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연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내수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서클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술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 합주
    2026-04-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950
  •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컨디션 굿… 금메달 예감 굿!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컨디션 굿… 금메달 예감 굿!

    조건이 좋지 않지만 분위기가 괜찮다. 야구대표팀이 11일 중국 광저우에서 첫 훈련을 치렀다. 전날 도착했지만 당일 훈련은 하지 못했다. 입국 시간과 배정받은 연습 시간이 겹쳤다. 첫날은 달리기로 훈련을 대체해야 했다. 타이완과의 첫 경기는 13일이다. 훈련일은 딱 이틀. 그 가운데 소중한 하루를 썼다. 아직 경기가 열릴 아오티구장은 밟아보지도 못했다. 그런데 나름대로 성과가 있다. 대표팀 조범현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모두 표정이 좋았다. 일단 시작은 나쁘지 않다. ●투수진 컨디션 상승세 애초 투타 밸런스가 미묘하게 안 맞았다. 타자들 컨디션은 빨리 올라왔다. 반면 투수들은 좀체 페이스를 못 찾았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타자나 투수나 경기 감각이 떨어진 건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타자는 많이 치면 빨리 감각이 돌아온다. 특타에다 실전 배팅을 끊임없이 돌렸다. 서서히 또 확연히 컨디션이 좋아졌다. 투수들은 그게 안 된다. 무작정 많이 던질 수가 없다. 세심하게 투구수와 밸런스를 조절해야 한다. 공인구 미즈노150에 대한 적응 문제도 있었다. 빨리 페이스를 끌어올리기엔 한국 날씨가 너무 추웠던 점도 부정적인 요소였다. 첫날 훈련 뒤 투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컨디션이 괜찮다. 해볼 만하다.”고 했다. 실제 타자들을 상대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끝낸 뒤 소감이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어깨가 빨리 풀렸다. 긴장했던 근육이 적당히 이완됐다. 윤석민은 “손에 땀이 나면서 미끄러웠던 공인구도 많이 끈적해졌다. 손에 들어오는 느낌이 편해졌다.”고 했다. ●그라운드 적응 미지수 아직 한번도 경기가 열릴 아오티구장 필드 1을 밟아보지 못했다. 변수다. 주최 측은 11, 12일 이틀 동안 오전 한차례씩 훈련시간을 배정했다. 모두 필드 1이 아니라 필드 2에서 치른다. 필드 2의 잔디와 그라운드 흙 상태는 좋지 않았다. 포수 강민호는 “말이 잔디지 그냥 풀이다. 흙에도 불순물이 너무 많아서 곤란했다.”고 했다. 선수들은 물론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들도 아직 필드 1에 들어가보지 못했다. 중국 측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 김시진 투수코치는 “경기장 내부 그라운드 설계는 똑같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이런저런 요소에 따라 변화가 있게 마련이다.”고 했다. KBO 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다. 아무리 요구해도 듣는 체도 안 하더라.”고 하소연했다. 연습 시간도 좋지 않다. 12일 훈련은 오전 8시 30분에 잡혀 있다. 훈련시간을 맞추려면 오전 7시부터 부산을 떨어야 한다. 그리고 경기 전날 오후, 비는 시간이 너무 많다. 선수촌 식사도 선수들 입에 잘 안 맞는 상태다. 추신수는 “미국에서도 안 먹던 햄버거를 여기서 먹고 있다.”고 했다. ●첫 상대 타이완을 잡아라 타이완은 해와파만 12명이다. 만만찮은 전력을 자랑한다. 타이완 리그 수위타자(.357) 펑정민(슝디)과 장타이산, 린이취안(이상 싱농), 린즈성(라뉴) 등이 중심 타선에 포진한다. 좋은 투수도 많다. 양젠푸(싱농), 황즈룽(요미우리), 양야오쉰(소프트뱅크) 등이 있다. 김태균은 이 가운데 양야오쉰에 대해 “던지는 폼을 보면 장원삼과 비슷한데 구속이 빠르다. 공이 좋을 땐 정말 치기 어려운 투수”라고 했다. 이 첫경기 타이완전 결과에 따라 4강전 상대가 결정 난다. 이겨야 난적 일본을 4강에서 만나지 않는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 광저우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김남주, 역전의 여왕 ‘개념발언’ 인기 대폭발

    김남주, 역전의 여왕 ‘개념발언’ 인기 대폭발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 김남주의 개념어록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화제로 떠올랐다. 김남주는 ‘역전의 여왕’에서 화려한 골드미스로 승승장구 하다가 결혼 후 퇴직, 다시 회사로 돌아와 역전을 꿈꾸며 살아가는 황태희로 분해 열연중이다. 김남주는 극 초반 연하 남편을 향한 솔직 고백, 괴롭히는 상사와의 대립, 사장 아들 박시후와 갑론을박 장면 등에서 공감백배 촌철살인 대사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골드미스가 말한다 ‘포장마차 하소연’ (1회) 학교 다닐 때는 공부 열심히 하래서 열심히 공부 했고, 취직 잘해야 된다 그래서 기쓰고 취직했고, 회사 들어와선 일 열심히 해야 한다 그래서 독하다고 욕 얻어먹어가면서 까지 일했거든?…그랬더니 난 우리팀 왕따고, 친구들 보기에 인생 뒤쳐지는 애고, 우리 엄마한테는 창피한 딸이야…왜 그런 거지? 김남주의 하소연은 방송 1회 만에 화제로 떠올랐다. ‘골드미스’들의 고민과 아픔을 허심탄회하게 세상에 고하며 공감 얻기에 성공한 것. 남부러울 것 없는 ‘골드미스’ 김남주가 결혼이라는 관문을 넘지 못해 ‘노처녀’로 낙인 찍히는 상황과 설정은 현 시대의 젊은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인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 흑장미가 말한다 ‘내남편 무시하지마’ (4회) 제가 살아보니까, 인생 갑과 을이더라고요. 갑 눈엔 우스워보일지 몰라도.…여기 있는 을들은 다 회사에서 벌어간 만큼 자기 밥값들은 하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이 사람들 잘라서 뭐 얼마나 더 잘 살려고 그러세요? 지금두 잘 살면서? 결혼과 동시에 골드미스에서 아내로 변신한 김남주는 남편을 위해 흑장미로 나섰다가 술에 취해 직장 상사에게 망언을 하고 만다. 하지만 그의 만취어록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회사에서 상사에게 치이고 사는 수많은 남편들의 눈물과 아픔을 대변한 여성 시청자들뿐만아니라 남성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 아내기 말한다 ‘내남편이 왜쓰레기야?’ (5회) 미친 거 아니야? 세상에…이렇게 허우대 멀쩡하고 근사한 쓰레기가 어디 있냐? 내가 그럼 쓰레기에 반해서 결혼하자고 쫓아다닌 여자란 말이야? 당신 그건 나한테 너무 모욕적인 말이다 진짜…그래. 쓰레기라 치자 그래. 쓰레기가 꼭 뭐 버려지기만 하냐? 재활용이라는 게 있잖아! 안 그래? 고개 들어, 왜 이래 천하의 봉준수가!“ 남편 봉준수(정준호 분)는 회사를 그만둔 후, 절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쓰레기장 옆에서 눈물을 흘린다. 그런 남편을 발견한 김남주는 속상한 마음을 감추고 위로에 나섰다. 스스로를 쓰레기라 생각하는 남편을 다그치는 김남주의 모습에서 전작 ‘내조의 여왕’에서 큰 감동을 선사했던 ‘남편 살리기’가 역전의 여왕에서도 계속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역전의 여왕’이 말한다 “중요한건 실력!” (8회) 원래 기획이라는 게 라인 잘 탄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로비 잘한다고 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개념과 아이디어가 있어야 잘할 수 있는 거지! (힐끗 보며) 많이들 드시고 좀 더 분발하셔야겠네. (시선 돌리고 )여기 된장찌개 너무 예술이다. 속이 그냥 확 풀리네! ‘특별기획팀’ 김남주는 회식도중 기획팀과 맞대결을 펼치며 승부사 기질을 발휘했다. 역전을 위한 반전이 시작되고 있음을 예고한 ‘개념발언’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어서 기획팀의 그 높지도 않은 콧대를 짓눌러 주세요”, “드라마 보다보면 속이다 후련합니다”, “옳은말 할때마다 속이 짜릿짜릿해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김남주의 ‘역전의 여왕’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전설기자 legend@seoulntn.com
  • 남자직원 하소연에 왕가슴 관능女 해고 파문

    남자직원 하소연에 왕가슴 관능女 해고 파문

    직장 동료에게서 “당신이 지나치게 관능적이어서 일을 할 수가 없다.”는 말을 듣고 회사에 이를 항의했다가 해고를 당한 한 여성이 회사를 상대로 성차별 소송을 걸었다.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이 1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에이미에린 블레이클린(43)은 지난 6년간 다닌 회사로부터 위와 같은 이유로 해고조치를 당했다. 플로리다주에 있는 아동정신건강센터에서 일해 온 그녀는 최근 회사로부터 “가슴이 너무 크고 지나치게 섹시해 미팅 등 업무에 집중할 수 없게 한다는 남자 직원들의 말에 따라 승진을 불허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성차별이라고 느낀 그녀는 회사 측에 두 차례 항의를 했지만, 두 번째 항의 후 곧장 해고됐다. 블레이클리는 “처음 이의제기를 했을 때 도리어 회사가 나를 비난했다.”면서 “나는 사람들이 나의 성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도 본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에 일자리를 잃게 되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어떤 여성이 이런 성적인 모멸감을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이는 매우 부당한 차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회사 측은 고문 변호인을 통해 “우리는 회사를 위해 일하는 여성 직원 모두를 언제나 존경해왔다.”면서 블레이클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블레이클리는 유명 스캔들 전문 변호사인 글로리아 알레드를 고용해 이번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리아 알레드는 타이거 우즈의 외도 사실이 알려졌을 때, 전부인인 레이첼 우치텔의 변호를 맡았던 유명 변호사다. 사진=성차별 부당해고를 주장한 에이미에린 블레이클린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Green 20’ 경찰 친환경 전동차 순찰

    ‘Green 20’ 경찰 친환경 전동차 순찰

    ‘G20’은 ‘Green 20’의 약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회의장의 키워드는 ‘친환경 녹색’이다. G20 비즈니스 서밋의 4대 의제 가운데 하나가 ‘녹색성장’인 만큼 회의 진행에도 친환경이 강조됐다. 회의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코엑스 1층 정문 밖에서는 바퀴가 세개 달린 친환경 전동차 ‘세그웨이’를 탄 경찰관들이 줄지어 순찰을 돌고 있었다. 좁은 지역을 꼼꼼하게 순찰하는 데 제격인 세그웨이는 휘발유를 쓰지 않고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환경오염 걱정이 없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도 눈에 띈다. G20 정상회의 기획단은 회의 참가자와 취재진, 행사진행 요원들에게 20개국의 국기 그림이 그려진 머그컵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회의 기간 동안 일회용 물병과 종이컵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또 행사장 곳곳에 걸린 대형 현수막은 회의가 끝나면 번듯한 가방으로 변신하게 된다. 주최측이 쓸모 없어진 현수막을 잘라 ‘에코 쇼핑백’으로 만들어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소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탈 의전차량도 친환경이 대세다. 현대·기아차는 우리나라의 친환경차 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전기승용차 10대, 수소연료전지차 14대 등 32대의 친환경차량을 지원했다. GM대우도 전기차 10대를 제공했다. 백민경·윤샘이나기자 white@seoul.co.kr
  • [관가 포커스] 부처 대변인들 “국책사업 홍보에 너무 바빠요”

    [관가 포커스] 부처 대변인들 “국책사업 홍보에 너무 바빠요”

    반환점을 넘긴 현 정부가 4대강 사업 등 국책사업에 대한 홍보 강화를 주문, 각 부처 대변인들의 발길이 더욱 분주해졌다. ●청와대 회의는 기본이 2시간 특히 4대강 사업과 관련이 있는 국토해양부와 환경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청와대로 향한다. 회의는 기본이 2시간이다. 공식적인 회의 말고도 수시로 국정홍보 회의에 참석한다. 4대강과 연관이 없는 부처 대변인이나 공보관도 2주에 한번은 국무총리실 대변인 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공보관이나 대변인은 출입기자들과의 스킨십을 통해 부처 홍보에 전념하면 됐다. 하지만 요즘은 언론 대응은 기본이고 홍보 강화를 위한 회의까지 이들의 몫이 돼 버렸다. 일부에서는 말로는 홍보를 강화하라며 회의가 너무 잦아 앞뒤가 안 맞는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4대강 사업에 대한 홍보는 부처마다 입장이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일괄적으로 국책사업 홍보 강화 방침에 속앓이를 하는 대변인들도 있다. 국토분야 개발 부처라 내놓고 4대강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지만 환경부처럼 보전 부처에서는 역풍을 맞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아도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의원이나 시민단체들로부터 환경부는 ‘국토부 2중대’나 ‘홍보과’란 비아냥도 듣고 있다. 환경부는 보전 부처로서 개발부처의 발목을 잡는 시늉이라도 하는 게 역풍을 피해 갈 수 있는 복안일 것이다. ●“국토부 2중대냐” 볼멘소리도 잦은 회의로 “바쁘다 바빠”를 입버릇처럼 외치는 대변인들은 빡빡한 각종 회의에 속만 태우고 있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한 고위 공무원은 “비판적인 언론보도가 나오면 청와대나 장·차관들로부터 호통을 듣고, 회의는 회의대로 다 참석해야 돼 불쌍한 생각마저 든다.”고 말했다. 부처 출입기자들은 대변인 만나기가 장관 만나기보다 더 어렵다고 하소연한다. 십중팔구는 홍보대책 회의에 참석했다는 소릴 듣는다. 사회 부처 한 대변인은 “간부회의부터 시작해 일주일이 회의로 시작해 회의로 끝나는 것 같다.”면서 “기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조차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공보관은 승진에서도 유리했다. 오죽하면 승진 우선 보직으로 ‘공비총’을 꼽았다. 공비총은 공보관, 장관비서관, 총무과장을 지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요즘엔 ‘가장 많이 혼나는 자리’로 소문나 있다. 대변인은 장관이나 부처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자리다. 현재 본래 업무에 충실한 대변인은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나머지 부처 대변인들은 대내외적인 회의 전담 요원으로 전락했다고 비아냥대는 소리도 들린다. 이 같은 처지는 정부 산하기관이나 공기업도 마찬가지다. 한 공기업 홍보 책임자는 “금요일 오후 회의도 적지 않다.”면서 “홍보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한 만큼 결과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부처종합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거물CEO와 제휴 논의…국내 기업 ‘글로벌 마케팅’ 훨훨

    거물CEO와 제휴 논의…국내 기업 ‘글로벌 마케팅’ 훨훨

    국내의 대표적 기업인들이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세계적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남을 이끌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10일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석한 CEO들이 조직위에 등록한 다른 기업인을 면담한 경우는 총 72건에 이른다. 비공식 모임까지 합하면 100건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면담 대부분이 한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이라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차이나모바일의 왕젠저우 회장을 만나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정서(SCFA)를 체결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가 5억 2200만명(시장점유율 70.6%)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통신 사업자다. 두 회사는 앞으로 자사 휴대전화 사용자가 상대방 국가를 여행할 때 저렴한 가격으로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또 세사르 알리에리타 스페인 텔레포니카 회장과 허베이창 타이완모바일 회장 등과도 만남을 갖고, 차세대 네트워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비즈니스 서밋 행사가 끝난 다음날인 12일 요제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과 면담한다. 도이체방크와 특별한 사업 연관성은 없지만 과거 최 회장이 국제행사에서 쌓아 온 아커만 회장과의 인연을 이어가는 차원이라고 SK 측은 설명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도 같은 날 스마트폰 ‘블랙베리’를 개발한 ‘리서치인모션’(RIM)의 짐 발실리 CE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KT가 애플의 ‘아이폰4’를 들여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양사가 이에 대한 맞대응 차원의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 9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보슈그룹의 프란츠 페렌바흐 회장과 만나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해 광범위하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페렌바흐 회장은 특히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차(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생겨나는 전기로 움직이는 차량)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페렌바흐 회장은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양산과 관련해 현대차와 부품 및 기술 표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계식 현대중공업 회장도 11일 풍력터빈 생산 세계 1위인 덴마크 베스타스 윈드 시스템의 디틀레우 엥엘 사장과 ‘녹색일자리’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민 회장은 엥엘 사장에게 현대중공업의 신재생 에너지 투자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녹색성장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세계적 통신기업으로 급부상한 중국 ‘화웨이’ 런정페이 회장과의 면담 성사 여부도 관심이 모아진다. ‘은둔형 경영자’로 유명한 런정페이 회장이 이 회장과 만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천 구도심 기초단체 재정난 심각

    인천시 재정위기 여파로 구도심 기초단체들의 재정난이 심각해 내년도 예산 편성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인천 부평구, 남구, 계양구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작되는 무상급식과 사회복지비용 증가 등으로 예산이 들어갈 곳은 많으나 시비 보조금 축소와 경기침체에 따른 세입 감소 등으로 예산을 짤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구 58만명으로 인천 최대 자치구인 부평구의 경우 올해 국·시비 매칭사업을 펴는데 구의 예산이 없어 제2회 시 추경예산에서 8개 사업 72억원을 삭감당했다. 인천시는 올해 마지막 추경에서 추가로 100억원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설상가상으로 인천시는 내년부터 자치구에 내려보내는 재원조정교부금을 기존 50%에서 40%로 줄이기로 했다. 재원조정교부금 비율 조정에 기대를 걸었던 부평구와 남구, 계양구 등 구도심 자치구들은 교부금 비율이 오히려 축소되자 거의 아노미 상태다. 부평구의 현재 재정상황은 각종 기금에서 전체액의 75% 가량을 빼내 쓸 정도로 최악이다. 남구 역시 내년도 공무원 인건비 확보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며 아우성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편성시 인건비 530억원 중 3개월 정도에 해당하는 120억원은 편성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기초단체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예비비에서 그대로 드러난다. 예비비는 신도시 성격이 강한 연수구가 250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남동구 246억원, 중구 236억원, 서구 198억원 순이다. 반면 계양구 11억원, 남구 12억원, 부평구 15억원 등 재정난이 심각한 3개 지자체는 10억원대에 불과하다. 최악의 재정 위기에 몰린 부평구와 남구는 연수구청장이 최근 일시적으로 예산을 빌려주겠다고 밝히자 지자체 간 예산전용이 불가능한데도 검토에 들어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구도심 지자체들의 재정악화는 구조적인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재원조정교부금 비율 조정 등을 통해 지자체 간 재정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게 이들 지자체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설] ‘그깟 엉덩이… ’ ‘오바마… ’ 일벌백계해야

    성희롱 발언이 공직사회 돌림병인가. 얼마 전 경만호 대한적십자사 부총재가 부적절한 만찬 건배사로 도마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경찰이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을 성희롱한 혐의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는 성적인 농담에 관대한 사회 분위기나 남성지배적 문화가 빚은 부산물일 수도 있다. 양성평등을 선도해야 할 공인들이 구태에 젖어 빗나간 성 인식을 보여준 극명한 사례라 여간 딱하지 않다. 최근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를 앞두고 경 부총재는 공동취재단 만찬에서 ‘오바마’란 건배사를 외쳤다고 한다. 여기자들을 포함한 참석자들에게 “오빠, 바라만 보지 말고 마음대로 해.”라는 민망한 뜻풀이를 곁들이면서다. 분위기를 띄우려고 한 건배사라지만, 상봉단을 이끄는 남측 단장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맹국 정상의 이름을 ‘부적절한 표현’에 사용한 것 자체가 가당치 않다. 특히 공개석상에서 그런 저열한 성 인식을 드러냈다면 공인으로서 자격미달이라고 봐야 하겠다. 더욱이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60대 여성에게 “그깟 엉덩이 대주면 어떠냐?”고 한 발언이 인터넷에 오르면서 네티즌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억울한 여성 피해자의 하소연을 들어주지는 못할망정 외려 성희롱 발언으로 이중의 상처를 줬다면 혀를 찰 일이다.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과 민주당 소속 고창 군수의 성희롱 발언 파동이 엊그제 일이다. 그런데도 공직자들이 거기서 교훈을 얻지 못했다는 얘기다. 성희롱도 범죄이고, 엄격히 처벌하라는 사회적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그런 시대 변화에 둔감한 공인들에겐 제도적으로 경종을 울려야 한다. 종암서 사건의 경우 서장이 경위를 조사해 조치를 취하겠다지만, 사실로 밝혀지면 반드시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차제에 공직자들부터 성희롱 예방교육을 철저히 받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할 때다.
  • [10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서해안 갯벌. 1970년대 이후 계속된 개발로 충청남도 갯벌의 약 40%가 사라지고, 가로림만 갯벌만 거의 유일하게 자연 상태로 남았다. 그리고 이곳에 천연기념물 제331호이자 멸종 위기종 2급인 잔점박이물범이 찾아왔다. 가로림만 갯벌의 가치와 소중함을 재확인해 본다. ●도망자(KBS2 오후 9시 55분) 진이는 도수에게 모든 일의 배후에 양두희 회장이 있다는 것을 알린다. 도수는 여전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지만 오 국장은 도수의 팀원 모두를 지방으로 발령내며 금괴 사건 은폐를 마무리하는 중이다. 한편, 카이에게 황미진을 저격했던 양회장의 살인 기계 ‘이 박사’가 찾아오는데…. ●즐거운 나의 집(MBC 오후 9시 55분) 진서와 신우는 이준희가 여자가 아닌 중년의 남자 화가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정한 진서와 은필의 사진을 본 윤희와 상현은 은필이 작정하고 진서에게 갔다는 것에 화를 참을 수 없다. 진서는 은필과 어떤 사이였냐고 몰아붙이는 윤희에게 당당히 맞서다 숨어 있던 상현을 보고는 싸늘하게 그대로 나가버린다. ●대물(SBS 오후 9시 55분) 서혜림은 강태산 의원이 당장 사퇴를 번복하라고 하자 숨 막히는 국회에서 양심을 버리는 행동은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 유치장에서 나온 도야는 혜림을 찾아가고, 아버지 소원인 검찰총장이 되겠다며 큰소리친다. 한편 태산과 마주한 세진은 조배호 대표의 정치 생명을 끊어 놓겠다고 속마음을 털어 놓는다. ●극한직업(EBS 오후 10시 40분) 2007년부터 시작된 인천 신항만 건설 공사로 인천의 바다는 오늘도 바쁘기만 하다. 순서대로 멈추지 않고 이어져야만 하는 작업. 한번 잘못되면 뒤의 공정이 모두 밀리는 도미노 같은 현장에서 작업자들은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으면서도 땀을 비 오듯 흘린다. 인천 신항만 완공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이슈추적 10(OBS 오후 10시 5분) 지난 2005년 비정규직 직원들의 해고로 시작된 기륭전자 사태가 노조파업 1895일 만에 극적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이슈추적 10, 이슈 IN’에서는 기륭전자 김소연 분회장과 함께 기륭전자 사태의 원만한 타결이 주는 의미는 무엇이며, 기륭전자 사태의 여정과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 KTX 2단계 동대구~부산 개통 1주일

    지난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울산과 경주, 김천, 오송 등 신규 수혜지역의 교통환경이 KTX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다. 이 지역 KTX는 개통 1주일 만에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부상하면서 항공기와 고속버스 승객까지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반면 역사 내 편의시설 확충과 도심 연결 교통수단 확대, 주차난 해소 등 과제도 안고 있다. ●울산공 항 이용객 21% 줄어 8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KTX 울산역 이용객은 개통 첫날인 1일 6183명, 2일 5436명, 3일 5400명, 4일 6400명, 5일 6285명, 6일 1만 735명, 7일 1만 2100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울산공항 이용객은 KTX 개통 이후 평균 21%가량 감소했다. 하루평균 2700여명의 공항 이용객 중 570명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또 이 기간 울산~서울 구간 고속버스 이용객은 평균 40~50% 감소했다. 고속버스는 KTX보다 요금이 절반가량 싸지만 두 배 이상 긴 시간 때문에 속도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KTX는 도시간 접근성 향상과 이동시간 단축 등에 힘입어 항공기와 고속버스 등 경쟁 교통수단을 집어삼키는 ‘교통 블랙홀’로 부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항공사와 고속버스 업체는 승객들이 대거 KTX로 옮겨가면서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항공사 측은 일단 내년 3월까지 당초 계획대로 항공기를 운항하면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고속버스업계는 고유가 시대에 승객마저 KTX로 몰리면서 통행료조차 못 건질 형편이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경주 등도 이 기간 평일 하루 4000여명, 주말 5000여명, 휴일 7000여명이 KTX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주역은 그동안 동대구에서 KTX를 이용하던 포항지역 승객들까지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도심 연결수단 부족 KTX가 최적의 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대두되고 있다. 울산역과 신경주역 등에는 아직 식당과 커피숍 등이 문을 열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모(44·울산 북구)씨는 “서울 출장을 위해 아침 일찍 나왔는데 식당이 없어 밥을 못 먹고 있다.”면서 “KTX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간단하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X 역사와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수단도 부족한 실정이다. 울산시는 도심과 역사를 연결하는 4개 노선에 24대의 급행(리무진)버스를 운행 중이지만, 배차 간격이 긴 데다 심야와 새벽 시간대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신경주역사와 포항 도심을 운행하는 노선도 심야시간대에는 운행되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KTX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역사 주변의 주차난도 심각해지고 있다. 울산역과 신경주역은 각각 647대와 400대의 주차면을 확보해 놓고 있지만, 심각한 주차난을 겪으면 불법 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최모(52·경주)씨는 “역사 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어 다소 떨어진 민간주차장을 이용했다.”면서 “역사 주변이 주차공간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만큼 불법주차 단속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안영미 ‘개콘’ 새코너 불발…‘가슴 노출사고’ 때문?

    안영미 ‘개콘’ 새코너 불발…‘가슴 노출사고’ 때문?

    개그우먼 안영미가 ‘가슴 노출사고’로 ‘개그콘서트’ 컴백이 불발된 사연을 털어놨다.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1반’에 출연한 안영미는 “‘분장실의 강 선생님’을 이을 새 코너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안영미는 “왜 ‘개그콘서트’에서 요즘 통 볼 수가 없냐?”는 MC 지석진의 질문에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하면서 “‘개그콘서트’에서 ‘된장녀들의 뉴스’라는 코너를 선보이려 했다”고 말했다.이어 “가슴이 살짝 파인 톱을 입었다. 내려간 줄 몰랐다. ‘반응 있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노출 사고였던 것”이라고 고백했다.안영미는 새 프로그램 시작이 결국 불발됐다며 “‘더 험한 꼴 보기 전에 내려가라’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는 박상민 이유진 장미인애 FT아일랜드 이홍기-송승현 안영미 정경미 이국주 손헌수 오종혁 티아라 소연-효민 남녀공학 한빛효영-한별혜원 등이 출연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교통안전의 꽃’ 213명 포상

    제3회 ‘교통문화발전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태평로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도로·철도·항공·해양 등 각 분야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개인에게 포장(1명)과 대통령 표창(8명), 국무총리 표창(13명), 서울신문사장 특별상(1명) 등이 주어진다. 국토해양부 장관 표창(150명)과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40명)도 시상한다. 또 교통안전 사용자제작 콘텐츠(UCC)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올해부터 해양 분야가 추가돼 수상자는 지난해보다 52명 늘었다. 대회는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교통봉사상과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해 온 교통안전촉진대회가 통합돼 2008년 출범했다. 올해에는 교통문화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 21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포장(개인) ▲김승한 경기고속㈜ 부사장 ■대통령 표창(개인) ▲정진섭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병우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 ▲이상선 원주시청 건설도시국장 ▲신화범 홍익운수㈜ 대표이사 ▲김인남 케이에스택시㈜ 대표이사 ▲박응훈 전국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공제조합 이사장 ▲김황용 한국공항공사 본부장 (단체) ▲한국비알티자동차㈜ ■국무총리 표창(개인) ▲변영수 인천지방해양항만청 사무관 ▲김춘성 남원여객자동차㈜ 대표이사 ▲최종서 강원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 ▲한정헌 교통안전공단 차장 ▲문형기 손해보험협회 부장 ▲정영윤 한국도로공사 팀장 ▲강창배 ㈜대성고속 대표이사 ▲김홍봉 서울 메트로 과장 ▲이용석 금호산업㈜ 상무이사 ▲오명희 ㈔인천서부모범운자회장 ▲문선희 부산광역시 교통안전어머니회장 (단체)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대구도시철도공사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개인) ▲홍창희 ▲윤기용 ▲주영곤 ▲정일환 ▲김광석 ▲지소연 ▲김성규 ▲이재연 ▲최세관 ▲서재모 ▲이창직 ▲성해기 ▲윤동진 ▲백종대 ▲김원령 ▲김기원 ▲강균원 ▲이종열 ▲김현기 ▲홍선호 ▲백승재 ▲임성식 ▲박준식 ▲손석진 ▲김성국 ▲한재성 ▲김순옥 ▲심희권 ▲이병두 ▲김진갑 ▲정창영 ▲이경용 ▲조병남 ▲조만기 ▲장형수 ▲강옥선 ▲심재복 ▲강해곤 ▲정재윤 ▲곽수경 ▲하상길 ▲서웅용 ▲서남교 ▲이상윤 ▲윤병근 ▲강동준 ▲김경자 ▲정은영 ▲최동식 ▲조재현 ▲조규봉 ▲박춘실 ▲박전호 ▲류재찬 ▲이재민 ▲김태화 ▲박승목 ▲신선진 ▲김중곤 ▲김순애 ▲손응구 ▲박영태 ▲장재철 ▲권영삼 ▲이백호 ▲권안석 ▲박대승 ▲현진필 ▲권영환 ▲정사룡 ▲윤창재 ▲손정미 ▲정해은 ▲김기용 ▲지명철 ▲황남용 ▲지광종 ▲송종수 ▲고순창 ▲조순자 ▲강치훈 ▲박문길 ▲하광택 ▲지용근 ▲조의준 ▲김추엽 ▲곽희상 ▲황인섭 ▲조동원 ▲김정순 ▲조광형 ▲김온호 ▲구충호 ▲최명식 ▲최영천 ▲함윤식 ▲박태수 ▲권상우 ▲오정선 ▲장기복 ▲이연순 ▲김중철 ▲박찬현 ▲홍철 ▲신용상 ▲송재용 ▲오태윤 ▲최상규 ▲박성환 ▲홍규철 ▲최현영 ▲최병삼 ▲김주완 ▲김국환 ▲최원동 ▲이주성 ▲부치운 ▲조성녕 ▲이용희 ▲박순덕 ▲오창조 ▲김성수 ▲정덕재 ▲임병순 ▲이수복 ▲조상영 ▲양상호 ▲김영진 ▲장세철 ▲이미숙 ▲김석훈 ▲김영덕 ▲김영태 ▲김지천 ▲양정훈 ▲전동진 ▲조경화 ▲옥치민 ▲서동원 ▲임순옥 ▲고찬부 ▲손용식 ▲이은풍 ▲박준선 (단체) ▲용인시 교통과 ▲서산시 건설기계연합회 ▲한국폴리텍Ⅶ대학 진주캠퍼스 ▲이리북일초등학교 어머니회 ▲한국도로공사 영동지사 ▲광희통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표창 ▲장명주 ▲하영출 ▲신금식 ▲김승화 ▲현을순 ▲이혜경 ▲김현자 ▲최돈홍 ▲주은출 ▲황문규 ▲김희숙 ▲김동진 ▲김동석 ▲김태만 ▲권상수 ▲이상점 ▲김동대 ▲권혁만 ▲유근배 ▲권오우 ▲이현중 ▲김명환 ▲부인균 ▲유성숙 ▲신대용 ▲김영근 ▲허강호 ▲홍명원 ▲황영희 ▲김정선 ▲남시온 ▲이미희 ▲주유본 ▲박주환 ▲손현종 ▲김현진 ▲강철희 ▲강석갑 ▲신상길 ▲김동석 오상도·김동현기자 sdoh@seoul.co.kr
  •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사람중심 복지향상에 주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 “사람중심 복지향상에 주력”

    홍미영 인천 부평구청장은 요즘 주말이면 바쁜 시간을 쪼개 연극 연습을 하고 있다. 불우아동 기금 마련을 위해 다음달 26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연극 ‘어린 왕자’에서 ‘여우’ 역할을 맡았기 때문이다. 민선 단체장의 제스처로 비쳐질 수도 있지만 홍 구청장의 이력을 보면 쉽게 수긍이 간다. 그는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인천 부평구 십정동 달동네에서 ‘해님 공부방’을 여는 것으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을 거쳐 구청장에 입성하기까지 그의 일관된 화두는 ‘소외된 이웃’이었다. 전국 69개 자치구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이 가장 많은 부평구 행정을 맡게 된 것도 우연이 아니다. 그는 정치인으로도 성공했지만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인보다는 꿈을 행정에 직접 접목시킬 수 있는 행정가가 되고 싶어 했다. 그는 “부평은 전체 예산 3800억원 가운데 사회복지예산이 2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사회복지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날로 열악해지는 구 재정이 그의 열정을 억누르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기초단체에 내려보내는 재정교부금을 50%에서 40%로 삭감키로 한 데 이어 2회 추경에서 올해 예산 72억원을 줄였다. 마지막 한 차례 남은 추경에서는 추가로 100억원을 삭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홍 구청장은 “예비비가 10억원도 되지 않아 직원 월급을 걱정해야 할 처지”라면서 “내년에는 마이너스 결산이 예상돼 단기채라도 발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상황이 좋지 않지만 그는 여전히 복지향상을 위한 의지를 감추지 않는다. 그가 대안으로 내세운 것은 ‘돈이 들어가지 않는 복지’다. 예를 들면 시교육청이 시행하는 방과 후 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시켜 저소득 청소년들의 교육 내실을 기하거나, 철학이 비슷한 구청장들과 공동으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방안 등이다. “돈을 새로 들이지 않더라도 기존의 사회복지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고 사람 중심의 복지체계를 형성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무상급식은 반드시 재원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기에 고민이 많다. 그는 “3(시)대3(교육청)대4(구)의 비율로 부담키로 한 무상급식 예산은 기초단체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면서 “구에 따라 사정은 다소 다르지만 20% 정도로 조정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서민경제의 기반인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남다르다. 주차장 미비가 주민들이 재래시장을 외면하는 주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재래시장 3곳에 각각 100면 이상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장 안에는 캐노피, 엘리베이터, 휴식공간 등을 설치해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홍 구청장은 “시장은 지역경제 뿐 아니라 주민들 삶의 뿌리”라며 “영세상인들이 기업형 슈퍼마켓 횡포에 쓰러져가는 현실을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국립공원 2차 구역조정 주민공청회 난항

    국립공원 2차 구역조정 주민공청회 난항

    환경부는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 구역 조정에 나섰다. 1차로 구역 조정을 끝낸 국립공원은 계룡산·속리산·내장산·덕유산·주왕산·치악산·경주·월악산·월출산 등 9곳. 7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나머지 11개 국립공원의 구역 조정도 연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공원별 주민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 구역 내 개인 땅을 가진 소유주들과 국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청과도 의견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개인 소유주들은 언제까지 보상 없이 재산권 행사를 못 하게 막을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오대산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위해 개인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 공청회에 참석했다는 임양겸(49)씨. “이번 구역 조정에서 해제나 이용허가 등을 기대했지만 허사였다.”면서 “사유재산을 묶어놓고 몇십년간 한번도 이용료나 토지보상 없이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땅을 가졌으니 세금은 내라고 하면서 보상은커녕 이용도 못 하게 하는 것은 사유재산권의 침해이자, 국가에서 폭력을 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소백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땅을 가졌다는 노일홍(54)씨. 그는 “지목은 임야로 돼 있지만 현재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명목상 임야로 등재돼 있어서 공원 구역에서 해제가 안 된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산림청에서는 임야로 등재돼 있지만 현재 경작지로 활용되는 땅에 대해 12월 1일부터 지목변경을 해주기로 했다.”면서 “환경부에도 이번 공원 구역 조정 과정에서 이 원칙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됐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 내에 땅을 가진 개인 소유주들은 해제 기준안에 임야를 포함, 보존 가치가 낮은 임야는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황상 전답은 공원으로서의 가치도 낮아 계속 묶어둘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만약 예산 부족으로 보상이 불가능하면, 토지 이용이라도 가능하도록 법 조항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다. 사찰 소유 땅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한다. 전체 국립공원의 8%인 사찰 소유 임야는 일부 규제가 완화돼 이용권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찰 땅의 4배에 달하는 개인 사유지는 각종 규제로 풀 한 포기 맘대로 뽑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해상 면적을 제외하고 육지 면적만 3898㎢이다. 이 중 국유지가 1936㎢(49.6%), 공유지 439㎢(11.3%), 사유지 1523㎢(39%)로 구분된다. 따라서 공원 구역 조정과 관련해 산림청은 물론, 사찰, 개인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로서는 보전 가치가 큰 곳에 대해 매년 땅을 매입하고 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사유지 소유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하지만 환경부의 연간 매입예산은 20억원 남짓에 불과하다. 올해는 35억원으로 매입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수청구 제도 역시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재 공원 내 사유지는 공시지가 50% 미만에 해당되는 토지만을 매수청구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현행 매수청구 제도가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50% 미만 규정 폐지하고 계획적으로 토지를 사들일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유지에 대한 공원 구역 편입 추진 문제도 산림청과 마찰을 빚고 있다. 환경부는 설악산·오대산·한라산의 공원 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산림청은 국유림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경우 보전 수준이 낮아져 산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이 외에도 같은 국유지를 놓고 사사건건 산림청과 충돌하고 있어 ‘밥그릇 싸움’이란 비난도 받는다. 결국 이 문제는 국무총리실로 넘겨져 정책조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사무처장은 “사유지를 보전지역으로 묶어놓고 행위제한을 한다면 반발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부 구역을 편입·해제하는 일에 앞서 국립공원에 대한 근본적 검토와 용도지구에 대한 고민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40년째 바라만 본 내 땅… 이용권 달라”

    “40년째 바라만 본 내 땅… 이용권 달라”

    “내 땅이 국립공원 구역에 있다는 이유로 40년째 이용을 못 하고 바라만 보고 있으면 속이 어떻겠습니까.” 국립공원 사유지 대책위원장인 홍성목(67)씨는 최근 환경부가 벌이고 있는 공원 구역 조정에 불만부터 터뜨렸다. 정당하게 소유한 개인 땅은 엄격히 규제하면서도 정작 국·공유지는 국립공원에 포함시키지 못하는 이중적 태도가 못마땅하다는 것이다. 홍 회장은 그 사례로 이번 공원 구역 조정에서 환경부가 사유지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시설지구 3988㏊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하고, 대신 국·공유림 5881㏊를 새로 공원에 편입하는 안이 산림청의 반대로 무산된 예를 들었다. 그는 “국립공원 안의 산지는 산림청이, 개발제한구역은 국토해양부, 공원 관리는 환경부 등으로 주체가 나뉘어 있어 동일한 토지를 놓고도 다중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리 주체 간 힘겨루기하는 걸 보면 대책이 언제 세워질지 답답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다. 국립공원 해제가 어렵다면 특별예산이나 그린펀드 조성 등으로 보상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다만 헐값으로만 수용하려 들지 말고 그동안의 고통을 감안, 시가대로 보상할 것을 주문했다. 예산 문제로 보상이 어렵다면 이용권이라도 확보해 줄 것을 요구했다. 홍 회장은 “일본의 경우 사유지 비중을 줄이고 공원으로 묶였더라도 자율권을 활발히 보장하고 있다.”면서 “규제 위주의 국내 국립공원 사유지 관리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열린세상] ‘소방의 날’, 소방을 생각한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 교수

    [열린세상] ‘소방의 날’, 소방을 생각한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 교수

    오는 9일은 제48주년 ‘소방의 날’이다. 기념일이란 생일 같아서 보통 휴식이나 축제 분위기 등을 생각하겠지만, 소방관들에게는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살인적인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또 다른 하루일 뿐이다. 사람으로 치면 48세는 불혹(不惑)을 한참 지나 하늘의 명을 안다는 지천명(知天命)을 앞두고 있는 나이다. 일도 많이 할 때이고 웬만한 것에는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자리도 잡을 나이이다. 소방분야도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제 국민들도 소방을 단순히 화재만 진압하는 행정조직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달려와 주는 ‘119’가 있어 공무원 가운데 국민의 신망을 가장 높게 받는 직렬이 소방직이다. 나아가 119라는 브랜드 파워는 이제 수백 가지가 넘는 상품명과 상호, 서비스 브랜드 등에 사용될 정도로 확고하게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이미지와 소방 분야의 현실은 차이가 크다. 살인적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로 소방관 2명 가운데 1명은 자주 이직을 생각하고, 10명 중 8명은 자녀가 소방관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하는 것이 우리 소방의 솔직한 현실이다. 과거에도 재난관리에 필요한 투자는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았고, 대형 사고를 겪고 나서야 제도 개선이나 장비 도입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972년 대연각호텔 화재를 계기로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이 갖춰지고 고가사다리차와 같은 특수진압장비의 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 좋은 예이다. 평상시에는 재정 등을 이유로 예방적 투자에 소홀하다가 큰 재난이 발생하면 ‘안전 불감증’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하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며칠만 지나면 흐지부지되는 것을 반복해 왔다.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역시 마찬가지다.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차원에서 시도되고 있는 3교대제가 인력 증원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원을 그대로 재배치하는 3교대제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어 자칫 소방력의 약화가 우려되기도 한다. 재난현장에서 순직하거나 부상하는 소방공무원이 발생할 때마다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신규 소방공무원 교육기간은 일본은 6분의1 수준에 머물고 있다. 또, 같은 제복 공무원인 경찰에는 경찰병원이 있지만, 소방에는 ‘소방병원’이 없다. 예산상의 문제도 많다. 우리나라 소방예산의 98.8%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다. 국가예산의 비중이 낮은 것도 그렇지만 지방 간 소방 대응력의 불균형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보게 된다. 그리고 소방예산의 77% 정도가 인건비와 경상비이고 사업비는 23% 정도라, 고가의 특수장비는 그림의 떡인 경우가 많다. 민간부문인 소방산업의 사정도 좋지 않다. 단적으로 소방장비 제조업체의 84% 정도가 자본금 10억원 이하의 영세업체라고 한다. 헌법 제34조 6항에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는 점에서 소방산업은 국가가 전략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다. 소방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은 중소기업의 활성화 및 소방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로 연결되어야 한다. 또, 소방기술자 자격등급에 따른 배치기준 미비로 인한 부실시공 방지의 한계를 해소하고 소방설비공사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여야 하며, 건축물 화재안전 인증제 도입도 추진해야 한다. 물론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중 가장 홀대받는다는 소방관들의 외침과 ‘비번날 불시 동원’, ‘무기한 특별경계근무 동원’ 등으로 가족들과 가장 기본적인 대화조차 나눌 수 없다고 하는 소방관들의 하소연에 정부는 이제 귀를 기울일 때가 됐다. 소방에 대한 적극적인 의식 전환이 없는 한 우리 바로 옆에 우리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관들의 사기(士氣)를 높이는데 인색했던 대한민국은 이제 더 이상 이들에게 ‘희생과 인내’만을 강요해선 안 된다. 대한민국은 답할 때가 됐다.
  •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 마스터즈] 韓·유럽 女골퍼 총출동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 이어 이번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대회가 국내에서 펼쳐진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LET 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대신증권·토마토M 한·유럽 여자 마스터즈가 5일부터 사흘간 제주도 해비치골프장(파72·6450야드)에서 열린다.총상금 33만 달러(약 3억 7000만원)에 우승상금 6만 6000달러(약 7400만원)가 걸려 있다. LET 소속 45명과 KLPGA 소속 50명, 초청선수 7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한다. 국내에서는 양수진(19·넵스), 안신애(20·비씨카드), 유소연(20·하이마트), 서희경(24·하이트) 등 정상급 선수들이 죄다 나선다. 유럽에서는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 리앤 페이스(남아공), 캐런 룬(호주) 등이 출전한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 중인 안시현(26), 송아리(24),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인 제니퍼 송(21·송민영)은 초청선수로 나선다. 하지만 현재 상금 랭킹 1위(5억 5300만원)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22·하이마트)는 불참한다. 내년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 진출을 위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하기 때문. 이에 따라 상금 레이스에서 이보미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양수진(2위·4억 9700만원)과 안신애(3위·4억 3100만원)에게 관심이 쏠린다. 둘은 이번 대회에서 이보미를 추월하거나 격차를 바짝 좁혀야 19~21일 동안 열리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 CAPS 챔피언십에서 상금왕 도전이 수월해진다. 지난 시즌 당시 프로 3년차였던 김현지(22·LIG)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유소연을 누르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소연은 지난달 KB국민은행 스타투어에서 준우승한 뒤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국내파 중 가장 성적이 좋은 공동 12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희경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할지도 관심거리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정치권 사정수사 이례적 집단반발… 檢 “부담스럽다”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 정치권 사정수사 이례적 집단반발… 檢 “부담스럽다”

    검찰의 전방위 사정(司正)에 여야 3당 대표 등 정치권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전체가 검찰 수사에 반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현상이다. 정치권의 집단 반발이 수사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정치권은 특히 청원경찰 입법 로비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소액 후원금마저 문제 삼자 ‘과잉 수사’라며 항의하고 있다. 의원들은 “단체가 차명으로 쪼개 후원금을 내면 알 방법이 없다.”며 후원금 제도의 맹점을 지적하는 동시에 법 개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집권여당 대표로서 검찰에 경고한다.”면서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 거론되는 것은 피의사실 공표인데 자꾸 특정 의원들의 이름이 언론에 거론되는 건 문제가 있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어 “국회의원이 후원금 10만원을 받는 것까지 범죄시하는 것은 검찰이 국회의원을 너무 무시하는 것”이라면서 “후원금까지 뒤지는 무리한 수사를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예산 국회를 앞두고 연일 이어지는 검찰의 수사가 야권을 겨냥한 표적 사정이라며 맹비난했다. 손학규 대표는 “기업 비리와 부정은 철저히 규명돼야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실정을 호도하기 위해 야당을 탄압하려는 것이라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문제가 된 C&그룹 등 기업들은 과거 정권에서 성장한 기업인데 왜 그 당시는 몰랐느냐.”면서 “이 정도 비리라면 이미 검찰에는 제보가 있었을 것이다. 그때는 가만히 있다가 왜 이제 와서 (수사) 하느냐.”고 의문을 표했다. ‘청목회 33인 리스트’에 오른 의원들도 적극 해명했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여야가 공감대를 이뤄서 불쌍한 사람들 도와주자고 했던 것”이라며 “이들한테서 후원금을 받은 게 거래한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도 “충남도청 근무 때 알던 청원경찰이 찾아와 하소연했고, 사회적 약자 보호 측면에서 입법에 나섰다.”고 했다. 검찰은 수사 초기인데 정치권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 부담스럽다는 입장이다. 다만 ‘문석호 전 의원 사건’을 거론하며 수사에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문 전 의원은 에쓰오일 공장이 충남 서산에 들어오게 해 달라는 회사 측의 로비를 받고 에쓰오일 직원 542명으로부터 5560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알선수재죄가 적용됐다. 강주리·김정은·김양진기자 kimje@seoul.co.kr
  • [신음하는 중소기업] 中企 ‘환차손 쇼크’… 직원 80% 줄이고 공장은 해외매각

    [신음하는 중소기업] 中企 ‘환차손 쇼크’… 직원 80% 줄이고 공장은 해외매각

    전체 고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계에 ‘저환율 쓰나미’가 밀려오고 있다. 특히 2008년 키코(KIKO) 사태에 따라 ‘흑자 도산’의 악몽에 시달린 중소기업계는 이후 환헤지(환위험 회피) 상품 가입을 꺼린 터라 원화 강세에 따른 ‘제2의 키코 사태’가 재현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계가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셈이다. “환율 하락으로 매출이 예년의 30%는 날아갔죠. 직원들 임금만은 ‘달러빚’을 내서라도 제때 주려 하고 있지만 키코(KIKO) 사태로 쌓였던 부채 잔치에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환란극복 잠시 환율암초에 좌초 직전” 서울 이화동에서 의류 수출업체 S사를 운영하는 김영환(가명·47) 사장은 1일 담담한 목소리로 최근의 회사 사정을 설명했지만 허공을 향한 눈동자는 한없이 흔들리고 있다. 20년 넘게 피땀으로 일군, 심지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도 극복했던 회사가 최근 환율이라는 암초에 걸려 넘어지기 일보직전이라는 현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키코 때문에 2008년 이후 120억여원의 피해를 봤다. 그 이후 환헤지라는 말만 들어도 진저리를 친다. 앞으로도 은행들의 환헤지상품은 쳐다보지도 않을 작정이다. 그는 “환헤지 상품 하나 때문에 중소기업이 여기저기서 망하는데 누가 금융기관을 통해 환헤지를 하려고 하겠느냐.”며 되물었다. 물론 김 사장이 수출기업에 환헤지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모르는 건 아니다. 그러나 환헤지 상품에 가입하지 않다 보니 경영난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요즘 중소기업들은 달러당 1000원 정도로 환율 하락 예상치를 미리 반영해 주문 계약을 합니다. 하지만 미리 가격경쟁력을 낮춰서 계약을 하는 바람에 채산성은 더욱 떨어지죠. 또 유동성 압박 때문에 원자재 투입 여력이 없어 한달에 200만 달러가 넘는 수주가 들어와도 생산이 원활하지 못합니다. 납기일을 제때 못 맞추다 보니 주문이 감소하는 악순환만 계속되는 셈이죠.” ●“은행·中企 상생 거론안돼 정부 불신” 이런 상황이니 회사가 제대로 돌아갈 리 만무하다. 사무실 임대료도 6개월째 밀려 있는 상태다. 김 사장은 “직원들 사기가 떨어진 것도 문제지만 신제품 개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 내년 상황은 더 어렵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정부의 중소기업 상생정책과 은행에 대해서도 깊은 불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정작 필요한 은행과 중소기업의 상생은 거론조차 되지 않는다.”면서 “환율 문제로 중소기업들이 망하면 은행 역시 신뢰와 고객을 잃으면서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꼬집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어느 中企사장의 하소연 “매출 30% 뚝… 얼마나 버틸지”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월 매출 10억원 정도인 회사는 매월 1000만원씩, 200만원짜리 월급 일자리 5개가 사라지게 됩니다.” 1일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은 키코(KIKO) 사태 이후 텅 빈 공장들이 아직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식당 급처분’이라고 쓰인 전단이 발 아래에서 어지럽게 날아다녔다. 한때 유압파쇄기로 세계 시장을 주름잡았던 코막중공업은 키코의 직격탄을 맞고 현재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중이다. 100여명이던 직원을 20명으로 줄이고, 국내 공장과 함께 유럽·미국 공장 등을 팔았지만 환율의 망령은 여전히 주위를 맴돌고 있다. 조봉구 사장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키코에 가입했지만 환율이 오를 땐 엄청난 리스크를 지우고, 정작 헤지가 필요한 환율 급락기에는 헤지가 안 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들의 환율 수난사가 계속되고 있다. 2008년 키코 사태로 뿌리째 흔들렸던 중소기업계가 환차손 상품을 외면하면서 최근 급격한 환율 하락에 따른 손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자칫 제2의 키코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1일 원·달러 환율은 1116.6원. 지난 5월 25일 1272.0원보다 155원 이상이나 떨어졌다. 지난달 14일에는 1110.9원까지 하락했다. 문제는 환율 하락이 대세라는 점. 최근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자국 경기부양 등을 위해 확장적인 재정정책 등을 펴면서 자국 통화의 가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환율 분쟁’이 어느 정도 봉합됐지만 여진은 남아 있는 상태. G20 정상회의 개최를 전후해 국내 통화당국의 외환시장 개입도 더욱 껄끄러워졌다. 향후 원·달러 환율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뜻이다.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내년 원·달러 평균 환율이 105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키코 사태를 계기로 환헤지 상품을 외면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환헤지 상품인 환변동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597곳에 불과하다. 2007년 1579곳, 2008년 1248곳보다 크게 줄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최근 환율 불안정으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됐다.’는 기업은 전체의 81.2%에 달했다. 심지어 77.4%는 ‘이미 이익이 감소했지만 그대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키코 피해를 본 기업들을 위해 정부가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지만 은행들이 대출을 꺼리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향후 고환율 국면에서 중소기업들의 연쇄 도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두걸·신진호기자 douzirl@seoul.co.kr
  • [글로벌 시대]화(和)의 리더십/임성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코리아 대표

    [글로벌 시대]화(和)의 리더십/임성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코리아 대표

    자금성은 명나라와 청나라 500년간 24명의 황제가 거처한 곳이다. 자금성의 정문 오문(午門)을 지나면 태화문(太和門), 태화전(太和殿),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이 한줄로 늘어서 있다. 이 건물들의 이름에는 모두 ‘화’(和)가 들어 있다. 중국 왕조의 심장부에, 천하를 통치한다고 호령하던 황제의 거처에 왜 그들은 ‘화’(和)를 네 번이나 새겨 넣었을까? 중용에서는 화를 천하의 달도(和也者 天下之達道也)라고 이야기한다. 화(和)할 수 있으면 천하의 도에 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황제의 도란 무엇인가? 그것은 다스림이다. 물론 다스림이란 현 시대의 관념과 맞지 않다. 지금으로 치면 그것은 바로 리더십이다. 얼마 전 ‘남자의 자격’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합창이 방송되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만드는 과정에 사람들은 감동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만큼 이슈가 된 인물이 박칼린이라는 음악감독이었다. 사람들은 박칼린을 우리 시대에 필요한 리더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합창과 박칼린, 그리고 리더십에 공통된 요소가 하나 있다. 그것이 바로 ‘함께’ 라는 ‘화’(和)이다. 주제는 바로 하모니(harmony)였다. 둘, 셋, 넷…아무리 많은 음이 한꺼번에 울려도 화음이 연결되면 그 소리는 천상의 소리로 바뀐다. 아무리 좋은 소리라도 화음이 연결되지 않으면 그것은 소음일 뿐이다.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내기 위해 자신을 죽여 전체를 살려내는 모습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고, 32명의 단원이 노력과 땀을 흘리며 이루어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 역시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하모니를 뜻하는 말이 화성(和聲)이다. 화합(和合)한 소리라는 뜻이다. 박칼린은 서로 다른 사람과 서로 다른 소리를 묶어 하나의 울림을 만들었다. 그것은 조화(調和)였으며 그런 박칼린의 리더십에 우리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 리더십의 기본이 또한 화(和)였던 것이다. 공자는 논어에서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라고 했다. 군자는 화(和)하나 같지 않고 소인은 같으나 불화(不和)한다는 뜻이다. 하나의 사회, 하나의 조직, 하나의 팀이 있다. 그 속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한다. 그런데 내가 리더라 하여 내 주장만 편다면, 무조건 내가 옳으니 따라 오라고 한다면 그 사회나 조직이나 팀은 분열하고 말 것이다. 나와 달라도 하나로 묶어서 함께 갈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화(和), 화이부동(和而不同)이다. 그러나 소인은 동이불화(同而不和)한다. 생각이 같음에도 함께 갈 수가 없음이다. 우리는 그런 광경을 사회와 기업에서 종종 목격한다.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모인 집단에서 불협화음이 일고 서로를 헐뜯고 무시하고 결국 원수가 되어 찢어지기도 한다. 아니면 겉으로는 같은 뜻인 척하며 딴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가끔 기업에서 의뢰를 받아서 강의를 하는 경우, ‘조직 내부에 적이 있다.’는 웃지 못할 하소연을 하는 때가 있다. 여럿을 함께 묶어 하나로 만드는 힘, 그래서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화’(和)의 절실한 필요성을 느낀다. 그리스어 kharisma에서 유래한 카리스마(charisma)라는 말은 본래 신의 특별한 은총을 뜻했다. 그 말이 사회학적 용어로 바뀌며 사람들을 이끄는 초인적인 능력으로 바뀌어 사용된다. 예전 카리스마라고 하면 떠오르는 단어가 ‘강력한’, ‘힘’, ‘밀어붙이기’ 등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카리스마 앞에 또 다른 단어들이 붙는다. 화합하는 카리스마, 열정적인 카리스마,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 카리스마의 의미는 또 다시 변화 중이다. 힘에 기반한 리더십과 팀워크는 오래가지 못한다. 힘이란, 사람을 이끄는 힘이란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때 가능하다. 사람의 마음을 얻어서 함께 가는 것, 그것이 바로 세계화 시대, 지금 우리 시대의 리더십일 것이다.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불화한다는 공자 말씀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리더는 화이부동하고 졸개는 동이불화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