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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 우주기술 공유 북한 로켓 정보 교환… 한·미 동맹 폭 넓혔다

    일방적 러시아 의존 탈피 기술 자문·검증 형태 협력… 우리 기술 역량 향상 기대 中·日·인도 등과 달리 독자적 발전 저해 우려도 미국과 합의한 우주협력협정 문안에 따라 우리나라는 우주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의 우주기술을 공유하게 됐다. 이번 협정은 양국 간 우주 협력이라는 큰 틀에 대해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명시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중장기 우주개발 과제를 함께 하며 우리 기술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미국과는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졌지만 우주기술 분야에서는 미흡했다. 1990년대 중반 당시 과학기술처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우주과학 협력 협의를 했지만 주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다. 2008년 NASA가 중심이 된 9개국이 착륙선 5~6기를 달에 보내 달의 내부 구조와 역사 등을 연구하자는 국제달네트워크(ILN) 사업에 대한 참여의향서를 제출하고 서명했지만 미국의 프로그램 연기로 협력은 중단됐다. 한국이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달 탐사 프로젝트 역시 국가 간 협력 체계가 아니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NASA 간 협력의향서로 진행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그동안 국내 우주개발은 러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실제로 2004년 우주기술협력협정, 2006년 우주기술보호협정 등을 통해 한국 최초 우주인 배출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사업 등에서 러시아의 도움을 받았다. 한국 첫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는 러시아 가가린우주센터에서 훈련받은 뒤 2008년 4월 러시아 소유스 로켓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라갔다. 2013년 1월 이후 2전 3기 끝에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의 1단 로켓은 러시아의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한 것으로, 우주개발 분야 협력은 러시아 쪽에 쏠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번 협정으로 자연스럽게 러시아에 대한 우주기술 의존도가 줄어들고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과시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나로호 개발 당시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과의 기술 협력도 기술 이전 형태가 아니라 우리가 개발한 기술과 장비 등에 대한 자문과 검증 등 지원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제4차 핵실험 및 장거리로켓 발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받게 된 반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인정한 합법적인 방식으로 우주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한·미 간에 북한의 우주개발 활동을 포함한 관련 정보 교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문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협정에서는 구체적인 협력 사업 분야에 대해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인적 교류 및 시설 접근, 정보 공개, 통관 및 물품 이동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어 추후 협력 사업에 더 집중할 수 있고 협력 절차가 간단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아시아 국가 최초로 미국과 국가 차원의 우주협력협정을 맺었다는 데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한다.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지역 우주 선진국과 달리 향후에도 미국에 대한 기술 의존이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은행 영업이익 최악인데… 서민대출 목표는 최대

    은행 영업이익 최악인데… 서민대출 목표는 최대

    은행권이 새희망홀씨대출 때문에 울상이다. 영업이익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금융 당국이 올해 새희망홀씨대출 목표치를 사상 최대 수준으로 올려놔서다. 가뜩이나 계좌이동제 본격 시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임박 등으로 고객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마당에 새희망홀씨대출 ‘할당량’마저 채우려면 저신용 고객까지 끌어와야 할 처지라고 은행들은 볼멘소리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이명박 정부에서 선보인 서민금융 3종 상품 중 하나다.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등급 6~10등급인 저신용자들이 은행에서 연 6~10.5% 금리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이다. “서민 지원도 좋지만 정부 생색에 실적을 꿰맞출 수는 없지 않으냐”는 게 은행권의 항변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올해 시중은행 16곳의 새희망홀씨대출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30%가량 늘어난 2조 5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은행별 목표치를 최근 전달했다. 사실상 할당이다. 금액은 은행 규모에 따라 최저 300억~400억원에서 최대 2000억원 수준이다. 새희망홀씨대출은 2010년 11월 출범 당시 매해 목표액을 전년도 은행 영업이익의 10% 범위에서 전년도 취급 실적 등을 감안해 은행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정했다. 2012년까지 ‘전년도 영업이익 10%(1조 7000억원)=새희망홀씨대출 목표액(1조 7000억원)’이란 규칙이 비교적 잘 지켜졌지만 그 이후부터는 사정이 달라졌다. 기준금리 인하 여파 등으로 은행권 영업이익은 해마다 줄어든 반면 새희망홀씨대출 목표액은 줄곧 상승했다. 올해는 은행 영업이익 10%(6000억원)와 목표액(2조 5000억원) 격차가 4배까지 벌어졌다. A은행 관계자는 “금융 당국이 제시한 올해 할당량을 달성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면서 “달성하지 못하면 (당국으로부터)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새희망홀씨대출 자격이 되는 사람들이 얼마나 대출을 받으러 올지도 모르는데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출 목표를 늘려 잡고 할당량만 채우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고충을 토로했다. 대출 자격이 되는 저신용자 숫자는 한정돼 있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대출을 늘리기 어렵다는 하소연이다. 한편 금융 당국은 지난해 11월 종료 예정이던 새희망홀씨대출의 일몰기간을 2020년까지로 5년 연장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 유럽여자골프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

     신지애(28·스리본드)가 총상금 25만 유로의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RACV 레이디스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는 28일 호주 골드코스트의 RACV 로열 파인스 리조트(파73·6천44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8타의 성적을 낸 신지애는 11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단독 2위 홀리 클라이번(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LET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신지애는 13번 홀(파4)까지 카밀라 렌나르트(스웨덴)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그러나 렌나르트가 1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었고 신지애는 15,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3타 차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는 15번 홀(파5)에서 먼저 약 3m 버디 퍼트에 성공,2타 차로 달아났고 반면 렌나르트는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놓치면서 추격할 힘을 잃었다.  기세가 오른 신지애는 16번 홀(파3)에서도 티샷을 홀 3m 정도 거리에 붙이면서 한 타를 더 줄여 사실상 렌나르트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06년 양희영(27·PNS)이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이후 올해 신지애가 10년 만이다.  이후 한국 선수들은 2007년 신지애를 시작으로 2008년 신현주,2009년 유소연,2010년 이보미,2012년 김하늘과 유소연,2013년 최운정 등 준우승만 하다가 올해 신지애가 한국 선수들의 ‘준우승 징크스’를 깼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호주교포 오수현이 우승했으나 호주 국적의 선수였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1승을 거뒀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는 12승을 기록 중이다.  앞서 신지애는 2008년과 2012년 브리티시 여자오픈,2010년 에비앙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 또는 LPGA 투어가 LET와 공동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했던 신지애가 LET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지애는 3월3일 개막하는 JLPGA 투어 2016시즌을 준비한다.  아마추어 최혜진이 8언더파 284타로 공동 5위,이소영은 4언더파 288타를 기록해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가화만사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차이나타운 최대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운영하는 한 대가족의 바람 잘 날 없는 이야기를 그린 50부작 드라마.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주인 봉삼봉(김영철)은 목소리 큰 독불장군이고, 아내 배숙녀(원미경)는 순종적인 인물이다. 드라마는 한겨울 손이 부르트도록 철가방을 나르던 꼬마 삼봉이 번듯한 중식당을 열게 된 영광의 순간, 자식들의 연이은 이혼소동이라는 날벼락을 잇달아 맞는 데서 시작된다. 자기 주장만 내세웠던 봉삼봉이 가족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되고, 참는 게 능사인 줄 알았던 배숙녀가 자기 목소리를 내며, 속앓이만 했던 해령(김소연)이 스스로를 잃지 않아야 상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이가 다섯(KBS2 토요일 오후 7시 55분) 상태와 미정은 베이커리 소동을 함께 겪은 이후 가까워진다. 연태는 태민에 대한 오랜 짝사랑을 끝내려 고백을 준비하지만 진주와 태민이 함께 있는 상황을 목격하며 당황하게 된다. 한편 오미숙은 상태를 집으로 불러들여 재혼을 생각하라고 다그치지만 상태는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동네의 영웅(OCN 일요일 밤 11시) 철부지 형의 사고 때문에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해진 찬규는 박선후로부터 달콤한 유혹을 받고 정의와 현실 사이에서 갈등한다. 한편 박선후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계획이 탄로 난 태호는 완전히 버림받고, 윤상민은 3년 전 마카오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킬러들과 전열을 가다듬는다.
  • [길섶에서] 짝짝이 장갑/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곁에 있을 땐 그다지 긴요함을 모르다가 없어지면 아쉬워지는 것들이 많다. 특히 장갑 한 짝을 잃어 버리면 참 난감하다. 가죽 장갑의 한 짝을 얼마 전 길에서 잃어버렸다. 들렀던 카페, 지나온 길을 몇 번씩 오가며 훑었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누구는 그깟 물건 하나 잃어버리고 뭘 그리도 서운해하느냐고 할 수 있지만 그게 참 그랬다. 손에 딱 맞게 길들여 놓고 겨울이면 꺼내 쓰기가 벌써 10여년째였으니 말이다. 홀로 남은 한 짝에게 괜스레 미안했다. 할 수 없이 잘 안 쓰던 모직 장갑을 끼고 다녔는데 며칠 전 그것마저도 한 짝을 잃어버렸다.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고, 사진을 찍고 하느라 장갑 벗을 일이 잦다 보니 전보다 장갑을 잘 흘리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친구에게 하소연했더니 “남은 것들을 짝 맞춰 끼면 되겠네”라고 한다. 다행히도 오른쪽, 왼쪽이 한 짝씩 남았던 터라 양손에 끼어 봤다. 짝짝이지만 은근히 잘 어울린다. 가죽과 모직의 조화도 맘에 들고 왼쪽 가죽 장갑은 핸들이 미끄러지지 않아 운전할 때 좋다. 발상의 전환이란 이런 것이로구나. 한 짝만 남아서 쓸모없게 됐다고 그냥 버렸으면 참 후회할 뻔했다. 함혜리 선임기자 겸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단독]변호사들 “대한변협, 독단적으로 테러방지법안 의견서 제출” 반발

    [단독]변호사들 “대한변협, 독단적으로 테러방지법안 의견서 제출” 반발

    테러방지법안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의견서를 제출하자 변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협이 테러방지법안 의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많은 변호사들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직역단체가 한쪽 편을 들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에서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는 정소연 변호사는 트위터에 “대한변협은 전국 모든 변호사가 의무 가입하는 직역단체”라며 “법안에 의견을 내는 것은 매우 신중히 할 일임에도, 변호사들 조차도 새누리당 의원의 발언을 보고 이 사실을 알았다”고 썼다. 그는 “변협은 의견서 제출에 항의하는 협회원들에게 의견서의 내용조차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법정 직역단체가 특정 정당에 대해 의견서를 주는 것이 적정한지, 독단적 결정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지미 민변 사무차장은 “대한변협이 법률안에 대해서 의견안을 내는 것은 상시적 활동이지만 대부분 국회나 정부가 발의한 법안”이라며 “이번에는 새누리당의 요청에 의해서 의견을 썼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것만 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의견서 제출은 대한변협의 공신력을 이용해서 새누리당에 힘을 실어주는 것 밖에 안된다”며 “변호사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변협이 제출한 의견서를 제시했다. 그는 “검토의견이 모두 찬성으로 나왔다”며 “야당 의원들은 정신을 차리고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의견서는 23일에 작성해 24일에 국회에 전달됐을 것”이라며 “여야가 대치하는 사안에 대해 직역단체로서 의견서를 제출한 것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는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박인비 4주 만에 복귀… 시즌 첫 승 노린다

    박인비 4주 만에 복귀… 시즌 첫 승 노린다

    “재활을 잘한 덕에 이제는 허리 부상이 말끔히 나았습니다.” 한국여자골프의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4주 만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 무대는 25일부터 나흘 동안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리는 혼다LPGA 타일랜드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 2016시즌 개막전으로 열렸던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1라운드를 끝낸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세계랭킹 2위로 한국 국적의 선수 가운데 리우행 ‘0순위’로 지목받던 그가 시즌 첫 대회부터 삐거덕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21일 태국 현지에 도착한 박인비는 “병원치료를 받을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재활을 하면서 허리를 잘 관리해 이제는 괜찮다”고 말했다. 박인비에게 타일랜드대회는 여러모로 뜻이 깊다. 2013년 LPGA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그 해 6승이라는 최고의 한 해를 시작했다. 또 한 시즌 3개 메이저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듬해에는 준우승, 지난해에는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타일랜드대회와 좋은 인연을 맺었다. 올해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9)가 출전하지 않아 랭킹 포인트 차를 좁히고 시즌 첫 승도 신고할 기회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둬 상금왕에 오른 이보미(28)도 스폰서 초청선수 자격으로 출전, 우승경쟁에 가세한다. 세계랭킹 18위인 그는 올해부터는 일본 무대뿐만 아니라 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 적극 출전해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보미 외에도 시즌 초반 3개 대회에서 2개의 우승컵을 수확한 한국선수들 간의 우승·올림픽 티켓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개막 두 번째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장하나(24·비씨카드)가 기존의 ‘리우행 4인 그룹’에 끼어들지도 주목된다. 장하나는 박인비를 비롯해 김세영(23·미래에셋·5위)-유소연(24·하나금융그룹·6위)-김효주(21·롯데·8위) 등에 이어 9위를 달리며 호시탐탐 출전 쿼터 확보를 노리고 있다. 4인 그룹에서 밀려난 디펜딩 챔피언 양희영(26·PNS)의 복귀 여부도 관심거리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1년 점검해 보니] 현대차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2014년 9월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 18곳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순차적으로 문을 열어 운영 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지난 1년 동안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는 한편 장기적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세부 사항을 점검해 본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11월 미국 LA 오토쇼에서 ‘현대버추얼가이드’라는 새로운 형식의 자동차 설명서를 선보였다. 기존에 책자 형식으로 된 자동차 설명서를 사용자가 가상체험을 통해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대버추얼가이드는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니라 2010년 5명이 창업한 벤처기업 ‘맥스트’와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광주혁신센터) 출범과 함께 맥스트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통해 ‘증강현실 매뉴얼’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올해 현대버추얼가이드를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단순한 개발 지원뿐 아니라 대기업인 현대차를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등 광주혁신센터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1주년을 맞은 광주혁신센터는 자동차 분야 창업의 중심지가 되는 동시에 수소연료전지사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맥스트는 광주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대표적 성과 중 하나다. 광주혁신센터는 지난 1년간 자동차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연료전지 기술 등 미래산업 발전을 위해 만든 1센터와 서민생활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된 2센터 등을 통해 총 35개 업체에 기술 이전과 투자 유치, 판로 개척 등의 도움을 제공했다. 맥스트를 포함해 청년창업 벤처 기업들도 포함됐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광주혁신센터는 57억원의 투자 유치와 31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광주혁신센터는 올해 각 지원 기업별로 최대 7배까지 매출이 신장해 총 200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혁신센터는 2019년까지 100개 이상의 벤처업체를 지원, 육성하고 연간 1000명 규모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도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지난달 18일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수소 인프라 사업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국내 최초 융합스테이션을 출범시켰다. 지난달 문을 연 1단계 융합스테이션은 수소차와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충전소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설계와 착공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성했다. 광주혁신센터는 융합스테이션을 통해 연료전지발전사업과 친환경차 충전 전력을 외부로 송전할 수 있는 V2G 사업의 발전 방향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광주혁신센터는 올 하반기부터 진행할 계획인 2단계 사업을 통해 압축천연가스(CNG)와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에 개질기(연료변환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수소연료전지의 대중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광주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가화만사성’ 김소연, 어깨라인 드러내고... 파격 연기 예고

    ‘가화만사성’ 김소연, 어깨라인 드러내고... 파격 연기 예고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김소연이 어깨라인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파격 연기를 예고했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 제작 스토리 플랜트) 측은 봉해령(김소연 분)의 극과 극 모습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군주 봉삼봉(김영철 분)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는 가슴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공개된 스틸에는 서로 다른 느낌의 봉해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옅은 하늘색의 셔츠와 분홍색 도트 무늬가 들어간 스커트로 단정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봉해령. 다른 사진에서 봉해령은 검은색 슬립 원피스를 입고 섹시한 어깨선을 드러냈다 .특히 봉해령은 침대 위 이불을 꼭 끌어안은 채 도발적인 눈빛으로 누군가를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16일 진행된 촬영에서 김소연은 아름다운 어깨선과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며 아찔한 슬립 원피스를 마치 드레스처럼 섹시하게 소화해냈다. 김소연의 고양이 같은 매혹적 자태에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 이에 제작사는 “김소연은 팔색조 같은 배우다. 우아함부터 섹시함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지난 16일 촬영에서 그는 가련한 어깨 라인을 드러내며 슬립 원피스 자태를 소화했다. 파격적인 의상이 부담스러웠을 텐데도 불구하고, 복잡미묘한 감정변화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보여줘 단숨에 촬영을 마쳤다”며 “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가화만사성’을 통해 김소연의 파격 연기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이 의기투합한 2016년 작품이다. ‘가화만사성’은 MBC ‘엄마’의 후속으로 2016년 2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스토리 플랜트 제공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과감해진 김태희, 섹시 화보 대방출..다리 벌리고 ‘아찔’ 포즈 ▶“여기 90%와 해봤다” AV스타의 충격 인증샷
  • 1 보다 ‘하나’…내일 LPGA호주오픈 개막

    1 보다 ‘하나’…내일 LPGA호주오픈 개막

    18일부터 나흘간 호주 웨스트 코스트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600야드)에서 열리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이하 호주여자오픈)은 제법 역사가 깊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1974년 호주골프협회와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 투어가 공동주관한 윌스 호주레이디스오픈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가, 2012년부터는 LPGA 투어가 끼어들면서 호주지역을 대표하는 큰 대회로 자리를 굳혔다. 2013년 신지애(28)가 첫 우승을 하기 전까지 한국 선수들과 우승 인연을 맺지 못한 대회로도 유명했다. 1979년부터 15년 동안 명맥이 끊기고 2005년과 이듬해에도 대회가 열리지 못하는 바람에 올해가 25번째다. LPGA 투어 2016시즌 세 번째 대회가 된 호주여자오픈의 관전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2013년 신지애 이후 두 번째 한국 챔피언 도전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첫 대회와 두 번째 대회에서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개막전인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효주(21·롯데)가, 두 번째 대회인 코츠챔피언십에서는 장하나(24·비씨카드)가 우승했다. 호주여자오픈까지 우승할 경우 한국 선수들은 투어 진출 사상 첫 개막 3연승을 거두게 된다. 올해 대회는 다음주 김효주가 태국대회를 준비하느라 불참하고 허리 부상으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빠지면서 데뷔 2년차 첫 대회에서 기어코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장하나의 우승 가능성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개막전부터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장하나는 호주여자오픈 둘째 날에는 공동선두로 나서기도 했다. 코츠챔피언십 우승 이후 잠시 귀국한 뒤 지난 13일 대회장으로 날아간 장하나는 “넘기 힘들었던 첫 승이라는 큰 산을 넘었으니 두 번째 정상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낸 뒤 “지애 언니 이후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두 번째 한국 선수로도 이름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순위… 올림픽 출전 경쟁 가열 또 순위가 바뀌었다. 지난 16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 얘기다. 이는 올림픽 랭킹과 직결된다. 김효주가 6위에 올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7위)과 자리를 맞바꿨다. 그러나 포인트 차는 5.29-5.28점으로 0.01점에 불과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다음주 랭킹은 얼마든지 뒤바뀔 수 있다. 세계랭킹 15위 안에 9명이나 포진하고 있는 한국선수들은 리우올림픽에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2016 시즌 개막 직전인 1월 25일 랭킹에서는 박인비-유소연-김세영-양희영이 올림픽 랭킹 ‘톱4’였다. 그런데 개막전 직후에는 박인비-김세영-유소연-김효주 순으로 바뀌었다. 장하나를 또 끄집어내는 건 그가 호시탐탐 출전 커트라인 돌파를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장하나는 코츠챔피언십 우승으로 13위에서 9위로 4계단 뛰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부동의 세계 1위’ 리디아 고 타이틀 방어 여부 관심 결국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의 ‘대항마’는 장하나가 될 것이 유력하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LPGA 투어가 한 주 쉬는 동안 LET 뉴질랜드오픈에 출전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아마추어 시절 만 12세의 나이로 뉴질랜드오픈에 출전했고, 2013년과 2015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상에 오르는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양희영을 따돌리고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올해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뉴질랜드오픈 이후 2주 연속이자 호주여자오픈 2년 연속 우승 도전이다. 리디아 고는 16일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1.31점으로 9.90점의 박인비를 큰 격차로 따돌리고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변동성 큰 장세엔 미워도 다시 ‘인덱스 펀드·ELS’

    변동성 큰 장세엔 미워도 다시 ‘인덱스 펀드·ELS’

    개미 투자자들의 주름살이 좀처럼 펴질 날이 없다. 중국 증시는 ‘바닥’이라던 3000선이 속절없이 무너졌고 유가 불안 역시 증시를 흔드는 복병이 됐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여파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투자자들에게 그동안 ‘효자’로 불리던 유럽도 불안불안하다. 저금리에 널뛰기 증시까지 겹쳐 개미 투자자들은 “주식 시세표 들여다보기도 겁난다”고 하소연한다. 먹구름이 잔뜩 낀 금융투자시장. 그래도 전문가들은 ‘미워도 다시 한번’을 외치고 있다. 장인태 신한은행 PWM 도곡센터 팀장은 16일 “당분간은 코스피가 2100 상단을 돌파하기도 어렵지만 반대로 주가순자산비율 1배(1900) 아래에서는 강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며 “눈높이(투자 수익률)를 낮춰 박스권(지수가 벗어나지 못하는 일정 구간) 하단에서의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코스피의 하향 흐름세를 투자 기회로 활용하라는 얘기다. 최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주식 투자 상품은 인덱스 펀드다.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인덱스 펀드는 지수에 투자한다는 게 다르다.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최근 한달 동안 코스피 지수가 5% 올랐다면 같은 기간 인덱스 펀드의 수익률도 5%가 된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PB센터 팀장은 “코스피 1850~1860선에서 인덱스 펀드로 분할 매수하고 2000선에서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방망이는 짧게’ 쥐어야 한다. 단기 투자로 접근하라는 얘기다. 특히 인덱스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어서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부담 없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주가연계증권(ELS)이라면 손사래를 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H지수)가 폭락하며 이 지수와 연계한 ELS는 원금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지수형) ELS에 투자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다. 코코본드(조건부 자본증권)로 대형 은행들의 부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유럽 증시를 제외한 코스피200, 미국 S&P500,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주된 추천 대상이다. 장인태 팀장은 “홍콩 H지수는 최근 1년 사이 최고점(14962.74, 2015년 5월 26일 종가) 대비 최저점(7498.81, 2016년 2월 12일 종가)이 50% 가까이 떨어졌다”며 지수가 추가 하락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최근 코스피200, 미국 S&P500,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 시판 중인 ELB(원금보장형 ELS)의 수익률은 연 7~9% 수준까지 올라갔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변동성이 큰 장세에선 ELS의 약정 수익률이 올라가는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종 만기는 보통 3년이지만 6개월마다 조기 청산이 가능한 상품들도 많다. 이런 상품을 ‘스텝 다운형’이라고 부른다. 6개월 단위로 수익률을 보장하는 문턱(조건)이 계단식으로 내려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계약 시점에 세 개 기초자산 가격을 100이라고 치자. 각 지수의 평가 가격이 모두 최초 기준 가격(100)의 85%(6개월, 12개월, 18개월), 80%(24개월), 75%(30개월), 60%(36개월) 이상인 경우 만기엔 최초 약속했던 수익률(연 7~9%)과 원금을 돌려받는다. 물론 6개월마다 구간별 조건을 충족하면 중도환매수수료 없이 조기 청산이 가능하다. 다만 인덱스 펀드와 ELS 등은 변동성 장세를 극복하기 위한 ‘대체 투자 자산’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를 꾸릴 때 유동성 확보에도 함께 신경 써야 한다는 얘기다. 이태훈 KEB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PB팀장은 “시장 상황을 관망해 가며 투자 기회를 노릴 수 있게 어느 정도 실탄이 필요하다”며 “포트폴리오에서 50~60%는 현금성 자산으로 담아 둬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금성 자산으로는 정기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수시입출금식저축성예금(MMDA), 종합자산관리계정(CMA) 등이 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신동엽의 뜨거운 언어 낭송으로 나누는 온기

    신동엽학회는 신동엽문학관과 함께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좋은공연안내센터 지하 다목적홀에서 ‘2016 신동엽문학콘서트’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좋은 언어로 이 세상을 채워야 해요’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서는 배우 문성근과 시인 이은규·박준·강형철·윤인선, 문화기획자 배소연 등이 신동엽의 대표 시를 낭송한다. 후배 시인들도 자신들의 시를 낭송한다. 또 연극배우 김진곤·김수정·김상보는 신동엽의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을 무대에 선보인다. 노르딕 아이, 마한, 처절한 기타맨 등 인디 음악가들은 곡을 연주한다. 행사를 기획한 정우영 신동엽학회장(시인)은 “신동엽의 ‘좋은 언어’는 단순히 착한 언어가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만드는 뜨거운 언어’”라며 “신동엽과 후학의 시적 교감을 통해 ‘좋은 언어’로 사는 세상이 어서 도달하길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1억3400만원 주인 찾아준 카센터 사장…”돈 말고 가족이 최고”

    1억3400만원 주인 찾아준 카센터 사장…”돈 말고 가족이 최고”

    물질만능 사상이 만연한 시대에 돈 보기를 돌같이 한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트렐레우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루벤 알모나시드가 그 주인공. 알모나시드는 정비를 부탁한 단골 고객의 SUV 차량에서 묵직해 보이는 자루를 발견했다. "분명 빈 차로 가져오라고 했는데 무엇이 들어있을까?" 알모나시드는 자루를 차에서 내렸다. 어림잡아 10kg 정도 나가는 것 같았다. 자루를 연 알모나시드는 깜짝 놀랐다. 자루에는 돈다발이 가득했다. 2만 페소씩 묶은 돈다발 80개가 들어 있었다. 합해서 160만 페소, 우리돈으로 약 1억34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찰이었다. 알모나시드는 주인이 깜빡한 돈을 찾기 위해 전화를 걸 줄 알았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다. 마냥 기다려선 안 될 것 같아 돈을 발견한 지 45분 만에 그는 돈자루를 들고 단골고객의 집으로 찾아갔다. 회계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하소연을 하는 등 돈을 깜빡한 고객은 패닉 상태였다. 그런 그에게 알모나시드가 돈자루를 건내며 던진 말은 "차에다 이거 놔뒀던데..." 고객은 깜짝 놀란 얼굴로 자루를 보더니 눈물을 흘리며 알모나시드를 얼싸안았다. 알모나시드는 "감사한다는 말에 오히려 마음이 찡했다"고 말했다. 거액의 현찰을 주저하지 않고 주인에게 갖다준 그의 선행은 입소문을 타면서 언론에 보도됐다. 인터뷰 과정에선 알모나시드의 정직함이 또 한번 확인됐다. 돈자루 사건이 나기 열흘 전 수리비를 착각하고 더 지불한 또 다른 고객에게 300페소(약 2만4000원)를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알모나시드는 인터뷰에서 "돈이 더 있다고 인생이 바뀌면 얼마나 바뀌겠는가"라면서 "가족이 있으면 최고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게 인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선행이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운 듯 "기사를 크게 내진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남의 것을 발견하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35년째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겐 3명의 딸과 손녀가 있다. 사진=디아리오호르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억3400만원 주인 찾아준 카센터 사장…”돈 말고 가족이 최고”

    1억3400만원 주인 찾아준 카센터 사장…”돈 말고 가족이 최고”

    물질만능 사상이 만연한 시대에 돈 보기를 돌같이 한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트렐레우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루벤 알모나시드가 그 주인공. 알모나시드는 정비를 부탁한 단골 고객의 SUV 차량에서 묵직해 보이는 자루를 발견했다. "분명 빈 차로 가져오라고 했는데 무엇이 들어있을까?" 알모나시드는 자루를 차에서 내렸다. 어림잡아 10kg 정도 나가는 것 같았다. 자루를 연 알모나시드는 깜짝 놀랐다. 자루에는 돈다발이 가득했다. 2만 페소씩 묶은 돈다발 80개가 들어 있었다. 합해서 160만 페소, 우리돈으로 약 1억34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찰이었다. 알모나시드는 주인이 깜빡한 돈을 찾기 위해 전화를 걸 줄 알았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다. 마냥 기다려선 안 될 것 같아 돈을 발견한 지 45분 만에 그는 돈자루를 들고 단골고객의 집으로 찾아갔다. 회계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하소연을 하는 등 돈을 깜빡한 고객은 패닉 상태였다. 그런 그에게 알모나시드가 돈자루를 건내며 던진 말은 "차에다 이거 놔뒀던데..." 고객은 깜짝 놀란 얼굴로 자루를 보더니 눈물을 흘리며 알모나시드를 얼싸안았다. 알모나시드는 "감사한다는 말에 오히려 마음이 찡했다"고 말했다. 거액의 현찰을 주저하지 않고 주인에게 갖다준 그의 선행은 입소문을 타면서 언론에 보도됐다. 인터뷰 과정에선 알모나시드의 정직함이 또 한번 확인됐다. 돈자루 사건이 나기 열흘 전 수리비를 착각하고 더 지불한 또 다른 고객에게 300페소(약 2만4000원)를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알모나시드는 인터뷰에서 "돈이 더 있다고 인생이 바뀌면 얼마나 바뀌겠는가"라면서 "가족이 있으면 최고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게 인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선행이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운 듯 "기사를 크게 내진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남의 것을 발견하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35년째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겐 3명의 딸과 손녀가 있다. 사진=디아리오호르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억3400만원 돌려준 남자의 행복론…”가족이 최고”

    1억3400만원 돌려준 남자의 행복론…”가족이 최고”

    물질만능 사상이 만연한 시대에 돈 보기를 돌같이 한 남자가 언론에 소개됐다. 아르헨티나 지방도시 트렐레우에서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루벤 알모나시드가 그 주인공. 알모나시드는 정비를 부탁한 단골 고객의 SUV 차량에서 묵직해 보이는 자루를 발견했다. "분명 빈 차로 가져오라고 했는데 무엇이 들어있을까?" 알모나시드는 자루를 차에서 내렸다. 어림잡아 10kg 정도 나가는 것 같았다. 자루를 연 알모나시드는 깜짝 놀랐다. 자루에는 돈다발이 가득했다. 2만 페소씩 묶은 돈다발 80개가 들어 있었다. 합해서 160만 페소, 우리돈으로 약 1억3400만원에 달하는 거액의 현찰이었다. 알모나시드는 주인이 깜빡한 돈을 찾기 위해 전화를 걸 줄 알았지만 연락은 오지 않았다. 마냥 기다려선 안 될 것 같아 돈을 발견한 지 45분 만에 그는 돈자루를 들고 단골고객의 집으로 찾아갔다. 회계사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모두 잃어버렸다"고 하소연을 하는 등 돈을 깜빡한 고객은 패닉 상태였다. 그런 그에게 알모나시드가 돈자루를 건내며 던진 말은 "차에다 이거 놔뒀던데..." 고객은 깜짝 놀란 얼굴로 자루를 보더니 눈물을 흘리며 알모나시드를 얼싸안았다. 알모나시드는 "감사한다는 말에 오히려 마음이 찡했다"고 말했다. 거액의 현찰을 주저하지 않고 주인에게 갖다준 그의 선행은 입소문을 타면서 언론에 보도됐다. 인터뷰 과정에선 알모나시드의 정직함이 또 한번 확인됐다. 돈자루 사건이 나기 열흘 전 수리비를 착각하고 더 지불한 또 다른 고객에게 300페소(약 2만4000원)를 돌려준 사실이 드러났다. 알모나시드는 인터뷰에서 "돈이 더 있다고 인생이 바뀌면 얼마나 바뀌겠는가"라면서 "가족이 있으면 최고로 행복해질 수 있는 게 인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선행이 부각되는 게 부담스러운 듯 "기사를 크게 내진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남의 것을 발견하면 주인에게 돌려주는 게 지극히 정상"이라고 덧붙였다. 35년째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그에겐 3명의 딸과 손녀가 있다. 사진=디아리오호르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4위→ 9위… 장하나도 리우행 경쟁

    14위→ 9위… 장하나도 리우행 경쟁

    지난 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달성한 장하나(24·비씨카드)의 세계랭킹이 9위까지 수직 상승했다. 장하나까지 올림픽 국가대표 경쟁에 뛰어들면서 국가별로 최대 4장까지 주어지는 여자골프 올림픽 출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10일 세계 여자골프 순위에 따르면 장하나는 평균 5.17점을 기록해 지난주 세계랭킹 14위에서 5계단 상승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7위 김효주(21·롯데)에 이어 5위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9)가 여전히 1위를 지켰고 스테이시 루이스(31·미국)와 렉시 톰프슨(21·미국)이 3, 4위에 자리했다. 올해 8월에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국가별로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세계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 있는 국가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한국은 현재 15위 이내에 7명이 들어 있어 오는 7월 11일까지 이 성적을 유지한다면 4명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다. 장하나 다음으로는 10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 11위 양희영(26·PNS) 등이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골프가 112년 만에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하면서 대부분의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박인비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향후 성적에 따라 리우행 티켓의 주인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데스크 시각] 무책임한 사회, 아이 낳기가 두려워요/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무책임한 사회, 아이 낳기가 두려워요/한준규 사회2부 차장

    “다섯 살 아들의 자는 얼굴을 보면, 우리 집의 역사가 그대로 묻어 있어. 내 얼굴도 있고, 5년 전 교통사고로 떠난 막내동생, 그리고 아버지, 어머니 얼굴까지….” 20년 만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대학 동기를 서울에서 만났다. 자녀가 무려 넷이란다. 큰아들은 21살, 막내가 5살이라고 했다. 깜짝 놀라서 “용기가 가상하다. 어찌 넷째까지 낳았느냐”라고 물었다. 미국의 조그만 신문사에 근무하는 친구는 대답했다. “우리나라였으면 외벌이로 네 녀석을 키울 수 없지. 근데 미국은 가능한 것 같아. 서로 비교도 안 하고 공보육 시스템이 잘돼 있거든.” 아들 하나인 나로서는 몹시 부러웠다. 나중에 형제도 없이 세상에 혼자 남을 아들이 너무 안쓰러웠다. ‘더 낳을 걸’이라는 후회는 이미 떠난 막차 뒷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것과 같다. ‘응팔’ 세대인 우리 또래는 자녀가 거의 한 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녀 양육을 고스란히 부부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의 도움도 전혀 없었다. 최근 한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자녀 1명을 낳아 대학 졸업시키는 데 들어가는 양육비가 3억 896만원이라고 한다. 날로 치솟는 전세금을 마련하지 못해 은행 대출을 받고, 비정규직으로 언제 회사를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에서 양육비는 젊은 부부를 휘청거리게 하는 ‘짐’이다. 그래서 대표적 복지정책인 무상보육에 젊은 부부들이 열광한 것이다. 그동안 부부가 책임졌던 양육의 책임 일부를 우리 사회가 덜어 줬다. 자녀 나이에 따라 매달 20만~40만원의 양육비 지원은 어려운 가정에 단비였다. 하지만 4년 만에 무상보육 정책이 중단 위기에 놓였다. 비록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자치단체에 국한된 이야기지만 누리과정(3~5세 보육지원) 예산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교육청의 갈등 때문이다. 다른 지역도 3~6개월치 누리과정 예산만 확보한 상태라 여전히 논란의 불씨가 살아 있다. 정부는 이미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 교육청에 다 줬다고 책임을 미루고, 진보 교육감이 있는 시·도교육청은 대통령의 공약인데 예산을 주지 않는다며 맞서고 있다. 지난 2일 정부의 국무회의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화와 타협으로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이야기하자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이 일제히 비판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정치인들의 명분과 논리 싸움에 어린 자녀를 키우는 부모의 가슴은 까맣게 타 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무책임한 우리 사회를 보면서 어떻게 둘째 낳을 생각을 할 수 있느냐.” 젊은 엄마의 하소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한국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올해를 기점으로 줄기 시작한다. 통계청은 올해(3704만명)를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 2050년에는 2535만명으로 1000만명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인구 감소의 원인은 저출산이다. 1960년 가임 여성 1명당 평균 출생아 수는 6명이었지만 2014년 출산율은 1.21명이었다. 전 세계 190여개 국가 중 홍콩(1.20명), 마카오(1.19명)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 일하는 사람이 줄고 부양 인구만 느는 사회는 발전할 수 없다. 이것이 ‘보육’ 문제를 정부와 사회가 책임져야 하는 이유다. ‘아이를 낳는 것이 애국’이라고 말만 하지 말고 자녀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정부가, 우리 사회가 만들어 줘야 한다. 명분 싸움을 멈추고 대화와 타협으로 누리과정 예산 문제를 해결해야 우리 미래가 있다. ‘이 녀석을 어떻게 키우지’라는 걱정 없이 자녀를 낳을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오길 바란다. hihi@seoul.co.kr
  • [인사]

    ■대법원 ◇전보 <고등법원장>△대전고등법원장 지대운△광주고등법원장 유남석△특허법원장 이대경<지방법원장·가정법원장>△수원지방법원장 이종석△춘천지방법원장 김명수△대전지방법원장 안철상△청주지방법원장 신귀섭△대구지방법원장 황병하△부산가정법원장 문형배△울산지방법원장 이기광△광주지방법원장 김광태△전주지방법원장 장석조△제주지방법원장 이승영△대전가정법원장 이내주△광주가정법원장 장재윤△인천가정법원장 안영길<고등법원 부장판사>△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유해용△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 김현석△사법연수원 수석교수 강승준△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성낙송△서울고법 부장판사 강영호 성기문 조경란 조해현 최상열 김주현 박형남 김창보 홍승면(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실장) 권기훈 심준보(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장) 김승표 이원범 정선재 배형원 윤종구 천대엽 서경환 한규현 정준영 임성근 윤준 김흥준 이동원 김재호(춘천지법 소재지 근무)△대전고법 수석부장판사 허용석△대전고법 부장판사 백강진 이승훈 윤승은 이동근 이승한(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최인규△대구고법 부장판사 성수제 김문관△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 김형천△부산고법 부장판사 김주호 김찬돈(부산지법 부장판사) 박효관 김종호(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정창호 권순형(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최인석△광주고법 수석부장판사 이창한△광주고법 부장판사 노경필 박병칠 마용주(제주지법 소재지 근무·제주지법 수석부장판사) 구회근△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김환수△특허법원 부장판사 김우수 박형준 오영준△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신광렬△서울중앙지법 파산수석부장판사 김정만△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김대웅△수원지법 수석부장판사 배준현△대전지법 수석부장판사 차문호△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박종훈△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최수환<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부장판사 손왕석△광주지법 부장판사 김재영◇겸임 및 직무대리△서울고법 부장판사 김기정(법원도서관장 겸임)△서울고법 부장판사 조병현(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겸임)△대구고법 부장판사 사공영진(대구지법 부장판사 겸임)△서울고법 부장판사 허부열(서울가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서울고법 부장판사 이진만(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장 김영관△방송기반국장 배중섭◇국장급 고용휴직△정보통신정책연구원 김재영 ■국방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임용△국방대 교육파견 한현수 ■특허청 △특허심판원 심판장 서을수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직위부여△금융혁신국장 겸 선임국장 이준호△불법금융대응단장 겸 선임국장 정성웅◇국·실장 직위부여 <사무소장>△동경 고인묵<실장>△금융상황분석 이진석△인재개발원 이창욱△비서 이수한△워싱턴주재원 정신동△하노이주재원 김소연△IT검사 김윤진△자산운용감독 오용석△기업공시제도 이화선△회계제도 윤동인△분쟁조정 박성기△보험사기대응단 송영상<국장>△은행감독 구경모△특수은행 오승원△저축은행감독 윤창의△상호여전감독 김태경△상호금융검사 임철순△자본시장조사2 최윤곤<지원장>△부산 신기백△대구 이종욱△인천 황인하△전주 김진우△제주 남택준△춘천 장웅수△충주 유영인△강릉 신상균<부센터장>△금융중심지지원센터 임상규◇국실장 전보 <국장>△기획조정 오영석△총무 이병삼△국제협력 임세희△공보실 박석곤△거시감독 신원△제재심의 이효근△법무실 안세훈△생명보험 오홍주△손해보험 이현열△보험준법검사 이성재△일반은행 민병진△은행준법검사 하은수△외환감독 류태성△신용감독 장복섭△자본시장감독 장준경△금융투자 한윤규△자산운용 류국현△금융투자준법검사 김성범△기업공시 김도인△자본시장조사1 박은석△특별조사 강전△회계조사 김상원△금융소비자보호총괄 설인배△금융교육 이봉헌△은행·비은행소비자보호 임민택△보험소비자보호 김철영△금융민원센터 조철래△감사실 이문종△감찰실 김동건<사무소장>△북경 조운근<지원장>△광주 김재룡△대전 김현열△창원 송윤진<실장>△정보화전략 황성관△홍콩주재원 박연화△보험감리 김동성△연금금융 권오상△서민·중소기업지원 김수헌△여신전문검사 정영석△금융투자소비자보호 이갑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 이제항 ■서울미디어그룹 △대표이사 부사장 방두철◇미래전략실△기획마케팅부장 이종은△경영지원부장 김성하◇이뉴스투데이△편집국장 서동삼△마케팅국장 진영석△산업1부장 김봉연△경제부장 박재붕△산업2부장 김영삼△금융부장 김희일◇독서신문△편집부국장 엄정권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장 이상찬 ■강릉원주대 △대외협력부총장 송성재△대학원장 남궁용△교무처장 최재식△학생처장 이형원△기획협력처장 박덕영△산학협력단장 양은익△산업대학원장 이창수△정보전산원장 문정호△도서관장 민남식△입학관리본부장 이경숙△취업지원본부장 조태동△기초교육원장 안필규△평생교육원장 김홍철△어학원장 류승구△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장 이상민 ■연세대 △Y-IBS과학원장 천진우△신문방송편집인 김용호△글로벌인재학부장 서홍원 ■국민대 △기획부총장 임홍재△교학부총장 이채성△총무처장 이호선△기획처장 정승렬△국제교류처장 윤경우△입학처장 박태훈△사회과학대학장 조경호△법과대학장 김택주△조형대학장 하준수△자연과학대학장 조영석△경영대학장 이태희△전자정보통신대학장 김동명△건축대학장 이공희△자동차융합대학장 김정하△창업지원단장 이건상△공학교육혁신센터 소장 최석환 ■명지대 △부총장(교학담당) 이종명△부총장(행정담당·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 겸임) 김도종△대학원장(학술연구진흥위원회 위원장 겸임) 박천오△법과대학장 홍명수△공과대학장(산업기술연구소장 겸임) 양진승△예술체육대학장 김정명△문화예술대학원장 김차규△교목실장 구제홍△기획조정실장 김성철△교육지원처장 임연수△입학처장 노승종△인문캠퍼스 학생경력개발처장(사회봉사단장 겸임) 김기영△사무지원처장 방선오△산학협력단장 서동선△명지미디어센터장 이무성△자연캠퍼스 생활관장 박종대△공학교육혁신센터장 이기세 ■NH선물 △부사장 지화철 ■대교CNS △대표이사 최대현
  • 박인비 빠진 LPGA 누가 리디아 고 막을까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허리 부상으로 빠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19)를 견제할 대항마는 누가 될까. 리디아 고가 마침내 2016시즌을 시작한다. 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챔피언십은 리디아 고가 세계 1위에 오른 대회다. 지난해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프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처음 열렸던 이 대회를 공동 2위로 마친 뒤 리디아 고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자신의 개막전을 이 대회로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최연소 세계 1위를 낳아준 이 대회에서 리디아 고는 올해 자신의 11번째 투어 우승컵을 겨냥한다. 그는 지난해 10월 25일 끝난 푸본 타이완 LPGA 챔피언십에서 만 18세 6개월 1일의 나이로 투어 10승째를 달성, 낸시 로페즈(미국·22세 2개월 5일)가 세웠던 LPGA 역대 최연소 10승 기록을 3년 반가량을 단축시켰다. 11번째 우승컵 사냥에 나서는 리디아 고는 3일 밤(한국시간) 개막하는 이 대회 첫 라운드에서 폴라 크리머, 자신이 깨기 전 메이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던 모건 프레셀(이상 미국)과 함께 4일 오전 2시 15분 미국)과 2016시즌 첫 티샷을 날린다. 리디아 고와 마찬가지로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았던 ‘디펜딩 챔피언’ 최나연(29·SK텔레콤)도 부상을 털고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넘게 이어져 오던 우승 가뭄을 해소했다. 바하마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효주(21·롯데)가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김세영(23·미래에셋),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등이 벌이는 올림픽 티켓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이 대회를 통해 투어 데뷔전을 갖는 전인지(22·하이트진로)도 포함돼 있다. 티오프는 4일 오전 2시 35분, 10번홀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오늘의 눈] 학대받는 아동학대 상담원/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오늘의 눈] 학대받는 아동학대 상담원/이현정 정책뉴스부 기자

    “아이를 학대한 부모에게서 1년간 ‘가만두지 않겠다’는 협박 문자를 받은 상담원도 있어요. 평생 듣지 못할 욕설을 들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임용순 마포 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지난달 25일 서울 마포구 신수동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이렇게 말했다. 학대 아동을 보호하는 최일선 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의 고충을 듣고자 마련한 간담회 자리에서다. 임 관장은 “폭언과 폭력에 지친 상담원들이 하나둘 그만둬 인력 누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도 모자라 학대 가해자의 폭력에 쫓겨 지난해에만 상담원 전체 인원의 27%가 현장을 떠났다. 정작 아동을 보호해야 할 상담원은 격무·박봉·폭력의 ‘삼중고’에 허덕이는데, 처방 없이 아동학대 근절 구호만 요란한 꼴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인력 누수가 심하다 보니 아동보호전문기관 몇 곳은 경력 직원이 모두 퇴사해 직원 8명이 모두 신입이고 3~4년차가 팀장을 맡고 있다”고 전했다.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바로 출동하고, 사례 관리와 상담을 도맡아야 하는 상담원들에게는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상담원의 평균 종사 기간은 1년 8개월에 불과하다. 2012년 보건복지부가 상담원들의 스트레스 지수를 점검한 결과 17%가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는 아이를 학대한 부모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가 쓰레기 구정물을 투척한 사건도 벌어졌다. 부모와 아이를 분리하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돈을 받고 아이를 데려갔다는 비방성 벽보를 붙이기도 하고 새벽 2~3시에 담당 상담원에게 전화해 욕설까지 했다. 2011년에는 자신의 아이를 데려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기관 사무실에 불을 질렀고, 2010년에는 아들을 상습 폭행한 부모가 보호자 동의서를 받으러 온 조사원을 망치로 때려 중상을 입힌 일도 있었다. 아동 학대자에 의한 기물파손, 멱살잡이, 난동은 상담원들이 감내해야 할 ‘일상’이 됐다. 상담원은 아동 학대자가 이렇게 폭력을 휘둘러도 관계를 끊지 못한다. 최소 1년간 한 달에 네 번 이상 가해 부모를 만나 사례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계가 틀어지면 더는 개입하기 어렵다. 과도한 업무량도 문제다. 2014년 기준 추계 아동 인구가 909만 9339명인 반면 상담원 수는 364명으로 1인당 2만 4998명의 아동을 담당하고 있다. 아동 인구가 917만 4877명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상담원은 4932명이다. 상담원 1인당 담당 아동 수는 1860명으로, 우리와 10배 이상 차이 난다. 많은 양의 업무는 상담원을 소진시키고 전문성을 떨어뜨려 결국 학대 아동을 제대로 보호할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신체적·정신적 고통까지 더해져 상담원들은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우린 매일 몸으로 두들겨 맞고 있어요.” 3년간 학대 아동 사례 개입을 해온 한 상담원은 이렇게 말했다.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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