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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유튜브와 팬덤의 함수관계/소셜미디어랩 기자

    [이은주의 비하인드 컷] 유튜브와 팬덤의 함수관계/소셜미디어랩 기자

    “기자님, ○○○ 인터뷰해 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한 마음에 유튜브 광고도 스킵하지 않고 끝까지 다 봤어요.” “제가 좋아하는 ○○○가 나왔군요. 일단 시청하기 전에 ‘좋아요’부터 누르고 시작합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디지털 문법’에 익숙한 구독자들의 반응이 흥미로울 때가 있다. 처음에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 떴을까TV’를 개설하고 가장 놀라웠던 사실 중 하나는 구독자들의 성향이 한눈에 파악된다는 점이었다. 이전에는 내가 쓰는 기사를 누가 어느 정도까지 보는지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유튜브에서는 콘텐츠를 시청한 성별과 연령대는 물론 어느 국가에서 많이 봤는지까지 분석이 돼 나왔다. 이를 통해 영상에서 다룬 콘텐츠나 스타의 팬덤과 영향력을 파악할 수 있다. 브레이브걸스의 인터뷰 영상은 남성 시청자가 90%를 넘었고, 35~54세 시청자가 76.8%를 차지했다. 유튜브에 군부대 공연 댓글 모음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삼촌팬들을 확실히 모은 결과다. ‘미스터트롯’의 김호중이나 장민호의 경우는 60세 이상 여성 시청자의 비율이 100%에 가까울 정도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새로운 감각의 ‘뉴 트롯’이 신중년 팬덤을 꽉 잡았다는 이야기다. 국가별 분석도 흥미롭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한 배우 안효섭 인터뷰는 국내 시청자의 비중이 38%밖에 되지 않는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스페인 등 해외 팬들은 영상에 직접 자국어로 자막을 달아 가며 시청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펜트하우스 시즌3’에 주석훈 역으로 출연 중인 김영대 인터뷰는 16%가 해외 시청자였고 13~24세까지의 시청률이 56.6%에 달했다. 드라마가 국내외의 10~20대 젊은층에게도 반향이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유튜브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시청자가 많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의 팬들은 영상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소비하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팬슈머’가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은 유튜브를 통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자세한 정보를 얻기를 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 팬덤을 확장한다. 최근 브레이브걸스의 팬들이 우리 채널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의 번역 자막을 보내와 이를 적용한 적이 있다. 코로나로 인한 단절의 시대, 전 세계인들은 뉴미디어를 통해 사회와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 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디지털 감수성을 가지고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중요해진 시대에 살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관계 단절로 인한 고립감을 호소한다. 비록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디지털 교류’만큼은 소외받는 계층 없이 자유롭고 충분하게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게라도 소통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을 이어 가는 것이 ‘뉴노멀’ 시대에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 아닐까.
  •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유흥 산업 육성하나”…제주도 유흥업소 종사자 백신 접종 1순위 ‘논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방역 조치가 느슨한 제주로 원정 유흥을 오는 ‘풍선 효과’까지 고려한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현재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적 모임 인원을 현행 2단계(8명까지)보다 강화해 6명으로 제한했고, 유흥시설에 대해 15일부터 영업 중단 조처를 내리는 등 일부 강화해 시행 중이다. 이에 도내 모든 유흥시설은 15일 0시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문을 닫아야 한다. 도는 행정명령 위반 시 고발 조치해 300만원 벌금 부과할 방침이다. 특히 확진자 발생 시에는 관련 검사, 조사, 입원·치료비 등 방역 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제기할 계획이다.제주,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 확진자 발생 제주에서는 지난 5일 서귀포시에 있는 한 유흥주점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유흥시설 4곳에서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 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또 공항만 근무자는 검색대, 환경미화원, 항운노조 등 1300여 명이다. 이밖에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콜센터 근무자 160여명, 학원강사 7000여 명 등이 포함됐다. 또 고위험 취약 시설 종사자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장애인 상담 및 서비스 지원, 경로당 운영인력, 화장업무 종사자 등 2168명을 선정했다. 필수 인력으로 대중교통 종사자, 환경미화원, 리 사무장 및 주민자치 의원, 해수욕장 현장 방역 관리 종사자, 문화·체육 종사자 등을 선정했다. 접종 소외계층은 20t 어선 근해어선 어업인이며 기타로 관광산업 종사자 집배원 등을 접종 우선순위에 포함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만 50살 미만부터 할 수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사전예약한 후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논란’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을 우선 접종해 유흥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냐”라며 “수도권 유흥 종사자들이 상대적으로 방역이 느슨했던 지방으로 가 원정 유흥이 발생한 것과 같이 제주 유흥업소 종사자들에게 백신을 먼저 접종하도록 하면 전국에서 도내 유흥업소를 찾아오게 돕는 셈이 된다”며 우선순위 포함에 거부감을 내비쳤다. 이에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추진단장은 “방역은 현실이고 과학의 문제이다. 감수성에 의존해 직종을 선택하고 그럴 수 없다”며 “현재 도내 58명의 확진자가 유흥업소에서 발생했고 이로 인해 확진자의 가족이, 아이가 피해가 있고 관광산업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현재 감염이 확산한 직군 외에 다른 직군에 먼저 접종을 했다고 가정해 비교했을 때 어떤 게 효과가 높은가, 바람직한 건가”라며 “다른 지자체였더라도 면밀하게 분석해서 접종할 것이고 고위험군, 접종 효과가 좋은 데이터에 의해서 (우선순위) 접종을 할 것이다. 단지 감수성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속보] 제주도, 유흥업 종사자 백신 우선접종 포함시켜

    유흥산업 육성이냐 비판도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제주 유흥시설에 대해 15일 0시를 기해 영업 중단 조처가 내려진다. 제주도는 15일 0시부터 도내 유흥시설 1천356곳(유흥주점 776, 단란주점 579, 클럽 1)에 대해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 우선순위로 방역 상황, 고위험 취약시설 종사자, 필수인력, 접종 소외계층 관광사업 종사자 등 3만5000여명을 선정했다. 방역 상황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피부관리, 목욕업 종사자 등 3000여명이다. 자율 접종 우선순위에 유흥주점 등 종사자 3000여 명을 포함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미 서부 폭염에 수백명 사망… 백인·남성·고령·고립될수록 사망률 높아

    미 서부 폭염에 수백명 사망… 백인·남성·고령·고립될수록 사망률 높아

    ‘1995년 7월, 시카고에서는 섭씨 41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일주일간 지속돼 700여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희생자는 대부분 눈에 잘 띄지 않는 노인, 빈곤층, 1인 가구에 속한 사람들이었다.’ 미국의 사회학자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저서 <폭염사회>에서 폭염으로 인한 사망이 사회 불평등의 문제라고 진단하며, 근거로 사회적으로 고립된 소외계층이 주로 폭염에 희생된다는 통계를 짚어냈다. 지난달 말부터 2주 넘게 섭씨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에서도 현재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AP통신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발표한 예비 보고서를 인용해 오리곤주에서 지난달 폭염으로 사망한 사람들을 살핀 결과 백인, 남성, 고령, 사회적으로 고립된 처지의 사람들이 많았다고 보도했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0세였으며, 냉방기가 부족한 상황에 오랫동안 고립된 것이 이들을 사망케 한 원인으로 꼽혔다. 오리건주의 큰 도시인 멀티노마 카운티에선 주민 71명이 더위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데보라 카푸리 멀티노마 카운티 의장은 “특히 돌봄받지 못한 노인들이 폭염에 희생됐다”고 진단했다. 오리건주 전체로는 116명이, 근처 워싱턴주에선 최소 91명이 이번 폭염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물론 갑작스러운 폭염에 대비할 냉방기계가 충분하지 않았던 게 수많은 사망을 일으킨 첫 번째 원인으로 꼽힌다. 북위 41도에 위치한 시카고나 북위 45도 지점인 포틀랜드에는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거나 설치된 에어컨이 고장나도 잘 관리하지 않는 집이 많다. 그런데 지난달 25~28일 기온은 에어컨 없이 견디기 어려운 정도인 섭씨 40도 이상으로 치솟았고, 심지어 포틀랜드의 낮 기온은 한 때 섭씨 47도를 기록했다. 이같은 더위에 고립이 겹치면서, 홀로 더위와 사투를 벌이다 숨지고 숨진 뒤에도 며칠이 지나서야 시신이 발견되는 참상이 벌어졌다. AP는 “포틀랜드 중심부에서 숨진 사례를 보면 4분의 3 이상이 1인 가구였고, 55%가 아파트나 공동주택에 살았으며, 90% 이상이 백인이고, 63%가 남성이었다”면서 “2명은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그 중 1명의 차량은 냉방장치가 고장난 상태였다”고 묘사했다.‘고립’이 폭염 피해를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보건 당국은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냉방 시설이 갖춰진 도서관을 개방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안부 확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당국은 복지 지원 프로그램에 등록되어 있는 취약 주민 수천명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부동산 관리자와 저소득주택 개발자들에겐 폭염 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거주자의 안부를 묻도록 했다. 보건 당국 직원들은 팀을 짜서 물과 젖은 수건, 분무 장치, 전해질을 들고 노숙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도시를 순찰하고 있다.
  • 정영애 장관, ‘여가부 폐지론’에 “여성만을 위한 부처 아냐”

    정영애 장관, ‘여가부 폐지론’에 “여성만을 위한 부처 아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정치권에서 제기된 ‘여가부 폐지론’에 대해 “성평등 가치를 확산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폭력문제를 전담해 해결해 나갈 부처는 반드시 필요하고 그 기능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권 주자인 하태경 의원, 유승민 전 의원 등이 내놓은 ‘여가부 폐지론’에 대해 여가부 장관이 처음으로 내놓은 공식 입장이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가부가 행정부처로서 자리매김했기에 그동안 여성 인권 향상과 사회 전반의 성평등 가치 확산이라는 성과를 어느 정도 거둘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주제 폐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한부모·다문화가족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언급하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앞으로도 가장 취약한 계층을 보다 두텁게 보호해, 지속 가능한 포용 사회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여가부 고유업무 수행은 물론, 각 부처의 정책과 사업에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짚었다. 정 장관은 “최근 여성가족부를 둘러싼 국민들의 우려와 지적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성과 남성, 어느 한쪽도 차별받지 않는 공정한 사회 실현은 여성가족부의 존재의 출발점이자 나아가야 할 목표”라고 단언했다. 그는 “국제적으로도 2020년 기준 유엔 위민(UN WOMEN)에 등록된 194개 국가 중 97개 국가에 여성 또는 성평등 정책을 추진하는 장관급 부처 또는 기구가 설치돼 있다”면서 “남성과 여성이 상호 존중하고 함께 발전해가는 관계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명실상부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소외되거나 배제되는 집단 없이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삶을 누리고, 사회 발전의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면서 “모두를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가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성범죄 관련법 명칭 ‘젠더폭력방지기본법’으로 변경‘인터넷 게임 셧다운제’ 적극 개선 여가부는 이날 연말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 과제도 공개했다. 최근 증가하는 디지털성범죄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피해자도 지원하는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고자 법률 명칭을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서 ‘젠더폭력방지기본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 장관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사건의 경우 남성 청소년 피해 문제도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성폭력 사건의 경우 피해자 지원은 특정 성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젠더폭력방지기본법’으로 변경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18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여가부가 운영하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에서 도운 피해자 중 남성은 전체의 20.8%(2058명)로 피해자 5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여가부는 공공기관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2차 가해를 일으킨 공무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인 ‘징계양정 기준’도 마련한다. 성희롱 사건 발생 시 여성가족부 장관이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도 추진한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커지는 청년층의 성평등 인식 격차에 대해서는 남녀 청년들이 모여 주거, 일자리, 상호 존중 등 주요 문제에 대해 토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개선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청소년 인터넷 게임 셧다운제(심야 시간 이용제한)에 대해서도 하반기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정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많은 법안 발의가 있는 상태이므로 여성가족부는 이번 기회에 제도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실태 파악과 과몰입 해소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여성만 대상으로 한다는 건 오해…부처 이름 바꾸는 것도 검토” 정 장관은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해서도 “여가부가 피해 영상물 삭제, 상담 등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도 피해자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구별하지 않는다”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센터에서 지원받은 피해자의 20% 가량은 남성”이라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양성 모두 평등하고 함께 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만을 대상으로 한다는 오해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라는 부처 명칭 때문에 여성만을 위한 부처라는 일부 오해를 받고 있는 점도 인정했다. 정 장관은 “부처가 처음 출발했을 당시에는 여성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았고, 여성 차별을 시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높았다”면서도 “점차 그런 상황이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소외됐거나 피해를 받는 남녀 모두가 정책에 포함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처 영어 이름도 ‘성평등 가족부’로 돼 있다”며 “양성 간 공존 등 윈윈하는 사회가 되기 위해 필요하다면 여성부보다는 ‘성평등부’, ‘양성평등부’로 개선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 순천시에 백미 30포 기탁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 순천시에 백미 30포 기탁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지난 12일 백미 300㎏(100만원 상당)을 순천시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지난달 28일 열린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 회장 취임식을 기념해 기부받은 물품이다. 임정심 회장은 “순천시가 추진중인 권분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는 봉사를 통해 꾸준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힘든 사회분위기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우리 주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여성단체총연합회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지역사회 봉사를 위해 순천시 소재 20개의 여성단체, 25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 서초 “유기동물 입양하고 지원금 받으세요”

    서초 “유기동물 입양하고 지원금 받으세요”

    “댕댕이 입양하고 최대 50만원 지원받으세요” 서울 서초구가 경제적 부담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망설이는 펫펨족(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최대 50만원의 입양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대 최대 지원 금액이다. 신청 대상은 구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해 동물 등록까지 완료한 주민이다. 지원항목은 ▲내장형동물등록비 ▲질병진단비 ▲예방접종비 ▲치료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펫보험 가입비 등이다. 신청 방법은 서초동물사랑센터 또는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분양확인서를 발급받은 뒤 영수증 등의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입양을 진행하는 신청자에 대해 1:1 입양 전·후 교육을 진행한다. 또 입양자들의 커뮤니티를 개설,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구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을 확인하려면 서초동물사랑센터 인스타그램(@seocho_animal) 및 홈페이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구의 입양비 지원사업은 선착순으로, 예산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 일자리경제과(02-2155-8757)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물보호조례 제정, 서초동물사랑센터 개소, 길고양이 중성화 시민봉사단 운영 및 길고양이 급식소·겨울집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를 통해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면서 “또 앞으로 반려동물과 지역 주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서초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지키는 양날개 펼친 양천

    발달장애인·치매 환자 지키는 양날개 펼친 양천

    서울 양천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주관하는 2021년 상반기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로 선정됐다.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는 1년에 두 번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을 공동체 치안 파트너로 선정하고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양천구가 으뜸파트너로 선정된 데는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의 역할이 크다. 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사업 공모로 확보한 예산으로 취약계층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동주민센터에서 추천된 발달장애인과 양천경찰서(실종수사팀)에 상습 신고된 실종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 등 모두 558명에게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지킴이는 시계 형태의 GPS 추적 장치로 1회 충전 시 평균 7일간 사용할 수 있다. 3곳의 안심 존을 미리 설정하고 안심 존을 벗어나면 보호자와 관리자에게 메시지가 전송돼 실시간 대처가 가능하다. 스마트 지킴이를 결합하여 평소 신는 신발에 착용할 수 있는 ‘세이프 깔창’도 함께 지원한다. 구는 이들 장비를 취약계층에 보급해, 실종 상황 발생 시 양천경찰서 실종수사팀, 양천구 U-양천 통합관제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조기발견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외에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위한 협약체결(양천구-이화여자대학교), 학대 피해 아동의 즉각적인 보호를 위한 쉼터 개소 추진 등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모든 양천 주민, 특히 장애인와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면서 “또 자치경찰제 시행에 발맞춰 경찰과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누구도 소외됨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스마트 양천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 1등 재활용 모범 지자체는 청도

    전국 1등 재활용 모범 지자체는 청도

    郡 역점 사업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21년간 1만 4000t 수거·기금 20억 활용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부문 대상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이 전국 최고의 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로 인정을 받았다. 청도군은 ‘제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주거 ▲정책 ▲생태 ▲자원순환 ▲농수산식품 ▲공공 ▲특별부문 등에서 환경보전 노력을 펼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환경부와 교육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후원한다. 청도군과 군 새마을지회가 2000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군이 매년 주최하고 군 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9개 전체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관계공무원 등 4만여명이 참가해 농촌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비닐, 폐타이어, 헌옷 등을 수거하는 대대적인 지역 환경가꾸기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1년간 고철 등 재활용품 1만 4000t을 수거, 한국환경공단 등에 판매해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기금으로는 매년 어려운 이웃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 새마을지회는 2018년부터 매년 ‘흙살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농경지에 버려져 토양오염을 유발시키는 농약병과 농약 뭍은 비닐을 수거해 처리업체로 보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매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가 전국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폐자원 재활용 실천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추진해 가고 있는 청도지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군민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 70년 동안 단종법 유지했던 美 캘리포니아주, 피해자에 배상 결의

    190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장애인, 범죄자 등을 대상으로 불임수술을 강제할 수 있는 단종법이 제정됐다. 우생학에 기반한 이 악법이 1979년 폐지될 때까지 약 2만명이 캘리포니아주에서 국가에 의해 강제불임 수술을 받았다. 법이 폐지된 이후에도 감옥이나 보호시설에 있는 여성을 상대로 강제불임 수술이 이뤄졌다.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이제야 강제불임 수술을 당했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지원 예산을 편성하고, 아직 생존한 600명에 대한 배상에 나섰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는 희생자를 찾아 1명당 2만 5000달러(약 286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부분의 희생자는 이민자, 유색인종, 장애인, 전과자 등 소외계층들로 이들은 이르면 10대 시절에 강제 불임수술을 받았다. 불임수술은 이후 희생자들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15세 때 보호시설에 수용돼 강제 불임수술을 받았던 레오나르드 비셀(88)은 이후 아기를 낳을 수 없었고, 두 딸을 입양해서 키웠다. 그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수술을 받을 때 너무 아팠는데, 의사가 닥치라고 했다”면서 “이후 삶 동안 나는 아무 쓸모없는 사람이란 생각과 싸워야 했다”고 했다. 현재 워싱턴주 셀라에 사는 그는 캘리포니아주의 제안에 따라 배상금을 신청할 예정인데, 각종 행정절차를 밟아 돈을 수령하는데 2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20세기 초 미국에선 우생학이 성행했고, 32개주에서 단종법을 설치했다. 우생학은 그에 기반한 독일 나치의 반인륜적 행태가 폭로된 뒤 지지기반을 잃었지만, 단종법에 따라 신체가 손상된 이들은 평생 그로 인한 고통을 받아야 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앞서 버지니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불임수술이라는 이 당시 국가가 저지른 폭력을 배상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희생자가 누구인지 파악하지 못해 배상 과정에서 어려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200만 달러를 주의 범죄피해자지원이사회에 기부, 피해 배상 과정에서의 소외를 줄일 계획이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천조국 최종병기’ 대륙간탄도미사일 미니트맨 Ⅲ

    미니트맨 Ⅲ는 미국이 유일하게 운용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이다. 영어로 ICBM(Inter Continental Ballistic Missile)이라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은 핵탄두를 장착하고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이 가능한 지상 발사 전략 핵무기이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은 전략폭격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함께 3대 핵전력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3대 핵전력은 '천조국' 즉 국방 예산이 천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최종병기로, 이 가운데 미니트맨 Ⅲ는 발사 버튼이 눌러지면 60초안에 미사일이 보관된 지상의 사일로를 박차고 목표지점으로 날아간다. 현재 미국은 미 공군 전지구타격사령부 예하에 400발의 미니트맨 Ⅲ를 운용하고 있다. 미사일의 맨 앞부분에는 열핵폭탄(수소폭탄)이 내장된 Mk-12 혹은 Mk-21/SERV 재돌입체가 탑재된다. 정해진 임무에 따라 하나 혹은 세기의 재돌입체가 장착되며, 이 안에 들어가 있는 W78과 W87 핵탄두의 위력은 335에서 300 킬로톤에 달한다.지난 1945년 8월 6일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 리틀 보이의 15 킬로톤에 비해 20배 이상의 위력을 자랑하는 것이다. 원형공산오차 즉 명중률에 있어서도 미니트맨 Ⅲ는 가공할만한 정밀도를 자랑한다. Mk-21/SERV 재돌입체의 원형공산오차는 120여 미터 이하로 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사일로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 최초의 고체추진제 대륙간탄도미사일인 미니트맨은 지난 1962년 미니트맨 Ⅰ이 미 전략공군에 최초 배치되었다. 이후 1965년에는 미니트맨 Ⅱ가 전력화되었으며, 미니트맨 Ⅲ는 1970년부터 운용된다. 사거리가 13000km에 달하는 미니트맨 Ⅲ는 미국 와이오밍주, 노스다코다주, 몬태나주 세 곳의 기지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최대 마하 23의 속도로 비행해 30분 내에 입력된 목표물에 대한 핵 공격이 가능하다. 미니트맨은 생존성을 위해 한 때 열차에서 운용하는 방안도 고려되었지만 실현되지는 못했다. 이밖에 1974년에는 C-5A 갤럭시 수송기에서 공중 발사하는 실험도 거행되었다.미니트맨 Ⅲ의 발사는 미국의 핵무기 운용 원칙인 ‘2인 원칙’에 따라 두 명의 미사일리어(Missileer) 즉 운용요원에 의해 이루어진다. 미 대통령의 핵무기 발사명령인 EAM(Emergency Action Message) 즉 긴급행동지령을 접수하게 되면, 2명의 운용요원은 메뉴얼에 따라 발사암호를 입력하고 발사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매 과정마다 복명복창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밖에 발사버튼도 2명이 동시에 눌러야 미사일이 점화 된다. 지상통제소외에 미 전략사령부 소속의 미 해군 E-6 머큐리 공중지휘통신기에는 10여 발의 미니트맨 Ⅲ를 발사할 수 있는 통제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여기에도 지상과 동일하게 2명의 운용요원이 탑승한다.운용요원들은 원격지령을 통해 사일로에 있는 미니트맨 Ⅲ를 발사한다. 50년 넘게 운용된 미니트맨 Ⅲ는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70억 달러를 들여 수명연장과 함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2030년 이후에는 미니트맨 Ⅲ를 대신할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인 GBSD(Ground Based Strategic Deterrent)가 등장할 예정이다. GBSD는 미 노스롭 그루먼사가 만들 예정이며, 지난 2020년 미군과의 계약금액은 133억 달러(한화 약 15조원)에 달한다.
  • 전국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는…경북 청도군

    전국 최고의 폐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는…경북 청도군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군이 전국 최고의 자원 재활용 모범 자치단체로 우뚝 섰다. 청도군은 ‘제2021 대한민국 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환경위원회 주최로 환경부,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앙수산부 등 5개 정부부처가 후원했다. 환경대상은 ▲주거 ▲정책 ▲생태 ▲자원순환 ▲농수산식품 ▲공공 ▲특별부문 등에서 환경보전 노력을 펼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국내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청도군과 군 새마을지회가 2000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청도군이 매년 주최하고 군 새마을지회가 주관하는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는 9개 전체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주민, 관계공무원 등 4만여명이 참가해 농촌 곳곳에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폐비닐, 폐타이어, 헌옷 등을 수거하는 대대적인 지역 환경가꾸기 사업이다.지난해까지 21년간 고철 등 재활용품 1만 4000t을 수거, 한국환경공단 등에 판매해 2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올해 경진대회는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이다. 기금으로는 매년 어려운 이웃 10여 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쳐주기 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쌀·연탄 등 생필품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청도군 새마을지회는 2018년부터 매년 ‘흙살리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농경지에 버려져 토양오염을 유발시키는 농약병과 농약 뭍은 비닐을 수거해 처리업체로 보내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 된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청도에서 매년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재활용품 경진대회가 전국에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면서 “폐자원 재활용 실천 운동을 제2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추진해 가고 있는 청도지역 새마을지도자를 비롯한 군민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이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 마포 ‘사랑의 PC’ 취약계층 초등생 30명에게 무상 지원

    마포 ‘사랑의 PC’ 취약계층 초등생 30명에게 무상 지원

    “집에 있던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휴대전화로 온라인 수업을 들었었거든요. 이제 큰 화면으로 수업을 듣게 돼서 기분이 좋아요.” 서울 마포구가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랑의 PC’ 사업을 펼쳐 눈길을 모은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가정에 컴퓨터가 없거나 컴퓨터가 있어도 낡아서 학습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초등학생 30명에게 컴퓨터를 무상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구에서 컴퓨터를 지원받은 김모(10)군은 “휴대전화로 공부할 때는 글씨가 작아 보이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는데 이제 숙제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구는 사용 연한이 지난 중고PC를 수리·세척한 이후 포장까지 해서 정보 소외 계층에게 전달해왔다. 이번에는 개인 후원자가 기증한 24인치 모니터 30대와 구에서 마련한 온라인 학습용 화상 카메라 30대를 합쳐서 취약 계층 아이들을 지원하게 됐다. 구 전산정보과 직원들이 중고PC의 부품을 교체하고 PC 내외부를 세척하는 등 세부 정비를 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는 날이 늘어남에 따라 경제 상황에 따른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이번 PC지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재형 “꽃가마 타지 않고 검증 마다 않겠다”… 윤석열과 차별화

    최재형 “꽃가마 타지 않고 검증 마다 않겠다”… 윤석열과 차별화

    야권 대선주자로 꼽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부친의 삼우제를 마친 12일 “부친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씀처럼 ‘대한민국을 밝히겠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뜻을 두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안으로 꼽히는 것에 대해선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반문’ 상징 이미지를 넘어 국가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철저히 검증받겠다고 예고하는 등 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다. 최 전 원장은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의 삼우제를 위해 찾은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국민, 특히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고, 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후 서거 1주기를 맞은 백선엽 장군 묘역과 천안함·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 첫 정치적 행보를 ‘안보’에 집중하며 자신을 ‘보수 주자’로 각인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치 신인으로 대권주자가 된 최 전 원장은 어떤 검증도 마다치 않겠다는 뜻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른 정치인들이) 토너먼트하듯 어렵게 올라온 길을 부전승하듯 꽃가마를 타는 것은 옳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에 공감대가 있었다”며 “국민 앞에 검증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법관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우다 대권에 도전한다는 공통점이 있는 윤 전 총장과는 다른 길을 가려는 모습이다. 윤 전 총장이 역사관, 안보 등에 집중하며 ‘우클릭’으로 보수 색채를 더해 가는 것과는 달리 경제와 청년 일자리 등 미래 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최 전 원장 측근은 통화에서 “정치적 행보보다는 먹고사는 문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보와 법치도 중요하지만 당장 국민에겐 생존이 달린 경제 문제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캠프 첫 인사로는 대외 소통 역할에 친이(이명박)계로 분류되는 3선 출신 김영우 전 의원을 선임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전 의원이 캠프에 합류한 만큼 이른 시일 안에 입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전 원장에게 ‘병역 명문가’, ‘미담 제조기’ 같은 별명이 따라붙는 것과는 별개로 대중 인지도와 정치 세력이 없다는 점은 큰 약점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시작점에서 인지도나 지지율상으론 1위 주자에 크게 뒤지더라도 먼저 당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현재 주춤거리는 윤 전 총장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 서동용 국회의원, 일선학교 ‘교육공동체 활성화 연속 간담회’ 눈길

    서동용 국회의원, 일선학교 ‘교육공동체 활성화 연속 간담회’ 눈길

    서동용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광양고등학교 간담회를 끝으로 네 차례에 걸친 ‘교육공동체 활성화 간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쳐 눈길을 끌었다. 서 의원은 지난 9일 고교학점제 선도·연구학교인 광양고등학교를 찾아 학점제 운영 성과와 경험 공유, 고교학점제 이해를 위한 학교공동체의 인식 제고 여건 등을 논의했다.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과제와 방향에 대한 다양한 토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학생 선택권 보장을 위한 학점제형 교사와 강사 수급 문제를 비롯 시설·기자재 개선, 도·농간 교육자원 교류 강화 등 교육 소외지역에 대한 교육 당사자의 고민을 청취했다. 지역 특성에 맞는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함께 토론했다. ‘교육공동체 활성화 간담회’는 서 의원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정책에 반영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서 지난달 18일 광양중마유치원을 시작으로 25일 광양마동초등학교, 지난 2일 광양용강중학교 등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달여 간에 걸친 현장간담회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유치원·학교 방역 대책, 돌봄 강화, 안전한 급식 운영 등의 현안 문제를 관계자들과 세심하게 살폈다. 서 의원은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교육주체들과 협력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과밀학급 개선, 지역 특성에 맞는 고교학점제 기반 등 현장의 문제점들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 쓰겠다”고 밝혔다.
  • 최재형 “尹 대안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국힘 입당 여부는 “검토”

    최재형 “尹 대안 아닌 저 자체로 평가받을 것”...국힘 입당 여부는 “검토”

    야권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된 질문에 “(입당) 여부나 시기를 좀 더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12일 최 전 원장은 부친 고(故) 최영섭 예비역 대령의 삼우제를 위해 대전 현충원을 방문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는 “정치는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이라고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최 전 원장은 정치 참여 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대권 도전까지 선언했다. 당분간은 조직을 꾸리고 대선 출사표 등을 다듬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일정 등에 대해 묻자 “정치를 막 시작하겠다고 결심한 뒤 장례를 치른 상황이어서 구체적 일정은 정하고 있지 않다”며 “충분히 준비된 다음에 일정을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야권의 또 다른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저를 윤 전 총장의 대안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으나, 저는 저 자체로 평가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사람이 잘못되는 것이 저의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살지 않았고 그런 생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며 “윤 전 총장은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계신데, 그 분과의 협력 관계는 좀 더 생각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권교체 필요성과 관련된 질문에는 “최근의 상황을 보면 국민, 특히 청년이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하며 살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고, 우리 사회 곳곳에 소외되고, 어렵고, 힘든 분에게도 따뜻한 빛이 비쳐질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게 대한민국을 밝히는 일”이라며 “그런 길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롯데홈쇼핑, 소외계층에 ‘보양식 키트·이불’

    롯데홈쇼핑, 소외계층에 ‘보양식 키트·이불’

    롯데홈쇼핑은 지난 7일 초복을 맞아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보양식 키트와 여름 이불’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윤지환(왼쪽)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과 박래찬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이 소외계층에 전달할 물품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롯데홈쇼핑 제공
  • 명인과 김장 담근 강남 “김치공정 아웃”

    명인과 김장 담근 강남 “김치공정 아웃”

    서울 강남구가 김치담그기를 통해 지역 주민공동체를 강화하고 나눔 활동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8일 강남구 새마을부녀회와 역삼동 식품명인체험홍보관에서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김치담그기·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중국발 ‘김치 공정’에 대응해 한국 식문화의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 박수경 회장과 임원, 동부녀회장 등 21명이 동참했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전원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강남구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김치명인의 김장담그기 시연과 함께 현장에서 직접 만든 김치를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이나 장애인 가족이 있는 취약계층 100가정에 각 3㎏씩 전달할 예정이다. 부녀회는 매해 11월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와 별개로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올해도 7~9월 어르신 삼계탕, 11월 밑반찬·김치 나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김치나눔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을 계기로 역사왜곡에 대한 대응을 넘어 한국김치에 대해 바로 알고, 알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12일부터 200억원 규모 강남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강남사랑상품권은 액면가격보다 10% 싸게 살 수 있는 지역화폐로 1인당 구매 한도액은 월 70만원이다.
  • ABC협회 존폐 기로… 문체부 “부수 자료 안 쓰고 구독자 조사로”

    ABC협회 존폐 기로… 문체부 “부수 자료 안 쓰고 구독자 조사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신문 판매 부수를 조사하는 한국ABC협회의 자료에 대한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기로 했다. 협회에 지원했던 공적자금 잔액 45억원도 환수하겠다고 밝히면서 30년 가까이 존속된 협회도 존폐 갈림길에 섰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BC협회 사무검사 조치 권고사항 이행점검 결과와 향후 정부광고제도 개편 계획을 발표하면서 “(부수 조작이라는) 엄중한 상황에도 권고사항 총 17건 중 불이행 10건, 이행 부진 5건, 이행 2건으로 제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이행 결과나 의지가 미진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정부광고법과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을 올해 안에 개정해 내년부터 정부광고를 집행할 때 ABC협회의 ‘부수’ 대신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구독자 조사’를 사용한다. 이 조사는 전국 5만명 국민을 대상으로 열독률과 구독률을 기초로 한다. 또 언론중재위원회의 직권조정 건수와 자율심의기구 참여·심의 결과 등 언론의 사회적 책임 관련 자료도 활용한다. 정부는 그동안 인쇄 매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광고를 배분할 때 협회 부수공사 결과를 활용했다. 지난해 집행 금액이 2452억원 규모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따질 때에도 부수공사 자료를 기준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부수조작 잡음이 이어졌고, 특히 지난해 9월 협회 내부 관계자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협회에 대한 사무검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실제 부수와 협회의 부수공사 차이가 컸고, 부수공사 과정 전반에서 불투명한 업무 처리 등도 확인됐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ABC협회에 지원한 공적자금 가운데 올해 잔여자금 45억원을 환수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언론진흥재단에서 추진 중인 보조금 사업 지원기준과 사업 참가 요건, 지역신문발전특별법 지원 대상 등에서 협회의 부수 기준을 폐지한다. 재단 보조금 사업은 신문 우송비 지원사업 16억원,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사업 18억원 등이 있다. 회원사 회비로 운영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부가 공적자금마저 회수하면서 협회는 큰 위기에 놓였다. 이번 제도 개편에 따라 신문들의 유불리도 달라질 전망이다. 한 미디어 전문가는 “ABC제도 취지 자체는 좋지만, 신문 일부의 잘못된 관행을 협회가 눈감으면서 불신이 이어졌다. 광고주들 역시 광고비 과다 책정에 불만이 있었다”며 “부수를 지나치게 부풀린 신문들일수록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선균 같은 어른 많지 않아”…서당 폭행 선고서 ‘나의 아저씨’ 언급

    “이선균 같은 어른 많지 않아”…서당 폭행 선고서 ‘나의 아저씨’ 언급

    경남 하동 서당에서 벌어진 ‘엽기 폭행’ 선고에서 재판장이 이지은(아이유), 이선균 주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언급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8일 또래에게 엽기적인 행각으로 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17)·B(16)군을 창원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날 정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모두 읽고 난 뒤 이례적으로 유명 드라마를 언급하며 재판을 마무리했다. 정 부장판사는 A·B군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했고 조부모와 함께 생활한 점, 나이가 어리고 교화가 가능한 점 등을 거론하며 2018년 방영한 tvN 16부작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인용했다. 그는 “지금부터 하는 말은 소회로 결정문에 적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덧붙이고 싶다”며 “소년범 사건을 접하면 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성장 환경, 가족 관계 등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도적 관심과 보살핌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른의 잘못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해체, 학교폭력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이들에게 공감하고 따뜻한 손 내미는 어른이 있다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느낀 점은 이 세상에 아이유 같은 아이는 많지만, 이선균 같은 어른은 적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우한 환경으로 소외되고 고통받던 드라마 등장인물 아이유가 자신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던 이선균을 만나 당당한 직장인이 되는 줄거리를 설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소년들도 비행사실을 탓하는 대신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며 상처를 치유한다면 아이유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아이가 이선균 같은 어른을 만나서 뉘우치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고 중형을 선고하는 게 과연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 구속·소년부 송치는 가해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며 “피해 학생 회복과 가해자들을 교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장판사가 이처럼 드라마를 인용한 것은 소년범을 무작정 강력처벌하는 대신 반성과 교화의 기회를 줘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사회가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형사처벌 대신 소년부 송치를 결정한 배경을 드라마 인용으로 설명한 것. 소년부 송치는 소년법상 19세 미만인 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재판에서의 형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소년보호처분을 하는 것이다. 소년보호처분은 형벌이 아니므로 전과는 남지 않고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이 내려진다. 앞서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일행이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C군에게 소변 등을 먹이거나 체액을 뿌리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며 이들에게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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