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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관이 된 청와대, 3일간 7000명 다녀갔다

    미술관이 된 청와대, 3일간 7000명 다녀갔다

    장애예술인 특별전을 시작으로 미술관으로 변신한 청와대에 3일간 7000명이 넘게 관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개막한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에 1~3일에 7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일부 작품은 판매도 이뤄졌다고 4일 밝혔다. 주말에는 전시 작가들과 관람객이 만나는 행사도 열려 호응을 얻었다. 지난 3일에는 이다래·박은실 작가가, 4일에는 한부열·권한솔 작가가 관람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전시 종료 전까지 매주 주말마다 4회 더 진행한다.판매된 작품은 손영락 작가의 수묵담채 ‘밧’이다. 또한 다른 작품에 대한 구매 문의도 들어오는 상황이다.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는 “이번 전시는 어렵고 소외된 환경에서 묵묵히 예술 활동을 해온 장애예술인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특별하고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청와대 관람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 여주시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서 ‘사랑의 백미’ 기탁”

    여주시 “대순진리회 본부도장서 ‘사랑의 백미’ 기탁”

    경기 여주시는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여주쌀 20kg 100포를 기탁했다고 2일 밝혔다. 종단대순진리회에서는 매년 명절에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백미를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갔다. 김욱 선감은 “우리 주위의 소외계층을 보살피고 돌보는 것도 종단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종단에서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주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함께 보내고자 하는 간절한 바람을 담았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최선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매 명절마다 잊지 않고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백미를 후원해 주신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에 감사함을 전하고, 기탁한 백미는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여 따뜻한 추석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금천구,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한 종합대책 가동

    금천구,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위한 종합대책 가동

    서울 금천구가 추석을 맞아 구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방역관리 ▲안전 ▲교통 ▲구민 불편 해소 ▲물가안정 ▲나눔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에서 11개 기능별 대책반을 구성하고 일 평균 87명의 근무자가 연휴 기간 비상 근무에 나선다. 먼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심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필승아파트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또한 확진자 역학조사부터 재택치료자 관리까지 감염병 예방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각종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 대형 공사장, 위험건축물 등 분야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돌발강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수방 대책 상황실도 보강해 운영한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제한이 완화되고 명절 이동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0일과 11일 이틀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에 맞춰 마을버스 8개 노선의 막차 시간도 다음날 오전 1시까지 늘린다. 더불어 주민들이 주차 걱정 없이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공영주차장, 민간시설 등 35곳, 총 1916면의 주차시설을 개방하고, 전통시장과 중점 단속 구간 불법주정차 단속을 통해 민원사항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의료공백으로 인한 구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가동해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하고, 응급 의료사고 관련 민원을 처리한다. 아울러 청소대행업체의 휴무로 연휴 기간 중 9일과 10일 이틀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것에 대비해 청소상황실 운영 및 환경공무관 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주요 도로와 쓰레기 다량 배출지역을 점검하며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명절 연휴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도 촘촘히 마련했다. 돌봄 취약계층 가정 및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와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추석 특식을 제공하고, 노인주거복지시설 위문금도 확대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석 연휴 기간 관련 문의 또는 불편 사항은 서울시 120다산콜센터나 금천구 상황실(02-2627-2300)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코로나19와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로 인한 구민들의 걱정이 명절 연휴 기간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한기정 “개정된 대기업 제도 합리적으로 운용할 것”

    한기정 “개정된 대기업 제도 합리적으로 운용할 것”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일 “지난해 말부터 시행 중인 개정된 대기업집단 제도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특수관계인 범위 축소·조정, 중소벤처기업의 대기업집단 계열 편입 유예 확대, 공시제도 보완·정비 등 그간의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해 제도를 합리화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총수 일가에 부당한 특혜를 주는 사익 편취, 효율성과 무관한 지원 목적의 부당 내부거래는 엄중히 제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엄정한 법 집행과 경쟁 주창을 통해 시장 경쟁을 촉진하겠다”면서 “시장을 선점한 빅테크 등 독과점 사업자가 경쟁사업자의 시장 진출을 가로막거나 사업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비재, 기업 생산 활동에 사용되는 중간재 분야에서 발생하는 담합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또 “우리 경제가 지금의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려면 그 어느 때보다 더 민간의 창의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시장 반칙행위에 대한 시정과 함께 경쟁을 가로막는 구조적 장벽도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개선 대상으로 자유로운 시장 진입을 제한하거나 창의적인 사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와 새로운 서비스의 출현을 가로막는 규제를 꼽았다. 한 후보자는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권익을 향상해 혁신성장에서 소외되지 않고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거래기반 강화에 힘쓰겠다”면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납품단가 조정이 원활히 이뤄져 중소기업이 제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거래환경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의 경쟁력 원천을 훼손하는 기술유용 행위는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다. 플랫폼을 둘러싼 갑을 이슈, 소비자 이슈에 대해서는 “공정과 혁신 양대 가치를 균형감 있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맹본부와 대형 유통업체의 우월적 지위 남용 행위, 디지털 플랫폼 분야의 소비자 기만행위, 국민 생활 밀접 분야의 불공정 약관 및 과장·기만 광고를 차단하고 소비자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공정한 시장경제 정책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보려면 무엇보다 시장과 정부 사이에 두터운 신뢰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법 집행 방식을 혁신해 조사·사건 처리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신속하고 실효적인 피해구제를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절차적 권리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도록 강화하고 법 집행 기준은 설득력 있고 명확하게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보험법과 상법을 전공했고, 민간 연구원인 보험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중랑구, 추석 종합대책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세요”…중랑구, 추석 종합대책

    서울 중랑구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안전 확보,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물가 안정, 소외이웃 지원 등 5개 분야 28개 사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종합대책 기간에는 532명의 직원들이 연휴기간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24시간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먼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재택치료 환자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콜센터와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연휴기간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쉬는 날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면목역 임시선별검사소는 11~12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쓰레기 등으로 인한 생활불편은 최소화한다. 청소상황실과 기동반을 편성, 7~8일까지 집중 청소 기간을 운영해 쓰레기를 처리한다. 9~10일은 구 전 지역에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에 쓰레기를 전량 수거해 깨끗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진료공백을 막기 위한 응급진료체계도 마련했다. 당직의료기관 37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68곳을 지정해 운영하며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동부제일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장스여성병원과 메디렌느산부인과의원에서는 24시간 상시 분만이 가능하다. 자세한 운영현황은 중앙응급의료센터 홈페이지나 중랑구청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차민원 당직실을 꾸려 불법주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일부 구간에는 단속을 완화한다.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소외이웃도 돕는다. 기초생활수급자 1만 4801가구, 소외계층 공동생활시설 및 단체 10곳, 노인의료복지시설 45곳 등에 추석 위문품을 전달한다. 한편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지역 전통시장 7곳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류 구청장은 지난 1일 동원전통종합시장, 동원전통시장상점가, 장미제일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는지 꼼꼼히 챙겼다. 류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과 빈틈없는 대책을 펼쳐 생활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추석을 맞아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시면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T맵서 대출, 은행서 폰 구매…‘빅블러’ 성큼

    T맵서 대출, 은행서 폰 구매…‘빅블러’ 성큼

    운전 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을 받거나 은행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음식을 배달시키고 휴대전화까지 구매하는 ‘빅블러 시대’가 일상으로 성큼 다가왔다. ‘빅블러’는 빅테크와 금융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종 산업 간 융합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가 금융규제 완화를 외치면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빅블러는 정보기술(IT) 업계와 금융업계 간 협업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T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낮은 신용점수로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대리운전·화물 등 운전 종사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연내 선보인다.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근무 일수나 고객 평가, 평소 운전 습관 등 T맵모빌리티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토대로 보험·대출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카카오내비도 DB손해보험과 손잡고 운전자의 평소 운전 습관에 따라 결정되는 안전운전 점수를 토대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통신 3사는 지난달 SGI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BC)와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말이면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 소외계층도 통신 요금을 잘 내 왔다면 대출한도 상향이나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T 업계와 금융업계가 서로 상대 영역에 직접 도전하기도 한다. 전자상거래 빅테크 기업 쿠팡은 올 초 ‘쿠팡파이낸셜’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초엔 여신금융전문업 등록 승인까지 받았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가맹점 수수료를 낮춘 음식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하고 입점한 개인사업자에 대한 대출 상품 등을 선보였다. 토스도 지난달 알뜰폰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해 알뜰폰 사업 진출 소식을 알렸다. IT 업계와 금융업계의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하는 이유는 자동차 이동 정보, 온라인 쇼핑 등 일상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화되기 때문이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 실장은 “양쪽 모두 생활 밀착형 비금융 서비스에서 얻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긴밀하고 이해도 높은 금융 서비스로 사업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서로 협력하거나 직접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도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빅블러 현상을 억제해 온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에 과감히 손을 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참여연대는 “특정 기업의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 등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한테 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송편·차례상·농산물… 추석 맞아 情 나눈 영등포

    송편·차례상·농산물… 추석 맞아 情 나눈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민관 각계각층과 함께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과 저소득 가구,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하고 식사를 제공하는 등 풍성한 나눔행사를 준비했다. 이날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가 소외계층 200가구에 송편과 각종 후원물품을 전달하는 ‘사랑듬뿍 송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는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받은 추석맞이 차례상 꾸러미 300박스를 관내 수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지난달 9일부터 호우피해 이웃돕기 기부 캠페인을 벌인 결과 8월 30일 기준 총 4억 2679만원어치의 성금·물품을 모았고, 침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쓸 예정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돼 구민 모두가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T맵으로 대출받고, 은행에서 폰 사고…‘빅블러’ 시대 성큼

    T맵으로 대출받고, 은행에서 폰 사고…‘빅블러’ 시대 성큼

    정부 금융규제 완화에 IT·금융업계 협업 가속화모빌리티·통신사-금융사와 맞춤형 금융상품 약속‘쿠팡파이낸셜’ 금융업 등록하고 직접 대출 서비스신한은행은 ‘배달앱’…KB은행·토스는 ‘알뜰폰’까지참여연대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 우려”운전 습관 정보를 바탕으로 대출받거나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음식 배달부터 핸드폰까지 구매하는 ‘빅블러 시대’가 일상 안으로 성큼 다가왔다. ‘빅블러’는 빅테크와 금융사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이종 산업간 융합을 의미한다. 최근 정부가 금융규제 완화를 외치면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에 대한 우려도 함께 나온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빅블러는 정보기술(IT) 업계와 금융업계 간 협업이다. 모빌리티 플랫폼 T맵모빌리티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낮은 신용점수로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대리운전·화물·발렛 기사 등 운전 종사자를 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연내 선보인다.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근무 일수나 고객 평가, 평소 운전 습관 등 T맵모빌리티에서 수집된 활동 이력 데이터를 토대로 기존 금융권 혜택보다 나은 보험·대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T맵에 이어 카카오내비도 DB손해보험과 손잡고 운전자의 평소 운전 습관에 따라 결정되는 안전 운전 점수를 토대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받는 ‘안전 운전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 통신 3사는 지난달 초 SGI 서울보증, 코리아크레딧뷰로(KBC)와 함께 전문개인신용평가업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말이면 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소외계층도 통신 요금을 잘 내왔을 경우 대출 한도 상향이나 금리 인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파이낸셜’, ‘땡겨요’···IT·금융업계 협력 넘어 직접 신사업 진출도 IT업계와 금융업계가 직접 서로의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기도 한다. 전자상거래 빅테크 기업 쿠팡은 올 초 ‘쿠팡파이낸셜’을 설립한 데 이어 이달 초엔 여신금융전문업 등록 승인까지 받았다. 쿠팡파이낸셜이 쿠팡에 입점한 소규모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중금리 대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가맹점 수수료 낮춘 음식 배달앱 ‘땡겨요’ 출시하고 입점한 개인사업자에 사업자 대출 상품 등을 선보였다.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은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택배 서비스와 꽃 배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2019년부터 알뜰폰 서비스 ‘리브엠’ 출시해 판매 중이고, 토스도 지난달 알뜰폰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해 알뜰폰 산업 진출 소식을 알렸다. ●“생활 밀착형 비금융 서비스의 데이터화 ↑”···“정보 독과점 등 우려” IT업계와 금융업계의 빅블러 현상이 가속화 하는 이유는 자동차 이동 정보, 온라인 쇼핑 등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이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디지털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금융혁신연구실 실장은 “양사 모두 생활 밀착형 비금융 서비스에서 얻는 데이터를 활용하면 더 긴밀하고 이해도 높은 금융 서비스로 사업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서로 협력하거나 직접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도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빅블러 현상을 억제해온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에 과감히 손을 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보 독과점과 금융 안정성 저해에 대한 우려도 있다. 참여연대 관계자는 “개인의 소비 습관·생활이나 입점 업체들의 판매 실적, 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보까지 특정 기업이 손에 쥐게 된다면 정보 독과점에 따른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한테 갈 것”이라며 “최근 정부의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의 분리)와 금융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금융사는 계열사 간 정보 공유를, 핀테크 업계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도 개인정보 수집을 허용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춘추관, 예술을 품다

    춘추관, 예술을 품다

    권력의 심장부였던 청와대가 발달·지체·청각장애에도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꿈과 희망이 숨 쉬는 공간으로 변모했다.31일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장애예술인 50명의 작품 60여점이 저마다의 존재감을 뽐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하는 청와대의 첫 전시 프로젝트인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가 베일을 벗은 것.춘추관은 1990년 완공 뒤 언론 브리핑을 위해 사용된 공간이다. 이번 특별전은 건물 자체는 훼손하지 않고 내부에 가벽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전시장에 들어서자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당시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사로잡은 김현우(27)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이 관람객을 맞았다. 배우이자 화가인 정은혜(32) 작가가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자신이 연기한 ‘영희’와 ‘영옥’(한지민) 자매의 모습을 그린 작품도 눈길을 끌었다. 둘은 발달장애 작가다. 최고령으로 참여한 청각장애 2급 방두영(75) 작가의 ‘불안한 도시-우리들은 어디로’는 생명 탄생과 우리들의 불안한 삶을 표현했다. 방 작가는 “국민을 위한 공간으로 변한 청와대에서 전시를 하게 돼 감동적”이라며 “비장애인과의 경계가 없는 유일한 분야인 예술에 정부가 더 많은 지원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지적장애를 지닌 최연소 참여자 정성원(21) 작가는 여우가 등장하는 ‘풀사이드 파티’를 선보였다. 여우를 매개체로 삶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여우 작가’로 유명한 그는 “여우는 내 자신이기도, 친구들이기도 하다”면서 “앞으로도 꿈과 희망을 주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말했다. 배은주 춘추관 특별전 총감독은 “전통 보존과 안전한 작품 전시를 최우선했고, 경사로를 설치하고 점자 도록과 안내서, 소리 전문 안내기, 수어 통역을 제공하는 등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관람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에는 장애의 경계나 한계도 없다. 장애예술인이 더이상 소외되지 않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예술인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해설 봉사자가 매일 2회(오전 11시, 오후 3시) 작품을 설명한다. 주말에는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한다. 무료 관람.
  • 이민옥 서울시의원, 도시형소공인 취약한 처우·노동환경 개선 위한 방안 논의

    이민옥 서울시의원, 도시형소공인 취약한 처우·노동환경 개선 위한 방안 논의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민옥 의원(더불어민주당·성동3)은 지난 30일 ‘서울시 도시제조 산업·노동정책 전망 및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현장발언자들은 “제화, 봉제, 인쇄산업 모두 현장에서 40년 이상 일했음에도 평균임금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가 대부분으로, 열악한 처우와 불안정한 수익구조에 신규노동자가 유입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재벌유통업이 판매가 40%를 가져가는 현실, 노동자성을 인정받지 못해 각종 지원제도에서 소외되는 상황, 도시재개발 등으로 위협받는 제조산업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문종찬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도시제조업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이 보장되지 않고, 고용보험 미가입률이 60%를 넘는 등 제도 밖으로 내쳐져 있는 상황이다. 도시제조업은 한 지역에 밀집돼 있으며,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노동자 조직화가 어려운 상황이므로, 산업현장 특성을 반영한 별도 정책수립과, 현장·관(官)이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 신설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박명준 한국노동연구원 주임교수는 발제를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이 나올 수 있는 노동환경 조성이 우선돼야 한다. 사회적 대화를 적극 추진해 일자리 문제를 개편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토론에서 변서영 한국수제화총연합회 회장은 “제화산업 기금이 노동자를 위해 쓰이도록 점검하고, 더 이상 숙련공들이 떠나지 않도록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언급했으며, 강령도 중랑패션봉제협회 회장은 “인력 유출을 멈추고 유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신길섭 비쥬얼 봄 대표는 “제조산업은 한 지역에 수십년간 밀집하여 지역주민으로서 존재했지만, 오랫동안 서울시의 무관심에 방치되었으므로 소통창구가 절실하다”고 말했으며, 김하늬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무처장은 “소공인의 위상과 정책 비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서울시의 소공인 맞춤형 정책 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태을 도심제조연대 공동대표는 “도시제조업 대부분이 10인 미만으로 영세하다 보니 각종 노동자 지원대책에서 배제되므로, 제도가 미흡해 발생하는 문제로 개인이 불이익을 받는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 경제를 이끌어가는 도시제조 산업이 향후 5~6년 안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여 있어 하루빨리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도시제조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며, 서울시의회도 노동자 처우개선과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 롯데그룹, 구호단체와 재해 복구·‘워크온’ 기부

    롯데그룹, 구호단체와 재해 복구·‘워크온’ 기부

    롯데그룹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구호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복구를 돕고자 지난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 롯데는 그룹사별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그룹의 유통군은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9000여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개,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를 선제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추가로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지원하고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 차량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청에 생수 2500개와 생필품 300여개를 전달했으며, 롯데정보통신은 서울 금천구 일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상가들을 방문해 시설장비 및 폐기물 정리, 바닥 물청소 등 현장 복구 작업을 도왔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온정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소외계층 200가구에 ‘보양식 패키지’를 전달했다. 삼계탕, 갈비탕, 미숫가루 등 식품 6종으로 구성됐다. 이는 2015년 시작된 롯데홈쇼핑의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 ‘희망수라간’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반찬을 만들어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활동이다. 롯데월드는 온라인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한 이색 기부 챌린지 ‘기다리면서 기부하자’를 진행했다. 챌린지에 참여한 인원만큼 평소 롯데월드 방문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을 초청한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고객은 놀이기구 탑승을 기다리며 워크온 앱에 접속해 기부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 尹대통령 공동육아나눔터 찾아… “아이들은 국적 상관없이 중요한 자산”

    尹대통령 공동육아나눔터 찾아… “아이들은 국적 상관없이 중요한 자산”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 3층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한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동화책 ‘공룡똥’ 구연을 듣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센터 강당에서 열린 ‘다양한 소외·취약 가족과의 만남’에서는 “국적이 어디냐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부모가 역할을 다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국가가) 부모를 도와 큰 책임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 尹대통령 공동육아나눔터 찾아… “아이들은 국적 상관없이 중요한 자산”

    尹대통령 공동육아나눔터 찾아… “아이들은 국적 상관없이 중요한 자산”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울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 3층 공동육아나눔터에서 한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동화책 ‘공룡똥’ 구연을 듣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센터 강당에서 열린 ‘다양한 소외·취약 가족과의 만남’에서는 “국적이 어디냐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부모가 역할을 다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국가가) 부모를 도와 큰 책임을 갖고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 尹, 다문화 학생들에 “초등생 때 받아쓰기 10점…어려워도 포기말라”

    尹, 다문화 학생들에 “초등생 때 받아쓰기 10점…어려워도 포기말라”

    “이 아이들 한국과 세계의 중요자산”“국가가 정말 큰 책임 지고 일해야”무릎 앉힌 채 동화 읽고 아이들과 대화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수업을 참관한 뒤 “국민학교 때 받아쓰기를 100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다”면서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마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아이들이 국적과 상관없이 한국과 세계의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아이들을 키워나가는 데 있어 국가가 정말 큰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 무릎에 앉히고 ‘공룡똥’ 동화 읽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가족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동화책을 읽고 다문화 학생들과 대화한 뒤 이어진 소외·취약 가족과의 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구로구 가족센터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 사회 정착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곳으로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공부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외국에서 중도입국한 다문화 학생들을 가르치는 대안학교 ‘움틈학교’ 등으로 구성돼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공동육아나눔터’에서 8세 미만 어린이 8명과 함께 ‘공룡똥’이라는 제목의 동화책을 읽었다. 한 아이를 자신의 왼쪽 무릎에 앉힌 윤 대통령은 센터장이 동화책을 소리 내 읽자 간간이 고개를 끄덕이며 호응했다. 윤 대통령이 마스크 위로 손을 대며 코를 막는 시늉을 하자 이 모습을 따라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움틈학교’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중국 학생 10명과 베트남 학생 1명이 국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수업이 끝난 뒤 교사가 “대통령님께 궁금한 것 있는 사람”하고 묻자 학생들이 손을 번쩍 들었다.“학교 다닐 때 공부 잘했어요?” 묻자尹 “국민학교 첫 입학 땐 아주 못했다…직장 다닌 어머니 학교로 불려오셔” 윤 대통령은 ‘학교 다닐 때 공부 잘하셨어요?’라고 묻자 “국민학교(초등학교) 처음 입학해서는 아주 못했다”면서 “받아쓰기 시험을 하면 100점 만점에 10점도 받고, 시험 보면 1번 문제가 더하기면 (다른 문제도) 다 더하기로 풀어버렸다”고 웃었다. 윤 대통령은 “선생님이 어머니를 학교에 오시라고 해서 ‘아이가 너무 조심성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걱정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가 직장을 다니셨기 때문에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 뭘 제대로 배운 게 없었다. 학교에 적응하기가 어려웠다”면서 “조금씩 나아져서 성적이 조금씩 올랐다”고 했다. 한 학생이 ‘운동은 뭐 좋아해요?’라고 묻자 윤 대통령은 “축구를 많이 했다. 학교 갈 때 축구공을 차면서 갔다”면서 “책상 밑에 축구공 넣고 선생님이 수업하면 축구공에 발을 얹어놓기도 하고 발장난도 해가면서 선생님한테 혼도 나고 그랬다”고 했다.학생에 다가가 귀대며 尹 “질문해봐”‘좋아하는 간식’ 묻자 “단팥빵, 소보로” 윤 대통령은 다른 학생에게 가까이 다가가 귀를 대며 “질문해봐”라고 했고 그 학생이 “무슨 간식 좋아해요”라고 묻자 “빵 많이 먹었다. 단팥빵, 소보로(곰보빵), 크림빵 많이 먹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어려운데 열심히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어느 순간에 한국어 실력이 확 는다. 그러니까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라”면서 “글씨를 다 잘 쓴다”고 학생들을 칭찬했다. 윤 대통령은 가족센터 관계자 및 소외·취약가족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해서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또 우리 세계 인류의 미래를 이끌어갈 정말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라면서 “국적이 어디 있냐와 상관없고 우리 한국과 세계의 모두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 아이들을 우리가 키워나가는 데 있어서 부모가 역할을 다하기 어려운 부분은 부모를 도와드려서 국가가 정말 큰 책임을 가지고 일을 해야 되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센터가 아이와 부모,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가정을 타깃으로 해서 도운다는 게 참 의미 있고 아주 훌륭한 방향”이라면서 “가족과 가정을 정책 타깃으로 삼아서 이렇게 하는 것 보니까 ‘참 국가 예산이나 지원이 현장에서 그래도 제대로 방향을 잡아서 운영이 되고 있구나’하고 느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센터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불편했던 점, 좋았던 점을 자세하게 격의 없이 설명해달라”면서 “여러분의 목소리를 잘 듣고 국민들이 쓰시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좋은 제도들을 강구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내년부터 병장월급 최대 130만원…모포 사라지고 이불로

    내년부터 병장월급 최대 130만원…모포 사라지고 이불로

    내년부터 병장 봉급이 130만원으로 오른다. 이는 기본 월급 100만원에 사회진출지원금 30만원을 더한 액수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57조 1268억원의 2023년도 국방예산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67만6100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 32만3900원이 올라 100만원이 된다.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150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상병 월급은 61만200원에서 내년 80만원, 일병은 55만2100원에서 68만원, 이병은 51만100원에서 60만원으로 각각 오른다. 병장은 2024년에는 월급 125만원에 사회진출지원금 40만원을 합해 월 165만원을 받는다. 2025년이 되면 월급 150만원에 사회진출지원금 55만원을 더한 205만원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 목표다. 국방부는 복무 경력, 숙련도, 역할 비중, 진급의 동기 부여 등을 고려해서 계급이 오를수록 인상액을 높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병 복무 중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적금은 정부 지원금을 월 최대 14만1000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린다. 자산 형성 프로그램을 포함할 경우 내년 병장은 다달이 130만원씩 받게 된다. 내일준비적금 비용과 병사 인건비 합계는 올해 2조5240억원에서 내년 3조4869억원으로 올라간다.주거환경도 개선…침구 실내용 이불로 교체 장병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현재 8∼10인실인 병영생활관을 2∼4인실로 바꾸기로 했으며 전체 3000여동 생활관 가운데 52개동의 변경을 위한 설계비를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침구는 현재 야외와 실내 겸용으로 쓰고 있는 육군과 해병대의 모포·포단을 모두 실내용 이불로 교체하며 여기에 213억원을 투입한다. 고위험·고난도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을 위한 경량 방탄헬멧 2787개(39억원), 대테러 장비(70억원) 등 개인 전투장구류 조기 보급도 추진한다. 또 적기에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동형 원격진료체계 및 의료종합상황센터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국군외상센터 민간병원 협력운영 사업 등을 추진해 군 의료역량을 강화한다.소대장·주임원사 활동비도 상향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도 개선한다. 2017년 이후 동결된 소대지휘 활동비는 소대원 25명 기준 월 6만25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늘리고, 2012년 이후 동결된 주임원사 활동비는 기존에 부대별로 20만∼30만원을 지급하던 것을 일괄 30만원 지급으로 바꾼다. 1995년 이후 27년째 그대로인 주택수당은 월 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00% 인상한다. 국방부는 이런 간부 활동비·수당들이 그간 별다른 계기가 없으면 그대로 두다 보니 오랜 기간 방치됐다고 보고 앞으로는 일정 기간마다 액수 기준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병 봉급 인상에 따른 단기복무 장교·부사관 지원율 하락 방지 등을 위해서는 일시금으로 주는 단기복무장려금을 50% 인상해 장교는 600만원에서 900만원, 부사관은 500만원에서 750만원으로 올린다. 동원훈련 보상비는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올리고 예비군 과학화훈련장 등으로 예비전력 정예화 투자도 늘린다. 윤석열 정부가 역점을 두는 한미 연합 연습·훈련 강화를 위한 훈련·교육지원 예산은 1249억원 배정됐다. 항모강습단 훈련과 해병대 연합상륙훈련 등 내년부터 재개되는 여단급 한미연합훈련들이 이 항목 예산으로 치러진다. 이 예산안은 다음 달 2일 국회에 제출된다.
  • 가족통합지원센터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하는 윤 대통령

    가족통합지원센터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하는 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다문화·한부모 가정 등 소외취약가족 지원시설인 서울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중도입국자 학생들을 위한 움틈학교 국어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움틈학교는 한국에 중도 입국한 학생들에게 한국어 중심으로 공부해, 일반학교 복귀를 돕는 기관이다. 윤 대통령은 저소득 한부모가족과 청소년부모에 대한 아동 양육비 지원을 확대하고 언어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맞춤형 지원을 늘리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또 주민센터, 가족센터 등 지역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위기 가족을 조기 발굴하고 유관 기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가족센터 3층 공동육아나눔터를 먼저 찾아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공룡똥’ 구연을 들었다. 윤 대통령이 마스크 위로 손을 대며 코를 막는 시늉을 하자, 아이들이 이 모습을 따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느냐’는 아이의 물음에 “국민학교(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아주 (공부를) 못 했다. 받아쓰기 100점 만점에 10점도 맞았고 선생님이 어머니더러 학교에 오라고 해 조심성과 집중력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직장을 다녀서 집에서 할머니하고 있다 보니, 뭘 제대로 배우는 게 없었다. 학교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국어보다 산수가 자신 있었다며 학생들에게 “열심히 하다 보면 실력이 확 는다. 그러니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독려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구로구 가족통합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동화책 ‘공룡똥’ 읽기를 함께하고 참가 가족들과 대화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앞두고 백미 5900포대 기부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추석 앞두고 백미 5900포대 기부

    에이스침대는 안유수(사진)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추석을 앞두고 약 1억 4000만원어치의 쌀을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한 백미(10㎏) 5900포대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 등에 전달된다. 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매해 설과 추석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왔다. 그가 기부한 금액은 올해까지 누적 30억 2000만원에 달한다.
  • ‘내륙의 섬’에 다리 놓인다…양구 상무룡리 78년만에 개통

    ‘내륙의 섬’에 다리 놓인다…양구 상무룡리 78년만에 개통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강원 양구군 양구읍 상무룡리에서 월명리를 잇는 다리가 놓인다. 군은 오는 31일 상무룡 현수교를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944년 화천댐 건설로 인해 육로가 끊겨 겪었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된다. 지난 78년 동안 상무룡2리 주민들은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선박으로 시내를 오갔다. 겨울철 파로호가 결빙되면 선박을 띄우지 못해 고립되거나 위험을 감수하며 얼음 위를 걸어서 이동했다. 이런 불편으로 주민들이 상무룡2리를 떠나 마을 세대수는 댐 건설 이전 200여세대에서 30세대로 급감했다. 상무룡 현수교는 국비 78억원, 군비 52억원 등 총 130억원이 투입된 도보교로 길이는 335m, 폭은 2m이다. 현수교 위를 걷으며 파로호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활용된다. 서흥원 군수는 “주민들이 오랜 시간 느꼈을 소외감과 불편이 해소될 수 있어 기쁘다”며 “현수교 개통이 양구의 화합과 통합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 광진구 아차산노인복지회, 추석 맞이 나눔 행사 열어

    서울 광진구 아차산노인복지회, 추석 맞이 나눔 행사 열어

    서울 광진구의 아차산노인복지회가 이번 추석에도 어김없이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한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나섰다. 2005년 창립된 아차산노인복지회는 해마다 구정과 추석에 지역 이웃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아차산노인복지회는 지난 27일 중곡4동 주민센터 앞 쉼터공간에서  지역 어려운 불우이웃 140명에게 사랑의 쌀 140포, 라면 140상자를 전달하는 나눔행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깜짝 참석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독지가들이 더욱 많아진다면 아름답고 살기좋은 동네가 만들어 질 것”이라며 나눔을 실천한 아차산노인복지회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재홍 회장(제7대 서울시의원, 고엽제전우회 광진지회장)은 “아차산노인복지회가 광진갑 8개 동네의 이웃 어르신들이 따뜻한 추석명절 보낼 수 있도록 쌀, 라면 나눔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복지회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항상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지역사회 약자들이 배제되지 않도록 복지 광진을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이경호 총무이사(제8대 광진구의원)는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항상 취약계층에게 광진구민의 정을 나눠 드리는 모두가 함께하는 나눔 행사로 기획했다고 하였다. 광진갑 지역 8개 동네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 그리고 일손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더욱 실천하는 아차산노인복지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복지 사각지대 사회 안전망 강화

    전남도, 복지 사각지대 사회 안전망 강화

    전라남도가 생활고로 사망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 보호를 위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9일 목포 상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복지서비스 신청 현장을 확인하는 등 도내 취약계층 복지 지원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도내 복지시스템은 잘 갖춰져 있으나 절차와 내용이 복잡해 담당자들도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전남에서도 수원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적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무원이 기본적 복지 지식과 긴급 지원 등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민이 119처럼 복지상담 콜센터(129)도 잘 인지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심야 등 취약시간에 긴급상황에 대처하는 체계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지난 26일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회의를 열어 법과 제도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이웃을 찾아 긴급 지원하고 민간 자원과도 연계해 더 두텁고 촘촘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긴급 대책에 나섰다. 또 통합사례관리사 상담과 복지상담 콜센터(129) 상시 현수막 게첨, 찾아가는 보건 복지서비스 홍보 전단 배포 등의 집중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원과 관리 강화, 위기 정보 맞춤 서비스 제공, 주 1회 이상 상담 및 안부 살피기 등 소외되는 도민이 없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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