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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R코드 찍어요…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시행

    QR코드 찍어요… 백화점·대형마트 방역패스 시행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에 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 방역패스 유효기간 6개월 적용을 위한 계도기간도 끝나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 적용 대상에 면적 3천㎡ 이상의 쇼핑몰, 마트, 백화점, 농수산물유통센터, 서점 등 대규모 상점이 추가된다.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1주일간은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 17일부터는 개인에게 위반 횟수별로 10만원씩 과태료가 부과된다.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현재 방역패스 예외 대상이므로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 판매사원 등 종사자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일할 수 있다. 정부는 고용 유지를 위해 종사자에게는 방역패스 준수 의무를 주지 않았다.
  • ‘방역패스 유효기간’ 계도기간 종료…내일부터 과태료 10만원

    ‘방역패스 유효기간’ 계도기간 종료…내일부터 과태료 10만원

    ‘방역패스’ 계도기간 오늘 종료내일부터 과태료 10만원 오는 10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에 가려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증명서나 48시간 내 발급받은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내야 한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0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화 대상에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가 추가된다. 백화점·대형마트도 방역패스…16일까지 계도기간 현장 혼란을 우려해 10∼16일 1주일간은 계도기간을 두고, 17일부터 위반 시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 등을 하기로 했다. 방역패스를 적용해야 하는 대규모 점포는 3000㎡ 이상의 쇼핑몰, 마트, 백화점,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이다. QR코드 확인을 하지 않는 소규모 점포, 슈퍼마켓, 편의점 등은 방역패스 적용 대상이 아니다. 방역패스 예외 대상인 만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대규모 점포를 이용할 수 있다. 방역패스는 점포 이용자에게만 적용된다. 판매사원 등 종사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더라도 지금처럼 점포 출입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방역패스 유효기간’ 계도기간 종료, 내일부터 과태료 10만원 방역당국은 오는 10일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위반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처분을 내린다. 정부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2차접종(얀센 접종자는 1차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까지로 정하고, 지난 3일부터 1주간 계도기간을 두고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사람은 3차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효력을 유지할 수 있다. 3차접종은 접종 즉시 효력이 생긴다. 이날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10일부터는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지났음에도 PCR 음성확인서 같은 별도 서류 없이 식당, 카페에서 모임을 갖는 등 방역지침을 어긴 이용자에게는 위반 횟수별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설 운영자는 1차 위반 시 150만원, 2차 이상 시 3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 [속보] 안철수 “백신패스 반대…영업시간 제한 풀어야”

    [속보] 안철수 “백신패스 반대…영업시간 제한 풀어야”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8일 “백신 패스는 비과학적, 비합리적”이라며 자영업자 영업시간 제한을 철폐하고 소아·청소년에 대한 백신 패스를 보류하라고 촉구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방역은 정치가 아닌 과학으로 접근해야 한다”라며 “백신 패스를 적용하면서 자영업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은 모순이다. 저녁 9시만 되면 모든 식당이 문을 닫아 지하철에 사람들이 꽉꽉 들어차는 상황을 분산시키는 것이 방역에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차별은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산부, 특이 체질 등 부득이하게 백신접종을 하기 어려운 분들은 PCR 검사서로 대체하고, 감염 후 회복된 분들도 백신 접종자와 동일하게 대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 백신패스 효력 중단 속 ‘방역정책 비판’ 도심 집회 잇따라

    백신패스 효력 중단 속 ‘방역정책 비판’ 도심 집회 잇따라

    주말인 8일 서울 도심에서 정부의 방역 정책을 비판하는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졌다. 최근 법원이 학원 등에서 방역패스(백신패스) 효력을 중단한 데 이어 방역패스 정책 자체에 대한 판단도 이르면 다음 주 내놓을 예정이다. 세계시민걷기행동연대 등 4개 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역에서 세종로까지 행진하며 정부에 합리적 방역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전 경기도의사회장 등은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방역 정책 전환을 주장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학부모단체연합도 소아와 청소년에게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정책에 반대하며 교보빌딩부터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했다. 특히 앞서 정부를 상대로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 처분 집행정지를 신청해 학원과 독서실 등에서 방역패스 효력을 중지하는 법원 결정을 끌어낸 전국학부모단체연합은 법원 결정에 즉시항고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 역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운효자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하고 촛불집회를 열다. 코로나19시민연대는 강남에서 집회를 했다. 오는 12일에는 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이 국회 앞에서 정부 방역조치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며,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까지 오후 9시 이후 간판 조명을 끄는 점등 시위를 잇는다.
  • 18세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90% 돌파…성인 수준 도달

    18세 청소년 백신 1차 접종률 90% 돌파…성인 수준 도달

    청소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성인 접종률과 맞먹는 수준을 달성했다. 8일 0시 기준 18세 청소년의 코로나19 1차 접종률이 90.1%를 기록했다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밝혔다. 2차 접종률은 79.6%로 이 역시 80% 돌파를 목전에 뒀다. 12~19세를 통틀어 1차 접종률은 69.7%, 2차 접종률은 55.0%, 3차 접종률은 6.4%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 12세 소아청소년(2010년 출생)의 접종률은 1차 135명(0.3%), 2차 69명(0.2%)를 기록했다. 세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2~17세 1차 접종률은 61.5%, 2차 접종률은 43.6%로 집계됐다. 18~19세는 1차 접종률은 93.5%이며, 2차 접종률은 87.8%다. 3차 접종률은 24.7%다.  13~18세 청소년의 1차 접종률은 76.8%, 2차 접종률은 57.2%로 집계됐다. 16~18세는 1차 접종률 86.9%, 2차 접종률 72.2%, 13~15세는 1차 67.2%, 2차 42.8%으로 나타났다. 이날 3차 접종자 58만 781명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18세 이상 성인들의 3차 접종률은 46.6%, 60세 이상 고령자 접종률이 80.7%로 증가했다. 이로써 3차 접종은 누적 2065만 1897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 5131만7389명 중 3차 접종자의 비율은 40.2%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국내에 남은 백신은 모두 1904만 1000회분으로, 이 중 화이자는 1204만 6000회분, 모더나는 549만회분, 얀센은 150만5000회분이다.
  • 어린이 백신 앞장 선 伊 여교수에게 총알 든 살해 위협 편지

    어린이 백신 앞장 선 伊 여교수에게 총알 든 살해 위협 편지

    코로나바이러스 면역에 관해 이탈리아에서 최고의 권위자로 통하는 여자 대학교수에게 총알과 함께 살해 위협 편지가 배달되자 경찰이 경호에 들어갔다. 북부 파도바 대학의 안토넬라 비올라 교수는 최근 어린이들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면서 백신반대자들의 표적이 됐다. 이 대학의 소아과연구소 소장인데 어린이에게 백신을 접종하면 안된다고 발언하지 않으면 자신과 가족들이 총에 맞을 것이란 편지와 함께 총알 하나가 배달됐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그녀는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 혐오할지만 알며, 논리와 법을 거부하고, 긴장과 폭력을 유발하는 백신 반대자들”이라면서 살해 위협에도 자신의 얘기를 듣는 사람들에게 과학적인 얘기를 들려주겠다고 다짐했다. 비올라 교수는 현지 안사 통신에 “옳은 일이기 때문에 부모들에게 자녀들을 접종시키라고 계속 조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달부터 5~11세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 의무 사항은 아니다. 얼마 전 영국 어머니가 9세 딸에게 백신을 접종시키겠다며 밀라노까지 자동차를 13시간 운전해 달려온 일이 화제가 됐다. 새해 들어 여러 유럽 국가에서 공인들에 대해 이런 식의 위협이 눈에 띄게 늘고 있어 문제라고 영국 BBC가 6일(이하 현지시간) 짚었다. 프랑스 하원의원 몇몇도 백신패스 의무화 법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살해 위협을 받았다. 전날 밤에도 네덜란드 정치인 지그리트 칵의 자택에 음모 이론가가 찾아와 홍염을 흔들어 보이고 이를 페이스북에 스트리밍 생중계하는 일이 있었다. 극우 정당인 포럼 포 디모크라시가 백신과 코로나 관련 방역에 대해 혐오를 부추긴 결과로 보인다. 그 용의자는 극우 성향의 구호를 외쳐댔다. 다른 정치 지도자 게르트얀 제거스는 이런 식의 위협이 정치적 반대파들을 법정에 세워 감옥에 가두자고 요구하는 정당이 자연스럽게 만들어낸 결과라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에서 유일하게 어린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 다음달부터 14세 이상 모든 이들의 의무화법이 시행된다. 독일은 성인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탈리아는 6월까지 50세 이상 성인들은 모두 접종을 마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스는 이달 60세 이상 접종을 시작했고, 체코공화국은 3월에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하원은 백신 패스 법안에 대해 사흘 동안 격론을 벌여 공공생활의 많은 영역에 백신 패스를 요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6일 새벽 통과시켰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을 “가능한 한 사교 활동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함으로써 열받게만들고 싶다”고 발언해 정적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독일의 여러 도시에서도 항의 시위가 잇따라 뮌헨 충돌 와중에 경찰이 최루탄을 쏘고 곤봉을 휘둘러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 소아과 원정 가는 종로구 엄마… 노인 7000명 보는 도봉구 정형외과

    소아과 원정 가는 종로구 엄마… 노인 7000명 보는 도봉구 정형외과

    소아과 종로 4곳뿐… 송파는 59곳 정형외과 의원당 환자수 5.9배차 서울 종로구에서 4세 쌍둥이를 키우는 A씨는 자녀들이 아프면 차로 10분가량 떨어진 성북구의 소아과를 찾아간다. 거주지 근처에는 소아과가 없기 때문이다. 송파구에 사는 워킹맘 B씨는 두 돌이 된 아들이 아프면 집앞에 있는 소아과로 뛰어간다. 소아청소년과를 전문으로 보는 의원이 2곳이나 있어서 언제든 걱정 없이 진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 통계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인구 추이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의원당 진료과목의 전문의 보유 여부를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 의원 한 곳당 10세 이하 환자를 담당하는 비율이 자치구별로 최대 2.4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 한 곳당 65세 이상 환자를 담당하는 비율의 자치구별 격차는 최대 5.9배에 달했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자인 출생 직후부터 10세 이전의 아동과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보건 약자로 볼 수 있다. 이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질병의 진단과 처치가 이후의 삶에 끼치는 영향이 더 크기 때문에 1차 의료기관인 의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자치구별 격차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아청소년과를 진료과목으로 내세운 의원은 2983곳으로 내과, 피부과에 이어 세 번째로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목이지만 서울 지역에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환자를 보는 의원은 550곳에 불과하다. 이 중 송파구에서만 전체의 10%가 넘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59곳이 영업을 하고 있다. 반면 종로구의 경우 1%에도 못 미치는 단 4곳만 운영되는 실정이다. 송파구는 한 의원당 10세 이하 아동 827명을 감당해야 하지만, 종로구의 경우 한 의원당 1779명 아동의 진료를 봐야 한다. 의원당 환자 수가 높아지면 의료 인력의 피로감은 상승할 수밖에 없고, 질 좋은 의료 서비스 역시 기대하기 어렵다. 정형외과의 상황도 비슷하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정형외과도 가장 많이 보는 진료과목 상위 5위(2092곳)에 올랐지만 전문의가 진료하는 의원의 수는 618곳에 그쳤다. 정형외과의 경우 소아과보다 자치구별로 고르게 분포된 모습을 보였으나, 의원당 노인 인구 비율을 함께 보면 의원당 환자 수의 격차가 최대 5.9배로 껑충 뛰어올랐다. 도봉구는 정형외과 의원 한 곳당 65세 이상 노인 7000명을 맡아야 하는 반면 업무중심지구인 중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직장인의 거주 비율이 높아 1183명을 감당하는 데 그쳤다.
  • 음압수술실서 “응애~”…확진 40대 산모 무사 출산, 아기 음성

    음압수술실서 “응애~”…확진 40대 산모 무사 출산, 아기 음성

    예정일 한 달 앞두고 코로나 확진 폐렴 증상 속 수차례 병원 전원 조치전문 의료진 11명 분만 수술 투입집도의 “철저히 준비, 건강히 태어나 고마워”코로나19 확진으로 폐렴 증세를 보인 40대 산모가 수차례 전원 끝에 의료진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어난 아이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산모도 이후 치료를 잘 마친 뒤 지난 4일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경남 창원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24일 오후 7시 35분쯤 35주차 산모 A씨가 이 병원에서 출산했다. A씨는 창원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입원해있던 지난해 12월 17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처음 보였다. 예정일을 한 달 앞두고 건강상 문제가 생긴 A씨는 24일 출산을 위해 부산 한 대학병원으로 전원했다가 폐렴 증상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방호복 입고 제왕절개술 무사 진행  확진 판정을 받은 당일 A씨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으로 다시 한번 병원을 옮겼다.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은 3차례 코로나19 확진 분만 수술을 성공한 전력이 있다. A씨의 분만 수술에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마취과, 수술실, 감염관리실 등 전문 의료진 11명이 참여했다. 평소 수술보다 2∼3배 더 많은 인력이다. 의료진들은 방호복과 멸균 가운, 호흡 보호구 등을 착용하고 제왕절개술을 진행했다.1시간 30분 수술 끝 여아 출산산모도 아이도 건강하게 퇴원 1시간 30분 수술 끝에 여자아이를 출산한 산모는 음압격리병실에서 코로나19 치료까지 무사히 마치고 지난 4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아이 역시 코로나19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가족 품에 안겨 건강히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조현철 산부인과 교수는 “방호복 차림으로 수술을 해서 일반 제왕절개술보다 움직임이 불편했지만, 코로나19 환자 수술을 대비해 철저히 준비했기 때문에 수술 자체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어려운 상황과 낯선 환경에서 분만해야 했던 산모와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기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 방역패스 중지 이후 청소년 백신 접종 주춤

    방역패스 중지 이후 청소년 백신 접종 주춤

    법원의 청소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효력정지 결정 이후 청소년층 백신접종 추세가 둔화하는 모양새다. 이번 달부터 거의 모든 초중고가 방학에 들어가 학교 내 백신접종도 어려워지면서 교육부가 대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기준 만 13~18세 1차 백신접종률은 76.2%로 집계됐다. 법원이 효력정지 결정을 내린 지난 4일 1차 접종률(75.6%)과 비교해 0.6% 포인트 상승했다. 만 13~15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은 이보다 낮은 66.3%로, 이틀 전(65.5%)에 비해 0.8%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2월 28~30일 사이 접종률이 1.9% 포인트 오르고, 13~15세 청소년 1차 접종률이 같은 기간 2.3% 포인트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전주 대비 상승세가 3분의 1 수준으로 꺾인 셈이다. 5일 오전 12시 기준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자 수는 371명으로, 지난해 30일(740명)과 비교해 절반 가까이 줄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를 두고 “지난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전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코로나19 백신접종 후 중대 이상반응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비 지원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해특별교육교부금을 재원으로 삼는 방안이었지만, 포털 뉴스 등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다. 서울지역 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의료비를 더 주겠다는 대책이 오히려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만 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교원단체들이 방역패스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인 것도 부담이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교육부 업무계획 발표 직후 “방역패스는 백신접종을 강제하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학교에 준하는 방역 조치를 취하는 시설들은 방역패스 적용 등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강제 조치로 접종률을 높일 게 아니라, 충분한 소통과 설득, 지원과 보장으로 백신접종을 풀어나가야 한다”며 “중증 이상반응에 대해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했으나 더 투명한 정보 제공과 부작용 시 국가 책임 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우선 백신의 안전성을 홍보하는 데에 주력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방학 중 백신접종 관련 다양한 정보를 교육부 홈페이지, 유튜브나 엘리베이터나 전광판 송출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 [부고]

    ●김동성(전 단양군수)씨 별세=5일 단양노인요양병원, 발인 7일 (043)42 3-0044 ●이회종씨 별세, 이해용(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 부본부장)·미옥·해철(창조방재시스템 부장)·해근(푸름바이오 이사)씨 부친상, 장미숙씨 시부상=5일 강원대병원장례식장, 발인 7일 (033)254-5611 ●김윤종씨 별세, 김민성(스포츠동아 차장)·봉재(유튜버)씨 부친상, 임자영씨 시부상=4일 대구 동산병원, 발인 6일 (053)250-8443 ●이윤엽씨 별세, 신윤식(전 하나로텔레콤 회장)씨 부인상, 신석호(신석호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원 원장)·소미·재은씨 모친상, 이현주씨 시모상, 장호식(마르코니 한국대표)·신동욱(TV조선 보도본부장)씨 장모상=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7일 (02)2258-5925
  • [달콤한 사이언스] “오미크론 특화 백신 필요” 예상 밖 오미크론 면역 회피능력

    [달콤한 사이언스] “오미크론 특화 백신 필요” 예상 밖 오미크론 면역 회피능력

    지난해 11월 말 등장해 전 세계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특화된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백신에 의해 형성되는 중화항체의 오미크론 차단 효과가 델타변이에 의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미국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미생물학과, 분자세포의학·병리학과, 감염병부, 보건·응급병리학연구소, 시애틀 워싱턴대 의대 소아과학과, 시애틀아동병원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이전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받지 않으면 오미크론 예방효과가 낮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의 백신은 오미크론을 완벽하게 차단하기 쉽지 않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백신 접종자들 중에서도 돌파감염이 많이 나오는 이유를 보여준 것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지난해 12월 31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다양한 면역수준을 가진 사람 85명을 대상으로 혈청을 채취해 중화항체 형성 수준을 조사했다. 실험 대상자는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부터 화이자-모더나 교차 2차접종 완료자, 모더나 2차 접종 완료자, 화이자-모더나 교차 3차 접종 완료자, 모더나 3차 접종 완료자, 감염 회복후 2차 접종 완료자, 감염 회복후 3차 접종 완료자 등으로 구성됐다.연구팀은 이번 실험 대상자를 모더나, 화이자 백신으로 제한한 것은 이들 mRNA 백신이 다른 백신들에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나 2차 접종만 끝낸 사람들은 오미크론 변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모더나 2회 교차접종자나 모더나 2차 접종 완료자는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정도는 23분의1(화이자-모더나 교차접종), 42분의1(모더나 2차접종) 수준으로 확인됐다. 3차접종을 마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이 높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교한다면 7.5분의1(교차접종), 16.7분의1(모더나접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대 플로리언 크래머 교수(응용바이러스학)는 “이번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접종이나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의 면역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을 하는 것이 중증 전환을 예방해주기는 하나 변이바이러스가 등장할 경우 예방 및 중증전환율을 낮추기 위한 맞춤형 백신이 필요하고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라고 설명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도 지난달 23일 발표한 ‘코로나 변이 분석보고서’를 통해 3차 백신을 접종한 뒤에도 10주 정도 지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 형성 효과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조사결과를 내놨다. 이 때문에 보건안전청 역시 오미크론 같은 변이바이러스용 백신을 따로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고 4차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영국과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길레인 맥스웰(60)이 억만장자인 전 남자친구의 미성년 성착취를 도운 혐의로 최장 130살까지 교도소에 갇힐 처지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맥스웰에게 적용된 6개 혐 가운데 5개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월가의 금융투자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대 소녀 4명을 알선하고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19년 맨해튼 감옥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스웰의 선고일은 미정이지만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최대 7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맥스웰은 데일리 미러 등을 소유했던 영국의 출판계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4남 5녀 중 막내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 연예인, 언론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보고 자란 맥스웰은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1991년 부친이 인수한 뉴욕 데일리 뉴스의 대표를 맡아 대서양을 건넜다.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뉴욕 맨해튼 사교계에 데뷔한 맥스웰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도 어울리며 이름값을 높였다. 맥스웰이 엡스타인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BBC는 맥스웰이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인맥을 소개하고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맥스웰은 소아성애자인 엡스타인을 위해 미성년 희생자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역할을 했다. 2020년 7월 체포된 맥스웰은 브루클린의 구치소에 수감됐다. 콘크리트 침대가 놓인 독방에 감금된 그는 10대의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행동을 감시받고 있다. 한때 부와 명예 모두를 움켜쥐었던 여성의 치욕스러운 운명이라고 BBC는 평했다.
  • 짧은 유통기한에… 올해 모더나 120만명분 버려졌다

    짧은 유통기한에… 올해 모더나 120만명분 버려졌다

    올해 유효기간 경과로 폐기된 백신은 총 14만 1861바이알(병)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에서 받은 ‘백신별 폐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유효기간이 지나 버려진 모더나(사진) 백신은 12만 1429바이알(121만 4290회분)이다. 화이자가 1만 6690바이알, 아스트라제네카가 2273바이알, 얀센은 1469바이알 순으로 버려졌다. 이 밖에 온도 이탈, 용기 파손, 사용 가능 시간 경과 등까지 포함하면 한 해 동안 백신은 총 14만 5252바이알이 처분됐다. 모더나 백신은 유효기간 경과로 버려진 백신 중 약 85.6%를 차지한다. 모더나 한 바이알(5㎖)당 접종(0.5㎖) 10회가 가능하므로 약 120만명분이 버려진 셈이다. 한 바이알당 20회를 놓을 수 있는 부스터샷(0.25㎖)으로 계산하면 약 240만명 분량이 폐기됐다. 모더나는 월별로는 지난 10월(10만 2977바이알), 11월(1만 1240바이알)에 특히 많이 버려졌는데, 전문가들은 짧은 유통기한과 백신 수요 감소, 뒤바뀌는 정부 지침 등을 원인으로 꼽는다. 모더나는 냉동물류센터에서 해동한 뒤 위탁의료기관 등에 전달돼 최대 30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질병청은 심근염·심낭염에 대한 우려 때문에 18~29세의 기본 접종(1·2차 접종)에 모더나를 금지했다. 10월 무렵에는 대부분의 국민이 기본 접종을 마쳐 백신 수요 자체가 줄었다. 10월부터 시작된 소아·청소년 접종은 화이자만 가능하다. 현재는 18~29세도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고령층 위주로 3차 부스터샷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4차 접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효율적인 백신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청이 이날 발표한 ‘2022년도 업무계획’에 따르면 내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서 편성된 백신 구매 예산은 2조 6000억원이다. 허 의원은 “백신이 필요할 때는 구입한 물량도 제대로 못 받아서 차관까지 보내 ‘백신 공수 쇼’를 벌이더니, 정작 공수해 온 백신은 관리에 실패해 대량 폐기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엡스타인 성착취 도운 혐의 사교계 여왕 前여친도 유죄

    영국과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길레인 맥스웰(60)이 억만장자인 전 남자친구의 미성년 성착취를 도운 혐의로 최대 130살까지 교도소에 갇힐 처지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맥스웰에게 적용된 6개 혐 가운데 5개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월가의 금융투자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대 소녀 4명을 알선하고 성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19년 맨해튼 감옥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스웰의 선고일은 미정이지만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최대 7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맥스웰은 데일리 미러 등을 소유했던 영국의 출판계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4남 5녀 중 막내딸이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 연예인, 언론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보고 자란 맥스웰은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후 1991년 부친이 인수한 뉴욕 데일리 뉴스의 대표를 맡아 대서양을 건넜다.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뉴욕 맨해튼 사교계에 데뷔한 맥스웰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도 어울리며 이름값을 높였다. 맥스웰이 엡스타인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BBC는 맥스웰이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인맥을 소개하고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맥스웰은 소아성애자인 엡스타인을 위해 미성년 희생자를 적극적으로 찾아주는 역할을 했다. 2020년 7월 체포된 맥스웰은 브루클린의 구치소에 수감됐다. 콘크리트 침대가 놓인 독방에 감금된 그는 10대의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행동을 감시받고 있다. 한때 부와 명예 모두를 움켜쥐었던 여성의 치욕스러운 운명이라고 BBC는 평했다.
  • ‘소아성애’ 억만장자 남친 도운 사교계 여왕의 최후

    ‘소아성애’ 억만장자 남친 도운 사교계 여왕의 최후

    길레인 맥스웰, 미성년 성착취 혐의로 유죄 평결월가 투자자 제프리 엡스타인에 10대 소녀 소개영국과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던 길레인 맥스웰(60)이 억만장자인 전 남자친구의 미성년 성 착취를 도운 혐의로 최장 130살까지 교도소에 갇힐 처지에 놓였다.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남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29일(현지시간) 맥스웰에게 적용된 6개 혐의 가운데 5개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 맥스웰은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월가의 금융투자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10대 소녀 4명을 알선하고 성 착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엡스타인은 2019년 맨해튼 감옥에서 수감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맥스웰의 선고일은 미정이지만 주요 혐의가 유죄로 인정됨에 따라 최대 7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맥스웰은 데일리 미러 등을 소유했던 영국의 출판계 재벌 로버트 맥스웰의 4남 5녀 중 막내딸이다. BBC에 따르면 아버지 맥스웰은 자녀들을 신체·정서적으로 학대했다. 그는 막내딸을 존 F.케네디 주니어와 결혼시키려는 야망을 품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정치인, 연예인, 언론계 거물들이 참석하는 호화로운 파티를 보고 자란 맥스웰은 옥스퍼드 대학을 졸업한 뒤 부친이 소유한 축구클럽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이사로 임명됐다. 1991년에는 부친이 인수한 뉴욕 데일리 뉴스의 대표로 대서양을 건너간 후 뉴욕 맨해튼 사교계에 데뷔했다. 매력적인 영국식 억양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인기를 얻은 맥스웰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과도 어울리며 이름값을 높였다.맥스웰이 엡스타인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었다. BBC는 맥스웰이 아버지를 섬겼던 것처럼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한 엡스타인에게 자신의 인맥을 소개하고 금전적 도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뒤틀린 관계는 동업에서 끝나지 않았다. 맥스웰은 소아성애자인 엡스타인을 위해 미성년 희생자를 적극적으로 찾고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2020년 7월 체포된 맥스웰은 브루클린의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다. 콘크리트 침대가 놓인 가로 1.8m, 세로 2.7m 크기 독방에 감금된 맥스웰은 10대의 폐쇄회로(CC)TV로 24시간 행동을 감시받고 있다. 한때 부와 명예 모두를 움켜쥐었던 여성의 치욕스러운 운명이라고 BBC는 평했다.
  • “바이러스가 틈새 찾았다” 미국서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급증

    “바이러스가 틈새 찾았다” 미국서 어린이 코로나19 입원 급증

    미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는 어린이가 급증하고 있다. NBC방송은 29일(현지시간) 미 보건복지부 통계를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4주간 코로나19 어린이 입원환자가 평균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1270명이었던 미국의 어린이 입원환자는 이달 26일 1933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미국의 성인 코로나19 입원자 수는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린이 입원자 증가율의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다. 미국 내 10개주와 워싱턴DC,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어린이 입원자가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코로나19 어린이 입원환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플로리다·일리노이·뉴저지·뉴욕주라고 NBC가 보도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미 전역의 어린이 입원환자는 지난 한 주 동안에만 35% 급증해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뉴욕시 병원들에 입원한 어린이 코로나19 환자는 2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무려 5배로 폭증했다고 메리 베셋 뉴욕주 보건국장이 밝혔다. 12월 둘째주(5∼11일) 22명에 불과했던 뉴욕시 어린이 입원자 수는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3일 109명에 달했다. 같은 기간 뉴욕주 전체의 어린이 입원자 수도 70명에서 184명으로 2.5배로 증가했다. 최근 어린이 입원환자가 급증한 원인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모임 등이 잦아진 상황에서 성인에 비해 어린이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점이 꼽혔다. 미국에서 5세 미만 어린이에 대해선 아직 백신 긴급사용 승인이 나지 않았고,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도 지난달 초에야 시작됐다. 텍사스 어린이병원의 최고의학책임자(CMO)인 스탠리 스피너 부사장은 CNN에 “크리스마스 모임으로 인한 (어린이 입원)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보지 못한 숫자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네티컷 어린이의료센터의 의사 후안 살라사르는 코네티컷주 5세 이상 어린이·청소년의 3분의 1만이 백신을 접종했다며 “바이러스가 틈새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의 경우 대체로 증세가 경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코로나19 감염 과정에서 일어나는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MIS-C)이 문제다. 특히 MIS-C는 대체로 코로나19 증상을 심하게 앓지 않은 어린이에게서 나타나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제니퍼 오웬스비 럿거스대 의대 교수는 CNN에 “MIS-C 어린이 환자의 대다수가 코로나19 무증상이었다”면서 “아무런 기저질환이 없는 평범한 어린이가 갑자기 이 병에 걸린다는 것이 무서운 점”이라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금까지 5973명의 MIS-C 감염자가 발생해 이 중 52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미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는 어린이 환자 급증에 따라 내년 1월3일부터 공립학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현재의 2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대신 뉴욕시는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급을 통째로 폐쇄하지 않고, 무증상 밀접접촉자들에 대해선 음성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바로 등교를 허용할 방침이다.
  • “뱀DNA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뒤늦은 후회

    “뱀DNA 물려받아 괴물될 것”…두 자녀 살해한 美남성 뒤늦은 후회

    음모론에 빠져 자녀가 아내의 뱀 유전자(DNA)를 물려받아 괴물이 될 것으로 생각해 두 자녀를 살해한 미국 남성이 감옥에서 뒤늦게 후회의 편지를 쓴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피플지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두 자녀를 작살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수감된 매튜 테일러 콜먼(40)이 재판을 앞두고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어린 두 자녀 멕시코로 데려가 잔혹 살해미국 캘리포니아 샌타바버라에서 서핑학교를 운영하는 콜먼은 지난 8월 7일 2살 아들과 생후 10개월 딸을 멕시코 로사리토에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매튜는 당시 아내 애비 몰래 두 자녀를 데리고 멕시코 국경을 넘었고, 아내의 연락도 줄곧 받지 않았다. 그가 아내를 믿지 않은 이유는 파충류 인간, 이른바 ‘렙틸리언’이 인간으로 위장해 할리우드와 고위층 행세를 하고 있다는 음모론을 믿었기 때문이었다. 콜먼은 “아내가 아이들에게 ‘뱀(serpent) DNA’를 물려줬다. 아이들이 자라면 괴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실제로 콜먼은 “큐어넌(QAnon)과 일루미나티 음모론을 통해 깨달음을 얻게 됐다”고 FBI 조사에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가 비밀집단과 투쟁” 큐어넌 음모론에 몰두 큐어넌은 미국에서 등장한 극우 성향의 음모론 집단으로,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세력을 넓혔다. 정부 내부 인사를 자처하며 각종 음모론 글을 올린 익명의 극우주의자 ‘큐’(Q)를 추종한다고 해서 큐어넌(Q와 익명을 뜻하는 ‘어나니머스’의 합성어)으로 불린다. 큐어넌은 미국 민주당과 연결된 비밀집단 ‘딥스테이트’가 정부를 장막 뒤에서 통제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구하기 위해 이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음모론을 신봉한다. 이들은 딥스테이트가 악마숭배자이자 소아성애자라며 이른바 ‘피자게이트’라는 음모론을 양산해내기도 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피자가게 지하에서 아동성매매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음모론이다. 콜먼 친구 “하루 몇시간씩 음모론 탐닉” 콜먼의 편지를 받은 친구는 피플지에 “그는 절망에 빠져 낙담하고 있다”면서 “24시간 내내 혼자 생각에 빠져 있다”고 전했다. 또 “콜먼은 자신이 저지른 인생의 실수를 반성하고 구원의 기회가 있을지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용서를 빌긴 했지만 스스로 마땅히 있어야 할 곳(감옥)에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새벽 콜먼은 멕시코 로사리토에 잡은 호텔에서 두 아이를 데리고 나가 혼자 돌아왔다. 그 사이 그는 낚시용 작살총으로 두 자녀를 살해했는데, 법원 문서에 따르면 콜먼은 두 자녀가 숨질 때까지 아들은 17번, 딸은 12번 이상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콜먼은 8월 9일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멕시코 수사당국은 사건 현장 들판에서 작살총과 피 묻은 옷, 아기 담요를 발견했다. 지난달 FBI는 콜먼의 모든 전자기기를 압수해 조사 중이다. 콜먼의 오랜 친구는 콜먼이 하루에 몇 시간씩 인터넷에서 음모론을 찾아 읽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다만 콜먼의 아내는 남편이 큐어넌 추종자이며 자신이 뱀 DNA를 갖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을 줄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된 콜먼은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고 사형까지 받을 수 있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가 사형을 면할 경우 무기징역과 함께 최고 25만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 그룹사 100억 기부행렬… 임직원 온라인 나눔

    그룹사 100억 기부행렬… 임직원 온라인 나눔

    포스코그룹(회장 최정우)은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억원을 기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1999년부터 매해 연말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을 맡겨 왔으며, 2004년부터는 그룹사들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올해까지 총 1720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소방관 방화복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에코백과 사랑의재봉틀봉사단이 제작한 히크만 주머니(항암 치료용 위생 주머니), 굿보이스봉사단이 녹음작업에 참여한 오디오북, 캘리그래피봉사단의 응원 메시지 카드 등을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이 밖에 포스코는 임직원이 직접 기부처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기부하는 ‘1% 마이리틀채리티’를 진행했다. ‘1% 마이리틀채리티’는 1인당 3만원의 기부금을 희망하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 “증상 5일 내 먹어야 효과… 역학조사관 확충·인프라 구축해야”

    “증상 5일 내 먹어야 효과… 역학조사관 확충·인프라 구축해야”

    위중증 환자에게 투여하면 큰 효험 없어고위험군 신속 선별, 즉시 투약 결정 필요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으로는 감당 못 해호흡기클리닉·대기공간 확보 등 서둘러야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도입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확진자에게서 증상이 발현되면 지체 없이 투여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내년 1월 중순에 들여오기로 한 미국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모든 확진자가 아닌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큰 고위험군에 투여하도록 만든 약물이다. 이미 악화한 위중증 환자에게 투여해 봤자 큰 효과가 없고, 초기 환자가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복용해야 입원 또는 사망 확률을 88%까지 줄일 수 있다. 즉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고위험군을 즉시 선별하고, 진단과 투약 결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역학조사와 외래 진료 역량을 보강하지 않는 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재갑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8일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심할 때 3개월간 300여만명에게 타미플루가 처방됐는데, 당시 전국의 모든 소아청소년과, 내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1~2시간 넘게 대기해야 외래 진료를 받는 등 간신히 감당할 수 있었다”며 “지금처럼 선별진료소나 일부 호흡기클리닉을 운영하는 정도로는 감당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비인후과·소아청소년과 의사회가 간소화된 형태의 호흡기전담 클리닉을 늘리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시설 리모델링, 검체 채취 장소와 대기 공간 확보, 환기 시스템 등이 필요하다. 단기간에는 어렵고 지금부터 확대해야 한다. 빨리 고민하고 실행을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전국의 호흡기전담클리닉은 569개로, 42.8%(244개)가 수도권에 몰려 있다. 역학조사 인력도 더 확충해야 한다. 확진자부터 빨리 찾아야 늦기 전에 약물을 투여할 수 있어서다.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확진자가 있다면 주변의 접촉자에게 빠르게 통보해 증상이나 확진 여부가 확인되면 지체 없이 투여할 수 있는 인프라와 고위험군을 선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역학조사관은 11월 기준 514명으로 중앙(질병관리청)에 119명, 지방자치단체에 395명이 있다. 지금도 역학조사 역량 부족으로 감염 경로 미확인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본격적으로 확산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n차 감염자’가 급증하면 아무리 좋은 약을 들여온들 확진자를 제때 찾지 못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접촉자를 추적해 검사받게 하는 지금의 추적 전략도 유지돼야 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우선 처방 기준을 세워 원활하게 즉시 처방되도록 체계를 계속 보강하고, 약 배송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빨리 보충하겠다”고 밝혔다. 먹는 치료제는 정부가 구입해 재택환자, 생활치료센터, 치료병원 등에 공급한다. 재택치료자는 관리 의료기관을 통해 처방받을 수 있다.  
  • 당국 “먹는 치료제 처방 힘든 확진자, 대체 치료제 검토 중”

    당국 “먹는 치료제 처방 힘든 확진자, 대체 치료제 검토 중”

    정부가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수 없는 중증환자에게 대체 치료제를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에서 “먹는 치료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항체치료제를 포함해 대체 치료제 처방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치료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므로 예방을 위해 기본 1·2차 접종과 3차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미국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을 허가했다. 그러면서 이 치료제를 경증·중등증의 성인이나 체중 40㎏ 이상의 12세 이상 소아·청소년에게 쓸 수 있도록 했다. 중증의 간·신장 환자에게는 권장하지 않는다. 평소 부정맥·고지혈증·통풍·협심증 환자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의사와 상의 후 투여하라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또 콜키신(항통풍제) 등 28개 약물은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고 대변인은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때 환자의 병용 금지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의료진이 먹는 치료제를 처방할 때 환자의 병용 금기 약물 복용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의약품 정보관리시스템(DUR)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부적절한 사용을 막고자 환자의 의약품 사용 이력을 의사와 약사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중복 처방이나 병용 금지 약품 처방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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