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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기관 감자절차 간소화/주주총회 결의사항을 이사회로/재경원

    정부는 부실금융기관의 구조조정을 원활히 하기 위해 신주발행 및 감자 등 주주총회 결의사항을 이사회 결의로 바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또 감자하는 부실금융기관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주식매수 청구권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2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29일 국회에서 통과될 금융산업 구조개선에 관한 법안에 이같은 내용의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정부의 출자 및 감자간소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가 부실금융관에 출자할 경우 이사회가 신주의 종류와 내용 발행가액 배정방법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감자할 때도 감자규모와 방법 절차 등에 관한 사항을 이사회가 결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감자 결의를 반대하는 주주가 있을 경우 이사회 결의 10일 이내에 주식매수를 회사에 청구하도록 했다.
  • 부실 금융기관 조기정리/비상경제대책위,IMF 요구 수용 논의

    정부와 국민회의 자민련간 12인 비상경제대책위는 23일 밤 국회의원회관에서 첫 회의를 열고 미국측이 IMF(국제통화기금) 50억달러 긴급지원 조건으로 제시한 외환관리 규제 철폐 등 4개 요구사항 수용여부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국가안위와 범죄관련 규정을 제외한 외환 관리규제 철폐 ▲정리해고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노동관련법 조기개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당시의 양허사항중 불이행 사항의 신속한 이행 ▲소액주주 권익보호를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 등 미국측 요구사항을 논의,김당선자의 재가를 전제로 수용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슈버트 나이스 IMF단장이 한국측에 요구한 종금사 등을 비롯한 부실 금융기관의 조기정리 문제도 빠르면 내년 1월 처리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형식적 주주총회 무효”/서울지법

    ◎소액주주 무시 각본대로 진행 안돼 경영진과 대주주의 전횡에 맞서 주주총회 결정 취소 소송을 낸 소액주주들이 승소했다. 서울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서희 석부장판사)는 12일 제일은행 소액주주를 대리해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가 제일은행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 결의 내용 취소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총회꾼과 직원들을 동원해 미리 정한 각본대로 주주총회를 진행해온 기업들의 의사결정 관행에 제동을 걸었다는데 의미가 있다.소액주주들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승소한 것은 처음이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제일은행이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의결 정족수 확인이나 표결 절차 없이 안건을 의결하는 등 잘못을 저지른 점이 점이 인정된다”면서 “주주들이 주총에서 보다 실질적인 감독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형식적인 주총 운영 방식을 지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측 이찬진 변호사는 “현재 금융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감안해 은행장과 임원들에 대한 직무정지가처분 등의 추가 법적 조치는 취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면서 ”이번 판결로 소액주주들의 이익을 무시하는 경영관행에 경종을 울렸다”고 말했다.
  • 캉드쉬 총재/한국금융부실 재벌에 화살

    ◎IMF 한파 “재벌들이 떨고있다”/정경유착·뇌물수수·족벌경영 대수술 불가피/투명성 높이고 제품특화해야 살아남을듯 “캉드쉬는 한국 재벌의 심장을 겨냥하고 있다”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최근 한국의 재벌에 관해 심심치않게 언급하고 있어 예사롭지 않다.특히 캉드쉬는 휴버트 나이스 등 실무협의단이 수용키로 한 사항에 대해서도 당초 제시한 원안대로 관철시키고 있어그의 발언의도가 더욱 궁금하다. 가장 최근의 발언은 지난 1일 스페인의 엘 파이스지와의 회견.외신에 따르면 그는 “아시아국가들이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낡은 경제모델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포기대상 모델의 예로 한국의 재벌기업과 인도네시아의 독과점 기업의 해체를 들었다. 국내 재벌기업의 한 관계자는 “시장경제원리를 신봉하고 있는 만큼 IMF시대에는 재벌도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는 정도의 의미이지 ‘국제그룹 해체’처럼 인위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요구하는 등의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부채비율 등을 따져 선진국 금융기관이면 대출 대상에 포함되지 못할 한국 재벌이 금융기관의 부실 주범일 수 있어 자금의 회수 측면에서 문제삼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IMF가 재벌의 경영행태에 문제를 삼고 기업지배구조인 ‘코퍼리트 거버넌스(Coporate Governance)의 개선책을 촉구해 왔다”고 전했다.최근까지 IMF에 근무했더 금융 당국의 한 관계자도 마찬가지 의견이다.긴급자금 지원 이후 3개월마다 조건 이행여부를 점검하면서 미국의 의도를 등에 업고 노림수를 관철시키려할 것으로 본다.그의 잇단 발언도 이를 간접표현하고 있다는 것.그는 “이번 협상단이나 캉드쉬 총재가 밝히지 않고 있을뿐 재벌에 대한 모종의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IMF는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타스크 포스’를 조직해 이미 방대한 정보를 갖고 있으며 이번 협상 패키지에는 이중 일부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정부 조직의 뇌물수수 방지 및 건전성 확보와 재벌기업의 회장실,기조실 등을 통한 기업지배구조개선,소액주주들의 권한강화 등을 예로 들었다.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은 “IMF의 요구 이전에 우리 기업들은 내수보다는 국제경쟁,시설확장보다는 고급제품 생산 쪽으로 방향을 빨리 전환하고 가족경영을 지양하는 등 경영의 투명성 확보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프랑스 국립행정학교 출신인 캉드쉬는 60년 프랑스 재무부에서 관료생활을 시작,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를 지낸 통화신용 및 금융정책 전문가로 미국의 지원으로 지난 87년부터 IMF 총재로 3연임하며 군림하고 있다.IMF는 매우 관료적인 조직으로 상하관계가 엄격한 만큼 그가 마음먹은 것은 대부분 관철될 것이란 지적이다.
  • IMF 금융지원­분야별 전망·파장

    ◎금리/시장금리 18∼20%선 유지 불가피/금융긴축으로 금리 하향조정은 불가능/국내 채권시장 외국자본 유입확대 겨냥 지난해 까지만해도 12∼14%대에서 형성됐던 3년 만기 회사채나 3개월짜리 CP(기업어음) 유통수익률 등의 시장금리가 앞으로는 이 보다훨씬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IMF가 자금지원 조건으로 시장금리를 18∼20%로 상승할 것을 요구했으며 정부도 이를 허용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따라서 향후 시장금리는 금융위기로 폭등했던 최근의 수준이 정상적인 금리로 자리매김할 것 같다. IMF가 시장금리 수준을 이처럼 높일 것을 요구한 것은 두 가지 목적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외환시장 안정을 기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유지토록 하기 위한 차원과,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가 보다 많이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 동시에 담겨져 있다. 즉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시장금리가 뛰면 통화를 풀어서 금리를 떨어뜨리는 조치를 줄곧 취해왔다.그러나 IMF로서는 자금지원 조건으로 금융긴축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그동안 금리안정을 위해 취해왔던 정책에 메스를 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국내 금융긴축을 위해 통화를 풀어서 금리를 낮추는 행동을 앞으로는 더 이상 취하지 말라는 메시지다. 우리나라의 외환시장 안정을 꾀하기 위해 외환보유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외환당국은 그동안 환율이 오르면 한은 보유 외화를 시장에 공급해 환율을 떨어뜨리는 외환정책을 줄곧 펴왔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원화자금이 환수됨으로써 시장금리는 오르는 역효과를 낳게 했다. 따라서 IMF는 채권시장 개방 확대로 환율보다는 시장금리가 먼저 움직이도록 패턴을 바꿔 보겠다는 복안인 것 같다.즉 시장금리가 높아지면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확대된다.그러면 외국 자본유입이 늘게 되고 환율은 자동적으로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한은 보유 외화보유고도 적정한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게 된다는 이치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떨어져 있어 시장금리가 높아도 외국자금이 유입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지만 IMF 자금이 지원되면 점차 안정을 되찾아 외화자금이 본격적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예측이다.시장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함으로써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시장에서 선점할 수 있는 여지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이 내재돼 있다. 한은 관계자는 “시장이 정상화되면 금리가 내려가게 마련이지만 금융긴축과 금융기관 구조조정,계속되는 기업부도 등으로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상승까지 촉발할 것”으로 우려했다. ◎금융기관 정리/부실 종금사 2∼3곳 연내폐쇄 확실/파장 줄이려 서울소재사 제외 부심 IMF(국제통화기금) 자금지원 여파로 종합금융사와 은행 등의금융기관은 ‘폭풍 전야’다.전운이 감돌 정도다. 금융기관은 산업의 혈맥으로 금융기관이 한 두개만 무너져도 그 파장은 충격적이다.임창렬 부총리와 미셀 캉드쉬 IMF 총재가 1일 전화통화에서 IMF 자금지원 조건과 관련해 끝까지 줄다리기를 한 부문도 그 여파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IMF 자금지원의 급박성에 대해서는 정부와 IMF가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때문에 금융기관 구조조정은 정부의 당초 계획보다 훨씬 강도높게 진행되는 것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부는 지난달 발표한 금융시장 안정대책에서 종금사는 98년 1월말,은행은 98년 3월말,그 이외 금융기관은 98년 6월 말까지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실사를 끝내고 처리 방안을 확정하기로 한 바 있다.정부는 금융시장에 주는 충격을 감안,강하게 정리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껴 이같은 일정을 잡았으나 IMF 쪽에서는 한마디로 “한가하다”는 시각이다. IMF에서는 12개 종금사의 폐쇄를 요구하고 있으며 은행도 부실화 정도가 심한 3개 은행은 정리시켜야 한다는 초강도의 정리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정부는 1개 종금사만 가능한한 연내에 정리하고,10개 정도의 부실 종금사는 향후 3∼6개월간 합병 또는 제3자 인수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을 내린뒤 지켜지지 않을 경우 영업정지나 청산 등의 절차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해왔다. 은행은 부실화 정도가 심하더라도 종금사와는 달리 연내 정리일정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금융기관과 기업의 연쇄도산 등 그 파장이 실로 걷잡을 수 없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입장이 그대로 먹혀들 가능성은 희박하다. 금융계 관계자는 “정부가 연내에 1개의 종금사를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이 12개를 폐쇄하라는 IMF의 압력을 누그러뜨려 그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이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의 정리대상에 해당하는 종금사는 규모가 작고 서울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정리하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정황을 IMF 쪽에서도 잘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해 연내 정리대상 종금사는 아무리 적어도 2∼3개 이상 될 수 밖에 없음을 내비쳤다. 당국은 그러나 가령 정리대상이 서울 소재일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고 우려하고 있다.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그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리 방법에 대한 전략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대기업정책/내수의존 큰 건설·서비스업 치명타/무분별한 차입경영 막을 정책 강화 국제통화기금(IMF)이 자금지원의 댓가로 대기업의 차입경영중단 등을 요구하고 나옴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대기업 및 산업정책에 변화가 예고된다.그러나 IMF의 요구이긴 하지만 정부의 정책기조와도 부합되는 것이어서 정책추진에 한층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IMF의 정책권고로 내년 경제는 초긴축 기조를 띠게 되며 이럴 경우 내수위주의 건설 및 서비스산업 등은 치명타를 입게 돼 자연산업계의 구조조정이 촉진될 것”이라며 “정부정책도 여기에 맞춰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IMF가 지원조건으로 내건 성장률 2.5∼3%와 부가가치세 1% 포인트 인상은 재정긴축의 다른 말과 같다.때문에 내수둔화는 당연한 귀결이며 내수에 목을 매고 성장해온 업종,예컨대 서비스 산업이나 건설부문은 치명타를 당할게 분명해 자연스럽게 구조조정이 촉진될 것이라는게 통산부의 견해다. 구조조정과 관련,정부는 구조적으로 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의 자율적인 시장퇴출을 촉진하는 쪽으로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다.이른바 인수·합병(M&A)와 관련된 각종세법 등을 손질하고 있다.예컨대 부실기업을 인수하기 위해주식을 취득할 경우 현행 강제공개매수제도가 적용되는 지분비율의 범위(발행주식의 25% 이하)를 상향 조정(예컨대 33% 이상)하거나 25% 규정을 유지하더라도 공개매수 의무수량(발행주식의 50%+1주)을 하향 조정하는 것 등이 그것이다.부실대기업을 인수한 기업집단에 대해서는 일정기간(2∼3년) 타회사 출자총액제한제도(현재 순자산의 25%)의 예외를 인정하는 것도 포함된다.경쟁력을 상실한 기업이 자연이 떨어져 나가도록 길을 터주자는 얘기다.파산법 회사정리법 화의법 등 복잡한 기업퇴출 관련 제도를 단일화하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정책도 강화될 전망이다.이미 무분별한 차입에 따른 기업 부실화의 폐해를 막기 위해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결합재무제표의 작성과 사외이사제도의 도입,소액주주의 대표권 강화와 감사의 권한 증대 등은 무분별한 차입경영에 대한 제도적 방어수단으로서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곧 정부의 대기업 정책이 총량규제에서 지배구조 논의로 전환돼감을 의미한다.요컨대 투명성 제고와 합리적 투자유도가 IMF 입김 하의 대기업정책 골간이 될 것이다. ◎실업문제/구조조정·도산 따른 실업대란 현실화/내년 150만∼2,000년 200만명 예상 내년에는 ‘사실상’의 실업자는 당장 1백50만명을 넘어서고 오는 2000년에는 2백만명에 이를 전망이어서 실업대란이 휘몰아치고 있다.명예퇴직은 이미 사치스런 용어가 돼 버렸다.내년에는 8가구중 한명꼴로 일하고 싶어도 놀수 밖에 없는 실업자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도 직장이 없고,가장은 다니던 직장에서 쫓겨나야 하는 비극은 시작되고 있다.긴축에다 금융기관의 구조조정,차입경영에 따라 그동안 꾸려왔던 기업들의 무더기 도산도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내년의 경제성장률이 3% 이내로 되면 당장 겉으로 드러난 공식적인 실업률은 5% 안팎이 된다.실업률이 5%면 공식적인 실업자만 1백10만명.취업을 하고 싶지만 잘 되지 않아 구직을 단념하거나 학교를 졸업했으나 취직이 안돼 구직을 포기한 ‘비공식적’인 층까지 합하면 사실상의 실업자는 1백50만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실업률은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중 실업자의 비율이므로 취업을 단념하거나 포기한 경우는 실업률에 잡히지는 않지만 실업자와 사실상 별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10월의 실업자는 45만1천명으로 실업률은 2.1%였다.지난 3월에는 실업자는 72만4천명,실업률은 3.4%였다.요즘 직장구하기가 더 힘들어졌지만 실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통계상 나타나 실업률도 낮아진 것은 취업포기를 통계에서 제외하는 이런 이유에서다. 대우경제연구소는 “오는 2000년 말에는 실업률이 7∼8%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실업률이 6%대를 넘어서면 지난 67년 이후 처음이다.지금까지 실업률 최고치는 63년의 8.1%가 최고치였다.잘못하다가는 해방이후 최고의실업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부즈·알렌&해밀턴사는 한국의 실질적인 실업률은 11%로 예상하고 있다.겉으로 드러난 실업률은 현재 2%대지만 유보 실업률인 9%를 합하면 11%가 실제 실업률이라는 설명이다.유보실업률은 외국의 기업들과 비교했을때 경쟁력을 잃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외국업체의 진출을 억제하는 마찰이나 상호 보조금 등이 보호막을 형성해줘 보류되고 있는 실업률이다.대우경제연구소나 부즈·알렌&해밀턴사의 예상대로 7∼11%선쯤 되면 2000년쯤에는 실업자는 2백만명 안팎이다.이렇게 되면 6가구중 한명꼴로 실업자는 늘어난다. 실업자만 늘고 실업률만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직장을 갖고 있어도 신분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지난 3·4분기(7∼9월) 임금근로자는 1천3백21만8천명으로,이중 고용계약기간이 1개월 미만인 일용근로자는 1백96만3천명,1년미만인 임시근로자는 4백27만5천명이었다.
  • “환율·부도사태 진정되면 재공략”/외국인이 본 한국증시

    ◎“한국경제·금융시장 전반적으로 긍정적”/미 기관들 투자적기 판단… 한도확대 모색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은 한국증시에서 발을 빼거나 투자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그러나 태국의 외환위기를 만든 주인공인 미국의 소로스(Soros)펀드 등은 한국증시에 버블이 꺼질 경우 다시 공략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은 한국은행 해외사무소가 한국의 금융시장과 관련해 현지에서 관계자들과 접촉해 파악한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동향이다. ▷뉴욕◁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한국경제의 기초여건(Fundamentals)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최근 발표된 증시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상당액의 순매도가 지속되는 직접적인 원인은 원화약세의 지속과 대기업 부도사태에 따른 단기적인 장세 불투명 때문으로 본다.그러나 매도세의 지속에도 불구,대부분의 기관투자자들은 아직 내부 투자한도를 축소하지는 않았으며 일부 투자자는 오히려 한국에 대한 투자적기로 보고 있다.기관투자자인 C·F.First Boston은 한국에의 투자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들은기업회계제도의 불투명성,그룹내 과다한 상호지급보증,오너(Owner)의 경영권에 대한 프리미엄 과대,경영권 남용에 대한 제재조치 결여,소액주주 보호장치 미흡 등이 개선돼야한다고 보고 있다.태일정밀의 대구종금 인수시도,쌍방울의 무주 리조트에 대한 과다투자,진로의 무리한 사업확장,기아그룹 김선홍 회장과 노조와의 관계 등을 그 예로 든다. ▷싱가포르◁ 이 지역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한국주식을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다.연기금인 CPF는 올초 한국주식에의 투자를 결정했으나 아직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이곳 투자자들은 핫머니가 태국·말레이시아 등의 동남아국가에 대한 공세가 성공한 이후 최근에는 대만 홍콩 한국을 대상으로 공략 하고 있다고 본다.이들 헤지펀드들은 최근 한국증시에서 보유주식을 상당 부분 매각했으며 이를 달러화로 국내 현물시장에서 환전한 뒤 해외 NDF(역외선물시장)에서 달러화를 선물로 매입하는 투기적 거래형태를 보이고 있다.헤지펀드들의 투기에 의해 Citi 등 싱가포르의 상업은행들은 한국 원화에 대해 손절매(Stop loss)를 해야할 처지에 놓여있다. ▷프랑크푸르트◁ 독일계 은행 실무자들은 최근 한국 금융시장의 불안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와 금융시장 전체적으로는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국내은행과의 거래를 가급적 유지 또는 확대하려는 긍정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경영진들은 한국금융의 장래를 회의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프랑크푸르트 금융시장에서 국내은행 현지점포의 차입조건이 악화되고 있다.이와 관련,독일계 은행내 한국 담당자들은 실무선에서 경영진의 한국경제와 금융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시정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한국의 금융당국이 직접 독일 금융기관의 경영진들에게 현지 설명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본다. ▷파리◁ 은행과 증권거래소 인사들은 한국의 금융경제 상황에 대해 전반적으로 우려한다.특히 한국에서 동남아식 경제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한은 파리사무소는 외국 금융계가 동남아사태와 우리나라를 동일하게 인식하려는 경향에 경계해야 한다고 알려왔다.
  • 기업투명성 제고 방안 주요내용

    ◎외국인 기업인수 공동방어땐 담합 간주/기업 인수합병땐 정리해고 허용키로/소수주주에 이사·회계감사 선임권 부여 정부가 18일 기업간 M&A(인수·합병)를 활성화하고 재벌총수에 대한 기업경영의 책임을 상법상 이사와 동등한 수준에서 묻기로 한 것은 방만한 기업경영을 더이상 용납치 않겠다는 뜻이다.특히 국내 기업간 적대적 M&A에 대해 전경련 등의 공동방어를 담합으로 간주하겠다는 것은 부실기업은 시장에서 즉시 퇴출시켜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한보 삼미 기아 등 일련의 사태에서 보듯 경영권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대주주나 경영진들을 향한 일종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관행으로 굳어진 기업간 거래에 따른 ‘리베이트 주고받기’를 뇌물로 간주,법으로 다스리겠다는 것은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다.지금은 기업간 뇌물을 부정한 청탁에 대한 대가만으로 한정,일상적인 거래에 대한 반대급부로서의 뇌물 행위는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경영 책임성 및 기업비리 척결=기업규모를 불문하고 법적으로 이사가 아닌 재벌 총수나 기획조정실 임원이 기업경영에 대해 절대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경우 경영상 잘못이나 기업 임원의 불법행위에 대해 재벌총수 등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진다.이를 위해 상법을 개정,이들을 ‘사실상의 이사’로 간주하고 재벌총수 등 대주주가 회사와 일반주주에 대해 충실의무를 갖는다는 규정도 둔다.기업간 뇌물에 대해 ‘사회상규 혹은 신의성실의 원칙에 반하는 청탁의 경우’만 배임수증죄로 처벌하고 있으나 일상적인 기업거래에 대한 반대급부도 형법상 처벌한다. ▲대주주의 남용행위 제한=대주주나 경영진의 잘못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소수주주 요건을 완화,1천억원 이상의 상장법인은 1%에서 0.5%로,그 이하는 0.5%에서 0.25%로 낮춘다.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소수주주를 대표해 사외이사와 사회감사를 2∼3명 둔다.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은 것을 감안해 채권자가 경영을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원금에 대한 이자율을 변경하거나 사외이사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기능을 준다.소송의 결과에 따라 수익이 회사에 귀속되는 대표소송제도와 달리 모든 주주에게 돌아가는 집단소송제도의 도입도 적극 검토한다. ▲비효율적 경영 규율=외국인의 국내 기업간 적대적 M&A를 허용하고 우호적 M&A 대상도 순자산 2조원 미만의 기업에서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국내 기업간 적대적 M&A에 대한 공동방어를 담합으로 간주하고 M&A시 정리해고 등 신축적인 고용조정을 인정한다.예컨대 삼성이 기아자동차를 인수하려할 경우 현대나 대우가 돕는 것은 공정거래법상 위법이 된다.부실기업 M&A시 출자총액한도 규정에 예외를 둬 자본과 경영능력이 뒷받침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을 인수하도록 했다. ▲기업투명성=상장법인의 경우 이사수를 줄이고 대주주가 이사선임에 대한 전권을 행사하던 것을 소액주주의 비율만큼 이사를 확보할 수 있는 누적투표제를 도입한다.공인회계사의 외부감사제도를 개선,소수주주에게 회계감사인의 선정권을 준다.
  • 자동차 판매경쟁서‘브레이크’/재계8위 기아그룹 왜 ‘급정차’했나

    ◎내수판매 부진에 악성루머 설상가상/책임없는 체제 따른 방만 경영이 주인 자산순위 재계 8위인 기아그룹이 부도유예협약 대상기업으로 지정된 것은 자동차의 내수판매 부진이 외형상의 요인이다.설상가상으로 기아특수강에 대한 과중한 투자로 자금난이 가중됐고 여신이 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돼 제2금융권에서 대출금을 일시에 회수한 것도 부도유예협약이란 치욕적인 상황을 불러온 요인이 됐다.그러나 보다 궁극적으로는 책임없는 경영체제와 이로인한 방만한 경영이 위기의 근본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주력기업인 기아자동차의 내수판매량은 올들어 급격히 감소해 경영난을 예고했다.올 상반기 동안 기아자동차의 내수판매 실적은 지난해보다 27.3%나 준 16만93대.불황으로 자동차업계 전체의 판매량이 떨어진데다 현대·대우자동차의 경쟁차종에 시장을 빼앗겼기 때문이다.중형차 크레도스는 현대의 쏘나타Ⅲ와 대우의 레간자에,소형 아벨라는 현대의 엑센트와 대우의 라노스에 밀려 국내 판매량이 급속히 줄었다.시장점유율 2위 자리도 신차 3종을 내놓은 대우자동차에 내주었다.인도네시아의 국민차사업이나 러시아 터키 공장,아시아자동차의 브라질 공장 건설 등 해외사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 중이지만 계속 돈을 쏟아붓는 단계여서 자금압박을 심화시켰다. 기아그룹은 이와 더불어 국내 수요량을 훨씬 초과한 80만t의 공급능력을 갖춘 기아특수강 군산공장을 세우는데 1조원 가량을 투자,결정적으로 자금난을 자초했다.대규모 투자를 했으면서도 판매는 신통치 않아 기아특수강은 지난해 엄청난 적자를 기록,그룹의 부실을 부채질했다.기아특수강의 지난해 적자액은 8백95억원으로 그룹 전체 적자액 1천2백91억원의 70%나 된다.기아자동차는 판매부진 속에서도 경영이 더 어려운 기아특수강과 기산에 2조5천억원의 지급보증을 서줘 자금난에 몰렸다. 지난 44년 경성정공으로 설립된 기아그룹의 경영은 대그룹으로서는 유일하게 김선홍 그룹회장의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인이 있는’ 오너체제와 달리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했다.전문경영인체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책임경영의식이부족했다는 것이다.이에따라 지난해와 올해 모든 기업들이 구조조정과 조직슬림화,잉여인력 방출에 나섰으나 기아는 이같은 작업을 펴지 못했다.기아자동차는 자동차 3사 가운데 임금이 가장 높고 잉여인력도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매년 임금인상을 놓고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았으며 파업에 따른 손실도 경영에 악영향을 미쳤다. 주식의 대부분은 우리사주 등 소액주주의 소유로 대주주의 권한 행사가 사실상 힘든 형편이다.기아자동차의 최대 주주는 제휴업체인 미국 포드사로 전체 주식의 9.4%를 소유하고 있으며 일본 마쯔다사도 7.5%를 갖고 있는 등 해외제휴업체들의 영향력이 큰 편이다.
  • 재계 이기적 정책반대 심하다/정부의 구조조정유도 수용해야(사설)

    경제계는 최근 정부가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금융조달관행을 바꾸려는 정부정책을 발표하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서 관심을 갖게 한다.정부는 최근 동일인 여신한도제,재무구조개선방안,기업사업구조조정,계열사간 지급보증 폐지 등 조치를 발표한바 있다. 재계는 정부가 지난 10일 동일인 여신한도를 은행자기자본의 45%로 정한 ‘계열기업별 여신한도제’를 발표하자 즉각 그 범위를 은행자기자본의 70%까지 확대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이 제도는 최근 한보사태에서 보듯이 재무구조가 건실하지 못한 기업이 쓰러질 경우 은행의 대외신용도가 낮아져 해외차입까지 어려워지는 등 국민경제에 심한 휴유증이 초래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또 동일인 여신한도제는 기업집단 계열기업(재벌)에 과다하게 대출을 한후 이 재벌이 도산할 경우 은행이 파산하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사전 대비의 의미가 담겨 있다.지난 1일 발표한 기업재무구조개선방안 역시 같은 맥락을 갖고 있다.기업차입 과다­부도­부실기업정리·은행부실채권 확대로 이어지는 악순환의고리를 단절하기 위한 것이다.기업이 과다하게 돈을 빌려 백화점식 경영을 하다가 도산한 뒤 수많은 협력업체가 망하고 은행마저 부실화되는 것을 막자는데 반대할 국민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계는 동일인 여신한도제가 은행 자율성을 해치는 것이라는 엉뚱한 논리마저 펴면서 한도를 70%까지 확대하라고 주장하고 있다.재벌은 은행에서 돈을 마음대로 빌리는 혜택을 누리되 은행은 과다하게 대출받은 기업집단이 망하면 자기자본 잠식은 물론 파산하는 위험을 당해도 무방하다는 논리나 다름없다.우리 경제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집단이익만을 내세우는 주장을 하는 것은 도저히 납득 가지 않는다. 게다가 재계는 정부가 대기업이 사업구조를 조정하고 경영체제를 개편할 것을 권고하자 이것이 경영간섭이라고 반박하고 있다.한국 재벌만큼 문어발식 경영을 하는 사례가 없고 한국재벌 만큼 총수 한사람이 기업을 좌지우지 하는 나라도 없다.한국 재벌은 소매점(백화점)·골프장 등 서비스업과 음료·설탕 등 경공업 및 자동차·조선 등 중공업은물론 정보산업에 이르기까지 손을 대지 않은 부분이 없다.그러다보니 어느 상품하나 국제경쟁에서 이길 만한 것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재벌의 백화점식 경영은 상호지급 보증과 부당한 내부거래에 의해 힘입은 바 크다.정부가 재벌 계열사간의 상호보증을 없애기로 한 것은 바로 이 제도를 악용해서 재벌이 이상비대해지는 것을 억제하는 대신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상퓸을 생산하는 기업을 키우기 위한 유도적 조치인 것이다.또하나 결합제무제표(재무제표)을 작성토록 한 것은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재벌총수가 지배하는 기업구조 아래서 이 제도의 실시는 불가피하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기업지배구조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기업의 소액주주를 보호하고 채권자들의 견제기능과 공시제도를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우리도 새 라운드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된다.재계는 정부시책에 사사건건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국제규범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정부의 유도시책을 충실히 이행하기 바란다.
  • 은행 설립신청뒤 3개월안에 인가여부 통보/금융개혁안 주요내용

    ◎집단소송제 도입 소액주주 등 권한보호 강화 재정경제원은 9일 금융개혁위원회가 제시한 2차 금융개혁 과제에 대한 후속 추진방안을 확정했다.주요 내용을 요약한다. □은행 신규진입기준 마련=시중은행 1천억원,지방은행 2백50억원인 최저 자본금 요건은 현행대로 둔다.은행법에 은행인가 심사기준을 신설하고 재경원 고시 등 하위 규정을 통해 구체적 인가기준을 마련한다.금융감독위원회가 기준에 맞는지를 심사한다.금감위 추천에 따라 재경원장관이 최종 인가한다.설립 신청후 3개월 내에 인가여부를 의무적으로 통보한다.새 기준에 따른 은행 신설은 98년부터 허용한다. □증권회사 자본금 요건 완화=종합증권업 5백억원,자기매매 및 위탁매매업 3백억원,위탁매매업 1백억원인 최저 자본금 요건을 유지한다.위탁매매업 인가 시점인 99년 4월에 최저 자본금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험회사 상호진출 요건 조정=손해보험사는 총자산이 1조원을 넘을 경우 자회사로 생보사를 설립할 수 있다.생보사는 총자산이 1조5천억원을 넘으면 자회사로 손보사를세울수 있다.올 3·4분기(7∼9월)중 보험사 설립허가 기준을 개정한다. □투자신탁회사 자본금요건 완화=현재 추진중인 투자자문사의 투신사 전환이 끝나는 98년 6월 이후 현행 3백억원인 투신사의 최저 자본금요건을 낮춘다. □선물(선물)거래회사 자본금 요건 완화=98년 10월 선물거래소가 개설된 이후 선물거래업의 자본금을 1백억원에서 20억원으로,선물투자기금업은 3백억원에서 5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 □비금융기업의 해외은행업 진출 허용=올 3·4분기중 외국환관리규정을 개정해 비금융기업에 대해 현지법인 및 합작법인 형태의 해외은행업 진출을 허용한다.국내기업이 해외은행을 설립해 국내로 오는 역(역)진출은 막는다. □집단소송제도 도입=법무부가 집단소송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제도 도입시 증권분야에도 이를 적용해 소액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권한 보호를 강화한다.
  • “비상장법인이 못낸 국세 소액주주에 부과는 위헌”

    ◎헌법재판소 결정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신창언 재판관)는 26일 정기대씨 등 9명이 낸 구 국세기본법 39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비상장 법인의 경영을 사실상 지배하거나 법인 발행 주식 총액의 51% 이상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사람이외의 나머지 과점주주에 대해 제2차 납세 의무를 지도록 한 것은 조세법률주의와 평등권에 위배된다』고 일부 위헌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과점 주주에 대한 2차 납세의무 부과규정은 비상장 회사들의 조세 회피를 막기 위한 것으로,본래 입법 취지를 넘어 회사운영과 사실상 무관한 소액 주주들에까지 일률적으로 체납 법인세를 부담케 한다면 조세법률주의에 위배되는 것은 물론 재산권도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86년 9월 자신의 형이 회사를 설립할 때 명의를 빌려줘 총주식의 2.5%를 보유한 상태에서 93년 3월 세무서가 회사의 방위세 체납액 4억9천9백여만원을 부과하자 행정소송과 함께 헌법소원을 냈다.
  • 은행 지분한도 4% 유지/정부,10%안 철회

    ◎5대재벌 비상임이사 진출 허용 정부는 산업자본(재벌)의 은행지배를 막기 위해 현행 4%인 시중은행의 1인당 소유지분 한도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대신 내년부터 삼성 현대 LG대우 한진그룹 등 5대 그룹도 지분이 많을 경우에는 은행의 비상임이사로 돼 재벌이 주주로 은행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넓혀지게 됐다.또 금융지주회사를 세워 은행 및 비은행 금융기관을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4일 하오 재경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강부총리는 『은행의 소유한도를 늘리는 것보다 주주가 실질적인 권리를 행사하는게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해 소유한도를 늘리지 않기로 했다』며 『경제력 집중이 완화되고 새로 발족할 금융감독위원회의 검사와 감독기능이 확립된 뒤에 소유한도 문제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은 현재처럼 1인당 지분한도가 4%로 되고 전환은행과 지방은행도 각각 8%와 15%로 변동이 없다.강부총리는 당초 시중은행의 1인 지분을 10% 이상으로 높여줘 실질적인 주인을 만들어줘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재벌에 은행을 넘겨주는게 국민 정서상 맞지 않아 소유한도를 늘리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재경원은 앞으로 지분율이 높은 순서대로 비상임이사가 될 수 있도록 은행법을 바꾸기로 했다.이에 따라 5대 그룹과 금융기관을 비롯한 기관투자가도 지분이 많으면 비상임이사가 될 수 있다.현재 비상임이사중 대주주 대표는 50%,소액주주 대표는 30%,이사회의 추천은 20%로 돼 있지만 앞으로 주주대표 70%,이사회추천 30%로 된다.새 조치에 따라 삼성그룹은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은행 등 6대 대형 시중은행의 비상임이사로 모두 참여하게 되는 등 은행경영과 행장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 기업 해외투자 대폭 자유화/8월부터

    ◎5천만불 이상도 신고만으로… 자기자금 없어도 가능/기업규모 비해 지나친 투자는 심의 거쳐야 오는 8월부터 5천만달러가 넘는 해외투자를 할 때에도 현재 5천만 달러 이하와 같이 원칙적으로 신고만 하면 된다.또 해외투자를 할때 기업의 자금이 없어도 되는 등 기업의 해외직접 투자절차가 대폭 완화된다.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경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재정경제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해외직접투자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지금은 5천만달러를 넘는 해외투자를 하려면 재경원 제2차관보가 위원장인 해외투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뒤 한국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8월부터는 주거래은행이나 대출을 가장 많이 해준 은행에 신고만 한 뒤 투자가 적정하다는 의견만 받으면 된다. 해외투자 금액이 5천만달러를 넘을 경우 해외 총투자 누계액(출자액과 시설투자용 지급보증을 합한 것)이 모기업 자본금 전체와 자기자본의 50%중 큰 금액을 넘으면 해투심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원칙적으로 5천만달러를 넘는 해외투자가 자유화됐지만 기업의 규모에 비해 지나친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아 이러한 규제는 계속하기로 했다고 재경원을 밝혔다.빚이 자본금보다 많아 자본금이 잠식상태에 있는 국내 기업도 5천만달러를 넘는 해외투자를 할 경우에는 해투심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해외투자를 한 이후 5년 이상 적자를 보는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투자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해외투자를 할때 1억달러 이하는 10% 이상,1억달러 초과분은 20% 이상의 자금을 기업이 조달해야 하지만 이러한 자기자금조달 비율 조건도 없앴다.해외건설이나 산업설비 수주권을 따기 위한 계약체결의 경우에는 20% 미만의 지분을 얻더라도 해외투자로 인정해 해외 건설업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외 투자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소액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이 해외투자 내용을 잘 알수 있도록 총 사업규모와 자금조달 방법 등도 공시하도록 공시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 국내 첫 「소액주주 대표소송」

    ◎부실대출 제일은 전·현 경영진 상대 제일은행 소액주주들이 한보그룹에 대한 부실대출 책임과 관련,전·현직 이사들을 상대로 주주대표 소송을 제기했다. 김성필씨(서울 강남구 압구정동)등 제일은행 소액주주 52명은 3일 한보사건으로 기소돼 1심에서 각각 징역 5년과 4년을 선고받은 이철수·신광식 전행장을 비롯한 이사 4명을 상대로 1백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다. 주주대표소송은 총 발행주식의 0.5% 이상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가 경영권 남용을 견제하기위해 회사 이익을 해친 경영진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으로 국내에서 이 소송이 제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소송은 승소할 경우 배상금이 당사자가 아닌 회사로 귀속되는 공익적인 성격의 소송으로 일본의 경우 연간 200∼300건이 청구되는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돼 있다.
  • 「최근의 수출입동향과…」 한덕수 차관 주제강연

    ◎경제력 집중·대규모 투자사업엔 정부개입 필요 정부는 규제를 과감히 줄여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높이고 산업전반에 걸쳐 자유·공정의 경쟁풍토를 조성,산업경쟁력을 강화하되 경제력집중이나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시장실패를 막기위해 적극 개입할 방침이다.한덕수 통상산업부차관은 11일 서울 이코노미스트클럽 주최로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릴 조찬모임에서 「최근의 수출입동향과 경쟁력회복 방안」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힐 계획이다.다음은 강연요지. 국내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던 94년부터 우리 수출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수출증가율을 앞지르는 수입증가세때문에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무역수지 적자는 94년 63억3천5백만달러에서 95년 1백6천만달러로 늘어난데 이어 우리경제가 경기하강기에 들어간 지난해 2백6억2천4백만달러로 전년도보다 두배나 확대됐다. 이는 수출가격의 하락과 수입가격의 상승으로 교역조건이 크게 악화된데 따른 것이다.85년을 100으로 할 때 지난해 수출은 물량기준으로 215.5를 기록했으나 단가기준으로는 92.6으로 떨어졌다.수입물량은 208.4로 수출과 비슷한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입은 단가기준으로 103.3이었다.이에 따라 순상품 교역조건은 89.6으로 오히려 악화됐다. 교역조건의 악화는 산업 경쟁력약화에서 비롯됐다.정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규제를 과감히 축소하고 민간의 창의와 활력을 높여 산업전반에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풍토를 조성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다만,경제력 집중과 대규모 투자사업의 경우 시장실패를 교정하는데 국한해 정부가 개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시장진입과 퇴출장벽 등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완화,시장경쟁기능에 따라 산업의 구조조정과 경쟁력 강화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부실기업 정리차원에서의 기업통폐합은 지양하고 구조조정 차원에서의 시장 퇴출을 원활히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뿐만 아니라 인수·합병제도를 발전시키는 한편 노동인력의 탄력적 운용을 위해 기업의 인수·합병시 정리해고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환경규제,복지부담 등 기업활동에 대한 규제는 산업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점진적으로 실시하되 환경·안전과 관련되지 않는 의무고용제는 조기 폐지할 계획이다.환경,안전관련 규제도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 방식으로 전환하고 국제규범의 변화에 따른 환경부담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쪽으로 장기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생각이다. 대규모 기업집단의 선단식경영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개방확대,진입규제 완화 등 경쟁압력을 통해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업공시제도 강화나 소액주주의 권한확대,금융기관 등 채권기관의 견제기능을 대폭 강화,투명성을 높이게 할 계획이다.경제력 집중문제는 세제,금융 등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앞으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서 자율과 자기책임에 의한 시장경제원리를 정착시키겠다.비전제시와 의견수렴 및 각종 정보제공,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사회간접자본을 구축하며 법률을 엄격하고 공정하게 집행하되 국산화를 위한 불합리한 지원이나 금융간섭은 하지않는게 정부방침이다.
  • 「증시 중기전용시장」 논의 점화(정책기류)

    ◎3부시장 개설… 자본금 등 상장요건 완화 검토/물량과다·투자자 외면 등 부작용 해소책 고심 현재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하는 증권거래소 시장에 중소기업 전용 「3부 시장」을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경제난 타개를 위해 경제의 뿔푸리인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차원이다. 산업정책의 주무부서인 통상산업부 임창렬 장관이 지난 20일 과천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원 등 5개 경제부처장관 합동기자회견에서 소개함으로써 불이 지펴졌다.은행문턱을 넘기 힘든 중소기업들에게 주식발행을 통한 직접 금융시장에서의 자금조달 기회를 보다 늘려주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착안된 아이디어이다. 주식시장은 기업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기신용으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이다.기업들에게는 가능하기만 하다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보다는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금리부담이 없고,재무구조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문제는 회사이름과 신용도가 잘 알려지지 않은 대다수의 중소기업들에게는 주식시장은 「그림의 떡」이라는 점이다.시장진입(상장) 요건이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증권거래소시장(장내시장)과 상장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덩치가 작거나 재무구조가 취약한 중소기업을 위한 장외시장(협회등록시장)으로 대별된다.이밖에 장래가 유망한 벤처기업들이 주로 몰려있는 코스닥(KOSDAQ) 시장이 지난 해 7월 장외시장으로 개설돼 있다. 장내시장은 다시 기업경영실적과 신용도에 따라 1부와 2부로 나뉜다.여기에 시장진입 요건을 크게 완화한 3부시장을 추가로 개설해 중소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임장관의 생각이다. 지난 1월말 현재 장외시장에는 323개 사가 등록돼 있으나 연간 거래대금 6백40억원,거래량 2백93만7천주(주)으로 장내시장과는 비교가 안된다.장내시장에는 1부 466개 사(617 종목),2부 298개 사(350 종목) 등 764개 사(967 종목)가 상장돼 있으며 하루 평균 2천6백여만주가 거래되고 있다.정책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외시장이 중소기업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는데는한계가 있음을 보여준다.따라서 장내시장을 대다수 중소기업들에게 개방하자는 것이다. 장내시장에 진출하려면 일정한 상장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설립연수 5년 이상(건설회사는 10년),자본금 30억 이상(건설회사는 50억 이상),1천명 이상의 소액주주에 30% 이상 또는 10% 이상으로서 1천만주 이상 공모(공모),자본잠식 없을 것 등이 그것이다.중소기업이나 신설기업엔 벅찬 요건이 아닐수 없다. 통산부는 3부 시장의 개설방안으로 자본금 등 기업 외형 중심의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비상장사의 활용 무대 가운데 하나인 코스닥시장의 경우 일반법인은 5억원 이상,벤처기업은 이를 아예 따지지 않는 자본금 요건을 염두에 둔 발상이다.대신 사업의 장래전망이나 연구개발 및 신기술 보유내용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등의 조건을 달아 그 틈을 메우면 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3부 시장을 도입할 경우 예견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재경원 관계자는 『주식물량 공급증가와 직결돼 주식시장 안정에 저해요소가 되는 것은 물론 소액투자자의 이해관계와도 연관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상장사는 대외적인 측면에서 국가재산이나 신인도를 대변하기 때문에 상장요건을 완화하는 문제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이나 일본도 80년대에 3부 시장을 도입,운영하다가 90년대 초반에 문을 닫는 실패를 맛보았다.우리의 코스닥 시장처럼 벤처기업들을 위한 특정시장 개설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3부 시장에 뛰어든 중소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투자자들이 아예 외면하는 등 도입 취지(중소기업 자금조달 원활)를 살리기가 여간 쉽지 않다는데 고민이 있다. 정책당국은 이런 장·단점을 저울질하며 일단은 전향적인 자세로 머리를 싸맸다.만약 도입할 경우 지금의 코스닥시장은 3부 시장으로 편입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한다.그러나 이해관계가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는 사안이어서 해답이 쉽게 제시되지는 않을것 같다.
  • 이통 「SK텔레콤」 개명

    한국이동통신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회사 이름을 「SK텔레콤」으로 변경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손길승·목정래·표문수 상임이사 및 이인표감사가 연임됐으며 조민래·정태수·송효섭씨는 신임 상임이사로,한국통신의 김기천 네트워크본부장은 비상임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한국이동통신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2조6천760억원으로 95년에 비해 102.3%의 성장율을 보였고 당기순익은 1천955억원을 기록했다.또 총 주식수는 583만5천500주로 선경그룹이 127만5천주(21.85%),한국통신 118만주(18.99%),서울은행 66만4천500주(11.39%),시티은행 42만4천500주(7.27%),기타 소액주주가 236만3천500주(40.5%)를 소유하고 있다.
  • 조흥은행 차기행장 선출/비상임이사진 19명 확정

    조흥은행이 시중은행중 처음으로 차기 행장을 선출할 비상임이사진 13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비상임이사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주주 대표〉 ▲태광그룹 ▲쌍용그룹 ▲고홍명 빠이롯트 회장 ▲효성생활산업 ▲대한교원공제회 ▲포항종합제철 〈소액주주 대표〉 ▲세아제강 ▲고려제강 ▲박세영 한주통상 회장 ▲동방그룹 〈이사회추천 비상임이사〉 ▲이헌재 조세연구원 연구자문위원 ▲동양화학 이수영 ▲동일방직 서민석
  • 한보철강 정상화위해 국민기업화 검토

    정부는 부도가 난 한보철강의 처리방향과 관련,공장완공후 제3자 매각 방안과 함께 「국민기업화」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31일 『한보철강의 제3자 인수를 원활케하기 위해서는 은행부채에 대한 상환기한 연장이나 이자탕감의 조치가 있어야할 것으로 보이나 그럴때 특혜시비가 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특정재벌에 인수케하는 방안대신 한보철강을 「국민기업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보철강을 국민기업화할 경우 ▲포항제철 등 공기업이 인수,경영하거나 ▲현재의 채권은행들이 대출중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대주주가 되거나 ▲한보철강의 잔여주식을 주식시장에서 일반 소액주주에게 공매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모 전환사채 발행 기관투자가가 첫 제동

    ◎한국투신 “기존주주 손해” 미도파에 반대공문 자금조달이 아닌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상장사들이 늘고있는 가운데 관련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자가 처음으로 제동을 걸고 나섰다. 한국투자신탁은 지난달 31일 외국자본과 연계된 기업인수합병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모CB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한 미도파에 대해 사모CB 발행이 기존 주주에게 손해를 입혀 이를 반대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미도파 주식 약 81만주(지분 7.2%)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투신은 공문에서 『사모CB를 발행하면 주당가치의 희석으로 주가하락의 가능성이 있어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 및 기관투자자에게 손해를 초래하게 된다』고 반대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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