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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 위한 병원급 의료기관장 간담회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 위한 병원급 의료기관장 간담회

    순천시가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 총파업 시 진료 불편 최소화 대책과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순천시 병원급 의료기관장 간담회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19일 열린 간담회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성가롤로병원과 응급의료기관인 순천의료원, 순천제일병원, 순천한국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 6곳, 전남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인 아동병원 2곳, 전문병원 등 총 11곳의 병원장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병원장 간담회를 통해 공공의료기관 및 응급의료기관의 진료공백 사전 대비와 시민들이 의료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역 병원장들이 의료 현장을 지켜주도록 당부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 8일부터 의대 증원 관련 의료계 총파업 대응을 위해 선제적으로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또 대학병원이 없는 지역의 의료 정주여건 개선과 응급·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병원을 하나로 연결해 대학병원 역할을 하는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명옥 성가롤로병원장은 소아·임산부 응급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순천형 소아응급실을 운영과 심뇌혈관질환 최종 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병원장들은 순천형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의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을 위해 설립 진행 중인 공공보건의료재단의 지역 의료기관 연계·협력체계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노관규 시장은 “현재 의료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병원장님들의 각별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소멸 대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문제 해결과 의료 정주여건이 개선돼야 한다”며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시도 지역완결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노예 아냐, 전문의 꿈 미련없이 접는다” 전공의단체 대표도 사직

    “노예 아냐, 전문의 꿈 미련없이 접는다” 전공의단체 대표도 사직

    세브란스 응급의학과 전공의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애초에 응급실은 문제가 많았고 동료들이 언제든 병원을 박차고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따윈 무시한 엉망진창인 정책 덕분에 소아응급의학과 세부 전문의의 꿈, 미련 없이 접을 수 있게 됐다”며 “돌아갈 생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회장을 포함한 ‘빅5’ 병원 소속 전공의들은 이날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튿날 오전 6시부터 병원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5일에도 “전공의는 국가의 노예가 아니다”라며 “정말 의사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적어도 정부와 의료계 간 합의로 의사 인력을 추계해야 하며, 이를 담당할 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들 중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 전공의 103명에게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 “최고의 지성 갖춘 집단, 관용 보여달라”…폐암 환자의 호소

    “최고의 지성 갖춘 집단, 관용 보여달라”…폐암 환자의 호소

    폐암 환자들이 모인 한국폐암환우회가 “최고의 지성과 명예를 갖춘 집단으로서 부족한 사회에 대한 관용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19일 이건주 한국폐암환우회장은 폐암 환우회 유튜브 계정인 ‘폐암 환우 TV’ 계정을 통해 이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의대 정원 확대를 놓고 정부와 대치 중인 대한의사협회(의협)에 “환자들은 지금도 치료 환경의 개선과 의사들의 배려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폐암 말기로, 치료를 중단한 뒤 호스피스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이 회장은 “2016년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지금까지 124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 ‘이제는 더 이상 쓸 수 있는 약이 없다’는 말을 듣고 치료 중단했다. 앞으로 3개월 정도 생이 남았다는 진단을 받고 호스피스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정부를 향해 “국민도 의사들의 부족은 실감하고 있지만 교육은 100년 대계라고 한다”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충분한 준비가 돼 있다고 하나 의대 입학 정원의 절반이 넘는 숫자를 갑자기 증원한다고 하면 대학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의대 교육이 완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나”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상호 이해와 협력의 기조로 서로 양보해 합의를 도출하고 생명을 다루는 의료 현장을 절대로 방기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면허 취소 각오”…전공의 대표, 전체 공지 앞서 전국 1만 3000여명이 소속된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단체를 이끄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은 “면허 취소를 각오하고 업무개시명령 발동 시에도 복귀하지 않기로 했다”는 공지를 회원들에게 보냈다. 박 회장은 공지에서 “빅5 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 전공의들은 19일까지 전원 사직서 제출 후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 근무를 중단하고 병원을 나오기로 결정했다”고도 밝혔다. 이후 지난 15일 서울역 근처에서 모인 박 회장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은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확대 방침을 저지하려면 집단행동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집단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필수과목(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수련이 남은 인턴은 남은 일수를 채운 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도 밝혔다. 필수과목 수련을 하지 않은 경우 향후 구제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로 해석된다.“사직서 계속 들어오는 중”…세브란스 병원 ‘비상 체제’ ‘빅5’ 병원이 예고한 집단 진료중단 시점을 하루 앞두고 세브란스병원은 19일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세브란스병원 일부 전공의들이 이날부터 진료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전공의들이 제출한 사직서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전공의 집단 진료 중단에 대비해 수술 일정을 조정했다. 현재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전체 과의 수술이 절반으로 줄어든 상황이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이날 사직서 제출·업무 중단 현황 파악 등 현장 점검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와라”…전공의들 ‘집단 사직’ 전 공유된 글

    “병원 자료 삭제하고 나와라”…전공의들 ‘집단 사직’ 전 공유된 글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병원 자료 삭제 등을 촉구하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앱)인 ‘메디스태프’에는 ‘병원 나오는 전공의들 필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인계장 바탕화면, 의국 공용 폴더에서 지우고 나와라. 세트오더(필수처방약을 처방하기 쉽게 묶어놓은 세트)도 다 이상하게 바꿔 버리고 나와라. 삭제 시 복구 가능한 병원도 있다고 하니까 제멋대로 바꾸는 게 가장 좋다”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날 새벽 1시 30분쯤 해당 글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하는 등 본격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글 작성자에게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16일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이날까지 해당 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빅5 병원은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말한다. 이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이보다 하루 앞선 이날 사직서 제출과 함께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움직임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전원과 레지던트 23명(전체 48명) 등 전공의 44명은 사직서를 내고 이날 오전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제주대병원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파견의 18명을 포함한 전공의 93명 중 53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한라병원도 파견의 10명을 포함한 전공의 23명 중 일부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의 경우 전날 오후 6시 기준 길병원은 전공의 196명 중 42명, 인하대병원은 158명 중 64명, 인천성모병원 92명 중 38명이 각각 사직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 세브란스 전공의 병원 비운다… 수술 연기·취소 잇따라

    세브란스 전공의 병원 비운다… 수술 연기·취소 잇따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현실화하면서 현장 곳곳에서 ‘의료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로 불리는 서울 시내 대형병원은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기정사실화하고 수술 일정 등을 조율하면서 대응책을 모색하고 있다. 빅5 병원들의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들은 19일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를 기해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특히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등 일부 진료과목 전공의들은 하루 앞선 19일 사직서 제출과 함께 근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의 한 전공의는 “19일 소아청소년과 1~3년 차의 사직서를 일괄적으로 전달하고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알렸다. 세브란스병원은 19일 전공의의 총파업을 가정한 채 내부에서 수술 일정 조정에 착수한 상태다. 다른 병원들도 이미 다수의 전공의가 사직 의사를 표하고 있어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 이미 서울 시내 주요 병원에서 수술 일정이 조정됐다는 사례가 다수 나오고 있다.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환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신문 취재진이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황모(57)씨는 “병원에서 4기 암환자인 아내에게 의료진이 없어 항암 치료를 더 못 받으니 20일에 퇴원하라고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동생이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는 김모(52)씨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의사가 부족해 새로운 환자를 못 받는다고 해 급하게 다른 응급실을 찾았다”고 말했다. 환자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에서 만난 혈액암 환자 최모(71)씨 역시 “매일 해 오던 피검사를 3일째 안 하고 있다”며 “환자 생명을 볼모로 잡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성토가 쏟아지고 있다. 전공의들이 빠져나가면서 예정됐던 입원과 수술이 늦어질 뿐만 아니라 이미 입원 중인 환자를 돌보는 데에도 어려움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맡았던 업무를 간호사가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계에서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꾸는 데 참여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의료계에서는 2020년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파업했을 때처럼 혼란이 극심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당시에도 대비책을 마련했지만 전공의의 집단휴진이 무기한 이어지면서 현장 인력 부족으로 급하지 않은 수술이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한 바 있다.
  •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전원 사직’…출근 안했다

    대전성모병원 인턴 21명 ‘전원 사직’…출근 안했다

    대전성모병원 인턴들이 전원 사직하고 16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성모병원 소속 인턴 21명 전원이 전날 병원에 사직서를 내고 무기한 결근에 들어갔다. 이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양식으로 사직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 레지던트 48명도 다음 주부터 차례대로 사직서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대전성모병원 전공의는 전체 의사(200명) 가운데 34.5%(69명)다. 현재까지는 별다른 진료 차질이 빚어지지 않고 있으나, 당장 이날 오후부터 응급의학과 인턴 4명이 빠지는 만큼 빈자리를 교수들이 채워야 할 상황이다. 이밖에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외과, 내과 등 주요 과목을 중심으로 인턴들이 근무하고 있어 의료 공백이 우려된다.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대전지역 다른 종합병원들은 현재까지 전공의 집단 사직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은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우리나라 의사 수가 적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환자가 원할 때 바로 진료를 볼 수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형이나 재활 분야는 전공의 지원율이 100%가 넘는다”면서 “의사 수가 적은 것이 아니라 터무니없는 저수가, 형사처벌 우려 등 때문에 산부인과와 소아과, 외과 등 기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단독] 국립대 의대 겸임교수 늘린다

    [단독] 국립대 의대 겸임교수 늘린다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도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국립대 의대 겸임교수를 늘리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원을 한 번에 2000명이나 늘리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전을 펴자 이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행정안전부의 복수 관계자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의대 입학 정원이 늘면서 교수 1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과도하게 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겸임(겸직) 교수의 정원을 적절히 늘려 비율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내년도 국립대 의대 학생 정원 배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오는 4월 시작되는 공무원 정기 직제에서 국립대 의대 교수 정원 증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 의료 분야는 교수 1인당 학생수 법정 기준(8명)보다도 여유 있게 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2000명에 대한 학교별 배정 기준이 3~4월 나오면 기획재정부와 인건비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방향에 공감하며 “행안부에서 증원 규모를 알려 주면 협의해 예산을 최종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 국립대병원설치법 17조 겸직조항에 따르면 공무원 신분인 국립대 의대 교수는 병원에서 의사 업무를 겸할 수 있다. 서울대(법인화)를 제외한 부산대 등 9개 국립대 의대 교수는 1200명이다. 법정 정원 감안 시 단순 계산한다면 2000명 증원에 따라 늘어나야 할 교수는 250명이다. 의대 교육 과정이 6년인 점을 감안하면 사립 의대 포함 1000여명의 교수 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의학교육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기초의학 등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수련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공의들이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36시간 연속 근무제도 개선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 ‘의대증원, 학업 방해’ 주장에 정부, 국립대 의대 겸임교수 늘린다

    [단독] ‘의대증원, 학업 방해’ 주장에 정부, 국립대 의대 겸임교수 늘린다

    의협 “2000명 증원, 교육 질 떨어져”행안 “국립대 의대정원 배정 끝나면4월 정기직제서 의대 교수 증원 검토”기재 “증원 규모 오면 예산 확정할 것”외과 등 필수 의료 분야 교수 더 증원사립 의대 포함 1000명 교수 자리 늘 듯복지 “기초의학 등 과목별 교수 늘릴 것”“의학교육 질 문제 집단행동 이유 안돼”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해도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국립대 의대 겸임교수를 늘리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원을 한 번에 2000명이나 늘리면 교육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여론전을 펴자 이에 대응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응급의학과 등 의료 인력 부족이 언급되는 필수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교수 정원을 늘리는 방안이다. 공무원 조직 정원을 조정하는 행정안전부의 복수 관계자는 15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의대 입학 정원이 늘면서 교수 1명이 담당하는 학생수가 과도하게 늘어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겸임(겸직) 교수의 정원을 적절히 늘려 비율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내년도 국립대 의대 학생 정원 배정 절차를 마치는 대로 오는 4월 시작되는 공무원 정기 직제에서 국립대 의대 교수 정원 증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외과 등 필수 의료 분야는 교수 1인당 학생수 법정 기준(8명)보다도 여유 있게 교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2000명에 대한 학교별 배정 기준이 3~4월 나오면 기획재정부와 인건비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방향에 공감하며 “행안부에서 증원 규모를 알려 주면 협의해 예산을 최종 확정 짓겠다”고 말했다.국립대병원설치법 17조 겸직조항에 따르면 공무원 신분인 국립대 의대 겸임(겸직)교수는 대학에서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병원에서 의사 업무를 겸한다. 국립대 의대교수 정원에는 초빙교수, 전임교수, 겸임교수가 모두 해당된다고 행안부와 교육부는 설명했다. 임상·진료교수는 정원에 포함되지 않는다. 서울대(법인화)를 제외한 부산대·경북대 등 9개 국립대 의대 교수는 1200명이다. 법정 정원 감안 시 단순 계산한다면 2000명 증원에 따라 늘어나야 할 교수는 250명이다. 의대 교육 과정이 6년인 점을 감안하면 사립 의대 포함 1000여명의 교수 자리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행안부 설명이다. “전공의 ‘36시간 연속 근무제’ 개선”“지도전문의 배치 속도감 있게 추진”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8차 회의’ 브리핑에서 “의학교육 질을 담보할 수 있도록 기초의학 등 과목별 교수를 늘리고 수련 과정에서 충분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수련제도 개선과 재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공의들이 과도한 업무 부담을 덜고 양질의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36시간 연속 근무제도 개선과 지도전문의 배치 확대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1980년대 대비 주요 의대 정원 수는 서울대 260명에서 현재 135명, 부산대 208명에서 125명, 경북대 196명에서 110명으로 학교별로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교수 수는 훨씬 늘어나 지난해 말 각 의대 여건 조사 결과, 증원해도 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함을 확인했다”면서 “의학교육의 질 문제는 의사단체가 환자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집단행동의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10년간 20대 의사 비중은 절반으로 줄었고, 65세 이상 고령 의사는 2배 수준으로 늘었다”면서 “2000명 규모의 증원 없이는 미래 의료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 성남 분당구보건소 신축 본격화…현 부지에 2027년 착공

    성남 분당구보건소 신축 본격화…현 부지에 2027년 착공

    ‘31년 노후된’ 성남 분당구보건소가 이전하지 않고 현 위치에 다시 짓는다. 경기 성남시는 지은 지 31년 돼 노후하고 협소한 분당구보건소를 현 부지에 신축하는 방안을 본격화했다. 시는 15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시장,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구보건소 신축 기본구상 및 건축기획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1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이오건축사사무소가 6월 말까지 진행한다. 성남시는 현재 2992㎡ 부지에 있는 분당구보건소(지하 1층~지상 3층, 전체면적 2753㎡)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오는 2029년 말까지 580억원을 들여 지하 4층~지상 10층, 전체면적 1만3763㎡ 규모로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전제로 용역사는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주요 시설 배치와 설계, 디자인 등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다. 현재 공간 협소로 수정구보건소 등 지역 곳곳에 분산·운영 중인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정자동) ▲스트레스 관리실(야탑동) 등을 신축 분당구보건소 내에 배치 설계해 시설별 기능을 효율화하는 건축기획안을 내놓는다. 주차장(현재 27대)은 1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공간을 재구성한다. 이번 용역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공간계획 규모 검토서, 설계도서 등을 작성해 국가 지정 공공기관인 공공건축지원센터에 사업계획을 사전 검토받고, 공공건축 심의위원회 심의 절차까지의 과업을 수행한다. 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분당구보건소 신축 계획을 수립한 뒤, 현 부지의 용적률 등 지구단위계획 변경, 설계 공모와 설계 용역 발주 절차를 밟는다. 신축 공사 기간 3년간 분당구보건소 임시청사를 마련해 보건의료서비스를 계속한다.
  • ‘소아당뇨 환아 극단 선택 막아라’ 지원 마련 잇따라

    ‘소아당뇨 환아 극단 선택 막아라’ 지원 마련 잇따라

    태안군, 기기 비용 등 지원조례안 입법예고세종시의회, 소아당뇨 환우 지원방안 모색 지방자치단체들이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일가족을 죽음으로 내몬 비극을 막기 위해 나섰다. 가족이 경제적 어려움에 부닥치지 않도록 일부 의료비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충남 태안군은 ‘소아·청소년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군수가 소아·청소년 제1형 당뇨병 관리기기 구매비용 중 본인 부담금 일부를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환자 현황 등을 조사하고,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상담·교육을 진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례안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군의회 임시회 때 심의될 예정이다. 군은 전국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이 같은 조례를 제정해 환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태안에서 제1형 당뇨병을 앓는 소아·청소년은 4명(초2·중1·고1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장기적으로 보건의료원에 소아·청소년 내분비 전문의를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세종시의회도 소아당뇨 환우 학생 지원방안을 모색 중이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최근 세종 지역 1형 당뇨 환우 학생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환우회와 환우 학생 학부모, 시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19세 이상의 성인 1형 당뇨 환자의 지자체 지원과 환우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앞서 태안에서는 지난 1월 9일 주택가 차 안에서 40대 남성 A씨와 아내, 9세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부부는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딸을 치료하면서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 복지부 차관 “딸 고3이라 의대증원? 유학 준비중이라 관계없다”

    복지부 차관 “딸 고3이라 의대증원? 유학 준비중이라 관계없다”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의 박민수 제2차관이 ‘딸이 고3 수험생이라 의대 증원을 추진 중’이라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박 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의대 증원 정책을 비판해 온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박민수 차관님, 금쪽같은 따님이 올해 고3이었구나. 그런 거였구나”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박 차관은 “저희 딸이 고3인 것은 맞다”면서도 “복지부 차관이 중요한 결정(의대 증원)을 혼자 다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밝히지 않겠지만 (딸이) 국제반이라서 해외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의대 증원 발표가 총선용이며, 선고 후 숫자를 줄이는 타협을 할 것’이라는 의사단체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의사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라며 “복지부는 오는 4월 전에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필수의료 개혁이 의사를 죽이는 또는 노예화하는 정책’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하고, 사법적 부담은 덜어줘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라고 했다. 박 차관은 “그간 의료 현장에서는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완화, 공정하지 못한 보상체계 개선,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번 아웃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면서 “정부의 의료 개혁은 이런 문제의 해결책이자, 의사와 환자를 모두 살리는 대책”이라고 했다. 박 차관의 브리핑 이후 임 회장은 페이스북에 “박 차관님 따님은 국제반이라 의대 정원 증원과 전~혀~ 관계 없답니다”라며 “남의 딸들은 인생 망쳐놓고 내 딸은 국제반”이라는 글을 올렸다.
  • 서초, 토요일마다 응급처치 상설 교육

    서초, 토요일마다 응급처치 상설 교육

    서울 서초구는 토요일마다 서초구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상설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아 매번 구청과 보건소에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교육장소도 서초구 보건소 내 건강키움터로 이전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응급처치 교육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교육 내용은 ▲기본 응급처치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요령 ▲소아·영아 대상 심폐소생술 ▲이물질에 의한 기도 폐쇄 처치(하임리히법) 등이다.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4시간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숙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마네킹과 기도 폐쇄 압박모형을 적극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교육 신청은 2~3일 전까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수 후 서울시 공인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서초구는 실습교육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20인 이상의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응급처치교육을 운영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응급실 의사도 집단행동 동참… 대통령실 “명분 없다” 초강경 모드

    응급실 의사도 집단행동 동참… 대통령실 “명분 없다” 초강경 모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파격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단체의 집단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오는 15일 의대 증원 반대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대한응급의학의사회도 집단행동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다”며 집단행동 자제를 압박하는 한편 유사시 원칙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사들의 단체행동은 명분이 없는 것 아니냐”며 “(이전 정부에서) 정책 실행 타이밍을 번번이 놓쳤다.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은 아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는 문제”라며 “의대 정원 논의는 정권을 떠나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의사들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 의사들은 2000명 증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 나가도 부족한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5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 및 응급의료체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중수본은 향후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피해 사례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2020년 문재인 정부의 의대 증원 백지화에 결정타가 됐던 전공의 집단행동 동조를 막기 위한 마지막 설득에 나섰다. 대형 의료기관의 중추 역할을 하는 전공의 1만여명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참여 여부가 사태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조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쓴 ‘전공의들께 드리는 글’에서 “의대 정원 확대는 병원을 지속 가능한 일터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며, 전공의들이 과중한 업무 때문에 수련에 집중하지 못하는 체계를 개선해 본인 역량과 자질을 더 잘 갈고닦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면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더 많은 사람이 함께해 부담을 줄이고자 한다”고 호소했다. 전공의 88%가 정부 정책 발표 전 설문조사에서 집단행동 참여 의사를 밝혔다. ‘빅5’ 상급종합병원 전공의들도 자체 설문조사에서 집단행동 참여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협은 이날 밤 온라인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7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한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15일 궐기대회를 열고 17일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집단행동 수순을 밟고 있다. 응급의학과 전문의들도 자체 비대위를 꾸려 의협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더이상 의사들을 범죄자 소탕하듯이 처벌하려 하지 말라”며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대로 된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것인데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응급의료 현장을 떠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대통령실 “의사 단체행동 명분 없어…의대증원 돌이킬 수 없다”

    대통령실 “의사 단체행동 명분 없어…의대증원 돌이킬 수 없다”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사 단체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예고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12일 “명분 없는 단체 행동”이라며 “의대 증원은 돌이킬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자제를 요청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며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그는 “’응급실 뺑뺑이’라든지 ‘소아과 오픈런’ 등은 누구나 아이 가진 사람으로서는 경험하는 당면한 문제”라며 “또 얼마 전에 우리나라 최대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뇌수술을 받지 못해서 전원된 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고 사례를 들며 의사 인력을 확충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의대 정원을 늘리자는 논의는 정권 차원을 떠나서 지속적으로 이뤄진 것들로서 의사들도 대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변호사는 10배 늘었는데 의사 수는 3배 늘었다”며 “소득이 증가할수록 전문 직역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는 늘어나기 마련인데 의사 숫자는 필요한 만큼 늘어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의약분업 실시로 인해 2006년부터 오히려 정원이 350명 줄어들었다”며 “지난 18년 동안 그대로 놔둬도 6500여명이 늘어날 의사 정원이 오히려 6500명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의사들은 2000명 증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하지만 2000명을 지금부터 늘려나가도 부족하다는 게 우리가 가진 의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측면에서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분명히 자제돼야 한다”며 “정부는 최대한 준비하고, 의사들과 대화하고 설득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6일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고, 2035년까지 1만명의 의사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 수도권에 맞설 새로운 성장축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가속도

    수도권에 맞설 새로운 성장축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가속도

    부산·울산·경남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새로운 성장축인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초광역경제동맹은 연초부터 3대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0일 부·울·경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지난해 7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출범행사와 제1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어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는 메가시티 무산 이후 3개 시·도 단체장이 공동 입장문을 통해 경제동맹 출범을 선언하고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에 들어간 경제동맹의 공식 출범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 비전과 지방시대 구축 과제 공동 대응 방안, 신산업 육성과 에너지 분야 초광역 협력 등이 담겼다. 특히 3개 시·도는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위한 광역기반 시설 공동 구축과 문화관광, 청년지원, 교류 강화, 인구감소 대응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울·경은 폭넓은 분야에 상시적으로 포괄적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부·울·경 협력사업은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단이 이끌고 있다. 초광역경제동맹 추진단은 3개 시·도에서 파견한 공무원 11명으로 부산시에 1단 2팀(초광역정책팀, 초광역사업팀)으로 구성됐다. 3개 시·도는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이후 공동 협력을 통해 2024년도 국비 324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대표적인 사업은 ▲부·울·경 수소버스 운행 및 충전소 구축사업 ▲환경 선박전주기 혁신기술 개발사업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 ▲영남권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 등이다. 초광역경제동맹은 올해 3개 시·도의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에 속도를 더 내고 있다. 이를 위해 3개 시·도는 지난 2일 부산시청 회의실에서 ‘제3차 조정회의’를 개최하고, 초광역권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시·도민의 살의 질 향상 등 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부·울·경 협력 증진과 성과 창출 방안 모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조정회의는 지난해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년~2027년) 수립에 따른 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안) 심의 등 부·울·경 협력 증진과 성과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올해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은 초광역권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시·도민의 살의 질 향상 등 3대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초광역권 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주력산업 채용연계 인력 양성과 공급 및 원천 연구를 통한 핵심기술 확보, 수소버스 보급 촉진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 마련, 에너지동맹 추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광역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울산~김해 울산고속도로 등 신공항 접근 교통망 조속한 추진 및 상위계획 미반영 노선 반영 건의, 광역도로망 확충, 부·울·경 환승센터 준공 및 간선급행버스 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 추진 등이 포함됐다. 삶의 질 향상 분야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및 부·울·경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신속 추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부·울·경 먹거리 체계기반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 안은 오는 15일까지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친 다음,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 이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에 이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치면 확정된다.무엇보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초광역권 발전 시행 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 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부·울·경 공동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 운영 등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앞서 초광역경제동맹은 지난달 23일 실무협의회를 열고 문화관광 분야 상호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협의회는 부·울·경 협력 과제를 논의하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회의다. 실무협의회는 초광역 인프라, 신성장산업, 생활 여건 등 3개 대분과와 철도, 도로, 대중교통, 물류, 수소, 조선, 자동차, 항공, 디지털, 연구개발(R&D), 투자유치, 지역혁신, 에너지동맹, 문화관광, 먹거리, 보건의료 등 16개 소분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문화관광 실무협의회에는 부산·울산·경남의 문화와 관광 부서 과장이 참석해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실무협의회는 이번 개최를 시작으로 올해 부·울·경 문화관광분야의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나머지 분과도 실무협의회를 통해 현안 사업을 계속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전선임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장은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에 발맞춰 부·울·경이 선도적으로 지방시대를 이끌기 위해 초광역경제동맹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시, 소아 의료체계 개선 추진…전공의 정주수당·아동병원 순환휴일 도입

    부산시, 소아 의료체계 개선 추진…전공의 정주수당·아동병원 순환휴일 도입

    부산시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수당을 지급하고, 주말 오후 진료 공백을 없애기 위한 ‘아동 병원 순환 당직제’를 도입하는 등 소아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지역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전공의들에게 월 100만원 정주 수당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 병원 소아청소년과에 전공의 지원자가 적고, 중도 이탈자마저 생기고 있어 전공의 부족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수당 지급으로 전공의가 수련기간 동안 지역에 머물고, 나아가 정착까지 이어지게 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대학병원 등 지역 6개 소아청소년과 수련병원의 올해 전공의 정원은 11명이었다. 그러나 지원자는 부산대병원과 동아대병원 각 1명씩 고작 2명에 불과했다. 지난해에도 부산 전체 수련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은 1명에 불과했다. 현재 지역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1~4년 차를 모두 합해도 9명뿐이다. 시는 또 올해 ‘아동병원 휴일 순환 당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아동병원 대부분이 휴일에는 오전에만 진료하고 있어서 오후에 소아 진료 공백이 발생한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시는 통해 매달 2회 휴일 오후까지 진료하는 병원을 공개 모집하고, 이 병원들이 교대로 진료하는 방법으로 공백을 해소할 계획이다. 아동병원 순환 근무제에 참여하는 병원에는 시가 운영비 일정 부분을 지원하며, 조만간 공모를 통해 참여 병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아과 오픈런’을 해소하기 위해 오전 9시 이전에 진료를 시작하는 병원에 가산 수가 인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자고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시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오전 9시에 진료를 시작하는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중 약 35%는 진료 개시 이전 대기가 발생한다. 하지만, 오전 8시 30분 진료 시작 병·의원은 약 6%만 진료 대기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오전 9시 이전 진료 개시 병·의원이 늘어나면 보호자의 불만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부산시 관계자는 “소아 환자가 야간, 휴일에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설 연휴 병원·약국 하루 평균 7900여곳… 앱·전화로 확인하세요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휴 기간 하루 평균 7900여개 의료기관이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월) 1만 3229개로 가장 많고, 설 당일인 10일(토) 3598개로 가장 적다.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의료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명절을 위해 연휴 기간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곳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한다. 다수 민간 의료기관이 휴진하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 등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한다. 이용할 수 있는 병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 ‘E-Gen’ 애플리케이션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도 연휴에 문 여는 병의원·약국 등 2500여곳을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은 916곳이다. 약국은 병의원 인근 1619곳을 지정·운영한다. 특히 소아 환자는 서울형 야간 의료체계인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 20곳에서 진료받을 수 있다. 유형별로 우리아이 안심병원(경증·준응급, 8곳), 우리아이 전문응급센터(중증·응급, 3곳)을 24시간 운영한다. 또 소아 경증환자 외래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9곳)도 운영된다.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서울시 ‘2024 설 연휴 종합정보’ 홈페이지(www.seoul.go.kr/story/newyearsday),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동 성범죄자에 물리적 거세…마다가스카르 ‘법으로 정했다’

    아동 성범죄자에 물리적 거세…마다가스카르 ‘법으로 정했다’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가 아동 성폭행범에 대해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기로 법으로 정했다. 최근 프랑스 유력 매체 ‘르 코티디앵’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의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아동 성폭행범에 대한 물리적 거세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당시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제출한 관련 법안을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현행법에서는 아동 성폭행범에게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새로운 법은 10세 미만 어린이를 강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은 종신형과 함께 물리적 거세를 받는다. 피해자가 10~13세이면, 가해자는 징역 15~20년형, 화학적 거세형에 처해진다. 피해자가 13~18세 사이인 경우 화학적 거세형과 함께 징역형은 10~20년 사이가 된다. 반면 가해자가 미성년자라면 거세형은 면할 수 있다. 이 법은 지난달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이 발의한 것으로, 지난해 재선 도전 당시 핵심 공약 중 하나였다. 일각에서는 화학적·물리적 거세가 모든 성범죄자에게 효과적이지는 않다고 주장한다. 의사 출신인 미첼 바첼레트 전 칠레 대통령은 “강간은 끔찍한 범죄이며 가해자는 책임을 지는 게 마땅하지만, 사형과 고문(거세)이 해결책은 아니다”면서 “그런 처벌이 성범죄자를 포함한 범죄자를 저지한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한 국제 인권단체는 마다가스카르 당국에 해당 법안을 철회하라는 성명도 발표했다. 7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티게레 샤구타 국제앰네스티 동아프리카·남아프리카 지부장은 성명을 통해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람에 대한 처벌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이고 품위를 떨어뜨리는 치료에 해당하는 화학적·물리적 거세를 시행한다고 해서 이(아동 성범죄) 문제가 해결되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법안이 아프리카 지역은 물론 국제 인권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강간 사건이 여전히 축소 보고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피해자와 가족들의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낙인, 사법제도 불신 등으로 가해자가 자유로워지는 경우가 되려 많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물리적 거세를 찬성하는 란디 란드리아마난테나소아 마다가스카르 법무장관은 “마다가스카르는 주권 국가”라면서 해당 법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비난했다. 그는 “사회는 그(성범죄자)들이 무엇을 했고,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기로 한 국가는 이뿐만이 아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6일 아동 성범죄자에 대해 비슷한 물리적 거세를 시행하겠다고 법 초안을 발표했다. 다만 이 국가는 체코와 같은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는 고환 제거 방식이 아니라 성기 자체를 제거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은 화학적 거세를 시행하는 현행법이 아동 성범죄를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일부 의원의 불만에 따라 나온 것이다.이들 의원이 불만을 제기한 건 최근 에르케잔 누르마칸이라는 5세 여자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는 소아성애자를 따라나섰다가 무참히 살해된 사건 때문이었다. 이 범죄로 이미 관련 전과가 있는 48세 남성 사이돌림 가입나자로프는 종신형과 화학적 거세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월드비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가족돌봄청소년 격려 오찬 진행

    월드비전,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가족돌봄청소년 격려 오찬 진행

    고충 청취하고 격려금 전달···고용노동부 청년 취업 지원 정책 및 일자리 고용 정보 공유 월드비전, 올해 가족돌봄청소년 2000여명 지원 목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설 명절을 맞아 가족돌봄청소년을 직접 만나 소통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질병이나 장애 등을 가진 가족을 직접 돌보는 청소년(청소년기본법상 9~24세)을 의미하며, 이른바 ‘영케어러’라고도 불린다. 가족돌봄청소년은 돌봄과 학업 및 취업 준비 등을 병행하며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소재 음식점에서 진행된 격려 오찬에는 이정식 장관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김순이 월드비전 국내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가족돌봄청소년 A(18)군을 만났다. 현재 A군의 아버지는 소아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이며 어머니 또한 신장 투석 및 당뇨를 앓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3학년인 A군은 컴퓨터 공학 대회에서 수상할 만큼 공학 기술 실력을 갖춰 대학 진학을 꿈꿨으나 가정의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모의 질병으로 인해 진학을 포기하고, 빠른 취업을 원하고 있다. 이 장관은 소정의 격려금 전달과 함께 취업을 희망하는 A군을 위해 직접 고용노동부의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상담하는 등 일자리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이에 따라 A군이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데 실질적인 도움과 지원이 되고자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월드비전의 가족돌봄청소년 캠페인을 보고, 우리 청년들이 처한 현실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고용노동부에서도 가족돌봄청소년의 꿈과 희망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최근 사회적인 이슈인 가족돌봄청소년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셔서 큰 위로가 됐을 것”이라며 “집안의 가장이자 보호자로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돌봄과 학업이라는 복합적 위기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들을 위해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발굴, 통합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족돌봄청소년이 처한 환경에 따라 연간 최대 300만 원의 지원 범위 안에서 ▲생계(생계비, 식사 지원) ▲돌봄(간병비, 심리치료비) ▲학업(교육비, 자기계발비) 등의 분야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해 지원하고 있다. 월드비전은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의 총 500여명의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했고 올해는 2000여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 ①의료개혁 속도전 ②외산소엔 인센티브 ③지역의사 파격 지원해야

    ①의료개혁 속도전 ②외산소엔 인센티브 ③지역의사 파격 지원해야

    의과대학 정원이 19년 만에 확대되면서 의사 수급에 숨통이 트였지만, 늘어나는 인력을 붕괴 위기인 필수·지역 의료로 유도하지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어떤 유인책을 펴느냐에 따라 의대 증원이 꺼져 가는 필수·지역 의료를 살릴 불씨가 될 수도, 미용·성형 시장만 부풀리는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정부가 피부 미용 등 돈벌이용 비급여 시장을 통제하는 한편 정책 완성도와 추진 속도를 높여 필수·지역 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두루뭉술 유인책 보완해야비필수 비급여만 과열 우려구체적인 재정 계획 밝혀야 이달 초 정부가 공개한 필수·지역 의료 정책 패키지에는 ‘피안성’(피부과·안과·성형외과) 개원가를 조이고 ‘외산소’(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와 지역 의료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이 망라됐다. 하지만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혼합진료 금지 등 알맹이는 추후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과제로 넘겼고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필수 의료에 투입하겠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디에 쓰겠다는 것인지 밝히지 않았다. 현재로선 두루뭉술한 대목이 많은 만큼 ‘속도전’을 통해 디테일을 채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은 7일 “2035년까지 추가로 배출될 1만명의 의사를 필수·지역 의료에서 일하게 할 유인책이 통하지 않으면 되레 미용·성형 개원 러시가 이어져 비필수 비급여 시장만 과열되고 필수 의료는 외면받는 등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늘어나는 의사들이 미용·성형 분야로 가지 않는다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필수·지역 의료를 선택하게 하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 개원의가 되는 것보다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 정부는 ‘난이도·위험성·시급성·숙련도·응급 조치나 수술을 위한 의료진 대기 시간’ 등 ‘5대 기준’에 가까운 의료행위를 하는 필수 의료 담당 의사에게 충분한 보상을 하기로 했지만, 이 정도 인센티브로 의사들이 고되고 위험 부담이 따르는 길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다.#필수의료 선택 동기 부여‘피안성’과 연봉 격차 줄여야일각 개원쿼터제 도입 주장 국세청의 ‘의료업 평균 사업소득 신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국내 개원의 연평균 소득은 3억 4200만원이다. 반면 대형병원 봉직의 평균 연봉은 1억 8539만원이다. 연봉 격차가 2배에 육박한다. #풀패키지 지원 실효성 의문“장학금 준다고 지역 남겠나근무 강제성 필요” 주장도 주된 원인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다. 다수 비급여 진료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필수 의료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연봉을 2배 이상 올려 주지 못한다면 돈벌이로 남용되는 비급여 진료라도 관리해 비필수의료 분야로의 유출을 막아야 한다. 정부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를 하면서 도수 치료 등을 끼워팔지 못하도록 ‘혼합진료’ 금지 카드를 꺼내 든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문제는 이 제도를 어떻게 설계할지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무분별한 개원을 통제하는 개원쿼터제 도입 주장도 나온다. 한 동네에 피부과만 우후죽순 들어서지 않도록 진료과목별 동네의원 수를 제한하자는 것이다. 지역에서 일할 의사를 남기기 위한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또한 ‘의대생과 계약을 맺고 장학금과 주거를 풀패키지로 지원한 뒤 일정 기간 지역에 남아 일하게 한다’는 얼개 정도만 나와 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위원장은 “아무리 장학금과 주거를 제공하더라도 수도권에 개원하면 그 이상 소득을 거둘 수 있는데 누가 계약을 맺고 지역에 남으려 하겠느냐”고 말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10년 의무 복무’ 등 강제성이 없어 받은 돈을 토해내고 계약을 해지하면 그만이다. 지금도 의대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면허 취득 후 장학금 지원 기간만큼 지역거점 공공병원에서 일하게 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가 있는데, 지원율이 선발 인원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지역의사제’(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는 10년간 특정 지역 의무복무를 조건으로 의료인 면허를 발급하고 위반할 경우 면허를 취소하며, 복무하지 않은 잔여 기간 동안 면허 재교부를 금지하는 강제 조항을 달았다. #복지부, 전공의 항의 견제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업무개시명령 무력화 차단 한편 복지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어 각 병원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렸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무력화하기 위한 집단 사직서 제출을 막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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