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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재 “대법원에 상고 결백 입증할 것”

    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는 11일 “저는 박연차 전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2018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 여부가 확정되는 1년 뒤, 영광스러운 순간을 도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법원의 유죄 선고 직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이 변론재개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아 박 전 회장이 법정에서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아쉽고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 쪽은 “박 전 회장이 최근 이 당선자에게 너무 미안하다면서 직접 재판에 출석해 증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래서 변론재개 신청을 했는데 검찰도 반대하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제가 박 전 회장에게서 대여섯 차례에 걸쳐 10억원 넘는 돈을 거절한 점이 명백히 밝혀졌고, 지금 박 전 회장이 줬다고 주장하는 돈도 절반은 무죄가 나왔다.”면서 “왜 이렇게 시련이 많은지 모르겠다. 재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고, 대법원에 상고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이 당선자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에 대해 법률적 대응을 해나가기로 했다. 전현희 대변인은 “전례가 없는 사안인 데다 이 당선자는 단체장 직무 중에 비위를 저지른 것과는 엄연히 구별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우선 직무정지 처분이 적합하지 않다고 행정안전부 쪽에 협조를 구하겠다.”면서 “취임 뒤 직무정지 처분이 내려진다면 행정소송, 헌법소원, 직무정지처분효력중지가처분신청 등을 내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트위터 왕초보’ 비, 실시간 트위터관리 ‘깜찍’

    ‘트위터 왕초보’ 비, 실시간 트위터관리 ‘깜찍’

    월드스타 비가 ‘트위터 홀릭’에 동참했다. 비는 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는 먼저 “근데 이렇게 글 남기면 다 볼 수 있는 거예요? 크~ 요거 매력 있네요!”라고 운을 떼며 자신이 트위터 ‘왕초보’임을 만천하에 알렸다. 이어 비는 자신의 위치를 물어보는 사람들을 향해 “자꾸 어디냐고 물어 보지 마세요, 어차피 안 가르쳐 줄 거야!!!”라는 귀여운 메시지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느닷없이 “산 토끼”를 외쳐 궁금함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비는 이에 대해 “어허 센스 없는 내 여자들, 내가 산토끼하면 예!! 하고 따라 해야지!”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비는 스스럼없이 장난을 걸며 트위터를 이용하는 유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러기에 앞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그동안 공식적으로 커뮤니티를 이용해 본적 없지만 처음으로 트위터라는 공간 안에서 여러분들과 소통을 하게 됐습니다.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립니다.”고 미리 상황을 설명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비는 지난달 25일 “Hello i am rain”이라는 짧은 인사말을 시작으로 트위터를 시작했다. 첫 인사를 건넨 비는 트위터 이용 초반에 “근데 이거하기 너무 힘들다.”, “완전 힘들어ㅠㅠ” 등의 애교 가득한 하소연을 전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비의 트위터를 찾은 유저들은 “내가 꼭 트위터 파고 말테다!”, “오늘 우리 블랙이들 1등하고 나 엠티비 상 받으면 앞으로 10년 동안 소원이 없을 것 같다.”, “내 앞자리랑 뒷자리가 스눕이랑 윌스미스, 스칼렛 요한슨이야! 와우!” 등 사람냄새 나는 비의 메시지에 뜨겁게 열광하고 있다. 사진 = 비 트위터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칸 진출’ 서영희, ‘하반신 마비’ 부른 혼신의 연기

    ‘칸 진출’ 서영희, ‘하반신 마비’ 부른 혼신의 연기

    배우 서영희가 무리한 촬영으로 하반신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서영희는 지난 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ENEWS-비하인드스타’에 출연해 MBC 드라마 ‘선덕여왕’ 종영 이후 연이어 영화까지 촬영하다가 결국 다리에 마비가 왔던 상황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영희는 “‘선덕여왕’이 끝나고 영화 촬영까지 하면서 몸이 좀 힘들었다.”며 “허리 쪽에서 계속 신호를 보냈는데 촬영이 끝나고 긴장이 풀어져서 그랬는지 결국 다리에 마비가 와 주저앉고 말았다.”고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허리 디스크가 너무 심해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게 소원이었을 정도로 넉 달 가까이 고생했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아직 몸을 다스리면서 쉬고 있는 중”이라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앞서 서영희는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유모 ‘소화’역을 맡아 열연하며 빼어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주연으로 촬영에 임했다. 한편 서영희는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로 제63회 칸 영화제 비공식 부분에 초청돼 데뷔 11년 만에 꿈에 그리던 칸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박파문’ 신혜성 “숨고만 싶었다” 심경고백

    ‘도박파문’ 신혜성 “숨고만 싶었다” 심경고백

    도박파문으로 물의를 빚은 가수 신혜성이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7일 첫 솔로 콘서트 2010SHIN HYE SUNG LIVE CONCERT IN TOKYO ‘Find voice in Song’(파인드 보이스 인 송)를 위해 일본 도쿄 동경국제포럼에 도착한 신혜성은 콘서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보 같은 실수였다. 오랫동안 나를 아껴주고 믿어주고 사랑해줬던 이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일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부터 후회하고 반성을 많이 했다.” 며 “이렇게 나오는 것조차 큰 용기가 필요했다. 숨고만 싶었다. 다시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전했다. 또 기자간담회 말미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 밖에 없더라.”며 “실망시켜드린 분들에게 보답하는 것은 본연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해 활동재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앞서 신혜성은 지난해 10월 상습 도박혐의로 기소돼 1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개월 만의 공식석상 모습을 드러낸 신혜성은 고개를 푹 숙인채 착잡한 표정으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2월 일본어 정규 앨범 ‘파인드 보이스 인 송’을 발매한 신혜성은 지난 6,7일 양일간 일본 공연을 갖고 본격적인 아시아 활동에 돌입했다. 올 가을 에는 한국에서 정규 4집을 발매하고 아시아 투어 콘서트에 나선다. 이하 기자간담회 일문일답. 우선, 해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갖는 소감은. 그동안 신화 멤버로 솔로 가수로 많은 공연에 참여했으나 단독으로 일본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 설레고 긴장도 많이 된다. 지난해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들을 겪고 이렇게 자리를 갖고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처음이다. 정말 바보같은 실수를 저질렀던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이다. 특히 오랜 기간 아껴주시고 믿어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큰 상처를 드려 죄송스럽다. 평생 잊지 않고 반성하고 반성하겠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어떤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나. 그동안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가족, 친구, 멤버들, 팬들, 가요계 선후배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에게 실망을 드렸다는 것이였다. ‘다시 사람들 앞에서 노래 할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제 자리인 무대 위에서 노래로 음악으로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신화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멤버들이 큰 힘이 됐다. 내가 힘들 것이란 것을 알기에 멤버들이 연락도 더 자주 하는 것 같다. 농담도 하고 집에도 찾아오는 등 기분 풀어주려고 노력도 많이 해줘 고맙다. 개인 활동이 잦아진 이후부터 멤버들과 소원해졌다는 기분도 들었지만, ‘역시 멤버들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신화 멤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 동방신기 등 아이돌 그룹들의 해체설이 화제가 되고 있어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인 신화가 재조명되고 있는 요즘이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아이돌이 인기를 얻는 과정에서 해체를 많이 겪는데 곁에서 보면서 안타깝다. 신화 역시 지금까지 12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위기도 분명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우리는 만나서 무조건 대화를 했다. 멤버들끼리 서로 대화가 끊기는 순간부터 멀어진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상대방과 싸우고 풀더라도 자주 대화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신화는 남자들끼리의 우정 같은 것이 많이 작용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 일본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어떤 기분이 드는지. 12년이란 시간동안 가수로서 노래를 해왔는데 이번 일은 내게 가장 두려웠고 힘든 순간이였다. 쉬는 동안 정말 많은 생각을 해봤다.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까지의 결정도 결코 쉽지 않았다. 많은 용기를 내야했다. 어제(6일)도 공연했지만,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니 오랜만에 행복감을 느꼈다.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7월부터 중국 상해, 대만 등 아시아에서 프로모션 및 팬 미팅을 연다. 이후 가을에는 정규 4집을 국내에서 발매하고 아시아 투어도 개최할 예정이다. 신화 활동 역시 계획중이다. 멤버들이 군 복무를 다 마치면 꼭 활동할 것이다. 강타랑 (이)지훈이와의 프로젝트 그룹 S에 대한 활동 시기도 조율중이다. 잊지 말고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오늘 이 자리에서 지난해 겪은 일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기까지 내 자신을 추스릴 시간과 용기가 필요했다. 실망했던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사진 = 라이브웍스 컴퍼니 제공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와 길] (18) 전주 은행나무길

    [도시와 길] (18) 전주 은행나무길

    ‘천년고도’ 전북 전주시는 조선왕실의 본향이다. 역대 임금들이 몸과 마음의 뿌리로 여긴 고장이다.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곳으로 삶의 근본인 전통문화를 힘겹게 지켜온 도시다. 요즈음에도 전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한옥마을이다.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 즐비하게 늘어선 이 한옥마을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은행나무 길’이다. ●전주만의 감성을 담은 길 전주 사람들은 정겹고 유서 깊은 은행나무 길을 사랑한다. 그곳에 가면 잃어버린 그 무엇인가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역사와 전통의 향기가 온몸을 휘감아 오기 때문이다. 은행나무 길은 남천교에서 동부시장에 이르는 980m 구간으로 전주만의 감성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누구에게나 고향 같은 아담한 한옥마을을 두루 살펴 볼 수 있는 코스다. 은행나무 길 도로 양편으로는 대궐형에서부터 서민형까지 700여채의 한옥이 줄지어 있다. 화강암으로 포장된 길을 걷노라면 마치 시대를 거꾸로 거슬러 오른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세월이 비켜간 듯한 고풍스러운 풍경 속에 현재가 공존하는 모습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은행나무 길이라는 명칭은 600여년 동안 한옥마을 입구를 한결 같이 지키고 있는 기세 좋은 거목에서 비롯됐다. 전주 최씨 종대 앞에 서 있는 이 나무는 조선왕조 500년과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묵묵히 지켜본 산역사로, 전주가 호남 유학의 본향임을 상징한다. 은행나무 길의 역사는 조선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나무의 수령이 600년을 넘는 만큼 은행나무 길은 적어도 이 나무 보다 오래된 길이라는 것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당초 은행나무 길은 폭이 좁아 은행나무 골목으로 불렸다. 마을 주민과 우마차가 다니는 옛길이었다. 하지만 커다란 은행나무에 얽힌 전설이 입소문을 타고 퍼져 나가면서 타 지방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등장했다. 과거를 보러 가는 과객과 학문을 공부하는 유생, 아들을 낳기 원하는 아낙네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 은행나무에 제사를 올리고 소원을 빌면서 은행나무 길은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주변에 인가도 하나 둘 늘어나 조선 후기에는 제법 큰 마을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1900년대 초반에도 이 길은 풍남동, 교동 일대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을 안길이었지만 이 일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주요 도로로 자리 잡았다. 이는 한옥마을이 형성되던 시기와 함께한다. 한옥마을은 전주 중심가에 일본인들의 가옥이 늘어나자 유지들을 중심으로 일본인에게 우리 것의 자리를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정신에서 형성되기 시작했다. 은행나무 길은 일제강점기인 1920~40년대 도시계획 개념이 도입되면서 비로소 도로로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1960년대에 이르러서야 2차선 도로로서 면모를 갖추게 된다. 당시에는 내로라하는 명문가와 부자, 관리들이 이곳에 몰려 살았다. 그러나 1977년 한옥마을이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돼 개조나 신축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아파트 시대가 열리면서 한옥마을은 슬럼가로 변했고 주민들은 하나 둘 신개발지로 빠져나갔다. 은행나무 길 역시 그리 붐비지 않는 한적한 주택가의 통학로 수준으로 전락했다. ●관광명소로 제2의 전성기 맞아 은행나무 길은 1999년 전주시가 한옥마을을 전통문화특구로 지정하면서 30여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옛 영화를 되찾기 시작했다.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는 한옥마을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체험 테마마을로 탈바꿈하는 일대 전환점이 됐고, 은행나무길은 그 중심에 섰다. 한옥마을과 흥망성쇠를 함께 해온 은행나무길이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것이다. 이 길은 전 구간을 화강암으로 포장하고 주변에 소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철쭉 등 고유 수종을 심어 도심 속 최고의 쉼터로 거듭 났다. 볼거리, 쉴자리, 먹거리가 풍성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느리게 걸으며 역사의 깊은 향취와 전통문화도시를 음미할 수 있는 보물 같은 장소가 됐다. 고개만 살짝 돌리면 고즈넉한 카페,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맛집, 한가로움이 가득한 골목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은행나무 길 한편에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실개천과 폭포, 분수를 조성해 한껏 운치를 살렸다. 이 실개천은 은행나무 골목 옆을 흐르던 실개천을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곳에선 주말이면 다양한 공연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장이 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길”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은행나무 길은 그 매력이 국내외에 알려지면서 연간 6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최고의 관광도로가 됐다. 그동안 버려지다시피 방치됐던 은행나무 길 주변 한옥들은 이제 한옥체험관과 카페, 공예품점, 찻집, 음식점 등으로 변했다. 동락원, 아세헌, 설예원, 승광재, 목우헌, 학인당 등 한옥체험시설은 예약을 해야 묵을 수 있을 만큼 인기 절정이다. 예전에는 팔려고 내놓아도 물어보는 사람 조차 없던 한옥들은 요즈음 3.3㎡에 500만원을 준다 해도 매물을 찾아 보기 힘들다. 한옥마을이 관광지로 변하면서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곳에 살던 주민들은 떠나고 장사를 하는 영업집들만 늘어나 한옥마을이 ‘한옥 장사촌’으로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2003년 1만1000명을 넘던 한옥마을 주민들은 이제 8500여명으로 줄었다. 한옥마을 토박이 김용택(74·청수약국 약사)씨는 “한옥마을과 은행나무 길이 깨끗하게 정비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활기를 띠고 있지만 주민들이 줄어 약국으로서는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글 사진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선거끝… 지자체 행사 봇물

    선거끝… 지자체 행사 봇물

    6·2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밀렸던 지방자치단체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공직선거법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치르지 못했던 것들이다. 지자체들은 선거법 위반 시비, 현직 단체장의 일방적 홍보 등의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축제와 각종 행사를 미뤄왔다. 또 천안함 사고와 구제역 파동으로 행사를 자제했으나 천안함 애도기간이 끝나고 구제역도 수그러들면서 미뤄왔던 축제와 행사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6일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태안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제4회 산수향 6쪽마늘축제’가 열린다. 태안 원북면 대기리와 소원면 법산리, 근흥면 마금리 마늘 밭에서 진행되는 마늘캐기 체험 코너에서는 태안 6쪽 마늘을 1접당 1만원에 살 수 있다. 마늘 비빔밥·막걸리·인절미 만들기 등 여러 체험놀이 코너가 마련되며 풍물공연과 그룹 산울림 콘서트, 소리짓 공연, 길놀이 등도 펼쳐진다. 19일과 20일에는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제9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린다.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햇감자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구입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감자 캐기 체험행사는 25일까지 열린다. 26일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제1회 당진 황토감자축제’가 열린다. 태안지역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2일 근흥면 안흥항 일대에서는 ‘제7회 태안군수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만리포 등 태안 북서부지역 해수욕장에서는 그린이 아닌 해변에서 골프를 치는 ‘제2회 비치골프대회’가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간 열린다. 총 26개 작품이 초청됐다. 국내 초연작 중심으로 구성된 초청작 부문에는 외국 뮤지컬 4편을 비롯해 9편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동대구역에서는 4일과 5일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10개 대학팀 중 2팀의 공연이 선보였다. 또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축제인 동성로축제가 11일~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와 3차원(3D) 영상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7일까지 ‘모래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 100만명을 동원한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조각전을 특화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여형 체험행사를 늘리는 한편 주제관, 샌드보드 페스티벌 등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듬뿍 담았다. 서울 금천구는 3일부터 5일까지 시흥동 벚꽃십리길에 위치한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문학축제를 열었다. 지역 문인들의 시화전과 백일장, 시 낭송, 문학상 시상식, 강좌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종합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나르샤, 남성 굵은 ‘말벅지’에 흥분 역시 성인돌~

    나르샤, 남성 굵은 ‘말벅지’에 흥분 역시 성인돌~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나르샤가 성인돌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화제다.나르샤는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를 통해 ‘아이돌촌 모내기 체험단’(이하 ‘모내기 체험단’) 1기 중 27인치 허벅지를 소유한 경륜선수 출연자의 굵은 허벅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나르샤는 한국 경륜선수팀과 출연한 가운데 한 선수의 굵은 허벅지를 ‘말벅지’라고 표현 한 것.나르샤는 “그린 스포츠 경륜 말벅지에요”라는 구호를 외치자 MC 김태우가 “남자는 뭐?”라며 반응을 유도하자 “장딴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특히 한국 경륜선수팀은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 ‘소원을 말해봐’에 맞춰 허벅지가 돋보이는 춤 실력을 뽐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그룹 포미닛 멤버 현아는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를 닮은 연세대학교 건축 봉사동아리 부원(일명 연세대 이승기)과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나르샤, “역시 남자는 말벅지”경륜선수에 감탄

    나르샤, “역시 남자는 말벅지”경륜선수에 감탄

    나르샤가 경륜선수들의 허벅지를 보고 감탄한 모습이 화제다.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에서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는 아이돌촌 체험단으로 참석한 한국 경륜 선수단의 명품 말벅지에 깜짝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가수 김태우가 “남자는 뭐?”라고 묻자 나르샤는 “장딴지”라고 외쳐 좌중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경륜 선수들이 “그린 스포츠 경륜 말벅지에요!”라고 구호를 외치며 등장하자 나르샤는 엄청난 허벅지에 깜짝 놀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선수들의 허벅지를 재다 “구하라의 허리 사이즈인 19인치보다 무려 8인치가 두꺼운 27인치다”고 하자 나르샤를 비롯한 청춘불패 멤버들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편 한국 경륜 선수단은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음악에 맞춰 어색한 말벅지 댄스를 선보였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아걸’ 나르샤, 27인치 말벅지에 애정과시

    ‘브아걸’ 나르샤, 27인치 말벅지에 애정과시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나르샤가 27인치 허벅지를 소유한 경륜선수를 만나 성인돌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나르샤는 지난 4일 전파를 탄 KBS 2TV ‘청춘불패’에서 ‘아이돌촌 모내기 체험단’(이하 ‘모내기 체험단’) 1기 중 한 명인 한국 경륜선수팀 소속 남성 출연자의 굵은 허벅지, 일명 말벅지에 반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나르샤는 이날 “그린 스포츠 경륜 말벅지에요.”라는 구호를 외치는가 하면, MC 김태우가 “남자는 뭐?”라며 반응을 유도하자 “장딴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해당 출연자를 비롯한 한국 경륜선수팀은 그룹 소녀시대의 노래 ‘소원을 말해봐’에 맞춰 허벅지가 돋보이는 춤 실력을 뽐냈다.이 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가 가수 겸 탤런트 이승기를 닮은 연세대학교 건축 봉사동아리 부원, 일명 연세대 이승기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청춘불패’ 제작진은 총 26,470명의 모내기 체험 신청자 중 한국 경륜선수팀, 연세대 건축 봉사동아리, 트랙터 포머팀 등 3팀을 선정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원더걸스VS윤아 댄스 베틀’묘하네?’

    원더걸스VS윤아 댄스 베틀’묘하네?’

    그룹 원더걸스 멤버들과 소녀시대 윤아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오는 6일 방송될 SBS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는 가수 데뷔를 위해 친구들과 학창시절을 제대로 보내지 못한 원더걸스 멤버들을 위해 ‘수학여행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선 미팅을 꼭 해보고 싶다는 원더걸스의 소원에 따라 패밀리 멤버들과 원더걸스의 미팅이 펼쳐졌다. 먼저 소희는 소희 표 귀여운 버전의 ‘싱글 레이디’를 선보여 분위기를 띄웠다. 그러자 윤아는 과감한 허리 라인을 드러낸 옷을 선보이며 ‘파워 섹시 댄스’로 응수했다. 이에 선예는 간드러진 목소리로 주현미의 ‘짝사랑’을, 예은은 푸시캣 돌스의 ‘Don’t cha’를 라이브로 부르는 것과 동시에 숨겨왔던 섹시함으로 남자 멤버들을 유혹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빈 역시 좌중의 시선을 이끌었다.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sexy back’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더걸스의 대표 섹시 멤버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원더걸스와 윤아의 댄스 베틀에 남자 멤버들은 무대 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며,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사이버머니 도박 처벌 합헌

    헌법재판소는 2일 사이버머니를 걸고 하는 인터넷도박 운영자를 형법상 도박개장죄로 처벌한 것은 죄형법정주의에 어긋난다며 민모씨가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에서 합헌 결정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재판부는 “도박개장죄에는 형태가 있는 재물뿐 아니라 무형의 재산상 이익을 걸고 하는 행위도 당연히 포함된다.”며 “상식을 가진 일반인은 재산상 이익을 걸고 하는 도박이 처벌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씨는 2007년 신용카드 대금 납부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게임머니를 걸고 하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자 도박개장죄를 규정한 형법 제247조 등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 심판청구를 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닉쿤, ‘누예삐오’ 안무 왁변 재현..’for 빅토리아’

    닉쿤, ‘누예삐오’ 안무 왁변 재현..’for 빅토리아’

    그룹 2PM 닉쿤이 걸그룹 f(x)의 ‘누 예삐오’(NU ABO) 춤을 선보여 화제다. 닉쿤은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f(x) 멤버 빅토리아와 함께 새로운 ‘가상부부’로 발탁됐다. 이어 닉쿤이 빅토리아가 속한 f(x)의 ‘누 예삐오’ 안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닉쿤은 지난 2일 진행된 KBS 2TV ‘출발 드림팀’ 녹화현장에서 ‘누 예삐오’ 음악에 맞춰 f(x) 안무의 포인트인 ‘볼터치 춤’과 ‘나나나 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녹화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닉쿤의 귀여운 모습에 환호하며 사진촬영, 동영상 촬영으로 그 모습을 담았다. 현재 촬영된 영상과 사진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과 팬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애정행각 이라니!”, “함께 안무라도 배운 건가, 어쩜 저렇게 잘 소화하지?”, “닉쿤과 빅토리아라니 비쥬얼 최강 부부가 될 것 같다.”, “저번에 ‘아담부부’네 가서 그렇게 부러워하더니 결국 소원을 이뤘다.” 등 다양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닉쿤과 빅토리아는 지난 1일 ‘우리 결혼했어요’의 첫 촬영을 시작 했으며 태국계 미국인 닉쿤과 중국인 빅토리아의 조합으로 ‘외국인 부부’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닉쿤 온라인 팬사이트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방송 3사, 교양·드라마 결방 “한층 강화된 개표방송”

    방송 3사, 교양·드라마 결방 “한층 강화된 개표방송”

    MBC, KBS, SBS 등 지상파 3사가 2일 오후 ‘6.2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개표방송으로 시청률 잡기에 총력을 기울여 일부 프로그램이 결방됐다.결방된 일부 프로그램은 드라마 및 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먼저 KBS1은 드라마 ‘바람불어 좋은날’ 등이 결방이다.이어 MBC는 ‘불만제로’와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일일드라마 ‘황금물고기’, 드라마 ‘나는 별일 없이 산다’가 결방됐다. ‘음악여행 라라라’는 방송 시간 편성대를 옮겨 3일 새벽 1시로 미뤄졌다.SBS는 경우 일일드라마 ‘세자매’와 교양프로그램 ‘생활의 달인’, ‘뉴스추적’이 결방 됐다.이는 방송 3사가 ‘6.2 제5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 기술력과 재미로 차별화를 선언해 간판 앵커와 아나운서들을 진행자들이 대거 출연했다.KBS 개표방송인 ‘2010 지방선거 개표방송’은 박영환 앵커가 진행하며 정세진 아나운서가 멀티터치스크린 프리젠터를 맡았고 비디오 월 프리젠터로 이주한 기자가 서포팅 했다.MBC는 한층 강화된 입체 영상을 앞세워 역동성을 더하며 ‘투표를 바꾸는 퀴즈(투바퀴)’ 코너를 선보인다. 또한 손정은 아나운서와 왕종명, 김수진 기자가 메인과 보조로 각각 진행하고 있다.SBS ‘2010 국민의 선택’은 신동욱 앵커와 김소원 아나운서를 주력으로 진행을 달군다. 또한 520인치 초대형 규모의 4mm LED 영상장비를 도입해 첨단과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한다.사진=SBS 영상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월의 독립운동가 김익상선생-6월 호국인물 윤영준 해병소장

    6월의 독립운동가 김익상선생-6월 호국인물 윤영준 해병소장

    전쟁기념관은 31일 6·25전쟁 당시 도솔산 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윤영준(오른쪽·1924~1984) 해병 소장을 6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태어난 윤 소장은 1941년 만주 제3고급중학교를 졸업한 뒤 1946년 2월 해군의 모체인 해방병단에 입대, 이듬해 6월 소위로 임관했다. 소령이던 1951년 1월 해병대로 전입해 6월 해병 제1연대 2대대장으로 도솔산지구 전투에 참가했다. 17일간의 혈전 끝에 국군이 도솔산지구를 완전히 탈환하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다. 국가보훈처는 조선총독부에 폭탄을 투척하고 일본 육군대장 다나카 기이치 처단을 시도하는 등 독립투쟁을 하다 20여년의 옥고를 치른 김익상(왼쪽·1895~?)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선생은 비행학교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고 중국으로 갔다가 베이징에서 김원봉 의열단장을 만나 의열단에 가입하게 된다. 일제 군부의 거물 다나카 기이치가 상하이(上海)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다른 독립운동가와 함께 거사를 계획해 실행했지만 사살하는데 실패했다. 의거가 실패한 후 피신했던 선생은 중국 순경에게 붙잡혀 상하이 일본총영사관에 수감됐다가 나가사키공소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감형으로 20여년의 옥고를 치르고 고향으로 돌아왔다가 일본인 고등경찰에 다시 연행됐으며 이 후 행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꿀벅지는 옛말’…진화하는 걸그룹 ‘性판타지’

    ‘꿀벅지는 옛말’…진화하는 걸그룹 ‘性판타지’

    최근 가요계는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점철됐다. 특히 초미니와 핫팬츠 의상은 기본이고 특정 신체부위에 집중된 섹시한 안무를 선보인 걸그룹들의 강세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들이 하나같이 섹시콘셉트로 중무장하고 나온다는 점에선 지난해나 최근이나 다를 바 없지만 걸그룹들의 섹시 포인트는 변화 혹은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초 소녀시대는 ‘지’(Gee)로 활동하면서 멤버들이 타이트한 스키니진을 입으며 각선미를 뽐냈다. 이어 최고의 히트작인 ‘소원을 말해봐’에선 핫팬츠 차림에 ‘각선미 춤’, ‘제기차기 춤’ 등 섹시한 허벅지를 강조한 춤으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애프터스쿨 역시 데뷔와 동시에 탄탄한 복근과 허벅지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희는 탄탄한 복근으로 화제가 됐고 뒤늦게 합류한 유이는 ‘허벅유이’로 불리며 ‘꿀벅지’ 열풍을 주도했다. 여기에 포미닛의 찢어진 레깅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짧은 핫팬츠 등 대부분의 걸그룹이 매끈한 각선미를 뽐내며 ‘섹시코드’ 열기를 이끌었다. 이후 걸그룹들은 허리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으로 섹시한 허리라인을 더 강조하기 시작했다. 소녀시대 유리는 콘서트에서 탑을 입고 탄탄한 복근을 선보여 팬들을 열광시켰고 카라 구하라는 ‘루팡’으로 활동할 당시 짧은 상의로 잘록한 허리라인을 드러냈다. 이들뿐만 아니라 티아라 은정 역시 ‘너 때문에 미쳐’ 무대에서 배꼽을 훤히 드러냈고 현아는 솔로곡 ‘체인지’로 활동하면서 명품복근으로 사랑 받았다. 또 브아걸 제아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레드탑을 입고 복근을 드러낸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엔 포미닛이 한층 강렬해진 섹시함으로 돌아왔다. 포미닛은 컴백무대에서 몸에 쫙 달라붙어 날씬한 바디라인을 한층 돋보이게 함으로써 섹시하면서도 도시적인 매력이 묻어나는 이른바 ‘핏얼반룩’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후 포미닛은 몸에 피트되면서도 상체가 훤히 드러나는 의상에 브라탑으로 포인트를 줘 파격적인 섹시미를 발산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 리뷰] ‘타인의 고통’

    [연극 리뷰] ‘타인의 고통’

    연극이라기보다 대자보에 가깝다. 다음달 6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무대에 오르는 ‘타인의 고통’(김재엽 연출, 드림플레이 제작) 얘기다. 연극은 2009년 1월20일 발생한 ‘용산 참사’를 다룬다. ‘외부 극렬세력이 개입한 도시게릴라 난동사건’으로 보는 이나 ‘할 줄 아는 거라곤 주먹질밖에 없는 이명박 정권의 패악질’로 보는 이 모두에게 이 연극은 불편할 것 같다. 그냥 내달려서다. 용산 참사 20년 뒤인 2029년. 남북통일은 이뤄졌고 덕분에 부동산 투기 바람은 평양, 개성, 금강산으로 옮겨붙었다. 뉴타운 바람을 타고 용산에 들어선 최첨단 아파트 ‘스카이 팰리스’ 로열층에 강성현-민지은 부부가 이사오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첫 회를 보면 마지막 회를 짐작할 수 있는 TV 통속드라마마냥 인물은 전형적이고 구도는 도식적이다. ‘미쿡’(연극 맥락에서 ‘미쿡’은 미국이다)에서 문화인류학을 공부한 장관님 외동아들 강성현은 먹물든 부르주아이고, 오뚝이 인생을 살아온 민지은은 현실적 처세를 중시한다. 다리 절뚝대는 아파트 관리인 박일두는 예전 용산 참사 생존자이고, 강성현의 둘째아이 소원이가 급사한 사건을 수사하러 온 형사 이정하는 박일두 친구의 아들이다. 이들의 얽히고 설킨 사연이, 하필이면 강성현의 아들 도원이를 통해, 그것도 꿈을 매개체로 해서 드러난다는 것도 전형적이다. 구도가 이리 짜이다보니 몇몇 대사는 거의 관객을 상대로 한 아지프로(Agitprop·선전선동)에 가깝다. 무대를 별 다른 장식 없이 텅빈 공간으로 둔 것도 “딱 내 말만 들어.”라는 압력같다. 강성현의 전공이 하필 문화인류학인 이유는 인디언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인디언 원어로 ‘타슝가 위트코’) 얘기를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다. 크레이지 호스는 1860~70년대 백인들의 인디언 사냥에 맞서 싸운 대추장이다. 항복하면 주거지를 주겠다는 약속을 믿었으나 끝내 백인들의 배신으로 살해당하는 인물이다. 용산 참사 피해자는 결국 크레이지 호스와 똑같다는 얘기다. 강성현이 아버지 후광으로 국립 개성대학 정교수 자리를 꿰찰 뻔했다는 설정은 통일 이후 북한주민들 역시 땅을 빼앗기는 인디언이 되리라는, 그래서 문화인류학의 연구대상이 되는 미개종족으로 전락하리라는 암시다. 그런데, 수준 떨어지는 작품이라고만 하기엔 영 개운치 않다. 연극 제목 ‘타인의 고통’은 미국의 지성(知性) 수전 손택이 쓴 책 제목이기도 하다. 수전은 책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기보다 신문·방송 같은 미디어 이미지로만 소비하기에 바쁜 현대인들의 행태를 비판했다. 결국 연극은 “용산 사태 보도를 보면서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며 분노했던 너, 그런데 지금도 용산 참사를 기억하고 해결책을 찾아보고 있니?”라는 되물음이다. 연극 자체의 불편함 보다 더한 불편함을 안기기, 작품이 노린 의도였던 셈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황정음, 해외서 용준에게 애정공세 ‘여보야’

    황정음, 해외서 용준에게 애정공세 ‘여보야’

    배우 황정음이 연인 김용준에게 변치 않은 사랑을 전했다. 황정음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인 캐이블 채널 올리브 ‘잇시티-황정음의 후쿠오카 투게더’ 촬영차 일본으로 떠났다. 이번 촬영은 황정음이 후쿠오카의 핫플레이스들을 만나는 과정을 담는 것. 황정음은 바쁜 촬영중에도 틈틈이 연인 김용준을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 황정음은 ‘여보야’ 김용준에게 화상전화를 걸어 일본 개그맨들에게 자신의 연인을 소개했다. 이는 일본 현지에서 우연히 만난 개그맨들과 한국에 있는 김용준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 이어 황정음은 후쿠오카 타워에 올라가 소원으로 김용준이 속한 그룹 SG워너비의 성공과 김용준의 행복을 빌었다. 소원을 빈 황정음은 “내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며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 안무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정음은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 ‘황정음의 후쿠오카 투게더’에서 일본 후쿠오카의 핫플레이스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9일 오후 11시. 사진=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초기 배아 인간 아니다”

    인공수정에 활용되고 남은 인간 배아(胚芽)를 연구목적으로 활용하거나 폐기할 수 있다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인간배아는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아닌 세포군이므로 헌법상 기본권을 보장해 주기 어렵다는 취지다. 헌재는 27일 인공수정을 위해 정자와 난자를 제공한 남모씨 부부와 이들의 ‘배아’, 법학자·윤리학자·철학자 등 13명이 생명윤리법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배아는 기본권을 인정하기 어려워 청구인으로 부적격하다.”며 각하했다. 또 임신에 사용하고 남은 배아의 보존 기간을 5년으로 하고, 그 기간이 지나면 폐기하도록 한 규정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서는 합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어느 시점부터 기본권 주체성이 인정되는지, 또 어떤 기본권에 대해 기본권 주체성이 인정되는지는 생명의 근원에 대한 생물학적 인식을 비롯한 자연과학·기술 발전 성과와 이에 바탕을 둔 헌법 해석으로부터 도출되는 규범적 요구를 고려해야 한다.”며 “배아가 생명의 첫걸음을 뗀 단계라고 볼 여지는 있지만 모체에 착상되거나 원시선이 나타나지 않은 이상 현재의 자연과학적 인식 수준에서 독립된 인간과 배아 간 개체적 연속성을 확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또 “배아의 경우 모태 속에 수용될 때 비로소 독립적인 인간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는 점, 수정 후 착상 전의 배아가 인간으로 인식된다거나 그와 같이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사회적 승인이 없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하면 배아의 기본권 주체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권혁찬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원장은 “헌재의 합헌 결정은 당연하며 환영한다.”며 “실제 연구 현장에서는 폐기 예정이거나 동결해서 사용하지 않는 배아와 난자 등을 남용하지 않고 제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임신할 목적으로 인공수정을 통해 배아를 만든 남씨 부부 등 청구인들은 2005년 배아를 연구대상으로 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생명윤리법 규정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와 양심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 생명윤리법이 정한 배아는 수정란 또는 수정된 때부터 발생학적으로 모든 기관이 형성되는 시기까지의 분열된 세포군이다. 체외수정 뒤 모체에 착상되기 이전 상태인 수정란이 대표적이다. 김지훈 윤샘이나기자 kjh@seoul.co.kr
  • [사설] 배아줄기세포 연구 금도는 있어야 한다

    헌법재판소가 어제 체외 수정된 잔여 배아를 줄기세포 등 과학연구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 규정에 대해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생명윤리법이 인간의 존엄과 가치 등을 침해한다며 남모씨 부부가 만든 배아가 낸 헌법소원에 대해서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착상되지 않은 배아를 기본권의 주체로 볼 수 없다.”며 착상 이후를 인간으로 봐야 한다는 생명윤리법 입안자측 입장을 지지했다. 이번 결정은 생명의 시작을 언제로부터 봐야 하는가에 대한 오랜 논쟁에 법적 종지부를 찍었다는 의미가 크다. 배아줄기세포는 배아의 발생 과정에서 얻은 줄기세포로 뇌, 혈관, 근육 등 우리 몸에 있는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이런 특성 때문에 부상이나 질병 등으로 조직이 손상됐을 때 배아줄기세포를 원하는 조직으로 분화시켜 그 조직을 재생시키는 데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난치병 치료 등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향후 생명공학기술과 미래 의학의 핵심으로 꼽힌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황우석 전 교수 사건’ 이후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주춤했으며 그러는 사이 선진국들은 연구에 박차를 가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이번 결정으로 냉동상태의 배아를 이용한 연구가 가속화되고 생명공학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의미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향후 생명공학과 미래 의학의 판도를 좌우할 배아줄기세포 연구에서 금도는 어디까지나 지켜져야 한다는 게 우리의 견해다. 생명공학기술이 미래의 성장동력으로서 국가적 과제라고는 하지만 과학자들의 생명윤리 의식이나 도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득보다 실이 클 뿐 아니라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과학연구의 윤리는 법률논리보다 더 엄격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불법이민 1100만여명… 연방정부 이민개혁 시급”

    “불법이민 1100만여명… 연방정부 이민개혁 시급”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애리조나 이민단속법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피부로 느끼는 불법이민 문제가 심각한데도 연방정부와 의회가 이 문제를 너무 오랫동안 방치한 데 따른 불만의 표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민문제 전문가로 워싱턴의 진보적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 연구원인 지비 마르티네스는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이 오는 7월29일 실제로 발효되기는 어렵겠지만 연방정부와 의회가 이민 개혁에 하루속히 착수하지 않으면 애리조나주처럼 강경한 이민단속법을 제정하는 주들이 늘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에 대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법을 제정하려는 주들이 늘고 있는데. -애리조나주 이민단속법은 그동안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 제정에 미온적이었던 미 연방의회에 대한 경고라고 볼 수 있다. 미 의회가 불법이민 문제에 빨리 대응하지 않으면 애리조나주와 같은 주들이 더 늘어날 것이다.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이다. →멕시코와 국경을 접한 주들이 애리조나 말고 여럿 있는데, 왜 유독 애리조나가 이민 규제에 앞장서나. -캘리포니아나 뉴멕시코, 텍사스와 달리 애리조나주의 히스패닉 이민 역사는 짧은 편이다. 또 멕시코와의 국경 사이에 사막이 있어 불법 이민자들이 그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굳이 애리조나주를 선택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다른 주들의 국경 단속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국경 경비가 느슨한 애리조나 쪽으로 넘어오는 불법이민자들이 급증한 데다 마약 밀수가 따라 늘면서 여론이 악화됐다. 다른 주들에 비해 히스패닉 인구가 적어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이 약한 것도 한몫했다. →논란이 많은 애리조나 이민단속법의 시행 전망은. -헌법 소원이 제기돼 있기 때문에 법원이 결정을 내릴 때까지 시행을 유보할 것으로 본다. →미 연방의회가 11월 중간선거 전에 이민개혁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고 보나. -솔직히 그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의회가 이민개혁법안을 연내에 처리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1100만명에 이르는 불법이민자들의 지위를 합법화하는 방안과 국경경비를 강화하는 내용 등이 제시돼야 한다. →경기회복이 더뎌지면서 반이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데. -그렇다. 경기회복이 늦어지면서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다. 일자리가 늘지 않는 한 불법 이민자들이 일반인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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