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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의 맛’ 함소원, 아기 심장 소리에 눈물 “마음 졸였다”

    ‘아내의 맛’ 함소원, 아기 심장 소리에 눈물 “마음 졸였다”

    ‘아내의 맛’ 함소원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에서는 함소원이 임신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제가 이 나이에 임신을 했다”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함소원은 “(임신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처음에는 말을 아꼈다. 가능성의 희박하기 때문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사 준비를 하고 난 다음날 몸이 너무 피곤하더라. 처음엔 그저 피곤한 거라 생각했는데 임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날이 일요일이어서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겨우 (임신 테스트기를) 사서 테스트를 했더니 임신이 맞았다”고 말했다. 함소원의 임신 소식에 패널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남편 진화 또한 함소원의 배를 쓰다듬으며 “아기야 보고싶어. 괜찮아요? 아빠가 사랑해”라고 애정 어린 말을 했다. 이어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로 아기의 첫 심장 소리를 듣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데 아기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아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의사 또한 초음파 기계에 문제가 있는 듯 “이게 왜 안 되지? 잠깐만요”라고 말했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아기의 우렁찬 심장소리가 들렸고, 함소원은 안도하는 동시에 눈물을 쏟았다. 그는 “(임신) 처음부터도 선생님들이 너무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해서 마음을 졸였다”고 말했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임신 10주차” 오열하는 모습 포착 ‘무슨 일?’

    ‘아내의 맛’ 함소원 “임신 10주차” 오열하는 모습 포착 ‘무슨 일?’

    ‘아내의 맛’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2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측은 다음 방송분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43살의 나이에 기다리던 임신 소식을 듣게 됐다. 함소원은 “함소원 산모님”이라는 간호사의 말에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진료실로 들어갔다. 의사는 “지금 임신 10주차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 초음파 모니터를 보며 “이게 왜 안 되지?”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당황하게 했다. 놀란 함소원은 “아기 심장 소리가 왜 안 들려?”라고 물었고, 진화는 “괜찮은 거야?”라며 불안해 했다. 이내 함소원이 오열하능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파격 발언에 초토화 “진화 만나기 전 난자 냉동”

    ‘아내의 맛’ 함소원, 파격 발언에 초토화 “진화 만나기 전 난자 냉동”

    ‘아내의 맛’ 함소원이 거침 없는 발언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은 첫 방송부터 평균시청률 3.224%(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가구 기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5개월차인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신혼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인 진화와의 첫 만남에 대해 “만나자마자 3시간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면서 “그날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얘기하더라. 자기가 진짜 사랑했던 여자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 여자를 정말 사랑해서 몸과 마음을 다 주었더더라”고 말했다. 이에 패널들은 “그 발언은 위험하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함소원 진화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임신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고령 임신에 대해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아기를 갖고 싶었는데 나이를 먹어가니까 난자를 냉동했다”는 발언으로 또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소원은 “진화를 만나기 6개월 전이었다. 한국에서 난자를 15개 정도 냉동했고 외국에서도 하려고 병원을 알아보던 중 진화를 만났다”고 고백했다. 그녀의 파격 발언은 이어졌다. 함소원은 25세인 남편이 기운이 넘쳐 힘을 빼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함소원은 진화에 대해 “힘이 좋으니 잠을 안 잔다. 남편의 힘을 좀 빼놔야 밤에 잘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체력을 방전시켜 놓으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날 진화는 노산을 걱정하는 함소원을 위해 직접 수산시장에 나가 붕어를 사왔다. 이어 붕어 튀김, 영양 밥, 돼지고기 야채 볶음까지 ‘불타는 3대 보양식’을 내놨다. 함소원은 자신을 위해 요리를 해준 진화에게 고마워하면서도 “붕어하고 고기는 내가 먹을 테니 당신은 채소를 먹어라”며 정력을 감퇴시킨다는 고사리를 먹여 웃음을 안겼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내의 맛’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진화에 “힘 빼놔야 잘 수 있다”

    ‘아내의 맛’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진화에 “힘 빼놔야 잘 수 있다”

    ‘아내의 맛’ 함소원이 18살 연하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의 신혼 일상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끊임 없이 스킨십을 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함소원은 이날 제작진에게 진화와의 체력 차이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미리 힘을 빼야 밤에 편하게 잘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체력을 방전시켜 놓으려고 한다”고 고백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진화는 노산을 걱정하는 함소원을 위해 엽산이 풍부하다는 붕어요리를 내놨다. 그러나 함소원은 진화에게 나물 등의 채소 반찬을 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영란은 “정말 어느 정도길래?”라며 궁금해했다. 또한 함소원은 냉장고에서 정력 감퇴 효과가 있다는 고사리를 꺼내 진화에게 먹인 뒤 “힘이 좀 빠져?”라고 물었다. 진화는 다소 힘이 빠진 듯한 모습으로 “맛있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 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故 임은숙 별세, 생전 마지막 소원 “제 욕심은 7살 딸 세빈이가...”

    故 임은숙 별세, 생전 마지막 소원 “제 욕심은 7살 딸 세빈이가...”

    그룹 쎄쎄쎄 故 임은숙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생전 한 방송에서 언급한 소원이 팬들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4일 그룹 쎄쎄쎄 멤버 임은숙이 유방암 4기 투병 중 향년 45세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앞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 출연해 투병 사실을 고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故 임은숙은 “촬영 한 달 전에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됐다. 방송에 출연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딸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故 임은숙은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워왔던 것. 고인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4월 EBS ‘메디컬다큐 7요일’에 출연해 그가 전한 소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故 임은숙은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에도 7살 난 딸 걱정에 여념이 없었다. 그는 “제 욕심은 딸 세빈이가 성인이 돼서 결혼까지 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며 “그건 말 그대로 제 욕심이다.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들어가면 스스로가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제가 버틸 수 있다면 조금은 안심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故 임은숙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사진=EB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침마당’ 박재란, 81세 원로가수 “나이 들수록 필요한 건 돈+건강”

    ‘아침마당’ 박재란, 81세 원로가수 “나이 들수록 필요한 건 돈+건강”

    ‘아침마당’ 원로가수 박재란이 시청자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6월 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 공감토크 사노라면에는 가수 박재란, 신동선, 윤항기, 이상벽, 이승신, 임수민, 전원주, 최주봉, 함익병, 현미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원로가수 박재란(81·이영숙)은 이날 방송에 출연, 시청자의 반가움을 샀다. 그는 “제가 집에서 이 프로그램을 굉장히 많이 시청한다. 그런데 말재주가 없다. 여기서 말할 땐 재미있게 말해야 하는데 나는 그런 걸 못한다. 또 처음이다 보니 어리버리하다. 지금 이분들 말을 귀담아듣고 있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나이가 들수록 제일 필요한 게 뭐냐”는 질문을 받은 박재란은 “아무래도 돈이라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그렇지만 50대 50이라고 본다. 물질적인 것도 있지만 또 첫째는 건강”이라고 말했다. 이날 박재란을 본 이상벽은 “우리 세대에는 군인들에게 박재란 씨 한번 보는 게 소원이라 할 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전원주 역시 “나도 예전에 박재란 씨 손 한번 잡으려고 쫓아간 적이 있다”며 반가워했다. 같은 시대 가수로 활동한 현미는 “박재란 씨가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가수로는 선배인데 40년 만에 방송을 같이한다. 감정이 야릇하다”고 전했다. 이어 “변한 게 없다. 말투도 예전 그대로다. 성격도 깔끔하고 여전히 목소리도 예쁘고 노래도 예쁘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53년 주한 미 8군부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수 인생을 시작한 박재란은 1957년에 데뷔, ‘산 너머 남촌에는’ 등 히트곡을 내며 1960년대 크게 활약했다. 사진=KBS1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단독] “교도소 있어도 사랑하는 자식” 아들 만나고 하늘로 간 아버지

    [단독] “교도소 있어도 사랑하는 자식” 아들 만나고 하늘로 간 아버지

    “교도소에 있는 제게 ‘내 아들로 태어나 줘서 고맙다’고 하시는 아버지를 보며 울컥했습니다.”장흥교도소에 수감 중인 장요셉(45·가명)씨는 최근 서울신문에 보내 온 자필 편지에 이렇게 적었다. 편지에는 지난해 11월 ‘가족 접견 제도’를 통해 만난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며 사랑을 전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편지는 장씨의 지인을 통해 전달됐다. 장씨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 ‘아들과 두 손 맞잡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었다고 했다. 장씨가 사회로부터 격리돼 있어 아버지의 소원 성취는 요원한 듯 했다. 하지만 법무부의 가족 접견 제도가 그 소원을 가능하게 했다. 장씨는 그 제도를 통해 교도소 안에 가정집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2시간 동안 아버지와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때 아버지는 장씨의 두 손을 꼭 붙들더니 “내 아들로 태어나 너무나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면회가 있은 지 3개월 뒤 장씨의 아버지는 거짓말처럼 87세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장씨도 아버지와의 ‘교도소 만남’이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장씨에게는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드린 데 대한 고마움과 임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슬픔이 교차했다. 장씨는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니 부쩍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그 면회로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로 살겠다고, 남은 삶을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공안 사범으로 4년 정도 복역 중인 장씨는 오는 9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법무부는 수용자들이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과의 관계부터 개선하자는 취지의 가족 접견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교도소 내에 가족접견실을 마련해 가족과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는 취지다. 2011년 청주여자교도소와 대전교도소에서 시범 도입 이후, 2012년부터 장흥교도소 등 8개 기관에서 정식으로 시행됐으며, 현재는 전국 모든 교정기관에서 가족 접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수용 생활 안정이나 가족 관계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수용자, 구속으로 인해 가족 관계 해체 위기 징후가 있는 수용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각 수용기관은 교도관 회의를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법무부 측은 “수용자의 주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까지 이 제도로 가족과 만남을 가진 수용자는 모두 2001명이다. 끝으로 장씨는 “최근 정치인의 구속이나 심각한 범죄로 교도소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화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 “사회에서 일시적으로 완벽히 격리돼야 할 범죄자들도 물론 있지만, 일반 수용자들은 가족 관계를 회복함으로써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대의 교도소는 자기 반성과 회복에 대한 수행처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여기는 중국] 책만 보면 코피 쏟는 희소병 소년, 결국 학업중단

    [여기는 중국] 책만 보면 코피 쏟는 희소병 소년, 결국 학업중단

    책만 펼치면 코피를 쏟아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소년이 있어 화제다. 계면신문(封面新闻)은 24일 중국 지난(济南)에 사는 12살 소년 샤오텐(小田)의 사연을 소개했다. 샤오텐은 "공부만 하면 코피가 나와서 책을 다 적신다”고 말했다. 그래서 수업을 시작하면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야만 한다. 결국 현재 학업을 중단하고, 휴학 상태다. 실제로 타이머를 켜고 샤오텐 군에게 책을 읽도록 하자, 1분 만에 코피가 흘렀다. 그의 모친은 “4년 전부터 날씨가 건조하면 아이가 줄곧 코피를 흘리다가 봄이 되면 나아지곤 했는데, 지난해 말부터는 증세가 심해졌다”고 전했다. 코피의 양도 많아진 것은 물론 빈도도 잦아졌다. 한 시간 동안 책을 보면 4번가량 코피가 쏟아진다. 하루에만 20여 차례씩 코피를 쏟는다. 병원에서 혈소판, 응혈, CT 검사, 뇌 MRI 등 검사를 샅샅이 했지만, 모든 수치가 정상이었다. 그나마 중의약을 먹으면 상태가 다소 호전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공부만 하면 코피가 흐른다. 공부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샤오텐은 그저 평범한 다른 친구들처럼 책을 보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다. 사진=계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함소원, 18세 연하 진화와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나이 듣고 연락두절”

    함소원, 18세 연하 진화와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나이 듣고 연락두절”

    배우 함소원이 18세 연하 중국인 진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폭주결혼자 특집! 불타오르네’ 특집으로 함소원, 지소연, 안소미, 이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인의 생일파티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 함소원은 “만난 지 2시간 만에 진화가 끼고 있던 반지를 건네며 ‘내가 너 먹여 살려도 돼?’라며 마음을 고백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한 달이 넘어가자 마음이 무거웠던 함소원은 나이를 고백했다. 충격에 빠진 진화와 이틀 동안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이어 “3일째 되는 날에 연락이 왔다. ‘이러고 있으면 안 된다. 나랑 결혼하자’고 했다”고 고백,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18살의 나이 차는 양가 허락을 얻기까지 쉽지 않았다. 함소원의 부모님은 나이가 차는 딸을 걱정했지만 결국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1월 3일 결혼 허락 후 곧바로 혼인신고를 했다. 현재 시부모님의 허락까지 완벽하게 받지는 못한 상황. 함소원은 시부모님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며 “완전히 받아들이실 때까지 열심히 사랑하고 살겠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연애 시절 지나치게 잘해주는 남편의 모습에 “원래 그렇게 여자에게 돈을 많이 쓰냐고 물으니 ‘너니까 많이 쓰는 것’이라고 하더라. 어디를 간다고 하면 그 비용을 계산해서 준다”면서 남편의 사랑을 자랑했다. 또 18세 연하 남편에게 ‘오빠’라고 부른다는 물음에 “맞다. 남편이 중국인인데 중국 말로 애교 있게 오빠라고 부른다.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울 때는 아빠라고 한다”며 “남편에게서 아기 향이 난다. 귀와 목 사이에서 아기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남편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내가 얼굴이 작고 다리가 길다. 동양 남자들이 선호하는 몸매다”고 몸매를 뽐냈다. 남편 진화 역시 방송 말미 직접 등장, 함소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뜨거운 신혼임을 입증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비디오스타’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애칭은 ‘오빠’”

    ‘비디오스타’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애칭은 ‘오빠’”

    ‘비디오스타’ 함소원이 18세 연하 남편 진화와의 연애담을 공개했다.2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폭주결혼자 특집! 불타오르네’ 편으로 꾸며졌다. 배우 함소원, 지소연, 코미디언 안소미, 레이싱 모델 이은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은 “18세 연하 남편을 ‘오빠’라고 부른다”라며 “남편이 중국인인데 오빠가 중국어로 ‘꺼거’라고 한다. 그래서 ‘꺼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너무 사랑스러울 때는 ‘아빠’라고 부른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남편도 좋아하냐”고 물었고, 함소원은 “그냥 웃는다”고 답했다. 함소원은 남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친구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났다”며 “당시 파티 사진을 SNS에 올렸는데, 남편이 그 사진을 보고 파티장소에 찾아왔다. 원래 파티에 잘 안 오는데, 사진 속 나를 보고 직접 보려고 왔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이 (사귄) 첫 날이 됐다”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재력? “남편 보유 땅, 여의도 30배 수준”

    함소원, 18세 연하 남편 재력? “남편 보유 땅, 여의도 30배 수준”

    18세 연하 남편과 결혼한 배우 함소원이 남편과의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스토리를 털어놓는다.22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결혼 4개월 차 배우 함소원(43)이 출연한다. 무려 18세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설로 큰 화제를 모았던 함소원은 올 초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함소원 남편 진화는 1994년생으로, 중국 SNS 스타로 처음 알려졌다. 현재 온라인 의류 판매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함소원은 남편이 첫만남 이후 2시간 만에 “결혼하자”고 고백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나이를 듣고 잠적한 남편 일화와 가족들의 결혼 반대 등에 부딪히며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 남편을 둘러싼 ‘재력가 설’ 등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가진 땅이 여의도 30배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새 신부 함소원과 어린 신랑 진화의 이야기는 이날(22일)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MBC에브리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두다리 없는 69세 노인, 43년 도전 끝에 에베레스트 정복

    [월드피플+] 두다리 없는 69세 노인, 43년 도전 끝에 에베레스트 정복

    두 다리를 잃은 69세 노인이 43년간 5번 도전한 끝에 마침내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우뚝 섰다. 14일 오전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한 샤보위(夏伯渝, 69) 씨의 사연을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이 전했다. 그는 중국 최초의 산악대원으로 1975년 5월 처음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 당시 그는 침낭이 없는 동료에게 자신의 침낭을 내어주고, 영하 30도 이하의 설원에서 밤을 보냈다. 이튿날 그의 두 다리에는 아무 감각도 느껴지지 않았다. 심각한 동상으로 피부가 괴사하여 결국 두 다리를 절단했다. 절망에 빠져 있던 그에게 외국 전문가는 의족을 권유했고, 그는 의족을 끼운 채 날마다 혹독한 훈련에 돌입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강도 높은 훈련을 했다. 1주일의 3일은 베이징 향산(香山, 해발557m)을 등정했고, 나머지 3일은 도보 훈련을 했다. 그러나 고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996년 그는 림프암 선고를 받았다. 여러 번의 수술과 치료를 거쳐 퇴원했지만, 그는 훈련을 이어갔다. 그리고 2011년 이탈리아 암벽 등반 세계 장애인 선수권 단체 대회에서 속도 및 난이도 항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그에게 이것은 에베레스트 등정을 위한 출발점에 불과했다. 이윽고 2014년 두 다리를 잃은 지 39년 만에 그는 에베레스트산에 재도전했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지만, 당시 네팔에는 사상 최악의 산재해가 발생해 네팔 정부는 그해의 모든 등정 계획을 취소했다. 1년 뒤인 2015년, 그는 다시 한번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다. 하지만 당시 8.1규모의 네팔지진으로 눈사태가 발생했고, 또다시 에베레스트 정복의 꿈은 좌절되었다. 2016년 그는 또 다시 도전했다. 에베레스트 정상을 불과 94m 남겨둔 시점, 한시간 가량 뒤면 일생의 소원이던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가슴이 벅차올랐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작스레 폭풍설이 불어 닥쳤다. 예측 불가능한 자연의 힘 앞에서 그는 결국 ‘하산’을 결정했다. 폭풍설을 뚫고 나갈 경우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그는 “그래도 살아야 기회가 온다”고 자신을 위로하며 산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고지를 눈앞에 두고 돌아온 그는 안타까운 마음에 뜨거운 눈물을 훔쳤다. 그리고 올해 2월, 그는 5번째 도전을 결심했다. 당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이건 극복하지 않는다면 ‘진전’은 영원히 이룰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나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에베레스트 정복이 일생의 꿈이기 때문이다”라고 다짐했다. 마침내 14일 오전 10시 40분, 그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43년 동안 두 다리를 잃는 고통을 감내하고도 포기하지 않은 그의 집념에 마침내 자연도 ‘승리’라는 이름으로 화답한 듯하다. 사진=펑파이신문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방탄소년단 뷔, 아홉살 팬에게 손편지 보낸 사연 “꼭 만나자”

    방탄소년단 뷔, 아홉살 팬에게 손편지 보낸 사연 “꼭 만나자”

    방탄소년단 뷔가 아홉살 소년 팬에게 친필 답장을 써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최근 SNS에는 아홉살 팬이 방탄소년단 뷔에게 직접 쓴 편지가 공개됐다. 해당 팬은 “저는 친구가 없었어요. 사람들이 쳐다보고 있으면 말을 못하는 바보였어요. 그런 저에게 우리 엄마가 형아들을 소개해줬어요.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 췄어요. 혼자가 아닌 저에게도 친구가 생겼어요”라며 방탄소년단 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팬은 편지 말미에 “타타(BT21 뷔 캐릭터)가 꼭 웃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는 ‘ㅇㅇ에게 닿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 뷔가 직접 작성한 편지가 공개됐다. 방탄소년단 뷔는 “좋아해줘서 너무 고마워. 형아들 노래도 듣고, 달려라 방탄도 보고, 춤도 따라추니 예쁘다. 형도 이제부터 너의 친구니까 아프지 말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무럭무럭 커서 꼭 만나자”라고 답했다. 뷔는 “타타가 웃었으면 좋겠다”는 팬의 글귀에 “오늘은 타타 웃네”라며 실제로 웃고 있는 ‘타타’를 직접 그려 감동을 선사했다. 아홉살 팬의 어머니는 방탄소년단 트위터에 답장이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는 “아들이 태형 형이 자기 친구라 했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펑펑 울었다”면서 “아들의 소원이 이뤄졌다. 태형씨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LOVE YOURSELF 轉 ‘Tear’를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뉴스1,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피플+] 말기암 어머니 마지막 소원 위해 미리 열린 고교 졸업식

    [월드피플+] 말기암 어머니 마지막 소원 위해 미리 열린 고교 졸업식

    불치병에 걸린 어머니가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뤘다. 아들의 고교 졸업식을 보고싶었던 바람을 학교측에서 들어준 덕분이었다.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FOX뉴스는 테네시 주 멤피스의 한 병원에서 열린 스테파니 노스콧과 달튼 잭슨 모자(母子)의 감동적인 졸업식을 소개했다. 테네시 주 녹스빌시 홀스 고등학교 3학년인 잭슨은 이달 18일로 예정된 졸업식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말기 암 진단을 받은 어머니의 증세가 악화돼 평생 한번 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에 함께하지 못할 까 두려웠기 때문이다. 어머니 스테파니는 2014년부터 암의 일종인 린치 증후군으로 투병해왔다. 지난해 말 그녀에게 허락된 마지막 항암치료를 받았고, 최근 건강이 더욱 악화돼 다시 병원 침대에서 생명 유지 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였다. 아픈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아들 달튼은 어떻게든 졸업식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에 친구와 선생님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달튼의 딱한 사연은 학교 교장에게까지 알려졌다. 그 결과 학교측 배려로 지난 5일 스테파니 모자만을 위한 특별한 졸업식이 미리 열렸다. 침대에 실려 병원 예배당으로 들어온 스테파니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사랑하는 아들과 학교 친구들이 음악에 맞춰 졸업 가운을 입고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이다. 작지만 의미있는 달튼의 졸업식이 진행됐고, 교장 수잔 키프은 달튼에게 남들보다 일찍 졸업장을 건넸다. 스테파니는 졸업식 내내 흐느껴 울었고, 아들이 졸업장을 건네받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 그녀는 “어린 아들이 내 품을 떠나 졸업하는 것을 보는 마지막 소원이 이뤄졌다. 학교와 병원측에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모자는 졸업식이 끝난 후 서로를 껴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진=페이스북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둥지탈출3’ 갈소원 “키 165cm가 목표..노력할 것”

    ‘둥지탈출3’ 갈소원 “키 165cm가 목표..노력할 것”

    ‘둥지탈출3’ 갈소원이 키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역대 최연소 아이들의 700km 베트남 탈출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갈소원은 집에서 준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직접 만든 카레를 먹던 갈소원은 버섯 등을 먹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가족들은 키가 크려면 잘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고, 갈소원은 “내가 안 먹는 음식 때문에 키가 안 큰다는 건 오버가 아닐까 싶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키가 걱정이 된 갈소원은 성장판 자극을 위해 플라잉 요가 동작을 거침없이 소화했다. 갈소원은 목표하는 키가 있냐는 질문에 “165cm다. 여자가 됐을 때 제일 예쁜 키라고 들었다. 그 키를 갈 수 있나 싶기도 한데 가보려고 노력한다”며 웃었다. 사진=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정은 위원장이 어릴때 스위스 유학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김정은 위원장이 어릴때 스위스 유학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

    도올 김용옥 교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린 시절 스위스 유학을 떠났던 이유에 대해 “보통 사람의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김용옥 교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정은의 스위스 유학 과정에 대한 상세한 보고를 받았다”며 지난 4일 이같이 말했다.김정은은 10대 시절 스위스 베른에 있는 공립학교 유학했다. 김정은이 독일 문화권 학교까지 매일 4년 넘게 걸어다녔다. 김정은의 어머니 고용희는 몸이 아파서 스위스에 따라가지 못하고, 그의 이모인 고영숙과 이모부가 스위스 대사관 직원으로 등록해 김정은을 돌봤다. 김정은은 ‘박은’이라는 이름으로 학교에 다녔는데 당시 학교의 교장은 “일체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 특별한 아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고 말했다. 담임교사는 “자신의 목표를 세우면 반드시 분발해서 달성하고야 마는 아이였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학적부를 보면 수학 점수가 월등히 높아요. 그런 것을 보면 머리가, 수학이 어학보다 능력이 뛰어났다”고 소개했다.특히 김 교수는 “고용희는 김정은이 북한에 있으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에 제대로 교육받을 길이 없다고 봤다”며 “김정은이 보통 사람의 삶을 사는 게 고용희의 소원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래서 중립국가인 스위스를 택해서 대사관 관원의 아들로 해서 위장시켜서 다니면서 보통사람의 삶을 살도록 했다. 김 교수는 “(아들에게) 일체 보통 사람 이상의 의식을 주는 행위를 못 시키게 했다”고 말했다.김정은의 스위스 시절 가장 친한 친구는 포르투갈 출신의 ‘미카엘로’로 둘 사이의 우정이 한 번도 금 간 적은 없었다고 김 교수는 전했다. 그는 포르투갈 대사관 직원의 아들이었다. 그러면서 “농구를 좋아하고 상당히 정상적인 인간이었다는 것이 스위스의 종합적인 평가”라고 덧붙였다.미카엘로는 13살 때 스위스 베른의 공립학교를 다니면서 김정은을 만나 단짝 친구가 됐다. 같은 반 한 책상을 썼다고 밝힌 미카엘로는 “16살 시절의 김정은은 나와 비슷한 평범한 아이였다”고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한바 있다.김 교수는 또 “김정은이 스위스에서는 독일어로 공부했고 영어도 같이 써야 했기 때문에 영어를 상당히 잘한다. 북한에 돌아온 후에도 영어공부를 계속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공식적으로는 한국말을 쓰겠지만 중간중간 아주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죽기 전 미녀와 춤을” 92세 할아버지 소원 들어준 여대생들

    “죽기 전 미녀와 춤을” 92세 할아버지 소원 들어준 여대생들

    임종을 앞둔 한 할아버지가 마음씨 좋은 여대생들 덕분에 마지막 소원을 이뤘다. 그 소원은 죽기 전 아름다운 여성과 춤을 추는 것이었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시피주(州) 서던미시시피대학에 있는 여학생사교클럽 ‘파이 뮤’의 회관에서는 특별한 무도회가 열렸다. 이날 무도회의 주인공은 여대생들이 아닌 폴 소니어라는 이름의 92세 할아버지였다.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로 진주만 공격의 생존자이기도 한 소니어 할아버지는 서던케어 호스피스서비스라는 이름의 지역 호스피스병원에서 지내며 임종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할아버지를 위해 ‘파이 뮤’ 클럽 회원들이 이번 무도회를 개최한 것이었다. 소이어 할아버지의 소원은 얼마 전 해당 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클럽 회원 제시카 모로 덕분에 알려졌다. 그녀는 “소니어 할아버지가 날 볼 때마다 로퍼스(근처 술집)에 갈래? 지터벅과 왈츠를 가르쳐줄게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처음에 소니어 할아버지의 말을 짓궂은 농담으로만 생각했다.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그녀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기력이 쇠해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어 춤추는 것은 물론 술집에도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할아버지로부터 “내 마지막 소원이 아름다운 여성과 춤을 추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나서야 농담인 줄로만 알았던 말의 뜻을 알 수 있었다. 이후 그녀는 ‘파이 뮤’ 회원들에게 할아버지의 사연을 공유하고 함께 소원을 이뤄주고자 했던 것이다. 그녀는 구급차를 불러 소니어 할아버지를 파이 뮤 회관으로 초청했다. 소니어 할아버지는 비록 침대에서 일어날 수 없었지만 여대생들에게 준비된 꽃을 한 송이씩 나눠주고 음악이 나오면 함께 손을 잡는 것으로 춤을 대신했다. 이날 소니어 할아버지는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여성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무도회는 소니어 할아버지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의 가족들도 기쁘게 했다. 손녀 사만다 오언은 “할아버지는 오랫동안 안에서만 지냈지만 이번 기회에 밖으로 나올 수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파이 뮤/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남북 이산가족 상봉 합의, 바로 실행에 옮기자

    남북 정상이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나란히 넘나드는 장면은 모두에게 꿈만 같았다. 그 광경을 그야말로 만감이 뒤섞인 채 지켜봤을 이들이 이산가족일 것이다. 한반도 비핵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이지만, 그들에게만은 꿈속에서라도 놓지 못할 필생의 소원이 남북의 가족 상봉이다. 다행히 남북 정상은 8·15를 계기로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자고 합의했다. 통일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수는 지난달 말 현재 13만 1531명이다. 이 중 이미 56%가 사망했고 생존자는 6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 80대 이상의 고연령층이 64%를 넘는다. 현실을 들여다보자면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것이 이산가족 문제다. 이산가족들의 애타는 심정은 감히 넘겨짚기도 어렵다. 지난 1월에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 재개를 회담 의제로 올렸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당시 북한은 2016년 집단 탈출한 북한 종업원들의 송환을 대가로 요구해 협의는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불과 몇 달 새 한반도에서는 남북 예술단 상호 공연, 평창올림픽 공동 입장, 아이스하키 단일팀 등 획기적인 교류가 이어졌다. 이산가족 상봉을 헛꿈이라고 말할 사람이 없을 현실이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은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내놓았다. 그때만 해도 어제의 기적 같은 장면을 상상이나 했는가. 문 정부의 국정 과제인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게 될지도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부산, 금강산, 원산, 청진, 나선, 러시아를 잇는 에너지·자원벨트와 목포, 수도권, 평양, 신의주, 중국을 연결하는 산업·물류·교통 벨트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때도 이산가족 상봉이 합의됐다. 경제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도주의 차원의 이산가족 상봉은 더 시급한 문제다. 물론 이 모든 가설의 종착점은 북한의 비핵화가 되어야 한다. 남북 경협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 조치가 선결돼야 하는 현실적 난관이 없지 않다. 그럼에도 이산가족의 고령화와 고통을 헤아린다면 체계적인 준비는 절실하다. 이산가족 전원 상봉은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운영을 상시화하고 제2면회소 건립을 추진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서둘러야 한다. 화상 상봉을 재개하고 당장 생사라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타이거 우즈, 암투병 열혈팬에게 적어준 한 마디는?

    타이거 우즈, 암투병 열혈팬에게 적어준 한 마디는?

    이달 초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던 말기 암 환자 셰인 콜드웰(52)이 세상을 떠났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콜드웰의 의붓딸 조던 밀러가 지난 25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부친상을 알렸다”고 26일 보도했다. 콜드웰은 이달 초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스에서 우즈를 만났다. 대회 1라운드에 나서기 직전, 연습장에서 우즈는 휠체어어 탄 채 자신을 찾은 콜드웰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당신이 셰인이군요”라고 말한 뒤 장갑에 사인해 선물했다. 또 마스터스 입장권까지 마련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드웰은 폐암 4기 환자였다. 콜드웰은 평생의 소원이 마스터스를 관람하고, 우즈를 한번 만나고 싶다는 것이었는데, 아버지의 소원을 소셜 미디어에 올린 딸 덕분에 실제로 우즈를 만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콜드웰이 거주하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 신문에 따르면 콜드웰은 약 2주 전부터 사실상 항암 치료를 중단한 상태였다. 역시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우즈는 콜드웰에게 선물한 장갑에 ‘건강하세요, 타이거 우즈’라고 적었지만 콜드웰은 그로부터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세상과 작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북녘 향한 68년의 그리움… “남북 정상이 가족 만날 길 열어주길”

    북녘 향한 68년의 그리움… “남북 정상이 가족 만날 길 열어주길”

    “이산상봉 합의됐나 뉴스만 봐, 죽기 전 생사라도 확인했으면…”새해부터 남북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이산가족들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이라고 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은 “죽기 전에 생사라도 확인됐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7월 ‘베를린 선언’을 통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북측에 제안했지만, 북한의 화답은 아직 없다. 이산가족 상봉으로 남북 관계 진전의 문이 열릴 거라던 예측과 달리, 비핵화나 군사 긴장 완화 문제의 진전에 비해 인도적 교류의 문은 쉬이 열리지 않고 있다. 이산가족들이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만남의 물꼬가 트이길 고대하는 이유다. 경기 수원에 사는 정화양(83)씨는 24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열다섯 살에 헤어진 형님의 생사 만이라도 꼭 확인하고 싶다”며 애타는 마음을 내보였다. 충북 충주시 주덕면 당우리에서 살던 정씨와 형 정희양(86)씨는 6·25 전쟁 때 생이별을 했다. 정씨는 “열여덟 살이었던 형은 인민군 치하에서 가족을 대표해 마을 회의에 나갔다가 전쟁터에 끌려갔다”며 “인민군 장교의 심부름을 하던 형은 인천상륙작전 이후 인민군이 이북으로 쫓겨 가면서 북으로 따라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남북 간에 평화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도 이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며 “형이 이북에 지금 살고 있는지 우선 그 생사라도 확인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씨는 “최근 이산가족 회의에 참석했다”며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되면 좋겠지만 안 되면 임진각이나 판문점에 면회소라도 설치해 생사를 확인하고 면회라도 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얼른 생사를 확인하고 서로 왕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길 바라는 게 문 대통령과 이북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김금녀(82·여)씨도 “아직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니까 마냥 기다리고 있다”며 “뉴스를 찾아보며 이산가족들을 만나게 해 주나 안 해 주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함경남도 단천에 살던 김씨는 6·25 전쟁 때 고향에 두고 온 세 언니 금단, 금실, 금죽씨를 찾고 있다. 김씨는 “당시 결혼을 했던 첫째 언니는 군에 끌려간 형부가 찾아오면 어떻게 하나 싶어 북에 남았다”며 “둘째 언니는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만 두고 올 수가 없어 남으로 오지 못했다”고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이산가족들의 아픈 사연이 판문점에서 만나게 될 남북 정상에게 들렸으면 한다”고 말하던 김씨는 “열다섯 살 어린 소녀가 이제 여든을 훌쩍 넘겼다”고 나직이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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