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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방호벽에 막힌 접경지 첫 상용 ‘수소충전소’

    군 방호벽에 막힌 접경지 첫 상용 ‘수소충전소’

    대형버스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접경지역 첫 수소충전소 설치가 군부대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농협과 코하이젠㈜은 지난해 11월 ‘파주형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충전소는 통일로변인 파주읍 봉서리에 있는 파주농협 봉서지점 주유소 옆에 준공될 예정이다. 승용차는 물론 대형버스와 트럭까지 충전할 수 있는 접경지역 유일의 첫 상용급 충전소다. 파주농협은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열람 및 공고와 5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충전소를 준공할 계획이었다. 파주농협은 기존 주유소와 수소충전소를 연계해 장기적으로는 전기차 고속 충전소까지 구축, 융·복합 충전시설로 파주시의 에너지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협약 체결 당시 최종환 시장은 “파주시의 첫 수소충전소인 만큼 그 성공 여부가 앞으로 파주 미래 수소경제 사업을 결정지을 중요 사업”이라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그러나 관할 군부대가 군작전에 지장을 준다며 난색을 보여 착공하지 못하고 있다. 충전소 부지 후방 약 100m 지점에 북한군을 저지할 방호벽이 있기 때문이다. 방호벽에서 북쪽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 충전소가 시야를 가릴 수 있다는 것이다. 군부대는 충전소를 다른 곳에 설치하거나 방호벽을 더 높여 달라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파주농협은 “방호벽을 높일 경우 20억원의 공사비가 든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으며, 파주시는 충전소가 전방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방호벽의 일부 구간만 높이는 절충안을 군 당국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할 군부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주시의회 박은주 도시산업위원장은 “접경지역은 70년 넘도록 군사시설보호법 등 각종 규제로 불이익을 받아 왔다”며 “군 작전에 지장을 받지 않는 범위 안에서 묘안을 찾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최나연, 박성현, 김인경, 유소연…BMW 레이디스 초청선수도 화려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은퇴를 선언한 최나연을 포함한 특별 초청 선수 10명 명단을 최종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오는 20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특별 초청선수로 LPGA 통산 9승에 빛나는 최나연 외에 LPGA 투어 데뷔 첫해 신인상·상금왕·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고 세계 1위에도 올랐던 박성현, LPGA 투어 통산 7승의 김인경과 6승의 유소연을 초청 명단에 올렸다. 올해 LPGA 무대에 진출한 루키 홍예은과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이미향, 제니퍼 송(미국), 오수현(호주)도 초청됐다.특히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대한골프협회(KGA)에서 추천하는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부여하며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앞장선다. 이번 대회에는 블루원배 제39회 한국주니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김민솔(수성방통고 1학년)과 제15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우승자 유현조(천안중앙방통고 2학년)가 나선다. 이번이 LPGA 투어 은퇴 무대인 최나연은 “18년여 기간 동안 이어진 LPGA 투어 생활의 마침표를 고국의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기본적으로 LPGA 투어 CME 글로브 포인트 68위(상위 미출전시 차순위)까지 출전하는 대회다. 세계 랭킹 톱 10으로 따지면 1위 고진영, 2위 아타야 티띠꾼(태국), 4위 이민지(호주), 5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7위 전인지, 9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10위 김효주가 줄줄이 출격한다.
  • “체어맨 타고 와서 22만원어치 먹튀”…횟집 사장님의 하소연

    “체어맨 타고 와서 22만원어치 먹튀”…횟집 사장님의 하소연

    최근 ‘먹튀’(값을 지불하지 않고 도망가는 행위) 사건이 기승을 부려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이번엔 충남 아산에서 22만원어치 회를 먹고 사라진 일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꼭 잡고 싶습니다. 먹튀 너무하네요’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아산 모처에서 작은 횟집을 운영하는 지인이 당한 일이라며 지난 9월 19일에 지인이 겪은 일을 전했다. 값을 치르지 않고 사라진 일행은 모두 6명으로 남성 5명에 여성 1명이었다고 한다. 이들은 22만원어치의 안주와 술을 주문해 먹고 마신 뒤 금액을 지불하지 않고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남성 4명이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을 먹던 중 나중에 2명이 합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뒤늦게 온 남녀가 체어맨을 타고 왔다고 전했다. 횟집 사장이 일주일 넘게 근처 동네를 수소문하며 ‘먹튀’ 일행을 찾아내려 했지만 끝내 신원을 알 수 없었다면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가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경기 남양주의 한 곱창집이 지난 6월에 이어 또다시 ‘먹튀’를 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지난 6월에 한 일가족이 8만 3000원어치를 먹고 사라졌는데, 이번엔 60대 손님 3명이 음식값 8만 5000원을 치르지 않고 자리를 떴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근 경기침체까지 이어지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무전취식 사건이 기승을 부리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고양의 한 호프집에서 60대 남녀 8명이 14만원어치를 먹은 뒤 값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사연이 올라온 바 있다. 무전취식 행위를 줄이기 위해서는 처벌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무전취식이 경범죄로 분류돼 처벌의 수위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법률상 무전취식 행위를 한 자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질 수 있다.
  • 제103회 전국체전 울산에서 내일 팡파르

    제103회 전국체전이 7일 울산에서 개막해 일주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 전국체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울산시는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 등에서 제103회 전국체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전국체전에는 시범 종목인 보디빌딩·족구·합기도를 포함한 총 49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4만여명이 참가한다. 사전경기는 지난달 21일 유도를 시작으로 펜싱, 배드민턴, 사격, 축구 등 5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체전 개회식은 7일 오후 4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선수단 입장과 성화 점화 등 공식 행사에 이어 가수 김호중, 윤도현밴드, 빅마마 등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폐회식은 13일 오후 5시 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문화공연을 공연을 시작으로 시상식과 대회기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또 가수 더원, 거미, SF9, 최유정 등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을 밝혀 줄 성화 봉송도 시작됐다.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성화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 개천마당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채화됐다. 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중구 함월루(생활의 불)와 남구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신산업의 불), 동구 대왕암공원(호국의 불), 북구 달천철장(문화의 불), 울주군 옹기아카데미(장인의 불)에서 특별 채화됐다. 각각 채화된 불은 4일 울산시청에서 모여 하나로 합쳐져 3일간 울산 전역을 돈 뒤 개회식에서 종합운동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장애인체전은 31개 종목에서 9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 “지방하천 관리 지자체 재정난… 국고 사업으로 전환해야”

    지자체로 이양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국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천 범람이 장마철 홍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지만, 정작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는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중소 규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지방하천은 3844곳이며, 이 중 전북에는 460곳이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지방하천의 제방 정비율은 47.25%로 국가하천 79.75%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북 41.10%, 전남 36.06% 등으로 지방하천 정비율이 크게 낮았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정비율은 여전히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에선 지방하천 정비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물론 정부가 2026년까지 지방이양 사업을 보전해 주고 있지만, 이는 한시적 지원이고 지역에 할당된 한정된 예산을 100가지가 넘는 사업에 투입하다 보니 하천 관리에만 돈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전북에 할당된 전환사업(지방이양) 사업비가 4300억원가량 되지만, 수백개가 넘는 사업에 나눠 사용해야 된다”며 “대중교통지원, 농업기반 정비 등 모두 중요한 사업들이라서 하천관리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국가와 지자체가 협의해 조속한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비에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은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지방하천이 태풍·호우로 인한 범람·침수 등의 자연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서 하천기본계획과 하천 제방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나우뉴스]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나우뉴스]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나중에 티켓을 살펴보니 전기요금과 가스요금까지 포함돼 있어 황당했어요.” 이탈리아의 한 피자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은 티켓을 보고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인다.가스를 마시고 전기를 먹은 것(?)도 아닌데 티켓에 왜 황당한 항목이 버젓이 인쇄돼 있는 것일까. 선뜻 납득이 가지 않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이 피자집은 지난 8월 말부터 티켓에 가스와 전기요금을 받는다. 가스요금은 0.5유로, 전기요금은 1.20유로다. 손님들은 음식 값 외에도 우리 돈으로 2400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피자와 청량음료, 디저트와 커피를 마신 후 영수증을 보고 놀랐다는 한 손님은 “식당 측에 항의를 했다가 전후 사정을 듣고는 기꺼이 돈을 냈다”고 말했다. 이 피자집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식당 주인은 “앞에는 무기를 든 사람이, 뒤에는 벽이 서 있는 곳에 몰려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과 처지가 같다”며 “답답한 마음에 실상을 고객들에게라도 알리자는 취지로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고 이슈가 되면 정부가 관심을 갖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기대는 불발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가 나온 건 없다. 주인이 언급한 공포의 변수는 살인적으로 오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었다. 지난 8월 그에게 날아온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그는 뒷목을 잡았다. 청구된 요금은 자그마치 8299유로, 원화로 1177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지난해 그가 가장 많이 낸 전기요금은 2800유로였다고 한다. 1년 새 전기요금이 300%나 오른 것이다. 식당주인은 “이제 전기요금이 9000유로를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살인적으로 오르는 전기요금 앞에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모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뿐 아니라 가스요금도 오르고, 임차료까지 오르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견뎌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엄청난 고정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피자집이 여럿이라고 덧붙였다. 그나마 공감하는 손님들이 많은 건 그에게 위로가 된다. 피자집 주인은 “사정을 모르고 처음부터 목소리를 높이는 고객들도 계시지만 사정을 얘기하면 대부분 이해해주신다”며 “답답함이 다소 진정된다”고 말했다.
  • 홍수 피해에 노출된 지방하천, 돈 없어 정비사업도 어렵다

    홍수 피해에 노출된 지방하천, 돈 없어 정비사업도 어렵다

    지자체로 이양된 지방하천 정비 사업을 국고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천 범람이 장마철 홍수 피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정작 지역의 열악한 재정여건으로는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5일 국토교통부와 전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중소규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국의 지방하천은 3,844개소며, 이 중 전북에는 460개소가 있다. 환경부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지방하천의 제방정비율은 47.25%로 국가하천(79.75%)과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북의 경우 (41.1%)과 전남(36.06%) 등은 지방하천 정비율이 크게 낮았다. 2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지방하천 정비율은 여전히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자체에선 지방하천 정비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하지 못하면서 진척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물론 정부가 2026년까지 지방이양 사업을 보전해주고 있지만, 이는 한시적 지원이고 지역에 할당된 한정된 예산을 100가지가 넘는 사업에 투입하다 보니 하천 관리에만 돈을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 전북에 할당된 전환사업(지방이양) 사업비가 4300억원 가량 되지만, 수백 개가 넘는 사업에 나눠 사용해야 된다”며 “대중교통지원 농업기반 정비 등 모두 중요한 사업들이라서 하천관리에만 예산을 집중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국가와 지자체가 협의를 통해 조속한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재정비에 나설 것을 강조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지자체가 열악한 재정여건으로 인해 지방하천과 제방정비를 제대로 관리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지방하천이 태풍·호우로 인한 범람·침수 등의 자연재난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황에서 하천기본계획과 하천 제방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피자 먹었는데 전기요금도 내라고?” 놀란 손님들이 공감하는 이유

    “나중에 티켓을 살펴보니 전기요금과 가스요금까지 포함돼 있어 황당했어요.” 이탈리아의 한 피자집에서 식사를 한 손님들은 티켓을 보고 대부분 이런 반응을 보인다.가스를 마시고 전기를 먹은 것(?)도 아닌데 티켓에 왜 황당한 항목이 버젓이 인쇄돼 있는 것일까. 선뜻 납득이 가지 않지만 사연을 알고 보면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들이 많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이 피자집은 지난 8월 말부터 티켓에 가스와 전기요금을 받는다. 가스요금은 0.5유로, 전기요금은 1.20유로다. 손님들은 음식 값 외에도 우리 돈으로 2400원 정도를 더 내야 한다. 피자와 청량음료, 디저트와 커피를 마신 후 영수증을 보고 놀랐다는 한 손님은 “식당 측에 항의를 했다가 전후 사정을 듣고는 기꺼이 돈을 냈다”고 말했다. 이 피자집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식당 주인은 “앞에는 무기를 든 사람이, 뒤에는 벽이 서 있는 곳에 몰려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사람과 처지가 같다”며 “답답한 마음에 실상을 고객들에게라도 알리자는 취지로 공공요금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입소문을 타고 이슈가 되면 정부가 관심을 갖지 않을까라는 기대감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기대는 불발해 아직까지 이렇다 할 조치가 나온 건 없다. 주인이 언급한 공포의 변수는 살인적으로 오른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었다. 지난 8월 그에게 날아온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그는 뒷목을 잡았다. 청구된 요금은 자그마치 8299유로, 원화로 1177만원에 달하는 거액이었다. 지난해 그가 가장 많이 낸 전기요금은 2800유로였다고 한다. 1년 새 전기요금이 300%나 오른 것이다. 식당주인은 “이제 전기요금이 9000유로를 넘어가는 건 시간문제라고 본다”며 “살인적으로 오르는 전기요금 앞에 우리 같은 자영업자들은 모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요금뿐 아니라 가스요금도 오르고, 임차료까지 오르고 있어 이제는 더 이상 견뎌내는 게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 엄청난 고정 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피자집이 여럿이라고 덧붙였다. 그나마 공감하는 손님들이 많은 건 그에게 위로가 된다. 피자집 주인은 “사정을 모르고 처음부터 목소리를 높이는 고객들도 계시지만 사정을 얘기하면 대부분 이해해주신다”며 “답답함이 다소 진정된다”고 말했다. 
  • [단독] 펫보험 가입률 0.67%뿐…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 나이 탓에 가입도 ‘퇴짜’

    [단독] 펫보험 가입률 0.67%뿐…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 나이 탓에 가입도 ‘퇴짜’

    반려동물을 키우는 1300만 인구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동물병원비 문제를 반려동물 보험(펫보험)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는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하고 있어서다. ● 4대 보험사 반려견 첫 가입 만 8세 이하에만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9세 이상의 반려견은 2019년 37.7%에서 지난해 41.4%로 증가했다. 하지만 만 9세 이상 반려견은 펫보험 가입이 어려워 아플 때 도움받기 힘들다. 최근 펫숍에서 새끼를 사는 대신 고령의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이들이 늘었지만 보험 가입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다. 펫보험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4개 보험사는 최초 가입 시 반려견이 만 8세 이하여야 받아 준다. A사는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갱신 시 만 19세까지) ▲B사는 만 0세부터 8세까지 ▲C사는 생후 61일부터 8세까지(갱신 시 20세까지) ▲D사는 생후 60일 이상 만 9세 미만까지로 제한돼 있다.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0.67%로 수년째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 같은 질병 치료비 병원마다 천차만별 현재 우리나라에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는 건강보험 같은 공공 의료보험이 없다. 또 진료비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반려인들은 “같은 병인데도 동물병원마다 ‘부르는 게 값’인 실정”이라고 하소연한다. 이정수 웰컴독레스큐 대표는 “기초 건강검진을 하면 월평균 10만~2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심초음파 등 세밀한 검진까지 하면 40만원이 넘는다”고 말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펫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해 주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 동물등록률은 지난해 37.4%(총 743만 2935마리(추정치) 중 465만 124마리)로 절반이 안 된다. 하지만 미등록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건수는 125건(0.002%)뿐이다. 윤석열 정부는 진료비 경감을 위해 지난 5월 펫보험 활성화를 110대 국정과제로 꼽았다. 안 의원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들이 나이 제한을 완화하고 정부는 동물등록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단속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종교에 빠진 아내, 애들도 구속” 아빠가 양육권 가져 올 수 있나요

    “종교에 빠진 아내, 애들도 구속” 아빠가 양육권 가져 올 수 있나요

    한 남성이 종교에 빠진 아내로 인해 아이들을 1년 넘게 보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4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성 A씨가 보낸 사연이 소개됐다. A씨에 따르면 A씨 부부는 아이들과 종교시설에 들어갔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연이어 세상을 떠나는 등 힘든 일이 반복되며 A씨 아내가 입소를 제안했고, 이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A씨가 받아들 인 것이다. A씨는 “(아내가) 종교단체에서 지내면 우리 식구 먹는 거나 아이들 공부 시키는 건 문제 없을 거라고 했다. 그렇게 네 식구가 단체에 들어갔다”면서 “하지만 교주 말에 복종하는 광신도들 틈에서 말도 안 되는 광경들을 직접 보니 혼란스러웠고, 아이들까지 구속하다보니 학교를 안 가는 날이 더 많았다. 결국 1년 전 먼저 그곳을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아내와 아이들은 완강히 버티는 바람에 지금까지 1년 가까이 아이들도 못 보고 있다”면서 “어떻게라도 제 아이들만큼은 종교단체에서 빠져나와서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하게 하고 싶다. 이단 종교단체를 상대로 소송을 해야 할지, 아내와 양육권 분쟁으로 가야할지,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올 수 있을까”라고 하소연했다. 상담에 나선 김선영 변호사는 “종교단체를 상대로 불법 행위로 인한 위자료 상당의 손해배상을 검토 해 볼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교단 쪽에서 아이들을 실제로 감금하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증이 가능할 경우 고소나 고발 부분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했다. 양육권에 대해선 “아내가 자녀들에게 학교를 가지 않도록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사정을 입증, 친권 양육권을 다퉈볼 소지는 있다”며 “정상적인 학교 생활 등을 방해하는 부분 등 그런 사정을 잘 입증하면 아이를 데려오실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양육권을 획득했음에도 아내가 아이들을 내보지 않을 경우 “유아 인도 결정도 함께 구할 수 있다”면서 “법원의 ‘유아 인도의무 이행’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과태료 처분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감치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중요한 것은 A씨가 자녀들을 정상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 자녀들이 아빠와 만남을 꺼리는 것이 종교에 영향을 받은 사연자의 아내로 인한 것인지 등을 적극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아이들을 갑자기 데려올 경우 미성년자 약취, 유인 등이 문제될 수도 있으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단독]펫보험 있으나마나…10마리 중 4마리엔 ‘그림의떡’

    [단독]펫보험 있으나마나…10마리 중 4마리엔 ‘그림의떡’

    보험 가입 어려운 9세 이상 반려견전체의 41.4%…입양 등 영향반려인 “치료비, 병원이 부르는 게 값”안병길 의원 “연령제한 완화해야”반려동물을 키우는 1300만 인구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동물병원비 문제를 펫보험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반려견 10마리 중 4마리는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보험 가입을 거절당하고 있어서다. 반려동물 진료비 경감 효과를 내려면 보험 가입 요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9세 이상 반려견은 2019년 37.7%에서 지난해 41.4%로 증가했다. 하지만 9세 이상 반려견은 펫보험 가입이 어려워 아플 때 도움받기 힘들다. 최근 펫샵에서 새끼를 분양받는 대신 고령의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이들이 늘었지만, 보험 가입의 문턱이 너무 높은 것이다. 펫보험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내 4개 보험사는 최초 가입 시 반려견이 8세 이하여야 보험을 받아준다. A사는 생후 3개월부터 만 8세까지(갱신시 만19세까지) ▲B사 만 0세부터 8세까지 ▲C사 생후 61일부터 8세까지(갱신시 20세까지) ▲D사 생후 60일 이상 만 9세 미만까지로 제한돼 있다. 높은 문턱 탓에 국내 펫보험 가입률은 지난해 0.67%로 수년째 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건강보험처럼 반료동물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보험이 없다. 또, 진료비도 표준화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반려인 사이에서는 “같은 병을 치료하는데도 동물병원마다 ‘부르는 게 값’인 실정”이라고 하소연한다. 지난해 농식품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마리당 월 평균 병원비는 4만 2500원으로 조사됐다. 이정수 웰컴독레스큐 대표는 “기초 건강검진을 하면 월평균 10만~20만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심초음파 등 세밀한 검진까지 한다면 4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반려동물을 많이 걱정하고 병원에 자주 가는 반려인으로 한정하면 비용이 더욱 비싸질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펫보험 가입을 유도하려고 동물등록증을 제출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지만 효과가 크지 않다. 동물등록률은 지난해 37.4%(총 743만 2935마리(추정) 중 465만 124마리)로 절반이 안된다. 하지만 동물 미등록으로 과태료 처분받은 건수는 단 125건(0.002%)뿐이다. 윤석열 정부는 반려동물 병원비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5월 펫보험 활성화를 110대 국정과제로 꼽았다. 안 의원은 “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들이 펫보험 나이제한을 완화하고 정부는 동물등록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단속 및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한국, 11연속 LPGA 무관… 8년여 만에 구긴 자존심

    한국, 11연속 LPGA 무관… 8년여 만에 구긴 자존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11개 대회째 무관에 그쳤다. 고진영(27)과 전인지(28) 등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국 여자골프의 ‘우승 가뭄’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끝난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의 우승컵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찰리 헐(26·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유소연(2)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톱10’ 성적을 낸 유소연은 “오랜만의 톱10이라 기분이 좋다”며 “1~3라운드에 비해 오늘 퍼트가 잘 안 돼 아쉬웠지만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고 가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들은 6월 말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 우승을 못 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17개 대회) 이후 8년여 만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을 합작했다. 3일 기준 올 시즌 LPGA는 5개 대회를 남겨 두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스타급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했고, 신인들은 기대만큼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다. 신인상 포인트 70점을 추가한 티띠꾼은 1369점으로 2위 최혜진(23·1161점)과의 격차를 208점으로 벌렸다. 다음 LPGA 투어 대회는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다.
  • LPGA 한국선수 11대회 연속 무승

    LPGA 한국선수 11대회 연속 무승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이 11개 대회째 무관에 그쳤다. 고진영(27)과 전인지(28) 등이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국 여자골프의 ‘우승 가뭄’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끝난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 달러)의 우승컵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찰리 헐(26·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유소연(32)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에서는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두 달 반 만에 ‘톱10’ 성적을 낸 유소연은 “오랜만의 톱10이라 기분이 좋다”며 “1~3라운드에 비해 오늘 퍼트가 잘 안 돼 아쉬웠지만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고 가는 것에 의미를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선수들은 6월 말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전인지가 우승한 이후 L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0개 대회 이상 연속 우승을 못 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17개 대회) 이후 8년여 만이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을 합작했다. 3일 기준 올 시즌 LPGA는 5개 대회를 남겨 두고 있다. 골프업계 관계자는 “스타급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했고, 신인들은 기대만큼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16언더파 268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아타야 티띠꾼(19·태국)이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다. 신인상 포인트 70점을 추가한 티띠꾼은 1369점으로 2위 최혜진(23·1161점)과의 격차를 208점으로 벌렸다. 다음 LPGA 투어 대회는 오는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이다.
  • 실어증에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 러 딥페이크 회사에 얼굴 권리 판매?

    실어증에 은퇴한 브루스 윌리스, 러 딥페이크 회사에 얼굴 권리 판매?

    할리우드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67)는 지난 5월 실어증(aphasia)을 앓고 있다며 연기 은퇴를 선언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런데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윌리스와 러시아의 딥페이크 기술 회사인 딥케이크 사이에 계약이 성사됐다고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전했다. 기사는 “두 차례 에미상을 수상한 브루스 윌리스가 딥케이크에 얼굴에 대한 권리를 판매한 뒤 계속 영화에 나올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딥페이크 기술은 인공지능(AI)과 기계의 학습 기술을 활용해 실제 동영상을 만드는 기술인데 유명인들과 정치인들도 가끔 이용하고 있다.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배우들에게 이 기술은 게임의 규칙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일간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여러 다른 매체도 데일리 메일의 보도를 따라 갔다.텔레그래프는 “브루스 윌리스가 자기 권리를 팔아 ‘디지털 쌍둥이’가 스크린에 등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최초의 할리우드 연기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은 그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러시아 통신회사 메가폰 광고에 이미 윌리스가 딥케이크의 딥페이크 기술을 응용해 등장한 것이 부풀려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당시 딥케이크는 윌리스 팀과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가 정확히 했던 일은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도록 동의한 일”이라면서 자신들이 “유명인, 인플루언서, 역사적 인물들의 고해상도에다 독창적인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는 윌리스의 언급이라며 홍보의 글을 띄워 놓았는데 “내 캐릭터를 적확하게 드러내 좋다. 제때 내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엄청난 기회다. ‘다이 하드’와 ’제5 원소’ 콘텐트를 통해 신경망은 교육받은 것이어서 내 캐릭터는 그 시절 이미지와도 비슷하다”고 돼 있다. 하지만 윌리스의 에이전트는 2일 영국 BBC 방송에 “브루스는 이 딥케이크 회사와 어떤 파트너십이나 합의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을 제발 알아달라”고 하소연했다. 방송은 윌리스가 딥케이크와 한 번도 함께 일한 적이 없는지, 또 그 회사가 인용한 그의 언급이 정확한지에 대해 질의했지만 어떤 답도 듣지 못했다고 했다. 딥케이크도 성명을 통해 윌리스의 얼굴에 대한 권리를 사들였다는 일부 보도는 정확하지 않다고 딱 잘랐다. “권리란 단어는 잘못 됐다. 브루스는 어떤 권리도 판매할 수 없었다. 그 권리는 부전승으로 그의 것이다.” 이번 혼란은 이 기술이 얼마나 새로운 것인지, 명확한 규정이 얼마나 결여돼 있는지 명확히 보여준다고 방송은 전했다.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일이 늘어나는 추세인 것은 맞다. 영화 ‘스타 워즈’의 다스 베이더를 연기한 제임스 얼 존스는 그 유명한 캐릭터를 해낼 수 없어 은퇴했지만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힘을 받고 있다. 다른 AI 회사인 리스피처(Respeecher)는 아카이브에 저장된 재료들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베이더 목소리를 복사했다. 지난 여름 디즈니는 ‘스타 워즈’의 최근 스핀오프 ‘오비-완 케노비’를 배급했다. 리스피처의 기술을 활용해 베이더의 웅변 모습을 재현한 것은 물론, 그의 목소리를 좀 더 젊을 적의 것으로 둔갑시켰다. 하지만 AI 대체 기술은 논란을 낳는다. 지난 4월 영국의 연기 노동자 노동조합인 에퀴티(Equity)는 광고 캠페인 ‘AI가 쇼 훔치는 일 막기(Stop AI Stealing The Show)’를 시작했는데 일부 연기자들은 AI의 딥페이크 기술이 종국에는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며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마저 대체할 날이 올지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다.
  •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현대차그룹,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첫 대상

    현대차그룹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22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콘셉트 ‘트레일러 드론’(사진)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심사위원은 제출된 콘셉트와 관련이 없는 학계와 디자인 스튜디오 책임자 등으로 구성되며 심사는 블라인드로 이뤄진다.‘트레일러 드론’은 수소연료전지와 완전 자율주행기술이 적용된 2대의 ‘이-보기’ (e-Bogie·열차 하단에 바퀴가 달린 차대)위에 트레일러가 얹혀져 있는 신개념 운송 모빌리티다. 일반 트레일러보다 좁은 반경으로 회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 한 번의 충전으로 10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콘테이너 트레일러와 별도로 운행하면 화물운송, 건설, 소방,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를 지향하는 현대차그룹의 노력이 인정받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단 하나의 출품작만 선정되는 대상을 받은 것은 최고의 모빌리티를 구현하려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레드닷 어워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콘셉트카 ‘세븐’으로 최우수상을,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한 퍼스널 모빌리티 콘셉트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로 본상을 각각 받았다.
  • [취중생] ‘차 없는 거리’에 차 다니면 신촌 상권 돌아올까요

    [취중생] ‘차 없는 거리’에 차 다니면 신촌 상권 돌아올까요

    9일부터 연세로 ‘차 없는 거리’ 해제신촌 상인, 연세로 차량 통행 허용 탄원학생·시민단체 “인과관계 명확하지 않아”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로입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주말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활보하던 연세대 앞 ‘차 없는 거리’가 오는 9일부터 전격 해제됩니다. 2014년 1월 이후 8년 8개월만입니다. 서울 서대문구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상권을 다시 활성화하겠다며 ‘차 없는 거리’를 해제하고 ‘대중교통전용지구’도 해제하겠다고 합니다. 보행자 대신 차를 자유롭게 다니게 하면 과연 상권이 살아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서대문구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신촌오거리에서 연세대 앞까지 약 500m 구간에 차량 운행을 금지했던 조치를 해제한다고 지난달 행정예고했습니다. “차량의 접근성을 개선해 상권을 회복한다”는 명분이었지요. 지난 6·1 지방선거 때 ‘차 없는 거리 해제’를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참에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대문구가 이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방문객 주차공간 부족 등으로 지난 8년간 매출이 감소했다는 연세로 상인들의 하소연이 있습니다. 신촌 상인 1984명은 지난 8월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지 않은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에 대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연세로 차량 통행 허용 탄원서를 구청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받아들인 서대문구는 서울경찰청에 일반 차량 통행 허가와 관련한 심의를 이미 끝마친 상황입니다. 서울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까지 해제하면 모든 차량이 365일 제한 없이 연세로를 지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학생들과 시민단체는 반대하고 있습니다.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상권 매출이 감소한 것인지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해제하는 것은 시민들의 불편만 가중한다는 것입니다. 연세대·서강대·이화여대 총학생회로 이뤄진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및 차 없는 거리 폐지 대응을 위한 신촌지역 대학생 공동행동’은 연세대 1·2학년 학생 3000~4000명이 2013년부터 신촌이 아닌 인천 송도 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늘어났으며 신촌보다 성수, 홍대, 상수, 연남동 등으로 상권이 이동한 점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실제 서울시가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지정한 전후 BC카드 가맹점 데이터를 비교 분석한 자료를 보면 2013년에 비해 2014년 신촌 연세로 인근 상점의 매출액은 4.2%, 매출 건수는 10.7%, 이용객은 2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서울시가 벌인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보면 보행자 만족도가 약 60% 올라간 것으로도 나왔습니다. 서울시는 연세로의 대중교통전용지구 해제까지는 아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시 내부에서 방침이나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연세로가 처음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될 때도 공청회와 시민사회 의견 수렴,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1년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차 없는 거리’ 및 ‘대중교통전용지구’는 시행했을 때와 아닐 때 각기 장단점이 있습니다. 시행 당시에도 여러 의견을 반영해 정했던 만큼 좀 더 면밀하게 조사하고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해도 늦진 않을 것입니다.
  • 수재민 치유 바자·음악회… 서초 문화의 힘[현장 행정]

    수재민 치유 바자·음악회… 서초 문화의 힘[현장 행정]

    “완판입니다.” 지난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청 광장. 서초구가 개최한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의 줄이 양재역까지 길게 늘어서 있었다. 부스 곳곳에서는 ‘완판 행진’이 이어졌다. 28일 서초구에 따르면 당초 이 행사는 국내 최대 문화예술축제인 ‘서리풀페스티벌’로 기획됐다. 구는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던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폭우로 수해를 입은 주민을 돕기 위해 바자회와 음악회로 전환했다. 당초 계획보다 행사 규모가 축소됐지만 의미는 더욱 커졌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5000여만원은 수해를 입은 서초구민에게 전달된다. 구 관계자는 “수해와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심신을 음악과 예술, 나눔으로 치유하고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행사 시작과 함께 바자회 부스를 하나하나 둘러보면서 주민들과 인사했다. 바자회에는 총 50여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구에 있는 기업과 복지관 등이 참여해 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했다. 바자회를 찾은 주민들은 질 좋은 물품들을 싸게 ‘득템’할 수 있었다. 특히 양재2동 주민들은 기부받은 청바지 자투리 천으로 에코백을 만들어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구를 지키는 코너’라는 주제로 천연수세미와 친환경세제, 비누 등도 만들어 판매했다.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플랜테리어(식물+인테리어) 사업을 통해 자체 브랜드로 제작한 힐링 식물 등을 내놔 인기를 끌었다. 장난감과 완구류를 파는 기업 부스도 설치돼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수해 주민 지원에 힘을 보탰다. 판매를 위한 부스뿐 아니라 안내·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낙서체험존’에서는 아이들이 매직과 크레파스, 물감 등을 활용해 바닥에 마음껏 끼적였다. 또 구청 광장 한편에서 청년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 청년버스킹 50개 팀은 바자회·음악회 행사 기간 서초구 거리 곳곳에서 치유와 활력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23~24일 열린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에서는 가수 SG워너비, 뮤지컬 가수 마이클리와 박소연, 팝페라 보컬그룹 포레스텔라 등이 무대에 올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음악회와 바자회에는 총 1만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전 구청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문화의 힘으로 주민들에게 회복과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서리풀 음악회와 바자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많은 분에게 치유가 되고 새로운 희망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LPGA 타이틀 ‘무관’… 여자 골퍼 흔들흔들

    고진영·전인지 등 스타들 줄부상7년 만에 하나도 수상 못 할 가능성 ‘올해는 흉작인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절대 강자로 불려 온 한국 여자골프가 올 시즌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에 그친 것은 물론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도 뒤처지고 있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여자골퍼가 타이틀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기준 LPGA 투어는 이제 6개 대회만 남겨 뒀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지는 분위기다. LPGA가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이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등 3개다. 이제까지 한국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상 5회, 베어트로피 7회, 신인상 13회를 수상했다. 여기에 비공식 타이틀인 상금왕(8회)과 다승왕(10회)까지 합치면 사실상 한국 골퍼들이 LPGA 타이틀을 쓸어 간 것이다. 한국 선수가 공식 부문에서 타이틀을 따내지 못한 것은 2014년,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8년이 마지막 ‘무관’의 해였다. 2015년엔 박인비가 베어트로피를, 김세영이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전인지가 베어트로피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2017년엔 유소연과 박성현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해 박성현은 신인상도 받았다. 2018년엔 고진영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2019년엔 이정은이 신인상을 가져갔다.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 2020년에는 김세영이,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은 이민지(호주), 베어트로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인상에선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황은 쉽지 않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메이저퀸 전인지가 모두 부상으로 현재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희망은 최혜진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1161점으로 티띠꾼(1299점)에게 138점 뒤져 있는데, 6개 대회에서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다. 최혜진은 최저 타수에서도 현재 69.519타로 4위인데, 1위인 리디아 고(69.300타)와 0.219타 차라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 올해는 흉작인건가… 8년 만에 LPGA 타이틀 ‘무관’ 우려

    올해는 흉작인건가… 8년 만에 LPGA 타이틀 ‘무관’ 우려

    ‘올해는 흉작인 것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절대 강자로 불려온 한국여자골프가 올 시즌에는 힘을 못 쓰고 있다. LPGA 투어에서 겨우 4승에 그치는 것은 물론 주요 타이틀 경쟁에서도 뒤쳐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한국 여자골퍼들이 타이틀을 하나도 차지하지 못 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27일 기준 LPGA투어는 26개 대회를 마치고, 이제 6개 대회만 남았다. 시즌 막바지로 향하면서 주요 타이틀의 주인도 가려지는 분위기다. LPGA가 공식적으로 시상하는 타이틀은 ▲올해의 선수상 ▲최저 타수상(베어트로피) ▲올해의 신인상 등 3개다. 이제까지 한국 선수들은 올해의 선수상 5회, 베어트로피 7회, 신인상 13회를 수상했다. 여기에 비공식 타이틀인 상금왕(8회)과 다승왕(10회)까지 합치면 사실상 한국 골퍼들이 LPGA 타이틀을 쓸어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 선수가 공식 부문에서 타이틀을 따내지 못 한 것은 2014년이 마지막이고, 상금왕과 다승왕까지 범위를 넓히면 2008년이 마지막 ‘무관’의 해였다.2015년엔 박인비(34)가 베어트로피를, 김세영(29)이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에는 전인지(28)가 베어트로피와 신인상을 동시 석권했다. 또 2017년엔 유소연(32)과 박성현(29)이 올해의 선수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그해 박성현은 신인상도 받았다. 2018년엔 고진영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2019년엔 이정은이 신인상을 가져갔다. 코로나가 맹위를 떨친 2020년에는 김세영이, 지난해에는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현재 올해의 선수상은 이민지(호주)가, 베어 트로피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수상이 유력하다. 신인상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황은 쉽지 않다. 전인지가 올해의 선수 부문 5위, 상금랭킹 2위에 올라있는데 최근 어깨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렵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도 왼쪽 손목 부상으로 한 달 휴식을 선언했고, 김효주는 목 부위 담 증상을 안고 경기를 뛰고 있다.그나마 희망은 최혜진(23)이다. 최혜진은 현재 신인왕 레이스에서 1161점으로 티띠꾼(1299점)에 138점 뒤져 있는데, 6개 대회에서 역전이 불가능한 차이는 아니다. 최혜진은 최저 타수에서도 현재 69.519타로 4위인데, 1위인 리디아 고(69.300타)와 0.219타차라 역전을 노려 볼만하다.
  • 송파 “찬란한 백제문화 느껴 보세요”

    송파 “찬란한 백제문화 느껴 보세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일대가 2000여년 전 백제 건국 시기로 돌아간다. 송파구는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주제로 ‘제22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000년 전 송파에서 시작된 한성백제의 진취적인 문화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게 하는 힘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는 이 거대한 물줄기 속에서 도도히 흘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제 첫날은 송파구립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컬래버 공연, 뮤지컬 스타 갈라무대, 멀티미디어쇼가 어우러져 화려하게 개막한다. 한국 전통 복식의 대가인 금기숙 디자이너와 전문모델, 송파구민 모델 20여명이 ‘한성백제 패션 런웨이’를 진행한다. 또 이지훈, 손준호, 김소연 등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한성백제부터 8·15광복, 88서울올림픽, 현재까지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둘째날에는 한마음어울마당이 펼쳐진다. 16개 동에서 참여한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끼와 재능을 겨룬다. 이 밖에 집라인, 오징어게임,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K푸드를 선보일 먹거리장터가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한성백제문화제의 히스토리 상영, ‘케이팝 비보이 댄스’, 가수 코요태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서 구청장은 “한성백제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와 그 중심에 있던 송파를 널리 알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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