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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으로 듣는 ‘렛잇고’

    서울 중랑구가 27일 구청 지하 대강당에서 지역 아동센터 및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 체험공연 ‘동화로 상상 충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구민들의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위해 분기별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료로 제공하는 ‘함께해요,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의 어린이 체험 공연 ‘동화로 상상충전’은 동화를 모티브로 하는 통합 예술 체험 공연으로 동화구연, 국악·실용음악, 발레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주민들은 백설공주, 겨울왕국, 산 도깨비, 꼬마 버스 타요 등의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친근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과 동요를 퓨전 국악으로 듣는다. 동화를 새롭게 판소리로 만든 창작 판소리 ‘토끼와 거북이’도 준비돼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디지털 시대에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모티브로 하는 퓨전 음악과 창작 판소리로 감수성을 자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영학 EBS방송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와 딸’로 1200만원 수령

    이영학 EBS방송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와 딸’로 1200만원 수령

    여중생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이 EBS가 나눔사업으로 모금한 돈도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EBS는 지난해 8월 ‘EBS나눔0700’ 방송프로그램으로 모은 12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의료비, 생계비 명목으로 지정 기탁했다. 이 돈은 같은 해 10월 배분기관인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이영학의 가족에 전달됐다. 공동모금회 자료를 보면, 해당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27일 ‘[311회]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와 딸’이란 제목으로 방영됐다. 현재 EBS 및 나눔0700 홈페이지 등에는 관련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EBS는 ‘2016년 EBS나눔0700 방송사례 지원사업’에 따라 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모금사업을 하고 있다. EBS가 방송대상자를 신청받아 방송 적격 심사 후에 촬영과 방송을 한다. EBS나눔0700 운영위원회를 거쳐 지원금액을 선정한 후, 공동모금회를 통해 배분기관인 밀알복지재단으로 배분하면,밀알복지재단이 방송사례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원금을 집행하는 방식이다. 공동모금회는 이영학 사건이 현재 수사 중이어서 수사결과에 따라 환수 조치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이영학 가족에게 지원된 금액은 총 233만 7760원으로 이영학과 부인 최모씨에게 ‘지자체 연계 지원사업’으로 각각 40만원과 30만원이 전해졌고,이영학의 딸 이모양에게 ‘희귀난치질환학생 지원사업’으로 163만 7760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범죄사실이나 부적절한 집행으로 공동모금회가 환수조치에 나선 사례는 16건에 환수대상 금액은 3억 8097만 2036원이며,이 중에서 1억 5133만 2036원(39.7%)이 환수됐다. 미환수 금액 2억 2964만원은 소송 중이거나 기관의 분할상환 요구로 환수조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재근 의원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음을 나눴던 수많은 기부자가 이번 이영학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졌다”며 “기부금 부정 사용에 대해 조치체계를 재정비해 기부에 대한 신뢰를 다시 세움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촛불 기념집회는 누구의 것도 아닌 국민의 것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국정 농단에 분노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첫 촛불을 든 지 오는 29일로 1년이 된다. 주말마다 열린 23차례의 촛불집회는 박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을 통한 평화적 정권 교체를 이뤄 냈다. 광장을 환하게 밝힌 촛불 민심은 부정한 정권에는 칼같이 매서웠고, 어깨를 맞댄 이웃에겐 한없이 너그러웠다. 수십만 명이 모였어도 폭력 사건·사고가 없는 성숙한 시위 문화는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이 ‘촛불시민’을 올해 인권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광장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인 촛불집회가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할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28일 열리는 촛불 1주년 집회는 엇나간 민주주의와 법치를 바로 세우고자 애썼던 모든 국민이 누구 하나 소외되는 일 없이 온전히 시민의 위대한 힘을 기리는 축제의 장이 돼야 마땅하다. 누구도 촛불혁명의 공을 전유하거나 촛불 민심을 멋대로 왜곡하는 자리로 오도해선 안 된다. 그럼에도 촛불 1주년 집회와 관련해 이런저런 잡음이 나오고 있으니 걱정스럽다. 그동안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집회 당일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겠다고 밝힌 게 갈등의 불씨가 됐다. 주최 측은 “항의 목적이 아니라 촛불의 성과인 청와대 100m 앞 행진을 재현하는 의미”라고 해명했지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비판 의견이 쏟아졌다. 일부 시민들은 광화문 집회에 불참하고, 국회가 있는 여의도공원에서 따로 기념 집회를 열겠다고 했다. 주최 측은 뒤늦게 행진 경로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하나 갈등을 야기한 잘못에 대한 책임은 면하기 어렵다. 친문 세력도 과민 대응을 하는 건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촛불집회 1년은 국민에게 승리를 안겨 준 감동의 시간인 동시에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새삼 일러준 값진 경험이었다. 편안해야 할 주말 저녁마다 차가운 광장 바닥에 앉아야 하는 불행한 사태는 다시 되풀이돼선 안 된다. 그러려면 정부와 국회는 물론 노동계, 시민단체가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촛불 민심의 요구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 촛불집회는 이들 누구의 것도 아닌, 바로 국민의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세대별 관람 동선 분류… 박물관, 힐링공간으로”

    “세대별 관람 동선 분류… 박물관, 힐링공간으로”

    “인공지능(AI) 시대가 다가올수록 사람들의 사회적 욕구, 생활 패턴은 변하고 인간 소외가 두드러지겠죠. 이때의 박물관은 문화 정보의 소통보다 힐링의 공간,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공간이 되어야 할 겁니다. 박물관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휴게 공간 확충, 세대별 관람 동선 분리 등을 계획 중입니다.”지난 7월 국립중앙박물관 수장이 된 배기동(65)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그린 밑그림이다. 25일 기자들과 만난 배 관장은 “28년 뒤면 박물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는 만큼 박물관이 어떤 프로그램과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는 내년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장 무게를 두는 전시는 12월에 여는 특별전 ‘대고려전’이다. 오는 12월 국립제주박물관의 ‘삼별초’전을 시작으로 4월 국립전주박물관, 5월 국립부여박물관 등 13개 소속 지역 박물관도 각 지역의 고려 유물을 차례로 선보인다. “이번 기회에 일본,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에 퍼져 있는 고려시대 유물을 모아 고려에 대해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려 합니다. 박물관에 소장된 고려 비석이나 금석문 등 고려 시대를 말해줄 사료 연구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배 관장은 개인적으로는 한민족과 인류의 기원을 주제로 전시를 꾸며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연천 전곡리 유적을 발굴한 것으로 유명한 구석기 전문 고고학자이기도 하다. “이 전시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동시에 다른 민족과의 보편성과 비교해 한민족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지 인식을 넓힐 수 있을 겁니다.” 배 관장은 중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장품이 빈약하고 관람객의 접근성도 떨어지는 13개 소속 지역 박물관에 생기를 불어넣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에 소장 유물 가운데 4만 4000점을 지역 박물관으로 골고루 이관할 예정이다. “우리가 파리에 가면 ‘루브르에서 모나리자를 봐야겠다’고 하잖아요. 이처럼 경주 하면 금관, 부여 하면 금동대향로, 공주 하면 무령왕릉 하는 식으로 각 지역 박물관마다 핵심이 되는 유물을 ‘킬러 콘텐츠’로 내세워 더 많은 관람객들이 찾도록 할 생각입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딸의 일방적 결혼 통보…분노한 父, 자살 생중계

    딸의 일방적 결혼 통보…분노한 父, 자살 생중계

    터키의 한 남성이 딸의 약혼 소식을 당일에서야 듣게 된 뒤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했다. 그의 끔직한 자살 과정은 SNS를 통해 생중계되기까지 했다. 뉴욕포스트 등 해외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터키 중부 카이세리에 사는 아이한 우준(54)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생중계 영상을 통해 가족과 친인척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그 자리에서 총으로 목숨을 끊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딸이 허락도 없이 약혼과 결혼을 결정한 것에 상당한 분노를 느꼈다. 딸은 약혼식 당일이 되어서야 아버지에게 전화해 약혼 소식을 알렸으며, 그의 아내 역시 남편에게 말하지 않은 채 딸의 약혼식에 참석했다. 딸이 자신의 허락도 없이 약혼을 결정한 것과 가족 누구도 자신에게 이와 관련한 소식을 전하지 않은 것에 분노와 소외감을 느낀 그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그는 생중계에서 “많은 사람들은 신부의 아버지가 이렇게 살아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딸과 가족이 내게 ‘아버지가 우리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기다렸지만, 내게 무언가를 묻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딸이 가장 행복한 날 죽기로 결심했다”며 카메라 앞에서 총을 들어보였다. 당시 생중계 영상을 보던 친구들과 네티즌들은 자살을 만류하는 댓글을 쏟아냈지만, 그는 결국 관자놀이에 겨눈 총구를 내리지 않았다. 이 남성이 생중계로 자살하는 장면을 지켜본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지만, 현장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현지 경찰은 해당 사건의 전말을 조사중인 가운데, 페이스북 관계자는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해당 영상은 이미 사이트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회색 배경 속 고개 숙인 뒷모습… 고독한 내 모습

    회색 배경 속 고개 숙인 뒷모습… 고독한 내 모습

    무언가를 바라보는 뒷모습, 고개를 숙이고 열심히 들여다보고 있는 사각의 캔버스 속 인물들은 어딘지 고독해 보인다. 대형 캔버스 혹은 아주 작은 캔버스에 그려진 모호한 이미지에는 우리 시대의 소외된 인간 군상이 풍기는 암울함이 그대로 녹아있다.현대 독일회화의 대표작가로 떠오르는 팀 아이텔(46)이 ‘멀다, 그러나 가깝다’(Apparition of a Distance, However Near)라는 제목으로 6년 만에 삼청동 학고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아이텔은 인물의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세부적인 묘사를 없앤 채 배경을 단색 면으로 남기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 제목은 발터 베냐민의 아우라 정의, 즉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멀리 있는 것의 일회적인 나타남’(the unique apparition of a distance, however near it may be)을 떠올리며 작가가 직접 지었다. 전시에서 발표한 11점의 신작들은 인식 밖에 있어 심리적으로 멀게 느꼈지만 사실은 아주 가까이 있는 존재를 떠오르게 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아이텔은 “지금까지 공간, 인물, 풍경이라는 주제를 다뤄왔다. 이번 전시에서 그간의 모든 주제들을 다시 한번 다루면서 스스로 작품의 변화를 관찰하는 기회를 가져봤다”면서 “풍경의 색깔이 전에는 회색조에 어둡고 차가운 색상을 주로 사용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색이 밝아지면서 따스한 느낌이 강해진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작품은 가로·세로 2m의 유화 ‘암층’(2017)으로 줄지어 서 산길을 가는 네 사람의 뒷모습을 그렸다. 2004, 2005년 작업을 본뜬 것으로 바위는 크리스털 같고, 하늘은 핑크빛이 돈다. 그는 지나치는 풍경과 인물들을 수시로 카메라에 담아 이미지들을 합성하거나 발췌하는 방식으로 스케치처럼 사용한다. 그는 “추상적인 배경 속에 존재하는 인물은 얼굴을 뿌옇게 처리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모호한 이미지를 고수했다”며 “비현실적인 풍경에 놓인 인물은 분명히 타인이지만 어딘지 나 자신 같기도 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리온버그에서 태어나 슈투트가르트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라이프치히 시각예술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한 아이텔은 독일 현대회화를 이끌어가는 뉴라이프치히파의 대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3월 홍콩에서 열린 아트바젤에 개인부스를 마련했고, 독일문화원에서는 개인전을 열었을 만큼 독일 대표작가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전시는 11월 12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文대통령 “노동계·정부, 국정 파트너십 복원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저녁 한국노총 등 노동계 대표와의 만찬에서 노사정위원회 복원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노사정대표자회의(양대 노총 위원장·대한상의 회장·경총 회장·고용노동부 장관·노사정위원장)를 열어 ‘사회적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이날 ‘노동계와의 대화’에 민주노총 지도부가 불참하면서 노사정대표자회의나 노사정위원회의 복원가능성은 미지수다. 당초 문 대통령은 노동계와의 취임 후 첫 만남인 이날 양대 노총의 노사정위원회 복귀를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다소 빛이 바랬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노총이 제안한)사회적 대화 복원에 공감을 표시하며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노사정위와 함께 노사정대표자회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말은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여러 가지 대화의 폭을 폭넓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대통령이 조속한 시일 내에 노사정대표자회의 개최를 제안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위원장은 “노사정대표자회의에서 의제와 일정을 협의해 사회적 대화의 기본 틀을 만들어내면 대통령이 1차 본회의를 주재해 노사정위원회가 힘있게 출범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노사정위원회와 등을 돌린 한국노총의 복귀도 가시화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복귀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노총 지도부와의 비공개 면담에 이어 청와대 본관 충무실에서 열린 노동계와의 만찬에서 “지난 10년 우리 노동은 소외되고 배제됐고, 노동정책이 정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면서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국정 파트너 관계를 다시 복원하는 게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은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 되는 건 아니고 노동계가 함께해 주시면 훨씬 많이 해낼 수 있다”면서 “오늘 만남은 노정(政)이 국정 파트너 관계를 회복하는 아주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불참과 관련, 문 대통령은 “노동계가 다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청와대에서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을 배석시키고, 만찬에 민주노총 소속 산별 및 사업장(보건의료·서울지하철·영화산업·정보통신산업·희망연대노조)을 개별 접촉했다면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날 만찬에는 영화산업노조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文대통령 만난 한노총 위원장 ‘노발대발’ 소리지른 이유

    文대통령 만난 한노총 위원장 ‘노발대발’ 소리지른 이유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건배사로 ‘노발대발’문 대통령,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다”“노동계와 정부 간 국정파트너 관계 복원 시급”민노총 지도부 불참에 “노동계가 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노동계가 만난 자리에서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노발대발’을 외쳤다.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만찬석상에서 “대한민국 절반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행복해야 대한민국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노동자가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노총이 발전해야 대통령도 발전한다”는 뜻의 건배사로 ‘노발’을 선창하고 다른 참석자들이 ‘대발’을 외치게 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노동계 참석자들은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45분간 비공개 환담을 가졌다. 노동계 인사들과 만난 접견실은 대통령이 정상급 외빈을 만날 때 사용되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티타임에는 ‘평창의 고요한 아침’이라는 이름이 붙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용 차로 평창의 수국과 동서양의 허브 꿀을 섞어 만든 차로 노사의 갈등과 반목을 없애자는 뜻이라고 청와대 관계자는 설명했다. 티타임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만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와 처음 만나는 이 자리가 많이 기다려졌고 조금 설레기도 했는데 한편으로는 노동계와의 만남이 늦어지는 것 같아 초조하기도 했다”고 운을 띄웠다.곧이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지도부가 만찬 참석을 거부한 것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노동계가 다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고 서운해 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노총이 노사정 ‘8자 회의’를 통해 사회적 대화를 복원하자고 제안한데 대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노사정위원회와 노사정 대표자회의 등을 통해 사회적 대화가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과의 대화가 사회적 대화 복원을 위해 제안한 한국노총의 8자회의 취지를 받아들인 것으로 이해한다”며 “한국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노동문제 뿐만 아니라 주거, 교육, 사회안전망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국정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0년 정도 우리 노동은 아주 소외되고 배제됐으며 국정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 정책이 정부에 의해 일방향으로 추진돼 왔다”며 “그 때문에 노동조합 조직률이 많이 떨어졌고 노동자 개개인의 삶도 나빠지면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졌고 양극화도 격심해 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우리 사회를 비정상적으로 만든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하고 있다”며 “노동분야에서 국정 목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은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노동계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와 정부는 함께하고 협력을 얻어야만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국정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며 “오늘 만남은 노-정이 국정 파트너로 관계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만찬의 메인메뉴로는 서울 청계천 옆에서 80년 넘게 운영돼 온 용금옥 식당에서 공수해 온 추어탕과 전태일 열사가 즐거 먹은 것으로 알려진 콩나물밥이 차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청계천은 노동계의 뿌리이고 정신인 곳으로 전태일 열사 등 노동계 인사들이 치열하게 살았던 곳”이라며 “이곳에서 공수한 서민의 가을철 보양식 추어탕은 정부와 노동계의 상생과 화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다”

    文대통령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다”

    “노동계와 정부 간 국정파트너 관계 복원 시급”민노총 지도부 불참에 “노동계가 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 문재인 대통령은 노동계와 만난 자리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노동계와 정부 사이에 국정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복원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4일 청와대로 노동계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지난 10년 정도 우리 노동은 아주 소외되고 배제됐으며 국정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 정책이 정부에 의해 일방향으로 추진돼 왔다”며 “그 때문에 노동조합 조직률이 많이 떨어졌고 노동자 개개인의 삶도 나빠지면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졌고 양극화도 격심해 졌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우리 사회를 비정상적으로 만든 적폐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것을 최우선 국정 목표로 하고 있다”며 “노동분야에서 국정 목표는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은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노동계가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계와 정부는 함께하고 협력을 얻어야만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라는 국정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며 “오늘 만남은 노-정이 국정 파트너로 관계를 회복하는데 중요한 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지도부가 만찬 참석을 거부한 데 대해 “노동계가 다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문 대통령, 노동계에 할 말은 하고 받을 건 받아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노동계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노동 현안을 놓고 대화를 나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수뇌부는 물론 산별·개별 노조 20여곳 관계자들과의 만찬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이 노동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은 과거 정부와는 확연하게 달라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핵심인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폐기했다. 노동계가 노동 개악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양대 지침을 폐기하며 노동계 의견을 존중해 줬지만 상황은 여전히 평행선 대립이다. 민주노총이 지난 6월 말 무리한 요구를 앞세워 총파업을 했고 노동부·보수정당·검찰·재벌·법무법인김앤장 등을 ‘노동적폐 5적’으로 규정하고 집중 투쟁을 선언했다. 한국노총이 대통령이 참여하는 노사정 8자 회의 구성 등 현실과 동떨어진 요구를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양대 노조에 가입한 근로자들은 전체의 10% 안팎이다. 한국노총과 민노총 등이 청년과 여성, 중소기업 근로자 등 소외 계층의 아픔을 외면하고 기득권 지키기에 골몰하는 이익단체로 전락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할 대목이다. 현 정부가 노사정위원장과 노동정책을 총괄하는 고용노동부 장관 모두를 노동계 출신으로 임명하면서까지 노동친화적 정책을 펴고 있음에도 노동계는 자신들의 권리만을 주장하고 있다. 고질적인 밥그릇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문 대통령도 이런 점을 분명히 지적하면서 노동계의 협조를 당부해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한 노동계를 너무 의식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국 경제는 지금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비정규직 등 숱한 노사 관련 현안들로 발목이 잡혀 있다. 이제 노동계가 화답할 차례다. 당면한 과제는 노사정위원회의 복원이다. 양대 노총은 노사정위에 복귀해 노동 현안을 논의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줘야 한다. 노동계도 사회 변화에 맞춰 투쟁 일변도의 해결 방식을 버리고 대화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 우리 사회가 당면한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과 혁신 성장, 양극화 해소 등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노력만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노·사·정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고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만 자본과 노동이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 전북 읍·면·동 61% 대피소가 없다

    전쟁 등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북도민 52만여명은 대피할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전국 대피소 현황 자료를 보면 전북 14개 시·군 241개 읍·면·동 가운데 60.6%에 달하는 146개 읍·면·동에 대피시설이 없다. 전체 읍·면·동 중 대피소가 없는 비율은 전남(69.7%), 충남(63.2%)에 이어 전북이 세 번째다. 또 대피소가 없거나 수용인원이 주민등록 인구에 미달하는 읍·면·동은 무려 70.1%에 달하는 169곳으로 전북도민의 28.2%인 52만 4000여명은 전쟁 등 유사시 실제 대피할 곳조차 없다. 시군별로 보면 고창군, 순창군, 임실군, 진안군은 읍 지역 1곳에만 주민 대피시설이 있었을 뿐 각각 13개, 10개, 11개, 10개 면(面)에는 대피소가 없다. 황영철 의원은 이날 전북도청에 대한 국감에서 “전북도는 시·군별 대피소 수용 가능 현황 등을 점검해 한 명의 도민도 유사시 소외되지 않도록 대피시설을 조속히 추가 지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도 민방위 업무지침을 개정해 면 단위 지역에도 대피시설을 지정하거나 설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文대통령 “숙의 민주주의의 모범”… 탈원전 추진 재천명

    “지금까지 원전 정책은 전문가들의 손에 맡겨져 왔습니다. 국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임에도 국민은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소외돼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론화 과정은 원전 정책의 주인도 국민임을 분명하게 보여 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에 대한 대통령 입장’을 통해 이번 공론화 과정과 결정을 ‘한층 성숙한 민주주의’이자 ‘숙의 민주주의의 모범’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반대 의견을 배려한 보완 대책까지 제시하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보여 주셨다”고 했고, “민주주의는 토론할 권리를 가지고 결과에 승복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참여단의 토론과 숙의, 최종 선택 과정에서 나온 하나하나의 의견과 대안은 모두 소중한 자산이다.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를 전폭 수용하면서도 ‘탈원전 기조’는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공론화 결과에 따라 공약을 지키지 못하게 됐지만, 공약의 기본 정신과 정책 기조만큼은 확고히 지켜 나가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이다. 동시에 탈원전 공약에 호응했던 지지층을 다독이는 의미도 담겨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은 공론화위의 결과에만 기반하지는 않는다”면서 “이 정부의 철학은 대선 과정에서 국민께 말씀드렸고, 선택을 받은 만큼 해당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대선공약 불(不)이행에 대한 별도 사과는 없었다. 대신 ‘공론화 과정’을 명분으로 거론했다. 문 대통령은 “471명의 시민참여단은 작은 대한민국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80대 고령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참여해 주셨다”고 말했다. 공론화 방식을 향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문 대통령은 “갈수록 빈발하는 대형 갈등 과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지혜가 절실하다”며 “공론화 경험을 통해 사회적 갈등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정부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란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모든 사회 갈등을 다 이런 방식으로 풀 수는 없다. 국가가 당사자인 문제 중에 공론화의 틀은 제한적으로, 선택적으로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공론화의 틀을 적용할 안건을 논의한 바 없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입장은 대국민 담화 형식이 아닌 ‘서면’ 형태로 공개됐다. 이 관계자는 “집무실에서 영상을 녹화하는 것, 대변인이 대독하는 것 등 여러 가지를 건의드렸는데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차분하게 서면으로 입장을 내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문] 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결과 관련 입장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 결과 관련 입장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을 재개하라는 공론화 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해달라”며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와 관련해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결과에 대한 대통령 입장’을 통해 “공론화위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마련하겠다”며 “다음 정부가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도록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3개월에 걸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부는 그 결과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국민을 대표하여 어려운 선택을 해주신 시민참여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자신들의 주장을 성의껏 설명하고 토론에 임해주신 공사재개와 중단,양쪽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하셨습니다. 김지형 위원장님과 위원들께서도 국가 차원의 공론화 과정을 책임있게 잘 관리해주셨습니다. 참으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471명의 시민참여단은 작은 대한민국이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80대 고령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참여해 주셨습니다. 2박 3일간의 합숙토론을 포함하여 33일간에 걸쳐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타인의 입장을 경청하는 숙의과정을 거쳐 마침내 지혜롭고 현명한 답을 찾아주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는 숙의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대 의견을 배려한 보완대책까지 제시하는 통합과 상생의 정신을 보여주셨습니다. 참으로 우리 국민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민주주의는 토론할 권리를 가지고 결과에 승복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공사중단이라는 저의 공약을 지지해주신 국민들께서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갈수록 빈발하는 대형 갈등과제를 사회적 합의를 통해 해결하는 지혜가 절실합니다. 이번 공론화 경험을 통해 사회적 갈등 현안들을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정부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와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반경 30㎞ 이내에 수백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고리와 월성지역에 이미 13기의 원전이 밀집해 있습니다. 여기에 2기의 원전이 더해지게 됐습니다.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기준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원전비리를 척결하고 원전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겠습니다. 단층지대의 활동상황과 지진에 대한 연구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정부가 이미 천명한 대로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더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설계수명을 연장하여 가동중인 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겠습니다. 그렇게 해도 현 정부에서는 4기의 원전이 새로 가동되어 원전의 수와 발전용량이 더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로 원전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다음 정부부터입니다. 정부는 다음 정부가 탈원전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또한 원전해체연구소를 동남권에 설립하여 원전 해체에 대비하는 한편,해외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지금까지 원전 정책은 전문가들의 손에 맡겨져 왔습니다.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임에도 국민들은 정책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공론화 과정은 원전 정책의 주인도 우리 국민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시민참여단의 토론과 숙의,최종 선택과정에서 나온 하나하나의 의견과 대안은 모두 소중한 자산입니다. 향후 정책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결과를 존중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조속히 재개…탈원전 차질없이 추진”

    文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조속히 재개…탈원전 차질없이 추진”

    “공사중단 대선공약 지지한 국민들도 대승적 수용 부탁”“471명 시민참여단,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동남권에 원전해체연구소 설립…해외 원전해체 시장 선점 지원”“월성 1호기 수명연장 중단시킬 것신규 원전 건설은 전면 중단”“원전정책, 그동안 전문가 손에 맡겨져 국민은 소외됐었다…주인은 국민”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정부는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건설 재개 권고 결과에 대한 대통령 입장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사중단이라는 저의 공약을 지지해주신 국민께서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조치와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한편으로 정부가 이미 천명한 대로 탈원전을 비롯한 에너지 전환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가 지난 20일 건설 재개를 권고한 이후 처음 나온 문 대통령의 공식 메시지다. 문 대통령은 “471명의 시민참여단은 작은 대한민국이었다”며 “국민들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국 각지에서 80대 고령 어르신부터 20대 청년까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참여해줬다”며 ”2박 3일간의 합숙토론을 포함해 33일간에 걸쳐 자신의 입장을 말하고, 타인의 입장을 경청하는 숙의 과정을 거쳐 마침내 지혜롭고 현명한 답을 찾아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으로 우리 국민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며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결과에 대해서도 승복하는 숙의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공론화 경험을 통해 사회적 갈등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 대화와 대타협이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와 관련해 안전기준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반경 30㎞ 이내에 수백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고리와 월성지역에 이미 13기의 원전이 밀집해 있고, 여기에 2기의 원전이 더해지게 됐다”며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안전기준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비리를 척결하고 원전관리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단층지대의 활동상황과 지진에 대한 연구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탈원전 및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계획을 전면 중단하고,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이 확인되는 대로 설계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렇게 해도 현 정부에서는 4기의 원전이 새로 가동돼 원전의 수와 발전용량이 더 늘어나게 된다”며 “실제로 원전의 수가 줄어드는 것은 다음 정부부터”라고 설명했다.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다음 정부가 탈원전의 기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전해체연구소를 동남권에 설립해 원전 해체에 대비하는 한편 해외 원전 해체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원전 정책은 전문가들의 손에 맡겨져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임에도 국민은 정책 결정과 집행과정에서 소외됐다”며 “이번 공론화 과정은 원전 정책의 주인도 우리 국민임을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삼육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삼육대,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삼육대(총장 김성익)가 꾸준한 헌혈활동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리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민관 합동 현지실사, 민간 추진위원회 서면심사 등 철저하고 객관적인 사전검증과 공적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삼육대는 1993년부터 25년간 1만 5272명에 이르는 교직원과 학생이 헌혈에 참여했다. 2016년 사랑나눔주간을 지정하고, 대학 구성원 1004명의 헌혈 참가를 목표로 하는 ‘천사(1004)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정기적인 헌혈 활동도 이거왔다. 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헌혈약정을 맺기도 했다.‘천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주관한 삼육대 김용선 학생지원처장은 “헌혈은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에게 대가 없이 자신의 혈액을 기증하는 사랑의 실천이자 고귀한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삼육대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귀족노조 오명 벗으려면 대기업 노조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귀족노조 오명 벗으려면 대기업 노조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극한 대립·투쟁 일색에서 벗어나 물가 상승률에 임금 연동 첫 도입 “이제 노조도 소모적인 투쟁 위주의 낡은 틀에서 벗어나 삶의 질을 높이는 실익 위주로 변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귀족 노조’의 오명을 벗으려면 대기업 노조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죠.”임금 인상률을 전년도 소비자 물가 상승률에 맞추는 ‘임금 물가 연동제’를 대기업 최초로 도입해 노사 교섭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의 이정묵(55) 노조위원장. 지난 18일 SK 울산컴플렉스 노조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노사 합의에 따라 SK이노베이션 노조원의 올해 임금 인상률은 1%로 결정됐고, 기본급의 1%는 사회적 상생 기부금으로 출연된다. 이에 더해 ‘조합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이 삭제됐고 획일적인 호봉 승급제도 생애주기별 자금 수요에 따라 연차별로 상승폭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정유업계의 맏형인 SK이노베이션의 이 같은 시도는 극한 대립과 투쟁 일색이던 노사 문화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문성현 노사정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서울신문 주최 광화문라운지에서 “이제 노동자도 사회적 비용을 담당하는 역할을 해야 될 때”라며 SK이노베이션을 모범적 사례로 꼽았다. 임금 물가 연동제는 올해 두 번째로 노조 집행부의 수장이 된 이정묵 위원장이 내놓은 아이디어다. 그는 사측과 잠정 합의를 마친 뒤 10년치 데이터를 들고 매일 밤 10시까지 조합원들을 만나 설득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임금 상승률이 2.02%였는데, 따져 보니 10년치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34%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지난 10년간 머리띠를 매고 파업을 했는데 이것밖에 안 되나 싶었죠. 그렇다면 굳이 소모적인 투쟁을 할 필요가 있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 업황 부진으로 회사에 적자가 나더라도 월급이 삭감 또는 동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오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한다. “우리 같은 대기업 노조의 경우 사회적 양극화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고임금 사업장 임금 억제 정책 때문에 현실적으로 임금을 한없이 올리기 어렵습니다. 결국 과거처럼 노조가 역할 투쟁을 해서 사측으로부터 무조건 많이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세워 노사가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때라는 결론에 도달한 것이지요.” 그가 임금 물가 연동제를 조합원들에게 언급하자 “임금 교섭을 안 하겠다는 것이냐”는 우려와 반발도 있었지만, 20~30년간 현장에서 일한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이 위원장의 제안에 공감했다. 대신 조합원들은 퇴직 프로그램, 해외 연수, 병가 휴직 연장, 의료 서비스 등 복리 후생에 대해 요구했다. 이 부분은 현재 회사와 세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노사 간의 임금인상 합의가 불발돼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에 나서기도 했던 사업장이었다. 그는 “사측이 많은 불신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노사가 서로를 위해 잘 풀어가야 한다는 긍정적인 목소리들이 크게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사상과 이념을 갖고 하는 노동운동과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위한 조합 활동은 구분돼야 합니다. 물론 부당 노동 행위와 부당 탄압, 비인간적 행위 등 사측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싸워야겠지만, 노조도 정치적 색깔론을 위한 투쟁만을 고집하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협상과 합리적인 대화에는 나서서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제 대기업 노조는 파업을 할 때 수많은 협력 업체와 상인들에게 미치는 여파도 고려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가져야 국민들로부터 이기적인 집단, ‘귀족 노조’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직원들은 이번 달 급여의 1%를 난치병, 소아암 어린이와 학대 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지원한다. 사측도 같은 금액을 회사에 적립해 총 약 5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노사 상생 기금에 정부의 참여도 기대합니다. 노사 문제가 전향적으로 발전하려면 사측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처럼 일방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를 버리고,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존중과 배려를 가지고 동등한 대화 상대로 생각해야 진정한 노사 관계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입니다.” 울산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방임가정 아동 멘토 ‘의경 선생님’

    방임가정 아동 멘토 ‘의경 선생님’

    “군 생활을 하며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까지 줄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18일 서울 혜화경찰서에서 만난 방범순찰대 소속 문정혁(22)·안익현(22)·이재학(25)·정재웅(21) 대원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이들은 1년째 ‘혜화서 의경 선생님’으로 활약하고 있다. 혜화서는 지난해 3월 가정 내 폭력·학교 폭력 등 신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주민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던 중 아동 양육에 소홀한 가정을 발견했다. 아이들이 가정과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을 방법을 궁리하다가 그해 7월 개인교습·학원강사 경험이 있는 의경 2명을 뽑았다. 의경들은 부대 휴무일에 중학생 2명과 매주 한 차례 만나 학습뿐 아니라 친구처럼 고민도 들어주는 멘토 역할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사랑 나눔은 금세 소문이 났다. 인근 아동센터에서 한글도 깨치지 못한 초등학생이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두달 만에 대원 2명이 학생 2명과 새롭게 인연을 맺었다.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원을 다니지 못한 아이들은 대원들의 도움으로 성적이 오르는 성과도 냈다. ‘1기 의경 멘토’가 전역한 뒤 이들 대원들이 자진해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문 대원은 “공부를 가르치는 것뿐 아니라 아이들이 엇나가지 않게 하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집회·시위와 밤샘 경비 근무 후에도 휴무시간을 줄여가며 아이들과 만났다.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집회가 이어져 업무 강도가 셌지만, 아이들과 만나는 일에 소홀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원들은 당시를 이렇게 기억했다. 혜화서도 대원들의 활동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의경과 아이들의 생일 등에 햄버거와 치킨을 제공하며 파티를 열어주기도 했다. 혜화서의 이런 노력은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관할 구역 내 가정폭력 신고가 10% 감소하면서 효과를 내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지방공기업 평가 실적보다 일자리·윤리경영 중시

    지방공기업 평가 실적보다 일자리·윤리경영 중시

    앞으로는 지역의 상·하수도 기업과 도시개발공사, 시설관리공단 등이 해당 지역 저소득 계층과 장애인에게 좀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윤리경영과 노동권 보장 추구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준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등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바뀌기 때문이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체계개편안’을 마련해 내년 평가 때부터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지방공기업 평가가 실적 중심의 업무 효율 위주로만 평가돼 공공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개편안은 이에 대한 반성에 따른 것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우선 지방공기업 평가 지표에 ‘사회적 가치’ 분야를 신설하고 그 하위 지표로 ‘일자리 확대’와 ‘사회적 책임’ 항목이 추가된다. 배점도 지금의 20점(100점 만점)에서 35점 내외로 두 배 가까이 높였다. 예를 들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늘리거나 과로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수록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또 지역 주민이 지방공기업 평가에 직접 참여한다. 지금까지는 주민 만족도 조사를 하는 수준에 머물렀지만 개편안에는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직원이 함께 평가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스스로 ‘지역 맞춤형 기업’으로 바꿔 갈 수 있게 했다. 평가받는 기관의 물리적·정신적 부담을 줄여 주고자 해마다 실시됐던 경영평가를 지방 상·하수도 직영기업의 경우 2년에 한 번으로 줄인다. 지방공사와 공단은 지금처럼 1년 단위로 경영평가를 받되 2년 연속 최우수 등급(‘가’등급)을 받으면 다음해 평가를 면제받을 수 있게 했다. 지방공기업의 도덕적 해이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처한다. 거짓이나 오류 등으로 경영평가를 왜곡했을 경우 평가등급을 낮추고 평가급 차액을 환수하는 등 기준을 마련한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경영평가 체계 개편을 통해 지방공기업이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 사회적 약자 배려 등 공동체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김동욱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동욱 대표의원(도봉4)은 10월 17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사회복지대상’에서 서울복지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 대상은 서울시 복지 증진과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후보를 발굴, 선정하여 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하고 신한생명, 아시아 타일즈, WBC복지TV에서 후원하는 상이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서울시의회 제5대와 제8대, 제9대 의원으로서 각계 각층과 폭넓게 현장 중심으로 소통해 왔으며, 특히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경청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해왔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서울시의회 메르스 확산 방지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여 의회와 집행부와 현장을 잇는 가교역할을 했으며, 2016년에는 「서울시 복지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 시민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중앙정부와 서울시간의 복지 정보에 대한 통합 관리 및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체계에 있는 소외된 계층을 발굴하도록 노력했다. 또한, 김 대표의원은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정책 실현을 위한 토론회’ 주최 및 ‘정신건강복지법 시대 정신장애인 복지전달체계와 서울시의 역할’의 토론자로 나서는 등 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동욱 대표의원은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는 그 사회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복지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공감을 얻고 함께 할 수 있는 정책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상은 낮은 곳으로 주고, 벌은 높은 곳으로 줘야한다는 말을 마음에 새기며 시민의 미래를 함께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펴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해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이병해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이병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7일 오후 3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시상식에서 서울복지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사회복지대상은 소외계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복지증진에 기여한 개인 또는 공무원 등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의원은 노숙인 점심배식 봉사활동, 경로당 환경개선활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병해 의원은 “앞으로도 소외된 계층을 위해 더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의정활동을 통해 서울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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