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소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승소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무용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마비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지층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063
  • ‘케어’ 박소연 대표, 위탁 보호하던 반려견까지 안락사시켰다

    ‘케어’ 박소연 대표, 위탁 보호하던 반려견까지 안락사시켰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과거 위탁 보호하던 반려견을 주인의 허락도 없이 안락사시킨 정황이 드러났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013년 4월 김모씨가 동물사랑실천협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위자료 600만원을 지급하라는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케어의 전신으로 이곳 역시 박 대표가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2009년 당시 대학생이던 김씨의 반려견 두 마리를 돈을 받고 위탁 보호하던 중 2011년 3월 김씨의 허락도 없이 두 마리 모두 안락사시켰다. 김씨는 강아지 사체를 수의대에 해부용으로 기증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해부 실습에 적합한 체격 조건에 따라 개들을 선정해 고의로 안락사시켰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며 소송을 냈다. 이에 1·2심은 위자료 6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고, 대법원도 그대로 확정했다. ‘케어’는 국내 유명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로 2017년 기준 연간 후원금 규모만 19억원에 이른다. 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기견 ‘토리’를 입양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박소연 케어 대표가 간부들에게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유기견 수백 마리를 안락사하도록 지시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이정재·정해인·고아라...제28회 서울가요대전 시상자 라인업 ‘톱배우 총출동’

    이정재·정해인·고아라...제28회 서울가요대전 시상자 라인업 ‘톱배우 총출동’

    올 한 해 영화, 드라마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명품 배우들이 ‘제28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14일 ‘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주최 스포츠서울, 주관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이하 ‘제28회 서울가요대상’)이 공개한 시상자 라인업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는 국내 최고의 톱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이정재, 류승룡, 정해인, 김지석, 이상엽, 강지환, 우도환, 장동윤, 안효섭 등의 남자 배우들이 참석해 슈트 핏을 자랑할 예정이며, 오연서, 고아라, 남지현, 이시영, 조윤희, 김소연, 강한나, 나나, 클라라, 안현모, 김새론 등의 여자 배우들 또한 ‘드레스 여신’ 자태를 뽐내며 레드카펫을 빛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서울가요대상’은 2018년 가요계 총 결산 및 한 해 동안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 역시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은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영예의 대상을 비롯해 본상, 신인상 및 장르별 특별상 등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아이즈원, 아이콘, 세븐틴, 레드벨벳, 임창정, 여자친구, 뉴이스트W, 모모랜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글로벌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을 예고하고 있어 벌서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빵야TV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를 전 세계 독점 온라인 생중계하며, 레드카펫뿐만 아니라 본 시상식도 방송에서는 볼 수 없는 멤버별 원샷캠(직캠) 라이브 등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열기를 고스란히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제28회 서울가요대상’ 레드카펫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빵야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제공=제28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용왕님 보우하사’ 첫 방송 D-day, 관전포인트 셋

    ‘용왕님 보우하사’ 첫 방송 D-day, 관전포인트 셋

    ‘용왕님 보우하사’가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비밀과 거짓말’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심청이(이소연 분)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마풍도(재희 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다. 이와 관련 위로와 공감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용왕님 보우하사’의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본다. #1. 고전의 새로운 해석 + ‘힐링’이 더해진 연출! ‘용왕님 보우하사’는 고전 ‘심청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애끓는 ‘부성(父情)’과 ‘효(孝)’의 상징으로 회자된 심청전, 주인공 심청이(이소연 분)도 이와 비슷하다. 어린 나이에 친부모님을 잃었지만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져 새로운 가족을 만났고, 가족 안에서의 갈등을 극복하고, 이웃들 덕에 다양한 인생 경험을 쌓아가며 아버지가 남긴 비밀을 풀어 나간다. 하지만 드라마의 심청이는 슬플 때 울고, 화날 때 소리치고, 기쁠 때는 큰소리로 웃는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다. 현대적으로 다시 태어난 심청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함께 웃고, 울며 공감 속에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을 것이다. 여기에 ‘훈장 오순남’, ‘내 손을 잡아’, ‘금 나와라 뚝딱’ 등으로 화제성은 물론,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은경 PD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 이소연×재희×조안×김형민×오미연×금보라×안내상 등 이름만 들어도 무거운 존재감을 주는 ‘명품 배우 군단’이 대거 합류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존재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응원이 되는 햇살 같은 여자이자 선천적으로 1억 가지의 색을 볼 수 있는 절대 시각을 지닌 ‘심청이‘로 배우 이소연이,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이자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만찢남’ 피아니스트 ‘마풍도’에는 재희가, 자신의 욕망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버리고, 성공을 위해서 끊임없이 ‘심청이’와 ‘마풍도’의 관계를 위협하는 ‘여지나’ 역에는 배우 조안이, 선과 악을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선을 가진 ‘백시준’ 역에는 김형민이 캐스팅되며 주연 배우들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오미연, 금보라, 안내상, 임지은, 박정학 등 믿고 보는 든든한 명품 배우는 물론, 임호, 정찬, 양정아 등 존재감 ‘갑(甲)’ 배우의 특별 출연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3. 결국, ‘사람’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개개인은 연약하고 작은 바람에도 쓰러지는 존재이지만 사람 인(人)처럼 서로 손잡고 기대서면 그 힘은 어마어마해지는 법이다. 힘들 때 괜찮냐고 물어봐주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가슴이 따뜻해진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사람이기에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음에 집중하고 있다. 자극을 주기 위해 무리수를 연발하는 ‘막장 설정’이 아닌 ‘2019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에서 가져온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이며, 사람으로 상처 받지만 결국 사람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실 ‘힐링 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 역시 “현대판 심청이가 선사하는 밝고 경쾌한 이야기를 통해 드라마를 보시는 모든 시청자분들 또한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은 날, 같이 공감하며 따뜻함을 전할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바란다”며 시청자께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MBC ‘용왕님 보우하사’는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특별 편성으로 오후 7시 1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는 21일부터는 오후 7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M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케어 박소연 대표 16일 기자회견 “사퇴 무책임”

    케어 박소연 대표 16일 기자회견 “사퇴 무책임”

    동물 안락사로 논란에 휩싸인 동물권 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과 관련한 의혹과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전화 인터뷰에서 “이르면 수요일(16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며 “의혹이 불거진 내용에 관한 자료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인터뷰에서 당장 사퇴 의사는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통화에서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대로 소명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혹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일방적인 사퇴는 되레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또 “케어가 해온 일상적인 업무들을 정상적으로 최선을 다해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지 내 거취는 중요하지 않다”면서도 “내·외부의 공정한 인사들로 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면 대책위의 (거취와 관련한)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 케어가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해온 것과 관련 “그와 관련한 내용은 기자회견에서 소명하겠다”며 전했다. 한편 최근 케어의 간부급 직원은 언론을 통해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했다. 이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마리가 안락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정기후원 해지요청 합니다” 케어 안락사 논란에 뿔난 후원자들

    “정기후원 해지요청 합니다” 케어 안락사 논란에 뿔난 후원자들

    동물권단체 케어가 구조된 개들 일부를 ‘안락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후원자들이 ‘정기후원을 해지 요청’ 통해 배신감과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11일 박소연 대표의 ‘안락사’ 지시사실이 전 직원의 폭로를 통해 드러났다. 식용농장과 번식장, 투견장에서 구조된 개 중 최근 4년간 박 대표의 지시로 안락사 된 개는 200여 마리다. 그중에는 임신한 어미개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케어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는 ‘정기후원 해지요청’과 비판의 글이 이어졌다. 한 후원자는 “몇 년간 후원해왔는데 너무 화가 난다”며 “케어가 지금까지 후원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비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면, 이는 분명하게 밝혀서 도려내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4년간 정기후원을 했다고 밝힌 한 후원자는 “조금이나마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서 학생 때부터 용돈을 받아 후원했다. 애들을 살리고 싶은데, 내가 못하니까, 고마워서”라며 “그런데 애들 죽이는데 (내가) 일조한 건가”라며 케어의 민낯에 실망과 분노를 드러냈다. 일부 회원들은 박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박 대표는 사퇴하시고, 남은 직원들은 끝까지 현재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을 지켜달라”며 “남아있는 수백 마리 동물들을 좀 생각하고 비판하자”고 호소했다. 케어 직원들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분노하고 있겠지만,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달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대표는 과거에도 동물 안락사로 논란이 된 바 있다. 2006년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로부터 보호소를 위탁 운영하며 일부 동물을 안락사시킨 것이다. 또 2011년에는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실험동물을 기증하기 위해 보호하던 개를 안락사한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정당한 이유 없는’ 안락사는 불법이다. 현행법상 치료 목적이거나 사람에게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을 죽이는 행위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된다. 케어의 대규모 안락사 폭로 사태는 한동안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동물권 단체 케어는 2002년 8월 ‘동물사랑실천협회’로 출발해 2015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동물을 사랑하는 회원들의 회비와 온라인성금 등 연간 후원금만 20억 규모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도살자로 전락한 ‘구조 여왕’… 10년 전에도 횡령·안락사 연루

    도살자로 전락한 ‘구조 여왕’… 10년 전에도 횡령·안락사 연루

    보조금 이중 수령·유기견 실험실 보내 국민청원에 유관단체들 후원도 끊겨 직원연대 사퇴 촉구, 이번주 검찰 고발 갈 곳 없는 개·고양이 구조 활동으로 유명한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최근 4년간 동물 200여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그를 두고 ‘두 얼굴의 활동가’라는 비난이 쏟아지는데, 이미 10여년 전부터 예견된 비극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 대표가 윤리 논란에 휩싸인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논란의 시작은 돈 문제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06년 경기 구리·남양주시의 위탁을 받아 유기동물 구조·관리를 할 때 같은 동물 사진을 중복 사용해 보조금을 이중수령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일로 계약을 파기당하기도 했다. 8년 전에는 안락사 논란에 휘말렸다. 2011년 유기견 20마리를 안락사시킨 뒤 대학교 수의학과에 실험용으로 보냈다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검찰은 초범이고 반성한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후에도 후원금 부정 사용이나 재산권을 침해하는 과도한 구조활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직원의 내부고발로 박 대표의 일탈이 알려졌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물권 단체들을 뭉뚱그려 싸늘히 보는 시선도 늘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케어를 비롯한 여러 동물단체를 비판하는 청원글이 우후죽순 게시되고 있다. 케어 홈페이지에도 ‘정기후원을 끊게 해 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안락사 등 윤리 문제뿐 아니라 “돈을 어디에 쓰는지 못 믿겠다”며 단체의 세부 지출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도 나온다.동물 단체를 둘러싼 신뢰 논란은 우리 사회가 한 번쯤 겪고 갈 문제라는 목소리도 있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후원금은 크게 늘었지만, 여전히 대표 1인이 깜깜이식 운영을 하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케어의 경우 연간 운영금 16억원의 수입·지출 내역이 홈페이지에 공개됐지만, 박 대표가 안락사에 들인 비용은 적시되지 않았다. 케어보다 작은 단체들은 운영 현황을 알기 더 어렵다. 최근에는 한 유기견 입양 카페가 사장의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케어 사태를 빌미로 모든 동물 단체를 매도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많다. 현재 동물 구조·보호 활동이 민간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동물 단체 내부에서도 ‘박 대표에게 속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회원 20여명은 13일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에서 사퇴를 촉구하며 항의시위했다. 또 동물보호단체들은 박 대표를 다음주 중으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케어 내부고발자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동물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유영재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사태는 박소연 대표만의 문제가 아니며 국내 모든 동물보호 단체가 모여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도 “사람의 욕심과 싸움으로 보호 중인 동물들이 더이상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케어 정상화를 위해 외부에서 최대한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케어 박소연 대표 고발 예정…사퇴 촉구 항의시위

    케어 박소연 대표 고발 예정…사퇴 촉구 항의시위

    동물권단체 케어 소속 직원들이 구조한 동물들을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논란과 관련해 13일 박소연 대표 사퇴를 촉구하며 항의시위를 벌였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케어 사무실에서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박 대표 면담을 요구했다. 케어 사무실에서는 박 대표와 이사진이 참석하는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직원연대의 시위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직원연대 회원들은 이사회 시작 전 사무실로 몰려가 박 대표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임원들과 시위에 참가한 직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박 대표는 다른 방으로 몸을 피해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물리적 마찰은 없었다. 직원연대는 “직원들에게 고지하지 않고 긴급이사회를 소집한 이유가 무엇이냐. 시민들이 답변을 기다린다”며 박 대표의 해명을 강력 요구했다. 케어 내부 고발에 따르면 케어에서는 지난해 80마리를 포함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동물 250마리가 무분별하게 안락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박 대표를 다음 주 중으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 이들의 고발대리인을 맡은 권유림 변호사는 “상습사기·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적시해 박 대표를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유영 피겨 챔피언십 2연패…임은수 세계선수권 출전

    유영 피겨 챔피언십 2연패…임은수 세계선수권 출전

    피겨스케이팅 차준환(휘문고)과 유영(과천중)이 남녀 싱글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피겨종합선수권대회) 2019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56.40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 89.12점을 합친 총점은 245.52점으로 출전 선수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와는 50점 이상 격차를 냈다. 차준환은 지난해 한국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후 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우승하며 국내 남자 싱글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3연패 기록도 거뒀다. 이준형(단국대)이 196.40점, 이시형(판곡고)이 190.92점으로 각각 남자싱글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앞서 끝난 여자 싱글에서는 유영이 언니들을 제치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유영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130.95점을 받으며 총점 198.63점을 기록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점수는 아니지만 유영이 지난해 8월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받은 이번 시즌 최고점 183.98점을 넘어선 점수다. 유영은 평창동계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전년도 이 대회에서도 총점 204.68점을 받으며 우승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여자 싱글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던 임은수(한강중)는 이날 프리 스케이팅 첫 점프에 흔들리며 점수가 깎여 127.06점을 받으면서 총점 194.2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해인(한강중)은 187.73점으로 동메달, 대표팀 맏언니 박소연(단국대)은 총점 176.74점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걸린 남녀 1장씩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은 차준환과 임은수에게 돌아갔다. 2004년생인 유영은 아직 시니어 연령에 못 미쳐 3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동물단체 케어, 직원들도 모르게 안락사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동물단체 케어, 직원들도 모르게 안락사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동물단체 ‘케어’가 수백 마리의 동물을 은밀하게 안락사 해온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안겼다. 이를 모르고 있던 직원들은 거리로 나서 “박소연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성명서에서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은 박소연 대표와 동물관리국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뤄졌다”며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 동물들은 죄가 없다”고 밝혔다. 직원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가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케어가 수년간 수백 마리 동물을 보호소에서 안락사 시켰다는 내부자의 고발이 11일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동물관리국장으로 일했던 한 직원은 대표의 지시를 받은 간부들을 통해 수년간 은밀하게 안락사가 이뤄졌다고 고백했다. 보호소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으며, 주로 덩치가 큰 개들이 희생양이 됐다. 본인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최소 230마리 이상을 안락사 시켰다고 털어놨다. 이에 케어 측은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한 해만 구호동물 수는 약 850여 마리였다. 2015년쯤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안락사 사실을 시인했다. 이어 “2015년부터는 단체가 더 알려지면서 구조 요청이 쇄도했고 최선을 다해 살리려 했지만 일부 동물들은 여러 이유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며 “안락사 기준은 심한 공격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경우, 전염병이나 고통ㆍ상해ㆍ회복 불능의 상태, 고통 지연, 반복적인 심한 질병 발병 등이었다”는 해명을 내놨다. 12일 거리로 나선 직원연대는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면서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 박 대표가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 됐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동물보호소가 안락사를 시행한다. 하지만 현재 보도된 것처럼 케어는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의사결정권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안락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하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 성명서 전문> “케어 직원도 속인 박소연 대표는 사퇴하라” 죄송합니다. 직원들도 몰랐습니다. 동물들은 죄가 없습니다. 1월 11일, 어제 동물권단체 케어(대표:박소연)가 <뉴스타파>, <셜록>, <한겨레> 보도를 통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주요 내용은 무분별한 안락사, 안락사 수치 조작 시도 등이었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의사결정은 박소연 대표, 동물관리국 일부 관리자 사이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직무에 따라 관계 내용을 담당자들 선에서 의사결정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케어는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No Kill Shelter)’를 표방해 왔습니다. 모두 거짓임이 이번 보도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직원들도 몰랐습니다. 연이은 무리한 구조, 업무 분화로 케어 직원들은 안락사에 대한 정보로부터 차단되었습니다. 케어는 연간 후원금 20억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입니다. 활동가들도 40여 명에 달하는 조직입니다. 직무도 동물구조 뿐만아니라 정책, 홍보, 모금, 디자인, 회원운영, 회계 등 다각화돼 있습니다.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 듣지 못한 채 근무해 왔습니다. 이번 보도가 촉발된 계기인 내부고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한 해만 80 마리, 2015년부터 2018년까지 250 마리가 안락사 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습니다. 박소연 대표가 1월 11일 직접 작성한 입장문에서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가 되었습니다. 필요에 따른 안락사에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수많은 동물보호소가 안락사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금번 보도가 지적한 것처럼 케어는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의사결정권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돼 왔습니다. 박소연 대표는 금번 사태가 발생하고 소집한 사무국 회의에서 “담당자가 바뀌며 규정집이 유실된 것 같다”며 책임을 회피하였습니다. 케어는 박소연 대표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케어는 박소연 대표의 사조직이 아닙니다. 케어는 전액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시민단체이며 대한민국 동물권 운동의 중요한 성과입니다. 죽이기 위해 구조하고, 구조를 위해 죽이는 것은 죽음의 무대를 옮긴 것에 불과합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케어의 동물구조 활동은 이러한 모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또한 이만한 규모로 안락사를 진행했다면 반드시 후원자들에게 알렸어야 마땅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박소연 대표의 진정성을 믿었기에 따랐습니다. 그러나 점차 심화되어 가는 독단적인 의사결정, 강압적인 업무지시, 무리한 대규모 구조 등은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2018년도 최대 구조였던 ‘남양주 개농장 250마리 구조’는 케어 여력 밖의 일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활동가들은 많은 의견을 제시했지만, 대표는 “이미 결정되었다”며 더 들으려 하지 않고 힘에 부치는 구조를 강행했습니다. 박소연 대표는 입버릇처럼 “모든 걸 소통할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사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할 때도 항상 ‘통보식’이었고, “내가 정했으니 따르라”고만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케어 활동가들은 동물에 대한 연민 하나로, 폭염 속에서도 매일 개들의 관리와 구조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 동물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먹고 마실 것이 필요합니다. 위기의 동물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많이 분노하고 계시겠지만 이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케어의 손으로 구조한 아이들의 행방에 대해 지속적으로 깊은 관심을 두지 못했던 것에 대해 직원들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케어 직원들은 박소연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8년 1월 12일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 연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물단체 케어, 안락사 인정 “불가피했다”

    동물단체 케어, 안락사 인정 “불가피했다”

    동물단체 케어가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인 ‘케어’가 수년간 수백 마리 동물을 보호소에서 안락사 시켰다는 내부자의 고발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동물관리국장으로 일했던 한 직원은 대표의 지시를 받은 간부들을 통해 수년간 은밀하게 안락사가 이뤄졌다고 고백했다. 보호소의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였으며, 주로 덩치가 큰 개들이 희생양이 됐다. 본인의 경우 지난 4년 동안 최소 230마리 이상을 안락사 시켰다고 털어놨다. 케어 측은 11일 오후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한 해만 구호동물 수는 약 850여마리였다. 2015년쯤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안락사 사실을 시인했다. 또한 “2015년부터는 단체가 더 알려지면서 구조 요청이 쇄도했고 최선을 다해 살리려 했지만 일부 동물들은 여러 이유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며 “안락사 기준은 심한 공격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게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경우, 전염병이나 고통ㆍ상해ㆍ회복 불능의 상태, 고통 지연, 반복적인 심한 질병 발병 등이었다”고 밝혔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12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소연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며 “박 대표가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케어는 국내 3대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로 2017년 기준 연간 후원금 규모만 19억 원에 달한다.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유기견 ‘토리’를 입양보낸 동물단체로도 알려져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우리도 몰랐다…후원자들에게 알렸어야”

    ‘안락사 논란’ 케어 직원들 “우리도 몰랐다…후원자들에게 알렸어야”

    구조한 동물을 안락사시켰다는 폭로가 나온 동물권단체 케어의 직원들이 12일 “이만한 규모의 안락사는 반드시 후원자들에게 알려야 했다”며 박소연 케어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2시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죄송하다. 직원들도 몰랐다”며 “케어 직원도 속인 박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직원연대는 “케어의 ‘안락사 없는 보호소’는 모두 거짓임이 드러났다”며 “많은 결정이 대표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에서 직원들은 안락사와 같이 중요한 사안에 대해 듣지 못한 채 근무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내부 고발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만 동물 80마리,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50마리가 안락사됐다”며 “대부분의 안락사는 보호소 공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하고 문제가 없는 동물이어도 이미 결정된 구조 진행을 위해 목숨을 내놓아야만 했다”며 “박 대표가 말하는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지 않은 동물들도 안락사됐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전 세계적으로 동물보호소가 안락사를 시행한다. 하지만 현재 보도된 것처럼 케어는 안락사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없이 의사결정권자의 임의적 판단에 따라 안락사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죽이기 위해 구조하고, 구조를 위해 죽이는 것은 죽음의 무대를 옮긴 것에 불과하다. 이만한 규모로 안락사를 진행했다면 반드시 후원자들에게 알렸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어는 대표의 전유물도, 사조직도 아니다”라며 “케어는 연간 후원금 20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시민단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해 남양주 개 농장 250마리 구조는 케어 여력 밖의 일이었지만 대표가 구조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직원연대는 “도움을 주시던 분들이 분노하고 있겠지만, 동물들을 잊지 않고 함께 해달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대표의 사퇴를 포함한 케어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전직 케어 직원은 케어가 자신들이 보호하던 동물들을 무더기로 안락사시켰다고 폭로했다. 케어가 2011년 이후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해온 만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케어는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제목의 입장문에서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동물보호단체 ‘케어’, 비좁다며 동물 수백 마리 몰래 안락사

    동물보호단체 ‘케어’, 비좁다며 동물 수백 마리 몰래 안락사

    동물보호단체 ‘케어’가 동물 수백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내부 관계자 폭로가 나왔다. 이 단체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박소연 케어 대표가 직접 간부들에게 안락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어에서 동물관리국장으로 일하는 A씨는 자신이 일을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 4년 가까이 “230마리 이상을 안락사했다”고 증언했다. 특히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안락사를 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동물들의 질병이나 공격성이 심각해 보호가 불가능한 상황 때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단체는 대규모로 구조 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연예인들을 동참시켜 단체 홍보에 활용한 뒤 보호소가 과밀 상태에 이르자 개체 수 조절을 위해 안락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케어 측은 오늘(11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이제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난 한 해만 구호 동물 수는 약 850여 마리였다. 2015년쯤부터 2018년까지 소수의 안락사가 불가피했다”고 안락사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서 “심각한 현장들을 보고 적극적인 구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살리고자 노력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동물들은 극한 상황에서 여러 이유로 결국에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입장문 내용과 달리 박 대표는 지난 9월 자신의 SNS를 통해 “구조한 동물이 입양을 못 가고 있다는 이유로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케어는 국내 유명 동물보호단체 중 하나로 2017년 기준 연간 후원금 규모만 19억원에 이른다. 또 2017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호 중이던 유기견 ‘토리’를 입양 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도 대학 등록금 동결 이어져…“재정 압박” 하소연도

    서울대와 충북대 등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하는 등 올해도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10년 넘게 등록금 동결 및 인하라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대는 지난 9일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하기로 했다. 학생 측은 등록금 1% 인하와 대학원 입학금 폐지를 주장했지만 학교 측은 등록금 2.25% 인상을 제시했다. 등심위는 두 차례 회의 끝에 대학원 입학금을 유지하는 대신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서울대는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등록금을 동결한 데 이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등록금을 인하했다. 지난해에는 등록금을 동결하고 학부 입학금을 폐지했다. 서울대는 “지난 10년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해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국립대로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먼저 고려해 등록금 동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충북대와 한림대, 금오공대, 춘천교대 등도 등록금을 동결하거나 인하하기로 했다. 충북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등록금 동결을 이어오고 있으며 금오공대는 올해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해 2009년부터 11년 연속 등록금을 동결 및 인하하게 됐다. 한림대는 학부 입학금과 등록금을 각각 19%와 0.1% 내리고 대학원의 입학금과 등록금은 동결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대학등록금의 법정 인상률 한도를 2.25%로 정했다. 그러나 등록금을 인상하는 대학은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신청하지 못하는 등 정부의 재정지원사업에 제약을 받는다. 때문에 대학들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재정 압박’을 호소하는 대학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에 등록금 동결까지 더해져 재정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올해 시행되는 ‘시간강사법’이 시간강사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방학 중에도 임금을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재정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대학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토] 슈뢰더-김소연 부부, 다정하게 핸드볼 경기 관람

    [포토] 슈뢰더-김소연 부부, 다정하게 핸드볼 경기 관람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와 한국인 부인 김소연씨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제26회 세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과 독일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하고 있다. 남자핸드볼 남북단일팀은 세계 1위 독일을 상대로 분투했지만 19-30으로 패했다. AFP·EPA 연합뉴스
  • [인사]

    ■금융감독원 ◇국·실장 직위부여△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비서실장 강선남△법무실 국장 장진택△연금금융실장 박학순△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신용감독국장 조성민△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공시심사실장 박봉호△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회계관리국장 최상△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분쟁조정2국장 김상대△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인천지원장 원일연△경남지원장 안병규△제주지원장 도종택△전북지원장 김용실△충북지원장 이용관△강릉지원장 서창석△뉴욕사무소장 유창민△런던사무소장 이주현△북경사무소장 김재경◇국·실장 전보△기획조정국장 김종민△총무국장 서정호△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제재심의국장 이재용△국제협력국장 온영식△은행감독국장 이준수△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기업공시국장 이관재△조사기획국장 김충우△회계심사국장 장석일△회계조사국장 정규성△보험감리국장 강한구△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금융교육국장 정영석△감사실 국장 홍길△감찰실 국장 이진석△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통계청 ◇과장급 인사△통계정책과 빈현준△통계데이터기획과 서운주△공간정보서비스과 채관병△경제통계기획과 최정수△경제총조사과 김상진△산업동향과 김보경△고용통계과 정동욱△조사기획과 공미숙△지역통계총괄과 이민경△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황호숙△경제조사과 조윤구△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 권태원△경인지방통계청 서울사무소장 김응하△인천사무소장 홍성희△수원사무소장 김정섭△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김신호△지역통계과 송일규△경제조사과 서상록△동북지방통계청 춘천사무소장 송재원△호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한희석△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장 문정철△충청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김미애
  • 개 때려죽여도 100만원 벌금… 범인에겐 관대한 동물보호법

    개 때려죽여도 100만원 벌금… 범인에겐 관대한 동물보호법

    반려견 3마리 창 밖 던진 사건에 공분 학대 잔혹해지는데 최고형 가능성 낮아고층 오피스텔에서 반려견 3마리를 던져 죽인 일명 ‘포메(포메라니안) 사건’이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해도 가해자가 재판에서 받는 형량은 대부분 벌금형이나 징역 수개월에 그친다. 정부가 지난해 강화한 동물보호법을 내놨지만, 정작 법조계의 동물권 감수성이 떨어져 처벌 수위 강화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 18층에서 견주 A(27)씨가 포메라니안 3마리를 던져 모두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는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단체들은 “강력 처벌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최고형 판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엄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피의자에게 최고형이 부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판례를 살펴보면 동물보호법 위반자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 개고기 시장에서 탈출한 개를 잡아 묶은 채로 질질 끌고 가 쇠파이프로 목을 눌러 의식을 잃게 한 탕제원 직원 김모(36)씨는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술에 취해 “개가 나한테 달려든다”며 개집에 묶여 있는 개의 생식기를 훼손한 최모(58)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이웃집 고양이를 하이힐로 밟고 10층 창밖으로 던져 죽인 채모(29)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정부는 지난해 동물보호법 위반 최고형량을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에서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으로 강화했다. 그러나 개정 전 형량조차 최고 수준으로 선고된 적은 없다. 현재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만 받은 최고 벌금형은 700만원이었다. 실형은 대부분 수개월이었고, 이마저도 동물보호법만 적용한 게 아닌 음주운전·손괴죄·상해 등의 혐의가 추가된 결과다. 온정적 처벌 속에 동물학대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2013년 113건, 2014년 198건, 2015년 204건, 2016년 244건, 2017년 322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동물 학대 행위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위반 건수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단체들은 “법상 처벌 수위만 강화하는 건 학대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정책적으로 형량 수위를 높여도 사법부에서 선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면서 “사법부가 판례에서 벗어나 동물권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주에서 동물 학대를 엄격히 처벌한다. 앨라배마에서는 동물학대범에게 최고 1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뉴욕에서는 동물 학대에 대해 최소 6개월의 징역,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대만은 동물학대범 신상공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 60시간 일해도 월 200만원 못 벌어”… 카카오가 뺨 때린 셈

    “주 60시간 일해도 월 200만원 못 벌어”… 카카오가 뺨 때린 셈

    “힘들어” 유서 남기고 또 분신 기사 사망 83% “소득 200만원 미만” 78% “과로” 기사들 스스로 ‘100원짜리 인생’ 자조‘택시기사하기 너무 힘들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카풀 서비스 도입에 반대하며 지난 9일 분신, 사망한 개인택시 기사 임모(65)씨 유언 녹취에 담긴 내용이다. 벌써 2명째 택시기사가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목숨을 끊었다. 승차 거부 등 평소 불친절했던 영업 태도와 겹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기도 전에 생존권 위협을 운운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시선이 적지 않지만, 기사들의 노동 현실을 살펴보면 실상 간신히 버티고 있다는 평가다. 카카오가 울고 싶던 택시업계의 뺨을 때린 셈이다. 택시업계에 따르면 숨진 임씨는 경기 수원 등에서 약 15년 정도 일해 온 베테랑 택시기사였다. 유언을 통해 “힘들다”고 하소연한 그의 수입이나 노동 시간이 평소 얼마나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택시기사들의 일반적 노동 실태를 감안하면 넉넉한 삶을 살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내 택시기사의 수입(2016년 기준)은 217만원이었다. 세금 떼고 실제 손에 쥐는 돈은 더 적다. 서울시 관계자는 “2년 새 수입이 별로 오르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택시 기사들은 하루 13만 5000원(서울 기준)씩 내야 하는 사납금이 큰 부담이다. 또 김형렬 가톨릭대 직업환경의학과 교수가 택시기사 698명을 대상으로 2017년 벌인 ‘택시 노동자 건강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3.7%는 “월소득이 200만원이 안 된다”고 답했다. 택시기사들은 미터기가 100원 올라가는 데 목매는 처지를 자조하며 스스로 ‘100원짜리 인생’이라고 부른다. 특히 택시의 수송분담률(택시·버스·철도 등 각 육상교통수단의 수송담당 비율)은 2009년 4.3%에서 2016년 2.9%까지 떨어져 업계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 벌이가 신통치 않아도 새 일자리 찾기는 어렵다. ‘갈 데 없는 이들이 찾는 마지막 직업’이어서다. 개인택시 기사 10명 중 5명 정도가 숨진 임씨처럼 60세 이상 고령자다. 업종 전환이 힘든 고령 운전자들은 매주 장시간 노동을 자처한다. 김 교수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택시기사의 78.3%는 1주일 60시간 이상 일했고, 이 가운데 29.1%는 70시간 이상 운전했다. 현행법상 12주간 평균 주 60시간 넘게 일하면 과로로 본다. 택시기사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만 고려해 기술 진화에 기반한 편리한 서비스를 막을 방법은 없다. 결국 카풀 도입을 전제로 택시기사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태스크포스는 ▲법인택시 사납금제 폐지 및 월급제 도입 ▲카풀을 출퇴근 시간만 허용하거나 하루 2회만 운영하는 방안 검토 ▲택시 서비스 관련 규제 완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택시업계는 “카풀 시범 서비스를 중지하기 전 대화는 없다”는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이양덕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는 “사납금을 폐지하고 월급제로 하자고 하는데 재원 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회의적 반응을 보였다. 임씨의 죽음으로 택시기사들이 더욱 격앙된 가운데 정부와 택시업계가 대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카풀 갈등을 언급하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이해관계가 다른 분들을 설득해야 하겠지만, 생각이 다른 분들 간에 일종의 사회적 타협이나 합의 같은 것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일일이 전화해보고 방문하고…오늘도 유치원 찾아 발품 전쟁

    ‘처음학교로’ 대기번호 지난달 종료 선착순 접수·추가모집 등 제각각 방침 탈락하면 예전처럼 입학 대란 겪어 “온라인으로 신청한 학부모만 바보 돼” 교육부 “2020학년도 제도 개선 반영” “‘처음학교로’에서 신청했다 탈락한 유치원에 전화했더니, 이미 지난달부터 선착순 대기접수를 받았고 기존 대기번호는 사라졌다네요.” “오늘 오전 10시부터 전화로 선착순 대기 접수를 한다는데 한 시간째 연결이 안 돼요. 직접 찾아가야 할까요?” 새해 벽두부터 인터넷 ‘맘카페’에서는 자녀들을 유치원 대기명단에 올리려다 ‘멘붕’(정신적 공황 상태를 지칭하는 신조어)에 빠진 학부모들의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의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청했던 유치원에서 모두 탈락한 경우 대기번호를 부여받았지만 대기번호순으로 이뤄지는 등록도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이들은 새해부터 휴대전화를 붙들고 맘카페를 뒤지며 유치원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거나 정원이 미달된 유치원을 찾아보는 등 유치원 입학 전쟁을 이어 가고 있다.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운 건 유치원마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이뤄지는 대기 접수 및 추가등록 때문이다. 처음학교로를 통한 신청 과정에서 작성된 대기명단을 유지하며 결원이 생겼을 때 추가 등록하도록 교육부가 권고했지만, 상당수 유치원은 기존 명단을 무효화하고 새로 대기 신청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신청하려는 유치원이 기존 명단을 유지하는지, 아니라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다시 대기 신청을 받는지 등을 일일이 파악해야 한다. 서울 도봉구에 사는 A(36)씨는 “다섯 살 된 딸을 보내려고 신청했던 사립유치원에 떨어졌고 대기번호도 9번에서 끝나버려 당황했다”면서 “전화로 선착순 대기 접수를 한다는 걸 모르고 있다가 친한 학부모에게 전해듣고 부랴부랴 전화했지만 번호가 20번대로 밀렸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 직접 연락해 오는 학부모들에게만 대기명단 번호를 유지해 주거나, 처음학교로를 통한 등록이 진행 중이던 지난달부터 별도의 대기 접수를 하는 등 유치원마다 천차만별의 방침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치원에 직접 찾아간 학부모들에게만 중요한 정보를 따로 주는 경우도 있다. 정보력이 부족하거나 발품을 팔기 어려운 학부모들은 뒤처지기 십상이다. 정원이 미달돼 추가모집을 진행하는 유치원도 접수는 처음학교로를 통하지 않고 자체 진행하는 곳이 많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과 추첨, 등록을 온라인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유치원 입학 시즌이면 원하는 곳에 들어갈 확률을 높이기 위해 가족, 지인까지 동원해 되도록 많은 유치원 입학 추첨식에 참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지난해 말 회계 부정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 사태 이후 사립유치원의 참여율이 2.7%에서 59.9%로 크게 뛰었지만 처음학교로를 통해서도 자녀가 다닐 유치원을 찾지 못한 학부모들은 다시 원점에서 입학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허모(34)씨는 “처음학교로에서 떨어지고 나면 시스템과는 별도로 예전과 같이 발품을 팔고 정보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처음학교로를 통해 신청하고 기다리는 학부모들만 바보가 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에 제기된 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2020학년도 유치원 입학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누군가 개를 던졌다”…부산 해운대 고층건물서 창밖 개 투하 사건 발생

    “누군가 개를 던졌다”…부산 해운대 고층건물서 창밖 개 투하 사건 발생

    부산 해운대의 한 고층건물에서 개 세 마리가 밖으로 던져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동물권단체 케어는 이날 오전 0시 50분께 부산 해운대 장산신도시의 한 고층건물에서 흰색 포메라니안 3마리를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포메라니안 3마리는 모두 목숨을 잃은 상황이다. 목격자는 “누군가 일부러 던진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한 상태”라며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렸다.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는 “이런 극악무도한 사건에 대해서는 반드시 동물보호법에 따라 최고형을 내려야 한다”며 “지금까지 최고형이 없었지만, 이런 사건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케어는 “포메라니안을 투하한 학대자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내용을 검토 후, 학대자가 특정되면 동물보호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제보는 이메일(care@fromcare.org)로 하면 된다. 해운대경찰은 해당 사건을 접수 받고 현재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비투비 이민혁, 첫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기대감 UP’

    비투비 이민혁, 첫 솔로 앨범 트랙리스트 공개 ‘기대감 UP’

    비투비 이민혁이 첫 솔로 앨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민혁은 8일 비투비의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5일 발매되는 첫 솔로 앨범 ‘HUTAZON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타이틀곡 ‘YA’와 ‘오늘 밤에(With Melody)’를 비롯한 총 11곡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YA’는 PBR&B를 기반으로 한 퓨처 베이스 장르의 곡으로 강렬한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구성이 특징이며 ‘나’를 주장함과 동시에 ‘너’와 함께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고 ‘나’다워짐을 솔직하게 노래한 곡이다. 더블 타이틀곡 ‘오늘 밤에(With Melody)’는 레트로 풍의 락 사운드를 가미한 업 템포의 신나는 댄스곡으로, 가끔은 친구 같고 또 가끔은 연인 같은 멜로디에게 간접적으로 마음을 전하는 노래다. 이번 앨범에는 비투비 육성재와 (여자)아이들의 소연 그리고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CHEEZE(치즈)가 수록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이민혁은 타이틀곡 ‘YA’와 ‘오늘 밤에(With Melody)’를 비롯한 전곡의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한편, 이민혁의 첫 번째 정규앨범 ‘HUTAZONE’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