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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서울시체육회 사무국장단협의회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이성희의원, 서울시체육회 사무국장단협의회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이성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바른정당,강북구2)은 지난 7일 서울시체육회 사무국장단협의회로부터 생활체육 동호인 저변확대와 25개 구체육회 사무국장들의 처우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성희 위원장은 제9대 서울시의원 당선된 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2015년 10월 ‘생활체육지도자 처우개선 간담회’, 2016년 10월 ‘자치구구체육회 사무국장 처우개선 간담회’를 통하여 현장의 애로사항들을 개선해 나가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생활체육지도자의 경우, 2015년 예산에 현장지도활동수당이 세분화 및 증액 (3년(2만원), 4년(3만원), 6년(5만원) → 3년(3만원), 5년(5만원), 7년(7만원), 10년(10만원))되고,지난해 교통비가 10만원 신규로 편성됐으며,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의 경우, 올해 구체육회 사무국장 급식비 13만원, 교통비 7만원이 지원됨에 따라 처우개선에 대한 약속을 지키게 된 바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및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은 스포츠 조직이라는 틀 속에서 맡은바 전문 직무를 수행하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근무 조건의 열악함과 그로 인한 직무의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는 스포츠 조직에서도 직무에 대한 자부심 감소, 소외감 증가, 낮은 조직몰입, 전반적인 직무만족의 감소 등을 수반함으로써 스포츠 참여자들의 지도에 소홀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체육발전을 위축시키게 되는 주요 요인이었다. 이 위원장은 “감사패를 받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도 크게 느낀다”며, “자치구체육회 사무국장 및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더불어 시민들의 생활체육서비스가 만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인사 추천 실명제·검증법으로 비선 개입 여지 아예 없앨 것”

    문재인 “인사 추천 실명제·검증법으로 비선 개입 여지 아예 없앨 것”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 동안 탈탈 털었습니다. 고장 난 라디오처럼 반복된 철 지난 이야기로, 검증이 끝난 사안이고 거듭해서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9일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예술을 전공한 친구여서 귀걸이뿐 아니라 한때 머리를 염색한 적도 있다. 개성이고 사생활인데 (귀걸이를 한 응시원서 속 증명사진 등) 왜 비난받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부당한 특혜를 받은 바 없다는 이야기 외에 제가 더 해명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며 되물었다. 문 후보는 또한 호남 중장년층의 여전한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대해서는 “참으로 아프다”면서 “두 번 다시 호남 소외나 차별이라는 말이 없도록 해 달라는 기대와 질책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최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양강 구도 양상이다. 여론조사를 보면 20~40대는 문 후보로, 50~60대는 안 후보로의 쏠림 현상이 커졌는데. -저 역시 60대다. 50~60대의 애환을 함께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50~60대는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함께 이뤄 낸 주역이지만, 은퇴 이후를 대비할 틈도 없이 자녀들의 과중한 교육비와 취업난, 결혼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20~30대의 상실감과 50~60대의 고난은 따로 떨어져 있지 않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이 무너뜨린 일자리와 사회 안전망을 다시 세우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년세대에게 희망을 돌려 드리겠다. →‘안 후보가 적폐세력의 지지를 많이 받는다’란 발언의 진의는. -국정농단 세력, 정권연장을 바라는 부패 기득권 세력의 지원을 받는다는 뜻이다. 안 후보를 통해 국정농단 세력이 부활을 꾀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을 얘기한 것이지 국민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2012년과 지금의 안철수는 어떻게 달라졌다고 평가하는가. -연설할 때 목소리가 달라졌고 성공하려는 의욕도 높아진 것 같다. →다른 당에서는 아들 준용씨의 특혜취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데. -2007년부터 10년 동안 언론에서 되풀이했다. 귀걸이를 단 것이 취업 결격 사유가 되는지 아닌지는 고용정보원에 물어볼 문제다. 정부 산하 공공기관인데 문제가 있었다면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가만뒀겠는가. 2007년부터 털어도 털어도 문제 없는 것으로 확인된 것 아닌가. 명쾌하게 해명된 사안이다. 끊임없이 되풀이하겠는가. →과거 측근으로 ‘3철’(양정철·이호철·전해철)이 꼽혔다. 당선된다면 비선·측근 관리는 어떻게 하겠는가. -비선이 누구인가. 참여정부 시절에 비선을 본 적 있나. 우리는 (비선 실세 국정농단으로 탄핵까지 초래한)새누리당과는 DNA가 다르다. 그런 인사를 막고자 참여정부 때 시스템 인사를 정착시켰고 인사검증 매뉴얼도 완벽하게 만들었다. 이명박 정부에서 매뉴얼 없이 인사하다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이후 비로소 만들었다. 이미 비선 개입 여지를 없앤 인사검증 매뉴얼 차원을 넘어서는 인사추천실명제와 인사검증법 제정을 공약했다. →실체이든 아니든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가 하나의 프레임으로 굳어졌다. 어떻게 극복하겠는가. -친문 패권주의가 사실이라면 많은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었겠나. 과거 친노(친노무현) 패권이라는 말과 다를 바 없는 왜곡된 프레임이다. 어느 정치인에게나 지지와 반대는 있기 마련이다. 다만 호남에서 적지 않은 분들이 반문 정서를 이야기하는 것은 참으로 아프다. 더 잘하라, 정권교체의 확실한 희망을 줘라, 두 번 다시 호남 소외나 차별이라는 말이 없도록 해 달라는 뜨거운 기대와 질책이 함께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진 지지자들의 ‘문자폭탄’은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주권자들은 이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크게는 주권자의 정치 참여다. 다만 지켜야 할 선이 있다. 저를 지지하는 분들의 정권교체를 향한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상대에 대한 폭력으로, 모욕적 행태로 행사돼서는 안 된다. 여러 번 그래선 안 된다고 말씀드렸다.→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연정을 비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의석수(119석)를 감안하면 적폐청산 등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불가피한 것 아닌가. -40석밖에 없는 안철수 후보에게는 왜 그런 질문을 안 하는가. 40석으로는 바른정당뿐 아니라 자유한국당과 손잡아야 되는가. 원내 1당에 왜 그런 질문을 하는지 모르겠다. 탄핵은 우리가 다수 의석이어서 해낸 것이 아니다. 거스를 수 없는 국민의 요구, 대의가 있었기 때문에 다른 당도 찬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정치공학적 방법만이 해법은 아니다. 물론 정권교체가 되면 막중한 책임감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해야 한다. 개혁과제와 민생현안을 풀어나가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있겠나. 여야 소통과 협력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대통령 주재 여야정 협의체를 상설화하겠다. →진보정당 간 연정은 어떠한가. 특히 국민의당과는 어떤가. -우선은 여당(민주당)과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은 여당과도 대화가 안 됐다. 상황에 따라서 다른 정당들과 정책연대든 부분적인 연정이든, 여러 방식의 협력이 가능하다. 국민의당은 혁신에 대한 생각의 차이나 (분당 당시)과연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다른 대안을 찾은 것이다. 정권교체를 한다면 같은 뿌리에 있던 세력 간에 갈라져 있을 이유가 없다. 다만 지금 경쟁 중에 있는데 섣불리 통합, 연정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상대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안 후보 측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두고 논란이 있었는데. -벌써 사면이니 용서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박 전 대통령 개인으로 국한해 말할 필요 없이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의 뜻에 어긋나게 행사돼서는 안 된다. 사면권이 자의적으로 행사되지 않도록 제도적 혁신이 필요하다. →미·중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났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선제타격론에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이자 당사자다. 미국이 북한에 어떤 조치를 취하든 사전에 우리와 협의해야 한다. 다만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옵션 중 하나로 얘기하고 있지만 (선제타격의)실행 가능성은 높지 않다. 미국의 궁극적인 목표는 압박을 통해 북한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는 것이다. 단언컨대 미국은 종국에 북한과 대화할 것이다. 대북 선제타격이 곧 실행될 것처럼 얘기하는 것도 적절치 않다. 공론화된다면 그 자체로도 대한민국은 아주 불안한 나라가 될 것이다. 투자도 줄고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취임하면 “먼저 북한에 가겠다”는 발언(월간중앙 1월호 인터뷰)은 유효한가. -똑같은 질문을 되풀이하는 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북핵 해결에 도움이 된다면 미국과 긴밀히 협의해서 갈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국, 미국, 일본은 북핵에 공동의 이해관계가 있고 함께 노력해야 하는 관계다. 미국만 해도 물밑에서 북한과 대화를 하고 있지 않나. 전통적으로 한·미 관계가 가장 중대하다. 미국과의 공조를 위한 노력이 선행되고 그런 가운데(방북이) 유효한 방법이 된다면 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지금껏 복지재원 마련을 위한 구체적 증세 방안을 밝히지 않았는데. -복지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복지, 교육 등 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재원 확보 방안이 검토돼야 한다. 낭비성 예산 절감 등 재정개혁과 함께 세입개혁으로 필요한 재원을 확보할 것이다. 세입 중 조세개혁 방안은 고소득자에 대한 과세 강화, 대기업 비과세감면 정비, 고액 상속 증여에 대한 과세 강화, 자본이득 과세 강화 등이다. →차별금지법과 낙태죄 폐지에 대한 입장은. -어떠한 혐오와 차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반대한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에 대한 차별금지·예방 및 구제를 통해 사회적 갈등을 제거하고 통합을 도모해야 한다. 지난 10년간 차별 사유와 관련해 이해를 달리하며 갈등이 있었던 만큼 이해와 설득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 낙태금지법 폐지에 대해선 아직 다양한 입장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논의를 통해 합의에 도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정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보건의 날’ 유공자 40명 포상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을 갖고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 40명에게 포상한다고 6일 밝혔다. 김종필 한국한센복지협회 연구원장은 묵묵히 음지에서 한센인과 함께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다.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는 여성과 노인 건강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류재광 목포한국병원 원장은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최영길 대한비만학회 자문위원과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은 각각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국민과 소외계층의 보건의료 향상과 건강증진 분야에 공로가 큰 숨은 유공자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을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로 정하고 우울증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 우울증 환자는 61만 3000명으로 전체 국민의 1.5%를 차지했다. 여성이 46만 9000명으로 남성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우울증으로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약 15%에 그쳤다. 이는 미국(39.2%), 호주(34.9%), 뉴질랜드(38.9%) 등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몸 키우고, 맘 키우고…은평구 장애인 삶의 질 위해 어울림댄스 등 5개 종목

    몸 키우고, 맘 키우고…은평구 장애인 삶의 질 위해 어울림댄스 등 5개 종목

    서울 은평구가 관내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개강한다고 6일 밝혔다. 재활운동이 필수적인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 일원이 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프로그램은 ▲어울림댄스(발달장애청소년,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토털댄스(여성장애인, 은평기쁨의집) ▲수영(직장장애인, 증산스포츠센터) ▲그라운드골프(시설장애인, 서울시립은평의마을) ▲보치아(중증장애인,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5개 종목이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장애청소년들이 선호하는 ‘볼링교실’도 별도로 편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보치아 교실은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휠체어를 타는 뇌성마비 중증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장애 정도, 유형, 특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참가할 수 있다. 은평구청 생활체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인 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증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9억t 소양강댐 냉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춘천 발전 이끈다

    ‘29억t 소양강댐 냉수’ 4차 산업혁명 시대 춘천 발전 이끈다

    소양강댐이 머금고 있는 29억t의 수자원이 강원 춘천의 미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수도권 상수원의 최대 젖줄인 소양강댐 찬물을 산업과 농업 등에 접목하는 수열에너지가 신산업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산업 성장으로 빠르게 늘고 있는 데이터센터, 온도 차 없이 연중 대규모 농사를 지어야 하는 첨단농업단지, 친환경 생태주거단지 등에 값싼 수열에너지를 접목해 지역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댐에서 흘러나오는 냉수의 수열에너지를 이용하면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계산이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산업화를 위해 K-Water,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며 2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 민관 합동 실무협의회까지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수도권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굴뚝산업에서 소외받았던 춘천이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청정 수열에너지 산업으로 대박을 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6일 춘천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지역에 네이버와 더존, 삼성SDS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속속 입주하며 새로운 산업의 패러다임을 보여 주고 있다.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서늘한 기후조건을 갖춘 자연조건을 따라 기업들이 이동해 오는 것이다. 산업 에너지의 절반 가까이 열에너지 냉각에 소비해야 하는 데이터산업의 특성 때문에 탈수도권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빅데이터 산업이 각광을 받으면서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산업 활용 냉수 1일 40만t… 방류량의 10% 안 돼 이같이 서늘한 공기를 이용한 공냉식을 벗어나 가까이에 있는 소양강댐 수열에너지(수냉식)를 이용하면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강원도와 춘천시 등은 소양강댐 하류 인근에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대규모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수요도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으로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열에너지 산업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9년 70곳에서 지난해 3월까지 136곳으로 늘었다. 정부에서도 전산장비 집중화를 위해 2년 전 클라우드 발전법을 제정하고 국가정보화기본법까지 개정했다. 대용량 전력소비가 많은 데이터산업을 더이상 수수방관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다. 수심 198m에 이르는 소양강댐이 갖고 있는 29억t의 냉수가 이를 해결하는 새로운 산업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댐 수면 아래 50~60m 지점의 6~8도의 냉수는 하루 400만~500만t씩 댐 하류로 방류되고 있지만 산업에 이용하는 수량은 고작 30만~40만t을 웃돈다. 이런 냉수를 현재 공냉식으로 열을 식히고 있는 데이터산업에 활용하면 경제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김화종 강원대 IT대 교수는 “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 이용은 기술적으로 가능성이 충분하고 데이터산업이 급속히 발전하고 있어 자치단체들이 중심이 돼 추진하고 있는 수열에너지 이용 집적단지가 새로운 산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춘천은 이미 강원창조혁신센터와 네이버, 더존, 삼성SDS 등 데이터센터가 들어서 미래 산업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열에너지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CO2)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발효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기후체제 합의문 실천을 위해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현행보다 37% 줄여야 할 절박한 실정이다. 환경운동을 펼치는 그린피스의 압박도 거세다. 기업들이 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가 됐다. ●수열에너지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도 커 이 같은 효과를 산업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K-Water, 한국동서발전 등과 손을 잡았다. 소양강댐 수면에는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띄우고 댐 하류에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친환경 생태주거지인 물산업 특화산업단지를 추진한다. 댐 인근 하천변에 대규모 단지로 묶어 만들 계획이다. 2021년까지 기반사업비 1588억원 외에 민간자본 2조 5050억원이 투자되는 대단위 프로젝트다. 기업들이 자리잡을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단지(G강원 클라우드 파크 조성사업)는 56만 9000여㎡ 넓이에 통합관리센터, 변전소 등 기반시설과 지식산업센터, 공공지원시설, 연구개발(R&D)센터 등 지원·연구시설을 갖추게 된다. 민간자본 등 812억원을 들여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근에는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도 조성한다. 26만 1000여㎡에 348억원을 들여 기반시설인 저온저장 유통센터와 교육체험을 위한 스마트팜 시범단지, 농업관련 육묘 스마트팜 농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데이터센터 집적단지와 첨단농업단지는 오는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1단계로 우선 조성한다. 별도의 2단계 사업으로 26만 7000여㎡에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곳에는 하수처리 등 기반시설 외에 물산업 진흥 실증화 시설을 갖추고 냉수를 활용한 친환경 생태주거단지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내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조성을 목표로 한다. ●9월 착공… 2단계로 나눠 2021년 8월 완공 목표 지난 2월 17억원을 들여 발주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추진과 함께 기업을 대상으로 한 투자유치설명회(6월), 국토교통부 주관 시범사업화 추진 및 중앙부처 실무협의체 구성, 수열에너지 법제화 등을 연내에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7월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7월에는 또 입주예정업체와 민간투자자 컨소시엄 협약체결을 한다. 8월에는 강원도 환경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개정을 발 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1973년 완공된 이후 수도권의 상수원 공급과 홍수조절, 전력생산에만 이용되던 소양강댐 수자원이 데이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춘천의 새로운 동력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자치단체장 25시] 핀테크 허브로, 지식혁신창고로… 도시재생 꽃피우는 영등포

    “금융과 관광, 유통이 어우러진 도시로 영등포구를 변모시킬 것입니다.”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5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회색빛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중심으로 거듭나겠다고 자신했다. 한때 서울의 서남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할 정도로 높았던 영등포구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다짐이다. 조 구청장은 “2월 16일 서울시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영등포구를 최종 확정했다. 기분이 말도 못할 정도로 좋더라.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받는다”면서 “구민들과 함께 차근차근 준비를 해 나가겠다”며 밝게 웃었다.도시재생 대상은 영등포역 일대 78만 6000㎡(약 24만평)이다. 영등포 역세권과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인근의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한다. 여의도에 비해 싼 임대료가 핀테크 기업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 구청장은 “여의도에 집중돼 있는 금융사들로부터 핀테크 창업 기업들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 또한 여의도에 있어 감독 규제가 중요한 핀테크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 여의도와의 연계는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영등포역 뒤쪽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을 세운다. 이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최근에 조 구청장이 신경을 쓰는 부분은 ‘도시재생 홍보’다. 지난달 도시재생홍보관도 재개관했다. 기존에 있던 홍보관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적었다. 조 구청장은 “재개관한 홍보관은 당산역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손쉽게 들를 수 있다. 주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골자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인터뷰 중 잠시 생각에 잠겼던 조 구청장은 기자에게 “영동대로(永東大路)에서 ‘영동’의 뜻이 뭔지 아십니까”라고 질문 하나를 던졌다. 눈만 껌벅껌벅하는 기자에게 조 구청장은 ‘영등포의 동쪽’이라고 답을 내놨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한강 이남의 중심지가 영등포였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질문이었던 셈이다. 그는 “30~40년 전만 해도 영등포구를 따라오는 데가 없었다. 앞으로 시기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하나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 구민들도 많이 참여해 여러 사업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영등포구는 ‘다문화 도시’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 171만명 중 5만 7000명이 영등포구에 거주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인구 대비 외국인 비율을 나타내는 ‘인구 집중도’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 조 구청장이 올해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나선 이유다. 우선 오는 7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가장 많은 대림동에 다드림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선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올 하반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어 및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과 취업 강의를 할 수 있는 청소년 다목적실, 상담실이 마련된다. 한국어 강의 개설은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당시 외국인 주민들은 37.8%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다문화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했다.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다”면서 “다문화 가족 분들이 민원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역 내 다문화 가족 중에서 2명을 뽑아 구청에 통역으로 배치했다. 일자리 지원에도 신경 썼다”고 밝혔다.‘교육’은 여전히 제1의 구정 목표다. 조 구청장은 2010년 민선 5기 구청장으로 당선된 이후부터 ‘교육은 지역발전을 위한 무엇보다 가치 있는 투자’라는 생각에 따라 교육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왔다. 2011년 91억원을 교육 예산으로 배정했고, 올해는 60% 늘어난 145억원을 편성했다.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조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2014년 개관한 ‘영등포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는 의지의 산물 중 하나다. 센터는 대학입학정보센터와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로 구분해 운영한다. 지난해 1만명이 넘는 학생들이 진로 상담과 직업 체험, 36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입학정보센터를 이용했다. 지역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 셈이다. 구는 모든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환경조성에도 힘쓴다. 지난해 8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여억원을 들여 폐쇄회로(CC)TV 설치, 화장실 환경 개선 등 249건의 학교 개선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도 비슷한 수준의 예산을 투입,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조 구청장은 “대학 입학률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점차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보다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이 20명 정도 늘었고, 일반대 입학률도 많이 높아졌다”면서 “없는 예산을 그동안 집중해 온 게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실제 영등포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교육 성과를 대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조 구청장은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되는 ‘발달장애인 사업’에도 힘써 왔다. 2011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게 계기가 됐다. 영등포구 내 발달장애인은 980명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통계청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발표한 ‘2015년 장애인통계’에 따르면 전체 장애인의 취업률은 34.8%에 불과하다. 대다수가 취업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다. 조 구청장이 단 한 사람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한 게 그때다.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했다.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까페’를 설립하며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40명에 이른다. 이러한 노력은 올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다. 조 구청장은 3선 도전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행정을 지방선거에 쫓겨서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구민이 원하지 않는 사업은 진행하지 않듯이 구민이 품에 안아 주지 않으면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15년간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으로 활동한 조 구청장은 자타공인 ‘영등포통(通)’이다. 현재 재선 구청장으로 영등포구를 이끌고 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첨단 IT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행자부, 올 추진 사업 발표 서울 은평구에 사는 시민들은 낡은 가구를 버릴 때 스티커를 사지 않고, 전화로 사진을 찍기만 하면 된다. 올해 은평구는 영상인식 기술 활용 대형폐기물 처리서비스를 시작한다. 휴대전화에 찍힌 폐기물 사진을 인공지능이 스스로 식별해 종류와 크기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하고, 폐기물 처리업자에게 쓰레기 위치까지 알리는 서비스다. 행정자치부는 5일 올해 추진하는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사업을 밝혔다. 은평구의 영상인식 기술 활용 대형폐기물 처리뿐 아니라 대구시의 지능형상담(챗봇), 경기도의 관용차량 카셰어링, 부산·충남·제주의 드론 활용 현장행정 등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챗봇으로 ‘24시간 잠들지 않는 민원상담’을 제공한다. 채팅하는 것처럼 질문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메신저를 통해 답을 내놓는다. 민원상담 수요가 많고 답변이 정형화돼 있는 여권, 차량 등록 분야를 대상으로 ‘온톨로지’ 기술을 통해 질문의 의도까지 파악하게 된다. 단순 시나리오 기반의 챗봇이 아니라 컴퓨터가 단어의 의미를 파악하는 학습을 해 정확한 답변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공용차량 105대를 1409번 소외계층에 대여했다. 소카, 짚카, 그린카 등 민간 차량 대여업체를 통해 자가용이 없는 경기도민에게 발이 돼 줬다. 차량 대여비용은 기존 렌터카에 비해 50% 정도 저렴하다. 재이용률이 90%에 이를 정도로 반응도 좋다. 전북은 2015년 드론으로 불법 점용시설을 파악했고, 올해 충북·부산·제주는 드론 영상을 3차원으로 바꿔 다리의 미세 균열 등을 관측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롱라이프그린케어, 소외된 아이들에 베이비키트 전달

    롱라이프그린케어, 소외된 아이들에 베이비키트 전달

    (주)롱라이프그린케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캠페인 ‘세상이 품: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어르신들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 ‘세상이 품:다’는 후원금 납입 및 베이비키트를 통한 물품 기부로 버림받은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이다. 베이비키트는 영유아 필수 생활물품인 모자와 턱받이, 아이에게 안정감을 전해주는 속싸개, 인지적 발달능력을 키우는 딸랑이 인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간 그린하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본 캠페인을 통해 ㈜롱라이프그린케어 요양서비스를 이용하시는 어르신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손 바느질로 모자, 속싸개, 턱받이, 딸랑이 인형 등을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롱라이프그린케어 관계자는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사랑과 정성을 담은 베이비키트를 만들어 소외된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며 “임직원들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동시에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캠페인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는 사랑 나눔 운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롱라이프그린케어는 주·야간보호부터 방문요양, 방문목욕·간호, 복지용구 판매 및 대여 등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케어 전문기업이다. 품위있고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감과 소통’을 주제로 연간 진행하고 있는 그린하트 캠페인은 지난 2013년~2015년 유관기관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어르신 혈당측정 캠페인’ 등 매년 지역사회에 의미있는 공익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에는 세이브더칠드런 주관 참여형 기부캠페인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해 어르신들이 직접 뜨개질로 완성한 모자를 아프리카 신생아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금요일 4시 퇴근’ 민간기업엔 그림의 떡인가

    금요일 오후 4시에 퇴근하는 한국판 ‘프리미엄 프라이데이’가 이달부터 공직사회에서 먼저 시행된다. 기획재정부와 기상청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인사혁신처 직원들도 3~4개 그룹으로 나눠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교대로 퇴근한다. 수요일을 조기 퇴근일로 잡은 부처도 있다. 소비를 유도하고 내수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런 방안은 지난 2월 내수 활성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처음 제시됐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오후 3시 퇴근이 권장되는 일본의 제도를 벤치마킹했다. 일찍 퇴근하는 시간만큼은 평소 업무 시간을 더 늘린다는 개념이다. 심각한 내수 부진에 더는 손 놓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소비심리를 회복시킬 수만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할 현실인 것이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경기 회복에 백약이 무효하다는 한숨이 터진다. 공직사회가 금요일 조기 퇴근 제도를 도입한 것은 그런 위기의식에서다. 경제 여건이 그만큼 엄중하니 공무원들이라도 먼저 유연근무제를 활용해 묘책을 찾아보자는 궁여지책이다. 그런 딱한 사정을 넘겨짚으면서도 공직자들의 조기 퇴근 움직임은 썩 곱게만 보이지는 않는 게 사실이다. 정부가 이 방안을 처음 내놨을 때 “여유 시간이 많아진들 쓰고 싶어도 쓸 돈이 없는 게 문제”라는 냉소적인 여론이 높았다. 그런 사정이니 자칫 공직자들의 조기퇴근제는 보통의 직장인들에게는 괴리감만 키우는 딴 세상 이야기일 수 있다. 벌써 일각에서는 “이래저래 또 공무원들만 좋아진다”는 쓴소리가 나온다. 공직사회가 앞장선다 하더라도 실제로 민간기업의 조기 퇴근 문화가 덩달아 활성화될지는 미지수다. 지난 2월 정부의 대책 발표 이후 지금까지 금요일 조기 퇴근을 도입하겠다는 민간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 평일 제시간 퇴근조차 힘든 것이 대부분 직장인의 현실이다. 유연근무제는 여전히 그림의 떡일 뿐이다. 공직사회만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일터가 된다면 시민들의 소외감은 더 커질 수 있다. 양질의 휴식이 노동의 질을 보장한다는 기업의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하지만 당장은 정부의 노력이 앞서야 한다. 금요일 조기 퇴근을 일·가정 양립 우수 기업의 평가요소로 삼는 등 강력한 인센티브로 꾸준히 민간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 노인을 위한, 노인들이 만드는 숭인마을 ‘행복극장’

    노인을 위한, 노인들이 만드는 숭인마을 ‘행복극장’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숭인1동 주민센터에서 순수창작 인형극 ‘어미새’ 공연이 열렸다. 지역의 저소득층 노인 80여명이 자리를 꽉 채웠다. 어미새는 인권 문제를 다룬 인형극이다. 한 노인이 경제, 건강 문제로 가족과 갈등 관계에 놓이고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를 받으면서 웃음을 되찾는다는 내용이다. 공연을 관람한 기초수급자 서모(70) 할아버지는 “오랜만에 소리 내어 실컷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더 공감이 되고 재밌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종로구가 인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국노인인권센터와 함께 한 해에 두 번씩 인형극을 공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노인인권센터 내의 ‘무지개 인형극단’이 공연을 맡는다. 만 65~86세 9명의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연극단이다. 구 관계자는 “숭인1동에서 센터 측에 공연을 해 달라고 적극적으로 요청해 일이 성사됐다. ‘숭인마을 행복극장’이라는 큰 타이틀 아래 공연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는 오는 10월쯤 어린이들을 위한 인권동화 인형극 ‘친구들아! 할머니 할아버지 좀 도와줘’도 공연한다. 어르신 인권 문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문화 소외계층에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숭인마을 행복극장’은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인들에게는 자존감을 높여 주고 주민들과는 노인 인권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앞으로도 따뜻한 구정을 펼쳐 모두가 행복한 종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충남도 올해 도시-오지 인터넷 격차 100% 해결한다

    충남 오지 농어촌 마을의 인터넷 소외 현상이 해결된다. 도는 올해 10억 5000만원을 들여 50가구 미만 농어촌 마을의 광대역가입자망 구축 사업을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동축케이블보다 100배 넘게 빠른 통신망으로 이들 마을에서는 초고속 인터넷, IPTV, 영상전화, 원격진료 등이 가능해진다. 농어민은 이를 통해 자신이 생산하거나 잡은 농수산물을 인터넷으로 직거래하거나 농어업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농민은 집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비닐하우스의 온·습도를 조절하는 첨단 ‘스마트팜’도 운영할 길이 열렸다. 이 사업은 충남도와 시·군, KT 등이 힘을 합쳐 2010년부터 도내 50가구 미만 121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주민 수는 모두 9만 9307명이다. 마지막인 올해는 보령시 효자도·추도, 태안군 외도, 당진시 소난지도 등 9개 섬을 포함한 52개 마을이 대상으로 모두 4106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는다. 이윤선 도 자치행정국장은 “농어촌 오지 마을은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통신업체들이 투자를 꺼려 도시에 비해 정보기술(IT) 인프라가 열악했다”며 “도시와 정보·사회·문화적 간극을 줄이고 주민 불편 해소와 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고소득 싱글족’ 공공주택 입주 제한

    ‘고소득 싱글족’의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자격 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인 가구를 기본으로 설계된 공공임대주택 입주 소득 기준을 1·2인 가구까지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 기준을 3인 가구 소득에 맞춰 적용한 탓에 고소득 1·2인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의 입주 가능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2015년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은 481만 6000원이기 때문에 3인 가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이 160만원만 넘어도 입주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 1인 가구는 월 481만원, 2인 가구는 월 240만원 소득자도 입주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26만 9418원, 2인 가구는 371만 4515원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소득기준을 1·2인 가구로 세분화하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저소득 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 측은 “입주 자격의 소득 기준은 통계청이 내놓는 1·2인 가구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을 기본으로 하되 주택 공급 상황과 가구별 주거비 지출, 소비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도서관의 4월, 변신의 계절

    도서관의 4월, 변신의 계절

    디지털 혁명으로 위상이 위축된 도서관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 등 역할을 다변화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정한 제53회 도서관주간(12~18일)을 맞아 각 지자체 도서관은 세대별 눈높이에 맞는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4월 일주일간 열린다.2일 군포시에 따르며 중앙도서관은 새롭고,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 오는 12일 여행의 기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2015년에 발행된 75종 935권의 잡지를 시민들에게 5권씩 나눠 주는 행사도 마련한다. 15일에는 ‘마리오네트 거리의 악사’ 줄인형 콘서트를 연다.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웹 접근성을 높인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책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체험행사를 12일 진행한다. 16쪽의 책을 직접 만들어 보며 평소 궁금했던 책의 제작과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 평촌도서관은 15일 도서관 사서와 함께 ‘책병원 의사가 되자’를 열어 훼손된 책을 직접 수리하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안양 삼덕도서관은 유아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는 할머니’ 행사를 4월 한 달간 진행한다. ‘당나귀를 속인 여우’, ‘돼지 삼형제’ 등의 동화를 8명의 할머니가 번갈아 가며 들려준다. ‘아주 특별한 책의 도시’를 자처하는 고양시도서관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인문학필리버스터 시즌 2를 아람누리도서관에서 개최한다. 15일부터 이틀간 하루 12시간의 장시간 릴레이 강좌가 이어진다. 고양시에 사는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강의하며 10회 연속 수강자에게는 청중 필리버스터상을 준다. 의왕시 중앙도서관은 21일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의 콜라주 작품들을 안데르센의 동화와 함께 감상하는 융합예술프로그램 ‘그림 읽어주는 베토벤-마티스’를 공연한다. 13일에는 ‘불안과 걱정에서 벗어나는 엄마만의 행복법’을 주제로 ‘대한민국 엄마 구하기’ 강좌를 열어 진정한 엄마의 역할을 제시한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고소득 1·2인 가구 공공임대 입주 제한 강화

     고소득 1·2인 가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자격 기준이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3인 가구를 기본으로 설계된 공공임대주택 입주 소득 기준을 1·2인 가구까지 세분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는 소득기준을 3인 가구 소득에 맞춰 적용, 고소득 1·2인 가구의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가능 소득은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2015년 기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은 481만 6000원이기 때문에 3인 가구는 가구원당 평균소득이 160만원만 넘어도 입주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반면 1인가구는 월 481만원, 2인 가구는 월 240만원 소득자도 입주할 수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1인 가구 월평균 소득은 226만 9418원, 2인 가구는 371만 4515원이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소득기준을 1·2인 가구로 나눠 적용하면 이들 가구의 입주 기준 소득 수준이 하향 조정돼 임대주택 입주가 제한을 받는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저소득 계층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주 자격 소득기준은 통계청이 내놓는 1·2인 가구의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을 기본으로 하되 주택 공급 상황과 가구별 주거비 지출 및 소비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감사원은 최근 국토부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 입주자 자격요건이 시대상을 따라가지 못하고 30년 전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소득기준은 1989년부터 적용하고 있지만 당시 1·2인 가구의 비율은 19.2%에 불과했고, 2015년에는 53.4%까지 증가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SK이노베이션 ‘노사 동행 자원봉사’

    SK이노베이션 ‘노사 동행 자원봉사’

    SK이노베이션은 31일 노사가 함께 울산 남구자원봉사센터를 찾아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노사 동행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SK 울산CLX(콤플렉스) 이양수(오른쪽) 총괄 부사장과 이정묵(왼쪽) 노조위원장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과 노동조합 전임자 30여명이 참가했다. 생필품과 견과류, 비타민 등으로 행복꾸러미를 만들어 소외계층 150가구에 전달하고 이들의 건강 상태와 주거환경 등도 점검했다. 활동에 앞서 참석자들은 1인 1후원계좌를 통해 1억 7500만원을 모금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양수 부사장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함께 나누는 나눔복지’ 김포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정책 눈길

    ‘함께 나누는 나눔복지’ 김포시 복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복지정책 눈길

    경기 김포시가 고용불안과 가계부채 등 사회불안요소가 증가하는 가운데 추진하는 ‘함께하는 나눔복지’ 정책이 눈길을 끈다. 김포시는 돌봄 대상 사각지대를 철저히 찾아내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통합정책을 민선6기 시정목표로 삼고 있다.. 시는 국가유공자나 노인·장애인·아동·여성 등 계층별·수요자별로 나눠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구 40만명을 앞둔 도시에 걸맞게 복지시설 확충과 복지시설 간 네트워크를 쌓는 데도 온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 복지예산은 2679억원으로, 일반회계예산의 39.6%를 차지한다. 특히 노인이나 여성·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실현에 초점을 두고 있다.다양한 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지역주민끼리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복지재단을 운영해 지난 한 해 23억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지역주민이 주인이 되는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읍면동지역사회복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기구를 활성화해 체계적으로 지원대상자를 발굴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활안전 지원과 자활근로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저소득 생계급여나 교육급여, 장제·해산급여뿐 아니라 정부양곡 할인지원과 저소득 주민 질병·출산 의료급여를 제공하고 있다. 또 근로 능력이 있는 층에게는 자활근로사업과 지역재활센터를 운영해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지원한다. 위기가정에 생계비와 주거·의료·교육비를 지원하는 긴급지원사업과 읍면동 복지허브화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복지수요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고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통진읍과 김포1·2동을 중심으로 맞춤형복지팀을 신설해 인근 9개 읍면동의 복지허브화를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양촌읍과 대곶면에, 내년에는 13개 모든 읍면동에 복지허브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원 대상자 선정시 중복, 누락되지 않도록 부양의무자와 복지대상자의 소득재산을 철저하게 통합조사, 관리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김포지역내 복지 사각지대가 없이 시민들이 고루고루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나눔과 기쁨’ 송파지부 자문위원에 위촉

    서울시의회 강감창의원 ‘나눔과 기쁨’ 송파지부 자문위원에 위촉

    나눔과 기쁨(이사장 서경석 목사) 송파지부(정호택 목사)는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송파4,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을 나눔과 기쁨 송파지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29일, 송파구에 위치한 생명나무교회에서 개최된 위촉장 수여식에는 나눔과 기쁨 서울시연합회 김변호 본부장, 경기본부장 라용주 목사, 김용태 민안망국장, 서울시연합회 김영호 부본부장, 정호택 송파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강감창 의원은 “그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자문활동을 펼쳐왔지만 그 어느 때 보다도 받고 싶은 위촉장이었다”며, “앞으로 소외계층과 제도권외의 사각지대를 살피는 일에 함께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나눔과 기쁨 CMS 정기후원신청서에 서명하며 기부활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서울시연합회 김변호 본부장은 “6년전, 강 의원은 서울시로부터 강제철거를 당하는 문정동 개미마을(일명 무허가비닐하우스 판자촌) 주민들의 입장에서 늘 함께해준 사실을 상기 시키면서 행사 때 한두번 얼굴비추고 사라지는 정치꾼이 아니라 주민을 진정 사랑하는 진짜 생활정치인 강감창 의원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는 일이다”고 덧붙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자가 미래다] KDB산업은행, 복지사각 이웃에 ‘키다리 아저씨’ 후원

    [투자가 미래다] KDB산업은행, 복지사각 이웃에 ‘키다리 아저씨’ 후원

    KDB산업은행이 ‘KDB 키다리 아저씨’ 8호 후원 대상으로 서울 성북구에 있는 ‘키다리교실’을 선정하고 지난 27일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키다리교실은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방과후 무료교육을 하는 공부방이다. 현재 고려대 재학생과 자원봉사자 12명이 학생 15명(초등학생 8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을 대상으로 1대1 수업을 진행 중이다. 공부방은 2012년 강명희 원장이 사재를 털어 만들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사교육은 물론이고 제대로 학업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도시 청소년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고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한다. 강 원장은 “산업은행의 도움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에게 좀더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 모델인 ‘KDB 키다리 아저씨’ 후원사업은 지난해 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산업은행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내 소외된 이웃들을 돕자는 취지였다. 지금까지 다양한 사연을 안고 있는 후원 대상자 8명에게 총 9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복지 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인 KDB 키다리 아저씨를 통해 청소년 교육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가 미래다] IBK기업은행, 대학생·저소득 아동 연결 ‘희망 멘토링’

    [투자가 미래다] IBK기업은행, 대학생·저소득 아동 연결 ‘희망 멘토링’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저소득 중소기업 근로자, 전통시장 상인, 독거노인, 미혼모, 비인기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하고 있다.대표적으로 ‘중소기업 희망컨설팅’은 문제를 갖고 있는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무료 컨설팅을 해 준다. 전문 컨설턴트가 1~6주 동안 기업체에 상주하면서 경영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후에는 환경 변화와 경영 성과 등 피드백을 통해 사후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8월 시행한 이후 지난달까지 4383건의 무료 건설팅이 이뤄졌다. 지난해 5월부터는 성장 잠재력을 지닌 소셜벤처 발굴에 나섰다.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설립한 지 3년 미만의 소셜벤처 기업을 찾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최종 선정된 5개 기업에 8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재무·전략 컨설팅도 시행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IBK 청년희망 멘토링’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은행에 입사한 지 3년 이내의 은행원들이 금융권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취업멘토’가 되고, 이 도움을 받은 대학생들이 지역아동센터에 있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멘토’가 돼 주는 릴레이식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청년 취업난과 저소득층 아동들의 학습 소외현상을 동시에 해결하자는 취지의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은행원 40명, 대학생 260명, 아동 1448명 등 총 1748명이 멘토링에 참여했다.
  • “평일 3시 학부모 회의 오세요”…맞벌이 부모는 어떻게 가나요

    “평일 3시 학부모 회의 오세요”…맞벌이 부모는 어떻게 가나요

    3~4월은 일하는 엄마·아빠에겐 고난의 계절이다. 학교운영위원회를 선출하는 학부모총회, 담임교사 면담, 학급 부모 모임 등등 쫓아다녀야 할 곳이 많아서다. 교육당국은 맞벌이 부모의 편의를 봐줄 방안들을 마련해 놨다지만 많은 부모들에겐 그다지 쓸모 없는 일이다. ‘아이를 맡겨놓고 어떻게 한번도 찾아가지 않느냐”는 학교와 주위의 눈총이 여전히 따갑기 때문이다.올해 첫째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킨 학부모 김모(38)씨는 29일 “학부모총회를 평일 낮에 열어서 이미 지난주에 휴가를 냈는데 담임교사 면담도 마지막 시간이 오후 4시 30분이어서 또 휴가를 내야 한다”며 “평일 오전에 열리는 학급 부모 모임까지는 못 갈 것 같은데 우리 아이만 소외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학부모 이모(40·여)씨도 “지난주에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의 공개수업에 참가하려고 휴가를 냈다가 급한 업무로 못 가게 됐는데, 밤에 아이를 달래주느라 고생했다”며 “이번 학기에 도서관 책 정리 봉사도 하게 됐는데, 휴가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2011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운영위원회 회의 일시를 정할 때는 일과 후, 주말 등 위원들이 참석하기 편리한 시간으로 정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지만 유명무실하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15년 4월부터 2년간 야간이나 주말에 운영위를 개최된 경우는 1만 4442건 중 1.3%인 189건에 불과했다. 일선 학교들은 맞벌이 부부들을 제도적으로 배려하는 게 취지는 좋지만 다른 부작용을 만든다고 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야간이나 주말에 운영위나 총회를 개최하면 많은 그 시간에 아이를 봐야 하는 많은 전업주부들이 불만을 토로한다”며 “학부모의 교통·도서관·청소 봉사 등도 교사 한 명이 모든 수업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해법이 없다”고 말했다. 제도의 문제보다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학부모 임모(39·여)씨는 “학급 담임교사가 전화 면담도 가능하다고 알려왔는데 고민 끝에 아이를 맡긴 입장에서 얼굴을 내비쳐야지 싶어 무리해 휴가를 냈다”며 “나중에 들으니 전화 면담을 신청한 학부모가 없었다고 하니 오히려 안 찾아갔으면 후회할 뻔 했다”고 말했다. 수도권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마치 교사들이 학부모에게 면담이나 각종 봉사로 부담을 주는 것처럼 비쳐 답답하다”며 “너무 잦은 학부모 모임이나 교육 및 학급 활동까지 간섭하는 식의 도움은 교사 입장에서도 반갑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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