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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비극에 눈감지 않기/미술평론가

    [이미혜의 발길따라 그림따라] 비극에 눈감지 않기/미술평론가

    에게해 북동쪽의 레스보스섬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다. 올리브나무와 해송이 구릉과 평지를 뒤덮고,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따라 에메랄드빛 바다가 펼쳐진다. 기원전 7세기 여성 시인 사포가 이곳에서 태어났다. 사포의 시에는 여성끼리의 애정을 묘사한 대목이 있어서 레스보스는 여성 동성애자를 가리키는 말인 레즈비언의 어원이 됐다. 로런스 알마타데마는 우리를 레스보스섬으로 데려간다. 해송 사이로 짙푸른 바다가 보이는 대리석 테라스에서 시인 알카이오스가 키타라를 연주한다. 사포는 탁자에 턱을 괸 채 음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앞에는 알카이오스가 연주를 마치면 씌워 줄 월계관이 놓여 있다. 주위에는 사포를 따르는 젊은 여성과 친구들이 있다. 미풍이 살랑거리고, 키타라의 선율이 들리는 듯하다. 이처럼 낙원으로 묘사된 레스보스에서 오늘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은 2015년 레스보스를 포함해 소아시아에 인접한 그리스의 섬 다섯 개를 ‘핫스폿’이라는 난민 수용 장소로 지정했다. 시리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수만 명이 전쟁, 고문, 국가 붕괴 사태를 피해 가장 가까운 유럽인 그리스 해안으로 몰려든다. 난민들은 이곳을 거쳐 동유럽이나 북유럽으로 가려는 희망을 품고 있다. 문제는 유럽 국가들이 난민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는 것이다. 포탄이나 총격, 지뢰에 아이들의 팔다리가 날아가는 꼴을 보다 못해 살던 데를 떠나오지만, 핫스폿에 수용된 난민들은 짐승만도 못한 처우를 받으며 기약 없이 기다리는 일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사람들은 절망감에 자해하고 시름시름 죽어 간다.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일했던 스위스의 사회학자 장 지글러는 2020년 ‘레스보스, 유럽의 수치’(한국에서는 ‘인간 섬’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됐다)를 써서 핫스폿의 실상을 고발했다. 이런 책을 읽고 나면 인간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끔찍한 현실을 들여다보길 피해서는 안 된다. 알베르 카뮈는 이렇게 말했다. “집요하게 증언을 계속하지 않는다면 달리 어떻게 범죄의 집요함에 맞설 수 있겠는가?”
  • 조국 딸,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도 낙방

    조국 딸,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도 낙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지만 불합격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18일 2022학년도 전공의(레지던트)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2명의 수험번호를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고했다. 합격예정자 명단에는 응급의학과 지원자인 조씨 수험번호는 없고 내과와 외과 1명씩 2명의 수험번호만 올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2022학년도 전공의 내과 1명, 소아청소년과 2명, 흉부외과 1명, 산부인과 1명, 응급의학과 2명 등 모두 5개과 7명을 지난 12~13일 추가 모집했다. 조씨는 2명을 모집하는 응급의학과에 단독 지원한 뒤 지난 17일 면접을 봤다. 병원 측은 게시판에 합격자 수험번호만 공고했다. 조씨는 지난달에도 경기 고양의 한 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한편 부산대는 허위 경력 기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에 대해 법원이 지난해 8월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내린 이후 청문 등의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불합격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불합격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지만 최종 불합격했다.경상국립대병원은 18일 2022학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2명의 수험번호를 병원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공고했다. 합격예정자 명단에는 응급의학과 지원자인 조씨 수험번호는 없고 내과와 외과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올랐다. 경상국립대병원은 2022학년도 전공의 내과 1명, 소아청소년과 2명, 흉부외과 1명, 산부인과 1명, 응급의학과 2명 등 모두 5개 과에 7명을 지난 12~13일 추가 모집했다. 조씨는 2명을 모집하는 응급의학과에 단독 지원한 뒤 지난 17일 면접을 봤다. 면접은 다른 과 지원자 2명과 조씨 등 모두 3명이 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측은 이날 홈페이지 게시판에 합격예정자 수험번호만 공고해 이름은 알 수 없는 상태다. 경상국립대병원은 합·불합격자 이름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히며 공식발표는 하지 않았다. 병원측은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며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조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한 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앞서 지난 8월 부산대는 조씨에 대해 법원이 입시 허위스펙 판단을 내림에 따라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내린 뒤 청문 등의 후속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대가 최종 절차를 마무리하고 의전원 입학 취소를 확정하면 보건복지부는 조씨의 의사 면허를 취소하게 된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대나 의전원을 졸업한 뒤 해당 학위를 받은 사람만 의사 면허 자격을 취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조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확정 즉시 의사 자격이 박탈되는 것은 아니다. 조씨가 입학취소 결정에 불복해 국립대인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법원 판단이 내려지기까지 의사 자격은 유지된다.
  • 배현진,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법 발의

    배현진,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법 발의

    영아와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정기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전 세계적으로 발병하는 급성 위장관염으로 주로 영아와 어린 소아에서 많이 발생한다. 특히 5세 미만 영유아 중 대부분이 한 번은 감염될 정도로 발병률이 높아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영유아에 대해 반드시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생후 6주 이후인 신생아에 대한 접종을 권고하고 있으나, 비싼 접종비용으로 인해 접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을 한 신생아는 대상자 총 27만 4221명 중 2만 1728(7.9%)에 그쳤다. 배 의원은 “정기예방접종 대상에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을 포함시킴으로써 영유아의 장염 예방 및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배 의원은 앞서 산후우울증 지원방향을 구체화하고 국가 차원의 정기 실태조사 의무화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 조국 딸,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 탈락

    조국 딸,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추가 모집 탈락

    병원 측 공식 발표 없이 “모집 규정·절차 따라 결정” 원론적 입장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난 17일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모집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18일 이 병원 홈페이지에 공고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 합격예정자 명단에 조씨의 수험번호가 빠졌다. 내과와 외과 1명씩 합격자 2명의 수험번호만 올랐다. 이 병원은 지난 12∼13일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추가 모집했으며 조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조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한 병원의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탈락한 바 있다. 경상국립대병원 측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모집 규정과 절차 등에 따라 결정했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앞서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으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의 아내 정경심 씨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유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조씨가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부산대는 2심 판결 직후인 지난해 8월 조씨에 대한 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의 조사와 대학본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 조씨 입학을 취소하는 예정 처분 결정을 내렸다. 부산대는 이달 20일 조 씨의 청문 과정을 거쳐 입학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 조씨는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된 바 있다. 당시 조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 명지병원 측은 지원자 2명 중 조씨를 제외한 1명만 합격시켰다.
  • 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 새달 말 최대 3만명 확진

    주말쯤 오미크론 우세종… 새달 말 최대 3만명 확진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져 이번 주말이면 바이러스 검출률이 우세종 기준인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정부도 2주 내에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발동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5일 0시 기준 5030명(국내감염 2391명)으로 일주일 사이 2679명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비율도 지난해 12월 4주차(12~18일) 1.8%에서 지난주(9~15일) 26.7%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은 “질병관리청의 분석모델에 따르면 이번 주말쯤 우세종화가 예측된다”면서 “특히 해외 입국과 지역 간 이동이 많은 설 연휴가 곧 다가와 오미크론 대유행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1만명 수준까지 증가하고, 2월 말에는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루 사이 확진자가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더블링이 발생하면 1만명 확진은 한순간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거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0명 이상 발생하면 65세 이상 고령층부터 유전자증폭(PCR) 검사, 확진자 격리기간 10일에서 7일로 단축 등 오미크론 대응계획을 시행할 계획이다. 일반 환자보다는 위중증 환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하면서도 “호남·경북·강원권은 오미크론 검출률이 30%로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여 주고 있으며, 집단 사례가 다수 발생해 ‘n차 전파’가 지속될 위험이 크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관련 사망자는 6명이다. 2명은 감염이 확인된 뒤 숨졌다. 나머지는 검체 확보가 어려워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역학조사 결과 감염이 의심되는 역학적 관련자였다. 위중증 환자는 7명으로, 이 중 10세 미만 소아가 1명이다. 소아 환자는 지난 4일 확진돼 산소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한 기저질환은 확인되지 않았다.
  • 2명 뽑는데 혼자 지원…조국 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면접

    2명 뽑는데 혼자 지원…조국 딸,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면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씨가 17일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봤다. 합격자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동반자 1명과 함께 도착한 조씨는 면접이 진행되는 암센터 2층 대회의실 맞은편 세미나실에서 대기했다. 이후 면접은 오후 2시 25분부터 10분 정도 진행됐다. 면접관은 병원장, 진료처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면접을 마친 조씨는 바로 병원을 빠져나갔다. 조씨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 모집에 지원했다. 이 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모집하며 조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필기시험은 지난해 12월 19일 시행한 레지던트 필기시험 성적으로 대신한다.
  • 우간다행 여객기에서 출산 도운 캐나다 여의사 뒤늦게 선행 돌아본 이유

    우간다행 여객기에서 출산 도운 캐나다 여의사 뒤늦게 선행 돌아본 이유

    캐나다 여자 의사가 한달 전 아프리카 우간다에 간호사 교육을 하러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신생아 출산을 도운 사연을 뒤늦게 털어놓아 눈길을 끈다. 캐나다로 돌아온 뒤 코로나 환자가 폭증해 일이 바빠 자신의 선행을 자랑할 겨를이 없었다는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달 5일(이하 현지시간) 우간다 수도 엔테베로 향하던 심야 비행 중에 산모와 막 태어난 딸아이를 구한 아이샤 카팁 토론토대학 교수다. 도하를 이륙한 카타르 항공 여객기에 탑승한 지 한 시간 만에 기내 방송이 흘러나와 의사가 있으면 도와달라고 했다. 우간다 이주노동자인 산모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다 고국으로 돌아가던 길에 첫 아이의 산통을 느낀 것이다. 태아는 35주 밖에 안된 상태였는데 무엇이 급했는지 일찍 세상에 나오려 했고, 카팁이 도와 건강하게 태어났다. 산모는 의사 선생님이 고맙다며 신생아의 이름을 미라클 카팁으로 지었다. 캐나다로 돌아왔는데 마침 코로나 환자가 밀물처럼 병원에 몰려와 지난 13일에야 트위터에 사진들을 올리며 사연을 털어놓았다. 다음은 15일 영국 BBC와 인터뷰 기사 가운데 그녀가 털어놓은 사연이다. “그 환자 주변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 있었다. 그래서 난 심장마비처럼 위급한 상황이구나 직감했다. 가까이 다가가자 여성이 좌석에 길게 누워 있는데 머리를 통로 쪽으로 다리를 창문 쪽으로 뻗고 있었다. 그리고 막 아기가 나왔다! 두 승객이 날 도왔는데 한 분은 종양학과 간호사, 다른 분은 국경없는의사회(MSF) 소속 소아과 의사였다. 그 아기는 “줄기차게” 울어댔다. 난 재빨리 아기를 살펴본 뒤 더 자세하게 보라고 소아과 의사에게 넘겼다.내가 봤더니 아기는 안정적이었고, 아이엄마도 다 괜찮았다. 난 아마도 ‘축하해요. 딸이네요’라고 말했던 것 같다. 그러자 비행기 안의 모든 사람이 손뼉을 마주치기 시작했다. 환호성도 들려왔다. 그러자 그 때야 난 ‘아 그렇지, 비행기 안이었지, 그래서 모두가 쳐다보고 있었지’라고 생각했다. 이 얘기 가운데 최고의 장면은 산모가 내 이름을 따 아기 이름을 짓겠다고 한 것이었다. 난 그에 대한 보답으로 아라비아 글자로 내 이름 아이샤가 새겨진 금목걸이를 벗어 아기에게 선물했다. 나일 강 위의 3만 5000피트를 날며 의사의 도움을 받을 확률이 얼마나 되겠나 싶었던 것이다. 난 우간다에서 현지 간호사들을 훈련시키다 캐나다 오타와로 급히 돌아와야 하겠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달 18일 돌아와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야 했다. 신기하게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의사나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기내 방송이 나왔다. 다행히 다른 의사들이 있었다. 난 이렇게 말했던 것 같다. ‘여러분이 찾는 사람 여기도 있어요. 난 2주 전 아기를 받아냈어요. 만약 필요하면 전 좌석 25A에 앉아 있답니다’라고 얘기했던 것 같다.”
  • 조국 딸 조민, 이번엔 경상대병원 전공의 추가모집 지원

    조국 딸 조민, 이번엔 경상대병원 전공의 추가모집 지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했다. 14일 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진행된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 모집에 조씨가 원서를 냈다. 이 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모집하며 조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혼자 지원했다. 병원은 오는 17일 면접에 이어 18일 홈페이지에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규정과 절차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동양대 표창장 및 인턴 확인서 등이 위조로 확인된 뒤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조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다가 불합격했다. 당시 2명을 모집한 응급의학과에는 총 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1대 1이었으나, 합격생은 1명이었다.
  • [Q&A] 65세 미만 무증상자면 PCR 검사 받을 수 없나요?

    [Q&A] 65세 미만 무증상자면 PCR 검사 받을 수 없나요?

    정부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되는 시점에 맞춰 대응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서는 수준이 되면 진단검사·검역·방역 시스템이 달라진다.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역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14일 오미크론 대응계획과 관련한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었다. Q. 65세 미만이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못 받게 되나. A.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7000명 수준을 넘어 ‘오미크론 대응단계’에 들어서면 65세 이상 고령자,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등이 PCR검사 우선 대상이 된다. 그렇다고 65세 미만의 무증상자가 아예 PCR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받은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자가검사키트로 ‘셀프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을 때도 선별검사소에서 다시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방역당국은 “증상이 있을 때 우선 병·의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Q. 의료기관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A.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용 범위와 본인 부담 비용 등에 대해 검토 중이다. Q. 의료기관에서 받는 신속항원검사와 개인이 할 수 있는 자가검사는 어떤 차이가 있나. A. 원리는 같으나 검체 채취 방법이 다르다. 코로나19를 검사할 때는 비인두 점막을 떼어 검체로 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비인두 점막을 직접 채취할 순 없어 숙련된 의료인이 해야 한다. 반면 자가검사키트는 비인두 점막이 아닌 비강 점막을 활용한다. 비강 점막은 비인두 점막보다 바이러스의 양이 적어 정확도가 떨어진다. Q.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면, 다른 진료는 안 하나. A. 지금은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주로 진료하는데 앞으로는 호흡기클리닉에서도 진료하도록 할 예정이다. 호흡기클리닉은 전국에 649개가 있고 이중 서울에 70개가 있다. 동네 의원 진료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려 한다. 복지부에서 이비인후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의료계와 협의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대중화되면 위험도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그 때는 의료기관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환자도 본다. Q. 재택치료 중 대면진료를 받으려면 어떤 보호구를 착용해야 하나. A. KF94이상의 마스크를 쓰고 자가적 방역조치를 한 뒤 대면 진료를 받길 권한다. Q. 유행 상황이 나아지면 지난해 11월 1일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돌아갈 수 있나. A. 당시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는 델타 변이 대응에 맞춰 수립했다. 앞으로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델타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높아 오미크론 변이 유행에 맞춰 일상회복 계획도 재점검하겠다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오미크론 우세종 되면 격리 10일→7일로, 오미크론 대응 어떻게

    코로나19 신종변이인 오미크론이 오는 21일쯤 델타변이를 밀어내고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에 따르면 21일쯤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50%를 넘어서고, 거리두기 조치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더라도 이달 말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1만명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말에는 하루 최대 3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달 6일까지 3주 연장하는 한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체계를 전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제한인원만 기존 4명에서 6명으로 조정하고, 방역패스 등 다른 조치는 현행대로 유지했다. ◆대응 단계에선 한국도 오미크론 ‘우세종’, 11개국 입국제한 폐지 오미크론 확산 시 방역체계는 ‘오미크론 대비단계’와 ‘대응단계’로 나눠 시행한다. ‘대비단계’는 오미크론 확산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방역·의료·접종·치료제 등 방역자원을 확보하는 시기다. 하루 확진자가 5000명 수준으로 증가하기 전까진 대비계획을 가동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000명 수준부터 알람을 울리고, 바로 대응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응단계는 하루 확진자가 대략 7000명을 넘어서는 시기에 들어간다.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면 ▲모든 감염원 발견, ▲PCR검사 기반 진단 ▲격리 기반 대응체계 등 기존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대비단계에서는 기존의 3T전략(검사·확진, 조사·추적, 격리·치료)을 그대로 유지하고, 대응단계에서는 통상적인 감염 통제 대신 중증예방과 자율·책임 중심의 대응전략으로 전환한다. 먼저 대비 단계에선 지금처럼 모든 입국자 대상 10일 격리를 시행해 오미크론 유입을 최대한 차단한다. 항공편 ‘서킷브레이커’를 적용해 외국인 확진자가 3명 이상 탑승한 항공편 전체에 대해 일주일간 정기편 운항을 60%로 제한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등 11개국발(發) 입국 제한 조치도 유지한다. 반면 대응 단계에선 이미 국내도 오미크론이 우세종화 됐다고 보고 11개국 입국 제한을 폐지한다. 입국자 관리는 계속한다. 검역 정보 사전 입력 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입국자는 자신이 머무는 곳 등의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도록 한다. 이렇게 정보를 전산화하면 입국 후 사후관리가 한결 용이해진다. 지금까진 ‘트래블버블’ 체결 국가인 싱가포르 등에서 관광객이 입국하면 격리를 면제해줬는데, 대응 단계에선 격리를 면제하지 않는다. ◆PCR검사 65세 이상 위주로, 65세 이하 무증상자 신속항원검사 대응단계가 되면 PCR검사도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한다. 65세 이상 감염취약 고위험군, 유증상자, 밀접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사람,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사람을 중심으로 PCR검사를 한다. 65세 이하 무증상자는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를 검사·치료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병·의원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속항원검사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신속항원검사도 24시간 방역패스 인정 신속항원검사로 음성확인서를 받아도 방역패스로 인정한다. 다만 이 경우 방역패스 유효기간은 24시간만 인정한다. 현재는 48시간 이내의 PCR음성확인서만 방역패스로 인정하고 있다.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셀프 검사’는 인정하지 않는다. 대응단계에선 재택치료·자가격리기간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확진자는 확진 7일차에 격리해제되고, 접촉자는 접촉 후 6일 차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7일차에 격리 해제된다. 정통령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장은 “7일차가 지나면 확진자가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미크론은 잠복기가 짧아 국내 데이터를 보면 약간의 위험성이 있다”면서 “(격리해제 전) PCR검사에서 음성을 확인하는 식으로 보완하는 등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기반 동선 공유앱(코동이)을 활용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 시민이 자율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자기기입식 역학조사’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 부족한 역학조사 역량을 시민참여형 자율 방역 시스템으로 보완하자는 취지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 다음달 마련   예방접종도 대비단계에선 미접종자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전통적 제조방식(단백질 재조합)으로 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 기존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로 접종을 기피했던 미접종자들에게 우선 접종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이상 미접종자 약 360만명이다. 이와함께 면역저하자와 고위험군에 대한 4차 접종도 검토한다. 대응 단계에선 오미크론 변이 대응 개량백신 신속 도입을 추진한다. 5~11세 소아 접종계획도 다음달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사회분야별로 ‘업무지속계획’(BCP)을 준비했다가 대응 단계가 되면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소방·치안 등 사회필수인력이 감염돼 격리될 경우 필수 기능이 마비될 수 있어서다. 정 팀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해당 기관, 기업 등에 배포해 자체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동원이 안돼 기능 마비되는 경우에 초점을 맞춰 계획을 작성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남양주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신생아 17명 검사

    남양주 산후조리원서 간호조무사 결핵 감염…신생아 17명 검사

    남양주의 한 산후조리원 간호조무사가 결핵에 걸려 경기도가 긴급 대응조치에 나섰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남양주시 A산후조리원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B씨가 지난해 8월 흉부 CT 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다. B씨는 한 달 후인 9월 상급병원의 객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1월 기관지 내시경을 통한 객담 배양검사를 추가로 받은 결과 지난 11일 최종 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도는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 남양주 풍양보건소와 공동으로 역학조사팀을 구성해 현장조사를 하고 12일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통해 접촉자 조사 범위, 검진 방법 및 후속 조치 등을 마련해 시행에 착수했다. 도는 신생아가 접촉자임을 고려해 전염이 가능한 기간(검사일로부터 4주 이전)을 적용해 해당 기간(2021.11.7∼12.8) 신생아실을 이용한 17명을 대상으로 결핵 및 잠복결핵 검사를 하기로 하고 보호자들에게 통보했다. 검사와 치료 비용은 정부와 지자체가 부담하며 치료는 노원 을지대병원, 정석소아청소년과병원 의료진이 전담한다. 역학조사와 진료·치료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날 오후 소아감염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A산후조리원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1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흉부 X선 검사에서는 추가 양성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는 “현재 해당 신생아실에 대한 결핵 전파 가능성이 없어 이용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산부인과, 8월 용인시 산후조리원에서 각각 간호조무사 1명이 결핵에 걸리는 등 한 해 동안 결핵 감염자 4224명이 보고됐다.
  • 싸이 커버댄스로 유명해진 美 조로증 소녀, 15세 나이에 하늘로

    싸이 커버댄스로 유명해진 美 조로증 소녀, 15세 나이에 하늘로

    ‘벤자민 버튼 병’으로 흔히 알려진 소아조로증과 싸우면서도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줘 화제를 모아온 미국의 10대 소녀가 세상을 떠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살던 아달리아 로즈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오후 7시쯤 1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아달리아는 노화가 극도로 빨리 진행돼 평균 수명이 13세밖에 되지 않는 소아조로증을 생후 3개월 때 진단받았다. 아달리아의 어머니 나탈리아 팔란테는 2018년 뉴질랜드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이가 태어난지 몇 달 만에 의사들은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회상했다.당시 아달리아는 소아조로증을 진단받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했다. 피부도 얇아져 정맥도 보였다. 미혼모였던 아달리아의 어머니는 홀로 절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후 어머니는 지금의 남편 라이언을 만났고 아달리아는 여러 명의 형제자매가 생기면서 평범하게 클 수 있었다. 라이언은 당시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는 조로증이라는 말을 거의 쓰지 않는다. 우리는 아달리아를 평범한 11세 아이처럼 대하며 단지 최고의 삶을 살게 해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달리아는 생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다. 2015년 싸이의 강남스타일 커버댄스 영상이 히트를 치면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최근까지 유튜브 구독자는 29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7만9000명이었다. 아달리아가 앓고 있던 소아조로증은 현재 전 세계 500명 미만의 어린이에게 영향을 주고 있는 희소질환이다. 허친슨-길포드 조로 증후군(HGPS)이라는 의학명을 지닌 이 유전질환은 어릴 때부터 노화가 가속화하는 특징이 있다. 조로증연구재단은 “증상으로 성장 부족, 체지방·머리카락 손실, 관절 경직, 고관절 탈구 등이 있다”면서 “관련 유전자 변이는 무작위로 발생하므로 유전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한다. 미국 건강정보 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소아조로증을 지닌 아이는 대다수 태어날 때 건강해 보이지만 첫 해부터 이 질환의 징후를 보이기 시작한다. 소아조로증이 있으면 정상적으로 성장하거나 체중이 늘지 않는다. 연구자들은 소아조로증이 세포의 핵을 함께 유지하는 데 사용되는 라민A 단백질을 생성하는 LMNA라고 불리는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한다. 사진=아달리아06/인스타그램
  •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하라” 코백회 합동분향소 설치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하라” 코백회 합동분향소 설치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13일 코로나19 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만든 ‘코로나19 백신합동분향소’가 문을 열고 추모객을 맞고 있다. 코백회는 질병관리청 기존 심의 전면 무효화, 백신 안전성 재검토, 백신 피해보상 전문위원회 심의내용 전부 공개, 백신 피해자 특별법 제정, 소아·청소년 백신 의무접종 및 방역패스 철회 등을 요구했다. 서울 중구청은 분향소가 설치된 뒤 코백회 측에 자진 정비해 달라는 내용의 노상 적치물 강제 정비 예고통지서를 전달했다. 뉴스1
  • “소아성애, 아동성학대 동의어 아냐” 美매체 기사 논란

    “소아성애, 아동성학대 동의어 아냐” 美매체 기사 논란

    소아성애(페도필리아)가 흔히 아동성학대와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것은 대중의 오해에서 비롯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미국의 한 매체가 게재했다가 현지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메일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지난 10일 ‘소아성애에 대해 대중이 오해하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에 올렸다. 기사를 작성한 뉴욕 지역 통신원 앨리아 E 다스타저는 “소아성애는 가장 끔찍한 사회적 병폐 중 하나로 여겨지지만, 그것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소아성애가 가장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말한다”고 적었다. 그는 아동성학대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위기 수준이 된 만연한 사회 문제라고 지적한 뒤, 반면 소아성애는 ‘행동’이 아닌 ‘끌림’을 묘사하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 따르면 미국 정신건강협회는 정신장애 진단통계매뉴얼에서 소아성애에 대해 ‘사춘기 이전 아동과의 성활동과 관련한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환상이나 욕구 또는 행동양식’으로 정의한다. 과학자들은 수십년 간 연구를 통해 소아성애자들이 어떻게 충동을 더 잘 통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켜 왔고, 그들은 소아성애가 자궁에서 결정된다고 말한다. 즉, 소아성애는 선천적인 기질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캐나다 왕립 오타와 건강관리그룹의 법의학 연구책임자 마이클 세토는 “소아성애는 (일부) 사람들이 지니고 태어나는 것이 거나 그런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여성보다는 남성에게서 소아성애가 더 높은 확률로 나타난다며 “이것은 남성들이 (여성보다) 노출증, 관음증, 가학성애(사디즘) 등 성적도착을 보이는 경향이 더 높다는 연구와도 일치한다”고 덧붙였다.기사는 아동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모든 사람이 소아성애자는 아니며, 모든 소아성애자가 아동성학대범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고위험 성범죄좌에 대해 500여 차례 연구를 한 작가 겸 심리학자 안나 샐터는 “밴다이어그램에서 (소아성애자와 아동성학대범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면서도 “아동에 대한 성적 선호도가 없는 사람이 성인 여성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성추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안나 샐터는 이어 “어떤 사람들은 아내의 여동생에게 끌리거나, 16세 베이비시터에게 끌리는 등 부절적한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아성애자에게 ‘모터’는 아동에게 느끼는 성적 매력이지만, 그들은 폭력을 멈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치료를 장려함으로써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했다. 소아성애가 선천적인 기질이고, 행동으로 나타나는 아동성학대와 동의어는 아니라는 취지의 기사는 온라인상에서 반발을 불러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링크한 뒤 “USA투데이는 소아성애자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나와 이것을 본 사람들에게 이런 종류의 행동을 정상화하려는 노력의 첫 단계일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우파 저널리스트 커티스 후크는 “우리는 소아성애를 축하하고 정상화하려고 노력하는 자유주의 언론과 함께 간다. 여러분, USA투데이는 어린 아이들과 섹스하는 성숙한 어른들의 오명을 벗기려고 한다”며 비꼬았다. USA투데이는 온라인상에서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이 커지자 트위터에 올렸던 관련 트윗들을 삭제하고 기사 제목을 ‘소아성애 이면의 복잡한 연구’로 수정했다.
  •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백신 상관 없이 델타보다 입원율 절반… 사망률 91%↓” [이슈픽]

    오미크론 5만 2천명+델타 1만 7천명 대상“입원율 52%, 중증화율 74% 낮아”WHO “오미크론, 백신미접종자·고령 위험”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거듭 50대 이하 3차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과 4차 접종에 대한 결론을 내려줄 것을 당부한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확진자의 입원율과 중증화율, 사망률이 모두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입원율은 절반 정도에 그쳤으며 중증화율은 70% 이상, 사망률은 90% 이상 낮다는 게 연구의 핵심이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는 여전히 오미크론이 백신 미접종자나 고령자 등에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백신 접종 유무·확진이력 상관없이오미크론 감염자 중증 분명히 적어” 1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미 의료기관 카이저 퍼머넌트 서던 캘리포니아와 캘리포니아대학교(UC) 버클리캠퍼스 연구진 등이 참여한 연구에서 오미크론이 델타에 비해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74%, 사망률은 91% 각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할 가능성은 52% 낮았다. 또 입원할 경우 그 기간은 사흘가량 짧았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환자 중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사람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5만 2000여명의 오미크론 환자와 1만 7000명의 델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분석을 토대로 했다. 이 연구는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은 상태다.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에서 중증이 적은 것은 백신 접종 여부나 코로나19 확진 이력 유무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분명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전파력은 강해도 증상은 경미하다는 앞선 연구 결과를 뒷받침해주는 것이다.남아공·영국서도 유사 결과 발표“오미크론 입원율 40~80% 낮아” 지난달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소(NICD)는 오미크론 감염자의 입원율은 델타 등 다른 변이에 감염된 환자보다 약 80% 낮았다고 발표했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연구진도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될 경우 하루 이상 입원해야 할 가능성이 델타 감염보다 40∼45% 적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다만 WHO는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고령, 기저질환을 지닌 사람에게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마이클 라이언 WHO 비상대응팀장은 전날 생중계로 진행된 Q&A 세션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모든 사람에 있어 대체로 중증화율이 낮다는 점은 확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라면서 “오미크론 변이는 여전히 백신 미접종자의 생명과 건강을 매우 위협한다”고 경고했다. 마리아 밴커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도 오미크론 변이로 사망하는 확진자 비율은 비교적 낮지만 고령자나 기저질환자에게는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한다고 전했다.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사흘 연속 3차 백신 추가 접종 강조 앞서 문 대통령이 전날까지 오미크론 변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3%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4%(누적 4330만 335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3.1%(누적 2210만 1847명)가 마쳤다.당국 “오미크론 1~2주내 50% 넘을 것”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이 1∼2주 정도 이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우세종화되지 않을까”라면서 “그에 따라 유행 감소 속도가 둔화하면서 오히려 증가하는 쪽으로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지난주 기준 12.5%다. 정부는 1∼2주 이내에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를 밀어내고 50% 이상 점유하게 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체 코로나19 유행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백신 접종 후 뇌사” 중학생에 3000만원 기부한 김하늘 [EN스타]

    “백신 접종 후 뇌사” 중학생에 3000만원 기부한 김하늘 [EN스타]

    배우 김하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사 상태에 빠진 중학생에게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12일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 따르면, 김하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뇌사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여중생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의료·생계·재활치료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하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여중생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연을 접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김하늘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하루 빨리 호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여중생의 사연은 지난달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알려졌다. 경남 창원에 사는 청원인은 중학교 3학년 딸을 학원에 보내기 위해 고심 끝에 백신을 맞혔고, 뇌사 상태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딸은 약 10년 동안 소아 1형 당뇨를 앓아 기저 질환자에 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文 “3차 접종이 오미크론 피해 좌우…종교계 마음 모아 달라” (종합)

    “3차 접종 마치는게 무엇보다 중요”“설연휴 오미크론 변이 본격화 가능성”“백신접종 불신 해소에 종교계 역할 커”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사흘 연속 백신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은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2~3배 높은 반면 중증화률·치명률은 30~5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문 대통령은 “이제는 50대 이하의 3차 접종률이 오미크론 피해 정도를 좌우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면서 “방역당국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접종대상자가 3차 접종까지 빨리 마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거듭 밝혔다.  “솔선수범 종교계 4차 유행 때 감염 줄어”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초청 오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4차 유행에서도 60대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위중증 환자 수와 사망자 수를 많이 진정시킬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4차 유행이 진정돼 가고 있지만, 코로나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서는 넘어야 할 아주 큰 고비가 남았다”면서 “설 연휴와 맞물리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웃 일본을 비롯한 외국 사례들을 보면 오미크론 변이는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비율은 낮아도 일단 우세종이 되고 나면 확진자 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불신이나 불안을 해소하는 데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면서 “접종 확대를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3차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여야만 오미크론의 확산세를 그나마 억누를 수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각 종단은 방역을 위해 중요한 행사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고 덕분에 이번 4차 유행에서는 종교시설 관련 감염이 크게 줄었다”면서 “정부와 종교계 간 코로나 대응 실무 협의회를 하고 있다. 오미크론 고비를 잘 넘기도록 종교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3차 접종 당부’ 메시지를 낸 것은 연속으로 사흘째로, 그만큼 절박한 인식이 담긴 것이기도 하다.文 “단계적 4차 접종 빠르게 결론내라”접종완료율 84%…3차 접종 42%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는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기 전에 50대 이하의 3차 백신 접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와 단계적 4차 접종에 대해서도 빠르게 결론을 내려달라”고 언급했다.  11일에도 참모들에게 “아직 백신 3차 접종률이 낮은 50대 이하 국민들의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피해를 줄이는 데 있어서 관건”이라며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끌어내달라고 지시했다. 4차 추가 접종과 관련,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면서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면서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면서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4.2%(누적 4321만 9688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2.5%(2181만 5253명)가 마쳤다.유은혜 “백신 접종 독려할 것”법원, 학원 등 방역패스 의무화 집행정지 소아·백신 접종과 관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5일 학원 등에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 적용이 법원의 집행정지 결정으로 일시 중단된 것과 관계없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지금까지처럼 학생, 학부모께 백신 접종의 필요성과 효과성 등 충분히 정보를 제공하고 계속 홍보해 나가면서 백신 접종을 독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이 4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함에 따라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한 부분은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효력이 일시 정지됐다.  18세 이하 청소년에게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지만, 그동안 방역패스 적용 계획은 청소년 접종률 제고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왔다. 10일 기준 13∼18세의 1차 접종률은 77.1%이며, 2차 접종률은 58.6%다.
  • [여기는 남미] 성범죄 일삼던 유치원교사에 멕시코 법원 징역 494년 선고

    [여기는 남미] 성범죄 일삼던 유치원교사에 멕시코 법원 징역 494년 선고

    성범죄를 일삼던 유치원 교사에게 500년에 가까운 징역형이 선고됐다.  10일(현지시간) 멕시코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사법부는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유치원교사의 선고심에서 징역 49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소아성애성 성범죄와 미수, 강간, 성추행 등 검찰이 기소한 혐의를 모두 인정,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교사라는 신분이 주는 우월적 지위를 범죄에 이용해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라몬이라는 이름만 공개된 문제의 남자는 2018년 11월 성범죄 혐의로 멕시코주 에카테펙에서 체포됐다. 유치원 보조교사가 원생들을 대상으로 상습적인 성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전개한 수사 결과였다. 멕시코 검찰에 따르면 남자가 건드린 피해자 원생은 최소 17명에 이른다. 현지언론은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남자의 범행을 완벽하게 증명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징역형과 함께 벌금과 피해배상을 명령했다. 재판부의 명령에 따라 남자는 벌금 302만2500페소(약 1억7700만원)를 내야 한다. 피해자들에겐 피해배상금 2465만 페소(약 14억 4400만원)를 지급해야 한다. 재판부는 피해배상금과 관련해선 교육당국의 연대 책임을 규정했다. 이에 따라 남자가 경제력 부족으로 배상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멕시코 교육부와 범죄피해자 지원당국이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재판부는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성범죄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교육당국에 피해배상 연대책임을 묻는 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는 피해자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명령, 주거지 구매나 장학금, 부모 등 간접 피해자들의 취직을 지원하라고 했다. 교육당국엔 발생한 사건에 대한 공개 사과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유치원에서의 성범죄에 대해 사과 성명을 내고 유사한 사건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유치원 교유과정에 연중 1회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라”는 특별명령을 내렸다. 멕시코는 아동 성범죄의 경우 피해자가 만 30세가 된 후부터 공소시효 카운트가 시작되도록 법률을 개정하는 등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옵슨
  • 영유아 자위행위 등 성행동,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영유아 자위행위 등 성행동,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대처하세요

    영유아기에 나타나는 성행동을 처음 맞닥뜨리는 부모라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특히 최근 가정에서와 어린이집 등에서 우려할 만한 영유아 성행동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사전 예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영유아 성행동 이해’ 부모교육 영상 3편을 제작했다. 영상은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실제 영유아 성행동에 대한 사례를 많이 진료한 전문가인 연세세브란스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가 성행동 발생 시 올바른 대처방법 등을 설명한다. 교육영상은 ▲영유아 성행동이란 ▲우리 아이에게 성행동이 나타났다면 ▲부모가 우려할만한 성행동을 예방하려면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영유아기 성·심리발달과 영유아 자위행위, 빈번하게 나타나는 성행동, 성교육 방법 등을 소개한다. 신 교수는 “이 시기에 관찰되는 대부분의 성행동이 발달상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성교육의 부적절한 시기 또는 방법은 영유아에게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어린이집 교사들이 만 2~3살 유아가 화장실 안을 보고 궁금하거나, 책상 모서리에 성기를 비비는 행위 등 성행동을 보고 당황했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신 교수는 “이 시기의 자위행위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행위로 성 발달이 잘 되고 있는 증거”라며 “강도와 빈도가 높은 이상 성행동인지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또 “이상 성행동 발생 시 자세하게 관찰한 뒤 부드럽게 제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심을 좋아하는 놀이 등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방밥”이라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이번에 영상을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에 배포해 부모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남정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영상을 통해 영유아 성 발달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올바른 대응방법을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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