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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만·투석 확진자 치료 지원”…울산시, 특수병상 151개 확보

    “분만·투석 확진자 치료 지원”…울산시, 특수병상 151개 확보

    울산에서도 분만·소아·투석 등 코로나19 특수 확진자 치료를 위한 병상 151개가 확보됐다. 울산시는 코로나19 특수 확진자 치료를 위한 분만 1곳 94병상을 비롯해 소아 1곳 37병상, 투석환자 2곳 20병상 등 총 4개 병원 151개 특수병상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분만 병상은 경남권역 등 다른 지역 산모들도 수용할 수 있어 경남권역 임산부 분만특화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해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7일부터 운영하는 소아 병상은 소아 확진자 대면 진료와 입원 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신장질환자들을 위한 혈액 투석 병상도 확충한다. 시는 울산대병원과 협의해 투석확진자 치료 역량을 4명에서 8명으로 확대하고, 관내 종합병원 1곳과 최대 12명까지 투석 가능한 외래투석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에 따른 일반 격리병상 확보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모든 확진자 대면 진료해야 독감처럼 관리”

    “모든 확진자 대면 진료해야 독감처럼 관리”

    정부 예측보다 일주일 빨리 확산상당수 확진자 진료·처방 못 받아병·의원 어디서나 치료받게 해야 “산에 불났는데 부채질하는 격”전문가 거리두기 완화 등 비판정부의 방역정책이 엔데믹(풍토병) 관리 전환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데, 확진자 상당수는 대면진료도, 치료제 처방도 못 받는 불안한 상황에서 맴돌고 있다. 특히 방역 당국이 마지막으로 남은 ‘감염 방패’인 사회적 거리두기마저 완화할 경우 유행 규모가 예상보다 커져 재택치료 환경이 더 열악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정부 스스로 방역망을 허물고 오미크론을 독감처럼 관리하려면 모든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부터 정비하라고 꼬집었다.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1만 9241명으로, 예상보다 일찍 22만명에 육박했다. 앞서 정부는 9일쯤 신규 확진자가 23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보다 확산 속도가 일주일가량 빠르다. 최재욱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정부의 구상대로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치료하려면 누구나 어떤 병원에서든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바꿔야 한다”며 “그래야 국민 불안도 덜고 재택치료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해 사망하는 비극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진료체계를 별도로 확립할 게 아니라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 관련 병·의원이라면 어디서나 확진자를 진료하도록 구분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다. 재택치료자가 이미 82만명을 웃도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전담 병원을 지정하는 지금의 방식으로는 폭발적 수요를 따라잡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응급상황에서 확진자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일자 소아병상과 코로나19 전담 응급의료센터를 늘리고, 특수환자인 임신부와 투석환자용 병상을 확충하기로 했다. 그 연장선상으로 소아 확진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 26곳 1422개 병상을 확보해 이날부터 소아 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마저도 강원과 제주는 아직 지정 병상이 없다. 준비가 미흡하면 유행 속도를 최대한 늦춰 일선 방역·의료 현장의 과부하를 막아야 하지만, 정부 정책은 반대로 가고 있다. 4일 영업제한을 없애거나 연장하는 거리두기 완화 방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산에 불이 났는데 끄기는커녕 더 번지라고 부채질하는 격이다. 지금 상태로는 정점이 올 때까지 의료체계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지난해 12월 상황처럼 집이나 구급차, 응급실에서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 거리두기를 완화할 게 아니라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교수도 “위중증 환자, 사망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방역정책 완화를 추진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너무 무책임하고 도덕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위중증 환자는 사흘째 700명대를 보이고, 일주일 사이 하루 평균 94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쯤엔 하루 35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점에 이르고, 하순쯤엔 위중증 환자 규모가 1700~27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 동작구, 12세 미만 소아환자 비대면 진료 등 특별 관리 나서

    동작구, 12세 미만 소아환자 비대면 진료 등 특별 관리 나서

    서울 동작구는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 돼 감염에 취약하고 면역력이 약한 12세 미만 소아환자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등 재택치료 특별 관리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기준 구의 12세 미만 소아 환자는 894명으로 전체 재택치료자의 13.8%를 차지하고 소아환자의 확진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소아환자는 일반관리군으로 분류됨에 따라 응급상황 시 대처 취약 등 재택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소아환자 건강 보호와 보호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영유아(0~3세)환자 대상 의료 상담 진행 ▲소아(0~11세)환자 건강관리 키트 제공 ▲재택치료 방법 안내 등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소아과 전문의 3명을 배치해 영유아(0~3세)환자를 담당하며 ▲비대면 진료 ▲가정 내 응급처치 방법 및 소아의료상담센터 등을 안내한다. 또 소아(0~5세)환자에게 ▲해열제 ▲감기약 ▲체온계 ▲자가검사키트로 구성된 소아키트를 자택으로 배송하며 6~11세는 소아키트 수령 희망 시 제공한다. 구는 구청 전 직원을 총 동원해 일반관리군과 매칭으로 ▲공휴일 운영 의료기관 현황 ▲관내 약국 연락처 및 이용 방법 ▲팍스로비드 지정약국 ▲상비약 준비, 격리시 준수 사항 등 전화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집에서 아이와 재택치료 하고 있는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사진료를 통해 재택치료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코로나19로부터 40만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러 폭격 피해 병원 지하실로…치료 중단에 위기 처한 우크라 환아들

    러 폭격 피해 병원 지하실로…치료 중단에 위기 처한 우크라 환아들

    우크라이나 각지 병원 지하실로 피신한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를 이어갈 전문 시설로 이송되지 못하면 살 수 없다고 현지 의료진이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 N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키예프 최대 국립아동병원 오흐마트디트의 소아암 환아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포격을 피하기 위해 의료진에 의해 지하실로 옮겨졌다.병원 의료진은 지하실을 임시 병동으로 꾸몄다. 지하실의 어둡고 침침한 복도에 깔린 얇은 담요와 메트리스가 아이들의 병상이다. 소아암 환아 등 중환자 환아들은 지하실 중 그나마 가장 안전한 구역에 배치됐다. 현재 소아암 환아들은 기본적인 항암 화학요법 치료 정도만 받고 있다. 다른 치료는 중단됐기에 아이들의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레샤 리시치야 박사는 “치료가 계속 중단될 경우 아이들은 사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집계되겠지만, 제때 질병을 진단받거나 치료받지 못한 사망자는 집계될 수 없지만, 그 수는 엄청나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우크라이나 최대 소아암 자선단체 ‘테이블토치키’는 키예프 내 암센터의 일부 소아암 환자는 혈액 부족으로 부모로부터 수혈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고 밝혔다. 상황은 점점 나빠지고 있지만, 환아들을 대피시는 것조차 어렵다. 아이들을 우크라이나 서부 루비브에 있는 전문 병원으로 먼저 옮긴 뒤 폴란드 등 인접국으로 대피시켜 치료를 받게 해야 하지만, 여정에 필요한 의료 용품도 부족하고 도중에 러시아군의 포격에 직면할 위험도 있다. 리시치야 박사는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밖에 나가도 안전한지 묻고 있지만, 난 모른다고 답할 뿐이다. 대피 과정에서 포격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한 민간인 352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테이블토치키 측은 병원 간 의료진이 협력해 대피를 기다릴 수 없는 환아들을 서부 루비브 내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아픈 소아암 환아들은 치료 지원을 약속한 폴란드로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다. 테이블토치키 측은 국경지대의 긴장이 너무 높아져 피란민들이 아픈 아이들을 태우고 먼저 지나가려고 하는 차량에 돌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주로 여성과 어린이로 이뤄진 50만 명 이상의 피란민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지만, 일부 어린이는 러시아 침공 이후 보호자와 떨어지거나 심지어 고아가 되고 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국경에는 최대 40㎞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 백신 안 맞은 어린이 확진자 폭증…불안 속 개학

    백신 안 맞은 어린이 확진자 폭증…불안 속 개학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유아·어린이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2일 개학한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 당국은 이달 중순 만 5~11세의 백신 접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유행의 위험요인으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의 확산’을 꼽았다.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21만 9173명 중 5만 2092명이 18세 이하로, 23.8%를 차지했다. 전주 대비 증가 규모는 청장년·고령층과 비슷하나 10만명 당 발생률은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환자 수는 지난 1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0~3세 연령에서 약 2배 증가했다. 지난 2월에는 18세 이하 확진자가 52만 5516명으로 급증했고 그 중 위·중증 환자가 20명, 사망자가 2명 보고됐다. 특히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닌 0~11세 연령의 확진자가 지난 1월 2만 6095명에서 2월 32만 9784명으로 폭증했다. 이들은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아 감염과 위·중증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영유아·소아는 접종 대상이 아니다 보니 저항력이 약했고, 확진자 증가로 귀결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해외 동향과 접종 안전성·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해 3월 중 5~11세 대상 백신 접종계획을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전국의 초·중·고교가 개학한 가운데 교육 당국은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별 상황에 따라 등교 방식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간 ‘새학기 적응 주간’으로 확진자가 많아 감염이 우려되는 지역의 학교들은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 재택치료 80만명인데… 뒤늦게 전화상담 병의원 검색 서비스

    28일부터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 포털사이트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전화상담 병의원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재택치료 중심의 방역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병의원 검색 서비스가 제공되기까지 한 달 가까이나 걸린 것이다. 이달 들어 재택치료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8일 0시 기준 79만 7354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그동안 재택치료자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 전화상담·처방 동네 병의원 안내’ 파일을 다운받아 이용 가능한 병원 명단을 확인해야 했다.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성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종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재택치료반장은 “지난 25일부터 재택치료 중 필요한 의료상담 방법, 생활수칙에 대해 기본 안내 문자 외에도 두 차례 더 문자로 안내하고 있으며 오는 5일부터는 국민비서알림서비스를 통해 안내하는 등 더 편리하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화상담 가능 병의원을 찾으려면 네이버·다음 등 검색창에 ‘코로나19 전화상담 병의원’을 입력하면 된다. 전화상담이 가능한 병원은 전국 7420개로, 의료상담과 필요 시 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동네 소아과에서 코로나19 소아 확진자를 전화가 아닌 대면으로 진료하는 시스템도 곧 가동된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 환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집에서 멀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5일 종료 예정인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 금지와 가격 지정 등 유통개선조치를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 “소아 확진자, 동네병원에서 대면진료…소아과 모집”

    “소아 확진자, 동네병원에서 대면진료…소아과 모집”

    동네 소아과가 코로나19 소아 확진자를 대면으로 진료하는 시스템이 곧 가동된다. 방역 당국은 이를 위해 소아과 병·의원 중심으로 외래진료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소아 환자의 경우 비대면 진료의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어제 소아과 병상을 가지고 있는 병·의원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고, 오늘부터 외래진료 참여의료기관을 모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미크론에 확진된 후 열이 나거나 했을 때 집에서 멀지 않는 동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소아과 의사들도 외래진료가 진행돼야만 야간에 응급실을 찾는 비율도 떨어지고, 부모들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소아 확진자는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증상이 급격하게 악화한다는 면에서 고위험군으로 볼 수 있지만, 현행 체계에서는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도 병·의원에 전화해 상담하거나 119를 불러 응급실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다. 박 반장은 “의료진도 외래진료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인정해주시고, 국민도 이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세 미만 확진자 사망 사례 잇따라 앞서 정부는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해 왔지만 최근 10세 미만 영아·소아 확진자가 재택치료 중 숨지는 사례가 이어지자 추가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졌다. 경북 예천군에서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7)양은 22일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사인은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심근염으로 추정된다. A양은 확진 판정 이후 재택치료에 들어갔고, 이틀 후부터 가슴 통증 등 상태가 악화하면서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에 숨졌다. 같은날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서는 생후 4개월 된 B군이 숨졌다. B군은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닷새 후인 22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해 끝내 사망했다. 지난 18일에도 수원시 장안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인 생후 7개월 C군이 병원 이송 중 숨진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 하루 6만 폭증에도 방역완화 띄운 정부… 현장선 “집단면역 바라나”

    하루 6만 폭증에도 방역완화 띄운 정부… 현장선 “집단면역 바라나”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출구를 찾는 초입에 들어섰다.” 다음달 하루 최대 27만명의 확진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상회복을 다시 언급하기 시작했다. 지금의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풍토병(엔데믹)으로 자리잡는 초기 단계인 만큼 상황이 안정되면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일상회복 전이라도 유행이 안정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브리핑에서 “계속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최종적으로는 오미크론 대응도 다른 감염병과 같은 관리 체계로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크론 유행은 단기적으로는 위기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한 번은 거쳐야 할 필연적인 과정”이라며 “중증과 사망 피해를 최소화하고 의료체계를 보존하면서 유행을 잘 넘긴다면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전문가들도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지나친 낙관론은 경각심을 떨어뜨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며 중환자 대비 등 구체적인 보완책을 먼저 내놔야 할 때라고 입을 모았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 움직임을 보면 자연 감염으로 집단면역을 형성하려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확보한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중 실제로 운영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지 점검해야 하는데, 정부는 남은 병상이 몇 개인지만 확인하고 있다”며 “인력·장비 부족으로 가동되지 않는 허수가 많다면 심각한 상황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의 낙관적 언급은 재택치료 중이던 생후 7개월 영아와 50대 확진자가 숨지는 등 비극적 사례가 연이어 발생한 뒤 더 자주 나오고 있다. 국민의 불안을 희망적 메시지로 덮으려는 모양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대해 “당연한 현상이라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가 불안에 대한 공감은커녕 현장 상황과도 동떨어진 메시지라는 비판을 받았다. 현장에선 재택치료자가 50만명에 육박해 의료기관과의 전화 연결조차 쉽지 않고,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시설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경기 용인시 기흥보건소 소속 30대 여성 공무원이 과로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을 정도로 현장 인력의 ‘번아웃’ 문제가 심각하다. 인근 병원들이 영아 확진자 수용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박 반장은 “응급실에 코로나19 환자 격리 병상이 있더라도 소아과 전문의가 없는 경우 아이가 숨을 못 쉬고 청색증까지 보여 소생술이 불가하다는 의료기관이 몇 군데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응급 상황에서 이송이 지연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불안 요인이다. 정부는 소아 우선배정 병상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진 임신부용 병상을 현재 82개에서 이달 20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기초역학조사에서 파악된 임신부 확진자는 지난 15일까지 595명이다.
  • 이송 중 숨진 7개월 확진 아기…응급실, 소아과 의사 없다며 거부

    이송 중 숨진 7개월 확진 아기…응급실, 소아과 의사 없다며 거부

    코로나 확진돼 격리하던 7개월 아기“눈 흰자 보이며 경기 일으킨다” 신고인근 병원들 “소아과 전문의 없다”소생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기도 코로나19에 확진돼 자가격리 중이던 7개월 영아가 제때 응급실로 이송되지 못해 숨진 일과 관련해 인근 병원은 소아과 전문의가 없다는 이유로 수용을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곳도 있었다. 지난 18일 수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자아이 A군이 병원에 이송되는 도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A군의 부모는 “아이가 눈 흰자를 보이며 경기를 일으킨다”고 119에 신고했고, 소방당국은 병상 확보를 위해 10여 군데 병원에 연락을 돌렸으나 수원지역 내로는 이송이 어렵다는 답신을 받았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17㎞ 떨어진 안산 지역의 대학병원 병상을 확보해 이동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군은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로 추정됐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회복되지 않았다. 구급대가 A군을 이송할 병원을 선정해 출발하는 데까지 20분이 걸렸고, 이송에는 15분이 걸렸다고 한다. 병상 부족으로 이송이 지체돼 A군이 사망에 이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방역당국은 병상 부족 때문은 아니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할 때 주변 병원에 환자 상태와 나이 등 정보를 주고 수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면서 “병원들이 수용이 곤란하다고 했던 이유는 응급실 병상이나 격리병상이 있으나 소아과 전문의가 없다는 것과 영아에게 청색증이 나타난 상태로 소생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박 반장은 “소아의 경우 병상이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소아를 진료할 수 있는 의료진이 있는지도 영향을 미치는데 그런 상황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수본은 수도권 기준 32개 의료기관에 소아에 우선 배정되는 병상이 496개 마련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어떤 의료기관에 소아 우선 배정 병상이 있는지는 기관 요청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신생아 등 의사 표현이 어려울 경우 수유량이나 소변을 잘 보는지, 호흡곤란이 있는지 등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소아 전담 의료상담센터를 통해 의료상담 등을 더 제공하며 더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친구가 남긴 음식 ‘꿀꺽’했다 사지절단한 美 19세 남성 사례

    친구가 남긴 음식 ‘꿀꺽’했다 사지절단한 美 19세 남성 사례

    친구가 남긴 음식을 생각 없이 먹었다가 양쪽 다리와 손가락을 절단하게 된 미국 남성의 사례가 의학지에 소개됐다. 미국 폭스뉴스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름이 JC로 소개된 19세 남성은 2021년 당시 함께 사는 룸메이트가 냉장고에 남겨 둔 음식을 먹고 증상이 발현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 남성은 맥박이 분당 166회에 이르고 체온이 40도까지 치솟았으며, 메스꺼움과 복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후 피부색이 급격하게 변화했고, 결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시작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세균 감염으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혈액도 응고되고 있었다. 혈액 내에서는 치명적인 뇌수막 박테리아도 검출됐다. 의료진은 이 남성에게 패혈증 및 다발성 장기부전이라는 진단을 내놓았다. 패혈증은 혈액 내 세균과 독소가 가득 찬 상태를, 다발성 장기부전은 신체의 주요 장기가 2개 이상 동시 또는 연속적으로 기능하지 못하거나 둔해지는 증상을 뜻한다. 환자는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6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지만, 피부 괴사를 막지 못했다. 결국, 무릎 아래의 두 다리와 손가락을 모두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다. 조사 결과, 환자가 전날 먹은 음식에는 닭고기와 쌀, 채소 등이 포함돼 있었다. 환자의 친구는 이 음식을 먹다 남겼고, 다음날 환자가 이를 먹는 과정에서 친구의 침을 통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친구의 침이 묻은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수막구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수막구균은 비말 또는 직접 접촉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면서 “일반적으로 소아 청소년기에 수막구균 백신 3회 접종을 권장하는데, 환자는 12세 이후 1회만 접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음식을 남겼던 환자의 친구 역시 음식 섭취 후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식물에 박테리아가 들어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박테리아가 실온에서 빠르게 증식할 수 있으므로 남은 음식은 냉장‧냉동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환자는 절단 수술을 마친 뒤 항생제 치료 등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환자의 사례는 미국 매사추세츠 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저명한 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소개됐다.
  •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재택치료자 47만명… 구멍 뚫린 응급의료

    5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격리 중 숨지고 생후 7개월 영아 확진자가 병원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등 재택치료 시스템 곳곳에 구멍이 생기는데 방역 당국은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재택치료자가 21일 47만명에 이르면서 응급 대처 문제를 놓고 우려는 더욱 커지는 상황이다. 이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브리핑에서 영아 사망 문제에 대해 “병상 문제라기보다는 응급의료체계 문제로 보인다”며 “여타 병원의 수용 불가 이유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0~40분대 지연은 보통 때도 나타날 수 있다. 시간을 지연시킨 절차상 문제가 있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당국은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발표하면서 소아·임신부 확진자는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 들어가지 않는 대신 별도 모니터링 체계로 응급상황에 대비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이 영아 환자는 자신을 받아 줄 인근 병원을 찾지 못해 17㎞ 떨어진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지난 18일 숨졌다. 구급대 출동 후 40여분 만이었다. 구급대원들이 인근 병원 10여곳에 전화했으나 병상이 없었다고 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경우 응급실 병상이 차 있어 받지 못할 수 있다”며 “응급실 내 코로나19 환자용 격리병상을 확대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선 확진 후 상태가 나빠져도 의사표현을 할 수 없는 신생아의 경우 확진 즉시 입원치료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 후 집에 머물다 사망한 50대 환자에 대해서는 보건소 측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아 재택치료로 배정되지 못한 채 사망한 사례라고 했다. 확진자 연결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도 추가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재발 방지를 위해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확진자에게 당일 긴급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런 일이 없도록 할 수 있는 일을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이나 3월 중 하루 최대 27만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측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외 연구기관 10곳의 코로나19 유행 전망을 종합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다음달 초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80명인 위중증 환자도 같은 기간 1000명 이상으로 늘 것으로 전망했다. 중증화율은 감소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 변이(중증화율 1.40%, 치명률 0.70%)의 4분의1 수준이다.
  •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항소심도 무죄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항소심도 무죄

    2017년 신생아 4명이 같은 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던 이대목동병원의 의료진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8부(부장 배형원·강상욱·배상원)는 16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조수진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수간호사 등 모두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검사의 주장처럼 피해자에게 투여한 스모프리피드(지질영양제)로 인해 혈액이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고 이는 다른 가능성보다 커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무시할 수 없는 다른 가능성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유죄를 선고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주사제를 맞은 다른 신생아에게서는 균이 나오지 않은 점, 숨진 신생아들이 다른 경로로 감염됐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무죄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재판부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추론에 근거하고 피고인에게 유리한 가능성을 배제한 채 불리한 가능성만 채택해 조합했다”고도 지적했다. 2017년 12월 15일 이 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받던 신생아 4명은 순차적으로 감염에 의한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의료진 과실로 인한 주사기 오염을 원인으로 보고 의료진을 재판에 넘겼다.  
  • 대구보건대병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병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 지정

    대구보건대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대구보건대병원은 재택치료 대상자가 격리 해제될 때까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주·야간 응급상황 대처 ▷비대면 진료 및 투약 처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자 중‘집중관리군(60세 이상 및 50세 이상 기저질환자)’과‘일반관리군(만 11세 미만 소아)’이다. 격리해제 기준은 재택치료 대상자 격리해제 기준에 충족 시 가능하다. 확진자는 증상 및 예방접종력과 상관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차 자정(24:00)에 해제되며, 해제 전 검사는 필요하지 않고 격리해제 후 3일간 주의를 권고(KF94 마스크 상시 착용, 감염위험도 높은 시설 이용제한, 사적 모임 자제)한다.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미완료자의 경우에는 7일간 격리대상, 접종 완료자는 수동감시이다. 황미영 대구보건대병원장은“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해 재택치료를 받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사 접고 웹툰 작가… 짠내 가득 리얼리티

    의사 접고 웹툰 작가… 짠내 가득 리얼리티

    격무·적자 허덕이는 현실 다루며 내과 미달·건보 수가 등 문제 조명 “휴머니즘만으론 의사 될 수 없어 냉정·현실감각 있어야 오래 일해 의료계 현실 이해에 도움 됐으면”“휴머니즘만으로는 절대 의사가 될 수 없어요. 의사로 살아남으려면 의술만으론 안 됩니다. 냉정함과 현실 감각이 있어야 환자도 오래 살립니다.” 웹툰 ‘내과 박원장’을 연재 중인 장봉수(필명) 작가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TV 의학 드라마들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요. 웹툰으로 현실적인 의사들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웹툰을 영상화한 동명의 드라마는 지난달 14일부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티빙 오리지널로 방영 중이다. 회당 약 30분 길이 코미디로 배우 이서진의 대머리 변신도 화제가 됐다. 초짜 개원의 박원장의 짠내 나는 이야기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 속 영웅들은 판타지라고 일갈한다. 대신 하루하루 버티는 자영업자로서의 의사에 초점을 맞춘 덕에 40~60대 시청 점유율이 올라갔다. ‘내과 박원장’의 시작은 장 작가가 의사 커뮤니티 메디게이트에 올린 짧은 만화였다. 의대 졸업 후 개원의와 봉직의 등 20년간 의사로 일하며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들을 그려서 올렸는데, 영상화 판권이 팔리고 네이버웹툰 정식 연재까지 이어졌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어요. 힘들고 어려운 점을 솔직하게 그려서 의사들은 재밌다고 해 주셨지만 너무 현실적이라 일반인에게 공개되면 큰일 난다고 생각했습니다.”40부작으로 기획된 웹툰 속 박원장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격무 탓에 머리는 벗어졌고, 은행 빚 걱정에 한숨만 늘었다. 적자를 메우기 위해 미용 시술을 배우러 다니고 환자를 늘리려고 전공 외 진료 과목을 추가한다. 초심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폐업을 면하기 위해 의술과 상술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에 의료인들이 공감하는 댓글이 가득하다. 장 작가는 “극 중 에피소드에는 제 이야기도 있고, 주변 선배나 동료 이야기, 뉴스로 본 이야기가 섞여 있다”며 “비의료인은 의사들의 이런 모습을 모르니 신선하게 보는 것 같다”고 했다. ‘바이털 과목’(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생명을 직접 다루는 과목) 지원자 미달이나 건강보험 수가 등 제도적인 문제도 건드린다. “의료 제도에 문제 제기를 하려는 의도보다는 병원 일상을 그리다 보니 제도를 안 다룰 수 없었다”고 말을 아낀 장 작가는 “의료계 현실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의사가 그린 웹툰 중에서 처음으로 드라마화가 성사되며 장 작가는 전업을 선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작업실을 따로 두고 하루 종일 웹툰에 매달리고 있다. “처음에는 아내와 어머니가 반대했는데, 이서진씨가 캐스팅 되면서 설득이 쉬워졌다”는 그는 “초등학생 때 ‘보물섬’에 그림 엽서도 보낼 만큼 만화가는 평생 꿈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미대에 가고 싶어서 데생 책으로 혼자 연습도 많이 했죠. 공모전 내려고 그린 습작은 아직도 갖고 있습니다. 의대 들어가고 불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마흔 넘어 이뤘네요. 다음 작품은 너무나 좋아하는 바둑 만화를 그려 보고 싶습니다.” 
  •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임신부·아동은 다니던 병원에 전화 상담… 해열제·체온계 챙겨둬야

    고위험군 중심 코로나19 재택치료가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6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환자인 코로나 재택치료 일반관리군은 정기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하고, 재택치료 키트도 제공하지 않는다. 코로나 셀프 치료 방법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Q. 확진된 이후 과정이 어떻게 되나. A. 보건소에서 문자메시지로 인터넷 주소를 보낸다. 여기에 인적 사항과 기저질환, 추정 감염 경로, 접촉자 정보 등을 입력한다. 기초역학조사를 본인이 직접 하는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보건소가 집중관리군인지, 일반관리군인지 정한다. ‘60세 이상,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지방자치단체장이 판단한 자’ 외에는 일반관리군이다. 보건소가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의 위치, 연락처 등을 안내해 준다. Q. 재택치료 도중에 아프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동일하게 동네 병원이나 호흡기전담클리닉 등에 전화상담·처방 등을 요청하면 된다. 현실적인 문제로 이들 기관에 접근하기 어려울 때는 보건소로 연락하면 융통성을 발휘해 관리하는 체계도 함께 가동될 수 있다. Q. 자율적 판단이 어려운 아동 등의 취약계층은 어떻게 해야 하나. A. 전화상담·처방을 이용하면 된다. 부모가 아동이 평상시 다니던 소아청소년과 등에 연락해 담당 의사와 비대면 진료를 진행한다. 아동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의사라면 오히려 기존 재택치료보다 더 나을 수 있다. Q. 임신부는 어떻게 하나. A. 이들 역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기관을 통해 전화상담 진료를 받으면 된다. 조산기가 있다거나 분만이 임박한 경우에 대해서는 임신부를 위한 별도의 병원 트랙을 활용할 수 있다. Q. 재택치료를 받을 때를 대비해 미리 구비하면 좋은 물품이 있다면. A. 해열제, 체온계 등을 준비하면 된다. 호흡곤란 등 호흡기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화상담을 받는 것이 유용하다. Q. 생활필수품은 인터넷을 통해 구매한다고 해도, 의약품은 인터넷 구매가 안 되지 않나. A. 1인 가구라면 비대면 진료를 통해 약 처방을 받으면 된다. 각 의료기관은 진료 뒤 처방전을 약국으로 보내고, 보건소가 약국에서 약을 받아 확진자 집까지 배송한다. 동거가족이 있다면 약국, 편의점 등에서 약을 사면 된다. Q. 재택치료자가 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보건소에 연락하면 외래진료센터 위치와 연락처, 이용 방법 등을 알려준다. 자차, 도보, 방역택시로 센터까지 가면 된다. 응급 상황에선 119구급차를 타고 갈 수 있다. 확진자는 격리생활을 해야 하지만 외래진료센터를 갈 때는 예외적으로 신고 없이 나가도 된다.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66곳이 있는데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Q. 각 의료기관이 실제 코로나19 환자 비대면 진료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는지. A. 당국은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논의해 왔다. 일반 국민이 편한 이용 방법을 찾도록 의협과 계속 협의하고 계속 보완할 예정이다. 다만 동네병원 진료는 어디까지나 비대면 진료다. 확진자가 임의로 동네병원을 찾아가는 것은 안 된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받는다…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는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 일주일 격리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오늘부터 모든 확진자 일주일 격리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40대 이하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재택치료 13.5%만 집중관리… 9일부터 확진자 격리 7일로 통일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브리핑에서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그 외 40대 이하 젊은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동시에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복합적인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주간보호센터 등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시설, 장애인시설 등 3종이다. 변경 사항은 기존 관리대상자에게도 소급 적용된다.
  •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미접종자, 재택치료 집중관리서 빠져

    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에서 고위험군인 백신 미접종자가 빠진 것을 두고 우려가 크다. 그간 정부는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다며 접종을 강조하고 방역패스를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되레 위험도가 높은 대상이 아니라며 집중관리군에서 제외했다. 같은 대상을 놓고 당국의 메시지가 널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8일 “미접종자의 위중증률과 사망률이 높지만, 미접종 위중증환자와 사망자의 90% 이상이 고령층”이라며 “40대 이하 미접종자는 전파력이 강한 이들이지, 재택치료를 관리할 위험성이 높은 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불과 한 달 전 열린 방역패스 재판에서 정부는 ‘방역패스 목적이 미접종자 보호인가, 미접종자의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 “미접종자를 보호하고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해 방역패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손 반장은 “방역패스는 미접종자의 감염을 차단하고 그들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는 목적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결국 방역패스 개념으로는 보호받아야 할 고위험군이지만 확진되면 건강 모니터링을 생략해도 될 저위험군으로, 당국의 편의적 해석에 따라 미접종자의 처지가 뒤바뀐 셈이다.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50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면역저하자로, 재택치료 대상의 13.5%에 불과하다. 우선 이들은 기존처럼 의료기관으로부터 하루 2회 모니터링을 받고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며 재택치료키트, 생필품을 지원받는다. 반면 일반관리군은 큰 문제가 없는 한 시중의 종합감기약을 먹으며 7일간 재택치료를 하고 생필품 등도 알아서 확보해야 한다. 당국이 ‘고위험군으로 방역패스 면제 불가’라며 접종을 강조해 온 임신부도 집중관리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당국은 소아와 임신부 등을 별도로 관리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소아는 비대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임신부도 발열이나 분만 등의 기미가 있는 경우 별도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관리군 환자에 대한 생필품·재택치료키트 지원 중단으로 저소득층 확진자의 부담도 가중될 전망이다. 하루 소득이 절실한 일용직 노동자들은 빠듯한 형편에 격리 기간 생활비도 벌 수 없어 생필품과 자가검사키트 구매 부담이 클 수 있다. 박 반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현장 의견을 들어 보완할 수 있을지 보겠다”고 말했다. 당국은 곧 재택치료 생활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15만 9169명으로, 최대 관리인원 17만 3000명(관리의료기관 561곳)의 92%까지 찼다. 의료기관의 부담을 줄이고자 9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증상과 백신 접종력에 관계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로 조정했다. 지금까진 접종완료자(2차 접종 14∼90일 이내 또는 3차 접종자)는 7일, 미완료자는 10일이었다. 아울러 지금까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는 모두 자가격리를 했으나, 동거인 중 접종미완료자, 감염취약시설 내 밀접접촉자만 7일간 격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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