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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2023년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 ‘2023년도 대한적십자 특별회비’ 전달

    하남시의회 강성삼 의장이 5일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에게 ‘2023년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 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적십자 운동은 1905년부터 시작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생명운동이지만, 경기도 납부는 저조한 실정”이라며 “하남시민들이 적십자 모금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남시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요청했다. 이에 강 의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으신 대한적십자사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하남시의회 또한 지역 이웃과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전하며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특별회비는 재난구호 활동과 사회봉사, 위기가정 및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인도주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 [사설] 지역 소멸 예고한 지방대 무더기 정시 미달 사태

    [사설] 지역 소멸 예고한 지방대 무더기 정시 미달 사태

    2023학년도 대학입시 정시 모집에서 경쟁률 3대1이 되지 않는 곳이 전체 188개 대학 가운데 65곳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 응시생이 3개 대학까지 입학지원서를 낼 수 있는 정시모집에선 경쟁률이 3대1이 되지 않으면 ‘사실상 미달’로 간주된다. 3대1이 안 된 대학 65곳 중 59곳(86.8%)이 지방대였다. 지난해 지방대의 사실상 정시 미달 비중(83.1%)보다 3% 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정시 모집에서 사실상 미달이 늘어나는 것은 학생수 감소가 가장 큰 요인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멀수록 경쟁률이 낮아지고 가까울수록 경쟁률이 높아지는 현상을 보면 학생들의 지방대 기피가 근저에 자리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지난 2일 종로학원이 전국 216개 대학의 수시 미등록 현황을 분석한 데 따르면 지방권과 서울권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미등록자 비율은 서울이 3.0%였으나 지방권은 18.6%로 15.6% 포인트나 차이 난다. 2017학년도 6.3% 포인트이던 격차는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14.2%로 뛰어올라 상승세다. 일부 지방대들은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합격자 100만원 장학금’이나 아이패드 구입비용 지원 등을 내걸었으나 효과를 못 봤다. 문제는 국립대 등 지역 거점대들조차도 휘청거린다는 점이다. 최근에 논란이 된 반도체학과 증설에서 지방대가 소외되는 정책이라면 지방대 살리기는 요원하다. 지방 소멸이 화두가 된 시대다. 지방 소멸은 국가경쟁력의 약화로 이어진다. 처방은 쉽지 않다. 우선 대학에 가해진 각종 규제를 완화해 대학의 자율적 운영에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 학령인구 감소를 반영한 지방대 구조조정 작업은 차질없이 진행하되 양질의 지방대를 적극 육성해 지역 인재를 키워 나가는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
  • AI 로봇·VR 장비까지… 여기 경로당 맞습니다

    울산 울주 이달 100곳 시범운영제주·경북·강원 등 구축 잇따라 전국 경로당이 재미와 편의, 건강관리, 안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스마트 복지관으로 변신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이달부터 지역 경로당 100곳에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1일 군수실에서 울주군 시설관리공단, 대한노인회 울주군지회, KT 울산지사와 ‘스마트경로당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울주군은 이달부터 기존 경로당에 IPTV·와이파이 등 스마트 인프라와 경로당 전용채널을 구축하고 오는 4월부터 다양한 여가 복지·건강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은 농어촌 지역 특성상 거리가 멀어 복지관 등 문화시설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을 위해 작은 복지관을 조성하고, 경로당의 디지털 편의성을 높여 노령층의 디지털 문화 소외현상을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 서귀포시도 지역 내 72곳의 경로당에 인공지능(AI) 로봇 등을 설치하는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했다. 스마트경로당에는 AI 로봇, 보조 로봇, 가상현실(VR) 장비 등이 설치됐다. AI 로봇을 활용한 화상회의와 얼굴 인식을 통한 경로당 출입·안부 확인 등이 가능해졌다. 시는 또 사물인터넷(IoT) 건강관리장비를 이용해 혈압, 혈당, 심박수 등을 측정하고 경로당 내 안전, 감시, 안전정보서비스 등도 지원한다. 경북 성주군도 스마트경로당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성주군 스마트경로당은 노인들의 혈압·체온·체형인식 운동정보를 비롯해 날씨·버스정보 등 생활정보도 제공한다. 노화로 글을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문자인식 글읽기 서비스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강원 춘천시는 6일 후평동 우미린아파트 경로당에서 지역 최초로 노인 맞춤형 스마트경로당을 시범 운영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스마트경로당이 지역 어르신의 여가활동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정보화 사회에 걸맞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색깔 맞춤’ 尹대통령 부부,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이어 음악회 관람 [포착]

    ‘색깔 맞춤’ 尹대통령 부부,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이어 음악회 관람 [포착]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일 저녁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달래준 문화 예술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신년인사회에는 박정자 배우를 비롯해 송승환 감독, 강수진 발레리나, 석창우 작가 등 원로부터 정은혜 작가, 영제이 안무가 등 신진 예술인까지 80여 명이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외국 다자회의에 가보면 많은 나라 정상들이 우리나라와 뭔가를 도모하고 싶어한다.또 우리나라 문화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그 사례로 BTS(방탄소년단)를 꼽았다. 이어 “우리가 산업만 크고 문화 예술의 수준이 떨어졌다면 아마 우리를 많이 무시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정말 한국의 내공에 대해 나름 굉장히 존중하고 인정하는 분위기를 제가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에서 많이 도와드리지 못했는데,여러분이 이렇게 국격을 많이 키워주고 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와 문화의 깊이를 심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분하지는 못하겠지만,저희도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 여러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는 옷차림을 초록색으로 ‘색깔 맞춤’ 했다. 윤 대통령은 초록색 넥타이, 김 여사는 초록색 원피스를 각각 착용했다.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여는 새해, 2023 신년음악회’도 함께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착석 전에 관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좌우에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화가 김현우, 소설가 정보라, 판소리 명창 안숙선씨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 집무실에 걸린 김현우 작가의 ‘퍼시잭슨, 수학드로잉’은 지난해 5월 한미정상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시선을 끌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음악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판소리꾼 배일동, 가수 윤형주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 김준수, 김소현, 김도형 등 다양한 장르를 대표하는 음악인들이 출연했다. 객석에는 각계 주요 인사와 일반 국민 공모자 등 2000여 명이 앉았다. 특별히 소외 계층과 사회적 약자, 장애 예술인, 의사상자 가족, 국가유공자 후손과 전몰장병 가족, 자립 준비 청년, 산재 근로자 가족 등이 초청됐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지난해 한 병원 화재 당시 환자를 대피시키다가 사망한 간호사 가족들도 초청했다면서 “사회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잊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 실황은 강원 정선, 경기 안산, 광주, 전남 등의 지역문예회관과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오는 14일 오후 3시 20분 한국방송(KBS 1TV)이 녹화 중계도 한다.
  • 尹, 문화계 신년인사회 참석 “최선 다해 지원할 것”

    尹, 문화계 신년인사회 참석 “최선 다해 지원할 것”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새해에는 우리 정부가 문화예술인들이 활동하는데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3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저희들이 할 수 있는대로 아주 최선을 다해 여러분들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나라의 국격을 많이 키워주고, 국민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정서와 문화의 깊이를 심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박정자 배우와 송승환 감독,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를 관람했다. 이날 음악회에는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 장애예술인, 의사상자 가족, 국가유공자 후손 및 전몰장병 가족, 자립 준비청년, 산재근로자 가족 등 국민 대표들이 초청됐다.
  • 박승원 광명시장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 모델 만들 것”…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박승원 광명시장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 모델 만들 것”…신년 기자회견서 밝혀

    “2023년은 시민의 삶을 회복해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위기에 강한 회복력 있는 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광명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민선8기 광명시는 혁신·성장·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위기에 강한 새로운 도시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민생경제 강화 ▲탄소중립 실천 ▲공간복지 실현 ▲도시경쟁력 강화 ▲공동체 회복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세계적 금융위기 등 격동의 시간을 마주한다”라며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는 것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제 광명 시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탄소중립,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자치분권 등 사람 중심의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가치를 담아 가는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도시, 시민 여러분과 손잡고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더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광명시는 소상공인 재기 지원, 광명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도심 곳곳에 마을정원·공원·수목원 조성 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광명시를 일자리·주거·문화시설·교통망을 갖춘 자족형 명품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 ‘블루오션’ 반려동물·푸드테크·자율주행 농기계…K농업 먹거리로 키운다

    ‘블루오션’ 반려동물·푸드테크·자율주행 농기계…K농업 먹거리로 키운다

    펫 산업 수출전략 산업으로 육성나주 등 4곳 자동화 시범단지 지정푸드테크에 100억 전용 펀드 조성ODA, 한국 농업의 수출 전진기지4년 내 수산식품 수출 45억 달러로 정부가 농업의 미래와 국가 신성장 수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히는 반려동물 관련 산업과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T)과 생명공학(B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푸드테크, 자율주행 농기계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무상개발원조(ODA)를 통한 농업·수산업 분야 수출전지기지 확보에도 나선다. 펫 푸드·반려동물 의약품 대폭 투자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신년 업무보고에서 ▲굳건한 식량안보 확보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든든한 농가경영안전망 구축 ▲새로운 농촌공간 조성과 동물복지 강화 등 4가지 정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1조 5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펫푸드 시장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질적으로 성장시켜 수출 산업으로 육성한다. 펫푸드에 특화된 사료 분류·표시 방안을 마련해 국내 펫푸드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돕고, 60~70%인 국내 펫푸드 수입 의존도를 낮춘다는 복안이다. 전세계 펫푸드 시장 규모는 156조원에 달한다. 또 피부질환 기능성 사료, 인공관절·혈액대체제, 면역 치료제 등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의료기술 개발에 올해 90억을 투입하는 등 투자를 확대한다. 대체육과 밀키트, 식품정보·배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유망시장으로 꼽히는 푸드테크 산업에는 올해 100억원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2027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푸드테크 육성법을 연내 제정하고 대체식품표시 제도도 정비할 예정이다. 종자와 인체 미생물 유전정보인 ‘마이크로바이옴’ 등 고부가가치 그린바이오 산업에도 200억원 펀드 등 지원을 확대한다.잘 나가는 농식품 수출 100억 달러 목표호주, 중동에 한국형 스마트팜 진출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2000억원 이상의 농식품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2027년 1조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또 2027년까지 온실과 축사 30%를 스마트화(디지털화)한다. 노지 스마트팜 기술 개발을 위해 새만금 간척지에 100㏊ 규모의 자율주행 농기계 등의 실증 단지를 올해 조성하고 전남 나주 외 3곳을 첨단무인자동화 시범단지로 지정해 연내 가동한다. 올해 농식품 수출액 목표는 100억 달러로 정하고 호주, 중동 등에 한국형 스마트팜의 신시장 진출에도 나서기로 했다. 특히 ODA를 통한 농업기술협력 확대를 통해 한국 농업의 수출 전진기지를 만든다. 가나·카메룬·케냐 등 쌀이 부족한 아프리카 7개국을 대상으로 한국형 라이스벨트(K-Rice Belt)를 구축해 올해 중고 농기계 지원 등을 지원한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아프리카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의 농업기술 지원을 많이 원하는데 초기 시장이 열리면 상당히 크게 확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푸드테크는 농업의 밸류체인으로 생산·가공·유통·소비 단계의 디지털화를 통해 손실·비용은 줄이고 품질은 향상된다”면서 “사료 만드는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인데 급성장 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을 미래 성장산업의 한 축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중동 등 맞춤형 양식 ODA 사업 확대자율운항선박 등 해양모빌리티에 1.3조 지난해 수산물 수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해양수산부도 ODA를 통해 2027년 수산식품 수출을 45억 달러까지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중동 등 사막·열대 지역에 스마트·친환경 새우 바이오 플락 양식기술, 베트남에 패류 등 맞춤형 ODA 사업을 확대해 세계 진출을 강화한다. 자율운항·친환경 선박 등 해양모빌리티 산업에 2032년까지 1조 3000억원을 투자하고, 국적 해운사 구조조정 지원에 위기대응펀드 1조원 조성 등 최대 3조원 규모의 해운 경영 안전판도 마련한다. 아울러 여객선 미기항 소외도서(40곳)을 제로화해 주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보장하고 어촌지역 인프라 구축에 3조원을 투자한다.
  • 대유에이피,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눈에 띄네”

    대유에이피,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눈에 띄네”

    대유위니아그룹의 대유에이피(대표 이석근)가 6년째 ‘희망 이웃사랑 나눔운동’으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 이웃사랑 나눔운동’은 대유에이피가 위치한 전국 완주군 봉동읍 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해 명절 및 연말연시 등 연간 3차례에 걸쳐 김치에서부터 필요한 생필품을 기부하는 행사다. 특히 이번 행사는 ‘나눔의 가치, 함께 따뜻해지는 연말’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유에이피 임직원들이 생필품을 가지고 소외계층 100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따뜻함을 더했다. 대유에이피 관계자는 “올해 햇수로 6년 째인 ‘희망 이웃사랑 나눔운동’은 우리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시작한 나눔 행사이다”라며 “대유에이피는 단발성으로 끝나는 사회공헌 활동이 아닌 지역사회와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펼쳐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디지털 약자와 함께 걷는 스마트 포용도시 관악…어르신·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 없도록 지원

    디지털 약자와 함께 걷는 스마트 포용도시 관악…어르신·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 없도록 지원

    서울 관악구가 코로나19 이후 심화한 디지털 격차를 해결하기 위해 어르신·장애인 등 정보 소외계층이자 디지털 약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지원사업은 ▲생활밀착형 스마트경로당 서비스 ▲정보화 교육과 로봇 활용 온·오프라인 디지털 역량 강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홈페이지 점자출력 서비스 ▲‘사랑의 PC’ 등 디지털 하드웨어의 보급과 유지 보수 서비스 개선 등이다. ‘생활밀착형 스마트경로당 서비스’는 서울시 최초로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해 오는 3월부터 관내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어르신이 친숙한 생활공간에서 스마트 기술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기획된 스마트 경로당 서비스는 ▲안면인식만으로 혈압 등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이용한 매일매일 온라인 여가복지 프로그램 ▲12종 키오스크 연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보화 교육 예산은 약 3억원으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도 최상위 수준이다. 스마트기기와 SNS 활용법 등 정보화 교육을 온·오프라인으로 무료로 실시, 특히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실시간 수어 동시통역’ 교육도 운영한다. 구는 현재 2개의 상설 교육장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올해 3월 난곡 재생 활력소에 상설 교육장을 신설하고 미림정보과학고등학교와 학관 협력을 통해 주말 정보화 교육도 추진한다. 또한 어르신의 디지털 거부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기로봇 리쿠’를 활용하여 카카오톡, 길찾기 앱 활용법, 디지털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2023년에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시각 장애인의 관악구청 홈페이지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한다. 홈페이지 내 분야별 게시판에 전자점자 생성 솔루션을 도입하여 기존 음성 지원만으로 이해가 어려운 구체적인 정보와 다양한 구정 소식을 접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정보 취약계층에 ‘사랑의 PC 나눔’과 ‘찾아가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해 중고 PC를 정비해 무료로 보급하고 1년간 무상 A/S도 제공하는 등 디지털 약자가 소외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 기기와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일상이 편리해졌지만 어르신 등은 오히려 소외감과 불편함을 느끼기 쉽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약자 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포용’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우리동네돌봄단’ 모집

    용산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우리동네돌봄단’ 모집

    서울 용산구가 2023년 한해 우리동네돌봄단(우돌단)으로 활동할 단원 41명을 오는 6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우돌단은 고독사 위험가구 등 돌봄과 관심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1인 가구를 민·관이 함께 챙기는 사회활동이다. ‘이웃이 직접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챙긴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올해는 총 41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만 40~67세 구민으로, 최대 활동시간(48시간) 중 80%(38시간) 이상 활동할 수 있어야 한다. 50플러스 보람일자리 사업 참여자 또는 현재 취업 중이면 신청 불가하다. 다만 시간제 근무 중인 경우 근로시간 외 참여 가능하다. 이 경우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활동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참여자에게는 모니터링 활동일지에 근거해 교통비 등 최대 39만 6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주요 역할은 ▲고독사 위험가구 및 취약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전화로 안부 확인 ▲공적·민간 서비스 정보제공 및 연계 등 상시 돌봄체계 강화 ▲매달 동 주관으로 열리는 정기회의 참여, 활동보고 및 사례 공유 등이다. 참여를 원하면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공공의 영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3년만의 내부 출신’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우선”

    ‘3년만의 내부 출신’ 김성태 신임 기업은행장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극복 최우선”

    김성태 신임 IBK기업은행장은 3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행장은 중소기업의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을 도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사회, 직원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실현을 위해 ‘튼튼한 은행’과 ‘반듯한 금융’ 등 두 가지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먼저 그는 “튼튼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중소기업을 통한 한국경제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내부적으로는 기업과 개인금융, 대출과 투자의 균형성장에 힘쓰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사업의 수익기반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듯한 금융’을 위해서는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IBK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 행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체계를 완성하고 철저한 내부통제로 금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그는 “금융 소외계층과 아직 주목받지 못한 문화, 예술, 스포츠 분야를 적극 지원하고, 녹색금융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금융권 관치 논란 속에 김 행장은 3년 만에 내부 출신으로 발탁된 인사다. 김 행장은 1989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뒤 33년 동안 근무한 ‘기업은행맨’이다. 2016년 소비자보호그룹장을 거쳐 2017년 경영전략그룹장을 역임했다. 2019년 IBK캐피탈 대표이사직을 맡았고 2020년부터 기업은행 전무이사를 지냈다.
  • ‘천만 관광 도시 도약’ 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

    ‘천만 관광 도시 도약’ 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

    전북 고창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시도한다. 고창군은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담다’를 주제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김만기 전북도의회 부의장, 기관사회단체장, 여행업계 관계자,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고창다운 관광컨텐츠’로 관광객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프로그램 운영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지역 대표축제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고창 여행주간 운영 등 ‘고창형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외교사절단, 여행업체,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팸투어를 운영하고, 사진영상공모전, 아이디어 제안 공모 등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근 추세가 테마형 수학여행으로 바뀌면서 고창군의 대표적 체험학습 장소를 사전에 교육청과 유관기관에 안내한다는 입장이다.야간 콘텐츠 확충해 머무는 관광으로 군은 지역에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를 모색한다. 고창농악 야간 상설공연의 무대를 고창 곳곳으로 확대하고 구시포 해수욕장 야간 버스킹, 운곡습지 반딧불 체험, 전통시장 야시장, 고인돌 미디어아트 등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는 고창모양성제에 최첨단 CT(Culture Technology)를 접목해 화려한 빛의 축제로 준비 중이다. 고창군이 직·위탁 운영하는 3곳의 캠핑장(동호해수욕장, 선운산, 고창갯벌오토캠핑)에선 이색적인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군은 ‘고창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효율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군민 1관광 전도사’ 운동으로 전 군민이 친절 서비스 의식을 함양한 관광 전도사가 돼 천만 관광객 유치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농협은행 전남본부, 사회공헌으로 새해 첫 업무 개시

    농협은행 전남본부, 사회공헌으로 새해 첫 업무 개시

    NH농협은행 전남본부(본부장 정재헌)는 2일 사회복지 시설인 ‘목포 성모의 집’을 방문하여 분유, 기저귀 등을 포함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된 이날 행사에는 정재헌 전남본부장, 안종팔 농협전남노조위원장, 김상호 전남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재헌 본부장은 “전례 없는 가뭄과 올 겨울 한파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낸 이웃들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남관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 전남본부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행 강화와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행복한 동행 사랑나눔 기부 활동을 해오고 있다.
  • “세텍부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강남구 랜드마크로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세텍부지에 행정복합타운 조성… 강남구 랜드마크로 만들 것” [2023 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전망대·공원 갖춘 복합타운 건설 마이스 시설과 연계 방안도 고민 의료관광 전용 플랫폼 등 서비스 누적 방문 10만명… 반응 뜨거워 재건축 사업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민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할 것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이 취임 이후 핵심 공약으로 추진하는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 부지 행정문화복합타운 건설을 서울시와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현재 성형외과에 집중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일반 건강분야까지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 계획과 한강에서 탄천, 양재천, 세곡천을 잇는 수변감성도시 사업 구상도 공개했다.조 구청장은 1일 구청장실에서 서울신문과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2023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우선 세텍 부지 행정문화복합타운 건설은 서울시와의 논의가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조 구청장은 “세텍 부지는 강남구 주민 여론조사 결과 가장 중요한 공약으로 꼽힌 과제”라면서 “올해까지는 구체적인 개발 계획 확정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강남구는 서울시 소유의 세텍 부지를 현재 구청사가 있는 삼성동 부지와 등가교환하는 방식을 추진해 왔다. 행정문화복합타운은 조 구청장이 후보 시절부터 공약으로 내세운 사업이기도 하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진행 중인 ‘행정문화복합타운 조성 기본구상(안) 수립 용역’ 결과가 나오면 그를 바탕으로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 갈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영동대로와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교통망의 요지인 세텍 부지에 전망대와 공원을 갖춘 행정문화복합타운을 건설해 강남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면서 “삼성동에 만들 예정인 마이스(MICE, 기업 회의·관광·국제 회의·전시 박람회) 시설과 연계할 수 있도록 전시나 공연 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구청장은 강남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유통 사업가 출신인 그는 강남구가 의료관광에서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가 그동안 케이팝이나 문화 쪽으로 외국에 많이 알려졌지만 외국인 의료관광객 중 26%가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의료관광도시”라면서 “세계 의료관광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9.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성형이나 피부관리 같은 미용에서 한방진료, 관절케어, 건강검진 등 웰니스까지 분야가 확장되고 있다. 지금이 공격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을 펼칠 때”라고 강조했다. 구는 지난해 8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의료관광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컬 강남’을 열어 통역 코디네이터를 연결해 주고 전문가 무료 상담, 모바일 자가진단 등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메디컬 강남은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방문자가 10만명에 가까울 정도로 호응이 높다”면서 “메디컬 강남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국가별 특성에 맞춰 타기팅 고객 유치를 시행하고 있다. 몽골, 카자흐스탄 등 강남의 첨단의료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의 원격 진료 및 의료상담 추진과 국비 환자가 많은 중동국가를 대상으로 입국한 의료관광객 및 가족을 방문해 맞춤형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강남메디 닥터진이 간다’가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8년 국제교류복합지구가 들어서는 삼성동 일대를 강남메디컬투어센터, 의료기관, 여행사 등이 밀집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의료관광을 강남구, 나아가 서울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서울 재건축 사업의 핵심 단지들이 모여 있는 곳이니만큼 재건축에 대한 조 구청장만의 철학과 비전도 내보였다. 조 구청장은 “외부에서는 강남 재건축을 부동산 투기나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강하다”면서 “하지만 정작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강남의 재건축 대상 건물들은 준공된 지 최대 40년이 넘어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상의 위험도 떠안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같은 문제를 위해 구 차원의 빠르고 신속한 재건축 사업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 구청장은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9월 30일 ‘재건축 드림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민간 전문가와 구청 사업부서가 함께 신속통합기획안 검토와 자문을 제공하는 동시에 행정처리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구의 이 같은 지원 덕분에 지난해 9월 개포우성 6차가 재건축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에 이어 10월에는 은마아파트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11월에는 일원동 대청마을 619-641 일대가 모아타운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는 속도감 있는 재건축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가로정비, 모아타운 등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정비사업을 유연하게 적용해 주민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초의 ‘강남 토박이’ 출신 강남구청장인 조 구청장은 자신의 꿈도 언급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은 높은 소득 수준과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잘산다는 편견이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도 적지 않다”면서 “서로 다른 이들이 소통할 기회를 더 많이 만들고 소외계층을 적극 지원해 강남구민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복합위기 시대, 담대한 변화만이 살 길

    복합위기 시대, 담대한 변화만이 살 길

    또 다른 ‘다사다난’이 기다리는 계묘년 새해 첫날의 태양이 떠올랐다. 다사다난의 다른 이름은 복합위기, 다중위기다. ‘북핵 시계’가 종말을 향해 가는 사이 우리 내부에는 여전히 진영, 세대, 젠더가 뒤엉킨 갈등과 난제가 가득하다. 실물 경기의 어려움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고 ‘신냉전의 시대’, 글로벌 헤게모니의 대전환 한가운데에서 무엇이 국익을 위한 선택인지 매번 혼란스럽기만 하다.#노동·세대 등 신뢰 회복 나서야 이 같은 복합·다중 위기를 풀어낼 해법은 ‘쾌도난마’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단칼에 잘라버리듯 복합·다중의 ‘위기 방정식’을 단번에 풀어낼 방법 역시 담대한 변화, 시스템 전반의 대대적 정비라는 의미다. 업무개시명령 카드로 화물연대 파업 사태를 빠르게 수습했던 지난해 노동개혁 사례는 우리 사회가 통상적인 대처 방식 이상의 대범함과 적극성이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방증했다. 집권 2년차 윤석열 정부는 노동·교육·연금의 3대 과제에 다시 한번 ‘개혁의 칼’을 겨누고 있다. 이들 3대 개혁 분야는 우리 사회가 처한 ‘신뢰의 위기’를 담고 있다. 특히 노동개혁에 대한 우호적 여론은 기득권 강성 노조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확인시켰다. 노동개혁은 노사 간·노노 간 불신을 넘어 세대 간 불신, 조직화되지 못한 노동자의 소외 문제까지 아우르는 이슈가 됐다. 교육개혁은 우리 교육시스템을, 연금제도는 현 사회보장체계를 각각 얼마만큼 신뢰할 수 있는지의 문제로 귀결된다. 젊은 세대는 현 정권이 과연 기득권과 직역(職域)이기주의에 맞서 개혁을 추진할 수 있을지 의구심마저 보이고 있다. 극단적 진영 논리에 빠진 정치는 사회 전반의 신뢰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자기 진영만 바라보는 정치에 빠져 있고, 생산적으로 해결돼야 할 갈등은 정치의 영역으로 들어온 순간 더욱 파괴적으로 증폭된다. 심지어 외교정책까지도 당파적 논리에 따라 결정돼 온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한반도 주변의 주요국 가운데 우리처럼 대외정책이 진영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국가는 한 곳도 없다. #선거 없는 계묘년 ‘협치’ 기대 때마침 올해는 전국 단위 선거도, 굵직한 재보궐 선거도 없는 해다. 선거로 인한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올해를 ‘개혁 원년’으로 삼겠다는 윤석열 정부로서는 쾌도난마식 행보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스템 개혁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치권도 소모적 정쟁을 잠시나마 멈출 수 있는 기회다. 여야가 선거라는 부담을 내려놓고 정치개혁 이슈를 두루 살피고 ‘정책 경쟁’에 나설 때 자연스럽게 협치의 토대도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 역시 올해가 어두운 터널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정비해야 할 시점이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미국이냐, 중국이냐’라는 선택을 강요받아 왔지만, 우리 경제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믿고 좀더 진취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 더불어 한 국가의 기술적 우위가 국제정치의 패권까지 좌우하는 ‘기정학’(技政學)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산업 생태계의 핵심 키워드로 ‘혁신’을 올려놓고 정부와 기업, 학계가 머리를 맞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에 과감히 투자할 때이기도 하다. #진취적 외교 역량 ‘신냉전 극복’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위기관리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미중 사이에서 스스로 선택을 강요하던 행태에서 벗어나 이데올로기가 아닌 국익을 모든 판단의 중심에 놓고, 외교 지평을 전 세계로 확대할 때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반도 안보 위기를 우리 손으로 좌우할 수 있는 역량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혜를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 새해 벽두, 정치·경제·사회는 물론 글로벌 이슈까지 복잡하게 뒤엉킨 복합·다중 위기의 시대를 진단하고 이를 슬기롭게 풀어 갈 수 있는 해법이 무엇인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두루 모았다.
  •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사 “부처님 가피가 두루하시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신년사 “부처님 가피가 두루하시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진우 스님은 “새해의 둥근 해가 높이 떠올라 삼라만상을 밝게 비추니 산과 바다가 춤을 추고 농촌사람과 도시민이 함께 기쁜 마음으로 노래한다”며 새해가 왔음을 알린 후 곧바로 세계가 직면한 아픔을 돌아봤다. 진우 스님은 “오늘날 지구촌 중생들은 서로 간에 균열과 파열음이 곳곳에서 들려온다”면서 “북쪽과 서쪽 사이에는 전쟁의 포성이 오고가며 동쪽과 남쪽에는 여기저기 팽팽한 긴장감이 흘러 넘친다”고 짚었다. 평화를 염원하는 진우 스님은 “창과 칼을 녹여서 호미와 보습을 만드는 일을 위해 솜씨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비와 상생을 향한 걸음걸음만이 모든 인류에게 진정한 광명이 된다”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자타불이(自他不二) 정신은 고난의 시대를 극복하는 고통분담에 기꺼이 동참하는 바탕”이라고 했다. 저출산 고령화, 기후위기, 감염병 등 우리가 직면한 문제를 언급한 진우 스님은 “공존적 삶의 길을 찾으면서 일상생활 속에는 항상 방아를 찧는 두 토끼처럼 합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취임하면서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입불상도 언급했다. 이 불상은 폭 4m, 높이 6.8m, 두께 2.9m의 크기로 불상의 코가 지면에서 불과 5㎝ 떨어진 채 수백년을 견뎌 왔다. 조계종은 관계 기관과 협조해 불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진우 스님은 “계묘년에는 화합과 상생의 북을 두드려 진리의 법우(法雨)로써 만물이 모두 새로워지고 하나하나가 순리대로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면서 “모든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두루하시길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 드린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문화재지킴이’ 위촉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 ‘세계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문화재지킴이’ 위촉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이 30일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로부터 문화재지킴이 위촉을 받아 각종 위협을 받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2015년 설립된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는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활용을 위한 문화재 사랑운동을 보급·선양하고 지킴이 활동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강원권·경기인천권·충청권·경상권·전라제주권 등 5개 권역 거점센터와 협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가 화재·홍수·대기오염 등 자연환경적 요인 뿐만 아니라 대규모 택지개발 등 사회적 요인으로부터 파괴되고 있음에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재 보호활동은 재정적·행정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 한분한분이 문화재지킴이가 되어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향후, 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와 함께 소외되고 방치된 문화재를 찾아내고 지속적인 관심과 돌봄을 통해 문화재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등 문화재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문화재지킴이제도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관련 조례를 만들어야 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재정적 지원이 이뤄져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향후, 전국의 문화재지킴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서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태릉에서 내년도 ‘문화재지킴이의날(6월22일)’ 행사를 개최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태릉일대 보호를 위해태릉골프장 개발 반대청원을 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제1호로 접수한 바 있다. 6개 상임위원장단과 함께 태릉 일대 현장 방문을 통해 국토교통부 사업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이후 태릉 연지(蓮池)의 생물다양성 조사연구용역 추진,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청, 세계문화유산영향평가 및 삼군부 복원 토론회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총력…영업점 통폐합 거의 끝나”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총력…영업점 통폐합 거의 끝나”

    금융당국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의 내부통제 책임을 엄중히 보고 있는 가운데, 한용구(56) 신임 신한은행장이 내부통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영업점 통폐합을 마무리하고 디지털 소외계층과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도 약속했다. 한 행장은 30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사) 직업 윤리의식을 고취하고 내부통제에 대한 프로세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겠다. 모든 조직과 인프라, 직원을 투입해서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전날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하는 콘트롤 타워인 준법경영부를 신설했다. 한 행장은 전임 신한은행장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의 고객 중심 경영 기조도 이어받기로 했다. 한 행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200여 명의 임직원을 앞에 두고 “고객중심은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 오롯이 전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지역 고객 사이에서 집단 반발이 나오기도 했던 영업점 통폐합은 마무리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한 행장은 “지난해와 올해 신한은행은 출장소를 포함해 150여 개의 점포를 통폐합했다. (영업점 통폐합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출장소를 포함한 10여 개의 점포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령층이 많이 있는 지방과 외곽 지역에 특성화 혁신점포를 최대한 많이 열겠다”고 말했다. 한 행장은 지난해 신한은행 영업그룹장을 역임하며 화상 상담 창구인 ‘디지털 라운지’ 신설을 추진하기도 했다. 한 행장은 “이미 경기 둔화는 시작됐다”며 취약차주를 위한 지원 역시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채무조정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하겠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연착륙이 가능하게끔 할 수 있는 지원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행장이 타 주요 시중은행장들 가운데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는 만큼, 은행 내부적으로도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한 행장은 “채용 시장에는 젊은 세대가 많이 있는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제1금융권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 행장은 “젊은 인재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려면 희망퇴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쌀 기부하고 우럭 방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현대오일뱅크

    쌀 기부하고 우럭 방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본사가 있는 서산 대산 지역의 상생 활동에 적극적이다. 지역 농업인의 쌀을 사들여 충남 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하는가 하면,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을 보존하고자 25만마리 정도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을 올해로 20회째 펼치고 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본사 인근의 화곡 저수지와 해양 정화 사업 ▲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설명회 개최 및 장학금 지급 사업 등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의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1년 설립된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시작으로 본격 확대됐다. 1%나눔재단은 대기업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됐다. 회사는 기부금을 보태 임직원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 왔다. 2020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으로 확대돼 현대중공업 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 및 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지역사회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행복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현장 자원봉사가 어려울 때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공헌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년부터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지난 20년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애니메이션)’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
  • [서울광장] 86%를 위한 노동개혁이 되려면/임창용 논설위원

    [서울광장] 86%를 위한 노동개혁이 되려면/임창용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강한 노동개혁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지난 15일 첫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노동개혁을 못 하면 정치도, 경제도 망한다”고 발언한 데 이어 26일엔 “국내 노조가 약자를 제대로 대표하지 못하고 있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노노 간 착취구조 타파가 시급하다”고 했다. 향후 노동개혁 추진이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깨기와 노동 약자 보호에 집중될 것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실제로 우리 노동시장의 이중구조와 그로 인한 양극화 현상은 심각하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노동자 2058만여명 가운데 노조 조합원은 14.2%(293만여명)에 불과하다. 나머지 86%인 1750만여명이 노조의 보호 없이 각자도생하는 셈이다. 현재 노조는 대부분 대기업과 정규직을 중심으로 조직돼 있다. 노조 조직률이 300인 이상 회사는 46.3%에 달하는 반면 99인 이하 사업장은 2%에도 못 미친다. 우리나라에서 노조가 노동 약자를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는 기업 규모와 정규직·비정규직, 원청과 하청, 성별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기업, 정규직 중심의 노조는 호봉제와 강한 교섭력을 바탕으로 이중구조의 하층인 중소기업·비정규직과의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다. 그러면서 86% 노동 약자 소외현상은 갈수록 깊어진다. 이런 구조에선 정부가 아무리 노동 취약층에 대한 금전적 지원과 복지를 강화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다. 노동개혁 핵심이 이중적 노동구조 깨기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역대 정부들도 여러 차례 노동개혁을 시도했다. 하지만 국내 양대 노총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을 중심으로 한 14%의 ‘이권 카르텔’을 뚫지 못해 좌절을 거듭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조선·자동차업 등 기간산업 노조와 교직원노조, 공무원노조 등 초대형 강성 노조들을 이끌면서 정부와 맞서고 있다. 기득권 수호를 위해 사업장 점거와 운송 방해 등 불법행위도 서슴지 않는다. 일단 윤 대통령의 노동개혁 의지는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강한 듯하다. 그래도 기성 노조의 이권 카르텔을 깨는 건 결코 간단하지 않다.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하나씩 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 우선 개혁에 대한 국민 공감을 얻어야 한다. 얼마 전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사태에서 정부가 파업 철회를 이끌어 낸 것도 ‘불법은 안 된다’는 원칙에 국민이 공감했기에 가능했다. 아무리 법치와 원칙이 중요해도 국민 공감이 없으면 개혁 동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여야 협치도 필수 요소다. 노동시간이나 임금, 노조와 관련한 개혁은 대부분 관련 법을 손질해야 가능하다. 야당이 국회 의석의 과반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야당의 협조 없이는 개혁을 향해 한 발짝도 내딛기 어렵다. 붕괴 직전인 야당과의 정치 복원을 위해 윤 대통령과 여당이 먼저 손을 내밀고 대화해야 하는 이유다. 노사정 간 신뢰를 쌓는 일도 병행해야 한다. 현 임금체계의 근간인 호봉제 등을 손보려면 노정, 노사 간 끊임없는 소통이 필요하다. 급하다고 우격다짐으로 될 일이 아니다. 이미 혜택을 보고 있는 입장에선 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정부와 정치권은 노동계를 상대로 호봉제 등이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고, 노동생산성을 떨어뜨리며, 노노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점을 차근차근 이해시켜야 한다. 얼마 전 이채필 전 고용부 장관이 친윤 의원 모임에서 “정부 주도로 노동개혁을 일방 추진했다가 실패한 사례들을 잘 알고 있다”며 너무 성급하면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늦더라도 각계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이란 의미다. 윤석열 정부가 정말 86%의 노동 약자를 위한 노동개혁에 성공하고 싶다면 깊이 새겨야 할 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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