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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신부는 확진… 신생아는 음성… 모자간 수직 감염 없지만 ‘불안’

    임신부는 확진… 신생아는 음성… 모자간 수직 감염 없지만 ‘불안’

    대구서 7명 중 1명 안전 출산… 국내 처음 소아감염학회 “완치 이후 모유 수유 권장”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 코로나19 환자가 연달아 발생해 임신부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대구 임신부 7명 중 1명이 지난 6일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출산했고, 모자 간 ‘수직감염’은 없을 것이라는 보건당국의 언급대로 신생아는 음성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에 걸린 임신부가 안전하게 출산한 국내 첫 사례다. 하지만 태아에게 부정적 영향이 미칠까 봐 약조차 함부로 쓰지 못하는 임신부들은 불안을 쉬이 떨치지 못하고 있다. 부산 임신부 확진사례가 발표된 지난 7일 이후 맘스홀릭 등 인터넷 카페에는 임신부 치료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임신부에게도 항바이러스제를 쓸 수 있다고 말한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HIV항바이러스제도 안전도에 따라 제일 안전한 것은 ‘A’, 임신부에게 절대 쓰지 말아야 할 것은 ‘X’ 등으로 구분하는데 그중 B나 C 정도에 해당하는 약물은 임신 3개월 이후 쓸 수 있고 3개월 이내더라도 위험성을 평가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이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니다”라며 “임신부가 경증이라면 항바이러스제를 꼭 써야 할 필요는 없고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관찰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임신부는 폐 기능 저하에 따른 저산소증과 면역기능 감소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감염되면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치료한다. 특히 고열은 태아의 신경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쓰는 해열제 등은 임신부, 비임신부 모두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물이다. 보건당국은 임신 중 태반을 통한 태아로의 수직감염보다 출산 후 접촉을 통한 신생아 감염을 더 우려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산모가 출산 후에도 감염 시기에 있다면 신생아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어 이를 차단하면 아이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의 사례를 봐도 임신부에서 태아로 수직감염된 사례는 없었다. 다만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임신부가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데이터가 별로 없다”며 “수직감염 가능성은 떨어져 보이나 이를 입증할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대한소아감염학회는 이날 발표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확진환자 관리 지침’을 통해 “모유로 인한 코로나19 전파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엄마가 완치될 때까지 모유 수유는 미루는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또 생후 3개월 미만의 영아, 만성 폐질환이 있거나 면역억제요법 치료를 받는 소아·청소년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반드시 입원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0~9세 소아 확진환자는 8일 0시 기준 58명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임신부 확진으로 커지는 우려…“중국선 태아 수직감염 없어”

    임신부 확진으로 커지는 우려…“중국선 태아 수직감염 없어”

    중국 우한 연구팀 논문 발표 국내에서 임신부 4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임신 중 태아로의 수직감염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앞선 중국의 사례를 보면 임신 중 코로나19에 감염됐어도 태아에 대한 수직감염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제학술지 ‘중국 병리학 저널’ 최신호 논문을 보면 중국 우한시 화중과기대학 동제의대 연구팀은 임신 후기의 코로나19 환자 3명과 태아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자궁 내 수직감염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수직감염은 병원체 감염이 엄마에게서 자궁 내 태아에게 직접 이행되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은 임신부 3명이 아이를 출산한 후 태반을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했다. 3명은 모두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했다.검사 결과 이들 3명의 태반에서는 모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 자궁 내부의 여러 조직에 대한 병리학적인 검사에서도 수직감염은 관찰되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3명의 신생아는 목에서 직접 채취한 검체 분석에서도 코로나19 음성으로 판정됐다. 아이를 출산한 산모들도 지난달 25일까지 이뤄진 예후 관찰에서 폐렴에 걸리거나 사망하지 않았다고 의료진은 보고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이 환자와 아이한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이번 환자의 경우 임신 3개월이 지난 후여서 약물치료를 해도 기형아 출산 등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 한정렬 센터장(일산백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통상적으로 임신 12주 정도가 넘어가면 일반 환자처럼 치료해도 문제가 없다. 의학적으로는 기형아 출산 우려도 없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대구와 부산서 임신부 4명 확진 한편 국내에선 현재까지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 코로나19 환자가 4명 발생했다. 3명은 대구에서, 1명은 부산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모자 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안소아감염학회도 임신부 확진자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관리지침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학술자료를 토대로 볼 때 코로나19로 확진된 임신부에서 태아로 자궁 내 감염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추정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임신부 4명 확진…정부 “태아 감염보다 모유수유 때 주의해야”

    임신부 4명 확진…정부 “태아 감염보다 모유수유 때 주의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가운데 대구와 부산에서 임신부가 4명 나오자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는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건당국을 비롯한 의료학계는 모자간 ‘수직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직감염은 병원체 감염이 엄마에게서 자궁 내 태아에게 직접 이행되는 것을 의미한다.“코로나19, 혈액으로 태아에 전파될 가능성 거의 없어” “‘고위험군’ 확진 부산 임신부 곧 격리 입원 예정”… 대구 임신부 3명, 자가격리 중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확진자의 감염경로에 대한 정보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국내외 많은 전문가의 의견을 볼 때 혈액으로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소아감염 전문가들과 논의해 모유 수유 등을 할 때 최대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소아감염학회도 임신부 확진자로부터 태어난 신생아에 대한 관리지침을 통해 “현재까지 보고된 학술자료를 토대로 볼 때 코로나19로 확진된 임신부에서 태아로 자궁 내 감염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드물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부는 임신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증상의 경중을 떠나 ‘고위험군’으로 분류돼 입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권 부본부장은 최근 부산에서 30대 임신부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확진된 임신부는 입원 대기 중인 상태로 곧 격리 입원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된 부산 강서구에 사는 30대 임신부는 주말 부부로 대구에서 직장에 다니는 남편이 지난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남편으로부터 코로나19가 전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임신 상태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은 총 4명이다. 3명은 대구에서, 1명은 부산에서 확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확인한 바로는 대구의 임신부 환자들은 자가격리 상태로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감염 당시 확진 임신부,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이 출산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이 유행할 당시에는 1명의 임신부 감염자가 있었다. 당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임신 말기의 109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제왕절개를 아이를 낳았고 아이를 낳기 하루 전인 그해 6월 23일 완치됐다. 109번 환자는 건강히 출산한 세계 최초의 메르스 감염 임신부 사례로 기록됐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임신모의 경우 임신 초기(3개월)다. 임신 초기는 태아의 장기가 형성되기 전인만큼 임신모의 건강 상태가 태아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9명의 확진 임신부들이 건강하게 출산한 연구 논문이 발표됐었다. 코로나19의 발병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성 산부인과 연구진이 지난달 학술지 란싯을 통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중국인 임신부 9명이 제왕절개로 건강히 아이를 출산했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인 임신부 9명은 각각 코로나19 감염증상인 기침,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양수와 제대혈 등의 바이러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확인됐다. 출산 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도 양호했다. “임신초기라도 젊기 때문에 감염이 태아에 미치는 영향 적을 것”‘메르스 즉각대응 태스크포스 팀장’ 출신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후베이성 연구 논문을 소개하며 “중국인 임신부 9명의 건강한 출산과 국내 메르스 때도 확진 산모가 완치 직후 제왕절개로 건강하게 아이를 낳았던 사례가 있는 만큼 수직감염이 입증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대부분 경증이지만 산모의 폐렴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태아는 태반을 통해 산모로부터 산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산모의 폐렴이 심하면 저산소증이라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물론 태아에게 해가 안 되는 안정적인 항생제는 있지만, 임신부의 상태가 심각해진다면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 등을 처방할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고 덧붙였다.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에는 임신 말기가 아닌 초기나 중기에 감염됐을 경우 조산 혹은 유산을 했던 산모들도 있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김 교수는 “코로나19는 사스의 사촌격이지만 치명률이 5분의 1 수준으로, 대부분 경증이고 이번 임신부도 젊기 때문에 태아에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마지막까지도… 아이들 손을 놓지 않았던 아동인권 선구자

    마지막까지도… 아이들 손을 놓지 않았던 아동인권 선구자

    아이들의 왕 야누시 코르차크/베티 진 리프턴 지음/홍한결 옮김/양철북/620쪽/2만 7000원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8월 6일 200명 남짓한 아이들이 폴란드 바르샤바 거리를 행진하고 있었다. 나름대로 깨끗한 옷을 골라 입고 손에는 아끼던 장난감이며 책을 든 아이들. 사람들은 그날의 행진을 ‘죽음의 행진’, 혹은 ‘천사들의 행진’이라 부른다. 아이들은 나치가 준비한 트레블링카 죽음의 수용소로 가는 열차에 몸을 실었고 가스실에서 모두 최후를 마쳤다. 이 책은 당시 ‘죽음의 행진’ 맨 앞에 있었고 아이들과 함께 죽음을 맞은 유대계 폴란드인 야누시 코르차크의 삶과 교육철학을 정밀하게 파헤친 평전이다. 코르차크는 교육자이자 소아과 의사로서 시대를 앞서간 어린이 인권 옹호의 선구자였다. 그는 늘 버림받은 아이들 편에 섰다. “아이는 누구나 도덕의 불꽃을 품고 있으며 그것으로 인간 본성의 중심에 있는 어둠을 물리칠 수 있다.” 그 신념 아래 의회와 법원을 갖춘 정의로운 공동체를 지향하는 진보적 고아원들을 세워 버려진 아이들을 보살폈다. 특히 교사수련단을 운영하며 지금의 도덕교육으로 불리는 파격적인 교육방식을 교사들에게 처음 가르친 주인공이다. ‘판 독토르’(의사 선생님)로 불리며 늘 아이들을 몰고 다니던 ‘피리 부는 사나이’. 본명 헨리크 골트슈미트인 코르차크를 두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진정한 종교심과 진실한 도덕성의 상징’이라고 극찬했다. 코르차크는 1930년대 반유대주의가 극심해지던 시기 팔레스타인 이주를 고민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맡은 자리를 지키겠다”며 바르샤바에 남았다.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게토에 수용된 코르차크는 이렇게 외쳤다고 한다. “당신도 아이다. 당신 스스로 알아가고 키우고 깨우쳐야 할 아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2m 지키기’… 가족을 지킨다

    ‘2m 지키기’… 가족을 지킨다

    천안·화성·용인서 가족 감염 잇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 자제 영향 향후 2주일이 코로나 확산 최대 고비 서로 거리두기·마스크 등 ‘최후 보루’ “공동체 감염 막는 최소한 수칙 따라야”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가족이 감염되는 안타까운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가족들 중 일부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생이별의 아픔까지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집마저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집 안에서도 기침 예절 등 건강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이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충남 천안과 경기 화성, 용인에서 일가족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천안에서는 5명의 확진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는데 이 중 4명이 한 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25일 인후통 증상을 보인 남편(39)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고, 이어 아내(39)와 아들(12), 딸(6)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내가 천안지역 감염원으로 지목되는 줌바댄스 수강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40대 부부와 자녀 두 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내 A(42)씨는 확진환자가 다수 나온 수원 생명샘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에서도 40대 부부가 확진환자로 판정된 데 이어 7살 딸 아이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 천안에서는 2세 여자 아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아이 엄마(33)가 확진환자로 판명된 후 진행한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이다. 아이 엄마는 천안 불당동에서 식당을 운영했는데 지난달 21일 밤 확진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 확진환자는 같은 날 오전 줌바댄스를 수강했다. 안타까운 점은 이 확진환자의 가족(남편, 두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점이다.서울 성동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시작된 지역사회 확산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달 21일 이 건물 관리사무소장 B(46)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입주민과 열흘 전에 접촉한 사실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단지 컨디션이 안 좋다고 생각해 집에서 쉬고 있던 B씨 입장에서는 청천벽력이나 마찬가지였다. 그 뒤에도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아내가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뒤 B씨와 두 자녀도 확진 판정을 받고 모두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남양주에서도 지난 2일 남편(61)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아내(60), 큰아들(38)도 이튿날 양성으로 나왔는데, 남편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아내와 아들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달 28일 화성시 3번 확진환자인 C(60)씨 가족 4명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C씨는 파주병원, 아내와 두 딸은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상이 비어 있는 순서대로 환자를 배치하다 보니 가족이라도 각기 다른 병원으로 뿔뿔이 흩어진다. 다만 지난달 29일 경북 경산에서 생후 45일 된 남자아이는 신생아다 보니 정부와 병원 측 배려로 부모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이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경주 동국대병원으로 이송됐는데 현재까지는 부모와 아이 모두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장하면서 외출을 삼가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집에서도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은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자가격리 대상자로 선정됐다면 ▲마스크를 쓰고 서로 2m 이상 거리두기 ▲최대한 독립 공간에서 생활하고 자주 환기 시키기 ▲생활용품 구분 사용 등 정부가 마련한 생활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게 가족 내 감염 확산을 막는 길이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족은 최소한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완벽한 차단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위험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병율(차의과대 교수) 전 질병관리본부장은 “가족 중 일부가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신고부터 해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울산 북구보건소, 취약계층에 우편으로 마스크 배부

    울산 북구보건소가 지역 내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에 우편으로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 북구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소에 등록된 소아암 환자, 희귀질환자 등 104명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6장씩 우편으로 발송한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선별진료소 등의 의료 물자도 부족한 실정이지만, 감염 위험이 높은 의료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우선 배부해 지역사회 감염을 막고자 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추가로 마스크를 확보하면 65세 이상 어르신 1만 8000명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사회복지관 등 공공시설에 마스크 1만장과 손 소독제 1000개를 전달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부고]

    ●김봉려씨 별세 류상민(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류백민(삼덕회계법인 이사)씨 모친상 4일 경남 남해 추모누리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55)862-0442 ●김숙례씨 별세 이윤선(현대해상 부사장)씨 모친상 4일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이언례씨 별세 황의식(인천시 전 자치행정국장)씨 모친상 4일 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0-3444 ●이남순씨 별세 허창훈(KB증권 북울산지점장)씨 장모상 4일 울산영락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2)272-1111 ●나영민씨 별세 강창기(용인강남병원 소아과 과장)·강성기·강소옥·강옥지(에너지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김욱동·최종등씨 장모상 4일 동수원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1)213-1640
  • [부고]

    ●김봉려씨 별세 류상민(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류백민(삼덕회계법인 이사)씨 모친상 4일 경남 남해 추모누리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8시 (055)862-0442 ●김숙례씨 별세 이윤선(현대해상 부사장)씨 모친상 4일 양양장례문화원, 발인 6일 오전 8시 30분 (033)671-0404 ●이언례씨 별세 황의식(인천시 전 자치행정국장)씨 모친상 4일 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0-3444 ●이남순씨 별세 허창훈(KB증권 북울산지점장)씨 장모상 4일 울산영락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52)272-1111 ●나영민씨 별세 강창기(용인강남병원 소아과 과장)·강성기·강소옥·강옥지(에너지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김욱동·최종등씨 장모상 4일 동수원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1)213-1640
  • 누구인지 알고는 욕하자,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누구인지 알고는 욕하자,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

    코로나19 감염증이 창궐한 이후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지청구를 들은 사람 가운데 한 명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5)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아닐까 싶다. 전 세계에 민폐를 끼친 중국 정부의 방역 대책을 노골적으로 편드는가 하면 일본의 크루즈 유람선 ‘프린세스 다이아몬드’ 호 환자 통계를 일본 뜻을 좇아 일본 통계에서 제외해주는 등 미운 짓만 골라 했기 때문이었다.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우리가 공격해 온 것은 아닐까 싶던 차에 3일(현지시간) 영국 BBC 기사 ‘코로나와의 싸움 한 가운데 선 에티오피아인’이 눈에 들어왔다. 2년 반 전 아프리카 최초로 WHO 사령탑에 오른 그는 기구를 개혁하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매년 수백만의 목숨을 빼앗는 말라리아, 홍역, 소아 폐렴, 에이즈 등과 맞서 싸워왔다. 취임 직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때문에 힘겨워 했고 지금은 코로나19와의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누구보다 그를 비롯해 WHO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방송은 전했다.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의료진을 배치하고 전염병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과 대책을 논의하고 즉각적인 답을 요구하는 세계인들에게 적합한 정보를 전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를 아는 이들이 자주 그를 가리켜 쓰는 단어가 ‘매력적’이라거나 ‘젠 척 하지 않는(unassuming)’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취임 첫 기자회견을 지켜본 취재진은 그의 태도 때문에 적잖이 당황했다. 미소를 잘 띄우고 아무렇게나 편한 자세로 앉아 수다를 떨며 너무 나직한 목소리는 뭐라고 말하는지 잘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전임자 마가렛 챈과도 많이 달랐다. 하지만 조용함 뒤에는 단호한 면모를 감추고 있었다. 1965년 그가 태어난 곳은 아스마라로 1991년 독립 이후 에리트레아의 수도가 됐다.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라이 지역이다. 네 살 무렵 남동생을 병으로 잃은 것이 의사의 꿈을 품게 했다고 지난해 11월 미국 시사주간 타임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다. 학생이 돼서야 홍역 때문에 동생이 죽은 것으로 짐작했다고 했다. “난 지금도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잘못된 장소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예방 가능한 질병에 걸려 죽어야 하는 일은 공평치 못하다.” 티그라이 인민해방전선(TPLF)에 가입해 1991년 마르크스주의 독재자 멩기스투 하일레 마리암 정권을 전복하는 데 참여했다. 2000년 공중보건학 박사를 딴 뒤 2005년 보건부 장관에 취임했다. 같은 당의 다른 동지들보다 말도 잘 통하고 친근하다는 이미지를 얻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외무 장관을 지냈다. 하지만 앞에 나서길 좋아하지 않는 성품은 변하지 않았다. 테워드로스 박사가 이끈 보건부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거느린 이 나라 보건 분야의 개혁과 건강돌봄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들었다. 하지만 콜레라 감염 실태를 취재하려는 언론을 막은 일이 옥에티로 지적됐다. 그는 WHO 사무총장 선거에 입후보하며 “모든 길은 보편적인 건강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달성할 때까지 쉬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총장 선거를 앞두고 그가 콜레라 감염 실태를 은폐했다는 구설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도 그의 설득력과 정치적 수완이 탁월함을 보여준다. 그는 WHO가 지구촌 보건위기를 차단하는 데 성공하려면 194개 회원국 조직과 잘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가 창궐할 때도 그는 여러 차례 현장을 둘러 보고 정부 지도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할 즈음에도 재빠르게 베이징을 찾았다. 미국 조지타운 대학 지구촌 건강 법학과 로렌스 고스틴 교수는 “그의 전략은 중국 정부를 비판하기보다 어떻게든 꾀어 투명성을 높이고 국제 협력에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베이징 방문 뒤 중국이 “질병 확산을 통제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했고, 며칠 뒤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 참석해 각국 지도자들에게 중국의 조치가 “세계에 시간을 벌어줬다”고 입에 발린 소리를 했다. 이런 발언은 중국 당국에 초기 경고를 날렸다가 오히려 체포된 의료진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완전히 생뚱맞은 언급이 되고 말았다. 또 테워드로스 총장이 지난 1월 30일에야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해 너무 늦었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권위적이고 투명하지 않은 아프리카 지도자들에게 부역하는 느낌도 보여줬다. 대표적인 것이 로베르토 무가베 당시 짐바브웨 대통령에게 WHO 친선대사를 제안한 것이었다. 정부는 물론 인권단체까지 들고 일어나자 접었다. 지금 코로나19와 싸우면서도 마찬가지다. 한쪽에서는 글로벌 팬데믹을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말뿐인 선언보다 WHO의 전략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일부에서는 WHO가 “확고하고 공격적인” 봉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하는데. 다른 쪽에서는 WHO가 지나치게 앞서간다고 지적한다. 전임 챈 총장 때도 그랬다. 2010년 돼지열병 창궐 때도 팬데믹을 선언해 쓸데 없이 수백만 달러를 낭비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반면 서아프리카 에볼라 창궐 때는 너무 늦게 대처해 1만 1000명을 숨지게 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뭘 해도 빌어먹을, 뭘 안해도 빌어먹을”이란 자조 섞인 문구는 스위스 제네바의 WHO 본부에서 흔히 듣는 말이다. 고스틴 박사는 테워드로스 박사가 코로나 위기의 와중에 ‘리더십의 상징‘이 됐다면서도 WHO의 근본적인 약점은 “비열한 기금을 모금하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에이즈 퇴치 등 기금을 내지 않겠다고 하자, 그 빈 틈을 중국이 10조원 기부로 파고들었고, 그가 중국 눈치를 보는 중이란 얘기다. 테워드로스 총장과 WHO가 코로나19 대처에 성공하느냐는 위기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현재로선 여러 나라들에게 준비하고, 진단하고, 추적하고, 잘 격리하도록 조언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다. 매일 그가 기자회견을 열어 내뱉는 한마디는 곧바로 세계로 퍼져 나간다. 답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력이 상당할텐데 그는 늘 조용하고 친근하기만 하다. 회견이나 브리핑 마지막은 늘 똑같다. 서류를 주섬주섬 모은 그가 싱긋 웃으며 말한다. “내일 또 봐요!”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부고] 허창훈씨 장모상, 이윤선씨 모친상, 강옥지씨 모친상, 권일찬씨 별세

    ●이남순씨 별세, 허창훈(KB증권 북울산지점장)씨 장모상, 4일 새벽 1시, 울산영락원 장례식장 202호, 발인 6일 오전 6시30분. 052-272-1111 ●나영민씨 별세, 강창기(용인강남병원 소아과 과장)·강성기·강소옥·강옥지(에너지경제신문 편집부 부장)씨 모친상, 김욱동·최종등씨 장모상, 강지원·강지훈씨 조모상, 4일 오전 3시, 동수원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6일 오전 7시 30분. 031-213-1640 ●권일찬(충북대학교 행정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4일 오전,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6일 오전 9시. 043-269-6969
  • [인사] 호남대학교, 건양대 의료원, 위키리크스한국, 홍익대학교

    ■ 호남대학교 △ 대학혁신본부장·대학혁신사업단장·교양융합대학장 송창수 △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진강 △ 비교과통합지원센터장 이문영 △ 국제교류처장 손완이 △ 한국어교육원장 윤영 △ 장애학생지원센터장·학생인권센터장 최춘식 △ 4차산업혁명혁신선도대학사업단장·공학교육혁신센터장 정대원 △ 국제교류협력실장 진춘화 △ 국제교육지원실장 왕루 △ 사랑나눔센터장 진경미 △ 교양학부장·융합학부장 강현주 ■ 건양대 의료원 △ 의과대학장 배장호 △ 행정원장 김용하 △ 기획조정1부실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문주익 △ 의약품임상시험센터장 최종권 △ 의료기기융합센터장 김훈 △ 진료부원장 장영섭 △ 진료지원부장 나상준 △ 교육수련부장 구훈섭 △ 적정진료관리실장 허윤무 △ 대외협력실장 이영훈 △ 심사평가실장 김형준 △ 내과부장 정청일 △ 소화기내과장 겸 소화기센터장 송경호 △ 외과장 이상억 △ 소아청소년과장 천은정 △ 교육수련부 권성욱 윤정민 오병학 △ 행정부장 겸 감사팀장 김인식 △ 간호교육행정팀장 이민정 △ 의대 총무팀장 박철수 △ QI팀장 김지현 △ 재무팀장 이보형 △ 병동간호2팀장 김민영 ■ 위키리크스한국 △ 생활경제부장 윤대헌 △ 제약산업부장 조필현 ■ 홍익대학교 △ 경영대학원장·세무대학원장·경영대학장 신성환 △ 문과대학장·교양교육원 원장 박상준 △ 교수학습지원센터(서울) 소장 최희준 △ 교수학습지원센터(세종) 소장 이은선 △ 박물관장·현대미술관장 이선우 △ 교무처 부처장(행정담당) 옥창수 △ 기획처 부처장·산학협력단(서울) 부단장·창업교육센터(서울) 소장 임덕신 △ 기획처 부처장 유건재 △ 산학협력단(세종) 부단장·창업지원단 부단장·창업교육센터(세종) 소장 손권중 △ 대학원 교학부장 박성진 △ 기숙사감(새로암, 두루암) 이주훈 △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부단장(듀얼공동훈련센터장) 정지연 △ 국제협력본부 서울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이채진 △ 국제협력본부 세종캠퍼스 국제학생지원실 실장 Quan Chunhua
  • “저지방 우유 소아비만 예방 효과 없다”

    “저지방 우유 소아비만 예방 효과 없다”

    각국 보건 단체들은 아이들이 두 살이 되면 지방을 제거하지 않은(전지방)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관련 연구 29건을 분석한 결과 이런 권고를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오히려 전지방 우유를 마시는 아이는 저지방 우유를 마시는 경우보다 비만이 될 가능성이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이날 학술지 ‘영양학 진보’(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새 논문은 전지방 유제품이 체중 증가, 비만, 심혈관 질환 위험과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맺었다. 호주 에디스 코완 대학 임상영양학 박사인 테레세 오설리번 박사는 “전반적으로 이 분야 연구결과를 보면 아이들에게 저지방 유제품을 제공하도록 권장하는 지침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심장협회, 소아과학회 등 주요 기관의 지침은 전지방 유제품을 12~24개월 아동에게만 제공하도록 권장한다. 영국과 호주도 비슷하다. 아이 발육에 문제가 없으면 비만과 심혈관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두 살부터 저지방 유제품으로 바꾸도록 한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검토한 유사한 연구들의 내용은 이와 다르다. 미국소아과학회(AAP) 영양학 위원회 타마라 해논 위원은 “위원회가 검토한 결과 전지방 유제품과 해당 질환이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그렇다고 주요 보건 단체 권고가 즉시 바뀌어야 한다는 건 아니라고 CNN은 보도했다. 이번 연구에서 분석한 기존 연구 대부분이 과학 실험에 따른 게 아니라 관찰적 연구이기 때문이다. 관찰적 연구는 두 결과 사이의 연관성만 찾을 수 있을 뿐이지 원인과 결과를 규명할 수 없는 연구다. 예를 들어 한 연구는 전지방 유제품을 먹던 멕시코 어린이들에게 저지방으로 바꾸도록 한 뒤 연구 종료 시점에서 이들의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차이가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런데 해논 위원은 “아이들이 저지방 우유를 먹으면서 또띠야를 더 많이 먹게 돼 결국 비슷한 칼로리를 섭취한 셈”이라고 말했다. 스탠퍼드 예방연구센터 영양학 연구를 지도하는 크리스토퍼 가드너 교수는 “전지방 우유는 더 큰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 비슷한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게재된 하버드대 영양학자 월터 윌렛 박사, 데이비드 루드비히 박사의 연구는 우유가 뼈 건강, 암, 체중 증가, 심혈관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인데, 논문에 따르면 전지방이든 저지방이든 우유 섭취는 어린이나 성인 체중 증가에 분명한 영향이 없었다. 특히 우유가 뼈 건강에 권장되고 있음에도 우유와 칼슘 섭취가 많은 나라에서 오히려 고관절 골절 비율이 높았다. 또 유제품 섭취는 대장암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었지만 전립선암이나 자궁내막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게 연구에서 발견됐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부고] 이창수씨 별세, 박병기씨 장인상, 손주석씨 장인상, 김호영씨 부친상

    ●이창수(동인외과 원장)씨 별세, 정희선씨 남편상, 이정은(123소아치과 원장)·이은주·이윤영·이재호(티웨이항공 사원)씨 부친상, 임재호(콰라소프트 CFO)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02 ●강태혁 씨 별세, 강성모(전 강서공고 교장)씨 부친상, 정승훈(전 국토정보공사 직원)·박병기(연합뉴스 전국부 부장)씨 장인상, 2일 오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 발인 4일 오전 6시. 042-280-8181 ●오동수 씨 별세, 손주석(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씨 장인상, 2일 오후 8시17분, 광주국빈장례문화원 201호, 발인 4일 오전 7시40분, 장지 광주영락공원. 062-606-4000 ●김용운씨 별세, 김호영(연합뉴스TV 부산광고지사장)씨 부친상, 3일 오전 4시 21분, 부산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5일 오전 9시, 장지 천주교 양산하늘공원. 051-949-1024
  • 부산기장군, 3일 부터전 세대 마스크 2차분 35만매 배부

    부산 기장군은 3일 부터 마스크 2차분 35만매 배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기장군은 지난달부터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관내 7만 전세대에 마스크 무상배포를 하고 있다. 기장군은 업체와 계약된 마스크 170만매 중 납품이 완료된 105만매를 세대당 5매씩 3차례 나눠 배부 중이다. 마스크는 감염병 확산 방지에 필수적인 물품으로 3차분까지 1세대당 마스크 총15매를 배부하고, 향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추가 지원에 대해 판단하기로 했다. 기장군은 예비비 총55억원을 확보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방역인력과 장비, 방역약품 구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기장군이 계약 완료한 마스크는 170만매, 손소독제는 12만병이다. 기장군은 이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마스크 9만 5천매, 경로당에 마스크 8만 8천매를 배부 완료한 바 있다. 감염병에 취약한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별도로 확보한 유아 및 어린이용 마스크 22만 1천매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배부완료했다. 기장군은 가정양육 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사정상 타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이용 중인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서 소아용 마스크 5만매를 긴급 확보했다. 지난 2일부터 읍면사무소(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에서 배부 중이다. 평일 읍면사무소를 이용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을 위해 토·일요일에도 읍면사무소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장군에서 관내 초등학교로 배부된 마스크는 학교에서 가정으로 연락해 학생들에게 긴급 배부되도록 할 계획이며 관내 산단에 대한 집중방역도 실시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옆구리로 소변보던 아랍에미리트 아기, 한국에서 수술 성공

    옆구리로 소변보던 아랍에미리트 아기, 한국에서 수술 성공

    태어날 때부터 소변 나오는 길이 막혀 양 옆구리로 소변을 빼 온 아랍에미리트 소아가 국내에서 수술을 받고 정상적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소아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팀은 최근 요관이 협착돼 신장에 소변이 쌓이는 수신증을 앓아온 나이마 모함마드 알카아비(NAEMA MOHAMED ALKAABI, 14개월)에게 협착 부위를 제거하고 소변 길을 확장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나이마의 양 옆구리 피부에는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신우가 인공적으로 연결돼 있어 몸속에서 만들어진 소변이 옆구리 피부 누공을 통해 수시로 나오는 상태였다. 이로 인해 나이마는 기저귀를 항상 옆구리까지 올려 차야 했는데, 이제 배뇨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서 옆구리 구멍도 사라지고 여느 아이처럼 편하게 기저귀를 찰 수 있게 됐다. 출생 전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시행한 태아 초음파검사에서부터 요관협착과 심한 수신증을 진단받았고, 요관이 완전히 막히면서 신장은 이미 빠져나가지 못한 소변으로 가득 찼다.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아랍에미리트 현지 의료진의 판단 하에 나이마는 엄마 뱃속에서 열 달을 채우지 못한 채 8개월 만에 세상에 나오게 됐다. 태어난 지 하루도 안 돼 수술방으로 옮겨진 나이마는 요관이 아예 없다고 여겨져 신우(오줌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신장 부위)를 양 옆구리 피부까지 연결하는 수술을 받았다. 옆구리를 통해 소변을 우회적으로 배출하기 위함이었으나 나이마의 요로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는 없었다. 결국 아랍에미리트 보건청은 해외 병원을 수소문했고, 요로폐색과 소아 수신증 진료경험이 풍부하고 치료성적이 좋은 서울아산병원에 수술을 의뢰했다. 생후 10개월의 나이로 한국에 온 나이마는 서울아산병원 소아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팀을 새 주치의로 맞았다.나이마에게 필요한 치료는 좁아진 요관 부위를 잘라내 방광에 연결하는 수술과 소변 나가는 길을 확장하는 수술, 그리고 신우와 옆구리 피부 누공을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2019년 11월 말 김 교수팀은 나이마에게 양측 방광요관 재문합술과 좌측 신우성형술을 실시했고, 한 달여 뒤에 우측 신우성형술을 시행했다. 옆구리와 신우 피부에 난 누공을 제거하는 수술은 신우성형술과 동시에 진행됐다. 모든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얼마 뒤 만 1살이 된 나이마는 생애 처음으로 옆구리 피부가 아닌 요도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됐다. 두 달여간 한국에 머물며 병원 진료를 받은 나이마는 아무 합병증 없이 빠르게 회복해 이달 말 본국으로 돌아갔다. 수술을 집도한 김건석 교수는 “현지 병원으로부터 나이마의 진료를 처음 의뢰 받았을 때는 복강 내 요관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치료결과를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소아 환자들에게 요로폐색과 소아 수신증을 치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이마의 상태를 진단했고 정확한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부모의 적극적인 협조와 의료진 모두의 노력 덕분에 모든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나이마에게 좋은 치료결과를 안겨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 ‘생후 45일 아이’ 음압병실 이송

    코로나19 전국 최연소 확진자 ‘생후 45일 아이’ 음압병실 이송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전국 최연소 환자인 ‘생후 45일 아기’가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된다. 경북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아기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역학 조사관이 협의해 이 같이 결정했으며, 아기 상태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고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의사가 매일 5차례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15일생인 이 아기는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될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아기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도 함께 입원시키기로 했다.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산에서 부모와 거주하는 이 아기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기 아빠는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코로나 확진 ‘생후 45일 아기’ 아빠 신천지 아냐…음압병실 이송

    코로나 확진 ‘생후 45일 아기’ 아빠 신천지 아냐…음압병실 이송

    아빠 먼저 확진…의성 시댁에서 산후조리 중 모자 동시 확진아기, 부모와 함께 2일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 생후 45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아기가 국가지정 음압병실로 이송된다. 경북도는 2일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아기는 상태가 양호하고 특이 증상도 없다”며 “질병관리본부와 역학 조사관이 협의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음압병실을 갖춘 국가지정병원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아기 상태는 처음부터 나쁘지 않았고 콧물을 흘리는 상태로 의사가 매일 5차례 모니터링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아기가 부모의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모도 함께 이날 오후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시키기로 했다.앞서 1일 신천지 교인을 아빠로 둔 생후 45일 된 신생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 아기는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경북도는 “아기 아빠는 신천지 관련 사항이 확인된 바가 없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본인도 신천지 교회와 관련이 없다고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엄마와 의성 친할머니 집에서 지냈으며 엄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아기 아빠는 앞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인사] 교육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KBS, 연세대학교 의료원

    ■ 교육부 △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부단장 안순억 △ 학교정책과장 이성희 △ 동북아교육대책팀장 강전훈 △ 교육안전정보국 송인발 △ 국립국제교육원 송달용 △ 서울특별시교육청 오승걸 △ 충청북도교육청 최동일 △ 고등교육정책실 이진우 △ 학교혁신지원실 김한승 △ 평생미래교육국 유삼목 △ 한국교원대학교 김율리 △ 대전광역시교육청 김영은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김태일 △ 대변인실 최경식 △ 감사관실 김수구 △ 고등교육정책실 송낙현 △ 학교혁신지원실 손성호 △ 학교혁신지원실 고현석 △ 학교혁신지원실 김승환 △ 학교혁신지원실 김허중 △ 학교혁신지원실 김태환 △ 학교혁신지원실 심순희 △ 교육복지정책국 문복진 △ 학생지원국 팽주만 △ 학생지원국 민혜영 △ 국사편찬위원회 이대해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파견 최성보 △ 한국교원대학교 파견 박수경 △ 정년퇴직 정금배 △ 정년퇴직 김정미 △ 명예퇴직 최옥선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 인사 발령 △ 부원장 이상엽 △ 감사부장 김치용 △ 전문위원 손병호 △ 평가분석본부장 오세홍 △ 경영기획본부장 안승구 △ 과제지원시스템 통합 실무추진단장 신문봉(전보) △ 정책기획본부 인재정책센터장 주혜정 △ 정책기획본부 기술예측센터장 임 현 △ 사업조정본부 사업조정전략센터장 전승수(전보) △ 사업조정본부 투자기획조정센터장 강현규 △ 평가분석본부 성과확산센터장 최광희 △ 경영기획본부 기획예산실장 김주호 △ 경영기획본부 재정관리실장 강 영 ■ KBS △ 기술본부 제작기술센터 후반제작부장 조용희 ■ 연세대학교 의료원 ◇ 의료원(행정본부) △ 의료원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 정종훈 △ 안과병원 원장 한승한 △ 의학도서관장 이혜연 △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본부장 금기창 △ 중입자건립추진본부(TFT) 부본부장 김용배 △ 통일보건의료센터(TFT) 소장 박용범 △ 의과학연구처 연구진흥2부처장 김성준 ◇ 의과대학 △ 의예과부장 조성래 △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복진웅 △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박상욱 △ 생리학교실 주임교수 이배환 △ 약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철훈 △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김세훈 △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면 △ 환경의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용태순 △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김현창 △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원주 △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조현상 △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준수 △ 안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찬윤 △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 최재영 △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최영득 △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심재용 △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이기영 △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백순명 △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 내분비연구소장 차봉수 △ 장기이식연구소장 허규하 △ 뇌연구소장 장진우 △ 시기능개발연구소장 김찬윤 △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연구소장 강성웅 △ 비뇨의과학연구소장 최영득 △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 재활의학연구소장 김덕용 △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최병욱 △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김세주 △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이기영 △ 각막이상증연구소장 김응권 △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장 장항석 ◇ 치과대학 △ 치의예과부장 조성원 △ 통합치의학과장 정복영 △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 △ 구강종양연구소장 차인호 △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김광만 ◇ 보건대학원 △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 세브란스병원 △ 혈액내과장 정준원 △ 노년내과장 김창오 △ 신경과장 손영호 △ 정신건강의학과장 조현상 △ 직업환경의학과장 원종욱 △ 위장관외과장 형우진 △ 대장항문외과장 민병소 △ 간담췌외과장 김경식 △ 비뇨의학과장 최영득 △ 가정의학과장 심재용 △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기영 △ 병리과장 김세훈 △ 의학공학과장 박종철 △ 건강의학과장 이종균 △ 이비인후과장 최재영 △ 수술실장 이기영 △ 응급진료센터 차장(내과계) 이한성 △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한기 △ 교육수련부 수련2차장 이삭 △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 보건관리의사 이덕철 △ 뇌졸중센터 소장 허지회 △ 첨단유전체센터 소장 이진성 ◇ 강남세브란스병원 △ 내과부장 권혁문 △ 종양내과장 정희철 △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 혈액내과장 정희철 △ 통합내과장 민필기 △ 신경과장 김원주 △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 외과부장 장항석 △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 간담췌외과장 박준성 △ 정형외과장 석경수 △ 산부인과장 조시현 △ 이비인후과장 임재열 △ 비뇨의학과장 홍창희 △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 영상의학과장 김태훈 △ 마취통증의학과장 한동우 △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 보존과장 박정원 △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정준 △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윤영훈 △ 암병원 췌담도암센터 소장 박준성 △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정병하 △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김재훈 △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홍창기 △ 심뇌혈관병원 원장 권혁문 △ 심뇌혈관병원 진료부장 박윤길 △ 심뇌혈관병원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송석원 △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윤길 △ 호흡재활센터 소장 강성웅 △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이정일 △ 의생명융합센터 소장 김성준 ◇ 용인세브란스병원 △ 혈액종양내과장 황도유 △ 내분비내과장 김철식 △ 류마티스내과장 안성수 △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 김윤중 ◇ 안과병원 △ 진료부장 김찬윤 △ 안과장 김찬윤 ◇ 연세암병원 △ 유방암센터장 박세호 △ 암예방센터장 김태일 △ 완화의료센터장 정민규 △ 암지식정보센터장 윤홍인 △ 소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 △ 진단검사의학과장 최종락 △ 마취통증의학과장 배선준 △ 영상의학과장 임준석 ◇ 어린이병원 △ 소아청소년과장 손명현 △ 신생아과장 박민수 △ 소아정신과장 천근아 △ 임상유전과장 이진성 △ 소아외과장 오정탁 △ 소아신경외과장 김동석 △ 소아비뇨의학과장 이용승 △ 소아마취통증의학과장 이정림
  • 폴란스키 세자르상 감독상 수상에 여배우들 우르르 퇴장

    폴란스키 세자르상 감독상 수상에 여배우들 우르르 퇴장

    아델레 하에넬을 비롯한 여러 여배우들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살 플레옐 극장에서 열린 제45회 세자르상 시상식 도중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시상식장을 떠났다. 감독상에 ‘장교와 스파이(프랑스 제목은 J‘accuse)’를 연출한 로만 폴란스키(87) 감독의 대리 수상이 끝난 직후였다. 폴란드계 프랑스인인 폴란스키 감독은 소아성애자로 워낙 악명 높은 인물이다. 1977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세 살 소녀를 법정 강간한 혐의로 미국 검찰에 유죄를 인정하다 감형 협상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 같자 이듬해 미국을 떠나 40년 가까이 도주 중이다. 그 뒤에도 숱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지금은 또 프랑스에 입국하면 미국으로 송환될까봐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의 작품 ‘장교와 스파이’가 프랑스의 오스카로 통하는 세자르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천거되자 곧바로 논쟁이 벌어졌다. 프랑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사람에게 프랑스의 오스카를 시상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논리였다. 해서 세자르상 위원회 위원 전원이 이달 초 사퇴해 새로운 위원들을 뽑는 총회가 예정돼 있다. 19세기 프랑스군 장교 드레퓌스 재판을 다룬 이 작품은 이날 시상식에서 3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하지만 일찍이 폴란스키 감독은 프랑스에 건너오면 체포될 것이 뻔하다며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밝혀왔고 제작진도 감독과 뜻을 같이했다. 그런데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하에넬은 어릴 적 다른 감독에 의해 성적 유린을 당한 경험을 토로했던 여배우다. 그녀는 식장을 떠나며 “수치!”라고 외쳤고, 이날 감독상 후보로 지명됐던 셀린 스키암마가 뒤를 따랐다. 여배우 겸 코미디언 플로렌스 포레스티가 이날 사회를 봤는데 한참을 무대에 돌아오지 않았다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순간, 여배우들이 우르르 퇴장하자 주최측에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난감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그녀 역시 나중에 인스타그램에다 검정 스크린에 “역겹네”라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사실 시상식 몇 시간 전에는 프랭크 리에스터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폴란스키가 감독상을 받게 되면 성적이거나 성폭력에 반대하는 우리의 입장에 비춰볼 때 “상징적으로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장 바깥에는 폴란스키의 수상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진을 치고 있었다. 마를렌 스키아파 프랑스 평등부 장관은 폴란스키 영화를 후보로 추천하는 일은 “여러 차례 강간을 저지른 남자의 영화를 모두가 기립해 박수를 보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자르 위원회는 상을 시상하는 데 있어 “도덕을 따져야 할 의무는 없다”며 후보 지명을 되돌리지 않았다. 폴란스키 자신은 지난해 12월 파리 마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를 보이콧하려는 움직임으로부터 스스로를 떨어뜨려 놓으려 했다며 “오랜 세월 사람들은 날 괴물로 만들고 싶어했다. 난 모략에 익숙해졌고, 낯이 두꺼워져 껍질처럼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폴란스키의 영화는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두 달 뒤 프랑스 여배우 출신 발렌틴 모니에르는 열여덟 살이던 1975년 폴란스키로부터 “지독한 폭력”과 강간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모니에르는 영화 흥행에 분노해 폭로하기에 이르렀다고 털어놓았다. 실제로 이 영화는 지난해 말까지 프랑스 흥행 1위를 기록했고 여러 다른 유럽 국가들에서도 잘나갔다. 2017년에도 그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자 한바탕 난리가 나 스스로 물러난 일이 있었다. 세자르 아카데미는 4680명의 영화 직업인으로 구성되는데 나이 지긋한 남성들이 지배하고 있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비난을 들어왔다. 여성은 35%에 불과하며 회원이 되려면 두 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5년 동안 세 편의 영화에 관여했어야 한다. 모든 회원은 정기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올해는 4313명이었다. 회비를 내면 어떤 영화를 후보로 추천할지, 어떤 작품이 상을 받을지를 결정하는 비밀 온라인 투표권이 주어진다. 회원들은 크게 배우, 감독, 기술진으로 분류된다. 이 아카데미를 관장하는 위원회가 영화진흥협회(APC)로 47명으로 구성된다. 오스카나 영국영화아카데미(BAFTAS)와 달리 세자르 아카데미 회원들은 APC 지도부 선출에는 관여할 수가 없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이날 ‘기생충’으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차홍, 코로나19 위험지역 아동 위해 성금 5천만 원 쾌척… 셀럽 기부행렬 이어져

    차홍, 코로나19 위험지역 아동 위해 성금 5천만 원 쾌척… 셀럽 기부행렬 이어져

    헤어디자이너 차홍 원장이 초록우산재단에 코로나19 위험지역 아동긴급지원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평소 소외 계층 아동을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를 이어오던 차홍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식사를 제공받지 못하거나 생활비 부족으로 마스크를 사지 못하는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긴급지원 키트(식품 및 감염 예방용품)를 지원했다. 또한 꾸준한 기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유는 지난 27일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1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와 사투 중인 의료진들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신민아, 김우빈 커플이 사랑의 열매에 의료진과 취약계층을 돕는데 써달라고 각각 1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영화 촬영을 위해 남미 콜롬비아에 머물고 있는 배우 송중기는 희망 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위기상황을 이겨내자”라며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방송인 유재석과 배우 김혜수 역시 같은 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강호동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회적 단절 위기에 놓인 아동과 가족을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장애아 후원, 난치병 소아환우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해온 배우 손예진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전달하며 “대구는 나고 자란 고향이자 부모님이 살고 계시기에 저에게는 더욱 특별한 곳이라 뉴스를 통해 대구의 소식이 더욱 안타깝고 가슴 아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김연아, 강다니엘, 아이린, 정려원, 공유 등 많은 연예인들이 코로나19 기부에 동참해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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