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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행사 알림방]

    ●I-feel 앙상블 창단 연주회 13일 오후 7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지휘자 이현숙, 소프라노 황진영·박은정·정윤미, 메조소프라노 최재은·임희정, 알토 류제경·구희은·정인선씨 등이 참여한다. ●김원 피아노 리사이틀 12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불꽃 같은 열정과 탁월한 테크닉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김원씨가 2007년 겨울 영국 런던 워그모어홀 독주회를 성공리에 마친 뒤 고국에서 갖는 첫 독주 무대다.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했고, 지난해 8월에는 소니 BMG 레이블에서 독집 음반을 레코딩해 발매를 앞두고 있다. ●청주시립교향악단 테마시리즈 13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2월의 서정’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과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연주회 당일 현장에 커플로 와서 티켓을 구입하면 R석에 한해 10% 할인받는다. R석 1만원 S석 5000원. (043)200-4427. ●제주도립무용단 무용예술아카데미 3월부터 10월 말까지 문예회관 대극장 연습실에서 운영된다. 전통 민속무용과 제주 춤 전승을 위해 마련됐다. 기초반과 숙련반으로 나눠 진행되며, 정원은 각각 30명과 20명. 기초반은 매주 목요일, 숙련반은 매주 화요일에 각각 열리며 참가 신청은 9일부터 20일까지. (064)710-764 1~5. ●전남 강진군 대보름 한마당 잔치 8일 강진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소원을 적은 종이를 달집과 함께 태우고 소망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행사가 마련된다. 쥐불놀이·제기차기·연날리기·오곡밥 먹기·고구마 구워 먹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 전북 대보름 문화행사 풍성

    전북 대보름 문화행사 풍성

    액운을 떨치고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9일) 문화행사가 전북도내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전주전통문화센터와 전주천변에서는 8일 ‘보름달과 함께 하는 달맞이 여행’이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이 직접 쓴 ‘기축년 소원문’을 달집과 함께 태워 보내며 한 해의 무사태평을 기원한다. 최근 국보급 유물 500여 점이 출토된 익산 미륵사지 앞 광장에서도 7일 오후 정월대보름 잔치가 열려 길놀이와 새끼 꼬기, 부럼 깨물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했던 권원태 명인(중요 무형문화재 제3호)이 줄타기 묘기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호남좌도 임실필봉농악보존회는 7일 임실 필봉마을에서 ‘제28회 필봉 정월 대보름 굿’을 연다. 이날 행사는 오후 1시 마을 동청마당에서 예를 올리는 ‘기굿’으로 시작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당산제’와 ‘샘굿’, 마을을 돌며 평안과 복을 비는 ‘마당밟이’, ‘달집태우기’ 등이 밤늦게까지 이어진다. 굿판 한편에서는 귀밝이술과 부럼, 필봉국밥을 함께 나눠 먹는 잔치가 열린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여행 가방]

    ●밸런타인데이 달콤한 이벤트 에버랜드는 소원나무에 사연을 남긴 방문객 한 커플을 선정해 14일 ‘매직 아이스링크 프러포즈’ ‘프러포즈 응원단 100명 무료 초대’, ‘리무진 서비스’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마감은 8일. 당첨자는 9일 홈페이지(everland.com)에서 발표한다. 13~15일 사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판매하고 있다. 러브패스(2인) 4만 5000원, 프리미엄 러브패스 7만원. (031)320-5000. 한화63시티는 59층 레스토랑 워킹온더클라우드와 57층 중식당 백리향, 일식당 와꼬 등에서 남녀간 사랑의 촉매제 역할을 했던 식재료를 사용한 로맨틱 메뉴를 선보인다. (02)789-6363. ●구준표처럼 프러포즈 하기 TV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해외 촬영지로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뉴칼레도니아 관광청이 ‘구준표처럼 프러포즈하기’ 이벤트를 벌인다. 행운의 커플로 선정되면 서울 잠실 한강변의 이탈리안 선상 레스토랑 ‘시크릿 가든’에서 럭셔리하게 프러포즈(300만원 상당)를 할 수 있다. 여의도 63뷔페 파빌리온 식사권(3커플)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됐다. 커플 사진과 함께 나이,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 사연 등을 적어 이메일(info@new-caledonia.co.kr)로 보내면 된다. 응모 기간은 8일까지. 당첨자는 13일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홈페이지(www.new-caledonia.co.kr)에서 발표한다. ●스키솜씨 겨루어 보자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는 21~22일 아마추어 스키 대회를 연다. 총상금 5000만원. 스키협회 등록 선수를 제외한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 oakvalley.co.kr) 참조. 전북 무주리조트도 15일까지 ‘배틀 6.1 무주제왕전’을 연다. 스키와 보드 등 부문별로 매일 우승 30만원 등 200만원을 지급한다. 특별한 것은 61등을 차지한 선수에게도 매일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는 것. 오전 8시~10시 스키장에서 접수. (063)322-9000. ●서울랜드&과천과학관 다윈전 패키지 서울랜드는 빅3 이용권과 눈썰매장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의 특별전시 ‘다윈전’ 관람권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1만 5000원. 홈페이지(seoulland.co.kr)에서 28일까지 구매할 수 있고, 3월1일까지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에겐 ‘다윈전 워크북’도 증정한다. 두 곳 모두 다른 날짜에 이용할 수도 있다. (02)509-6000.
  • 노원구 “대보름 함께 해요” 7·9일 민속놀이 한마당 마련

    노원구는 4일 가족이 함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정월 대보름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7일 노원역 ‘문화의 거리’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민속 축제한마당’은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인간문화재 김대균의 아찔한 줄타기 ▲하모니카 연주와 동동구리무, 엿장수의 엿치기 공연 ▲지신밟기와 ‘소원 설렁줄’ 매기, 투호 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등의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이어 타악 난타와 퓨전 국악, 코믹 만담극 ‘품바’, 퓨전 민요 등도 잇따라 펼쳐진다. 정월대보름 9일에는 노해근린공원 축구장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대보름맞이 우리민속 한마당’이 열린다.사물놀이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투호 던지기, 널뛰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마당 ▲길놀이, 지신밟기, 부럼 깨기, 떡메치기 등의 세시풍속행사 ▲쥐불놀이, 소원달기, 달집 만들기, 강강술래 등의 소원 마당으로 꾸며진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전국플러스] 태안, 농어촌버스에 안내양 배치

    충남 태안군은 3일부터 농어촌버스 전 구간에 ‘차장(안내양)’을 배치했다. 군은 2006년 관광홍보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옛 추억이 서린 안내양 제도를 도입했었다. 이에 따라 기존 이원·근흥면 노선에 이어 고남·소원면 노선에도 안내양이 탑승하고 있다. 고남 노선은 태안터미널~남면~백사장~안면~가경주, 소원 노선은 태안터미널~면소재지~천리포~파도리를 각각 경유한다. 고남 노선 안내양 김미숙(42)씨는 “어른은 향수를 느끼고 젊은이들은 신기한 분위기에서 태안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과거로의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초구 8일 대보름 축제

    서초구 8일 대보름 축제

    ‘휘영청 뜬 둥근달 아래 달집을 태우며 소원을 빌던 어릴 적 대보름 풍경을 다시금 보고 싶다면 8일 저녁 양재천 둔치를 한번 방문해 보자.’ 서초구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양재천 수변마당에서 기축년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 이 축제에는 양재동, 내곡동 지역주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달집 태우기, 쥐불놀이, 지신밟기, 부럼깨기, 제기차기, 윷놀이, 팔씨름, 떡메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특히 양재천 옆에 지름6m, 높이 6m의 거대한 달집을 설치하고 한해 소망을 적은 종이를 매달 예정이다. 달이 떠오르면 기원문을 낭독하고 제례를 올린 뒤 액운을 쫓는 달집 태우기를 진행한다. 박성중 구청장은 “어린이에게는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어른들은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전통 민속놀이도 체험하고 소원도 비는, 뜻깊은 대보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경제살리기와 제2롯데월드

    1992년 8월17일이나 18일쯤이다. 당시 김영삼(YS) 민자당 대표는 측근들을 불렀다. 롯데호텔 38층에서 만났다. 제2이동통신 허가건이 논의됐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던 사업이었다. YS는 단호했다. “대통령 사돈기업에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나쁜 사람들”이란 표현까지 썼다. 옆 방엔 최종현 선경그룹 회장이 다른 모임을 갖고 있었다.같은 달 20일. 당시 체신부는 대한텔레콤을 제2이동통신 사업자로 선정했다. 선경이 대주주인 컨소시엄이었다. 이날 오후 YS는 노태우 대통령과 담판을 가졌다. 하루 뒤 YS는 ‘선정 불복’이란 폭탄선언을 했다. 노 대통령과의 결별로 이어졌다. 최 회장은 1주일 만에 사업 포기를 선언했다. 사돈기업 특혜논란은 매듭됐다.잠실 제2롯데월드 신축허가 논란이 한창이다. 재벌특혜 논란은 17년 전과 닮은 꼴이다. 사돈기업에서 친구기업으로 바뀌었다. 이명박 대통령과 장경작 롯데총괄사장은 친구다. 고려대 61학번 동기다. 정부는 경제살리기를 강조한다. 경기 부양과 관광 수요 창출이 목표다. 하지만 특혜논란에는 역부족이다. 솔로몬 해법이 필요하다. 두가지 접근법이 있다. 결자해지에서 출발한다.첫째 롯데가 푸는 방안이다. 선경 벤치마킹이다. 최 전 회장은 궤도를 수정했다. 그리곤 1년 뒤 한국이동통신을 인수했다. 현 SK텔레콤이다. 더 큰 ‘황금알 거위’을 낳았다. 제2롯데월드는 신격호 회장의 숙원사업이다. 신 회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소원해 왔다. 그렇다면 장소를 옮기면 어떤가. 여군 출신인 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의 처방이다. 112층보다 더 높고, 더 넓게 짓는 대안도 있다. 둘째 군이 나서는 길이다. 전두환 정권 때다. 서울 일원동 기자아파트 신축을 허가했다. 아파트조합측은 고층 아파트를 원했다. 안기부가 반대했다. 인근 송전탑 때문이었다. 전 전 대통령이 나섰다. 송전탑을 옮기도록 했다. 고층 아파트는 가능해졌다. 군은 14년 동안 제2롯데월드 신축을 반대해 왔다. 그러더니 갑자기 흐물흐물해졌다. 활주로 방향을 3도만 틀면 문제 없다고 한다. 하지만 송전탑과 군 활주로는 차원이 다르다. 3일 국회 국방위 공청회가 열린다.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다. 한나라당은 갈린다. 유승민 의원은 불가다. “국민들이 믿겠느냐.”는 논리다. 친박연대 서청원 대표도 동조한다. 김무성 의원은 조건을 단다.수십년 동안 군 규제에 묶인 국민들의 고통부터 해소하라는 요구다. 김효재 의원도 같다. 김학송 위원장은 찬성이다. 군이 더 유연해져야 한다는 주문을 곁들인다. 한데 묶으면 해법이 나온다. 비행안전을 따지는 게 수순이다. 활주로 변경, 장비·시설 보완으로 충분하냐가 요체다. 명쾌하게 납득되면 군이 과거에 잘못한 것이 된다. 김 위원장과 김무성, 김효재 의원의 처방을 따르면 된다. 성남 시민은 우선 구제 대상이다. 반대라면 지금 잘못하는 거다. 롯데에 특혜를 주는 꼴이다. 서 대표, 유 의원의 지적대로 가야 한다. 물론 롯데가 궤도수정하면 이마저도 필요 없다.dcpark@seoul.co.kr
  • 국악과 함께 즐기는 대보름

    새달 9일은 정월대보름이다. 국립극장과 국립국악당이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국립극장은 8일 사계절 축제 중 첫번째로 대보름축제인 ‘남산 위의 둥근 달’을 열고, 정월대보름에 즐겼던 다리밟기, 달집태우기, 길놀이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국립극장 야외행사의 멋진 볼거리로 자리잡았다. 문화광장 한가운데 설치된 9m 높이의 달집에는 누구나 한 해의 소망을 적은 소원지를 매달 수 있다. 축제 당일 저녁에 이 달집 앞에서 농사의 풍요를 바라는 ‘소 먹이놀이’와 풍물놀이 ‘판 굿’을 펼친다. (02)2280-4115~6. 국립국악원은 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악당과 앞뜰에서 ‘2009 산대희(山臺戱)’를 연다. 신라 진흥왕 때 시작된 산대희는 정월대보름 연등회와 함께 궁궐 마당에서 공연한 국가 행사로, ‘고려사’와 ‘연산군일기’에도 기록이 남아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를 토대로 물 위에 뜬 듯한 무대에서 공연하는 수희(水戱)를 재현한다. 1부에서는 실내에서 갖가지 동물의 탈을 쓴 연주자들이 음악을 들려주고 다양한 춤을 선보인다. 야외 광장에서 진행하는 2부에선 묵은 액을 풀고 복을 비는 비나리와 관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 등이 펼쳐진다. (02)580-3300.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사형제 존폐 논란 다시 불붙어

    경기 군포 여대생 살해범 강호순(38)이 ‘연쇄 살인마’였다는 소식에 ‘사형제 존폐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은 강씨의 끔찍한 범행 행각에 치를 떨면서 사형을 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하지만 “사형은 또다른 살인이며 잘못된 판결을 내릴 때 되돌릴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는 폐지론자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네티즌 ‘나우XX’는 30일 오전 포털 다음의 ‘아고라-사회 토론방’ 게시판에 ‘사형제 존속,즉각 시행’을 요구하는 글을 올렸다.그는 “시행돼야 할 법이 집행되지 않으므로 범죄자들은 어떤 죄를 지어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사건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먼저 국민과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해결책으로 ▲범죄자에 대한 삼진아웃제 실시 ▲살인자의 인권 박탈 ▲강남 지역처럼 CCTV 관제소를 운영해야 한다는 국민의 안전 방안들을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니코마코스’는 “사형제가 시행될 경우 권력에 의해 이용될 것이라는 것이 폐지론자들의 견해 중 하나”라면서 “분명한 것은 유영철·강호순 등 강력 범죄자는 권력에 의해 남용될 여지가 없는 증거가 명백한 살인자들이다.과연 이런 자들에게까지 위의 논리를 적용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사형 집행에 찬성했다.  ‘자유X’은 “대체적으로 글의 취지는 공감하지만 사형제도를 꼭 존속시켜야 할 지는….”이라며 “사회로부터 영원한 격리를 위해 종신형 또는 징역 100·200년형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사형은 순간의 고통으로 범인에게 면죄부를 주는 격”이라며 “신체 일부분을 자르는 등 남은 생을 끔찍하게 살아가게 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방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에는 사형제도가 있지만 지난 11년간 한번도 집행되지 않아 ‘실질적 사형제 폐지국’이 된 상태다.김영삼 정부때인 1997년 12월30일 23명을 사형시킨 게 마지막이었다.이로써 전세계 195개국 가운데 134번째로 사형제를 폐지했거나 집행을 하지 않는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로 분류돼 있다.  이 분위기에서 오는 6월11일 헌법재판소는 사형제 위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개변론을 열 예정이어서 주목을 끈다.지난 해 ‘70대 어부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해 광주고법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헌재는 1996년 사형제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합헌 7, 위헌 2로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그러나 당시 ‘시대가 바뀌면 사형은 폐지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30일 서울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형제 존폐 논란은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라며 “사형의 형사정책적 기능,국민 여론,사회 현실을 고려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은 지난해 9월 ‘사형 폐지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사형을 폐지하는 대신 사면이나 가석방·감형이 불가능한 종신 징역형으로 대체하도록 했다.박 의원측에 따르면 이 법안은 현재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중이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공의 예술 ‘롤링볼 뮤지엄’

    ●목포 시민문화센터에서 고려 원종(1270년) 때 원(몽고)나라의 침입에 맞서 항전을 벌였던 삼별초의 활약상을 그린 민요창극인 ‘구국의 고려전사, 삼별초’가 31일 오후 2시 무대에 오른다. 이는 2000~2001년 진도에서 ‘진도에 또 하나 고려 있었네’라는 제목으로 공연됐던 작품이다. 창극은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에서 궁궐을 짓고, 산성을 쌓아 8개월 동안 투쟁한 삼별초와 지역 주민들의 애국정신을 재조명한다.창극에서는 진도 북춤·만가·육자배기·들노래·진도아리랑 등 남도소리가 녹아들어 재미를 더한다. 주연 배우를 빼고는 진도에 사는 농어민과 학생·화가 등 70여명이 출연해 무대를 달군다. (061)283-5962.●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19일~3월1일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롤링볼뮤지엄’을 전시한다. 이는 ‘공의 예술’ ‘공의 체험’ ‘공의 즐거움’ 등 4개 전시관으로 꾸며졌다. 공을 이용한 세계의 다양한 예술 작품 및 완구를 통해 공의 신기한 움직임까지 느끼게 하는 전시다. 누구나 나무로 이루어진 친환경 조형물을 직접 만드는 체험과 공놀이를 즐길 수 있다. (063)270-8000.●충북 청주시립예술단이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한국 전통 춤의 명인들과 함께하는 ‘이 시대의 명무전 국향’을 선보인다. 민족 고유의 흥과 신명을 표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증권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거래소측, 총파업·헌소 검토

    증권선물거래소가 공공기관으로 지정돼 감사원 감사 등 정부의 관리 감독을 받게 된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증권사와 선물사 등 거래소 주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고, 노조는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증권선물거래소를 준정부기관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되면 감사원 감사와 정부의 예산통제 등 관리 감독이 강화된다. 정부는 거래소 외에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등 8개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한편 금융감독원 등 17개 기관은 공공기관에서 제외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위기를 맞아 금융감독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금감원의 독립성을 높이고 자율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 숫자는 305개에서 297개로 줄었다. 한나라당은 최근 금융위원회와 재정부, 거래소 측의 의견을 들은 뒤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재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공공기관 지정 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른 것은 지난해 9월. 당시 감사원은 ‘거래소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제외’가 부적정하다는 의견을 재정부에 권고했다.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르면 독점적 사업권을 부여받은 기관이 총 수입액의 절반 이상을 독점적 사업에서 거두면 준정부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거래소의 주식·선물 중개에 따른 독점 수수료 수입은 전체 수입의 65%에 달한다. 또한 거래소의 방만한 경영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고, 시장기능 규제와 감시 등 사실상 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공공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게 재정부의 입장이다. 지난해 거래소 임직원 1인당 연봉은 1억원 이상으로 증권 유관기관 중 최고를 기록했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거래소의 경영 상태와 시장 독점 행태 등을 감안하면 이번 공공기관 지정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거래소측은 겉으로는 ‘정부 결정에 따라야 하지 않느냐.’면서 대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속내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 멀쩡하게 민영화된 회사를 왜 공기업으로 만드느냐는 얘기다. 더구나 거래소는 증권사와 선물사 등의 출자로 만들어진 어엿한 주식회사다. 기존 주주들의 권리를 정부가 앞장서서 거스르고 있다고 거래소측은 주장한다. 이 때문에 법적 대응 가능성도 흘리고 있다. 이미 이정환 이사장은 헌법소원을 제기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 보수적인 기업 운영이 불가피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저해하고 외국인의 신뢰를 떨어뜨려 국제 경쟁력을 잃게 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법무법인의 검토 결과, 주주권리 침해에 대해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배임 혐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태성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문화행사 알림방] 이 시대의 명무전 국향’ 선보여

    ●충북 청주시립예술단이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한국 전통 춤의 명인들과 함께하는 ‘이 시대의 명무전 국향’을 선보인다. 민족 고유의 흥과 신명을 표현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보름달을 보며 한 해의 소원을 빌고, 풍년을 기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 300년 전통 남해안 별신굿 한마당

    300년 전통 남해안 별신굿 한마당

    “마을 평안하고 주민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며, 고기도 많이 잡게해주시소.” 경남 통영시 소속의 조그마한 섬인 죽도에서 ‘남해안 별신굿’이 1박2일 동안 펼쳐진다. 통영시는 28일 한산면 매죽리 죽도(일명 댓섬) 마을에서 남해안별신굿보존회(회장 정영만) 주관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82-4호인 남해안별신굿이 30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고 밝혔다. 남해안별신굿은 경남 통영·거제를 중심으로 남해안 섬마을 곳곳에서 풍어와 평안, 장수를 빌기 위해 1~10년만에 한번씩 열었던 마을굿이다. 보통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 사이에 2~8일씩 열렸다. 남해안별신굿은 산업화의 영향으로 20~30년 전부터 급격히 사라져 지금은 통영 죽도마을과 거제 죽림마을 2곳에서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죽도마을 별신굿은 죽도에 사람이 살면서부터 시작돼 3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올해 죽도 마을 별신굿은 30일 오후 5시30분 들맞이 당산굿으로 시작해 다음날 새벽 산신 및 일월(해)맞이굿을 거쳐 용왕굿, 큰굿 등의 순으로 31일 오후 5시까지 굿과 기도, 휴식을 되풀이하며 열린다. 죽도 주민 47가구 70여명이 모두 동참한다. 생선과 과일, 고기가 푸짐하게 올려진 제사상을 가구마다 한 상씩 정성껏 차리고 간절히 절과 기도를 한다. 인간문화재 보유자 및 전수자인 남해안별신굿 보존회 회원 30여명이 행사를 주도한다. 음식을 비롯해 별신굿을 하는 데 드는 비용은 무려 2000여만원. 통영시가 1000여만원을 지원하고 마을 주민과 별신굿 보존회 등에서 경비를 보탠다. 별신굿 일정이 결정되고 나면 주민들은 부정 타는 일은 하지 않는 등 행동을 각별히 조심한다. 임신한 부녀자들은 마을을 벗어나 생활하는 등 옛 전통을 그대로 따른다. 정영만 남해안별신굿보존회장은 “섬마을마다 노령화로 별신굿을 지낼 만한 주민이 없는 실정에서 다행히 통영시 등의 지원으로 별신굿을 2년마다 열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행사는 소원을 비는 기원 중심으로 치르고,내년에는 놀이중심의 축제형태로 여는 등 죽도마을 별신굿을 해마다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모닝 브리핑] 이대통령, 박근혜 前대표와 2일 오찬

    이명박 대통령은 내달 2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 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나눌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날 생일을 맞는 박근혜 전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정국 현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나눌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만남은 지난해 5월 단독 회동 이후 8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선 이후 소원해진 두 사람이 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오찬을 전후한 별도의 독대 계획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유정복 의원은 28일 “이 대통령의 초청에 박 전 대표가 응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한편 이 대통령은 30일 오후 10시부터 90분간 SBS TV ‘대통령과의 원탁 대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출연, 국정 현안을 놓고 전문가 패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집권 2년차 구상, 각종 현안들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미네르바’ 박씨, 전기통신법 위헌제청

    구속기소된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박대성(31)씨 변호인단이 서울중앙지법에 박씨에 대한 보석과 함께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1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제청을 신청했다.박씨에게 적용된 전기통신법 제47조 1항은 ‘공익을 해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에 의해 공연히 허위의 통신을 발한 사람은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박씨 변호를 맡은 김갑배 변호사는 “이 법은 1961년 통신의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제정 당시에는 통신 내용이 허위인지 가려서 처벌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공익을 해할 목적’의 공익 개념도 명확하지 않아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면서 “헌법이 보장한 ‘표현의 자유’ 등 다른 기본권과 어떻게 조화할지도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촛불집회 때 ‘전경이 여성 시위자를 성폭행했다.’는 거짓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가 같은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한 바 있다.변호인단은 또 박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을 허위 사실이라고 단정하거나, 박씨 글이 외환시장이나 국가신인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며 박씨에 대한 보석도 이날 신청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간언 받아들여야 명군”

    “간언 받아들여야 명군”

    한나라당 정두언의원이 설 연휴 지인들에게 선물한 책이 정치권에서 화제다. 중국 당(唐)태종 이세민(李世民)의 치세를 담은 ‘정관의 치(治)’라는 책이다. 한때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렸던 정 의원은 책과 함께 동봉한 편지에서 “당 태종이 정치를 잘한 것은 ‘정관의 치’를 보면 저절로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당 태종의 화합 정치를 거론하며 ‘여씨춘추’(呂氏春秋)에 나오는 ‘납간’(納諫, 간언을 받아들인다는 뜻)을 화두로 꺼냈다. 그는 “납간을 철저히 실천하면 명군(名君)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은 명료하게 보여준다.”면서 “책에 등장하는 충신들의 등골 서늘한 간언들을 보면 탄복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의 책 선물을 놓고 최근 개각이나 용산 참사 등과 관련해 이 대통령에 대한 고언과 청와대 참모들에 대한 경고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나 이 대통령 측근과 갈등을 겪은 뒤 소원해진 처지를 우회적으로 하소연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 의원은 28일 “특별한 뜻을 두고 선물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납간은 만고불변의 진리 아니냐.”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상반기 극장가 ‘판타지’ 3파전 ‘입맛대로 보자!’

    상반기 극장가 ‘판타지’ 3파전 ‘입맛대로 보자!’

    여름이면 여름, 겨울이면 겨울 등 유독 시즌을 타는 영화장르가 있다. 여름이 더위 날려주는 호러 영화의 계절이라면 겨울은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 환경적인 요소로 인한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판타지 영화의 계절이다. 하지만 판타지 영화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다 같은 판타지를 그리지 않는다. 특히 올해 겨울은 코믹 판타지 ‘베드타임 스토리’, 실버통이 등장하는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마법이 현실로 되는 ‘문프린세스’ 등 입맛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 # 어린이 눈높이 코믹 판타지 ‘베드타임 스토리’ 올해 개봉하는 판타지 영화 중 첫 테이프를 끊은 영화 ‘베드타임 스토리’(22일 개봉)는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을 기본으로 한 코믹 판타지다. 호텔에서 수리공으로 일하는 스키터(아담 샌들러 분)는 언젠가 자신이 호텔을 운영하게 되리라는 꿈을 안고 사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자신의 소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뜻밖에도 어린 조카들에게 잠자기 전 들려주는 베드타임 스토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눈치 채기 시작한다. 조카들에게 매일 밤 들려주는 이야기가 다음 날이면 현실 속에 그대로 재연된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문제는 조카들의 상상력이 매우 엉뚱하다는 것. 스키터의 이야기 재연은 그의 의도처럼 쉽게 풀리지 않는다. 영화에서 스키터로 분한 아담 샌들러는 코믹스럽고 재치 넘치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할리우드에서 코미디 제왕으로 불리는 짐 캐리와 잭 블랙이 어른들을 위한 코믹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라면 아담 샌들러는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베드타임 스토리’에서도 그의 눈높이 코믹 연기는 빛을 발휘하며 어린이와 함께 극장을 찾은 가족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 이색적인 설정 속 다양한 캐릭터 ‘잉크하트:어둠의 부활’‘미이라’시리즈로 판타지 영화의 일인자 자리에 오른 브랜든 프레이저가 또 한 편의 판타지 영화로 관객을 찾는다. 영화 ‘잉크하트:어둠의 부활’(29일 개봉)은 소리 내어 읽으면 책 속의 인물을 현실로 불러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실버통 모(브랜든 프레이저 분)가 ‘잉크하트’라는 소설 속에서 불러낸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 군단과 대결을 펼치는 스토리다. 영화는 실버통인 주인공 모의 신비한 능력으로 책 속의 인물이 현실 세계로 나오면 반대로 현실 세계에 있던 사람은 책 속으로 들어간다는 이색적인 설정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는 9년 전, 우연히 소설 한 권을 읽고 그 안에서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앤디 서키스 분)과 불을 다스리는 마법사 더스트핑거(폴 베타니 분)를 현실로 불러낸다. 하지만 모의 아내 리사는 현실에 나온 그들을 대신해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골룸으로 인상적인 앤디 서키스가 어둠의 제왕 카프리콘을 열연해 골룸만큼 강렬한 연기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 CG 없이도 환상의 세계 구현 ‘문프린세스’ 오는 2월 19일 개봉하는 영화 ‘문프린세스’는 마법이 현실로 되는 신비의 성 문에이커로 오게 된 소녀 마리아(다코타 블루 리차드)가 우연히 문프린세스의 전설을 알게 되고 달의 진주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게 되면서 겪는 모험을 그렸다는 점에서는 기존 겨울 판타지 영화들과 유사하지만 배경이 되는 공간이나 주변 캐릭터들은 전혀 다른 새로운 영상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시각효과를 맡았던 제작진이 이번 영화를 통해 상상 속에서나 등장할 법한 배경과 캐릭터들을 완성해냈다. 비밀을 간직한 성 문에이커는 제작진이 1년여 시간 동안 유럽 전역을 돌며 찾아낸 곳으로 CG 작업 없이도 마치 중세 시대의 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듯한 신비한 느낌을 자아냈다. ‘해리포터’ 작가 조앤 K.롤링이 극찬했던 탄탄한 원작을 기본으로 ‘해리포터’ ‘스타워즈’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영화 ‘문프린세스’는 진정한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영화 ‘베드타임 스토리’ ‘잉크하트:어둠의 부활’ ‘문프린세스’ 서울신문NTN 이현경 기자 steady101@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깔깔깔]

    ●뒤늦게 신고한 이유는? 소년 : “빨리 오세요. 어떤 사람이 30분이 넘도록 우리 아빠와 싸우고 있어요.” 경찰 : “왜 진작 알리지 않았니?” 소년 : “조금 전까지만 해도 우리 아빠가 이기고 있었단 말이에요.” ●맹구의 소원 맹구가 해변을 걷다가 파도에 밀려온 오래된 램프를 발견했다. 그것을 주워 모래를 털어내고 물로 깨끗이 닦아내자 ‘펑’ 소리와 함께 연기 속에서 거인이 나타났다. “나는 램프의 거인입니다. 당신에게 두 가지 소원을 들어 드리겠습니다.” 깜짝 놀란 맹구는 잠시 후 정신을 차리고 두 가지 소원을 말했다. “한 가지는 내가 항시 단단했으면 좋겠고, 또 한 가지는 모든 여자의 엉덩이를 갖고 싶습니다.” “소원대로 해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펑’ 소리와 함께 맹구는 여자 화장실 변기가 되어 있었다.
  • 오바마, 재건 첫 단추는 공직개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집무 첫날부터 관가에 개혁 바람을 예고했다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첫 집무를 시작하면서 백악관 보좌관들 가운데 10만달러(약 1억 3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보좌관들의 임금을 동결하고, 로비스트에 연루되는 것을 금하는 새로운 윤리규정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가 취임사에서 국민들에게 책임감을 강조하고, 제대로 일하는 정부를 강조한 만큼 약속을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오바마 대통령은 고액 백악관 참모들에 대한 임금 동결과 로비 배격을 위한 윤리규정 시행을 통해 새 정부가 투명하고 개방된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급여가 동결되는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의 보좌관들은 비서실장과 대변인, 국가안보보좌관 등 약 100명이라고 AP통신은 보도했다.특히 워싱턴 정치의 가장 큰 폐단 중 하나인 로비활동에도 제동을 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일하다 물러났을 때 로비회사 등에 옮겨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금지하는 한편 새 정부에 몸담기 전 로비회사에 근무했을 경우 이전에 로비회사에서 맡았던 사안을 계속 담당하는 것을 금하도록 했다. 또 정부에서 퇴직한 경우 최소 2년간 과거의 동료나 친구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고, 규모나 액수에 상관없이 로비단체로부터 선물을 받는 것도 금지시켰다.22일에는 회의에 회의가 이어졌다. 오전 경제 관련 회의를 가진 뒤 오바마 대통령은 줄곧 외교 문제에 매달렸다고 AP가 보도했다. 뒤이어 군사 관련 회의를 갖고 관타나모 수용소 폐지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 여기에는 퇴역 군인들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에서의 철수에 필요한 것이라면 어떤 추가적인 조치라도 주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오후에는 국무부를 방문,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및 외교 관계자 등과 외교 현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 중동 문제에서부터 부시 정권 때 미국과 소원해진 국가들과의 관계 회복 문제까지 논의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kmkim@seoul.co.kr
  • ‘아내의 유혹’ 오영실 “아나운서로 보일까 걱정”

    ‘아내의 유혹’ 오영실 “아나운서로 보일까 걱정”

    평균 시청률 30%대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장악한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출연중인 오영실이 “국민고모가 되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아나운서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오영실은 주인공 은재(장서희 분)의 고모 하늘역으로 40살이 넘었지만 10살 정도의 지능을 지닌 설정답게 천연덕스런 연기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요즘 드라마 인기를 생생하게 실감하고 있다는 오영실은 “바깥에 나가면 많은 분들이 어제 방송분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스토리도 미리 예상하고는 이야기를 나눈다. 미니홈피에도 하루에 천 명 정도 들어온다. 이런 적이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하늘이가 잘 안맞았다. 난 좀 빠르고 바쁜 편인데, 하늘이는 급할 것도 없고 천연덕스럽고 낙천적이다. 처음엔 소시지 때문에 울어야 하는 걸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며 “대신 하고 싶은 말을 주저않고 하는 건 둘이 비슷하다.”고 전했다. “사실 조연인데도 주인공들과 맞붙는 조연으로 나쁜 사람들을 응징해 보시는 분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라며 “특히 요즘은 집과 강재네를 오가며 분량이 많이 늘어나 일주일에 4일 정도 촬영한다. 출연진들이 ‘주인공도 아닌데 뭐 이렇게 많이 나오나?’라고 놀리기도 한다. 일요일에도 쉬어본 적이 없을 정도”라며 행복해했다. 이어 지난 1월 9일과 19일 방송을 통해 최준용과의 키스장면을 공개했던 그는 “살짝 입을 벌리고 있었는데, 최준용씨의 입이 내 입술을 닿아서 굉장히 놀랐다. 키스가 끝나자마자 준용씨한테 ‘야 진짜로 하면 어떻게?’라고 따졌더니 준용씨는 내게 ‘누나 입은 왜 벌리고 있어!’라고 말하는 바람에 모두들 웃어서 쓰러졌다.”라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연기자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오영실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제일 걱정되었던 건 시청자분들이 나를 하늘이가 아닌 아나운서 오영실로 봐주시고 ‘아나운서가 연기하네?’라고 평가하면 어떻게 하나였다. 하늘이 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는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까지는 ‘국민 MC’라는 별명을 듣고 싶었지만 지금은 ‘국민고모’라는 별명을 꼭 듣고 싶다.”며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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