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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뒤늦은 귀경 일부구간 정체

    설 연휴가 끝난 26일 뒤늦게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고속도로 일부구간에서 지체와 서행현상이 나타났으나 저녁 늦게부터 정체가 풀려큰 혼잡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통행 기준으로밤 10시까지 23만4,000여대를 기록하고 이후 시간당 통행 차량은 점차 줄었다”면서 “경부고속도로 청원∼천안 구간 46㎞를 제외한 나머지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였고 일부 막히는 구간도 자정쯤부터 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대전∼서울간 소요시간은 3시간30분,부산∼서울간은 8시간30분 정도 걸리는 등 평상시보다는 지체됐지만예년의 명절과 같은 극심한 체증은 없었다. 박록삼·대전 이천열기자 sky@
  • 대한매일을 읽고/ ‘등·초본 발급 1시간’ 있을 수 없는 일

    대한매일 1월13일자 21면에 ‘수지읍 등·초본 발급 1시간’이라는기사가 나갔다.담당자로서 보도내용과 다른 점을 해명한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에서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는 데 1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은 주민등록 전산화 등 민원처리 시스템상 있을 수 없다고본다. 행정자치부는 똑같이 인구 12만명인 수지읍과 해운대구 좌동의 민원처리 실태를 두차례 함께 조사한 바 있다.그 결과 주민등록등본은 신청에서 발급까지 5분정도 걸렸다. 읍·면사무소에서 증명서 민원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3월 취학기와아파트 입주시기에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주민등록 전산화 등으로 평상시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특히 주민등록등본은 이제 전국 읍·면·동 어디서나 발급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므로 발급 소요시간을 근거로 민원담당 공무원수가적다고 지적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이길영[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
  • 설연휴 예상 교통상황 및 대책

    오는 설 연휴의 교통은 귀성길보다 귀경길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울에서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은 오전보다는 오후를 출발시간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건설교통부는 설을 앞두고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고속버스 터미널 주변에서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귀성·귀향 계획에 대한설문조사를 실시,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귀성객이 꼽은 출발날짜는 설날 이틀전과 하루전,당일(24일)이 23.8%,39.1%,17.9%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여 47.4%가 설 전날에 한꺼번에 몰렸던 지난해보다는 혼잡이 덜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출발시간대별로는 자정부터 오전 11시 사이에 귀성하겠다는 시민이 전체의 64%에 달했다. 특히 설 전날인 23일 오전 5시부터 11시 사이에 전체의 18%가 귀성길에 오를 것이라고 응답,이 시간대의 정체가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 날짜는 설 당일과 다음날을 지목한 응답자가 각각 32.7%,46.2%로 나타나 귀경혼잡은 설 오후부터 2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승용차를 이용해 고향에 내려갈때 최악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40분,서울∼부산 10시간,서울∼광주 9시간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귀경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서울∼부산 11시간,서울∼광주 10시간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버스를 이용하면 귀성 및 귀경시간이 이보다 1,2시간 단축될것으로 건교부는 예상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서울시 대중교통 만족도 ‘낙제점’

    시내버스와 지하철에 대한 서울시민의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40점으로 낙제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민단체인 녹색교통운동이 지난해 7월과 8월 이용시민 343명과 3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7일 발표한 ‘서울시 대중교통모니터링 백서’에 담긴 내용이다. 백서에 따르면 시내버스에 대한 만족도는 41.69점이었다.10개 항목에 대한 조사에서 50.66점을 받은 ‘차량고급화’를 빼고는 ‘정류장질서(43.95점)’등 9개 항목에서 50점 미만의 낙제점을 받았다. 특히시민들은 ‘시내버스가 안내방송을 제대로 않거나, 정류장을 무정차통과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이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운행시간 등 10개 항목에 걸친 ‘지하철 시민만족도’ 또한 42.78점에 불과했다. 항목별로는 ‘환승 소요시간 및 거리’가 26.93점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열차내 혼잡(27.53점)’등이 뒤를 이었다. 문창동기자 moon@
  • 새해에 달라지는 市政

    내년에는 기본요금 1,700원인 브랜드택시와 6∼10인승에 배기량 2,000㏄ 이상인 밴형 택시가 운행된다.또 수돗물값이 평균 14.9% 오르고부동산중개 수수료도 최고 100% 인상된다.자동차세는 신차등록후 3년이 되는 해부터 50%를 한도로 매년 5%씩 경감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서울시의 각종 제도를 정리한다. ■교통 6월부터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수단을 환승할때 50원이 추가할인되는 대중교통 환승요금할인제가 도입된다.상반기중 기본요금이 현재보다 30% 비싼 브랜드택시가 선보인다.또 배기량 2,000㏄ 이상의 6∼10인승 밴형택시가 도입돼 합승이 합법화된다.승용차범위가 현재의6인승 이하에서 10인승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남산1·3호터널 혼잡통행료가 의회 의결을 거치는대로 상반기중 밴형 승용차에도 부과될전망이다.또 상반기중 버스안내기 3,400대가 설치돼 도착예정시간,주요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버스노선,이용정류소,첫차·막차 도착시간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교통혼잡 상시발생 지역에 대해 혼잡통행료를비롯해 상향조정된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고 부설주차장에 대한이용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교통수요 관리정책을 실시한다. ■산업경제 퇴출기업협력업체 안정자금과 우량벤처기업 안정자금으로각각 500억원이 연리 7%로 지원된다.내년도 공공근로사업비 총예산의 35%인 325억원이 3월 말까지 조기집행된다. 부동산중개 수수료가 현실화돼 거래가액이 4억원인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교환할 경우 현재의 0.2%,한도액 80만원에서 0.4%,160만원으로100% 인상된다.2억원짜리는 0.25%,50만원에서 0.4%,80만원으로 60%오르고 5,000만원짜리는 0.4%,20만원에서 0.5%,25만원으로 25% 인상된다. ■도시계획 건축물대장이 구청과 동사무소 등지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된다. ■복지 최저생계비 수준이 현행 2인가구 기준 1인당 26만7,307원에서27만 6,356원으로 3% 오른다.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에서 탈락되고의료보호대상자에서도 제외된 저소득층에 대해 본인부담 의료비를 특별지원한다.1인당 월평균 지원액은 만성신부전증 50만원,혈우병 70만원,근육병 40만원 등이다.또 개인묘지,사설화장장 또는 사설납골시설설치가 지금의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된다.특히 집단화된 묘지에분묘를 설치할 경우 분묘 1기당 점유면적이 10㎡(현행 20㎡)를 초과할 수 없고,개인묘지를 쓸 경우 면적이 30㎡(현행 80㎡)를 넘을 수없게 된다. ■환경 도심지 및 관광지역에서 건물주가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할경우 서울시가 매월 소모품비 등 보조금을 지급한다.수돗물 사용량에따라 부과되는 물이용부담금이 t당 80원에서 110원으로 인상된다.현행 86개의 상수도 수질검사 항목에 바이러스,디브로모클로메탄,클로르에탄 등 19개 항목이 추가된다.상수도요금은 기본요금이 24% 인상되고 사용요금도 가정용은 ㎥당 295원에서 344원으로,대중목욕탕은 277원에서 331원,업무용은 543원에서 630원,영업용은 870원에서 974원으로 각각 인상된다.하수도요금도 월 20㎥를 배출하는 가정의 경우 1,190원에서 1,800원으로 610원 오른다. ■세무 등록세·주민세·재산세·자동차세·종합토지세·담배소비세·경주마권세에 부가해 징수되던 지방세분 교육세를 지방세로 독립해지방세법상 목적세로 도입한다.지방교육세는 교육비특별회계로 편성돼 전액 교육청으로 전출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수도권 전철망 2020년 1,367㎞로 확충

    수도권 전철망이 2020년까지 현재의 3배인 1,367㎞로 확충돼 평균수송분담률이 20%에서 40%로,출근시간 분담률은 60%로 높아진다. 또 광역 급행열차를 도입,열차 운행속도가 빨리지며 수도권 간선 도로망은 현재 2,200㎞에서 3,000㎞로 늘어난다. 고속도로는 1,200㎞로 두배 이상 확대된다. 교통개발연구원은 22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교통망계획 수립에 관한 공청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계획안을 건설교통부에 제안했다. 건교부는 이를 토대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내년 초 사업 계획을 확정,우선 순위에 따라 시행할 예정이다. 계획안은 광역 전철망을 대중교통의 핵심으로 삼아 고속 급행열차와경전철 등 신교통 수단을 도입,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신분당선∼경의선(이천∼분당∼양재∼용산∼고양∼문산)의 A선과 신안산선∼중앙선(안산∼광명∼영등포∼청량리∼덕소)의 B선을 중심으로 서울과 수도권을 교차 통과하는 ‘X자형 급행전철망’이 중심축이 된다. 서울과 이천,용인 등 주변 핵심 도시를 전철과 경전철 등으로 연결시켜 도시간 평균 통행 소요시간을 현행 76분에서 50분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인천∼하남간 동서선과 일산∼부천∼안산∼신갈∼의정부∼일산을 도는 외곽순환전철을 신설하고,상계∼왕십리,의정부,하남,용인 등 10곳에 경전철을 놓는다. 간선도로망은 김포 송현에서 인천,대곶,강화를 연결하는 국·지방도 84호선(38.6㎞) 등 7곳에 도로를 내 2,200㎞인 도로망을 3,000㎞까지 늘려 수도권 도로의 러시아워 평균 운행속도를 시속 10㎞에서 25㎞로 높인다. 교통 수단을 연계시킨 복합 환승센터를 도심 및 부도심,시내 외곽,광역 외곽 등으로 구분해 50개를 설치하고 마석,안양 등 10곳에는 환승주차장이 건설된다. 수도권 교통망 계획은 66조원(전철망 35조4,000억원,도로망 31조2,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며 재원 조달을 위해 민자 유치 방안과 전철 건설에서 개발이익 수혜자 부담금제도의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대전 남부순환도로 내일 개통

    건설교통부는 20일 대전 남부순환도로 전구간과 대전∼통영고속도로의 대전∼무주구간을 22일 오후 5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무주간 자동차 소요시간은 종전보다 40분 정도 단축된 2시간20분으로 줄고 연간 1,0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대전 남부순환도로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분기점과 경부고속도로 비룡분기점을 잇는 도로로 지난 93년 12월 착공돼 6년 만에 완공됐다. 전체 구간 중 판암∼비룡구간 3.3㎞는 지난해 9월 개통됐고 나머지비룡∼산내∼서대전구간 17.5㎞가 이번에 개통된다. 대전∼통영고속도로는 대전∼무주∼장수∼함양∼진주∼통영을 잇는209.8㎞로 지난 98년 함양∼진주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이번에 대전∼무주간이 개통된다.이밖에 무주∼함양구간은 내년에 개통되고 진주∼통영구간은 오는 2004년 개통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건설현장 종이문서 사라진다

    앞으로 건설현장에서 종이문서를 찾아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와 한국건설CALS협회는 최근 건설공사 관련 업무를 인터넷에 의한 전자문서체계로 처리할 수 있는 ‘건설CITIS시스템’을 개발,내년부터 발주하는 공공 공사현장에 적용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건설CALS협회가 지난 1년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건설CITIS시스템은 발주기관,시공업자,하청업자,감리업자가 건설공사 과정에서발생하는 정보의 교환 및 활용을 인터넷으로 처리하는 첨단 전자문서체계다. 이 시스템이 건설현장에 적용되면 종이문서가 80% 이상 줄어들 뿐아니라 문서 작성과 전달 소요시간이 60% 정도 단축되고 전체 사업기간도 20%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했다.특히 현장 종사자들이 업무 처리와 문서 전달을 위해 회사와 관공서 등을 오가는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건설CITIS시스템을 현재 입찰 공고중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의 원평∼금구간 및 선운사∼흥덕간 도로건설공사에 적용,타당성을확인한 뒤 내년부터 발주되는 공공공사에확대,적용해나갈 방침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건설업무와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전 시연 결과, 자원 및 시간 절감등 경제적 효과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서해대교 새달초 개통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안중)∼당진간을 잇는 총 길이 7.3㎞의 서해대교가 오는 11월초 개통된다. 이에 따라 서울∼당진간 자동차 소요시간이 현재 2시간 안팎에서 1시간10분대로 단축된다.특히 주말이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는 아산만∼인주사거리의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연간 1,000억원 가량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5일 경기 평택시 포승면 희곡리와 충남 당진군 송악면 복운리를 잇는 서해대교 공사가 현재 98%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돼 다음 달 초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6,700억원이 투입돼 7년 만에 완공되는 서해대교는 왕복6차선이다.공사에는 연인원 220만명과 장비 45만대,철근 12만t,시멘트 32만t이 동원됐다.서해대교는 5만t급 선박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 990m의 사장교와 2만t급 선박이 지날 수 있는 콘크리트교량 등으로구성돼 있다.초속 65m의 강풍과 리히터 규모 6의 강진에도 견딜 수있게 설계됐다. 전광삼기자 hisam@
  • [사설] 이제 의사들이 양보할 차례

    정부와 파업의사들이 26일부터 대화를 갖기로 합의함에 따라 의약분업 실시 이후 계속된 ‘의료대란’을 해결할 실마리가 풀렸다.이를위해 최선정(崔善政)보건복지부장관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자청해의약분업 준비 소홀과 의사들이 집단이기주의로 ‘매도’되는 현실등에 유감을 표명했다.아울러 대화가 진전하면 구속자 및 수배자의선처를 사법부에 건의하고 의사들의 집회를 ‘강경 진압’한 데 대해당국의 유감 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파업의사들은 최 장관의 이같은 유감 표명을 ‘사과’로 받아들여 의·정은 드디어 대화의자리에 앉게 됐다. 주무부서 장관이 의료계에 ‘사실상 사과’를 한 것은 의사들의 힘과시에 굴복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다.그런데도 의료대란을 하루빨리 종결하고자 그같은 결단을 내린 정부의 충정을 우리는 십분 이해한다.따라서 이제야말로 파업의사들이 양보할 차례라고 본다.그 양보란 두말할 나위없이 진료현장에 즉시 복귀하는 것이다. 의사들은 아직도 대화 재개와 병원복귀는 별개라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협상에서 정부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폐·파업을 계속 이용하겠다는 속셈일 것이다.그러나 의·정간 협상이 단시일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의사들이 원하는 대로 현행 의약분업 틀을 다시 수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사실을 파업의사들도 잘 알고 있을 터이다.의·정이대화에 합의하자 약사회는 약사법을 재개정하면 ‘면허 반납’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당장 밝혔고,이에 앞서 보건의료노조는 의료개혁에역행하는 조치를 계속하면 총파업을 해서라도 저지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처럼 의약분업 시행은 정부와 파업의사들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협상 타결에는 많은 고비가 남아 있고 소요시간 또한 길어질 수밖에 없다.그런데도 그 기간동안 죽어가는 환자들에게 무작정 기다리라고만 할 것인가.작금의 의료 현실은 치료받지 못한 암 환자가 집을팔아 외국 병원을 찾아가고,암 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의사들의 폐·파업에 집단 대응하는 상황이다. 그러므로 파업의사들은 병원으로 즉각 되돌아 와야 한다.복귀하여환자를 치료하면서 정부와 현안에 관해 협상해야 한다.그것이 이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공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다.정부 당국과 대화에들어가면서 파업의사들은 모든 문제를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자세를갖기 바란다.또 ‘폐·파업 철회’와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기대한다.이제는 의사들이 양보할 차례다.
  • 휴대폰 잘쓰면 귀성길 즐겁게

    ‘휴대폰 서비스로 고향길을 더욱 즐겁게…’ 추석 귀성·귀경길에 휴대폰은 빼놓을 수 없는 정보 길라잡이다.이동통신 5사는 추석에 맞춰 교통 날씨 문화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마련하고 있다. SK텔레콤(011)은 무선인터넷 ‘엔탑’을 통해 수도권 교통과 운전편의,대중교통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속도로 다리 터널 등의 교통상황을 알려주며 빠른 길과 무인카메라 주유소 LPG충전소 정비센터 등의위치도 안내해준다.국번없이 1333번을 누르면 교통·날씨 정보와 철도 등 대중교통 예매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신세기통신(017)의 경우 1539번이나 700-2030번을 누르면 고속도로소통상황,소요시간,기상상황,노면상황,휴게소 등을 알려준다.무선인터넷 아이터치017의 ‘시티 인포’에서는 전국 도시의 먹거리,오락,레저,교통,숙박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통신프리텔(016)은 무선인터넷 퍼스넷을 통해 교통·날씨정보를서비스한다. 문자서비스인 핸디넷에서도 ‘*+016’을 눌러 접속하면비슷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016-700-2030,02-133번으로도 고속도로교통정보서비스에 연결된다. 한국통신엠닷컴(018)은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교통·기상정보를 제공한다.같은 내용을 018-200-1000 자동응답서비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나의 위치를 남에게 알려주는 위치정보 기능도 있다.한통프리텔과한통엠닷컴은 공동으로 9∼13일 궁내동 톨게이트에서 추석 귀성객들에게 쓰레기봉투,보온냉컵,고속도로 안내지도,졸음방지용 스티커 등귀성길 필수품을 제공한다. LG텔레콤(019)은 ‘이지채널방송’을 통해 9∼13일 하루 4차례(09:00,13:30,18:00,21:00)에 걸쳐 귀향길 교통정보 상황을 알려준다.상·하행 교통정보를 한국도로공사,교통방송 등 기존 매체 정보를 통해바로 수집,안내해준다. 이밖에 업체별로 제공하는 착신전환,자동연결,폰-메일,e-메일 음성통보 등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위에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전화를 돌려받거나 e-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 지하철 9호선 내년 착공

    건설교통부는 김포공항∼반포∼방이간 38㎞를 연결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건설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날 관계부처 협의와 도시철도위원회(위원장 姜吉夫) 심의를 거쳐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공사 기본계획을 최종 승인,우선 김포공항∼반포 25.5㎞ 구간을 내년에 착공,오는 2007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두 2조3,99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번 사업은 정부와 서울시가 전체 사업비의 40%를 각각 조달하고 나머지 20%는 전력·신호·역무자동화설비업체 등이 출연해 차입금 없이 추진된다. 지하철 9호선은 개통초기에 4∼5분 간격으로 운행하되 점차 운행횟수를 늘려 2분 간격으로 단축할 계획이다.개통 후 5년이 지나면 하루 90만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반포 구간에 모두 25개 정거장이 들어서는 9호선은 김포공항역에서 국제공항철도와 연계돼(환승) 반포∼영종도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다.특히 모든 역을 지나는 완행전동차 외에 주요역에서만정차하는 급행전동차가 투입돼 김포공항∼반포 운행시간이 28분밖에안된다.건교부는 지하철 9호선을 오는 2005년 개통예정인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직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
  • 귀성 11일 오전·귀경 13일 피하세요

    올 추석연휴 경부·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톨게이트(TG)는 추석전날인 11일 오전 5시부터 11시까지 정체를 빚을 것으로 보인다.반면귀경 행렬은 추석 당일인 12일 오후부터 시작돼 13일 심야까지 거북이 걸음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올 추석 귀성은 9일 오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추석 전 휴일이 하루밖에 없었던 지난해보다는 고향 가는 길이 다소 여유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가 최근 수도권 거주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전체 응답자의 52%가 10·11일 중 귀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경부·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TG는 9일 오후부터 귀성차량이 몰려 11일 오전까지 정체를 빚을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또 귀경일자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2.7%가 추석 당일인 12일오후,44.9%가 다음날인 13일 귀경하겠다고 답했다. 따라서 12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부·중부고속도로 상행선 서울TG의 교통정체는 귀성길 정체보다 훨씬 극심할것으로 보인다. 또 전체 응답자의 66.1%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귀성·귀경하겠다고답해 고속도로의 교통정체는 지난해(65.1%)보다 심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귀경길 얼마나 걸리나 연휴기간 귀성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버스 8시간,승용차 9시간30분 ▲서울∼광주 버스 6시간40분,승용차 7시간20분 등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귀경길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버스 8시간 20분,승용차10시간 ▲서울∼광주 버스 7시간 40분,승용차 9시간40분이 각각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이 기간 서울과 수도권 등 지역간 이동인원은 작년보다 3.99% 증가한 2,883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고속도로이용차량은 16.5% 늘어난 1,599만대에 달하고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265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 난 길은 무주공산 건교부는 연휴기간중 임시 개통되는 국도를이용하면 한결 여유롭게 귀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시 개통구간은▲국도 36호선 문산∼선유 8.5㎞ ▲6호선 용문∼용두 8.6㎞ ▲5호선횡성∼공근 4.0㎞ ▲5호선 공근∼삼마치 12.7㎞ ▲7호선 월천교 1.9㎞ ▲44호선 신남∼인제 2.0㎞ ▲44호선 인제∼북면 6.1㎞ ▲29호선홍성∼갈산 11.5㎞ ▲32호선 태안∼서산 7.8㎞ ▲19호선 신월∼하동5.8㎞ ▲7호선 수산교 3.0㎞ ▲5호선 군위∼의성 10.0㎞ ▲27호선 삼례∼이리 3.0㎞ ▲23호선 김제∼공덕 0.8㎞ ▲29호선 능주∼화순 1.5㎞ ▲18호선 해남∼옥천 7.0㎞ 등이다. 전광삼기자 hisam@
  • 도로 정체 예측 안내 달리면서 통행료 지불

    기획예산처는 공공부문 우수 혁신사례로 한국도로공사를 선정해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실시간으로 고속도로 지·정체,도착지기준 소요시간,구간별 통행예측정보를 제공하는 교통물류정보시스템을 개발,운전자의 편의를 증진했다. 이 시스템은 경부고속도로(서울∼대전),영동고속도로(서울∼월정)일부 구간에서 활용되고 있으나 2001년까지 고속도로 전 구간으로 확대된다. 시스템이 전면 실시되면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교통혼잡 30%,교통사고 50%,이동시간 25%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또 달리는 차안에서 통행료를 지불하는 하이패스 시스템을 지난 6월말 판교와 청계,성남영업소 구간에 도입했다. 하이패스시스템은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소를 통과할 때 차로의 안테나와 차량에 부착된 차량탑재기(OBU)간의 무선통신으로 OBU에 삽인된 하이패스카드의 충전금액에서 통행료를 자동징수하는 설비로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을 위한 정차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지·정체를 해소한획기적인 장치로 평가받고 있다. 도로공사는 또 휴게소내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종합 정보공간을 설치하는 등 휴게소 서비스를 대폭 혁신,모범사례로 꼽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음성등 생체인식기술 실생활 활용 어디까지 왔나

    컴퓨터 소프트웨어 회사에 다니는 A씨.출근길에 아내의 생일이 생각나자 곧바로 핸드폰의 인터넷쇼핑 및 뱅킹 서비스를 통해 선물을 고른 뒤 신용카드로 지불한다.소요시간은 3분 남짓.핸드폰에 부착된 ‘지문인식용 반도체칩’에 손가락만 갖다대면 계좌번호나 비밀번호를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회사에 도착하자 무인 ‘홍채(虹彩)인식기’가 그를 맞이한다.눈을 잠깐 갖다대자 소리없이 문이 열린다.3층 연구실 자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e-메일을 ‘듣는다’.음성합성기술을 이용한 e-메일 서비스가 도착한 메일을 자상하게 읽어주기 때문이다.이어 컴퓨터와 연결된 인터넷폰에 주식정보를 비롯,최신 뉴스와 관련된 ‘키워드’를 말하자 원하는 신문기사 등 자료가 화면에등장한다…. 영화속의 이야기가 아니다.첨단 생체인식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음성이나 지문,홍채,망막인식을 이용한 각종 보안상품 및 첨단 기술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최근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음성기술의 발달은 음성을 통한 인간과 기계의 ‘커뮤니케이션’에 기본을두고 있다.즉 PC의 보편화에 따라 신호와 정보처리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음성을 직접적인 정보의 교환수단으로 사용하게된 것이다. 음성기술은 크게 음성인식(ASR)기술과 음성합성(TTS)기술로 나뉜다.ASR은전화나 마이크 등을 통해 전달된 음성의 특징을 분석한 뒤 가장 근접한 결과를 찾아내는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원래 보안시스템의 일종으로 개발됐지만 최근 인터넷 등과 결합,키보드나 마우스 대신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TTS는 컴퓨터가 이해한 텍스트를 사람의 목소리로 처리해주는기술로서 e-메일이나 뉴스정보를 읽어주는 서비스에 적용된다. 지문 및 홍채인식기술은 주로 보안시스템 분야에 적용된다.지문인식은 지문의 땀샘을 추출하는 등 생체측정기술을 이용한 ‘지문인식용 칩’을 통해 신원 확인이 필요한 휴대폰이나 마우스,잠금장치 등에 사용된다. 최근 상용화를 시작한 홍채인식기술은 사람마다 고유한 눈동자의 홍채 패턴을 구별해 신분을 증명하는 시스템.건물의 출입이용을 통제하는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한발앞선 지문인식 기술. 지문인식기술의 상용화는 보안 솔루션,소프트웨어 업체 등 기술력있는 벤처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올해들어 10여개의 벤처기업이 앞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으며,최근에는휴대폰 업체, 보안장비업체 등과 활발한 기술제휴 및 공동개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문인증 휴대전화인 ‘패스바이오폰’을 개발한 생체인증 보안솔루션벤처기업인 패스21㈜은 신세기통신과 제휴를 맺고,9월부터 휴대폰을 통한 전자상거래 및 신용카드 시범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했다.내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지문인식기술을 연구해온 패스21은 비씨·삼성카드를 비롯,평화은행 삼성전자 등과 제휴,지문인증 휴대폰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최근 신한은행 반포터미널 지점에 ‘대여금고용 지문인식시스템’을제공,고객들이 열쇠없이 지문만으로 대여금고를 이용하게 됐다. 지문인증 보안업체인 보고테크㈜는 4∼5년간의 연구끝에 최근 지문인식 광마우스의 상용화에 성공했다.지문인식을 적용한 건물의 출입통제 시스템과아파트 현관문의 보안시스템도 상용화해 수출에 나섰다.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커머스엔닷컴은 최근 디지털 지문인식을 통한 인터넷 지불솔루션인 ‘바이오텝스’를 개발,외국에서 투자제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컴퓨터 보안업체인 버디테크도 지문인식 잠금장치 시스템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고,보안장비업체인 니트젠은 최근 개발한 지문인식 마우스와 햄스터 등 보안제품을 세계적인 금융회사인 ING에 수출,미국 유럽 등 해외법인 은행에서 사용될예정이다. 김미경기자. *'음성인식' 상용화 경쟁. 음성인식 기술을 응용한 각종 상품과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관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음성시장 규모만 올해 4,000억원이 넘을것으로 보인다. 한국통신은 최근 보이스웹 제공업체인 ㈜넷더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오는 9월부터 음성인식 정보서비스인 ‘보이스포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전화를 통해 필요한 정보의 키워드를 말하면 인터넷상에서 다시음성으로 정보를 들을 수 있다.음성인식기술의 상용화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벤처1호인 SL2㈜가세계 최고 수준의 음성제반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더욱 앞당겨졌다.최고 10만 단어까지 음성인식처리가 가능해져 리모콘이나 마우스 대신 음성만으로 TV는 물론 주식거래 정보검색 e-메일 채팅 등 모든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있게 된 것이다. SL2 관계자는 “음성인식 서비스를 통해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면서 “TV나 인터넷 통신 등이 고급화될수록 음성인식 기술도 계속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인식 기술 전문 벤처기업인 ㈜보이스텍은 지난 1년간 개발해온 음성합성·압축기술을 바탕으로 음성 게시판,e-메일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다. 이밖에 음성언어기술 전문업체인 L&H코리아는 최근 데이콤과 음성인식 서버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엘테크놀로지는 고음질의 인식기술을 개발,기계제어 및 장애인 업무보조 등 상용화에 들어갔다.㈜보이스웨어도 우수한 음성기술로 e-메일 서비스 및 전자상거래,화자(話者)인증 등에 활용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코코넛. ‘2초 이내에 당신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밸리에 위치한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코코넛㈜은지난 3월 사무실을 옮기면서 회사 현관에 2,000만원짜리 홍채인식기를 설치했다.완벽한 보안 이외에 첨단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위해서다. 인식기에 눈을 갖다댄 뒤 현관문이 열리기 까지는 1∼2초.현재 직원들은 물론 청소하는 아줌마까지 인식기에 등록돼 있다.코코넛 관계자는 “지문인식보다 정확할 뿐더러 고객이나 협력업체에 ‘보안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현재 국내에는 LG전자가 유일하게 홍채인식기를 생산하고 있다.지난 98년부터 미국 아이리스스캔사와 제휴를 통해 홍채인식 시스템을 개발해온 LG전자는 최근까지 신원정보기술,육군본부전산소 등에 30여대를 공급했다. 홍채인식기술은 지문인식의 판단근거 30가지에 비해 9배나 많은 266가지의판단근거를 가지고 있어 완벽한 보안출입 통제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LG전자 관계자는 “홍채인식은 비접촉방식으로 사용시 거부감이 없어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 및 아파트,병원,관공서 등에 공급을 확대할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중앙고속도 4개구간 새달 개통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구간 등 4개 구간 138.2㎞가 오는 6월 1일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29일 ▲대구∼안동 64.9㎞ ▲영주∼풍기 9.5㎞ ▲제천∼원주37.6㎞ ▲홍천∼춘천 26.2㎞ 등 4개 구간 138.2㎞의 4차선 신설·확장공사를 당초 예정보다 2개월 앞당겨 끝내고 오는 6월 1일 오후 4시를 기해 일제히개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고속도로는 이미 개통된 금호∼칠곡구간(6.1㎞),남안동∼영주구간(42.0㎞) 등과 함께 전체 도로연장의 66%가 개통되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4차로 신설 구간인 풍기∼제천 및 영주∼홍천 등 나머지 93.7㎞에 대해서도 오는 2002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중앙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면 대구∼춘천간 자동차운행 소요시간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되고 경북 및 강원 내륙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다양해진다. 전광삼기자 hisam@
  • 한나라 주류·비주류간 신경전

    오는 31일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재 및 부총재 경선의 공정성 문제를 놓고 주류와 비주류,그리고 후보들간 신경전이 날카롭다. 부총재 경선에 나서기 위해 최근 사무총장직을 사퇴한 하순봉(河舜鳳)의원은 사무처 직원들에게 ‘전별 회식비’를 돌려 다른 후보들의 반발을 사고있다.사무처 직원 1인당 평균 5만원 정도고,‘당비’라는 해명도 있었지만‘공정경쟁’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사무처 직원 중 전당대회대의원은 259명에 이른다. 총재경선쪽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경선규칙.비주류측은 권역별 합동연설회 도입과 전당대회 연설회 시간연장,기탁금 인하,공식선거운동기간 확대등을 요구하고 나섰다.기탁금제의 경우 총재 1억원,부총재 후보 5,000만원으로 된 현행 제도를 총재 5,000만원,부총재 3,000만원으로 각각 낮추도록 요청하고 있다. 총재 경선에 나서는 김덕룡(金德龍)부총재와 강삼재(姜三載)의원,손학규(孫鶴圭)당선자는 17일 공동명의의 성명을 내고 ‘공정경선’을 촉구했다.이들은 이회창(李會昌)총재 진영이 당권을 이용한 대의원 줄세우기를 중단하고,그 실천의지를 경선에 나서는 4인이 공동선언하자고 제안했다. 당내 정치신인들의 모임인 ‘미래연대’소속 의원 및 지구당위원장 26명도기자회견을 갖고 권역별 후보자 정견발표회 개최를 강력요구했다.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후보초청 토론회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閔寬植)는 당헌·당규에 따라 권역별 합동연설회 도입은 어렵다는 입장이다.합동연설회 시간도 전당대회 소요시간을감안, 현재 총재후보 20분, 부총재후보 10분을 10분과 7분으로 각각 줄이는방안을 검토중이다. 다만 경선기탁금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검토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이총재의한 측근은 “권역별 합동연설회 개최를 위해서는 당규를 재개정해야 하는데그럴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게임의 룰’을 둘러싼 주류와 비주류측간의 불공정 경선 공방은 전당대회가 열리 전까지 더욱 가열될 것 같다. 최광숙기자 bori@
  • 전국 어촌 2002년까지 ‘디지털화’

    해양수산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를 ‘해양한국 21’(Ocean Korea 21) 실천원년으로 삼아 10년 내에 세계 5위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밝혔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부산항을 세계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이어도에서 남극까지 글로벌 해양과학기지벨트 구축 ▲2002년까지 전국 어촌 ‘디지털화’ ▲청소년 해양세력 육성 ▲도서지역 학교와 해양수산단체간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한다.부산항을 첨단 다기능 대형 항만인 펜타포트(Penta Port)로 육성하기 위해 화물정보시스템을 구축,정보서비스 소요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시키고 외국간 화물의 항만 사용료 우대조치,관세자유지역 설치 및 배후 물류비즈니스 단지조성 등으로 항만 세일을 강화한다.부산을 동북아 해운센터로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하반기중에 보험 금융거래를 담당할 해운거래소를 설치한다. 이어도에 해양종합과학기지를 구축하고 유엔으로부터 배타적 개발권을 확보한 하와이 동남방 2,000㎞ 지점인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에 2010년부터연간 300만t의망간, 코발트 등 전략금속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생산광구를 선정하기 위한 정밀탐사를 실시한다. ‘어촌 디지털화’를 위해 원격영상교육,어업기술 정보제공 및 전문가 상담시스템을 갖춘 ‘신지식 어업인 지식공유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산관련 S/W를 개발,무상보급한다.청소년 해양세력 양성을 위해 장보고 해양교실을 개설하고 해상왕 장보고를 위한 입체 애니매이션도 제작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 백두산 바닷길로 간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을 최단거리·최소비용으로 갈 수 있는 백두산 항로가 오는 28일 개설된다. 해양수산부는 강원도 속초와 러시아 자루비노를 잇는 백두산 항로에 한·중 합작선사인 동춘항운(대표 金甲中)이 28일 1만2,023t급 카페리선 동춘호를취항시켜 주 3회 왕복운항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춘호는 한번에 여객 470명,20피트짜리 컨테이너 136개를 동시에 실을 수있는 규모로 이 항로를 통해 연간 여객 8만명,화물 5,040TEU를 수송할 계획이다. 새로 개설된 백두산 항로를 이용하면 카페리로 자루비노까지 간 뒤 육로로중국 훈춘(琿春)을 거쳐 백두산까지 총연장 944㎞를 25시간이면 갈 수 있다. 기존의 인천∼단둥(丹東)∼선양(瀋陽)∼옌지(延吉)∼백두산코스(1,848㎞·소요시간 48시간)에 비해 거리를 1,000㎞ 이상 단축시키고 시간도 거의 절반으로 줄이는 셈이다.비용도 단체실 이용시 4박5일(선상 2박 포함)에 44만9,000원으로 항공편(서울∼선양 혹은 베이징∼옌지)을 이용해 백두산에 가는 비용(100만∼109만원)보다 훨씬 저렴해 백두산 관광의 대중화를 앞당길 것으로기대된다. 해양부는 특히 이 항로의 개설이 지린(吉林)성,헤이룽장(黑龍江)성 등 중국동북지역과의 교역특수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항로 개설을 계기로 옌지 주변공단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100여 중소기업이 입주할 계획이며 오는 6월 옌지에 도매시장 성격의 중소기업중앙회 백화점이 개점한다.동대문 의류상인들도 훈춘에 도매시장을 열 계획이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 항로를 중국 동북지역의 중고차 수출항로로 이용할예정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삼성전자 사외이사수 늘리기로

    삼성전자는 16일 서울 남대문로 삼성생명빌딩에서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감사위원회,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등 정관일부 변경안과 임직원 76명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부여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또 자본금(99년말 기준 8,755억원)의 10% 이상으로 돼 있는 이사회의 내부자금거래 승인한도를 100억원 이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사외이사를 6명에서 7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자 주주들은 이번 주총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는데 동의했으며 이에따라 올해중 전체 주식의 0.85%인 150만주가 윤종용(尹鍾龍) 총괄부회장 등 임직원 76명에게 부여된다. 삼성전자는 또 사외이사 3명을 포함,모두 15명의 이사진에 대한 재·신규선임을 확정했다.법무법인 김&장 고문인 황재성(黃再性) 전서울지방국세청장과 반도체 장비업체인 일본 어플라이드매터리얼스저팬의 데츠오 이와사키 회장,임성락(林成洛) 국은투신운용사장 등이 사외이사에 새로 선임됐다. 이날 주총은 삼성전자에 대해 장부열람권과 사외이사 추천권 등을 요구해온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참석치 않아 순조롭게 진행됐다.소요시간도 98년 13시간 30분,99년 8시간 45분에 비해 크게 줄어든 2시간 10분만에 주총이 모두 끝났다. 참여연대는 ‘타깃’을 삼성전자 대신 삼성SDS로 맞췄다.참여연대의 김기식(金基式) 정책실장 등은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열린 삼성SDS 주총에서 이건희(李健熙) 회장 아들 재용(在鎔)씨 등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이들이 1조7,000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 수 있게 한 경위를 집요하게 따져물었다. 박홍환기자 sti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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