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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상견례 직후 사진 공개 “떡볶이집 덕분에 친해졌다”

    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상견례 직후 사진 공개 “떡볶이집 덕분에 친해졌다”

    오는 6월 결혼을 발표한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이 상견례 직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직접 소감을 전했다. 이상우는 28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상견례는 마치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식에 대한 구체적인 장소나 계획은 없습니다. 서로 상의해서 잡아나갈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일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제 모습이 신기하고 신기하지만 평범한 한 남자로서 좋은 사람과 잘 살아가겠습니다. 예쁘게 봐주시고 같이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우는 “그리고 평범한 한 배우로서도 항상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좋은 작품 재밌는 작품에서 좋은 연기 재밌는 연기로 팬 여러분들 감사에 보답하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역시 팬카페에 “어떤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여러분들께 글을 올리려니 잠시 진정되었던 마음이 다시 떨리기 시작하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6년 전이었나 어느 모임에서 이상우 씨와 잠시 인사를 아주 짧게 나눈 적이 있었어요. 참 선하고 멋진 분이시구나 생각했었는데 그 후 한 번도 마주칠 기회가 없더라고요. 각자의 인연에 일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다 다시 만났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소연은 “워낙 신중하고 조용하신 분이라 친해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제가 잘 가는 떡볶이집이 이상우 씨 사는 동네더라고요. 공통된 주제를 발견하고 그때부터 좀 친해진 거 같아요”라며 “아직 모든 게 미완성이지만 서툴지만 단단하게 채워나가겠습니다. 정성이 담긴 많은 응원에 정말로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배우로서도 더 나아지는 모습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상우 김소연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후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해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이미 준비된 웨딩화보 ‘뜨거운 눈빛’

    이상우 김소연 6월 결혼, 이미 준비된 웨딩화보 ‘뜨거운 눈빛’

    배우 김소연(36) 이상우(36)가 오는 6월 결혼한다. 28일 이상우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와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해 드라마 종영 후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며 ‘가화만사성’ 촬영 당시 찍었던 웨딩화보가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공개된 사진에는 여신이 강림한 듯 하얀 원피스에 화관을 쓴 김소연과, 깔끔하게 차려입은 이상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실제 연인 같은 느낌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었던 것. 특히 서로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며 행복하게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실제 결혼을 예고한 듯 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상우♥김소연 6월 결혼, 소속사 측 “오늘(28일) 상견례 진행”

    이상우♥김소연 6월 결혼, 소속사 측 “오늘(28일) 상견례 진행”

    배우 이상우(36) 김소연(36)이 결혼식을 올린다. 28일 이상우 소속사 HM엔터테인먼트와 김소연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금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며,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8월 종영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함께 출연해 드라마 종영 후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했다. 이후 8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부러움을 샀다. 다음은 양측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HM엔터테인먼트, 나무엑터스 입니다. 금일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와 관련된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합니다. 배우 이상우, 김소연 씨가 좋은 만남의 결실을 맺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동료 배우로 처음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금일(28일) 오후 양가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고, 6월 중으로 예식의 시기는 계획하고 있지만 정확한 일정, 장소 역시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배우로서의 삶과 더불어 한 가정을 이뤄 새 출발을 결심한 이상우, 김소연 배우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제공=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20언더파 압도적 우승… 2년 5개월 갈증 풀었다

    4년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발을 들인 이미림(27)이 데뷔 첫해인 2014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미림은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93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4라운드에서 7타를 줄인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하며 상금 27만 달러(약 3억원)를 챙겼다. 세계랭킹도 21위에서 14위로 7계단 뛰었다. 이미림은 2014년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을 연달아 제패한 뒤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2015년 3라운드까지 선두였다가 최종일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컵을 넘겨줬던 역전패의 아쉬움도 달랬다. 허미정(28)에 1타 앞선 단독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이미림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잡아내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1번홀(파4)부터 9번홀까지 매 홀수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떨궈 허미정을 5타 차로 멀찌감치 떼어놓았다. 허미정이 전반 제자리걸음을 하는 사이 이미림에 5타 뒤진 공동 8위로 출발한 유소연(27)이 3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미림은 15번~16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유소연이 14언더파 274타로 오스틴 언스트(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박성현(24)과 허미정이 12언더파 276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인지(23)는 1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혀 10언더파 278타 10위에 그쳤다. 박인비(29)는 7언더파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 블로그] “땅 파서 장사하나…” 선심성 공약에 카드사는 동네북

    [경제 블로그] “땅 파서 장사하나…” 선심성 공약에 카드사는 동네북

    대선을 앞두고 요즘 카드사 사장님들은 머리가 아픕니다. 대선 주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카드사 가맹점을 깎겠다고 선심성 공약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중소가맹점의 카드 수수료를 1.3%에서 1%로 낮추고 우대 수수료율 기준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연매출 3억~5억원의 일반 가맹점 수수료(1.85%)를 더 낮추고 온라인 가맹점 수수료도 깎겠다고 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체크카드의 수수료율을 아예 0%로 만들겠다고 하네요.카드 사용에 대한 수수료로 먹고사는 카드사들은 “누구는 땅 파서 장사하는 줄 아느냐”고 하소연합니다. 이미 지난해 전체 가맹점의 97%에 대해 0.3~0.7% 포인트의 수수료율을 내려 전전긍긍했는데 올해 또다시 수수료율을 내리면 밑지는 장사라는 겁니다. 올해부터는 마케팅용으로 제공하던 포인트조차 카드사 마음대로 쓰지 못합니다. 남는 포인트는 전부 여신금융협회 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1000원짜리 물건을 사고도 카드를 긁는 소비자가 많은데 상점 주인들이 카드 결제를 거절할 수 없다 보니 영세한 상인들은 건건이 내는 수수료 부담이 만만찮을 겁니다. 또 수수료율을 낮추면 손해가 막심할 것이라던 카드사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괜찮게 나오면서 인하를 주장하는 쪽에서는 수수료를 더 낮출 여력이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에 손쉬운 방법으로 ‘수수료 깎기’만 외치는 관행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의문입니다.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카드사들이 카드론 같은 단기적 수익에 집중하게 되면서 경쟁력이 약화되고 소비자 혜택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요. 한 대형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석에서 “개별 카드사들이 알아서 정해야 할 수수료나 포인트까지 정부나 정치권에서 일일이 정해 주는 환경에서는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영업하기가 힘들다”면서 “불건전 영업 행위에 대한 규제는 더욱 강화하더라도 영업의 자율성은 지켜 주는 것이 제대로 된 규제 개혁 아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최순실 “죽고싶다” 변호인에 하소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최순실 “죽고싶다” 변호인에 하소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7일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최순실(61)씨가 변호사 등에게 죽지 못해 산다고 심경을 토로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TV조선은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한 변호인은 “최씨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 받은 사실을 알고 애타한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병 결정에 자신이 실오라기만큼이라도 영향을 미칠까봐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씨는 지난 24일 열린 재판에서도 본인의 변호보다는 박 전 대통령 두둔에 더 애쓰는 모습이었다. 최씨는 “박 전 대통령을 오래 알고 지냈지만, 내 주변사람들에게 특혜를 줄 성격이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구치소에서 “죽지 못해 산다”거나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하면서도 언론과 국회 얘기만 나오면 흥분하고 거칠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개혁은 소비자를 위한 것…좋은 정책 알리는 한 수 배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 배치된 수습사무관 5명 모두를 7주간 금융현장지원단과 동행하게 했다. 공직 생활 초기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는 자세를 가지라는 취지였다. 수습사무관이 체험하고 느낀 금융 현장은 어땠을까. “행정고시 최종 면접에서 ‘소통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금융위에 배치되자마자 현장점검을 나가게 돼 많은 걸 배웠어요. 이렇게 하면 소통할 수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서승리 사무관은 “금융위가 추진하는 금융개혁은 결국 금융소비자를 위한 것”이라며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소비자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권진웅 사무관은 “이미 정책이 마련돼 있는데도 이를 몰라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사람이 꽤 많았다”며 “좋은 정책을 만드는 것 못지않게 국민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현장점검은 수습사무관이 업무를 익히는 데도 도움이 됐다. 이영민 사무관은 “현장점검에 나가기 전 사전에 접수된 건의사항을 읽어 보며 공부했다”며 “아직 금융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은 선배 공무원들이 세세하게 가르쳐 줬다”고 고마워했다. 경기 판교 핀테크지원센터 방문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김경문 사무관은 “핀테크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한 반면 금융사는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문화를 갖고 있어 충돌한다”며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 핀테크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홍재선 사무관은 “현장점검은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정책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금융위 소관 외 건의사항도 많은 만큼 다양한 부처 공무원이 함께 현장점검을 나가면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직체험] ‘미션: 임파서블’ 그들에겐 없다

    [공직체험] ‘미션: 임파서블’ 그들에겐 없다

    “금융현장지원단이 출범한 후 KB손해보험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네요. 현장점검이라지만 검사나 감독을 하러 온 건 아닙니다.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하러 온 겁니다. 편안하게 불편한 사안을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 경직된 모습 보자마자 긴장 풀어주기부터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KB손보 본사. 윤상기 금융위원회 금융현장지원단 과장과 김홍건 금융감독원 현장점검팀장 등 6명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단은 KB손보 직원이 경직된 모습을 보이자 먼저 긴장을 풀어 줬다. 평소 금융위와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은 과장급 실무 직원이었기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지만, 윤 과장의 말을 듣자 세세한 근거를 들어가며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노태삼 다이렉트CM부 과장은 “전화를 통한 상품 판매 시 보험 기간, 보험료 납입, 약관 주요 내용 등을 모두 소개하고 녹음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핀테크(금융+IT) 기술이 발전한 만큼 다른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고객이 상담원과 장시간 통화하면 집중력이 떨어져 설명을 잘 듣지 않게 되고 불완전판매의 위험도 그만큼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텔레마케팅 평균 상품 판매시간을 물은 윤 과장은 “30~40분이 소요된다”는 답을 듣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텔레마케팅이 온라인 등 사이버마케팅보다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 유리해 녹음을 하라는 것 같다”면서 “말보다는 글이 약관 등을 더 정확하게 전달하는 효과도 있는 만큼 검토 과제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상담원이 직접 설명해야 하는 부분은 텔레마케팅,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읽는 게 더 편한 부분은 사이버마케팅으로 병행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보내 주면 정책 담당자가 긍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변영수 자동차업무부 팀장은 “자동차보험 만기가 임박한 고객에게 30일과 10일 전 두 차례에 걸쳐 갱신 안내를 해야 하는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는 1회만 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는 점은 불합리하다”고 하소연했다. 해당 규정 때문에 1차례는 수령 여부가 불분명한 우편 등 서면으로 안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 과장은 “자동차보험 제도 개선은 국토교통부 소관이지만 그쪽에 건의해 최대한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서면으로 한 차례 안내하고 문자메시지는 무제한 보낼 수 있게 하는 방법, 서면 안내를 아예 없애고 문자메시지만 보내도록 하는 방법 2가지로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2개의 안을 모두 건의하면 수용될 확률이 그만큼 높아진다”고 귀띔했다.# 2시간 만에 8건 현장 건의사항 청취 금융위가 현장 의견을 모두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방카슈랑스마케팅부에서 건의한 방카슈랑스 규제 완화는 수용하기 힘들다며 양해를 구했다. 윤 과장은 “방카슈랑스 규제는 은행권과 보험권, 보험권 내에서도 은행계 보험사와 전업 보험사 간 의견이 서로 다른 매우 복잡한 사안”이라며 “수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일단 의견을 냈으니 정식 건의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위는 2시간에 걸쳐 8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2015년 4월 출범한 금융현장지원단은 지난 2년간 1523개 금융사를 방문해 5955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이 중 조치가 불가능한 사안 등을 제외한 3886건에 대해 회신했으며, 1931건을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받아들였다. 금융위가 ‘타율’이라는 은어로 부르는 수용률이 무려 49.7%에 달한다. 윤 과장은 “금융위 소관이 아닌 건의까지 함께 접수하는데, 아무래도 타 부처로 가는 건은 수용률이 떨어진다”면서 “금융위 소관 업무 수용률만 보면 60%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금융현장지원단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2015년 3월 부임하자마자 신설한 조직이다. 임 위원장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2013년부터 1년 8개월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했는데, 당시 전국 점포를 직접 방문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금융위원장으로 공직에 복귀하자 “공무원도 현장을 누벼야 한다”며 금융현장지원단을 설치했다. 부처 수장이 관심을 갖다 보니 간부들도 금융현장지원단 업무를 꼼꼼히 챙긴다. 김용범 사무처장이 금융현장지원단에 접수된 모든 건의사항을 직접 보고받고 후속 조치를 확인한다. 금융현장지원단은 지난해 감사원이 선정한 ‘감사결과 모범사례’로 뽑혀 감사원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금융위·금감원 외에도 은행·생보 등 동행 금융현장지원단은 ▲은행·지주팀 ▲보험팀 ▲금융투자팀 ▲비은행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위와 금감원뿐만 아니라 은행·금융투자·생보·손보·여신 등 협회 관계자도 현장 방문 시 동행한다. 방문 한 달 전 금융사에 안내서를 보내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사전 검토 작업을 벌인다. 방문 하루 전에는 팀 구성원이 모두 모여 접수된 건의사항을 다시 한번 점검한다. 방문을 마치면 곧바로 박정훈 현장지원단장과 김 사무처장에게 보고한다. 이어 소관부처에 건의사항 수용 검토를 요청하고, 늦어도 15일 이내에는 방문한 금융사에 결과를 전달한다. 금융현장지원단은 다양한 분야의 건의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매달 새롭게 주제를 선정한다. 이달에는 장애인·노인·다문화가정·새터민 등 취약계층 금융서비스와 관련한 건의사항을 중점 접수하고 있다. 지난 2년간의 활동으로 수천건의 건의사항이 개선됐지만 이를 몰라 같은 사안을 제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금융현장지원단은 조만간 외부인도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그간 건의사항과 조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민인영 금융현장지원단 사무관은 “정부가 그간 책상머리 정책만 편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으나 직접 찾아가는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사들의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면서 “정부 부처 곳곳에 현장을 탐방하는 전담조직이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눈 시뻘겋게 달려온 민원인… 진심 어린 눈맞춤에 7할은 마음 풀어요

    ‘폭언·폭행, 성희롱, 기물 파손, 위험물 소지, 자해 위협….’ 행정자치부가 배포하는 ‘공직자 민원 응대 매뉴얼’에는 ‘민원 응대의 특이상황’이 나와 있다. 이른바 ‘악성민원’이다. 일선 관청 민원실은 저마다 사연을 품고 찾아온 시민들의 ‘하소연장(場)’이지만, ‘혈투장’으로 변할 때가 부지기수다. 복지급여를 주지 않는다고 무작정 가스통을 둘러메고 찾아오거나 돌로 유리창을 깨고, 식칼로 위협하는 경우도 있다. 관청 앞에서 날마다 소복 차림 시위를 하거나 심지어는 인변을 갖다 뿌리는 이도 있다. 서울 양천구에서 ‘청장 직소민원’을 담당하는 감사담당관실 이건봉(51) 팀장은 현장 상담만 10년을 넘긴 민원계의 베테랑이다. 이 팀장은 악성 민원 대응의 3대 원칙으로 ‘정중함 잃지 말기’, ‘녹취·녹화 확보’, ‘원칙 공유하기’를 꼽았다. 이 팀장은 “악성 민원인들도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면서 “자신의 얘기를 경청해 주지 않은 데서 서운함을 품게 된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했다. “딱히 해결책이나 대안이 없어도 일단 ‘끝까지 눈을 맞추고 들어주면’ 7할은 수긍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민원의 기본은 뭐니 뭐니 해도 공감(共感)이라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나오는 이들이 태반이다. 이 팀장은 “2015년 정부민원포털 ‘민원24’에 접수된 민원 총 6519만건 중 반복·폭력 민원 등 고충 민원이 9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담당부서에 따라 행태도 달라진다. 사회복지 부서에는 ‘쌀이 떨어졌으니 먹을 걸 달라’고 하고, 주차단속 부서에는 동네 주민들 주차신고를 대량으로 하는 식이다. 가끔은 인정이 발동되기도 한다. 지난해 징역살이가 끝난 뒤 매일같이 구청 앞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살길을 마련해 달라’고 떼를 쓰던 민원인에게는 궁여지책으로 방 한 칸을 마련해 자활을 재촉했다. 할리우드 액션형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응수해야 한다. 경로당 리모델링을 막무가내로 조르던 70대 노인은 옆에 간부가 지나가자 갑자기 무릎을 꿇었다. “세상 다 산 늙은이가 사정하는데도 안 해줄 거야?” 순간 이 팀장도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렸다고 한다. 한 자치구 구청장은 현행 법령으로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재건축을 요구하는 민원인의 넋두리를 1시간 넘게 들어준 뒤 “내일 다시 찾아오시면 또 얘기 나누자”고 했다. 그 민원인은 그날 방문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물량공세형은 공무원들을 아찔하게 하지만 도리가 없다. 정보공개청구 업무를 했던 서울 중구 최성렬(36) 민원여권과 주무관은 “A4 용지 한 장에 20개 가까운 항목씩 30페이지 분량의 정보공개 청구가 들어온 적이 있다. 문서대장 현황, 공익근무 현황, 물품 구입 명단 등등 관련부서만 30개 부서에 달해 자료를 만드느라 구청 전체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알고 보니 전국 관청에 정보공개 청구만 해 놓고 찾아가지 않는 악명 높은 장본인이더라”고 했다. 최근 지자체들은 악성 민원에 형사고발 등 적극 대응하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법령으로 해결이 안 되지만, 마냥 방치할 수도 없는 민원 때문에 행정력이 낭비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서울시는 2014년 2월 120다산콜센터 악성민원을 고소하는 강경 대응 방침을 정하고, 실제로 52명의 악성민원인을 법적조치한 뒤 지난해 악성민원전화가 92%가량 줄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3년 만에 3승 기회

    이미림(27)이 29개월 만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미림은 26일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의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558야드)에서 열린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랐다. 2위 허미정(28)보다 1타가 적었다. 2014년에 마이어 클래식과 레인우드 클래식 등 LPGA 투어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거뒀지만 이후 정상 문턱에서 맴돌기만 했던 이미림은 이로써 2년 5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미림은 “단단한 그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샷 감각 덕분에 괜찮았다”면서 “똑바로 치는 데 집중했고 가능하면 많은 버디를 잡아내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승부처로 꼽히는 16~18번 등 마지막 3개홀을 모두 버디로 장식하며 6타를 줄인 끝에 이미림과 최종 라운드 챔피언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허미정 역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두 차례 우승했지만 아직 3승 고지를 밟지 못하고 있다. 허미정은 특히 18번홀(파4)에서 20m나 되는 먼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기도 했다. 그는 “내 평생 그렇게 먼 거리 버디를 떨구기는 처음이었다. 내일 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전인지(23)는 5파를 줄여 이미림에게 3타 뒤진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무려 7타를 줄인 유소연(27)과 3언더파를 친 박성현(24)은 공동 8위(8언더파 208타)에 포진, 버거운 역전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지난 이틀 부진했던 박인비(29)는 6언더파를 쳐 공동 16위(6언더파 210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경제 알지 못해도 쉬워요] ‘감독 분담금’이 뭐길래

    은행과 금융지주사 등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지급할 ‘감독분담금’ 규모를 추산하느라 분주합니다. 감독분담금이란 금융회사가 금감원 운영을 위해 나눠 내는 돈을 말합니다. 금감원이 금융회사에 감독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니 그 대가로 받는 일종의 수수료지요. 금감원은 민간 기관이라 정부 재원을 받을 수 없는데요. 이 때문에 과거 전 권역별로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분담금 징수 규정을 세웠고 그렇게 만든 법(금융위원회 설치에 관한 법률)과 규정(금융기관 분담금 징수에 관한 규정)에 따라 예산을 확보하는 겁니다. 아이러니하지만 금융회사 입장에선 늘 혼나는 기관에 돈을 대주고 있는 셈이지요. ●금감원 예산 늘면 금융사 돈 더 내야 그럼 분담금은 어떻게 결정되고 어떨 때 느는 걸까요? 분담금은 금융회사 총부채(예금+차입금), 영업수익, 보험료 수입에 영역별 분담 요율을 곱해서 산정합니다. 사고를 낸 회사는 추가로 분담금을 더 물기도 합니다. 따라서 금융회사별로 해마다 다르게 부과됩니다. 결국 분담금은 물가인상률 등에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금융회사의 수익이나 경영 환경 등에 좌우되는 겁니다. 금감원이 쓸 돈이다 보니 금감원 예산이 늘면 당연히 이 분담금 전체 총량도 늘어납니다. 물론 쓰고 남은 예산은 매년 6월 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특히 올해는 분담금 부담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금감원이 회계 감리 인력을 약 40명 확충하고 회계기획감리 부서를 신설하기로 해서입니다.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지원 문제로 인력을 보충했기 때문이라네요. ●한 곳 최대 150억 “허리 휜다” 하소연 금융회사들은 “허리가 휜다”며 한숨입니다. 분담금 규모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은행 한 곳당 최대 150억원가량 된다고 합니다. A금융그룹은 지난해 200억원이었던 분담금을 올해는 240억원을 내야 해 20% 정도 인상될 것 같다고 하네요. 감독분담금은 2014년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긴 이후 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산업은행과 은행들은 27일 대우조선 손실 분담 문제를 놓고 본격 논의에 들어갑니다. 금융회사 사이에선 볼멘소리가 나옵니다. “출자전환에 충당금까지 겹쳐 휘청대고 있는데 금감원 역시 자체적으로 강한 예산 절감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만의 목소리입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10분마다 ‘쾅쾅’… 발파 공사에 속 터지는 시민들

    10분마다 ‘쾅쾅’… 발파 공사에 속 터지는 시민들

    “소음·진동 탓 손님들 그냥 나가” “서울 한복판 화약, 너무 위험해” 시공사 “규정 지켜 공사” 반박 전문가 “피해 방지 적극 나서야”“매일 10분 간격으로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심장마비에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에서 순대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모(66·여)씨는 26일 “지금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해 9월 이씨의 가게가 들어 있는 주상복합건물 바로 옆에서 시작된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거의 매일 발파 작업이 이어지면서 폭탄이 터지는 소음과 진동에 시달렸던 것이다. 이씨의 고통은 지난달까지 무려 5개월간 이어졌다. 이씨는 “한번 발파 작업을 하면 얼마나 땅이 흔들리는지 주방 찬장에 있는 그릇들까지 떨어지기 일쑤였다”며 “발파 소음과 진동 때문에 손님도 뚝 끊겼다. 손해는 대체 누가 물어주느냐”고 호소했다. 서울 곳곳에서 폭음 소리가 요란하다. 재건축·재개발 물량 확대로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 물량이 16년 만에 최대치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재건축 공사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도 급증하는 양상이다. 공사장 소음·진동에 따른 분쟁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처리한 분쟁 사건의 73%(1415건 중 1039건)에 이를 만큼 환경분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원사안으로, 최근 재건축 활성화 이후 그 피해가 더욱 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보호장치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씨가 입주한 건물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이성옥(60·여)씨는 “공사 관계자에게 항의하면 잠시 발파를 멈출 뿐 다시 작업을 진행했고, 공사 감독을 맡은 구청에 신고하면 양측이 알아서 협의하라는 입장이었다”며 행정기관의 무책임을 질타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암층이 단단하게 형성돼 발파 공정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진동과 소음은 규정치 이하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건물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전모(45)씨는 “진동과 소음이 규정치 이하였더라도 도심 한복판에서 화약을 터뜨려 공사를 한다는 건 너무 위험하고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실제 주민이 겪은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감안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김모(51)씨는 모텔 바로 옆에서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건설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다. D건설사가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신축하기 위해 발파 작업을 하면서 모텔 영업에 피해를 줬기 때문이다. 김씨는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계속돼 손님이 줄면서 매출이 15~20% 감소했다”며 “발파 작업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소음과 진동이 심한 모텔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매출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소음·진동 피해를 수치에 따라 결정하기보다는 제반 환경을 모두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수갑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공사 허가를 받기 위해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는 대부분 소규모 기업이 맡기 때문에 대규모 시공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며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한다면 발파 공정에 따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음진동피해예방시민모임 강규수 대표는 “소음·진동 기준치만 정할 게 아니라 공사와 세부 공정을 미리 고지하게 하고 공사 시간을 엄격히 정해 이를 어길 시 강력히 처벌해야 소음·진동 피해와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7년만의 국내선수 우승이 주목되는 기아클래식

    7년만의 국내선수 우승이 주목되는 기아클래식

    2010년 우리나라의 서희경 선수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후 우리나라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기아 클래식에서 이번에는 우리 선수가 우승할 가능성이 높아 주목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기아클래식 대회 3라운드에서 이미림(27)이 리더보드 맨 앞자리를 차지했고 허미정(28)이 1타차 2위로 나섰다. 이미림은 이날 버디 6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로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로 1위가 됐다. 2014년에 마이어 클래식, 레인우드 클래식 우승 이후 2년 5개월 만에 통산 세번째 우승 기회를 잡은 셈이다. 이미림은 “그린이 단단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오늘 샷이 워낙 좋아서 문제가 없었다”면서 “똑바로 치는데 집중했고 가능하면 많은 버디를 잡아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허미정은 3라운드 마지막 3개홀 16, 17, 18번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아내며 6타를 줄여 이미림과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경쟁을 펼치게 됐다. 허미정 또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우승이후 아직까지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허미정은 마지막홀인 18번홀(파4)에서 20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은 뒤, “내 평생 그렇게 먼 거리 버디 퍼트는 처음 성공했다”면서 “오늘 경기를 멋진 버디로 마무리지어 기분이 너무 좋다.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인왕 전인지(23)도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전인지는 이미림에 3타차 공동3위(10언더파 20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날 7타를 줄인 유소연(27)과 3언더파 69타를 친 박성현(24)은 공동8위(8언더파 208타)로 뒤를 받쳤다. 한편 박인비(29)는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16위(6언더파 210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 길어진 차체 더 빠른 랩타임… F1, 호주서 시동

    더 길어진 차체 더 빠른 랩타임… F1, 호주서 시동

    더 빨라진 포뮬러원(F1)이 호주에서 시동을 건다. 루이스 해밀턴(영국·메르세데스)이 24일 호주 멜버른의 앨버트 파크 서킷에서 진행된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 F1 2017 월드챔피언십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 1, 2차 연습에서 모두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음날 3차 연습과 예선 뒤 26일 실전으로 한 시즌 20개 그랑프리 대회의 서막을 연다.●바퀴 폭·길이 등 늘어 랩타임 5초 단축 예상 올 시즌부터 F1 머신 규정이 상당히 바뀌어 눈길을 끈다. 우선 랩타임이 5초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곳 서킷의 한 바퀴(5.3㎞) 최고 기록은 2004년 마이클 슈마허의 1분24초125다. 그런데 해밀턴의 2차 연습 최고 랩타임이 1분23초62였다. 또 차체가 넓어져 운전하는 데 몸을 더 많이 써야 한다. 지난해 앞바퀴 폭은 245㎜였는데 305㎜로, 뒷바퀴 폭은 325㎜에서 405㎜로 늘었다. 뒷바퀴 간격은 1800㎜에서 2000㎜로 늘었다. 차체 길이는 20㎝ 늘었고 스포일러(공기 저항 브레이크)는 더 낮아지고 넓어졌다. 차체가 커지면서 다운포스(양력 억제)가 더 많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체를 지면을 누르도록 만들어 핸들이 잘 먹게 하고 조종 안정성을 높이는 힘이다. 연습 주행을 해본 운전자들이 다른 머신에 따라붙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또 내구성이 강화된 피렐리 타이어를 사용함으로써 원스톱 레이스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한다. ●새 주인 美리버티 미디어 “스펙터클 승부 연출” 소유주 변경에 따른 변화다. 버니 에클레스턴이 떠나고 미국 케이블TV 업체 리버티 미디어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레이스를 더 단순하고 스펙터클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랑프리 대회 때마다 메르세데스가 우승을 독차지하는 구조를 깨보겠다는 야심도 작용했다. 아울러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등 남미와 북아메리카 진출을 계속 타진한다. 기존에는 팬들이 직접 서킷을 찾아 관전하도록 유도하는 쪽이었다면 리버티 미디어 인수 뒤엔 TV 중계권 판매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티아라 소연, 5월 계약 종료..달라진 미모 “평소에도 흔들고 다닐까”

    티아라 소연, 5월 계약 종료..달라진 미모 “평소에도 흔들고 다닐까”

    티아라 소연이 근황을 알렸다. 소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흔들린 사진이 예뻐 보인다. 평소에도 흔들고 다닐까”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연은 긴 머리와 핑크빛 입술로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층 더 성숙해진 외모가 눈길을 끈다. 한편, 23일 그룹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 보람과 소연은 5월15일로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보람, 소연을 제외 한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12월 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솔로 활동, 드라마 등 개인 일정 및 해외 활동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아라 완전체는 5월 발매 예정인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소연 SN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티아라 측 “소연 보람 5월 계약 종료, 나머지 멤버들은 재계약”

    티아라 측 “소연 보람 5월 계약 종료, 나머지 멤버들은 재계약”

    그룹 티아라 멤버 소연과 보람의 계약이 종료된다. 23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아라 보람과 소연은 오는 5월 15일 계약이 종료된다”며 “보람, 소연을 제외한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12월 말까지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솔로 활동, 드라마 등 개인 일정 및 해외 일정을 이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티아라 완전체는 5월 발매 예정인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데뷔한 그룹 티아라는 ‘보핍보핍’,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5년 전 새로 영입된 멤버 화영의 왕따설이 논란이 되면서 상승세에 타격을 받았다. 사진제공=스포츠서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하프타임] 지소연 27일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여자축구 대표팀 공격수 지소연(26·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이 오는 27일 귀국한다. 21일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에 따르면 지소연은 26일 선덜랜드와 홈 경기를 마치고 입국한 뒤 전남 목포축구센터에서 아시안컵 대비 훈련 중인 대표팀에 가세했다가 31일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옮겨 마무리 훈련을 한다.
  • 고법 “부석사 불상 재판, 캠퍼스 열린 법정으로”

    한국 절도단이 일본 쓰시마섬에서 훔쳐온 충남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소유권을 가리는 2심이 21일 시작됐다. 재판부는 국민들의 관심이 커 ‘캠퍼스 열린 법정’도 개최하고 싶다며 원고와 피고 측에 제안했다. 대전고법 제1민사부(부장 이승훈)는 이날 315호 법정에서 부석사 불상 인도 청구소송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재판부는 “원고인 부석사는 불상 결연문의 진정성을 입증하라”며 “이 불상과 ‘서주(고려시대 서산 지역) 부석사’ 소유였던 불상이 같은 것인지, ‘서주 부석사’와 지금의 ‘서산 부석사’가 같은 사찰인지를 입증할 증거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 정부, 즉 검찰에 “결연문 탄소연대측정에 대해 일본 관계 기관의 동의와 협조를 구할지 의견을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 같은 재판부의 요구는 검찰의 의문 제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 불상이 쓰시마 간논지(觀音寺)에 봉안 중이던 1951년 5월 주지가 발견한 복장물 중 결연문에 대해 “고려 말에 작성됐는지 입증할 만한 자료가 없다. 탄소연대측정 등 과학적 측정 결과가 없어 신빙성이 높지 않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과거와 현재의 부석사가 동일한지도 입증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오는 5월 16일 2차 공판을 연 뒤 6월 1일에는 대전대에서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법정’을 열겠다며 양측의 의견을 물었다. 부석사 측은 즉각 동의했고 검찰은 검토 후 밝히겠다고 답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 ‘의류공유서비스’를 활용하자

    옷은 많은데 입을 옷이 없다? ‘의류공유서비스’를 활용하자

    해마다 봄이 돌아오면 우리는 어김없이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된다. ‘과연 나는 작년 봄에 무엇을 입고 다녔는가, 이렇게 옷이 많은데 왜 입을 옷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말이다. 집에 있는 옷장이란 옷장은 모두 옷으로 꽉꽉 차 있지만 정작 입을 옷은 없다는 하소연을 한 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이제 ‘쇼핑’ 대신 ‘공유’에서 패션의 정답을 찾을 때다. 일본에서 미니멀리스트 열풍이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을 끌기 시작한 의류공유서비스는 최소의 물건만을 소유하면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더욱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미니멀리스트에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소유보다는 공유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의류공유서비스’가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3월 2일 공유경제 브랜드 ‘윙클로젯(WING CLOSET)’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패션렌탈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이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 윙클로젯은 사용자가 매달 99,000원을 내면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사용자의 체형, 취향, 직업 등에 맞는 옷 3벌을 보내주고 사용자는 마음껏 입고 반납하면 횟수 제한 없이 옷 3벌을 또 다시 받는 신개념 패션렌탈서비스다. 윙클로젯 관계자는 “완벽한 오피스룩, 이벤트룩을 선보이기 위해 매번 쇼핑에 나설 수는 없는 노릇이다.소비자는 의류구입 부담을 덜고, 다양한 디자인의 신상품을 입어볼 수 있다는 것이 윙클로젯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의류를 구입할 때면 비싼 가격 때문에 무난한 스타일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의류공유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다양하고 럭셔리한 스타일로 자신을 꾸밀 수 있다는 점 역시 상당한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사용자는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스타일 프로필만 등록하면 되고 배송비, 세탁비는 무료다. 옷이 마음에 들 경우 할인 가격에 구입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이름은 사담 후세인”…이름 탓 취업 못하는 청년

    “내 이름은 사담 후세인”…이름 탓 취업 못하는 청년

    이라크의 독재자 사담 후세인(1937~2006)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지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묘한 공통점으로 고통받는 청년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인도 청년 후세인이 후세인 전 대통령과 같은 이름 때문에 취업을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대학을 졸업한 그의 이름은 사담 후세인(Saddam Hussain). 그의 조부가 유명한 사람이 되라는 좋은 뜻에서 작명했지만 이후 후세인 전 대통령은 미국 등 서구사회에서 가장 증오하는 사람이 됐다. 그의 이름은 후세인(Hussein) 전 대통령과 철자가 일부 다르지만 이를 알아채는 사람은 드문 일. 학창시절에는 이름도 놀림감이었지만 가장 큰 고통은 구직 때 찾아왔다. 무려 40여 해운 회사에 이력서를 냈지만 면접조차 보지 못한 것. 특히나 그의 전공과 직업이 선박 기관사라는 점이 더욱 발목을 잡았다. 후세인은 "나보다 성적이 떨어진 대학 동기는 졸업 직후 취업했다"면서 "번번히 실패하는 이유를 나중에 알아보니 이름 때문이었다"고 털어놨다. 곧 직업 특성상 국경을 넘는 일이 다반사인 그에게 사담 후세인이라는 이름은 족쇄였다. 이름 탓에 출입국 심사를 쉽게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회사들이 아예 서류심사에서 탈락시킨 것. 이에 그는 사담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사지드(Sajid)로 개명했지만 인도의 악명높은 느린 행정 탓에 졸업증명서 이름 변경 등 아직 바꿔야 할 것이 많다.     후세인은 "샤룩 칸(인도 최고의 인기 영화배우)도 미국 공항에 억류되는 판에 사담 후세인은 오죽하겠느냐"면서 "내 잘못도 아닌 일 때문에 밤잠도 못자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후세인 전 대통령은 1979년 이라크 대통령에 취임한 뒤 24년 동안 철권통치를 이어가다 지난 2006년 사형을 선고받고 처형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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