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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가족의 믿음과 사랑, 신자유주의에 맞서다

    한 가족의 믿음과 사랑, 신자유주의에 맞서다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집권한 1980년대 영국은 신자유주의의 파고 속에서 노동조합을 짓밟고 저소득층 복지를 대폭 줄인 시절로 꼽힌다. 실업률은 급등하고 일자리를 잃게 된 노동 계층은 ‘게을러서 가난하다’는 낙인이 찍히게 된다. 지난해 ‘부커상’을 받은 스코틀랜드 출신 작가 더글러스 스튜어트의 소설 ‘셔기 베인’은 이처럼 ‘대처리즘’의 상흔 속에서 절망에 빠진 글래스고를 배경으로 파괴된 한 가정에서 빛난 모자간의 사랑을 생생하게 그렸다. 자존심 강한 여인 애그니스 베인은 가학적이고 이기적인 바람둥이 남편 셕이 떠나면서 외진 탄광촌에 아이 셋과 버려진다.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주민 대부분이 일자리를 잃고 실업수당에 의존해 살아가는 이곳에서 애그니스는 상실감과 외로움을 잊고자 점차 술에 의존하며 자기파괴적 행위를 일삼는다. 애그니스의 곁을 지키던 아이들도 한 명씩 떠나간다. 하지만 남자답지 않다는 이유로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막내아들 셔기는 자신이 노력하면 어머니를 알코올중독에서 구할 수 있다는 믿음의 끈을 놓지 않는다. 남자다움을 숭배하는 사회에서 셔기가 겪는 폭력은 스스로에 대한 수치심을 주입하는 정신적 폭력이다. 아들이 다른 소년들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용기를 주는 애그니스의 사랑은 셔기가 자신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작가는 인간의 추한 이면을 폭로하면서도 세상으로부터 소외당한 어머니와 아들이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어두운 현실을 헤쳐 나가는 숭고한 인간미와 희망을 제시한다. 특히 범죄·중독·가난을 개인의 잘못에서 비롯된 사회악으로 치부한 대처리즘에 맞서 환경·시대적 요인을 강조한다. 셔기의 절망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과 애그니스의 용감한 투쟁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어 독자에게 공감과 울림을 선사한다. “욕망의 파괴력과 가족에 대한 성찰이 가슴 절절하게 슬프지만 희망의 여운을 남긴다”는 부커상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무엇보다 적확하게 느껴진다.
  • 충북 증안골 정보화마을 주민들 사업 포기한 까닭

    “주민이 죄다 노인이 됐고, 밭에 아파트가 들어서 밭을 빌리려면 먼 곳뿐인데 이걸 언제까지 합니까.” 충북 증평군 증평읍 초중리 ‘증안골 정보화마을’ 위원장 윤의용(66)씨는 16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최근 군청에 정보화마을 지정해제를 신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구나 코로나19 때문에 체험객이 한 명도 오지 않아 올해는 한 번도 농촌체험 행사를 열지 못했다. 연간 적자가 500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증평군 초중리 1~3구로 구성된 증안골이 16년 만에 정보화마을 사업을 포기했다. 2005년 지정된 뒤 초기만 해도 색깔감자와 고구마 등을 재배하면서 주말농장을 하고 농촌체험 행사와 농산물 판매 등으로 수입이 괜찮았다. 웰빙 바람 덕도 봤다. 국비와 도·군비로 사무장 한명 인건비도 지원됐다. 하지만 2019년부터 행정안전부 지원이 중단됐고, 주민 고령화로 참여율도 떨어졌다. 코로나19는 직격탄이었다. 체험객이 뚝 끊기며 2019년 8500만원, 지난해 6700만원이었던 매출은 올해 100만원으로 곤두박질 쳤다. 윤씨는 “증안골에서 내가 가장 젊다”며 “밭이나 트랙터 등 임대료는커녕 사무장 월급 주기도 벅차 임원들이 돈을 걷다 보니 갈등이 생기고 회의에 잘 나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행안부가 2002년 농어촌 등 정보화 소외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이용환경과 전자상거래 기반을 구축해 주민의 정보 생활화와 수익 창출을 목표로 전국에 400여개의 정보화마을을 지정했지만 현재 260여개로 줄었다. 송성덕 증평군 정보전산팀장은 “온라인 쇼핑몰 등장으로 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것도 원인”이라며 “대다수 정보화마을이 위기인 상황에서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함께 마을기업 등으로 체질변화를 유도하지 않으면 시군 지원만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미 여성운동 ‘대모’ 벨 훅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미 여성운동 ‘대모’ 벨 훅스

    미국을 대표하는 페미니즘 사상가이자 활동가 벨 훅스가 69세를 일기로 15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AP 통신과 일간 워싱턴 포스트(WP),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유족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켄터키주 베리아시 자택에 머물던 훅스가 가족과 친지 품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사인이 공식 확인되지 않았으나 자매인 그웬다 모틀리는 WP에 훅스가 신부전 말기였다고 밝혔다. 측근인 린다 스트롱-리크 박사도 고인이 장기간 투병 중이었다고 설명했다.E 1952년에 태어난 그의 본명은 글로리아 진 왓킨스로 벨 훅스는 외증조 할머니 이름을 딴 필명이다. 훅스는 언제나 필명을 소문자로 기재했다. 독자가 자신이 누구인지보다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했으면 하는 뜻에서였다. 시인이자 사회평론가이면서 학자로서 평생 마흔 권이 넘는 책을 낸 훅스는 미국 흑인 페미니즘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된다. 페미니즘을 ‘성차별주의와 성차별적 착취·억압을 끝내기 위한 운동’으로 규정한 혹스의 정의는 그가 남긴 가장 유명한 문장이라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사실 훅스가 성차별을 종식하는 과격한 정치운동으로만 페미니즘을 좁게 해석한 것은 아니다. 인종주의, 자본주의, 성역할, 정치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온 혹스는 페미니즘이 인종·계급·젠더를 초월해 모두의 삶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훅스는 인종주의, 성차별주의, 경제적 불평등이 서로 연결돼 있다는 논리를 제시하며 페미니즘의 영역을 사회 여러 분야로 넓혔다. 1981년 첫 저서 ‘나는 여자가 아닙니까?’를 통해 페미니즘에서 흑인 여성이 간과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1985년 출간한 ‘페미니즘: 주변에서 중심으로’에서는 초기 페미니즘 운동이 부르주아 계급 출신 백인 여성만을 주축으로 했다고 비판하며, 소외된 이들을 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02년 출간한 ‘행복한 페미니즘’이 2017년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으로 번역된 것을 포함해 10여권의 저서가 국내에도 번역돼 있다. 훅스는 1973년 스탠퍼드 대학을 졸업했으며, 1976년에는 위스콘신 대학에서 영문학 석사, 1983년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예일 대학과 오벌린 대학, 뉴욕시립대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다. 훅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여성계, 학계와 출판계 등에서 애도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베스트셀러 ‘나쁜 페미니스트’의 작가 록산 게이는 트위터를 통해 “마음이 아픈 소식이다. 훅스의 명복을 빈다. 그의 빈 자리가 얼마나 클지 가늠도 안 된다”고 애도했다. 영국 소설가 볼루 바발롤라도 트위터를 통해 “벨 훅스는 직접적으로 흑인 여성을 다룬 글을 써줬다”면서 “혹스는 우리를 향한 사랑을 저작을 통해 제대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 “주택산업 발전·사회공헌에 더욱 노력”

    “주택산업 발전·사회공헌에 더욱 노력”

    “주택산업 발전과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에스동서㈜는 권혁운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1 주택건설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이다. 권 회장은 주택산업발전과 국민주거복지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고 기업의 혁신 성장과 지역발전,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부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념식에는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렇게 영예로운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관계자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아이에스동서는 1987년 설립됐으며 전국에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아파트,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을 지으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초고층 주상복합 브랜드 ‘W’(더블유)와 주택 브랜드 ‘에일린의 뜰’은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기업의 책무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는 등 그동안 384억원 이상의 나눔 활동을 해 왔다. 또 2016년에는 140억원의 개인 재산을 출연해 재단법인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장학사업과 인재 육성, 교육환경 개선, 학대피해 아동 지원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
  • 달서구 2021 복지행정상 3개 부분 대상 수상

    달서구 2021 복지행정상 3개 부분 대상 수상

    대구 달서구가 보건복지부 2021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대상 3개, 최우수상 1개를 수상했다. 달서구는 ▲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 장애인 정책분야 등에서 대상,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상금 1억2200만원을 받았다.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최초 마을핵심리더 ‘복지달인’ 구성 등 주민참여를 통한 민관협력 및 복지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021년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달서구가 4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되어 지역복지사업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한 구민이 소외받지 않도록 지역안전망을 더욱 강화하여 따뜻하고 살기좋은 달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골프존카운티 순천, 주암면에 1200만원 성금 전달

    골프존카운티 순천, 주암면에 1200만원 성금 전달

    순천시 주암면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순천’이 희망 2020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성금 1200만원을 주암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 나성주 사업부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14일 주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임직원들이 모금한 200만원을 포함, 총 12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서상현 골프존카운티 대표는 “지역 주민과 함께 나누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매년 기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소외계층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온정이 필요한 곳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식 주암면 마중물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나눔에 동참해 주신 골프존카운티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주암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최근 3년 동안 주암면에 3000만원을 전달한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지난 2019년 순천시 인재육성장학회에 2700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36홀 모두 사계절 양잔디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2018년 5월 순천시 주암면 소재 골프장을 인수해 전국 17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골프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골프장 운영 전문회사다.
  •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이불·연탄 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 이불·연탄 나눔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14일 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이불, 쌀, 연탄, 김치 등 격려물품을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했다. 장 의장은 이날 오후 수원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함께 수원 소재 홀몸 어르신 가정과 저소득층 가구를 잇따라 방문해 이불 1채와 쌀 20kg, 김치 2통씩 기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생략하는 대신, 업체 배송을 통해 가구당 400장 씩을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장 의장은 “코로나19로 더욱 혹독한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해법은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일”이라며 “경기도의회는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면밀히 살피며 연말연시 나눔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캐피탈 대표 “버려진 운동장 취급… 업권 보호·형평성 맞춰줘야” 규제장벽 막힌 캐피탈사의 ‘돌직구’

    현대캐피탈 대표 “버려진 운동장 취급… 업권 보호·형평성 맞춰줘야” 규제장벽 막힌 캐피탈사의 ‘돌직구’

    목진원(51) 현대캐피탈 대표가 최근 업계를 대변하는 목소리를 강하게 내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목 대표는 금융 당국 수장들과의 만남에서도 “금융업권 내 ‘버려진 운동장’으로 소외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상 금융권 대표들이 금융 당국 눈치를 보면서 나서기 꺼리는 분위기를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목 대표는 지난달과 이달 각각 열린 금융위원장·금융감독원장과의 업계 간담회에서 캐피탈 업계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고, 카드사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쏟아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는 “건의 사안이나 애로 사항 등을 돌려 말하지 않고 현행 제도에 대한 부당함까지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며 “거침없이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목 대표는 지난 7일 열린 정은보 금감원장과의 간담회에서는 “‘동일 기능, 동일 감독’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이 영업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감독 당국의 건전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으로 자동차 구매와 관련된 캐피탈사 리스·할부 모집인은 사전 교육을 받고 시험을 통과해야 영업활동을 할 수 있지만, 금소법상 등록 대상이 아닌 카드사 모집인들은 규제 없이 관련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달 17일 고승범 금융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캐피탈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권 보호와 신사업 진출 기회 제공 등 생존과 성장을 위한 당국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기아를 계열사 간 내부 시장으로 둔 국내 캐피탈 업계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추가 지분 인수로 현대캐피탈의 지분 99.8%를 확보했다. 매킨지와 두산중공업 등 국내외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목 대표는 지난해 2월 현대캐피탈에 영입됐고, 정태영(61) 현대카드 부회장이 현대캐피탈에서 물러난 지난 9월부터는 현대캐피탈을 혼자 이끌고 있다. 금융권에 얽매여 있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력은 어느 자리에서든 ‘할 말은 하는’ 배경으로 꼽히기도 한다. 목 대표가 업계를 대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캐피탈 업계 상황과도 맞물려 있다. 5년 전인 2016년만 해도 자동차 할부 시장에서 캐피탈 업계 점유율은 85%에 육박했지만 지금은 카드사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캐피탈 업계 점유율은 70% 수준으로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금융시장 외 다른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려 해도 마이데이터 외에는 규제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고 했다.
  •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부친이 DJ와 만든 당… 민주로 돌아가고 싶다”

    정치판에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한다. 정치인들이 시류에 따라 당적을 옮기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2016년 1월 민주당 분당 사태 당시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정대철(77) 전 민주당 상임고문도 그중 한 명이다. 정 전 고문은 한국 야당사의 출발점인 1955년 민주당 창당 때부터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고 정일형 박사의 아들이다. 정 전 고문의 아들인 정호준 전 의원까지 헌정 사상 처음으로 3대가 야당에서 줄곧 정치를 하고 있다. 그런 만큼 당시 정 전 고문의 탈당은 민주당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당시 탈당 기자회견에서 정 전 고문은 “국민들은 야당(민주당)에 정권을 내어줄 준비가 돼 있으나, 야당이 수권할 준비 태세를 갖추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당을 떠났다. 정 전 고문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국민의당 입당을 후회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나의 선친인 정일형 박사가 1950년대에 신익희·조병옥·장면·박순천·유진산·김영삼·이철승·김대중 등과 함께 만든 정당인 민주당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0월 31일 공개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에 개혁 진영이 최대한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여권 대통합, 거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대사면을 하자”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후 정 전 고문과 천정배 전 의원 등 호남권 인사들에게 전화를 해 복당을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 전 고문은 이와 관련해 “열흘 전쯤 이 후보가 밤늦게라도 수시로 전화를 드려도 되겠느냐고 물어 왔다”며 “전화로 민주당 발전에 대해 논의했고, 생각나면 전화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언급한 대사면의 의미에 대해 “국민의당을 선택한 동교동계와 호남 인사들을 염두에 뒀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적”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복당 대상자로 권노갑·천정배·정동영·장병완·황주홍·조배숙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입당 인사와 지난 총선에서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전 의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 등을 꼽았다. -최근 근황이 궁금하다. “김대중도서관과 11번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 내용을 담은 ‘김대중 대통령과 정대철’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준비하고 있다. 해방 이후 김대중 선생의 정치 역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인터뷰인데, 인터뷰당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또한 내년 1월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시애틀에 있는 한인 모임 등에 초대돼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정권 재창출을 이루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여러 동지들과 뜻을 모으고 있다.” -최근 복당하겠다고 결정했다. 국민의당 입당 당시와 달리 민주당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있어서일 텐데. “5년 전의 민주당과 지금의 민주당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상관없이 복당하고 싶다. 나와 권노갑씨는 5년 전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했는데 잘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후회하고 있다. 내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의 여력을 보태 민주당 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기여하고 싶다.” -복당과 관련해 호남 지역 인사들과의 논의를 거쳤나. “천정배·정동영 전 의원 등과 논의했다. 그분들은 개인적으로 당적 등 정돈해야 할 일이 있으니 시간차를 두고 입당하더라도 이해해 달라고 하더라. 현재까지 내가 끌어모은 것은 전직 의원 90명 정도다. 이달 20일 지나서 크리스마스 전쯤 전직 의원 15명 정도가 모여 논의를 해 보려고 한다.” -야권에서의 영입 제안도 있었나. “김한길 전 대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뿐 아니라 윤석열 대선후보까지 포함해 그쪽(국민의힘)에서 오라고 야단이었다. 정호준 전 의원에게 제안이 왔다. 하지만 우리 할아버지 때부터 지켜 오던 민주당 아닌가. 잠깐 안철수 대표를 따라 나갔지만 후회한다. 정호준과 나는 단호하다. 할아버지가 만든 당을 버리고 다이아몬드를 줘도 그쪽으로는 못 간다. 분명한 주장이다.” -탈당 인사들의 복당에 대해 반대하는 당내 목소리도 있다. “이재명 대선후보의 생각은 대사면을 통해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빙 승부인 만큼 범여권의 세력이 총집결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대사면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탈당자들에게 복당의 길을 터 주는 것은 물론 공천 심사 시 감점 조항마저 삭제하는 것은 당을 지킨 인사들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것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복당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민주당에 보탬이 되겠다.” -이번 대선 판세를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 “기본적으로 양당 구도다. 그러나 정권교체에 대한 여론에 힘이 실려 있어 보인다. 특히 이 후보의 지지율이 경선 이전부터 35~37% 박스권에 갇혀 있어 걱정이다. 또한 후보 단일화가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 야권의 원팀 구성에 의한 추동력이 50%대를 넘는다면 여권에서는 새로운 변화의 요구가 나올 수 있다.” -호남 민심이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국민의힘 쪽으로 이동한 여권 인사들도 눈에 띈다. “‘민주당 후보에게 전폭적 지지를 보냈던 옛 호남 민심과는 온도차가 분명하다.’ 최근 호남에서 들려오는 말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 지지율이 10%대를 넘기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광주 득표율인 7.76%보다 높은 수치다. 이 후보에게 호남 민심이 온전히 마음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호남 출신 인사를 적극 영입한 게 일정한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전 대표와 최근 개인적으로 만났다. 아직 이 후보에게 마음이 확 풀어진 건 아닌 것 같았다. 만난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국민들을 어떻게 설득할지에 대해 고민과 걱정을 하고 있었다. 당원으로서 정권 재창출을 하기 위해 이 후보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시점과 방법에 대해서는 ‘지금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를 움직이기 위해서는 이 후보와 송영길 대표의 노력이 더욱 절실하다고 생각된다. 호남의 지지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이 전 대표가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이 전 대표 캠프 출신 의원들에게 선대위 자리를 배분하는 것보다 이 전 대표 본인이 활동할 공간을 제공하는 게 원팀 분위기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어려운 환경을 딛고 일어난 후보이기에 소외된 계층과 함께 더불어 잘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다. 그가 모토로 내걸고 있는 억강부약도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과 함께 잘살도록 만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자기 표현대로 한다면 해낼 수 있는 개혁파다. 다만 대장동 공사가 그의 시장 시절에 이뤄졌다는 사실은 그의 배임적 행태를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검을 통해 털고 가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개혁적 주장을 계속하다 보니 일관성이 결여됐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윤 후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항상 옳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그가 정의롭게 살려고 노력했던 것을 국민과 당원이 높이 평가해 대통령 후보로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이다. 사법시험 8번 떨어지는 동안 실제로는 다양한 방면의 공부를 했던 사람이라고 한다. 그냥 일반 검사부터 검찰총장까지 했던 답답한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부인·장모 등 가족의 잘못된 경제 행위가 그의 평가를 낮추고 있다. 정치를 해 보지 못했다는 점은 그의 단점이고 한편으로는 신선함일 수 있다.” -과거에 후보들과 접점이 있었나. “이 후보와는 큰 접점이 없다. 다만 윤 후보와는 국민의당 시절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안철수 대표가 윤 후보에게 영입을 제안했다. 윤 후보는 안 대표의 첫 제안에 ‘너무 좋다’며 수락하겠다고 말했는데, 이후 다시 말을 바꿔 ‘제가 정치판으로 가면 지금까지 한 행동이 모두 정치하려고 했던 것처럼 보이지 않겠나’라며 거절했다. 이후 안 대표가 10번 정도 전화로 영입 시도를 했지만 끝까지 거절했다.” -이번 대선의 화두가 뭐라고 생각하나. “사회의 복합성이 크게 증대한 21세기에 시대정신이 단수일 필요는 없다.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공정사회와 해결사로서 강하고 유능한 정부라고 본다. 주목할 것은 이 후보와 윤 후보가 공정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여론조사가 보여 주듯이 적지 않은 국민이 ‘문재인 정부가 기회나 과정에서 평등하거나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이슈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또한 여야가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한계점에 도달한 제왕적 대통령제도 정치 분야 민주적 개혁의 중심 과제다.” 
  •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재판서 “실형 구형”vs“감염병법은 위헌”

    민주노총 ‘광복절 집회‘ 재판서 “실형 구형”vs“감염병법은 위헌”

    검찰이 지난해 광복절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방역 조치를 어기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던 김재하(60) 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14일 집회·시위에 관한 법 및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위원장과 민주노총 관계자 7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김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과 벌금 300만원을, 나머지 7명에게 각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반면 민주노총 측은 집시법 위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회 제한은 위헌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의 자유에 대한 제한과 금지는 명백하고 상당한 위험이 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행해져야 한다”며 “(감염병법에 따라 위임받은) 서울시의 고시 내용은 모든 집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해 과잉금지 원칙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법한 고시를 전제로 하는 공소사실은 성립할 수 없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또 “피고인들은 집회를 진행하며 방역 수칙을 준수했고 보건당국 지침에 따랐으며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지도 않았으므로 설사 피고인들에게 유죄를 선고하더라도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최후진술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의 유일한 표현 방법이 집회”라며 “집회 참석자들은 방역 거리를 지키며 인도에서 꼼짝하지 않고 의사 표현을 했을 따름인데 정부의 공권력에 아쉬움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V를 틀면 연일 대선 후보가 나와 지지자들이 마스크도 안 쓰고 거리두기도 안 하고 연호하는 장면을 보고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심정이 들겠느냐”면서 “코로나19로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된 것은 모두가 인정하지만 이제는 목소리를 내는 것도 불평등이 아닌가 자괴감이 든다”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 등은 지난해 8월 15일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8·15 노동자대회’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서울시와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보수 단체가 주도한 광화문 광장 집회와 민주노총의 보신각 집회를 모두 금지했다. 재판부는 오는 1월 20일 1심 선고공판을 열기로 했다.
  • 박재만 경기도의원 발의 ‘노인 스마트기기 활용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박재만 경기도의원 발의 ‘노인 스마트기기 활용지원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만 의원(더민주·양주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노인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 지원 조례안’이 14일 제356회 정례회 제4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박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스마트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 기기 교육 사업에 대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다. 박 도의원은 “스마트 기술은 우리 삶에 편리함을 주고 있고 이제는 필수적인 기술이 되었다”며 “하지만 기술에서 소외되는 사람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도의원은 “이제는 도 차원에서 어르신들의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지원하여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일상생활의 편의를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학교 밖 청소년 백신 접종 홍보 나선 여가부

    학교 밖 청소년 백신 접종 홍보 나선 여가부

    정부가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여가부는 학교 밖 청소년이 백신접종 및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이용 등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전국 220곳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꿈드림센터 이용 청소년에게는 문자메시지 발송과 개별 전화 등을 통해 1대 1 홍보를 진행한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검정고시 준비를 위한 다음·네이버 카페, 재택교육(홈스쿨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등에서 접종 정보를 안내한다. 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복지지원시설,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이(e)청소년), 내일이룸학교,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등에서도 접종 정보를 알릴 계획이다. 여가부는 “지난 7월 입시를 준비 중인 학교 밖 청소년도 재학 중인 고3 학생과 차별 없이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5000여 명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사전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접종 2일 전 사전예약하거나, 사전예약 없이도 접종기관을 방문해 당일에 접종받을 수 있다.
  • 이정인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 

    이정인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 

    서울시의회 이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5)은 지난 10일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1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정인 의원은 정신질환자들이 탈원화 이후 자립생활을 누릴 수 있는 복지시설과 서비스의 부족으로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지 못하고 재입원하거나 지역사회에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립생활에 필요한 정보제공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함으로써 정신질환자가 스스로의 삶에 선택권을 가지고 결정하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이 의원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에게 보다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주기 위해 발의한 조례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과 주변을 살피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용석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

    김용석 서울시의원,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 최우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지난 10일 ‘제13회 2021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용석 의원은 몰카 안심 화장실 만들기 위한 전국 최초 「공공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 서울시 ‘도심 흉물’ 건축물 정비 위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조례」, 서울시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 배치 위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조례 개정」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용석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조금이라도 시민안전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고 기쁘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시점에서 앞으로도 피부에 와닿는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근대역사유물인 광주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본격 ‘시동’

    근대역사유물인 광주 전방·일신방직 터 개발 본격 ‘시동’

    광주지역 근대산업 유산이자 도심 속 노른자위 땅인 북구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터가 중심상업지로 조성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지역을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기 위해 사업자 측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이나 복합쇼핑몰, 고흥 아파트 보다는 특급 호텔이나 복합문화시설 등을 겸비한 ‘랜드마크’ 상업지 개발이 점쳐진다. 시는 앞서 ▲공장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신·구 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상업·업무·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 ▲아파트 위주의 개발 지양 등을 도시계획 기본방향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사업자 측은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광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랜드마크로서 디자인 특화 명품단지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적 도시개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 협상조건을 수용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제출했다. 시는 이에 따라 임동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한 데 이어 사업자 측이 세부개발계획(안)을 제출하는대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해 본 협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외부전문가 등 10여명으로 구성된다. 협의회는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반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진행될 본협상에서는 아파트 규모, 각종 상업시설 배치 등이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창고형 복합쇼핑몰이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보다는 2015년 세계 양궁대회에 대비한 국제적 수준의 호텔이나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과 같은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시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에서 “이 사업은 투명성을 바탕으로 공공성과 사업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아파트 등 주거 위주의 개발은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전방·일신방직은 1935년 일본 방직업체가 설립한 공장이 모태로 1934년 종연방직(가네보 방직)으로 출발했다. 해방 이후에는 정부에서 관리하다 1951년 전방㈜으로 민영화됐다. 이후 1961년 지분 분할로 일신방직이 추가로 설립됐다. 전남방직은 2017년 말 가동을 중단했고, 일신방직은 현재까지 부분 가동 중이다. 두 공장은 일제 강점기 조선인 여성노동자에 대한 착취와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된 여성근로자들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대표적인 근대산업 문화유산으로 손꼽힌다. 전방 16만여㎡, 일신방직 14만여㎡ 등 모두 30만㎡에 이른다. 지난해 모 부동산 개발업체에 6800억원에 매각되면서 아파트 건립 등 난개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소상공인 등은 아파트 와 대형 쇼핑몰 위주의 개발에 반대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3분의1 토막 난 출연료, 대박 나도 추가 수익 ‘0’… 콘텐츠社 해묵은 갑질

    3분의1 토막 난 출연료, 대박 나도 추가 수익 ‘0’… 콘텐츠社 해묵은 갑질

    참여연대, 대형 제작사 8곳 공정위 신고“30만원 계약 뒤 목소리만 쓰고 9만원 줘”“지방 오간 출연료 50만원… 교통비 빠져” OTT 인기 끌어도 배우는 계약료만 받아추가보상청구권 계류… “상생협약 필요”넷플릭스, 왓챠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한류 콘텐츠 제작자가 받는 보상도 커질까. 제작 노동자가 감수해야 할 불공정계약 관행은 여전하고, OTT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오히려 제작 관계자들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등은 8개 대형 드라마 제작사와 계약한 ‘배우출연계약서’를 분석해 추상적인 계약기간, 저작인접권·초상권 등 권리귀속, 모든 수당을 일괄적으로 포함시킨 포괄적 출연료 산정 등의 불공정 조항이 확인됐다고 13일 주장했다. 이들은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유비컬쳐, 하이스토리, 스튜디오S, 에이스팩토리, 크리에이티브 리더스그룹, 스튜디오 태유 등 8곳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급변하는 가운데 제작 현장에선 오래된 폐단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부적응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40대 단역 배우 A씨가 올해 상반기 드라마 한 회에만 등장하고 30만원의 출연료를 받기로 약속했지만 최종 방송분에서 A씨 등장 장면이 목소리로 대체됐다는 이유로 9만 5000여원만 지급받은 일은 오래된 불공정 관행 사례로 꼽힌다. 30대 단역 배우 B씨가 한 회 출연에 50만원을 받기로 계약한 뒤 서울과 전남 장흥을 6차례 오가면서 촬영했지만 자비로 쓴 교통비 등을 모두 포함한 출연료 50만원만 받은 것도 콘텐츠 제작 노동자가 겪던 오랜 관행이 해결되지 못한 사례다. 여기에 OTT에서 창작물이 인기를 얻어 추가 수익을 얻더라도 연기자와 제작사들은 추가 수익 배분에서 소외되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했다고 참여연대는 지적했다. 현행 저작권법상 계약료가 지불된 이후 스트리밍 업체에 수익을 차지할 권한이 모두 돌아가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작자와 저작인접권자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추가로 수익을 청구할 수 있는 ‘추가보상청구권’을 명시하는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째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김남근 참여연대 변호사는 “공정위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산업의 불공정 문제만을 조사하는 담당자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전무하다”며 “관계자 및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방송문화산업 내 상생협약 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창곤 방송연기자노조 대외협력국장은 넷플릭스 등에서 한류 열풍이 부는 지금의 상황을 언급한 뒤 “배우들은 여전히 생계를 위해 투잡(두 개의 직업)을 뛰고 계약 기간이 명시되지 않아 촬영 전날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부업 일자리를 잃어도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3분의1 토막난 출연료, 대박나도 추가 수익 ‘0’… 콘텐츠社 해묵은 갑질

    3분의1 토막난 출연료, 대박나도 추가 수익 ‘0’… 콘텐츠社 해묵은 갑질

    참여연대, 대형 제작사 8곳 공정위 신고“30만원 계약 뒤 목소리만 쓰고 9만원 줘”“지방 오간 출연료 50만원… 교통비 빠져” OTT 인기 끌어도 배우는 계약료만 받아추가보상청구권 계류… “상생협약 필요”넷플릭스, 왓차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한류 콘텐츠 제작자가 받는 보상도 커질까. 제작 노동자가 감수해야 할 불공정계약 관행은 여전하고, OTT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오히려 제작 관계자들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등은 8개 대형 드라마 제작사와 계약한 ‘배우출연계약서’를 분석해 추상적인 계약기간, 저작인접권·초상권 등 권리귀속, 모든 수당을 일괄적으로 포함시킨 포괄적 출연료 산정 등의 불공정 조항이 확인됐다고 13일 주장했다. 이들은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유비컬쳐, 하이스토리, 스튜디오S, 에이스팩토리, 크리에이티브 리더스룹, 스튜디오 태유 등 8곳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급변하는 가운데 제작 현장에선 오래된 폐단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부적응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40대 단역 배우 A씨가 올해 상반기 드라마 한 회에만 등장하고 30만원의 출연료를 받기로 약속했지만, 최종 방송분에서 A씨 등장 장면이 목소리로 대체됐다는 이유로 9만 5000여원만 지급받은 일은 오래된 불공정 관행 사례로 꼽힌다. 30대 단역 배우 B씨가 한 회 출연에 50만원을 받기로 계약한 뒤 서울과 전남 장흥을 6차례 오가면서 촬영했지만, 자비로 쓴 교통비 등을 모두 포함한 출연료 50만원만 받은 것도 콘텐츠 제작 노동자가 겪던 오랜 관행이 해결되지 못한 사례다. 여기에 OTT에서 창작물이 인기를 얻어 추가 수익을 얻더라도 연기자와 제작사들은 추가 수익 배분에서 소외되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했다고 참여연대는 지적했다. 현행 저작권법상 계약료가 지불된 이후 스트리밍 업체에 수익을 차지할 권한이 모두 돌아가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작자와 저작인접권자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추가로 수익을 청구할 수 있는 ‘추가보상청구권’을 명시하는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째 계류 중이다. 김남근 참여연대 변호사는 “공정위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산업의 불공정 문제만을 조사하는 담당자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전무하다”며 “관계자들 및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방송문화산업 내 상생협약 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창곤 방송연기자노조 대외협력국장은 넷플릭스 등에서 한류 열풍이 부는 지금의 상황을 언급한 뒤 “그럼에도 배우들은 여전히 생계를 위해 투잡(두 개의 직업)을 뛰고, 계약 기간이 명시되지 않아 촬영 전날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부업 일자리를 잃어도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백신 불평등 장기화… “개도국에 올해 3분의1만 공급”

    백신 불평등 장기화… “개도국에 올해 3분의1만 공급”

    백신 격차가 코로나19 변이를 초래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개발도상국에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COVAX)가 당초 올해 목표 대비 3분의1 수준의 물량만 공급하게 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유엔이 주도하는 코백스 계획이 올해 말까지 중저소득 국가에 제공하기로 한 백신 23억 도즈(회분) 중 8억 도즈 공급도 불투명하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백스는 지난 11월 말까지 5억 9600만 도즈를 전달했으며, 12월 한 달간 최소한 2억 도즈 이상을 확보해야 그나마 8억 도즈라도 공급할 수 있다. 당초 목표로 한 23억 도즈 공급 계획에는 한참 못 미치는 물량이다. 코백스는 당초 각국의 출자를 통해 백신을 나누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는데 갈수록 미국 등 백신이 남는 부유한 국가의 기부에 의존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9월 코백스에 11억 도즈를 기부 또는 구매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중 상당 수량은 내년에나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백신 담당 책임자인 케이트 오브라이언은 조만간 8억 도즈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변동의 여지”가 있어 (8억 도즈 공급은) 내년 초가 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소비자권익보호단체 ‘퍼블릭 시티즌’의 연구원인 자인 리즈비는 “코백스의 이 같은 실패는 전 세계 백신 접근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백신 불평등이 장기화하면서 백신 소외 지역·계층의 빈곤 위기도 커지고 있다. WHO와 세계은행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보편적 의료보험을 향한 전 세계의 발전이 향후 20년간 중단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의료서비스를 자비로 지불해야 하는 5억명 이상이 극도의 빈곤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는 모든 국민이 재정적 어려움 없이 의료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즉각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교통비보다 싼 출연료...OTT서 ‘빵’ 떠도 해묵은 ‘콘텐츠 갑질’

    교통비보다 싼 출연료...OTT서 ‘빵’ 떠도 해묵은 ‘콘텐츠 갑질’

    참여연대, 8개 제작사 계약서 분석출연료 갑질·수익 배분 갑질 여전OTT로 인기 끌어도 추가보상 없어넷플릭스, 왓차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한류 콘텐츠 제작자가 받는 보상도 커질까. 제작 노동자가 감수해야 할 불공정계약 관행은 여전하고, OTT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오히려 제작 관계자들의 수익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참여연대 등은 8개 대형 드라마 제작사와 계약한 ‘배우출연계약서’를 분석해 추상적인 계약기간, 저작인접권·초상권 등 권리귀속, 모든 수당을 일괄적으로 포함시킨 포괄적 출연료 산정 등의 불공정 조항이 확인됐다고 13일 주장했다. 이들은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유비컬쳐, 하이스토리, 스튜디오S, 에이스팩토리, 크리에이티브 리더스그룹, 스튜디오 태유 등 8곳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급변하는 가운데 제작 현장에선 오래된 폐단과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부적응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를 들어 40대 단역 배우 A씨가 올해 상반기 드라마 한 회에만 등장하고 30만원의 출연료를 받기로 약속했지만, 최종 방송분에서 A씨 등장 장면이 목소리로 대체됐다는 이유로 9만 5000여원만 지급받은 일은 오래된 불공정 관행 사례로 꼽힌다. 30대 단역 배우 B씨가 한 회 출연에 50만원을 받기로 계약한 뒤 서울과 전남 장흥을 6차례 오가면서 촬영했지만, 자비로 쓴 교통비 등을 모두 포함한 출연료 50만원만 받은 것도 콘텐츠 제작 노동자가 겪던 오랜 관행이 해결되지 못한 사례다. 여기에 OTT에서 창작물이 인기를 얻어 추가 수익을 얻더라도 연기자와 제작사들은 추가 수익 배분에서 소외되는 새로운 현상이 등장했다고 참여연대는 지적했다. 현행 저작권법상 계약료가 지불된 이후 스트리밍 업체에 수익을 차지할 권한이 모두 돌아가기 때문이다. 지난 1월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작자와 저작인접권자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추가로 수익을 청구할 수 있는 ‘추가보상청구권’을 명시하는 저작권법 전부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째 계류 중이다. 김남근 참여연대 변호사는 “공정위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문화산업의 불공정 문제만을 조사하는 담당자가 필요하지만 현재는 전무하다”며 “관계자들 및 당사자들이 참여하는 방송문화산업 내 상생협약 체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창곤 방송연기자노조 대외협력국장은 넷플릭스 등에서 한류 열풍이 부는 지금의 상황을 언급한 뒤 “그럼에도 배우들은 여전히 생계를 위해 투잡(두 개의 직업)을 뛰고, 계약 기간이 명시되지 않아 촬영 전날 스케줄이 갑작스럽게 변경돼 부업 일자리를 잃어도 항의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 헌혈버스 제작 위해 6억원 기부

    SK, 헌혈버스 제작 위해 6억원 기부

    SK(회장 최태원)는 13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와 ‘나눔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건전한 기부문화와 나눔문화 확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ESG 경영실천 △생명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는 헌혈문화 확산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K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며 “더 나아가 모두가 불안 속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금 적십자와 SK는 다시 일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SK는 헌혈버스 제작을 위한 기부금 6억원을 함께 기부했다. 또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헌혈 장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헌혈한 뒤 국내 최대 민간 사회적 가치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주고 시민들이 헌혈에 참여할 때마다 1인당 일정액의 기부금을 매칭펀드 형태로 조성해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후원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식에서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국내 ESG 경영의 대표주자인 SK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생명을 살리는 적십자의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SK와 함께 확대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형희 SK SV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ESG 경영실천이 중요해졌는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챙기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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