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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스 프로젝트 “피라미드에서 외계인 시신 발견” 소련 보고서

    이시스 프로젝트 “피라미드에서 외계인 시신 발견” 소련 보고서

    소련의 비밀기구 KGB가 외계인을 만났다는 내용의 비밀문서 ‘이시스 프로젝트’는 진짜일까. 9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소련의 외계인 보고서 ‘이시스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1998년 소련 모스크바의 과학자 빅토르 이바노비치라는 과학자는 KGB의 ‘이시스 프로젝트’라는 것과 관련된 비밀문서를 발견했다. 냉전시대 소련과 미국은 과학기술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2차 세계대전 직후 소련이 과학기술에서 앞서나갔지만 미국은 우주탐사선을 연달이 쏘아올리는 등 소련을 금방 따라잡았다. 소련의 KGB는 미국이 외계인과 접촉해 선진 과학기술을 전수 받았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KGB는 외계인을 찾기 위한 프로젝트를 계획했는데, 하늘의 여신의 이름을 딴 ‘이시스 프로젝트’라고 명명했다. 그런데 이바노비치가 발견한 문서에 따르면 KGB는 실제로 외계인을 만났다. 피라미드로 유명한 이집트의 기지에서 “한 남자가 피라미드에서 사람의 것으로 보이지 않는 시신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올라왔고, 확인해본 결과 보고내용은 사실이었다. 당시 소련은 외계인 시신을 찾아가는 영상을 촬영했고, 이바노비치는 이를 공개했다. 영상 속 시신은 2m에 달하는 키에 탄소연대 측정결과 1만 3000 년 전에 묻힌 것 추정됐다. 시신이 담긴 관 바깥에는 상형문자로 ‘날개달린 신들의 귀화’라고 쓰여있었다. 이바노비치는 이러한 과정을 모두 공개하며 아마 그 시신은 외계인이 맞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영상은 1988년 미국에서 방송돼 큰 진위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진짜와 조작이라는 반응이 엇갈렸지만, 거짓이라고 하는 측도 “이 영상은 1961년에 촬영된 것만큼은 확실하다”고 인정했다. 이바노비치는 “이후 KGB가 시신을 반출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어디로 갔는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의 진위는 아직까지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피겨 임은수 63.83점 김연아 이후 최고 한국 피겨의 미래 임은수(13·한강중)가 김연아(은퇴) 이후 한국 여자 싱글 국제대회 쇼트 최고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7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7.18점, 예술점수 26.65점을 받아 총점 63.8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김연아를 제외한 국제대회 여자 피겨 최고 점수는 지난해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박소연의 62.49점이었다. 김연아의 쇼트 최고 점수는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기록한 78.50점이다. 임은수는 8일 밤 9시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이만수 전 SK감독 라오스서 훈장 이만수(58)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라오스에서 총리가 수여하는 훈장을 받았다. 헐크파운데이션은 7일 “라오스 정부가 이 전 감독과 ‘라오 브라더스’ 현지 책임자 제인내, 스포츠용품을 후원한 데상트에 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 전 감독은 야구팀 라오 브라더스를 만들어 라오스 청소년을 돕는 등 야구 불모지 라오스에서 야구를 보급하고 있다.
  •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은 ‘가화만사성’ 김소연...김래원·박신양 제쳐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대상은 ‘가화만사성’ 김소연...김래원·박신양 제쳐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대상은 김소연에게 돌아갔다. 7일 오후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서는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열연을 펼친 김소연이 대상을 받았다. 김소연은 SBS ‘닥터스’ 김래원,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을 제치고 대상을 받은 만큼 감격스러운 듯 눈물을 쏟았다. 김소연은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대상을 받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 내 인생에 이런 날이 또 있겠나 싶어서 염치 없지만 받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더운 날씨에 고생하신 제작진 분들과 배우 분들이 생각난다. 그들 덕분에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것 같다. 소속사 식구들, 팬,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송된 지상파 3사, 케이블채널, 종합편성채널, 웹을 통합해 시상하는 국내 드라마 시상식이다.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교수가 속옷 색깔 물어봐…‘너는 내 은교’ 발언도” 사립대 교수 성추행

    “교수가 속옷 색깔 물어봐…‘너는 내 은교’ 발언도” 사립대 교수 성추행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로 부터 최근 수년 간 지속해서 성희롱·성추행을 당했다며 피해 학생들이 공동대응에 나섰다. 이는 최근 모대학 K교수(55)가 여자 졸업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되자 이를 기화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사례들이 공론화 된데 따른 것이다. 7일까지 피해 여학생과 졸업생들이 모은 사례만 놓고 보면 K 교수는 다양한 수법으로 제자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 피해 상당수는 K 교수가 주도해 만들었다는 독서모임에서 비롯됐다. 친구의 소개로 2013년 처음 그 모임에 나간 A씨는 K 교수가 첫날 부터 이상한 말들을 했다고 전했다. A씨는 “모임 밖의 자리에서도 교수가 자주 속옷 색깔을 물어봤고. 속옷을 사주겠다며 함께 가자고 하기도 했다”면서 “제 친구에게는 ‘너는 내 은교다’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에게 신체적 접촉을 당했다는 주장도 있다. B씨는 2013년 2학기 개강 직후 술집에서 우연히 이 교수와 합석했다가 신체적 접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가 B씨의 손을 잡고 깍지를 끼었고, 어깨를 감싸고 자신의 얼굴을 B씨 얼굴에 밀착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었다는 것. K 교수는 여성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주변에 어려운 상황을 하소연했지만 K 교수가 가장 힘이 센 교수여서 ‘다들 좋게 끝내라’고 조언했고, ‘사회생활을 미리 한다’고 생각하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피해자들은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면서 K 교수의 처벌을 원했다. 과 학생회는 7일 오후 정기회의에서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학교 측은 이 교수가 검찰에 기소된 상황에서 추가로 피해사례가 제기됨에 따라 진상을 파악해 엄하게 징계하겠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검찰 기소만으로도 직위해제는 불가피하다”며 “피해자들이 학교 인권센터에 제보하면 진상조사위를 가동해 범법성이 있으면 고소를 하거나 교내 규정에 따라 징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K 교수의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통화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 예매…사이트 폭주에 네티즌 “접속 좀 하자”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 예매…사이트 폭주에 네티즌 “접속 좀 하자”

    201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을 두고 가을야구 경기 못지않게 치열한 ‘광클’ 경쟁이 벌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16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입장권 예매를 7일 오후 2시부터 실시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입장권은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 ARS(☎ 1544-1555), 스마트폰 티켓 예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됐다. 이에 방문자가 몰리며 인터파크티켓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SNS에 글을 올리며 분노하고 있다. 다수 네티즌들은 “예매고 뭐고 인터파크 접속도 안된다”고 토로했다. 네이버 아이디 ‘Dream On’은 “서버를 늘려놓던지 왜 단독으로 인터파크에서만 와카 예매를 하는가. 와일드카드나 플레이오프정도부터는 사이트 나눠서 팔아야 좀 쾌적하지”라며 단독 판매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예매에 실패한 네이버 아이디 ‘이히힝’은 “새로고침 해가며 아무리 기다리고 기다려도....못했다!! 안한다!! 집에서 중계나 봐야지”라며 하소연했다. 한편 와일드카드 입장권 티켓은 전량 예매로만 판매되고, 예매 티켓 중 취소분은 경기 당일 시합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규시즌 4위 LG와 5위 KIA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LG가 승리하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KIA가 이기면 11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른다. 두 팀의 포스트시즌 맞대결은 14년 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영란법 때문…옛 경북도청 주변 식당 “손님 줄어 답답하다”

    김영란법 때문…옛 경북도청 주변 식당 “손님 줄어 답답하다”

    지난달 28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전격 시행되면서 대구시 북구 산격동 옛 경북도청 주변 음식점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많은 공무원들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어서다. 이 지역은 지난 2월에 이어 8개월이 채 안 돼 비슷한 일을 또 겪고 있다. 올해 1월부터 경북도청, 경북교육청 등 행정기관이 안동으로 이전해 옛 도청 주변 음식점에 한파가 찾아왔다. 도청과 교육청 두 기관에만 2000명 가량 근무했고 이들 가운데 200∼300명은 매일 주변 음식점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일부 음식점엔 저녁에도 손님이 적지 않았다. 이렇게 도청 주변에서 주로 공무원을 상대로 성업하던 음식점은 30여 곳이나 됐다. 그러나 도청 이전으로 일부 식당은 문을 닫았고 장사를 오랫동안 쉬는 곳도 생겨났다. 북구청 등 인근 행정기관이 나서서 ‘도청 주변 식당 이용하기’ 등 경제 살리기 차원으로 이벤트도 벌였지만 좀처럼 예전 모습을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대구시청 별관이 도청 건물로 들어와 꺼져가던 불꽃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예전만큼은 아니나 시청 직원이 800명이어서 ‘장사 한 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일부 식당은 내부 인테리어를 새롭게 하고 음식 메뉴도 재정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고 예상대로 조금씩 손님이 늘기 시작했다. 부정청탁방지법을 시행한다고 했으나 고급음식점도 아니고 한 번 분위기를 탄 이상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봤다. 그러나 막상 법을 시행하자 손님 발길이 뚝 끊겼다. 시청 별관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공무원이 다 몰렸다. 옛 경북도청 근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56)씨는 “경북도청 떠난 뒤 문을 닫을까 하다가 대구시청 별관이 옮겨와 다시 힘을 내고 있었는데 이 무슨 일인지…”라며 답답해 했다. 별관 주변 한 음식점 주인은 “기껏해야 1만 원도 안 되는 점심을 파는 데 갑자기 손님 발길이 끊겨 참 난감하다”며 “손님 늘어난다고 좋아하던 때가 바로 어제인데 또 문 닫을 생각을 해야 하는 건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시청 별관에 근무하는 공무원 B(48)씨는 “각자 돈을 내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으나 법 시행 초기에 작은 오해라도 살까 봐 무조건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다”며 “주변 식당을 찾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자체장들 김영란법 오랏줄 묶인 듯…더치페이 생활화·지역축제 위축

    지자체장들 김영란법 오랏줄 묶인 듯…더치페이 생활화·지역축제 위축

    “원래 구내식당이 단골집이에요.” 부정청탁 금지법(일명 김영란법)에도 기존 선거법 때문에 청렴을 생활화했던 지자체장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지역 축제가 취소되거나 농축산물 업체 등의 위축으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1000원만 받아도 처벌하기 때문에 김영란법보다 더 엄격한 박원순법(공무원 행동강령)을 제정한 박원순 서울시장의 단골 식당은 다름 아닌 구내식당이다. 지난 1년간 업무 추진비 카드로 가장 많이 지출한 곳도 서울시청 구내식당으로 모두 2억 2750만원의 카드값 가운데 3612만원을 구내식당에서 썼다. 시청 8층의 간담회장에서 구내식당 케이터링으로 대접하는 식사도 1인당 2만원 수준이라 그동안 김영란법을 생활하면서 살았다. 경기지역 시장·군수들은 기존 선거법이 워낙 엄격해서 돈을 쓰거나, 음식을 접대하는 사례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김영란법을 시행했다고 해서 단체장들이 위축될 일은 별로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선출직 자치단체장은 감시의 눈이 워낙 많아서 경조사에 봉투를 전달하거나, 고급음식점에서 접대할 일이 거의 없어 김영란법이 시행되더라도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 다만, 각계 공무원들이 주로 찾는 중·고가 음식점들은 비명 일색이다. 경기 고양시에서 고급 한우집을 운영 중인 A씨는 “돼지갈비집에서도 1인당 객단가가 3만원에 이르고, 값이 가장 저렴하다는 정육점 식당의 경우도 1인당 객단가가 4만원씩 하는 상황에서 1인당 3만원을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것은 ‘소고기 집은 문을 닫으라’는 말과 같다”고 주장했다. B한정식은 1인당 최저 3만 5000원짜리 식단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최근 1인당 3만원 미만의 이른바 ‘김영란 메뉴(4인 이상 주류 무제한 공짜)’를 선보였다가 비난만 샀다. 이 음식점 관계자는 “단가를 맞추기 위해 음식 가지 수를 줄이고, 저렴한 식자재를 사용했다가 손님들로부터 먹을 게 없다며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막걸리를 즐기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원래 식사를 간단하게 하는 편이다. 평상시 막걸리를 마시고 선술집 등을 이용하고 있어 음식값에 대한 부담이 없는 편이다. 이 지사는 참석해야 하는 행사장은 찾아가지만 오해를 살 자리나 모임은 자제하거나 아예 차단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9일 열린 장흥 통합국제의학박람회 개막식에서도 인사말 만하고 자리를 떴고, 30일 열린 전남도청 국정감사 때에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도청 구내식당을 이용했다. 이 지사는 “농축수산물 등 현실에 대한 세밀한 고려가 없었다는 데서 잘된 법이라고는 보지 않지만, 일단 법은 지켜야 하므로 공직사회가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김영란법 이외에도 최근 측근 인사의 시정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외부활동을 극도로 자제하는 모습이다. 윤 시장은 3일 예정된 지역 축제와 추모음악제 등의 참석을 취소했다. 또 이날 지인의 장인상에 조의를 표하는 화환도 보내지 않았다. 김영란법 시행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7일에는 지역 언론사 간부들과 예정된 만찬도 취소하는 등 구설수에 말릴 우려가 있는 모임이나 활동을 아예 자제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더치페이’를 생활화하고 있다. 행사나 모임의 성격을 불문하고 식사자리에 가게 되면 더치페이를 솔선수범한다. 지난 1일 음성군에서 열린 ‘제15회 충북도 보육인대회’에 참석한 이 지사는 행사주최 측이 오찬을 마련했지만 불참하고 도의원, 시의원 등 10명과 함께 인근 칼국수집으로 향했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이 지사는 칼국수값 5000원을 내고 자리를 떴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달 30일 청주의 한 호텔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조찬을 가진 후에도 박 시장과 함께 각자의 밥값 1만원씩을 더치페이했다. 이재영 비서실장은 “김영란법 해석을 두고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여 식사 때마다 더치페이를 하기로 했다”며 “도청 밖에서 식사약속이 없으면 구내식당을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서민경제 위축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 지사는 지난 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부정과 청탁을 방지하자는 법 취지는 살리되 어려운 서민경제 현실을 고려, 하루빨리 김영란법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 지사는 “김영란법으로 손해 보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전대책이 함께 시행돼야 김영란법이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하나만 보다가 열을 잃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영란법 여파로 지역축제 만찬이 사라졌다. 경북 봉화군은 3일 막을 내린 ‘봉화송이축제’의 첫 행사로 계획했던 환영리셉션을 전격 취소했다. 봉화송이축제 20년 사상 환영리셉션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이 축제인 만큼 축제에 참석하는 출향인사나 지역 유지 및 기관단체장 등을 위해 송이와 소고기를 내놓으려니 한 끼 식사값이 3만원을 훌쩍 넘기 때문이었다. 결국 김영란 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행사를 취소했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송이 축제 행사인데 송이 한쪽 대접할 수 없어 아예 만찬 행사를 포기했다”고 말했다. 군은 애초 환영리셉션을 위해 출향인사 등 200여명에게 1인 4만원 꼴인 1000만원을 예산으로 잡았다. 경북 안동시도 지난달 30일 안동국제탈춤축제 개막식을 마치고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내빈, 각급 기관장, 출향인사 등 250명을 초청해 환영리셉션을 열려다 취소했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시의회와 언론사 등에 배부하던 700매가량의 식권도 나눠주지 않았다. 경북 울진군도 지난 1일 울진송이축제 개막식 때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등 50여명을 지역 식당에 초청하려던 환영 오찬을 취소했다. 오는 15일부터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하는 경북 영주시는 환영리셉션 개최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국내외 자매도시 관계자 등 240여명에게 2만 2000원짜리 뷔페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참석자들의 직무 범위와 관련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시는 4일 관련 회의를 가진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농축어업 인구가 대부분인 강원도는 경기 위축으로 이어질까 오히려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소비를 장려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양양송이와 횡성한우 등 애써 가꿔 놓은 고급품질 농산물이 직격탄을 맞지 않을까 적극 홍보와 소비에 나서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관장들이 앞장서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농특산품을 선물하고 회식도 더치페이문화를 바탕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 홍보 하겠다”면서 “경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고품질 농특산물은 계속 육성하면서 건전한 소비문화도 자리잡도록 행정력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고양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다시 일상으로’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는 정체…부산-서울 5시간 8분

    ‘다시 일상으로’ 연휴 마지막날 고속도로는 정체…부산-서울 5시간 8분

    개천절 연휴 마지막날인 3일 귀경하는 차들로 상행선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향할 때 걸리는 시간은 목포 3시간 57분, 부산 5시간 8분, 광주 3시간48분, 울산 5시간9분, 대전 2시간28분, 강릉 3시간38분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후 5∼6시에 정체가 절정을 이루다 서서히 풀리기 시작해 자정께 모든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후 3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신탄진휴게소→신탄진나들목, 입장휴게소→안성나들목 등 9.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16.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면온나들목→둔내나들목,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여주나들목→여주분기점 구간을 포함해 총 33.8㎞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전날까지 찌푸렸던 하늘이 활짝 개며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자, 도심 주요 장소에서는 가족과 연인 단위로 놀러 나온 사람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직장인들은 사흘짜리 연휴가 거의 끝나고 일터로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명동에 영화를 보러 나온 정모(30)씨는 “내일부터 출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몸과 마음이 축축 처지는 기분”이라면서 “연휴 후유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여자친구 양모(27)씨도 “달력을 찾아봤더니 내년 설이나 돼야 연휴가 있어서 ‘급실망’했다”면서 “연말 휴가 때까지는 열심히 일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냐”고 하소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중기 ‘APAN 어워즈’ 대상 수상...송혜교와 커플상까지 ‘4관왕 영예’

    송중기 ‘APAN 어워즈’ 대상 수상...송혜교와 커플상까지 ‘4관왕 영예’

    ‘APAN 어워즈’ 대상 수상자 송중기가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는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가 열렸다. 이날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의 열연으로 대상을 받은 송중기는 송혜교와 커플상,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 올해의 드라마상까지 총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송혜교는 스케줄 문제로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로, 당시 38.8%의 높은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영했다. 송중기는 “이렇게 큰 상을 처음 받아봐서 당황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안재욱, 이병헌 선배님도 계시는데 그 분들에 비하면 전 아직 부족한 게 많다. 선배님들처럼 오랫동안 꾸준히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소감을 전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중편 드라마 부문 tvN 드라마 ‘시그널’ 조진웅이,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MBC 드라마 ‘W’(더블유) 한효주가 차지했다. 다음은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 수상자 명단. ▲대상: 송중기 ▲TV부문 대상: ‘태양의 후예’ ▲영화부문 작품상: ‘암살’ ▲올해의 드라마상: ‘태양의 후예’ ▲중편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조진웅 / 한효주 ▲장편 드라마 부문 남녀 최우수 연기상: 안재욱 / 김소연 ▲글로벌 스타상: 이병헌 ▲올해의 특별배우상: 쿠니무라 준 ▲연출상: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 ▲작가상: ‘시그널’ 김은희 작가 ▲아시아태평양 특별상: 고칸 알칸 / 제이넵 참즈 ▲중편 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 남궁민 / 서현진 ▲장편 드라마 부문 남녀 우수 연기상: 이필모 / 정유미 ▲남녀 연기상: 진구 김의성 / 김지원 예지원 ▲베스트 아시아태평양 스타상: 한국 송중기 / 한국 김희선 / 태국 타나용 윙트라쿨 / 인도네시아 조 타슬림 / 필리핀 제시 멘디올라 / 일본 나리미야 히로키 ▲아시아태평양 라이징 스타상: 황치열 ▲베스트 매니저상: 블러썸엔터 주방옥 대표 ▲베스트 커플상: 송중기 송혜교 ▲남녀 신인상: 박보검 윤균상 / 혜리 김유정 임효진 인턴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슈&이슈] 강원랜드 3조 유보금… “지역 투자를” vs “회사 사업 재원”

    [이슈&이슈] 강원랜드 3조 유보금… “지역 투자를” vs “회사 사업 재원”

    폐광 지역을 살리기 위해 설립된 강원랜드의 사내유보금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3조원에 이르는 사내유보금을 쌓아 놓고도 지역 회생에는 인색하다고 원망하지만 강원랜드는 현금성 자산이 4000여억원에 불과하고 미래투자 재원이라 여력이 없다고 주장한다. 2일 강원도와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은 2조 8905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금융자산을 포함한 현금성 자산은 1조 9970억원, 설비투자 등의 유·무형자산(건물·토지·설비 등)은 8935억원에 이른다.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은 2011년 2조 1712억원, 2012년 2조 2762억원, 2013년 2조 4170억원, 2014년 2조 6092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연말에는 3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유보금만 4000억∼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계획적 지원은 실패하거나 결실 못 봐 사내유보금은 재무제표상 대차대조표의 이익잉여금과 자본잉여금을 합한 것으로 상당 부분은 투자됐거나 경영활동에 사용된다. 강원랜드는 사내유보금으로 지난해 배당금과 세금(법인세, 개별소비세 등), 기금(폐광기금, 관광진흥기금 등) 등의 미지급 부채 8893억원을 우선 집행할 예정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이미 승인된 투자 사업계획 가운데 진행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6838억원을 추가 집행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남는 현금성 자산은 4239억원”이라면서 “카지노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미래 투자사업의 재원으로 이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막대한 수익금이 낙후된 폐광 지역을 살리는 동력이 되지 못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수조원의 사내유보금을 풀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폐광 지역 경제회생과 지역 간 균형발전’이라는 명목으로 1995년 폐광 지역특별법(폐특법)을 만들고 1998년 강원랜드를 설립했지만 폐광 지역은 여전히 낙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익금 사용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없고 장기적인 청사진도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찔끔 지원해 효과를 보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강원랜드는 수익금으로 폐광 지역 자치단체마다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을 설립했지만 대부분 경영난을 겪는다. 오히려 지역회생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태백의 하이원엔터테인먼트와 삼척의 추추파크, 영월의 동강시스타는 실패했거나 하나같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나눠 주기 식으로 지역마다 초기 투자만 해 놓고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지 않는 데다 지리적인 여건을 충분히 따져 보지 않고 천편일률적으로 관광을 테마로 투자가 이뤄지면서 실패의 길을 걷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기철(새누리당·정선) 도의회 폐광특위 위원장은 “폐특법을 근거로 폐광지 경제 진흥에 엄청난 재원이 투입됐지만 경제는 살아나지 않았고 주민 생활도 나아지지 않았다”면서 “폐특법 이후 강원 폐광지 태백·정선·영월·삼척 도계 인구는 18만 1000여명에서 14만 3000여명으로 줄었고 추진한 각종 대체산업도 지역경제 활성화시키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소연했다. ●“컨드롤타워 필요… 역점 사업 추진을” 관광산업의 편중된 투자보다 지역실정에 맞는 다각적인 접근으로 특색 있는 동력산업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이원학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늦었지만 제주도와 전북 새만금처럼 총리실 산하에 ‘지원단’을 두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긴 뒤 체계적으로 청사진을 마련해야 폐광 지역을 살릴 수 있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제조업이나 영농법인을 키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도는 2003년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과 10개년계획을 만들고 총리실에서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JDC) 설립을 주도해 성공적으로 정착됐다”면서 “제주도는 관광뿐 아니라 첨단산업, 영어교육도시 등을 실시하며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강원도와 지역에서는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으로 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를 구축하게 해 지역 발전의 동력을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폐광 지역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필수로 꼽는 제천∼삼척 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민자 방식으로 강원랜드를 참여시키는 방안이다. 강원도와 도의회는 최근 “폐광 지역 발전 전략 핵심 사업이지만 경제성 문제로 중단된 제천∼삼척 고속도로 건설에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을 투입하면 이 도로 건설을 조기 착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추진 주체도 경제성을 따지는 국토교통부가 아닌 지역을 살리기 위한 취지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민간자본 명분으로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을 투입한 뒤 통행료를 싸게 유지하면 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SOC 투자하려면 강원랜드 정관 고쳐야 이를 실현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만만찮다. 현재 강원랜드 정관에는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미약하다. 정관을 수정하려면 강원랜드 이사회는 물론 산업부와 협의도 필요해 실제 투입까지는 세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국가지원이 절실한 사업에 강원랜드가 참여하는 데 대한 신중론도 나온다. 이원학 연구위원은 “제천∼삼척 도로는 물류비 절감 등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므로 정부지원이 우선”이라며 “강원랜드 사내유보금은 폐광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고부가가치 신규사업에 활용할 방안을 먼저 찾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동서를 관통하는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는 평택∼제천 구간은 개통됐으나 제천∼삼척(123.2㎞) 구간은 현재 기본계획조차 수립되지 않았다. 정선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김진용 사무처장은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서 컨트롤타워를 세우고 제대로 된 청사진을 만들어 강원랜드 사내유보금 등을 적극 활용해 강원랜드가 카지노와 리조트를 벗어나 동굴, 자연 등 지역 관광자원 등과 연계해 자생력을 키워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원랜드 관계자는 “설립 이후 올 1분기까지 폐광지역 자치단체에 돌아간 지방세, 폐광기금, 배당금 등 직접 기여금만 1조 9583억원에 이르고 태백 하이원엔터테인먼트, 영월 동강시스타와 상동테마파크, 삼척 추추파크 등 자회사와 출자회사에도 3264억원이 들어갔다”면서 “진폐환자 지원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영역에도 1조 6000억원이 소요되는 등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영역을 더 확대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연계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선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의왕 포일지구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청계타워’ 입주자 모집

    의왕 포일지구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청계타워’ 입주자 모집

    교통, 환경, 개발 가치를 고루 갖춘 의왕 포일지구에 에이스건설이 짓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에이스 청계타워’(이하 타워)가 입주자 모집 중이다. 타워는 대지면적 8,422,30㎡, 건축면적 5,633,64㎡,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로, 교통과 환경, 개발 가치를 고루 갖춘 의왕 포일지구의 장점과 맞물려 새로운 패러다임의 사옥 마련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인다. ㅁ자의 '중정형 구조'를 채택해 어느 사무실에서든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자연채광을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사무환경이 특징이다. 먼저 1~2층에 들어서는 근린생활시설은 새로운 쇼핑 명소가 될 랜드마크 상가로 안정적인 수익 스트리트 상가로 거듭날 전망이다. 3면이 대로변에 인접한 ㄷ자형 스트리트 대로변 상가로, 유동인구들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관문에 위치해 있어 랜드마크 상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층~10층은 지식산업센터와 기숙사가 함께 들어서 사무와 생활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공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지하 1~2층은 입주사 공용창고와 입주자회의실, 357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광폭 2.5m의 여유로운 주차장이 마련된다. 아울러 타워는 입주사들의 비즈니스를 한차원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시스템도 마련한다. 물류 차량이 손쉽게 하역할 수 있도록 화물 운송시스템을 구축한 주차공간, 업종과 사업의 형태에 맞게 다양한 맞춤형 유니트로 설계한 사무공간, 초고속 정보통신망 및 디지털 지상파·CCTV 설치, 주차관제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위생급수 시스템을 갖춘다. 타워가 들어서는 포일지구는 의왕시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한국농어촌공사 부지 개발, 바이오·의료 클러스터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를 앞두고 있어 타워 또한 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워가 위치한 포일지구 내에는 IT산업 개발 육성을 위해 지구 내 농협통합IT전산센터와 인덕원(삼성)IT밸리, 일본 덴소연구소 등이 들어서 있다. 또한 의왕 포일지구 첨단지식기반 클러스터는 강남까지 15km, 양재IC까지 8km로 강남까지 차로 30분대에 도달하는 강남 비즈니스 권역인 동시에 과천과 안양, 동탄을 아우르는 교통의 중심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및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근에 있으며, 2017년에는 성남-안양간 제2경인연결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인데, 인덕원IC가 1Km 이내에 완공돼 서울 강서부 지역에서의 접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타워는 4호선 인덕원역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이다. 특히 2013년 기본계획안이 확정돼 연내 착공이 예상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과 2015년 예비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연내 기본계획 수립을 앞두고 있는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사통팔달의 ‘트리플 역세권’이 거듭나게 된다. 때문에 수익형 부동산 투자자들에게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은 현장 인근인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해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밝혀라, 뒤태… 즐겨라, 자연… 지켜라, 지구

    밝혀라, 뒤태… 즐겨라, 자연… 지켜라, 지구

    ‘2016 파리모터쇼’가 10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에서 막을 올린다. 1898년 시작된 파리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와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 최대의 모터쇼이다. 디트로이트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제네바 모터쇼, 도쿄 모터쇼와 함께 세계 5대 모터쇼로도 불린다. 유럽 자동차회사들이 대거 신차를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이듬해 출시될 유럽 자동차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뒤태】 현대차, 실용성 강한 해치백 i30 주력모델로 이번 파리모터쇼에 출전하는 주요 차량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실용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친환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은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가 연결된 형태) 스타일을 내세워 실용성에 승부수를 던진다. 현대자동차는 2007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를 거쳐 최근 출시한 해치백 스타일의 아이써티(i30) 3세대를 이번 쇼의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이 차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엔진에 있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 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강화했다. 유럽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험난한 주행 환경을 갖춘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기아자동차는 2011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프라이드 모델을 출품한다. 새로운 프라이드는 엔진 다운사이징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1.0 T-GDI 엔진을 장착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향상시켰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동급 최대 수준인 325ℓ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연내 유럽 출시, 내년 한국 출시가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실용성이 돋보이는 해치백 모델들뿐 아니라 고가의 고성능차 브랜드인 ‘N’의 첫 콘셉트카 ‘RN30’도 파리모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고성능차란 기본 모델에 엔진, 기어, 서스펜션 등의 성능을 강화한 고사양 모델로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자연】 대세 SUV의 진화… 쌍용 LIV-2 콘셉트카 자동차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SUV의 인기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쌍용차는 ‘자연의 웅장한 움직임’이라는 디자인 개념과 첨단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적용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향상된 안전사양 등을 적용한 SUV인 LIV-2 콘셉트카를 출품한다. LIV-2 콘셉트카는 내년에 출시할 렉스턴W의 후속 모델의 최종 콘셉트카로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직렬 4기통 2.2ℓ 디젤 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급 SUV시장을 공략한다는 포부다. 푸조는 2016 파리 모터쇼를 앞두고 신형 SUV인 3008과 5008을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시장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5008은 기존의 다목적 자동차(MPV)에서 선 굵은 SUV 디자인과 미래지향적인 인테리어로 변신한 게 특징이다. 5008은 1.6ℓ 디젤과 2.0ℓ 디젤 모델 무게가 각각 1380㎏과 1490㎏에 불과해 높은 연비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랜드로버는 가볍고 커진 차체, 각종 신기술이 대거 탑재된 뉴 디스커버리를 전시한다. 한결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채택하고 감각적인 헤드램프, 입체적인 그릴, 커다란 디스커버리 로고로 포인트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2.0ℓ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기본 탑재되며, 내년에 전격 출시될 예정이다. 렉서스는 최신 콘셉트카인 유엑스(UX) 콘셉트를 파리에서 처음 공개한다. 차세대 렉서스의 대담한 외관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전통적인 장인의 기술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인테리어와 함께 독자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자연】 BMW i3 한 번 충전으로 300km 주행 BMW는 주행거리가 늘어난 순수전기차 BMW i3를 공개한다. BMW i3는 한 번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최대 300㎞다. 에어콘이나 히터를 켜놓은 조건에서도 일상 운행 시 재충전하지 않고 최대 200㎞를 달릴 수 있다고 내세운다. 포르쉐는 파나메라 라인 4번째 모델인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를 내놓는다. 2009년 1세대 출시 이후 스포티하면서도 안락한 세단으로 평가받는 파나메라는 4 E-하이브리드를 통해 4륜구동에 전기 주행거리는 50㎞, 시스템 파워 462마력, 최고 속도는 시간당 278㎞를 자랑한다. 국내 출시 예정은 내년 상반기다. 페라리도 라페라리의 오픈톱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라페라리는 페라리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모델로 페라리에서 최초로 전기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차는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의 일렉트릭(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3가지 버전을 모두 전시한다.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유럽 연비 인증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 280㎞를 확보했다. 현대차가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수소연료전지전기차(이하 수소전기차)인 투싼ix수소전기차도 무대에 올린다. 시트로엥은 프렌치 스타일을 한껏 품은 세단형 콘셉트카 시트로엥 CX피리언스를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최고출력 300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며, 전기의 힘으로만 약 60㎞ 정도를 갈 수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하마평에 내 이름도 좀… ” 잊히는 게 두려운 OB들

    [경제 블로그] “하마평에 내 이름도 좀… ” 잊히는 게 두려운 OB들

    금융권 수장 ‘급’ 안 맞는다면서 체면과 현실 고민하며 기웃기웃 요즘 금융권은 ‘막차 타기’ 물밑 경쟁이 한창입니다. 박근혜 정부 임기 1년 반 정도를 남겨 두고 주요 금융공기업과 금융기관장들이 줄줄이 교체를 앞두고 있어서죠. 전·현직 경제 관료들과 금융권 인사들 이름이 쉴 새 없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전직 차관급 출신의 한 퇴직(OB) 관료는 지인들에게 이런 부탁을 한다고 합니다. “어디 하마평 나오는 자리가 있으면 내 이름도 함께 올려 달라”고 말이죠. 농담처럼 건네는 말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진심이 더 짙게 묻어 나옵니다. 이 OB 관료는 “하마평에 이름이라도 거론돼야 윗선에서 나를 기억해 주지 않겠느냐”고 토로합니다. ‘잊혀진 사람’이 돼 아무도 불러 주지 않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하네요. 이런 현상은 비단 OB뿐 아니라 현직들 사이에서도 종종 일어납니다. 금융권에선 여전히 ‘낙하산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정작 장관이나 차관급은 갈 데가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합니다. 실제 금융공기업 사장 자리는 주로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1급 출신들이 옮겨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차관 출신들은 아무래도 후배들의 시선 등을 의식해 ‘급’을 따질 수밖에 없지요. 장관 출신들이 공직자 취업 제한 기한이 풀리면 대형 법무법인행을 택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관료들 사이에서는 ‘노후를 고려하면 국장까지만 근무하고 옷을 벗는 게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에 더해 최근엔 ‘강만수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OB 관료들은 “장관까지 했던 양반이 은행장(산업은행)으로 가 말년에 수모를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합니다. 한 퇴직 관료는 말합니다.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민간 금융회사에서 고문 자리라도 얻어 그동안 쌓은 경륜을 발휘하고 싶지만 후배들이나 남들 이목을 생각하면 언감생심”이라고 말이죠. ‘체면’과 ‘현실’(생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OB들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경과 인맥보다는 실력으로 인생 2막을 꾸려 나가는 모습이 우리 사회에 더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언프리티 랩스타3 나다, 전소연 꺾었다… 소름돋는 대역전극 “상상도 못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 나다, 전소연 꺾었다… 소름돋는 대역전극 “상상도 못했다”

    국내 유일 여자 래퍼 서바이벌 Mnet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 본선 1차 공연 탈락 후 극적으로 살아남은 나다가 전소연을 꺾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미료와 육지담은 세미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23일(금) 밤 11시 방송된 9회에서는 ‘언프리티3’ 파이널 무대에 오르기 위한 4인 래퍼들의 치열한 ‘세미파이널’ 대결이 펼쳐졌다. 앞서 지난주 본선 1차 공연의 마지막 라운드인 육지담과 자이언트핑크의 무대가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육지담은 김나영과 함께 불안하고 힘든 자신의 모습을 숨기려 했던 속마음을 진솔하게 고백한 ‘심장’을, 자이언트핑크는 면도와 함께 래퍼로서의 큰 야망을 담은 ‘BUB’ 무대를 선보였다. 그 결과 자이언트핑크가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에 더해 본선 1차 공연에서 패한 미료, 나다, 육지담 중 관객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나다가 마지막으로 세미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지난주 세미파이널행을 확정 지은 전소연, 애쉬비에 이어 자이언트핑크와 나다가 파이널 트랙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세미파이널 1라운드 무대에서는 전소연과 나다가 맞붙었다. 전소연은 다비와 함께 19살다운 발랄한 무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웃어’ 무대를 꾸몄다. 나다는 쿤타, 던밀스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King pin’ 무대로 걸크러쉬 매력을 뽐냈다. 그 결과 본선 1차 공연에서 극적으로 세미파이널에 올라온 나다가 방송 초부터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언프리티3’ 막내 전소연을 꺾는 기염을 토하며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다는 “진짜 실감이 안 난다. 파이널에 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감사드린다.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미파이널 2라운드 무대에서는 애쉬비와 자이언트핑크가 맞붙었다. 애쉬비가 마이크로닷과 함께 멋지고 예의 바른 소녀의 느낌을 담은 ‘Knock’ 무대로 선공을 날렸다. 자이언트핑크의 무대는 다음주 공개된다. 본선 1차 공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육지담을 꺾고 무서운 기세로 상승중인 자이언트핑크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과연 애쉬비와 자이언트핑크 중 누가 ‘언프리티3’의 종지부를 찍는 ‘파이널’ 대결에 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 다음주 10회(최종회) 에서는 대한민국 힙합씬의 아이콘 도끼가 프로듀서로 나선 가운데, 파이널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마지막 필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30일(금) 밤 11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전기료 폭탄’ 한전에 2000만원 성과급이라니

    걱정했던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가 날아들고 있다. 서민들은 누진제 요금이 겁나서 가마솥 더위에도 에어컨을 켰다 껐다 하며 속을 졸였다. 어디 하소연할 데도 없이 요금 고지서 앞에서 국민들은 또 새까맣게 속이 탄다. 사정이 이런데 울화를 더 치밀게 하는 소식이 들린다. 한국전력 임직원들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성과급을 받게 되는 모양이다. 한전은 올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A등급에는 기본급의 100%가 성과급으로 주어진다. 한전 임직원들은 일인당 평균 2000만원 가까운 보너스를 챙긴다는 것이다. 한전의 등급 실적은 지난해 B등급보다 높아졌다.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급락 등이 꼽히지만 무엇보다 봄부터 일찍 시작된 폭염 덕이 크다. 올해 이상 폭염으로 8월 전기요금만 해도 6월의 두 배 넘게 거둔 곳이 300만 가구에 이른다는 집계다. 올해 요금 수입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내년에 한전의 경영 능력은 최고 성적표인 S등급까지 받을 가능성이 높다. 열심히 경영을 잘해서 많은 수익을 냈으면 직원들끼리 혜택을 나누는 것은 당연하다. 그 논리를 한전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국민이 몇이나 될까 싶다. 8월 전기료의 경우 누진요금 5~6단계에 해당하는 가구는 전달보다 5배 넘게 늘었다. 생존 차원에서 냉방기구를 쓴 것이 최대 12배의 징벌적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꼴이다. 공기업들의 과도한 성과급이 합당한지도 이번 기회에 심각하게 돌아봐야 한다. 손 하나 안 대고 코 풀고 있기는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한전 못지않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누적 흑자 20조원을 돌파하면서 과다징수 논란을 빚어 왔다. 그런데도 임직원들이 지난 5년간 성과급 명목으로 2200억원의 돈잔치를 벌였다. 대체 어느 국민이 곱게 봐줄 수가 있겠나. 누적 적립금은 국민 건강이나 저소득층 지원에 써야 하는 것이 상식이다. 이러니 공기업들이 ‘신의 직장’인 것도 모자라 가뜩이나 빠듯한 서민들의 등골까지 뺀다는 소리를 듣는다. 여름 내내 여론의 뭇매를 그렇게 맞고도 전기료 누진제 개편안은 감감무소식이다. 더위가 물러가 여론이 잠잠해지면 대충 뭉개겠다는 계산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 당·정이 만든 태스크포스(TF)는 누진제 개편안 작업에 속도를 내길 바란다. 전기난방에 의존해야 하는 취약계층에게는 여름보다 겨울이 더 무섭다. 합리적인 전기요금 개선책이 하루가 급하다. 민생 챙기기가 먼 데 있는 게 아니다.
  • 장시간 고개 숙이고 공부하는 자세, 거북목 유발해

    장시간 고개 숙이고 공부하는 자세, 거북목 유발해

    수험생 A군은 수능시험이 가까워오면서 최근 평소보다 공부시간을 더 늘렸다. 하지만 책을 보려고 할 때마다 목이 뻣뻣해지고 두통이 심하며, 경우에 따라 눈이 침침하고 팔이 저린 증세도 있어 걱정이다. A군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라고 치부하기에는 증세가 뚜렷해 걱정이 된다”며 “통증에 대한 걱정이 있다 보니 집중도 잘 되지 않는다”라고 하소연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당일 컨디션 난조로 시험을 망치지 않으려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장시간 시험 준비로 부담을 느꼈을 목 건강은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항목이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2010년 대비 2015년 경추간판장애 1인당 진료비’를 공개하며 10대의 진료비 항목이 연평균 19.6% 증가해 타 연령 대비 가장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특성은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수험생에게서 극대화된다. 거북목증후군은 경추간판장애와 같은 경추질환이 구체화되기 전 목이나 어깨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난 상태로 통증이 동반된다. 거북목증후군이 나타나는 가장 큰 원인은 잘못된 자세의 지속적인 반복이다. 대상을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에 두고 들여다보면 시간이 지날수록 고개가 숙여지고 목이 늘어나는데, 이 같은 자세에서 목과 어깨의 근육과 척추에 무게가 가해지는 것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서 어깨와 목에 가해지는 무게가 10kg 이상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거북목증후군이 발생하면 어깨와 목 주위가 자주 뻐근하며 측면에서 볼 때 고개가 어깨보다 앞으로 돌출돼 있고, 경우에 따라 등이 굽기도 한다. 통증으로 인해 두통, 어지러움 등을 느낄 수 있고 심한 경우 팔이 저리거나 시력이 저하되는 경험할 수도 있다. 수험생의 경우에는 집중력이 저하되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해 전반적인 컨디션 난조를 겪게 된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자세를 바로잡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경직된 자세가 근육의 부담을 불러오지 않도록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고, 눈높이가 떨어져 목이 구부러지는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독서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김영수병원 김영수 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은 경추간판장애 등 심각한 경추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조기에 원인을 발견해 교정하거나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험을 앞둔 수험생이라고 하더라도 증상이 심각할 때는 자세 교정은 물론 병원에서 행해지는 보존적 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자세를 교정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회복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과기원, 수소 생산량 늘린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개발

    울산과학기술원(UNIST)는 김건태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와 신지영 동의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이 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결합시켜 전기와 물을 만드는 연료전지와 반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수전해전기 기능 모두를 수행하는 전지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의 경우 가로, 세로 각 1㎝인 전지에서 1시간 동안, 기존보다 1.5배 이상 많은 0.9ℓ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양극과 음극 소재로 수소 생산능력이 뛰어나고 산소 수용력이 월등한 ‘이중층 페로브스카이트’를 사용했다. 기존에는 양극에 합금인 ‘니켈 서멧’이 일반적으로 사용됐으나 오래 사용하면 수소 생산에 안정성이 떨어졌다. 이번에 개발한 전지는 600시간 이상 사용해도 성능 감소 현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로 생산한 수소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나 발전용 연료전지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수소 경제시대를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대장암 말기’ 전과 23범 절도 피의자 검거 직전 투신

    ‘대장암 말기’ 전과 23범 절도 피의자 검거 직전 투신

    대장암을 앓던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8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 7층 이모(67)씨 집에서 이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북 문경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있었지만, 이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날 이씨는 절도혐의로 수배된 자신을 검거하기 위해 경찰들이 집으로 찾아오자 순순히 아파트 문을 열어줬다. 이어 이씨는 경찰들에게 “내가 대장암 말기 환자다. 약과 속옷을 챙길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평소 친구로 지내던 이웃을 불러 짐을 쌌다. 경찰들은 현관, 거실, 베란다에 1명씩 자리를 잡고 이씨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플라스틱 의자 위에 올라 베란다 선반 위에 있던 짐을 정리하던 이씨가 갑자기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던 이씨가 열려 있던 창문으로 갑자기 투신해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이를 막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투신 전 경찰관들에게 “앞으로 석 달밖에 못 살 텐데 지금 들어가면(구속) 어떡하느냐”며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등 전과 23범인 이씨는 충주지역 고참형사들이 얼굴을 다 알 정도로 유명해지자 경북 문경으로 옮겨 범행을 일삼아왔으며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슬하에 남매를 둔 이씨는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지내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처지를 비관해 검거 직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장암 앓던 절도 피의자 검거직전 투신

    대장암을 앓던 절도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되기 직전 자신의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8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 7층 이모(67)씨 집에서 이씨가 베란다 창문으로 투신해 숨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북 문경경찰서 소속 형사 3명이 있었지만, 이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날 이씨는 절도혐의로 수배된 자신을 검거하기위해 경찰들이 집으로 찾아오자 순순히 아파트 문을 열어줬다. 이어 이씨는 경찰들에게 “내가 대장암 말기 환자다. 약과 속옷을 챙길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평소 친구로 지내던 이웃을 불러 짐을 쌌다. 경찰들은 현관, 거실, 베란다에 1명씩 자리를 잡고 이씨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플라스틱 의자위에 올라 베란다 선반 위에 있던 짐을 정리하던 이씨가 갑자기 창문을 통해 뛰어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상 징후를 보이지 않던 이씨가 열려있던 창문으로 갑자기 투신해 현장에 있던 경찰들이 이를 막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투신 전 경찰관들에게 “앞으로 석 달밖에 못 살 텐데 지금 들어가면(구속) 어떡하느냐”며 하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절도 등 전과 23범인 이씨는 충주지역 고참형사들이 얼굴을 다 알정도로 유명해지자 경북 문경으로 옮겨 범행을 일삼아왔으며 특수절도 및 특수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슬하에 남매를 둔 이 씨는 부인과 이혼하고 혼자 지내왔다고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가 처지를 비관해 검거 직전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판소리 입힌 그리스 신화… 우리 정서에 딱이네

    판소리 입힌 그리스 신화… 우리 정서에 딱이네

    오페라 ‘오르페우스’ 창극으로 재해석 그리스 신화이자 대표적 오페라인 ‘오르페우스’가 우리의 창극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23∼28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르는 국립창극단의 ‘오르페오전’을 통해서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다룬 오르페우스 이야기는 그동안 오페라, 연극, 무용 등 여러 장르로 새롭게 태어났다. 그중 대표 작품으론 오페라 효시 격인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와 관현악 반주와 합창 음악의 극적인 사용으로 오페라 음악의 개혁을 이룬 글루크의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가 꼽힌다. 원작은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살리기 위해 지하 세계로 내려간 오르페우스가 아내를 지상으로 데려갈 때까지 뒤돌아보지 말라는 ‘죽음의 신’의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게 되면서 결국 아내가 죽고 만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소영은 “오르페우스 이야기의 주제인 ‘뒤돌아봄’은 한극 전통 설화와도 맥이 닿아 있다. 한국 ‘장자못 설화’에도 스님 말을 어기고 뒤를 돌아봐 돌이 됐다는 내용이 나온다. 서양 음악극인 오페라의 중요 소재이자 동서양 경계를 뛰어넘는 정서를 지닌 오르페우스 이야기가 창극과 오페라의 첫 합작품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연출은 우리나라 여성 1호 오페라 연출가로, 지난해 ‘적벽가’로 처음 창극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창극에선 주인공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의 이름을 각각 올페와 애울로 새롭게 짓고, 연령대도 20대 초반의 젊은 남녀로 설정했다. 결말 부분도 기존 작품들과는 다르게 제시한다. 호기심, 의지박약 등으로 풀이돼 온 오르페우스의 ‘뒤돌아봄’을 자발적인 선택으로 해석한다. 이 연출은 “우리만의 해석과 전통 판소리 가창 특성을 살려 원작을 재해석했다”며 “창극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완성도 높은 우리 고유의 대형 음악극 개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올페 역엔 국립창극단의 가장 어린 두 배우 김준수(25)와 유태평양(24)이 더블 캐스팅됐다. ‘국악계 아이돌’로 유명한 김준수는 창극 ‘적벽가’,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 등에서 주연을 맡아 노래와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엔 TV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3’,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유태평양은 6살 때 판소리 ‘흥부가’를 최연소로 완창한 데 이어 초등학교 5학년 때 ‘수궁가’를 완창해 국악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올 1월 국립창극단에 입단했다. 애울 역은 ‘변강쇠 점 찍고 옹녀’, ‘아리랑’ 등 창극과 뮤지컬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소연이 단독으로 맡았다. 2만~7만원. (02)2280-4114.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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