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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광민 의원 “서울시교육청 소관 도서관, 자치구별 불균형 심각…서초구 등 도서관 소외 지역 확대 건립 필요”

    고광민 의원 “서울시교육청 소관 도서관, 자치구별 불균형 심각…서초구 등 도서관 소외 지역 확대 건립 필요”

    서울 관내 자치구별로 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 개수의 편차가 나타나는 등 지역 간 문화시설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고광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초구3)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교육청 소관 공공도서관은 총 22개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15개 자치구에서만 운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자치구별로 교육청 소관 도서관의 분포 실태를 살펴보면 종로구가 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남, 강동, 구로, 마포, 용산구에 각각 2개, 강서구 등 9개 구에는 한 개씩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서초구 등 나머지 10개 구에는 서울시교육청의 공공도서관이 한 곳도 없었다. 도서관법은 제43조에서 “도서관은 모든 국민이 신체적ㆍ지역적ㆍ경제적ㆍ사회적 여건에 관계없이 공평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는 데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즉 거주지역에 따라 도서관 이용에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화한 셈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한 고광민 의원은 지난 9일 개최된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을 상대로 교육청 소관 도서관이 전 자치구에 확대 건립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고 의원은 “오늘날 공공도서관은 단순 책을 읽는 공간만이 아니라, 돌봄, 평생교육, 힐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되고 있다”면서 “정보화 시대에도 여전히 공공도서관은 한 지역의 문화·지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보지만 서울의 경우 자치구별로 교육청 소관 도서관 분포의 불균형이 현저하게 드러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생각된다”고 발언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은 “최근 들어 서울시 및 자치구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공공도서관이 설치되고 있어 교육청 입장에선 기존 도서관 리모델링 및 증축 쪽만 신경써왔고 도서관 건립 확대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라며, “추후 학교 이전 적지 등을 활용해 도서관 확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고 의원은 “자치구별 도서관 분포의 불균형은 결국 지역 간 문화서비스의 양적·질적 격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추후 서울시교육청 소관 도서관 신규 건립 시 서초구 등 이용객 및 인구수 대비 도서관 숫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자치구에 우선적으로 도서관 설치를 추진하는 등 도서관 소외 지역에 대한 정책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토요타 김장나눔… 사회공헌에 앞장

    토요타 김장나눔… 사회공헌에 앞장

    ‘토요타 주말농부’부터 ‘사랑의 김장나눔’까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한국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00년 법인을 설립하며 한국에 진출한 도요타는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봉사활동과 성금 기부 외에도 2012년부터 연말에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김장김치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하는 또 다른 사회공헌 활동인 토요타 주말농부에 참여했던 사람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김치를 기부하는 한국토요타의 대표적인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올해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18t(약 6000포기)의 김치를 전국 각 지역 취약계층 1825가구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한국토요타는 인재 육성을 큰 주제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자동차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T-TEP’ 프로그램,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문화교육을 후원하는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 한국의 신진 공예작가를 발굴하는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가 대표적이다.
  • 동작, 안전하고 따뜻하게… 5대 분야 겨울 대책 ‘이상 무’

    동작, 안전하고 따뜻하게… 5대 분야 겨울 대책 ‘이상 무’

    서울 동작구는 구민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겨울철 종합대책은 ▲보건·환경 ▲한파 ▲제설 ▲안전 ▲민생 안정 등 5대 분야로 추진된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 대책은 ▲비상저감조치 미세먼지 안심존 추가 설치·운영 ▲한파저감시설 추가 설치 ▲취약계층 보호 정책 강화 ▲스마트제설 시스템 확충 등이다. 구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에 대비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상시 운영하고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미세먼지 안심존을 추가 설치·운영하고 대기 질 정보 제공을 위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한다. 기상 상황에 따라 한파 상황 관리 태스크포스(TF), 한파 대응 종합상황실, 한파 대책본부를 단계별로 운영해 철저한 대응체계로 대처한다. 내년 2월 14일까지 거동이 불편한 만 65세 이상 결식 우려 어르신 100여명에게 무료 급식도 제공한다. 자동도로열선 20곳, 자동염수분사장치 14곳을 운영하는 등 겨울철 제설 대책 가동 전 스마트 제설시스템을 확충했다. 동절기 안전 취약 건축 공사장 및 급경사지 시설물을 안전 점검하고 다중이용 문화시설, 가스 취급시설을 점검한다. 민생 안정을 위해서는 김장철 및 설 중점관리품목을 선정·조사하고 LPG 및 석유 공급업소에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지도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겨울철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구민 모두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겨울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약자와의 동행’ 계획 수립…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그물망 복지 펼친다

    도봉구, ‘약자와의 동행’ 계획 수립… 누구도 소외받지 않도록 그물망 복지 펼친다

    서울 도봉구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자 ‘2023년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빈틈 없는 도봉’이라는 비전 아래 ▲늘 곁에 있는 든든한 도봉 ▲일상을 누리는 안전한 도봉 ▲미래와 성장이 있는 공정한 도봉 ▲몸과 마음이 튼튼한 도봉이라는 4대 정책 목표를 정했다. 우선 구는 약자를 위한 돌봄에 집중할 예정이다. 방과 후 아이들이 한 끼 식사를 함께할 수 있는 ‘아동 식당’을 운영해 지원하고, 영유아 시기부터 발달 및 심리 검사를 확대한다. 또 끼니를 거르기 쉬운 1인 가구를 위해 연령대별 건강 조리법을 알려주는 ‘따로 또 같이 식도락’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가구 신고 포상제’를 도입하고, 각종 공과금을 못 내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는 ‘월세 공과금 체납 소액 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약자의 안전에도 힘을 쏟는다. 최근 늘어나는 젠더 폭력을 예방하고자 창동역·쌍문역 등 지하철역에 안심 거울을 설치해 불법촬영을 막고, 고독사 위험 가능성이 있는 홀몸 어르신 가구에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을 제공한다. 더불어 구는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와 미래도 보살핀다. 특히 경제·사회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만 19~39세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해 ‘도봉구 청년 창업공간’을 운영한다. 또 ‘공공기관 청년 인턴십’을 통해 청년들이 행정 업무를 경험하고 사회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주민들의 몸과 마음 건강도 책임진다. 1인 가구가 병원에 갈 때 복지 담당 직원이 동행하는 ‘병원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가구에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통해 분기별 1회씩 총 4회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도봉구는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약자와의 동행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한다. 전담 TF팀은 ‘그물망 도봉 복지 협력단’을 운영해 민·관·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평가 자문단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성과 관리를 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다양한 범주의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고, 이들이 차별 없이 함께 어울려 살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드는 게 이번 ‘약자와의 동행’ 종합 계획의 취지”라며 “앞으로 전문가 간담회, 구민 평가 등을 거쳐 계획을 보완해 실효성 있는 복지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강서구, 지방자치 경쟁력 서울 1위, 전국 4위 달성

    강서구, 지방자치 경쟁력 서울 1위, 전국 4위 달성

    서울 강서구가 24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2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서울 1위, 전국 4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자체별 통계연보와 정부부처 및 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매년 조사해 지수화한 지표다. 평가는 경영자원(300점), 경영활동(300점), 경영성과(400점) 등 3개 부문의 합을 종합경쟁력으로 나타내며, 시(75개), 군(82개), 구(69개) 그룹별로 진행한다. 구는 69개 자치구 중 종합경쟁력 590점(1000점 만점)으로 서울 1위,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인 476.9점과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490.3점을 한참 웃도는 성적이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문은 경제활력, 공공안전, 보건복지, 교육문화, 인구활력, 지역사회 분야의 경쟁력을 나타내는 ‘경영성과’ 부문으로, 250.58점(400점 만점)을 받으며 서울시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구는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화곡동 등 원도심 개발을 통한 균형발전이 완료되면 전국 1위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우(사진) 강서구청장은 “서울 1위, 전국 4위라는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화곡동 등 원도심이 함께 살아나는 고품격 균형도시 조성을 통해 전국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균형성장 속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 ‘이름없는 천사’ 성북구 월곡1동에 1000만원 기부

    “어려운 학생 위해 써달라”… ‘이름없는 천사’ 성북구 월곡1동에 1000만원 기부

    한 익명의 기부자가 서울 성북구 월곡1동에 1000만원을 기부한 사연이 알려져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성북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모자를 푹 눌러쓴 한 여성이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면서 월곡1동주민센터에 수표를 맡겼다. 주민센터 직원이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이름만이라도 알려 달라고 요청했으나 끝까지 익명의 기부자로 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부자는 “현재 건강이 많이 악화한 상태라 지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이제라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다고 한다. 월곡1동주민센터에 전달된 기부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저소득 학생들의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와 추운 겨울이 시작되는 시기에 큰 결심을 한 익명의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월곡1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및 시민 수요 대응 위한 예산 편성 촉구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및 시민 수요 대응 위한 예산 편성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은 지난 23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8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야시장 운영, 반려식물병원 설치·운영 등 사업 내실화와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한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노동·공정·상생정책관에서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총 3천 241억 3백만 원이 편성되었으며, 전년도 예산액(5천192억 7천9백만 원) 대비 1천951억 7천6백만 원이 삭감되었다. 이에 김동욱 의원은 소상공인 등 서울시의 다양한 경제 주체에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내실화해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야시장 운영’ 사업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푸드트럭 등 오프라인 상권의 전폭적인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문회의 개최 등 사전 선정에 필요한 예산보다 운영비, 사업비 등 시민 수요에 맞는 직접적인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 증액을 촉구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야시장 운영 사업은 여의도 한강공원, 반포 한강공원 등 명소에 굳건하게 자리 잡아 시즌마다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비록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업을 지속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푸드트럭, 수공예 제품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를 형성했고,나아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의 장이자 창업 테스트 베드였다는 점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2년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야시장 운영의 흥행을 내년도에 이어가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 의원은 ‘시민 안심동행 반려식물병원 설치·운영 및 반려식물 보급’ 사업 예산안을 살펴보며, “민간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는 2개소의 치료소에 대한 과도한 민간시장 개입은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김 의원은 “독거노인, 은둔 청년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케어 및 교육·컨설팅을 운영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실효성에 의문”이라고 말하며, “과연 반려식물을 직접 옮기고 병원까지 이동할 정도로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지, 사업 운영의 성과 및 목표 달성을 평가할 양적 기준은 바람직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올해 예산액 대비 50.5% 규모로 삭감된 사회적경제 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약자와의 동행,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구현 등 서울시의 기조와 편성된 예산안의 내용은 전혀 상반된다”고 일갈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에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 1억에서 내년도 3천만 원으로 편성됐다”고 말하며, “사회적경제의 운영 취지는 살릴 수 있도록 핵심사업 대상 업무 진행에 차질 없는 정도의 예산을 편성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 [서울인싸] 세계가 인정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서울인싸] 세계가 인정한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지난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낭보가 전해졌다. 서울시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2’에서 최고상인 도시전략 분야 ‘최우수도시상’을 수상했다. 카타르월드컵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데, 월드컵 우승에 비유할 만한 큰 상이라 할 수 있다. 서울시가 4번 도전 끝에 얻어낸 값진 결과라서 의미도 크다. SCEWC 2022에는 전 세계 140개국, 700개 도시, 800개 기업 그리고 2만명 이상이 참가했다. 정보통신 분야의 최대 국제행사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비견될 만한 큰 행사로, 그만큼 경쟁도 치열했다. 4개 분야 10개 부문에서 60여개국 337건이 선보였고, 서울시가 337대1의 경쟁을 이기고 최정상에 올라섰다. 필자는 이곳 전시장에 서울관을 운영하고, 오세훈 시장을 대신해서 ‘최우수도시상’을 수상했다. 발표 직전까지 어느 도시가 최종 우승을 할지 알 수 없었다. 먼저 6개 후보 도시 중 우크라이나 키이우에 특별상을 수여했다. 전쟁 중에도 디지털 서비스를 통한 도시의 복원력 유지라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어서 최종 우승 도시로 ‘서울’이 발표됐다. 이번 수상으로 민선 8기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핵심 가치를 구현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어르신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교육과 신체적·사회적 차별 없이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 서울 플랫폼’을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전략이 차별화됐다. ‘메타버스 서울’은 세계 최초로 도시정부 차원에서 구축된 공적 영역의 플랫폼으로 미국 주간지 타임지의 ‘2022 최고의 발명품 200’에도 선정됐다. 다음달 초 오픈할 예정으로 아바타 기반의 3D 공간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 참여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윤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과거 전자정부 평가(2003~2019)에서 8회 연속 세계 1위를 했다. 케임브리지대와 연세대가 공동 발표한 ‘스마트 시티 인덱스 리포트 2022’에서도 8개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인프라 구축 및 도시지능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는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포용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약자를 위해 ‘어디나지원단’은 올 한 해 1만 6000여명의 디지털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1대1 노노(老老) 케어 방식은 독특한 교육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디지털 선도도시 서울은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을 발휘할 시점이다. 이번 수상이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이 서울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법무부, 가석방심사위 개최…김경수 전 지사, 자유의 몸 될까

    법무부, 가석방심사위 개최…김경수 전 지사, 자유의 몸 될까

    포털사이트 댓글조작,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가석방 여부가 23일 결정될 전망이다. 김 전 지사가 가석방으로 풀려나면 민주당 내에서 친명(친이재명)계에 밀려 소외된 친문(친문재인)계가 뭉치는 구심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김 전 지사를 포함한 11월 가석방 대상자들의 가석방 허가 여부를 심사한다. 김 전 지사는 앞서 지난 9월 형기의 70%를 채워 처음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부적격 대상자로 분류되면 다음달 심사대상에서 제외되며 김 전 지사의 경우도 10월 심사대상에 오르지 못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통상 심사위가 허가 결정을 내린 뒤 가석방 관련 사항들을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권고하면, 이변이 없는 한 장관이 이를 받아들여 이달 말쯤 가석방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2019년 1월 ‘드루킹 댓글 조작’에 공모한 업무방해죄로 1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가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바 있다. 그러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재수감됐다. 김 전 지사의 형기 만료일은 2023년 5월 4일이다. 다만 김 전 지사가 가석방으로 출소하더라도 형기를 마친 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이에 따라 별도의 사면·복권이 없는 이상 2028년 5월까지는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금천구 전통시장,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어

    금천구 전통시장,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어

    서울 금천구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와 함께 29일까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천구 5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회는 2000포기 김치를 손수 담가 홀몸 어르신, 복지관, 복지단체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2년 만에 진행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구내 각 전통시장에서 김장철마다 활기찬 시장 분위기를 만들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됐다. 23일 독산동 맛나는 거리 상점가를 시작으로 25일 대명시장과 은행나무시장, 26일 현대시장에서 김장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29일 남문시장에서 마무리된다. 상인회 관계자는 “시장을 찾는 주민들 덕분에 상인들이 코로나19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이를 보답하고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김치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주민분들께서는 훈훈한 온기가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김장재료도 구매하고, 이웃사랑의 정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도쿄서 K조각전… “한일 첫 교류전 큰 의미”

    도쿄서 K조각전… “한일 첫 교류전 큰 의미”

    크라운해태제과는 26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의 세호 갤러리에서 ‘2022 K조각 한국·일본 교류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K조각 조직위원회의 첫 해외 전시다. 전시에는 염시권, 이윤복 등 한국 조각가 8명과 마사노리 오노다 등 일본 조각가 8명이 참여한다. 한일을 대표하는 중견 조각가들의 대표작품 16점이 전시돼 양국의 조각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K조각 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지난 21일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국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K조각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한일 첫 조각교류전이 양국 간의 미술시장과 조각의 발전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조각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2009년 경기 양주시 장흥에 종합예술문화 공간 ‘아트밸리’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회화 등 다른 장르에 비해 소외된 한국 조각 예술의 판을 넓히는 데 힘써 왔다. K조각 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 국가별로 현지 국제 조각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실질적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으로 지속가능한 자치발전 실현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실질적 균형발전 및 지방분권으로 지속가능한 자치발전 실현

    경상북도의회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위원장 이형식)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22일 제2차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소관부서인 기획조정실과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지방분권 추진과 관련한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이날 회의를 통해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는 지난 11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른 경북도의 후속 대응계획과 ‘고향사랑기부제’ 및 자치경찰제 추진상황 등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특히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해서 고향사랑 구호로만 그치지 않도록,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제도를 홍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고, 답례품 선정도 시군을 대표할 수 있는 농특산물 등으로 결정해 도내 전체 시군에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도의 조정 역할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 따라 설치되는 지방시대위원회 당연직 위원에 지방의회를 대표하는 광역의회 및 기초의회 협의회장이 포함돼 있지 않음을 지적하며, 국회 입법과정에서 보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와함께, 자치경찰제가 시행됐지만 아직 도민이 체감하고 있는 부분은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향후 자치경찰이 나아가야 할 방안, 보완해가야 할 부분 등에 대해 같이 토론하며 대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회 이형식(예천) 위원장은 “비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국회 제출 및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앞두고, 지방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면서, “우리 특별위원회가 지방분권 추진과 정착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한파 대비 전기장판 지원…기초생활수급자 등 230여명

    종로구, 한파 대비 전기장판 지원…기초생활수급자 등 230여명

    서울 종로구가 주거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이달 17일부터 30일까지 전기장판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한파 대비 주민 보호대책 일환으로 난방용품을 지원해 계절의 변화를 고려한 복지 대상자 돌봄 체계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가구당 90000원 상당의 제품과 안전수칙 안내문을 배부해 혹시 모를 화재 사고도 예방한다. 전기장판은 인체 진동을 감지해 미사용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고, 유해 전자파 위험이 적은 것으로 마련했다. 수혜 주민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 총 233명이다. 구는 지난 10월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난방용품을 구비하지 못한 주민들을 대상자로 확정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에 조계사 행복나눔 가피봉사단 월동용품 후원금을 더해 재원을 마련했다. 한편 구는 지난 15일부터 2023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2022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건강 취약자, 고령자, 장애인, 1인가구 등 취약계층 주민 보호에 중점을 둔 연료비, 무료급식 지원 등을 시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본격적인 혹한기에 대비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기장판을 제공하게 됐다”며 “저소득 가구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안부확인 등을 진행하고 소외된 주민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조각 사랑…도쿄서 ‘K조각 한일 교류전’ 개막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의 조각 사랑…도쿄서 ‘K조각 한일 교류전’ 개막

    크라운해태제과는 26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의 세호 갤러리에서 ‘2022 K조각 한국·일본 교류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K조각 조직위원회의 첫 해외 전시다. 전시에는 염시권, 이윤복 등 한국 조각가 8명과 마사노리 오노다 등 일본 조각가 8명이 참여한다. 한일을 대표하는 중견조각가들의 대표작품 16점이 전시돼 양국의 조각 예술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K조각 조직위원장인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지난 21일 개막식에서 “전 세계인과 활발하게 교류하는 한국문화와 예술의 중심에 K조각이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면서 “한·일 첫 조각교류전이 양국 간의 미술시장과 조각의 발전을 이루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조각 애호가’로 유명하다. 그는 2009년 경주 양주시 장흥에 종합예술문화 공간 ‘아트밸리’를 짓는 것을 시작으로 회화 등 다른 장르에 비해 소외된 한국 조각 예술의 판을 넓히는데 힘써왔다. 지난 9월에는 아트페어 프리즈서울 기간에 맞춰 300여점의 대형 조각 전시 ‘2022 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을 선보이기도 했다. K조각 조직위원회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이탈리아 등 국가별로 현지 국제 조각 교류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 [임정욱의 혁신경제] 신인 투자자 키우는 민간 母펀드/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임정욱의 혁신경제] 신인 투자자 키우는 민간 母펀드/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의 세계에도 스타트업 창업자 같은, 새로운 도전을 하는 투자자들이 있다. 이들을 해외에서는 ‘떠오르는 투자 매니저들’(이머징 매니저·Emerging Managers), 혹은 마이크로 VC(벤처캐피털)라고도 한다. 몇백억원 규모의 작은 펀드를 1~2개 운용하며 대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첫 투자를 해 주는 루키(신인) 투자자들이다. 대개 이들은 성공한 스타트업의 창업자 출신이거나 스타트업의 핵심 인력으로 일했던 사람들이다. 아니면 중견 이상 VC에서 심사역으로 일하다가 나와서 자신의 투자회사로 독립한 젊은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연륜은 있지만 매너리즘에 빠져 있기 쉬운 대형 VC 투자자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현장을 뛰어다닌다. 그리고 발품을 팔아 보석 같은 초기 스타트업 창업자들을 찾아서 투자한다. 이들은 나름대로 독특한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자신만의 전문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한다. 장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할 만한 역량이 있다. 훌륭한 스타트업 못지않게 이런 루키 VC들도 많이 나와야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비옥해진다.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우주항공 같은 미래기술 스타트업 분야야말로 이런 전문성 있는 루키 VC들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들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방치돼 있던 영역을 찾아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도 한다. 여성 창업자, 흑인 창업자 같은 소외된 영역에 투자한다든지, 벤처 투자가 적었던 지역을 찾아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남의 눈치를 보면서 돈이 될 만한 분야에만 투자하는 전문성이 낮은 투자자라면 이런 미래 분야 스타트업이나 소외돼 온 분야의 초기 단계 회사에 투자하기 어렵다. 한국에는 이렇게 전문적인 분야만 집중해서 투자하는 VC들이 많지 않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런 이머징 매니저 VC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벤처 투자 정보를 집계하는 피치북은 이런 소형 VC가 7년 사이에 9배 증가해 2019년 10월 900곳이 넘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미국에 이런 루키 VC들이 많아지는 배경에는 민간 모펀드가 있다. ‘펀드의 펀드’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VC에 자금을 출자하는 펀드다. 실력 있는 루키 VC들을 통해 장래성 있는 스타트업에 간접투자하는 것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관리 보수를 이중으로 부담하게 되는데도 이렇게 하는 것은 루키 VC들을 통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들을 일찍 찾아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장래의 유니콘 스타트업에 일찍 투자해 두면 후속 투자 기회를 얻으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한국에서도 최근에는 전문성을 가지고 출발한 루키 VC들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헬스케어, 소셜벤처 등 특정 영역에서 소형 펀드를 만들어 초기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하지만 한국에는 정부가 만든 모태펀드 외에는 이런 루키 VC에 적극적으로 출자하는 펀드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이런 루키 VC들이 많이 나오고 성장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역동적 벤처 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엔 민간 모펀드 활성화 정책이 담겨 있다. 정부는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모펀드 법인 출자자에게 최대 8%를 세액공제해 주고, 개인투자자에게 출자금의 10%를 소득공제해 주는 등의 세제 혜택을 마련했다. 세계적인 3고 현상으로 인해 벤처 투자가 위축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보면 실력 있는 스타트업들은 계속 탄생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전문성 있는 투자와 지원을 해줄 수 있는 루키 VC들이 늘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중기부의 민간 모펀드 활성화 정책을 통해 대형 VC나 자산운용사, 금융기업들이 민간 모펀드를 만들어 열정과 전문성을 가진 루키 VC들에게 투자 자금을 공급해 주길 기대한다.
  • [자치광장] ‘평생교육’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를 위해/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평생교육’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를 위해/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

    2015년 7월 유엔 회원국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사람들이 지구를 해치지 않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17개의 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17개 목표는 빈곤 종식, 양질의 교육, 기후 행동 등 미래 세대의 자원을 훼손하지 않고 현재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이 선행돼야 한다는 인식과 실천은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공통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몇 해 전 은평구 평생학습관에서 한글을 배운 시어머니가 은행에서 직접 적은 전표로 은행 업무를 보고 나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어느 며느리의 사연을 들었다. 많은 어르신이 늦은 나이에 글을 배우고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모습은 단순한 개인적 경험을 넘어선다. 평생교육을 통해 키오스크 앞에서도 어르신이 소외되지 않을 수 있고, 급변하는 디지털 정보시대 속에서 세대 간의 대립이 아닌 화합을 이룰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모임을 만들어 사회활동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여기에 은평이 앞장서 왔다. 수공예, 현대미술, 클래식 음악, 천문학, 심리학, 건강 교실, 요리, 꽃꽂이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다. 문해교육에서 시 쓰는 법을 배운 어르신께 전시회를 열어 드렸다. 2030 청년 숨은 고수를 발굴해 자신만의 재능을 펼치고 지역사회와 나누기도 했다. 2021년 말 기준 577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5650명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의 93.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80.9%는 이웃을 위한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한다. 2019년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상 수상에 이어 전국평생학습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고, 작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연맹(APLC) 명예의 전당 헌정도시에 선정되는 등 은평구가 평생학습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인정도 받았다. 지난주에는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UIL)에 초청돼 유럽의 우수사례를 접하고 은평구의 우수사례도 전파하는 한편 복지, 일자리, 자원순환 등 현안 문제들을 평생교육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논의했다. 우리는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평생을 배우는 학생이다. 일상에서 배움이 즐거운 놀이가 되고, 공동체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은평은 배움의 장을 가꾸어 갈 것이다. ‘백만 가지 배움, 백배로 즐기는 학습사회 은평’이라는 비전처럼 배움을 통해 주민의 삶이 즐겁고,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은평이 되길 희망한다.
  • 금천 ‘일상의 과학’… 사각지대 없앤다

    금천 ‘일상의 과학’… 사각지대 없앤다

    서울 금천구는 과학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적은 계층을 직접 찾아가 창의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금천을 찾아가는 사이언스큐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음달 9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센터, 노인시설, 청소년쉼터, 다문화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참여 기관의 특성 및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장애인 복지시설인 금천어울림복지센터에서는 원활한 체험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보조 인력을 1대1로 투입할 예정이다. 금천시니어클럽,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등 5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한다. 소형 목공장비 유니맷을 이용한 ‘나만의 샤프 만들기’, 빛의 원리를 주제로 한 ‘LED 아크릴 무드등 제작’ 등 문화 생활이 어려운 대상자들에게 힐링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금천구청 로비에서 ‘광학과 착시’를 주제로 ‘트릭 아트 인 사이언스’ 전시회가 열린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을 반영한 재미있는 체험 활동을 제공할 것”이라며 “미래형 과학교육이 사각지대 없이 보편적,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광주~경남~대구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본격 준비

    광주~경남~대구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본격 준비

    경남도가 대구~경북~경남~광주를 동서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경남도는 달빛내륙철도 경남구간 역 신설과 노선 검토 등 타당성 확보를 위해 ‘달빛내륙철도(광주송정~서대구)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남도는 용역 진행과 내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난 18일 합천군청에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중간보고회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달빛내륙철도 경유 예정지인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관계자들도 참석해 용역 내용에 대한 도와 시·군 의견을 공유했다.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지난해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정책성 분석과 사업 구체화를 위해 ‘광주송정~서대구 단선전철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선제적으로 올해 5월 경남연구원 정책연구 과제로 달빛내륙철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에 따른 경남지역 발전을 극대화하는 대안을 마련해 앞으로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중앙부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다.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통해 달빛내륙철도 경남구간 정차역(함양, 거창, 합천) 존치 타당성 확보 근거와 운영 최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 김천과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 건설과도 연계해 달빛내륙철도와 교차지역에 대한 환승 편의를 고려한 역사 건설 타당성도 살펴본다.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기초자료 분석, 지역현황 조사와 관련계획 검토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검토, 사업추진방향 수립 ●남부내륙철도 등 연계노선을 감안한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제시 등을 포함하고 있다. ●총사업비와 운영비 산정, 수요와 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도 포함돼 있다. 경남도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 국토부(국가철도공단)에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달빛내륙철도가 건설되면 10개 시군, 6개 시도를 1시간대로 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돼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되고 영호남 지역 인적·물적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철도 교통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서부경남지역 함양, 거창, 합천을 연결해 지나가는 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되는 등 남부 경제권 형성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복곤 경남도 공항철도과장은 “달빛내륙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와 남해안 고속화철도 등 연계 교통망이 형성되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망이 구축돼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영호남 교류 촉진으로 서부경남이 초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충실하게 진행해 중앙부처에 경남도 입장을 설득력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아산상에 아프간 등서 인술 박세업씨

    올해 아산상에 아프간 등서 인술 박세업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아프가니스탄과 모로코에서 의술을 펼친 외과의사 박세업(60)씨에게 대상인 아산상을 수여했다. 박씨는 2005년 가족과 함께 전쟁 중인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 수도 카불의 큐어국제병원 일반외과 과장, 바그람 미군기지 내 한국 병원의 병원장을 맡으며 주민 치료 및 현지 의료진 훈련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2년에는 국제보건의료 비영리 단체인 ‘글로벌케어’의 북아프리카 본부장을 지내며 모로코에서 지금까지 2만 7000여명의 결핵 환자를 치료하고 보건 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아산상 상금은 3억원이다. 의료봉사상은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소외된 소록도 주민들을 27년간 돌본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오동찬(54)씨가 받았다. 사회봉사상은 착한목자수녀회가 받았는데 1835년 프랑스에서 설립돼 1966년 한국에 진출한 이 수녀회는 미혼모,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여성, 폭력 피해 이주여성 등에게 보호시설과 긴급구호, 피해자 위기상담, 자립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 왔다. 정 이사장은 시상식에서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 오신 수상자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지고 있다”면서 “아산재단은 앞으로도 봉사하는 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40년간 희생한 충북… ‘내륙발전 지원 특별법’ 만들어 주세요”

    대청·충주댐 주변 규제로 발전 저해40여년간 경제적 손실 10조원 달해인구 보은·옥천 등 5개 지역 반토막규제 덜한 팔당호 인근은 150% ‘쑥’ 청주공항 화물기 운항 1대도 없어정부, 활주로 개선 요청 묵살 일쑤“40여년간 불평불만 없이 희생한 충북을 위해 특별법을 만들어 주세요.” 충북도가 충북을 지원하는 특별법 제정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특별법을 제안하자 도내 시장·군수들과 지역 국회의원들 모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이 소속 정당을 뒤로하고 똘똘 뭉친 것은 특별법이 절실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충북도는 올해 안에 충북 등을 지원하는 가칭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9월 입법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는 국회 의정연구원 최시억 교수를 위원장으로 충북도의원, 충북연구원, 도내 11개 시군 관련 부서장 등 총 27명으로 구성됐다. ●대청·충주댐 3000만명에게 용수 공급 추진위는 특별법안 검토 및 보완, 시군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최종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충북 국회의원들은 이 법안이 연내 발의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7일 서울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도 열었다. 특별법 제정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도 출범한다. 공동위는 도민들의 지지를 모으고 정부를 설득하는 활동을 맡는다. 충북이 특별법 제정에 나선 것은 그동안 충북의 희생이 컸기 때문에 이제라도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큰 희생은 댐 건설이 초래한 규제다. 충북지역에는 청주에 대청댐, 충주에 충주댐이 있다. 이들 두 댐은 전국 20개 다목적댐 가운데 모든 면에서 ‘큰형님’ 격이다. 유역면적이 대청댐 3204㎢, 충주댐 6648㎢로 각각 2위와 1위다. 저수용량은 대청댐 14억 9000만㎥, 충주댐 27억 5000만㎥로 3위와 2위다. 연간 용수공급능력은 대청댐 16억 4900만㎥, 충주댐 33억 8000만㎥로 2위와 1위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공급하는 광역상수도는 여러 시도가 나눠 쓴다. 대청댐은 대전, 세종, 충남 등이 총공급량의 62%를 가져간다. 충주댐은 경기도가 23%를 사용한다. 대청댐과 충주댐이 식수와 공업용수를 제공하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을 합하면 3000만명에 달한다. 그러나 댐 주변 지역의 과도한 규제만 있을 뿐 보상은 없다. 댐을 통해 생산된 물이 식수 등으로 쓰이다 보니 각종 개발제한 등의 규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다른 방법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게 충북의 논리다. ●대청호 주변 상수원 등 7가지 규제 적용 대청호 주변 규제 현황은 숨이 막힐 정도다. ▲상수원보호구역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야생생물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산림보호구역 ▲수자원보호구역 등 일곱 가지 규제가 적용된다. 대청댐 상수원보호구역만 따져도 규제 면적이 179㎢에 달한다. 이곳에선 음식·숙박시설 건립이 금지되고 공익 목적 외의 유도선 운항이 금지된다. 가축 사육, 공장 설립도 안 된다. 대청댐 건설 이후 40여년간 규제로 인한 대청댐 주변 지역의 경제적 손실을 따져 보니 1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청댐보다는 덜하지만 충주댐 주변도 규제가 적지 않다. 현재 상수원보호구역, 야생동물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을 적용받는다. 엄격한 규제는 지역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인구 변화가 이를 입증한다. 대청호 유역인 보은, 옥천, 영동, 청주 문의면, 대전 동구 등 5개 지역 인구는 1980년 당시 19만 2066명이었지만 2019년 9만 4717명으로 50.7% 감소했다. 반면 대청호보다 규제가 덜한 팔당호는 주변 지역 인구가 1980년 43만 14명에서 2019년 107만 4102명으로 150% 증가해 대조적이다. 도 관계자는 “규제가 가져온 결과”라며 “대청호 주변 지역인 보은·옥천·영동군은 하나같이 지역낙후도가 하위권에 있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인구감소는 높은 고령화율로 이어지는데, 보은·옥천·영동의 고령화율은 이미 30%를 넘어섰다”며 “이는 경제력을 악화시키고 재정자립도를 낮춰 지역발전 능력을 상실시킨다”고 말했다.충주댐 주변 지역 역시 발전이 더디기는 마찬가지다. 84개 시 단위 지역 가운데 충주는 63위, 제천은 70위에 그친다. 충북의 ‘딱한 사정’은 이뿐만이 아니다. 국민의 쉼터 역할을 하는 백두대간이 충북 동쪽에 길게 걸쳐 있다 보니 교통망이 단절돼 충북 동부권 지역은 쇠락의 길을 걷고 있다. 실제 충북 동쪽에 위치한 영동·옥천·보은·괴산·제천·단양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지정한 인구감소지역에 포함됐다. ●충북 남부~북부 연결 고속도로 없어 백두대간이 버티고 있는 지리적 여건은 불편도 가져온다. 충북 남부권인 영동군에서 북부권인 단양군으로 가려면 두 지역을 바로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없어 여러 고속도로를 거쳐야 하는데 자동차로 3시간 정도 가야 한다.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할 경우 영동~단양 간 거리는 184㎞지만 시간은 무려 4시간 걸린다. 영동~보은~괴산~제천~단양을 연결하는 동부축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거리가 113㎞로 단축되고 소요 시간은 1시간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고속도로 건설이 만만치 않다. 국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위해선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해서다. 현재로선 적은 교통량 탓에 경제성이 낮게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되지 않으면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찻 삽을 뜨기 어렵다.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의 해양정책에서 철저하게 소외되는 점도 충북을 슬프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올해 예산 6조 4000억원 가운데 충북에 배정된 예산은 0.08%에 해당되는 55억원이 전부다. 바닷길이 없어 하늘길이 중요하지만 청주국제공항도 사정이 딱하다. 활주로가 2개 있는데 1개는 공군 전용이고, 1개는 공군과 민간항공사가 함께 쓰고 있다. 활주로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시간당 민간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수 있는 슬롯 배정이 전국 최저다. 인천공항 70대, 김포공항 41대, 제주공항 35대, 김해공항 26대인 반면 청주공항은 6~7대다. 활주로 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날개폭이 65m 이상인 대형 화물기가 자유롭게 뜨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2744m다. 대형 화물기 운항을 위해선 3200m가 돼야 한다. 짧은 활주로 탓에 대형 화물기를 띄우려면 물건을 80%만 실어야 한다. 100% 적재하면 항공기 무게 때문에 긴 활주로가 필요해서다. 항공사 입장에선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셈이다. 항공사들이 청주공항의 화물운송을 꺼리는 이유다. 현재 청주공항에서 뜨는 화물기는 한 대도 없다. 도는 활주로 연장을 위해 1000억원의 국비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화물 수요가 먼저”라며 지원에 나서지 않고 있다.●옥천군 땅 87% 규제, 합리적 조정 필요 도는 특별법에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이용 개발과 지역 간 연계 협력을 통한 발전종합계획 수립, 중부내륙연계발전지원위원회 설치, 중부내륙연계발전지구 지정, 규제 특례, 재정적 지원 등을 담을 예정이다. 일각에선 충북만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특정 지역을 위한 특별법은 적지 않다. 충북도가 조사한 결과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등 총 17개 특별법이 제정돼 있다. 이만형 충북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옥천군 땅의 87%가 규제를 받는 등 과도한 측면이 있어 합리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해안 지역을 위주로 산업이 발전한 만큼 충북을 포함한 내륙 지역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공생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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