력을 상대로 15년째 외로운 법적 싸움을 하고 있는 이산해(60)씨는 이번 크리스마스를 나기가 유난히 힘에 부친다.경제 위기로 집안 형편이 더욱 힘들어진 데다 경찰에 제기한 재수사 요구 또한 반 년이 지나도록 별 진전이 없어서다. 이씨의 사연은 1992년으로 올라간다.그 해 6월 이씨의 관악구 봉천동 집에 불이 나 2층이 모두 타버리는 사고를 겪었다.우울증을 겪던 부인이 무슨 생각에선지 집에 불을 질렀던 것.당시 이웃에 살던 통장은 건축업자를 데리고 와 땅을 담보로 재건축을 권유했고,그의 뜻과는 관계없이 재건축이 시작됐다.이것도 문제가 됐다.이씨는 이듬해 4월 자신의 집을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허위 증축신고서를 꾸며 공사 대금을 가로채려 했다는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다.하지만 오히려 이씨 자신이 건축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구청이 불법행위를 방조했다.”며 공무원들을 고소하면서 이씨의 싸움은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하는 경찰,검찰 등으로 점점 확대되어 갔다. 15년간 이씨가 제기한 고소,고발,항고,재항고,헌법소원 등만 해도 무려 50여건.모두 무혐의 처리되거나 각하됐다.그는 “내가 증거로 제시한 자료에는 건축허가서에 당연히 있어야 할 수입인지,구청장 날인 등이 없어 공문서 변조가 분명한데도 사건이 늘 기각되기만 한다.”며 분개했다.이씨는 지난 7월 15년간 모아 온 자료를 정리해 서울 관악경찰서에 다시 한 번 고소장을 제출했다. “법적 투쟁만 아니었다면 전 아마 목회자가 됐을 겁니다.길고 긴 싸움에 지친 탓인지 딸들이 모두 무신론자가 된 것이 너무 안타까워요.제발 한 번만이라도 경찰과 검찰이 제 사건을 성의있게 다뤄 주셨으면 하는 게 제가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그의 주름진 얼굴 위로 곤궁한 싸락눈만 흩뿌리고 있었다. 글 사진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여자 다섯 남자 넷’ 그들의 4계절… ‘Big4 콘서트’

    ‘여자 다섯 남자 넷’ 그들의 4계절… ‘Big4 콘서트’

    2008년을 가장 바쁘게 보낸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 SG워너비 이수영 윤건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4번째 맞는 ‘빅4 콘서트’가 24, 25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열렸다. 매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 4팀이 모여 합동공연을 하는 이 콘서트의 올해 주인공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열정을 담아 5000여명의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4계절 컨셉…지난 겨울 봄 여름 가을 이날 공연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사로잡는 윤건의 무대로 시작됐다. 직접 피아노를 치며 ‘벌써 1년’을 부르는 그의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더욱 애절하게 들려왔다. 이어 후배가수 정인과 ‘홍대 앞에 눈이 내리면’을 함께 불러 선후배의 우정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스프레이 눈을 직접 뿌리며 노래를 부른 윤건은 “눈이 안 올 줄 알고 스프레이 눈을 준비했다. 콘서트 전 문방구에서 사왔다.”며 재치 있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려진 시간 사이로’ ‘너 때문에’ 등과 내년 발매 예정인 신곡 ‘Stay’를 부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래 중간중간 흐르는 바이올린 선율은 그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깊은 감동을 전했다. 윤건의 바통을 받아 뛰어난 가창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이수영이 무대에 올랐다. 베일에 가려진 채 ‘I Believe’를 첫 곡으로 선사한 그녀는 베일이 거치자 “이제 흉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기다란 레드 드레스를 위로 올리고 계단을 내려왔다. 동시에 관객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위에서 노래 부르니 불편했다.”며 관객석을 둘러본 이수영은 “이 의상이 장쯔이 씨가 입었던 의상인데 내가 입으니 더 아름다운 것 같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특히 4팀의 가수는 지난 겨울 봄 여름 가을을 테마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윤건은 지난 겨울을 이수영은 봄 등을 연출했다. 이수영은 “내가 봄이다. 내 노래는 발라드가 많은데 봄에 우울한 노래 들으면 좋다.”며 다시 한번 관객에게 큰 웃음을 전했다. 한참 관객을 웃게 만든 그녀는 멜로디만 나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감정에 푹 빠져 노래를 불렀다. 그녀의 말대로 ‘굴비 엮듯이’ 히트곡 ‘그리고 사랑해’ ‘이런 여자’ ‘라라라’ ‘꿈에’ 등을 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세 번째 주인공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막내답게 깜찍하고 발랄한 분위기로 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무대에 서자마자 그들은 “모두 다 일어나세요~”라며 관객의 호응을 끌어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와 관객은 하나되어 ‘어쩌다’를 큰소리로 외쳤다. 첫 곡을 마치고 한 명씩 멤버 소개를 하며 “빅4 콘서트에 서는 게 소원이었다. 훌륭한 선배들과 같은 무대에서 노래 부를 수 있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Hold The Line’ ‘다가와서’ ‘L.O.V.E’ 등을 부른 브라운아이드걸스는 “2008년은 우리에게 정말 뜻 깊은 한해다. 골든디스크상도 받았다.”며 감격했다. 마지막 무대는 호소력 짙은 음색을 자랑하는 SG 워너비가 장식했다. 수 십 명의 가수지망생 성가대원들과 함께 노래한 그들의 무대는 웅장함이 전해졌다. ‘살다가’ ‘첫눈’ 등을 부른 후, “첫 회부터 꾸준히 이 콘서트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기존 곡을 편곡해서 불렀다.”고 말했다. # ‘빅4’는 특별한 것이 있다 이날 콘서트의 게스트로 참여한 다비치는 영화 ‘드림걸즈’의 ‘Listen’을 불러 크리스마스 이브를 장식했다. 한편 피아니스트 장세용의 연주로 이수영이 ‘광화문 연가’를 불러 더욱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었다. 콘서트가 마무리로 들어서자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촛불이 켜진 케이크를 들고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쳤다. 윤건을 제외한 전 출연자가 나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르며 콘서트는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관객들도 다함께 노래를 부르며 크리스마스 밤을 맞았다. 한편 이날 ‘빅4 콘서트’는 8시에 시작 예정이었으나 15분 지난 후 시작해 소란을 빚기도 했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원 들어주는 우체통

    소원 들어주는 우체통

    크리스마스 이브.아이들은 산타클로스가 가져다줄 선물을 생각하다 달콤한 꿈에 젖어 잠든다.하지만 소년소녀 가장이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겐 크리스마스가 마냥 즐겁지 않다.소원을 이야기할 상대도,소원을 들어줄 이도 없기 때문이다.이런 아이들의 소박한 바람을 들어주는 기특한 우체통이 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가양4종합사회복지관의 ‘꿈이 자라는 우체통’(꿈통)이 바로 그것이다.23일의 복지관은 어느 때보다 분주했다.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개봉한다는 원칙을 깨고 이틀 앞서 꿈통을 개봉했다.크리스마스에 맞춰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다. 꿈통에는 앙증맞게 쓴 소원들이 듬뿍 담겨 있었다.필기용품을 갖고 싶다거나 구멍 난 책가방을 바꿔 달라는 등 수수한 바람이 대부분이었다.여느 초등학생들처럼 휴대용 게임기나 컴퓨터,MP3 플레이어를 갖고 싶다는 내용도 있었다. ● ‘엄마 보고싶다´ 사연까지 최근에는 엄마가 보고 싶다는 승민(가명·11)이의 꿈도 들어줬다.승민이는 할머니와 살고 있다.부모는 2006년 11월 이혼했다.그 뒤 어머니는 자취를 감췄고,아버지는 일용직 근로자로 전국을 떠돌며 집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는다.‘엄마가 보고 싶다.보게 해 달라.’고 말할 상대가 없었다.혼자서 끙끙 앓다 이달 초 사연을 적어 꿈통에 넣었다.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어머니 소재를 파악해 연락했다.‘안 된다.’는 할머니도 설득했다.승민이는 크리스마스를 한 주 앞두고 꿈에 그리던 엄마를 만났다.승민이는 “소원이 정말 이뤄질 줄은 생각지 못했어요.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어요.다른 아이들도 ‘꿈통’을 통해 저처럼 꿈을 이뤘으면 좋겠어요.”라고 즐거워했다. 꿈통은 2006년 9월 시작됐다.연세대 물리학과 박홍이(64) 교수가 ‘꿈을 잃은 아이들에게 꿈을 되찾아 주자.’는 취지로 추진했다.지금까지 100여명의 아이들이 크고 작은 소원을 이뤘다.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 꿈통에는 한 달에 30~50통의 ‘소원 편지’가 날아온다.하지만 모든 소원이 다 이뤄지는 건 아니다.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꿈통위원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한 뒤 꼭 들어줘야 할 소원들을 선별해 월 6~10명 정도의 소원을 이뤄준다.꿈을 이뤄주는데 매달 적게는 30만원,많게는 50만원 이상 든다.박 교수와 다수의 후원자들이 다달이 약간의 후원금을 내고 있다. ●한달 30~50통 쇄도 올 들어 꿈통의 훈훈한 소식이 인근에 퍼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졌다.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등이 주축이 돼 운영되는 꿈통위원회는 이런 호응에 발맞춰 지난 6월부터 꿈통 이용 대상층을 전 연령층으로 확대했다. 박 교수는 “소년소녀가장이나 형편이 어려운 노인들은 원하는 것이 있어도 말을 못하는데,십시일반으로 이들의 소박한 꿈을 들어준다면 이들은 꿈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면서 “전국 곳곳에 희망을 심어주는 꿈통이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현대산업개발]‘홀몸 노인’ 가구에 연탄 배달

    [사회공헌 특집-현대산업개발]‘홀몸 노인’ 가구에 연탄 배달

    현대산업개발의 봉사단체인 “I’PARK 사회봉사단”은 지난 11월11일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현대산업개발 임직원 30여명은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살고 있는 ‘홀몸노인’ 가구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를 찾아 연탄을 전달했다.I’PARK 사회봉사단은 2005년부터 매년 겨울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본부’와 함께 연탄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I’PARK 사회봉사단은 2004년 설립한 사회봉사단체로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전국의 사업지에서 산발적으로 해오던 봉사활동을 확대개편한 것이다.연탄나눔 봉사 외에도 그룹홈과 아동복지시설 및 사회복지관,장애인 요양원 등의 낙후된 시설물에 대한 개보수 작업,복지단체지원,기름제거 봉사활동 등을 펼쳐왔다. 그룹홈(Group Home)은 장애인이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에 거주하면서 독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지원을 받도록 도와주는 15평 내외 규모의 주거시설로,I’PARK 사회봉사단은 5인 1조로 그룹홈을 방문,보일러·새시 등 노후설비를 교체해주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봉사에 필요한 인원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모집한다.특히 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인 자활사업단과 함께 연간 1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부수적인 효과까지도 거두고 있다. I’PARK 사회봉사단의 활동이 개보수 봉사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지난 2월 I’PARK 사회봉사단은 정몽규 회장과 김정중 사장,김대철 부사장 등 현대산업개발의 임직원과 함께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의 구름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 제거 봉사활동을 벌였다. 현대산업개발은 I’PARK 사회봉사단 외에도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추모재단인 ‘포니정(鄭)재단’을 통해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내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포니정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으며,혁신적인 사고로 사회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포니정 혁신상’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헌재 첫 모범 국선대리인에 심봉석 변호사

    헌재 첫 모범 국선대리인에 심봉석 변호사

    지난 5월 5급 국가공무원 공채시험 연령제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이끌어 냈던 심봉석(사진 왼쪽·36·연수원 34기) 변호사가 헌법재판소가 처음 선정한 모범 국선대리인으로 뽑혔다. 이강국(오른쪽) 헌재 소장은 23일 심 변호사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사선 대리인이 아닌 국선 대리인이 위헌 결정을 이끌어 내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심 변호사는 공개변론에 대비해 치밀한 내용의 변론 자료를 작성해 제출하는 등 성실하게 소송을 수행한 점이 인정됐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국선 대리에 나선 심 변호사는 “공익 활동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여 변론활동을 했는 데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법령에 대한 위헌결정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헌법재판의 국선 대리인만이 누릴 수 있는 기쁨”이라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깔깔깔]

    ●누드모델 초등학교 4학년 영희와 2학년 철수가 함께 TV를 보고 있었다.그런데 TV에서 화가가 누드 모델을 그리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었다.좀 쑥스럽고 멋쩍은 듯한 모습으로 영희가 물었다. “도대체 왜 화가들은 여자를 벗겨놓고 그리는 걸까? ” 그러자 철수가 대꾸했다. “누나는 그것도 몰라? 옷 그리는 게 더 어려우니까 그렇지!” ●여자의 착각 피서지로 놀러간 첫날,부부는 해변으로 나갔다.남편이 음료를 가지러 호텔방으로 돌아오니 객실 청소원이 침대보를 정리하고 있었다.남편은 아이스백을 둘러메고 그녀에게 물었다. “해변에서 맥주 한잔 할 수 있을까요? ” “그러죠.나머지 객실을 마저 치우고 나갈게요.”
  • 헌재 ‘美 쇠고기 헌소’ 26일 선고

    헌법재판소는 올해 마지막 정기 선고일인 26일에 농림수산식품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을 선고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 5월30일 진보신당과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에 이어 6월5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9만 6072명 명의로 헌법소원을 제기해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많은 청구인이 참여했다.청구인들은 위생조건 고시가 인간 광우병을 발생시킬 가능성을 늘려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생명권, 보건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Lcoal] 봉화,새해 소망빌기 이벤트

    경북 봉화군은 명호면 청량산도립공원의 하늘다리에서 내년 1월18일까지 새해 소망 이벤트를 갖는다.군이 준비한 소망 손수건에 등산객들이 기축년 소망을 적어 하늘다리에 설치된 새끼줄에 매다는 것이다.소망 손수건은 내년 2월9일 정월 대보름날 명호면에서 열리는 ‘소원 달집 행사’에서 소각된다.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로 알려진 하늘다리는 지난 5월 봉화군이 청량산 자란봉(해발 806m)과 선학봉(해발 826m)을 연결하는 길이 90m,높이 70m의 현수교로 완공됐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22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우리의 식탁이 점점 풍요로워지면서 날로 괴로워지는 장기가 있으니 바로 대장.일단 대장암 말기가 됐다 하면 생존율은 단 5%.5대 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그러나 초기에 잡으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다.대장의 건강을 되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50분) 판화가 이철수를 초대해 그의 작품세계를 들어본다.22년째 접어드는 시골살이가 작품에 미친 영향과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것,최근 작품의 관심사 등을 들어본다.또 판화로 시를 쓰는 그가 작품마다 글귀를 담는 이유,그림이란 주제로 판화를 만든다면 어떤 글귀를 넣을지 들어본다.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울퉁불퉁 튀어나온 다리의 혈관기형.매일 같이 반복되는 다리의 극심한 통증에도 월순씨는 하루 종일 공공근로를 하고 고물을 팔아 생활한다.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월순씨의 소원은 고물을 팔아 모은 돈으로 병원에 한 번 가는 것인데….스터지-웨버증후군을 앓고 있는 월순씨의 작은 바람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TV로펌 솔로몬(SBS 오후 8시50분) 판사 아들에 비해 빠지는 며느리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용녀는 아들이 다른 여자와 가까이 지내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된다.둘이 잘되길 바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척 한다.결국 아들은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한다.며느리는 남편의 외도 사실을 모른척한 시어머니로부터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60분 부모(EBS 오전 10시) 아직까지 말을 조리 있게 하지 못해 주변 사람들이 알아듣기에 어려움이 많다는 5학년 성혁이.부족한 어휘력 탓인지 서술형 문제에는 엉뚱한 답을 써 놓기가 일쑤이고,국어가 안 되니 다른 과목 공부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엄마는 늘 걱정이다.어떻게 효과적으로 어휘력을 키울 수 있을지 전문가에게 들어본다. ●U-경영 1부(YTN 오전 10시30분)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 경제가 한파를 겪고 있다.사정은 우리도 마찬가지다.특히 한국기업 수의 99%,고용의 88%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이 겪는 현실은 냉혹하다.원자재 값 폭등, 환율 대란,수출 감소,실물 경제의 경색 그리고 자금난은 지금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겪는 현실인데….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EBS 02-526-2000 YTN 02-398-8000
  • 양천구,20돌 맞이 타임캡슐 설치

    양천구,20돌 맞이 타임캡슐 설치

    ‘20년 지역 역사와 미래의 염원을 담은 타임캡슐을 묻는다.’ 양천구는 오는 22일 양천공원에서 건국 60년과 구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양천지역을 상징하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 귀중한 사료와 주민들의 독도 사랑을 타임캡슐에 담아 묻는 ‘타임캡슐 설치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타임캡슐은 구 개청 50주년(반세기) 해인 2038년 5월 구민의 날에 개봉될 예정이다. 이번 설치 행사에는 양천구 ‘개청돌이(1988년에 태어나 양천에서 자란 학생)’와 지역주민,어린이 등 1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원통 모양의 높이 100㎝,지름 31㎝로 양천의 어제와 오늘의 영상자료와 사진,양천구 역사지,‘비전 2020사업’자료 등 양천지역에 관한 자료와 주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자료 등 총 63점을 담는다. 특히 독도사랑 서명지(11만 5315명),독도사랑 도보행진 영상자료,독도마라톤 영상자료 등을 담아 양천구의 독도 사랑을 후대에도 전하기로 했다. 이벤트로 양천구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갈 어린이 140여명이 30년 후에 이루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소원지에 직접 써서 타임캡슐과 함께 묻는다.또 희망풍선에 자신의 소원지를 달아 하늘 높이 날려보내는 시간도 갖는다.육군 제52사단 군악대가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구의 지속적인 발전과 독도 사랑이 후대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앙천구를 한 번 찾으면 떠나고 싶지 않은 ‘외갓집’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축제와 해넘이 해돋이 명소

    축제와 해넘이 해돋이 명소

    한 해가 시나브로 저물어 갑니다.저마다 각별한 송구영신의 자리가 될 장소를 물색하는 때이기도 하지요.어디건 좋을 겁니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라면 말입니다.지는 해와 솟는 해를 모두가 같은 눈높이에서 바라본다는 것,가슴 뻐근한 감동이자 가장 행복한 순간 아니겠습니까. 전국의 해맞이·해넘이 명소들을 모았습니다.겨울 축제 등 볼거리가 더해진 곳들입니다. ●수도권 ▲경기 파주 31일 오후 4시부터 자유로변 심학산 일대에서 ‘2008 파주 해넘이 축제’를 연다.심학산은 임진강 너머 해넘이 풍경이 곱기로 소문난 곳.시는 등산로 주변에 청사초롱을 설치해 송년 분위기를 돋울 계획이다.조덕배·나무자전거 공연,소원풍선 날리기 등 행사가 펼쳐진다. ▲경기 가평 상면 행현리의 아침고요수목원은 새해 2월28일까지 100만개의 전구에 불을 밝히는 ‘오색별빛 정원전’을 연다.매일 오후 5시~8시30분 수목원 내 나무와 꽃에 설치된 갖가지 색깔의 전구들이 화려한 빛을 발한다. ▲강원 고성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1일 오전 7시 해돋이 축제가 열린다.범종 타종식과 군악대 연주,전자바이올린 공연 등의 행사가 준비됐다. ▲강원 태백 새해 일출산행을 말할 때 가장 앞줄에 서는 산이 태백산이다.특히 겨울철 설경과 일출이 어우러지면 선계가 따로 없을 비경을 펼쳐낸다.해돋이를 보려면 야간산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아이젠 등의 장비는 필수적으로 지참해야 한다.새해 1월30일~2월8일 ‘태백산 눈축제’가 태백산 도립공원,오투리조트 등에서 열린다. ●충청권 ▲충남 당진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 한진한나루 등에서 31일~새해 1일 해돋이 축제를 연다.특히 왜목마을은 전남 순천 와온마을,전남 무안 도리포구,충남 서천 춘장대 등과 더불어 일출과 일몰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으뜸가는 명소로 꼽힌다.야트막한 석문산 정상에 올라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는 맛이 일품. ▲충북 청원 문의면 문의문화재단지 일대에서 새해 1일 해맞이 행사를 연다.문의문화재단지는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와 대청호 등을 아우르고 있는 곳.특히 대청호에서 맞는 일출 풍경이 빼어나다. ▲충북 영동 19~21일 영동읍 부용리 난계국악당 등에서 곶감페스티벌이 열린다.나만의 감 잼 만들기,감잎·감껍질 물에 족욕하기 등 체험행사와 감·곶감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영남권 ▲부산 31일~새해 1일 용두산공원에서 새해소망 적기와 소망풍선 날리기,새해맞이 불꽃쇼 등의 행사가 열린다.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상선박퍼레이드와 헬리콥터 축하비행 등이 펼쳐진다. ▲경북 포항 대보리 호미곶은 설명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유명세를 떨치는 일출 명소.바다 한가운데 솟아오른 상생의 손과 등대박물관 등 볼거리도 많다.31일~새해 1일 1만명 떡국만들기 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경남 사천 남해에서는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특히 해안을 따라 펼쳐진 실안~사천간해안관광도로변 어디서고 해가 벌이는 빛의 축제와 마주할 수 있다.새해 1일 오전 6시부터 삼천포대교 일대에서 사랑의 엽서보내기(1만 3000장),새해 소망떡국 나누어 먹기(1만 3000인분) 등의 행사가 열린다. ●호남권 ▲전남 목포 31일 로데오광장 주변에서 퍼레이드와 패션쇼 등 거리축제가 열린다.새해 1일 오전 5시 퀸메리호를 타고 영암호까지 다녀오는 선상 해맞이 행사도 마련했다.해군 군악대 공연 등 다채로운 선상 프로그램이 함께 한다.참가인원은 3000여명.참가비 1만 2000원. ▲전남 완도 청해포구 촬영장에서 31일 해넘이축제를 연다.군내리 동망산에 조성된 다도해 일출공원을 찾는 것도 좋겠다.2만명 정도가 동시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곳.공간이 한정된 공원 내 완도타워는 추첨을 통해 입장객 130명을 선정한다.19일까지 완도군 인터넷 홈페이지와 우편 등으로 신청받는다. ▲전남 해남 31일~새해 1일 땅끝마을 일출전망대와 땅끝탑 일대에서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린다.‘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은 빼어난 해넘이 풍광을 자랑하는 곳.남도의 거찰 미황사도 빼놓을 수 없다.발 아래 펼쳐진 다도해 사이로 지는 해를 조망하는 맛이 일품이다.케이블카를 타고 두륜산에 올라도 좋겠다.날이 좋을 땐 멀리 제주도까지 조망할 수 있다. ▲전북 전주 31일~새해 1일 풍남문 일대에서 제야축제를 연다.한벽예술단의 난타공연,비보이 공연,타종행사 등 송년행사가 펼쳐진 뒤 불꽃놀이,세찬(歲饌)나누기 등 새해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알아서 손해볼 것 없는 연말 이벤트 연말연시 알뜰여행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한국관광공사는 새해 1월7일까지 ‘겨울 여행 추천 e-메일 보내기 이벤트’를 벌인다.관광공사 홈페이지(visitkorea.or.kr)를 통해 주변의 고마운 분들에게 국내 겨울 여행지를 추천하는 이메일을 발송하면 된다.참가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노트북·MP3 등을 제공한다. 우리테마투어는 해돋이여행 기획상품을 선보였다.강원도 정동진과 대관령목장,경북 강구항 등 일출 명소들을 찾아가는 상품이다.특히 차량 정체가 심한 강릉~정동진 구간을 바다열차로 연결해 편의성을 더했다.20,24,26,31일 출발.4만 5000원~6만5000원.(02)733~0882.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 BBC “옥소리 결국 집행유예” 이례적 보도

    BBC “옥소리 결국 집행유예” 이례적 보도

    “간통죄 위법 헌법소원 불구, 결국 판결 뒤집지 못했다.” 탤런트 옥소리가 간통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해외언론에서 이를 이례적으로 집중보도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의 유력방송 BBC와 통신사 AFP 등은 옥소리의 최종공판 소식을 자세히 실으면서 “내연남과의 외도 혐의로 기소됐던 한국 유명배우 옥소리가 17일(한국시간) 징역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BBC는 옥소리가 간통죄 위헌법률 헌법소원을 냈던 사실에 대해 언급하며 “그는 이 성문법(the strict law)을 뒤집기 위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인권에 위배되고 결과적으로 복수만 남는 법은 위법”이라고 한 옥소리 탄원서 내용을 인용했다. 두 언론 모두 한국에서 존립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는 간통죄를 무게 있게 설명했다. 언론들은 “50년 이상 지속된 간통죄는 그동안 4번이나 위헌법률 소송이 있었지만 사회적 질서를 해치고 가족제도를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존재했다.”고 전했다. 옥소리의 재판에 대한 해외언론의 집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차 공판이 있었던 지난 달 26일에도 영국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현행 간통법 자체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로이터는 “50년 전 남성중심 사회에서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더 이상 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당 기사는 오후 5시 현재 BBC 홈페이지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3위에 오르는 등 한국의 간통죄에 대한 관심을 짐작케 하고 있다. 사진=해당 BBC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촛불시위’ 사법처리 잣대 전기통신법 헌재 심판대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와 관련,인터넷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한 당국의 사법처리 잣대였던 전기통신기본법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게 됐다. 헌재는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에 대한 위헌 소원 사건이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조항은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공연히 허위 통신을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번 헌소는 다른 사람 이름으로 ‘경찰이 시위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허위 내용이 포함된 글을 인터넷에 퍼뜨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10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뒤 항소한 김모(37)씨가 제기했다.이번 소송을 대리하는 공익변호사그룹 ‘공감´의 김영수 변호사는 “‘공익을 해칠 목적’의 개념이 애매모호해 우월적으로 보장해야 하는 표현의 자유를 과잉침해하는 한편,법률의 명확성 원칙에도 맞지 않고 죄형법정주의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여성 & 남성]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여성 & 남성]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가난한 젊은 부부에게 돌아온 크리스마스.남편은 아내의 긴 머리에 어울릴 머리핀을 사려고 가보(家寶)인 시계를 팔았다.아내는 시곗줄이 없는 남편을 위해 아끼던 머리카락을 기꺼이 잘랐다.오 헨리의 단편 ‘크리스마스 선물’의 감동은 우리 곁에도 존재한다.내용물보다도 마음 씀씀이가 빛나는 때가 바로 크리스마스 아닐까.팍팍한 경기로 더 움츠러든 연말을 포근히 녹여주거나 웃음짓게 할 크리스마스 선물의 기억들을 들춰본다. 직장인 이모(37)씨는 아직도 15년전 군대시절의 크리스마스를 잊지 못한다.전경이었던 이씨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여자친구가 두 손을 호호 불며 찾아왔다.그녀가 코트 속에 품고 온 크리스마스 선물은 바로 초코파이.둘은 경찰서 마당 한 편에서 초코파이에 초 하나를 켜놓고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자축했다.이씨는 100m 바깥도 움직일 수 없는 ‘붙박이’ 신세여서 그녀를 바래다 주지도 못했다.하지만 15년이 흐른 지금 당시의 여자친구는 매일 아침 차로 이씨의 출근을 책임진다.크리스마스 소원이 이뤄져 결국 결혼에 골인한 것이다.이씨는 “올 크리스마스엔 7살난 딸에게 무슨 선물을 줄까 아내와 둘이서 고민 중”이라며 감회에 젖었다. 최모(29)씨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받은 선물을 평생 가슴에 묻어둘 것”이라고 했다.초등학교 4학년이던 1989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최씨 가족은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다.아버지가 최씨와 6살난 남동생에게 물었다.“얘들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무슨 선물을 주실까?”이미 산타클로스가 없다는 걸 알고 있는 최씨는 큰 소리로 외쳤다.“에이~ 그거 다 지어낸 얘기잖아요.”그러나 아직 어렸던 남동생은 울음보를 터뜨리고 말았다.당황한 아버지는 최씨를 방 안으로 데리고 가 혼을 내며 벌을 세웠다.손들고 벌을 서던 그는 그날 밤 울며 잠들었다.다음날 아침 눈을 뜬 최씨의 머리맡에는 그토록 갖고 싶어 하던 모형 자동차 세트가 놓여 있었다.미안한 맘에 아버지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었다.그랬던 아버지는 최씨가 중학교를 졸업하던 해 사고로 세상을 떴다.“아버지는 제 선물을 받을 수 없는 곳에 계시지만 당신은 제게 그 누구보다 큰 선물을 주셨습니다.” ●그들만의 사랑 고백 커플들에게 크리스마스 때의 프러포즈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연례행사다.대학생인 하모(24)씨는 1만여명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를 받았다.2005년 친구인 이모(26)씨와 함께 간 피아니스트 이루마의 콘서트 현장에서다.피아노 선율에 젖은 1부 공연이 끝난 뒤 이씨는 잠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떴다.15분 뒤 2부가 시잘될 즈음 피아니스트가 하씨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하OO씨 어디 계세요?”어리둥절한 하씨는 손을 높게 들었다.“어떤 분이 읽어달라고 편지를 한 장 주셨어요.”다름 아닌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었다.“편지를 주신 분은 바로 옆에 앉아 계신 분입니다.고백 받아주실 거죠? 두 분 예쁘게 사랑하세요.” 순간 1만여명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가슴이 벅차 오른 하씨는 그의 마음을 흔쾌히 받아들였다.“창피한 마음은 순간이고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았어요.그는 이탈리아 유학 중이지만 그 감동 아직도 간직하며 잘 사귀고 있답니다.” 회사원 오모(29)씨는 몇해 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마지막회 장면을 장식한 ‘포스트잇 프러포즈’가 자신이 당시 여자친구에게 해줬던 크리스마스 선물과 똑같았던 것.대학 3학년 당시 캠퍼스 커플이었던 오씨 커플은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주머니 사정이 얇은 대학생 용돈으로 사줄 수 있는 선물은 뻔했다.하지만 오씨는 여자친구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고민 끝에 하숙방에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을 가득 붙이기로 했다.분홍색 포스트잇을 사서 한장 한장 메시지를 적어 넣었다.‘사랑한다,고맙다.’는 문구부터 그들의 미래를 위한 말까지.모두 다른 메시지를 적기도 쉽지 않았지만 붙이는 일은 더 고됐다.벽면은 물론이고 천장까지 붙이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오씨의 하숙방에 들어선 여자친구는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돈은 2만원이 채 들지 않았지만 감동의 값어치는 200만원 이상이었다.“지금 하라고 하면 누가 시켜도 못 하죠.학생 때만 공유할 수 있는 저와 그녀만의 추억이랄까요.” ●깜짝 고백,오히려 부담 회사원 이모(26)씨에게 생애 최고로 황당한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브에 받은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5년 전 연락이 끊겼던 여자 동창 양모(26)씨였다.갑자기 만나자고 했다.특별한 약속도 없던 터라 반가운 마음에 약속 장소로 달려 나갔다.양씨는 이씨에게 일일 데이트를 제안했고 둘은 점심을 먹은 뒤 창경궁,경복궁,인사동까지 돌았다.저녁이 되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겠다는 양씨가 이씨에게 던진 말은 “나 7급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어.”이씨는 어리둥절했다.곧이어 양씨는 “사귀자.”고 고백했다.그녀는 “너를 위해 5년간 공부했어.너만 생각하면서 힘든 거 참아가며 노력했다고.”라고 은근히 압박했다.뜬금없는 고백에 이씨는 승낙을 하기도 거절하기도 난감했다.결국 고민하던 그는 “미안하지만 넌 내 스타일이 아냐.”라며 거절했다. ●향수병 녹여준 깜짝파티 박모(26·호텔리어)씨에게 지난해 크리스마스는 인생의 전환점이었다.코스모스 졸업을 하고 아르바이트로 번 돈 500만원을 들고 무작정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박씨.남들처럼 뭔가 되고픈 꿈이 없었던 박씨는 막연히 큰 세상을 보고 싶어 외국행을 고집했다.하지만 장소가 바뀐다고 고민이 사라지는 건 아니었다.말도 설고 사람도 설고 하루하루 울면서 보냈다.부모님과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떠나온 터라 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탈 수도 없었다.3달째가 지나면서 박씨는 우울증세로 학교 수업도 빠졌다.크리스마스날 아침에도 전날 혼자 마신 술에 취해 침대에 쓰러져 있었다.그때 그녀의 기숙사 방문을 누군가 똑똑 두드렸다.게슴츠레한 눈으로 방문을 연 박씨,순간 “서프라이즈” 를 외치며 외국인 10여명이 방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너무 놀란 박씨는 말문이 막혀 한동안 멍했다.바로 같은 반에서 공부하던 친구들이었다.일본인 친구 사토가 “너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말도 못 걸어봤어.갑자기 수업도 안 나오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다같이 널 위한 파티를 마련했어.”라며 깜짝 파티를 소개했다.다른 친구들 역시 박씨가 평소 너무 내성적이어서 다가가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날 그녀는 친구들과 속을 터놓고 대화를 나눴다. ●오히려 받는 기분, 자원봉사 대학원생인 정모(27)씨는 올해도 ‘몰래산타’를 할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렌다.대학생 때인 2006년 친구를 따라 청년봉사연합회란 단체에 지원해서 어려운 이웃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한 게 계기였다.지난해엔 집 근처 서울 봉천동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방문했다.즉석에서 풍선으로 푸들,꽃 등을 만들어 주고 카드마술을 보여주는 동안 아이들의 굳은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산타옷을 입은 정씨가 인형과 책을 선물하자 아이들은 품에 안겨 볼에 뽀뽀를 했다.정씨는 “오히려 제가 선물받는 기분이었다.”면서 “올해도 다시 몰래산타가 돼 그 아이들을 찾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선혜(24)씨는 매년 이맘때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새록새록 떠오른다.대학 입학 후 생애 처음으로 사귄 남자친구와 크리스마스를 맞이할 생각에 들떠 12월 초부터 부산을 떨었다.직접 만든 십자수 쿠션은 물론,아르바이트까지 해서 평소 남자친구가 갖고 싶다던 시계도 샀다.그런데 남자친구는 이브에만 시간이 난다고 했다.크리스마스 당일은 가족 모임이 있다고 했다.속상했지만 꾹 참고 “그래도 하루는 같이 보낼 수 있으니까 괜찮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남자친구와 이브를 보낸 다음날,정씨는 심심하던 차에 친구 연락을 받고 명동에 나갔다.인파에 밀린 끝에 을지로의 한 카페에 들어섰을 때 그녀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다정히 앉아 있었던 것.순간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날아가 뺨이라도 갈기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바로 다음날 제대로 따져보지도 못한 채 이별을 고했다.정씨는 “남자친구가 얼씨구나 하고 이별을 받아들이더라.”면서 “그때 되갚아주지 못한 게 아직까지 화가 난다.”고 말했다.“그날 받은 크리스마스 ‘최악의 선물’ 때문인지 이맘때만 되면 남자친구가 없는 신세”라는 정씨,올해는 남자친구 선물을 받고 싶다고 했다. 교사 이모(25)씨는 2004년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지금도 씁쓸하다.애인의 옹졸함을 확인했기 때문이다.성탄을 앞두고 애인 최모(27)씨와 함께 최씨 부모님 선물을 사러 등산용품 매장에 들렀다.등산화를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 찰나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 응모권이 나왔다.하지만 남자친구는 “어차피 당첨도 안될 거 무슨 소용있냐.”며 무시했고 이씨는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자신의 이름으로 응모권을 작성했다.그리고 크리스마스날 데이트를 하던 중 들어온 휴대전화 문자메시지.1등 당첨을 알리는 내용이었다.선물은 70만원 상당의 고급 등산 점퍼였다.뛸 듯이 기뻐하는 이씨에게 찬물을 끼얹은 건 남자친구였다.잔뜩 일그러진 표정으로 “그거 지난번에 우리 아버지 신발 살 때 받은 거 아냐?”라며 정색을 한 것이다.순간 두 사람 사이엔 냉기가 돌았다.결국 기분이 나빠진 이씨는 경품으로 받은 점퍼를 줘버렸다.아직도 그와 만나고 있지만 이씨는 “한 입으로 두 말하는 남자친구의 옹졸함에 실망했다.”고 입을 삐죽댔다. 이재연 김민희 장형우기자 oscal@seoul.co.kr    
  • 대한지적측량협회,동강대학·한국지적정보학회와 산학 협력 체결

    대한지적측량협회,동강대학·한국지적정보학회와 산학 협력 체결

    ● 지적측량 발전을 위해 기회의 끈 놓지 않을 것   민간 지적측량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온 대한지적측량협회의 박기광 회장이 이명박 대통령,김수환 추기경 등과 함께 ‘2008 한국현대인물열전 33선’에 선정됐다.     박 회장은 또 지난 12월2일 동강대학 e-미디어실에서 동강대학(학장 이주석)과 산학협력을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를 추구하고 현장실무 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을 위한 산학협동 협약식을 가졌다.한국지적정보학회(회장 이왕무)와도 산학간 협력 증진과 상호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지적제도와 국가지리정보체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동강대학 및 한국지적정보학회와의 협약이며,지적 및 관련학문에 관한 학술적 연구를 체계화해 지적측량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강대학과의 협약식에서는 △산학협력을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추구 △산학협력을 위한 정보자료 제공 및 공유 △산업체 직원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산학협력 장학금 지급 △산업체의 위탁교육 및 보수교육 참여 △산업체 인사의 대학교육 참여 △양 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 및 사업 상호협력 △기타 산학협력에 관한 제반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지적정보학회와의 협약식에서는 △산학협동을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위탁 과제 및 신기술 연구개발 △학술세미나 및 교재 공동개발 △지적 및 지적측량기술 위탁교육 등의 지원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한국지적정보학회 이왕무 회장은 “양 기관의 산학협력을 통해 발전은 물론 지적측량 관련 분야의 신기술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혀 관련 학계에서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유로운 경쟁 속에서 상호견제에 의한 ‘지적측량’의 정확한 제고 필요해….”   한때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대한지적공사의 독점은 과다한 규제에 해당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헌법소원에서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려 2004년 지적측량이 개방됐다.   하지만 현행 지적법에서는 지적측량업자의 업무 범위를 수치지역과 지적확정측량의 근간이 되는 지구계측량마저 제외시켜 지적측량업자의 경쟁력을 열악하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왔다.이에 따라 마지막 단계인 지적확정측량에만 한정하고,전 국토의 96%정도인 도해 지역은 대한지적공사에 독점권을 인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지적측량협회는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제도적 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 출범한 민간단체이다.협회는 지적측량업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회는 현재 지적측량업자 권익보호 및 제도적 발전을 위해 지적측량 개방에 대한 홍보 확대,업자의 영업활동 촉진과 협회에 대한 결속력 강화를 위해 나서는 것은 물론 열악한 지적측량 업계의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측량의 정확성을 높이고 업계의 단합을 이끄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일반측량(측량설계,각종 인·허가)업무까지 일괄 제공하는 국내 최초 턴키방식의 토털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글로벌지적측량센터’ 대표이기도 한 박 회장은 70년 가까이 완전 독점 형태로 굳어진 지적측량의 모순을 바로 잡고자 지적측량 전면 개방의 의지를 표명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국민의 선택권과 알권리 회복 ▲국민 서비스의 질적수준 향상 ▲지적측량 정확성 제고를 통한 지적제도의 발전 ▲지적 측량업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현행 지적법 제41조3의 규정에 대한 위헌 결정을 구하기 위해 협회 임원들과 함께 헌신의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현재 지적 관서가 국토해양부로 이관됨으로써 지적법이 측량·수로 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로 통합입법되는 과정에 있어 입법과정에서의 개악적 요소를 제거해 지적측량이 개방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기광 회장/인터뷰     민간 지적측량 발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민족정신진흥회에서 주관하는 한국현대인물사에 수록되고 21세기 한국인상을 받은 박기광 회장은 한때 대한지적공사에서 지적측량 업무를 맡았다.그는 강원대학교 토지행정학과(구 지적학과),강원대 경영행정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한 뒤 지금도 바쁜 일상을 쪼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아 관련업계에서는 이미 ‘지적박다식’이란 닉네임을 갖고 있다.     박 회장은 존경하는 인물로 나폴레옹을 첫번째로 꼽는다.그는 나폴레옹의 ‘내 사전에는 불가능이란 없다’란 말을 첫 덕목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세계 최초 민주주의를 위한 초기법전인 나폴레옹 법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국민의 권리는 그 누구도 빼앗거나 억누를 수 없다”면서 “지적측량업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한 걸음씩 발돋움하며 전면 개방을 통한 지적측량제도 발전을 위해 절차탁마(切磋琢磨)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 ‘어색한 유빈ㆍ소희’ 친해질 수 있을까?

    ‘어색한 유빈ㆍ소희’ 친해질 수 있을까?

    샵의 이지혜, 서지영, ‘Ref’의 성대현, 이성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SBS ‘절친노트’에 여성 5인조 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과 소희가 출연한다. 예전 한 케이블 방송을 통해 원더걸스는 ‘팀내에 서로 어색한 멤버가 있나?’라는 질문에 ‘유빈과 소희가 서로 대화가 없다’고 깜짝 고백한 적이 있다. 이처럼 유빈과 소희가 아직도 단둘이 있으면 어색하다고 밝혀지면서 둘은 더 친해지기 위해 프로그램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원더걸스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어색한 사이라고 말했던) 케이블 방송과 기사를 봤다.”라고 운을 뗀 후 “소희는 막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고 유빈이는 나중에 늦게 들어와서, 아마도 그런 부분 때문에 소원하다는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절친노트’ 촬영에 참여했던 또 다른 멤버 예은은 “유빈과 소희는 나이 차이도 나고 둘 다 워낙 내성적이라서 녹화 날 당일 아침밥도 같이 먹고 왔는데 그 자리에서도 말을 별로 안 하더라”라며 장난섞인 말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유빈과 소희는 친해지기 위해 놀이공원과 휴게소 등을 다니며 주어진 미션을 함께 수행하면서 점차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 한편 원더걸스가 출연한 ‘절친노트’는 12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절에서 차 마시며 성탄절 보내볼까

    ‘성탄절 차와 함께하는 템플스테이’‘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은빛 날개를 찾아라’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의 사찰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손님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올해 사찰들이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절 체험 프로그램들은 어려운 경제 상황 때문인지 조용히 ‘나’를 되돌아보면서 보람된 새출발의 염원을 담은 소박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고즈넉한 산사에서의 명상,예불 등 전통사찰 체험을 비롯해 이웃종교와의 교류를 염두에 둔 성탄절 템플스테이,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연주회 등 차분하고 알찬 행사들이 부쩍 늘었다. 강원도 인제 백담사가 25~27일 진행하는 ‘성탄절 템플스테이’(033-462-5565)는 독특한 프로그램.트리에 소원지 달기,행복소원 양초 만들기와 108배,예불,참선,염주만들기,사찰예절 배우기,차명상 등 예수 탄생 축하에 불교문화 체험을 연결한 게 흥미롭다.31일과 1일 이 절에선 참가자들이 각자 가져온 악기를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강원도 평창 월정사의 ‘기쁨해 삼보일배 대정진’(033-332-6661)과 강원도 영월군 법흥사의 ‘은빛 날개를 찾아라’(033-374-9177)도 연말연시를 연결해 독특하게 만든 행사.월정사 행사 참가자들은 31일 저녁 월정사~상원사의 11㎞ 구간을 삼보일배로 참배한 뒤 자정무렵 상원사 범종루에 모여 타종식을 함께한다. 법흥사의 ‘은빛 날개를 찾아라’는 꿈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에 얹어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다지는 프로그램.새해 첫날 새벽 예불을 올린 뒤 각자의 새해 꿈을 종이에 적어 넣는 ‘꿈낭’ 만들기에 이어 장작패기,호박죽 쑤기,고구마 굽기 등 잊혀져 가는 옛 생활에도 빠져볼 수 있다. 충북 진천 보탑사(043-533-0206),부산 범어사(051-508-5726),전남 나주 심향사(061-334-2880),전북 김제 금산사(063-548-4441)는 31일~1월1일 1박2일 일정의 새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예년처럼 열 예정이며 충남 예산 수덕사는 27~29일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입정과 참선,절 수행을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선(禪) 수련회’(041-337-6565)를 진행한다. 연말 연시 전국 사찰의 체험 프로그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 참조.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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