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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F도 SKT·신세기 합병에 제동

    LG텔레콤과 KTF가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합병을 차례로 공격하고 나섰다.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의 합병은 내년 1월1일로 예정돼 있다.정보통신부는 오는 28일 이전에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KTF는 이번주에 합병을 불허하거나 불가피하게 허용하더라도 조건을 달아야 한다는 건의문을 정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전날 LG텔레콤이 정통부에 제출한 건의문과 비슷한 내용을 담겠다고 했다. KTF는 SK텔레콤의 합병법인에 대해 향후 2년간 시장 점유율 확대 금지,요금인가제 및 개인휴대통신(PCS)과의 요금격차 유지,판촉활동 규제,PCS 사업자와 접속료 및 전파사용료차등 부과,단말기 보조금 금지 위반시 과징금 할증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SK신세기통신은 지난 9월28일 정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했다. 한편 SK신세기통신의 소액주주들은 “서울지방법원에서합병 적법 판결을 내렸다고 회사측이 판결문을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등 합병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대출기자 dcpark@
  • 하이닉스·마이크론 제휴 전망/ 합병땐 점유율 세계1위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제휴는 세계 반도체 업계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D램 생산 2,3위 업체가 손을 잡음으로써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게 됐다. 일본, 타이완 등 군소 D램 생산업체의 사업 포기가 잇따르는 등 판도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반면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발표가 선언적 수준으로 양사의전면적인 합병 등은 당장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적과의 동침’] ‘영원한 적도,영원한 동지도 없다’ 하이닉스 박종섭(朴宗燮)사장은 마이크론과의 전략적 제휴를이렇게 설명했다.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라는설명이다. 하이닉스로서는 자금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가 불가피했다. 마이크론도 세계 반도체업계의 합병 추세에 뒤처지지 않기위해 앞선 기술력과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하이닉스가 가장적절한 파트너라고 판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닉스는 또 현재 지지부진한 상태인 대 중국 반도체 설비매각협상의 압박용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계산도 했을것으로 보인다. [지분 맞교환 유력시] 하이닉스의 유동성 위기를 단번에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수를 뜻하는 합병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합병이 실현되면 양사의 시장 점유율은 35.8%로 삼성전자(올해 기준 30%대)를 제치고 당장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하지만 양사의 전면적인 합병은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은 카드로 꼽힌다.사상 최악의 반도체 불황에서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는 두 업체의 합병이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기는어렵기 때문이다. 마이크론은 하이닉스의 완전 감자후 자산·부채를 인수하는 방식을 선호하지만,하이닉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거셀것이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때문에 우선은 주식스와핑(지분맞교환)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된다.채권단이 가진 하이닉스의 일정 지분을 마이크론의 지분과 맞교환한 뒤 공동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나서는방식이다. [감산논의 본격화될 듯] 하이닉스 박사장은 “감산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전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감산 논의에 불을 댕겼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반도체 불황은 공급과잉이 원인이던 4∼5년전과는 달리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게 원인”이라면서 “감산은 불황타개 해법이 아니라는 데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금융·기업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갈길 멀다

    ‘성과는 많지만,갈 길은 여전히 멀다’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종합평가다.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주요 이유의 하나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꼽으면서도 구조조정의 마무리를 강조했다.미완의개혁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을감안하면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하지만 부실기업의 처리시한을 정해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모은다. ●성과는=부실기업과 부실자산 정리를 빠르게 할 수 있는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시행되고 자산관리공사가 3조8,000억원의 자산을 매각한 점을 S&P는 높이 평가했다.공기업민영화와 대우자동차·현대투신증권의 매각 추진도 성과로 꼽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 한 관계자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은 75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 연구위원은 “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지었어야 했는데 완결하지는 못했다”며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증권의 처리 미흡을 꼽았다.그러나 금융구조조정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유도하고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한 메머드 국민은행의 탄생은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지만,금융기관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올해 3·4분기까지 금융기관의 순수익 2조9,000억원 가운데 통합 국민은행의 순수익이 1조5,000억원이다.이런 점이 다른 은행들의 합병추진에 동력이 되고 있다. ●과제는=구조조정의 과제로 정부보유 은행의 민영화와 하이닉스반도체 문제 해결 등이 꼽힌다.S&P의 로버트 리처드 북태평양 공기업 및 공익사업 신용평가 담당 전무는 “구조조정의 완결은 신용문화 정착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정부가 부채비율 200% 축소와 같이 가이드라인을 일률적으로 제시하기 보다 채권단이 기업의 리스크(위험)와 수익률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해 건전성을높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교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보다 부실기업들이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내년 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에 부실기업들이 처리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기업4곳 구조조정 중간점검. [대한생명] 지난달 25일부터 인수후보 업체들이 실사 중이다.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곧바로 매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당초 1∼2곳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실무협상을 거쳐 최종인수자를 정할 계획이었다.정부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바로 인수업체 선정과 가격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면서“이르면 다음달 중 인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한화와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이 꼽힌다.미국 AIG그룹도 지난달 초 인수의향서를 냈으나 최근 투자조건 등을 이유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에 인수포기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한화는 일본 오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대한생명뿐아니라 63빌딩까지 일괄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지난달 초 제출했다.30여명이 실사 중이다.메트라이프도 전문인력을 동원,실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대한생명은 삼성·교보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3대 대형사로 올 상반기에 2,669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현대투신]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정부와 AIG컨소시엄간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다.AIG컨소시엄은 현대증권·현대투신·현대투신운용 등에 1,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었다.정부와 미국 AIG컨소시엄이 체결한 이행각서(MOU) 효력시한은 오는 12월31일까지.이때까지 협상이 성사되지않으면 MOU효력이 없어진다.당초 본계약 시한은 10월 말이었다.그러나 미국 테러사건 여파로 체결이 지연됐다. 현대측은 AIG측이 요구했던 △발행가(7,000원) 기준으로5%를 현금 배당하고 △현금배당이 안되면 배당금을 우선주로 주는 것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그러나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현투증권 소액주주의 감자여부가 뜨거운 쟁점이될 전망이다.정부는 감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현투증권 노조를 중심으로 한 소액주주들은 감자가 이뤄질 경우 주주고객의 예치금 전액인출이 예상된다고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현대투신 부실은 89년 12·12 증시부양조치,대우그룹 부도처리 등 정책오류로 인해 발생한 만큼 소액주주에까지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주장이다. [서울은행] 이달안에 국내매각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안을마련,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낼 예정이다.큰 틀은 국내 우량기업에 매각,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다른 은행과의 합병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은행의 구조조정은 우여곡절을 거쳤다.97년말 경영위기에 봉착한 뒤 해외매각이 추진됐고,99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올 7월부터는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와 2차 해외매각 협상을 벌였다가 또 결렸됐다.정부는 지난 10월 해외매각 중단을 발표하면서 서울은행에 매각방안 마련을 일임했고,은행측은 국내 금융전업그룹 등으로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현재 6∼7개 기업이 서울은행 인수를 타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산업자본의 의결권 제한(4%)과 6,000억원이 넘는 인수대금이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강정원(姜正元) 행장은 “국내기업 및 외국투자가 등과 계속 접촉하고 있어 조만간 매각이 가시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 지원안이 지난 12일 주총에서 통과되고,아더앤더슨의 실사결과가 16일 발표되면서 하이닉스반도체의 구조조정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반도체 가격의 상승 분위기와 함께 비반도체 부문의 자산매각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자구안도 탄력받을 전망이다.그러나 반도체 설비매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외국업체와 합병설까지 있어 해법이 쉽지 않다.내년도 반도체 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신국환(辛國煥)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구조조정특별위원회가 발족,그동안 제시됐던 구조조정안을 재검토하고 나섰다.금명간 설비매각·합병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채권단의 신규지원·출자전환·부채탕감을 통해 유동성 개선효과를 거뒀지만 어디까지나 단기처방뿐”이라며 “근본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클린 증시] (3)천당·지옥 혼재하는 코스닥

    코스닥 시장은 천당과 지옥이 공존한다.한 쪽에서는 ‘대박의 꿈’이 실현되고 다른 쪽에서는 ‘쪽박의 눈물’이 흐른다.‘황제주’들의 몰락과 부상에 따라 투자자들은 울고 웃는다. 지난해 황제주를 자처하던 종목들은 최고 100분의 1 토막이 났다.반면 올해 코스닥 등록기업 중에는 2,100% 이상 주가가 폭등해 신흥 황제주로 떠오르기도 했다. 최근 ‘윈도XP에 다이얼패드를 탑재한다’는 재료로 재기를 노리던 새롬기술은 또 다시 많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회한을안겨줬다.16일 새롬은 미국 현지법인인 다이얼패드사의 파산설이 돌아 연이틀 하한가를 기록,1만2,500원으로 뚝 떨어졌다.최고가(2000년 2월18일 30만8,000원) 대비 하락률이 무려 95.94%나 됐다. 지난해 초 30만원대에 새롬주식을 샀던 50대 주부는 “몇번이고 손절매를 생각했으나 남편 퇴직금이라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쳤다”며 허탈한 마음을 털어놨다.투자 원금이 4%밖에남지 않았다는 얘기다. 한글과컴퓨터에 투자했다 여유자금을 몽땅 날린 50대 대기업의 한 상무는 “99년 초에 사들이기 시작해 평균 매입가격은 1만원대였다”면서 “지난해 5만8,000원까지 올랐을 때팔았으면 좋았을텐데…”하고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현재 주가는 3,000원대여서 원금 회수는 불가능하다고 여기고 있다. 최고가에 주식을 샀을 경우 현재 투자원금이 100분의 1로줄어든 종목은 드림라인(최고가 대비 하락률 97.21%) 싸이버텍홀딩스(96.97%) 한통하이텔(95.97%) 로커스(95.89%) 주성엔지니어(94.25%) 다음(92.56%) 등이다. 올해도 코스닥시장에서 자동차부품업체인 케이디엠이 2,188%가 폭등하는 등 ‘대박’이 터졌지만 이렇다할 수혜자들은나오지 않고 있다.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올해 두각을 나타낸 신흥 황제주들 대부분은 개인 공모를거치지 않고 시장에 직접 등록한 회사다.시큐어소프트(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 876%) 환경비젼21(518%) YTN(392%) 등이다.등록 직후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여 최고 870%까지 폭등했지만 시세차익은 주로 기관들이 챙겼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동양증권 조오규(趙吾奎) 과장은 강원랜드를 사례로 꼽는다.그는 “강원랜드의 경우 장외 거래가격이 17만5,000원이었고 등록후 최고 가격은 비슷한 수준인 17만6,000원이었다”며 “결국 개인에겐 매수 기회도 주지않고 주가가 주저 앉은 셈”이라고 말했다.반면 99년 1만8,000원에 강원랜드 주식15만주를 사들였던 LG화재는 최근 220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정보통신부가 안철수연구소를 프리코스닥(미등록기업) 시절에 투자해 약 400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정윤제(鄭允濟) 수석연구원은 개인이 이익을 남기지 못한 또 다른 이유로 올해 등록한 기업들이 등록후 2개월 이상 주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코스닥시장이 위축된 탓에 주가가 일정한 수준으로 올라가면기관들이 보유한 물량을 시장에서 다 풀었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 ‘대박’신화의 수혜자들은 프리코스닥에서 투자할 기회를 잡았던 기관들로 국한됐고,등록 후 기관의 물량을 떠안은 개인들은 ‘상투’를 잡아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코스닥시장 거래비중의 95%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떠나지 못하고 있다.그들은 급락과 급등에 잘만 편승하면 한몫 잡을 기회가 언젠가 자신에게도 찾아올 것이란 환상 속에 살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퇴출규정 강화…신뢰회복 급선무. ‘한국경제의 새로운 지표’ ‘디지털 경제의 돌파구’ 코스닥이 미국 나스닥 이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신시장’이란 의미의 자랑스런 이름이다.그러나 코스닥시장에는 ‘불공정 시장’이라는 불명예도 늘 따라다닌다. 코스닥위원회 정의동(鄭義東)위원장은 “96년 7월 코스닥이 태동해 지난해 초까지 급속한 양적 성장을 거쳤다”며 “그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나타난 부작용을 부각시켜 코스닥을바라봐 선 안된다”고 말했다.등록·감리,퇴출규정 강화까지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코스닥위원회가 벤처기업의 자금조달창구 및 주식투자자 보호기능을 위해 강제퇴출제도를 얼마나 강화할 것인가이다.거래비중 95%를 차지하는 개인투자자의신뢰회복과 코스닥 활성화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정위원장은 “코스닥에서는 지난해 33개사,올해 7개사 등2년동안 모두 40개사가 퇴출됐다”며 “내년부터는 더욱 강화된 퇴출기준을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진입규정은 다소 완화할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최근 코스닥위원회가 퇴출을 결정한 다산의 소액주주들에게 소송을 당하고,한국디지털라인의 퇴출이 유예되는등 끌려다니는 상황에서 퇴출강화 시행이 가능하겠느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문소영기자
  • 현대투신 감자반대 집회

    현대투신증권 소액주주 1,000여명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금융감독원앞에서 집회를 열고 소액주주 지분 감자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AIG컨소시엄으로 매각을 추진하면서 현투증권 소액주주 지분에 대해 감자를 감행하려는 것은 부실경영의 책임을 소액주주에 전가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 대우전자 7대1 감자안 통과

    대우전자는 2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끝에 7대1 감자안을통과시켰다. 이날 주총은 주주명부 및 보유 주식수 확인과정에서 소액주주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두차례 정회되는 등 진통을겪다가 소액주주들이 전원 퇴장한 가운데 의결이 이뤄졌다. 소액주주들은 이날 주총에 법률상 하자가 있다며 표결에기권한 뒤 30일 주총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키로 해 후유증이 예상된다. 대우전자는 위임 또는 직접 참석형태로 주총에 참여한 주식 수가 9,156만주로 이 가운데 93%인 채권단 주식 8,514만주(전체 주식의 52%)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측은 당초 부결 의결권 지분으로 4,470만주(전체주식의 26.5%)를 확보했으나 이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법률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채권단과 대우전자측은 감자안이 통과됨에 따라 1조원 규모의 채권을 출자전환해 해외에 매각할 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신세기 소액주주 가처분 신청

    ‘SK신세기통신 합병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SK텔레콤과SK신세기통신과의 합병중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단체 소속 소액주주 497명은 모두 301만주의 주식을보유하고 있다.이들은 신청서에서 “SK텔레콤이 정한 합병비율(1:0.05696)은 신세기통신의 가치를 절반 이상 낮게평가한 것으로 현저하게 불공정해 신세기통신 주주들에게회복할 수 없는 손해의 발생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 기업분할 앞둔 고합 7.69대1 감자

    기업분할을 앞둔 고합의 주식이 사실상 7.69대 1로 감자된다.주식매수청구권은 허용이 안돼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22일 채권단에 따르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23일 회의를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업분할 안건을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고합은 유화부문을 주력으로 하는 우량신설법인과,비우량 화섬부문을 넘겨받게 되는 잔존법인으로쪼개지게 된다. 고합 주식을 갖고 있는 기존 주주는 구주(舊株) 1주당 신설법인 주식 0.13주를 받게 된다.잔존법인은 화섬부문 매각을 거쳐 청산절차를 밟게 돼 사실상 감자나 마찬가지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허용되지 않는다.현행법상 기업분할에는주식매수청구권 부여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전코오롱상사가 기업분할을 단행하면서 청구권을 허용한 전례가 있어 소액주주들이 크게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해태제과 힘찬 ‘제기’ 시동

    해태제과가 본격적인 재기의 시동을 걸었다.회사측은 P&G한국 총괄사장 출신의 차석용(車錫勇·48) 신임사장이 15일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차 사장은 경기고와 뉴욕주립대를 나와 85년 미국 P&G에 입사,쌍용제지 사장 등을 지냈다.새 대주주인 CVC캐피탈등 해외컨소시엄이 직접 선임했다. 미국 씨티그룹 계열의 투자펀드인 CVC캐피탈은 JP모건·UBS캐피탈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지난 9월말 해태제과의제과사업부문을 4,900억원에 인수했다.건설사업부문은 청산절차를 밟게 된다.이로써 97년 모그룹의 부도 이후 ‘채권단 공채1호 사장 중도하차’ 등 우여곡절을 겪은 해태제과는상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클린 컴퍼니’로 탈바꿈,재도약을 시도하게 됐다. 하지만 ‘헐값 매각’에 관한 소액주주들의 반발 등 걸림돌도 적지 않다. 관계자는 “소액주주 문제는 청산절차를 밟게 될 잔존법인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신설법인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분식회계등 집단소송 해당기업에 입증책임

    소액주주가 기업의 부실회계나 주가조작 등으로 본 피해에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하면 소송을 당한 기업이 소액주주의 주장에 대한 입증책임을 져야 한다.기업이 소액주주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입증하지 못하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5일 “법무부가 마련한 집단소송법시안은 입증책임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지만 증권거래법에서처럼 기업이 입증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거래법은 피해자의 개인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허용하고 있으며 분식회계의 경우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지 여부를기업이 입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집단소송은 불법행위를 안 날로부터 1년안에,불법행위가 발생한 날로부터 3년안에 제기해야 한다.소송은 형사재판에 관계없이 허용된다. 관계자는 “형사재판이 3심까지 가서 확정되려면 몇년이 걸리기 때문에 집단소송을 형사재판 확정 이후로 제한할 경우실효성이 없다”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집단소송제 대상 확정

    정부는 50명 이상의 소액주주가 기업의 분식회계,허위공시,주가조작,미공개 정보이용행위 등에 대해 소송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개정안을 확정했다. 법무부와 재정경제부는 개정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법안은 내년 4월부터 시행된다. 정부 관계자는 “집단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있는 기업의 행위로 당초 정부 안에 미공개 정보이용행위가추가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집단소송제의 적용 대상기업을 총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사와 코스닥 등록 법인으로 정했다.시행이후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대상행위도 불공정행위 등의 유형변화에 따라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하지만 소송이 남발되면 선의의 피해를 보는 기업이 나올수 있기 때문에 집단소송 제기와 소취하,화해를 하려면 법원의 허가를 반드시 받도록 했다.시세조작과 미공개 정보이용의 경우 코스닥기업들의 금융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소송대상 기업의 자산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한국기업 투명성 신흥 25國중 16위

    기업경영의 투명성 등 한국기업들의 지배구조 수준이 세계신흥시장 25개국 가운데 중하위권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프랑스의 세계적 투자은행 크레디리요네가 지난 상반기에 아시아·남미·동구 등 25개국의 49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의 투명성 등 5개 항목을평가한 결과 한국은 16위에 그쳤다. 신흥시장 가운데 기업지배구조가 가장 양호한 나라는 10점만점에 평균 7.4점을 얻은 싱가포르였다. 이어 홍콩(6.8점),칠레(6.4점),멕시코(6.1점)순이었고 한국(3.8점)은 인도,페루,아르헨티나,브라질,헝가리보다도 뒤떨어졌다. 주요 평가항목에서 한국은 ‘소액주주에 대한 대우’에서100점 만점에 33.3점을 받아 싱가포르(100점),남아공(90점)은 물론 인도(76.3점),필리핀(35점)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주주의 기업통제 정도는 83.3점으로 남아공(55점),싱가포르(58.1점),대만(68.1점)보다 크게 높았다.크레디리요네는 개별기업과 관련,하이트와 한미은행·신세계·한국통신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상위기업으로 ‘매수’의견을냈다.지배구조에서 낮은 점수를 얻은 하이닉스반도체·삼성전기·하나로통신·LG전자·제일제당 등은 ‘매도’의견을제시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은행 대주주 금융감독 강화 필요

    정부가 대기업의 은행주식 보유한도를 현행 4%에서 10%까지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은행경영의 건전성을 확보하기위해서는 관련 대기업 및 계열사에도 금융기관 수준의 금융감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왔다. 공정거래 당국에도 불공정금융거래 조사권을 강화,금융감독 소홀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금융감독 당국의 감독소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필요성도 지적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은행주식 보유한도 확대에대한 논의와 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KDI 김현욱(金顯煜) 부연구위원은 “은행주식 보유한도를완화해 은행산업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정부의 개입 및 대주주의 전횡을 통제하고 소액주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가 보완돼야 한다”며 금융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KDI는 대기업의 은행 지배력이 높아질수록 금융감독이 어려워지고 은행이 사금고(私金庫)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은행 대주주에 대해서도 은행 수준으로 금융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은행 대주주 기업과 계열기업에도재무건전성 검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KDI는 “민영화 과정에서 정부보유 은행주식 매각이 부진하면 정부가 대주주 자격 및 감독기준을 완화하려 들 우려가 있다”며 정부는 대주주 자격요건 및 감독기준을 바꿀경우 객관성과 합리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금융감독 소홀과 대주주의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현재는 감독소홀의 책임을 묻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새로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며 정치적 압력 등을 배제하는 방안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KDI는 대주주 기업이 경쟁기업의 금융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이득을 추구하는 등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막을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의 불공정거래 조사권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을 부실하게 만들었거나 내부거래 등으로 처벌받은 경력 등을 대주주의 엄격한 자격요건으로정해 경영 건전성을 해칠 우려가 있는 대기업 집단이 지배주주가 되는 것을 사전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해외CB 1년간 주식전환 금지

    앞으로 해외 전환사채(CB)는 공·사모 구분없이 발행한 뒤 1년동안 주식으로 전환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전환가격조정범위 및 회수도 제한받게된다. 해외 전환사채 발행실태에 대한 전면적인 기획조사도 실시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편법적인 해외 전환사채 발행에 대한 시장교란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식으로의 전환금지 기간연장 및 전환가격 조정회수와 조정범위를 강화하는 대책을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대책안에 따르면 해외 전환사채의 전환금지 기간은 공모·사모 구분없이 발행일로부터 1년으로 제한될 전망이다.현재 공모는 3개월,사모는 1년으로 돼 있다.전환가격 조정회수는 1년에 3∼4회 이내로 제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전환가격 조정범위도 최초전환가의 40% 이내에서만 할인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관계자는 “전환사채의 발행사 주가가 떨어지는 만큼 매달 전환가격을 조정해주는 것은 전환사채가 아니다”라면서“내부지침으로 지도하던 발행회수 제한을 금감위 규정 등관련법규에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외 전환사채 발행요건을 강화하되 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시장을 위축시키지 않는 선에서 최종적인 대책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이와함께 해외 전환사채 발행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면적인 기획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해외 전환사채가 부도덕한 기업주와 주간사,금융기관의 공모아래 주가조작 수단으로 변질되는 등 부작용이 적잖은 탓이다. 삼애인더스는 지난해 10월26일 900만달러의 해외전환사채를 발행하면서 전환가격을 2만200원으로 신고했으나 올 1월29일 주식으로 전환할 때는 전환가격을 2,538원으로 대폭낮췄다.당시 133만여주를 주식으로 바꾼 대주주 이용호(李容湖·43·구속)씨는 보물선 루머로 주가가 1만3,500원과 1만4,500원으로 급등한 2월20일과 21일 두차례에 걸쳐 이를매도,76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 전환사채는 인수자가 만기때까지 갖고 있다가 원금과 이자를 챙기거나 중간에 주식으로 전환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있는 이점이 있다.반면 소액주주는 주당순이익 감소와 주식전환시 주가하락의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SKT·신세기 내년 1월1일 합병

    011 이동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과 017 SK신세기통신이 내년 1월 1일 합병한다.SK신세기통신이라는 회사가 없어지는것이지만 가입자들은 쓰던 전화번호와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두 회사는 2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기일 및 합병비율을 확정했다.SK신세기통신 주식 1주당 SK텔레콤 주식 0.05696주로 해서 ‘소규모 합병’ 방식을 적용키로 했다.합병주식의 가격은 SK텔레콤 주당 21만4,415원,SK신세기통신 1만2,214원이다. 소규모 합병이란 합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주의 비율이전체주식 수의 5% 미만일 경우,합병하는 쪽에서는 별도 주총없이 이사회 결의만으로 이를 승인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하지만 합병되는 쪽에서는 주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주식 합병비율을 둘러싸고 SK신세기통신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현재 두 회사의 가입자는 SK텔레콤 1,109만4,000명,SK신세기통신 316만6,000명으로 시장점유율 합계는 50. 8%에 이른다.SK텔레콤은 합병이 이뤄지면 2004년까지 통합시너지 효과가 마케팅부문 1조원,생산부문 1조4,000억원 등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코오롱상사 3각분할

    코오롱상사(주)가 코오롱스포츠·코오롱상사·코오롱CI로쪼개진다. 코오롱상사는 (주)코오롱과 함께 그룹의 주요계열사여서 향후 코오롱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코오롱상사 나종태(羅鍾太)사장은 20일 “시너지효과가 미흡한 사업구조로 인해 기업가치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기업분할을 통해 각각 스포츠,무역,투자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기일은 12월1일이다. [지주회사 체제로 재편] 코오롱스포츠는 잭 니클라우스·헤드 등 국내 일류브랜드로 구성된 스포츠·캐주얼 사업부를넘겨받게 된다.그동안 알짜영역이었던 만큼 존속법인이 된다. 코오롱상사는 섬유와 무역관련 사업부를 맡게 된다.브랜드인지도를 감안해 상호를 넘겨받았다. 코오롱CI는 상사가 투자해 온 코오롱정보통신·하나은행 등의 지분을 넘겨받아 경영컨설팅 및 투자전담 기업으로 새로태어난다.2004년까지 (주)코오롱의 지분 25%를 넘겨받고 부채비율 100% 미만달성 등 지주회사 요건을 갖춰 상사와 스포츠를 자회사로 둘 계획이다. [분할 배경] 한때 1조8,000억원에 이르던 매출규모가 지난해 6,000억원대로 줄고 경상이익마저 적자(-68억원)로 돌아선데 따른 위기감에서 비롯됐다.기존 상사의 악성부채는 일단CI로 대부분 넘어간다.알짜회사인 스포츠는 더 우량회사로,수익구조의‘골치덩어리’였던 무역부문(상사)도 클린컴퍼니가 된다.이어 CI는 보유 투자유가증권 1조2,500억원중 800억원을 현금화시켜 악성부채를 털어낸다.궁극적으로 세 회사를 모두 우량회사로 만들겠다는 의도인 셈이다. 회사측은 분할후의 주식가치를 5만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액주주 주식매수청구가 2,085원] 스포츠와 상사는 오는 12월24일,CI는 2004년 재상장이 이뤄진다.소액주주들은 12월24일부터 20일간 주식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청구가는 주당 2,085원이다.기업분할에 찬성하는 주주들은 12월12일 새 회사의 주식으로 바꾸면 된다. 상사 주식 100주를 갖고있을 경우,스포츠 47주·상사 7주·CI 46주를 받게된다. 안미현기자 hyun@
  • 삼성 임원인사 연말 환원 논란

    삼성이 내년도 대표이사와 임원 인사를 올 연말로 앞당겨실시한다.올해에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소액주주들의 요구로 지난 3월 주주총회가 끝난 뒤에 했으나 내년부터 원래대로 돌리기로 했다.연초 경영계획 수립 지연과 이에따른 업무손실을 막기 위해서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지만 참여연대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삼성 관계자는 20일 “내년도 임원인사를 최대한 빨리 실시하기로 최근 방침을 확정,관계사에 통보했다”면서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전 임직원에 대한 인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사장단과 임원 선임이 예년보다 3개월가량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연초 경영계획 수립이 늦어졌으며,이로 인해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심각한 업무차질이 빚어졌다”고 이유를 설명했다.사장단 인사는 이르면 오는 11월에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다른 대기업들처럼 통상 연말이나 연초에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을 선임해 왔으나 올해에는 “경영 투명성을 위해 상법을 준수하라”는 참여연대 등의 요구로 지난 3월 주총이 끝난 뒤에 인사를 했다.상법에는 주총에서 등기이사를선출하고,이들로 구성된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뽑도록돼 있다.삼성과 함께 LG도 지난 3월 주총 뒤 대표이사를 뽑았으며,SK와 현대는 예년처럼 각각 연말과 연초에 선임했다. 이건희(李健熙)회장의 장남 재용(在鎔)씨의 경영권 승계와상속문제가 큰 이슈로 불거졌던 올해 주총과 달리 내년 주총에서는 소액주주들과 부딪칠만한 돌출변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이번 삼성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업계는보고 있다. 이와관련,참여연대 관계자는 “이사회 멤버인 등기이사가아닌 비등기이사로서의 사장단과 임원진에 대해서는 선임 시기를 문제삼을 생각은 없다”고 밝혔으나 삼성은 내부적으로 등기이사와 비등기이사를 모두 올해 안에 뽑는다는 방침이어서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LG는 “올해 인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많은 부작용이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인사를 앞당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삼성의 결정에 영향받게 될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김태균기자 windsea@
  • 내년시행 우리사주신탁 방안/ 사원 출연 年240만원 소득공제

    기업이 종업원에게 주는 성과급을 자기 회사의 주식으로나눠주는 ‘우리사주신탁제도(ESOP)’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종업원이 우리사주신탁에 현금출연하면 연간 240만원 범위에서 전액 소득공제를 해주며,기업은 출연금을 전액 손비로 인정해준다. 재정경제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우리사주신탁제도 도입방안을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사주신탁제도란=기업과 종업원이 공동으로 출연해펀드를 조성하고 이 펀드로 자사주를 취득한 후 이를 종업원에게 나눠주는 제도다. 미국은 퇴직금제도의 일환으로 운용하고 있지만,우리는 성과급 지급수단으로 도입키로 했다.종업원 이외에 기업도함께 출연한다는 점이 현행 우리사주조합제도와 다르다. ●기대효과=회사로서는 성과급으로 현금 대신 자사주를 주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고 출연금에 대해서는 손비인정을 받는다.기업의 자사주 또는 현금출연이 모두 손비로 인정되며 대주주가 출연하는 경우,개인은 소득금액의 10%한도,법인은 5% 한도 내에서 손비로 인정한다.포철 등 자사주 비중이 높은 회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상=상장·비상장 법인을 망라한 모든 법인이다.채택여부는 노사간 합의로 결정된다.가입 대상자는 일용직을 제외한 종업원이다.증권거래법상 소액주주 이상의 주주와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임원은 제외된다. ●어떻게 운용되나=기업이 자사주를 직접 내놓거나 현금을무상출연하고 종업원도 자기자금을 출연하는 방식이다. 기업출연분은 3년에서 7년 범위 내에서 노사가 합의해 배정하고 종업원 출연분은 취득과 동시에 배정된다.종업원이배정받은 주식을 3년 이내에 인출할 경우 인출시점에 근로소득으로 정상과세하고 배정후 3년 이후에 주식을 인출 할때는 소득세 최저세율인 9%의 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종업원 계정에 배정된 이후 1년 이상 보유한 주식에 대한 배당소득은 액면가 5,000만원(2004년 이후 1,800만원)한도에서비과세된다. ●A씨의 사례=종업원 A씨가 3년간 매년 240만원씩 출연해720주(주당 1만원)를 취득했고,회사도 자사주 780주를 매입,A씨에게 상여금으로 줬다.A씨가 배정받은 주식은 모두1,500주(취득가액 1,500만원).이를 5년간 갖고 있다가 전부 인출한 경우를 가정해보자. 출연 단계에서 A씨는 연말정산때 매년 240만원을 과세대상 소득에서 빼준다.회사도 출연금 780만원에 대해 손비로처리할 수 있다. 인출 단계에서 소득이 생긴 것으로 보아 소득세를 물리는데 보유기간이 3년을 넘기 때문에 소득세 최저세율(9%)이적용된다.A씨는 소득세로 135만원(1,500만원X9%)만 내면된다.보유기간에 생긴 배당소득은 액면가 5,000만원 이내와 1년이상 보유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므로 비과세 된다. 김성수기자 sskim@
  • 대우전자 최저 7대1 감자

    채권단은 6일 대우전자 주식을 최저 7대 1로 감자하는 방안을 서면결의한 뒤 이를 대우전자 경영진에 통보했다. 내주초 열릴 대우전자 이사회 개최일 전일종가가 7월중순출자전환 결의일의 종가인 714원보다 낮을 경우 전일종가를 액면가와 비교해 7대 1보다 높은 수준의 감자비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자안은 이사회 결의 뒤 오는 10월중순쯤 열릴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관계자는 “대우전자 지분을 채권단이 약 50%,소액주주가약 40% 이상을 갖고 있다”면서 “주총 특별결의 요건상전체주식중 3분의 1 이상이 참석하고 참석 주식중 3분의 2이상이 찬성해야 감자가 이뤄져 1차 출자전환후의 지분구성으로는 양측 모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
  • 현대투신 매각 의미·문제점

    현대투신증권의 외자유치 협상이 23일 타결됨으로써 금융시장의 큰 불안요소 하나가 해소됐다. 그러나 외자유치를 위해 소액주주들의 이익에 거스르며 멀쩡한 기업을 넘김으로써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타결 의미= 국내 금융시장은 지난해 3월 현대 정몽구(鄭夢九)·정몽헌(鄭夢憲) 형제의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왕자의 난’을 계기로 불안해졌다.이후 현대건설과 현대투신,하이닉스반도체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1년이 넘도록 금융시장이 출렁거렸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AIG가 현투증권과 현대증권을 인수함으로써 시장불안요소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평가다. ■전략적 업무제휴 예고= 미국 AIG의 현대증권 인수는 은행에 이어 증권업계에서도 경영권 확보를 목적으로 한 전략적제휴가 잇따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은 “한투·대투 등의 외국계 투자은행과의 전략적 제휴작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현대투신 ‘클린화’= 현투증권으로서는 정부와 미국 AIG의 공동출자로 클린 증권사로 변신하게 된다.나아가 세계적보험사의 선진 자산운용기법을 익혀 수익구조를 다양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내 증권업계는 수익의 70% 이상이 거래수수료에서 나오는 편향된 구조를 갖고 있다. ■현대증권 강력반발= 현대증권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정부가 구조조정 성과의 가시화에 집착한 나머지 현대증권에양보를 강요,상업적인 협상의 기본을 무시했다는 주장이다. 한 관계자는 “4,000억원을 증자했다가 고스란이 현투증권에 넘기는데다 배당과 의결권까지 있는 우선주를 시가보다헐값에 주는 것은 엄청난 특혜”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헐값매각 시비= 증시에서는 정부가 현대증권의 주당순자산가치 1만3,000원선보다 30%나 낮은 8,940원에 의결권이 있는 우선주를 발행함으로써 기존주주들에게 돌아갈 이익이 AIG측에 넘어가게 된다고 지적했다.그만큼 주주들의 손실이예상된다.참여연대는 이 때문에 현대증권의 신주발행 금지가처분 소송 등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근영위원장은 이에 대해 “만약 AIG가 없었다면 공적자금이 더 투입돼야 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현대증권 주가도 미국 AIG가 들어온다고 하기 전에는 7,000원에불과했으나 지금은 1만원이 넘지 않느냐”고 반문하며 큰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소액주주 감자여부 주목= 앞으로 공적자금 투입될 경우 지난해 현대투신증권의 2,300억원의 증자에 참여한 2만4,000여명의 소액주주들의 감자여부도 주목된다.지금까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의 경우 예외없이 완전감자가 이뤄졌다.때문에 이들의 지분에 대해서도 감자가 불가피해 보인다. ■현대자동차 맑음,현대그룹 흐림= 정몽헌(鄭夢憲)회장의 현대그룹은 금융업에서 손을 떼야할 판이다.반면 정몽구(鄭夢九)회장의 현대자동차 그룹은 다이너스카드 인수를 계기로금융업 확장에 나설 태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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